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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反日·反中 시위 동시에… 센카쿠 화해국면 ‘찬물’

    反日·反中 시위 동시에… 센카쿠 화해국면 ‘찬물’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주말 양국에서 동시에 발생한 대규모 반일(反日), 반중(反中) 시위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차츰 회복되던 외교관계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에서는 시위대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함께 일본 기업을 습격하는 등 반일시위가 과격한 양상으로 전개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 서로 약속이나 한 듯 상대방을 비난하는 대규모 거리시위가 벌어진 것은 토요일인 지난 16일. 중국에서는 쓰촨성 청두(成都),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저장성 항저우(杭州), 허난성 정저우(鄭州) 등 대도시에서 수천~수만명의 시위대가 도심에서 ‘댜오위다오를 반환하라’, ‘일본 상품을 쓰지 말자’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반일시위를 벌였다. 청두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일본계 백화점 화탕(華堂·일본명 이토 요카토)에 침입해 피해를 입히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일본에서도 도쿄 시내 미나토구의 아오야마 공원에서 3000여명이 참가한 반중시위가 벌어졌다. 시위 참가자 가운데 1500여명은 중국대사관을 포위한 채 센카쿠열도 영유권 주장에 항의했다. 중국의 시위는 일본 우익세력 시위계획에 자극받은 대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조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이번 시위 사태를 계기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 했던 양국 간 갈등이 다시 전면에 부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신속한 진화 움직임 등을 감안하면 쉽게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중국 외교부의 마자오쉬(馬朝旭) 대변인은 폭력행위까지 벌어진 이번 반일시위와 관련, “일본의 잘못된 언행에 대한 일부 군중의 의분을 이해하지만 이런 애국적인 열정은 법에 의해 이성적으로 전달돼야 한다.”며 시위 자제를 촉구했다. 일본 언론들은 양국 관계의 회복에 장애가 될 것이라는 데 방점을 찍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시위는 2005년 4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반발해 발생했던 반일시위 이후 최대 규모로, 관계회복으로 나아가던 중·일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도 “양국이 센카쿠 충돌로 악화됐던 관계를 개선하려 하고 있고, 중국 공산당의 중요한 회의인 5중전회가 열리고 있는 와중에 발생한 이례적인 시위 때문에 중국의 대일 정책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고 내다봤다. 도쿄 이종락·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대륙의 터미네이터! 트럭받혀 수m 날고도 ‘멀쩡’

    대륙의 터미네이터! 트럭받혀 수m 날고도 ‘멀쩡’

    “혹시 영화 속 터미네이터 아닌가요?” 중국에서 벌어진 교통사고 장면이 뒤늦게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럭과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수m를 날았지만 벌떡 일어나 멀쩡히 걸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된 것. 중국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6월 저장성 원저우시 4차선 도로에서 소형트럭의 뒷부분에 오토바이가 부딪히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고의 충격을 말해주듯 오토바이는 처참하게 부서졌고, CCTV에 찍힌 오토바이 운전자는 360도 회전한 뒤 수m를 날아서 도로에 떨어졌다. 심각한 부상이 우려되는 사고였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는 의외로 멀쩡했다. 벌떡 일어난 남성은 멀쩡히 일어난 뒤 망가진 오토바이 근처로 걸어와 걱정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고 트럭 운전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여유로움까지 보였다. 이 영상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자 “혹시 영화 ‘터미네이터’ 속 로봇 병기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돌았고, 일부 네티즌들 유연한 착지와 공중제비 실력을 빗대 이 남성을 유명한 올림픽 체조선수 티카오 제라고 부르기도 했다. 한편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트럭 운전자의 신고로 교통경찰이 도착했으나 오토바이 운전자는 이미 현장을 떠난 뒤였다. 조회 결과 오토바이는 도난된 것으로 드러났고 경찰에게 이 사실을 들킬까봐 남성이 황급히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눈총받는 지방의회] 해외연수 가자, 말자… 울산의회 ‘내분’

    울산시의회가 이달 중 상임위원회별로 해외연수를 떠날 예정인 가운데 소속 정당별로 ‘참석’과 ‘불참’으로 나뉘어 내분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각종 현안을 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벤치마킹”이라며 강행하기로 했다. 반면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11월 행정사무감사 등을 앞둔 부적절한 연수”라며 불참을 선언했다. 12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를 제외한 환경복지위·산업건설위·교육위 등 3개 상임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일본, 중국, 홍콩, 타이완 등으로 해외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환경복지위는 빗물 관리·재이용과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인복지시책연수를 주제로 21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 세토가야 구청과 에도가와구 노인복지시설, 요코하마 빗물 저류시설 등을 시찰할 계획이다. 산업건설위는 울산대교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21일부터 6일간 홍콩 칭마대교와 스톤커터대교, 중국 저장성 현수교 PPWS케이블 제작공장, 상하이 소통대교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교육위는 26일부터 4일간 타이완 교육청과 현립복용중학교, 국립서방공업고등학교 등을 시찰하고 자료를 수집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 7명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를 1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떠나는 해외연수에 전원 불참하기로 했다. 민노당 의원단은 “시의원들이 한 해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를 앞두고 해외연수를 떠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올해 회기가 완전히 끝나는 12월이나 내년 초에 연수를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이번 해외연수의 경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관광 일정도 전혀 없는 만큼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채소값 폭등에 버섯·나물 인기

