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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전남 최초 다자녀가정 기준 ‘2자녀’로 확대

    순천시, 전남 최초 다자녀가정 기준 ‘2자녀’로 확대

    순천시가 전남 최초로 다자녀가정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한다. 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순천시 저출산 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7월 1일 이후 둘째를 출산하는 가정부터 다자녀 가정으로 인정된다. 기존에 3자녀 이상 출산 가정만 발급하던 다자녀가정 세대증을 받을 수 있다. 순천시의 다자녀가정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문화·복지혜택 20여종과 쓰레기 종량제봉투 지원(2년간), 온누리 자전거 무료이용(1년간) 등이다. 다자녀가정 세대증 발급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및 양육가정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민체감형 시책 발굴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어떤 증세로도 감당 불가… 현행 복지체계 구조조정이 먼저다”

    “어떤 증세로도 감당 불가… 현행 복지체계 구조조정이 먼저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35조 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재정확대는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지출이 크게 늘어나는 반면 수입은 줄어들고 있어 재정건전성을 걱정하는 의견도 많다. 늘어나는 국가채무 속에서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 등을 주제로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문가 좌담회가 지난 17일 열렸다. 강명헌 단국대 명예교수, 김유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유병서 기획재정부 재정기획심의관, 이태석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경제연구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 겸 산업부장이 사회를 맡았다.-최근 정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포함해 적극적인 재정 확대 정책을 펴고 있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증세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병서(이하 유) “단기와 중장기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 KDI도 앞서 중장기적으로 증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증세를 어떤 식으로 추진할 것인지 계획을 표명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 사태가 끝나지도 않았고 3차 추경도 있는 상황에서 증세를 논의하는 건 시기가 애매하다. 재정을 풀어서 경기부양을 하려는데 증세를 얘기하면 일종의 ‘구축(驅逐)효과’(정부의 재정지출 확대가 기업의 투자 위축을 발생시키는 것)가 발생한다. ‘어차피 세금으로 가져갈 거면 뭐하러 소비하느냐. 저축을 하겠다’는 거다. 지금 시점에서 논의할 것은 아니다.” 강명헌(이하 강) “지금은 증세할 때가 아니다. 오히려 감세를 해야 한다. 경제위기 속에서 법인세 인하 등 기업의 부담을 낮춰 주면서 경제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끌어야 한다. 물론 고령화가 지속되고 복지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증세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과거에는 부자나 대기업, 부동산 등 ‘핀셋증세’를 통해 충당했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보편적 증세’로 갈 수밖에 없다.” 김유찬(이하 김) “당장 필요한 증세도 있다고 생각한다. 주식양도소득세를 확대하는 것과 임대소득 과세를 정상화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그리고 단순히 법인세를 낮춘다고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된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다. 오히려 법인세를 높이고 투자를 했을 때 세액공제를 늘려 주는 것으로 기업의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 ‘투자하지 않을 거면 세금을 더 내라’는 신호를 기업에 주는 거다.” 유 “위기 상황에서 증세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표현을 빌리면 ‘액셀과 브레이크를 같이 밟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정 효율화’와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복지의 수준을 어느 정도로 가져갈 것인지 함께 논의해야 한다.” -국가채무비율이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40% 정도다. 연말이면 45%에 이른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 “건전한 수준으로 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109% 정도다. 코로나19 이후 130~150%까지 갈 것으로 본다. 미국 등 재정건전성을 중시하는 주요 국가들에서도 재정을 대규모로 확대하고 있어서다.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재정건전성과 부채를 보는 시각도 분명히 바뀔 것이다.” 유 “유동성 어려움에서 재정을 확대해 위기를 극복하는 것에 공감대가 있다. 3차 추경 이후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GDP의 5.8%까지 오르는데 이 정도면 적절하다. 다만 불확실한 상황이라 더욱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으로 저출산, 고령화 등 요인들에 대비해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태석(이하 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최근 10년간 국가채무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해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2040년에는 7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위기는 아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관리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재정 투입은 필요하다. 그러나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든 이것이 단기적인 문제로 그치도록 해야 한다.” -적절한 수준은. 유 “이론적으로 확실한 답은 없다. 국제기구에서도 70~90% 정도로 대충 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국가채무가 발산하는 형태가 되면 위험하지만 지금은 그런 우려는 크지 않다. 다만 부채원금이 크게 늘어난다는 건 미래세대에게 부담이다. 어떻게 관리하고 어느 수준에서 억제할 것인지 공감대는 필요하다.” 김 “이자율에 따라 다르다. 과거에는 국채 이자율이 연 4~5% 정도였다. 지금은 1% 근접하게 내려가고 있어 부담이 작다. 물론 앞으로 오를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해서든 이자율을 낮게 관리할 것이다. 