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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한국 콘텐츠 어떻게 시청하나 했더니…

    중국, 한국 콘텐츠 어떻게 시청하나 했더니…

    중국 내 한류 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대한 권리자 신고가 최근 5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기반해 이러한 내용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중국 내 한류 콘텐츠 저작권 침해·조치 건은 2016년 5만5280건에서 지난해 10만 7053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지난 2017년 6만 4987건으로 증가 조짐을 보였고 2018년 4만 8636건으로 주춤했다. 2019년 12만 6947건, 2020년엔 11만 6581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이달 10일까지 불과 40여일 사이에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적발된 콘텐츠 불법 유통 사례만 1290건에 달했다고 태 의원은 지적했다. 실제 중국 네티즌은 한국의 프로그램을 불법 경로로 스트리밍해보거나 다운받아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본토에서는 한국 스트리밍 서비스는 물론이고 해외 유명 OTT 플랫폼을 가입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 등을 불법으로 시청하며 자신들으 구미에 맞지 않을 경우 한류스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등 행태를 보였다. 이는 저작권 침해 행위에 속한다. 실례로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서 동계베이징올림픽 편파판정 논란에 대해 언급했던 방송인 유재석을 향해 팬클럽을 없애는 등의 항의 표시를 했다. 태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문재인 정부의 중국에 대한 미온적 태도가 무분별한 한류 저작권 침해를 부추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차기 정부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OTT 음악사용료, 유료회원 기준…매출에 인앱결제 수수료 포함

    OTT 음악사용료, 유료회원 기준…매출에 인앱결제 수수료 포함

    저작권단체·OTT 등 상생협의체 논의문체부 첫 유권해석…무료회원 제외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음악사용료를 저작권자에게 지불할 때 기준 가입자는 OTT 실제 이용자인 순방문자를 의미한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OTT 음악저작권 상생협의체 논의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징수 규정 유권 해석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권해석은 12월 승인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 제24조 영상물전송서비스와 관련해 ▲매출액·가입자 정의 ▲콘텐츠의 권리처리 여부 ▲과거 사용분 정산 등을 다뤘다. 유권해석에 따르면 가입자는 월간 OTT 서비스를 실제 이용하는 순방문자로 해석했다. 쿠팡플레이나 시즌처럼 이커머스 또는 통신과 묶음 상품으로 OTT를 제공할 경우, 회원들이 OTT 이용을 위해 가입한 것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추가 결제 요건이 있을 경우 미리보기만 이용하는 무료회원은 가입자에서 제외할 수 있다. 매출액은 인앱결제 수수료를 포함한 총매출액으로 해석했다. OTT 업계는 인앱결제 수수료 공제를 제안했으나 이는 판매수수료와 유사해 총매출액 개념에 포함한 후 비용 처리가 필요한 사항으로 봤다. 과거 사용분 정산은 현재 규정 1.5%를 참고하되 적용 요율은 권리자와 이용자가 협의하도록 했다. 영화에 사용된 음악의 유통 과정별 권리 처리에 대한 해석 기준도 담았다. 영화 제작에 음악 사용을 허락한 경우 영화 제작·상영 목적을 넘어 전송까지 포함한 이용 허락으로 보긴 어렵다고 해석했다. 앞서 국내 OTT사업자들과 음악저작권 단체들은 OTT에서 쓰이는 음악사용료 요율을 두고 의견 대립을 보였다. 저작권단체들은 넷플릭스 등 해외 OTT 지불 기준인 매출의 2.5%를 요구했으나, 국내 업체들은 기존 방송사 다시보기 서비스에 적용하는 0.625%를 제시했다. 양측 입장이 맞서자 문체부는 2020년 12월 새 규정을 승인했다. 징수율을 1.5%로 확정하고 연차계수를 적용해 2026년 1.9995%까지 늘어나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후 지난해 5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7개 음악저작권단체와 웨이브 등 8개 국내 OTT 사업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OTT 음악저작권 상생협의체를 출범하고 7개월간 총 5회 운영했다. OTT 사업자들은 지난해 문체부를 상대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 승인을 취소해달라는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행정소송과 상생협의체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양측 의견 차이가 커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며 “이번 유권해석을 통해 음악저작권 사용료를 둘러싼 갈등을 조율하고 창작자와 플랫폼이 상생협력 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이 나이에 ‘정규직’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이 나이에 ‘정규직’

