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저축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 취재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 외신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 셋째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 법사위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38
  • 하나멤버스, 300만 가입자 돌파 기념 사은 이벤트

    하나멤버스, 300만 가입자 돌파 기념 사은 이벤트

     하나금융그룹이 하나멤버스 30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한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멤버스는 하나금융이 지난해 9월 선보인 통합멤버십이다. 전 계열사 거래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하나로 적립할 수 있고 온·오프라인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하나금융은 하나금융 6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땡큐 쿠폰(Thank You Coupon) 대잔치’ 사은행사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 등인 ‘하나 상’(賞)은 최고등급(Hana VIP) 혜택 쿠폰 및 30만원 적금 계좌, 뮤지컬 S석 2매(하나카드 제공), 하나금융지주 주식 10주(하나금융투자 제공), 15만 하나머니 적립(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제공) 등으로 구성된 쿠폰북으로 총 3명의 당첨자에게 일괄 지급된다. 총 당첨회원 1만 103명에게 6개 계열사들이 각각 마련한 상품별 쿠폰북이 증정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하나멤버스 앱을 통해 하나멤버스 앱의 주요 기능(원클릭 서비스, 바코드 결제, ATM 현금출금, 포인트 교환, 머니 선물 및 머니 충전 등)을 1회 이상 사용하고 이벤트 안내 화면에서 응모하기를 누르면 자동으로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경제 블로그] 재형저축보다 반응 신통찮은 ISA

    [경제 블로그] 재형저축보다 반응 신통찮은 ISA

    ‘국민 부자 프로젝트’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나온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기대만큼 열기가 뜨겁지 않습니다. 2013년 ‘요란한 빈수레’ 핀잔을 받은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보다도 못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ISA 출시 2주째인 지난 25일까지 92만 6103명이 가입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첫 주에는 65만 8040명이 가입했지만 둘째 주에는 26만 8063명으로 인기가 뚝 떨어졌습니다. 둘째 주만 놓고 보면 하루 평균 5만여명이 가입하는 데 그쳤습니다. 일각에선 ISA가 재형저축의 뒤를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습니다. 1995년 폐지됐다가 18년 만에 부활한 재형저축은 비과세 혜택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됐지만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지난해 가입 시한이 끝날 때까지 189만명이 가입하는 데 그쳤습니다. 첫 2주만 놓고 보면 ISA 가입자 수는 재형저축에도 뒤집니다. 재형저축의 경우 출시 9일째 100만명을 돌파했고, 2주째에는 109만 5170명이 가입했습니다. 금융 당국은 ISA 첫해 가입자가 영국이나 일본과 비슷한 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심 기대했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힘들어 보입니다. 금융권은 ISA 출시 전 승용차와 골드바, 해외여행 상품권,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내걸며 고객몰이에 나섰으나 반짝 흥행에 그치는 모양새입니다. ISA가 인기몰이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로는 높은 가입 문턱과 각박한 비과세 혜택이 꼽힙니다. ISA는 근로·사업소득자와 농어민만 가입할 수 있으며, 5년간 계좌를 깨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해서 받는 혜택은 5년 통틀어 200만~250만원입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금융·내수팀 부장은 “안전하게 예·적금에 투자하는 사람은 굳이 수수료를 내 가며 ISA에 가입할 이유가 없다”며 “펀드나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사람도 5년이나 돈을 묶어 두는 게 부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ISA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정부의 ‘근본 틀’ 변경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단독] ‘휴대전화 보험’만으로도 저신용자 중금리 대출