그 추세에서 우리도 벗어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채무비율 상승 속도가 빠르다는 지적도 있다. 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속도가 빠른 편이긴 하다. 이유는 정부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것이나, 그간 복지 제도들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한 부분들을 해결하려고 나섰기 때문이다. 단순히 수치로 관리하는 것보다는 현실에서 나타나는 목표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2000년도 18% 정도에서 올해 3차 추경까지 감안하면(45%) 2배 이상 급증했다. 노인인구 비율도 그렇다. 2000년도에는 7% 정도였는데 2018년 14%가 되면서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국가채무비율과 고령인구 비율이 비슷한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고령화 비율이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구조적 변화 없이는 국가채무비율도 훨씬 늘어날 거라는 분석이다.” -‘재정준칙’ 도입 논의도 활발한데. 유 “중장기적으로 준칙을 도입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세제개편안이 나오고 국회에 제출하는데 채무 수준이 얼마나 될지 리스크를 짚어 볼 예정이다. 위기가 왔을 때 국가의 역할을 너무 제약하는 것은 또 문제다. 어떻게 할지는 아직 고민하고 있다. 다양한 제도들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이 “새로운 법을 제정하는 것보다는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정건전화 관련 규정들을 실질화하는 논의가 필요하다. 재정준칙은 어겼다고 처벌하는 규정이 아니다. 정부를 제약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재정 기준과 중장기적인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재정준칙은 신용등급에도 도움이 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방향은. 유 “재정당국은 ‘돈은 모여야 힘이 생긴다’고 본다. 포퓰리즘을 경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총량에 대한 담론 위주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안의 내용을 봐야 한다. 재정건전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실제로 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지속적인 관심과 논의가 필요하다.” 이 “지금은 전시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적은 누굴까. 바로 코로나19다. 경기부양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재확산을 막는 거다. 현재 수도권에서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수업을 듣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세금으로 등록금 일부를 환불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 “현재 대학들 재정압박이 상당하다. 시설과 인원이 이미 다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강의를 이유로 대학에 있는 인원을 줄일 순 없는 노릇이다. 이를 국가 재정으로 보전해 주는 것도 잘못됐다고 본다.” 이 “등록금 인하가 정답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얻으려는 목표는 지식의 획득이다. 현재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다. ‘등록금 환불’은 그것에 대한 표현이다. 서비스의 품질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비대면 수업이 부실하다고 하면 학교에서 적절한 지원을 하는 등 학생들의 욕구를 귀담아듣는 것이 필요하다.” -유력 정치인들이 연일 기본소득을 언급하고 있다. 강 “정치인들이 화두를 던지는 차원이라고 본다. 앞서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재미’를 본 모양이다. 정치인으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는 의제다. 일단 던지고 보는 것으로 실제 시행과는 별개다. 긴급재난지원금과 기본소득은 개념이 다르다. 재난지원금은 일시적이지만 기본소득은 모든 국민에게 정기적으로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거다. 30만원을 준다고 가정하면 180조원이 든다고 한다. 어떤 증세로도 감당할 수 없다. 전형적인 ‘복지 포퓰리즘’이다.” 이 “재난지원금과 기본소득의 개념을 혼동하는 측면이 있다.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시기가 총선 전이어서 논란은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에서 어느 정도 효과는 있었다는 분위기다. 기본소득은 재정이 상당히 들어간다. 전 국민에게 몇십만원을 지급하고 나면 다른 데에 집행할 재정이 없다. 국방 등 국가의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하기도 어렵다. 모든 국민의 생활 수준을 보장하는 정책이 필요한 것은 맞다. 그러나 기본소득은 현재의 (복지)체계를 대대적으로 수정하고 난 뒤에야 가능하다.” 유 “정부는 현재 기본소득 도입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라는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지급한 것이다. 기본소득은 차원이 완전히 다르다. 현행 복지체계를 대대적으로 구조조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전 국민에게 50만원을 지급한다고 보면 300조원 이상이 든다. 우리나라의 복지재정이 180조원 정도인데 함께 논의돼야 하는 거다. 실제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다. 핀란드에서 관련 실험이 있었지만 큰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전 국민 고용보험’은 어떤가. 김 “복지국가를 실현하겠다는 의제 아래서도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다. 그중에서도 기본소득은 특히 정치인들이 본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그러나 현실적인 복지국가 실현을 위해 애쓰는 시민단체들은 대체로 기본소득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보다도 전 국민 고용보험이 훨씬 더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물론 정부도 운을 띄웠지만 단기간에 끝나는 과제가 아닐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이 “전 국민 고용보험이라는 용어도 애매한 측면이 있다. 현실적으로 전 국민이 고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비자발적으로 고용 상태에 있지 않은 경우도 상당하다. 고용보험은 고용이 되거나, 고용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보장하는 것이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 고용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고용보험뿐만 아니라 사회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과제다.” 정리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아기 안 가질래요” 10~20대 절반…자녀 불필요 인식