    채소값 폭등에 버섯·나물 인기

    배추와 무, 대파 등 김장 채소 가격이 폭등하면서 조리된 반찬 제품이나 채소 대신 먹을 만한 버섯, 나물류의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포기당 6450원에 판매하던 배추를 두 배가량 올려 판매하려던 계획을 잠정 연기했다. 이마트는 비축해 뒀던 배추 물량이 바닥나면서 이날부터 1만 1500원으로 올려 판매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9월 말에는 배추 가격이 포기당 1680원이었다. 그러나 이마트 관계자는 “한두 달가량 전 매장에서 6450원을 그대로 받기로 했다.”면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설명했다. 배추보다는 덜 올랐다고 하지만 김장 재료인 무와 대파 가격 역시 무섭게 치솟고 있다. 이마트에서 무 1개는 3650원, 대파 1단은 5680원에 팔리고 있다. 추석 전과 비교해 각각 21.6%, 26.7% 올랐고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3배가량 폭등한 수준이다. 대상F&F, 동원F&B, CJ제일제당 등 포장김치 업체들도 다음달 중 10% 이상 가격인상을 검토 중이다. 공급 물량 자체가 크게 줄어 김치 제조가 어려울 정도라는 게 업체의 하소연이다. 국내 최대 김치브랜드인 ‘종가집’을 운영하는 대상F&F 관계자는 “가격인상 자체는 기정사실화됐고 정확히 언제 얼마만큼 가격을 올릴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옥션에 따르면 이달 1∼28일 반찬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었으며, 이 가운데 장기 저장이 가능한 절임·조림류 판매량은 63% 증가했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버섯류와 나물류 판매량도 각각 113%, 122% 급증했다. 저장성 농산물인 감자는 26%, 당근은 32% 각각 판매량이 늘었고 특히 5∼10㎏ 상자 단위로 상당수 판매됐다. 고현실 옥션 신선식품팀장은 “온라인몰은 산지 직거래여서 비교적 값이 저렴하다 보니 더 오르기 전에 많이 사들이겠다는 소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 허삼관 매혈기’ 중국작가 위화 청년시절 문학의 뿌리 엿보다

    ‘ 허삼관 매혈기’ 중국작가 위화 청년시절 문학의 뿌리 엿보다

    ‘허삼관 매혈기’로 유명한 중국 작가 위화가 직접 중편소설 네 편을 골라 묶은 ‘4월3일 사건’(문학동네 펴냄)이 출간됐다. 위화가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게 된 계기는 두 번째 장편소설 ‘인생’이 장이머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으면서부터. 이후 1996년 출간한 장편소설 ‘허삼관 매혈기’로 세계 문단의 극찬을 받으며 2002년 중국 작가 최초로 제임스 조이스 기금을, 2004년 프랑스 문학예술 훈장과 미국 대형 서점 반스 앤드 노블의 신인작가상을 수상했다. ●‘어느 지주의 죽음’ 등 네 편 직접 골라 “하루를 편하고 싶지 않으면 손님을 초대하고, 일 년을 편하고 싶지 않으면 집을 짓고, 평생을 편하고 싶지 않으면… 아내를 얻어 아들을 낳으라 했던가.” 소설집 ‘4월3일 사건’의 ‘어느 지주의 죽음’ 편에 나오는 한 대사다. 책은 이처럼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인생을 다룬 작품이 있는가 하면, 정체를 알 수 없는 공포를 묘사한 ‘4월3일 사건’, 자연재해에 맞서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그린 ‘여름 태풍’, 아이의 시선으로 본 원시적 존재에 대한 애틋함을 담은 ‘조상’이 있다. 모두 위화가 1987~92년 사이에 쓴 작품으로 당시 20대 청년이었던 청년 작가의 형식 실험과 삶의 근원을 탐구하고자 했던 주제의식이 드러난다. 위화는 1960년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때 이를 뽑는 발치사로 일했다. 1983년 단편소설 ‘첫 번째 기숙사’를 발표하면서 소설가의 길에 들어섰다. ‘4월3일 사건’을 번역한 조성웅 씨는 옮긴이의 말을 통해 “흐트러진 머리와 허옇게 일어난 얼굴, 허름한 옷차림, 쉴 새 없이 울려대는 휴대전화. 내 머릿속에 있는 작가의 이데아와는 수만 광년쯤 떨어진 모습이었다.”며 몇 년 전 홍콩도서전에서 작가 위화와 실제로 대면한 경험을 묘사했다. 흔히 작가하면 연상되는 모습이기보다는 일반적인 중국 아저씨 같은 행색에 번역자는 사인조차 받지 못했다고 했다. 조씨는 이번 작품을 번역하면서 “위화가 살아온 인생과 내가 살아온 삶을 생각하니 번역의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 회의가 엄습해왔다.”고 털어놓으며 청년 시절의 위화가 낯설었다고 고백했다. ●실험정신·전통서사·풍유 등 다양한 작품 소설집의 얼굴인 ‘4월3일 사건’은 몽환적 풍경, 비현실적이고 추상적인 묘사 등으로 공포의 주체와 사건의 실체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소설 작법은 카프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알 수 없는 공포와 압박에 시달리는 소년의 심리는 현대 중국인들의 마음과 다를 바 없을 듯하다. 젊은 시절 위화는 인간 내면의 공포와 억압, 인간 사회를 둘러싼 폭력과 죽음에 천착했다. 그 이유를 묻는 주변 사람들에게 위화는 “우리가 사는 곳에 이런 것들이 없는지 한번 찾아보라.”고 말했다 한다. 책은 실험정신이 가득한 작품, 전통 서사를 추구한 작품, 알레고리(풍유)를 밑바닥에 깐 작품까지, 색과 맛이 다른 내용물이 골고루 담긴 ‘위화 종합세트’란 평가를 받는다. 중국의 대작가 위화의 색다른 풍모를 엿보고 싶은 이들에게 흥미로운 선물이 될 듯하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한화그룹 중국내 사업 가속도