    [단독] ‘휴대전화 보험’만으로도 저신용자 중금리 대출

    똑같이 신용등급이 8등급인 A씨와 B씨가 있다. 하지만 A씨는 10년째 같은 회사를 다니며 휴대전화 할부금도 꼬박꼬박 내고 있다. B씨는 일정한 소득이 없이 여기저기 돈을 돌려막기하고 있다. 같은 8등급이라도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두 사람은 지금껏 저축은행에서조차도 신용대출을 똑같이 퇴짜맞았다. 앞으로는 A씨의 경우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용등급은 낮아도 보증보험 등 다른 연체 기록 없이 성실히 금융생활을 하고 있다면 10~15% 수준의 중금리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중금리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저신용자 가운데 우량한 고객을 가려 낼 신용평가모형 개발에 들어갔다. 서울보증은 지난 14일 신용정보회사인 나이스평가정보를 새로운 신용평가모형 공동 개발 업체로 선정했다. 오는 9월 새 신용모형과 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금융 당국은 올 하반기 중 4등급 이하의 중·저신용자들에게 서울보증과 연계한 10% 안팎의 중금리 대출을 1조원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다. 보증보험 연계 중금리 대출 상품은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10~15% 수준의 금리로 개인에게 신용대출을 해줬다가 고객이 갚지 못하면 이를 서울보증이 손해를 보전해 주는 구조다. 지금도 중금리 대출 상품은 있지만 담보가 없는 경우 10단계에 불과한 신용등급 분류 체계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어 활성화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10~15% 금리 구간에는 대출자 비중이 5.1%에 그치는 등 ‘금리 절벽’이 발생했다. 서울보증은 1~10등급 체계의 개인 신용등급 모형에다가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에는 없는 각종 보증보험의 연체 정보를 활용하면 저신용자 가운데서도 우량한 고객을 선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예컨대 입사할 때 가입하는 신원보증보험이나 휴대전화를 할부로 살 때 드는 할부신용보험 등 서울보증이 판매하고 있는 수십 종의 보증보험 연체 정보를 활용하면 보다 정교한 모형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저신용자들의 경우 일반 금융사를 이용하지 못해 기존 금융권에는 저신용자에 대한 정보 자체가 부족한 반면 서울보증에는 다른 금융사에서 취급하지 않는 보증보험에 대부분 가입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신용등급을 보완할 수 있는 정보가 많다”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연금저축 수수료 비교공시 단순하게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절세 상품인 연금저축 상품의 수수료 비교가 보다 쉬워진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27일 “연금저축 상품의 수수료 체계를 일반인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반기까지 비교공시를 일원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권별로 따로 이뤄지는 수수료 비교공시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현재 연금저축은 판매처에 따라 연금저축보험(생·손보사), 연금저축신탁(은행), 연금저축펀드(자산운용사) 등으로 나뉜다. 하지만 업권별 수수료 특성이 달라 신탁, 보험, 펀드 중 어떤 상품이 수수료 면에서 유리한지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통상 신탁과 펀드는 적립금 대비 수수료율이 일정하지만, 가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적립금이 늘면서 총수수료 납부액이 증가한다. 반면 보험은 초기 수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지만, 시간이 갈수록 적립금 대비 수수료율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업권별로 상품 특성이 다르다 보니 이를 한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게 만드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최대한 비교공시 체계를 단순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지갑닫는 가계… 더 멀어진 ‘국민소득 3만弗’

    지갑닫는 가계… 더 멀어진 ‘국민소득 3만弗’

    일각선 “중진국 함정 빠졌나” 우려도 1인당 국민소득이 6년 만에 줄어들면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가 더 멀어졌다. 경기 침체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계는 더욱 지갑을 닫고 있다. 한국은행은 25일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 7340달러라고 밝혔다. 2014년 2만 8071달러보다 2.6% 줄었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첫 감소세다. 1인당 GNI는 2006년 2만 823달러로 처음 2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그 이후로 3만 달러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 1인당 GNI는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1인당 GNI 3만 달러’는 선진국 반열에 오르는 기준으로 많이 인식돼왔다. 특히 2014년에 3만 달러 근처까지 갔다가 줄어들어 아쉬움이 더 크다. 선진국 문턱에서 10년째 주저앉고 있어 우리나라가 ‘중진국 함정’에 빠졌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1인당 GNI가 지난해 줄어든 것은 경제성장률이 저조한데다가 원화마저 약세를 띠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6%로 3년 만에 가장 낮다. 평균 환율은 달러당 1131.5원으로 2014년(1053.1원)보다 7.4% 올랐다. 올해도 1인당 GNI 3만 달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교역량이 줄어 수출 부진은 여전하다.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줄어들었다. 수출 부진을 보완할 내수마저도 부진하다. 지난해 가계의 순저축률은 7.7%로 전년(6.3%)보다 1.4% 포인트 올랐다. 2000년(8.4%)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2년 3.4%와 비교하면 3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뛰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노후, 일자리, 주거 불안 등으로 가계의 평균소비성향은 떨어지고 저축률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의 ‘2015 가계동향’에서도 지난해 가계의 평균 소비성향(소득에 대한 소비의 비율)은 71.9%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40억… 불황 모른 고위 공직자, 10명 중 7명 재산 불려

