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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랜스지방 주의보 발령

    트랜스지방 주의보 발령

    “불고기 버거와 피자는 하루 3조각, 생크림 케이크와 머핀은 5조각 이상 먹으면 몸매가 망가지고 혈액순환에 좋지 않아요.” 서울시가 14일 밸런타인데이와 다음달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트랜스지방 주의보’를 발령했다. ‘트랜스지방 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트랜스지방의 과다 섭취가 그만큼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트랜스지방은 불포화 지방산의 한 종류로, 과다하게 섭취해 혈관에 쌓이면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가공 과정에서 주로 생성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초콜릿·비스킷·케이크·햄버거·피자·닭튀김 등에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트랜스지방의 하루 최대 섭취 경고기준(2000㎉ 섭취 기준 2.0g)에 해당하는 주요 식품의 종류와 양을 제시한 생활실천 가이드라인인 ‘건강간식 신호등’을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빨간 신호등’으로 분류된 간식은 트랜스지방 함량이 매우 많아 비만이나 질병 위험도가 높은 식품군으로, 하루에 피자는 3조각, 햄버거는 3개, 머핀은 5개, 생크림 케이크는 5조각을 먹으면 트랜스지방 최대 섭취량에 도달하게 된다. 또 양념치킨은 9조각, 도넛은 5개, 핫도그는 7개, 초코과자는 7개 이상 먹으면 트랜스지방 최대 섭취량을 넘어선다. 그러나 이는 하루 권장 영양 섭취량 2000㎉ 이상인 청소년과 성인 기준으로, 어린이는 이 기준의 2분의1 이상을 먹지 않아야 한다. 특히 여러 종류를 섞어 먹을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감자튀김·토스트·식빵·스낵류·만두튀김·팝콘 등 트랜스지방 함량이 약간 높은 식품은 ‘노란 신호등’으로 분류해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식품 역시 하루 10회 이상 먹으면 곤란하다. 트랜스지방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초록 신호등’에는 저지방 아이스크림·요구르트·저지방 우유·과일류 등이 포함됐다. 이들 음식은 매일 충분히 섭취하는 게 건강에 좋다는 게 시의 권고다. 시 관계자는 “트랜스 지방은 심장질환의 주요 원인이어서 어렸을 때부터 식생활 관리가 중요하다.”며 경고 기준과 함께 주의보를 발령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이 가이드라인과 ‘트랜스지방이 없는 생일상 차림’ 등의 내용을 소책자나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해 어린이집과 음식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대통령과의 원탁대화] “한국이 가장 먼저 경제위기 극복할 것”

    [대통령과의 원탁대화] “한국이 가장 먼저 경제위기 극복할 것”

    ● 박근혜 前 대표도 위기땐 협력할 것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분야의 화두로 올린 것은 방송법 개정이었다. 이 대통령이 원탁대화를 통해 방송법 개정 필요성을 거듭 강조함에 따라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의 극한 대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방송법 개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패널들의 질문에 “세계는 미디어 융합시대로 가고 있다.”면서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무궁무진한 기술력이 생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구체적으로 “IPTV만 봐도 5년 전엔 우리가 먼저 시작했지만 법이 갖춰지지 않은 탓에 유럽 후발기업이 앞서가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방송법 개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시간이 없다.”, “급한 문제다.”라고 강조하며 정치권을 향해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방송법 개정이 ‘방송 장악을 위한 의도’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야당이 악법으로 몰아치지만 민주화된 시대에 어느 정권이 방송을 장악할 수 있나.”라고 반문한 뒤 “무조건 반대하기 위해 길거리에 나가면 어쩌자는 거냐.”고 비판했다.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이 방송을 소유할 경우 예상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비판논조가 흐려진다든지 위험이 예상될 경우 지분소유가 가능한 수치를 더 낮게 하는 등 대화로 풀면 될 문제”라며 야당의 저지방침에 제동을 걸었다. 집권 2년차 내각 인사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인사의 핵심은 누가 적임자고 일을 잘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면서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인사가 돼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지만 인사문제에 대한 지적을 다 감안하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일축했다. 특히 이번 인사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탕평인사에 빗대 비판하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 대통령은 “야당 의원이 입각해서 일이 되겠나. 대통령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인사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미국 수준이었으면 좋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2일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오찬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알려진 만큼 서먹한 관계가 아니다.”면서 “박 전 대표도 정치하는 분이니까 위기 때 협력하는 자세를 취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거리를 두고 있는 박 전 대표에 대한 압박으로도 들린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삐라 뿌려서 북한 자극 할 필요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초강경 성명 발표 등 경색된 남북 관계와 관련, “북한이 근래 강경한 발언을 했지만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고 과거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며 “앞으로 남북통일까지 얼마나 걸릴지 예측할 수 없지만 60년 분단 중 정상화를 위해 1년 경색된 것은 있을 만하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는 초기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균형을 잡아 정당하게 출발해야 깨지지 않고 결과가 좋다.”면서 “대한민국이 열린 마음으로 북한에 애정이 있다는 것을 북한이 이해해 주길 기대하며 오래지 않아 남북관계 협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은 한국이야말로 북한을 생각하고 애정을 갖고 도울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우리가 막연히 앉아서 기다리는 것만은 아니고 열린 마음으로 언제든지 이야기할 수 있으며 조만간 대화의 길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남북대화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다. 남북관계 경색 해소를 위한 대북 특사 파견에 대해 이 대통령은 “특사를 보내는 시기도 봐야 한다.”며 정치권에서 제기된 특사 파견론을 당장 수용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현 단계에서는 특사를 보낼 실익이 별로 없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또 “북에 삐라(전단)를 뿌리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가능하면 하지 않도록 강하게 건의하고 있으며 사소한 문제로 북한을 자극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통미봉남’과 관련, 이 대통령은 “한·미간 신뢰가 없을 때 그런 얘기가 나오지만 지금은 그런 관계가 아니다.”라면서 “(미국과의) 신뢰가 회복됐고 동맹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통화했을 때 오바마 대통령은 ‘남북문제, 동북아 평화문제는 반드시 한국과 협의해서 하겠다.’고 했다.”면서 “한국이 역할을 크게 해주길 바란다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인책부터 한다면 공직자 일하겠나 이명박 대통령은 용산 참사와 관련해 “원인규명이 우선돼야 한다. 정치적으로 풀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거취에 대해선 “앞뒤 가리지 않고 인책부터 한다면 어떤 공직자들이 일을 하겠냐.”면서 “(우선) 검찰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 대통령은 “용산 사건은 잘잘못을 떠나 있어서는 안 될 일이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통령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재발방지를 위해선 지방자치단체 개발사업의 갈등을 해결할 합의기구 신설이란 카드를 꺼냈다.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시절 10~15%의 세입자들은 늘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면서 “당사자끼리 해결하려니 폭력단체나 조직에 의존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용산 참사에 대한 야당과 시민·사회단체의 사과 요구는 일축하고, 정당한 법집행이었음을 강조했다. 야당의 반발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그는 “법을 위반하는 사람,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을 처벌하는 경찰을 앞뒤 가리지 않고 징계한다면, (경찰이) 일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진압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원인분석을 해야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 내정자의 거취에 대해선 “이전 장관들이 (임기를) 6개월도 채우지 못한 시절이 있었다. (지금) 결과가 나오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원칙을 얘기하고 있다.”고 말해 내정 철회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복지예산이 줄었다는 패널의 지적에 대해선 “일자리를 만들어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며 ‘일하는 복지’를 강조했다. 교육문제에 대해 이 대통령은 지나친 평준화를 지양하고 교육의 다양화를 꾀하겠다고 답했다. “자립형 사립고를 늘리고 입학생의 30%를 소외계층에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면서 “농어촌 학교에 기숙사 시설을 지어주는 등 교육을 통해 가난의 대를 끊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나눔의 문화 확산 부자들이 돈 써야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경제위기와 관련, “올해는 작년보다 어려워질 수 있고 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송구스럽지만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러나 희망적인 것은, IMF나 세계은행은 한국이 가장 먼저 4.2% 이상으로 가장 높게 경제를 회복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고 우리도 이것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어렵지만 자신감을 갖고 위기를 극복하자는 얘기다. 이 대통령은 또 4대강 살리기 사업 논란과 관련,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당장의 일도 해야 하고 미래의 기회도 준비해야 한다.”면서 “4대강 정비 사업이 지금 당장은 토목 사업으로 (일용직 등의) 급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지만 다 만들어진 다음에는 관광 스포츠 레저 등 안정적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은 생태계를 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환경부와 국토해양부가 수질 개선을 위해 매년 5조 2000억원을 쓰는데 5년이면 25조원이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14조원을 투입하면 이 예산이 대폭 줄고 그 강에 대해서는 기후 변화에 대비가 되고,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고 수질을 높일 수 있으며 지역균형발전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 실업과 관련,“올해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젊은이에게 도전하라고 하고 싶다.”면서 “지방에도 가고 중소기업에 가서도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면서 “서울대를 나와 직장을 못 구한 사람에게 지방 중소기업에서 일하라고 하면 안 하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졸업생들을 위한 인턴 자리를 7만~8만명까지 뽑게 될 것”이라면서 “녹색산업 등 신성장 동력에서 젊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일자리를 만들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민 대책과 관련,“정부 힘으로 다 막을 수 없는 만큼 종교단체나 기업에서 나눔의 문화가 확산돼야 하지 않을까 부탁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있는 사람은 평소처럼 돈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구조조정 정책과 관련, “외환위기 때는 부도나 죽은 기업이 많아 쉽게 판단이 됐고 그래서 구조조정도 과감하게 했으나 지금은 살아 있어도 어려운 기업들이 많고 이들을 평가하고 있어 구조조정 작업이 만만하지 않다.”면서 “(구조조정을) 앞으로 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속도를 내고 냉정하고 과감하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패널 송곳질문에 조목조목 반박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밤 10시부터 10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시종 여유만만하게, 간혹 미소를 띠며 패널들의 질문에 답했다. 일부 패널의 ‘송곳 질문’에는 “오해하고 있는 것”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날 행사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 대통령은 논란이 되고 있는 용산 참사와 미디어 관련법, 경제정책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세세한 설명을 곁들여 특유의 다변(多辯)을 쏟아냈다. 조국 서울대 법학부 교수, 정갑영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 탤런트 박상원씨 등 4명의 패널과 원탁에서 이뤄진 대화는 당초 경제활성화와 국민통합의 큰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북한 조평통의 남북합의 파기 선언으로 남북관계에 대한 문제가 첫 주제로 올랐다.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대화는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감안, 경제활성화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당초 예정된 90분을 10분 정도 넘긴 대화 가운데 경제활성화에 40분 남짓의 시간이 배분됐다. 이 대통령도 자신의 전공으로 자처하는 경제 분야의 질의 응답에서 제스처를 써가며 대화를 풀어나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부의 고환율 정책과 녹색뉴딜 사업, 부동산 규제완화, 고용문제, 지방경제 살리기 등에 대해 정부와 국민의 인식 차이를 의식한 듯 정책을 설명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하지만 용산 참사 문제에 대한 패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이 대통령은 단호한 표정으로 “한 국가가 질서를 잡으려면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법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기회는 만드는 사람에게 있다.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본다.”면서 “국민들도 신뢰를 가지고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해주면 고맙겠다.”고 강조했다. 또 여권의 중점법안 처리와 관련해 “정치인들은 길거리에 나갈 것이 아니라 대화하고 토론해서 결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9시10분쯤 목동 SBS 사옥에 도착, 영접 나온 윤세영 SBS 회장 등과 인사를 나눈 뒤 바로 6층 스튜디오로 이동해 사회자·패널들과 환담을 나눴다.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정무수석, 김인종 경호처장, 이동관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시민토론단 30여명이 대화를 지켜봤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쇼핑플러스]