    서울 강동구 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23일 다섯 명의 7080 할머니가 화투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김말엽(86) 할머니는 “우리가 어서(어디서) 이런 걸 하겠어. 화투는 좀 쳤는디 그려 보는 건 처음이여”라며 손에 쥔 그림펜으로 ‘8월 공산’(空山·공산명월)을 쓱쓱 그렸다. 옆에 있던 김화자(76) 할머니는 “화투에도 월별로 사연이 다 있어”라고 운을 뗀 뒤 “젊을 적엔 그림을 좀 그렸는데 지금은 손도 떨리고 자신이 없어. 나이 먹어 세상에 쓸모도 없는 사람을 불러 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폐지 수거로 생활하거나 저소득·빈곤 노인에게 그림 그리기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엽서, 달력, 스티커, 노트 등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노인 일자리 프로젝트 ‘신이어마켙’이 고령자의 새로운 일자리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림을 제품화해 1점당 1만~5만원의 저작권료를 지급함으로써 첫 번째 일자리를 만들고 제품을 포장할 때 최저임금을 주는 2차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올해부터는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순이익)의 10%를 다시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인에게 후원금 형태로 돌려준다. 그동안 노인 일자리는 대개 폐지 수거나 노인 돌봄, 순찰 등 저임금 단순 노무에 한정돼 있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생계 보장이 어렵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용률은 2020년 34.1%로 증가 추세지만 66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미만)은 43.2%(2019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심각하다. 이 프로젝트를 만든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은 단순히 일자리 제공을 넘어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직접 고용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18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강옥자(76) 할머니는 지난해 9월 이 회사에 정규 직원으로 채용됐다. 공공 일자리로 폐지 수거를 하며 월 27만원씩을 받던 강 할머니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를 거절하고 ‘샐러리맨’을 택한 것이다. 할머니의 직함은 ‘크리에이터’로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신이어마켙 인스타그램을 확인한 뒤 댓글을 달고 청년들이 잘 모르는 절기에 관한 에피소드를 준비하거나 그림을 그리며 다음 프로젝트를 구상한다. 강 할머니는 “이 나이에 출근을 한다니 기쁘고 영광”이라며 “일을 하다 보니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노인들이 만든 제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젊은층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할머니들의 그림이 담긴 절기달력은 순식간에 소진돼 3차 판매까지 1200부가 나갔다. 친할머니가 폐지 줍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심현보(31) 아립앤위립 대표는 “어르신에게는 생계 문제도 있지만 적당한 일거리가 필요했던 것”이라며 “노인과 청년이 소통할 수 있는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정기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정규직 되다…사회적기업의 일자리 실험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정규직 되다…사회적기업의 일자리 실험