    +40억… 불황 모른 고위 공직자, 10명 중 7명 재산 불려

    1억 이상 증가 492명·10억 이상 16명 재테크 수단은 부동산·주식·저축 꼽아 부모·자녀 고지 거부 30% 5년새 최대 우리나라 행정부 고위공직자 1인당 평균 재산이 지난 1년 사이 5500만원 늘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행정부 고위공직자 1813명의 정기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25일 관보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장차관급 고위공무원, 국립대학총장, 부처별 고위공무원단, 공직유관단체 임원, 광역·기초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립대 총장, 시·도 교육감 등이다. 신고 내역에 따르면 이들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13억 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신고에서는 12억 7600만원이었다. 행정부 고위공직자의 74.6%인 1352명은 전년도보다 재산이 늘었다. 1억원 이상을 불린 공직자가 492명(36.4%)으로 가장 많았다. 재산이 10억원 이상 증가한 공직자는 16명(1.2%)으로 집계됐다. 2014년 12월 31일 재산등록 의무자의 1인당 평균 재산 증가액이 14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증가폭이 3배 이상 커졌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부동산 시장 부양에 따른 개별 공시지가와 공동·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 종합주가지수 상승 등이 이들의 재산 증식 요인 가운데 36%(2000만원)를 차지했다. 부동산 상속과 급여저축에 따른 증식분이 재산 증가액의 64%(3500만원)였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직자는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검사장)이었다. 전년도에 비해 39억 6732만원이 늘어 156억 5609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고위공직자 10명 중 2명(461명, 25.4%)은 재산이 감소했다. 주원인은 생활비 지출로 분석됐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393억 6700만원)은 재산이 15억 5845만원 줄었지만 여전히 전년도에 이어 행정부 최고 자산가로 꼽혔다. 우 수석을 포함한 50억원 이상 자산가는 전체의 3.2%인 58명이었다. 행정부 고위공직자 10명 중 3명(548명, 30.2%)은 부모, 자녀 가운데 1명 이상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고지 거부율은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독립생계를 유지할 능력이 있는 직계존·비속의 경우에 재산 고지를 거부할 수 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朴대통령 3억 늘어… 우병우 394억 1위

    공개 대상 51명 중 41명 재산 증가 이병기 28억… 김상률 마이너스 25일 2016년도 고위 공직자 정기재산 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 신고 때보다 3억 5000만원가량 늘었다. 부동산과 예금 등을 합해 35억 192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 4973만원 증가했다. 관저에서 홀로 생활하며 2억원가량의 급여 대부분을 저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취임 직후인 2013년 25억 5861만 4000원에서 3년 연속 늘었고 총증가액은 9억 1400만원이다. 부동산은 강남구 삼성동의 대지 484㎡에 건물 317.35㎡의 사저가 23억6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 올랐다. 예금은 대우증권과 외환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금융기관에 맡긴 재산으로 9억 8924만원이었다. 지난해 신고액보다 1억 7973만원 증가했다. 예금 변동 사유는 저서의 인세 등에 따른 수입이었다.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비서진의 재산은 평균 21억 7537만원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우병우 민정수석을 빼면 비서진의 재산 평균은 관가 평균 13억 3100만원보다 1억원가량 많은 14억 3152만원이었다.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실 소속 재산 공개 대상자는 모두 51명으로 이 가운데 41명(80%)의 재산이 이전 신고 때보다 늘었다. 13명은 보유 재산이 20억원 이상이었다. 우병우 수석은 재산이 393억 6754만원이었고, 지난해 10월 비서진에 합류한 정연국 대변인이 55억 9728만원으로 비서진 중 2위였다. 이어 유일준 공직기강비서관 35억 197만원, 이병기 비서실장 28억 3089만원, 김동극 인사비서관 28억 1149만원, 조신 미래전략수석 26억 4835만원, 전성훈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 25억 8146만원, 곽병훈 법무비서관 24억 7173만원, 정진철 인사수석 23억 8826만원 등이었다. 김상률 교육문화수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와대 비서진 중에서는 유일하게 -1억 4621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아파트 2채, 부부 소유의 자동차 3대 등의 재산이 있으나 금융기관 채무, 건물 임대 보증금 등 채무가 더 많아 재산이 마이너스가 됐다.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3억 4213만원 증가한 13억 96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변동 사유로 서울 잠원동 아파트 매도 등을 들었다. 정호성 부속비서관은 작년보다 7351만원 증가한 12억 7225만원,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은 7227만원 늘어난 8억 47만원을 신고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3억 8463만원 증가한 18억 5614만원을, 박흥렬 경호실장은 2억 3482만원이 감소한 13억 1873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 朴대통령, 1년 만에 3억 5천 증가…취임 후 재산 9억 늘어

    [공직자 재산공개] 朴대통령, 1년 만에 3억 5천 증가…취임 후 재산 9억 늘어

    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 신고 내역보다 3억 5000만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6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 등을 합해 35얼 192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3억 4973만원 늘어난 액수다. 지난해 신고 때에도 박 대통령의 재산은 전년도보다 3억 3592만원 늘었고, 2014년 신고 때에는 2억 2836만원 늘었다. 박 대통령의 재산은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3년 25얼 5861만 4000원에서 3년 연속 늘었고, 증가액은 총 9억 1400만원에 달했다. 올해 신고에서는 부동산과 예금 증가액이 비슷하게 나왔다. 부동산은 강남구 삼성동의 대지 484㎡에 건물 317.35㎡의 사저로 지난해 23억 6000만원이던 가액이 1억 7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예금은 대우증권과 외환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금융기관에 맡긴 것으로 9억 8924만원이었따. 지난해보다 1억 7973만원 증가했다. 예금 변동 사유에 대해서는 ‘인세 등 예금액 증가’라고 박 대통령 측은 설명했다. 인세는 박 대통령의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와 에세이 ‘결국 한 줌, 결국 한 점’ 등의 저서 판매에 따른 수입이다. 또 예금 증가는 박 대통령이 홀로 관저에서 생활하면서 지난해 연봉 2억 504만원의 상당 부분을 저축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핫뉴스] 김무성의 ‘옥새반란’…친박과 전면전 이유는 [핫뉴스] “30년간 1번 찍어주니 우스운가”… “그래도 대구는 1번”
  • [프로배구] 기적의 V2, 시몬의 마지막 선물