    ●일본 군기저귀를 수입해 유통해 온 다솜마루와 키즈미드가 국산 기저귀 애니원을 출시했다.소변 등 수분과 접촉하면 기저귀 바깥쪽 선의 색깔이 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매직라인’을 채택했고,에어흡수시트를 넣어 뭉침을 방지하고 자주 소변을 봐도 늘 보송보송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12월부터 일본 유통업체 APEX사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한다.한 팩에 1만 4000원으로 개당 평균 250원꼴.080-007-1482. ●GS홈쇼핑은 7일 하루 동안 상상초월 단 하루 파격세일 특집방송을 하며,모든 구매 고객에게 삼양라면 1상자씩을 무료로 증정한다.라면 3만~5만 상자,낱개로 100만봉의 라면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GS홈쇼핑은 밥솥과 냄비세트,황토매트 등 생활용품을 최대 30% 이상 할인 판매하고,전 상품에 신용카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오리온은 7개월 유아부터 먹을 수 있는 유아 전용 과자 닥터유 골든키즈 3종을 출시하고 오는 23일까지 골든 산타 방문 이벤트를 펼친다.부모님이나 보육시설 선생님 등이 닥터유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골든 산타가 22일과 23일 당첨된 6곳의 보육시설을 찾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선물을 준다. ●보령메디앙스 누크는 아기뿐 아니라 어른까지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누크 클래식을 선보이고,클렌징 비누와 로션,샴푸,크림,오일 등 24개 품목을 출시했다.세라마이드III 성분과 흰동백나무잎 추출물,감국꽃 추출물 등이 함유돼 있다.대형 할인마트에서 판매하며 품목별로 2000~1만 4000원대. ●농심켈로그는 전세계 500여개국에서 출시된 글로벌 몸매관리용 시리얼 스페셜K를 국내에 소개했다.쌀이 45%인 고단백,저칼로리,저지방 제품으로 한 끼(40g) 당 열랑이 152㎉이고,지방은 0.2g이다.270g이 4230원,480g이 7290원.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는 석류와 라즈베리,블루베리 등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에이지 리페어 바디로션을 판매한다.석류는 피부 노화를 완화시키고 라즈베리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300㎖가 1만 6500원. ●풀무원건강생활 그린체가 천연 알로에를 함유한 위장질환 개선 식품 편안한 하루 헬씨알로에겔을 내놓았다.위염과 위궤양 등의 위장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하루에 2차례 1포씩 밥먹기 전에 먹으면 된다.44일분 15만원.
  • [Healthy Life] 의료정보 허와 실 (2)고혈압

    [Healthy Life] 의료정보 허와 실 (2)고혈압

    잘먹고,잘살게 되면서 고혈압이 주요 관심 질환이 된 지 오래다.지난해 기준으로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3년 339만 4000명에서 지난해 480만 9000명으로 5년만에 41.7%나 늘었다.가족이나 주변 친지 중에 고혈압 환자가 1명도 없는 가정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하지만 고혈압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많은 환자들이 “운동으로 혈압을 조절할 수 있다.”고 믿거나,심지어 “음식만 조절하면 고혈압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환자도 부지기수다.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성지동 교수는 “고혈압 치료에 비방은 없다.”면서 “꾸준한 관리만이 고혈압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그를 만나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고혈압의 진실을 들여다봤다. ●약 끊으면 혈압 다시 올라가나  바로 고혈압 환자가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일정 기간 약을 복용하다가 이후 평생 약을 먹지 않는 환자도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약 복용을 중단하자마자 원래대로 혈압이 상승한다.극히 드물게 약 복용을 중단한 뒤에도 성공적으로 혈압을 조절하는 예가 있지만 식이요법,운동 등 비약물요법으로 큰 효과를 거둔 것이지 일시적인 약 복용으로 고혈압이 완치된 것은 결코 아니다.특히 수축기혈압 160㎜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100㎜Hg 이상인 중등도 이상 고혈압 환자는 예외없이 약의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혈압이 오른다.따라서 고혈압약을 끊는 것은 가능하지만 대다수 환자들은 계속 약을 복용해야 한다. ●약을 먹지 않고 혈압을 내릴 방법은 없나  체중 조절,규칙적인 유산소운동,저염식(소금이 적게 들어간 음식) 섭취,저지방·고섬유질 음식 섭취,음주량 조절 등은 혈압 조절에 효과가 있다.각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체중을 조절해 정상체중(BMI 18.5~24.9)을 유지하면 혈압이 5~20㎜Hg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매일 과일이나 채소의 섭취량을 늘리고,지방식 섭취를 줄이면 8~14㎜Hg가 감소된다.저염식 식단을 차려 하루 소금 섭취량을 6g 이하로 줄이면 혈압은 2~8㎜Hg 감소시킬 수 있다.하루 30분 이상 매일 빠르게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4~9㎜Hg의 혈압이 감소한다.알코올 섭취량을 하루 2잔(여성은 1잔) 이하로 줄이면 2~4㎜Hg의 혈압을 감소시킬 수 있다.하지만 대다수의 환자는 이런 방법만으로 완벽하게 혈압을 조절할 수 없어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약을 먹으면 혈압이 너무 많이 내려가는 문제는 없나  혈압이 100/55㎜Hg 정도로 급격히 낮아지면 어지럼증이나 피곤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이때는 약의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혈압이 낮더라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다. ●고혈압에도 종류가 있다고 한다.어떻게 분류하나  고혈압의 95% 이상은 체질적으로 발생하며,뚜렷한 원인을 밝혀내기 어렵다.이를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한다.나머지 5% 정도의 환자는 원인이 비교적 뚜렷한 ‘2차성 고혈압’이다.2차성 고혈압은 만성신(콩팥)질환으로 인한 발병이 대분이다.혈관 이상이나 갑상선 질환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고혈압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 있나  비만하면 고혈압에 걸리기 쉽다.특히 복부비만이 쉽게 생기는 사람은 고혈압뿐 아니라 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질환이 생기기 쉽다.하지만 마른 사람이라고 해서 고혈압이 안 생기는 것은 아니다.마른 복부비만 환자에게는 고혈압이 생길 위험이 높다. ●혈압이 오르면 뒷머리가 당긴다고 한다.고혈압에도 자각증상이 있나  단정적으로 말하자면 고혈압은 증상이 없다.특정 증상을 느낀다고 해도 보편적인 고혈압의 증상으로 보기는 어렵다.실제로 혈압은 높지만 자신이 고혈압 환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과 정상 혈압을 가진 사람 사이에는 두통의 빈도 차이가 전혀 없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물론 혈압이 장기간 심하게 상승하면 두통 등의 자각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또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의 고혈압 합병증이 있으면 각각의 증상이 생긴다.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고혈압 자체만으로는 별 증상이 없으며,느낌으로 혈압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혈압이 높은 것을 증상으로 알 수 있다.’고 오해하면 증상이 있을 때만 약을 먹고 괜찮을 때는 약을 먹지 않을 위험이 있다.또 불필요한 불안감만 높일 소지가 크다.   ●우리나라에서 고혈압 환자가 느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고혈압의 원인은 잘 밝혀져 있지 않으며,매우 다양한 기전의 다양한 조합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는 무의미하다.우리나라에만 특별한 고혈압 유발 요인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음주,흡연,고령,운동부족,비만,짜게 먹는 습관,스트레스 등 심리·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고혈압이 생기게 된다.어느 한가지 위험을 줄인다고 해서 고혈압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혈압이라도 특별히 아픈 곳이 없는데 치료를 해야 하나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혈압을 측정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뇌졸중,심부전,신부전,협심증,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을 일으킨다.이런 합병증은 사망과 직결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약물요법과 식이요법,운동 등의 생활요법은 고혈압 환자들이 지켜야 할 기준일 뿐만 아니라 혈압이 높지 않은 환자에게도 전혀 해롭지 않다.고혈압 환자는 시간이 날 때마다 전자혈압계 등을 이용해 스스로 혈압을 측정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혈압약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처방된 대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도 유전되나  고혈압은 유전 성향이 강한 질환이다.고혈압 환자는 대부분 가족력을 갖고 있다.양부모 모두 고혈압이 있으면 자녀에게 고혈압이 생길 위험이 80% 높아진다.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 환자라면 자녀에게 고혈압이 생길 위험이 25~50% 높다.하지만 고혈압이 반드시 유전되는 것은 아니며,반대로 부모가 혈압이 높지 않다고 안심할 일도 아니다. 글 사진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쇼핑플러스]