    “아기 안 가질래요” 10~20대 절반…자녀 불필요 인식

    작년 출산율 역대 최저…균형발전론 거슬러합계출산율 0.92명으로 전년보다 0.6명 ↓중위연령 43.1세…2010년보다 5.2세 증가 30세 미만 절반이 결혼해도 자녀가 없어도 된다고 인식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9 한국의 사회지표’ 결과다. 20대(20~29세)에서 자녀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48.5%였다. 10대(13~19세)는 절반이 넘는 53.6%가 자녀가 필요 없다고 했다. 저출산 현상이 앞으로 더욱 고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인구는 2584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은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인구의 가장 중간을 나타내는 중위연령은 43.1세로 전년보다 0.5세 높아졌고, 2010년 37.9세에 비해서는 5.2세가 많아졌다. 65세 이상 인구도 768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4.9%를 차지해 고령화에 더욱 속도가 붙었다. 출산율은 오히려 뒷걸음질하고 있다. 가임여성 1명당 출산율을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2018년보다 0.06명 감소한 0.92명으로 2년 연속 1명 미만을 기록함과 동시에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연령대별 출산율은 30대 초반(86.3명), 30대 후반(45.0명), 20대 후반(35.7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대 이하의 경우 모든 연령대에서 출산율이 감소했다. 20대 후반(25~29세) 여성의 출산율은 전년보다 5.3명이나 줄었다. 2000년만 해도 해당 연령대 여성 1000명당 출산인구는 150.3명에 달했지만 불과 20년도 채 되지 않아 4분의 1로 줄어든 것이다. 특히 20대(20~29세)의 경우 자녀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48.5%로 절반에 조금 못 미쳤다. 10대(13~19세)는 절반이 넘는 53.6%가 자녀 필요성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29만5100명으로 전년보다 3700명 줄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조사망률은 5.7명으로 전년 대비 0.1명 감소했다. 의료 기술을 발달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70세 이상 고령층의 사망률은 전년보다 줄어든 것이다.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역행하는 것으로 수도권 과밀화를 막기 위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자질 논란’ 윤미향·양정숙, 법안 공동발의로 기지개

    ‘자질 논란’ 윤미향·양정숙, 법안 공동발의로 기지개

    尹, 아동·청소년 성폭력 위주 6개 법안 참여 梁, 26건 모두 민주 법안… ‘여권 의원’ 활동21대 국회 임기 시작 전부터 자질 논란 등으로 암초를 만났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각각 의정활동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12일 의원총회에 모습을 드러낸 윤 의원은 아직 대표발의 법안은 없지만 서서히 공동발의 개수를 늘리고 있다. 15일 현재 윤 의원이 참여한 법률안은 형법 일부개정안,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 등 모두 6개다. 특히 윤 의원은 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온라인 그루밍 방지법’인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20대 국회에 이어 재차 발의한 ‘비동의간음죄 도입 법안’인 ‘형법 개정안’에 나란히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성폭력과 관련한 법안에 유독 신경을 쓰고 있다. 부동산 명의신탁 및 탈세 의혹을 받은 양 의원은 이날까지 총 26건의 법률안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26건 모두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이다. 양 의원은 민주당 김경협·김한정 의원이 이끄는 연구모임인 ‘국회한반도평화포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양 의원의 움직임은 무소속 신분이면서도 민주당과 거리를 두지 않으며 최대한 ‘여권 의원’으로서 활동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양 의원과 윤 의원은 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공통점이 있다. 또 두 의원은 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대표로 제안한 저출산·인구절벽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도 함께 참여했다.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경근 의원, 경기도교육청 인구교육 진흥 조례 개정

    김경근 의원, 경기도교육청 인구교육 진흥 조례 개정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김경근(더불어민주당·남양주6)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인구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5일 제1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김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각종 사회 문제가 증가하는 반면, 미혼 남성 및 여성의 결혼과 출산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결혼·출산 및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인구교육이 더욱 실효성 있게 진행될 필요가 있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 사항은 인구교육의 정의에 ‘생애주기별 인구교육’을 추가하여 학생들이 가족 형성기에서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인구교육의 내용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그 외에 인구교육의 효율적 시행을 지원하는 경기도교육청 인구교육지원협의회의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의원은 “본 조례 개정안의 시행으로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나아가는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구교육이 보다 체계적으로 실시되어 우리 사회의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개정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제1교육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24일 본회의 통과 후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문불출’ 윤미향·양정숙, 의정활동 기지개?

    ‘두문불출’ 윤미향·양정숙, 의정활동 기지개?