    시니어·청년 함께 일하는 ‘신이어마켙’ 폐지수거·빈곤 노인에 창작활동 지원 저작권료·제품 포장으로 일자리 창출 수익금 10% 후원…노인 인식 개선서울 강동구 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23일 다섯 명의 7080 할머니가 화투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김말엽(86) 할머니는 “우리가 어서(어디서) 이런 걸 하겠어. 화투는 좀 쳤는디 그려 보는 건 처음이여”라며 손에 쥔 그림펜으로 ‘8월 공산’(空山·공산명월)을 쓱쓱 그렸다. 옆에 있던 김화자(76) 할머니는 “화투에도 월별로 사연이 다 있어”라고 운을 뗀 뒤 “젊을 적엔 그림을 좀 그렸는데 지금은 손도 떨리고 자신이 없어. 나이 먹어 세상에 쓸모도 없는 사람을 불러 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폐지 수거로 생활하거나 저소득·빈곤 노인에게 그림 그리기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엽서, 달력, 스티커, 노트 등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노인 일자리 프로젝트 ‘신이어마켙’이 고령자의 새로운 일자리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림을 제품화해 1점당 1만~5만원의 저작권료를 지급함으로써 첫 번째 일자리를 만들고 제품을 포장할 때 최저임금을 주는 2차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올해부터는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순이익)의 10%를 다시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인에게 후원금 형태로 돌려준다. 현재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폐지수거, 돌봄...노인 일자리 이것 밖에 없나요? 그동안 노인 일자리는 대개 폐지 수거나 노인 돌봄, 순찰 등 저임금 단순 노무에 한정돼 있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생계 보장이 어렵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용률은 2020년 34.1%로 증가 추세지만 66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미만)은 43.2%(2019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심각하다. 이 프로젝트를 만든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은 단순히 일자리 제공을 넘어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직접 고용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2018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강옥자(76) 할머니는 지난해 9월 이 회사에 정규 직원으로 채용됐다. 공공 일자리로 폐지 수거를 하며 월 27만원씩을 받던 강 할머니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를 거절하고 ‘샐러리맨’을 택한 것이다. 할머니의 직함은 ‘크리에이터’로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신이어마켙 인스타그램을 확인한 뒤 댓글을 달고 청년들이 잘 모르는 절기(節氣)에 관한 에피소드를 준비하거나 그림을 그리며 다음 프로젝트를 구상한다.강 할머니는 “이 나이에 출근을 한다니 기쁘고 영광”이라며 “일을 하다 보니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노인들이 만든 제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젊은층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할머니들의 그림이 담긴 절기달력은 순식간에 소진돼 3차 판매까지 1200부가 나갔다.친할머니가 폐지 줍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심현보(31) 아립앤위립 대표는 “어르신에게는 생계 문제도 있지만 적당한 일거리가 필요했던 것”이라며 “노인과 청년이 소통할 수 있는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정기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딸 살해당하는 영상’ NFT로 만든 아빠…이유는 “지우고 싶어서”

    ‘딸 살해당하는 영상’ NFT로 만든 아빠…이유는 “지우고 싶어서”

    6년 전 미국에서 한 여성 기자가 생방송 중 총격으로 살해당한 사건과 관련해 기자의 아버지가 해당 영상을 NFT로 만들었다. 해당 영상이 삭제되지 않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계속해서 올라오자 저작권을 확보해 소송을 걸기 위한 결정이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앨리슨 파커 기자는 CBS 계열 버지니아 지역 방송국 소속으로 일하던 2015년 8월 야외에서 생중계 인터뷰를 하던 중 전 직장 동료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당시 총격 장면은 미국 CBS 계열 WDBJ 방송을 통해 그대로 중계돼 미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해당 영상이 보도된 후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여러 소셜네트워크서비서(SNS)에 퍼지면서 수백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이다. 해당 영상은 최근까지도 삭제되지 않고 꾸준히 SNS에 올라왔고, 지난해 10월 부친인 앤디 파커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자체 약관을 준수하지 않고 딸이 살해당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나도는 것을 방치하고 있다”며 두 회사를 연방거래위원회(FTC)에 고소하기도 했다. 파커는 당시 고소장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문제의 영상을 삭제할 책임을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지우고 있다”며 “영상 확산을 막으려면 결국 유족이 최악의 순간을 몇 번이고 다시 떠올리게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발 더 나아가, 앤디 파커는 최근 딸이 살해 장면 영상에 대한 저작권을 획득하기 위해 이를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Non-Fungible Token)으로 만들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으로, 영상·사진·그림·음악 등을 복제 불가능한 콘텐츠로 만들 수 있어 신종 디지털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앤디는 NFT를 통해 영상에 대한 저작권을 얻는다면, 계속해서 영상을 유통하는 SNS 회사에 소송을 걸 자격을 얻게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는 WP와의 인터뷰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상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WDBJ 측은 앤디에게 원본에 대한 저작권을 넘길 것을 거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해자의 얼굴이 나오지 않으며, 피해자가 총격으로 사망하는 (직접적) 장면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살인을 묘사하는 동영상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SNS상에서 해당 영상이 ‘부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다면’ 앤디에게 추가적인 저작권 라이선스를 제공해 영상 삭제를 요구할 수 있도록 제안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앤디 자문변호사인 매시는 동영상을 소유하지 않을 경우, SNS 회사에 강제적으로 영상 삭제를 요청할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 정몽구보다 많이 번 BTS 작곡가, 4년째 저작권료 1위