    ●동서식품은 귀리와 통밀,쌀 등 곡물을 꿀이나 물엿으로 뭉친 뒤 구운 그래놀라30%와 아몬드,크랜베리 등을 첨가한 시리얼 포스트 아몬드 크랜베리 그래놀라를 판매한다.11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돼 있다.350g 3950원,570g 6350원.1588-2233. ●네덜란드 맥주 하이네켄이 연말을 맞아 12월 한달 동안 서울에서 저녁 모임이 끝난 고객들을 링컨 리무진으로 집까지 데려다주는 무료 리무진 서비스를 실시한다.다음달 12일까지 하이네켄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한국 네슬레가 1923년 미국 시카고에서 탄생해 인기를 모아 온 땅콩초콜릿 버티핑거를 국내에 출시했다.미국 캘리포니아산 땅콩과 옥수수를 여러 겹의 얇은 버터 사탕처럼 만든 디저트용 간식으로 강한 단맛이 특징이다.개별포장으로 220g이 4950원,700g은 1만 1150원.080-730-5336. ●한국원양산업협회와 농림수산식품부는 12월의 웰빙수산물로 명태를 지정하고,다음달 1~7일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명태를 살 때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발행하는 등 이벤트 행사를 연다.원양산업협회(www.kosfa.org)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앱솔루트 보드카 수입사인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3238개의 스팽글을 단 750㎖ 연말 선물용 한정판 앱솔루트 레드 스팽글을 선보이고,다음달 4일 소비자 1000여명을 초청해 서울 청담동 클럽 앤써에서 출시 기념 가면 파티를 연다.제품 홈페이지(www.absolut-red-spanglecokr)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3만 3900원.  ●사조대림이 물을 넣고 조리하는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는 어묵 떡볶이를 판매한다.대림선어묵과 쌀떡,칠리시드 오일과 케첩이 함유된 고추장 소스로 구성된 냉장용 제품이다.2인분(465g)이 2500원. ●파스퇴르유업은 3년 이상 농약을 쓰지 않은 원료로 만든 95%의 유기농사료를 공급했을 때 발급되는 국제유기농인증(IFOAM)을 받은 내 곁에 목장 유기농우유 저지방을 내놓았다.유리병에 담았고 180㎖는 1500원,900㎖는 6900원. ●미샤의 한방화장품 라인 미사(美思)에서 영지버섯과 산삼 추출물,순금,녹용 등을 포함한 마사지 겸용 워시오프 타입의 미사 초보양 온양 기활 팩을 냈다.135㎖가 2만 1000원.
  • [쇼핑플러스]

    ●앤앤비월드는 캐나다 대표 비타민 브랜드인 자미에슨의 제품을 국내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자미에슨 비타민은 1922년 캐나다에서 출발해 지금은 50여개국에 수출되는 제품으로 물 없이도 씹어 먹을 수 있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다는 설명이다. ●웅진식품의 주스 브랜드인 ‘자연은’에서 과즙음료 신제품 자연은 아세로라를 출시했다. 레몬의 34배에 달하는 비타민C를 함유한 아세로라를 상큼한 맛과 향으로 담아냈다는 설명이다.245㎖ 1200원. ●매일유업은 매일 상하 저지방우유를 내놓았다. 유기농 원유 100%에 지방 함량이 2.0% 이하인 국내 최초의 유기농 저지방 우유라는 설명이다.750㎖ 4000원. ●삼양사는 홈메이드 초콜릿 만들기세트를 새롭게 해 출시했다. 다크 초콜릿과 밀크 초콜릿 등을 세트에 들어 있는 짤주머니에 넣어 녹인 후 다양한 형태의 모양틀을 이용해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1만 700원. ●샘표는 바로먹는 수타짜장과 바로먹는 삼선짬뽕을 선보였다. 정통 수타 방식으로 반죽해 면발이 손으로 반죽한 것처럼 부드럽고 쫄깃하며 올리브유를 사용했다는 설명이다.1800원. ●동아오츠카는 생수 신제품 폰타나를 출시했다. 축령산, 지리산 등의 지하 암반에서 취수했으며, 천연 미네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는 설명이다.500㎖ 500원,2ℓ 900원. ●동원F&B는 신제품으로 개성왕만두를 내놓았다. 얇은 만두피 안에 국산 돼지고기와 야채 등이 들어 있다는 설명이다.630g 6480원, 350g 2980원. ●남양유업은 어린이 농후발효유인 불가리스 키즈를 출시했다. 일반 발효유보다 유산균이 10배 많다는 설명이다.80㎖ 600원. ●씨제이 라이온은 세제 비트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팜이나 야자에서 추출한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첨가해 세탁력을 더욱 강화했다는 설명이다.4㎏ 1만 8100원.
  • 쌀·고등어 비축분 푼다

    정부가 최근 급등하는 생필품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쌀과 고등어 등의 비축 물량을 풀어 시장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물가 급등에 편승한 편법인상 움직임에도 강력 대처한다. 정부는 3일 과천청사에서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 주재로 ‘제4차 서민생활안정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하고 물가안정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최 차관은 “유가가 급등하면서 서민생활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정부도 물가 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서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물가상승 기대에 따른 편승 인상이 확산되지 않도록 범부처적인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쌀의 경우 밥쌀용 수입쌀(4만 8000t),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물량(9만 4000t), 농협보유곡(5만t) 공매 등으로 시장 공급 물량을 확대해 가격 상승세를 낮추기로 했다. 어획량이 줄어 가격이 뛰고 있는 고등어는 민간이 보유 중인 냉동고등어(582t)의 방출을 유도하고, 필요하면 정부 비축물량(410t)을 풀기로 했다. 계절적으로 소비 성수기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돼지고기의 경우 일일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등심·안심 등 저지방 부위의 소비 촉진을 홍보해 적정 가격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가격상승 품목의 대체식품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쌀면 제조업체에 수입쌀을 밀가루 가격 수준으로 공급키로 했다. 철근의 경우 이 달중 지식경제부,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철근 매점매석 단속을 추가로 실시하고 저소비형 산업구조 정착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서민생활의 안정과 에너지 절약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망라하는 고유가 극복대책을 이른 시일 내 당·정 협의를 거쳐 발표하기로 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배종화 고혈압관리협회 회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배종화 고혈압관리협회 회장

