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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이 8대 항암식품/미국립 암연구소 17개국 연구결과 종합

    ◎시금치·배추·토마토·감귤·콩제품·마늘·밀기울·우유 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중에는 각종 암에 예방효과가 큰것이 의외로 많다.특히 풋풋한 봄냄새가 풍기는 일부 채소나 과일에는 비타민 뿐만 아니라 항암기능을 지닌 「세포산화방지 성분」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다.미국립암연구소(NCI)는 최근 17개국에서 행해진 1백70건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과일과 야채를 가장 많이 먹는 사람들의 암 발생률은 가장 적게 먹는 사람들의 절반 수준』이라고 밝히고 항암효과가 가장 뛰어난 성분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과일과 야채를 매일 5차례 이상 먹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리더스다이제스트가 최근호에 소개한「암을 막아주는 8대 식품」을 알아본다. ■녹색채소=시금치·케일·상추등에는 베타카로틴과 엽산,루테인등의 산화방지제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암 발병률을 낮춘다.야채의 색깔이 짙을수록 산화방지제 함량이 높다. ■토마토=토마토의 붉은 빛을 내는 색소인 리코핀은 암을 유발하는 무산소기(기)를 억제한다.미 존스 홉킨스대의 최근 연구결과에선특히 혈액속 리코핀 함유량이 낮으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입증됐다.혈중 리코핀 수준이 가장 낮은 사람은 혈중 리코핀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 보다 췌장암 발생률이 5배나 높다. ■십자화과 채소=배추·무·케일등의 십자화과류는 유방암·위암·결장암의 발생을 크게 억제한다.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결장암 발생률이 70%나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이 채소류는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좋다.너무 익히면 항암성분인 인돌이 파괴된다. ■감귤류 과일=감귤류는 모든 암에 효과가 있는 종합 항암제로 불린다.동물의 체내에 있는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같은 천연 항암물질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감귤류는 특히 췌장암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감귤류를 매일 먹는 사람은 1주일에 한 번도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췌장암 발생률이 70%이상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향신료=마늘·파·양파등의 야채가 결장암·폐암·위암·간암과 관련된 발암물질을 차단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입증된데 이어 마늘성분은 심지어 암의 진행까지 억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즉 마늘 성분중의 하나인 아조엔이 악성세포들에 대해 독성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또 최근에는 동물실험 결과 마늘의 황화합물이 종양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체계의 두가지 구성요소인 대식세포와 T임파구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콩=콩의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둔화시켜 췌장암·직장암·피부암등을 억제한다.콩은 말리거나 통조림으로 가공해도 항암성분은 그대로 유지된다. ■밀기울=밀기울은 결장암을 억제한다.뉴욕병원팀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28g의 밀기울이 첨가된 식품을 먹는 사람들의 경우 암 전단계인 결장폴립이 6개월이내 수축됐다.이는 식생활 조절로 암의 진행이 얼마든지 억제될수 있음을 시사해주는 것이다. ■저지방우유=저지방우유를 마시는 사람은 우유를 마시지 않은 사람 보다 위암·구강암·직장암·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위험이 낮다.다만 지방분을 제거하지 않은 전유는 구강암·폐암·방광암등을 유발할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대학생 동계 농활/1만명 대거 참여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 따른 쌀개방여파로 대학생들의 겨울철 농촌봉사활동(농활)이 대규모로 전개될 전망이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김재용)은 4일 오른 겨울농활 기간중 UR협상안의 국회비준저지방안모색등 쌀개방 대비책을 농민들과 함께 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겨울농활은 여름농활을 준비하기 위한 소규모 모임의 양상을 보였으나 이번 농활은 쌀시장 개방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등 「실무농활」의 성격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농활규모도 지난해보다 2배가 많은 약 1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 축산경제(외언내언)

    가장 효율적 육류생산국인 미국의 경우 1㎏의 쇠고기생산에 4·8㎏의 옥수수 및 콩을 소비한다.돼지고기에는 6·9㎏이 든다.대육류생산국인 미국은 그래서 국내소비곡물의 70%를 축산에 쓴다.1950년이래 소련의 육류소비는 3배로 증가했고 사료소비는 4배로 늘어났다.90년에 가축이 먹은 곡물의 양이 사람이 먹은 양의 3배를 넘어섰다. 사료곡물의 재배에는 또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하다.쇠고기생산 1㎏에 3천ℓ이상의 물이 소비된다.미육우사육장들이 몰려 있는 콜로라도·캔자스·네브래스카등에는 이미 물이 말라 거대한 장거리 관개시설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을 갖고 있다. 때문에 축산경제에 대한 의문이 본질적으로 커지고 있다.1백명 가운데 12명이 굶주리고 있는 이 세계에서 곡물생산량의 3분의 1이상이 가축사료로 소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에 괴로워하고 있다.반성은 많은 양의 단백질섭취가 건강에 필수적이라는 믿음에서부터 시작한다.육류단백질의 포화지방은 심장병·뇌졸중·유방암등의 병인이 된다.세계보건기구나 미공중위생국이 공식적으로 저지방음식을 권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랜 일이다.이제 영양학자들은 인간의 육류섭취신앙에 대해 『위대한 단백질의 실패』라고 공공연히 규정한다. 그러나 고기에 맛들인 시장은 있고,따라서 하나의 산업으로서 고기는 생산된다.가축수로는 세계의 40%를 갖고 있는 몇 부유국들이 세계육류생산량의 61%, 달걀의 55%,우유의 72%를 생산하고 판매한다. 쌀개방 격랑속에 축산에 대한 관심이 한쪽에 밀려 있다.그런가 하면 벌써부터 송아지를 사는 농가는 30%나 줄고 있다. 국내 쇠고기시장의 전망은 또 7년후면 80%이상 잠식될 것으로 보고 있다.결국 부업삼아 하는 재래식 축산으로 싸우기는 어렵다.한편으론 육류소비도 줄이면서 축산농의 합리화도 시급한 현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미국 영화 봇물 막자”/불 “개방저지” 고심

    ◎불 관리들이 우려하는 영상산업 현주소/영화보조제 불허땐 미국물 90% 차지/“고유문화 보호위해 최후까지 저항”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에서 프랑스의 고유문화 보호를 위해 음향·영상상품의 개방에 최후까지 저항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지금까지 영화관람권과 비디오 테이프에 부과하는 세금을 재원으로 영화산업을 지원,육성해왔으며 외국 영화와 비디오의 프랑스 TV방영도 쿼터제도로 제한해왔다. 그러나 프랑스 관리들은 문화적 자존심의 핵심인 영화산업은 가트협상에서 그같은 정책을 폐지토록 결론이 날 경우 커다란 타격을 입고 미국이 프랑스의 TV프로그램을 지배하는 사태가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유럽 영화업계는 8일 영화시장에 대한 무역장벽을 철폐하라는 미국의 압력 저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뜨거운 논란을 거듭했다.페드로 알모도바르,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등 6명의 영화감독들은 자신들의 이같은 노력은 생존투쟁 차원의 문제라고 역설했다. 최대 번화가 일대의 극장들은 수년전부터 이미 미국영화가 지배하기 시작했으며 미국패스트푸드점 또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는 비단 샹젤리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프랑스는 국산영화를 일정 편수 강제 상영토록 하는 제도를 실시하지 않고 있어 미국영화가 전국적으로 전체 상영영화의 60%에 이르는 실정이다. 장장 17시간에 걸친 마라톤 가트회담이 프랑스의 영화보조제를 불허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다면 『우리도 미국영화가 90%를 차지하는 다른 나라와 다름없이 될 것』이라고 왈라펜씨는 우려했다.
  • 비만치교 「음식섭취 일기」 쓰기 큰 효과

