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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기평,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 신규과제 공고

    에너지기술평가원은 14일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자사 홈페이지(www.ketep.re.kr)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에너지 분야에서의 성장잠재력이 높은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 성장전략과 기술사업화 계획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민간으로부터 시장성을 검증받고 투자를 유치한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성장과 사업화 성공을 앞당기기 위해 투자연계형 방식의 R&D를 추진한다. 2021년 1월 1일부터 연구개발계획서 접수 마감일인 다음달 23일까지(투자계약서 체결일 기준)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적격대상 기준을 충족하는 투자를 유치한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공고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에기평 홈페이지(www.ketep.re.kr) 및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기술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생태계 창출 및 저탄소 그린경제를 선도하는 새로운 에너지혁신기업의 육성과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기업 성장전략의 투자유치실적 배점을 상향하고, 투지 유치 인정기관을 확대함으로써 민간으로부터 시장성을 검증받은 우수한 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서울시, 어린이집 등 ‘친환경 리모델링’으로 온실가스 344t 감축 효과

    서울시, 어린이집 등 ‘친환경 리모델링’으로 온실가스 344t 감축 효과

    서울시가 지난해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과 의료기관 등 공공시설 118곳에 친환경 리모델링을 진행해 약 344t의 온실가스를 줄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나무 4만 2000그루가 온실가스를 흡수한 효과와 비슷하다. 리모델링 사업으로 57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98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2일 국토안전관리원, 성균관대와 함께 그린리모델링 온실가스 감축량 등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 시내 노후 공공시설 118곳에 고성능 단열, 고효율 보일러, 친환경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해 에너지 성능과 실내 공기질 등 환경을 개선한 결과, 리모델링 전·후 단위면적당 평균 16%의 에너지소요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동안 141대의 승용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인 셈이다. 이번 사업 대상 가운데 리모델링 효과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종로 창신제일어린이집과 노원 하계어린이집이었다. 에너지효율등급이 개선 전 각각 ‘1+’ 등급과 ‘1++’ 등급에서 모두 최상위 수준인 ‘1+++’ 등급으로 높아졌다. 두 곳은 에너지소요량과 온실가스 배출량도 50% 이상 절감한 효과를 냈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공공시설 628개소의 저탄소화를 목표로 올해도 85곳의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난해 어린이집, 보건소 등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이고 어린이, 어르신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을 포함한 저탄소 건물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민간영역으로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버려진 ‘하수 찌꺼기’를 ‘친환경 에너지’로…서울물재생시설공단 기술 개발 나선다

    버려진 ‘하수 찌꺼기’를 ‘친환경 에너지’로…서울물재생시설공단 기술 개발 나선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하수찌꺼기(하수슬러지)를 친환경 에너지로 활용하기 위한 그린 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나선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최근 ‘폐자원 원료 가스화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연구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수슬러지는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로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서남·탄천물재생센터에서만도 1일 평균 약 900여톤의 하수슬러지가 발생한다. 하수슬러시는 수분 함량이 높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데 제한이 많은 까닭에 공단은 그동안 하수슬러지를 건조시켜 발전용 고형 연료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저탄소발전과 미세먼지 저감조치 등으로 화력발전소 운영이 통제되면서 건조재 처리가 제한됐다. 따라서 연료 외 다양한 에너지원 활용 필요성이 제기됐다. 공단은 하수슬러지 가스화 연구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하수슬러지 처리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폐자원 활용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박상돈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국가 탄소 중립 정책에 적극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하수슬러지 처리에 대한 친환경적 이미지를 제고시켜 물재생센터를 에너지 생산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오일뱅크·삼성물산 손잡고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나선다

    현대오일뱅크·삼성물산 손잡고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나선다

    현대오일뱅크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폐플라스틱을 화학적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양사는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에서 쌓은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화학소재를 생산하고 삼성물산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시장인 유럽, 미국 등에서 신규 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폐플라스틱 관련 국내외 정책 이슈에도 대응한다. 친환경 화학제품의 해외시장 개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관련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두 회사의 협력으로 친환경 저탄소 산업의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현대오일뱅크, 삼성물산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협력

    현대오일뱅크, 삼성물산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협력

    현대오일뱅크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폐플라스틱을 화학적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오일뱅크와 삼성물산은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에서 쌓은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화학소재를 생산하고 삼성물산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의 주요 시장인 유럽, 미국 등에서 신규 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폐플라스틱 관련 국내외 정책 이슈에도 대응한다. 친환경 화학제품의 해외시장 개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관련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폐플라스틱 기반 저탄소 열분해유를 활용해 친환경 납사를 생산하고 있다. 이 납사로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 친환경 화학소재를 만드는 사업도 추진하는 중이다. 삼성물산은 2020년 ‘탈석탄’ 선언을 한 뒤 수소, 태양광, 이차전지 소재 공급 등 친환경 분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두 회사의 협력으로 친환경 저탄소 산업의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대론 2100년 지구 평균온도 3.2도 상승 못 피한다”

    “이대론 2100년 지구 평균온도 3.2도 상승 못 피한다”

