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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벌이부부가 꼭 알아야할 ‘금융 5계명’

    맞벌이부부가 꼭 알아야할 ‘금융 5계명’

    #사례1 연봉 4000만원인 A씨와 3000만원인 B씨 부부는 지난해 중학생 자녀 학원비 1200만원을 각자 신용카드로 절반씩 결제해 둘 다 카드 소득공제를 받지 못했다. 연봉이 적은 B씨의 신용카드로 학원비를 결제했다면 11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었지만 뒤늦게 알고 후회했다. #사례2 맞벌이 부부 C씨와 D씨는 지인의 소개로 서로 다른 보험사에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했다. 만약 부부가 동시에 같은 보험사, 같은 상품에 가입했다면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지만 알지 못했다. 맞벌이 부부는 절세와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금융감독원은 18일 맞벌이 부부에게 도움되는 ‘금융꿀팁’ 5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은행은 고객의 예금·외환·카드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 우대와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거래실적은 부부간 합산이 가능하고, 우대 혜택은 부부 모두에게 적용된다. 따라서 부부가 같은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는 게 좋다. 가족관계 증명서와 신분증을 들고 은행을 방문하면 거래실적 합산을 요청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포털사이트 파인(fine.fss.or.kr)의 ‘자동이체통합관리’ 메뉴에서 간편하게 부부간 주거래은행을 일원화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등 13개 보험사는 여행자·실손의료·상해·운전자보험 등 특정 상품에 부부가 동시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최대 10% 할인해 주니 알뜰하게 이용하자. 신용카드 포인트도 합산할 수 있기 때문에 부부가 같은 회사의 카드를 쓰는 게 좋다. 카드 소득공제는 결제 금액이 연소득의 25%를 넘어야 받을 수 있고, 연소득과 카드결제 금액은 부부 합산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부부 중 소득이 적은 사람 명의 카드를 우선 이용하면 소득공제 요건을 더 쉽게 채울 수 있다. 연봉 차이가 큰 맞벌이 부부라면 소득세율 적용구간이 다르기 때문에 소득이 많은 사람 카드를 집중적으로 쓰는 게 유리하다. 연금저축은 소득이 적은 배우자 명의로 우선 납입하는 게 세액공제(연간 한도 400만원) 혜택을 받는 데 좋다. 총급여 5500만원을 기준으로 초과는 13.2%, 이하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낙연 측 “후보자 아들 증여세 탈루 의혹, 사실 아냐”

    이낙연 측 “후보자 아들 증여세 탈루 의혹, 사실 아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18일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에 제기한 ‘이낙연 아들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준비단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이 후보자는 2014년 초 재산변동신고시 아들의 전세보증금을 민법 제408조 규정에 따라 배우자와 균등비율인 1억 7000만원으로 신고했다”며 “아파트의 전체 전세금액(3억 4000만원)은 후보자 아들과 아들의 배우자가 공동명의로 임차했다. 그 중 이 후보자 아들이 실제로 부담한 금액은 1억원이고, 나머지 2억 4000만원은 아들의 배우자가 부담한 것”이라고 밝혔다. 민법 제408조에는 ‘채권자나 채무자가 수인인 경우에 특별한 의사표시가 없으면 각 채권자 또는 각 채무자는 균등한 비율로 권리가 있고 의무를 부담한다’고 명시돼 있다. 준비단은 “이 후보자 아들이 실제 부담한 1억원은 본인의 봉급 등을 저축한 은행예금 4000여만원과 본인 차량 매각대금 1600만원, 그리고 나머지는 결혼축의금 등으로 충당했다”면서 “증여세 부과대상이 아니므로 증여세 탈루 의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준비단은 “13년도 한 해 동안 후보자 아들의 예금은 4000만원 감소했고 외제차(아우디) 매각대금 3850만원 중 i40 차량 구입비용(2200만원)을 제외한 잔액을 전세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덧붙였다.앞서 강 의원은 정부가 제출한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서류를 분석한 결과 이 후보자 아들이 1000만원이 넘는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이 후보자 아들이 2013년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전세를 얻을 때 1억 7000만원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재산 증가액은 1억 9200여만원”이라며 그러나 후보자 아들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 후보자 아들이 본인 자산만으로 충당할 수 있는 최대 자금은 7000만원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1억 2200여만원은 누구로부터 증여를 받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총리실에 확인해 보니 이씨는 지난 5년간 증여세 납부 실적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효상 “이낙연 아들, 1400만원 증여세 탈루 의혹” 주장

