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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꽁 언 호수에서 반려견 구하려던 주인 사망

    꽁꽁 언 호수에서 반려견 구하려던 주인 사망

    영국의 한 남성이 얼음 낀 호숫물에 빠진 자신의 반려견을 구하려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지난달 28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5분 경 런던 남동부의 한 호숫가를 산책하던 60대 남성은 함께 나온 반려견이 보이지 않자 찾아 나섰다가 반려견이 호수에 빠진 것을 목격했다. 호수 곳곳에 얼음이 얼어있을 정도로 추운 날씨였고, 반려견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이 남성은 곧바로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지만 물에서 나오지 못했고, 행인의 신고를 받은 구급대가 곧바로 출동해 남성을 물 밖으로 꺼낸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경찰은 그의 사인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며, 이 남성보다 먼저 물에 빠졌던 반려견은 구조대가 보트를 이용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기록적인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영국에서는 최근 얼음 낀 호수에 사람이 빠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같은 날 잉글랜드 남동부 에섹스 주에서도 한 10대 소년이 호숫가에서 놀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구조대가 신속하게 출동해 소년을 구했으며, 저체온증의 증상을 보였으나 별다른 외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연못에 빠진 친구 구하고 숨진 11세 소년의 사연

    용감한 10대 소년이 얼음 연못에 빠진 단짝친구의 목숨을 구하려 뛰어들었다가 결국 숨졌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쯤 학교에서 돌아온 앤서니 페레즈(11)와 후안 엄피어즈(12)는 뉴욕시 퀸즈 산림공원 연못 근처에서 놀고 있었다. 실수로 발을 헛디딘 엄피어즈가 얼음이 언 연못 속으로 빠졌고, 페레즈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곧바로 물에 뛰어들었다. 다행히 물 밖 안전한 곳으로 친구를 밀어냈으나 자신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 연락을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얇은 얼음막을 손으로 부숴가며 수심이 가슴 높이 까지 오는 차가운 물 속으로 들어가 페레즈를 건져냈다. 마른 바닥에 소년을 내려놓았으나 이미 숨을 쉬지 않는 상태였다. 뉴욕시소방국(FDNY) 본부장 조지 힐러는 “심폐 소생술을 받은 페레즈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를 구하러 들어간 소방관 두 명도 현재 저체온증으로 입원했다”면서 “친구는 괜찮아졌으나 정작 페레즈 본인은 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들에게 겨울에 얼어있는 강 근처에서 노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시켜 불상사를 피해야한다. 특히 기온이 막 영상에 달해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가장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비극적인 뉴스를 접한 페레즈의 이웃들은 큰 충격을 받고 슬픔에 잠겼다. 이웃 카르멘 리베라(51)는 “페레즈는 영웅이다. 소년은 많은 사람들과도 잘 어울렸고 돕는 것을 좋아하는 착한 아이였다”며 추모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바람아 멈추어 다오

    “‘콜드(Cold) 평창’보다 ‘윈디(Windy) 평창’으로 불러야 할 것 같네요.” 역대 가장 추운 올림픽으로 기록될 듯한 평창 대회에선 강한 바람도 외국인들의 기억에 남을 전망이다. 태풍과 맞먹는 강풍이 체감온도를 더욱 떨어뜨리며 가히 동장군이라 할 매서운 추위를 선보이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림픽 베뉴(경기장 및 시설)가 몰려 있는 평창군 대관령면의 지난 5일 최대풍속은 초속 14.5m로 측정됐다. 열대성 저기압과 태풍을 구분하는 기준이 초속 17m(최대 풍속)인 걸 감안하면 태풍에 버금가는 바람인 것이다. 이날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휴전벽 제막식 행사가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정도의 강풍이었다. 천막으로 덮인 선수촌 플라자 지붕은 강한 바람에 천둥을 맞은 것처럼 울렸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진 데다 바람 탓에 한층 춥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기상청의 계산표를 보면 영하 20도에서 초속 14m의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영하 35도에 달한다. 영동과 영서를 가르는 태백산맥에 자리한 대관령엔 산악지역 특성상 바람이 많다. 기록엔 1991년엔 초속 34.2m의 강풍이 불었다고 나온다. 태풍 중에도 ‘강한 태풍’의 바람 세기다. 눈과 얼음이 집이나 다름없는 선수들도 강풍을 동반한 평창 추위엔 고개를 흔든다. 안젤라 루기에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장은 “난 아이스하키 선수를 지냈지만 평창에선 얼겠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지붕이 없는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해야 하는 조직위도 바람 때문에 걱정이다. 개회식이 열리는 오는 9일에는 좀 풀린 날씨라 최저 영하 11도, 최고 0도로 예보됐다. 그러나 지금처럼 바람이 거세게 불면 관중과 선수, 운영인력 모두 추위와 사투를 벌일 수밖에 없다. 지난해 11월 평창 올림픽플라자 콘서트에선 6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당시 평창 기온은 영상 3.4도로 높은 편이었지만, 초속 8m의 바람 탓에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다. 평창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빠가 잠든 사이 추위로 얼어 숨진 2살 딸