    인류가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구상 생물종 멸종이라는 극단적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이 2019년과 비교해 43% 이상 줄여야 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난달 21일부터 4월 4일까지 제56차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 제3실무그룹 보고서’를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3실무그룹 보고서는 2014년 제5차 평가보고서(AR5) 제3실무그룹 보고서 발표 이후 8년 만에 나온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2015년 파리기후협약을 맺고 기후변화 상승폭을 줄이자고 나섰지만 현재와 같은 수준의 감축계획으로는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없고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가 나온 것이다. 앞서 IPCC는 지난해 8월 2040년까지 산업화 이전 대비 평균온도 1.5도 상승을 피할 수 없다는 제1실무그룹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지난 2월에는 현재와 같은 속도로 온난화가 계속되면 전 세계 절반 이상인 40억 명 이상이 물부족에 시달리게 되고 3분의2에 가까운 생물종이 멸종할 것이라는 제2실무그룹 보고서를 내놨다. IPCC는 이번 3실무그룹 보고서를 발표하고 오는 9월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제1실무그룹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과학적 사실, 제2실무그룹은 물, 도시, 농업, 건강 등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과 적응, 취약성을 다루며 제3실무그룹은 온실가스 감축 방법과 전망 등 기후변화 완화를 다루고 있다. 종합보고서는 앞서 보고서 3편과 특별보고서를 통합해 발표하게 된다. 보고서의 ‘최근 발전 및 현재추세’ 부분에 따르면 2010~2019년 인간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 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선진국,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집중됐으며 최빈국과 군서도서국은 전지구 평균 배출량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이전까지 제출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로는 21세기 이내에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현재까지 시행된 정책이 변화없이 지속된다고 할 경우 2100년 지구의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3.2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5도 또는 2도 상승에 이르게 하는 온실가스양은 2025년 이전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구온난화를 1.5도 미만으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2019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43%, 2050년까지는 84%를 감소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에너지, 산업, 도시, 농업 및 임업, 수송 등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 완화방법도 제시됐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화석연료 사용 감소, 저탄소 에너지 자원 확산, 에너지 효율성 증대가 필요하다고 제시하며 태양광 발전, 육상 및 해상 풍력, 집광형 태양열 발전,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IPCC는 이번 보고서에서 원자력발전도 이산화탄소 감축 옵션 중 하나로 언급했다. 그렇지만 풍력, 태양광발전에 비해 원전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는 비용면에서만 보더라도 5분의1 수준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도시 환경에서 탄소흡수 및 저장능력 향상을 위한 도시숲, 전기차 도입, 장거리 수송인 해운이나 항공부문도 바이오연료, 저배출 수소, 암모니아, 합성연료 같은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기존 화석연료 사용보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축산 및 농업, 산림재조림, 산림경영 개선, 생물다양성 확보, 그리고 일반 대중 역시 지속가능한 건강한 식이요법 같은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IPCC는 2030년까지 지구온난화를 1.5~2도 미만으로 제한하는데 필요한 분야에 대한 금융투자가 현재보다 3~6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화석연료를 쓰는 분야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하는 것만으로도 2030년까지 전 세계 1~10% 온실가스 감축이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채운 녹색기술센터 책임연구원은 “IPCC 평가보고서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기후변화 협상에서는 각국의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보다 강화된 2035 신규목표 수립에 대한 국제 사회 압박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책임연구원은 “이번 보고서는 지구온도 1.5도 상승 차단을 위해서는 현행 정책 강화가 시급하며 사회 전 부분의 저탄소화를 위한 시장, 규제, 기술정책 등 종합 정책 패키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김준 SK이노 부회장 “SK온 상장 2025년 이후 검토”

    김준 SK이노 부회장 “SK온 상장 2025년 이후 검토”

    김준 (사진)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지난해 물적 분할한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의 기업공개(IPO)에 대해 “IPO를 한다면 2025년 이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김 부회장은 3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질의응답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에 (SK온의) IPO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점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서 “IPO를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배터리 사업이 시장에서 제대로 기업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설비 증설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 자원이 필요하다”면서 “영업으로 창출한 수익을 기반으로 설비투자를 집행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투자와 수익 창출 사이) 시간 차가 있어 프리IPO를 추진 중”이라고 했다. 그 규모에 대해서는 “협상 중인 사안으로 금액을 정확히 공개하기 어렵지만 그간 알려진 숫자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상반기 중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SK온이 기업공개 전 지분 10%에 대한 프리IPO를 추진해 3조~5조원을 조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최근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니켈이나 코발트, 망간은 가격 변동분이 배터리 판가에 반영되는 구조로 계약돼 있어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지만 동박, 알루미늄, 전해액 등 비연동 소재들의 가격이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커진 것이 문제”라면서 “가격 비연동 소재를 배터리 판가에 연동하는 방안을 완성차 업체들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사업은 올해 4분기 흑자로 전환되고 내년 이후로는 연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의 신사업 진출 가능성도 거론했다. 그는 “무탄소, 저탄소 에너지원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사업 영역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고민을 같이하고 있고 올해 들어 구체화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최정우, 첫 그룹ESG협의회서 “리얼 밸류가 포스코 정체성”

    최정우, 첫 그룹ESG협의회서 “리얼 밸류가 포스코 정체성”

