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저축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트램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수학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찌라시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비계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82
  • 은행권 이어 보험권도 ‘MZ세대’ 겨냥한 상품 출시

    은행권 이어 보험권도 ‘MZ세대’ 겨냥한 상품 출시

    은행권이 청년층을 주력으로 하는 30만원 이하 소액 적금 등 금융상품을 운용하는 있는 가운데 보험권도 청년 맞춤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은 2030세대의 보험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여행자보험 등 청년 수요가 있는 상품들을 마련해 판매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보험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2030세대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통합플랫폼을 통해 여러 미니 상품을 판매한다. ‘삼성 혈액형별 보장보험 특정질병추천플랜’은 혈액형별 질환 진단을 보장한다. 혈액형별로 1형(A형)은 위암, 식도암 2형(B형)은 간암, 다낭암, 췌장암 등을 보장하는 식이다. 또 ‘삼성 1년 모아봄 저축보험’은 1년 미만의 적은 기간 동안 월 10만 이하의 소액을 납입해 여행 경비 등 원하는 용도의 자금을 모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춰 e보험 상품을 7월 출시했다. 암케어, 용종케어, 뇌·심장케어, 생활습관케어, 1년 저축보험 등 e보험상품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오는 9월까지 건강상담, 건강검진 우대 및 예약, 진료예약 대행 등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평생 친구 어린이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일명 어른이 보험으로 가입연령을 30세에서 35세까지 확대하고, 3대 핵심 보장인 암·뇌·심장질환 진단자금을 100세까지 매년 5%씩 증액한다. 80개 항목을 바탕으로 고객별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은 2030세대가 유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MBTI 이벤트, 상품 소개 대학 팝업스토어 등 꾸준히 행사를 진행해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또 온라인 홈페이지에 암·치아·수술보험 등의 상품을 소개해 처음 보험을 접하는 2030들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라이프의 경우 ‘1539종신보험’을 통해 가입 연령을 만 15~39세로 한정해 운영 중에 있다. 납부 기간이 10년 미만인 경우 재해 사망만 보장하지만 10년 이상일 경우 모든 사망에 대해 보장이 가능하다. 일반 종신보험보다 해약환급금이 낮은 특징이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신규 고객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회초년생이나 MZ세대를 겨냥한 상품을 출시하는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윤 대통령 장모 최씨 ‘잔고증명 위조’ 항소심 오늘 선고

    윤 대통령 장모 최씨 ‘잔고증명 위조’ 항소심 오늘 선고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6)씨의 통장 잔고증명 위조 등 혐의 관련 항소심 선고 공판이 오늘 열린다. 의정부지법 제3형사부(이성균 부장판사)는 오후 4시 40분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최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당초 지난 5월 예정이었으나 6월로 미뤄졌다가, 추가 증거 제출 등 사유로 지난 7일 한 차례 더 변론 기일을 가졌다. 지난 7일 재판에서 검찰은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연관된 법인은 명의만 빌려줬을 뿐 매수는 피고인의 의사가 반영된 것”이라며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요구했다. 변호인 측은 “사문서위조는 인정하고, 행사는 일부 다투고 있으며, 관련 금원을 지급하고 재판부에 처벌불원서까지 제출했다”며 “명의신탁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해 주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최씨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과정에서 2013년 4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총 349억원가량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동업자 안모씨와 공모해 2013년 8월 7일 도촌동 땅 관련 계약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약 100억원의 위조된 잔고증명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위조한 잔고증명서의 액수가 거액이고 여러 차례에 걸쳐 지속해 범행했으며,위조 잔고증명서를 증거로 제출해 재판 공정성을 저해하려 했고,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해 상당한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 손해율 77% 선방에도… 상생 인색한 손보사

    손해율 77% 선방에도… 상생 인색한 손보사

    지난 1분기 역대급 실적을 냈던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0%대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자 자동차보험료 추가 인하 가능성에 이어 ‘상생금융’ 동참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 등 7개 중대형 손보사의 올 상반기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7%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가 76.8%로 가장 낮았고, DB손보(76.9%), KB손보(77.0%), 삼성화재(77.1%), 현대해상(77.4%), 롯데손보(79.1%), 한화손보(79.3%) 등의 순이었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보험계약자로부터 거둬들인 보험료 중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보험금 비율을 말하는데 통상 80%를 손익분기점으로, 70%대는 양호한 수준으로 통한다. 손보사들이 높은 실적을 내고 있고, 자동차 손해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 가면서 보험료 인하 목소리가 거세다. 손보사는 당기순이익 기준 2020년까지 생보사에 뒤처졌었으나 이듬해 3861억원 앞선 이후 2022년에는 1.5배 수준까지 차이를 벌리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대형 손보사 7개사의 1분기 순이익이 3조원을 돌파한 점을 감안하면 보험료 인하 요청이 무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상반기 은행권에 집중됐던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동참 압박도 임박했다. 주요 카드사들은 1조 5000억원의 상생금융안을 제시했고, 생명보험사 중에선 한화생명이 지난 13일 보험업계 최초로 상생금융 1호 상품(저축보험)을 내놨는데, 이날 발표 현장에 참석했던 이복현 금감원장은 “한화생명의 상생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계속해서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상생금융 동참을 우회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손보업계는 소극적이다. 올 1분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지만, 2분기엔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통상 자동차 손해율은 장마와 태풍이 오는 8월과 9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하는 데다 지난 2월 한 차례 보험료를 인하하면서 이에 따른 손해율 상승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생보사와 달리 저축보험도 없고, 대출이 주요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취약계층이) 체감할 만한 방안이 무엇일지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요술통장’… 장애가정 청소년과 소통의 두드림