    [프로배구] 기적의 V2, 시몬의 마지막 선물

    이번 시즌 끝으로 떠나는 시몬 4경기 120 득점… MVP 뽑혀 현대캐피탈 9년 만의 정상 물거품 OK저축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남자 프로배구 왕좌를 차지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강력한 한 방을 뽐낸 ‘시몬스터’ 로버트랜디 시몬(29)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OK저축은행은 24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5-20 25-15 19-25 25-23)로 꺾었다. 천안 방문경기였던 1~2차전을 모두 이기며 기선을 제압한 OK저축은행은 3차전에선 현대캐피탈에 역전패했지만 마침내 4차전에서 최종 승리를 확정 지었다. 9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현대캐피탈은 7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시몬은 이날 경기에서 32득점이나 올리며 일등공신이 됐다. 1∼4차전에서 모두 120득점으로 양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특히 초반에 현대캐피탈에 계속 끌려가던 4세트에서는 12득점을 퍼부으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기를 끝낸 마지막 2점도 시몬이 따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부터 세계적인 선수인 시몬을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창단 3년 만에 두 번이나 리그 정상에 오르며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이날 경기는 OK저축은행이 1, 2세트를 이겼지만 3세트를 넘겨주면서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마지막 결전을 벌였던 4세트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접전을 펼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OK저축은행으로선 3세트에 이어 4세트까지 내주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계속해서 현대캐피탈에 끌려갔다. 11-11으로 동점을 만든 뒤 블로킹과 시몬의 득점으로 13-1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도 쉽게 포기하지 않으면서 1~2점 차이 접전이 이어지다가 송명근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드디어 19-16 세 점 차이로 벌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24-23에서 시몬의 강력한 퀵 오픈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시몬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한국 리그를 떠난다. 다음 시즌부터 연봉 30만 달러에 트라이아웃으로 외국인 선수를 선발함에 따라 연봉 100만 달러를 훨씬 넘는 시몬과의 계약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우승을 확정한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팬들을 향해 “브리 스리(V3·세 번째 챔피언)를 향하여”라고 힘차게 외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 감독의 머리와 옷은 선수들이 뿌린 샴페인으로 흠뻑 젖었다. OK저축은행은 팬들에게 캔맥주를 나눠 주며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 감독은 팬들에게 “올 시즌은 너무 힘든 고비가 많았다. 하지만 끝까지 믿어 주신 여러분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한국-레바논(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OK저축은행-현대캐피탈(오후 7시 안산상록수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kt-한화(대전) ●NC-SK(문학) ●두산-삼성(대구) ●넥센-LG(잠실 이상 오후 1시) ●KIA-롯데(사직 오후 5시 30분)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기사회생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기사회생

    2연패 뒤 첫 승… 오레올 26점 비디오 판독 재심 끌어내 우위 현대캐피탈이 2연패 뒤에 첫 승을 따내며 기사회생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안방에서 열린 챔프전 두 경기에서 모두 졌던 현대캐피탈은 원정경기 부담에도 불구하고 뒷심을 발휘했다. 4차전은 24일 오후 7시 안산에서 열린다. V리그 역대 최다인 18연승으로 정규리그를 제패하고 2006~07 시즌 이후 9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선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선 OK저축은행이 자랑하는 ‘시몬스터’ 시몬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했다. 시몬은 1세트에서 전위공격으로 6점, 후위공격으로 9점 등 무려 17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이 68.18%나 됐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2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외국인 선수 오레올 까메호가 서브 득점 4점, 블로킹 득점 5점을 포함해 26점으로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문성민도 16점을 수확하며 오레올과 함께 역전승을 쌍끌이했다. 특히 블로킹과 범실에서 앞선 게 주효했다. 주전 센터 신영석이 무릎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한 현대캐피탈은 높이 대결에서 10-3으로 압승을 거뒀다.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재심 요청이었다. 현대캐피탈의 센터 신영석이 13-13에서 상대 디그가 네트를 넘어오자 그대로 찔러 넣었으나 비디오 판독에서 오버 네트 판정을 받았다. 이에 최 감독은 비디오 판독에 대한 재심을 끌어냈고, 결국 14-13으로 우위를 끌어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 결정 3차전 ●OK저축은행-현대캐피탈(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NC(마산) ●kt-KIA(광주) ●LG-삼성(대구) ●롯데-넥센(고척) ●SK-두산(잠실 이상 오후 1시)
  • [공기업 사람들 국민연금공단] “100세 시대 노후의 동반자로… ‘1인 1연금’ 체계 만들 것”