    ◎식사량·칼로리 계산해 살찌는 요인 미리 제거/비만 심할땐 초저열량 식이요법 병행 효과적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살빼기요법이 시중에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효과가 적을 뿐만 아니라 합병증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의 소리가 높다.특히 비만환자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과대·허위광고가 홍수를 이루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한1차의료학회는 최근 「새로운 비만치료법」을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를 열고 바람직한 체중조절 프로그램의 도출을 위한 활발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체중조절이 보기 좋은 외모를 만들기 보다는 비만에 따른 합병증을 줄이고 원활한 신체활동을 부축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며 가벼운 비만증엔 단식과 같은 극한 처방이 오히려 몸을 망가뜨릴수 있음을 경고했다. 영동제일병원 이득주과장(가정의학)은 『효과적인 비만치료는 우선 환자 개개인에게 비만이 가져오는 문제점을 인식시키고 스스로 치료에 임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비만인에 대해서는 치료 초기에 전반적인 신체검사,임상병리검사,체지방분포검사를 정확히 실시해 체중감량 과정의 합병증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또 비만치료의 목표체중은 환자가 20대때 적어도 1년이상 유지했던 최고 체중치 이하로 설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현재 체중의 10%를 치료목표 체중으로 정하도록 이과장은 권고했다. 일반적으로 표준체중의 5∼39%를 초과하면 경증비만,40∼99%를 초과하면 중증비만으로 분류된다.이과장은 과식과 운동부족에서 비롯되는 경증비만의 치료엔 행동수정요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행동수정요법은 먼저 음식일기와 운동일기 쓰는 습관으로부터 시작한다.음식일기를 써 봄으로써 음식량과 칼로리를 계산할 수 있고 비만을 초래하는 음식을 멀리할수 있게 된다.행동수정요법에서는 균형 잡힌 저지방식이와 함께 「천천히 씹는 습관」이 중요하다.음식섭취속도를 늦추면 소량의 음식으로도 포만감을 얻을 수 있다.행동요법은 5∼20명이 한 조를 이뤄 25주 가량 실시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이대의대 이상화교수(가정의학)는 『중증비만에는 행동수정요법과 더불어 열량섭취를 하루 6백칼로리 이하로 제한하는 초저열량식이요법이 우수한 치료효과를 갖는다』고 밝혔다.초저열량식이는 단식과 달리 고급의 생물학적 단백질을 제공하므로 특히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나 수면중 무호흡증을 가진 비만환자에게 인기 있는 치료법이다. 정클리닉 정금주원장은 『중증 비만환자 20명에게 운동요법과 초저열량식이요법을 병행한 결과 5주만에 평균 5.5㎏의 체중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수시로 혈액검사,뇨검사,심전도검사등을 거쳐야 하는등 엄밀한 환자관리가 요구되므로 숙련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찰옥수수맛 4계절 즐긴다/강원 정선북면 냉동법개발(내고장 특산품)

    ◎고온으로 찐뒤 급냉시켜 저장/올 1만접 수매… 새달 본격 출하/쫄깃한 찰기 소화도 도와 간식으로 각광 쫄깃한 강원도 찰옥수수가 냉동 저장 가공과정을 거쳐 계절에 구분없이 한겨울에도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고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옥수수의 고장인 강원도 정선지역에서 지난해 9월 처음「냉동 찰 옥수수」를상품으로 개발해 사계절 옥수수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지역특산품으로 자리잡게 된것. 이같이 한여름에나 맛볼 수 있었던 옥수수가 계절을 가리지않고 한겨울에도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이곳 정선지역이 국내 최대의 옥수수 주산단지이면서도 여름한철에만 홍수출하시켜 농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정선북면의 여량농협이 지난해 가공공장을 준공하면서 부터이다. 여량농협은 2백80여 농가가 정선관내 40여㏊에서 여름철에 생산되는 찰옥수수를 수매,자체 개발한 냉동·저장기술을 통해 무공해 자연산 그대로 신선도를 유지시켜 가공해 맛의 변화가 전혀없는 것이 특징이다. 저장 가공방법은 옥수수를 수매한 즉시 고온에서 인공가미없이 압력솥으로 쪄낸뒤 영하 40도에서 24시간 급냉시켜 진공포장으로 출하될때까지 영하 25도이하 저장실로 옮겨져 보관된다. 이렇게 상품으로 판매된 냉동 찰옥수수는 보통 비성수기인 11월부터 이듬해4월까지 10개들이 선물용 소포장(소비자가격 7천5백원)으로 농협과 백화점·관광지특산품코너 등지로 팔려나가 지난 첫해에는 5천접(1백개 접당 25㎏)을 팔아 2억2백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배인 1만접을 수매해 내달부터 판매하기 위해 손질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찰옥수수는 쫄깃쫄깃한 찰기를 이루는아미노펙신이 99.8% 들어 있고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력과 장기능 활성화를 도와주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저칼로리 저지방식품으로 비만증예방에 좋고 인사돌성분이 많아 잇몸질환치료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식품영양학계의 분석이다. 특히 이 지역에서 가공 판매되는 찰옥수수는 일체의 농약성분을 사용하지않고 무공해로 재배하고 있어 성인은 물론 어린이 영양간식으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락처 0398-62-9848).
  • 먹으면서 살빼자/저칼로리 실품 각광

    ◎미·일·유럽서 애용자 급증… 노인에도 인기/케이크·초콜릿 등 신제품 속속 선배 식생활이 서구화·고급화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저칼로리 식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비만에 따른 성인병이 사회문제화 되다시피한 미국에서는 체중을 조절하려는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반영하듯 수백 종류의 저칼로리 식품이 등장,식품시장의 절반 이상을 휩쓸고 있다. 이웃 일본도 2∼3년전부터 저칼로리 식품이 상당한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했고 식품가공 분야에서는 일본식 맛과 기호를 맞춘 저칼로리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산업기술정보원이 최근 펴낸 「세계기술 뉴스브리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저칼로리 식품 이용자가 1억명을 돌파,전체 인구의54%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특히 지난 5년간 60세이상 이용자는 33%에서 54%로 증가,고령자에게도 저칼로리 식품이 점차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는 살을 빼려는 사람들이 식사를 굶는 다이어팅에서 허기의 고통없이 식품의 칼로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체중조절 방법을 바꾸기때문으로 분석됐다.즉 저칼로리 식품을 이용함으로써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적절한 체중과 균형잡힌 몸매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저칼로리 식품붐이 일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초.청량음료인「다이어트 코크」와「다이어트 펩시」가 라이트(light)식품화를 주도,현재 미국 콜라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그 뒤를이어 아이스크림,드레싱,마요네즈에서도 저칼로리화가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의 2백80Kcal에서 1백90Kcal로 낮춘 저칼로리 초콜릿까지 등장했다. 일본도 지난 88년 1백㎖당 12kcal로 낮춘 코카콜라라이트가 상품화되면서 저칼로리 식품시장에 바람을 일으켰다.지금은 산토리가 개발한 라이트맥주 「라이스」를 비롯,요구르트·햄·사탕등에 이르기까지 저지방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저칼로리 식품시장은 유럽에서도 신장세가 급증하고 있어 독일은 전체 국민의 47%,영국은 35%,프랑스는 27%가 저칼로리 식품 이용자이다. 특히 영국에서는 저칼로리의 초콜릿과 캔디,디저트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고 프랑스는 케이크·파이·드링크류 등,독일은 캔디·초콜릿·쿠키 등이 비교적 인기있는 식품에 속한다.
  • 커피/“카페인 영향 심리적인것”/하루 한두잔은 기분전환 도움