    정몽구보다 많이 번 BTS 작곡가, 4년째 저작권료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들을 만든 작곡가 피독(본명 강효원)이 4년 연속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피독이 지난 22일 열린 ‘제8회 콤카(KOMCA) 저작권대상’ 시상식에서 대중 부문 작사와 작곡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피독은 2019년 이후 4년 연속 대중 부문 작사·작곡 분야 동시 수상 기록을 세웠다. 빅히트뮤직 소속 프로듀서인 피독은 BTS가 데뷔한 이후 2013년부터 100여곡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페이크 러브’ 등 히트곡 대부분이 그의 손을 거쳤다. 2007년 그룹 에이트의 ‘돌아와줘’를 프로듀싱하면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BTS의 탄생기부터 함께 해 ‘BTS의 작은아버지’로도 불린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보수만 400억원을 받아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상반기 하이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피독은 스톡옵션 행사 이익 399억원 등 40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아 302억원을 수령한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보다 많았다. 저작권대상 대중 부문 편곡 분야에서는 작곡가 조영수가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클래식 부문에서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가 처음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루마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더 베스트 레미니선트’가 2020년 미국 빌보드 클래식 앨범 차트에서 역주행으로 1위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악 분야에서는 박범훈, 동요 분야에서는 이상희씨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에 주는 ‘송 오브 더 이어’는 BTS ‘다이너마이트’에 돌아갔다.
  • [올림픽 1열] 면세점도 폐쇄… 끝까지 통제로 일관한 베이징올림픽

