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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에서 산후조리까지 풀~서비스

    강동구가 배우자감을 소개해 주고, 결혼에 이를 수 있도록 연애의 기술을 가르치고, 아이를 낳을 때 친정어머니 역할까지 수행하는 등 톡톡 튀는 저출산 대책을 내놓아 화제다. 구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저출산 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연애 시작 단계부터 산후 건강 관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고 있다. 우선 구는 결혼 시기를 놓친 미혼 남녀를 서로 연결해 주는 미팅 이벤트를 연중 수시로 개최하고 건강지원센터를 통해 ‘솔로 탈출’을 위한 연애 특강과 예비부부 교실을 열 계획이다. 아내와 남편이 함께하는 ‘부부 분만체조 교실’, 임산부와 아이를 위한 ‘모유 수유 클리닉’과 ‘우리 아이 이유식·건강간식 교실’ 등 임신부터 출산 전후까지의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출산축하금도 늘리기로 했다. 오는 7월부터 둘째 아이에게는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셋째 아이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넷째 아이 이상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각각 출산축하금을 올린다. 아이를 출산한 뒤 삼칠일(21일) 동안 산모가 친정어머니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산후조리를 할 수 있도록 출산코디네이터를 파견하는 ‘출산2NE1’ 사업도 시행한다. 출산코디네이터는 출산증후군이나 우울증 예방을 위해 산모의 말벗이 돼 주고, 양육 교육과 육아·가사 지원 등의 역할도 담당한다.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오는 7월부터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우대카드가 발급된다. 카드 소지자는 강동영어체험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강동어린이회관과 지역 내 문화·체육·주차 등 구립 시설 이용료를 할인받는다. 또 지역 내 기업·단체와 함께 네 자녀 이상 가정에 아이 양육에 필요한 경비와 물품 등을 지원하는 ‘다자녀 윈·윈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연령별, 특성별 상황에 맞는 출산 정책을 발굴하겠다.”면서 “보육과 교육을 가정과 지자체,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 ◇일반직고위공무원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 장옥주◇국장급△인구아동정책관 이상영△노인〃 김원종△보육〃 권덕철◇과장급 [과장]△고령사회정책 강민규△저출산정책 김용수△아동복지 임인택△아동권리 양동교△노인정책 김혜진△노인지원 신승일△요양보험운영 김철수△보육정책 전병왕△보육사업기획 이민원△보육기반 김홍중 ■여성가족부 ◇고위공무원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김태석△청소년가족정책실장 김태석△대변인 이복실△여성정책국장 정봉협△권익증진〃 권용현△청소년정책관 전혁희△가족정책관 임관식◇파견검사△여성·청소년보호중앙점검단장 홍종희◇과장급△장관비서관 조신숙△장관보좌관 황동연 이현아<과장>△운영지원 박현숙△권익지원 김호순△여성정책 최성지△성별영향평가 조민경△여성인력개발 윤효식△경력단절여성지원 김숙자△청소년정책 박난숙△청소년역량개발 이재복△청소년교류 류기옥△청소년자립지원 김석병△청소년보호 김성벽△가족정책 김은정△가족지원 인정숙△다문화가족 김중열△권익기획 강선혜△아동청소년성보호 김봉호△복지지원 김권영<담당관>△기획재정 조진우△국제협력 손애리△홍보 이남훈△행정관리 이성미△법무정보화 홍현주<팀장>△여성·청소년보호1 이은희△여성·청소년보호2 강정민 ■충북도 ◇서기관 승진 △성과관리담당관 권석규△기반건설과장 이차영△노인장애인복지〃 조병옥 ■경남도 ◇4급 △양산시 국장요원 박문길△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문병하△정보통계담당관 진말연△계약심사과장 이이만△자연학습원장 김형동△치수방재과장 문재화△거제시 강석규△세정과장 김영균△사회장애인복지〃 김용근△재난안전〃 이양진 ■조선일보 △이사 논설주간 송희영△이사 방성훈△비상임이사 박영배 한위수 ■경기일보 △편집국장 이연섭 ■신한은행 ◇부서장 전보 △광명푸름이지점장 박정철 ■우리은행 ◇승진 △운정지점장 정윤섭△창원테크노파크〃 하경호◇이동△석계역지점장 김현석△화정역〃 홍기표△중부기업영업본부 기업영업〃 정운기
  • [사설] 역할 커진 여성가족부 사회변화 선도해야