    한화그룹 중국내 사업 가속도

    한화그룹이 중국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는 김승연 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서 자오훙주(趙洪祝) 저장성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회장과 자오 당서기는 저장성 정부가 신흥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저탄소신소재, 신에너지, 바이오 영역 및 금융서비스 발전 전략이 한화에서 추진하는 중장기 사업전략과 일치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한화 측은 전했다. 김 회장은 한화케미칼이 저장성 닝보시에 약 4억달러를 투자해 올해 말 상업생산 예정인 폴리염화비닐(PVC) 공장 가동에 대한 저장성 정부의 협조와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대한생명이 저장성국제무역그룹과 50대50의 비율로 설립을 추진 중인 생명보험사 합작법인 본계약 체결과 영업인가를 조속히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 합작법인은 내년 말 영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오 당서기와의 면담에는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과 함께 김 회장의 장남인 회장실 소속 김동관 차장이 자리를 같이해 관심을 끌었다. 한화케미칼이 지난 3일 세계 4위 태양광업체인 중국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하는 등 한화는 중국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한화L&C가 중국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화증권은 상하이에 국내 최초로 투자자문사를 설립해 투자은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자오 당서기 면담을 마친 뒤 잠시 귀국했다가 13일 중국 톈진으로 출국해 14일부터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지구촌 ‘폭풍의 9월’

    지구촌 ‘폭풍의 9월’

    지난달 31일부터 중국과 미국에 각각 초강력 태풍과 허리케인이 상륙하면서 동아시아와 북미 지역이 9월의 시작과 동시에 폭풍의 계절을 맞고 있다. 지난주 단둥 등 압록강 주변의 대홍수로 물난리를 겪은 중국에는 무려 3개의 태풍이 동시 상륙하는 또 다른 재난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푸젠(福建), 산둥(山東), 저장(浙江)성 등 동부연안 지방에 31일 8호 태풍 남테운이 상륙한 데 이어 1일에는 7호 태풍 곤파스와 6호 태풍 라이언록이 저장성 부근으로 접근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를 쏟아냈다. 특히 태풍 곤파스는 중심 최대풍속 초속 38m에 강풍 반경은 300~500㎞에 이르는 중형급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상하이시는 태풍 곤파스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이날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할 예정이던 각급학교 전체에 휴교령을 내렸다. 상하이시는 특히 태풍이 매일 수십만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는 상하이 엑스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태풍 곤파스로 인해 동부연안 일대 모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저장성 난지섬의 관광객 246명이 고립됐고, 푸젠성 주민 약 13만 8000명이 3개의 태풍 상륙을 앞두고 대피했다. 재난구조국 첸 젠린 감독관은 한꺼번에 3개의 태풍이 불어닥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로, 올 가을에 몇 차례의 태풍이 더 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4등급의 초강력 허리케인 ‘얼(Earl)’은 31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등 미국 동부 해안지역으로 접근하면서 일대 주민 대피령이 검토되는 등 지역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허리케인 얼은 앞서 30일 카리브해의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와 버진 아일랜드를 강타한 데 이어 미 본토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시속 135마일(시속 215㎞)의 허리케인 얼이 현재 북서진하고 있고, 3등급으로 위력이 다소 약화돼 2일 밤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상을 통과하겠지만 주말인 4일까지는 2등급의 위력을 유지한 채 북동부 매사추세츠주의 케이프 코드 인근 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방재난관리청(FEM A)은 동부 해안지역 주민 대피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0일 허리케인 얼이 휩쓸고 지나간 푸에르토리코와 버진 아일랜드에서는 가로수가 부러지거나 뽑히고 수천 가구가 정전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27층서 떨어진 여인 ‘멀쩡착지’ 순간포착

