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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수당 만 8세까지 확대… 내년부터 영아수당도 지급

    아동수당 만 8세까지 확대… 내년부터 영아수당도 지급

    아동수당 지급 대상 연령이 만 8세까지로 확대되고, 내년부터 태어나는 아이에게는 아동수당 외 영아수당이 2년간 추가로 지급된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25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아동수당법 개정안 등 124건의 법안을 의결했다. 아동수당법 개정안은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현행 만 0세∼7세 미만에서 만 0세∼만 8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2022년 1월 1일부터 태어나는 아이에게는 추가로 영아수당을 24개월간 매달 지급한다. 영아수당 지급액은 내년 30만원부터 시작해 2023년 35만원, 2024년 40만원, 2025년 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복지위는 내년부터 출생하는 아동에게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는 내용의 저출산 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출생하는 아이는 200만원 바우처인 ‘첫만남 이용권’을 수령할 수 있다. 복지위는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의 자립지원 강화를 위해, 요청이 있는 경우 보호기간을 최대 24세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는 이날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이 예술·체육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 내년 출생 아기, ‘200만원 바우처’ 받는다

    내년 출생 아기, ‘200만원 바우처’ 받는다

    아동수당 지급 대상 연령이 만 8세까지로 확대된다. 내년부터 태어나는 아이에게는 아동수당 외 영아수당이 2년간 추가로 지급된다. 또 내년에 출생하는 아이에게 200만원의 바우처도 준다. 국회 복지위는 25일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아동수당법 개정안 등 124건의 법안을 의결했다. 복지위는 출생 초기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출생하는 아동에게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는 내용의 저출산 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에 내년 출생하는 아이는 200만원의 바우처(이용권)인 ‘첫만남이용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첫만남이용권 사업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출생순위와 상관없이 아동 1명당 200만원의 바우처(이용권)를 일시금으로 한 차례 지급하는 내용이다. 아동의 생애 초기에 필요한 물품 서비스 구매 비용 등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사업 첫해인 2022년에만 국비 3728억7000만원과 지방비 1771억3000만원을 합친 총 5500억원의 예산이 드는 등 약 5년간 2조7380억원의 막대한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아동수당 지급 만 8세 미만으로 확대, 영아수당도 지급 아동수당법 개정안은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현행 만 0세∼7세 미만에서 만 0세∼만 8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2022년 1월 1일부터 태어나는 아이에게는 추가로 영아수당을 24개월간 매달 지급한다. 다만, 영아수당 지급액은 재정 상황을 감안, 내년 30만원부터 시작해 2023년 35만원, 2024년 40만원, 2025년 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했다. 복지위는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의 자립지원 강화를 위해, 요청이 있는 경우 보호기간을 최대 24세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또 법안은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을 경우 일정 기간 취업을 제한하는 기관에 ‘산후조리 도우미 서비스 제공 인력 모집·채용 기관’을 추가하고,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가정폭력’에 아동을 노출시키는 행위를 정서 학대의 한 형태로 규정했다.
  • [속보] 내년 출생 아이, ‘200만원 바우처’ 받는다

    [속보] 내년 출생 아이, ‘200만원 바우처’ 받는다

    아동수당 지급 만 8세 미만으로 확대내년부터 영아수당도 지급 아동수당 지급 대상 연령이 만 8세까지로 확대된다. 내년부터 태어나는 아이에게는 아동수당 외 영아수당이 2년간 추가로 지급된다. 또 내년에 출생하는 아이에게 200만원의 바우처도 준다. 국회 복지위는 25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아동수당법 개정안 등 124건의 법안을 의결했다. 아동수당법 개정안은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현행 만 0세∼7세 미만에서 만 0세∼만 8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2022년 1월 1일부터 태어나는 아이에게는 추가로 영아수당을 24개월간 매달 지급한다. 복지위는 출생 초기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출생하는 아동에게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는 내용의 저출산 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에 2022년 1월 1일부터 출생하는 아이는 200만원의 바우처(이용권)인 ‘첫만남이용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 지리산 청학골 이장부부, 여섯째 아기 낳았다…“저출산 극복 희망됐으면”

    지리산 청학골 이장부부, 여섯째 아기 낳았다…“저출산 극복 희망됐으면”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운 요즈음, 지리산 청학골에서 여섯 번째 아기가 태어났다. 주인공은 경남 하동군 청암면 시목마을 이장댁 박재훈(41)·김연림(41) 씨의 여섯째 막내아들(11월 19일생)이다. 이들 부부는 최근 진주의 한 산부인과병원에서 여섯번째 자녀를 품에 안았다. 박씨 부부에게는 ‘하동군 인구증대시책 지원 조례’에 따라 만 5세까지 출산장려금 3천만원이 분할 지급된다. 또한 30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 용품 세트와 다둥이 안전 보험, 취학 전까지 영유아 양육수당 월 10만원 등 각종 출산장려 혜택도 부여된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우리 하동군의 큰 경사”라며 여섯째 자녀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하동군은 우선 출산축하금 100만원과 30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 용품세트와 축하난을 이들 부부에게 전했다. 하동군에서 여섯째 다둥이가 출생한 것은 2017년 넷째 아이 이상 출산장려금 시책이 시행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시목마을에서 태어나 함께 가정을 꾸린 박씨 부부는 동갑내기로, 고향 마을을 떠난 적이 없다. 이들은 지난 2019년 하동군 다자녀 가족 행복수기 공모에서 ‘엄마는 신나는 육아전쟁 중’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박씨 부부는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가장 큰 힘이자 삶의 원동력”이라면서 “우리 집의 사례가 하동군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로 퍼져나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24일부터 산후조리비 온라인 신청 가능