    여성부가 가족·청소년 정책까지 포괄하는 여성가족부로 확대돼 오늘 출범한다. 2008년 2월 보건복지부에 가족·청소년 업무를 넘기면서 반토막 났던 여성가족부의 명칭을 2년 만에 되찾은 것이다. 직원은 109명에서 211명으로, 예산은 1108억원에서 4223억원으로 늘어났다. 역대 여성 담당부처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하나 업무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미흡하다. 그러나 기존에 행정안전부, 법무부 등 8개 부처에 흩어져 있는 다문화 가족업무와 아동·청소년 성폭력의 예방과 보호 정책을 총괄하는 주무 부처가 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새 출발한 여성가족부는 여성부는 물론 이전 여성가족부일 때보다 역할과 권한이 강화된 만큼 어느 때보다 확고한 비전과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사회변화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 양성평등, 여성 일자리 창출, 청소년 역량 강화, 저소득 가정지원 등 여성가족부의 업무는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우리는 그중에서도 갈수록 확대되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과 심각한 사회문제인 아동·청소년 성폭력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13만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실태를 조사해 그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다문화 가족의 60%가 한 달 수입이 200만원 미만이고, 초등생 자녀를 둔 이민자의 73.5%가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차별대우를 받지 않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아동과 청소년을 성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일도 시급하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 대상을 확대하고, 지역주민에게 신상 정보를 우편으로 보내주는 등의 대책과 더불어 성폭력 예방 교육과 교정 프로그램 강화,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여성가족부는 “정책 총괄 및 조정 기능을 강화해 저출산, 가족해체 등 미래 위험요인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두선에 그치지 않고 창의적인 정책개발로 이어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한다.
  • 육아… 대리모… 복수… 세계의 눈으로 본 ‘모성’

    육아… 대리모… 복수… 세계의 눈으로 본 ‘모성’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겐 모성(母性)이 있다고 했다. 자신의 살점을 떼어 내도 자식에겐 아깝지 않다고 했다. 이 모성 탓에 여성이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게 너무나 당연하다고 했다. 하지만 정말 그런 것일까. 제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새달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서울 창천동 아트레온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유독 ‘모성’을 테마로 한 영화들이 많다. 모성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위대한 존재로 만들어 놨지만 육아의 부담에서 해방되려는 여성들에겐 또 다른 굴레가 된 이중적 키워드다. 이번 영화제에서 모성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해보는 건 어떨까. 개막작부터 모성이 화두다. 독일 영화 ‘다가올 그날’은 정치운동을 하던 엄마에게 버려진 딸이 자라나 복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영화의 감독 수잔네 슈나이더는 최근 독일에서 신진 여성감독으로 부상하며 여성주의 이슈를 몰고 왔던 마가레티 폰 트로타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가 끝난 뒤에는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돼 있다. 육아로 벼랑 끝에 내몰린 엄마들의 이야기도 준비돼 있다.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저출산 문제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저소득층의 일상을 아이들과 엄마들의 시점을 교차해 보여주는 ‘블레스드’와 육아의 공포감을 다룬 ‘내 잘못이 아니야’,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여성의 육아 문제를 주제로 한 ‘엔젤’이 대표적이다. 엔젤은 여성 개인에게 요구되는, 희생에 대한 사회적 강요에 의문을 제기한다. ‘구글 베이비’는 대리모 문제를 통해 모성 문제를 새롭게 접근한다. 온라인으로 난자와 정자를 구매, 인도 여성의 몸을 빌려 아이를 만드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지피 브랜드 프랭크 감독의 담담한 카메라 앞에서 수정에서 착상, 임신에서 출산까지 생명의 탄생이 비관적으로 그려진다. 한편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영화제에서는 27개국에서 출품된 10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폐막작은 ‘아시아 단편경선’ 수상작을 상영한다. 유일한 경쟁 섹션인 이 부문에서는 19편의 단편이 최우수상(상금 1000만원), 2편의 우수상(500만원), 관객상을 놓고 경쟁한다. 23일부터 개막식 예매를 시작으로 25일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 (02)583-3598.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다산녀’ 김지선, 네 자녀 사진 깜짝 공개

    ‘다산녀’ 김지선, 네 자녀 사진 깜짝 공개

    ’다산녀’ 개그우먼 김지선의 가족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케이블채널 MBC 드라마넷 ‘부엉이’ 제작진은 19일 김지선 부부의 출연을 앞두고 이들 부부와 네 자녀의 모습이 담긴 가족사진을 선보였다.또 김지선 부부는 ‘부엉이’ 녹화에서 네 자녀의 육아법과 저출산이 문제가 되고 있는 시대에 네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겪는 행복과 고충도 털어놨다. 특히 김지선은 자신의 집을 ‘아마존’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김지선 부부의 가족 스토리는 MBC 드라마넷 ‘부엉이’를 통해 오는 22일 오후 2시 20분부터 만나 볼 수 있다.사진=MBC 드라마넷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송파 글로벌 행보는 계속된다