    LG유플러스 ‘요술통장’… 장애가정 청소년과 소통의 두드림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지난 14~15일 춘천 왕터리조트에서 ‘두드림U+ 요술통장 2023 여름캠프’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프는 장애가정 청소년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장애가정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두드림U+ 요술통장’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5년간 청소년과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매칭 기금을 적립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가정에서 매월 2만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2만원, LG유플러스가 6만원을 함께 적립해 총 10만원을 모은다. 매달 10만원씩 5년간 모은 600만원의 자금은 청소년에게 졸업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278명에게 약 17억 4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멘토링, 문화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돕는데, 임직원들은 청소년 멘티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 새마을금고 사태 이후 상호금융·저축은행 예금 2.5조원 늘어

    새마을금고 사태 이후 상호금융·저축은행 예금 2.5조원 늘어

    새마을금고가 연체율 상승 등 부실 우려로 예금 인출 사태를 겪은 가운데 같은 2금융권인 상호금융과 저축은행의 예금은 약 2조 5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상호금융권(농협·수협·신협)의 수신 잔액은 604조 3000억원으로 6월 말(601조 9000원)과 비교해 2조 4000억원 늘었다. 상호금융권 수신 잔액은 지난 3일 601조 3000억원에서 일주일 새 꾸준히 증가했다. 전 거래일 대비 증가폭은 4일 7000억원, 5일 5000억원, 7일 7000억원, 7일 1조원, 10일 1000억원씩 불어났다. 저축은행 수신 잔액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연말 120조 2000억원에서 올해 4월 말 114조 6000억원까지 줄었지만 6월 말에는 114조 9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새마을금고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3일에서 10일까지는 114조 6000억원에서 115조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0일 기준 잔액은 115조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000억원 불었다. 저축은행의 수신이 감소했었던 이유는 지난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저축은행들이 보수적으로 여신 운용을 축소하고 수신 유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5월을 기점으로 수신 잔액은 점차 오르고 있으며 새마을금고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7월에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유동성 비율은 244.8%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현재까지도 안정적인 수준인 1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6일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참여하는 ‘범부처 대응단’을 구성해 새마을금고 사태 대처에 나서면서 안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3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의 새마을금고 사태 등은 특정 금융 섹터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개별기관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새마을금고 사태에 대해 “걱정은 전혀 안 해도 될 정도로 당국이 관리하고 있다”며 “2금융권 또한 연체율 상승 폭이 크게 둔화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 급격한 금리 인상 반발에 물러난 豪 중앙은행 총재 … 각국 중앙은행 ‘시험대’

    급격한 금리 인상 반발에 물러난 豪 중앙은행 총재 … 각국 중앙은행 ‘시험대’

