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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文, 본인이 만든 그늘에 신음하는 나라 안 보이나

    [사설] 文, 본인이 만든 그늘에 신음하는 나라 안 보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에서 “5년간 이룬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졌다”고 했다. 지난해 청와대를 떠나면서 “대통령을 그만두면 잊혀지고 싶다”고 했던 그가 느닷없이 정치적 발언을 낸 것도 의아하지만 ‘5년 성취’ 운운하는 데는 말문이 막힌다. 문 전 대통령 눈에는 지금 자신의 재임 5년이 만든 나라의 주름과 그로 인해 신음하는 국민들이 보이지 않는단 말인가. 퇴임한 지금까지도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는 것인가. 그가 했던 잘못된 정책과 하지 않아 나라와 국민의 짐으로 남은 것들은 열 손가락으로도 다 꼽기가 어렵다. 임기 5년간 나랏빚을 600조원에서 1000조원으로 늘렸고, 집값 폭등으로 청년과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앗아갔다. 이로 인해 저출산의 재앙은 더욱 깊어졌다. 소득주도성장의 실패, 사상 최대치 행진을 이어 간 청년실업률은 또 어떤가. 시급하지만 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국민연금 개혁은 눈길도 주지 않았고, 선심성 ‘문재인 케어’로 의료시장과 건강보험 구조만 흩트려 놨다. 탈원전 정책은 어떤가. 에너지 수급 구조만 악화시켜 전기값 부담만 폭증했다. 김정은의 허황한 비핵화 약속만 믿다 결국 북의 핵무력만 크게 증강시킨 상황이기도 하다. 조국 사태를 촉발시키고 방기해 사법적 가치를 흔들고 내로남불의 대립과 갈등을 키운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그가 말한 ‘성취’가 무엇이든 간에 이 많은 실정과 부작위를 덮을 수는 없다. 퇴임 1년 뒤 아니 총선을 1년 앞두고 슬그머니 그를 세간에 등장시키는 주변 세력의 속내는 뻔하다. 야권을 결집시켜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동력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그러나 모름지기 국정 5년을 책임졌던 인사라면 정파를 넘어 나라 전체와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자중하기 바란다.
  • 日, 지방의원 무투표 당선 30%… 풀뿌리 민주주의 위기

    日, 지방의원 무투표 당선 30%… 풀뿌리 민주주의 위기

    오는 23일 치러지는 일본 지방의원 선거에서 투표 없이 ‘자동 당선’될 예정인 지방의원 규모가 전체의 30.3%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51년 이후 최다로 나타났다. 저출산 고령화와 정치 혐오 등이 얽히고설킨 현상으로 일본 ‘풀뿌리 민주주의’의 부끄러운 민낯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19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전날 고시된 도쿄도 등을 제외한 373개 지방의회 및 촌장 선거에는 4126명을 뽑는 데 4564명이 입후보했다. 4년 전 선거와 비교하면 입후보자 수는 211명이 줄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373개 선거구의 약 3분의1인 123개 선거구에서 입후보자가 부족해 투표가 치러지지 않을 예정이다. 무투표로 자동 당선되는 지방선거 후보자는 1250명(전체의 30.3%)에 달한다. 지방의원 급여를 올리는 대책도 큰 효과가 없었다. 군마현 가와바 선거구는 현내 최저 수준이었던 지방의원 급여를 3만엔(약 29만원) 증액한 월 18만엔(177만원)으로 인상했지만 의원 정수 10명에 10명이 지원했다. 4년 전에 이어 연속으로 무투표 당선자들로 지방의회를 꾸리게 됐다. 일본 사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현상에 지방선거에 출마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는 청년층의 씨가 마른 데다 정치에 대한 혐오나 무관심으로 선거 자체를 기피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홋카이도 북서부에 위치한 인구 약 1100명의 쇼산베쓰 선거구는 촌장 선거를 시작한 1971년 이후 반세기 넘게 무투표로 촌장을 뽑는 실정이다. 일본의 선거제도를 둘러싼 혐오와 불만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사건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교도통신은 이날 폭탄 테러 용의자 기무라 류지(24)의 계정 트위터에 “기시다 총리는 세습 정치인”이라는 글이 게재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기무라는 지난해 6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시다 총리도 세습 3세”, “세습이 판치는 원인은 300만엔(2940만원)씩 공탁금을 요구하는 위헌인 공직선거법이 있기 때문”이라고 썼다. 그는 같은 해 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공직선거법상 참의원의 피선거권을 30세 이상 등으로 규정한 건 위헌’이라며 고베지방법원에 국가를 상대로 10만엔(98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무라는 그해 11월 자신이 제기한 소송이 기각되자 오사카고등법원에 항소했고, 다음달 2일 선고가 예정된 상태였다. 기무라는 지난해 8월 ‘#통일교’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국정선거에 입후보해도 싸울 상대는 종교단체의 조직표, 무보수 선거운동원이 붙은 기존 정치인”이라며 현행 선거제도에서는 일반 시민이 정치인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교도통신은 “경찰은 이러한 기무라의 트위터 내용이 범행 동기와 관련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양천 “출산하면 손바느질 배냇저고리 드려요”

    양천 “출산하면 손바느질 배냇저고리 드려요”