    ◎미 「글래머」지,인체에 미치는 영향 소개 기분이 우울하거나 피곤을 느낄때 마시는 한잔의 커피는 머리를 맑고 개운하게 해준다.그러나 여러잔의 커피를 마시다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밤에 잠이 오지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미 여성지 「글래머」는 최근호에서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커피의 카페인 영향은 심리적인 요소가 더 크다고 설명,관심을 갖게한다. 미국의 유명한 정신신경과 교수들은 카페인은 단지 기분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사람들이 하루에 보통 마시는 정도의 카페인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단언한다. 오히려 적정량의 카페인은 정신이 들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느낌을 준다는것.물론 다량의 카페인은 긴장과 불안감을 줄 수 있고 매우 예민한 사람들은 커피 한두잔에 카페인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카페인의 영향을 걱정,한두잔 마시는 커피까지 일부러 끊을 필요는 없다.존스홉킨스대에서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갑자기 커피를 끊을 경우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두통·피로감·우울과 불안 등의 증상을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아침마다 커피를 마셨던 사람들은 주말 아침 늦게 일어났을때 힘이 쭉 빠지고 머리가 아픈것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는 아침커피를 안마신데서 오는 카페인 부족의 신호일 수 있다. 만일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 싶다면 갑자기 딱 끊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조금씩 줄여나가야 몸에 무리가 오지 않는다. 임산부도 하루 세잔 정도의 커피는 유산이나 태아발육과 무관하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일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카페인은 뼈의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의 손실을 촉진,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을 높인다. 그러나 많은 연구자들은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고 카페인을 과다하게 마시지 않는한 거의 위험이 없다고 믿지만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여성들은 커피·홍차·콜라같은 카페인 음료대신 저지방유 칼슘식품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이밖에도 커피의 카페인은 두통의 아픔을 덜어주기도 해 진통제같은 약을 먹을 수 없는 임산부의 경우 커피등의 카페인음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심장특별시:3(영양과 인체탐험:3)

    ◎라면 등의 국물은 혈압올리는 주범/전지우유 대신 탈지우유가 바람직 심장특별시의 위기사태들­심장병.협심증.고혈압.고지혈증.동맥경화.뇌졸중등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교통정리를 해야한다.그수칙은 다음과 같다.첫쩨,전지우유 대신 탈지우유나 저지방우유.탈지분유 등을 사용할 것.우유는 거의 완전식품에 가까울 정도로 영양적으로 유익하지만 우유지방역시 동물성이므로 좋을게 없다.둘째,굳이 채식주의자가 되진 말 것.고기엔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들어있으나 동시에 많은 영양소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육식도 균형있게 섭취하자.셋쩨,동식물 식품내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도록 석쇠,구멍뚫린 철판구이등의 조리법을 활용할 것.넷째,버터나 쇼트링이 들어있는 제과류의 단팥빵 페이스트리등은 삼갈 것.여섯째,섬유소를 풍부하게 섭취할 것.현미 잡곡 콩 해조류 채소류등이 고섬유소 식품들이다.일곱째,요리에 들어가는 소금은 조금씩 줄일것.갑자기 저염식을 하기보다는 서서히 싱거운 맛에 습관이 되도록 하자.여덟째,국물 특히 인스턴트식품의 국물은 되도록 남길것.국물은 소금물에 불과하다.결국 혈압을 올리는 주범으로 활약하게 되니 조심하자.아홉째,정상체중을 유지할것.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므로 더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다.
  • 미,포장식품 새 라벨규정 마련/함유 영양소 하루필요량의 비율 명기

    ◎비교품보다 지방 50% 적을 경우/제품설명서에 「저지방」 표시가능 미국정부는 지난 2일 포장식품에 부착되는 제품설명서에 함유 영양소를 명기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로운 식품라벨 규정을 마련했다. 수주일내 연방정부의 관보에 게재됨으로써 확정될 새 규정은 94년 5월까지 모든 포장식품에 적용되며 가공하지 않은 쇠고기와 닭고기 생선 농산물은 제외된다. 새 규정안이 시행되면 모든 식품라벨이 표준화되는데 사용량을 기준으로 제품에함유된 탄수화물 지방 나트륨 등 각 영양소에 함유량과 하루 필요치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명기토록 하고 있다. 또 하루에 필요한 열량을 2천 및 2천5백 칼로리로 기준해 제품에 함유된 영양소가 얼마나 필요한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수치로 표시해야 한다. 이밖에 제품설명서에 「저지방」이라는 표시를 할 경우 비교할 수 있는 식품에 비해 지방함유치가 50% 적어야 하며 「저염분」으로 표시할 때도 동종 식품보다 염분이 50%가 적게 함유되어야 한다고 새 규정은 명시하고 있다.
  • “식이섬유 항암효과 높다”

    ◎미 알라바스터박사 동물실험결과 학술회서 발표/미 FDA·일선 하루 20∼35g 섭취 권장/양부족할땐 질병늘고 수명 단축 요인 단순히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식이섬유가 대장암,유암방,전립선암등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나와 눈길을 끌고있다. 미국암연구재단의 올리버 알라바스터박사는 최근 한국식품위생학회가 주최한 국제심포지엄에서 식이섬유가 암의 근원인 종양형성을 억제한다는 동물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알라바스터박사에 따르면 쥐를 대상으로 대장암발병률이 높은 식단(고지방 20% 저칼슘 0.18% 저식이섬유 1%)과 발병률이 낮은 식단(저지방 5% 고칼슘 1% 고식이섬유 8%)에서 식이섬유의 작용을 알아본 결과,후자에서 식이섬유가 칼슘과 강력한 결합을 일으켜 위산에 영향을 줌으로써 불필요한 지방의 분비를 촉진시켰다는 것.또 4주동안 고지방식단을 제공한뒤 고식이섬유식단으로 변경해본 결과,종양형성이 뚜렷하게 줄었으며 당뇨·심장병,고혈압의 증세가 훨씬 호전되었음을 발견했다. 한편 알라바스터박사는 야채나 과일,현미등의정제되지 않은 곡물을 통해 얻어지는 식이섬유는 2종류이상을 함께 섭취할 때 강력한 항암작용을 일으켜 밀기울만 섭취했을때 보다 실리움과 밀기울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이상소낭형성과 대장암발생을 억제하는데 보다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에 이어 이른바 「제6의 영양소」로 불리는 식이섬유는 미국 FDA에서는 하루 20∼35g을,일본의 경우엔 20∼27g의 섭취를 권장량으로 정해놓고 있다. 알라바스터박사는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전체식품섭취량 가운데 식이섬유섭취량은 30%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러한 잘못된 식습관이 노화에 따른 퇴행성질환의 발병을 높이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도 식생활의 서구화경향으로 지난 20년사이 식이섬유섭취량이 뚜렷한 감소현상을 보여 잠정적 권장량에 못미치는 16.9g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북한핵 대응/한·미 대처방안 세미나 중계