    공동발의 줄줄이 이름 올려대표발의 법안은 아직 없어21대 국회 임기 시작 전부터 자질 논란 등으로 암초를 만났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각각 의정활동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12일 의원총회에 모습을 드러낸 윤 의원은 아직 대표발의 법안은 없지만 서서히 공동발의 개수를 늘리고 있다. 15일 현재 윤 의원이 참여한 법률안은 형법 일부개정안,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 등 모두 6개다. 특히 윤 의원은 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온라인 그루밍 방지법’인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20대 국회에 이어 재차 발의한 ‘비동의간음죄 도입 법안’인 ‘형법 개정안’에 나란히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성폭력과 관련한 법안에 유독 신경을 쓰고 있다. 부동산 명의신탁 및 탈세 의혹을 받은 양 의원은 이날까지 총 26건의 법률안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26건 모두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이다. 양 의원은 민주당 김경협·김한정 의원이 이끄는 연구모임인 ‘국회한반도평화포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양 의원의 움직임은 무소속 신분이면서도 민주당과 거리를 두지 않으며 최대한 ‘여권 의원’으로서 활동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양 의원과 윤 의원은 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공통점이 있다. 또 두 의원은 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대표로 제안한 저출산·인구절벽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도 함께 참여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고성군 등 인구 감소-괴산군 등 저출산 대응법은...지자체 선정 80억원 지원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거쳐 인구감소 위기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10개 사업을 선정해 80억원(국비 40억원·지방비 4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34개 지자체에서 신청서를 접수해 서류·현장심사 등을 거쳐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 최종 지원 대상 10개 지자체 사업을 뽑았다. 전남 강진군은 농촌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원스톱 육아 지원 시설 ‘맘(mom)편한 우리아이 돌봄 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전북 남원시는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인 ‘남원청년 메이커스’를 구축한다. 이밖에 강원 고성군, 충남 부여군, 충남 청양군, 경북 군위군, 충북 괴산군, 충남도, 전남 고흥군, 경남 거제시 등 사업이 지원 대상이 됐다.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은 지역 청년층 유출에 따른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2016년부터 추진됐다. 지자체가 지역별 특성에 맞게 추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0년간 토지은행으로 땅 9조원 어치 매입… 도시재생 활용

    10년간 토지은행으로 땅 9조원 어치 매입… 도시재생 활용

    정부가 공익사업에 필요한 용지를 미리 매입해 확보하는 ‘토지은행’ 사업으로 향후 10년간 9조원 규모의 토지를 비축한다. 토지은행 제도를 개선해 도시재생 사업 등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공공토지비축 심의위원회를 열어 향후 10년간의 토지비축 정책의 기본 방향을 담은 ‘제2차 공공토지비축 종합계획’을 의결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토지비축 제도는 공익사업에 필요한 용지를 적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토지시장의 안정을 위해 토지를 땅값 상승 이전에 매입하는 제도다. 2009년 제도가 도입된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토지은행이 설치돼 10년간 약 2조 3629억원에 달하는 토지를 비축하고 2조 3494억원 규모의 토지를 공급했다. 이후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토지비축 제도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2차 공공토지비축 종합계획 기간 토지비축 수요는 총 402.8㎢로 설정됐다. 부문별 총수요는 공공택지 104.6㎢, 산업단지 135.6㎢, 도로용지 92.8㎢, 철도용지 55.2㎢, 항만배후단지 13.4㎢, 물류단지 1.2㎢ 등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등 공익사업 인정 대상이 아니어도 공공사업의 지원 필요성이 있고 원활한 토지 확보가 가능한 사업은 토지은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토지보상법에 따른 공익사업으로 인정을 받은 토지에 한정해 토지 비축을 추진할 수 있다. 또 수급조절용 토지비축은 활용 가능한 요건이 추상적이고 관련 절차가 정비되지 않아 활성화되지 않았으나 기업의 원활한 생산 지원 등 사회적 필요가 발생하는 경우 토지비축이 가능하도록 해 코로나19와 같은 비상상황에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이 회생 등 목적으로 보유한 토지를 매각해야 할 때 토지은행이 해당 토지의 활용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토지비축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제도개선을 위해 ‘공공토지의 비축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조성환 의원, 경기도 자연장 장려 및 지원 조례안 보건복지위 심의 통과

    조성환 의원, 경기도 자연장 장려 및 지원 조례안 보건복지위 심의 통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조성환(더불어민주당·파주1) 의원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자연장 장려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제344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통과됐다. 조 의원은 “기존의 매장 위주의 장묘문화와 화장의 증가로 인한 봉안시설의 설치로 인해 국토훼손과 장묘 수요·공급 상의 불균형이 초래되어 묘지문제는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또한 급격한 저출산·고령사회의 대두와 핵가족 및 1인 가구 중심의 가족구조 변화에 기인하여 장묘 문화에 대한 국민 의식 변화와 환경보호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면서 전통적인 장묘문화에 대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공공복리 증진을 위하여 친환경적인 장사제도인 자연장을 장려하고 도민들의 편리 도모와 자연장의 원활한 활용을 도모하고자 제안하게 되었다”며 덧붙였다. 조례안에서는 ▲도지사의 책무 ▲자연장 기본계획 수립·시행 ▲자연장 장려 지원사업 ▲공설자연장지설치 지원 ▲자연장 관리·운영 실적 평가 ▲자연장 장려 및 교육·홍보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 중에서 특이할 만한 사항은 자연장 장려와 지원을 위해 두 가지 정책이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첫번째는 공설자연장지 조성 등 시설 인프라 구축과 기존 공설묘지 및 사설묘지에 매장된 묘, 봉안시설을 자연장지로 이장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한 사용료 지원, 둘째, 도민들의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 홍보 사업 등이다. 이날 심의에서는 기존 공동·공설 묘지의 재개발을 통한 자연장 확충으로 기존 묘지를 없애는 동시에 자연장을 확충하여 친환경적인 장사정책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수정 가결됐다. 조 의원은 “미래에 닥칠 위기에 대비하지 않고, 현실적인 상황을 이유로 더 이상 적극적인 자연장 장려 및 지원 정책을 실시하는데 주저한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 경기도는 심각한 자연환경의 훼손과 함께 사회경제적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전국 최대규모의 인구 수를 지닌 우리 경기도가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자연장을 장려하여 정착시켜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자연장지 조성 시 단순히 과거 장사시설에 대한 개선과 변형의 차원에서 접근할 경우, 기존 장사시설이 갖는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고 할 것이므로 단순한 장사시설로서의 의미를 더해 친환경성, 지속가능성, 녹색성장의 기반, 환경과 문화교육의 장 등 지역의 어메니티(amenity) 요소가 가미되어 조성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오는 6월 24일 경기도의회 제34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인 다음 카드는 노동자 권리와 민주화 정신