    [올림픽 1열] 면세점도 폐쇄… 끝까지 통제로 일관한 베이징올림픽

    [중계화면 그 이상의 소식, 올림픽을 1열에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폐허처럼 삭막해진 서우두 공항엔 무슨 일이 마치 폐허가 된 도시의 풍경처럼 모든 가게가 문을 닫은 공항이 상상이 가시나요? 지금 베이징 서우두 공항이 그렇습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할 수 있을까 싶은 모습이지만 역시나 중국에서는 위에서 하라면 하라는 대로 다 가능한가 봅니다.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페, 중국의 자체 브랜드 식당까지 예외 없이 문을 닫았습니다. 중국은 이번 동계올림픽을 철저하게 외부와 고립된 ‘폐쇄 고리’ 안에서 진행했습니다. 서우두 공항이 폐허처럼 삭막해진 이유도 폐쇄 고리를 지키기 위해서인데요. 다른 나라라면 과연 공항을 이렇게까지 황폐하게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자니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공항의 모든 가게가 문을 닫다 보니 베이징을 떠나는 모든 사람이 공항에서 제대로 마실 수도,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마지막 인상이 중요한 법인데, 마지막에 다들 좋은 인상을 남기고 갔을까 의문입니다. 그나마 물은 음수대나 정수기가 있었지만 정수기마저 고장이 나서 내부 관계자가 열심히 고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전화로 열심히 물어보기는 하던데 전문가가 아니니 한국 취재진이 떠날 때까지 못 고친 것 같기는 합니다만. 면세점에서 소비하려고 아껴둔 중국돈이 다들 꽤 많이 남았을 텐데 못 쓰고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국돈 가져가 봐야 요긴하게 쓸 일도 없을 테고, 그렇다고 그 돈 쓰러 다시 중국에 오기도 쉽지 않을 텐데 난감하겠네요.철저한 ‘폐쇄 고리’ 방역은 성공했지만… 폐쇄 고리는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 올림픽을 무사히 치르도록 했습니다. 시진핑의 집권과 관련이 된 행사였던 만큼, 중국은 만리장성을 쌓아온 오래된 경험으로 철통 같은 방어선을 구축했습니다. 관계자들 사이에선 폐쇄 고리 안에서의 맛집 탐방 같은 소소한 즐거움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철저한 폐쇄 고리 운영으로 정작 안에서는 불편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가장 불편했던 것은 교통입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도 버스 시간을 맞춰야 하고, 버스를 놓치면 한참을 기다리는 것은 다반사입니다. 택시비는 또 너무 말도 안 되게 비쌌고요. 30분이면 갈 거리를 최소 2배 이상 많게는 3~4배의 시간이 걸려 가는 건 일상이었습니다.이는 도쿄올림픽에서 입국 후 일정 시일이 지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한 것과 달랐습니다. 도쿄 때는 자원봉사자들도 일 끝나면 퇴근했는데, 여기는 일이 끝나도 같이 폐쇄 고리 안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주로 대학생인 자원봉사자들은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집에 못 간다고 하네요. 물론 폐쇄 고리가 완전했던 것은 아닙니다. 개회식 당시 일반 시민들이 개회식 표를 사서 미디어센터에 진입해 취재진과 동선이 뒤섞였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참고기사 : [단독] ‘폐쇄형 고리’ 뚫린 베이징올림픽… 방역 자신한 중국의 두 얼굴) 세계적인 차원에서 더더욱 문제인 것은 언론 통제입니다. 폐쇄 고리는 방역을 명분으로 취재진의 다양한 취재마저 제한했습니다. 오로지 올림픽 경기장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만 취재하도록 했고, 폐쇄 고리 바깥의 일은 자연스럽게 취재를 막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당연히 올림픽 취재진은 중국이 보여주고 싶지 않은 중국의 다른 모습을 취재할 수 없었습니다. 참고로 올림픽 경기 취재는 저작권이 있다 보니 허용된 방송사만 가능합니다. 한국도 지상파 3사가 중계권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방송사는 화면을 쓸 수 없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을 비롯해 많은 해외 방송사가 미디어센터에서만 취재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이번 대회 품절 현상이 벌어진 빙둔둔 인형 역시 중국 관계자들이 폐쇄 고리 안에서 지내다 보니 주변의 부탁을 받고 대신 구매해주는 영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밖에서 살 수 없으니 안에서 다른 나라 관계자들보다 월등한 소비력을 바탕으로 빙둔둔을 비롯해 미디어센터의 기념품을 모두 싹쓸이 했는데요. 몇 차례 긴 줄을 기다려 기념품 가게에 진입해도 살 수 있는 건 거의 없었습니다. 한 캐나다 취재진은 “내가 내일 중국을 떠나는데 도대체 어떻게 사라는 거냐”면서 영어로 가장 유명한 그 욕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어느 우크라이나 취재진은 기념품 가게이 진입한 후 “빙둔둔 어디 있니?”라며 자기들끼리 퍼포먼스를 보여 안에 있는 사람들을 웃기는 일도 있었습니다.폐쇄 고리 안에서 생활하면서 또 하나 당황스러웠던 것은 중국 경찰인 공안들이 너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는 점이었습니다. 군사정권 시절을 다른 영화에서나 볼 것 같은 장면은 중국에서 현실이었습니다. 조금 드센 공안들은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목소리가 쉽게 높아지며 다른 이에게 면박을 줬습니다. 드나드는 취재진의 몸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여기저기 함부로 손대는 것은 기본이고, 필요하면 가방도 샅샅이 뒤집니다. 택시를 이용하면 택시 기사는 경기장에 진입할 때 강력한 검문을 받습니다. 공안들은 택시 기사가 내려 안내소에서 검사를 받는 사이 자기 권력을 확인하기라도 하듯 마구잡이로 택시 이곳저곳을 수색하기도 했습니다.자화자찬 베이징올림픽은 성공했을까 폐쇄 고리 바깥의 안 좋은 이야기는 당연히 취재를 막았으니 중국은 이번 올림픽을 성공했다고 자화자찬하기 바쁜 것 같습니다. 여러 중국 언론이 찬양 일색인 분위기네요. 대회 막판이 되자 이런 걸 노리는 질문도 들어왔습니다. 메달리스트들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를 마치면 공식 인터뷰 행사를 진행합니다. 소문은 무성하게 들었지만 직접 들은 질문 하나만 소개하겠습니다.최민정 선수가 왕좌에 오른 쇼트트랙 여자 1500m 공식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마지막 질문을 받겠다고 하자 중국 기자가 나섭니다. 그리고 그는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다 만족스러웠나요? 조직위가 제공한 것은 다 만족합니까?” 질문이란 건 대개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답변이 달라지는 건 당연합니다. ‘만족’을 전제로 한 그의 질문은 올림픽의 성공을 기반으로 합니다. 메달을 딴 선수들은 “무사히 경기가 끝나서 다행”이라는 답을 했지만 그에게는 “만족했다”로 들렸겠지요. 한 번은 미디어센터에서 입지가 비슷한 러시아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화자찬하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걸 본 적도 있습니다. 다른 취재진도 비슷한 일을 목격했다는 이야기도 들리네요.국경없는기자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언론자유지수 순위는 180개국 중 177위입니다. 자국의 언론마저 일종의 거대한 폐쇄 고리 안에서 통제하는 중국의 단면을 드러낸 지수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환경이니 누군가를 위해 “베이징올림픽은 성공적이었다. 선수들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고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러나 성공의 기준을 외부의 평가가 아닌 내부의 평가로 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전 세계의 축제인 올림픽이지만 각국의 지도자들은 외면했고, 올림픽이 진행될 당시는 물론 끝난 이후에도 세계 각국 언론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외신기자클럽은 성명을 통해 중국의 보도 지침을 비판하며 “올림픽 기간에 중국 정부와 올림픽 관계자들의 간섭이 정기적으로 발생했다”고 했다네요. 루지 2관왕에 오른 나탈리 가이젠베르거가 독일에 돌아가자마자 “다시는 중국에 안 간다”고 선언했으니 외국 선수들도 불만이 컸나 봅니다.어쨌든 이렇게 끝난 베이징올림픽은 중국스러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올림픽이었습니다. 뭐든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런 통제를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 그리고 비판에는 귀를 닫고 필요한 이야기만 퍼가는 모습까지도. 논란이 많았던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중국은 세계에 어떤 나라로 평가받을까 궁금합니다만 아직은 딱히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나마 동계와 하계 올림픽을 짧은 기간 내에 모두 치렀으니 한동안은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를 유치할 수 없다는 게 외부의 신랄한 비판을 들어야 하는 중국으로서도, 불편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팬들에게도 서로 다행인 일이겠네요.
  • 임영웅이 윤석열 선거송?…임영웅은 해명했다