    내려다보는 것으로도 아찔한 고층 아파트에서 추락한 중국 여성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해 많은 이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지난 15일 정오(현지시간) 께. 점심식사를 하러 나온 사람들로 가득한 중국 저장성 닝보의 거리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비명이 터져 나왔다. 근처 고층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추락한 것. 긴 머리에 청바지를 입은 여성은 누운 자세로 주차된 붉은색 승용차 지붕으로 곤두박질 쳤지만 다행이 의식이 있었다. 몰려든 시민들이 “괜찮냐.”고 묻자 이 여성은 “여기가 어디냐.”, “내가 왜 여기 있나.”고 되물었다. 병원으로 실려 간 여성은 뇌진탕·척추 및 다리 골절·출혈 등을 보이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 아파트에 사는 30세 여성으로 얼마 전 출산했다. 극심한 출산 우울증을 앓던 여성이 이날 27층 아파트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닝보 경찰은 보고 있다. 목격자들은 “이 여성이 나뭇가지에 몇차례 걸리면서 떨어져 속도가 줄었고 자동차 지붕이 쿠션 역할을 해 부상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고양이 목졸라 나무에 매다는 학대 사진 충격

    고양이를 학대한 뒤 잔인하게 목숨을 끊는 중국 소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일파만파로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저장성 닝보(宁波)시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사진은 한 10대 소년이 아직 새끼로 보이는 고양이의 목에 줄을 묶고 학대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소년은 고양이의 목을 끈으로 묶은 채 높은 곳에서 흔들거나 나무에 매다는 등 처참한 행동을 일삼았다. 고양이는 도망가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소년은 무표정으로 무참히 학대했다. 동물을 학대하는 이 소년의 사진은 인터넷에 퍼졌고,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정부 차원에서 이러한 나쁜 심리를 가진 청소년을 모아 교육해야 한다.”, “신분을 공개하고 마녀사냥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직 문제의 동영상 속 청소년의 신분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소년을 찾아 법적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연예계 ‘다국적 열풍’ 왜?

    연예계 ‘다국적 열풍’ 왜?

    빅토리아, 미스 A, 닉쿤, 구잘…. 연예계에 ‘다국적 열풍’이 거세다. 가요계 아이콘인 아이돌 그룹의 외국인 멤버는 인기를 견인하고 있고, 안방극장에서는 외국인 배우들이 들러리에서 벗어나 당당히 주·조연급을 꿰차고 있다. ●아이돌 그룹 외국인 멤버 ‘상종가’ 대표주자는 4인조 신인 걸 그룹 ‘미스(Miss) A’다. 원더걸스, 2PM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를 통해 선보인 이 그룹은 데뷔 3주 만에 타이틀곡 ‘배드 걸 굿 걸’로 ‘섹시 퀸’ 손담비를 제치고 각종 차트 1위에 올라섰다. 그룹의 특징은 멤버의 절반이 중국인이라는 것. 페이와 지아는 2007년부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훈련받은 중국인이다. 하이난성이 고향인 페이는 광저우 무용학교 출신이며 후난성이 고향인 지아는 베이징에서 무용학교를 다녔다. 이 둘은 미스 A로 데뷔하기 전인 지난해 원더걸스 멤버가 된 혜림과 중국 저장성에서 5인조 그룹으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누 예삐오(NU ABO)’에 이어 ‘미스터 부기(Mr. Boogie)’로 인기를 끌고 있는 걸 그룹 에프엑스도 다국적 그룹이다. 리더인 빅토리아는 중국인이고, 엠버는 타이완계 미국인이다. 빅토리아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닉쿤과 외국인 가상 부부로도 호흡을 맞추고 있다. 2PM 멤버인 닉쿤은 태국과 미국 이중국적자다. ●안방극장서도 주·조연급으로 지난해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에서 프랑스인 피에르 데포르트(한국명 황찬빈)가 국내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주역을 꿰찬 데 이어 미국인인 마이클 블렁크는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에서 카일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한국말 연기를 선보였다. KBS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의 일본인 오타니 료헤이, 드라마로 출발해 영화·CF 등으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미국계 꽃남’ 다니엘 헤니, MBC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한 캐나다계 줄리엔 강도 눈에 띈다. 여세를 몰아 일본인 연기자 유민은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으며, 우즈베키스탄 출신 구잘은 일일극(MBC ‘황금물고기’) 배역까지 따냈다. ●시청자 관심끌기? 색다른 개성? 외국인 연예인들이 전진 배치된 가장 큰 이유는 활동무대가 ‘국내’에서 ‘국내외’로 커졌기 때문이다. 앨범이나 드라마(영화)를 만들 때부터 아시아권 등 해외시장을 염두에 두고 의도적으로 외국인을 영입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비·이나영 주연의 KBS 드라마 ‘도망자’만 하더라도 다니엘 헤니를 비롯해 일본 아이돌 걸 그룹 ‘스피드’ 출신 우에하라 다카코, 홍콩 국민 배우 증지위 등이 캐스팅됐다. 가요계도 1990년대 힙합 장르 유행을 겨냥해 랩을 전담시킬 ‘교포 영입’에 머물렀던 소극적 태도에서 벗어나 아예 외국인 국적 멤버를 적극 영입하는 추세다. 성시권 대중음악평론가는 “아이돌 그룹이 외국인 멤버를 두는 것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까지 겨냥하기 위한 (계산된) 마케팅 전략”이라고 풀이했다. 최근 다문화 가정이 급증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면서 주변부에 머무르던 외국인들이 오히려 이국적인 매력과 색다른 개성으로 중심부 진출에 성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동연(문화평론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한국 사회가 단일민족에서 다종족시대, 글로벌시대로 변화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물론 기획사나 방송사가 시청자 관심을 끌기 위해 의도적으로 외국인 카드를 이용하는 측면도 있다. 이 교수는 “장삿속이라는 비판도 나올 수 있겠지만 국내 연예계 시스템이 글로벌화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지민·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항공기? 미사일?…中 항저우 UFO 미스터리