    김종인 다음 카드는 노동자 권리와 민주화 정신

    김병민 “소외됐던 의제 TF서 논의” 노조와 5·18 정신까지 품을지 주목 경제혁신위·외교안보위 구성하기로미래통합당이 개정을 추진 중인 정강·정책에 ‘노동자의 권리’와 ‘민주화 정신’ 등의 문구를 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소득’ 논의에 불을 붙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노동조합부터 5·18 정신까지 품는 정강·정책으로 또 파격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통합당 정강·정책 개편 태스크포스(TF)를 이끌 예정인 김병민 비대위원은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우리 당이 중요시했던 가치가 있지만 그 이면에는 더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들이 존재한다”며 “소외됐던 의제들을 TF에서 적극 논의해 당의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격의 핵심은 노동과 민주화에 대한 관점 변화다. 김 비대위원은 “자유시장경제를 중심으로 기업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하고 경제성장을 꾀하는 건 당연하지만 동시에 노동자들의 안전이나 업무 환경 측면에서 우리 당이 간과한 것이 없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두 개의 축으로 성장해 왔는데 민주화 의제는 적극적으로 다루지 못한 부분이 있고, 나아가 지역적으로 호남에 열린 자세를 취하지 못한 점 등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통합당 정강·정책에는 노동과 관련해 ‘노동시장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동개혁을 추진한다’는 표현만 들어가 있다. ‘민주화’는 언급조차 없다. 한 중진 의원은 “노동, 민주화는 진보 진영의 어젠다가 아니다. 활발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11일 원내외 20여명 규모의 TF 인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1차 회의는 12일 열린다. 김 위원장의 기본소득 주장을 구체화할 비대위 산하 경제혁신위원회 인선도 이르면 11일 완료될 예정이다. 김은혜 대변인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구조가 바뀔 수밖에 없는데 그 좌표를 경제혁신위에 맡길 것”이라며 “기본소득 의제를 포함해 민간경제 활성화, 저출산 문제 등에 깊은 문제의식을 가진 전문가 그룹이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당은 대북정책과 외교안보 이슈를 다룰 외교안보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심민자 의원, 방과 후 아동돌봄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심민자 의원, 방과 후 아동돌봄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0년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 일환으로 ‘방과 후 아동 돌봄과 따뜻한마을 공동체 조성방안 모색 토론회’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김포 상담소에서 심민자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1)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도의회 유튜브 이끌림을 통해 생중계됐다. 토론회에는 경기도 소통협치국 서남권 국장, 정하영 김포시장, 김포시의 신명순 의장, 김포교육지원청 정경동 교육장이 등이 참석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 평화 안영미 이사장은 발제를 통해 돌봄의 구조와 과제,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확보, 지역사회복지 사회서비스에서 사회적협동조합의 역할과 김포시형 지역사회복지 사회서비스 모델 탐색 등을 제언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참교육학부모회 김포지회 송현미 사무국장은 국가에서 저출산문제 해결과 돌봄 수요를 책임질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과 지자체가 책임지는 마을형 돌봄체계를 제안했다. 토론자로 함께한 김포시 여성가족과 문선영 과장과 김포시 수정마을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이미란 센터장은 김포시가 운영하고 있는 돌봄센터 운영현황과 돌봄센터의 설치·운영상의 어려움, 그리고 이를 통한 향후 보완 사항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김포교육지원청 마을교육공동체지원팀 이영미 팀장님은 돌봄체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그리고 지역사의 적절한 역할분담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 건강한 아동들의 성장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그리고 사회가 하나 되어야 하며, 마을이 사회적 부모로서의 역할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저출산, 국민연금 덮친다…가입자 6년 연속 감소 전망