    강효상 “이낙연 아들, 1400만원 증여세 탈루 의혹” 주장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청문위원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아들이 1000만원이 넘는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이날 정부가 제출한 이낙연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서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2014년 3월 국회공보에 공개된 이 후보자의 재산변동사항에서 아들 이모씨는 2013년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아파트 전세를 얻을 때 1억 7000만원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같은 해 2012년식 i40 자동차를 2200만원에 구입하면서 2013년 재산 증가액은 1억 9200여만원이 됐다. 그의 예금 등 변동사항을 보면 2013년 한 해 동안 예금은 4000만원가량 감소했고 금융부채 670만원을 갚았다. 연말정산 자료에 따르면 이씨는 2013년 강원도 한 병원에서 레지던트로 근무하며 매월 300만원가량을 받았다. 강 의원은 이같은 상황을 종합했을 때 결과적으로 이씨가 본인 자산만으로 2013년에 아파트 전세금으로 충당할 수 있는 최대 자금은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모두 저축했다고 가정해도 7000만원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강 의원은 “그렇다면 이씨의 2013년 재산 증가액 1억 9200여만원에서 7000만원을 뺀 1억 2200여만원은 누구로부터 증여를 받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총리실에 확인해 보니 이씨는 지난 5년간 증여세 납부 실적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2013년 당시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자녀에게는 3000만원까지만 증여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1억원 초과 5억원 이하를 증여받은 경우에는 최소 1000만원 이상의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강 의원은 이씨가 1억 2200여만원을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그가 내야 할 증여세는 1440만원가량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 후보자는 아들과 관련한 재산내역을 모두 고지거부 하고 있다. 후보자의 아들이 아파트 전세자금 등에 마련한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와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한 상세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병역·부동산·세금·위장전입·논문표절 등 의혹이 없는 사람만 고위공직자가 될 것이라는 공약을 내세웠다”며 “향후 청문회 과정에서 이 후보자 아들의 증여세 탈루 의혹을 철저히 파헤칠 것”이라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축은행중앙회 ‘SB톡톡’ 캠페인

    저축은행중앙회 ‘SB톡톡’ 캠페인

    이순우(오른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저축은행 비대면 애플리케이션 ‘SB톡톡’을 알리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제공
  • 로그인 한 번으로 내 계좌·투자상품 ‘한눈에’

    내년 하반기부터 은행은 물론 증권·저축은행 등 모든 금융회사에 개설된 자신의 계좌를 온라인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어딘가에 묻혀 잠자고 있는 휴면예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5일 내년까지 단계별로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조회시스템은 ▲은행계좌 통합관리시스템 ▲내보험 다보여 ▲통합연금포털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 ▲크레딧포유 등 5개가 있다. 하지만 업권별로 정보 취합 등이 제한적이다 보니 소비자가 각 시스템에 일일이 따로 로그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금감원은 올해 안에 5개 시스템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통합할 방침이다. 통합시스템이 마련되면 현재 제공 중인 예·적금, 휴면예금 정보 외에도 은행에서 개설한 펀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도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은 내년 2분기까지 저축은행·상호금융·증권회사의 계좌정보 조회시스템을 권역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우체국과 새마을금고 등도 일괄 조회가 가능하도록 협의를 추진 중이다. 금감원은 이를 기반으로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fine.fss.or.kr)에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을 구축한다. 본인 인증을 통해 자신의 모든 계좌 내역 조회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준호 금감원 금융혁신국 선임국장은 “불필요한 계좌가 줄면 금융사들의 계좌관리 비용 부담은 물론 대포통장 등을 통한 금융사기, 자금세탁 범죄 등도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사에 개설된 계좌 수는 총 6억 4000만개로, 국민 1인당 평균 11.7개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은행권 계좌는 이 중 2억 6000만개로, 이 가운데 절반은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미사용 계좌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핀란드 ‘70만원 기본소득’ 실험 4개월…“스트레스 감소”