    지난해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살기 좋은 도시상 ‘리브컴 어워드(Livcom Aw ards)’를 수상해 세계 주요도시의 이목을 집중시킨 송파구의 글로벌 행보가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미국 제일의 교육 특구와 교류를 맺고, 환경분야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국제연수원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송파구는 지난해 9월 자매결연을 한 미국 교육 1번지 페어팩스카운티와 올해부터 본격적인 교류에 착수한다. 구는 최근 페어팩스카운티 감독위원회 샤론 블로버 의장과 교육 및 관광분야 교류에 협의했다. 페어팩스카운티는 미국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자랑하는 교육 1번지다. 워싱턴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으며 미국 중산층 가계소득 최상위 지역답게 높은 삶의 질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영재반 설립 권장 정책 등의 선도적 교육 정책과 자기주도 학습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좋은 학군 탓에 집값이 크게 상승한 곳으로 꼽힌다. 올해 기후변화 및 저출산 대응과 함께 ‘교육서비스 향상’을 3대 중점과제로 설정한 구는 교사들의 영어 교육 능력 향상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 중 지역내 영어 교사들을 페어팩스카운티로 파견할 계획이다. 페어팩스카운티의 교사들도 여름방학 중 송파구를 찾아 선진 교육 비법을 전수하게 된다. 또 페어팩스카운티의 관광산업기관인 비지트 페어팩스와는 상호 관광패키지를 만들기로 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이 추진된다. 한편 구는 지난 5일 국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이하 국제연수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환경 분야 교류 협력을 지속하기로 협의했다.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은 메트로폴리스협회 산하 공무원 연수기관으로 199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창설, 선출직 대표자를 포함한 회원 도시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도시행정 관련 교육훈련과 세미나 등을 운영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공무원 국제연수기관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리브컴 어워드를 수상한 구의 환경 시책에 주목한 국제연수원 측에서 먼저 제안해 왔다. 구는 전 세계 공무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이를 공유·발전시키는 한편 송파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김영순 구청장은 “우선 올 하반기에 전 세계 각 도시의 공무원들을 송파로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류를 확대해 발전하는 송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강남구 저출산 극복 운동본부 출범

    강남구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체계적인 운동에 나선다. 구는 16일 강남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정치-경제계, 종교-교육계, 여성-보육계 등 각계각층 인사와 구민 6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아이낳기 좋은세상 강남운동본부’ 출범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구 관계자는 “국가적 재앙으로 불리는 저출산 문제는 어느 한 단체나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판단에서 운동본부를 출범하기로 했다.”면서 “지역 내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출범식은 식전행사와 공식행사로 진행된다. 식전행사에서는 저출산 관련 동영상 상영, 어린이집 아이들의 율동이 이어지며 구 홍보대사인 채시라씨가 ‘아이 낳아 기르니 행복하다’는 주제로 5분간 특강할 계획이다. 공식행사는 강남구운동본부 소개 및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의 영상 메시지 상영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가족친화기업 확산을 위한 교육이 이어진다. 특히 강남구청과 교보생명보험은 ‘가족친화교육 기업지원협정’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교보생명보험이 인증을 획득한 가족친화경영 교육 프로그램 다윈(DA-win) 서비스를 지역 내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성동구 추경 265억원 조기집행

    지난해 전국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성동구가 올해도 추경예산을 조기에 편성해 일자리 창출과 주민 복지를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15일 성동구에 따르면 어려운 구 재정여건에 따라 불필요한 경상경비 등을 최대한 줄여 마련한 추경예산 265억원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일반회계 2933억원의 9.04%이다. 추경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은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또 희망근로사업이 6월 말에 끝남에 따라 7월부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기가정 긴급 지원 등 저소득층 복지지원을 확대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특히 올해 11월 열리는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분야별 추진사업을 발굴해 도시환경을 정비하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주민 주민불편사항도 적극 수렴해 예산 편성에 반영한다. 추경예산은 우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희망근로사업, 일자리 창출 사업 등에 38억원을 배분한다. 사교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급학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 등 35억원,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과 우수학생을 발굴하기 위한 장학금 1억원, 4개 구립도서관의 도서구입비 1억 4000만원을 편성했다. 노인들의 생활을 보조하는 노령연금 28억원, 민간보육시설과 구립보육시설의 보육료에 대한 부담을 동등하게 하기 위해 4억 6000만원을 배정했다. 저출산대책 일환으로 다자녀가구에 대한 양육비 지원에 2억 7000만원, 공동주택의 어린이놀이터 유지보수 및 공동주택 관리에 12억원을 지원한다. 또 지역 영세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긴급자금으로 15억을 배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재개발 철거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용 폐쇄회로(CC)TV설치에도 3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구의회 상임위원회별 심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의결 및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호조 구청장은 “올해도 추경예산의 사전 조기 집행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4일(日) TV 하이라이트]

    [14일(日) TV 하이라이트]