    [단독] 저출산, 국민연금 덮친다…가입자 6년 연속 감소 전망

    국민연금 가입자, 지난해 첫 감소2024년까지 6년 동안 77만명 줄어저출산으로 사업장 가입자 증가 정체지역가입자는 지속 감소…미래 영향저출산 파도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노후 소득보장의 핵심인 국민연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분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며 분기 기준 역대 처음으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등 저출산 현상이 해마다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 가입자가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가입자 감소가 당장 연금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노인 인구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미래세대와 연금공단의 재정운용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전망(2020~2024)’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2232만명 수준이었던 국민연금 가입자는 지난해 2222만명으로 처음으로 0.44% 감소했다. 이런 추세는 계속 이어져 올해는 2205만명(-0.75%), 내년에는 2193만명(-0.53%), 2022년 2181만명(-0.53%), 2023년 2167만명(-0.64%), 2024년 2155만명(-0.56%)이 된다. 지난해부터 6년 동안 국민연금 가입자가 77만명이나 줄어드는 것이다. 연금 가입자가 계속 줄어드는 이유는 지속적인 저출산 영향으로 생산 활동 인구가 감소 추세로 돌아서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가입자 증가 추이의 변화는 생산 활동 인구의 변화 이외에도 경기의 변화와 관련이 있지만, 향후 특별한 제도적·환경적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생산 활동 인구의 감소로 인한 가입자의 감소가 예견된다고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변화 없으면 인구 감소로 가입자 감소” 이에 따라 과거 지속적으로 높아졌던 국민연금 가입률도 앞으로 정체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연금 가입률은 올해 91.40%, 내년 91.41%, 2022년 91.42%로 높아진 뒤 2024년까지 이 수치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장 가입자는 지난해 1416만명으로 전년 대비 2.46% 증가했지만 올해 증가율은 0.35%, 내년은 0.33%, 2022년 0.30%, 2023년 0.21%, 2024년 0.20%로 증가폭이 해마다 둔화하게 된다. 2024년 사업장 가입자는 1436만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0만명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지역가입자는 723만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6.01%나 감소했다. 이어 연간 2.47~3.18%씩 감소해 634만명으로 쪼그라든다. 도시 이주가 늘어나면서 지역가입자는 줄어들고 사업장 가입자는 계속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였지만, 저출산 영향으로 사업장 가입자 증가마저 정체되면서 전체 가입자가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임의가입자도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주부 등의 가입이 해마다 늘었지만 지난해부터 감소로 돌아서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임의가입자는 지난해 32만 8727명이었지만, 2024년에는 32만 6995명으로 줄어든다.다만 이런 가입자 감소가 당장 국민연금 재정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노동자 임금이 계속 상승하고, 노인 증가가 당장 재정에 충격을 주진 않기 때문이다. ●단기 영향은 없지만 미래세대 부담 증가 올해 연금 보험료 수입은 49조 5056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83% 늘어난다. 보험료 수입은 해마다 2.42~2.61%씩 늘어 2024년에는 54조 4494억원이 된다. 국민연금 적립기금은 786조 7944억원에서 2024년 1015조 1497억원으로 는다. 그러나 당장의 여유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감소가 계속 이어진다면 향후 미래세대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분명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당 부양할 인구인 총부양비는 2017년 36.7명에서 2067년 120.2명으로 늘어난다. 연구팀은 “경제 활동 참가율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 가입자가 감소하는 것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에 기인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광진, 국공립어린이집 늘린다

    광진, 국공립어린이집 늘린다

    서울 광진구가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 일번지’를 만들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구는 지난 4월 2020년 제1차 서울시 국공립 확충 심의에서 국·시비 61억 4100만원을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국·시비는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 매입비와 리모델링비, 기자재비 등으로 사용돼 양질의 공보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달에는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공모 사업에 선정돼 4억 7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하나금융그룹,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높이고 저출산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하나금융그룹 지원금으로 중곡3동에 위치한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 구는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기반 조성을 위해 민간, 가정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용석 서울시의원, 임산부 및 태아 건강관리를 위한 코로나19 극복 간담회 개최

    김용석 서울시의원, 임산부 및 태아 건강관리를 위한 코로나19 극복 간담회 개최

    김용석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29일 대한산부인과학회 이필량 이사장과 서울시 회원들과 임산부 및 태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코로나19 위기 극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저출산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 서울시의회와 대한산부인과학회가 활발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함께 평가 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 개발 ▲임산부와 신생아 건강관리 예방 대책 마련 ▲ 감염·방역 및 모자·보건 저출산 대책 ▲선도적인 분만인프라 정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인제 위원장과 대한산부인과학회 이필량 이사장과 고려대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 고려대구로병원 조금준 교수, 연세대신촌세란스병원 김영한 교수을 비롯해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이민우 연구교수가 참석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부터 임산부 및 태아의 건강관리 위한 공동방역 대응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출산 할 수 있는 여성건강증진 및 모자·보건 취약계층 출산정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통합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참석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통합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박옥분)가 28일 경기도노동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제12회 통합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옥분(수원2, 더민주)위원장, 김종찬(안양2, 더민주)부위원장, 전승희(비례, 더민주)의원, 손희정(파주2, 더민주), 운영위원회 진용복(용인3, 더민주)위원장이 함께 참석하여 경기도 어린이집 연합회와 한국 어린이집 총 연합회(경기도지회)의 통합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경기 보육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뜻을 같이 했다. 박옥분 위원장은 “경기도의 숙원이었던 두 협회의 통합이 이뤄지는 오늘 이 자리는 경기도 보육의 발전과 어린이집연합회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아름다운 기록”이라며 “오늘 새롭게 출발하는 제12대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의 무궁한 발전과 모든 어린이집 관계자 여러분들의 힘찬 활동을 위해 언제나 응원하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찬 부위원장은 “경기도의 보육 발전을 위해 달려오신 많은 분들의 노력과 정성에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보육 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경기도 어린이집 연합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같은 길을 걸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진용복 위원장은 “보육의 발전은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대한 문제로서, 앞으로도 더욱 어린이집 관계자분들인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재정지원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에 흙들어가기 전엔 안돼” 의사협회장 의사 증원 반대