    “물가와 성장 간 상충관계에 따른 정교한 정책대응이 중요해졌으며, 그 과정에서 각국 중앙은행의 능력이 명확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2일 한은 창립 73주년 기념사에서 강조한 이 발언이 현실화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가 올해 한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한 뒤 금리 인상 사이클을 멈춰설 것이 기정 사실화된 가운데, 각국은 물가와 성장, 금융불안 등 자국의 상황에 맞춰 ‘각자도성’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그간 급격한 긴축을 이어갔던 각국 중앙은행은 이로 인한 부작용과 여론의 반발 등을 마주하며 가시밭길 행보를 밟고 있다. 일본은 주요국 중앙은행과 대비되는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왔으나 이를 수정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은은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난 가계부채가 경제의 ‘뇌관’으로 떠올랐지만 금리를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처했다. “금리 안 올린다더니 12차례 올려” 비판에 연임 실패한 호주중앙은행 총재 1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시 인상하기 시작한 호주중앙은행(RBA)은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여론의 반발 끝에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되는 필립 로우 총재가 연임에 실패했다. 호주중앙은행 총재의 임기는 7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나, 총재가 연임에 실패한 것은 약 30년만에 처음이라고 영국 FT는 보도했다. 로우 총재는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부정적인 여론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2021년 11월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확산하면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했지만, 로우 총재는 “2024년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5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해 총 12번의 금리 인상 끝에 기준금리는 15개월동안 0.1%에서 4.1%로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달에는 금리 인상으로 차주들의 부담이 커졌다는 우려에 대해 “호주인들은 대출 상환을 위해 더 많이 일하고 더 적게 써야 한다”고 말한 뒤 여론의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호주 정부는 호주중앙은행에 금리 결정을 둘러싼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라는 숙제를 던졌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로우 총재의 후임으로 미셸 불럭 부총재를 지명했다. 불럭 부총재는 호주중앙은행 최초의 여성 총재로, 전문성과 경험 뿐 아니라, 로우 총재에 비해 시장과의 소통에도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주 정부는 호주중앙은행에 지배구조와 소통 개선을 위한 50여개의 권고안을 제시했으며, 그 일환으로 기준금리 결정 후 기자회견을 실시하기로 했다. 캐나다은행, 22면만 최고 기준금리에 ‘K자형 회복’ 경고 호주와 함께 기준금리 ‘스탑 앤 고’ 행렬에 동참한 캐나다 역시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5%로 결정했다. 10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으로 캐나다의 기준금리는 22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캐나다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후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가난한 사람들과 과도한 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높은 대출 금리로 더 많은 고통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 시기에 저축이 많은 사람들은 이자 수입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반면, 저축이 적고 대출이 많은 사람들은 대출 금리 압박에 시달리는 이른바 ‘K자 회복’을 시사한 것이다. 캐롤린 로저스 캐나다은행 부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장 취약한 캐나다인들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금리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라면서 ‘K자 회복’으로 인한 불평등 심화를 사실상 인정했다. 日니혼게이자이 “일본은행, 금융완화 정책 수정 가능성” 일본은 대표적인 금융완화 정책인 장단기 금리조작(YCC·수익률곡선통제)을 수정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는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둔 일본은행이 장단기 금리조작 정책을 전면 수정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장단기 금리조작은 일본이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 금리인 10년물 국채를 무제한 매입해 금리를 0% 정도로 묶어두는 것이다. 우치다 부총재는 지난 7일 YCC에 대해 ”당분간 기존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YCC 정책이 시장 기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급속하고 일방적인 엔저는 바람직하지 않다. 시장 동향과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해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같은 발언으로 우치다 부총재의 정책 수정 가능성이 커지면서 14일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39엔대에서 거래되며 지난달 16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140엔 아래로 떨어졌다. 한은, ‘역대 최대’ 가계부채에도 기준금리 동결 금리 인상 사이클을 네 차례 멈춰 세운 한은은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난 가계부채와의 싸움에 직면하게 됐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6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1062조 3000억원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라 한달 사이 7조원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를 이끌었다. 이에 이 총재는 13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향후 금리 결정 변수로 가계부채를 언급했다. 이는 이 총재 취임 이래 처음이다. 가계부채를 둘러싼 한은과 이 총재의 입장은 ‘매파’와 ‘비둘기파’ 사이를 오간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총재와 한은은 최근 수개월 간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를 피력해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특례보금자리론 등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가계부채 증가를 부추길 수 있다며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이 총재는 지난달 12일 한은 창립 73주년 기념사를 통해 “가계부채의 완만한 디레버리징 방안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지난달 8일 발간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등 영향으로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은행의 가계대출도 재차 증가함에 따라 가계부채 디레버리징이 지연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13일 금통위 직후 기자회견에서는 금융불안에 대한 우려를 덜어내려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에 대해 “여러 위원들이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해 많은 우려를 표했다”고 밝히면서도, 역전세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출 규제 완화가 한은의 긴축 기조와 상반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지금은 단기적으로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자금흐름의 물꼬를 뜨는 미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큰 비율로 올라간다면 과도하다 하겠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이라면서 “예상 밖으로 급격히 늘어날 경우 금리나 거시건전성 규제 등을 통해 대응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2021년 3분기 108.4%에서 지난 1분기 102.2%로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가계부채 증가에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물가상승률이 상당 부분 잡힌 가운데 경기 둔화와 금융 불안을 고려하면, 가계대출 증가세에도 금리 인상은 더 이상 어렵게 된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한은이 추가 금리 인상 없이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본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통화당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기 부진이 겹치며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연체율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시중 통화량 석달 연속 감소 … ‘SG증권 사태’에 MMF서 9조 빠져나갔다

    시중 통화량 석달 연속 감소 … ‘SG증권 사태’에 MMF서 9조 빠져나갔다

    한국은행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이 시차를 두고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시중에 풀린 돈이 3개월째 줄었다. 1999년 이후 24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 등의 영향으로 한달 사이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자금이 9조원 넘게 빠져나갔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3년 5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5월 M2(광의통화·평잔)는 3785조 4000억원으로 전월(3795조 1000억원)대비 9조7000억원(0.3%)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증가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지난 1월(-6조 7000억원) 9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가 2월 반등한 뒤 다시 3월(-0.2%) 감소세로 돌아선 것을 시작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화량이 석달 연속 줄어든 것은 1999년 7~9월 이후 처음이다. 이지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과장은 “긴축 통화 기조가 통화량이 줄어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5월에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법인들이 자금을 뺀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금융상품별로는 하락세를 탔던 수신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4월 3조 4000억원 줄었던 정기예적금으로 3조 4000억원이 쏠리며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수익증권(2조8000억원)도 기타펀드를 중심으로 늘었다. 반면 MMF(-9조5000억원)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등으로 법인들이 자금을 빼내며 크게 줄었고,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8조8000억원)도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늘며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6조2000억원)와 기업(+5조6000억원)이 증가한 반면 기타부문(-4조9000억원)과 기타금융기관(-4조8000억원)은 감소했다. 좁은 의미의 통화량인 M1은 1179조 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7%(8조 9000억원) 줄어 2022년 6월 이후 1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 한화생명, 1사 1교 ‘경제교실’… 8만명에게 금융지식 전파