    [공기업 사람들 국민연금공단] “100세 시대 노후의 동반자로… ‘1인 1연금’ 체계 만들 것”

    “우리 국민이 노후를 맞이할 때 모두 국민연금 통장 하나씩은 갖고 퇴직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자식보다도 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국민연금을 만들고 싶습니다.” 20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집무실에서 만난 문형표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100세 시대 동반자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1인 1연금’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1가구 1연금’ 시대에서 ‘1인 1연금’ 시대로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는 것이 국민연금의 최대 목표다. 문 이사장은 “국민연금을 강제적인 노후 저축 수단으로 국가가 운영하는 것은 마치 학교 가기 싫어하는 어린아이를 부모가 등 떠밀어 학교를 다니게 하는 심정으로 하는 것”이라면서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설득해 (연금공단의) 직권을 사용해서라도 가입하게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은 불만이 있더라도 10년 후에는 우리 직원들에게 ‘그때 고마웠다’고 이야기하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년 기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는 2157만명으로 전년보다 44만명 증가했으며 연금 수급이 가능한 10년 이상 가입자도 꾸준히 늘어 32.7%인 705만명이 연금 수급을 앞두고 있다. 3명 중 1명이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다. 20년 이상 장기가입자도 8.1%인 174만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국민연금의 대표적인 ‘사각지대’였던 일용직 근로자들의 신규 연금 가입이 2014년 1만 4000명에서 2015년 39만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문 이사장은 “우리 후손에게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연금 제도를 물려주고, 연금공단을 세계 최고의 연금 서비스 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2세기까지 내다보며 안정적으로 재정이 운용될 수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연금 회계 원칙이 수립돼야 하고 장기 운영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1988년 출범한 국민연금은 올해로 스물아홉 살을 맞는다. 지난 30년은 연금제도를 정비하고 가입자를 확대하는 데 업무의 방점을 뒀지만 앞으로 30년은 지속 가능한 제도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2018년 국민연금 4차 재정계산 때는 기금 재정 안정화를 위한 장기 비전을 내놓기로 했다. 정부는 2013년 제3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때 보험료율을 조속히 인상해 부분적립방식을 유지할지, 보험료율을 당분간 그대로 둔 채 부과방식으로 연착륙할지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제4차 재정계산으로 과제를 넘겼다. 기금을 전혀 적립하지 않고 한 해 노인에게 줘야 할 연금액을 그해 근로세대에게 걷어 충당하는 것을 ‘부과방식’이라고 하고 가입자에게 징수한 연금액을 적립해 기금으로 쌓아 놓고 지급하는 것을 ‘적립방식’이라고 한다. 또 미래에 지급해야 할 연금액을 기금만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운영 방식을 ‘완전적립방식’이라고 하고 기금으로 완전히 충당할 수 없다면 ‘부분적립방식’이라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가입자에게 걷은 보험료 일부를 연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를 기금으로 적립하는 부분적립방식을 취하고 있다. 문 이사장은 “후세대도 함께 배려하는 연금제도, 지속 가능한 제도를 만들어 후세대가 우리 세대를 원망하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장관에서 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현장을 경험해 보니 국민연금공단이 그동안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일선에서 발로 뛰면서 국민을 설득해 연금을 제도화한 공단 직원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건강보험 시스템을 수출하듯 국민연금도 그렇게 못 하리라는 법은 없다고 본다”면서 “많은 인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 등 기본 자산을 활용해 연금공단을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갚을 돈 더 많은 ‘한계가구’ 3년 새 26만 늘어 158만 가구