    ◎「경협당근」·「압력채찍」 병행 바람직/대화통해 북온건파 입지강화 유도/상호사찰 받도록 국제적 공조 긴요 국제문화연구소(이사장 김복동 민자당의원)는 3일 힐튼호텔에서 「북한의 핵문제­한국과 미국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근모 외무부 원자력협력담당대사의 사회로 셀릭 해리슨 미카네기재단 수석연구위원과 윤정석 중앙대 정외과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태우 국방연구원교수,박용옥 국방부정책실 군비통제관,양성철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교수,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북한핵문제에 관해 깊이 있는 의견이 개진됐다. 해리슨씨는 지난 72년과 87년 북한을 방문했고 지난 4월28일부터 5월4일까지 북한에 머물면서 핵시설을 둘러보는등 북한문제에 정통한 학자이다. 해리슨씨와 윤정석교수의 주제 발표 요지는 다음과 같다. ▷해리슨수석연구원◁ 현재 북한핵에 관한 의문점은 북한이 사용후 핵연료를 비밀리에 저장해 왔는가 하는 점과 미 중앙정보국 주장대로 녕변의 5MW 원자로를 지난 87년 완공 이후 계속 가동시켜 왔는가 하는 점이다.이 원자로에 대해 북한은 기술적 문제 때문에 완공된 이후 대부분의 기간을 작동시키지 못했다고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의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풀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얻은 유용한 정보로 볼 때 북한은 지난해 12월 당 중앙위에서 핵무기개발 중지를 최종 결정했다. 같은해 9월 미국이 한국에서 전술핵무기를 철수키로 공식 발표하기 전에도 북한에서는 핵무기 개발의 비용과 이득에 대해 심각하고도 상이한 견해들이 있었다. 북한의 핵정책의 번복은 한국·일본·미국과의 관계 재정립을 위한 그들의 보다광범한 노력과 관련해 바라봐야 한다.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핵문제에 대한 점진적인 긴장완화는 고무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북한은 IAEA에 대해 전적으로 협조적이며 미국과 한국의 정보기관이 파악한 모든 핵시설과 구조물에 대해 사찰을 허용해왔다. 그 결과 3개월 전에 비해 한국과 미국은 훨씬 불안감을 덜 갖게 됐다. IAEA보고서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능력 또한 「극히 초보적」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만약 북한이 녕변 시설을 완공한다면 그것은 명백히 남북 비핵화 공동선언에 위배되는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 시설들이 사찰을 받게 된다면 군사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미·일은 북한의 온건론자들의 입지를 강화시키는 쪽으로 정책을 재조정해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당근」 정책이 보다 더 가시화 돼야 한다. 예를들어 IAEA의 북한측 사용후 핵연료에 대한 판단이 나올 때까지 경제원조가 미뤄져야 할지라도 한·미·일등은 앞으로 있을 경제 지원의 성격,차관 규모 등을 미리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또 미국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북고위급회담과 상호사찰문제를 연계시키지 말고 지금 곧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현재 막다른 골목에 처해 있는 남북핵 상호 사찰문제에 출구를 열도록 도와야 한다.미국이 NCND(Neither Confirm Nor Deny)정책을 변경,한국에 핵무기기 없다고 공표하면 북한도 한국내 미군기지에 대한 사찰은 양보할 것이다. 미국·북한간에 이와같은 합의가 이뤄질 경우남북 양측이 민간시설 사찰에 합의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한국은 북한이 DMZ로부터 병력을 「의미있는 정도」로 후방배치하는 등 보다 광범하고 실효성있는 군축에 합의할 경우 미국 핵우산을 제거함으로써 남북 상호사찰 문제에 있어 협상 능력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의 더 온건한 사람들은 미국이 북한과 정치적·경제적 관계를 완전 정상화할 채비가 돼 있다는 증거를 보여 줄 것,그리고 한국이 서로 다른 정치·사회체제의 영구적 공존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 줄 것을 가장 필요로 하고 있다. ▷윤정석교수◁ 한반도 핵문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이 단순한 북한 핵개발 저지에서 머무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한국의 비핵화 선언의 성격도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유도해 내기 위한 한미간의 입장 조율이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한국의 핵개발 잠재력을 의식한 대한국 통제의 이중적 성격을 지니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북한이 핵무장할 경우 한국과 미국의 대응은 크게 두 가지 방안이 있다. 첫째는 사전 저지방안으로 외교적 연대 강화를 통해 북한에 대해 압력을 가하는 방법이다.여기에서 경제적 제재는 주효할 수 없고 정밀폭격에 의한 군사적 제재 또한 확전 가능성 때문에 효과적이지 못하다.둘째는 북한의 핵개발을 상쇄하기 위한 한국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보완조치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주한미군의 단계적철수방안 동결이 포함될 수 있다. 결론으로 한국이 처해 있는 현실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겠다. 첫째 남북한의 핵군비를 방지하기 위하여 당사자간의 재래식 군비통제를 포함한 군축회담이 추진돼야한다. 둘째로 군축회담을 보강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신뢰구축조치가 마련돼야 한다.상호 핵제거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소 핵군축에서도 볼 수 있는 「현장 불시사찰」에 남북한이 합의해야 한다. 셋째 남북한이 핵제조시설을 포함한 핵제거 조치를 단행했을 경우 핵 보유국의평화적 핵기술 이용에 대한 보장적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이것은 기술적인 문제와 비용적인 문제가 고려돼야 하는 것으로서 남북한이 상호기술협력의차원에서 핵연료재처리공장의 공동이용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남아있는 한미핵관계의 조정에 필요한 정책적 과제로서는 한반도 비핵화 선언에 따른 한국의 평화적 핵이용 분야에 대한 보장,북한이 핵무장을 단행했을 경우의 핵우산 보장 방법에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나친 대미종속으로 인한 핵 선택권의 담보를 지양해야 한다.
  • 하루2번 기분좋은 상상을/미월간지,스트레스 해소법 소개