    ●SBS 스페셜(SBS 오후 11시10분) 초등학생 때부터 밴쿠버 올림픽까지,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빙판 위를 달려온 ‘스피드 3총사’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선수. 세계 무대를 두려워하지 않는 새로운 한국의 힘으로 떠오르는 이들은 누구인가. 그들의 가능성과 ‘새로운 힘’에 대해 주목해 본다. 또 그들이 이뤄낸 성공 뒤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 본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예나 지금이나 미(美)를 추구하는 여성들의 필수품인 경대(거울)와 빗접. 이를 통해 조선시대 여성들의 화장문화와 삶의 모습을 알아본다. 민화의 한 종류로 한문자와 그 의미를 형상화한 그림인 문자도. 3단으로 구성된 문자도 8폭 병풍에는 의미 있는 글씨와 그림들로 가득하다.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출발 드림팀2(KBS2 오전 10시40분) 드디어 찾아온 D-day, 기록도전의 날. 민호와 상추의 기록도전에 앞서 높이뛰기 2m 기록이 있는 이상인, 1m90㎝의 데니안, 1m80㎝의 준호가 오프닝 경기를 펼친다. 민호와 상추의 높이뛰기 기록도전. 과연 이들은 전설의 기록인 2m25㎝를 경신하고 드림팀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다큐멘터리 3일(KBS2 오후 10시35분) 동대문의 화려한 조명 뒤 그림자처럼 오랜 세월을 지켜온 골목이 있다. 어지럽게 얽힌 전깃줄 아래 오늘도 여전히 드르륵 드르륵 재봉틀 소리와 함께 라디오 소리가 흘러나오는 그곳, ‘창신동 봉제골목’. 가난했던 시대, 공장 안 기다란 형광등 아래 빛나던 우리 누나들의 땀과 눈물이 있던 골목에서의 3일을 함께한다. ●해피버스데이(KBS2 오후 11시25분) 서울 시내에 위치한 모 산부인과에 말 많은 유부남, 유부녀 연예인들이 모인 까닭은. 실제 아기가 태어나는 산부인과에 모두 모인 이들의 특명은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라. 일명 ‘탄생 축하 사절단’. 전세계 꼴찌에서 두 번째 저출산 국가 대한민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출산율 높이기 프로젝트에 나선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2006년 3월 스위스. 두 남자 사이에 벌어진 1조 2000억원의 은밀한 거래. 거래된 물건이 세상에 알려진 뒤 세상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과연 물건의 정체는. 수 세기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진 위대한 고전, 동방견문록. 그런데 동방견문록이 사기라는 놀라운 의혹이 제기 되었는데, 그 진실은 무엇일까. ●연예매거진(OBS 오후 8시50분) 2010년 전세계 흥행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미술상·시각효과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아바타’의 강력한 카운트 파트너로 떠오른 ‘인디 에어’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영화는 천재 감독 제이슨 라이트먼과 명품 배우 조지 클루니의 만남만으로도 촬영 전부터 폭발적인 이슈가 되었다.
  • [2010 우리구 이슈]김영순 송파구청장 “엄마 마음으로 아동문화센터 건립”

    [2010 우리구 이슈]김영순 송파구청장 “엄마 마음으로 아동문화센터 건립”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지역사회가 함께 거들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는다고 돈을 주는 일회성 정책은 결코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근본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야죠.” 김영순 서울 송파구청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회성 출산장려금보다는 보육환경 개선이 효과적인 저출산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저소득층 등 출산장려금이 꼭 필요한 계층도 있지만, 대도시에 사는 엄마들은 무엇보다 보육서비스 제공을 절실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송파구는 지난 4년간 구립 어린이집 확충과 다양한 보육서비스 제공에 주력해왔고, 이는 4년 연속 출생아수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한국이 세계 최저 수준의 합계출산율(1.15)을 기록한 지난해에도 6356명이 탄생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이 울음소리가 가장 많이 들린 구로 꼽혔다. 그러나 김 구청장은 “아직 멀었다.”고 잘라 말한다. 그는 “올해에도 12개의 구립어린이집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지난 2월 33개 구립 어린이집 모두를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으로 전격 전환한 것도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운영에는 보육교사 인건비 등 연간 약 92억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되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학교에서 보호하는 방과후 교실과 장애아 특수보육시설 등도 올해 주력 사업으로 진행된다. ‘저출산 대책은 지역사회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하는 문제’라는 것이 김 구청장의 소신이다. 이 때문에 지역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직장어린이집 설립을 권고하는 한편 비용지원이나 공동설립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유연근무제도 곧 시행된다. 올 하반기에는 지하철 3·5호선이 만나는 오금역 인근에 ‘어린이 복합문화센터’도 세워진다. 김 구청장은 “규모적인 우월성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엄마의 마음, 가장 큰 정성을 담아 만들고 있다.”면서 “기존의 교육 시스템과 차별화된 오감(五感)과 온몸으로 체험하는 문화센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국으로 확산된 ‘아토피 없는 친환경 어린이집’, 셋째아 이상 자녀를 대상으로 한 ‘다둥이 안심보험’ 등 송파가 추진해 온 출산친화 정책들은 직원들이 머리를 모아 만든 차별화된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저출산 대책 태스크포스’를 신설해 조직을 강화했고, 동별·연령별로 매월 출산율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출산율 정보검색시스템’ 개발 계획도 수립돼 있다. 김 구청장은 “각종 정책을 생활행정의 현장에서 직접 시행한 후 효과를 분석해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시론]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대비하려면/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시론]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대비하려면/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한국의 저출산 및 고령화 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것이 경제성장 및 사회보장제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시작한 지 오래다. 참여정부가 많은 논의 끝에 나름의 대안을 마련했지만, 이것이 정책으로 실현되기도 전에 최근 약 900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저출산 완화를 위한 보육시스템 개선, 양육에 유리한 근로조건 제공 등의 정책수단과 함께 고령화 대비책으로 연금제도의 일부 개정, 전직 및 임금피크제 도입 지원 등이 시행되고 있으며 부분적이나마 성과를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은 과거의 제도가 고령화라는 사회경제적, 인구학적 변화를 충분히 수용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를 사후에 정비한다는 의미가 크다. 구체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고령사회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 기존의 복지 및 고용정책 수단을 재정비 및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이주정책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필요해 보인다. 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은퇴가 야기할 각종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전직 지원, 임금피크제 등 기존의 정책수단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정년연장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평균 은퇴연령이 53세이지만 60세가 정년인 공무원, 공기업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민간기업에서는 40대 후반에 은퇴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그런데 연금수령 연령은 60세에서 65세까지 순연이 계획되어 있다. 따라서 고령자의 재취업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재취업한 직장의 근로조건이 은퇴 전보다 취약할 경우 노후준비가 충분하지 못한 고령자의 빈곤문제가 사회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게다가 평균수명이 늘어나 희망은퇴연령도 71세로 높아졌다는 한 민간연구소의 연구결과를 염두에 둔다면, 정년의 대폭 연장은 당연한 일이 된다. 고령자에 적합한 일자리를 만들고 이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의 수준도 한 단계 더 높여야 할 것이다. 고령자 문제에 대해 장기적이며 근원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노사정위원회의 역할이 중차대하다. 노사정위원회의 논의가 비효율적이라는 기존의 평가가 이 문제에서는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는 이들이 담당하고 있던 고숙련 노동력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말할 나위 없이 이에 대한 중요한 방안은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청년실업자들의 숙련 및 직업능력을 향상시켜 대체하는 것이다. 하지만 잘 훈련된 한국인 전문가가 빈 일자리를 충분히 채울 수 있을 만큼 존재하지 않는다면 외국에서 해당 노동력을 수입할 수밖에 없다. 한국어 능력, 숙련 등 직업능력에 대한 엄격한 선발기준을 통과한 외국인이 국내에서 일하고 소비하며 부족한 출산율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에 대한 기여를 높여갈 수 있다면 부분적인 문제가 있을지라도 근본적인 복지 및 사회보장 시스템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국은 최고 수준의 노동력을 둘러싼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패배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외국인 정책이 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다음 세대가 안고 가야 할 부담이 극단으로 치닫는 것을 예방해줄 수 있는 효과적인 지원책임에는 분명하다. 따라서 이민정책은 복지 및 노동시장정책과 연계되어 추진될 경우, 한국이 당면한 사회경제적 과제를 수행하는 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이다. 그럼에도 현실에서는 이주에 대한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일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외국인의 이주를 거부하고 체류 중인 외국인을 내보내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지만 고령화 문제가 다른 나라에 비해 심각하다면 추세에 역행하는 것까지도 감수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외국인 이주정책의 특별한 경우로 북한 노동력의 활용방안도 마련해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 한국 잠재성장률 20년새 3분의1 토막