    항공기? 미사일?…中 항저우 UFO 미스터리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상공에 나타난 미확인 비행물체(UFO)의 정체를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항저우 샤오산 공항 인근에서 지난 7일 밤(현지시간) 밝은 빛을 뿜어내는 붉은색 비행체를 승무원이 발견해 공항에 신고, 1시간 가량 공항이 폐쇄돼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UFO 출현 해프닝은 공항 인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하늘에 떠 있는 비행물체를 사진으로 촬영해 공개하자 중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UFO 사진 중 보기 드물게 선명하게 촬영됐다며 UFO 마니아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으나 이 사건을 조사한 중국 전문가들은 우주에서 날아온 비행물체가 아니라고 최근 결론 지었다. 전문가들은 “사진 속 비행물체는 착륙 중이던 비행기이며, 밝은 불빛은 태양광이 반사되면서 생긴 것으로 판명된다.”면서 “레이더 관측기록을 조사한 결과, 불분명한 비행체가 잡힌 흔적이 안보였다.”는 설명는 덧붙였다. UFO의 정체는 항공기로 일단락 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미국의 무기 전문가가 항저우 샤오산 공항 상공에서 발견된 UFO가 중국의 군사훈련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으면서 UFO를 둘러싼 논란은 재점화 됐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재프리 포든 교수는 “중국 정부가 새로운 미사일이나 비행기를 테스트 하고 있었을 수 있다. 사진으로 봤을 때 간쑤성 주취안 근처에서 발사돼 고비사막 동쪽 어딘가를 향하는중국의 탄도 미사일 ‘둔펑 21’(DF-21)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中얼짱거지, 모델변신에 ‘영화’제작까지 ‘인생역전’

    中얼짱거지, 모델변신에 ‘영화’제작까지 ‘인생역전’

    중국 ‘얼짱거지’ 청궈룽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19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으로 유명세를 타 인생역전을 이룬 중국의 ‘얼짱거지’ 청궈룽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궈룽 가족의 대변인은 영화에 대해 “슬프지만 마지막에는 가족이 행복하게 재결합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며 “청궈룽은 예전과는 매우 다른 모습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과거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청궈룽(30)은 지난 1월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구걸을 하며 돌아다니다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에 의해 찍힌 사진이 인터넷상에 퍼지며 화제가 됐다. 특히 진청우(금성무)를 쏙 빼닮은 잘생긴 외모와 누더기 옷도 패셔너블하게 소화하는 독특한 패션감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 한 장으로 일약 ‘스타’가 된 청궈룽은 CF광고모델로 출연하는 등 인생이 180도 달라졌다. 뿐만 아니라 청궈룽의 드라마같은 이야기는 중국의 영화 제작사 덩젠궈에 의해 700만 달러 규모의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9월 촬영을 시작해 2011년 2월 개봉된다. 사진 =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중국의 아킬레스건 티베트를 가다] 티베트인-한족 고원지대 상권 갈등