    ◎잡념잊고 15분간 편한자세 취하길/주3회 에어로빅운동을… 과식은 역효과 미국의 월간 글레머는 최근호에서 스트레스 해소법을 소개하고 있다. ▲매일 두번정도 15분씩 긴장을 해소한다=긴장을 푸는 법은 몸 스스로가 가장 잘 안다.우선 편안하게 앉거나 눕는다.잡념을 버리고 5분간 호흡을 조절한다.한 손을 가슴아래에 대고 횡경막의 오르내림을 느껴가면서 정신을 집중시킨다.약 5분간 각 근육을 3 ∼ 4차례씩 반복해 이완·수축시킨다.이마·볼·턱에서 시작해 발끝에서 그친다.마지막 5분간 자신을 해변의 벤치나 숲속의 흔들의자 등 쾌적한 상상의 장소로 인도한다.선택된 장면의 경관이나 소리·냄새 등으로 감흥을 불러 일으키면서 긴장을 풀고 즐거움의 세계로 빠져든다. ▲매주 3회 30분씩 에어로빅 운동을 한다=에어로빅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면서 기분을 좋게해 문제 해결능력을 높인다. ▲식습관을 바로 잡는다=사람들이 불안하거나 긴장하게 되면 지방이 많거나 단 음식을 많이 먹고 카페인 음료나 술을 과도하게 마시는경우가 있다.이같은 식습관은 비만으로 연결돼 그 자체가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다.과일·야채·곡류와 함께 저지방 요구르트와 우유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스트레스와 관련된 몸의 증상은 대개 질병이나 신체기능 저하에서 오는 수가 많다.새로운 증세가 나타나거나 불편한 느낌이 오래 지속되면 스트레스라고 단정하기 전에 의사의 진단을 받는다.
  • 러시아,“북 핵저지”/코지레프 외무

    【도쿄 연합】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31일자 러시아신문 이즈베스티야를 통해 「북한에 핵무기가 출현할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이 이 지역에서의 러시아의 제 1의 이익」이라고 언급,러시아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의 핵개발 저지방침을 명확하게 밝혔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1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코지레프장관은 러시아신문 이즈베스티야지에 기고한 「변용의 도전」이라는 제하의 외교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모든 핵시설을 국제적인 관리하에 둔다는 점을 북한으로 하여금 수용토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지레프장관은 또 러시아가 한국과 경제협력을 추진하면서 북한과는 군사협력을 줄여나갈 것이라는 의사를 명확히 표명했다고 이 교도통신은 전했다. 그는 「북한과 군사협력을 높은 수준에서 발전시키면서 한국과 우호를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낙관이다」고 지적,한국과 경제협력을 발전시키면서 한편으로는 북한과 군사협력을 감소시켜 나갈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 김주석의 「조선사람 욕망」론(사설)

    6차 고위급회담의 감성적인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동시중계」였다.오래 사노라면 어떤 놀라운 변화도 맛보게 되리라는 실감이 들게 했다.지구상에서 「갈수도,볼수도 없는 유일한 곳」이었던 폐쇄의 땅에 카메라가 직접 들어가 쏘아주는 화면을 우리는 우리의 안방에서 「동시」에 바라볼 수 있어서 놀랍고 신기했다. 그러나 이 「동시중계」를 통해 우리가 목격한 정작 놀랍고 신기한 것은 따로 있었다.김일성주석이라는 사람의 이른바 「조선사람의 욕망론」이다. 『…조선사람 욕망은 흰쌀밥에 고깃국 먹고 기와집에 비단옷을 입으면 다야』­봉건시대적인 가부장의 권위를 갖추고 적당히 반말이 섞여진 투로 말하는 그의 육성은 한가하고 유장하기까지 하다. 이 말이 정원식총리의 고향인 황해도 재령과 그곳 특산인 「쌀」의 화제가 발단이었음을 우리도 안다.그러나 김주석은 신년사에서도 이 말을 했었다.「흰쌀밥에 고깃국을 마음 놓고 먹게 해주겠다」는 것이 그가 92년을 위해 내보인 공약의 골자였다. 한반도에 사는 7천만 「조선사람」중 4천5백만의「욕망」은 「이밥에 고깃국」수준을 한참 넘어서 버리고 말았다는 것을 그는 모르고 있는 것인지,알아도 짐짓 그렇게 말하는 것인지 알수가 없다.아마도 그를 「어버이」로 섬기는 백성들의 욕망을 기준으로 한 발언일 것이다. 우리는 김주석의 이런 발언대목에서 허망하고 맥이 풀리는 난감함을 맛본다.그것은 우리 남측이 북에 비해 이밥에 고깃국쯤 아무렇지 않을 만큼 유족하다는 것에 대한 얄팍한 우월감을 표하려는 뜻이 아니다. 최근의 뉴욕 타임스는 「식량난으로 산에서 풀을 캐먹는 사람도 많다」는 북한의 실정을 보도했다.「우리의 북한」에 대한 이런 화제가 남의 나라 언론에 등장하는 것이 우리는 괴롭고 속상하다.식량배급을 기다리다가 지친 주민들이 밤이 되면 웅성거리며 폭동의 징후를 보인다는 북한 소식도 우리는 접하지만 그 또한 걱정스러우면 걱정스러웠지 유쾌하지 않다.육친이나 동기간에 대한 연민같아서 걱정스러울 뿐이다. 「통일」이 민족의 희망이고 목적인 것은,더불어 하나가 되어 살아갈 것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가 엇비슷하게 맞출 수 있는 키가 되어야 한다.「이밥에 고깃국」을 「조선사람의 욕망」정도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과 「저지방 저칼로리」가 CM송으로 왕왕거리며 거실을 울리고 있는 남쪽 사람들이 교류를 하자면 그 정서적 낙차의 폭이 너무 크다.어느날 느닷없이 그 낙벽과 부딪히게 된다면 피차에 겪을 당혹과 낯섦이 감당하기 어렵게 될지도 모른다.오로지 「주석 어버이 섬기기」에만 목숨 바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최고인 「기와집과 비단옷」이 「뉴 키즈 온 더 블록」에 열광하는 청소년과 만났을 때의 문화적 충격은 무엇으로 메울것인가.통일의 현실은 그런 과제를 추궁할 것이다.문화와 예술,일상의 삶의 형태들을 조금씩이라도 접근시키는 것이 이 낙차를 줄이는 댐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남북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일들은 쌓이고 쌓여 있다.「쌀밥」타령만으로는 아득하고 답답하다.
  • 정부,「징용·정신대」 사과 요구/1월 일 총리 방한때 정식거론키로

    ◎일측도 “진상규명” 의사 전달/북한핵 저지·무역역조시정 공동 노력 한일 양국은 내년 1월16일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의 한국 공식방문기간중 행하는 국회 연설에서 한일 과거사에 대해 미야자와총리가 공식 사과한다는데 외교경로등을 통해 의견의 접근을 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미야자와총리는 국회연설에서 특히 한일 외교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일제하 한국인 여성의 일본 종군위안부(정신대)및 강제징용에 대한 해명과 함께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야자와총리의 한국국회연설은 일본총리로서는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이를 위해 1백57회 임시국회 본회의를 개최하거나 여야의원이 참석한 의원간담회를 갖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날 『미야자와총리는 국회연설에서 한일우호협력관계가 더한층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일본이 아태지역에서 경제력에 상응하는 정치적 역할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정부는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하고 일본의 역내 정치적 역할 제고에 대한 한국의 협조를 위해서는 과거사에 대한 사과가 미야자와총리의 국회연설에서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일본측에 전달했고 일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태우대통령과 미야자와일총리는 두차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최대현안인 무역역조시정문제와 관련,한국의 대일무역수지적자를 해소하고 양국간 균형적인 무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특히 이를 구체적으로 시행·감독하기 위한 상설대책본부를 상호 설치하기로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본부는 두달에 한번씩 서울과 도쿄에서 공동회의를 갖고 무역수지의 균형을 꾀하기 위한 세부문제를 협의하게 된다. 한일 정상은 또 북한의 핵재처리시설 폐기를 비롯,핵무기개발포기를 강력히 촉구하고 이에대한 공동저지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한국의 사전협의없이 대북수교를 앞당기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 대북 핵포기 압력 대폭강화/정부 방침