    서울 양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지역의 모든 출산 가정에 친환경 손바느질 배냇저고리를 전달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소속 배냇저고리봉사단과 협력해 2013년부터 지금까지 신생아를 출산한 저소득 취약계층과 미혼모 시설 등에 손바느질 배냇저고리 500여벌을 지원해 왔다. 구는 저출산 상황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저소득 취약계층에서 모든 출산 가정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배냇저고리는 양천구 배냇저고리봉사단이 모두 손수 제작한다. 선물은 수제 배냇저고리와 손싸개로 구성되며 다음달부터 18개 동주민센터를 통해 출생신고를 하러 온 모든 구민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양천구의 지난해 신생아 수는 1600여명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생 문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양천구에서는 서울시 최초로 민관협력을 통해 관내 모든 출산 가정에 수제 배냇저고리를 전달한다”면서 “아이와 세상을 처음 잇는 배냇저고리를 통해 귀한 탄생을 축하하는 봉사자들의 정성과 진심이 함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노부부가 지키는 ‘초고령화 농촌’… 50년 뒤 한국이 보인다

    노부부가 지키는 ‘초고령화 농촌’… 50년 뒤 한국이 보인다

    우리나라 농촌에 사는 인구 절반가량이 만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빨리 늙어 가는 대한민국이 50년 뒤 직면할 전체 인구구조가 바로 지금 ‘초고령화 농촌’의 모습과 흡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농촌에는 70세 이상, 2인 가구 형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를 모두 도시로 떠나보낸 노부부들이 농촌을 지키고 있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전년 대비 3% 포인트 상승한 49.8%로 조사됐다. 198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75만 6000명(34.9%)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65만 3000명(30.2%), 50대 34만 2000명(15.8%) 순이었다. 40대는 13만 2000명(6.1%), 30대는 7만 6000명(3.5%), 20대는 9만명(4.2%), 10대는 8만 2000명(3.8%), 10세 미만은 3만 5000명(1.6%)밖에 되지 않았다. 농촌에 사는 0~49세 인구를 모두 더해도 전체 5명 중 1명(19.2%)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또 농가 인구의 증감을 살펴보면 전체 인구가 전년 대비 2.3%(5만명) 감소한 가운데 70세 이상만 4.9% 증가했고,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의 인구가 줄었다. 특히 가장 어린 10세 미만의 감소 폭이 15.9%로 가장 컸다. 이촌향도 현상과 저출산 추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고령화에 따른 농업 포기, 전업 등이 농촌 인구 감소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농촌의 가구 형태는 2인 가구가 5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인 가구 21.7%, 3인 가구 12.1%, 4인 가구 5.7%, 5인 이상 3.0% 순이었다. 현재 농촌의 열 가구 중 여덟 가구(79.2%)가 1~2인 가구란 의미인데, 연령 구조를 고려하면 이들 가구의 주축이 노부부 혹은 독거노인일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전체 고령인구 비율은 올해 18.0%이고, 2070년 46.4%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 50년 뒤 대한민국의 초고령 인구구조를 지금 농림어가가 압축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셈이다. 통계청은 이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산의 실태와 원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계지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보유 중인 저출산 관련 통계와 연구자료를 공유하고 신규 지표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 “자녀 둘 낳았나요? ‘세금’ 내지 마세요”…파격 시도 伊정부