    ●지주사 출범후 협의회 신설...첫 회의에 100여명 참석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최근 지주사 체제로 출범하면서 내세운 ‘리얼 밸류’를 달성하고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리얼 밸류는 기업 활동으로 창출하는 경제적·환경적·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최 회장이 지난 2일 포스코홀딩스를 출범하면서 주창한 경영 철학이다. 포스코그룹은 3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그룹ESG협의회’에 최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및 주요 사업회사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해외법인장 등 1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룹ESG협의회는 지주사 출범 이후 신설돼 이날 처음 열렸다. 협의회는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그룹의 ESG 이슈를 모니터링하고, 리스크를 진단해 대응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설치됐다. 앞으로 그룹ESG협의회를 분기마다 개최할 계획이다. ●최 회장 “ESG 기반한 리얼 밸류 스토리 만들겠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ESG협의회를 통해 그룹의 ESG경영에 대한 의식 수준과 실행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함께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시민 및 ESG 경영을 기반으로 포스코그룹의 ‘리얼 밸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리얼 밸류 경영이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정체성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협의회에서 김정남 KPMG 상무의 ‘ESG 경영 트렌드와 ESG 표준, 규제화 동향’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질의 응답도 진행됐다. 이어 ▲리얼 밸류의 개념과 기업시민 경영이념 ▲2022년 포스코 기업시민 추진방향 ▲기업시민 주요사업 현황 ▲주요 사업회사 기업시민 추진현황 ▲포스코 탄소감축 전략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2019년 선언한 포스코의 ‘기업시민’은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 사회문제 해결과 더 나은 사회 구현, 행복하고 바람있는 회사를 만든다는 것이 골자다. ●‘2050 탄소중립 로드맵’ 계열사 확대…역량 강화 방침포스코는 이날 협의회에서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기술 도입과 수소환원제철 기술 상용화, 포스코형 저탄소 제품 판매전략 등 사업장 감축과 사회적 감축을 통한 2050년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고 포스코그룹이 밝혔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사업장 직접 감축 10%, 2040년까지는 50% 감축,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그동안 거듭 발표했던 탄소중립 로드맵의 진행 과정이 공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부터는 기존에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한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ICT, 포스코엠텍 등 주요 사업 회사도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이행하기로 했으며, 탄소중립, 안전, 생물다양성 등을 핵심 아젠다로 삼고 ESG 정책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고 포스코그룹이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ESG협의회에서 탄소중립·안전·환경 등에 대한 그룹차원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철강·이차전지소재·무역·건설·에너지 등 각 사업 회사별 특성에 맞는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구체적 논의안 공개되지 않아 ESG 가운데 사회적 책무(S) 및 지배구조(G)와 관련, 이날 협의회에서 논의된 구체적인 사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업의 사회적 책무는 사회가 요구하는 제품을 만들거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출되는 가치를 경제적 이윤으로 선순환하는 구조로 이해된다. 그동안 포스코그룹은 우리 사회의 최대 현안인 저출산 및 육아 문제 등과 관련해 사업장에 어린이집을 확대해 부모들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배구조와 관련,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포스코그룹만큼 소유와 경영이 확실하게 분리된 기업이 없다”며 “지배구조 문제를 더욱 투명하게 하고자 지주사를 출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의 본사 위치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번복한 것과 관련, “주주의 뜻을 거슬렀다는 비판도 있지만 지역 사회가 워낙 강경하게 주장한 것에 대한 역부족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 경남의 ‘녹색 실험’… 저탄소 벼농사 착수

    경남의 ‘녹색 실험’… 저탄소 벼농사 착수

    농업 분야에도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가 추진된다. 경남도는 벼농사 과정에서 메탄생성균에 의해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메탄가스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저탄소 벼 시범생산단지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 농업 분야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2000만t(산업 분야의 3%)으로 이 가운데 논벼 재배 과정에서 30%인 600만t이 발생한다. 시범생산단지는 의령군 궁류면에 100ha 규모로 조성한다. 의령군 모잔들영농조합법인 회원 113개 농가가 참여한다. 경남도와 의령군, 경상대 등이 재배 기술과 교육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존 논벼 재배 방식은 물을 많이 사용한다. 7월 초·중순쯤 2주 이내 물떼기(중간낙수)한 뒤 7월 중·하순부터 벼가 익는 시기까지는 물을 5~7㎝ 높이로 유지한다. 이 같은 재배 방식은 메탄생성균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 온실가스가 많이 발생한다. 저탄소 벼 시범생산단지는 물떼기를 2주 이상 해 논을 충분히 말린 뒤 벼알이 익는 시기까지 물을 2~3㎝로 얕게 대고 10~15일 간격으로 말리는 것을 반복해 메탄생성균의 활동을 억제한다. 도는 자료를 축적해 국가 메탄지수개발과 농가 보급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과 2024년에 시범단지를 1곳씩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농산물우수관리(GAP)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벼 재배단지에서 저탄소 농법으로 생산하는 벼가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받을 수 있어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논벼 물관리로 메탄가스 감축...농사도 온실가스 감축 본격 추진