    경기도 24일부터 산후조리비 온라인 신청 가능

    경기도는 50만원씩 출산가정에 지원하는 ‘산후조리비’ 신청 방식을 개선해 24일부터 온라인으로도 접수한다고 밝혔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산모·신생아의 건강 보호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12개월 이내 출생아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출생일과 신청일 모두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거주 기간에 상관없이 5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2019년부터 지난 9월까지 2년 9개월 동안 도내 20만6000여 가구가 산후조리비를 지원받았다. 그동안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신청이 가능했으나 출산가정의 편의를 위해 경기도 온라인 행정서비스 통합포털인 ‘경기민원24’에 온라인 접수창구를 마련했다. 온라인 신청은 연중 24시간 가능하다. 다만 외국인은 기존 방식대로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 “돈 푼다고 저출산 해결 안 돼”… 아이 키우고 싶은 화성의 야심

    “돈 푼다고 저출산 해결 안 돼”… 아이 키우고 싶은 화성의 야심

    15년간 225조 투입에도 출산율 최하위화성, 인구 대비 18세 미만 가장 많지만영유아 2년 6개월 만에 2000여명 감소 온마을 공동체 ‘아키온’·워킹 스쿨버스작지만 실속 있는 감동 주는 정책 마련7~18세 이동권 보장 무상교통도 추진“저출산 문제는 출산장려금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우선입니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정기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회장직 연임이 확정된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의 말이다. 아동정책 포럼과 함께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회원도시 24곳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유니세프 사무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 시장이 회장직을 연임한 것은 재임기간 동안 우수 아동친화 사업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아동총회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한 점을 높이 인정받은 결과다. 취임 이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 서 시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는 출산장려금 지급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만 잘 만들어 준다면 낳지 말라고 해도 더 낳을 것”이라며 “화성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중앙정부는 2006년 이후 15년간 225조원의 저출산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대한민국 출산율은 0.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화성시도 마찬가지다. 2018년 12월 말 기준 화성시의 전체 인구는 75만여명에서 올해 6월 말 현재는 87만여명으로 약 12만여명 증가했으나 만 5세 이하 영유아 수는 6만 9000여명에서 6만 7000여명으로 2000여명 감소했다. 정부의 저출산 관련 대책이 효과적으로 작동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다양한 보육환경 개선 사업으로 저출산과 인구소멸을 극복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이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보했으며 워킹 스쿨버스 지원사업, 다 함께 돌봄사업, 아동청소년 무상교통 등 다양하고도 실속 있는 아동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 시장으로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힘을 쏟는 이유와 추진 상황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선 배경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아이돌봄 시스템에 관심이 많았다. 시장이 된 후에도 1주일에 2시간씩 업무 외 시간에 아이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내 손녀도 포함돼 있다. 화성시는 전국 지자체 중 전체 인구 대비 18세 미만 비율이 23%로 가장 높다. 신도시에 신혼부부 등 젊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최근 5년간 매년 0.2% 포인트씩 증가하고 있다. 시민 평균 연령도 전국 평균 대비 약 5.4세 낮은 편이다. 그러나 만 5세 이하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양질의 보육 환경을 조성하면 인구가 증가할까. “현재 정부의 출산정책은 ‘돈을 줄테니 아이를 낳아 달라’는 것이다. 과연 1000만원의 장려금을 준다고 아이를 낳을까. 이런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맞벌이 부부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오붓하게 외식을 즐기고 싶은데 아이 맡길 곳이 없다. 동반 외출하면 아이들 챙기느라 제대로 밥을 먹을 수도 없다. 이럴 때 아이를 돌봐 주는 시설이 집 근처에 있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지자체는 이런 고민을 덜어 주어야 한다. 화성시는 주말에도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한다. 부부가 아이 키우는 데 힘들지 않다면 낳지 말라고 해도 낳을 것이다. 결국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인 셈이다.”-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를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해 왔나. “작지만 실속 있고 감동을 주는 정책을 펴 왔다. 먼저 임기 중 44곳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143곳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는데 현재 80여곳 만들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2위 도시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5곳의 시립아동청소년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부모들이 열린 공간에서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아이를 품앗이 형태로 돌봐 주는 ‘화성형 공동보육시설’인 육아나눔터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화성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아키온’(AKION) 사업은. “‘아키온’은 ‘아이를 키워가는 온마을 마을공동체’의 줄임말이다. 마을 전체가 선생님이 되고 학교가 되어 마을 안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창의성 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화성시만의 독자적인 교육 정책이다. 지자체는 지역교육청과 함께 마을 교육 공동체 구축을 위한 조례와 예산 마련, 정책 개발 등을 추진하고 마을은 지역 교육 과제를 스스로 발굴한다. 또 학생들은 적극적인 참여와 나눔을 통해 교육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이 사업을 위해 진로체험거리 7곳을 만들었고 동아리축제와 자유학년제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과 학교, 주민을 잇는 시민 소통의 지역 커뮤니티 시설인 이음터 5곳도 운영 중이며 2곳을 추가 건립 중이다.” -지역이 넓은 도농복합지역이라 통학버스 지원사업 반응이 좋은 것 같다.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고 학생의 이동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다. 올해 모두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통학 거리가 멀고 통학 환경이 열악한 읍·면 지역 26개 학교에 30대를 배차했다. 동 지역에 있는 6개 학교에도 10대를 배차하는 등 모두 32개 학교에서 40대의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통학버스 지원사업 규모는 도내 1위이다. 이용 학생의 학부모 14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7.3%가 사업의 지속을 요구했다.” -워킹 스쿨버스 지원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보행안전 지도사가 어린이들과 통학로를 함께 걸으며 등·하교를 인솔·지도하는 사업이다. 등·하교 때 발생할 수 있는 아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각종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학부모의 참여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자는 취지다. 현재 25개 초등학교에서 62명의 보행안전 지도사가 활동 중이다. 내년에는 48개 초교, 109명의 보행안전 지도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무상교통 정책도 추진 중인데. “지난해 11월부터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만 7~18세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무상교통은 무상급식과 패러다임이 다르다. 무상급식은 돈 많은 집 자녀도 혜택을 받지만 무상교통은 그렇지 않다. 저소득층 가정의 경우 생활 여건이 좋지 않아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고, 이에 따라 무상교통은 사회적 약자가 더 많은 혜택을 받는 구조다. 아동·청소년들의 이동권 보장은 매우 중요하다. 이들이 월 5만~6만원의 교통비 부담 없이 다양한 문화교육 및 취미활동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무상교통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화성시 영유아 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다. 특히 우리 시보다 인구가 많은 수원이나 고양, 용인, 성남보다도 영유아 숫자는 더 많다. 부모와 영유아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고, 이를 널리 알려 다른 지자체들도 화성시와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MZ세대, 전체 인구의 15배나 빠르게 급감