    “눈에 흙들어가기 전엔 안돼” 의사협회장 의사 증원 반대

    청와대·민주당·복지부 의사수 확대 방침 결정 정부가 현재 연 3058명인 의과대학 정원을 500~1000명 늘릴 것이란 방침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강력하게 반발했다. 최 회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악전고투하고 있는 의사들에게 원격진료란 비수를 꽂더니, 이제는 한 술 더 떠 의대정원 확대란 도끼질을 해버리고 있다”며 “의대 정원 확대는 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 용납 못한다”고 분노했다. 한국일보는 이날 1989년 이후 동결된 의대 정원을 국가방역체계와 공공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해 31년 만에 늘린다는 소식을 여권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27일 최 회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피의자 신분으로 16시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정부의 ‘코로나 덕분에’는 기만이자 사기였다”며 “의대 정원을 늘리려고 아들 병역비리 의혹 사건에 대해 박 시장 측이 고발한 지 5년이 지나서 검찰 수사를 시작했는가”라고 반발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방역 초기에 중국으로부터 전면적인 입국 금지를 주장했으나 정부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마찰을 빚었다. 최 회장은 의사 수 늘리기가 최근 청와대, 민주당, 정부 간 당·정·청 협의를 거쳐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 보건복지부 측 요청으로 재개된 의정협의에서도 간접적으로 이를 시사하는 정부 측 발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사 수가 부족해 감염병 재난 사태에 잘 대응할 수 없으니 의사 수를 늘리겠다는 건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면서 전혀 잘못된 교훈을 얻은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의대 신설 요구 봇물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처는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를 보았을 때 상당히 우수하며 의사 숫자도 현재는 인구 천명당 1.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지만 약 7~8년 후면 인구 고령화,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로 OECD 평균을 뛰어넘게 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공중보건, 방역, 보건행정, 감염내과 의사, 예방의학과 의사, 각종 연구직 의사들을 늘리려면 의대 정원을 확대할 게 아니라 의사 분포의 불균형을 없애기 위한 정교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개원의사 가운데 일부를 병원근무 의사로 전환하는 정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정부 당국자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흉부외과, 일반외과, 산부인과 등 처우가 너무나 열악하여 많은 의사가 미용, 성형 등 미용 의료의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어 5년 뒤면 흉부의 개흉 수술을 받으러 외국으로 나가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의대 정원을 무작정 늘리기만 하면 의학교육의 질은 어떻게 확보하고, 전공의 교육 수련의 질은 어떻게 확보하느냐며 서남의대를 예로 들었다. 정원 49명의 서남의대는 부실 교육을 이유로 의료계 자체 노력으로 10년 만에 폐지됐다고 강조했다. 서남의대 폐지에 정부의 노력보다는 의료계 자체 문제 제기를 통해 의사의 수준이 관리됐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의대정원 500명을 늘려서 이들이 전문의가 되어 현장에 나오기까지 남자는 14~15년, 여자는 10~11년이 걸리는데 의료 시스템을 개혁하지 않고 의사 수만 무턱대고 늘려놔서 대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설] 5개월 연속 인구 감소, 인구문제 전담부처 신설하라

    우리나라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자연감소했다.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2만 4378명으로 1년 전보다 10.1% 줄었다. 3월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1981년 이후 최소이며 48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3.6% 늘어난 2만 5879명이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1501명(-0.3%)으로 집계를 시작한 1983년 이후 3월 기준으로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첫해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인구 자연감소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줄어드는 ‘인구 절벽’도 본격화한다는 의미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지난 1분기 기준 0.90명으로 1년 전보다 0.12명 감소했다. 이는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2.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합계출산율이 0명대인 국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 코로나19 사태는 한국경제에 단기 충격 요인이라면 인구 절벽은 중장기적 충격 요인이다. 인구 감소는 생산과 소비 양쪽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 현재까지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높아 경상수지 흑자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지만 2030년대부터는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낮아져 경상수지 적자 요인이 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 상태다. 4차 산업시대에 일자리의 감소가 불가피하더라도 인구 감소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정부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격상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검토하는 만큼 이번 기회에 저출산을 포함해 인구문제를 다룰 전담 부처 신설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각 부처로 흩어진 인구 관련 예산과 조직, 인력 등을 모으고 최악의 저출산에도 견뎌 낼 수 있는 사회경제 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 출산 많던 1분기도 아이울음 뚝… 출산율 0.9명 ‘역대 최저’

    출산 많던 1분기도 아이울음 뚝… 출산율 0.9명 ‘역대 최저’