    논벼 물관리로 메탄가스 감축...농사도 온실가스 감축 본격 추진

    농업에도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남도는 벼농사 과정에서 메탄생성균에 의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저탄소 벼 시범생산단지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우리나라 농업분야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2000만t(전체 산업분야의 3%)으로 이 가운데 논벼 재배 과정에서 600만t(30%)이 발생한다. 농업분야 가운데 축산업이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다. 올해 경남지역 저탄소 벼 시범 생산단지는 의령군 궁류면 지역에 100ha 규모로 조성해 운영한다. 의령군 모잔들영농조합법인 회원 113 농가가 참여한다. 경남도와 의령군, 경상국립대학 등이 함께 시범생산단지 재배기술과 교육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존 논벼 재배는 물을 많이 사용하는 재배 방식이다. 7월 초·중순경 2주 이내 물떼기(중간낙수)를 한 뒤 7월 중·하순부터 벼가 익는 시기까지는 물을 5~7cm 높이로 깊이 대어 재배한다. 물을 깊이 대는 벼 재배방식은 메탄생성균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 온실가스인 메탄가스가 많이 발생한다. 메탄생성균은 이산화탄소가 많고 산소, 질소 등 전자수용체가 적은 환경에서 주로 생장한다. 저탄소 벼 시범생산단지는 중간물떼기를 2주 이상 실시해 논을 충분히 말린 뒤 벼알이 익는 시기까지 물을 2~3cm 높이로 얕게 대고 10~15일 간격으로 말리는 것을 반복한다. 토양이 건조해지면 산소가 풍부해져 메탄 생성균 활동이 억제돼 메탄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경남도는 시범생산단지안에 시험포장 6곳을 운영하며 저탄소 재배 물관리에 따른 벼 품질과 생산량 등을 분석한다. 메탄가스 발생량과 벼 맛, 품질 사이 상관관계 등 실증자료를 축적해 국가 메탄지수개발과 농가 보급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범단지 참여 농가가 저탄소 벼 재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수위 측정기와 논두렁 조성기, 저탄소 배출 비료 등 농자재와 장비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농업경영체와 지자체 등의 신청을 받아 내년과 2024년에도 시범단지 1곳씩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도내 모든 논벼 재배농가로 저탄소 농업 기술 확산을 추진한다. 시군별로 농가를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 기술 교육도 지원한다. 경남도는 기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와 친환경인증을 받은 벼 재배단지에서 저탄소 농법으로 생산하는 벼는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받을 수 있어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분야에도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 추진해야 하므로 농가에서도 감축 농법에 관심을 갖고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부산시,15분 도시 부산’의 비전과 전략은 ...시범구역 3~5개 지정 도시모델

    부산시,15분 도시 부산’의 비전과 전략은 ...시범구역 3~5개 지정 도시모델

    부산시가 15분 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3일 오후 가진 ‘15분 도시 부산 비전과 전략’ 브리핑에서 “62개 생활권을 중심으로 15분 거리 안에서 의료, 보육, 문화, 생활체육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5분 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15분 도시’ 정책은 생태적 대전환, 디지털 대전환이라고 하는 변화된 시대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저탄소 시대에 대한 선제 대처”라며 “ 시의 다양한 정책들이 한데 어우러져 완성되는 복합정책이자 융합정책”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 전체 인구의 76.7%가 경사지에 거주해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하는 데 한계가 있고, 99.4%는 버스정류장에서 750m 안에 거주하는 것을 고려해 여건에 따라 보행 생활권과 대중교통 생활권으로 구분 사업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도보, 자전거 생활권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중심지로 설정하고, 대중교통 생활권은 주거, 상업 건축물의 용도 등을 분석해 중심지를 설정한다. 시는 상업, 산업, 주거, 복합, 녹지 등 5가지 유형으로 시범 구역을 3∼5개 지정해 15분 도시 모델을 만들고서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5분 생활권 내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시는 시간제 차 없는 거리, 동네 스마트 원격 의료지원 시스템, 스마트 주택수요 예측 플랫폼, 자원봉사 타임뱅크, 선형공원 확대 등 다양한 시책 사업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오는 5월 최종보고회 전까지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거쳐 ‘15분 도시 부산’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벡스코에서는 15분 도시 이론가인 카를로스 모레노 프랑스 소르본대 교수의 화상 강연이 진행된다.
  • 광양 지역, ‘포스코 지역 상생 협력 촉구’ 범시민 운동 확산

    광양 지역, ‘포스코 지역 상생 협력 촉구’ 범시민 운동 확산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광양지역에서 포스코의 상생 협력을 촉구하는 범시민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8일 김평식 광양참여연대 상임대표의 피켓 인증을 시작으로 포스코의 지역사회 상생 협력을 촉구하기 위한 릴레이로 퍼지고 있다. 이번 릴레이 운동은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와 광양참여연대에서 주관하고 있다.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 80여개 시민·사회단체를 거쳐 시민 릴레이 순으로 추진된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피켓을 들고 함께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SNS에 직접 올려 참여하고, 다음 릴레이 주자를 지정해 안내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정현복 광양시장은 21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부시장, 국·소장 등과 함께 릴레이 운동에 동참했다. 정 시장은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인 기업시민 포스코가 광양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첫걸음에 시민들과 함께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으로부터 다음 릴레이 주자로 지목받은 진수화 광양시의장과 의원들은 피켓을 들고 “포스코는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진 의장은 다음 주자로 광양시 상공인협의회와 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를 지목했다.서동용(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출마예정자들도 지난 18일 포스코에 광양 지역 신규 투자 확대와 지역상생협력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서 의원 등은 광양에 본사를 둔 포스코 지주회사의 계열사 확대, 신규 투자 확대 약속 및 구체적인 투자 계획, 수소·저탄소 에너지연구소 광양 설립과 지역 청년 인재 우선 채용 등을 주장했다. 이에 앞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광양시 등은 지난 7일과 15일 두차례에 걸쳐 ㈜포스코와 ㈜포스코케미칼 본사의 광양 이전과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 적극 참여 등을 촉구한 바 있다. 지난 17일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서울 포스코 본사를 방문해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에게 ‘전남·광양 지역사회 요구에 걸맞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 길찾기도 친환경? 티맵모빌리티 ‘저탄소 경로’ 안내한다