    ◎「핵부재선언」에도 평양 반응없어/“26일 판문점 접촉서 긍정 조치 없으면/「합의서」 발효 연기 통보”/“김일성 동시사찰 부정적… 대미 직접협상 요구” 솔라즈 밝혀 정부는 오는 26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핵문제 협의를 위한 남북대표접촉」을 계기로 대북 핵무기개발 포기 압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은 북한측에 핵개발 포기명분을 주기 위한 노태우대통령의 12·18 핵불재 발표에도 불구,북한이 핵정책 변화의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스티븐 솔라즈 미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이 이날 방북결과를 우리측에 전달한데 따른 것이다. 솔라즈위원장은 이날 상오 조선호텔에서 이상옥외무장관과 만나 지난17일부터 19일까지 평양을 방문,김일성주석 김영남외교부장·송호경평화군축연구소장등과 만난 결과,북한측 지도부는 미국이 남한내 핵무기 철수를 확인해주어야만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 주장했다』고 말했다고 배석했던 번기문외무부미주국장이 전했다. 솔라즈위원장은 김주석등에게 자신이 핵무기철수를 확인해 주었으나 북한측은 『부시대통령·베이커국무장관·체니국방장관등 미행정부 고위인사들이 확인해야 한다』며 대미관계개선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이 26일 판문점대표접촉에서 핵개발포기에 대한 긍정조치를 밝히지 않으면 남북합의서의 발표를 연기시킬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이를 국제여론화시켜 대북압력으로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년초 서울에서 열릴 한미(1월5일)한일(1월16일)정상회담을 통해 핵개발포기를 촉구하는 한편 핵개발저지를 위한 구체적 공동대응조치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솔라즈위원장은 이외무장관과의 면담에서 미북관계개선은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포기하면 모든 것이 열려있으나 이를 거부하면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없다며 북측에 핵무기개발 포기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말했다. 솔라즈위원장은 또 『북한측은 한국이 제의한 동시시범사찰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녕변핵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을 받아들이는 대신 남한내 미군기지에 대해서 북측이 사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북측은 이와함께 휴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이행등 한반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과의 협상을 가져야 한다고 미북협상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솔라즈위원장은 이외무장관과의 면담에 이어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보좌관과 오찬을 갖고 북한 핵무기개발저지방안등을 협의한뒤 하오에는 김대중민주당공동대표를 예방하고 이동복총리특보·김경원전주미대사와 만나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다. 솔라즈위원장은 23일 상오 노대통령을 예방한뒤 이한할 예정이다.
  • 쟁점 3개안처리 또 몸싸움 조짐/여야의 평행선 줄다리기 안팎

    ◎“마지막 순간까지 타협포기 않겠다”/여/총선 표밭의식,「추곡」등 강화처리 유도/야 13대정기국회를 마감하는 최종순간 까지도 여야는 추곡수매동의안·제주도개발특별법·바르게살기운동조직육성법안등 3개 쟁점법안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선거법등 정치법안의 극적 타결에도 불구하고 이들 3개안건에 대해서는 여당의 회기내 처리방침과 야당의 실력저지방침이 팽팽히 맞서 18일 본회의 상정과정에서는 일대 격돌이 벌어질 것이 예상된다. ▷추곡수매 동의안◁ 정기국회 폐회를 하루 앞둔 17일 야당측은 추곡수매문제를 최대 쟁점으로 부각시키는데 당력을 집중하는 양상을 보였다.민주당 김정길총무가 이날 『추곡수매에서 큰 양보를 얻을 경우 제주도개발특별법과 바르게살기운동조직육성법은 본회의 수정처리가 가능하며 남북합의서도 지지결의토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힌 대목이 이를 단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민주당측이 추곡수매문제로 막바지 대여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까닭은 차기 총선에서 농민표를 겨냥,추곡수매동의안을합의처리하기보다는 여당측이 강행처리토록 유도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민주당측이 이날 의총에서 별다른 절충안 제시없이 추곡수매량 1천1백만섬,수매가 15%인상관철이라는 기존의 강경입장을 재확인한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민자당은 그러나 민주당의 이같은 주장이 ▲재정압박과 추곡보관능력의 한계 ▲추곡가가 물가에 미치는 파급효과등 국민경제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을 도외시한 비현실적 주장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또 이미 새해 예산안이 통과된만큼 추곡수매를 위한 추가 재원조달이 불가능해 8백50만섬 수매(통일벼 1백50만섬 포함)에 7%인상(통일벼 동결)이라는 정부동의안 원안고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민자당 일각에서는 농협을 통해 50만섬 정도를 추가 수매한뒤 내년 추경편성등을 통해 이를 보전해주는 절충안을 제시하기도 했으나 야당측이 어차피 정략적인 계산을 하고있는 마당에 합의에는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이를 철회했다는 후문이다. ▷제주도개발특별법◁ 야당은 이 법안에 대해 일부 도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14대 국회로 넘겨 심의하자는 입장이다. 이 법안에 반대하는 제주도민들은 도민들을 위하기 보다는 제주도에 땅을 갖고 있는 외지인들에게 개발이익이 돌아가게 된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들고있다.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이법안 제29조에서 개발이익이 제주도개발사업특별회계에 귀속돼 제주도민의 복지로 환원되는 장치가 마련돼 있기때문에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는 제주도민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 도민들 대다수가 원하는 방향의 개발을 추진하도록 하고있다. 특히 제주도 특유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향토문화를 보존하고 하와이·발리섬과 같은 국제관광휴양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계획적이고 체계적이면서 규모있는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만약 현재와 같은 중구난방식의 개발을 방치하면 국제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잃게 되는 것은 물론 도민들에게도 피해가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개발계획시행에 따라 자연환경이 훼손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법안 제19조와 22조에서 제주도를 절대보존지역,상대보존지역,특별관리지구로 나눠 개발을 제한하고 있을 뿐 아니라 희귀 동·식물및 광물등을 허가없이 반출할 수 없도록 하고있어 부작용을 극소화 하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지하수개발에 있어서도 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함으로써 보호·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있다. 여당은 기본적으로 야당이 이 법안의 특별한 법조문을 문제삼는것이 아니라 일부 제주도민들의 이 법안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피해의식등에 편승해 반대하는 것으로 보고 최근 국내외 관광수요급증에 따른 관광기반시설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조직육성법◁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조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법안은 야당이 내무위통과 과정에서 실력저지한데 이어 본회의 처리과정에서도 실력저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정부·여당은 현재 바르게살기운동 조직이 국민의 자발적 참여에 의하여 설립되어 회원이 12만명에 이르고 있으나 회원의 회비기부금만으로는 그 활동에 애로가 있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데 법제정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특히 이 조직이 밝고 명랑하고 신뢰받는 민주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민주시민의식의 함양과 건전한 시민생활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해오고 있다는 판단아래 정부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법이 발효되면 이 협의회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출연금 및 보조금을 교부받으며 국·공유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또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단체 등에 대해 관련자료의 제공을 요청할 수 있으며 바르게살기운동과 관련된 연구지·홍보지 등을 발행할 수 있다. 이같은 정부·여당의 법제정 취지에 대해 야당측은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은 사회정화운동조직의 변신이며 ▲향후 선거에 대비한 친여단체육성 차원이고 ▲국공립단체에다 관련자료를 요청할 수 있게 하면 이 단체의 횡포와 부정비리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법제정을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여당측은 이미 이 조직이 선거와 무관하게 자발적인 사회운동을 해왔으며 부정적 요소는 국회·지방의회·내무부 등에서 감시·감독이 가능하다는 견해다.특히 92년예산에 25억원의 지원금이 책정되어 있으며 예산심의과정에서 야당이 동의했음에도 예산집행을 위한 관련법 제정에 반대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북에 핵사찰 수용길 열어줬다/우리측 「비핵화 공동선언」 제의 배경