    한국 잠재성장률 20년새 3분의1 토막

    지난 1990년 이후 20년 사이에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3분의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노동력 공급 둔화와 설비투자 부진 등이 총체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발표한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추정치는 1986~1990년 10.1%에서 2006~2009년 3.0%로 크게 감소했다. 잠재성장률 추정치는 90년 이후 계속 줄어 1991~1995년 7.5%, 1996~2000년 5.4%, 2001~2005년 5.1%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잠재성장률 하락 원인으로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노동력 공급 둔화 ▲설비투자 부진으로 인한 자본투입 감소 ▲갈등과 반목의 노사관계 ▲서비스산업의 저생산성 ▲비효율적인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꼽았다. 지난해 국내 여성경제활동 참가율(15~64세)은 53.9%로 2008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인 61.3%에도 크게 못 미쳤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1990년대 평균 7.7%에서 2000년대 들어 평균 4.6%로 3%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대한상의는 “앞으로 글로벌 경제가 장기적인 저성장·저소비·고실업 등으로 대변되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을 수 있다.”며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를 위한 정책과제로 ▲설비투자 확대를 위한 세제지원, 규제개혁, 친기업정서 조성 등 ‘패키지형 기업투자 활성화대책’ 마련 ▲보육지원 인프라 구축, 출산·육아 휴직제도 정착 등으로 경제활동인구 증대 ▲R&D 투자 내실화와 효율화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노사관계 선진화 ▲전략적 산업구조조정 ▲대외개방 및 수출시장 다변화 등 7가지를 제시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자녀 셋 이상 가구에 텃밭 무료 분양