    길찾기도 친환경? 티맵모빌리티 ‘저탄소 경로’ 안내한다

    운전 경로도 친환경적으로 찾을 수 있을까? 티맵모빌리티는 자체 구축 중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맵을 기반으로 한 ‘에코경로’(가칭)를 올 하반기 중에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에코경로는 환경을 생각하는 운전자가 사용할 수 있는 경로 옵션으로, 경사·굴곡 등 다양한 도로환경을 고려해 가장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길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티맵추천, 최소시간, 무료도로, 최단거리 경로안내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 경로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이미 구글은 지난해부터 구글맵을 통해 ‘가장 친화경적인 루트’(the greenest route)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빠른 경로 외에도 저탄소 경로를 제시하면서 ‘2분 더 걸리는 대신 연료사용은 10% 절약할 수 있다’고 안내하는 식이다.티맵모빌리티는 친환경 운전 유도를 위해 파주시와 진행 중인 ‘에코드라이빙 인센티브제’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에코드라이빙 인센티브제는 티맵 운전점수를 기반으로 친환경 운전습관을 모니터링해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수준을 점수로 환산하는 것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안전운전을 통해 저감한 온실가스 배충량이 192만톤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연간 192만톤 수준의 CO2를 절감하는 등 TMAP 안전운전은 ESG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보였다”면서 “이제는 안전을 넘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도, 데이터, 플랫폼 등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 전남 지역 발전 위한 상생협의회 특별팀 구성한다

    포스코, 전남 지역 발전 위한 상생협의회 특별팀 구성한다

    포스코가 전남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의회 특별팀(TF)을 구성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17일 “전남도와 광양 지역사회가 요구한 협력 방안 요구사항을 토대로 상생협의회 특별팀(TF)을 구성해 건설적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의 발언은 이날 전남도와 광양시가 포스코에 대한 지역상생 발전협력을 잇따라 촉구하고 나선데에 대한 답변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진수화 광양시의장,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함께 서울 포스코 본사를 방문해 지역사회의 상생발전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이용재·김태균·김길용 전남도의원과 전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 부지사 등은 김 부회장에게 지난 15일 발표한 ‘포스코에 대한 지역상생협력 촉구 성명서’를 전달하고, 전남·광양 지역사회 요구에 걸맞은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다시한번 요구했다.박 부지사는 성명서 전달에 앞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조강생산량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세계 최대 자동차 강판 생산공장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데는 광양지역의 역할이 크다”며 “지주사 전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전남을 비롯한 광양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번 포스코 지주사 본사 이전 결정 과정에서 지역민들이 포스코로부터 철저히 소외되면서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고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오늘의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도록 지난 40여년간 희생하고 도움을 준 지역민들의 희생과 도움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도와 광양시의 포스코에 대한 요구사항이 반드시 수용되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포스코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전남도·광양시와 상생협력을 위한 합의안을 마련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김 부회장은 “앞으로 그룹 차원에서 신규 투자를 결정 할 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광양이 소외되지 않도록 포항과 동등하게 효율적인 투자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상생협의회 특별팀(TF)을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남도와 광양시가 포스코에 요구한 5개 사항은 ▲㈜포스코와 ㈜포스코케미칼 본사를 광양으로 이전하고 차후 신규법인 설립 시 본사 광양 설치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내 ‘수소·저탄소에너지 연구소’ 및 ‘이차전지 소재 연구소’ 광양 이전 ▲기존 전남지역에 대한 5조 원 규모 투자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과 이차전지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광양제철소 내 ‘구매팀’ 신설과 ‘지역업체 구매물량 목표제’ 실시 ▲‘광양지역상생협력 협의회’에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의 의무적 참여 및 지역협력 사업 적극 추진이다. 앞서 지난 7일과 15일 두차례에 걸쳐 김영록 전남지사와 광양시의회 등은 ㈜포스코와 ㈜포스코케미칼 본사의 광양 이전과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 적극 참여 등을 요구한 바 있다.
  • 광양시와 전남도, 포스코에 상생협력 촉구

    광양시와 전남도, 포스코에 상생협력 촉구

    전라남도와 광양지역 기관단체들이 포스코에 상생발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남도와 광양시, 광양상공회의소 등은 15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포스코 지주사의 포항 이전과 관련,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 지주사 전환 결정 과정에서 광양을 비롯한 전남지역사회가 철저히 소외되고 무시됐다”며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요구했다. 특히 “광양제철소가 시설 규모나 조강생산량 측면에서 포항에 앞서는데도 포스코의 주요 의사결정이나 지역협력 사업은 포항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며 “포스코 경영이념에 걸맞게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하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포스코에 (주)포스코와 ㈜포스코케미칼 본사를 광양으로 이전하고 차후 신규법인 설립 시 본사의 광양 설치와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내 ‘수소?저탄소에너지 연구소’와 ‘이차전지 소재 연구소’ 광양 이전, 기존 전남지역에 대한 5조 원 규모 투자계획 이행과 이차전지 등 신사업 분야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또 광양제철소 내 ‘구매팀’ 신설과 ‘지역업체 구매물량 목표제’ 실시와 ‘광양지역상생협력 협의회’에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의 의무 참여 및 지역협력사업 적극 추진 등 모두 5개 사항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포스코는 지역사회의 상생발전 요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며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지역사회와 함께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주주총회를 거쳐 지주사 체제 전환을 선언하고 포스코 그룹 전체의 전반적 경영전략과 신규 투자 등을 주도할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의 본사를 서울로 결정했으나 포항시의 강력한 요구로 지난 2월 기존 결정을 뒤집고 ㈜포스코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의 본사 소재지를 포항으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이런 이유로 포항시를 비롯한 정치권의 포스코 경영간섭으로 전남지역 투자계획 등이 언제든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광양 등 전남지역에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일 출범식을 갖고 오는 1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 알스퀘어, UN 산하 기구 가입… 국내 프롭테크 기업 가운데 처음