    임영웅이 윤석열 선거송?…임영웅은 해명했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 측이 20대 대통령선거 운동과 관련해 어떤 정당에도 선거송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21일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공식 팬카페에 ‘선거송 관련 안내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임영웅이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송으로 알려진 뒤 나온 공지다. 지난 10일 국민의힘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비롯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아파트’, ‘찐이야’, ‘아로하’ 등을 공식 선거운동 기간 사용할 로고송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물고기뮤직은 “현재 선거송과 관련해 많은 문의와 오해가 있어 안내 말씀드린다”며 “임영웅은 금번 대선 관련해 어떠한 선거송도 일절 제공한 바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의 원곡자는 김목경으로 김광석이 부른 버전이 제일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임영웅이 ‘미스터 트롯’에 이 곡을 부르면서 그의 버전이 유명해졌다.이번 윤 후보의 측의 선거송은 임영웅이 아닌 다른 가수가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선거 홍보용 음악 사용법’ 공지에 따르면 선거 홍보용 음악은 저작권자와 직접 연락을 취해 개작 동의서를 받아 협상을 통해 금액을 지불하고 복제에 대해 협회에 지급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하 물고기뮤직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물고기 뮤직입니다. 현재 선거송과 관련하여 많은 문의와 오해가 있어 안내 말씀드립니다. 가수 임영웅은 금번 대선과 관련하여 어떠한 선거송도 일절 제공한 바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NFT도 주식처럼 거래하나… 뉴욕증권거래소가 움직인다