    MZ세대, 전체 인구의 15배나 빠르게 급감

    ‘MZ세대’라 불리는 2030 청년세대의 인구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가속화하면서 나이가 들어 2030세대를 벗어나는 인구보다 2030세대에 새로 진입하는 인구가 적어진다는 뜻이다. 22일 통계·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20∼39세 인구는 2018년 1409만 4000명에서 올해 1343만 1000명으로 66만 2000명(4.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내 총인구는 5182만 6000명에서 5166만 2000명으로 16만 4000명(0.32%) 줄었다. 2030세대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27.2%에서 올해 26.0%로 1.2% 포인트 줄었다. 인구 감소율만 놓고 보면 2030세대의 감소폭이 전체 인구 감소폭의 15배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울산(-11.1%), 경남(-10.3%), 경북(-9.8%), 전남(-9.17%), 부산(-8.1%) 순이었다.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과 경남 거제, 부산은 인력 구조조정으로 일자리가 감소한 조선사와 자동차 공장이 밀집한 지역이다. 반면 세종(+7.6%)과 경기(+0.17%)의 청년세대 인구는 오히려 늘었다. 특히 2030세대가 증가한 15개시 중 과천·하남·평택·화성 등 14개시가 모두 경기에 속한 도시였다. 리더스인덱스는 “서울의 집값 폭등으로 2030세대가 경기로 넘어온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의 2030세대 인구는 2018년 299만 8000명에서 올해 287만 4000명으로 12만 4000명 감소했지만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2%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30%를 넘었다.
  • MZ세대 갈수록 줄어든다…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4년간 4.7%↓

    MZ세대 갈수록 줄어든다…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4년간 4.7%↓

    ‘MZ세대’라 불리는 2030 청년세대의 인구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가속화하면서 나이가 들어 2030세대를 벗어나는 인구보다 2030세대에 새로 진입하는 인구가 적어진다는 뜻이다. 22일 통계·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20∼39세 인구는 2018년 1409만 4000명에서 올해 1343만 1000명으로 66만 2000명(4.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내 총인구는 5182만 6000명에서 5166만 2000명으로 16만 4000명(0.32%) 줄었다. 2030세대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27.2%에서 올해 26.0%로 1.2% 포인트 줄었다. 인구 감소율만 놓고 보면 2030세대의 감소폭이 전체 인구 감소폭의 15배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울산(-11.1%), 경남(-10.3%), 경북(-9.8%), 전남(-9.17%), 부산(-8.1%) 순이었다.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과 경남 거제, 부산은 인력 구조조정으로 일자리가 감소한 조선사와 자동차 공장이 밀집한 지역이다. 반면 세종(+7.6%)과 경기(+0.17%)의 청년세대 인구는 오히려 늘었다. 특히 2030세대가 증가한 15개시 중 과천·하남·평택·화성 등 14개시가 모두 경기에 속한 도시였다. 리더스인덱스는 “서울의 집값 폭등으로 2030세대가 경기로 넘어온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의 2030세대 인구는 2018년 299만 8000명에서 올해 287만 4000명으로 12만 4000명 감소했지만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2%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30%를 넘었다.
  • [사설] ‘현역 다녀와야 남자답다’는 병무청의 시대착오 발상

    [사설] ‘현역 다녀와야 남자답다’는 병무청의 시대착오 발상

    병무청이 지난 5일 유튜브 계정에 올린 홍보 영상에서 사회복무요원(공익)을 비하하고 성 역할을 고착화하는 내용을 담아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해당 영상은 ‘친구에게 듣는 군 생활 이야기’란 제목으로 휴가 나온 현역병이 입대 전인 친구 2명과 식사하며 군대생활, 월급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설정이다. 문제 발언은 주인공이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을 받았으나 ‘슈퍼힘찬이’를 통해 체중 감량 후 현역으로 입대한 과정을 설명하면서 나왔다. 주인공은 “현역으로 갔다 와야 내 성격이 허락할 것 같아 슈퍼힘찬이 제도를 신청했다”고 말했고, 이에 친구는 “네 성격에 군대라도 다녀와야 어디 가서 당당하게 남자라고 이야기하지”라고 답했다. 슈퍼힘찬이는 시력이나 체중 등으로 4, 5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 현역 입대를 원할 경우 병원이나 피트니스클럽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6년 도입된 슈퍼힘찬이를 홍보하고 싶은 심정을 백분 이해하더라도 ‘군대를 갔다 와야만 남자’라는 성차별적 발언이 아직도 용인된다고 생각하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으로 21개월을 근무한 청년들은 병역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생각하는가. 해당 영상은 군에 대한 자화자찬만 있을 뿐 청년들을 최저시급에도 못 미치는 월급으로 부려 먹을 수 있는 인력으로 취급하는 군 현실에 대한 어떤 반성이나 개선 의지도 담고 있지 않다. 이러니 누가 기꺼이 병역 의무를 다하려 하겠는가. 저출산으로 병역자원이 줄어들어 모병제 등 병역 제도 개편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병무청은 시대착오적 동영상을 찍을 것이 아니라 국가안보, 사회적·경제적 비용, 그리고 시민의 기본권 관점 등에서 병역제도를 어떻게 바꾸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치열하게 고민하기 바란다. 변하는 전투 양상에 맞춘 인력 준비도 필요하다.
  • 지자체 곳간 비어도… 학생수 상관없이 떼는 지방교육예산