    한화생명, 1사 1교 ‘경제교실’… 8만명에게 금융지식 전파

    한화생명은 2015년 ‘1사 1교 금융교육’을 시작한 지 8년 만에 전국 초·중학교 학생 8만명에게 금융지식을 전파했다고 13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금융사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초·중·고교와 결연해 학생들에게 금융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첫해부터 이달 20일까지 전국 697개 학교의 8만 558명이 ‘한화생명 경제교실’에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달 20일 기준 31개 학교 2595명이 수업을 받았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만 2505명, 2021년 1만 2531명 등 8년간 매년 평균 1만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금융·경제교육을 시행해 왔다. 한화생명은 2015년 1사 1교 금융교육 출범 이후 2016년부터 매년 전국의 초·중·고교 100여곳과 결연해 ‘한화생명 경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금융·경제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생활에서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주요 수업 내용은 저축과 투자의 개념, 금융투자의 종류, 신용·위험관리의 중요성 등이다.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의 종류를 살펴보고 모의투자 체험 시간도 가지면서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대면교육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금융골든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학기 방학 때마다 전국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자체 웹 페이지에서 라이브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은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해 교육 만족도와 효과를 높인다는 입장이다.
  • 삼성생명, 사망 보장·환급률 50% ‘New스탠다드 종신보험’

    삼성생명, 사망 보장·환급률 50% ‘New스탠다드 종신보험’

    삼성생명은 사망을 보장하면서 납입기간 중 환급률을 개선한 ‘New스탠다드 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New스탠다드 종신보험은 주보험에서 사망을 보장하며 장해 50% 보험료환급특약을 신규로 개발했다. 해당 특약 가입 후 질병 또는 재해로 50% 이상 장애 상태가 되면 주계약의 보험료 납입 면제에 더해 약정보험료도 환급해 준다. 가입기간 중 발생 가능한 위험도 든든하게 보장하는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장형 계약을 저축성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적립전환’ 요건도 완화했다. 기존에는 45세 이후부터 납입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적립전환이 가능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10년이 지나면 나이 제한 없이 적립전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사망보장뿐만 아니라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자금으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고 노후자금도 탄탄하게 준비할 수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생명은 병력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간편형 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간편형은 만성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아래 3가지 기본 고지항목만 충족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2년 내 입원, 수술 이력과 5년 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New스탠다드 종신보험의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간편형은 만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이다. 납기는 5년납부터 최대 30년납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New스탠다드 종신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사망보장에 집중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 KB금융그룹, 누적액 1510억 사랑의 기부… 소외계층 돕는 ‘세상 바꾸는 금융’

    KB금융그룹, 누적액 1510억 사랑의 기부… 소외계층 돕는 ‘세상 바꾸는 금융’

    KB금융그룹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기치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금융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1월 사랑의열매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사랑의열매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KB금융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20여년 동안 이 캠페인에 함께했다. 누적 기부액은 1510억원에 이른다. 계열사들도 한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매년 명절마다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2011년부터 올해 설까지 86억원 상당의 물품을 13만 6000여가구에 전달했다. 2016년에는 자영업자 및 예비창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KB소호컨설팅센터’를 열고 무료 경영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본점 외 전국에 13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2만 4000여건의 컨설팅을 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고금리, 경기둔화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중소기업·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금리 인하, 신규 대출 등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KB굿잡 취업박람회, 소호 멘토링 스쿨 등 비금융 지원도 한다. KB국민카드는 개인사업자 특별금융지원, 개인 채무자 프리워크아웃, 중소가맹점 신용판매 선지급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돕는다. 카드론 및 일반대출에 대한 원리금 상환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해 주는 ‘개인사업자 특별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채무자의 원금 상환을 최대 12개월까지 유예하는 ‘개인채무자 프리워크아웃’을 통해 취약 차주도 지원한다. 판매 대금을 매입일 다음날에 지급하는 ‘중소가맹점 신용판매 선지급’도 진행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KB희망의집짓기, 자립준비청년 취·창업 지원,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저소득가구 200명의 어린이들에게 책가방을 지원했다. KB저축은행은 2015년부터 송파구의 다문화가정 취업 지원, 부부교육, 이중언어교육 및 말하기 대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서 “KB가 존재하는 이유는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다.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우리의 미션이 헛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2023년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보증비율 100% 햇살론… 자영업자 ‘도덕적 해이’ 걱정도 덜까[경제 블로그]