    핀란드가 기본소득제를 시범 시행한지 벌써 4개월이 지났다. 핀란드에서는 지난 1월부터 무작위로 선정한 실업자 2000명에게 2년 동안 매달 560유로(약 70만 원)를 지급하는 기본소득제를 통해 소득 재분배의 효과를 실증하고 있다. 그런데 수급대상이 된 2000명 중에는 이미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보고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미국 경제전문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핀란드 사회보장국(KELA) 산하 법정급여기관의 마르유카 투루넨 담당자는 “수급자가 매월 받는 560유로는 금액적으로 많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충분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자리 보장이 꼭 모두에게 절대적인 필요가 아닐 수도 있는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예전에 상담했던 한 여성은 당시 아픈 부모를 돌봐야 해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이 여성은 ‘전화벨이 울리면 혹시 일자리 소개를 해주기 위한 것이 아닐까라는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고 말했다. 기본소득은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빈곤 해결책이다. 이 제도는 현금을 직접 주는 것이어서 빈곤한 사람들에게는 가장 절실한 것이라고 지지자들은 주장한다. 또한 이 돈으로 새는 지붕을 수리하거나 출퇴근용 차량을 구매하고 또는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저축도 할 수도 있다. 물론 생활비로는 충분하지 않지만, 극빈자들에게는 최후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 기본소득 지지자이자 작가인 스콧 산텐스는 이런 금전적 보장에는 다른 이점도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최근 몇 년 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패이트리온’(Patreon)을 통해 개인적으로 기본소득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기본소득은 저소득층으로 경제력을 재분배할 수 있다. 이는 악덕 업체에 목멜 필요도 없고 신용등급을 올릴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본소득은 모두가 최소한의 신용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반영한 것이다. 화폐로 신용 정도를 측정하고 이를 유통하는 현재의 제도는 화폐 없이는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마트에 넘쳐날 정도로 많은 식량이 있어도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수백 만의 사람들이 먹을 수 없는 현상을 예로 들며 “모두가 생존하기 위해 기본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정도의 신용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핀란드의 기본소득 프로그램은 개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기본소득 지지자들은 무조건 많은 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번 실험은 2016년 신청 단계에서 실직한 국민에게만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급자는 실험 진행 도중 일자리를 구하더라도 매달 560유로를 계속 받을 수 있다. KELA는 이번 실험의 효과에 관한 공식적인 자료는 오는 2018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고 투루넨은 설명했다. 그는 “언론 취재에 응한 사람들의 의견은 수급자 전체의 의견을 나타낸 것이 아니다. 실험 결과는 내년 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분석돼야 한다”고 연구 기관인 ‘기본소득 지구 네트워크(BIEN·Basic Income Earth Network)에 밝혔다. 투루넨은 이번 실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네덜란드와 아프리카의 케냐 등 다른 국가에서도 기본소득제를 실험 도입해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지만, 수급 대상자의 규모가 적고 장기적인 자료는 여전히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집 소파에 누워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출근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떤 결과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적어도 수급자들은 이전보다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어딘가서 잠자고 있을 내 돈...찾기 더 쉬워진다

    어딘가서 잠자고 있을 내 돈...찾기 더 쉬워진다

    내년 하반기부터 은행은 물론 증권·저축은행 등 모든 금융회사에 개설된 자신의 계좌를 온라인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어딘가에 묻혀 잠자고 있는 휴면예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5일 내년까지 단계별로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조회시스템은 ?은행계좌 통합관리시스템 ?내보험 다보여 ?통합연금포털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 ?크레딧포유 등 5개가 있다. 하지만 업권별로 정보 취합 등이 제한적이다 보니 소비자가 각 시스템에 일일이 따로 로그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금감원은 올해 안에 5개 시스템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통합할 방침이다.통합시스템이 마련되면 현재 제공 중인 예·적금, 휴면예금 정보 외에도 은행에서 개설한 펀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도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은 내년 2분기까지 저축은행·상호금융·증권회사의 계좌정보 조회시스템을 권역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우체국과 새마을금고 등도 일괄 조회 가능하도록 협의를 추진 중이다. 금감원은 이를 기반으로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fine.fss.or.kr)에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을 구축한다. 본인 인증을 자신의 모든 계좌 내역 조회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준호 금감원 금융혁신국 선임국장은 “불필요한 계좌가 줄면 금융사들의 계좌관리 비용 부담은 물론 대포통장 등을 통한 금융사기, 자금세탁 범죄 등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사에 개설된 계좌 수는 총 6억 4000만 개로, 국민 1인당 평균 11.7개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은행권 계좌는 이중 2억 6000만 개로, 이 가운데 절반은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미사용 계좌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탄력 받는 서민금융 공약 2제 빛과 그림자] 최고금리 20%로 인하… 서민층 불법 사채 내몰릴 수도