    NFT도 주식처럼 거래하나… 뉴욕증권거래소가 움직인다

    ‘대체불가토큰’(NFT)이 미국 월스트리트의 새로운 금융 상품이 될까. 세계 최대 규모인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대체불가 가상자산인 NFT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는 지난 10일 특허청에 제출한 서류에서 ‘오픈시’(OpenSea), ‘라리블’(Rarible) 등 기존 NFT 거래소와 경쟁하는 가상화폐·NFT 거래소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는 NFT를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와 자사 브랜드의 암호화폐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채와 주식 등 전통적인 금융 시장과 별개의 비주류 상품으로 취급받던 가상자산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 준다. 거래소는 성명을 통해 “즉각적으로 NFT 거래나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암호화폐와 NFT 관련 상품에 대한 우리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해 4월 쿠팡과 스포티파이 등 6개 신규 상장 기업의 최초 거래를 기념하는 NFT를 처음 발행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첫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개시하는 등 가상자산에 대한 ‘간보기’를 해 왔다. NFT는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JPG 파일이나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에 ‘정품 인증서’와 같은 고유한 표지를 부여하는 신종 디지털 자산이다. 고유한 표지가 있어 진품과 복제품을 가려낼 수 있고 소유권도 보장된다. 한 번 블록체인상에 기록된 NFT 소유권은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소유권 이전 등 거래 증명도 가능하다. 디지털 작품의 진품을 인증하고 온라인 아이템의 소유권을 완벽하게 증명할 수 있는 매력 덕분에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디지털 예술가 비플의 NFT 작품인 ’매일: 첫 5000일’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에 거래돼 화제가 됐다. 사상 세 번째 비싼 낙찰가이자 디지털 작품으론 역대 최고가다. 지난해 세계 NFT 거래량은 230억 달러(약 27조 5000억원)로 전년 대비 70배 가까이 폭증했다. 반면 거품론과 사기 범죄 위험성도 커지면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 침해부터 NFT 가격을 의도적으로 올리는 사기 행태 등 다양한 수법이 나타나고 있다.
  • 케이크부터 금붙이까지…‘짝퉁 빙둔둔’ 판치자 칼 빼든 중국