    서울시가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족에게 시내 친환경 텃밭을 무료로 분양한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11일 저출산시대 다자녀 가정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가족친화적인 양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료텃밭 17만 5400㎡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운영되는 ‘다둥이 가족농원’은 이달 15일 기준으로 막내 자녀 나이가 만 13세 이하이면 신청 가능하며, 가족당 9.9㎡의 텃밭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서초·도봉·강동구 등 25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주말농장 ‘텃밭농원’ 참가자도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강서구 오곡동에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친환경 텃논’ 참가자 40명도 모집한다. 권혁현 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장은 “올 봄에는 자녀와 함께 다양한 텃밭과 텃논에서 상추·시금치 등을 직접 가꾸면서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여가생활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객원칼럼] 언더 독은 벗어났지만/ 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객원칼럼] 언더 독은 벗어났지만/ 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선거철만 되면 빈번하게 등장하는 정치용어 중에 ‘언더 독 (under-dog)’ 효과란 말이 있다. 언더 독이란 말 그대로 투견싸움에서 진 개를 칭하는 말로, 선거 판에서 열세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연민으로 인해 막상 개표를 하면 예상보다 많은 표가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이 몇몇 모이면 덩달아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는, 즉 선거에서 유력한 후보가 막판에 더 많은 표를 얻게 된다는 밴드 왜건(band-wagon) 효과와 정반대의 개념으로 쓰인다. 그러나 언더 독은 이 같은 원래의 해석과는 별개로 오늘날 주로 약자, 힘없는 자, 요즈음 유행하는 말로 ‘루저’를 의미하는 말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나라 밖 시선이 상당부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그 동안 우리를 비판하다 못해 폄하해 오던 대표적인 외신인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한국은 더 이상 언더 독이 아니다.(South Korea is no longer the underdog)’라고까지 평가했다. 그 동안 거대국가인 중국과 일본에 끼여 존재감조차 거의 없던 한국이 이번 동계올림픽의 결과를 계기로 언더 독이라고 하기에는 이제 너무 멀리 와 버렸다는 것이다. 그 동안 까칠하기만 했던 나라 밖 사람들의 한국에 대한 이 같은 평가는 자못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이처럼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눈길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저출산율에 시달리고 있지만 한국의 경제규모는 스무 배나 많은 인구의 인도와 맞먹고 있다. 수출규모는 전통의 강대국인 영국을 훨씬 뛰어 넘었지만 이를 믿는 세계인은 그리 많지 않다. 한때 가난한 사람들의 소니(poor-man’s Sony)에 불과했던 삼성전자는 매출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휼렛패커드(HP)를 제치고 세계 1위의 IT 기업으로 등극했으며, 특히 일본의 상위 15개 전자기업의 수익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익을 기록했다. 도시화, 첨단화, IT화에 힘입은 한국의 구매력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8000달러로 일본과의 격차가 5000달러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장기침체에 빠지거나 붕괴를 가까스로 피한 반면 한국은 이미 견실한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 걸핏하면 국가부도설을 들먹이던 과거에 비하면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나라 밖 평가가 달라진 것이다. 어쨌든 한국은 G20 정상회의 유치를 계기로 이제 그토록 염원해 온 일류국가 문턱에 들었으며, 세계를 놀라게 한 밴쿠버 올림픽 성과로 더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특히 피겨여왕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은 5000만 한국인들을 히스테리에 가까운 상황으로 만들었다고 나라 밖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외신들의 지적은 일정 부분 맞는 말이다. 비록 20대 절반이 백수로 고통스럽긴 하지만 1986년 아시안 게임의 영웅 임춘애 선수가 수상 인터뷰에서 “라면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면서 우유를 마시는 친구가 부러웠다.”고 흐느끼던 과거와는 분명히 다르다. 그러나 지금의 시대를 조심해야 한다. 풍요의 시대가 가면 빈곤의 시대가 온다. 지금 한국은 엄청난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나라 밖에서는 북한 붕괴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고 있지만, 나라 안은 세종시 이전을 둔 성난 목소리에 시끄럽다.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룬 지금의 위대한 시대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장담하기 어렵다. 눈길을 돌려 미국을 보라.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가였던 미국이 힘든 나날에 고통스러워하고 있지 않은가. 저명 작가 카트 앤더슨은 오늘날 미국인들을 메뚜기 세대(grasshopper generation)라고 정의했다. 선대가 남겨준 번영을 굶주린 메뚜기처럼 뜯어먹고 산다는 의미다. “가난이란 한낱 남루에 지나지 않고” 또 “가난한 날의 행복”도 있다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빈곤이 문을 두드리면 행복은 창문을 열고 도망치게 마련이다. 저출산·노령화를 걱정하면서 아버지와 아들이 일자리를 두고 다투는, 풍요의 시대에 우리는 풍요롭지 않게 살고 있다.
  • 여성부 → 여성가족부 새출발

    여성부가 보건복지가족부의 가족·청소년 업무를 이관받아 ‘여성가족부’로 새 출발 한다. 정부는 9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직제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이번 직제 개정을 통해 여성부는 ‘여성가족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보건복지가족부가 맡아왔던 청소년·가족 업무와 담당 인력(102명)을 이관받아 1실·2관·8과 규모의 ‘청소년가족정책실’을 신설, 운영한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기존의 1실·2국·14과(109명)가 맡아온 여성정책 기획·종합과 여성의 권익증진업무와 더불어 종합적인 가족정책을 수행하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보건복지부’로 명칭을 바꾸고 기존의 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을 1실·3관·11과 규모의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양 부처의 개정 직제는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외신들 尹장관에 황당 질문

