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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헉헉~’ 선풍기도 에어컨도 과열로 화재·질식 주의

    ‘헉헉~’ 선풍기도 에어컨도 과열로 화재·질식 주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선풍기나 에어컨을 오래 틀어놨다가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 등이 높아져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08∼2009년 서울에서 선풍기와 에어컨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는 모두 11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선풍기 화재가 69건, 에어컨 화재가 41건이다. 올해 들어서도 6∼7월에만 선풍기 화재 22건, 에어컨 화재 14건 등 36건이 발생했다. 선풍기 화재의 원인으로는 ▲켜놓고 외출한 경우 ▲모터 등에 먼지가 쌓인 경우 ▲전선코드가 꼬인 경우 ▲틀에 빨랫감 등을 걸쳐뒀을 경우 ▲선풍기 날개 균형이 맞지 않아 불꽃이 튄 경우 등이 꼽혔다. 에어컨은 ▲실외기 전선이 낡거나 쥐가 갉아서 피복이 벗겨진 경우 ▲부품에 먼지가 쌓인 경우 등으로 조사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외출할 때 전원 플러그를 뽑고, 사용 전에 내부 먼지를 청소해야 한다.”면서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 등을 켜고 잠을 자다 질식하거나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사고도 잇따르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토마스 존 맥코맥’ 지부장, GS샵 방문해 감사패 증정

    ‘토마스 존 맥코맥’ 지부장, GS샵 방문해 감사패 증정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GS샵은 3일 오전 10시 세이브더칠드런 말리 사업장의 ‘토마스 존 맥코맥’ (Thomas John Mccormack)’ 지부장이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3연간 후원한 자사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직접 손으로 짠 털모자를 전달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아프리카의 신생아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자는 취지로 국제아동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구호사업이다. GS샵은 2007년부터 3년째 ‘모자뜨기 D.I.Y(Do It Yourself)키트’ 제작 및 발송, 모자보건센터 건립기금 등 캠페인 진행 비용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세이브더칠드런 말리 사업장의 토마스 지부장 방문은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통한 한국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말리 아동들의 소식을 후원자들에게 생생히 전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 토마스 지부장은 “전 세계에서 5세 미만 영, 유아 사망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유통기업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국의 캠페인은 다른 나라에서도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성공적인 캠페인 사례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熱帶夜 잠못드는 밤 이렇게…

    熱帶夜 잠못드는 밤 이렇게…

    장마가 소강 상태에 들면서 전국에 폭염주의보·경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기승이다. 특히 올 무더위는 밤 기온을 섭씨 25도 이상에 붙잡아 두는 열대야를 동반해 많은 사람들이 잠 못 이루는 고통을 겪고 있다. 높은 기온이 체온조절 중추를 흥분시켜 각성상태를 만들기 때문이다. 즉, 숙면에 적당한 18∼20도 범위를 벗어나면 몸은 높은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깨어 있으려고 하는 것. 폭염 때문에 노약자들이 사망하는 것도 신체가 이런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신경조직 등이 마비되기 때문이다. 열대야, 어떻게 이겨낼까.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 잠자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열도 식히고, 피로도 풀어 잠들기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잠들기 직전에 목욕을 하거나 너무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인체의 생체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 따라서 평소와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야 한다. 늦게 잤다고 늦게 일어나면 생체리듬이 깨져 다음날 잠자는 시간도 정상을 유지하기 힘들어진다. ●하루 20∼30분 낮잠은 보약 점심 식사 후 20∼30분의 낮잠은 피로 회복과 야간 숙면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30분을 넘기면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약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침대에서 뒤척이지 말고 가벼운 독서를 하는 것도 요령이다. 책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잠에 빠지면 된다. ●음식·약물 조심해야 열대야 때문에 술을 마시고 잠을 청하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효과는 일시적이다. 오히려 지나친 음주는 수면 중 자주 깨게 해 숙면을 방해한다. 또 카페인이 든 커피나 홍차·초콜릿·콜라·담배도 각성효과가 있어서 수면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 수면은 잠자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상쾌함을 느낄 정도의 질도 중요한 만큼 열대야 때는 알코올과 카페인을 삼가는 게 상책이다. 또 저녁 식사도 과식을 피하는 게 숙면에 도움이 된다. ●지나친 냉방은 감기의 원인 실내 냉방온도를 지나치게 낮추거나 밤새 에어컨을 켜놓고 잠들다가는 냉방병이나 감기에 걸리기 쉽다. 냉방병을 피하려면 실내온도를 너무 낮추지 않는 것이 좋다. 에어컨은 강하게 잠시 트는 것보다 약하게 해서 오래 켜는 게 좋다. 또 매시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선풍기를 켜고 잘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둬야 저체온증이나 질식사고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천식 등 만성 폐질환자나 어린이·노약자 등은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지 않아야 한다. ●잠들기 전 운동은 수면 방해 무더위가 계속될 때는 쌀밥보다 국수나 잡곡, 비타민이 많은 채소·과일 등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신선한 우유나 두부 등 콩으로 만든 음식도 더위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수면센터 신원철(신경과) 교수는 “선선한 초저녁에 가벼운 운동을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되지만 잠들기 2시간 이내에는 운동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김정권 교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
  • 월드컵 티셔츠 아프리카로