    문재인 대통령의 또 다른 서민공약 가운데 하나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다. 대부업법상 최고금리 연 27.9%를 20%까지 낮춰 서민들의 가계빚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금리를 한번에 낮추면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등 ‘풍선효과’ 우려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는 대부업법상 최고이자율과 이자제한법상 최고이자율(연 25%)을 올해 안에 일원화한 뒤 법정 최고금리를 20%까지 단계적으로 낮출 방침이다. 현재 개인 간 금전 거래에는 이자제한법상 이자율이, 금융기관과 개인의 거래에는 대부업법상 이자율이 적용된다. 최고금리가 내려가면 서민들의 이자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대부분의 대부업체들이 최고금리를 기본 금리로 받고 있기 때문이다. 상당수 저축은행들의 신용대출 금리도 연 20%대 중반을 웃돈다. 이는 일본(20%), 말레이시아(18%) 등 주변 국가들의 최고 이자율과 비교해 봐도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금리 인하 속도가 너무 빠르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연체나 부도 위험을 안는 대신 높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대부업체들이 금리가 낮아지면 그만큼 부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대출 심사를 깐깐하게 하기 십상이다. 이렇게 되면 저신용자들은 제도권 금융의 마지노선인 대부업체에서마저 밀려나 불법 사채시장으로 내몰릴 수 있다.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최고금리를 34.9%에서 27.9%로 내린 이후 대부업 이용자 수는 6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9월 기준 불법 사금융 이용자 수는 43만명으로 전년(33만명)보다 10만명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박덕배 금융의창 대표는 “시장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최고금리를 제한하면 금융사 입장에서는 운용의 폭이 좁아지게 된다”면서 “이는 저신용자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최고금리 인하는 시장 상황과 여러 가지 부작용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유진그룹 현대저축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유진그룹이 KB증권 자회사인 현대저축은행의 새 주인으로 결정됐다.  유진그룹은 KB금융 자회사인 KB증권이 진행한 현대저축은행 공개매각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유진그룹은 현대저축은행 인수에 2000여억원을 인수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절차가 완료되면 유진그룹은 유진투자증권, 유진자산운용,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 등 기존 금융 계열사에 업계 상위 저축은행인 현대저축은행까지 보유하게 된다.  현대저축은행은 옛 현대증권의 100% 자회사로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계열회사로 편입됐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 1조 7000여억원의 업계 8위 회사로 장부가액은 2500여억원이다. 업계에서는 유진그룹이 유진투자증권 등 기존 계열사와 현대저축은행 간의 연계를 통해 신용융자 서비스 확대나 투자은행(IB) 부문으로의 자금 공급 등 측면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젊어진 청와대… 51세 비서실장 “예스맨 되지 않겠다”

    전대협 의장 출신 ‘박원순 키즈’… 삼고초려 끝 대선때 그림자 보좌 임종석(51)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10일 “‘투명’과 ‘소통’이라는 두 가지 원칙으로 비서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일문일답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성심으로 모시되 ‘예스맨’이 되지는 않겠다”면서 “(문 대통령에게) 직언하고 격의 없이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장흥 출신인 임 실장은 역대 대통령들이 기용한 초대 비서실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편이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비서실장을 지내며 문 대통령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운동권’ 출신 정치인인 임 실장은 한양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3기 의장을 지냈다. 당시 ‘임수경 방북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3년 6개월 옥살이를 했다. 이 전력 때문에 자유한국당 등 보수 진영에서는 임 실장을 두고 ‘주사파’라는 비판이 나온다. 임 실장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집권했던 2000년 새천년민주당에 같은 전대협 출신인 우상호·이인영 의원, 오영식 전 의원과 함께 ‘젊은 피’로 영입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그해 16대 총선에 서울 성동을에 출마해 34세의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됐다. 참여정부 출범 후인 2004년 17대 때 재선에도 성공했으나 2008년 18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의원 시절에는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만 6년을 활동하며 외교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삼화저축은행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19대 총선에 불출마했다. 이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20대 총선에서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서울 은평을에 도전장을 냈지만 공천 과정에서 탈락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던 임 실장은 한때 ‘박원순 키즈’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처럼 ‘원조 친노’는 아니지만, 지난해 말 문 대통령의 삼고초려 끝에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다. 이번 대선 과정 내내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만큼 일찍이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 하마평에 올랐다. 부인 김소희(50)씨와 1녀. ▲전남 장흥 ▲서울 용문고, 한양대 ▲전대협 3기 의장 ▲16·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대변인 ▲야권연대·연합을 위한 특별위원회 간사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비서실장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누구?…운동권 출신 ‘통합·조정 능력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누구?…운동권 출신 ‘통합·조정 능력자”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할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 임종석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출신의 대표적인 486 운동권 그룹 정치인으로 재선의원을 지냈다.원만한 성격과 친근함으로 친화력과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 실장은 대선 과정에서는 캠프 인사 영입에도 큰 역할을 도맡아 문재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 총학생회장이던 1989년 전대협 3기 의장을 맡아 임수경 전 의원의 ‘평양 축전참가’를 진두지휘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당시 이 ‘임수경 방북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3년 6개월 옥살이를 했다. 2000년 새천년민주당에 전대협 출신인 이인영 오영식 우상호 전 의원과 함께 ‘젊은 피’로 영입돼 제도권 정치를 시작했다. 그 해 16대 총선에 서울 성동을에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34세의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됐다. 참여정부 출범 후인 2004년 17대 때 재선 배지를 다는 데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2008년 18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새천년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열린우리당 대변인, 대통합민주신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맡았다. 2002년부터 5년 연속 백봉신사상을 받기도 했다. 임 실장은 삼화저축은행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19대 총선에 불출마했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2014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맡아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발을 맞춰 한때 ‘박원순계’로 분류되기도 했다. 그러나 작년 말 ‘통합 캠프’를 꾸리고자 한 문재인 대통령의 ‘삼고초려’로 영입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 비서실장 역할이라는 중책을 수행했다. 대선 과정에서 일정과 캠프 내 의견을 조율해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등 지근거리에서 헌신적으로 보좌했다. 부인 김소희(45)씨와 1녀. △전남 장흥(46) △서울 용문고-한양대 △전대협 3기 의장 △16,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대변인 △야권연대·연합을 위한 특별위원회 간사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더불어민주당 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비서실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 63세 이상 고령자라면 비과세 종합저축 꼭 가입