    지자체 곳간 비어도… 학생수 상관없이 떼는 지방교육예산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은 ‘지방’이라는 것만 빼고는 교사와 지방공무원, 심지어 교육감과 단체장까지, 어느 것 하나 공통분모가 없어 보인다. 일반인들 머릿속에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는 완전히 별개로 존재한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안과 다음 정부 재정개혁 논의가 맞물려 돌아가는 요즘 지방재정과 지방교육재정을 통합하자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는 대체로 자치와 분권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지난달 28일 참여연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환경운동연합 등이 주최한 예산안 관련 토론회에선 지방재정과 지방교육재정 통합론 주장이 강하게 분출했다. 시민단체만 그런 것도 아니다. 이튿날 열린 한국지방세연구원 주최 토론회에선 차기 정부 지방재정 개혁과제를 점검하면서 역시 같은 맥락의 주장이 나왔다. 심지어 11월 1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공청회에서도 동일한 주장이 등장해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학령인구는 줄어드는데 교육예산은 흑자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는 각각 지방재정과 지방교육재정을 재원으로 한다. 지방재정과 지방교육재정을 통합하자는 건 결국 궁극적으로 지방자치와 지방교육자치를 통합하자는 것과 같은 의미다. 실제 대다수 선진국에선 교육 예산 편성과 집행이 지자체 소관이다. 사실 통합론은 재정정책을 고민하는 이들에겐 오래전부터 암묵적인 동의를 받는, 하지만 아무도 선뜻 나서서 말하기 힘든 주제였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같은 이런 문제가 공론화된 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지방소멸이 더이상 외면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인구감소로 인한 학령인구(6~21세) 감소 역시 지방자치와 지방교육자치 양자에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학령인구는 2021년 763만명에서 2026년 671만명, 2031년 594만명, 2036년 540만명, 2041년 521만명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10년 뒤엔 지금보다 학생수가 4분의1가량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장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교실 문제와 교사 수급 문제까지 어느 것 하나 단순한 게 없다. 통합론이 나오는 가장 근원적인 원인은 현재 제도에선 학령인구 감소와 무관하게 교육재정은 꾸준히 늘어나도록 돼 있다는 점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2년도 정부 총지출 규모는 올해보다 8.3%가량 증가한 604조원이다. 이 가운데 가장 증가폭이 큰 분야는 단연 보건(43.7%)이다. 코로나19 위기를 고려하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하지만 두 번째로 증가폭이 큰 게 교육 분야(16.8%)라는 걸 알게 되면 고개가 갸웃할 수밖에 없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학령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속에서 정부 총지출 증가율보다도 두 배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이렇게 예산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코로나19 대응이나 탄소중립처럼 시급한 필요성 때문이다. 하지만 교육재정은 그런 원칙이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 교육 재정은 70% 이상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충당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내국세의 20.79%와 교육세 일부는 무조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편성되도록 돼 있다. 산업화시대 국가예산을 교육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교육예산에 쓸 예산 규모를 법에 못박아 놓은 유산이다. 국회 공청회에서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행정적 필요, 국민적 합의, 정치적 결단 등에 따라 예산 지출 금액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법률에 일정비율을 무조건 지출하라고 돼 있다는 이유로 내년에 12조원이나 증액하는 방식은 비효율적이고도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국회예산정책처 역시 내년도 예산안 분석 보고서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에 연동하여 그 예산 규모가 결정됨에 따라 교육 분야 부문별 재원배분에 있어서 불균형이 발생하고 학령인구 등 교육환경 변화를 반영하기 어렵다”며 “적정 규모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내년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올해보다 4조 7049억원이 증액된 64조 3007억원이다. 내국세 세수가 계속 늘면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연평균 7.4% 수준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정작 학생수는 같은 기간 매년 2.4%씩 줄었다. 학생은 주는데 예산만 늘어나면서 학생 1인당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2015년 635만원에서 올해는 1128만원으로 해마다 10.0%씩 증가하고 있다. 이는 결국 용돈은 늘어나는데 정작 쓸 돈이 없어 돼지저금통만 배 불리는 것과 같은 결과로 이어진다.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용역으로 제출한 ‘교육재정 종합 진단 및 대책 연구’ 보고서는 현재 추세라면 2024년이면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세입보다 세출이 10조 477억원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을 학교에 가두는 칸막이 없애야” 예산을 쓰지를 못해 남기는 미집행 못지않게 심각한 것은 예산을 적재적소에 쓰지를 못 한다는 점이다. 내년도 교육 분야 예산을 부문별로 나눠 보면 유아·초중등 교육 부문은 전년 대비 19.1% 증가하면서 교육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2.4%에서 84.0%로 커졌다. 반면 고등 교육 부문은 15.9%에서 14.4%로 비중이 오히려 줄었다. 인구 고령화와 산업구조 개편 등으로 평생교육 수요는 커지지만 정작 교육예산은 변화를 못 따라가는 셈이다. 대놓고 말은 못 하지만 지자체에서도 통합론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기초단체장은 이렇게 귀띔했다. “국방부 소유지에 체험학습시설을 만든 적이 있는데 국방부를 설득하는 것보다 교육청과 학교를 설득하는 게 더 힘들었다. 교장이 ‘일 많아진다’며 협조요청에 응하지 않는데 달리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어 정말 애먹었다. 지자체로선 주민들 요구가 가장 많은 평생교육이나 방과후교육, 체험학습 등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정작 교육청은 학교 밖을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 박상수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원장은 단계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지방교육행정협의회’(가칭)를 구성해 공동으로 재원을 투자하거나 운영할 수 있는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도록 하자”면서 “협의회를 활용해 지자체와 교육청이 예산편성 단계부터 정보교류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지방교육재정 가운데 18%, 액수로는 13조원이나 되는 지자체 전입금에 대해서도 “현재 지자체에서 교육청에 이전하는 전입금은 법정률로 고정돼 있다 보니 학령인구 등 지역적 편차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지자체가 전입금 비율을 탄력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구체적인 비율은 조례로 결정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통합론은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중앙정부가 교육과정은 물론 교과서까지 통제했던 역사가 있는 국내에선 교육자치에 간섭하는 것 자체가 중앙정부의 횡포 혹은 행정편의주의라는 비판을 받곤 한다. 더구나 통합론이라는 명목으로 교육예산 자체를 깎으려는 의도 아니냐는 의심 역시 걸림돌이다. 이런 시각을 대변하듯 국회 공청회에서도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국방예산을 경제논리로 볼 수 없는 것처럼 교육예산을 경제논리로 볼 수 없는 특수한 측면이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 선대위 밀당 윤석열·김종인…두 사람 ‘본선 시너지’는