    월드컵 열기를 뜨겁게 달구던 붉은 티셔츠가 어려운 환경의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서울 양천구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월드컵 응원용 붉은 티셔츠를 제3세계의 어린이에게 지원하는 ‘티셔츠의 기적’ 캠페인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포유앤포미와 아름다운 가게가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으로 모아진 티셔츠는 아프리카 지역으로 전달, 신생아들이 저체온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을 막고 재난과 전쟁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다음달 30일까지 월드컵 응원티셔츠를 세탁, 양천구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7개 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자활센터,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양천구자원봉사센터나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기부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월드컵이 끝나면 필요 없는 티셔츠 한 장이 어려움에 처한 제3세계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가축 오물통 속 은신 마약사범 전기총 맞고…

    가축 오물통 속 은신 마약사범 전기총 맞고…

    불법으로 마약을 제조해 팔던 남자가 가축의 오물을 뒤집어쓴 채 전기충격총을 맞고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인디애나의 한 농장에서 메탐페타민을 몰래 만들어 팔던 50대 남자가 필사적으로 몸을 숨겼지만 끝내 더럽게(?) 체포돼 수갑을 찼다고 미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토마스라는 이름을 가진 문제의 남자는 인디애너 북동부 노블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서 메탐페타민을 제조해 판매해 왔다. 메탐페타민을 만들어 파는 남자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경찰은 판매경로를 추적, 농장에서 마약이 만들어지고 있는 걸 확인하고 급습했지만 남자는 이미 자취를 감춘 뒤였다. 하지만 경찰이 샅샅이 농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결국 남자는 꼬리가 잡혔다. 남자는 돼지와 개의 오물을 받아놓은 지하탱크에 몸을 감추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목까지 완전히 몸을 오물 속에 담근 채 경찰이 돌아가길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최소한 1시간 이상 오물 탱크에 숨어 있었다.”고 밝혔다. 범인으로선 오물 탱크에 잠수하지 못한 게 억울했을 법한 상황이다. 범인은 경찰에 발각되자 오물탱크에서 빠져나와 저항을 했다. 경찰은 전기충격총을 쏴 남자를 제압했다. 동물의 오물을 뒤집어쓴 채 전기충격을 받은 남자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후 철장에 갇혔다. 메탐페타민은 두뇌의 도파민 시스템을 자극하는 마약으로 특히 미국에선 청년층을 중심으로 중독자가 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진도해상 선박충돌 4명 사망

    선원 10명이 탄 어선이 대형 상선과 충돌해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6시30분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 장죽도 서쪽 2.2㎞ 해상에서 C해운 소속 1587t급 상선 S호와 29t급 남해선적 통발 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10명 가운데 정모(39)씨 등 4명이 숨지고 나머지 6명은 출동한 목포해경 경비정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6명 가운데 설모(54)씨 등 3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진도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들은 모두 찌그러진 선체에 갇혀 있었다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은 함미와 조타실 등 선체 절반가량이 파손돼 침몰하던 어선을 선단선을 동원해 진도 서망항으로 예인했다. 이 어선은 조업을 마치고 서망항으로 입항 중이었으며 상선은 빈 채로 목포에서 여수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날 해상에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았던 점 등으로 미뤄 운항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두 선박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3災 겹친 9일간 구조… 큰 성과없이 추가희생 불러