    신용이 낮아 은행 창구에서 대출을 거절당했던 자영업자가 있다면 한시름 덜어도 되겠다. 정부가 영세 자영업자의 자금난을 덜어 주기 위해 ‘보증비율 100%’ 햇살론을 출시하기 때문이다. 자금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대출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워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부터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햇살론을 1000억원 규모로 특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현행 햇살론은 보증비율 95%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보증비율 95%와 보증료율 1.0%를 조건으로 보증서를 발급하면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회사가 9% 내외의 금리로 대출을 해 준다. 이번에 특별 운영되는 햇살론의 보증비율은 100%다. 자영업자의 대출금을 모두 보증한다는 얘기다. 쉽게 말해 1000만원을 빌린 자영업자가 대출금을 갚지 않는 경우 중기부가 1000만원 전부를 은행에 대신 갚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가산금리도 기존 4.77~5.94%에서 2.5%로 낮춘다. 보증료율은 0.2% 포인트 인하한 0.8%로 우대 적용된다. 보증 한도는 운전·창업자금 2000만원이며 임차보증금의 경우 5000만원이다. 보증 대상은 개인신용평점 744점 이하이거나 연간 소득 3500만원 이하인 자영업자다. 보증료율이 100%라면 도덕적 해이 문제가 제기될 여지가 있다. 채무자가 갚지 않고 보증기관에 떠밀 수 있어서다. 중기부는 “채무를 어길 경우 햇살론 보증서를 발급한 지역신보가 은행에 대출금을 대신 갚은 뒤 자영업자가 변제하도록 채권추심 절차를 엄격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우려에 선을 그었다. 그렇다면 역으로 도덕적 해이 논란 소지가 있는 보증료율 100%를 제시한 이유는 무엇일까. 기존 ‘보증률 95%’ 제도로는 자영업자가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은행이 5%에 해당하는 금융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데, 은행들이 5%의 손실 위험 때문에 대출을 거절하는 일이 발생해서라고 한다. 금융당국은 십수년 동안 잊을 만하면 “비 올 때 우산 빼앗는 영업을 하지 말라”고 은행을 지도해 왔다. ‘보증료율 100%’란 숫자는 금융당국의 지도가 공염불임을 알려주는 숫자가 됐다.
  • ‘상생’ 발맞춘 이복현·한화생명… 연 5% 금리 청년 저축보험 출시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상생금융’ 동참을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생명이 이에 발맞춰 청년층의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성 보험을 출시한다. 한화생명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한화생명 본사에서 ‘상생친구 협약식’을 열고 5년 만기 저축보험인 ‘2030 목돈 마련 디딤돌 저축보험’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5년간 연 5% 보장금리로 보험 기간 내 결혼 또는 출산 시 납입액의 일정률을 보너스로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가구소득 중위 200% 이하인 만 20~39세가 대상이다. 청년층 목돈 마련을 위해 최근 출시한 은행권의 청년도약계좌보다 가입 대상이 넓다는 설명이다. 가입 1개월 경과 후부터는 원금이 보장되고, 납입 중 여유 자금이 생기면 매월 월보험료의 50% 범위에서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결혼과 출산, 자립 기반 구축 등을 걱정하는 2030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방문일에 맞춰 이뤄졌다. 이 원장은 지난 2월부터 은행권을 시작으로 카드사 등 금융권을 돌며 상생금융 동참을 강조하고 있다. 4대 시중은행은 이 원장이 방문한 자리에서 대출금리 인하 등 8000억원 상당의 금융지원책을 잇달아 내놨다. 이 원장은 이날 “금융산업은 국민, 국가 경제와 떨어져 나 홀로 성장할 수 없다”면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금융회사들은 스스로만을 챙기기보다 함께 상생하고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상생친구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월드비전,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 협력 기관과 함께 가족 돌봄 청년의 자립 지원, 저소득층 청소년 금융교육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우체국 집배원 총궐기 대회 참가…“쌓인 연차만 17만일”

    우체국 집배원 총궐기 대회 참가…“쌓인 연차만 17만일”