    알스퀘어, UN 산하 기구 가입… 국내 프롭테크 기업 가운데 처음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인권·노동·환경 등을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추구하는 UN 산하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해외시장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기록 중인 알스퀘어가 글로벌 기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알스퀘어는 국내 프롭테크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UNGC 본부와 한국협회에 동시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서비스를 일컫는 용어다. 알스퀘어와 UNGC는 전날 서울 중구 서소문로 UNGC 한국협회 사무처에서 가입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송인상 알스퀘어 전략총괄(CSO)과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UNG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발족된 UN 산하 국제 기구다. 160여개국에서 1만 900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이니셔티브는 기업·기관의 자율적 행동강령과 가이드라인 형태의 자율 규범을 의미한다. 알스퀘어는 UNGC 가입을 통해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며, 사회적 책임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송 총괄은 “UNGC 가입을 계기로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경영 활동을 펼치고,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을 회사 핵심 경쟁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UN SDGs)’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알스퀘어는 UNGC가 주최하는 콘퍼런스와 연구조사에 참여하고, ESG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 저탄소 프로젝트 등을 실행한다. 권춘택 UNGC 사무총장은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국제 사회가 제시하는 사회적 책임을 운영에 내재화해, 국내외 프롭테크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하고 책임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국내 1위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는 지난해 1000건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을 연결하며, 2조원이 넘는 거래액을 달성했다. 최근 5년새 상업 부동산 누적 거래액은 6조원을 웃돈다. 거래 부동산 면적 합계는 135만㎡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절반 크기다. 알스퀘어는 베트남,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물류센터·리테일 중개와 토지?건물 매입·매각, 데이터 애널리틱스 등을 통해 영역을 확대 중이다. 대우건설의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조성 개발사업 ‘스타레이크시티’에도 참여하고 있다.
  • 中 5.5% 성장하는데…“난관 극복하고 앞으로 가자”고? [이철의 차이나 핀홀]