    [천안함 침몰 이후] 3災 겹친 9일간 구조… 큰 성과없이 추가희생 불러

    군(軍)의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이 아무런 성과 없이 3일 전면 중단됐다. 수중 구조에 뛰어들었던 해군 수중폭파팀(UDT) 베테랑 요원 한주호 준위가 희생된 데 이어 저인망 탐색에 나섰던 민간 어선 금양 98호 선원들이 귀항하다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과 충돌해 희생되기도 했다. 사고 당시와 직후의 미흡한 초동 대응, 사고 뒤 늑장 구호체계, 구조를 가로막은 악천후 등 3가지 난제가 겹쳐 ‘희생만 부른 구조’ 기록을 남기게 됐다. 군은 지난 1일 천안함 침몰 사고 원인 발생 시간을 ‘3월26일 오후 9시22분’으로 확정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함미(艦尾·배 뒷부분) 쪽 승조원에 대한 탈출 명령이 제대로 전파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또 사고 발생 직후부터 생존자 58명을 구조한 인천 해경 501호가 도착한 당일 오후 10시15분까지 군의 직접적인 구조 작업은 전무했다. 해경보다 19분 앞선 오후 9시56분부터 해군 고속정 5척이 현장에 속속 도착했지만, 서치라이트를 비출 뿐 생존자 구조에는 적극 대응하지 못했다. 군은 “고속정 접근으로 인한 파도와 선체 파손 우려 때문에 고속단정(RIB)이 있는 해경정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진]천안함 수색작업 중단…인양 준비 고속정이 부이(부표) 설치 등 초동조치에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이만 제대로 설치했더라도 늦게 가라앉은 함수(艦首·배 앞부분)를 찾는 데만 46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을 것이란 이유다. 또 옹진함·양양함 등 기뢰탐색함이 기뢰 위험이 없는 진해항에 머물러 있어 바다 밑 탐색이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 2함대 사령부나 부근에서 탐색함이 운용됐다면 사고 지점에서 180m 바다 밑에 가라앉은 함미를 찾는 데 이틀이나 허비하지 않았을 것이란 점 때문이다. 특히 함미는 실종자 46명 가운데 30여명이 머물렀을 것으로 알려진 데다 물속 한계 생존시간도 69시간으로 추정돼 재빠른 수색·구조가 절실했다. 천재(天災)에 견줄 만한 최악의 기상여건도 구조 손길을 막았다. 3~5m를 넘나드는 너울성 파도, 2~3도에 불과한 차가운 수온, 시속 5노트(시속 9.3㎞)의 사리 때의 빠른 물살, 30㎝ 앞도 분간되지 않는 시계(視界)는 해군 해난구조대(SSU), UDT 잠수사 170여명의 발목을 잡았다. 더구나 실종자가 몰려 있을 함미는 수심 45m에 빠져 있어 잠수 가능 범위인 30m 안팎을 훨씬 벗어나 있었다. 지난달 28일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현장 투입이 허락된 민간 구조사들 역시 제대로 된 구조 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지난 1일 전부 철수한 것도 잠수 환경에 맞지 않는 최악의 기상 여건 때문이었다. 잠수부이자 실종된 임재엽 하사의 친구 홍모(27)씨는 28일 구조 작업에 자원해 바다에 들어갔다가 의식을 잃어 치료를 받기도 했다. SSU·UDT 요원들이 후배들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최악의 기상은 이들에게도 엄청난 위험 요소였다. UDT의 ‘전설’, ‘사부’로 불렸던 베테랑 요원 한 준위가 30일 오후 저체온증을 호소해 후송됐지만 순직했다. 또 지난 2일에는 수중 수색 작업을 위해 지원된 민간어선 ‘금양 98호’가 수색을 마치고 조업장으로 돌아가다 충돌 사고로 침몰했다. 선원 9명 가운데 2명의 시신이 인양됐지만, 나머지 7명은 실종됐다. 안타깝게도 ‘생존자 구조’를 바랐던 기대는 물거품이 돼 버렸다. 3일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더 이상의 희생’을 우려해 구조 중단을 요청했다. 군은 이 요청을 받아들여 인양작업으로 전환했다. 9일간의 구조작업은 이렇게 희생만 남긴 채 성과 없이 끝났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심장마저 멎게 하는 저체온증

    소싯적 겨울이면 얼어붙은 저수지에서 얼음을 지치곤 했지요. 쨍쨍거리는 얼음판 위를 겁없이 내달리며 신바람을 내곤 했습니다. 그러다 햇빛이 드는 낮이 되면 얼음장이 녹아 질척거렸지만 얼음 위를 떠나지 못했고, 그러다 한켠에서 와장창 얼음장이 깨져 한바탕 소동이 입니다. 희한한 것은 꼬마들이 키를 훌쩍 넘는 한겨울 저수지에 빠지고도 다들 멀쩡했다는 것입니다. 새파랗게 질린 꼬마들 허우적대며 기어나와서는 모닥불을 지펴 언 몸 녹이고, 젖은 옷도 말립니다. 그땐 저체온증이 뭔지도 몰랐는데, 천안함 때문에 저체온증이 자주 거론됩니다. 통상 체온이 35도 이하로 내려가면 심장·뇌 등 중요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27도 이하가 되면 부정맥이 나타나지요. 여기에서 1∼2도만 더 떨어지면 심장 박동이 멈추거나 박동이 약해져 몸이 심각한 기능부전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오한도 못 느낍니다. 몸이 추위에 반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빈맥 상태에서는 한순간 호흡이 느려지고 이내 사망에 이르게 되지요. 이런 저체온증이 오면 외부의 도움이 절대적입니다. 그러나 천안함의 승조원들은 심해에서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저체온증의 극한 고통을 겪었을 것입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jeshim@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심해용 헬멧에 연결된 ‘생명줄’로 호흡·통신

