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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원전 첫 수출] 한국 ‘원전 빅6’ 급부상… 직접 수출액만 200억弗

    [한국형 원전 첫 수출] 한국 ‘원전 빅6’ 급부상… 직접 수출액만 200억弗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대한 원전 수출이 27일 성사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 여섯 번째 ‘원전 수출국’이 됐다. 해마다 국가 에너지의 97%에 이르는 1400억달러어치의 석유·가스 에너지를 수입하는 국가가 원자력에너지 수출국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직접 수출금액 200억달러(약 23조 5000억원)는 단일 플랜트 사업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우선 ‘원전 수출국’ 가입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반세기만에 ‘産電國’ 위상 확보 글로벌 원전시장은 그동안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5대 강대국이 독점했다. 이들 국가는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해 후발국의 시장 진출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벽이 깨지면서 한국은 향후 2030년까지 1200조원을 놓고 이들과 당당히 경쟁하게 됐다. 기술 강대국이라는 상징적 의미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천문학적인 ‘수출 금맥’을 확보한 셈이다. 이번 원전 수출은 원전 도입 반세기 만에 나온 에너지 수출의 첫 개가로 평가할 만하다. 지난해 1415억달러어치의 에너지를 수입한 한국은 앞으로 ‘산전국(産電國)’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 원전 수출은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산업 발전의 위축 가능성을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은 “미국과 일본, 프랑스를 따돌리고 원전을 수주한 것은 한국의 원전 기술력이 세계 3위권에 진입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원전 수출을 한국 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조선산업, 자동차산업과 비교하면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1억 1000만달러) 180척, NF쏘나타(2만달러) 100만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다. 세계 최대의 민간항공기 에어버스 A380(3억 2000만달러) 62대를 수출하는 것과도 비슷하다. 원전 4기 수출은 직접 수출 효과만 200억달러에 이른다. 60년간 원전 연료비와 운영, 정비 등을 감안한 후속 수출 효과도 200억달러로 추정된다. 여기에 사업 기간 10년간 11만명(연평균 1만 1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갖는다. 원전 수출은 한국형 원전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첫 사례로 과학기술적 및 외교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수출 물꼬가 터지면서 국내 원전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력수요의 성장률 둔화로 2020년 이후 원전 추가 건설에 대한 필요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수출길이 새롭게 열린 것은 원전과 연관 산업의 성장기반 붕괴와 축소를 막을 수 있다. 또 ‘과학 한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가 제고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기구에서 한국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UAE 원전 프로젝트’는 UAE 아부다비 서쪽으로 330㎞ 떨어진 실라 인근 지역에 560만㎾(140만㎾급 4기) 규모의 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한국의 한전 컨소시엄과 프랑스의 아레바, 미국·일본의 제너럴일렉트릭-히타치 등 3개 컨소시엄이 입찰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이후 시대’를 대비한 UAE의 야심찬 국가사업으로,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의 UAE 10개국과 수출 타진 현재 UAE와 요르단을 중심으로 중동에선 석유 자원을 대체할 에너지원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원전의 추가 발주 붐이 예상된다. 한국은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수주 낭보를 기대하고 있다. 또 한전은 중국과 터키, 요르단, 루마니아, 핀란드, 인도네시아, 인도 등 10여개국에 원전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그동안 원전 수출 실적이 없는 관계로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크호스’에 불과했지만 향후 유력 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현지 사업자와 유력 원전 사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국과 중국, 인도 등 거대 원전시장의 틈새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용어 클릭] ●한국형 원전(APR-1400) 앞선 세대의 원전인 ‘OPR-1000’보다 선진 기술이 적용된 원전이다. APR(Advanced Power Reactor)-1400은 설비 용량이 140만㎾급으로 OPR-1000(100만㎾)보다 훨씬 높다. 특히 APR-1400은 다른 나라의 원전보다 발전 단가가 낮고 이용률이 높은 게 특징이다.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신고리 3·4호기와 신울진 1·2호기가 이 모델이다. 정부와 한전은 2012년까지 1800억원을 투입, 차세대 ‘토종 신형 원전(APR+)’을 개발할 계획이다.
  • 울산 2차 전지산업 육성 박차

    울산시가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전기자동차용전지(리튬2차전지) 생산공장 유치를 통해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거점’으로 도약했다.시는 23일 자체 시정평가회를 열어 친환경 전기자동차용 전지 생산공장 SB리모티브㈜를 유치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2차전지산업’을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에 이은 지역의 4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SB리모티브는 삼성SDI와 독일의 자동차부품업체 보슈사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2013년까지 울주군 삼남면 삼성SDI 울산사업장에 5000억원을 투입해 1단계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등 향후 1조 7000억원까지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울산시는 전지산업을 집중 육성해 향후 10년 내에 이 분야 생산액 20조원, 일자리 1만여개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또 하나의 시정성과는 국내외에서 모두 46개 업체를 유치한 것이다. 시는 하이드로젠파워 등 국내 35개사 9634억원, SB리모티브 등 외국기업 11개사 3026억원 등 모두 46개사, 1조 26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여건이 매우 어려웠으나 미래를 이끌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한국 저탄소 녹색성장정책 인상적”