    선대위 밀당 윤석열·김종인…두 사람 ‘본선 시너지’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이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 당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선대위 합류가 기정사실로 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혁신적 선대위를 주문했지만, 기존 캠프 구성원 사이에선 물갈이에 대한 반감이 팽배하다. 본선에서 윤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서민·약자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고 거시적인 국가 계획을 그리려면 김 전 위원장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선대위 구성을 두고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 이 대표 간의 온도 차가 상당한 가운데 윤 후보의 결단 관심이 쏠린다. 김 전 위원장은 12일에도 “허수아비 노릇을 할 수는 없다”고 압박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를 들며 “과거 우리나라 대통령들도 지나치게 자기 편리한 사람에게 집착하다가 결국 실패했다”며 인적 쇄신을 재차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이 자신의 역할을 최대한 열어달라고 주문한 것인데, 그간 윤 후보와 함께했던 인력을 정리하는 일인 만큼 윤 후보의 고심도 깊은 상황이다. 여기에 이준석 대표도 “냉정히 말씀드리면 김 전 위원장이 안 와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 과한 말”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가 그간 경선에서 보였던 약점을 잘 메꿀 수 있는 인물이란 평이다. 윤 후보는 조국 사태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의 갈등에서 촉발된 ‘반문’(반문재인) 정서의 대표 이미지가 강하다. 이런 이미지는 정계 입문과 국민의힘 입당, 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보수 지지자와 국민의힘 기존 당원의 결집 효과로 이어졌다. 반면 윤 후보가 보인 전두환 옹호 발언, 아프리카 비하 논란, 부정 식품 발언 등 여러 말실수 들은 중도층, 호남지역, 서민층을 등 돌리게 했다는 분석이다. 또 2030을 비롯한 청년 세대의 지지도 낮은 데다, 기득권의 이미지가 강해 약자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여러 토론을 거치면서 토론 실력은 향상됐으나, 국가 비전에 대한 청사진이 잘 안 보이고 뚜렷한 브랜딩 정책이 없다는 것도 문제로 꼽혔다. 김 전 위원장은 시대에 걸맞은 정책을 내놓고 화두를 이끌어가는 데도 정평이 나 있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기초연금 공약은 박빙의 대선에서 핵심 승리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데 이는 김 전 위원장의 작품이다. 또한 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당을 이끌며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를 전면에 내세워 전폭 지원하며 당의 기득권 이미지 탈피를 꾀했다. 특히 교육 불평등 이슈를 꺼내 들면서 ‘저출산’이 아닌 ‘저출생’ 용어를 사용하면서 시대변화를 정확히 읽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아 보수당 대표 가운데 처음으로 무릎 사과를 하며 서진정책을 펴기도 했다. 윤 후보는 기존 정치인에 대한 피로도를 방증하듯 꾸려진 여야 ‘0선’ 대선 본선 링에 야권 대표 주자로 오른다. 기존에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이 여럿 나타났지만, 정치 신인인 만큼 아직 많은 분야의 생각이 대중에겐 물음표로 남아 있다. 윤 후보가 시대 흐름을 읽는 정치 전략가로 당과 후보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김 전 위원장과 만나면 상당 부분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서울시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가족정책실에 대한 종합감사