    [천안함 침몰 이후] 심해용 헬멧에 연결된 ‘생명줄’로 호흡·통신

    46명의 실종자를 찾고 있는 해난구조대원들이 사용하는 장비는 잠수방법에 따라 나뉜다. 일반인들도 하는 스킨스쿠버와 전문가들만 하는 심해잠수다. 기본적인 스킨스쿠버 방법에 사용되는 장비는 단순하다. 한 사람이 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공기통 1개와 수경, 오리발, 잠수복, 고강도 랜턴, 마우스피스, 그리고 물속에서 움직임을 유지시켜 주는 납으로 만들어진 허리 벨트다. 이 가운데 잠수복은 온도가 낮은 물속에서 장시간 버틸 수 있도록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고강도 랜턴은 웬만한 물 속에서 10m까지 도달하는 수중 전용 랜턴이다. 하지만 백령도 사고 해역은 갯벌 지역으로 부유물이 많아 현재 고강도 랜턴을 사용해도 30㎝ 정도밖에 시야 확보가 되지 않고 있다고 해군 관계자는 전했다. 심해잠수에는 더욱 복잡한 장비가 사용된다. 스킨스쿠버용 잠수복이 저체온증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면 심해잠수복은 헬멧과 연결돼 일체형으로 이뤄진다. 심해의 수압에서 잠수사의 몸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헬멧에는 작업을 지원하는 배와 통신을 할 수 있는 장비가 부착돼 있다. 실시간으로 바닷속 상황과 수면 위 상황에 대해 교신이 가능하다. 특히 헬멧에는 이른바 ‘생명줄’이 연결돼 있다. 생명줄은 잠수사가 타고 온 배의 공기압축 탱크와 연결돼 깊은 바다에서도 원활히 공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와 함께 잠수사들은 비상 기체 실린더를 갖고 바다로 내려간다. 이 실린더에는 압축 공기가 들어 있으며 29일 구조대원들이 함미에 주입한 공기는 이 실린더를 함미 깨진 틈에 부착해 넣은 것이다. 이 실린더에 들어 있는 공기의 양은 한 사람이 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또 선체와 선내 촬영을 위해 고성능 수중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현재 사고해역 일대의 시계는 카메라의 시야를 제한하고 있다. 해난구조대는 이번에 100m 이상 포화잠수를 하는 잠수사들이 사용하는 챔버(DDC)를 사용하고 있다. 챔버는 감압장치로 수심이 깊은 바다에 들어갔다 나올 경우 고압력 상태에서 갑자기 저압력 상태로 전환되면서 생기는 공기색전증(塞栓症), 관절통, 근육통, 운동지각장애 등 잠수병을 막기 위한 것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 한명이라도… 목숨건 구조중 UDT 1명 숨져

    군(軍)은 30일 천안함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난구조대(SSU) 등 민·관 합동 구조대를 동원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수중에서 탐색 작업을 하던 해군 수중폭파팀(UDT) 요원 한주호(53) 준위가 의식을 잃고 숨졌다. 합참은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 함수(艦首·뱃머리) 부분의 함장실에 외부로 밧줄을 연결하는 작업을 마쳤지만, 물 흐름이 빨라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밤 10시25분까지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는 데 진전은 없었다. 구조대는 오후 3시20분쯤 전날에 이어 함미 복도로 연결된 문틈을 통해 공기통 2개 분량의 공기를 주입했다. 해군 관계자는 “구조작업에 적당한 ‘정조’(停潮·조류의 흐름이 약해지는 때) 시간을 전후해 유속 등을 지켜보며 계속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물살이 가장 빠른 ‘사리’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계속돼 실종자 수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함수 쪽 탐색 작업을 맡았던 한 준위는 작업 40분 남짓 만인 오후 3시20분쯤 저체온증과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어 응급의료장비가 갖춰진 미군 구조함 살보함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3도 안팎의 차가운 물 속에서 한계시간을 넘겨 구조작업을 벌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한 준위의 순직을 보고받고 “유감스럽다.”면서 “실종자 구출도 중요하지만 안전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빠른 조치가 물론 중요하지만 앞으로 더욱 안전에 유의하면서 실종자 구조 작업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경기 성남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엄수된다. 군은 천안함 침몰 닷새째를 맞아 해저에 가라앉은 함미(艦尾·배꼬리)와 함수에 생존해 있을지 모를 실종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선체 진입과 선내 수색에 힘을 쏟았다. 생존자들의 최대 생존 한계시간으로 상정된 ‘69시간’이 전날 오후 6시30분으로 지나버렸지만, 구조작업은 계속됐다. SSU와 UDT, 특전사 요원 170여명은 함수와 함미로 나뉘어 선체 접근을 시도했다. 이들은 구조작업이 더디자 유속이 빠른 시간대에도 수색을 계속했다. 백령도 인근 침몰 현장에서 동남쪽으로 6.4㎞ 떨어진 해저에서 함수 선체의 진입로를 확보한 게 가장 큰 성과였다. UDT 요원들이 수심 20m 아래에 있는 함수의 함장실 출입구를 열고 외부와 닿는 ‘밧줄(와이어)’을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일단 진입로가 확보되자 이들은 조를 나눠, 한 조가 잠수해 5~7분 동안 출입구 안쪽을 탐색하며 밧줄을 걸어 진척상황을 표시하면 다음 조가 이어받아 작업을 진행하는 식으로 생존자를 찾았다. 하지만 열악한 시계(視界)와 낮은 수온, 5.3노트(시속 9.8㎞)의 빠른 물 흐름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실종자들이 몰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는 함수 쪽보다 구조 작업이 더 힘들었다. 군은 새벽 2시부터 함미가 있는 지점에 고무보트로 접근했지만, 시계 불량과 빠른 유속으로 구조 작업이 쉽지 않았다. 가까스로 SSU 잠수사들이 오전 7시40분부터 100분 남짓 함미 선체에 접근해 진입로 확보를 시도했다. 하지만 조명등을 비추고도 30㎝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시야가 흐려 어려움이 따랐다. 함미 선체가 왼쪽으로 90도 기울어져 있어 내부 복도가 갯벌로 막혀 있는 데다, 폭발 충격으로 격실문이 뒤틀어져 진입을 가로막았다. 군은 선체의 벌어진 틈 사이로 산소를 주입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홍성규 오이석기자 cool@seoul.co.kr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 [사진] 살신성인 故한주호 준위
  • [천안함 침몰 이후] ‘한계 69시간’ 뒤 또 하루… 그래도 기적은 남았다