    “한국 저탄소 녹색성장정책 인상적”

    “단지 코펜하겐 총회를 했다는 이유로 지구 온난화가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총회가 끝난 지금도 지구의 온도는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처럼 온실가스 배출 억제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나라들이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신·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을 활발히 전개해야 합니다.” 영국 정부가 설립한 에너지 및 기후변화 관련 비즈니스 연구, 개발, 투자 및 컨설팅 업체인 카본트러스트의 데이비드 빈센트박사는 23일 서울신문과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한국의 노력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본트러스트의 프로젝트 담당 이사인 빈센트 박사는 “지난 1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공식 폐막한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보인 한국의 활동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특히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을 중심으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은 에너지 효율성 분야에 대한 투자와 함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착수해야 한다.”며 “한국은 이러한 분야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활동은 기후변화 방지 측면뿐만 아니라 에너지 안보의 측면에서도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빈센트 박사는 “에너지 효율성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빨리 착수하면 할수록 투자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지구를 온난화의 위기에서 빨리 구할 수 있다.”며 한국의 환경 산업계와 기술 연구소가 카본트러스트와 함께 손잡고 탄소 저감 활동에 나서기를 희망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농수산식품 R&D 6조 투자

    농업, 수산업, 식품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14년까지 5조 9000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이 투입된다. 정부는 23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진동섭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를 열어 이런 내용의 ‘제1차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2010~2014)’을 확정했다. 김종훈 농림수산식품부 녹색성장정책관은 “그동안 기관별로 분리돼 있던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R&D 정책을 총괄한 최초의 마스터플랜”이라면서 “투자 촉진책을 마련해 민간투자 규모도 3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선진국 대비 67% 수준인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R&D 역량을 2014년까지 82%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생산 시스템 ▲자원·환경·생태기반 ▲생산·가공 ▲유통·식품 ▲바이오 ▲IBT(정보기술·생명공학) 융합 ▲문화 등 7대 산업에 2010년부터 5년간 총 5조 9000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 농림수산식품 분야 R&D 투자는 관련 국내총생산(GDP)의 1.2%인 7200억원에 불과하지만 2014년에는 관련 GDP의 3.5%인 1조 5000억원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5조 9000억원 가운데 순수 시험연구비는 3조 2828억원으로 지난 5년간 투자액(1조 4883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가장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분야는 ‘농업의 반도체’로 불리는 종자산업으로 5년 동안 6631억원이 배정된다. 우수한 종자와 종묘의 생산을 체계화해 종자 강국이 된다는 목표다. 농림수산 바이오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도록 4173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 생태 분야에도 2676억원이 배정됐다. 이밖에 재해와 질병을 막는 산업에 2786억원,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식품안전 산업에 2180억원, 미래 농어업을 선도할 IBT 융합 및 정보화 촉진에 2598억원이 투자된다. 큰 틀에서 보면 성장잠재력이 높은 분야와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지원이 집중되는 셈이다. 유통과 식품, 바이오, IBT, 문화 등 생명산업과 농어업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산업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에 연평균 31%씩 증액해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경기도, 폐기물 연료화사업 추진

    경기도가 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 등을 이용해 하루 수백t의 고형연료와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폐기물 연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5월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9390㎡ 부지에 1일 90t가량의 고형연료를 생산하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완공한다.도는 이와 함께 가평군 가평읍 상색리 5만㎡ 부지에도 1일 80t가량의 고형연료를 생산하는 폐기물처리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178억원이 투입되는 가평 폐기물처리시설은 내년 2월 착공해 2011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도는 1200억원으로 포천과 고양, 수도권 매립지 등 3곳에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을 설치한다.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잇따라 착공하는 세 시설이 모두 완공되면 하루 1060t의 음식물을 처리해 760t의 바이오가스가 생산된다.도는 이 밖에 내년에 화성·고양시에도 폐기물소각장 2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추가로 설치된 2곳을 포함해 모두 21곳으로 늘어나는 도내 소각장에서는 매년 2585G㎈의 열에너지를 생산해 240억원의 에너지 판매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도 관계자는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은 폐기물 매립량 감소와 신·재생 에너지 확보, 저탄소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온실가스 줄이고 돈버세요”