    아빠가 잠든 사이 추위로 얼어 숨진 2살 딸

    미국에서 한 아버지가 깜박 잠든 사이 딸이 얼어죽은 채 발견됐다.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지난 2일 오후, 오하이오주 애크론 엘레 아파트 현관에서 2살 짜리 여아 윈터 파커가 꽁꽁 언채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윈터의 엄마는 딸을 남편에게 맡겨두고 4살 아들을 데리고 2시간 동안 집을 비웠다. 밤근무를 하는 남편은 딸과 있다가 잠이 들었고, 윈터는 그 사이 혼자 밖으로 돌아다닌 것으로 보인다. 당시 기온은 영하 7도에서 11도 사이였다.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아파트 현관 앞에서 쓰러진 딸을 발견했고, 911에 다급히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엄마는 구급차가 도착 전까지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지만 딸은 결국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해당 사고는 과실이 아니기에 어떤 혐의로도 기소되지 않았으나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5일 시작한 부검 결과는 계류 중이다. 사고 예방 전문가 헤더는 “기온이 0도 일 때, 피부가 노출된지 30분 만에 동상과 저체온증이 시작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 더 빨리 일어난다”며 “자녀가 여러겹의 옷을 입었는지, 얼마나 오래 밖에 있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애크론비콘저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응원엔 치맥?…지나치면 통풍 위험!

    [메디컬 인사이드] 응원엔 치맥?…지나치면 통풍 위험!

    술 마시면 요산 잘 생겨 증상 악화 과음 말고 운동…체중 관리해야 야외 관람 땐 저체온증·동상 주의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는 9일 개막해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306개 메달을 놓고 92개국, 2900여명의 선수가 열띤 경쟁을 펼칩니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주길 기대하는 국민들 열망도 뜨겁습니다. 그렇지만 올림픽에 너무 애정을 쏟다 건강을 해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5일 전문가들과 함께 올림픽을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올림픽, 월드컵 등 대형 국제대회에서 우리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이면 닭튀김과 맥주를 의미하는 이른바 ‘치맥’ 판매량이 평소보다 2~3배씩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맥주와 튀김을 과하게 즐기면 ‘통풍’에 시달릴 위험이 있습니다. 통풍은 겨울에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혈액 속 요산의 양이 늘어나거나 요산이 정상적으로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결정을 이뤄 발가락 관절에 쌓이는 병입니다. 발열과 함께 오는 심한 통증이 주요 증상입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요산 생성이 촉진되는 동시에 요산 배설을 방해하는 작용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특히 맥주에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혈액 속 요산 수치를 급격히 올릴 위험이 있습니다. 비만도 혈액 속 요산 농도 증가와 관련이 있어 장기간 기름진 음식을 과도하게 즐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송정수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통풍을 예방하려면 과음을 삼가고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목 쉬거나 통증 땐 발성 자제가 좋아 올림픽이 시작되면 일상생활 리듬이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경기 승패에 너무 몰입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아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거나 음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TV 시청 중간중간 심심풀이로 과자를 먹는 습관은 체중을 늘립니다. 미리 음주량을 정하거나 음식을 과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정아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무심결에 과도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속쓰림,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도 지적했습니다. 이어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만성질환 위험성이 높은 사람은 금연이나 절주 의지를 꺾을 수 있는 자리를 아예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응원 열기에 취해 과도하게 소리를 지르면 목소리가 가라앉고 심하면 변하기도 합니다. 성대가 평소보다 많이 진동해 마찰로 인해 성대 점막이 충혈되고 부어올라 진동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성대에 단단한 돌기가 생기는 ‘성대결절’이 나타나거나 쉰 목소리와 발성장애로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성대결절이 생기면 치료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이윤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목이 쉬는 느낌이 있거나 통증이 느껴질 때는 발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술을 마시면 성대가 붓고 발성할 때 더 많은 손상을 줄 수 있어 과음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목에 힘을 주며 말하거나 고함을 치며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는 것도 주의하고 응원 도중 충분한 물을 마시고 실내 습도를 높게 유지하는 것도 목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하면 교감신경이 맥박을 빨라지게 하거나 혈압을 높입니다. 또 부교감신경인 미주신경이 심박수를 느리게 하고 혈압을 낮춰 줍니다. 장애물이 나타나거나 길이 복잡해지면 사고가 나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밟아 감속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나 초보운전자가 급제동을 하듯 젊고 건강하지만 아직 성숙하지 못한 미주신경이 급격히 심박수나 혈압을 낮추면 뇌혈류가 감소해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주로 중·노년층이 경험하는 심근경색증과 달리 청년층은 흥분하면 실신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겁니다. ●TV 시청은 수면 부족 없도록 적당히 이런 미주신경 흥분으로 인한 의식 저하는 전조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신승용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안색이 창백해지거나 아찔한 느낌, 어지러움, 기운 빠짐, 식은땀, 가슴 답답함, 숨찬 느낌, 울렁거리거나 토할 것 같은 느낌,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이 나타난다”며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환자의 3분의1 정도에서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 재발한다면 탈수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 물을 많이 먹고 전문의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수면부족도 주의해야 합니다. 밤늦게까지 TV를 시청할 때는 커피, 콜라, 홍차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고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 흥분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되면 밤늦게 운동하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일으켜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졸음이 오면 바로 잠자리에 들고 수면위생을 위해 잠자리에서 TV를 보지 말아야 한다”며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고 피곤해서 낮잠을 잔다면 30분 이내로만 자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설상 종목을 현장에서 볼 때는 저체온증과 동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바람을 잘 차단하고 보온이 잘 되는 복장을 하au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과 차가운 바람은 피부에 악영향을 줍니다. 쌓인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량은 평상시의 4배나 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와 로션 등으로 피부 관리와 보습에 신경써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연못 건너다 얼어붙은 고양이