    [천안함 침몰 이후] ‘한계 69시간’ 뒤 또 하루… 그래도 기적은 남았다

    속절없이 지나가는 시간이 침몰한 천안함에 남아 있을 장병들의 생존 가능성을 희박하게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이 생존 한계시간으로 추정한 69시간을 꼬박 하루나 넘긴 30일까지도 실종된 46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전문가들이 내놓은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무엇보다 부족한 산소량과 차가운 수온이 생존의 저해요소로 지목된다. 일부 전문가는 전날 함수·함미 부분 선체를 망치로 두들겼지만 응답이 없는 것도 생사 여부를 불투명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한다. 한 민간 해난 구조 전문가는 “산소가 남아 있더라도 사고일로부터 5일이나 경과된 시점이라면 거의 소진됐을 가능성이 높고, 수중의 차가운 바닷물이 격실에 유입됐다면 젖은 옷이 체온을 떨어뜨려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격실 안에 생존자가 있다면 밀도가 높은 수중에서 외부 충격 음파를 감지하지 못할 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폭발 당시 폭음에 의해 병사들의 신체가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한 군 출신 구조 전문가는 “함체를 두동강 내버릴 정도의 폭발이라면 밀폐된 격실에 있는 승조원의 뇌 등에 걷잡을 수 없는 충격이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5일간이나 음식뿐 아니라 식수 섭취가 차단된 점도 생존의 장애요소로 지적된다. 반면 이 같은 폭음이 귀를 먹먹하게 해서 망치소리를 못 들었을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관측도 나왔다. 해군 해난구조대(SSU) 전우회 관계자는 “폭음으로 인해 고막이 손상됐거나, 격벽으로 둘러싸인 격실안에 머물러 있다면 생존해 있더라도 선체를 두들기는 망치 소리를 듣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꽉 막힌 격실 안에 공기가 있다면 수심 40m쯤의 해저에서도 수압으로 인한 고통을 받지 않을 수 있다.”면서 “더구나 침수량이 적다면 격실 안에 있을 수 있는 옷가지 등으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구조 작업이 이뤄진다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뿐 아니라 현재 구조 현장에 투입된 해난 구조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노력하고 있는 정성을 봐서라도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SU 전문장교인 송무진 중령은 “우리 SSU의 해난구조 전력은 세계 6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우수하다.”면서 “수심 150m에 침몰된 북한 잠수함도 우리 SSU가 구조 작업을 벌였고, 이번에도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민·관 구조대 수색작업 가세