    서울시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가족정책실에 대한 종합감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실·더불어민주당·중랑1)는 제30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맞아 지난 10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및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행정 및 운영 전반에 대하여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여성가족정책실에 대한 종합감사로, 전날 진행된 감사에서 사업 실적 부진 및 운영 미비 사항에 대해 강하게 지적받은 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에 대한 추가 감사가 진행됐다. 행정사무감사 질의 과정에서 보건복지위원들은 여성가족재단의 채용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세심한 관리를 요구하고, 총 1,151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여돼 작년 1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스페이스 살림의 누수 등 62건의 건축물 하자 보수 및 BF인증 보완공사의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 조속한 보수/보완 조치를 권고하였습니다. 또한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므로 관련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아동학대가 발생한 시설의 폐쇄까지 포함한 강력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더아리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총제적인 재검토를 통한 서울동부권의 종합적인 여성정책 지원을 위한 통합 및 허브 기능을 갖춘 기관으로 재구성 방안 마련 요구, ▲여성가족재단의 전체적인 통합자원관리체계 구축 사업의 비용 절감 방안 마련 권고 및 조례에 따른 재단 설립 목적에 맞는 인력구성 및 효율적 배치 필요, ▲키움센터의 지역별 격차 해소를 위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조 노력 권고, ▲저출산 심화에 따른 국공립어린이집 등 보육공급 조절 및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필요, ▲공유어린이집, 생태친화어린이집, 다함께어린이집과 같이 기능이 중복된 특화어린이집의 통합 운영 방안 제안,▲시장 공약사업인 서울우먼업 인턴십 사업의 대상자 및 실습기관의 부적절함과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업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그간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은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여성가족정책실과 여성가족재단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요청했다. 이영실 위원장은 “이번 행감에서 지적되고 제안된 사항들에 대해 서울시에서는 적극 반영해 제도적·정책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 상의 “2030년 잠재성장률 1.5%로 추락할 수도”

    지금과 같은 노동생산성 하락과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이어진다면 우리나라 경제 잠재성장률이 10년 안에 1% 중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연구기관인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성장잠재력 저하 원인과 제고 방안’ 보고서를 통해 “지금과 같은 인구 변화와 노동 생산성 부진이 지속되면 2030년엔 잠재성장률이 1.5%까지 하락할 것”이라 진단했다. 최근 OECD는 재정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2030년에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1.9%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봤는데, 이보다 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 것이다. SGI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고령화 진행 속도 역시 OECD 국가 중 가장 빨랐다. 여기에 금융위기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2000~2009년) 4.7% 수준에서 올해 2%까지 떨어졌다. 2.7%포인트의 경제성장률 하락 요인으로는 노동생산성 감소(-2.1%포인트)와 노동 투입 감소(-0.6%포인트)가 꼽혔다.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SGI는 ▲노동생산성 향상 ▲출산율 제고 ▲여성 경제활동 참가 확대 ▲퇴직 인력 활용도 제고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출산율은 OECD 평균 수준으로,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OECD 소속 유럽 국가 평균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노동생산성 증가율도 2011∼2015년(연평균 1.9%) 수준으로 높이는 등의 종합대책이 시행될 경우 2030년 잠재성장률은 기존 예측(1.5%)보다 높은 2%대 중반까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 [사설] 10년 내 성장 0% 경고, 포퓰리즘 대선을 경계한다

    [사설] 10년 내 성장 0% 경고, 포퓰리즘 대선을 경계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1인당 잠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30∼2060년 0%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물가 상승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을 뜻하는 잠재 GDP 성장률이 2020∼2030년 1.9%에 그치는 데 이어 2030∼2060년 0.8%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출산·고령화 속도로 노동인력 감소 현상이 갈수록 가팔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자칫 OECD 전망보다 앞서 역성장 구조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제20대 대통령 선거전에서 국가 경제의 앞날을 걱정하면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후보는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유력 후보일수록 미래에 대한 비전은 약속이나 한듯 외면하면서 당장 유권자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말잔치, 보따리 풀기에만 경쟁적으로 매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 상향’에 맞서 어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한꺼번에 돈을 확 뿌려야지 찔끔찔끔해선 회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이 본격적으로 포퓰리즘 경쟁으로 가는 신호탄이 아니기를 바란다. 정치권이 코로나19로 생사의 기로에 서다시피 했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어 주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투표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모든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이 후보의 주장은 ‘현금으로 표 얻기’라는 비판을 사고도 남는다. 마치 자기 돈으로 선심을 쓰듯 “대통령에 취임하면 대출·임차료 등 금융 지원, 공과금 감면 등을 대폭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윤 후보의 주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국민의힘이 이 후보를 겨냥해 “곳간 열쇠 쥔 김에 펑펑 써버리기만 하면 미래 세대에게 범죄를 저지르는 것과 진배없다”고 대변인 성명을 낸 것이 불과 며칠 전이다. 국회에서는 어제도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국가 부채가 급격히 증대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코로나를 이유로 대지만 국가 재정뿐 아니라 국가 경영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었다. 하지만 두 후보가 공언한 대로 재난지원금 지급이나 손실보상이 이루어진다면 국가 부채를 늘리는 것 말고 어떤 재원 마련 방안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권은 입을 모아 우리 국민의 높은 민주주의 수준에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돈을 푸는 데 초점을 맞춘 포퓰리즘이야말로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다. 잘못된 경쟁은 이제 거두기 바란다.
  • 나랏빚 증가는 ‘일등’… 잠재성장률은 ‘꼴찌’

    나랏빚 증가는 ‘일등’… 잠재성장률은 ‘꼴찌’