    금융감독원이 어버이날(5월 8일)을 맞아 ‘어르신을 위한 금융꿀팁’(실용금융정보)을 선정해 7일 발표했다. 우선 만 63세 이상 고령자라면 ‘비과세 종합저축’을 반드시 가입할 필요가 있다. 원금 기준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15.4%에 해당하는 세금을 내지 않고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단 가입 한도는 개별 금융기관이 아닌 전체 금융기관의 합계액이 기준이다. 연금을 받고 있다면 연금우대통장도 도움이 된다. 연금통장을 새로 개설하거나 기존 통장을 연금통장으로 전환하면 우대 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집은 있지만 당장 소득이 부족하다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집을 담보로 맡기고 본인의 집에서 살면서 매달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부부 기준으로 1억 5000만원 이하 1주택 소유자는 일반 주택연금보다 최대 17% 높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고령자라면 한 번쯤 은행에 휴면 예금이 없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fine.fss.or.kr)에서 ‘잠자는 내 돈 찾기’ 메뉴를 클릭하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익숙하지 않다면 은행 창구를 방문해도 조회할 수 있다. 은행을 이용할 때에는 ‘어르신 전용창구’를 이용하면 편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은행 16곳의 4925개 지점에서 어르신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 중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대선이슈 집중분석] 수업 없는 날·병원비 전액 면제·아동수당 등 공약 봇물

    [대선이슈 집중분석] 수업 없는 날·병원비 전액 면제·아동수당 등 공약 봇물

    文 “어린이의 쉴 권리·놀 권리 보장”洪“ 저소득층 우수학생 교육지원 강화”安 “아동 입원비 본인부담률 5%로 제한”劉 “학대 피해아동 보호 지원 시설 확충”沈 “육아휴직 일정 기간 남성에 할당” 19대 대선에 출마한 주요 정당 후보들이 5일 전국 각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하며 어린이 동반 가족 표심 잡기에 나섰다. 어린이 복지와 안전, 나아가 어린이의 쉴 권리를 챙겨주겠다는 공약도 앞다퉈 발표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장애아 가족과 비장애아 가족이 함께하는 국회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한 달에 하루 ‘수업 없는 날’ 도입을 제안했다. 문 후보는 “어린이의 쉴 권리, 놀 권리를 보장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초·중학교에 한 달 하루, 수업 없이 하루를 즐기는 ‘꿈의 날’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또 15세 이하 입원비 중 본인부담률을 현행 20%에서 5%로 인하하고, 어린이 학대 신고·조사를 담당하는 국가아동학대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이날 오후 국회 헌정회 앞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어린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논평하며 홍 후보의 공약을 설명했다. 홍 후보는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우수학생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다문화자녀를 위한 맞춤형 교과를 개발할 계획이다. 홍 후보는 또 아동학대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부산 벡스코, 사직야구장 등지를 찾아 가족 유권자를 만난 뒤 어린이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소아·청소년 입원진료비의 본인부담률을 5%로 제한하고, 현재 18곳인 장애아동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3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 아동에게는 정부·민간 매칭 적금인 ‘미래희망저축’ 가입 자격을 준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과천 서울대공원,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잇따라 찾았다. 1호 공약이 ‘아이를 키우고 싶은 나라’인 유 후보는 보육 일상 속 문제 해결뿐 아니라 아동학대와 같은 극한 상황을 염두에 둔 정책도 촘촘하게 제시했다. 아동학대와 관련,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전 과정을 국가 책임에 둔다는 게 유 후보의 생각이다. 유 후보는 피해아동보호 지원 시설 확충, 시설 내 아동학대 예방 강화,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화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주동물원에서 “슈퍼우먼방지법으로 어린이들에게 엄마와 아빠를 돌려 드리겠다”며 어린이 공약을 발표했다. 슈퍼우먼방지법에 대해 심 후보는 “육아휴직 일정 기간을 남성에게 할당하는 제도인 ‘파파 쿼터제’를 빨리 도입하려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0~15세 어린이 병원비 전부를 국가가 책임지는 공약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하는 생산가능인구 절벽 원년인 올해 대선이 치러지면서 후보들은 모두 어린이·보육 관련 공약에 공을 들였다. 공약이 이행된다고 가정하면 주요 5명 중 누가 되든 아동수당이 도입되고, 육아휴직 활용 장려책이 펼쳐지고, 국공립 보육 시설이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각론에서는 후보 간 차이가 있다. 아동수당의 경우 후보마다 지급 대상에 변별을 뒀다. 만 나이 기준으로 문 후보는 0~5세 아동 전부에게, 유 후보는 초·중·고생 전부에게, 심 후보는 0~11세 아동 전부에게 월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홍 후보와 안 후보는 가구 소득에 따라 지급 대상을 선별했다. 홍 후보는 초·중·고생 중 소득 하위 50% 이하를 대상으로 월 15만원씩, 안 후보는 소득 하위 80% 0~11세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육아휴직급여 상향 움직임도 활발하다. 문·홍·유 후보는 육아휴직급여 상한액을 200만원으로, 안·심 후보는 상한액을 150만원으로 정했다. 문 후보는 남편 출산 휴가를 유급 10일로, 안·유·심 후보는 30일로 확대키로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安 “아동 입원비 본인부담률 5%로 제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부산 벡스코, 사직야구장 등지를 찾아 가족 유권자를 만난 뒤 어린이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소아·청소년 입원진료비의 본인부담률을 5%로 제한하고, 현재 18곳인 장애아동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3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 아동에게는 정부·민간 매칭 적금인 ‘미래희망저축’ 가입 자격을 준다.
  • 봉투의 계절 5월, 봉급쟁이 웁니다