    연못 건너다 얼어붙은 고양이

    억세게 운이 나빴다가, 또 억세게 운이 좋았던 고양이가 있다. 소방관들이 꽁꽁 언 연못 표면에 얼어붙어서 동사 위기에 처한 ‘반냉동 고양이’를 구조했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보스턴 글로브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방관들이 이날 오전 9시경 미국 뉴햄프셔 주(州) 로킹엄 카운티 뉴턴 마을에 있는 연못 ‘컨트리 폰드’에서 회갈색 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했다. 뉴턴 경찰서는 페이스북에 “고양이가 언 연못에 빠진 것이 아니라, 언 연못의 표면에 얼어붙어있었다”며 “고양이 등에 큰 얼음덩어리가 붙어있었지만, 살아있었다”고 당시 구조상황을 설명했다. 뉴턴 소방서의 션 케인 응급구조사는 “그 고양이의 뒷발과 꼬리가 모두 얼음에 얼어붙어있었다”며 온수를 부어서 얼음을 녹인 후에야 고양이가 연못에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케인 구조사는 구조한 고양이에게 마른 수건을 덮어주고, 난방 패드를 붙여서 체온을 높여줬다. 구조 하루 전날 대낮에 고양이가 얼어붙은 연못 위에 올라갔다가, 연못 표면에 얼어붙어 채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다. 수의사는 이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은 수컷으로, 길고양이로 보인다고 전했다. 고양이는 현재 뉴햄프셔 동물학대방지협회(SPCA) 보호소에서 저체온증과 동상 치료를 받고 있다. 뉴햄프셔 SPCA는 치료를 마치면, 바로 이 고양이를 입양시킬 계획이다. 노트펫(notepet.co.kr)
  • 20년 전 추억의 ‘텔레토비’ 친구들 뭐하고 지낼까