    외신들 尹장관에 황당 질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가 한국을 비하하는 기자들의 질문으로 봉변을 당했다. 한국경제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본질과 상관없는 ‘룸살롱’, ‘여성 접대’ 등의 단어를 노골적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일부 외국언론 특파원들이 윤 장관을 공개적으로 망신주려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윤 장관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 질의 응답 시간에 월스트리트저널 에반 람스터드 기자로부터 ‘한국의 룸살롱 문화 때문에 한국 여성의 기업 취직이 힘든 게 아니냐’는 황당한 질문을 받았다. 이 기자는 “한국 여성의 사회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룸살롱 등 잘못된 직장 회식 문화 때문이 아니냐”고 윤 장관에게 물었다. 이에 윤 장관은 차분한 어조로 “한국은 최근 발령받은 검사 중 절반이 여성이며 가정에서도 한국 여성만큼 경제권을 가진 나라도 없다.”고 운을 뗀 뒤 “여성 사회 활동이 커져 오히려 저출산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룸살롱 관련은 전혀 잘못된 정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는 “기업체 직원들이 재정부 직원들을 룸살롱에 데려가는 걸로 아는데 이에 대한 기준이 있느냐”고 다시 물었다. CBS라디오의 돈 커크 기자도 “룸살롱에서 가장 돈을 많이 쓰는 게 대기업 인사들인데 이런 대기업들에 대한 세금 감면 등 접대비 허용은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 장관은 “우리나라는 접대비 한도가 정해져 있어 이를 넘으면 기업 이윤에서 비용을 지출해야 하며 이런 경우 조세상에서 인센티브가 없다.”고 답변했다. 뜬금없이 ‘저질 질문’이 나오자 재정부 및 내국인 참석자들은 불쾌해하는 기색이 역력했으며 일부 외신기자들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차이를 어울림으로”…한국다문화총연합회 출범

    “차이를 어울림으로”…한국다문화총연합회 출범

     ’문화의 차이를 즐겁고 풍요로운 어울림으로’란 기치를 내건 ‘한국다문화총연합회(KMC)’가 출범,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 다문화 관련 기관들은 9일 서울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국 다문화인 1차 전체회의를 열고 각 단체들을 통합·운영할 다문화총연합회를 발족했다. 그 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다문화 관련 기관 및 소속 다문화인들이 느껴왔던 총연합기구의 필요성이 이번 총연합회 출범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100여곳의 다문화 기관들이 가입한 총연합회는 이들 센터를 통합 운영하면서 다문화사회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된다. 총연합회는 다문화인에 대한 통합적인 국내 정착지원과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한 한국사회의 다문화 사회 정착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총연합회는 “현재 많은 다문화 관련 기관들이 운영되고 있지만 본질적인 통합지원은 미미한 상태”라면서 “중복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인한 예산 낭비와 비효율적인 서비스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연합회 초대회장에는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권영기 변호사가 선출됐으며 정명호 대전고검 부장검사, 박상규 전 국회 산자위원장,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문형구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주삼식 성결대 부총장, 김진용 중앙미디어 총괄대표이사,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 미래에셋증권 최경주 대표, 한국미농 허만호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이사직을 맡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김혜성(미래희망연대)·황우여(한나라) 의원 등이 정치·법조·학계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미국·중국 등 15개국 대사관과 다문화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가수 인순이가 다문화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권 회장은 “다문화 현상을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닌 국가 전체 차원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교육·법률·문화·국방·노동·복지 등 모든 부분에서 통합적인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다문화 사회는 민족, 인종 개념이 아니라 문화의 개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북한에서 건너온 새터민들 역시 다문화인에 포함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령 전 장관은 격려사에서 “다문화 사회는 끝없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찬란한 빛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사설] 한국의 女權 온 길만큼 갈 길 멀다

    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지금부터 102년 전인 1908년 3월8일 뉴욕의 여성 노동자들이 권익향상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대규모 거리 행진을 벌인 것에서 유래한다. 여성의 지위는 그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아졌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급속한 근대화와 교육여건 및 제도개선 덕분에 지위가 괄목할 만큼 향상됐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성차별적인 문화가 뿌리깊게 자리해 여성들의 진출을 가로막고 있다. 완전한 성평등 사회가 되기 위해선 온 길만큼이나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얘기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전세계 100여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8년 여성권한척도 지수(GEM)에서 한국은 0.54를 기록해 68위에 머물렀다. 64위였던 전년도보다 4계단이나 떨어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정치·경제 분야 고위직에서 여성의 참여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2008년 한국의 여성의원 비율은 13.7%, 여성행정관리직 비율은 8%, 여성전문기술직 비율은 40%였다. 조사대상국의 부문별 평균치는 각각 19%, 29%, 48%로 한국의 상황을 크게 웃돌았다. 한국여성의 교육수준이 향상되고 능력이 개발됐지만 그에 걸맞게 정치·사회·경제적 대표성은 확보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남녀격차의 평등정도를 보여 주는 성평등지수도 2005년 0.584에서 2008년 0.594로 근소한 변화에 그쳤다. 여성의 직업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경제활동 참가율도 50%에 달하지만 남녀 임금격차는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심하다. 한국 여성의 임금은 남성의 64%로 다른 회원국과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여성은 임금과 승진에서 차별을 받고 심한 경우 직장에서 성희롱까지 당하기 일쑤다. 여성인력의 활용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여성지위 향상이 인권과 평등권 추구라는 보편적 명제를 넘어 국가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이유다.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취업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불평등을 야기하는 남성편중의 구조를 조화롭게 개선하는 가장 빠른 길은 정책결정권을 가진 여성들이 많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다. 지방의원과 기업임원에 대한 여성 의무할당제 등 제도적인 보완을 적극 추진할 시점이다.
  • [환경] 고마워, 반달가슴곰