    봉투의 계절 5월, 봉급쟁이 웁니다

    “어버이날에 양가에 봉투를 드려야 하고, 어린이날 아이에게 줄 장난감은 30만원이 넘네요. 그뿐인가요. 매주 지인들 결혼식이 이어지니 축의금도 만만치 않고요. 잔인한 달은 4월이 아니라 5월이에요.”말을 마친 직장인 박모(42)씨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3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는 “연말에도 지출이 많지만 그땐 상여금이라도 있는데, 5월은 돈 나올 데는 없고 들어갈 곳만 많으니 그야말로 보릿고개”라며 고개를 저었다. 직장인 박모(32·여)씨는 최근 어버이날 선물 때문에 부부싸움을 했다. “어버이날 선물 없이 매월 10만원씩 양가에 용돈을 보내는데 올해는 남편이 시댁에 선물을 하자고 하는 겁니다. 넌지시 원하셨다는데, 넉넉한 형편도 아니고 외식만 하자고 했다가 언성이 높아진 거죠.” 5월을 맞아 지출이 커지면서 직장인들의 푸념이 곳곳에서 들린다. 부모는 넌지시 다른 자식의 용돈 액수를 전하고, 아이는 황금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난 친구 얘기를 한다. 마음은 다 해주고 싶은데 연초 연말정산 폭탄에 4월 건강보험료 부담까지 겹치면서 여유자금은 떨어진 지 오래다. ●황금연휴 해외 여행에 부모님 용돈? 마음이야 다해 주고 싶지만… 김모(33)씨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했다가 결국 취소했다. “일본행 비행기표를 끊어 두었는데 대구 부모님 댁으로 목적지를 바꿨습니다. 각종 선물에 축의금, 생활비까지 예상 지출액이 300만원이나 되더군요. 4월의 2배입니다. 아내가 실망할까 봐 여행을 여름으로 미루었는데, 사실 그것도 못 갈 가능성이 큽니다.” 직장인 한모(36)씨도 “어버이날 선물, 어린이날 선물, 황금연휴 가족여행까지 100만원이 넘는 추가 지출을 하게 됐다”며 “벌써부터 여름휴가 비용이 걱정돼 한숨이 나온다”고 말했다. 맞벌이 박모(40·여)씨는 “내가 결혼할 때 축의금 10만원을 주었던 직장 상사의 딸 결혼식이 있는데 5만원만 낼 생각”이라며 “송구하지만 5월 결혼만 6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42)씨는 “아이가 친구처럼 황금연휴에 해외여행을 가자는데 단기방학을 한 초등학교 교장이 야속하더라”며 “게다가 어머니는 넌지시 친구 아들이 매월 30만원씩 용돈을 준다는 말씀을 하니, 능력은 없고 답답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취업포털 잡코리아·알바몬이 직장인 1387명을 대상으로 ‘5월 기념일 지출’을 조사한 결과 추가 지출액은 평균 51만 6000원이었다. 황금연휴 때문인지 지난해(39만 2000원)보다 31.6% 늘었다. 어버이날 지출이 27만 2000원이었고, 어린이날(11만 6000원), 부부의 날(7만 8000원), 스승의 날(5만원) 순이었다. 어린이집 교사나 학원 교사는 청탁금지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취준생은 몇년째 편지만… “물질보다 만남 중시하고 저렴한 대안 찾아야” 취업준비생은 이마저 부럽다. 공모(29)씨는 “기업들의 상반기 공채가 끝나가는데 성과가 없으니 내년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까 고민 중”이라며 “5월 지출을 걱정하는 직장인이 그저 부럽다. 수년간 부모님께 편지만 드렸다”고 말했다. 금융업체 취업을 준비하는 권모(27)씨는 “아무것도 못해주니 부모님이 어버이날인 것을 모르고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영주 맨앤컴 재무설계 교육본부장은 “재무설계로 보면 1년 전부터 매월 10만원씩이라도 저축해 적금을 타듯 꺼내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조성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실장은 “물질보다 만남과 소통이 더 중요하다”며 “해외여행 대신 근교에 잠시 놀러 가거나 적은 용돈이라도 편지와 함께 고마움을 전하면 더 큰 의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인사]