    저축 연가 1인당 9.6일…총 17만 6572일위기가구 발굴 등 업무에 투입할 인력 부족15일 대학로 총궐기 대회 참가 예정 우체국 집배원들이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열리는 총궐기 대회에 참가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는 11일 서울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집배원들이 쓰지 못하고 저축한 연가는 공무원 중 최고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고광완 우체국본부 위원장은 “휴가를 하루 가면 15일 동안 겸배를 해야하는 관행 때문에 집배원은 여름 휴가가 반갑지 않다”고 말했다. 겸배는 동료 집배원이 휴가로 자리를 비우면 다른 팀원이 업무를 메꾸는 집배원들의 관행이다. 노조 측은 겸배 관행으로 집배원들이 연가를 쓰기 꺼려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집배원들이 저축한 연가는 1인당 평균 9.6일이다. 노조는 총 17만 6572일의 연가가 사용되지 못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궂은 날씨에도 이륜차를 타고 외근 업무를 해야하는 집배원들은 업무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소방관보다 산업재해율이 높다”고 말했다.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17년 집배원 산재율(1.62%)는 소방관(1.08%)보다 높다. 같은 해 전체 산업 평균 산재율인 0.49%의 4배 수준이다. 경기 고양에서 집배원 업무를 하는 오현암 사무처장은 “2021년 초소형 소포를 집배원이 배달하는 노사 합의가 이뤄졌지만 현장 집배원 그 누구도 그런 요구에 동의하지 않았다”면서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공공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인원을 충원해달라”고 요구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우정사업본부와 업무 협약을 맺어 집배원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이상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허소연 공공운수노조 교육선전국장은 “위기가구 발굴은 가이드가 세세한데 지금 인력으로는 모두 확인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서 “현재 충원되는 인력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않아 업무가 점점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 온라인 대환대출로 갈아탄 6684억… 92%는 1금융권 오간 ‘씁쓸한 흥행’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 후 지난 한 달간 6684억원의 대출자산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금융권과 1금융권 사이의 이동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0일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실적 현황은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22영업일 동안 총 6684억원, 2만 6883건이다. 이 중 1금융권 사이에 이동한 금액이 6161억원, 건수는 2만 2052건으로 이동액 기준 전체의 92%에 달한다.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금액과 건수는 315억원, 2352건에 불과했다. 2금융권에서 2금융권은 169억원(2098건), 1금융권에서 2금융권은 39억원(381건)이 이동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개시 후 6월 1일까지 2일간 누적 1055억원(3887건)으로 시작해 6월 5일에는 오후 1시 기준 1806억원(6787건), 6월 21일에는 오전 11시 기준 5005억원(1만 9778건)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다만 증가세에 비해 여전히 다른 업권 간 대출자산 이동은 많지 않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1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이 2금융권을 이용해 왔던 것인데 대환이 허용된다고 업권을 갈아타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개시했다고 기존 차주들의 신용 점수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2금융에서 1금융으로 넘어간 경우 원래도 시중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했던 고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금융기관들은 부실채권 등 각종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 입장”이라면서 “시중금리가 높아 신용 리스크가 증가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환대출에 호응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 웰컴저축은행 대출비교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월 대출 200억 돌파

    웰컴저축은행 대출비교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월 대출 200억 돌파

    웰컴저축은행은 중·저신용자 고객을 위한 웰컴마이데이터 대출비교서비스를 출시한 지 1년 만에 월 대출실행금액 200억원, 누적 대출실행금액 12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웰컴마이데이터 대출비교서비스는 대출을 원하는 고객이 20여개 금융사의 최대한도와 최저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대출비교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30여곳에 달하지만 실제 대출이 이루어진 대출실행액을 기준으로 월 2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곳은 5~6개 회사에 불과하다. 웰컴저축은행은 다른 대출비교플랫폼이 모든 금융권에 같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과 달리 승인된 대출금리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적용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사용했다. 대출금과 연동한 수수료 정책을 통해 제휴금융회사들은 금리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은 이자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웰컴마이데이터 대출비교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숫자는 약 30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웰컴마이데이터의 제휴사는 출시 초기 7곳에서 저축은행, 캐피탈,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P2P), 우수대부업체 등 24개사로 늘었으며, 연말까지 시중은행을 포함해 40여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성은 웰컴저축은행 데이터사업팀 이사는 “대출상품을 정확히 비교하고 효율적인 수수료 정책을 수립하고자 노력했다”며 “가장 적합한 상품을 소개하고 신용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은 각 기관과 기업에 분산된 개인의 정보를 한꺼번에 파악해 신용·자산관리에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저축은행 중 가장 먼저 획득했다. 지난해 6월 대출비교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5월에는 금융위원회 주도로 진행된 대환대출플랫폼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해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 金, 이익보다 자산 분배 목적으로 접근하면 매력적 자산[정문영PB의 생활 속 재테크]

    미국 화폐인 달러는 세계 경제에서 원래 금이나 다이아몬드와 같은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불거진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이슈는 달러 가치에 의문을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지난 1월 미국 부채가 한도에 도달했고 진통 끝에 지난 5월 말 부채 한도 인상안을 극적으로 타결했습니다.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이런 일이 발생하면 달러에 대한 신뢰는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귀금속으로 오랜 시간 안정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온 금이 달러를 대신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금값이 조정 국면에 들어가 금을 찾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강세를 달리던 금값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서자 매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금은 높은 물가를 방어하는 수단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물가가 상승하면 현금 가치가 떨어지고 투자자들은 금과 같은 실물자산에 투자합니다. 금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금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금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방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금(현금), 주식, 채권, 부동산 등과는 가격 움직임이 다르므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변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총자산 비중은 5~10% 정도가 적정합니다. 경기침체로 금리 하락이 예상되거나 정치적으로 시장 상황이 불안정한 시점에서 투자한다면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금은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입니다. 현시점에서는 가격도 많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이익을 얻기 위한 목적보다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은행이나 한국금거래소 등을 통해 금 실물(골드바)을 사는 방법, 은행의 골드뱅킹 계좌를 통해 입금하고 해당 금액 상당의 금을 적립하는 방법, 증권사 계좌를 통해 금 상장지수펀드(ETF)나 금 상장지수채권(ETN)을 매입하는 방법, 한국거래소를 통해 거래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역사적 고점까지 근접하며 무섭게 상승하던 금 가격이 최근 주춤한 이유는 달러화 가치 상승 및 채권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대로 자산 분배 차원에서 접근한다면 금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자산입니다. 또한 소액으로도 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저축을 위한 자금이 있다면 거래 금융기관과 상담한 뒤 분산 투자해 보길 추천합니다. 신한은행 신한PWM 압구정센터 팀장
  • 5대 은행 과점 깰 ‘메기’로… 대구銀, 전국구 간판 내걸고 등판