    20년 전 추억의 ‘텔레토비’ 친구들 뭐하고 지낼까

    20년 전인 1997년 4월 영국 BBC에서 첫 방송된 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텔레토비 시리즈. 1998년 국내 방영 당시 최고 15%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한국 꼬꼬마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였다.지난 24일 보라돌이 역을 연기했던 배우 사이먼 쉘튼 반즈가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뜬 사실이 알려지면서 텔레토비 배우들의 근황에 이목이 쏠렸다. 사이먼은 영국 리버풀의 거리에서 저체온증으로 쓰러진 채 발견됐고 다음달 7일 그의 장례식이 열린다. 사이먼은 텔레토비에서 가장 키가 큰 보라돌이(영어명 팅키윙키)를 맡아 사랑을 받았다. 발레리노이자 안무가였던 그는 27kg짜리 탈을 쓰고 보라돌이를 연기했다. 일각에서는 보라돌이가 LGBT(레즈비언-게이-바이섹슈얼-트랜스젠더)의 상징인 보라색인 점, 여성용 핸드백을 들고 다니는 점 등을 두고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 이 때문에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정부가 방영금지를 검토하기도 했다. 정작 사이먼은 생전 “사람들은 항상 보라돌이가 게이냐고 묻지만 3살짜리 캐릭터에게 묻기엔 정말 어리석은 질문”이라고 말하곤 했다.스탠드업 코미디언이었던 존 시미트(54)는 텔레토비 종영 후 뚜비(딥시) 탈을 벗고 무대로 돌아갔다. 그는 보라돌이 사이먼의 죽음에 SNS에 배우들의 단체사진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나나(라라)역을 맡은 니키 스메들리(49)는 어린이 TV쇼에 출연하고 있다. 그는 “텔레토비 출연 당시 하루 11시간씩 무겁고 더운 옷을 입어야 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텔레토비 중 가장 작고 귀여운 뽀 역할은 중국계 영국인 푸이 판 리(46)였다. 그는 BBC의 6세 이하 어린이 채널로 활동 무대를 옮겨 활동 중이다. 아기 해님의 얼굴이었던 아기 제스 스미스(21)는 어엿한 숙녀로 성장했다.제스는 최근 몰라보게 성장한 근황을 알려 화제가 됐다. 그는 자신의 SNS에 “지금 내 얼굴과 아기 해님때의 얼굴이 아직도 닮았다고 한다”면서 “대학 친구들에게 아기 해님이란 사실을 숨겼었지만 지금은 밝힐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자신이 아기해님으로 캐스팅 된 비화도 전했다. 제스는 “당시 프로듀서가 찾아와 병원에서 몸무게를 재고 있던 나를 캐스팅했다. 생후 9개월때였다. 의자에 앉아 카메라 앞에서 나를 놀아주는 아빠를 보며 웃는 것이 촬영의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제스는 현재 영국 캔터베리 크라이스트처치 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마카오 번지점프대 고장…55m 상공서 1시간 매달린 관광객

    마카오 번지점프대 고장…55m 상공서 1시간 매달린 관광객

    마카오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대 중 하나가 고장나 관광객이 55m 상공에서 1시간이나 매달리는 일이 발생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5분 러시아 화교인 30대 남성은 한화로 약 50만원의 이용료를 내고 마카오 타워에 설치된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렸다. 높이 388m인 마카오 타워에는 전망대, 레스토랑, 영화관, 쇼핑몰 등이 설치돼 있다. 61층, 233m 지점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대 중 하나도 설치돼 있다. 이 남성은 번지점프대에 연결된 밧줄에 매달려 시속 200㎞의 빠른 속도로 지상으로 내려오며 스릴을 만끽했으나 밧줄을 끌어올려야 할 크레인이 갑작스레 고장 나고 말았다. 마카오 소방국은 급히 고가사다리차를 출동시켰지만 사다리차가 크고 현장으로 향하는 도로가 워낙 좁아 진입에 애를 먹었다. 결국 기온 7℃에다 바람이 불고 보슬비가 내려 체감온도는 훨씬 낮았던 추위 속에서 이 남성은 지상 55m 공중에 1시간 동안 매달려야 했다. 이후 70m 고가사다리차가 현장에 접근해 밧줄을 끊고 구조했다. 구조될 당시 이 남성은 발이 마비되고 전신이 끊임없이 떨리는 등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호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이 물에 빠졌어요!”…주인에게 짖어 구조 도운 견공

    “사람이 물에 빠졌어요!”…주인에게 짖어 구조 도운 견공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피츠버그에서 한 견공이 물에 빠진 한 노인의 목숨을 구하는 데 일조해 ‘영웅’으로 떠올랐다.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지역에 사는 9살 된 골든래트리버 ‘모’가 물에 빠진 한 노인을 발견하고 짖는 소리로 주인에게 알려 구조에 도움을 줬다. 모의 주인 존 뉴먼은 “모가 뒤뜰에서 뭔가를 봤을 때 짖는 경우는 흔한 일이다”면서 “그 대상은 대부분 라쿤(미국 너구리)이나 고양이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날 오전 6시쯤 모가 짖는 소리는 뭔가 덜 공격적이고 덜 시끄러웠다고 한다. 뉴먼은 “짖는 소리가 변한 이유는 모가 인간을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모는 인간을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밖에 뭔 일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집을 나서 모가 짓던 부둣가를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거기서 물에 빠진 한 노인 남성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즉시 그는 물에 거의 들어가다시피 해서 노인을 구조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아닌 모가 노인을 구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뉴먼은 “노인은 저체온증이었다. 모가 짖지 않아 발견이 늦어졌다면 노인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식은 현지 피츠버그 경찰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모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피츠퍼그 경찰은 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간식을 선물했다. 그리고 모를 “마을의 영웅”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에 대해 뉴먼은 “모의 아빠로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사진=피츠버그 경찰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개와 고양이 위협하는 겨울철 5대 질병