    ‘침묵의 킬러’로 불리는 고혈압.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적어도 1명은 고혈압에 시달린다고 하니 보통 일이 아니다. 국내 의학계에서는 고혈압 환자가 무려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우려한다. 서울시 인구만 한 ‘킬러’들이 전국 곳곳에 숨어 있다는 것과 다름 아니니 정말 섬뜩할 정도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5년을 기준으로 30세 이상 고혈압의 유병률은 27.9%이며 30대 이상 인구의 약 60%가 고혈압 위험군에 속해 있다고 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에서는 얼마 전,2001년 한해동안 전세계 30세 이상 조기 사망자의 13.5%인 760만명, 그리고 후천적 장애인의 6%인 9200만명이 고혈압으로 인한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또 전체 뇌졸중 발병의 54%, 심장병의 47%가 고혈압에 의한 것이라고 했다. 뇌졸중 심장병 환자는 혈압수치가 140mmHg 이상인 사람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나머지 절반은 140mmHg 이하이면서 고혈압인 사람들이 차지했다. 특히 유럽과 중앙아시아 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망 원인의 3분의1이 고혈압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통계수치를 예로 들면서 고혈압에 대한 위험성 계몽과 안전 대책 캠페인을 벌이는 것만으로도 지금 당장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지난 17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 내로라하는 국내 고혈압 전문가들이 이날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 모처럼 나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혈압측정 ▲고혈압 건강상담 ▲고혈압 예방 소책자 배포 ▲연령대별 신체나이 측정행사 등을 진행, 눈길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주최했으며, 앞으로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고혈압 예방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천명했다. 협회 회장은 순환기계의 명의이자 ‘고혈압 권위자’로 유명한 배종화(68) 경희의료원장이 맡고 있다. 행사 직전 배 회장을 만났다. ▶고혈압의 날은 전 세계적인 행사인가요. “3년 전 WHO에서 매년 5월17일을 고혈압의 날로 정했습니다. 우리 협회가 작년 7월에 출범했으니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하게 됐습니다. 선진·후진국 관계없이 세계 각국에서 이날은 고혈압에 대한 예방과 중요성 등을 알리는 행사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날뿐만 아니라 매년 12월 첫째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정해 치료실태와 예방활동을 벌이지요.”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는 얼마나 됩니까. “고혈압은 가장 흔한 질환이지만 임상적인 증상이 없어 자신이 환자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고, 알아도 치료받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치료하고 있는 환자도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 경우가 적어 뇌혈관·심장·신장 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지요. 우리가 고혈압에 특히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2위가 뇌혈관질환이고,3위가 심장질환인데 모두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인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인구 중 남자 39.8%, 여자의 30.6%가 고혈압 전 단계에 속하므로 이들에 대한 관리방안이 마련돼야 합니다.30세 이상 성인 중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 34.4%, 여자는 26.5%로 집계됩니다. 특히 60대가 되면 남녀 모두 57%를 웃돌 정도여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고혈압은 왜 생기나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긴 하지만 대개 체질, 비만, 나이, 추위, 염분, 스트레스, 흡연 등에서 생겨납니다. 체질이나 연령은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이유는 조절할 수가 얼마든지 있지요. 예를 들어 생활습관병이라는 게 있습니다. 과음, 흡연, 짠음식 섭취 등이 이에 속하는데 적당한 수준의 운동과 금연, 절주 등 보통의 주의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고혈압은 이 생활습관병과 밀접하다고 보면 됩니다.” ▶고혈압은 왜 위험합니까. “우리 주위에서 매우 건강하게 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대부분 고혈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또 고혈압으로 심한 후유증을 겪는 경우가 많지요. 우리나라 성인 사망원인 1위가 각종 암,2위가 뇌졸중(뇌혈관 질환),3위가 심장질환으로 돼 있습니다. 고혈압은 뇌졸중은 물론이고 심부전, 동맥경화, 그리고 급성 심근경색 등을 불러 돌연사의 최대 주범으로 꼽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혈압쯤이야 별 문제가 있겠느냐.’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혈압이 높은 줄 알면서도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고혈압의 심각성을 깨닫게 될까요. “고혈압, 고지혈, 당뇨, 비만 등을 죽음의 4중주라고 합니다. 이들을 연관성이 매우 높아 중첩적으로 발생하면 뇌경색, 협심증, 심근경색이 생깁니다. 가정 파괴의 ‘확신범’임을 알면서도 방치하면 결과가 불보듯 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현재 고혈압약을 먹고 있는 사람들은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지 늘 고민하게 됩니다. “고혈압 환자가 강압제를 복용한 후 혈압이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 강압제 용량을 줄이거나 약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압이 1년 이상 정상을 유지하면 강압제를 서서히 줄일 수 있고, 또 두 가지 이상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한가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강압제를 중단하는 경우에는 생활요법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야 하고 정기적인 혈압 측정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면 혈압이 조절됩니까. “운동, 금연, 절주 등과 같은 습관은 모든 고혈압 환자에게 아주 유익합니다. 우선 염분량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염분을 20g정도 먹는데 고혈압 환자인 경우 6g으로 낮춰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밥 세끼 먹는데 반찬을 반만 먹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두번째는 하루 30분 이상 걷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저지방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고혈압인 경우 배뇨와 성생활에는 어떤 연관이 있나요. “방광이 소변으로 꽉 차 있거나 괄약근에 힘이 들어갈 때면 혈압이 올라갑니다. 또 이러한 상태에서 배뇨를 하면 혈압이 급속히 내려갑니다.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지요. 때문에 추운 날씨로 인해 화장실을 참는 경우가 많은데 가급적 좌변기에 앉아서 느긋하게 배뇨를 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 성생활이 혈압을 올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불륜관계인 경우 격심한 흥분이 동반되기 때문에 중대한 부정맥의 발작, 뇌졸중을 초래하는 등 복상사를 일으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도중 배 회장에게 혈압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정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 두끼만 먹는다는 것. 술은 원래 잘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주량이 소주 반병정도면 취한다고 했다. 그는 또 심부전증 환자에게 사우나 치료법을 권장했다. 사우나 내부 온도 60℃에서 약 15분을, 사우나에서 나와 이불을 덮고 약 30분을 보내면 심부전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배 회장은 일제때 만주 선양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1학년때인 1948년 서울로 이사를 왔으며 부친이 목포시장을 지내 목포 유달초등학교에도 다녔다. 다시 부산으로 이사를 해 경남고를 졸업하면서 서울대 의대에 진학, 오늘날 순환기계, 특히 ‘고혈압 명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40년 만주 선양 출생. ▲1959년 경남고 졸업. ▲1965년 서울대의대 졸업. ▲1976년 동 대학원 박사. ▲1973년 경희대의대 교수. ▲1982∼84년 미국 UCLA 파견교수. ▲1985년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정회원. ▲1991년 제10차 아세아·태평양 심초음파 학술대회 사무총장. ▲1996∼98년 대한순환기학회 이사장. ▲1997∼99년 한국 심초음파학회 회장. ▲2001년 제5차 세계 심초음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2005년 아시아·태평양 고혈압학회 제4차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회장. ▲2005년 대한고혈압학회 회장. ▲2006년 경희대학교부속 동서신의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2007년∼현재 사단법인 한국고혈압관리협회 회장. ▲2008년∼현재 제13대 경희의료원장. # 주요 수상 대한순환기학회 학술상(1989년), 지석영의학상(1999년), 옥조근정훈장(2006년).
  • ‘식용 쥐’ 판매 놓고 中네티즌 ‘시끌’

    중국에 식용 쥐를 키워 연간 높은 수익을 올리는 사람이 있어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광둥(廣東)성 사람들은 옛날부터 쥐로 만든 요리가 건강에 좋다고 여겨 이를 즐겨 먹었다. 그러나 생태 환경과 사회 인식 변화로 최근에는 ‘진짜’ 야생 쥐가 식탁에 오르는 일은 매우 드물다. 광둥성 샤오관(韶貫)에 사는 덩차오바오(鄧橋保)씨는 이러한 상황에 맞서 식용 대나무 쥐(Rhizomyidae)를 사육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덩씨가 식용 쥐를 사육해 벌어들이는 돈은 1년에 약 10만 위안(약 1420만원)정도. 지난 2000년부터 대나무 쥐를 키우기 시작한 덩씨는 “샤오관시에 풍부한 대나무를 이용해 돈을 벌 궁리를 하다가 이 같은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나무가 주식인 대나무 쥐는 성장하는데 8개월 정도가 걸리며 1.2kg이 넘으면 판매가 가능하다. 덩씨는 대나무 쥐들의 영양상태를 고려해 ‘특식’인 쌀겨도 주기적으로 먹이고 있다. 덩씨는 “예전에는 닭이나 돼지를 가축으로 키웠지만 큰 돈을 벌지는 못했다.”며 “식용 쥐를 키운 후부터는 수입이 매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쥐 요리는 고영양·저지방이며 콜레스테롤이 낮아 건강에 좋다. 노화방지에도 좋은 음식”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60.10.*.*) 은 “최근 돼지고기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먹기 힘들었는데 쥐고기로 대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116.17.*.*)은 “쥐 고기도 맛있는 양념으로 요리하면 꽤 맛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다수 네티즌들은 “광둥인은 무엇이든 안 가리고 먹는다.” “사스와 같은 전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을 것” “너무 잔인하다. 쥐를 먹는다고 생각하니 구역질난다.” 등의 거부감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화기 약하면 키 성장 방해