    ◎「미군」 사찰 허용,실질적 핵부재선언/북측,「비핵지대화」 포기 가능성 시사/북,오늘 공식입장 발표… 핵문제 급진전 될지도 정부가 11일 열린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 첫날 회의에서 비핵화공동선언을 제의한 것은 북한이 핵사찰을 받을 수 있는 명분을 주는 동시에 핵재처리시설을 포함한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하는 양면성을 띠고 있다 할수 있다. 우리측이 핵무기가 배치되었던 것으로 알려진 군산을 비롯한 주한미군의 군사시설및 기지도 사찰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것은 남한내 핵무기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뜻한다. 우리의 핵부재는 외교적 압력 외에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유도하기 위한 마지막 카드이다.그럼에도 핵부재를 강력히 시사하는 비핵화선언을 제의한데 대해 정부의 한 관계자는 『남한내 핵무기가 존재한다는 북한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며 따라서 북한은 이제 그들의 핵사찰을 더이상 미루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월31일 이전까지 쌍방간 핵의혹이 짙다고 판단하고 있는 군산및 영변등에 대해 시범사찰을 하자는 제의는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위한 시간끌기 작전을 봉쇄하고 이에대한 그들의 진의를 파악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북한은 협정에 서명하더라도 국내 비준 절차·사찰단 접수거부등으로 핵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얼마든지 벌 수 있다. 또한 이번 선언제의 요체는 핵재처리시설 폐기에 있다고 분석된다.시범사찰의 전제조건이 쌍방간 재처리시설 폐기에 있으며 우리는 이에 11·8선언을 통해 핵재처리시설을 보유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 만큼 문제는 북한에 있다.재처리시설은 협정체결을 한다해도 국제원자력기구(IAEA)차원에서는 저지방안이 없다.따라서 이번 선언은 국제기구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북한의 재처리시설폐기 촉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여겨진다. 정원식총리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우리의 이같은 성실한 노력과 주변국들의 충고를 끝내 외면함으로써 직면될 모든 사태에 대해서는 북측이 책임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이는 우리의 제의를 거부,재처리시설을 포함해 핵무기개발을 계속할 경우에 대한 「경고성」발언으로 해석되며 1월말 시한과 함께 2월이후 북한에 대한 「불의의 사태」가능성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대화에서 상호조사시설에 대한 동시사찰을 우리측이 먼저 거론한 것은 처음이다.그동안 북측은 선전적 차원에서 군축 등을 주장해 왔을 뿐이다. 비핵화공동선언 제의는 노태우대통령의 11·8 비핵정책선언의 구체적 후속조치성격을 띠고 있다.공동선언이 바로 한반도에서 핵이 없는 상황을 상정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북한 외교부 성명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북한의 비핵지대화선언제의에 대한 대응에서 나왔다는 측면도 있다. 북한이 우리의 제의를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그들은 비핵지대화를 주장한 만큼 비핵화선언을 수용할 명분과 체면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 임하는 북측 태도를 보면 비핵지대화를 굳이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는 고무적인 징후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안병수 북측 대변인은 회의가 끝난뒤 남북 쌍방이 한반도의 「비핵」을 위한 의지를 밝히고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의 비핵선언 내용중 일부 또는 전부를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한반도에 핵이 없다는 사실을 정식으로 통보받기를 바라며 이는 북측의 핵사찰 문을 열어 놓게 될것이라고 말한뒤 공식입장은 12일 이틀째 회의에서 밝힐 것이라고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이같은 북측의 반응을 감안할때 실무대표 접촉등을 통해 쌍방이 변형된 형태의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즉 명칭을 바꾸고 쌍방 주장을 적절히 융합하는 수준에서 타협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측은 우리의 제의에 대해 트집을 잡으며 또다른 주장을 내세워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어쨌든 북측의 입장은 12일 보다 분명히 드러날 것인만큼 실무대표 접촉과 12일 비공개회의등을 통한 남북간 협상결과와 북측의 태도를 기대해야 할 것같다. □한반도 핵관련 남북입장 대비 남 측 북 측 ▲핵에너지를 평화적 목적에만 ▲핵무기시험 생산 반입 소유금지 사용 ▲한반도와 영내에서 핵무기 배비 ▲핵무기를 제조·보유·저장· 금지 배비·사용금지 ▲핵무기 적재 비행기 함선의 영 ▲남과 북은 화학 생물무기의 공 영해 통과 착륙 기항금지 전면적 제거 ▲핵우산 제공의 협약체결금지 ▲남과 북의 군사시설과 민간 ▲핵무기나 핵장비 동원 군사연습 시설,물질과 장소 사찰 금지 ▲구체적인 사항은 쌍방합의의 ▲주한미군과 핵무기 철수및 핵기 별도기구에서 협의 결정 지 철폐 ▲핵재처리시설과 우라늄농축 ▲핵기지 철폐의 공동 확인 시설 보유금지 ▲선언이행을 위한 공동기구 설치 ▲사찰대상에 주한미군시설기지 포함 ▲북측 순천비행장 영변핵시설 시범사찰 대상으로 선정 ▲남측 군산비행장이나 북측 선정군사시설,민간시설 시범 사찰 시범사찰의 내년 1월 31일 이전 실시
  • 미 전술핵 철수따른 전력보강 합의