    “자녀 둘 낳았나요? ‘세금’ 내지 마세요”…파격 시도 伊정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에 이어 출산율이 두 번째로 낮은 이탈리아가 파격적인 저출산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일 폴리오’는 19일(현지시간) 잔카를로 조르제티 경제재정부 장관이 자녀가 둘 이상인 부모는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자녀가 많으면 세금을 그만큼 깎아주는 제도는 세계의 여러 저출산 국가에서 시행된 바 있지만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정은 아예 세금을 물리지 않는 방안은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이탈리아의 연간 신생아 수는 2009년부터 14년째 감소세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은 지난해 신생아 수가 39만 2600명으로 1861년 통일 국가 출범 이후 역대 처음으로 40만명 미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20년 기준 이탈리아의 합계출산율은 1.24명으로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다음으로 출산율이 낮다. 이탈리아의 인구 절벽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조르자 멜로니 총리도 저출산 문제를 국가의 존속을 위협하는 시급한 국정 과제라고 보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탈리아 산업부 차관은 “경제재정부 장관의 제안은 절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부양 자녀가 한 명 이상인 가정에 대해서는 세금을 감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모든 세금을 면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어떻게 세금을 감면할지는 좀 더 논의할 필요가 있지만 조르제티 장관의 아이디어는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日 “남성 육아휴직, ‘85%’ 목표…고등학생까지 월 10만원” 가까운 일본의 경우는 어떨까. 일본도 저출산으로 고민 중인 나라다. 일본 정부는 현재 3세 미만인 자녀가 있는 경우 부모에게 매월 1만5000엔(약 15만원), 3세부터 중학생까지는 매월 1만엔(약 10만원)을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앞으로는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고등학생으로 높이고, 소득과 관계 없이 아이가 있는 부모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자녀가 둘 이상인 가정에는 더 많은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또 자녀 출산시 일시금으로 50만엔(약 494만원)을 지급한다. 한국은 8세 미만인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주고 있다. 내년부터는 자녀가 만 0세인 경우 월 100만원, 1세인 경우 월 50만원씩 부모급여를 지급한다. 일본은 이달부터 직원 1000명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남성의 육아휴직은 당연하다’는 인식과 함께 ‘남성 육아휴직률 공표’를 의무화했다. 달성하려는 수치는 남성 육아휴직률 85%다. 남성 공무원 육아휴직률을 먼저 85%로 높인 뒤, 민간 기업 남성 근로자는 2025년 50%, 2030년 85%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 냉동 난자 등 난임지원 확대...“저출산 정책제언”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 냉동 난자 등 난임지원 확대...“저출산 정책제언”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은 지난 18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난임 지원에 대한 제도적·행정적 시스템 재정비로 난임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시행할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정 의원은 “환경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난임 진단을 받는 부부가 점차 증가해 전국 난임인구는 지난 2021년 기준 25만명으로 집계됐으며 한 해 출생아 10명 중 1명이 난임 치료를 통해 태어나고 있다”라며 난임 가정 지원 확대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난임 지원 활성화를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대상 소득 기준 폐지 ▲가임력 보존 위한 냉동 난자 시술비 지원 ▲난임 극복을 위한 조례 정비 ▲인구정책과 저출산, 난임 극복을 위한 전담 행정조직 설치 등의 실질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정 의원은 “현재 우리 시가 시행 중인 난임 시술비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80% 이하만 해당해 맞벌이 부부는 지원받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회당 150~400만원 전후의 시술비는 난임 부부에게 큰 재정부담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임 시술비 지원대상의 소득기준을 폐지해 출산을 원하는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난임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시스템을 신속히 정비하고 관련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결혼연령으로 인해 가임력 보존을 희망하는 여성을 위한 냉동 난자 시술비 지원 등 저출산 문제와 난임 극복을 위해 획기적·전폭적인 정책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하남시의회 제320회 임시회에서 ‘하남시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추후 난임 지원 관련 조례를 재정비하고 집행부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난임 극복을 위한 지원 확대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 노인이 절반인 농촌, 50년 뒤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노인이 절반인 농촌, 50년 뒤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농촌에 사는 인구 절반가량이 만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빨리 늙어 가는 대한민국이 50년 뒤 직면할 전체 인구구조가 바로 지금 ‘초고령화 농촌’의 모습과 흡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농촌에는 70세 이상, 2인 가구 형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를 모두 도시로 떠나보낸 노부부들이 농촌을 지키고 있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전년 대비 3% 포인트 상승한 49.8%로 조사됐다. 198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75만 6000명(34.9%)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65만 3000명(30.2%), 50대 34만 2000명(15.8%) 순이었다. 40대는 13만 2000명(6.1%), 30대는 7만 6000명(3.5%), 20대는 9만명(4.2%), 10대는 8만 2000명(3.8%), 10세 미만은 3만 5000명(1.6%)밖에 되지 않았다. 농촌에 사는 0~49세 인구를 모두 더해도 전체 5명 중 1명(19.2%)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또 농가 인구의 증감을 살펴보면 전체 인구가 전년 대비 2.3%(5만명) 감소한 가운데 70세 이상만 4.9% 증가했고,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의 인구가 줄었다. 특히 가장 어린 10세 미만의 감소 폭이 15.9%로 가장 컸다. 이촌향도 현상과 저출산 추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고령화에 따른 농업 포기, 전업 등이 농촌 인구 감소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농촌의 가구 형태는 2인 가구가 5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인 가구 21.7%, 3인 가구 12.1%, 4인 가구 5.7%, 5인 이상 3.0% 순이었다. 현재 농촌의 열 가구 중 여덟 가구(79.2%)가 1~2인 가구란 의미인데, 연령 구조를 고려하면 이들 가구의 주축이 노부부 혹은 독거노인일 가능성이 크다. 임가의 고령인구 비율은 전년 대비 4.7% 포인트 상승한 48.8%로, 농가의 고령인구 비율(49.8%)과 큰 차이가 없었다. 어가의 고령인구 비율은 3.7% 포인트 상승한 44.2%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전체 고령인구 비율은 올해 18.0%이고, 2070년 46.4%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 50년 뒤 대한민국의 초고령 인구구조를 지금 농림어가가 압축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셈이다. 통계청은 이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산의 실태와 원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계지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보유 중인 저출산 관련 통계와 연구자료를 공유하고 신규 지표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 “포스코 꼭 오렴”…네쌍둥이 낳은 직원 집 찾아간 회장님

    “포스코 꼭 오렴”…네쌍둥이 낳은 직원 집 찾아간 회장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최근 국내 최초로 네쌍둥이 자연분만에 성공한 직원 부부의 집을 직접 찾아 격려했다. 1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5일 포항제철소 화성부 소속 김환씨와 그의 아내 박두레씨 부부 자택을 찾았다. 박씨는 지난해 8월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자연분만으로 네쌍둥이를 출산했다. 네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100만 분의 1이다. 국내에서 자연분만으로 네쌍둥이를 출산한 건 박씨가 처음이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21년 첫째 아이를 출산한 바 있어 모두 다섯 아이의 부모가 됐다. 올해 초 KBS1 인간극장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사원은 현재 육아 휴직 중이다. 당시 포스코는 이들 부부에게 9인승 승합차를 선물했다. 이와 함께 출산장려금 2000만원과 임직원들의 축하 의미를 담은 20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도 지급했다. 네쌍둥이 첫 돌 때까지 도우미 비용을 지원하는 자녀돌봄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이날 직원의 집을 찾은 최 회장은 네쌍둥이에게 웨건 유모차와 용돈을 직접 전달했다. 태어난 직후 장 수술로 6개월 가까이 병원에서 지낸 첫째에게는 “씩씩하게 이겨내고 건강해져서 장하다. 포스코 꼭 와라”고 덕담을 건넸다. 김씨 부부는 최 회장이 다녀간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최 회장은 네쌍둥이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시종일관 아이들과 눈을 맞췄다. 최 회장의 이러한 모습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아기를 엄청 예뻐하는 듯”, “저렇게 챙겨주면 자주 와도 좋을 듯”, “손자 보는 할아버지 같다” 등 호평 댓글을 달았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국내 대기업 중 저출산 해결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 중 하나다.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후 기업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해결해야할 대표적인 사회문제의 하나로 저출산을 선정해 기업차원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 “숲태교·숲치유·수목장 등 산림복지 확대로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