    젊은 엄마들의 가장 큰 관심은 아이들의 건강이다. 특히 쑥쑥 자라는 키를 보며 아이의 건강상태를 가늠해보기도 한다.그래서 제때 커야 할 키가 자라지 않는다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또래에 비해 키가 작은 것도 물론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가 유독 키가 작다면 그 이유는 뭘까. 이와 관련, 최근 어린이의 키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을 여러 질환에 있다고 제시한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성장전문 의료기관인 하이키한의원(원장 박승만)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성장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한 7∼12세 남녀 어린이 환자 1931명을 조사한 결과,32.2%(621명)가 식욕부진, 소화불량, 만성설사 등의 소화기 허약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비염과 감기, 비만, 아토피 피부염 등의 질환도 키 성장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전체 조사 대상 환자 가운데 15.5%(299명)가 알레르기 비염과 감기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스트레스성 수면장애 환자가 10.9%(211명), 비만 환자는 9.9%(192명), 아토피 환자는 5.9%(113명)로 각각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박승만 원장은 “키가 자라지 않는 환자의 원인 질환부터 찾아내 치료한 결과 전체 환자의 키 성장 호르몬(IGF-1)이 평균 20% 늘어났고 키도 평균 6㎝가량 자랐다.”고 설명했다. 질환을 갖고 있는 아이들의 키가 잘 자라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적당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질환으로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식사량이 줄 수밖에 없고,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비만인 아이들의 경우, 트랜스지방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저지방 우유와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해야 키 크는 데 도움된다.또한 수면 장애가 있는 아이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규칙적인 식사가 가능하도록 부모들이 도와야 한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충호 교수는 “아토피 등의 질환이 직접적인 방해요소는 아니지만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해 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키워주려면 아이들의 키가 왜 안 크는지에 대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유방암·당뇨극복 도우미 ‘콩’

    옛날엔 노예들의 음식이었다가 지금은 브라질의 대표 전통음식으로 거듭난 페이조아다. 이 검은 콩 요리는 브라질 사람들의 특별한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 중국에서도 산후의 단백질 섭취원으로 산모들이 즐겨 챙겨먹는 음식이 콩이다. 4일 오후 10시2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세계인의 건강식품인 콩에 대해 알아본다. 8년 전 유방암 3기를 판정받은 김복순(55)씨. 항암치료 후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그녀는 현재 완치판정을 받았다. 김씨는 꾸준한 콩 음식 섭취로 유방암 재발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흔히 여성들은 40대 후반에서 50대에 이르면 여성 호르몬이 서서히 감소되며 폐경이란 특수한 상황을 겪는다. 지난 2002년 브라질의 연방의대, 식품연구소 등이 폐경여성 80명에게 하루 100mg의 이소플라본을 섭취시킨 결과,85%의 여성이 갱년기 증상이 완화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12%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문가들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저지방 고섬유질의 콩을 일정량 섭취하는 것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4년간 당뇨를 관리하고 있는 김태영(54)씨. 우연한 사고로 당뇨를 발견한 그는 철저한 식이요법으로 현재 당화혈색소 수치를 정상인에 가까운 6.4%로 맞췄다. 육류를 좋아했던 김씨는 당뇨관리에 들어간 이후 고기 대신 점심상에 청국장과 된장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처럼 여성건강식뿐 아니라 대표적 장수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콩. 이 밖에도 올해 한국식품연구원 권대영 박사와 호서대 박선민 교수가 함께 진행한 전통 콩 발효식품 중 청국장의 발효산물 및 당뇨예방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콩 발효식품의 효능을 두루 짚어본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지방간, 뱃살 붙은 당신 노린다

    지방간, 뱃살 붙은 당신 노린다

    간질환, 우리나라 성인들 상당수가 고민하는 문제가 아닐까. 특히 지방간에 대해 걱정을 한다. 지방간이 간경변, 간암으로 진전된다는 식이다. 간암인 경우 오래전부터 40∼50대 남성 사망 원인 1위로 알려져 있다. 간질환은 발견도 쉽지 않고 당장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다. ●지방간이란? 지방간은 간의 지방대사 장애로 중성지방과 지방산이 간세포에 5% 이상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간이 노랗게 변하면서 크기도 정상보다 커져 심한 경우 간의 50%까지 지방이 차지하기도 한다. 지방간은 생기면 오른쪽 가슴 밑이 뻐근하거나 불편감이 느껴지며, 쉽게 피로하거나 소변 색이 누렇고 거품이 생긴다. 또 기운이 없고 잠을 자도 개운치 않지만 이런 증상마저 못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방간의 가장 큰 주범은 바로 과음과 비만. 술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습관적으로 장기간 마실 때 생기는데,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거나 영양실조, 항생제와 같은 약물 과다사용으로도 생길 수 있다. ●간에게 휴식을… 술꾼에게 지방간이 생기는 일은 워낙 흔해 습관적인 음주자의 75%가량이 지방간을 갖고 있다. 이런 경우 금주 상태에서 3∼6주가량이 지나면 부은 간이 완전히 정상을 회복한다. 불가피하게 술자리를 갖더라고 과음하지 않아야 하며, 특히 공복에 술을 마신다거나 폭탄주를 즐기는 음주 습관은 버려야 한다. 안주는 육류 대신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은 야채나 과일류로 하되 가능하다면 음주 횟수를 줄여 한번 술을 마신 뒤 최소 3일 정도는 술을 안 마셔야 간이 쉴 수 있다. ●뱃살빼기가 곧 치료 술과 비만은 가장 흔한 지방간의 원인이다. 따라서 비만한 사람은 금주와 함께 불어난 체중을 정상으로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 특히 복부비만은 몸안에 나쁜 지방의 축적이 심화된 상태이므로 식단을 저지방식으로 바꾸고 조깅, 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매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이 지방간의 원인인 경우라면 식사요법과 약물 등으로 혈당을 잘 조절해야 지방 축적을 막을 수 있다. 이런 경우 기름진 음식은 체지방을 증가시키고 혈당을 높이므로 가능한 한 삼가도록 한다. ●간, 미리미리 살펴야 비만인 사람, 예컨대 체질량 지수가 25 이상이거나 허리둘레가 90㎝ 이상인 남자(여자는 80㎝), 중성지방 지수가 150을 넘거나 고지혈증, 당뇨병, 습관적인 음주자 등은 정기적으로 지방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검사에서는 1차로 혈액검사를 통해 간기능 수치 증가 여부를 살피고, 이어 복부초음파를 통해 지방간 여부를 확인한다. 간은 감각이 없는 탓에 증상이 구체적으로 나타날 때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질병 발견이 쉽지 않은 만큼 간의 경고라 할 수 있는 지방간을 간 건강의 마지노선으로 여겨 평소에 지방간을 억제하거나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지방간 예방 수칙 ▲식사는 적은 분량으로 자주 한다.▲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과다한 당질(밥 빵 국수 떡 감자 고구마 설탕 등)의 섭취량을 줄인다.▲기름진 음식, 특히 동물성 지방의 섭취량을 줄인다.▲적절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한다.▲항지방간 인자인 콜린(우유 대두 밀 달걀 땅콩 등)과 단백질류인 메티오닌, 통밀과 견과류, 해산물, 살코기와 곡류, 우유 및 유제품 등에 많은 셀레늄과 대두류에 많은 레시틴을 충분히 섭취한다.▲금주, 금연을 실천한다. ■ 도움말:고려대 구로병원 간질환센터 연종은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6) 여성암 발병률 1위 ‘유방암’

    [한국인의 질병] (6) 여성암 발병률 1위 ‘유방암’