    中 5.5% 성장하는데…“난관 극복하고 앞으로 가자”고? [이철의 차이나 핀홀]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양회(兩會)가 시작됐다.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는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자문 역할을 하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으로 해마다 3월 초에 열린다. 정협은 실제 업무가 없는 형식상 기구여서 양회의 진짜 중심은 전인대라고 볼 수 있다. 5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개막식에서 정부 공작 보고를 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 정부는 전인대 대표들에 한 해 업무 계획을 보고하고 인준을 받는다. ‘죽의 장막’으로 불려온 국가답게 양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인민 대표들도 회의 내용을 밖으로 누설하지 않는다. 공산당이 인민에게 알리고 싶은 부분만 선택적으로 전할 뿐이다. 이런 이유로 양회에서 이뤄지는 총리의 정부 공작 보고는 국제사회가 중국의 한 해 업무를 공식적으로 엿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통로로 여겨진다.중국 정부의 정책 설명에는 상투적 문구가 많아 진짜 의도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공작 보고도 마찬가지다. 자신에게 불리한 부분은 애매하고 우회적으로 돌려 말하기에 중화권 매체와 전문가들은 이를 다시 한 번 ‘해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필자 역시 30년 가까이 베이징에 살며 매년 정부 공작 보고를 분석해왔다. 올해도 중국의 현 상황을 반영해 나름의 해독을 할 수 있었다. 이를 공유하고자 한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리 총리의 정부 공작 보고를 소개하는 기사의 제목을 ‘굳세게 공격해 난관을 극복하고 숫돌을 갈 듯 앞으로 떨쳐 나아가자’(攻坚克难 砥砺奋进)라고 달았다. 이 제목이 재미있는 이유는 매체가 지금 중국의 현실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바탕에 깔고 기사를 썼기 때문이다. 리 총리 발표만 따로 떼어서 보면 지금 중국의 상황은 걸그룹 투애니원의 노래 ‘(전 세계에서)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외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를 보도하는 인민일보는 ‘중국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점을 숙지하고 이번 발표를 살펴보라’고 돌려 말하고 있는 것이다.우선 리 총리의 보고 내용부터 읽어보자.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8.1% 성장했고, 재정수입도 10.7% 늘었다. 도시 지역에서 1269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고 도시 실업률도 평균 5.1%를 나타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9% 상승했다. 올해는 GDP 성장률 5.5% 내외, 도시 일자리 1100만개의 이상 창출, 도시 실업률 5.5% 내외, 물가 상승률 3% 내외 등을 제시했다. 외견상으로 GDP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가파르게 감소해 올해는 5%대까지 떨어졌다. 과거에 비해 실업률은 매우 높아졌고, 올해는 소비자 물가도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어쨋든 정부가 ‘목표한 수치를 모두 달성할 것이기에’ 올해 역시 중국 경제는 순항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왜 인민일보는 정부가 계획대로 목표를 다 달성할 수 있다는데도 주민들에 “난관을 극복하자”고 말한 것일가? 그것은 통계 지표라는 것이 1년 365일 전체를 평균치로 계산한 것이기에 현 시점에서 착시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려는 취지로 보인다. 지난해 GDP 성장률을 보면 1분기 18.3%에서 2분기 7.9%, 3분기 4.9%, 4분기 4%로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떨어졌다. 1년 전체로 보면 8%가 넘지만 지금은 반토막 수준인 4%에 불과하다. 지금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토로다.도시 실업률과 취업자 수 통계도 마찬가지다. 중국에서 ‘도시 실업률’이라는 용어에는 ‘농어촌 지역은 완전 고용이 이뤄졌기에 조사가 필요 없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런데 현실은 엄청난 수의 농어민이 대도시로 들어와 건설 공사나 가사 도우미 등을 하며 생활하고 있다. ‘농민공’으로 불리는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일자리를 잃었어도 정부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2억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농민공의 처우 문제는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여기에 중국은 우리나라의 프리랜서에 해당되는 ‘탄력 노동자’도 모두 취업이 된 것으로 간주한다. 1년에 몇 달만 일하고 나머지 기간을 쉬어도 통계상으로는 취업자다. 이들 대부분은 자신이 원해서 탄력 노동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 당장 구할 수 있는 일이 그것 밖에 없기에 생계를 위해 매달릴 뿐이다. 이런 느슨한 잣대로 통계를 내도 청년(16~24세) 실업률이 15%에 달한다. 지난해에만 대학 졸업자가 1000만명 넘게 배출됐지만 상당수는 직장이 없어 공장 생산직이나 음식 배달원, 자가용 택시 기사 자리로 들어가고 있다.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MI)의 하부 지표인 종업원 지수를 꾸준히 관찰하고 있다. 중국의 소기업은 지난 2년간 단 한 번도 기준치인 50을 넘긴 적이 없었다. 이들 기업의 종업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국가 일자리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소기업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그간 리 총리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분서주해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021~2025년의 14차 5개년 계획(14·5 계획)에서 설정한 목표는 ‘도시 신규 취업자 수 6000만명 이상’이다. 매년 최소 1200만 명 이상이 새로 취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소기업 지수를 봐선 이 계획을 달성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인구 절벽 문제도 골칫거리다. 중국은 10년에 한번씩 인구 총조사(센서스)를 실시한다. 2020년에도 인구 실사를 진행했고, 결과는 지난해 5월 나왔다. 당시 ‘통계 마사지’ 논란이 제기됐다. 실제로는 총인구가 줄었는데 중국 정부가 이를 숨기려다보니 발표가 늦어졌다는 의혹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에서 6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줄어들었다”라고 단독 보도했고 이에 당국이 직접 나서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어쨌든 공식 발표로는 “(소폭이나마) 아직도 인구가 늘고 있다”고 결론났지만 다수 학자들은 이를 믿기 어렵다는 눈치다. 중국의 발표를 사실로 받아들여도 현 추세면 내년부터 총인구가 줄어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잠재 성장 동력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소비자 물가 상승률 3%라는 것도 중국 정부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2022년도 중국 경제 블루북을 통해 “중국 정부가 5% 후반 GDP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소비자 물가를 3% 선에서 억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상당수 학자들은 중국 경제가 지탱가능한 최소한의 성장률을 연 4~6% 정도로 본다. 이게 맞다면 지금 중국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거의 끝자락에 와 있다. 결국 리 총리가 발표한 ‘올해 GDP 성장률 목표 5.5%, 소비자 물가 목표 3%’는 중국 경제도 구조적 저성장 사회로 접어들고 있기에 물가라도 안정시켜 주민들의 실질소득을 늘려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정부 재정 문제도 녹록치 않다. 지난해 중국은 31개 성시 가운데 상하이를 제외한 모든 지방정부가 적자를 기록했다. 중앙정부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9조 8000억 위안(약 1910조원)을 지방에 보조했다. 기업 세금 감면 규모도 2조 5000억 위안(485조원)에 달했다. 리 총리는 이를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와 기업들에 통 큰 혜택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는 사실 ‘지방정부 재정이 악화돼 중앙정부에 대한 의존이 늘었고 기업들의 도산도 늘어 세금을 제대로 걷지 못했다’는 속뜻도 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도 중국 정부는 저탄소 정책과 인민 복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탄소 정책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한 번 거론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일단 지금은 중국 정부가 이렇게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저탄소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정도만 말해 두고 싶다. 인민들의 복지는 중국 정부의 희망에 찬 설명과 달리 이미 재원 마련에 문제가 생겼다. 가장 중요한 복지라고 할 수 있는 건강보험은 여러 지방정부에서 돈줄이 말라 버린 상태다. 이를 보완하고자 중앙정부는 지방별 보험 재원을 통합해 하나의 보험으로 묶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병원에 의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지방정부의 구멍을 상하이 등 자금이 풍부한 곳의 재원을 끌어다 메우려는 고육책이다. 지금까지 설명을 참고하면 리 총리 발표의 의미가 좀 더 분명히 다가올 것으로 생각한다. 왜 인민일보가 난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가자고 했는지도 이해가 될 것이다. 종합하면 이제 중국 경제는 정상 범주 성장 추세의 한계선에 와 있다고 볼 수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약속대로 ‘2035년 1인당 GDP 2만 달러’와 ‘2050년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세계 1위 대국)’을 달성하려면 아직도 빠르게 달려가야 하지만 미중 갈등 심화와 코로나19 팬데믹이 겹쳤고 최근 들어 거시경제 지표까지 나빠지고 있어 장기 목표 달성에 낙관적이지 않다. 베이징 지도부로서는 ‘날은 저무는데 아직 갈 길이 먼’ 일모도원(日暮途遠)의 처지라고 할 수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이 폭등해 중국 경제에 또 한 번의 타격이 우려된다. 러시아가 미국의 압박을 피하려고 베이징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연 중국이 인구 1억 5000만명의 대국 러시아를 지탱해 줄 역량이 될지도 의문이다. 이래저래 지도부의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 포스코 본사 광양제철소 위치한 광양으로 이전 요구 잇따라