    관악구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에코마일리’ 제도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구는 이달부터 일반가정과 영세사업장 등에 대한 에코마일리지 가입 유지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에코 마일리지란 가정과 회사 등이 서울시와 협약을 맺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경우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를 말한다. 협약을 맺는 업소나 가정은 홈페이지(eco mileage.seoul.go.kr)를 통해 제도에 가입, 해당 건물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에너지 절약에 나선다. 관악구는 이들이 온실가스 줄이기를 성공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구는 지난달까지 에너지 절약 효과가 뚜렷한 대형건물과 3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을 우선순위를 두고 유치에 나섰다. 현재 관악구 지역에서 연면적 1만㎡ 이상 되는 빌딩 가운데 전기용량 100㎾를 넘는 곳은 모두 324개소. 이 가운데 협약을 맺은 곳은 11월 현재 147곳으로 참가율이 45.4%다. 서울시에 따르면 가정이나 빌딩 등 건물이 서울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57%, 온실가스 배출량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건축물이 고층화 되고, 가전제품이 대형화되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신현규 구 환경과장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굉장히 힘든 일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조명의 조도를 낮추거나,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해 성실하게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면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가정의 경우 가입 이후 6개월간 에너지 사용량과 과거 2년간 사용량을 비교, 월 평균 10%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파악되면 스마트 전기계량기, 나무교환권, 에너지진단 서비스, 저탄소제품 할인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에너지절감 여부는 요금 고지서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절감된 것으로 나오면 해당 주민은 구청에 신고만 하면 된다. 스마트 전기계량기는 가정에서 전력 사용량과 요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평균 10~20% 정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단체에는 1000만원 정도의 녹화조성비를 지원해 옥상이나 공터 등을 공원 등 ‘녹색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서울시내 가정에서 쓰지 않는 전기 플러그만 뽑아 둬도 대기전력을 연간 306㎾h 정도 아낄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 가입자 가운데 50만명 정도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도 연간 246억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 연간 6만 4000t가량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예상된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아직까지는 홍보부족 등으로 일반가정의 가입이 저조한 실정”이라며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에코마일리지 운동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한인 과학기술자 한자리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울트라 프로그램 종합워크숍’을 개최한다. 울트라 프로그램은 해외에 있는 우수 한인 과학기술자와 국내 전문가들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교과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다. 올해 워크숍에서는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생산(김태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교수)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에서 원자단위 모델링의 역할(황경순 미국 텍사스오스틴대 교수) ▲저탄소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략과 운영(김재민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대 박사)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부산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부산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통해 그린에너지 복지실현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관련 보급사업을 위해 예산을 사상 최대규모로 편성했다. 시는 내년도 부산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51개 사업을 위해 국·시비 등 138억 3600만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예산편성은 역대 최대규모로 2000년 2억원에 비해 70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올해(34억 9500만원)보다는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시는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공수마을의 이주마을 61가구를 대상으로 연료전지와 난방 보조용 태양열 시설을 갖춘 ‘에너지 자립형 저탄소 그린빌리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또 태양광 주택과 태양열 주택, 소형풍력 등 그린 홈 100만가구 보급사업과 LED 교통신호등 보급, 가로등 원격제어설비 설치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51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한국환경공단 3년간 350명 감축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을 통합한 ‘한국환경공단(로고)’이 내년 1월1일 출범한다. 통합과 함께 구조조정도 단행, 3년에 걸쳐 350명을 감축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직원들은 긴장하고 있다.이병욱 환경부 차관과 박승환 이사장 내정자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통합배경과 통합내용, 핵심기능, 경영전략 등을 제시했다.두 기관의 통합은 지난해 8월26일 2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서 결정된 것으로, 환경부는 ‘선진화추진단’을 구성해 통합 작업을 준비해 왔다. 이 차관은 “양 기관의 기능을 전면 재검토해 폐비닐 수거처리 사업과 하수관거 사업을 민간으로 이관하고, 유사·중복기능을 통·폐합하는 등 기능을 효율화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환경오염 감시체계 등의 기능은 강화하고, 온실가스 관리와 수질개선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반면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와 하수관거 민간투자사업(BTL)은 민간으로 넘긴다.기구도 9개 본부를 6개로 줄이고, 지사를 13개에서 8개로 통합하는 개편을 단행한다. 특히 정원은 유사·중복되는 사업 등 모두 581명(26.8%)을 줄이기로 했다. 대신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보건 등 신규 사업에 총 231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전체인원 2165명 중 16.2%인 350명(16.2%)이 줄어들게 된다.박승환 내정자는 “대기와 수질, 폐기물 등의 통합 기능을 수행하고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환경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와 함께 “감원 대상자들에겐 민간업체 이양업무와 함께 고용승계 등을 통해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현장 행정] 자전거로 교통개선·녹색성장 견인