    여성에게 있어 모성과 여성성을 아우르는 상징적인 부위를 들라면 유방을 먼저 꼽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만큼 여성에게 유방의 의미는 각별하다. 그러나 이 유방을 제거할 수밖에 없는 질환이 있다. 바로 유방암이다. 국립암센터 노정실 유방암센터장을 통해 이런 유방암의 실체와 최신 치료법 등을 듣는다. 유방암은 유방에서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한다. 그러나 포괄적으로 유방암이라고 하는 것과 달리 유방암에도 종류가 많다.“유방에 있는 많은 종류의 세포가 모두 암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방암이 유관(젖줄)과 소엽(젖샘)에 있는 유관세포에서 생기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유방암이라고 하면 유관과 소엽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한 암을 말하지요.” ●선진국형 암… 매년 1만명 발병 유방암은 생활수준이 높아질수록 늘어나는 ‘선진국 암’이다. 국내에서는 해마다 1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며,2002년 이후 여성 암 가운데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2002년 전체 여성 암의 16.1%를 유방암이 차지해 1위에 올랐다. 더 놀라운 것은 유방암의 급격한 증가세다. 한국유방암학회 집계에 따르면 1996년 3801명이던 것이 2004년에는 9668명으로 8년 새 2.5배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문제는 국내에서 최근 젊은 유방암 환자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환자 대부분이 60대인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40대 환자가 가장 많지요.2004년 국내 유방암 환자 중 40대가 무려 41.6%를 차지했는데,30대의 17.0%를 더하면 30∼40대가 60% 가까이 됩니다. 원인도 명확하지 않고요. 게다가 20대 유방암 환자도 의외로 많고, 뜻밖에도 전체의 0.5%는 남성 환자들입니다.” 이런 유방암의 원인이 소득 증가와 관련이 깊은 것은 당연하다.“가장 두드러진 원인으로는 ▲여성호르몬 ▲고지방·고칼로리식 ▲음주 ▲유전적 요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생활수준의 향상은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출산율 및 모유수유 감소를 초래, 여성들이 일생동안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을 늘리게 되는데 그럴수록 유방암이 잘 생깁니다. 고지방·고칼로리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도 유방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요.” ●40세 넘으면 해마다 검진 받아야 음주도 문제다.“특히 거의 일상적으로 음주를 하는 여성에게 유방암이 많은데, 이는 최근 여성 음주량의 증가와 유방암 증가가 무관하지 않다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환자의 5% 정도는 유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유전성의 경우 유전자 이상이 원인인 탓에 발병이 빠르고, 양쪽 유방에서 생기는 특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유방암도 다른 암과 같아 조기 증상이 거의 없다. 우연히 유방 조직 속에서 만져지는 종괴 정도가 고작이다.“그러나 여기에서 발전하면 전체 환자의 약 10%에서 통증이 나타나거나 드물게는 습진처럼 유두가 거칠어지기도 합니다. 또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염증처럼 유방이 빨갛게 되기도 하는데, 유방에 이런 변화가 나타나면 지체없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조기검진이다. 다행히 유방암은 자가검진이 가능하고, 조기 발견된 경우 완치가 가능하다. 암 전문가들은 20세가 넘으면 매달 유방 자가검진을 하라고 권한다. 또 40세 이상이면 해마다 유방 촬영 등의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가장 유효한 것이 조기검진이지만 그것이 만능은 아니다. 노 센터장은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서구처럼 크기가 아주 작은 초기 유방암의 발견율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호르몬 제제 무분별 사용 금물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법이 많다. 수술은 물론 항암 화학요법과 항암 호르몬요법, 분자표적치료, 방사선요법 등이 단독 혹은 병용된다. 물론 치료 방법은 병기와 환자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므로 주치의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예방보다 나은 치료가 없다. 노 센터장은 특히 유방암 발생의 요인인 여성호르몬의 절제된 사용을 주문했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호르몬 제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것.“식습관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저지방·고섬유질, 특히 콩 종류의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것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일상적으로 섭취하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카테킨이 많은 녹차를 자주 마시는 습성도 권장합니다.” ●야채·저지방 위주 식생활 습관을 이 때 주의할 점도 있다. 콩 종류가 좋다고 콩이나 청국장을 가루 상태로 과다 복용하거나 클로렐라 등을 상식하면 여성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아져 유방암 관리에 오히려 해로운 만큼 균형잡힌 섭생이 중요하다. 또 마늘, 은행, 인삼과 비타민E 등 항산화 물질이 많은 식품이나 약은 항암제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가 있으므로 한 음식에 집착하지 않는 게 좋다. 노 센터장은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유방암은 조기 발견할 경우 5년 생존율이 평균 76%에 이르며, 특히 0기(상피내암)나 1기일 경우에는 90% 이상의 5년 생존율을 보입니다. 또 점차 조기 발견율이 높아지면서 유방을 보존하는 경우도 늘고 있고요. 유방 보존수술은 유방을 보존하면서 기존 절제술과 흡사한 치료 효과를 보여 안전하고 권장할 만한 치료법이지만 적용 대상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0~1기 상태 발견땐 5년 생존율 100% 유방암은 0∼1기 상태에서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깝지만 말처럼 조기 발견이 쉽지는 않다. 그렇다면 유방암의 병기별 5년 생존율은 어느 정도일까. 우선,0기 상태인 상피내암(암세포가 유선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 단계라면 100%를 기대해도 된다. 종괴의 크기가 2㎝ 미만이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1기도 치료 예후가 좋아 92% 정도는 5년 생존이 가능하다. 그러나 2기를 넘어서면 5년 생존율은 급감해 8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며, 종괴가 5㎝가 넘고 약간의 전신 전이나 심한 림프절 전이가 있는 3기라면 60%로 낮아진다. 암세포가 뼈와 간, 폐 등 전신으로 전이된 상태인 4기라면 5년 생존율은 10∼20%대로 크게 낮아진다. 이 상태에서는 치료를 받아도 사실상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생리 3~5일 후에 매달 자가진단을 암에 대한 경계심이 덜한 젊은 여성들이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기는 쉽지 않다. 이런 점에서 자가검진은 유방암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육안 관찰·촉진 병행 국립암센터 외과 이은숙 박사는 유방암 자가검진에 이런 의미를 부여했다.“일상적인 자가검진은 자신의 유방에 익숙하도록 해 유방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해지게 하지요. 또 검진 방법도 어렵지 않아 누구나 부담없이 적용할 수 있기도 하고요.” 유방암 자가검진은 거울 앞에서나 목욕 중에 육안으로 관찰하거나 손으로 만져 이상을 감지하는 방법이다. 이 박사가 소개한 자가검진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상의를 벗고, 거울 앞에 서서 유방을 관찰한다. 이어 선 채로 깍지를 낀 양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주의해서 유방을 살핀다. 다음에는 양 손을 허리에 대고 관찰하는데, 이 때 가슴 근육에 힘을 주면 관찰이 더욱 용이하다. 다음에는 몸통을 굽혀 유방을 늘어뜨린 뒤 유방을 살핀다. 손으로 촉진을 할 때에는 전에 없던 멍울이나 덩어리 또는 뭉쳐진 느낌이 드는가를 살펴야 한다. 촉진할 때는 2·3·4번 손가락의 첫째와 둘째 마디를 이용한다. ●통증·분비물 나올 땐 병원 찾아야 과거의 동심원을 그리던 촉진 방법 대신 최근에는 미국 암학회(ACS)의 권유에 따라 겨드랑이쪽에서 안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다시 아래에서 위로 눌러가면서 전체 유방을 촉진하는 새로운 방식을 사용한다. 유방을 촉진한 다음에는 부드럽게 가로, 세로로 유두를 짜서 진물이나 핏빛 분비물이 없는지를 확인한다. 만약 분비물이 있다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같은 방법으로 겨드랑이와 반대편 유방도 촉진한다. 특히 유방과 겨드랑이 사이는 물론 유두에도 암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곳도 유의해서 살펴야 한다. 촉진은 매달 생리 후 3∼5일 사이에 하며, 임신 중이나 폐경 후라면 따로 날짜를 정해 실시하면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2) 심혈관질환 유발원인 ‘고지혈증’

    [한국인의 질병] (2) 심혈관질환 유발원인 ‘고지혈증’