    천안함 수색 작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민간 구조대들도 활기를 띠고 있다. 29일 오전 한국구조연합회 회원 30여명은 백령도 용기포 선착장에서 옹진군이 제공한 어업지도선을 타고 사고 해역에 나가 구조작업을 펼쳤다. 민간 구조대를 투입해 달라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인 해군은 한국구조연합회 측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해난구조대(SSU) 요원 4명과 구명보트 2대를 지원했다. 이에 구조연합회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함미가 발견된 사고 해역에서 수색활동을 벌였다. 황민선 한국구조연합회 인천지역 대장은 “대원 30명 모두가 잠수 채비를 갖춰 현장으로 나갔지만 조류가 너무 세 함미에 접근하기 어려웠다.”면서 “조류가 느려지는 오후에 다시 현장으로 나가 구조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방재청도 ‘119심해특수구조대’를 실종자 구조 현장에 급파했다. 63명의 ‘119심해특수구조대’는 대부분 전직 특수부대 출신으로, 각종 수난사고 현장에서 다년간 인명탐색과 구조활동 경험을 풍부하게 쌓은 베테랑 구조전문 요원들이다.특히 이들은 수중 음파탐지기, 수중 영상탐지기, 수중 다방향카메라 등 첨단 수중 구호장비 9종 166점을 헬기 2대에 나눠 싣고 현장으로 출동, 군 구조작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방재청은 전국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심해 잠수가 가능한 인력을 파악, 대기를 지시하는 한편 중앙 119구조대를 인천지역으로 전진배치해 현장 추가투입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오전 9시35분쯤에는 해군과 실종자 가족의 요청으로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민간인 잠수부 홍웅(27)씨가 장촌 포구 인근으로 복귀했다. 홍씨는 전날 오후 7시20분쯤부터 SSU 요원 4명과 함께 함미 침몰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수심 9m 지점에서 저체온증을 호소해 광양함에서 응급치료를 받아왔다. 이동구 윤샘이나기자 ccto@seoul.co.kr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 “살아만 있어다오”…구조 오늘이 고비

    “살아만 있어다오”…구조 오늘이 고비

    “제발 살아만 있어다오.” 온 국민의 간절한 염원이 통할 수 있을까. 지난 26일 오후 9시25분쯤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이 백령도 서남쪽 1.8㎞ 해상에서 침몰한 지 이틀이 지났으나 군의 구조작업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실종자가 대부분 있을 것으로 보이는 선미 부분은 아직 확인조차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오후 3시쯤 천안함 선체에서 장병들의 휴대전화 발신음과 전화가 걸려왔다는 희망섞인 말도 나돌았으나 사실을 확인한 군은 휴대전화 통화설 등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전 8시27분부터 오후 7시57분까지 6차례의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성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박성우 합참공보실장(대령)은 “천안함이 침몰한 바닷속이 유속이 빠르고 뻘(개흙)로 되어 있어 시계 제로(0) 상태”라며 “선미 부분의 위치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선수는 사고지점에서 7.2㎞ 동남쪽 해상까지 밀려왔다. 박 실장은 “침몰지점 서남쪽 28.8㎞ 지점에서 구명의 상의와 안전모 등 천안함의 유류품을 발견했다.”면서 “선수부분에 위치표식 부이를 설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종자 가족들은 침몰 후 진행된 지지부진한 수색작업에 분통을 터트렸다. 전문가들은 선체 안에 물이 차지 않았다면 최대 69시간 정도 생존가능하다고 본다. 살아있다고 해도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셈이다. 전함의 경우 한 곳에 물이 새더라도 전체가 침수되지 않도록 통로와 구역마다 이를 막는 격벽이 설치돼 있다. 천안함과 같은 초계함에는 100개의 크고 작은 격벽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침수를 막기 위해 마련된 격벽으로 침수를 차단할 경우 실내에 공기가 남아 있어 일정 시간 동안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군은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밀폐가 가능한 곳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승조원이 21명 정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기 중에 17~25% 정도 포함돼 있는 산소가 7% 수준으로 떨어지면 위험해지는데, 해군은 21명이 통상적으로 호흡하는 양을 토대로 최대 69시간은 생존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문제는 이들이 생존해 있더라도 격벽으로 차단된 실내의 침수 여부가 중요하다. 이들이 물속에 있다면 체온을 빼앗겨 그만큼 생존 기간이 단축된다. ☞해군 천안함 침몰…긴박한 사고 및 수색현장 이날 백령도 사고해상의 수온은 3.7도로, 이 정도의 온도를 가진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있다면 빠르게 저체온증이 나타나 1~3시간이면 사망할 수 있다. 하지만 사병들의 침실이 있는 선미쪽이 큰 폭발로 두동강이 났으며, 이후 불과 2분만에 가라앉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침실에 물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상황을 전제로 한 분석만으로 실종자들의 생존여부를 단정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내가 예수요”…십자가에 매달린 알몸男

    쌀쌀한 날씨에 옷을 거의 걸치지 않은 채 십자가에 매달려 있던 남성이 경찰에게 발각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이 소동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월솔의 주택가에서 벌어졌다.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영하의 날씨에 십자가를 안고 전신주에 오른 것. 집에서 미리 준비해온 사다리를 타고 전신주에 오른 이 남성은 나무 십자가에 몸을 연결한 뒤 고개를 떨어뜨린 채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운전자들은 “전신주에 의지한 채 십자가에 매달린 모습이 위험해 보였다.”면서 “조용한 마을에 황당한 광경이 펼쳐지자 많은 사람들이 이 모습을 보려고 몰려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은 머리에 가시나무로 만든 왕관을 쓴 채 30분 넘게 ‘퍼포먼스’를 계속하다 출동한 경찰의 제지를 받고 내려왔다. 이 남성은 저체온증을 호소, 근처 병원에 실려갔으나 치료를 받자 마자 퍼포먼스의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월솔 지역 신문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과거 정신병을 앓은 적이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90m 절벽서 추락 멀쩡한 ‘기적의 개’