    “숲태교·숲치유·수목장 등 산림복지 확대로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가족의 가치 회복과 건강관리를 위해 산림복지가 확대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세대 공존, 지속 가능한 사회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될 때 출산을 향한 부정적 인식을 바꿀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18일 개원 7주년을 기념해 대전 호텔ICC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홍석철(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한민국 현황과 미래는’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서 건강한 노년 진입과 청장년층에 대한 건강관리 및 질병 예방을 위한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위원은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를 예로 들며 “산림복지는 저출산 극복과 세대 공존의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유용하다”면서 “임산부 숲태교와 숲유치원뿐 아니라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건강 지출 및 의료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림복지는 숲이 주는 경제적·사회적·정서적 혜택을 말한다. 출생기(숲태교), 유아기(유아숲), 청소년기(산림교육), 청년기(숲길·레포츠), 중·장년기(자연휴양), 노년기(치유), 회년기(수목장)까지 전 생애에 걸쳐 숲이 사람을 돕는다는 개념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우화를 연상시키는 면도 있다. 홍 위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었으며 2040년 인구가 3766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반대로 기대수명은 증가해 2025년이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에 이르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2050년에는 고령인구가 40%에 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은 비용과 편익의 크기를 고려한 개인의 합리적 의사결정의 결과”라며 “출산의 편익이 비용보다 높아야 출산을 선택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2006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이 수립된 후 2022년까지 16년간 약 280조원의 저출산 예산을 지출했지만 출산율이 오르지 않았다”면서 “저출산으로 아이의 사회적 가치가 상승한 데 비해 사회적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출산의 기회비용을 낮추는 정책과 아동·가족·공동체 가치 회복 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사회적 동참이 요구된다는 뜻이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국민의 75.8%가 산림복지 및 휴양을 경험했고 94.7%는 삶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평가하는 등 산림복지가 생활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 나경원 위원장, ‘인기 DJ 나경원과 함께’ 청년 소통간담회 가져

    나경원 위원장, ‘인기 DJ 나경원과 함께’ 청년 소통간담회 가져

    국민의힘 동작을 당협위원회는 지난 15일 나경원 당협위원장이 흑석동 까망돌도서관에서 ‘인기 DJ 나경원과 함께’란 제목의 청년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나 위원장이 인구와 기후를 주제로 DJ가 돼 동작구에 거주하는 청년 20여명과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미연 동작구의회의장, 이희원 시의원, 정유나·정세열·김영림 구의원 등 국민의힘 시·구의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나경원 위원장은 빨간색 헤드폰을 쓰고 안도현 시인의 ‘연탄 한 장’ 시를 낭송한 후 참석한 청년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나 위원장은 “정치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다.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나오는 생생한 소리를 듣고 무엇을 할 것인지 준비해야 한다. 동작에서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어젠다인 인구와 기후 변화에 따른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다음 세대인 청년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참석자들은 인구 문제와 관련해 저출산 대책의 개선점, 현실적 돌봄 정책, 서울 과밀화에 따른 주거 안정 문제 등을 질문했다. 또한 기후 변화와 관련해 정부의 탄소 배출 감축 문제를 거론했으며 그 밖에 지역 문제로 대학과 연계한 지역 상권 문제, 2030을 위한 정책 개발 등에 대해 나 위원장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나 위원장은 저출산 문제에 대해 “정부의 정책과 함께 사회적 인식 변화도 병행돼야 하며, 육아 휴직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반반 육아 휴직’ 같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서는 “현실에 기반한 탈원전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 산업 개발과 2030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여가 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정치를 하면서 보수 정당을 선택한 이유는 포퓰리즘에 반대하기 때문이다. 과거 영국 대처 수상의 빈부 격차 토론에서 보았듯 사회적 격차 해소도 중요하지만 국민 전체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건강한 보수 정당을 만들어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대한민국을 물려주겠다”고 행사 맺음말을 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감사합니다’, ‘다음에 봬요’, ‘감동했어요’ 등의 다섯 글자로 이날 행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저출산·고령사회’,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돼야

    ‘저출산·고령사회’,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돼야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가족의 가치 회복과 건강관리를 위해 산림복지가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18일 개원 7주년을 기념해 대전 호텔ICC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홍석철(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한민국 현황과 미래는?’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서 건강한 노년 진입과 청장년층에 대한 건강관리 및 예방을 위한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위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2040년 인구가 3766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대로 기대수명은 증가해 2025년이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2050년에는 고령인구가 40%에 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저출산·고령화는 생산 인구 감소와 소비·투자 위축, 성장잠재력 약화뿐 아니라 병역자원 감소와 지역소멸위기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그는 “출산은 발생하는 비용과 편익의 크기를 고려한 개인의 합리적 의사결정의 결과”라며 “출산의 편익이 비용보다 높아야 출산을 선택한다”고 소개했다. 1980년대 이후 출산율 하락 원인으로 여성의 경제 활동 증가와 사회적 경제지위 향상 등을 들었다. 홍 위원은 “2006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이 수립된 후 2022년까지 16년간 약 280조원의 저출산 예산을 지출했지만 출산율이 오르지 않았다”면서 “저출산으로 아이의 사회적 가치 상승에 비해 사회적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출산의 기회비용을 낮추는 정책과 아동·가족·공동체 가치회복을 위한 사회구조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사회적 동참을 제안했다. 홍 교수는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에 대해 “산림복지는 저출산 극복과 세대 공존의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유용하다”며 “임산부 숲 태교와 숲 유치원뿐 아니라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건강지출 및 의료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림복지는 숲이 주는 경제적·사회적·정서적 혜택이다. 출생기(숲태교), 유아기(유아숲), 청소년기(산림교육), 청년기(숲길·레포츠), 중·장년기(자연휴양), 노년기(치유), 회년기(수목장)까지 전 생애에 걸친 서비스로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국민의 75.8%가 산림복지 및 휴양을 경험했고 94.7%는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평가하는 등 산림복지가 생활의 일부가 됐다”며 “숲과 사람을 잇는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창기의 예술동행] ‘태교 음악회’를 기억하시나요?/서울문화재단 대표