    개와 고양이 위협하는 겨울철 5대 질병

    반려동물이 털 코트를 입었다고 추위에 강하다고 짐작하면 오산이다. 겨울철에 흔한 반려동물 질병 5가지와 치료방법을 반려견 전문 매체 도깅턴포스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반려동물 보험사 ‘헬시 포스 펫 인슈어런스(Healthy Paws Pet Insurance)는 반려동물 주인들에게 겨울철 5대 반려동물 질병과 위험요인들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1. 저체온증(Hypothermia)반려동물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다. 추위에 고스란히 노출된 털이 비나 눈을 흡수하면, 저체온증 위험이 높아진다. 반려동물 체온이 95℉(35℃) 밑으로 떨어졌다면 저체온증에 걸린 것이다. 저체온증 증상은 오한, 무기력, 졸음 등이다.만약 반려동물이 저체온증에 걸렸다고 의심되면, 담요나 수건으로 감싸서 체온을 높여주고,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저체온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극한의 추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방한복과 신발로 반려동물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2. 동상(Frostbite)동상은 저체온증과 함께 가는 질병으로, 예방법도 저체온증과 동일하다. 만약 반려동물이 동상에 걸렸다면, 바로 실내로 데리고 들어가서 미온수로 동상 부위를 덥혀주고, 동상 부위를 만져선 안 된다. 그리고 곧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반려동물의 크기, 연령, 털 두께 등에 따라 동상 피해도 달라진다. 1도 동상을 입으면, 피부가 창백해지고 딱딱해진다. 언 피부가 녹으면, 피부가 비늘처럼 벗겨져 떨어지거나 빨갛게 붓는다. 2도 동상이면, 수포가 생긴다. 3도 동상이면, 피부가 검게 변하고, 조직이 죽는 괴저가 벌어진다.3. 부동액 중독(Antifreeze poisoning)자동차 부동액으로 쓰이는 에틸렌글리콜은 단 맛을 내기 때문에, 반려동물 중고 사고가 빈번하게 벌어진다. 주인이 부동액을 반려동물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지만, 산책 중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산책을 다녀온 뒤에 반려동물의 발과 몸을 잘 닦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부동액 중독 증상은 술 취했을 때 증상과 유사하다. 비틀거림, 메스꺼움, 구토, 발작 증세를 보이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 증상을 보이면 바로 동물병원에 전화해야 한다. 통상 응급상황에서 수의사는 주인에게 반려동물 구토제로 과산화수소를 먹이라고 한다. 과산화수소는 방부제, 소독제, 표백제에 쓰이는 성분이다. 다만 수의사 지시 없이 주인이 자의적으로 과산화수소를 먹여선 안 된다. 4. 코감기(The sniffles)사람처럼 개와 고양이도 감기에 걸린다. 가벼운 기침, 콧물, 피로나 무기력 등의 증상을 보이면 가벼운 상기도감염(upper respiratory infection)일 수 있다. 만약 강아지나 노령견이거나 지병이 있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다. 지병은 감기 치료를 더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성견이라도 증상이 낫지 않고 며칠간 계속되면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다른 반려동물도 키운다면, 격리해서 돌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감기에 걸린 반려동물에게 따뜻한 음식을 주고, 충분히 물을 먹이는 것이 좋다. 저염식이라면 닭고기나 쇠고기 국물도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가습기로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기침에 좋다. 5. 기관지 기관염(Kennel Cough)기관지 기관염(canine infectious tracheobronchitis)은 세균과 세균보다 작은 바이러스로 인해 걸린다. 보호소 같은 집단시설 생활, 겨울철 추위, 연기 흡입,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백신 주사로 예방할 수도 있다.1차 증상은 견종에 따라 다르지만, 거위처럼 기침하는 것이다. 비글 같은 견종은 역 재채기(reverse sneeze)를 하기도 한다. 2차 증상은 재채기, 콧물, 눈 분비물 등이다. 폐렴, 결핵 등 중증 호흡기 질환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가벼운 기관지 기관염이라면 집에서 가습기로 치료할 수 있다. 다만 3주 넘게 지속되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그리고 기관지 기관염에 걸린 반려동물은 다른 반려동물들과 격리해야 전염을 막을 수 있다. 노트펫(notepet.co.kr)
  • ‘영하 56℃’ 불어닥친 카자흐…개와 토끼 그대로 얼어