    지금 소득으로는 빚을 갚기가 어려운 ‘한계가구’가 3년 새 26만 가구가량 늘어난 158만 3000가구로 조사됐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쓸 돈’보다 ‘갚을 돈’이 더 많아 채무불이행자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0일 내놓은 ‘가계부채 한계가구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구에서 한계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12.3%(132만 5000가구)에서 지난해 14.8%(158만 3000가구)로 2.5% 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7가구 중 1가구꼴로 한계가구라는 얘기다. 한계가구는 금융 부채가 금융 자산보다 많고 원리금 상환액이 ‘처분가능소득’(세금 등을 빼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의 40%를 넘는 가구를 말한다. 드러난 것보다 속은 더 심각하다. 이들의 평균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DSR)은 104.7%였다. 100만원을 쓸 수 있다면 갚아야 할 돈이 105만원에 달한다는 얘기다. 원리금을 갚아 나가기 위해서는 되레 빚을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금융 부채가 금융 자산보다 2.6배나 많아 실물자산 처분 없이는 부채 원금을 갚기에도 부족하다. 한계가구가 보유한 금융 부채는 354조원(가계 신용 기준)이나 된다. 이런 탓에 한계가구의 44%는 대출 기한 내 상환이 불가능하거나 아예 상환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한계가구의 73%는 원리금 상환에 따른 생계 부담으로 소비 지출을 줄인다고 응답했다. 민간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구조다. 실제로 한계가구들이 1년간 부채가 증가한 이유로 생활비 마련(62.3%)과 부채 상환 자금 마련(17.7%)을 꼽았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계가구는) 연체 가능성이 커서 금융 시스템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가구주의 17.5%(33만 9000가구)가 한계가구였다. 50대는 13.4%(41만가구), 40대 15.3%(51만 8000가구), 30대는 14.2%(30만 2000가구)가 한계가구였다. 입주 형태로는 자기 집에서 사는 한계가구 비율이 16.4%(111만 가구)로 월세 거주자(12.8%, 18만 7000가구)나 전세 거주자(11.1%, 23만 4000가구)보다 높았다. ‘하우스 푸어’로 전락한 한계가구가 많다는 의미다. 이 연구위원은 “한계가구를 줄이려면 저소득층과 자영업자, 고령층의 소득을 높여 채무 상환 능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특히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취업 성공 패키지와 연계한 맞춤 일자리 대책을 마련해 빚을 갚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배구] OK저축은행 2년 연속 우승 ‘눈 앞’

    창단 2년차였던 지난 시즌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OK저축은행이 2년 연속 챔피언 제패를 눈앞에 두게 됐다. OK저축은행은 20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원정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남녀부 통틀어 V리그 역대 최다인 18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지만 예상치 못한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이틀 전 1차전에서는 역대 V리그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장 시간인 2시간 28분에 걸친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OK저축은행이 간신히 이겼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제대로 힘도 쓰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끌려가다 완패를 당했다.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우승 원동력은 코트 위 모든 선수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스피드 배구’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스피드 배구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일방적으로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특급 용병 로버트랜디 시몬이 2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송명근과 한상길이 각각 13점,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3차전은 22일 OK저축은행의 홈 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OK저축은행은 5전 3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2승을 올린 만큼 절대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보험·증권·카드사도 8월부터 대주주 적격성 심사

    보험사와 증권사, 카드사도 대주주 적격성에 대해 중간 심사를 시행한다.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은행과 저축은행에만 시행하던 동태적 대주주 적격성 심사제도를 보험사, 증권사, 신용카드사에도 확대 적용하는 내용의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금융사지배구조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동태적 적격성 심사는 대주주가 적격성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를 주기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다. 최대 주주 중 최다 출자자 개인 1명에 대해 2년마다 적격성 요건을 유지하고 있는지 심사한다. 법 시행은 8월부터다. 임원 선임 요건도 깐깐해졌다. 금융사나 그 자회사 등에 여신 거래가 있는 기업과 특수 관계에 있거나 거래 기업의 이익 등을 대변할 우려가 있는 자는 결격 요건이 된다. 최대 주주와 주요 거래 관계에 있는 법인에서 최근 2년 내 상근 임원직을 했으면 사외이사로 선임될 수 없다. 또한 매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이사와 사외이사, 감사위원 등 임원 유형별로 보수 총액을 공개해야 한다.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관련해서는 CEO 자격과 경영승계 원칙 등을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반영한 뒤 공시해야 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관피아 척결’ 제구실 못하는 공직자윤리위