    남초 호수 상가에서 간단한 음식과 음료수 등을 파는 구멍가게 주인 슝자화(熊家華·37)는 티베트와 접해 있는 쓰촨성 출신 한족이다. 10여년 동안 창(長)강 삼각주 지역인 저장성에서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 일용직 노동자)으로 일해 번 돈으로 지난해 이곳에 가게를 열었다. 임차료는 연간 1만위안(약 180만원)이다. 추위 탓에 1년에 다섯달만 영업할 수 있지만 한달 평균 1만위안 이상을 번다고 한다. 임차료를 제외하고도 4만위안 이상을 번다는 얘기다. 슝자화는 “가게 문을 닫는 기간에는 고향에 돌아가 다른 일을 한다. 농민공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벌고 있다.”며 흡족해했다. 티베트에 대한 관광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수많은 한족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통계는 없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티베트의 상주인구는 256만명에서 290만명으로 34만명 증가했다. 티베트인과 다른 소수민족이 95%를 차지한다는 통계만 있을 뿐 한족이 얼마나 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통계대로라면 한족은 5%, 14만 5000여명인 셈이다. 그럼에도 라싸 등 티베트의 도시에서 한족의 비중은 현지인인 티베트인을 압도하는 듯 했다. 왜, 그들은 해발 4000~5000m의 고원지대로, 숨쉬기조차 힘든 티베트 땅을 밟는 것일까. 역시 쓰촨성에서 왔다는 한 한족 안마사는 이런 얘기를 들려줬다. “해발이 높으면 임금도 높다.” 올 초 라싸(拉薩)를 거쳐 인구 10만명의 시가체(日喀則)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고향에서 일할 때보다 임금을 갑절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티베트인들의 불만은 높다. 지난 2008년 3·14 유혈시위 당시 티베트인들은 라싸의 한족 상인들을 표적으로 삼아 폭력을 휘둘렀다. 높은 수입을 찾아 티베트 고원을 찾는 한인들과 고향을 떠나기 힘든 티베트인들 사이의 갈등이 처음으로 표면화된 것이다. 중국 공산당 중앙통일전선공작부 야오마오천(姚茂臣) 부국장은 “모든 국가, 어떤 지역이든 문제는 있다.”면서도 “자유왕래는 국민의 권리”라며 한족의 자연스러운 티베트 유입을 막을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라싸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기고] 재중동포는 성숙한 한·중 외교를 원한다/우수근 중국 상하이 동화대 교수

    [기고] 재중동포는 성숙한 한·중 외교를 원한다/우수근 중국 상하이 동화대 교수

    중국의 영문판 일간지 ‘글로벌타임스’의 보도(6월28일 자)에 의하면, 중국 정부는 결국 무기한 보류되기는 하였지만, 한·미 양국이 실시하려 했던 서해상에서의 합동군사훈련에 대해 극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것 같다. 미국의 항공모함과 이지스 구축함 등도 참가하려던 동 군사훈련은 여러 가지 정황상 중국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 때문이다. 이번 일에 더해져서 이제는 중국도 외국세력들의 무력시위에 정당하게 응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중국에서는 더 한층 힘을 얻게 되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듯이, 중국을 적대시하는 외부세력으로부터 중국을 방어하기 위한 합당한 군사훈련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국 사회의 이러한 민심의 무게 탓인지, 중국의 인민해방군도 동중국해 해상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명보’에 의하면, ‘인민해방군 동해함대 산하 제91765부대가 7월5일까지 중국 동남부 저장성 연안의 5개 해역에서 실탄 사격훈련을 실시할 듯한데’, 이는 ‘한·미 양국의 군사훈련이 중국에 대한 도발로 해석되는 상황과 유관한 것 같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분석은 중국 대륙에서 직접 감지되는 다양한 반응을 고려할 때, 수긍되는 측면이 적지 않다. 실제로 이번에 예정되었던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해 중국학자들의 반응은 우회화법을 즐겨 쓰던 평상시와는 사뭇 달랐다. 그들은 미국에 대해 “북한을 겨냥한 것이라면, 과연 항공모함이나 최신예 이지스함 등을 동원할 필요가 있는가.”, “국민들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는 북한에 과연 얼마만큼의 전쟁 능력이 있다고 최강의 군사대국이 저토록 적극 나서겠는가.”라며 그 ‘저의’를 파헤치는 데 여념이 없었다. 한국에 대해서도 그들의 성토는 거침 없었다. “한국은 경제대국이며 군사적으로도 북한보다 우위에 있다. 그럼에도 왜 망나니 같은 아우 격인 북한을 포용하지 못하는가.”에서부터 “중국을 계속 등짐으로써 얻게 되는 한국의 국익은 과연 무엇인가.”, “북한 발 위협이 더 우려될수록, 사실은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더 나서야 하지 않을까.”라는 비아냥을 넘어 “각국의 주권사항이겠지만, 특정국과의 관계 강화로 인해 잃게 되는 부분에도 보다 더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라는 충고 아닌 충고 등, 그들은 한국 정부를 ‘싸움 말리는 척하는’ 시누이와도 같이 여기는 것 같았다. 현재 중국에는 약 100만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2012년이면 15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재중 한인들의 적지 않은 수가 한국 정부에 대한 중국의 불편한 심기를 체감하며 우려하고 있다. 그들에게 중국은, 하나의 외국으로서의 ‘중국’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한·중 관계가 소원해지면 그들은 청와대를 원망하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에 그 불똥이 튀기 시작하였다. “무능한 외교조차 막지 못하는 한나라당, 어디 한번 두고 보자.”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불과 2년 후인 2012년이면 재외국민 투표권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 7월 한반도… 열강 ‘군사 각축장’