    ■국방부 △감사관실 국방민원상담센터장 이재근△국제정책관실 다자안보정책과장 장영재△인사복지실 인사기획관실 군무원정책과장 정현호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직무대리) 김민종△해사안전정책과장 황의선◇과장급 승진△부산항건설사무소 계획조사과장 김용묵△인천지방해양수산청 운영지원과장 김성원△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홍원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글로벌협력연구본부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장 이대섭 ■아프로서비스그룹 ◇OK저축은행△홍보실장 허준◇아프로파이낸셜△심사기획팀장 조성익
  • 대출금리 ‘제멋대로’ 산정 저축銀 14곳 무더기 적발

    고객의 신용도나 상환 능력을 제대로 따져 보지 않고 제멋대로 대출금리를 정한 저축은행 14곳이 무더기 적발됐다. 2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SBI·OK·웰컴저축은행 등 14개사에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경영유의란 금융기관의 경영상 취약성이 발견되면 이를 자체적으로 바로잡도록 하는 경징계다. 저축은행이 대출금리를 정할 때는 ▲조달 비용 ▲대출자의 신용도 ▲관리비용 등을 반영해 산정해야 한다. 금리 산출이 적정한지를 주기적으로 점검도 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저축은행은 신용등급이 양호한 사람들에게도 연 20% 내외의 고금리 대출을 하는 등 고무줄 대출을 진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하위 신용등급의 대출자에게는 무조건 법정 최고금리를 매겼다.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도 금리 변동 등으로 대출원가가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실제 금리는 유지했다. 부도 시 손실률 등을 산출해 보지 않고 멋대로 정한 숫자를 일괄 적용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합리한 영업 관행 개선방안 이행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대출금리 산정 체계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어린이 금융상품 제대로 알자] 어린이날 선물 ‘청약저축’ 10만원 이하로 넣으세요

    5월 5일 어린이날이 되면 자녀를 위한 금융상품이 어떤 게 있나 생각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를 통해 어린이 금융상품 가입 시 알아 두면 유용한 정보를 소개했다. 일반 적금보다 금리가 높고 나중에 아파트 청약 자격도 얻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가입에 연령제한이 없어 어린이 명의로도 개설이 가능하다.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대구·부산은행 등 8개 은행에서 취급한다. 그러나 미성년 기간 납입한 횟수는 24회(회당 인정금액 최대 10만원)까지만 인정되기 때문에 너무 많은 금액을 넣을 필요는 없다. ●어린이펀드로 투자교육… 손실 위험 은행이 판매하는 어린이 전용 적금에 가입하면 안심보험과 상해보험, 용돈관리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일부 은행은 추가 금리를 얹어 주기도 하고, 영·유아의 첫 통장일 경우 1만원(금융바우처)을 입금해 주기도 한다. 통장 개설 시 가족관계증명서, 자녀명의 기본증명서, 신분증, 도장 등이 필요한 만큼 준비물을 잘 챙겨야 한다. 자녀에게 금융투자의 개념을 알려주고 싶다면 어린이펀드도 유용하다. 올 3월 말 기준 20여개의 상품(설정액 9159억원)이 출시돼 있다. 어린이 펀드는 발생한 수익이 증여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돼 절세 효과도 있다. 그러나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미래 목돈용 저축보험, 장기 유지해야 어린이 저축보험은 자녀를 위한 목돈 마련에 유용하다. 다만 다른 금융상품과 달리 계약 기간이 길고 초기에 해지할 경우 불이익이 크기 때문에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크카드는 통장의 예금잔액 범위에서만 결제가 가능해 자녀의 합리적인 지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 만 14세 이상이면 본인 명의 계좌를 개설해 발급받을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영유아 통장 만들면 만원이 공짜..어린이날 선물로 요긴한 금융상품