    우리나라의 나랏빚은 가파르게 늘고 1인당 잠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꼴찌로 곤두박질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8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정점검보고서’에 따르면 5년 뒤인 2026년 한국의 일반정부 국가채무는 GDP 대비 66.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말 기준 GDP 대비 일반정부 채무비율인 51.3%보다 15.4% 포인트 오른 수치다. GDP 대비 일반정부 채무비율은 한 나라의 국가채무를 경제규모와 비교하는 개념으로, 경제규모와 대비해 높은 국가채무 비율은 국가 신인도 하락으로 귀결된다. 향후 5년간 한국의 GDP 대비 일반정부 채무비율 상승폭(15.4% 포인트)은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35개국 중 가장 크다. 같은 기간 35개 선진국의 GDP 대비 채무비율은 121.6%에서 118.6%로 3.0% 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관측됐다. 저출산·고령화 등 국가채무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정 긴축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와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60년까지의 재정전망보고서’에 따르면 OECD는 정책 대응 없이 현 상황이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한국의 2030~2060년 1인당 잠재 GDP 성장률이 연간 0.8%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잠재 GDP는 국가의 자본과 노동력·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투입해 한 나라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을, 잠재성장률은 이 잠재 GDP의 증가율을 의미한다. OECD는 한국의 1인당 잠재 GDP 성장률이 2000~2007년 연간 3.8%에서 2007~2020년 2.8%, 2020~2030년 1.9%, 2030~2060년 0.8% 등으로 계속 떨어진다고 예상했다. 2020~2030년에는 OECD 평균(1.3%)보다 성장률이 높지만 2030~2060년에는 OECD 평균(1.1%)을 밑도는 데다 캐나다(0.8%)와 함께 38개국 가운데 공동 꼴찌가 된다. 한국이 속한 주요 20개국(G20) 선진국 그룹 평균(1.0%)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 문경희 경기도의원 복지서비스에 ESG 개념 선도적 도입 주문

    문경희 경기도의원 복지서비스에 ESG 개념 선도적 도입 주문

    “청년 주거 불안은 저출산의 주요 원인이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며 경기도 복지국은 복지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라는 개념을 선도적으로 도입해야 합니다” 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더민주·남양주2)은 8일 보건복지위원회 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와 수도권의 주택가격 상승으로 청년 주거불안의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러한 청년 주거 불안 문제는 비혼 내지는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문 부의장은 대표발의한 경기도 청년 주거안정 지원 조례는 이러한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제정한 것이라면서 복지국장에게 이러한 조례를 바탕으로 청년 주거 불안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복지국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주길 주문했다. 이에 문정희 경기도 복지국장은 청년층의 가장 커다란 문제는 취업과 주거불안이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난 9월부터 청년주거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 부의장은 유엔 기후변화협약, 탄소중립 등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하는 ESG 경영 개념을 경기도 복지국에서 복지서비스 제공을 함에 있어서도 반드시 연계하고 고려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IMF “韓 GDP 대비 국가채무 증가 속도 선진국 중 1위”

    IMF “韓 GDP 대비 국가채무 증가 속도 선진국 중 1위”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향후 5년간 경제 규모 대비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선진국 반열에 오른 35개국 중 가장 빠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IMF가 최근 작성한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를 보면 5년 뒤인 2026년 한국의 일반정부 국가채무는 GDP 대비 66.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말 기준 GDP 대비 일반정부 채무비율인 51.3%보다 15.4%포인트 오른 수치다. GDP 대비 일반정부 채무비율은 한 나라의 국가채무를 경제규모와 비교해보는 개념이다. 통상 각국 정부의 중기 전망치를 IMF가 취합해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한다. 경제 규모와 대비해 높은 국가채무 비율은 해당 국가의 신인도 하락으로 귀결된다. 향후 5년간 한국의 GDP 대비 일반정부 채무비율 상승폭(15.4%포인트)은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35개국 중 가장 크다. 같은 기간 35개 선진국의 GDP 대비 채무비율은 121.6%에서 118.6%로 3.0%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으로 구성된 주요 7개국(G7)의 GDP 대비 채무비율은 139.0%에서 135.8%로 3.2%포인트 하락한다. GDP 대비 채무비율 상승 폭 2위인 체코가 8.7%포인트, 3위인 벨기에가 6.3%포인트, 4위인 싱가포르가 6.0%포인트, 5위인 홍콩이 3.8%포인트임을 고려하면 10%포인트대로 오르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선진국들은 재정 역할 줄이기 시작…한국 채무비율은 계속 상승 IMF의 35개 선진국의 GDP 대비 채무비율은 지난해 122.7%에서 올해 121.6%로 1.1%포인트 낮아진다. 2022년에는 119.3%로 올해보다 2.3%포인트 떨어진다. 선진국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해진 재정의 역할을 올해부터 줄이기 시작, 내년엔 속도가 배 이상으로 올라간다. 일례로 캐나다는 지난해 117.5%까지 끌어올렸던 GDP 대비 채무비율을 올해 109.9%로 7.6%포인트 끌어내린다. 내년엔 103.9%로 낮춘다. 새로운 위기를 준비하고자 이번 경제 회복에 맞춰 그동안 비대해진 재정의 역할을 서둘러 축소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에 반해 한국은 지난해 47.9%였던 GDP 대비 채무 비율이 올해는 51.3%로 3.4%포인트, 내년엔 55.1%로 3.8%포인트 오른다. 한국은 올해 들어서만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14조9000억원을, 2차 추경으로 35조원을 편성했다. 당초 예상보다 더 들어온 국세 수입 31조5000억원은 2차 추경 당시 국민지원금 등으로 썼고, 이후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10조원 이상의 세수 역시 소상공인에 대한 직간접 지원과 유류세 인하 등 소비에 방점을 두고 있다. 내년 예산안 총지출 증가율도 8.3%로, 올해 8.9%에서 0.6%포인트 떨어지는 데 그친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경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국가채무가 늘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앞으로 세금을 낼 사람은 줄어드는 반면 세금의 수혜를 입어야 할 계층은 늘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장기재정전망에서 2060년에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64∼81%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다만 한국의 올해 기준 GDP 대비 채무 비율(51.3%)은 35개국 중 25위로 중하위권 수준이다. 국가채무 비율은 급속한 증가세이지만 현재 수준으로 보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어서 당장의 재무 건전성은 무난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재의 채무 수준이라기보다 채무가 늘어나는 속도에 대한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성대 경제학과 김상봉 교수는 “공공기관 부채까지 아우르는 공공부채(D3) 개념으로 한국의 국가부채를 국제적으로 비교하고, 앞으로 고령화 등 변수까지 고려하면, 한국의 재정건전성은 우수한 수준으로 절대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재난 사태도, 경제가 매우 안 좋은 상태도, 실업이 많이 발생하는 상황도 아닌 가운데 재난지원금을 줄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 “대전은 동·서 격차”…동쪽 구도심이 유치원 폐원 2배