    ‘영하 56℃’ 불어닥친 카자흐…개와 토끼 그대로 얼어

    북극기온을 방불케하는 최고의 강추위가 몰아친 카자흐스탄의 상황이 시민들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생생히 전달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서구언론은 카자흐스탄 일부 지역의 경우 최저기온이 무려 영하 56℃까지 떨어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시민들이 촬영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추위로 인한 피해가 믿기 힘들만큼 충격적이다. 대표적인 영상이 동물의 동사다. 토끼의 경우 펜스를 넘어서다가 동사했으며 개 역시 눈덮힌 곳을 걷다 그대로 얼어버렸다. 북극권 추위로 인한 영향으로 동물들이 박제가 된 셈이다. 현지 동물보호단체는 "한파로 사람 뿐 아니라 수많은 동물도 치명적인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동물 구조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주 카자흐스탄는 영하 40℃를 오르내리는 추위로 동사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북부 도시 슈신스키에서 저체온증으로 30대 후반의 남성이 사망했으며, 북부 담사 쇼르탄진스키 지역에서 50세 여성과 63세 남성이 각각 동사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텔레토비 ‘보라돌이’ 배우 사이먼 쉘튼 사망…“저체온증으로 쓰러져”

    텔레토비 ‘보라돌이’ 배우 사이먼 쉘튼 사망…“저체온증으로 쓰러져”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영국의 어린이 프로그램 ‘텔레토비’에서 ‘보라돌이’ 캐릭터를 연기했던 배우가 사망했다.23일(현지시간) 허프포스트 영국 등 현지 언론은 배우 사이먼 쉘튼 반즈가 52세의 나이로 지난 17일 사망했다고 전했다. 쉘튼은 1997년 영국 BBC에서 방영을 시작한 ‘텔레토비’에서 ‘보라돌이’(영어명 팅키윙키)를 연기했다. 쉘튼의 아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친절하고 온화한 사람‘이라면서 ”그를 매우 사랑한다“고 애도의 글을 올렸다. 장례식은 다음달 7일 열릴 예정이다. 쉘튼은 그의 52번째 생일을 나흘 앞둔 날 사망했다. 이웃 주민은 그가 거리에서 저체온증으로 쓰러졌다고 전했다.쉘튼은 발레 댄서와 안무가로 활동하다가 ‘보라돌이’ 역을 맡았다. 녹색 캐릭터 ‘뚜비’ 역을 맡은 배우 존 시미트도 “좋았던 시간들을 기억하며 편히 잠들기를”이라며 애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눈썰매 사고 71% 9세 이하 어린아이

    눈썰매 사고 71% 9세 이하 어린아이

    겨울을 맞아 눈썰매장을 찾는 가족이 많은 가운데 눈썰매 사고 피해자의 71%가 9세 이하로 나타났다.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18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따르면 2013~2017년까지 최근 5년간 눈썰매와 관련해 접수된 안전사고는 총 69건이었다. 사고를 당한 연령을 살펴보면 9세 이하가 49건(71%)으로 대부분이었다. 10~19세는 7건(10%)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학생들 겨울방학 기간인 1월에 전체 사고의 절반을 넘는 39건(57%)이 발생했다. 12월, 2월이 각각 12건(17%)으로 뒤를 이었다. 사고 유형으로는 미끄러짐·넘어짐이 42건(61%)으로 가장 많았다. 썰매를 타고 내려오다가 부딪히는 사건도 18건(26%)이나 됐다. 눈썰매 사고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머리나 얼굴이 36건(52%)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엉덩이·다리 등이 22건(32%)으로 뒤를 이었다. 행정안전부는 눈썰매장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이날 당부했다. 방수가 되는 겉옷을 입고, 안전모·무릎보호대 등 자신에게 맞는 보호장비를 착용한다. 눈썰매를 혼자 탈 수 있는 6세 이상 아동에겐 썰매 방향전환, 멈추기 등 간단한 안전수칙을 숙지시켜야 한다. 만약 아이가 뒤로 넘어져 머리를 부딪힌 후 울음을 그치지 않거나 구토·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아이가 갑작스럽게 감정변화를 보이거나 심한 피로감을 보이면 저체온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조덕진 행안부 안전기획과장은 “야외에서 눈썰매를 탈 때는 피부색 등 아이의 몸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따뜻한 음료·간식을 먹여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폭설에 외출한 치매노인…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폭설이 내리는 날씨에 실종된 70대 노인이 집을 나선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3분쯤 강진군 마량면 영동리 마을 저수지 근처 농경지 수로에서 박모(79·여)씨가 숨져 있었다. 농사일을 하는 아들이 지난 10일 오전 10시 밖에 나가고 며느리도 아침 일찍 공장에 나가 박씨의 외출을 아무도 보지 못했다. 가족들은 당일 저녁 7시까지 치매를 앓던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자 실종신고를 했다. 타격대와 파출소 직원 등 경찰 30여명이 이날 2시간 동안 찾았지만 폭설이 계속되고 어두워져 수색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치매가 심하지 않았던 박씨는 농촌 노인들이 으레 겪는 증상으로 여기고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았었다. 박씨가 발견된 장소는 집에서 1.7㎞쯤 떨어진 곳으로 폭 1m, 깊이 70㎝의 영동저수지 농수로다. 이곳은 사람들의 왕래가 드문 곳이다. 박씨는 평소에도 농수로에서 700여m 떨어진 산자락에 있는 조그마한 암자와 절 아래에 있는 언니의 무덤에 자주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지도 이날 만나지 않았다고 진술해 박씨가 혼자 길을 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박씨가 집을 나간 이날 강진에는 아침부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왔다. 이날 4.3㎝, 11일에는 10.2㎝ 적설량을 기록했다. 박씨는 외투와 몸뻬 차림이었다. 발견 당시 영하의 날씨에 155㎝의 자그마한 몸 위로 2㎝ 이상 눈이 쌓인 상태였다. 평상시 사용하던 지팡이는 잃어버린 채였다. 순간적 치매 현상을 보여 온 박씨는 최근에도 길을 잘못 들어 6㎞쯤 떨어진 장흥군 관산읍에서 발견된 바 있다. 경찰은 박씨가 치매로 길을 잃고 헤매다가 몸을 가누지 못해 농로 옆 수로로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바로 빠져나오지 못해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최강한파에 전북서 1명 숨지고 교통사고 500건