    포스코 본사 광양제철소 위치한 광양으로 이전 요구 잇따라

    포스코 본사를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광양으로 이전해야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포스코 홀딩스가 포항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모든 의사결정이 포항 중심으로 진행돼 지역민의 상대적 박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실질적 산업의 규모를 고려해 ㈜포스코와 ㈜포스코케미칼 본사를 광양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도는 “이러한 지역민의 요구가 관철되도록 광양시, 지역 사회단체들과 연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7일 광양시청에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을 만나 “지주사 포항 이전과 관련해 광양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동반성장에 힘써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는 또 “산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전국 1위인 전남이 철강 분야 탄소중립 핵심기술 연구개발 중심지가 돼야 한다”며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내 ‘수소 저탄소에너지 연구소’를 광양으로 이전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이날 광양시의회도 시의회 의장실에서 김 부회장과 면담을 갖고 포스코 본사의 광양 이전을 주문했다. 시의회는 “필요하다면 광양만권(광양, 여수, 순천, 하동, 남해) 협의체 구성을 통해 공동 대응 방안을 강력히 모색해 나갈 것이다”는 입장도 보였다. 진수화 광양시의장은 “포스코가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설치하는 결정에 대해서 광양시민들과 일말의 소통도 없이 진행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매우 비상식적이고 광양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진 의장은 “광양제철소가 1987년 준공돼 35년째 광양에 뿌리를 내린 기업으로서 포스코 수익의 60%를 견인하고 있다”며 “하지만 포스코는 삶의 터전을 양보하고, 환경피해의 아픔을 감내해 온 지역사회와 소통할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광양시의회는 포스코 지주회사 출범에 따른 지역사회 상생 촉구를 위해 시의회 결의문 채택, 성명서 발표,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결의문 채택 등 광양시민의 뜻을 포스코에 촉구하기 위한 노력을 쏟아왔다.
  • 저탄소 농산물 인증…판로·소비 확대 지원

    저탄소 농산물 인증…판로·소비 확대 지원

    농업분야 탄소 배출 저감에 참여할 농가 지원을 확대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저탄소 농산물 인증’ 취득을 희망하는 농업인과 단체를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 생산 과정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산물에 부여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인증 대상 품목은 식량작물과 채소·과수, 특용작물 등 총 61개다. 신청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전자우편(lowcarbon@koat.or.kr)이나 우편·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선정된 농업인이나 단체는 8월부터 인증 취득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인증 컨설팅·심사·발급 전 과정을 지원하고, 인증을 취득한 농가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사로 구성된 유통협의회를 통해 농가의 판로 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지원한다. 인증 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구매 금액의 9%를 포인트로 지급해주는 그린카드 제도를 통해 인증 농산물의 소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 동국제강 세계 첫 무용제형 컬러강판 개발…하반기 상업 생산 본격화

    동국제강 세계 첫 무용제형 컬러강판 개발…하반기 상업 생산 본격화

    동국제강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무용제형 컬러 강판 ‘럭스틸 BM유니글라스’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컬러 강판의 도료는 수지, 용제, 안료 등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용제가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하지만 용제는 석유계 원료로, 컬러 강판을 제조할 때 이산화탄소 등을 발생시킨다. 동국제강이 개발한 컬러 강판은 휘발성 용제가 아니라 바이오매스 도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동식물과 미생물 등이 열분해로 만든 친환경 화학 물질인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색상을 구현한 것이 친환경 핵심 기술이다. 동국제강은 무용제 컬러 강판 기술에 UV(자외선) 경화 기술을 더해 기존 컬러 강판 공법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 이상 줄였다. UV 경화 방식은 동국제강이 지난해 신설한 컬러강판 생산라인 ‘S1CCL’에 도입된 친환경 제조 공정으로, 액화천연가스(LNG)가열 공정을 대체한다.동국제강은 3월 주요 고객사와 생산성 검증 및 제품 개발 협의를 거쳐 하반기 본격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컬러강판 제품 확산을 위한 연구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제품 용도에 따른 물성 테스트를 거쳐 충격과 구부림에서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특수 표면 처리 방식으로 거울과 같은 선영도를 구현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신기술이 적용된 럭스틸 BM유니글라스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을 비롯해 엘리베이터, 벽면 등 건축 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컬러 강판 시장은 ‘친환경’이 중점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저탄소 공정 및 제품 연구로 친환경 컬러 강판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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