    [현장 행정] 자전거로 교통개선·녹색성장 견인

    강북구가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본격적인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삼각산과 북서울꿈의숲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녔지만 복잡한 교통환경 등으로 인해 공기가 썩 맑지 못했던 점도 추진 이유로 꼽힌다. 20일 강북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750대 규모의 대규모 자전거주차장 건립, 자전거 도로와 무료 대여소 확장 등 자전거타기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별 사업비도 2억~30억원 사이로 큰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 구는 이달 초 수유역 인근에 연면적 862㎡의 4층(지하 1층·지상 3층)규모 자전거 주차장을 준공했다. 7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의 개장은 구는 물론 인근 지역 자전거 출퇴근족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왔다. 자전거를 타고 지하철역까지 와서 부담 없이 샤워를 마친 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출근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퇴근 때도 이용자들은 전자 시스템으로 이뤄진 자전거 보관대에서 손쉽게 자전거를 찾아 집으로 향하면 된다. 이곳은 자전거 수리센터를 비롯해 층간 컨베이어 시스템, CCTV 등의 도난방지장치, 비상벨, 샤워실, 물품 보관함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한 달 이용로도 8000~9000원으로 저렴하다. 구는 주차장 건립을 위해 모두 3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구의 노력은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 12월 현재 지역 119곳에 3098대 규모의 자전거 보관소가 운영되고 있다. 또 자전거 무료대여소 5곳에는 130대의 무료자전거가 갖춰졌다. 구는 아파트, 전철역, 버스정류장 등 이용자가 많은 지역에 보관소를 집중 배치했다. 아울러 수송초등학교 등 8개 학교를 자전거 시범학교로 지정, 학교에 자전거보관소와 공기주입기를 설치했다. 인근에는 자전거도로가 확충됐다. 자체 개발한 저렴한 비용의 자전거 공기주입기는 구의 자랑거리다. 기존 500만원대 주입기를 120만원의 소형기기로 재설계했는데, 지난 11월 실시된 서울시 창의행정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 구는 이를 구청사, 동 주민센터 등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특히 무단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수리한 뒤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자전거 보관소를 담당 공무원이 월 1회 정기방문해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한 뒤 상태가 양호한 일부를 매만져 불우이웃에 기증하는 식이다. 나머지 방치 자전거는 위탁수거업체에 보내져 재활용 자원으로 활용된다. 구는 북서울꿈의숲 인근 월계로와 오현길에 총연장 4.3㎞ 길이의 자전거 전용도로도 설치했다. 하지만 이곳은 차로를 1개씩 줄여 설치한 도로라 추후 안전성 확보가 과제로 지적받고 있다. 이정돈 교통시설팀장은 “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하루 1만8000t 수도권 쓰레기를 신재생에너지로

    하루 1만8000t 수도권 쓰레기를 신재생에너지로

    하루 1만 8000t의 쓰레기가 유입되는 수도권 매립지에 각종 신재생에너지 자원화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 세계 최대규모인 50MW 발전시설을 가동해 연간 400억원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85만t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둔 상태다. 수도권 매립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공유수면(바다를 메운 부지) 2000만㎡를 사용, 단일 매립지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 난지도 매립이 끝난 뒤 1992년부터 서울·인천·경기 지역 2200만명의 주민이 배출하는 폐기물을 재분류해 자원으로 재활용한 뒤 매립하고 있다. ●환경 전문인력 양성 전문대학원 설립추진 매립지는 2013년까지 1단계로 1조 186억원을 투입해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으로 조성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전진기지화한다는 복안이다. 일부 전력생산 시설은 가동에 들어갔고,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부지 조성도 끝낸 상태다. 친환경 문화·복합 공간을 만들기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환경기술 연구관을 비롯, 홍보관, 전망대와 환경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환경에너지 전문대학원 설립도 추진 중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골프, 수영, 승마 주경기장도 이곳에 들어선다.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으로 전국을 8대 권역으로 나누고 14개 에너지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매립지가 시범단지로 지정돼 가장 먼저 인프라 구축에 나선 셈이다. 화석연료가 고갈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시급한 상황에서 앞으로는 각종 폐기물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원이란 인식전환과 함께 처리방식 역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자원순환형 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반입 폐기물 전량을 자원·에너지화하게 돼 매립지 수명도 크게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매립쓰레기 최소화, 부지 반영구적 사용 조춘구 매립지공사 사장은 “폐기물 에너지시설이 갖춰지면 쓰레기 매립량이 67% 가까이 줄어들어 현재 35년 남아 있는 매립지 사용 연한이 90년 이상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년 이후 조성되는 신규 매립장은 30만㎡(기존 매립장의 12%)로 축소, 매립장의 혐오감 등 부정적 인식이나 각종 환경문제를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반입되는 폐기물도 매립 전 처리과정을 통해 악취·먼지·침출수가 없는 무기성 매립시설로 바뀐다. 폐자원 에너지 시설을 접목시킨 매립지를 모델링화해서 해외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은 4개의 테마로 조성된다. 반입 폐기물의 종류에 따라 생활폐기물 연료화, 건설폐기물 에너지화, 바이오가스·하수슬러지 연료화, 태양광 발전 시설 등이 건립된다. 생활폐기물 연료 제조시설(RDF)은 반입되는 생활폐기물 가운데 가연성 폐기물로 하루 1200t의 고형연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건설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은 건설폐기물 중 가연성물질을 연료화하고 불연성 물질(토사)을 다시 이용하는 시설로, 하루 4000t 처리가 가능하다. ●年120만t 이산화탄소 감소효과 기대 바이오가스 연료시설에는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압축·액화해 자동차 연료로 공급한다. 당장 내년부터 하루 60대 분량의 자동차 연료생산이 가능하다고 매립지 공사 측은 밝혔다. 제3, 4매립 예정부지 305만㎡에 포플러나무와 유채꽃 생산단지를 2010년부터 조성, 연간 3850t의 우드펠릿과 150t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한다. 이미 국립산림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바이오 순환림을 심기 위한 부지 조성을 지난 11월에 마쳤다. 자연력 에너지타운에는 114만㎡ 규모의 30MW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16년까지 에너지 관련 기술향상, 전시와 교육·홍보를 위한 환경 문화단지가 조성된다. 조 사장은 “에너지 종합타운 건설로 2013년까지 5203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1만 9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7년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261만 기가칼로리(Gcal)의 에너지를 생산, 약 18만 가구의 난방열 공급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특히 에너지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120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하게 된다는 계산이다. 한편 메탄가스(CH4)의 지구온난화 지수는 이산화탄소의 21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주요국 득실