    5대 은행 과점 깰 ‘메기’로… 대구銀, 전국구 간판 내걸고 등판

    금융당국이 5대 시중은행 중심의 과점 체제를 깨고자 은행권에 새로운 경쟁사 진입을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연내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지주회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먼저 기존 금융회사의 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하기로 했다. 지방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저축은행은 지방은행으로 전환이 가능해진다. 금융회사가 전환을 신청하면 금융당국은 전환 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해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데 당국은 우선 시중은행 전환 의사를 밝힌 대구은행이 신청을 하는 대로 속도감 있게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며, 연내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1년 만에 새 시중은행이 등장하는 것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방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 출현함으로써 기존 경쟁구도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금융당국이 이같이 은행권 경쟁 촉진에 나선 것은 5대 시중은행이 과점 체제하에서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대출을 기반으로 손쉽게 막대한 이자 수익을 벌어들인다는 지적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은 은행권의 ‘이자 장사’와 ‘성과급 잔치’를 비판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금융당국은 이후 민간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이 포함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은행권 경쟁 촉진 방안을 논의해 왔다. 당국은 시중은행·지방은행·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를 위한 문턱도 낮춘다. 기존에는 당국이 인가 방침을 발표하면 신규 인가 신청·심사가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건전성·사업계획서를 갖춘 사업자가 요청하면 언제든지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4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네이버파이낸셜과 키움증권이 후보로 거론된다. 저축은행 간 인수합병(M&A) 범위도 확대한다. 구조조정 목적이거나 비수도권 저축은행이라면 영업구역 제한 없이 4개사까지 인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의 공동 대출도 활성화한다.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은 연내 주택담보대출까지 다루도록 확대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은행지주 회장들에게 은행권 경쟁 촉진 방안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하며, 금융지주 규제 완화 방안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이날 공개된 대책의 핵심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인데 자본금이 수조원 수준인 5대 시중은행과 체급 차이가 크기 때문에 경쟁 촉진자로 활약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실효성 논란이 나온다. 논의 초반 핵심 안건으로 주목받았던 특화전문은행 도입, 비은행권 지급결제 업무 허용 등이 유보되면서 시중은행과의 실효적 경쟁을 촉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있다.
  • “20년간 월급의 절반, 연 8% 수익률 내야 ‘파이어족’ 가능”

    “20년간 월급의 절반, 연 8% 수익률 내야 ‘파이어족’ 가능”

    직장 3년 차 20대 후반의 A씨는 최근 투자 공부에 열심이다. 돈을 열심히 모으고 불려 조기은퇴를 하는 ‘파이어족’이 되는 것이 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은 돈이 거의 없고 월 세후 소득은 260만원이라 요즘 걱정이 많다. 파이어족은 하루라도 빨리 돈을 모아 조기에 은퇴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겠다는 사람으로, 경제적 독립(Financial Independence)과 조기 은퇴(Retire Early)의 첫 글자를 딴 신조어다. 이들은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 정도에 조기 은퇴를 목표로 사회 초년기부터 자신의 소득의 70~80% 이상을 무섭게 저축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자산을 축적한다 국내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 초 사이의 출생자) 3명 중 2명은 충분한 자금을 빨리 모아 조기 은퇴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만 25~39세 투자자 253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65.9%가 ‘조기 은퇴를 꿈꾼다’고 답했다. 이들은 13억 7000만원의 투자 가능 자금(집값 제외)을 모아 평균 51세에 은퇴하는 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세 기준, 20년간 소득의 반을 연 8%의 수익률로 내야” 보고서는 30세 기준으로 조기 은퇴까지 20년간 소득의 50%를 꾸준하게 모아 이를 토대로 13억 70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선 연 8%의 수익률을 내야 한다고 추산했다. 은퇴 이후에는 은퇴 자금을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해 매년 5~6%(세전)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해야 원금을 유지하면서 생활비(5480만원·월 457만원)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젊은 세대의 투자 누적 수익률은 5.9%에 그쳤다. 수수료를 비롯해 거래 비용을 포함하면 수익률은 -1.2%였다. 이들은 잦은 거래와 대박을 노리는 복권형 주식, 테마주 등을 주로 거래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은퇴해서 자산을 꾸준히 굴리는 것도 쉽지 않고, 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많지 않다”며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많지 않은 금액이라도 지속적으로 일해 근로소득을 얻는 게 가장 중요하고, 금융자산은 안정적으로 굴리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파이어족’ 어렵다…60대 10명 중 6명이 ‘소득활동’ 고령화 추세와 맞물리며 60대 취업자 수가 20대 취업자 수를 넘어섰고, 60대 10명 중 6명은 소득활동을 하고 있었다. 최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60대(60∼69세) 취업자 수는 446만7000명으로 20대(20∼29세) 취업자 수(383만3000명)보다 많았다. 60대 취업자 수는 5월 기준으로 2021년부터 3년째 20대 취업자 수를 웃돌고 있다. 2020년까지 60대 취업자 수는 359만8000명으로 20대 취업자 수(360만2000명)에 미치지 못했으나 2021년에 391만1000명으로 20대(371만2000명)를 앞서기 시작했다. 최근 베이비부머의 고령층 편입 등으로 60대 이상 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생활비 등의 목적으로 일하려는 고령자가 많아진 점도 60대 취업자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고령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 ‘10만원 저축하면 20만원 추가 지원’…경기도, 가정 밖 청소년 위한 자립두배통장 참여자 모집