    [이창기의 예술동행] ‘태교 음악회’를 기억하시나요?/서울문화재단 대표

    20여년 전만 해도 시내 책방이나 음반 가게에는 임신부를 위한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었고, 태교를 위한 도서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태교 음악 CD가 즐비했다. 그 정도로 임신부를 위한 태교 상품들이 성황이었다. 전국 각지의 문예회관이나 공연장에서는 임신부를 위한 태교 음악회가 앞다투어 열리던 시절이었다. 당시 필자도 세종문화재단에서 태아와 엄마의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정서적 안정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태아를 위한 김현철의 EQ 콘서트’를 기획했는데 단순히 듣기 좋은 클래식 음악을 나열하는 것 외에 태교 동화, 태아에게 보내는 편지 등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 신선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잊을 수 없는 건 그날의 진풍경이다. 배가 남산만 하게 부른 임신부가 남편이나 시어머니 혹은 또래 임신부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극장 로비를 가득 메웠던 그 장면이다. 그렇게 많은 임신부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없기도 했다. 공연장 안으로 조심조심 들어가는 모습이나 임신부로 가득찬 객석 광경 등 여러 장면이 아직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 현실은 출산율 0.78명으로 상징되는 저출산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에서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치를 또 한번 경신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이다. 작년 한 해 출생아 수는 24만 9000명으로 태교 음악회가 한창이던 20여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태다. 저출산 시대 문화예술은 무엇을 해 나갈 수 있을까. 젊은 부부나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ㆍ신부들은 출산 기피 요인으로 양육비, 경력 단절, 육아 부담, 주거 문제 등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는다. 출산을 주저하게 하는 근본적 원인 해소는 물론이고 나아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출산 후 정책도 중요하다. 그래서인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와 같은 양육 부담은 낮추면서 부모의 행복감은 높여 주는 양육자 관점의 정책이 최근 눈에 띄기도 한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정책들은 문화예술과의 결합을 시도해 볼 만하다. 영유아를 위한 ‘예술돌봄’은 아이들의 감수성과 표현력,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 아동ㆍ청소년부터 사회 초년생에 이르는 질 높은 ‘예술교육’은 꿈과 미래에 대한 자기 발견, 활력과 부정적 행동 감소로 이어지는 행동 변화, 자신감 향상 등의 효과가 두루 확인되고 있다. 그 외에도 성장하는 과정에서 문화 향유 기회가 누구에게나 보장되는 ‘문화복지’가 공적 서비스로 확대된다면 기존의 저출산 정책과 연계돼 더욱 큰 정책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교와 관련된 예술 콘텐츠가 성행했던 그때 그 시절의 태교 음악회를 다시 떠올린다. 공연장을 가득 메웠던 예비 엄마들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그립기도 하다. 머지않아 전국의 공연장과 콘서트홀에서 제2, 제3의 태교 음악회가 열리는 건 물론이고 세상에 나온 아이가 예술과 함께 자라나기 좋은 환경이 되는 그런 날을 간절히 소망해 본다.
  • 하나금융그룹, 다둥이네는 좋겠네… 2자녀 이상 주택·전세대출 금리 감면 추진

    하나금융그룹, 다둥이네는 좋겠네… 2자녀 이상 주택·전세대출 금리 감면 추진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룹은 다자녀 가구를 위한 금융 신상품을 출시하고 대출금리 감면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17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은 초저출산·고령화 시대 극복을 위해 ▲결혼 ▲임신·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주거 안정 ▲실버케어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방안을 담은 ‘HANA 인생여정(人生旅程)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친화적인 상생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하나은행은 이달 중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거나 양육할 예정인 부모를 위한 금융 신상품 ‘하나 아이키움 적금’을 출시하고 다자녀 가구의 안정적 주거를 지원하기 위해 ‘다자녀가구 대출금리 감면’을 시행할 계획이다. 하나 아이키움 적금은 영업점과 ‘하나원큐 앱’을 통해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가입이 가능한 1년 만기 적립식 예금이다. 기본금리 2.0%에 ▲양육수당 수급 등을 통한 우대금리 최대 4.0% 포인트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 2자녀 가구에는 연 1.0% 포인트 ▲3자녀 이상은 연 2.0% 포인트의 특별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8.0%(4월 기준·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새로 받거나 기한을 연장하는 다자녀 가구 고객을 위한 대출금리 감면도 추진한다. 협약 대출 등 일부 상품을 제외한 주거 관련 대출의 대상 목적물 주택 면적이 85㎡ 이하이면서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 자녀 수가 2명인 경우 0.2% 포인트, 미성년자 자녀 수 3명 이상(목적물 주택 면적 무관)은 0.4% 포인트의 금리 감면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또한 난임·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카드 신상품을 출시한다. 난임 진료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해 병원·약국, 드러그스토어, 제휴 여행 서비스, 여가 생활 관련 가맹점 이용 시 결제금액의 최대 10% 할인(업종별 1만~1.5만원 할인·최대 10만원)을 적용할 계획이다. 출산 준비와 출산 이후 필요한 가구 및 인테리어 서비스 영역에 대한 할인 혜택에 더해 건강관리·검진 관련 서비스 등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카드 신상품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원큐 앱에서 하나 아이키움 적금을 가입하는 부모에게 제공되는 ‘아이미래 지킴 서약’에 동의하면 하나은행이 계좌당 1만원을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 하나증권도 ESG 펀드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저출산 문제는 금융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주요 어젠다 중 하나”라면서 “하나금융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어린이집 건립부터 난임 치료 지원까지 다양한 프로젝트에 앞장서 왔듯 앞으로도 개인의 생애 전체를 아우르는 맞춤형 상품 개발과 금융 지원을 통해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진정성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사회문제에 대한 적극적 동참과 문제 극복을 위해 HANA 인생여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생애주기 전반을 고려한 촘촘한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 신한은행, 중도해지해도 4% ‘청년 적금’… 퇴직연금 관리는 ‘AI 포트폴리오’로