    한반도를 덮친 최강 한파와 폭설로 전북에서 1명이 숨지고 50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8분쯤 고창군 부안면 한 마을 앞 도로에 A(92)씨가 쓰러져 있던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A씨 시신은 이미 한파에 얼어붙은 상태였다. 경찰은 이틀 전 병원에서 퇴원한 A씨가 전날 밤 집을 나섰다가 동사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A씨를 포함해 올겨울 들어 전북에서 발생한 한랭 질환자는 모두 13명이다. 질환 별로는 저체온증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상 1명이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신고된 교통사고는 500여건에 이른다. 계량기 동파는 59건이다. 이밖에도 임실에서는 염소를 기르는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주저앉았고 장수에서는 퇴비시설이 무너져 1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고령자 ‘저체온증 사망‘ 경보

    고령자 ‘저체온증 사망‘ 경보

    60세 이상 5명 등 최근 7명 사망 당뇨·심혈관 질환자 특히 조심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면서 한랭질환자가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올겨울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겨울보다 7배나 늘었다. 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7~2018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227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한랭질환자가 156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자가 46%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는 1명에서 7명으로, 동상환자는 10명에서 35명으로 각각 급증했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저체온증이 181명(79.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다. 의식이 저하되고 말이 어눌하게 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 한랭질환자의 연령대는 65세 이상이 88명(38.8%)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 상태도 68명(30.0%)으로 적지 않았다. 5명 중 1명꼴인 21.6%가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사망자 7명은 강추위가 이어졌던 지난달 7일부터 16일 사이에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남성이 4명, 여성이 3명이었고 60세 이상이 5명(71.0%)이었다. 특히 사망자 중 3명(43.0%)은 당뇨,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60세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상원 미래감염병대비과장은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되면 저체온증 위험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하면 혈압 상승으로 심·뇌혈관질환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고령자와 환자는 평소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 전 체감온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따뜻한 옷은 물론 장갑과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해 저체온증에 대비해야 한다. 실내 온도는 18~20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초강력 한파에 ‘한랭질환 주의보’ 발령…7명 사망, 증상은?

    초강력 한파에 ‘한랭질환 주의보’ 발령…7명 사망, 증상은?