    “대전은 동·서 격차”…동쪽 구도심이 유치원 폐원 2배

    저출산 심화로 대전 사립유치원 폐원이 급증하면서 구도심 유치원이 직격탄을 맞았다. 5일 대전시교육청 행정사무 감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동부교육지원청 관할 구도심(동·중·대덕구)에서 2019년 7곳, 지난해 5곳, 올해 3곳 등 15개 사립유치원이 폐원했다. 같은 기간 서부교육지원청 관할 신도심(서·유성구)의 폐원 유치원 2019년 4곳, 지난해 2곳, 올해 1곳 등 7개보다 두 배 이상 많다.구도심은 유치원 103곳에 원생수 7487명으로 신도심 150곳, 1만 3789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지만 폐원은 오히려 두 배 넘게 많은 것이다. 신·구도심 모두 원생 감소에 따른 운영난이 가장 큰 이유지만 구도심은 시설 낙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철거 등도 있어 도시환경 열악 자체 때문에 발생한 현상임도 반영했다. 올해 20% 이상 정원 미달 공립유치원을 분석하면 동(구도심)·서(신도심)지역 격차는 더욱 극명하다. 구도심 공립유치원은 정원을 절반 이상 못 채운 곳이 21곳으로 전체 36곳의 58.3%에 이른다. 신도심 26.5%(34곳 중 9곳)보다 두 배가 넘는다. 구도심 삼성·회덕초 병설유치원은 정원 22명에 3명만 채워졌다.이 때문에 예전 대전의 중심지였던 대전역 주변 구도심 초등학교들조차 폐교 위기에 몰리는 등 저출산에 따른 학생 감소로 구도심이 직접적 타격을 입고 있다. 학생이 줄면서 시설보수도 잘 안돼 올해 초 용운초에서 시설 노후화 관련 집단 민원이 발생, 교육청이 4억원을 긴급 지원해 개선하는 일도 있었다. 서울은 강남·북이지만 대전은 동·서 격차가 크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구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학생수와 취학률이 줄고 있다”며 “학교별 특색교육 활동 등 구도심 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유영호 경기도의원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위해 보육료 현실화 해야”

    유영호 경기도의원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위해 보육료 현실화 해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유영호(더민주·용인6·사진) 의원은 4일 제35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보육료 현실화를 통해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하고 보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도의원은 “2020년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0.84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정부가 최근 5년(2016~2020년)간 저출산 대책에 투입한 예산은 150조원에 달하고 있으나 정부의 저출산 예산은 여전히 뚜렷한 방향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도의원은 “인건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경우 보육료 수입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출생아 수와 원아 수 감소 등에 따라 고용안정이 위협받고 어린이집의 폐원 등 불안감으로 보육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유 도의원은 “이에 경기도에서는 올해 3월부터 ‘경기보육 발전방안 TF’를 구성·운영하여 어린이집 유형별 지역별 편차없는 공정한 보육을 위하여 보육격차의 해소가 절실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유 도의원은 설립유형 간 어린이집 격차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협력과 상생의 보육환경 조성, 현장 중심의 보육문화 정착, 보육정책위원회의 운영방식 개선, 보육과 관련된 다양한 돌봄 정책의 통합논의,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적극 활용 등을 제시했다.
  •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에서 저출산 해법 찾는다

    저출산과 이로 인한 인구감소 충격에 맞서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창의적인 저출산 대응 정책 가운데 최우수상을 선정하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경진대회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 지자체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해마다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시도 심사를 통해 추천된 우수사례 51건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심사와 전문가 서류심사를 통해 1차로 11건을 선정했으며, 경진대회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우수사례 11건 가운데 최우수 2건, 우수 4건, 장려 5건을 선정하며 특별교부세 7억원을 차등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11곳은 시도 3곳(울산, 강원, 전남)과 시·군·구 8곳(서울 강동구·서초구, 부산 수영구, 경기 시흥시, 강원 양구군, 충남 당진시, 전남 광양시, 경북 포항시)이다. 올해 선정된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돌봄 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거나 지역 특성을 고려한 출산 인프라 지원에 힘쓰는 사례가 많았다. 육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한 재정지원이나 주거지원에 주목하는 유형도 비중이 크다. 가령 강원도는 2019년부터 육아기본소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 시행하는 가정양육수당이나 아동수당과 별도로 2019년 출생아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생후 48개월까지 매월 40만원씩 지원하는 방식이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2018년 9위에서 2020년에는 3위까지 올라갔다. 전남도는 공공산후조리원에 주목했다. 2015년부터 나주시, 강진군, 완도군, 해남군 등 4곳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있다. 민간의료기관을 심사해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지정·운용하면서 시설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2168명이 이용했고 이용자 518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조사에서 9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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