    미국과 중국은 웃었고 유럽은 울상을 지었다.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성적표’를 받아든 각국의 표정이 다양하다. 막판 협상을 주도하며 코펜하겐 협정을 이끌어 낸 미국과 중국은 국제무대에서 양강(G2) 구도를 굳힌 반면 이 과정에서 배제된 유럽연합(EU)은 ‘환경 지킴이’ 이미지에 먹칠을 하며 빈손으로 퇴장해야 했다.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기후변화 협상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협상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국내 정치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그는 2주간 열린 회의 마지막날 단 하루 참석해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담판을 짓고 협정의 틀을 짰다. 중국은 경제성장 추진의 걸림돌이었던 온실가스 감축 부담을 떨쳐냈다는 게 가장 큰 수확이다. 협상에서 시종일관 선진국의 책임을 강조하며 개도국 재정지원을 줄기차게 요구하면서도 정작 중국은 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자신감도 보여줬다. 반면 코펜하겐 회의 전부터 지구환경 지킴이로 선도적 역할을 해온 EU는 막판 결정과정에서 소외되면서 씁쓸히 퇴장해야 했다. EU는 17일 교착상태에 빠진 회의를 풀기 위해 주요 당사자 회의를 제안했다. 그러나 정작 미국과 중국, 브라질 등 5개국이 모여 코펜하겐 협정문을 작성하는 자리에는 빠지면서 “멍석만 깔아주고 미국과 중국의 들러리에 그쳤다.”는 비판을 받게 됐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얻은 것이 더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국정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글로벌 성장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 설립 계획을 발표해 환영을 받았다. 아프리카 국가는 기후협상의 명실상부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 이해득실에 따라 선진국 또는 중국, 인도 등 거대 개도국과 협상을 벌이면서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창마진 통합도시철도 건설 ‘탄력’

    창마진 통합도시철도 건설 ‘탄력’

    경남도의회는 오는 24일 창원·마산·진해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찬반 표결을 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창원마산진해시 설치법’을 입법예고했다. 창마진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인구 100만명이 넘는 거대시가 탄생하게 됐다. 이에 따라 넓은 지역을 정시에 연결해 줄 교통수단이 절실해졌다. 경남도가 조사한 결과 마산 가포에서 진해시청까지 차량으로 평균 1시간50분이나 걸린다. 이들 지역은 같은 생활권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교통 여건이 열악한 형편이다. 때문에 이미 추진하고 있는 창원·마산·진해시를 잇는 도시철도(노면전차) 건설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철도가 완공되면 가포~진행시청 구간이 50분 줄어 1시간밖에 안 걸리고 정시성까지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이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이들 지역 숙원사업으로 지난달 5일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고, 내년 상반기 결과가 나온다. 최근 창원시 등이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지원으로 도시철도건설 사업비 가운데 지자체 부담분의 절반가량인 2285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1단계 가포~성주 2011년 착공 창·마·진 도시철도 건설은 마산 가포~창원 성주~진해 시청까지 3개시 도심 노면 41.9㎞ 구간에 철도와 48곳의 정거장을 건설해 노면 전차를 운행하는 내용이다. 경남도가 2007년 1월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신청한 데 이어 지난 7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했다. 도는 내년 2월 국토부의 승인 등을 거쳐 2013년 마산~진해 도시철도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시급한 순서대로 구간을 나누어 단계별로 착공해 진행한다. 1단계 마산시 가포~창원시 성주역 구간은 2011년 착공해 2017년 완공하고, 2단계 성주역~진해시청 구간은 2014년 착공해 2020년 완공한다. 3단계 북창원역~창원 성주역 구간은 2019 착공해 2025년 완공 계획이다. 노선은 기존 도로를 대부분 이용한다. 창원~진해 구간에만 새로운 터널을 일부 뚫는다. 전체 예상사업비는 1조 2460억원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6대4의 비율로 투자하는 재정사업 방식이다. 특히 교통전문가들은 창원시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으로 바람길이 막혀 있어 대중교통을 저탄소 녹색교통 수단으로 바꾸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통합에 따른 국비지원 건의 아울러 창마진 통합 추진으로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국비지원을 받아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철도는 인구 100만명을 기준으로 건설되고 정부가 행정구역 자율 통합 지역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창원시 행정구역통합추진팀 관계자는 “최근 통합에 따른 정부지원 사업으로 도시철도 국비지원과 노선 연장 등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마산·진해시는 조만간 도시철도 사업을 비롯해 정부지원 대상 사업을 정리해 정부 측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남해안 친환경개발 로드맵 만든다