    ‘관피아 척결’ 제구실 못하는 공직자윤리위

    1년간 심의 후 불승인 12.7%뿐 기준도 불명확… ‘물심사’ 비판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가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을 위해 공직자윤리법을 강화(취업제한 기간 2년→3년)했지만 ‘낙하산’이 부활하는 조짐이다. 이를 걸러 내야 할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심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귀에 걸면 귀걸이’란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 윤리위원 구성부터 객관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직자윤리법(일명 ‘신관피아법’)은 공직자가 ‘퇴직 전 5년 동안 몸담았던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관에 3년간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다만 공직자윤리위 심의를 통과하면 ‘취업제한규정’에 걸려도 재취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1년간 공직자윤리위에 재취업 심사를 신청한 사례는 총 616건이다. 이 중 취업제한(67건)이나 불승인(11건) 등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건수는 88건에 불과하다. 비율로 따지면 12.7%이다. 취업제한에 걸린 경우도 재심사를 통해 예외를 인정받으면 구제가 가능하다. 사실상 공직자윤리위를 거의 통과하는 셈이다. 오는 25일로 예정된 공직자윤리위만 하더라도 김형돈 전 조세심판원장의 ‘재심’이 잡혀 있다. 은행연합회 전무 자리를 노리는 김 전 원장은 지난달 심의에서 ‘취업제한’ 판정을 받았다. 업무 연관성이 있어 취업제한 요건에 해당된다는 판정이었다. 김 전 원장은 그렇더라도 직전 직장의 전문성(조세)이 은행산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 등을 들어 구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심의에서는 이흥모 한국은행 부총재보의 금융결제원장 지원 자격도 심사한다. 이 부총재보는 이달 초 한은에 사표를 제출했다. 원칙대로라면 현직에서 곧바로 금융결제원장 이동이 어렵지만 결제 업무의 특수성과 전문성 등을 들어 공직자윤리위의 해석을 받아 보겠다는 심산이다. 문제는 공직자윤리위의 잣대다. 지난달 심의에서 장병용 전 금융감독원 저축은행감독국장은 신협중앙회 이사(검사·감독 담당)로 취직하는 것을 승인받았다. 임병순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 실장도 같은 날 심의를 통과해 이달 말부터 롯데카드 감사로 출근할 예정이다. 직전까지 금융사를 감독하는 당국에 몸담고 있었음에도 금융사로 직행한 것이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 교수는 “금융위원회나 금감원 출신이 민간 금융사나 이익집단에 곧바로 재취업하는 것은 전형적인 낙하산 행태”라고 비판했다. 심의 잣대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정치 논리’나 ‘부처 입김’에 휘둘린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윤리위는 총 11명(위촉직 7명+임명직 4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부위원장(인사혁신처장)을 제외한 임명직 3명은 현직 공무원 중 대통령이 임명한다. 통상 각 부처 차관이 맡는다. 위촉직 7명 중 위원장을 제외한 6명은 법조계, 학계, 시민단체 추천인사 등으로 구성되는데 분야별 할당이나 제한은 없다. 인사혁신처에서 추천한 인사들 중 대통령이 위촉하는 형태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인사는 “사실상 정권의 입맛에 맞는 사람이나 부처별 파워에 따라 위원회가 꾸려질 수 있다”며 “특히 임명직의 경우 고양이(공무원)에게 생선(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을 맡기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금융권 고위 임원은 “국민은행이 행정소송으로 지난해 국세청에서 4600억원을 환급받은 사례처럼 조세심판원과 은행 업무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면서 “법이 너무 엄격하다 싶으면 차라리 법을 고쳐야지 법은 강하게 만들어 놓고 이래저래 힘있는 사람은 모두 빠져나가니 (공직자윤리위 심의가) ‘물심사’라고 하는 것”이라고 쓴소리했다. 윤석헌 전 금융학회장은 “공직자윤리위 구성부터 분야별 배분을 명확히 하고 추천 과정에서 야당이나 시민단체, 전문가 등 다양한 집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취업승인이든 취업제한이든 심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해 기준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 결정 1차전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LG-kt(수원) ●NC-롯데(사직) ●두산-넥센(고척) ●SK-한화(대전) ●삼성-KIA(광주 이상 오후 1시)
  • [현장 행정] 꿈 앞에 장애는 장애가 안 되더라