    OECD국 중 유일… 초저출산 고착화 사상 처음 5개월 연속 인구 자연감소올 1분기 출생아 수가 7만명대로 떨어지면서 합계출산율이 분기 기준 역대 최저인 0.9명으로 추락했다. 아이를 많이 낳는 1분기부터 합계출산율이 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저출산에다 고령화에 의한 사망자 수 증가로 우리나라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자연감소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출생아 수는 7만 4050명으로 1년 전보다 11.0% 줄었다. 1분기 출생아 수가 8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특히 3월 출생아 수는 2만 437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1% 줄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1분기 0.9명으로 지난해 1분기(1.02명)보다 0.12명 감소했다.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 2.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0.92명이었지만 보통 연초에 아이를 많이 낳기 때문에 1분기엔 다른 분기보다 출생아 수가 많다. 합계출산율이 0명대인 국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 3월 사망자 수는 2만 5879명으로 1년 전보다 3.6% 증가했다. 3월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감분은 -1501명(-0.3%)이다.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83년 이래 3월 기준으로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인구는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전엔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현상은 12월에만 종종 나타났지만 이제는 양상이 달라진 것이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해 혼인 건수가 23만 9000건으로 2018년보다 7.2% 줄어든 것을 출산율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2001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1분기 기준 첫째 아이를 갖기까지 걸린 평균 결혼 생활 기간은 2.34년으로 전년(2.26년)보다 늘었다. 결혼을 해도 출산을 지연하거나 기피하는 현상도 심화된 것이다. 위원회는 “청년층 고용률이 올 3월부터 감소한 것도 결혼과 출산에 부정적인 요소”라면서 “합계출산율이 1.3명 이하인 초저출산 현상은 2002년 이후 18년간 지속됐고 2015년 이후 더욱 심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1분기 출산율이 연중 가장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출산율은 더 하락하고 인구 감소가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올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올해 대한민국 인구 첫 ‘감소’ 위기…이미 5개월째 ‘자연감소’

    올해 대한민국 인구 첫 ‘감소’ 위기…이미 5개월째 ‘자연감소’

    1분기 출생아 역대 최소 7만명대 기록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11.0% 감소합계출산율 2년째 0명대 OECD 유일인구, 작년 11월부터 5개월째 자연감소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1분기 기준 역대 최소인 7만명대로 떨어지면서 합계출산율이 0.90명으로 추락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11.0% 감소한 것이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인구가 처음으로 자연감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2만 4378명으로 1년 전보다 2738명(10.1%) 줄었다. 이는 3월 기준으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1년 이래 최소치다.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4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최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출생은 계절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한다.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집계 이래 가장 적은 7만 4050명으로 작년 1분기보다 9179명(11.0%)이나 줄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1분기 0.9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0.12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이 1분기 기준으로 1명 아래로 추락한 것은 분기 기준 출산율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분기 1.02명, 2분기 0.92명, 3분기 0.89명, 4분기 0.85명 등이었다. 합계출산율은 대체로 1분기에 가장 높아, 2분기에는 0.90명선이 무너질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 2.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이 0명대로 떨어진 국가는 2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통틀어 우리나라가 유일하다.3월 사망자 수는 2만 5879명으로 1년 전보다 895명(3.6%)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015년 3월 2만 6493명 이후 5년 만에 최대다. 1분기 사망자 수는 7만 9769명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4494명(6.0%) 늘었다. 이에 따라 3월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1501명(-0.3%)으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3년 이후 3월 기준으로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1분기 자연증가분은 -5719명(-0.4%)으로 역시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분기 기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구 자연증가분은 작년 4분기(-7258명·-0.6%)에 이어 2분기째 마이너스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1분기 인구가 자연감소한 것은 사상 처음”이라며 “올해 연간 인구가 처음으로 자연감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3월 신고된 혼인 건수는 1만 9359건으로 1년 전보다 190건(1.0%) 감소해 1981년 통계집계 이후 3월 기준 가장 적었다. 이혼 건수는 7298건으로 1년 전보다 1773건(19.5%) 감소했다. 더 큰 문제는 저출산을 반전시킬 만한 뚜렷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저출산 현상이 고착되고 장기화하면서 5개월 연속 인구의 자연감소가 나타났다”며 “출산율은 앞으로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인구 감소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과거 서유럽 복지국가에서는 성평등, 아동·가족정책과 같은 적극적인 정책 대응으로 출산율이 반등했다”면서 “이번 1분기 합계 출산율 1.0명 미만은 정책적 대응이 시급함을 시사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을 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진 못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옥분 의원, ‘0세아 전용 어린이집연합회’ 정담회 개최

    박옥분 의원, ‘0세아 전용 어린이집연합회’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옥분(더불어민주당·수원2) 위원장은 27일 출산율 장려 및 여성의 안정적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경기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연합회’와의 정담회를 개최했다. 정담회에는 박옥분 위원장과 경기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연합회 이명록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의 필요성, 운영 현황, 운영상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0명대로 평균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인 0.92명까지 하락하면서 저출산에 대한 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해졌다”며 “임신과 출산에 이어 보육에 대한 도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믿고 맡길 수 있는 영아전문 보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믿음가는 어린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해주신 사항들을 바탕으로 도의회에서 보다 적극적인 관심으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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