    한·미 양국이 7월 서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각각 동중국해와 극동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중국과 미국은 특정 상황을 겨냥한 훈련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으나 천안함 사태 이후 한반도 주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대규모 군사훈련이라는 점에서 동북아 안보지형의 미묘한 변화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따른 대응조치로 검토돼 왔던 서해상에서의 한·미 연합훈련을 7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화이트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양국 간에 훈련의 세부사항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미 양국은 당초 6월에 서해상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논의가 진행되면서 훈련 일정이 연기됐다. 연합훈련에는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9만 7000t급)와 핵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강습상륙함을 비롯한 한국형 구축함(4500t급·KDX-Ⅱ)과 1800t급 잠수함인 손원일함, F-15K 전투기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인민해방군은 30일 0시부터 동중국해 해상에서 실탄사격훈련에 돌입했다. 중국 정부는 이 사실을 저장성 온주만보(溫州晩報)를 통해 공개했다. 7월5일까지 6일간 저장성 저우산(舟山)∼타이저우(台州) 동쪽 8곳의 연안해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훈련에는 기뢰제거함, 상륙함, 대잠함, 호위함과 신형 미사일을 장착한 022형 스텔스 미사일 고속정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중국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중국이 동중국해 연안 해역에서 해군 훈련을 벌인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은 미국에 미묘하지만 주도면밀한 ‘편지’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베이징의 한 군사소식통은 “같은 해역은 아니지만 지난해 7월 중순에도 인근 해역에서 실탄훈련이 실시된 적이 있다.”며 통상적 연례훈련을 앞당긴 것이라고 해석했다. 러시아군도 29일부터 시베리아를 포함한 극동 전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이타르타스통신에 따르면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질 이번 훈련에는 태평양함대 사령부와 극동·시베리아 관구 사령부 산하 2만명과 전투기 70대, 전함 30척이 참여한다. 2008년 훈련 당시 8000명만 참여했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러시아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이번 훈련이 최근 높아지는 한반도 긴장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니콜라이 마카로프 러시아군 총참모장(합참의장)은 28일 “이번 훈련은 특정 국가나 군사동맹을 목표로 한 훈련이 아니다.”면서 “순수한 의미의 군사훈련”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강국진기자 kmkim@seoul.co.kr
  • [부고] 中 현대미술 거장 우관중

    [부고] 中 현대미술 거장 우관중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우관중(吳冠中) 화백이 25일 밤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91세. 장쑤성 이씽(宜興) 출신인 우 화백은 1942년 저장성 항저우(杭州)의 국립예술학교를 졸업한 뒤 국비유학생으로 뽑혀 프랑스 파리 고등미술학교에서 유학했다. 신중국 건국 이후인 1950년 귀국한 뒤 중앙미술학원, 칭화대 등의 교수를 역임했다. 중국 전통화법에 서양미술 기법을 접목, 독특한 화풍을 형성하면서 중국화의 현대화에 기여했다. 1992년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그의 개인전이 열리는 등 해외에서도 명성이 높다. 그의 작품은 천문학적인 가격으로 미술품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1987년 홍콩에서 열린 미술전에서는 그의 작품 ’교하고성(交河故城)‘이 4070만위안(약 73억원)에 팔려 당시 중국 화가 작품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열린 베이징 한하이(翰海)경매의 2010년 춘계 경매에서는 그의 1974년 유화 작품 ‘장강만리도(長江萬里圖)’가 5712만위안에 낙찰됐다. 순수미술만을 고집한 그는 문화대혁명 당시 척결 대상으로 분류되자 시골에서 분뇨 지게를 이젤 삼아 그림을 그렸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파리바게뜨, 中 상하이 ‘창더루점’ 개점

    파리바게뜨, 中 상하이 ‘창더루점’ 개점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지난 19일 중국 가맹1호점인 상하이 창더루점을 오픈했다.파리바게뜨 상하이 창더루점은 200㎡ 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샵으로 고급 주택가를 배후에 두고 복합쇼핑몰과 인접하고 있는 푸퉈취 야신광장 상권에 위치했다.파리바게뜨는 지난 2004년 중국 1호점 상하이 구베이점을 오픈, 중국에 첫 진출한 이후 직영점 위주로 매장을 확대해 상하이, 베이징, 텐진 지역에 걸쳐 총 35개의 직영점을 운영해 왔다.SPC그룹 관계자는 “그 동안 베이징과 상하이에 법인과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등 가맹사업을 위한 제반 시스템을 갖췄다.”며 “앞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해 향후 2014년까지 중국 내 200개 점포를 열 계획이다.”고 전했다.또한 오는 25일 항주에 첫 직영점포를 오픈하고 저장성 지역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파리바게뜨 중국법인 관계자는 “이번 중국 가맹 1호점 개점은 파리바게뜨가 본격적인 글로벌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파리바게뜨만의 제품력과 서비스를 앞세워 중국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파리바게뜨 중국 1호점 구베이(古北)점은 2005년 중국 베이커리협회(全國工商聯烘焙業公會)에서 선정한 ‘중국 베이커리 최고급 유명 제과점(中華烘焙業明星屋 명성점)’ 점포로 선정,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 선수촌에 제품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또 재난 징후?…미스터리 ‘진흙물’ 中도로 습격