    ◎내년 패트리어트 16기 대한 실전배치/북한 핵 공동저지책 마련이 “최대성과”/한·미 안보협 결산 21일 폐막된 제2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의 가장 큰 성과는 임박한 북한의 핵무기개발 저지를 위해 한미양국이 공동대응책을 마련키로 합의하고 한반도전술핵철수로 인한 대북억제력의 공백을 메우기위해 주한미군에 92년 초까지 패트리어트미사일 2개대대 16기를 도입하는등 한미연합방위력을 크게 증강시킨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종구국방부장관과 리처드 체니미국방장관을 비롯한 한미국방정책당국자들과 정호근합참의장과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등 양국군 최고지휘관들은 이번회의에서 북한의 핵무기개발은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하는 한편 노태우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선언이후 안보상의 구체적인 보강조치에 합의함으로써 북한의 도발위협에 큰 쐐기를 박게됐다. 한미양국 군사당국자들은 북한이 핵개발을 완료,핵무장을 하게된다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동북아시아평화유지에 결정적인 위협이 된다고 평가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정치·외교적인 압력 ▲국제적 다자간협의체를 통한 압력 ▲핵보유국을 포함한 개별국가별 압력등 세가지 대응대책마련을 계속키로 했다. 한미양국 군사당국자들은 북한의 핵무기개발과 사정거리1천㎞의 스커드미사일개발,생물학·화학무기의 휴전선 부근 전진배치등의 위협요소에 대비,유사시 하와이·일본·필리핀등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공군의 24시간안 신속 출동에 합의했다. 미공군의 신속 전개 약속은 전술핵철거와 주한미군의 감군등으로 야기된 한미연합방위력의 취약점을 크게 보완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또 한국에대해 사정거리 1백80㎞이상의 미사일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다자간군비통제조치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를 완화,사정거리 3백㎞이상의 미사일을 한국이 자체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MTCR는 87년 선진7개국이 미사일관련기술의 확산을 막기위한 통제체제로 5백㎏이상의 탄두와 3백㎞이상 사정거리를 갖는 미사일은 개발하지 못하도록한 규제조치다. 북한은 사정거리 1천㎞의 스커드미사일개발에 성공,미사일연대를 여단으로 증편 36기를 전방에 배치하고 있어 이에대비하기 위해 주한미군에 패트리어트미사일배치와 사정거리 3백㎞가 넘는 중장거리 미사일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반도 핵부재선언이후 취약해진 한미연합방위력의 보완을 위해 92년도 팀스피리트훈련중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배치되어있는 패트리어트 미사일대대와 토마호크미사일·스텔스기등이 한국에 들어와 훈련을 마친뒤 철수하지 않고 주한미군에 계속 배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과학 무기는 걸프전쟁에서 위력을 발휘한 이후 대부분 본토에 귀환하지 않고 중동·하와이·일본등에 배치되어있어 한국으로의 이동배치는 비교적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회담에서는 한반도유사시 한국에 전개될 미증원군의 병참,군수,수송지원을 약속하는 전시지원협정(WHNS)의 체결과 92년도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을 1억8천만달러에 합의한 것도 성과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안보·방산·군수등 5개 실무위원회에서도 1백55㎜ 자주포공동생산과 상호조달협정·과학기술상호협정·탄약현대화협정등의 연장에 합의함으로써 한반도 방위와 자주국방기틀구축을 더한층 튼튼히했다. ◎한·미안보협 공동성명 1.대한민국과 미 합중국간의 제23차 안보협의회의(SCM)가 1991년11월20∼22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2.양국 대표단은 북한이 핵안전협정의 서명을 계속 거부한 채 핵무기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화학무기·스커드미사일 등 대량 살상무기의 개발과 공세전력의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3.특히 양측은 북한이 핵 비확산조약(NPT)의 당사국 및 유엔의 회원국으로서의 의무조항인 핵안전협정 서명을 거부하고 있다는데 우려를 표명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하여 IAEA,유엔 등 국제기구의 협력을 통해서 가용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한편,동시에 한미간 공동 저지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4.체니장관은 최근에 발표된 양국의 새로운 정책추진을 포함하여 한미 양국간 상호 긴밀한 협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한국에 대한 계속적인 핵우산 보장을 포함하여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은 반석처럼 확고부동하며,한미 연합억제력도 충분히 유지될 것임을 재천명 하였다. 5.체니장관은 대한민국이 무력침공을 받을 경우,미국은 1954년의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의거 즉각적이고도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임을 재천명하였다. 6.양측은 현 정전협정체제는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대체될 때까지 계속 유지되어야 하며,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관계 개선차원에서 한반도내의 실질적인 군비통제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7.양국 대표단은 한미 공동방위를 위한 방위비분담에 관해 협의하고 한국정부가 주한미군을 위하여 92년도에 1억8천만달러를 제공하며,95년도까지 주한미군 현지발생비용(Won­basedCosts)의 1/3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증액 부담하기로 합의하였다. 8.양국 대표단은 군수·방산및 기술협력체제를 상호보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한미 양국의 공동이익 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하여 협의하였다.이장관과 체니장관은 한반도 유사시 미군에 대한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전시 지원협정」에 서명하고,협정서명에 따른 후속조치추진방안에 관해 논의하였다. 9.양국 대표단은 금번 회의가 급변하는 국제 안보정세하에서 전통적인 한미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아·태지역내 한미 공동이익 증진차원에서 21세기를 지향한 장기적 안보협력 방향을 설정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였다. ◎양국 국방 공동회견/“대북 군사조치보다 외교압력에 주력”/이 국방/“노 대통령 비핵화선언은 올바른 결정”/체니 이날 SCM본회의가 끝난뒤 가진 한미양국국방장관공동기자회견에서 이종구장관과 체니미국방장관은 북한이 핵개발추진을 포기하지 않는 한 93년부터 예정된 주한미군 2단계감축계획을 전면연기할 수밖에 없다며 모든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의 핵개발을 저지하는데 공동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다음은 공동회견요지. ­주한미군의 2단계 감축연기합의가 북한의 핵개발저지압력수단으로 유효할 것으로 보는가.또 미국내에는 북한의 핵개발저지방지책과 관련,행정부·학계·언론계등에서 강온양론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체니장관=주한미군2단계 감축연기라는 압력이 북한에 어느정도 유효한지 지금으로서는 단정하기 어렵다.다만 노태우대통령의 비핵화선언과 주변국가의 비핵화의지등 외교적 노력이 북한의 핵개발저지로 이어지길 바란다.미국내에서는 북한의 핵개발 억지노력과 관련,여러의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최종 정책결정은 부시대통령의 의지에 달렸다 할 수 있다. ­북한이 핵개발의지를 굽히지 않는다면 핵개발까지 어느정도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는가. ▲이종구장관=북한이 핵재처리능력을 갖추는데는 1년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또 그이후 1∼2년 후면 핵무기개발을 할 것으로 본다.이번 회의에서 한미양국은 북한의 핵개발 저지방안을 상당한 정도까지 논의했으나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 유엔이나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그동안 만족스럽지 못한 자세를 보인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의 전환을 유도하기로 합의했다.북한이 계속 핵개발계획을 추진해 나갈 경우상당히 강도높은 응징방안을 강구키로 한미 양국은 합의했다. ­북한이 끝내 핵개발을 강행할 경우 한국도 핵을 보유하는 방향으로 정책조정이 있어야 한다는 시각이 적지않은데. ▲체니장관=노대통령의 비핵화선언은 매우 용기있고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앞으로 상황변화에 따른 정책결정문제를 지금 내가 언급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 ­만약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한 외교적노력이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경우 북한내의 핵시설파괴를 포함한 군사적 선제조치를 취할 방안등도 검토됐는가. ▲이장관=북한의 핵개발과 관련.군사적 조치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유엔·IAEA 우방국과의 외교·경제적압력수단동원 등이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가능한 수단이라는 판단 때문이다.따라서 이같은 방식을 퇴색시킬 무력응징등은 현 단계에서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거듭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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