    신한은행, 중도해지해도 4% ‘청년 적금’… 퇴직연금 관리는 ‘AI 포트폴리오’로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맞는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목돈을 마련하고 싶어도 결혼, 내 집 마련 등 언제 큰돈이 필요할지 몰라 저축에 망설이는 청년이라면,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비교적 높은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상품이 유리하다. 한편 청·장년층 사이에서는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노후 대비를 꼼꼼히 하려는 움직임도 관측되는데, 금융사의 퇴직연금 관리 서비스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 청년 세대의 목돈 마련 방법으로 최고 연 5.85% 금리가 적용되는 ‘신한 청년저축왕 적금’을 17일 추천했다. 이 적금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고객이면 가입할 수 있다. 월 1000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적립식 상품이다. 청년이 결혼이나 주택 마련 자금을 위해 중도해지할 때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중도해지금리가 아닌 기본금리를 적용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신한은행은 가입고객이 청년인 점을 고려해 특별 중도해지가 가능하도록 상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의 기본금리는 12개월 기준 연 4.35%, 24개월 연 4.45%, 36개월 기준 연 4.55%다. 여기에 연 1.3% 우대금리를 적용해 12개월 기준 최고 연 5.65%, 24개월 기준 연 5.75%, 36개월 기준 연 5.85% 금리가 적용된다. 이 적금은 20만 계좌 한도로 올해 말까지 신한은행 애플리케이션 쏠(SOL)과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는 ‘왕중왕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가입 고객 10만명에게 편의점 2000원 교환권, 친구 추천에 성공한 고객 10만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3000점을 지급한다. 또 30만원 이상 입금 고객 30명을 추첨해 마이신한포인트 30만점, 친구 추천 순위 1~100위 고객에게 5만~100만점의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많은 청년 고객들이 신한 청년저축왕 적금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친구들과 함께 저축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이로움을 드리는 다양하고 참신한 상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체계적인 퇴직연금 관리에 고민인 이들은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을 수 있는 금융사의 서비스를 활용해 볼 만하다. 신한은행은 이달 말 모바일에서 전문적인 퇴직연금 관리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는 ‘신한은행 연금케어’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연금케어는 업권 최초로 퇴직연금에 특화된 목표기반 투자 엔진을 적용해 개인별 수익률 목표 설정, 맞춤형 상품 포트폴리오, 자산건강도 및 투자 가이던스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별 퇴직연금 운용 목표액, 목표 수익률이 달성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 서비스는 500개가 넘는 변수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분석 및 예측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나의 연금스토리’ 메뉴에서 퇴직연금 상품 가입 이후 히스토리와 자산 현황, 포트폴리오 추천 등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자산을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형)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시장의 급성장과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영제도) 시행 등 퇴직연금 시장이 변화하면서 지난해 3월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도 설립했다.
  • ‘테러’ 기시다 지지율 껑충, 45.3%… 23일 보궐선거 압승 이끌지 주목