    코미디 스타 김형곤의 사망과 가수 방실이의 사례에서 보듯 심혈관질환은 한국인의 일상에 드리운 현실적인 공포이다. 누구나 두려워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은 크게 부족하다. 그러는 가운데 심혈관질환이 더 치명적으로 우리를 노리고 있다. 심혈관 질환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혈관이고, 다른 하나는 혈액의 문제이다. 동맥경화 등으로 혈관이 좁아져 혈류를 방해하거나,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생긴 혈전이 혈관을 틀어막아 문제를 만든다. 이 두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병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딱딱하거나 좁아진 혈관은 쉽게 혈전에 틀어막히기 때문이다. ●혈전이 문제이다 혈전이란 혈소판 덩어리이다. 혈소판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잘 엉기지 않지만 핏속에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이 많아 혈액의 농도가 필요 이상으로 진해지면 서로 엉겨붙어 피떡이라는 혈전을 만든다. 콜레스테롤은 동물성 지방 섭취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심각한 원인인 고지혈증은 예전보다 잘 먹고, 잘 살아서 생긴 선진병이기도 하다. 고지혈증을 말하려면 심혈관 질환을 포괄적으로 거론해야 한다. 상관성이 크기 때문이다.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16.6명 꼴로 134.5명인 암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특히 동맥경화 등으로 관상동맥이 막혀서 생기는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이 계속 높아져 1995년 인구 10만명당 13.1명이던 것이 2005년에는 27.5명으로 무려 110%나 증가했다. 관상동맥질환이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경화에 의한 질환으로,40대 돌연사의 주범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그 대표적인 예다. 여성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도 눈길을 끈다. 여성 10만명당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67.3명, 심장질환 38.2명 등이다. 뇌혈관질환의 경우 16.2명인 남성보다 훨씬 높다. ●위험인자 관리가 중요 이런 심혈관 질환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위험인자 관리가 필수적이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승우 교수의 설명을 들어보자.“심혈관질환의 다양한 원인 중에서도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흡연, 비만 등을 중요한 위험인자로 봅니다.WHO(세계보건기구)의 ‘세계건강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과 고지혈증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세계적으로 매년 900만명에 이르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고혈압 유병률이 인구 1000명 당 57.68명으로 관절염 다음으로 높아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순환기학회에서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따로 제시했다. 박 교수는 특히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문제인데, 고혈압으로 탄력을 잃은 동맥 혈관에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쌓여 뇌졸중과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신장 및 눈질환 등을 만든다고 경고했다. “고지혈증 문제도 심각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250㎎/㎗ 이상이면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급증하며, 이 상태에서는 동맥경화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200㎎/㎗ 미만인 사람보다 5배나 높아집니다.” ●예방이 최선 심혈관질환은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다. 특히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과 섭생은 무엇보다 훌륭한 예방책이다. “운동은 심장의 순환기능을 향상시켜 심근경색과 협심증을 예방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고혈압과 동맥경화도 막아줍니다. 또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여주기도 하고요.” 그러나 운동도 격에 맞아야 한다.“운동 목적이 심혈관질환 예방이라면 중등도 이상, 즉 일상적인 활동보다는 좀 더 힘겨운 운동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자주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주 4회,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해야 하며, 종목은 빠른 걷기, 달리기나 수영, 등산,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운동이 적당합니다. 권장 운동량은 운동 초급자는 최대 맥박수의 40∼50% 수준으로 30분, 중·상급자는 최대 맥박수 60∼70% 수준으로 45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주목받는 아스피린 요법 그러나 운동이나 균형잡힌 식습관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런 경우, 특히 혈전 관리가 과제라면 WHO와 미국심장협회가 권장한 아스피린 요법도 유효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박 교수는 조언했다. “미국심장학회가 전 세계 35개국에서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100㎎의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심장병 위험도를 44%, 뇌졸중 위험도를 48%나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뿐 아니라 저용량 아스피린이 폐 색전증과 심부정맥혈전증 발병률도 33% 이상 낮췄다는 보고도 있었지요.” 박 교수는 심혈관 질환은 이제 국가가 관리할 때라고 지적했다.“인구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환자수가 급증하는 등 발생 규모가 매우 크고 영향력이 치명적이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질환의 심각성을 알고 자구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건 좋은데, 그렇지 못한 사람이 훨씬 많은 게 현실입니다. 서구 선진국들이 정부 차원의 관리를 통해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켰다는 점을 정부가 눈여겨 봐야지요.”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심혈관 예방에 좋은 음식·나쁜음식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5회 이상, 이것이 어렵다면 가능한 한 자주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는 등 균형잡힌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과일과 야채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와 식이섬유가 많고 칼로리가 적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녹황색 채소나 과일이 좋은데, 주스류보다 있는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곡물에도 복합 탄수화물과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 등이 많은데, 특히 현미류는 L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식후 포만감이 지속되어 과식에 의한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육류는 저지방의 살코기 위주로 먹되 튀김이나 패스트푸드 등 기름에 튀긴 음식과 중국 음식에 많은 쇼트닝, 마가린 등에도 트랜스지방 등 많은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아스피린 요법은 미국심장학회(AHA)는 최근 ‘하루에 한 알의 저용량 아스피린(100㎎)을 복용함으로써 매년 5000명에서 1만명에 이르는 미국인이 심혈관질환으로 숨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런가 하면 WHO는 아스피린을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도대체 아스피린이 왜 이렇게 주목을 받는 걸까. 사실, 아스피린처럼 적응증이 드라마틱하게 확대되고 있는 약도 드물다.100여년 전, 해열·진통제로 개발돼 심혈관질환 예방약으로까지 발전했다. 박승우 교수는 아스피린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는 주성분인 아세틸살리실산의 역할에 있다고 설명한다.“이 성분이 혈전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스타글라딘 합성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즉, 아세틸살리실산이 혈액을 응고시켜 출혈을 멎게 하는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해 혈전 생성을 막는 것이지요.” 박 교수는 40대 이후로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성인병을 가졌거나 흡연과 음주, 고지방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사람은 저용량 아스피린이 도움이 된다며 이렇게 지적했다.“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들은 합병증으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4배나 높으므로 더 신경을 써야지요.” 심혈관질환 예방용으로 먹는 ‘아스피린 프로텍트’가 따로 공급되고 있지만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할 점도 있다. 습관적으로 과음하는 사람이나 위장이 예민한 사람은 의사의 조언을 받아 복용해야 한다. 또 아스피린이 혈액을 굳지 않게 하는 효과를 가진 만큼 수술을 앞둔 사람은 수술 5일쯤 전부터는 복용을 멈춰야 한다. 지혈작용이 방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에서 출산을 앞둔 여성, 천식환자 등도 가능한 한 복용을 피하는 게 좋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美연구팀 “저지방 다이어트, 아이에 좋지않다”

    뚱뚱한 아이, 무조건 다이어트 해야 할까? 비만의 우려가 있어도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는 저지방 다이어트가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교(Pennsylvania State University)의 존 코스트약(John Kostyak) 연구팀은 최근 ”지방이 필수 에너지원의 하나로서 오히려 아이들이 균형잡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3일동안 10명의 아이들과 10명의 어른들에게 규칙적인 운동과 독서와 같은 활동을 시켰다. 그 결과 아이들의 경우 몸에서 연소된 지방량이 어른 수준이었으며 지방으로부터 얻는 에너지원도 많았음을 밝혀냈다. 또 여성과 여아가 같은 연령대의 남성과 남아보다 더 많은 지방량이 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트약 교수는 “적당량의 지방은 아이들 성장에 필수적” 이라며 “저지방 식품과 무설탕 제품만을 먹이는 것은 그릇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지방이 아닌 다른 필수 영양소를 더욱 필요로 하는 어린이들은 예외”라며 “무엇보다도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좀 더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여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연구팀은 “임산부가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먹을 경우 태어난 아기가 달고 짠 음식을 좋아하게 될 확률이 높으며 비만의 위험도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몸짱천국 뱃살지옥, 몸매UCC

    몸짱천국 뱃살지옥, 몸매UCC

    몸짱천국 뱃살지옥!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막바지 휴가가 피크를 이루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찾은 피서지에서 시원하게 노출패션을 즐기려면 무엇보다 소프트웨어(?)가 충실해야 할 터. 남자라면 탄탄한 복근. 여자라면 잘록한 허리를 뽐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이때문일까. 지금 UCC 사이트에는 근사한 몸매를 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각종 몸매 관련 UCC가 붐을 이루고 있다. ◇몸짱 여자의 진실은? 코카콜라 병처럼 매끈한 실루엣을 가진 그녀. 그녀가 가진 비밀은 뭘까. 싸이월드 동영상게시판에 오른 ‘몸짱여자의 진실’이라는 동영상에서는 늘씬한 몸매의 여성이 뭇남성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고혹적인 포즈로 걸어간다. 몸에 딱 붙는 원피스로 환상의 S라인을 선보이는 그녀. 도도한 표정으로 엘리베이터에 올라서는 새침한 표정으로 웃어 보인다. 하지만 ‘땡’소리와 함께 문이 닫히자 마자 ‘부욱’ 치마 허리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퉁퉁한 뱃살이 옷 틈새로 쏟아져 나온다. 거친 숨을 몰아 쉬며 변신한 그녀는 임신 7개월로 보일 만큼 뱃살이 물결치는 복부 비만녀다. 이 동영상은 외국의 저지방 참치광고로 뱃살로 고민해본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 네티즌은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라쳇. 재즈. 아이언 하이드 출동’이란 댓글로 그녀의 변신을 로봇에 비유해 웃음을 주었다. ◇뱃살빼기 84일 프로젝트 이보다 눈물겨운 마술도 없다. ‘비만탈출. 몸짱 만들기 84일’이란 제목의 동영상 UCC에는 한 외국 청년 아담 워터스가 올챙이배를 가진 평범한 남자에서 구릿빛 피부. 왕(王)자가 아로 새겨진 복근의 매력남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리얼 스토리다. 첫 장면은 2003년 7월에 시작된다. 아담의 상반신 누드사진은 스스로 “내 인생 최악의 시점”이라고 표현할 만큼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그 날 이후 84일간 매일매일 자신의 전신을 셀프 촬영하며 아담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몰라보게 근사해진 몸매와 당당한 미소로 세상을 마주한 아담을 만날 수 있다. 이 UCC를 본 네티즌 이지은씨는 “탄탄한 몸매도 좋지만 자신감 있는 표정을 되찾은 모습이 마치 한편의 휴먼스토리를 본 듯 훈훈하다”고 말했다. 몸짱으로 변하는 자세한 노하우가 드러나지 않아 다소 아쉽다는 평도 있지만. 비만탈출을 하고 싶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만한 동영상이다. ◇움직이는 식스팩 네티즌이 입을 모아 ‘부러운 몸매’라고 말하는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의외의 부정적인 평을 받고 있는 몸짱UCC도 있다. 이 동영상에는 보통 식스팩이라고 불리는 탄탄한 복근의 소유자가 이 복근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숨을 힘껏 들이마시면 가슴뼈 아래가 푹 패인듯이 들어가고. 양쪽 복근을 한 덩어리로 보이게 뭉쳐서 마치 걷듯이 움직여 보이기도 한다. 얼마나 운동을 하면 이런 진기한 기술이 가능한지 모르겠으나 평은 반반으로 엇갈리고 있다. 일단 보기에 “너무 징그럽다”는 게 대다수의 반응. 네티즌 서성호씨는 “저렇게 유연한 복근을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을 해야할텐데 대단하다”고 평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박효실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매미초콜릿’ 드실래요?”…매미 음식, 美서 인기