    경남도는 남해안 연안을 친환경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2011년까지 약 7억원을 들여 남해안 연안 이용·보전 로드맵을 수립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2년간 남해안 연안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와 연구를 한다. 여기에는 비정부기구(NGO)와 환경단체,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우선 내년에는 도내 연안에 있는 주요 갯벌과 습지 등을 정밀조사하고 산업적 활용도 등의 가치를 평가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희귀종 군락지나 자연경관이 우수해 보전이 필요한 해양생태계는 연안매립 등의 개발 행위를 엄격하게 제한할 방침이다. 또 복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은 복원 계획을 세우고, 산업·도시화로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은 친환경적인 범위 안에서 최소 범위로 개발을 허용할 계획이다. 도는 연안으로부터 500m 이내 육지와 바다를 연안관리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통영을 비롯한 9개 시·군에 걸쳐 있는 연안(바다 2228㎞와 육지 599㎞) 가운데 자연상태로 보전이 필요한 지역은 보전연안, 이용이 필요한 곳은 이용연안 등으로 지정해 관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 로드맵을 바탕으로 그동안 성장 위주로 서로 앞다퉈 하던 연안매립을 막고 남해안을 친환경적으로 보전·관리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새로운 동력으로 이용·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북도 에코가이드 41명 위촉

    경북도는 17일 경북환경연수원에서 생태환경 지도자 8주 교육을 마치는 41명을 ‘경북 에코가이드’로 위촉한다. 에코가이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며 환경보전활동을 벌이고 도내 각 지역의 생태탐방로나 국·도립공원, 수목원 등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에 대한 해설과 환경교육,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 [시론]‘기후변화 경제학’ 시대에 승자가 되려면/이레나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

    [시론]‘기후변화 경제학’ 시대에 승자가 되려면/이레나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