    ‘테러’ 기시다 지지율 껑충, 45.3%… 23일 보궐선거 압승 이끌지 주목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5일 폭발물 테러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민영 방송 TV아사히 산하 ANN 뉴스가 지난 15~16일 18세 이상의 유권자 105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45.3%로 껑충 뛰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보다 10.2% 포인트나 급등했다. 그간 여론조사에서는 기시다 내각의 저출산 대책에 대해 ‘효과 없다’는 대답이 80%를 넘고 방위비 증세에도 ‘반대’ 의견이 절반 이상을 넘는 등 부정적이었다. 그럼에도 내각 지지율이 상승한 데는 기시다 총리가 와카야마현에서 중의원 보궐선거 지원 연설을 하기 직전 발생한 폭탄 테러의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국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유권자들이 기시다 총리에 대한 지지를 결집하며 손을 들어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테러를 계기로 일어난 지지층 결집 현상이 오는 23일 후반기 통일지방선거와 중·참의원 보궐선거의 판세를 흔들지 관심이 모인다. 보궐선거 5석 가운데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조카인 기시 노부치요가 출마한 중의원 야마구치 2구, 아베 전 총리의 지역구였던 중의원 야마구치 4구는 집권당인 자민당이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중의원 지바 5구, 와카야마 1구, 참의원 오이타 선거구는 박빙의 접전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총리가 지난해 7월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 테러로 피살된 직후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압승한 바 있다. 한편 기시다 총리에게 폭발물을 투척한 용의자 기무라 류지(24)는 이날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기무라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도 추가할 방침이다. 다음달 열리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요인 경호와 관련해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경시청이 전국 경찰에 경찰 인력 배치 확대 등의 경비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일반의안·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마쳐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일반의안·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마쳐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위원장 박경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위원회 소관 일반의안 13건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마쳤다. 이번 제1차 행정교육위원회에서 심사한 13건의 안건은 ▲성남시 풍수해 보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원안가결) ▲성남시 재난 및 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수정가결) ▲성남시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성남시 공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대한민국 성남시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턴시 간 자매결연 체결 동의안(원안가결) ▲성남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성남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과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부결) ▲성남시 공모전 운영 조례안(원안가결) ▲성남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심사보류) ▲성남시 통장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수정가결) ▲성남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수정가결) ▲성남시 성남형교육지원단 설립 및 운영 조례 폐지조례안(부결) ▲성남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원안가결)이다.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 심사를 통해 ▲어린이 창의교육 프로그램 운영지원비 5000만원 및 도서관지원과 소관 ▲수정도서관 운영 공사위탁사업비 4억 7500만원 등 총 6억 4366만원을 삭감하고 일반회계 4594억 3057만원을 원안가결했다. 행정교육위원회 박 위원장은 “이번 일반의안 심사를 통해 시민들의 재산보호와 여성·청소년의 복리증진을 위한 조례가 통과돼 뜻깊다”라며 “예산안 심사 또한 부서 간 중복 및 형식적으로 연례 반복되는 사업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상임위원회에서 처리된 예산안을 종합 심사한 뒤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에서 예비심사한 일반의안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 테러가 ‘호재’됐나…일본 기시다 총리 지지율 대폭 상승 [여기는 일본]

    테러가 ‘호재’됐나…일본 기시다 총리 지지율 대폭 상승 [여기는 일본]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이 투척되는 사건이 발생해 일본 전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해당 사건 이후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이 15~16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45.3%로, 지난달보다 무려 10.2%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34.6%였다.  현지에서도 이번 여론조사의 결과,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했다며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현지 언론은 지지율 대폭 상승의 배경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지지율에 큰 변동이 생긴 배경으로 폭발물 투척 사건을 꼽고 있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테러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9개월 만에 유사한 사건이 벌어진 뒤, 사회 안전과 안보 등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증폭했다는 것.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이 비지지율을 앞지른 것은 8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이 끝난 후부터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아사히신문이 한일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달 18~19일, 18∼19일 18세 이상 일본 유권자 1304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0%로 한 달 전(2월) 조사 대비 5%포인트 상승했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하고 있던 마이니치신문의 여론조사에서는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2월) 대비 무려 7%포인트 상승한 33%로 나타난 바 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을 제외한 정부 정책 관련 문항에서는 부정적 반응이 주를 이뤘다.  정부가 내세우는 저출산 대책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응답이 전체의 80%에 달했다. 또 응답자의 약 60%가 저출산 대책 재정 지원을 위해 납세의 부담을 늘리는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방위비 증세에 대한 여론도 여전히 비지지층이 55%로 부정적 여론이 앞섰다  기시다 총리 노린 테러범, 여전히 묵비권 행사  한편, NHK,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17일 와카야마현 경찰본부는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기무라 류지(24) 용의자의 신병을 검찰로 넘겼다.  이날 오전 8시40분께 와카야마 지검으로 송치되면서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낸 기무라는 호송차의 뒷좌석에 앉은 채 마스크를 쓰고 똑바로 정면을 응시했다.  그는 “변호사가 오면 이야기하겠다”며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5일 오전 와카야마현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집권 자민당 후보의 지원 연설을 하러 온 기시다 총리는 폭발물 습격을 받아 피신했다. 기무라 류지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당시 그가 던진 수제 폭탄이 폭발하면서 현장에 있던 경찰관과 청중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기시다 류지의 배낭에는 13㎝ 길이의 칼과 라이터가 발견됐다. 이에 교도통신은 “폭발물 외 다른 흉기도 준비했던 점을 볼 때 현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총리를 습격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검찰에 송치된 기시다 류지에게는 3년 이하 징역이나 50만 엔(약 489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가 적용됐지만, 범행 과정에서 살인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된다면 살인 미수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
  • 육아휴직 등 사용 방해 사업장 근로감독…19일 신고센터 개설

    육아휴직 등 사용 방해 사업장 근로감독…19일 신고센터 개설

    정부가 인구절벽 현실화 및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사업장에서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 관련 근로감독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육아휴직 사용을 저해하거나 불리한 처우 등을 신고할 수 있는 ‘모성보호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500개 사업장에 대해 집중감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열린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는 저출산 정책과제 중 하나로 근로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감독 대상은 출산휴가 대비 육아휴직 저조 사업장과 출산·육아휴직 중 부당해고 의심사업장 등 500개를 선정해 실시하고 결과 분석을 통해 하반기 위반 비중이 높은 업종의 사업장을 감독 대상으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또 관련 업종 대표이사(CEO) 간담회 등을 통해 위반사례를 공유하는 등 자발적 개선을 유도키로 했다. 근로자가 ‘언제든, 무엇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제도에 대해 상담 및 신고할 수 있도록 전국 49개 지방고용노동관서에 모성보호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신고가 접수되면 근로감독관이 즉시 사업장에 연락해 행정지도키로 했다. 개선이 미흡하거나 위반 정도가 중대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근로감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근로감독 방식을 개선해 실효성을 제고키로 했다. 근로감독에 앞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근로자와 노동조합 대표, 명예고용평등감독관 등을 대상으로 법 위반사항 및 조직문화를 파악하고 여성 다수고용 업종은 교대제·직무성격 등 특성을 반영할 예정이다. 필요시 조직문화 진단 등을 통해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을 병행한다. 고용부는 취업규칙 필수적 기재 사항인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사항’에 대한 점검도 실시키로 했다.
  • 기시다 지지율 45.3% 급상승…폭발물 테러에 23일 보궐선거 압승할까