    중국의 도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현상이 다시 벌어졌다. 중구 쓰촨성 청두에서 정체 불명의 적갈색 진흙물이 땅에서 올라와 10m이상 흘러 시민들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지난 3월부터 중국 저장성과 허난성, 쓰촨성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작게는 지름 1m, 크게는 60m에 달하는 거대한 구멍이 생기는 현상이 고속도로나 농가 등지에 나타나고 있어 지리학자들이 그 원인을 두고 조사 중이다. 이 때문에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인류 멸망에 대한 가상 내용을 담은 영화 ‘2012’처럼 2012년 지구의 재난이 현실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구 멸망설’이 급속도로 퍼지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지난 17일 오후 3시(현지시간). 청두시 천자강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도로의 벌어진 틈에서 거품이 일다가 진흙물이 솟구쳐 흐르는 미스터리 현상이 벌어지자 중국 네티즌들의 ‘지구 재난설’에 대한 공포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적갈색을 띠는 이 물은 10m 넘게 도로에 흘렀고 2008년 쓰촨성 대지진의 악몽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이를 지진의 전초현상으로 오해해 비명을 지르고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이 지역 근처에서 복권판매점을 운영하는 시민 A씨는 “벌어진 도로 틈새에서 달걀만한 거품이 일어나더니 5분도 안돼 진흙물이 도로에 흘렀다.”고 설명한 뒤 “영화 ‘2012‘의 한 장면처럼 도로가 폭삭 내려앉을까봐 정말 공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진흙물이 흐른 지 50분 만에 인근 공사장 인부들이 도로에 물을 뿌려 청소했고 이 미스터리 현상도 일종의 해프닝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날 모습이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이 현상이 올초부터 잇달아 벌어진 지반붕괴와 어떤 관계가 있을지 모른다.”며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은 “인근에서 진행된 공사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자연현상이나 재난이 아닌 지반 공사 시 발생하는 정상적 현상일 것”이라고 재난 징후설을 일축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고속도 ‘거대구멍’ 속출 재난징조 공포

    2012년 인류 멸망에 대한 가상내용을 담아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2012’가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삼 회자되고 있다. 중국 쓰촨성, 저장성 등지에 있는 도시에서 최근 지반이 무너져 큰 구멍이 생기는 현상이 잇달아 벌어지자 지구의 재난이 현실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멸망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것. 실제로 지난 3월부터 작게는 지름 1m, 크게는 60m에 달하는 거대한 구멍이 곳곳에서 잇달아 형성됐다. 약해진 지반이 붕괴돼 벌어지는 현상으로, 고속도로나 농가 등 다양한 곳에서 벌어졌다. 지난 4월 8일(현지시간) 윈난성 허저우에서 지반이 침하돼 저수지가 생겼으며 27일 쓰촨성 이빈에서는 지름이 최소 1m인 구멍 스무개가 생겨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다. 지난 3일 자정에는 저장성에 있는 고속도로 일부가 갑자기 큰 소음을 내며 무너지더니 도로 중간에 지름 8m에 깊이가 10m나 되는 거대한 구멍이 생겼고 이 사고로 트럭이 전복됐다. 운전사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1차 붕괴 이후 옆 지반까지 덩달아 무너져 고속도로 보수 작업으로 차량통행이 일부 제한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중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지질조사 전문가들이 이 도로의 붕괴조짐을 미리 예견했다. 석회암 지대에 빗물이 흘러들어 땅이 움푹 패이는 ‘돌리네’로 추측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포털사이트 티엔야(天涯, cache.tianya.cn)에서 중국 네티즌들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에 대해 저마다 의견을 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2012년이 2년 남은 상황에서 이런 일이 잇달아 발생해 공포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코 없는 中‘아바타걸’ 첫 수술 받아

    일명 ‘아바타걸’이 병원의 도움으로 최근 첫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희귀질환으로 얼굴이 부풀고 눈 사이가 멀어지는 등 고통을 호소해온 우 샤오엔(22)은 지난 8일(현지시간) 20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다. 무료로 수술을 해준 중국 저장성 리수이 병원은 “다행히 샤오옌이 잘 견뎌서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정상으로 돌아가려면 아직 두 번의 수술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섬유이형증을 앓는 이 여성은 미국 영화 ‘아바타’의 주인공을 닮았다고 해 ‘아바타 걸’이라는 별명으로 외신에 소개됐으며 치료비를 구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이 여성의 수술비 모금을 진행하고 있는 자선 단체에 따르면 수술에 필요한 비용은 총 3000만원이 다 모이진 않았으나 세계 곳곳에서 인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이 단체를 이끄는 데이비드 로저스는 “이탈리아의 한 아동단체가 모금에 동참하고 있으며 그녀의 동네 주민들이 100만원을 모아 보내오는 등 모금활동이 활발하다.”면서 “우리는 그녀가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때까지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여성은 코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냄새를 맡지도 코로 숨을 쉴 수도 없었으며 시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였다.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등 종양을 제거해야 하는 수술이 시급했으나 가정형편 탓에 수술을 받지 못하자 그녀의 가족들은 “우리 딸의 목숨을 구해달라.”고 인터넷에서 호소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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