    지금 코펜하겐에서는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한 코펜하겐 서미트가 개최되어 미디어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 특히 중국이나 인도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고 중국·인도는 경제발전을 위해 너무 많은 양의 온실가스 감축은 어렵다면서 선진국들에 보다 많은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논쟁은 온실가스 감축과 같은 환경보호가 올라가기 위해서 경제는 내려가는 ‘트레이드-오프’ 논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현재의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이라는 유엔의 스턴스 보고서가 2007년 발간되면서 인간의 경제 활동과 기후변화 관계에 대한 논란은 종지부를 찍고 세계 각국이 온난화 방지를 위한 방안, 즉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논리를 반박하는 새로운 이론이 부각되고 있다. 화석 연료에 근간을 둔 지난 세기의 경제성장 방식 대신 저탄소에 기반한 ‘그린 이코노미’의 새 패러다임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기후변화의 경제학’이 등장하면서 환경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녹색성장 전략들이 미국 등 선진국들 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녹색성장을 선언하면서 녹색기술을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육성하는 녹색성장 정책들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러한 녹색성장 전략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패러다임의 변화를 발견할 수 있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을 강화해 환경보호운동이 강화되면서 환경산업, 즉 녹색산업 시장이 창출되고 이 분야의 고용이 증가하면서 경제발전에 다시 기여하는 선순환 루프를 발견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80% 이상을 에너지 관련 분야가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녹색성장은 곧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에너지 분야는 크게 수송분야와 발전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발전분야가 전체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녹색성장 전략은 발전분야,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국내는 신재생에너지의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육성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지만, 우리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시장은 국내가 아니라 세계시장이다. 이번 코펜하겐 서미트를 기점으로 세계 각국이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를 정하고 국제협약에 따라 추진이 되면 세계시장은 거의 무한에 가깝다. 이러한 거대한 시장을 국내 경제성장의 기반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또는 원자력의 산업화가 절실하다. 특히 지난해 미국 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기후변화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더불어 글로벌 이슈의 양대 산맥을 이루게 됐다. 우리가 기후변화를 국가성장전략으로 현명하게 이용을 할 경우, 경제성장과 기후변화 대처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우리도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 정부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국제사회에서 승자 편에 서서 녹색성장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고 국익과 국격 제고에 힘쓰겠다고 발표한 이상, 현 시점에서 우리는 모두 힘을 모아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솔로몬식 해답을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 이레나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
  •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미·중·일 전문가 기후변화회의 전망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미·중·일 전문가 기후변화회의 전망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5)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이번 회의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주요국 전문가들로부터 해당국의 협상 목표와 전략, 향후 전망 등을 들어봤다. ■ 미국 - 아델 모리스 美브루킹스 연구원 상원통과때 17%감축 밑돌수도… 합의 실패땐 G20 회의가 변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아델 모리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에서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 도출까지는 어렵겠지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COP15 회의에 대한 전망은. -이번 회의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합의를 도출할 것으로 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일정을 바꿔 마지막날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에 참석하겠다고 한 것은 주요국 간에 모종의 합의 도출이 임박했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에 대한 평가는. -오바마 대통령은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17%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하원에서 통과된 기후변화법안에 들어 있는 내용이나 상원에서는 통과될 조짐이 아직 없다. 미국의 대통령이 의욕적인 목표치를 발표할 수는 있지만 법적 구속력은 없다. 교토의정서가 미 의회에서 비준에 실패한 전례에 비춰볼 때 유럽 국가들이 미국 정부를 무조건 강하게 밀어붙이기보다 실용적일 필요가 있다. →미 상원에서 기후변화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최근 미 환경보호청(EPA)의 온실가스에 대한 규제책을 마련하겠다는 발표가 미 상원을 압박할 수는 있다. 하지만 현재 상원에는 건강보험 개혁 법안과 금융규제강화 법안 등 국내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정치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다. 상원이 기후변화 법안을 처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아니라, 통과시키겠지만 대통령이 제시한 목표치를 밑도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내년 멕시코시티 당사국 총회에서 법적 구속력을 갖춘 문서로 다듬을 때 제시될 미국의 입장은 의회 결정을 반영해 현재의 입장과 다를 수 있다. 미국의 기후변화 법안이 내년 중에는 의회에서 통과돼야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2013년부터 시행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국과 인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구체적 감축목표 수치를 제시한 것은 긍정적이나 국내총생산(GD P) 단위 기준당 탄소배출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성장 단계에 따라 자연적으로 감소하는 부분이 있어 양국이 추가적으로 얼마만큼 노력하겠다는 것인지는 더 분석해 봐야 한다. →G20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다루는 것은. -G20 정상회의에서 다루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본다. 만약 코펜하겐에서 의미 있는 합의 도출에 실패한다면 G20 정상회의에서 돌파구를 찾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kmkim@seoul.co.kr ■ 중국 - 팡징윈 중국과학원 원사 GDP대비 40~45% 감축안 中 목표치 충분히 실현가능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이산화탄소 감축과 국가이익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어느 국가도 희생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하나의 공통된 합의를 도출하긴 매우 힘들다고 봅니다.” 중국과학원 원사인 팡징윈(方精雲·50) 베이징대 생태학과 주임교수는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의 전망에 대해 낙관하지 않았다. 팡 교수는 “모든 나라가 감축의 필요성과 지구의 위기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 감축하느냐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이 팽팽하다.”면서 “이번 회의의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떻게 감축하느냐, 얼마만큼 감축하느냐는 문제는 향후 몇 년간 계속적인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뤄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팡 교수는 지금까지 개도국에 비해 20배 이상의 탄소를 배출한 선진국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개발도상국도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선진국은 개도국에 기술과 자금을 지원해 이산화탄소 감축과 함께 공업화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가 최근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40~45% 감축목표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은 지금도 탄소배출이 불가피한, 많은 기초시설과 공업시설을 건설하는 상태여서 감축에 곤란이 많다.”면서도 “하지만 목표치가 총량이 아닌 GDP 단위 기준당 배출량이어서 충분히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목표 이행을 위한 산업구조조정 등을 통해 중국의 산업구조도 보다 효율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팡 교수는 “기후변화 문제는 눈앞의 이익이 아닌 후대의 이익을 바라보고 대처해야 한다.”면서 “기후변화 대처 과정에서 저탄소 기술이나 에너지절약 방법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찾아내 인류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 일본 - 구도 히로키 日에너지硏 팀장 전기차·가정 연료전지 상용화 탄소배출 ‘0’ 사회만들기 주력 │도쿄 박홍기특파원│구도 히로키 일본에너지경제연구소 지구환경유닛 총괄(팀장)은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합의안과 관련, “일단 정치적인 합의 문서가 채택된 뒤 법적 구속력을 가진 합의는 내년에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의 ‘COP15’에 대한 입장은. -‘모든 주요국이 참가하는 공평하고 실효성을 갖춘 틀과 함께 의욕적인 목표에 대한 합의’를 내세우고 있다. 또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25% 삭감을 목표로 제시했다. 오는 2012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의 단순한 연장에 반대한다. 실효성 면에서는 미국이나 중국이 의미 있는 삭감 목표에 동의해야 하며, 공평성 면에서는 각국이 일본과 동일한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일본 온실가스 25% 삭감 의미는. -하토야마 정권 이전부터 ‘저탄소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혁식적인 기술개발과 ‘제로 에미션’(탄소배출 0)을 위한 방침도 마련했다. 그 결과가 2005년 대비 15%, 1990년 대비 25%의 이산화탄소 삭감이라는 도전적인 수치다. 물론 목표 달성에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저탄소사회를 위한 기술력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 자동차, 냉난방기인 히트펌프(Heat Pu mp), 변환기술을 활용한 전기기기, 고효율의 LED 조명기기, 가정용 연료 전지 등은 이미 상용화됐다. 철강이나 발전 설비 등의 생산공정 효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 온실가스의 배출량이 적은 식품이나 제품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기업도 저탄소사회에 힘쓰고 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입장차를 줄이려면. -자금이나 기술이전, 적응 등 배출목표 이외의 다양한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자국만의 이해를 각국이 주장할 경우 합의는 더욱 힘들게 된다. →한국의 이산화탄소 삭감 대책에 대해서는. -‘2005년 대비 4% 감축’이라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선진국 간의 공평한 목표설정에 한국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기를 희망한다. hkpark@seoul.co.kr
  • 전남 동북아 녹색산업 허브로