    영유아 통장 만들면 만원이 공짜..어린이날 선물로 요긴한 금융상품

    5월 5일 어린이날이 되면 자녀를 위한 금융상품이 어떤 게 있나 생각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를 통해 어린이 금융상품 가입 시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소개했다. 일반 적금보다 금리가 높고 나중에 아파트 청약 자격도 얻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가입에 연령제한이 없어 어린이 명의로도 개설이 가능하다.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대구·부산은행 등 8개 은행에서 취급한다. 그러나 미성년 기간 납입한 횟수는 24회(회당 인정금액 최대 10만원)까지만 인정되기 때문에 너무 많은 금액을 넣을 필요는 없다.은행이 판매하는 어린이 전용적금에 가입하면 안심보험과 상해보험, 용돈관리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일부 은행은 추가 금리를 얹어주기도 하고, 영·유아의 첫 통장일 경우 1만원(금융바우처)을 입금해주기도 한다. 통장 개설 시 가족관계증명서(옛 호적등본), 자녀명의 기본증명서(옛 호적초본), 신분증, 도장 등이 필요한만큼 준비물을 잘 챙겨야 한다. 자녀에게 금융투자의 개념을 알려주고 싶다면 어린이펀드도 유용하다. 올 3월 말 기준 20여개의 상품(설정액 9159억원)이 출시돼 있다. 어린이 펀드는 발생한 수익이 증여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돼 절세 효과도 있다. 그러나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어린이 저축보험은 자녀를 위한 목돈 마련에 유용하다. 다만 다른 금융상품과 달리 계약 기간이 길고 초기에 해지할 경우 불이익이 크기 때문에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크카드는 통장의 예금잔액 범위 내에서만 결제가 가능해 자녀의 합리적인 지출 습관 형성에 도움된다. 만 14세 이상이면 본인명의 계좌를 개설해 발급받을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농협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이벤트 농협은행이 다음달 말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정의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신규 가입한 고객 352명을 추첨해 백화점상품권과 기프트카드, 스타벅스 모바일쿠폰 등을 준다. 가족 구성원 2명 이상이 함께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203명에게 노트북(1명), 공기청정기(2명),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200명) 등을 준다.●우리카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 초청 이벤트 우리카드가 뮤직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8일까지 우리카드(법인카드·기프트카드 제외)를 30만원 이상 사용하고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응모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 100명에게 5월 20일 공연 입장권 2장을 준다.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장기하와얼굴들, 악동뮤지션, 박재범 등이 출연한다. ●NH농협카드, 1인 가구 위한 ‘SolSol(쏠쏠) 카드’ 출시 NH농협카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에 맞춰 ‘NH SolSol(쏠쏠) 카드’를 새롭게 내놓았다. 생활의 편의를 중시하는 1인 가구의 소비 성향에 맞춰 편의점·카페·외식·베이커리·온라인쇼핑·피트니스·반려동물·영화·세탁·대중교통 등의 업종에서 이용 시 3~12%를 할인해 준다. 매스티지 등급으로 가입하면 인천공항 캡슐호텔 3시간 무료 이용권, 공항 발레파킹 이용권이 추가되며 매년 국내선 동반자 무료 항공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등 농협a마켓 3만원 청구 할인 등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와 영어 울렁증 탈출 하나카드가 오는 6월 말까지 원어민 전화영어 ‘행복예감’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화영어 수강료를 하나카드로 결제할 경우 50% 할인해 주며, 3개월 수강 신청 시 1개월 무료수강권, 6개월 신청 시 2개월 무료수강권을 추가로 준다. 수업은 주 5일, 1회 10분간 진행되며 녹취파일로 수업 내용을 다시 들을 수 있다. 영어일기와 에세이도 첨삭 지도를 받을 수 있다.●삼성증권 ‘엠팝’에서 홍채 인증 서비스 삼성증권은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홍채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채 인증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S8’ 단말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공인인증서 또는 간편비밀번호 인증 없이 스마트폰을 보는 것만으로도 주식거래와 뱅킹이 가능해진다. ●대신증권 국내 첫 공모형 보험연계증권 출시 대신증권은 공모형 보험연계증권(ILS) 상품인 ‘현대인베스트 ILS 오퍼튜너티 증권투자신탁 1호’를 출시했다. 사모형으로만 출시됐던 ILS 펀드를 공모형으로 바꾼 국내 첫 ILS 상품이다. 보험사건의 발생 빈도와 규모에 따라 투자 성과가 결정된다. 투자 수익은 보험료로 생기며, 보험사건이 발생해 보험금을 지급하면 투자 손실이 발생한다. 투자 기간은 1년 9개월이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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