    한랭질환자 1년 전보다 46% 급증…사망 7명, 동상환자 35명 껑충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환자들 각별한 주의 요구 올들어 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가 예보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10일 한랭질환 주의보를 발령했다. 고령층 만성질환자들은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모든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7∼2018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8일까지 총 227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하고 이 가운데 7명이 숨졌다. 1년 전 같은 기간(2016년 12월 1일부터 2017년 1월 8일)의 한랭질환자 156명과 비교해 한랭질환자는 46% 급증했다. 특히 사망자는 1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동상환자도 10명에서 35명으로 껑충 뛰었다. 한랭질환 종류는 저체온증이 181명(79.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저체온증에 걸리면 의식이 저하되고 말이 어눌하게 나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랭질환자의 연령대는 65세 이상이 88명(38.8%)으로 가장 많았다. 음주 상태도 68명(30.0%)으로 뒤를 이었다.5명 중 1명은 심혈관질환(21.6%)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랭질환 사망자(7명) 특성을 살펴보면, 강추위가 이어졌던 지난해 12월 7일에서 16일 사이에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4명, 여성이 3명이었고, 60세 이상이 5명(71%)이었다. 특히 사망자 중 3명(43%)은 만성질환(당뇨, 심혈관질환)이 있는 60세 이상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되면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무리한 신체활동을 하면 혈압상승으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저체온증은 응급상황으로 발생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며,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변의 관심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질병관리본부가 밝힌 한파 대비 건강수칙 1.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2.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합니다. 3. 외출 시 따뜻한 옷을 입고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합니다. 4.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합니다. 5.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올겨울 한파에 저체온증으로 7명 사망

    올겨울 한파에 저체온증으로 7명 사망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올 겨울 들어 저체온증으로 지금까지 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를 말한다.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 7일까지 한랭질환 환자가 223명 발생하고 이 중 7명이 저체온으로 사망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서울, 강원, 전남, 경남, 제주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고, 경기에서 2명이 나왔다. 한랭질환자를 구체적으로 구분하면 178명이 저체온증, 34명이 동상 34명, 1명이 동창, 10명이 기타질환이다. 환자 연령은 50대 44명, 60대 38명, 70대 33명, 80세 이상 40명 등으로 고령층 환자가 많았고, 직업은 무직 96명, 노숙인 14명, 주부 13명, 학생 13명, 농림어업숙련노동자 11명 등이었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길가(74명), 집(41명), 거주지주변(22명), 강가·해변(19명) 순이었다. 야외가 아닌 집에서 저체온이나 동상에 걸리는 일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난방이 잘 안 되는 집에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부터 매서운 한파가 시작되고 오는 11∼18일 전국의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최고 0∼8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돼 특히 방한과 체온유지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방한 의류와 방수 부츠를 착용하고 방한모자, 마스크, 스카프 등으로 얼굴을 충분히 감싸주는 게 좋다. 증상을 느끼면 따뜻한 방이나 장소로 이동해 젖은 옷을 제거한 뒤 따뜻하고 마른 담요 등으로 몸 전체를 감싸는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 시 체감온도 확인 등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후 4시 이전 하산하세요”

    추운 날씨에도 설경을 감상하고자 겨울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남에 따라 정부는 저체온증·조난 등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4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공원을 다녀간 탐방객 수는 연평균 3041만명이다. 이 중 1월에 산을 찾는 사람은 181만명으로 겨울 3개월(12월, 1월, 2월) 중 가장 많다. 그만큼 사고도 잦았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등산 사고는 연평균 7273건이다. 전체 사고 중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실족·추락이 2413건(33%)으로 가장 많았다. 조난이 1211건(17%), 심혈관 등 개인질환에 의한 사고도 836건(11%)으로 뒤를 이었다. 겨울철만 따지면 월평균 430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1월이 508건으로 가장 많다. 이에 행안부는 안전사고 예방요령을 당부했다. 보온용품·아이젠(눈길 덧신) 등 산행용품을 꼼꼼히 챙기고 사고 예방 요령을 익힌다. 등산 전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을 통해 오르고자 하는 산의 기온 등 날씨와 등반 소요시간, 등산로 정보 등을 미리 파악한다. 겨울철에는 일찍 해가 지므로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하도록 한다. 산행 중 땀이나 눈으로 옷이 젖으면 체온을 빨리 빼앗겨 저체온증에 걸리기 쉬우니 주의한다. ?비상사태에 대비한 초콜릿·상비약은 필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포항 앞바다서 7명 탄 어선 침수 신고…해경, 선원 전원 구조

    포항 앞바다서 7명 탄 어선 침수 신고…해경, 선원 전원 구조

    31일 오후 4시 50분쯤 동해 상에서 조업하던 어선(9.77t)이 침수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배에 타고 있던 선원 7명 모두 해경에 구조됐다.해경에 따르면 구조된 선장과 선원 7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구룡포 동방 11해리 해상에 있던 이 배는 뱃머리가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 포항해경은 포항어업정보통신국에서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3척과 헬기를 출동시켜 구조작업을 벌였다. 경비함정 단정 2척은 오후 6시 8분쯤 사고 어선 주변 해상에서 표류하던 선원을 모두 구조했다. 사고가 난 선박은 뒤집혀 선미 부분만 물에 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이 응급처치가 끝나면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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