    기시다 지지율 45.3% 급상승…폭발물 테러에 23일 보궐선거 압승할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5일 폭발물 테러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이 지지층을 결집해 오는 23일 후반기 통일지방선거와 중·참의원 선거 압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일본 민영 방송 TV아사히 산하 ANN 뉴스가 지난 15~16일 18세 이상 유권자 105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5.3%로 급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보다 10.2% 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설문조사에서 지난달 일본 정부가 발표한 저출산 대책에 대해 ‘효과 없다’는 대답이 80%를 넘었고 방위비 증세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을 넘는 등 유권자들은 기시다 내각의 주요 정책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내각 지지율이 상승한 데는 지난 15일 기시다 총리가 와카야마현에서 중의원 보궐선거 지원 연설 직전 던져진 폭발물에 대피하는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불안감을 느낀 유권자들이 총리에게 지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23일 후반기 통일지방선거와 중·참의원 보궐선거의 판세를 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보궐선거 5석 가운데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조카인 기시 노부치요가 출마한 중의원 야마구치 2구, 아베 전 총리 지역구였던 중의원 야마구치 4구는 집권당인 자민당이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중의원 지바 5구, 와카야마 1구, 참의원 오이타 선거구는 접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총리가 지난해 7월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피살된 직후 1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압승한 바 있다.한편 기시다 총리에게 폭발물을 투척한 용의자 기무라 류지(24)가 이날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면서 자세한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기무라가 범행 과정에서 살의가 있었다면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 기무라는 검찰로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개를 꼿꼿이 들고 있었다. 이번 사건으로 다음달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요인 경호에 구멍이 뚫렸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경시청이 경찰 인력 배치 확대 등 경비 강화를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 막 내린 배달앱 전성시대… 플랫폼 일자리 탈출한 청년들 음식점 홀 서빙 알바로 간다

    막 내린 배달앱 전성시대… 플랫폼 일자리 탈출한 청년들 음식점 홀 서빙 알바로 간다

    “코로나 때는 월 500만원도 넘게 벌었는데 지금은 월 200만원도 힘듭니다.”(서울의 20대 라이더) 코로나19 확산기 고강도 방역조치와 확진자 격리로 수많은 사람이 음식을 배달시켜 먹으면서 호황을 누렸던 플랫폼 노동자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이후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마스크 의무 착용까지 해제되고 외출하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배달앱 매출이 반토막이 나면서다. 역으로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도래한 배달앱 전성시대가 방역조치 해제로 막을 내리자 다시 음식점 아르바이트로 뛰어드는 청년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16일 고용노동부의 ‘2022년 플랫폼 종사자 규모와 근무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플랫폼 노동자 규모는 약 80만명으로 전년 66만명에서 20.3%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기에 사람이 몰렸던 배달·배송·운전 종사자의 증가율은 2.2%에 불과했다. 전체 플랫폼 노동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5.9%에서 64.5%로 11.4% 포인트 급락했다. 청년들의 선호가 높은 플랫폼 일자리가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취약하다는 점이 통계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연령대별 플랫폼 종사자 수를 보면 특히 젊은층에서의 급감 현상이 포착됐다. 40대는 35.3%, 30대는 31.0%, 50대는 21.5%씩 증가한 반면 15~19세는 57.19%, 20대는 11.3% 급감했다. 청년층의 배달·운송업 고용 절벽 현상은 최근 더욱 심화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음식 배달이 포함되는 운수·창고업에 종사하는 청년 자영업자는 1만 2000명으로 지난해 3월 2만 7000명에서 1만 5000명 줄며 반토막이 났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음식 배달 주문이 급격하게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는 청년층 취업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건 청년층 인구가 올해 3월 기준 1년 새 18만 1000명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고 분석한다. 최근 저출산 심화로 인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로 플랫폼 일자리에서도 청년층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는 얘기다. 배달 플랫폼 노동자에 한정하면 자유롭게 일하는 상황에 익숙한 청년 라이더들이 업황의 변화로 수입이 줄자 대거 이탈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규직을 선호하는 30~50대 중장년층과 달리 출퇴근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비정규직을 선호하는 20대의 성향이 일자리 통계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20대 라이더는 “코로나 때는 하루 6시간 일하고 30만원씩 벌기도 했는데 지금은 10만원도 쉽지 않다”면서 “차라리 음식점 홀 서빙이나 다른 아르바이트를 찾아 나서는 게 더 이득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청년층 배달업 종사자 수가 반토막 나는 사이 숙박·음식점 알바 성격의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는 크게 늘었다. 지난 3월 기준 임시직은 36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7000명, 일용직은 5만 9000명으로 같은 기간 1만 5000명 증가했다. 배달 플랫폼 노동이 사양길에 접어들자 청년층이 대거 숙박·음식점업 일자리로 갈아탄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배달 플랫폼의 쇠퇴가 고물가 상황 속 음식점들이 급격하게 올린 배달비 탓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배달팁’이라 불리는 배달비가 최대 6000원까지 오르면서 주문하는 음식보다 배달비가 더 비싼 사례가 속출하고, 치킨 한 마리 값이 3만원에 육박하자 국민 다수가 배달 음식을 외면하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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