    [환경] 고마워, 반달가슴곰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이 또 새끼 2마리를 출산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 복원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2마리 새끼를 낳은 것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새끼는 전파발신기 교체를 위해 동면 중인 방사곰을 살피던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로써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은 지난해 야생에서 태어난 것과 올해 2월 센터 증식장에서 낳은 새끼를 포함해 모두 4마리로 늘었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는 수컷과 암컷으로 몸무게는 약 1~1.5kg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미곰은 2005년 러시아에서 도입해 방사한 개체로 2008년 6월 올무에 걸려 죽을 고비에서 발견돼 치료를 받은 뒤 재방사된 것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한 결과 어미곰은 같은 해 도입한 수컷과 교미한 후 동면에 들어가 올해 1월 초순에 출산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송동주 센터장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야생에서 새끼가 출산됨으로써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에 필요한 존속 개체수 유지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들이 정상적인 먹이섭취 활동과 겨울철 동면 과정을 거쳐 새끼를 출산한 것은 자연에 잘 적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지리산에 반달가슴곰을 복원하기 위해 2004부터 2008까지 총 26마리를 러시아와 북한에서 들여왔다. 2012년까지 자체적으로 출산 등을 감안, 생존 가능한 50마리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자연적응에 실패한 개체와 저출산으로 복원사업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잇따라 새끼가 출산돼 축제 분위기다. 지금까지 야생에 남은 반달가슴곰은 러시아산 9마리, 북한산 7마리, 새끼곰 3마리를 포함해 모두 19마리다. 지난 2월에 센터 내 증식장에서 태어난 새끼도 자연적응 훈련을 거쳐 올해 10월에 방사할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저출산 해결 돕는 이색 어린이집

    저출산 해결 돕는 이색 어린이집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 각 자치구들이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어린이집을 선보여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연극인들을 위한 특화 어린이집부터 아토피 어린이 및 장애아동을 전문적으로 보살피는 친환경 어린이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국내최초 예술인 위한 보육시설 “엄마가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동안 아이는 우리가 책임질게요.” 서울 종로구는 공연문화의 메카인 대학로 발전을 위해 독특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구는 4일 직업 연극인들의 육아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동숭동에 ‘대학로 어린이집’을 열었다. 연극인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대학로 중심에 위치한 어린이집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신축건물로, 영아실·유아실 등 보육실을 비롯해 양호실과 놀이터를 갖추고 있다. 구립시설로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한다. 5살까지 연극인 가정 아이라면 누구나 입소할 수 있다. 대학로 어린이집은 직업 특성상 늦은 저녁과 공휴일에 창작 활동을 해야 하는 연극인들의 보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인들만을 위한 보육시설 운영은 국내 최초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힘든 맞춤형 사업으로 평가된다. 현재 서울시연극인협회 등록 연극인은 3000여명으로 이 중 절반 가량인 1500여명이 대학로를 터전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여성 연극인들은 결혼과 출산 후 자녀 보육 문제로 무대를 떠나게 되고 이는 연극계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돼 왔다. 연극배우 김모(37·여)씨는 “늦은 밤까지 연습을 하거나 공연을 할 때마다 보육시설에 맡기고 싶어도 어린이집들이 이른 저녁에 문을 닫고 공휴일에는 아예 운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반가워했다. ●아이 건강 책임지는 친환경 어린이집 송파구는 5일 가락본동에 35번째 구립어린이집을 개원한다. 가락본동 어린이집은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시공과정에서 아토피의 주범인 포르말린을 배제하고 자연친화적인 건축자재와 천연수성페인트를 사용한 친환경 어린이집이다. 아토피 어린이와 장애아, 일반아동 모두 수용이 가능하며 각각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한다. 이정갑 여성가족과장은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토피 어린이들 때문에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던 맞벌이 부부들이 혜택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친환경 어린이집은 현재 구로구, 성동구, 서대문구, 용산구 등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마포구는 상암동에 기존 어린이집의 개념을 탈피한 보육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가 운영하는 마포보육정보센터는 1층에 상암누리어린이집이 위치해 있고, 2층에는 영·유아 체험학습장, 유아카페, 3층에 영어교실과 어린이도서관, 4층에 강당, 세미나실 등을 갖춘 종합 보육시설이다. 구 관계자는 “한 건물에서 어린이들의 교육을 모두 해결할 수 있고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활동까지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성북구는 종암1동 주민센터를 리뉴얼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초대형 구립 종암어린이집을 준비중이고, 양천구는 어린이집 인근의 소아과 의사를 전담주치의로 임명하는 구립어린이집 전문 주치의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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