    “‘매미초콜릿’ 드실래요?”…매미 음식, 美서 인기

    “쌉싸래한 ‘매미초콜릿’ 맛좀 보실래요?” 미국 중서부지역의 일리노이주(Illinois)에서는 17년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수십억마리의 매미떼가 불청객이 아닌 ‘반가운 손님’이다. 매미들이 학생들의 생태 체험과 동물의 영양사료로 쓰이고 있어 주민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매미를 넣은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속속 등장해 사람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매미의 생태 견학에 참가한 한 소년은 “직접 매미를 손 위에 올려 놓으면 간지러운 느낌이 들고 신기하다.”고 연신 즐거워했다. 또 동물원 조련사인 팀 새리반은 “매미는 고단백질에다 저지방으로 영양가가 매우 높아 원숭이나 이구아나와 같은 동물의 사료로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매미가 들어간 음식은 어떤 맛일까? 일리노이주 주민인 데이비드 해몬드는 “아직 애벌레인 매미를 튀김옷을 입히고 조리하면 새우튀김 맛이 난다.”며 가족들에게 권했다. 이어 “매미를 넣은 ‘김말이’와 초콜릿은 약간 쓰지만 땅콩버터맛과도 비슷해 맛있다.”고 밝혔다. 미국에는 매년 매미를 볼수 있는 한국과 달리 13년에 한 번, 혹은 17년에 한번 등장하는 주기 매미들만 살아 일리노이주는 1990년 이후로 처음 매미떼를 지켜보게 됐다. 사진= 니혼 TV NNN뉴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당뇨·고혈압등 동반하는 ‘대사증후군’

    대한의사협회 산하 국민의학 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윤방부)는 우리나라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서유럽 국가들을 넘어 미국 수준에 근접하는 등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과 치료를 권고하고 나섰다. 대사증후군이란 당뇨병, 지질 대사장애, 고혈압, 복부비만 등 여러 가지 대사성 질환이 한 사람에게 동시에 나타나는 질환으로,199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심혈관계 위험인자들의 군집현상을 이렇게 명명했다. ●실태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2001년 20세 이상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미국의 국가 콜레스테롤 교육프로그램(NCEP)의 성인 기준치에 견줘 남자는 17.1%, 여자는 20.0%로,1999∼2002년 프랑스에서 40세 이상의 자국민 6만 2000명을 대상으로 파악한 대사증후군 유병률인 남자 11.8%, 여자 7.6%보다 훨씬 높았다. ●왜 문제인가 대사증후군이 임상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유는 이 증후군을 가진 사람의 경우 심혈관 질환과 제2형 당뇨병(인슐린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유형)의 발생률이 정상 대조군보다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증후군 치료의 1차적 목표는 심혈관 질환 및 제2형 당뇨병의 발생을 막는데 있다. 지향위는 이와 관련,“최근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의 배우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대사증후군을 가질 위험이 30% 가량 높았다.”며 “이는 생활습관 등 환경 요인에 의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반증이며, 따라서 생활습관 조절을 통해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라며 다음과 같은 대사증후군 관리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체중조절 대사증후군 치료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복부비만을 막는 체중조절. 임상 결과 체중을 5∼10% 감소시키면 대사증후군의 주요 원인인 내장지방은 약 30%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조절을 위해서는 저지방식과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 등 식이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 조절과 약물요법이 필요하다. 이같은 조치는 당뇨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전에 실시해야 대동맥·관동맥·뇌저동맥·신동맥·말초동맥의 혈관벽이 비후해지거나 조직 변성으로 경화하는 이른바 ‘죽상경화’를 막을 수 있다. 체중감량의 목표는 체중의 7∼10%를 6∼12개월 동안 줄이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열량 섭취량을 1일 500∼1000㎉ 가량 줄여야한다. #운동요법 운동은 가장 효율적인 열량 소비 방법이다. 경증의 제2형 당뇨병이나 내당능장애(혈당은 정상보다 높지만 당뇨병 단계에는 이르지 않은 상태) 환자가 지속적으로 운동요법을 수행하면 내당능이 정상화되는 것은 물론 유전적인 인슐린 저항성도 개선된다. 또 체중 감량 뿐 아니라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회당 6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을 지속하는 게 효과적이다. #식이제한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하고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하며, 나트륨과 설탕 섭취량을 적극적으로 줄이는 대신 과일, 채소, 곡류, 생선의 섭취량을 늘린다. 또 대사증후군의 이상지질 혈증을 악화시키는 탄수화물의 과량 섭취를 금하며, 담배는 무조건 끊어야 한다. #고혈압 관리 고혈압 환자의 치료 목표는 140/90㎜Hg 미만이고, 당뇨 또는 만성 신장질환자의 목표 혈압은 130/80㎜Hg 미만이다. 대사증후군 환자인 경우 명백한 고혈압이 아니더라도 혈압을 가능한 낮추는 것이 목표이며, 이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두산그룹 박용성·용만씨 경영 복귀 추진

    ‘거꾸로 가는 두산´. 두산그룹이 오너인 박용성·용만 형제의 경영 전면 복귀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반(反) 두산’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분식(粉飾)회계에 대해 제대로 책임도 지지 않은 채 ‘오너 경영’으로 회귀하는 것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우려섞인 비판이 거세다. 시민단체들은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이들의 등기이사 선임을 저지하겠다고 나섰다. 21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 등 주요 계열사들은 23일 이사회 개최에 이어 다음달 16일 주총을 일제히 연다. 박용성 전 회장을 두산중공업 등 핵심계열사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에 다시 앉히고,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을 ㈜두산 등의 등기이사로 겸임시키는 것이 주된 안건이다. 이들 형제는 ‘형제의 난’ 과정에서 분식회계 등의 비리가 폭로되자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겠다.”며 스스로 경영에서 물러났거나 직함을 축소했다. 하지만 외국인 전문경영인(CEO)을 영입한 지 석달도 안돼 ‘오너 경영’으로의 회귀를 추진하는 것이다. 두 사람은 지난 12일 특별사면돼 법적으로는 경영권을 전면 장악하는 데 문제될 것은 없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그동안 두산이 추진해온 지배구조 개선작업이 결국 총수일가의 사법처리를 피하기 위한 기만적 술책에 불과했음이 드러났다.”면서 “주총에 참석해 (오너형제의 등기이사 선임을)반대하는 등 저지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두산그룹측은 “지주회사 전환이라는 큰 변화를 앞두고 대주주가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처방전 필요없는 다이어트약 나왔다

    처방전 필요없는 다이어트약 나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사상 처음으로 처방전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다이어트 약의 판매를 승인했다. 해당 제약사는 1년 내에 500만∼6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세계 다이어트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욕타임스,AP통신 등은 7일 제약업체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알리(Alli)’가 올해 여름부터 판매된다고 보도했다. 하루 3회 복용을 기준으로 가격은 2∼3달러 정도.FDA는 지난해 연방자문회의에서 알리에 대해 찬성 11, 반대 3으로 처방전이 필요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알리는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체중 증가를 막고 동시에 감량까지 가능하게 한다. GSK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리 복용자의 28%가 6개월만에 체중의 5∼10%를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용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알리는 전체 지방의 30% 이하에 대해서만 감량 효과가 있다는 지적이다.GSK는 알리에 대한 교육용 웹사이트(myalli.com)를 개설, 남용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FDA 찰스 갠리 박사는 “알리는 저칼로리·저지방 음식을 먹고 운동 등 체중감량 노력을 병행할 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만 전문가인 아서 프랭크 박사는 “임상 결과 안전한 것으로 판명됐다.”면서도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지방으로 인해 설사나 기름진 변이 나오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FDA가 다이어트 신약을 승인한 배경에는 미국인의 비만이 사회적 문제가 된 것도 한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미국 성인의 31%인 6000만명이 비만 상태이며 64% 이상은 ‘과체중’으로 판정받고 있다. 1999년부터 미국에서 시판된 로슈사의 ‘제니칼’도 알리와 동일한 효과를 갖고 있지만 처방전이 필요해 대중화되지는 않았다. FDA는 현재 또다른 체중감량 신약에 대한 승인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약은 대뇌 식욕 중추를 조절하는 성분을 갖고 있지만 승인이 돼도 처방전이 필요하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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