    90m 절벽서 추락 멀쩡한 ‘기적의 개’

    높이 90m 낭떠러지에서 떨어졌으나 전혀 다치지 않은 ‘기적의 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이스트서식스 주 한 가정집에서 기르는 스프링거 스파니엘 견종 포피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주인과 해변을 산책하다가 변을 당했다. 세븐 시스터스 절벽(Seven Sister‘s Cliff)에 앉아있는 갈매기를 보고 흥분한 포피는 그대로 내달렸다. 주인이 “멈춰, 포피”라고 소리를 쳤으나 이미 개는 낭떠러지에 추락한 뒤였다. 주인 리아 마크윅은 “포피가 낭떠러지에 떨어졌을 때 당연히 죽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아래를 내려다 봤을 때 포피는 짖으며 헤엄을 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추락 순간 밀려온 파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충격에 대한 쿠션 역할을 해준 것. 당시 파도가 심하지 않아서 포피가 헤엄을 쳐 무사히 근처 육지에 다다를 수 있었다. 개는 주인의 신고로 출동한 해양 경비대의 도움으로 구출됐다. 포피는 추운 바다를 헤엄쳐 저체온증을 보이긴 했지만 수건으로 감싸고 몸을 녹이자 곧 활기를 되찾았다. 포피를 구조한 폴 레젠더는 “30년 동안 추락사고 구조를 했지만 90m 높이 절벽에서 추락해 전혀 다치지 않은 일은 기적에 가깝다.”면서 “엄청난 행운을 가진 개임이 틀림없다.”고 기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만번 사랑해’ 강호-은님 극적 화해

    ‘천만번 사랑해’ 강호-은님 극적 화해

    SBS 주말극 ‘천만번 사랑해’의 강호(정겨운 분)가 은님과의 극적인 화해를 통해 사랑을 지켜냈다. 13일 방송분에서 은님은 강호가 저체온증으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가면서도 자신의 결혼반지를 손에 꼭 쥐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다시 열게 된다. 은님에게 결혼반지를 다시 끼워 준 강호는 아버지로부터 미국지사로 발령받는다. 또 향숙(이휘향 분)과 선영(고은미 분)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더 견고해진 사랑으로 은님과 함께 차근차근 미국행을 준비한다. 하지만 이들의 미국행이 순탄치만은 않다. 선영이 두 사람을 고이 보낼 수 없다며 끊임없는 방해 공작을 펴는 것. 한편 그동안 강호와 은님의 사랑을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했지만 강호가 사랑을 지켜내길 바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강호의 사랑은 일편단심 민들레 같다.” “강호와 은님이 행복하게 살게 내버려두라.” “강호와 은님의 행복한 결말을 기대하겠다.” 는 등 이들 커플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방송은 오는 13일 밤 8시 50분.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눈사태에 17시간 묻히고도 살아난 기적男

    눈사태에 17시간 묻히고도 살아난 기적男

    21세의 한 남성이17시간을 눈 속에 파묻히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고 AFP등 외신이 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은 스위스 알프스에서 스키를 타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눈사태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눈 속에 파묻히고 말았다. 그의 가족이 실종신고를 한 뒤 17시간 만에 구출된 이 남성은 사고 당시 50㎝ 두께의 눈 속에 파묻혀 있었다. 그러나 운 좋게도 눈 속에 공기층이 형성된 지점 바로 옆에 묻힌 덕분에, 호흡이 가능해져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구조대의 진 마리 보넷은 “대부분은 눈사태가 발생한 지 45분 정도 지나면 호흡곤란으로 사망한다. 하지만 이 남성은 눈 속에 완전히 파묻히고서도 어렵지 않게 호흡하며 17시간을 견뎌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케이스는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그의 생존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남성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미한 저체온증 증세를 제외하고는 어떤 상처도 입지 않아 곧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위스 알프스에서는 매년 스키어 수 십 명이 갑작스런 눈사태로 목숨을 잃는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실족20代 구한 수상택시

    서울시 한강 수상택시가 실족 사고로 한강에 빠진 20대 청년을 구해 화제를 낳고 있다. 28일 오후 8시25분쯤 서울 성수대교를 지나 반포대교로 향하던 수상택시가 성수대교 남단 하부에서 물에 빠진 김모(28)씨의 비명소리에 운행을 중단하고 구명조끼를 던져 김씨를 구조했다. 수상택시는 구조와 동시에 119 소방구조대에 지원을 요청, 긴급출동한 광진소방서 구급요원들에게 김씨를 인계했다. 응급처치 후 건국대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김씨는 큰 외상 없이 목숨을 건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를 구조한 수상택시 김인호(36) 선장은 “손님을 태우고 운항 중에 ‘살려주세요’라는 소리를 듣고 이상하다는 생각에 시동을 끄고 주변을 살폈더니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김씨가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 당시 김씨는 팬티 한 장만 입고 있었고 장시간 찬물 속에 있었기 때문에 구조를 지체했다면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수상택시는 유선 및 도선사업법에 따라 승선객의 130% 이상 안전설비와 조난장비를 비치하도록 돼 있다. 퇴근시간대에는 오후 10시30분까지 운행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술에 취해 휴대전화 불빛으로 등산하다가…