    ‘10만원 저축하면 20만원 추가 지원’…경기도, 가정 밖 청소년 위한 자립두배통장 참여자 모집

    경기도가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청소년 자립두배통장’ 참여자 84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청소년 자립두배통장은 청소년 본인이 2년간 매달 1만~1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저축액의 2배(최대 20만원)를 추가 적립하는 제도다. 최대 금액인 1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20만원을 지원해 매월 총 30만원을 모을 수 있다. 2년 저축을 최대 두 번 연장할 수 있어 6년 적립 시 총 2160만원의 목돈(본인 적립 720만원과 지원금 144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저축액은 학자금, 기술자격·취업 훈련, 창업, 주거 마련, 질병 치료, 결혼 등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서 자립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15세 이상 24세 이하 도민 가운데 청소년쉼터에서 1년 이상 거주했거나 거주 후 퇴소한 청소년, 6개월 이상 거주 후 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6개월 이상 지원받은 청소년 등이다. 신청 희망자는 5일부터 21일까지 관련 서류를 준비해 현재 거주 중인 청소년 쉼터에 신청해야 한다. 쉼터를 퇴소한 청소년은 최종 거주했던 청소년 쉼터나 현재 지원받고 있는 자립지원관에 신청하면 된다. 이문교 도 청소년과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 자립두배통장 사업에 116명의 경기도 청소년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많은 청소년이 신청해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31년만에 제6대 시중은행 나온다…대구은행 유력

    31년만에 제6대 시중은행 나온다…대구은행 유력

    금융당국이 5대 시중은행 과점체제를 깨고자 은행권에 새로운 플레이어 진입을 허용한다. 30여 년 만에 제6대 시중은행이 등장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지주회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먼저 기존 금융회사의 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하기로 했다. 지방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저축은행은 지방은행으로 전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금융회사가 전환을 신청하면 금융당국은 전환 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해 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0여 년 만에 새 시중은행이 등장하게 된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중심의 과점체제에도 변화가 일어나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전문은행이나 지방은행에 대한 신규 인가도 추진한다. 은행산업을 언제든 경쟁자가 진입할 수 있는 경합시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사실상 금융당국에서 인가 방침을 먼저 발표한 뒤 신규 인가 신청·심사가 진행됐으나 자금력과 적절한 사업 계획만 갖췄다면 언제든 인가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3일 “은행 산업을 언제든 경쟁자가 진입할 수 있는 경합시장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며 “실제 경쟁자가 진입하지 않더라도 잠재적 경쟁자에 대해 인식하게 될 경우 경쟁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선 방안은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의 ‘이자 장사’와 ‘성과급 잔치’를 비판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은 이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은행권 경쟁 촉진 방안을 논의해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개선 방안에 대해 “이번 TF작업의 핵심은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경쟁 도입”이라면서 “은행산업이 경쟁이 제한된 산업의 특성을 기반으로 손쉽게 수익을 내면서 우리 경제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금융회사로 발전하기 위한 변화노력은 부족하다는 국민의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이나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 지점 규제를 완화하고 경쟁력을 높여 시중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간 인수·합병(M&A) 범위가 확대된다. 구조조정 목적이거나 비수도권 저축은행이라면 영업구역 제한없이 4개사까지 인수를 허용해 저축은행 M&A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금융회사 간 대출·예금 금리 경쟁도 촉진한다.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는 연내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TF 논의 초반 핵심 논의 사항이었던 특화 전문은행이나 스몰 라이선스(소규모 인허가) 도입은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권에 대한 지급결제 업무를 허용하는 방안도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