    전남지역에 자연환경을 이용한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신재생 에너지 벨트가 조성되는 등 동북아의 녹색산업 허브로 발돋움한다. 전남도는 15일 이런 내용의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국가비전으로 선포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도 차원의 실천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 도는 녹색성장의 밑그림으로 ▲녹색의 땅 전남 조성 ▲녹색성장산업 육성 ▲녹색성장 선도 지자체 구현 등 3대 전략을 설정했다. 저탄소 녹색공간 조성 등 7대 정책 방향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35대 실천과제, 대중교통 전용지구 설치 등 134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세웠다. 도는 이를 위해 2013년까지 국비와 민자 등 모두 18조 7000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별로는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 전남 청정개발체제(CDM) 지원센터 설립, 탄소배출량 관리 시스템 구축·운영 등을 통해 전남지역을 동북아 탄소금융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5GW 해상풍력단지 조성, 해상풍력실용화센터와 조류발전 실증연구센터 설립, 지열·하수열 등 미이용에너지 기술개발 등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을 현재 27.2%에서 35%로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녹색관광기반 조성, 남도 맛 산업과 천일염 세계 명품화, 녹색마을 조성 등 기존 사업의 역량도 강화해 나간다. 도는 이번에 마련된 5개년 계획을 정부에 제출하고, 관련 사업의 예산 반영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한국 스마트 그리드 온실가스감축 10대 기술에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종반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 1, 2위 국가인 중국과 미국의 주도권 싸움이 가시화되고 있다. 주요 2개국(G2)으로 분류될 만큼 막강한 힘을 지닌 두 나라의 신경전이 본격화되며 최종 협약 도출에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中 재정지원 싸고 美와 신경전 중국과 미국은 경제대국의 자존심을 걸고 팽팽한 입씨름을 벌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선진국의 재정지원 대상에 포함되는지를 놓고 미국과 중국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이 청정에너지 개발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미국이 “중국은 더이상 개도국의 특별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며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토드 스턴 미국 기후변화 특사는 지난 9일 “주요 개도국에 무임승차권을 준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중국에 대한 재정 지원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의 허야페이(何亞非) 외교부 부부장은 파이낸셜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영국의 재정지원을 기대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돈을 주지 않으면 감축에 나서지 않겠다는 ‘노 머니 노 액션’을 고집해온 중국이 전략을 선회한 것. 허야페이 부부장은 “미국 등 선진국이 코펜하겐 협상 실패를 중국 탓으로 돌릴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선진국들의 재정지원은 엄연한 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日·印 ‘고효율·저배출 석탄’도 포함 한편 지식경제부는 이번 총회에서 확정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10대 전환적 기술 로드맵’에 우리나라의 스마트 그리드(차세대 지능형 전력망)기술이 포함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전력망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2008년 7월 G8(주요 8개국) 확대 정상회의에서 이탈리아와 함께 스마트 그리드 선도국으로 선정된 후 이 기술을 토대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의 로드맵을 지난달 공개했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스마트 그리드 외에 일본·인도의 ‘고효율·저배출 석탄’ 등이 10대 전환적 기술 로드맵에 함께 포함됐다. 오달란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서초구에 이동식 수소車충전소

    일명 ‘꿈의 자동차’로 불리는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의 충전시설이 서울 도심에 설치됐다.서초구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모하비’의 시내주행 모니터링을 위해 염곡동에 이동식 수소충전소를 설치,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서울, 경기, 대전 일부 도시의 연구소 등 전국 총 10여 곳에 연구개발용 차량을 위한 수소 충전소가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충전소 설치로 수소 용기를 실은 이동차량이 지방에 있는 수소 생산 공장으로부터 수소 가스를 받아와 시가지 운행 차량에 상시로 수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염곡동에 마련된 이동식 충전소는 서울 시내를 시험주행할 ‘모하비’ 차종 3대의 연료 충전기지로 활용된다. 현대기아차의 모하비는 수소 저장 압력 350기압, 연료전지 용량 115㎾, 구동모터 출력이 110㎾급으로 한 번 충전하는 데 약 3분이 소요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54㎞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기존 휘발유 차량보다 연료비가 3분의1가량 저렴하면서도 속도와 힘에서 차이가 없는 장점이 있다. 대기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고 주행 중 외부의 소음을 크게 느끼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기 때문에 ‘꿈의 자동차’로 불리고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친환경 미래자동차의 본격 운행을 앞당기는 데 지자체가 힘이 되기 위해 현대기아차의 충전소 설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 있는 기업들과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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