    술에 취해 휴대전화 불빛으로 등산하다가…

     지난달 30일 박모(27)씨는 수락산역 근처에서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신 뒤 휴대전화 불빛을 조명 삼아 산을 오르다 소방서 구조대원 4개조에 의해 새벽 4시쯤 구조됐다. 구조 당시 박씨는 저체온증에 얼굴과 팔에 찰과상을 입은 상태였다.  같은달 6일 도봉산 포대능선을 오르던 이모(63)씨는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면서 2m 정도의 높이에서 추락하여 골반부 골절로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 산악구조대에 구조요청을 하여 들것에 의해 지상으로 내려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절정의 단풍을 맞아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와 같은 산악사고가 매년 20% 가까이 늘고 있는 추세다.지난 2004년에는 전국에서 구조된 인원이 3889명이었으나 지난 해에는 6870명에 이르렀다.  지난해 서울시의 산악사고 월별 건수를 살펴보면 가장 건수가 적은 2월이 155건이었으며 9월 232건, 10월 281건, 11월 216건으로 가을에 사고가 집중됐다.  요일별로는 일요일 810건, 토요일 515건, 월요일 216건 순으로 주말에 사고가 발생한 비율이 55.5%였다.  산악사고로 구조된 인원의 연령은 50대가 8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572명, 60대 453명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주로 산에서 내려오는 오후 4~6시 사이에 구조된 인원이 가장 많은 비율인 26.3%로 하산하다 사고가 자주 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안전한 산행을 위한 다음의 10가지 행동 요령을 제시했다.  1.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고 하루 8시간 이내로 한다.   2. 기상이변 등 응급상황에 대비 랜턴, 우의, 여분의 옷, 비상약품을 준비한다.   3. 손에는 될 수 있으면 물건을 들지 말고, 하산 시 경사가 급할수록 속도를 늦춘다.   4.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통기성(방수성)이 좋은 것을 선택하고 끈 풀림에 주의한다.   5. 산행 중에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섭취하며 음주산행은 하지 않는다.   6. 낙엽, 풀 등을 밟으면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7. 무리하거나 경쟁적인 산행은 피하고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한다.   8. 발 디딜 곳을 잘 살피고 천천히 걷는다.   9. 내려갈 때는 자세를 낮추고 발아래를 잘 살펴 안전하게 디딘다.   10.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한다. (도움 요청 시 산악표지판 등을 활용)   11.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골절이 의심되면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응급처치를 시도한다. 스카프, 손수건, 배낭, 잡지, 나무 등 주의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부목 고정을 시도하되 반드시 119에 연결해 응급처치 지도를 받으면서 시행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추위 속 의식잃은 주인 껴안아 살린 충견

    예기치 못한 사고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주인을 살린 충견 두 마리가 네티즌을 감동시켰다. 영국에 사는 마이클 다이어(66)는 얼마 전 한밤중에 잭 러셀 종(種)인 개 두 마리와 함께 산책을 하다 언덕에서 10m 가량 굴러 떨어져 목뼈가 큰 충격을 받은 중상을 입었다. 꼼짝달싹할 수 없던 그는 소리를 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설상가상 한밤중이라 그를 도와줄 이는 아무도 없었다. 차가운 밤공기가 그를 감쌌고 체온은 점차 떨어지면서 결국 의식을 잃었다. 그때 함께 산책을 나선 개들이 그를 감싸기 시작했다. 개들은 주인을 끌어안고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하려 노력했고 수시로 얼굴을 핥아가며 의식을 깨우려 했다. 아침 9시 30분 경, 지나가는 행인이 개에 둘러싸인 채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하고는 곧장 병원으로 옮겼다. 사고가 발생한 지 16시간이 지난 후였다. 당시 그를 구조한 한 구조대원은 “밤공기가 쌀쌀했음에도 이상하게 그의 몸은 매우 따뜻했다.”면서 “최초 목격자의 증언을 듣고 난 뒤 개들이 16시간 동안이나 그를 감싸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놀라워했다. 응급수술을 한 담당의사는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다. 하지만 개들이 그를 감싸지 않았다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견들의 현명한 처사로 생명을 건진 다이어는 “몇 년 전 아내를 잃은 뒤부터 이 개들은 나의 전부가 됐다. 서로 떨어지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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