    [현장 행정] 꿈 앞에 장애는 장애가 안 되더라

    발달장애 미리씨 2년간 교육…대학 도서관 사서보조로 근무 남보다 뛰어난 기억력 ‘무기’ “프로그램 개발해 길 열어줄 것” “한미리씨 이제 부자네. 대학도서관 사서는 잘하고 있는 거지?”(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네, 일하는 데 어려움은 없어요. 헤헤”(이화여대 도서관 사서 한미리씨) 16일 영등포구 문래정보화도서관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지난 2년 동안 이곳에서 사서로 일하다 지난해 5월부터 이화여대 도서관 사서 보조로 일하는 한미리(23)씨가 후배들을 응원하러 온 것. 한씨는 발달장애 3급을 갖고 있다. 조 구청장은 “발달장애인 교육을 통해 호텔리어, 바리스타, 제빵사를 배출했지만 도서관 사서는 나도 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우리 발달장애 친구들이 그만큼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웃었다. 처음 영등포구가 발달장애인을 도서관 사서로 교육시킨다고 했을 때 주변에선 “그게 되겠느냐”는 시선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들에겐 비장의 무기가 있었다. 한씨의 어머니는 “책장과 책의 위치를 한 번 스캔하면, 서고를 정리할 때 딱 그 자리에 책을 가져다 놓는다”면서 “다른 능력이 부족한 반면, 물건의 위치나 특징을 기억하는 능력은 보통 사람의 2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일하며 저축한 돈이 벌써 1600만원이다. 지금도 한씨는 월급의 대부분을 저축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나중에 경제적으로 독립할 때 필요한 종잣돈을 만들어 주자는 조 구청장의 제안을 어머니들이 받아들이면서, 구청이 운영하는 일자리에서 받은 돈은 모두 발달장애인 본인 통장으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씨의 뒤를 이어 문래정보화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는 장재용(28)씨는 “사람을 대하는 것은 어렵지만, 책 정리는 내가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도 가진 그는 “도움받는 것도 좋지만, 이제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구는 꿈더하기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다양한 직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구 산하 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은 10명이고, 기업에는 6명이 취업했다. 최근에는 제빵·바리스타를 넘어 농업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조 구청장은 “사람들은 발달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찾아 보면 의외로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다”면서 “우리 사회가 조금만 배려하면 이들도 자립해서 한 사람의 몫을 다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개발해,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열린세상] 무죄와 결백 사이/민만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무죄와 결백 사이/민만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저축은행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어느 유력 정치인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사건 상고심에서 최근 대법원은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바 있다. 해당 정치인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무리한 수사 때문에 3년 반 동안 탄압을 받아 왔으며,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무죄는 전문 법률용어다.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하는 경우는 피고 사건이 범죄로 되지 아니하거나 범죄 사실의 증명이 없는 때다. 먼저 범죄로 되지 아니하는 경우란 범죄 사실이 모두 증명되더라도 법리적으로 죄가 되지 않는 경우다. 예컨대 만 14세 미만의 어린이가 살인죄로 기소됐다면 설사 살인의 범죄 사실이 인정되더라도 형사미성년자로서 이른바 책임조각 사유에 해당하므로 법원은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 또한 피고인이 남의 집 유리창을 깬 혐의로 기소된 경우 재판 결과 실수 탓인 것으로 밝혀졌다면, 재물손괴죄는 과실범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에 법원은 역시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 물론 두 경우 모두 민사상 손해배상의 책임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다음으로 법원은 범죄 사실의 증명이 없는 경우 무죄를 선고한다. 범죄 사실의 증명이 없는 때란 피고인이 당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이 적극적으로 증명된 경우뿐만 아니라 그 사실의 존부에 관해 증거가 불충분해 법관이 충분한 심증을 얻지 못한 경우를 포함한다. 피고인은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 추정을 받는다. 또한 ‘의심스러운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라는 형사소송법상의 원칙에 따라 법관이 유죄의 확신을 갖지 못하는 한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 한편 법관이 범죄 사실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려면 ‘합리적인 의심을 넘어서는’ 정도의 증명이 있어야 하며, 그 입증 책임은 전적으로 검사에게 있다. 따라서 법관은 피고인이 범죄를 범했으리라는 단순한 심증만으로는 유죄 판결을 할 수 없다. 현실적으로 법관이 법정에서 무죄 판결을 내릴 때는 대부분 피고인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을 확인해 주는 것이 아니라 범죄를 저질렀다고 볼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선언할 뿐이다. 반면에 결백은 글자 그대로 아무런 허물이나 잘못이 없다는 뜻이 아닌가? 따라서 법률용어인 무죄와는 사뭇 다른 의미다. 무죄는 결백을 포함하지만 단순한 결백 이외의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구성되는 개념이다. 말하자면 결백은 무죄의 부분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형사 법정에서 많은 피고인이 결백을 주장한다. 하지만 법원은 경우에 따라 무죄를 선고할 뿐이다. 어떤 피고인은 분명히 결백함에도 법원에서 결백을 선언해 주지 않아 억울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살인죄로 기소됐는데 진범이 잡혔다거나, 강간죄로 기소됐으나 DNA 감정 결과 실제 범인과 동일인이 아님이 밝혀진 경우에서처럼 범죄 사실의 부존재가 적극적으로 증명된 경우에는 ‘피고인은 무죄’라는 주문보다 ‘피고인은 결백’이라는 주문으로 판결을 선고할 수 있다면 피고인은 더욱 만족할 것이다. 그간 사회적 이목을 끈 여러 살인 사건 또는 고위 공무원의 뇌물 사건 등에서 최종적으로 대법원의 무죄 선고가 내려져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비교적 최근에만 해도 치과의사 모녀 살인 사건이나 낙지 살인 사건에서 피고인들은 1심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항소심과 대법원을 거쳐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살인과 같은 중범죄에서 법원은 사실 인정에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설사 진범을 방면하는 일이 있더라도 행여 만에 하나 억울한 피고인이 나와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다. 미국에서도 20여년 전 프로 미식축구계의 슈퍼스타였던 오제이 심슨이 아내와 아내의 남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 판결을 선고받았지만 민사적으로는 살인이 인정돼 거액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아 세간의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공소 제기된 사건 가운데 무죄율은 1% 이내다. 그렇지만 정작 결백률은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