    케이크부터 금붙이까지…‘짝퉁 빙둔둔’ 판치자 칼 빼든 중국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자 ‘짝퉁 빙둔둔’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각지에서 빙둔둔 모양의 케이크나 액세서리, 인형을 허가 없이 만들어 판 업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동부 장쑤성 난퉁시 시장관리국은 11일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모양의 케이크를 허가 없이 만들어 판 제과점 사업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국은 사업장에서 빙둔둔 모양에 올림픽 오륜기가 새겨진 케이크 3개를 발견했다. 약 15㎝ 크기의 빙둔둔 케이크는 개당 200위안(약 3만 8000원)이라는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 저장성 닝보시의 한 디저트 전문점도 같은 혐으로 적발돼 판매 중단 명령을 받았다. 비슷한 사례는 중국 남서부 충칭시와 남부 광둥성 산터우시에서도 등장했다. 특히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충칭시에서는 배달앱을 통해 빙둔둔 케이크를 판매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빙둔둔이라는 단어 사이에 점(·)을 찍은 뒤 빙둔둔과는 다른 캐릭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금 액세서리인 ‘진둔둔’(금으로 만든 빙둔둔)이 판매 중이다. 가격이 600위안(약 11만 3000원)인 1g짜리 진둔둔은 주문 후 일주일이 지나야 받을 수 있다. 가격이 3만 4000위안(약 640만원)에 달하는 50g짜리 진둔둔도 인기가 높다. 해당 상품들 역시 상표 사용권을 확보하지 않아 당국은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중국이 가짜라고 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나라인 만큼 저작권 침해는 이미 올림픽 개막 전부터 우려됐던 문제다. 지난달 17일 베이징의 한 주류업체는 올림픽 로고를 표기한 올림픽 기념 술을 판매하다가 적발돼 시정명령과 함께 61만 위안(약 1억 1000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당국은 상업적 목적으로 빙둔둔 등을 무단 도용할 경우 불법 판매액의 5배까지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가짜 상품 판매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중국은 급기야 칼을 빼 들었다. 법원은 14일 빙둔둔 인형을 허가 없이 만들어 판 사업자 런모씨에게 징역 1년에 벌금 4만 위안(약 750만원)을 선고했다.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저작권 침해로 형사 처벌이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중국을 상징하는 판다가 얼음으로 만든 보호복을 입은 모습인 빙둔둔은 현재 중국에서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주요 상품은 1인당 1개만 구매하도록 제한돼 있다. 그런데도 매일 많은 사람이 공식 판매점 앞에서 4, 5시간이나 줄을 서서 기다린다.
  •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도 당했다…짝퉁 역풍 맞은 중국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도 당했다…짝퉁 역풍 맞은 중국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지에서 빙둔둔을 무단 도용한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엄격히 단속한다는 입장이다. 14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충칭시 룽창구 시장감독국은 지난 9일 올림픽 상징물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특별캠페인을 진행한 이후 빙둔둔을 무단 도용한 베이커리들을 잇따라 적발했다. 해당 베이커리들은 빙둔둔 모형에 올림픽 오륜기가 새겨진 케이크를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칭 배달앱에는 빙둔둔 이름을 내세운 케이크 판매점과 배달업체 6곳이 영업 중이다. 펑파이에 따르면,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빙둔둔이라는 단어 사이에 구두점을 찍는 방법을 사용했고, 판매하는 상품과 빙둔둔은 다른 캐릭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저장성 닝보시와 광둥성 산터우시에서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케이크를 판매한 베이커리가 현지 공안에 적발됐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금 액세서리 ‘진둔둔’도 판매되고 있다. 가격이 600위안(약 11만 3천원)인 1g짜리 소형 진둔둔은 주문한 뒤 일주일이 지나야 받을 수 있고, 가격이 3만 4천위안(약 640만원)인 50g짜리 진둔둔도 인기다. 해당 상품들 역시 상표 사용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라 당국이 단속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많은 가짜 상품으로 유명세를 누려온 중국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을 비롯한 저작권 침해는 개막 전부터 우려된 문제다. 앞서 올림픽이 개막되기 전인 지난달 17일 베이징의 한 주류업체는 올림픽 로고를 표기한 ‘올림픽 기념 술’을 판매하다 적발돼 시정명령과 함께 61만위안(약 1억 1천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상업적 목적으로 오륜기 로그나 빙둔둔 등을 무단 도용할 경우 불법 판매액이 5만 위안(약 942만원) 미만이면 25만 위안(약 4천 700만원), 불법 판매액이 5만 위안 이상이면 판매액의 5배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올림픽 특수를 노리는 빙둔둔 관련 불법 상품 판매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빙둔둔 중고거래 가격은 원래 가격의 10배까지 뛰어, 빙둔둔 20㎝짜리 인형은 원래 가격(198위안)의 10배가 넘는 2천위안(약 3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장 저렴한 55위안(약 1만원)짜리 빙둔둔 열쇠고리도 499위안(약 9만원)에 팔리고 있다. 베이징 공안은 빙둔둔 제품을 대량 확보해 과도하게 비싼 값에 되파는 브로커 3명을 처벌했다고 밝히며 “브로커들이 파는 빙둔둔을 구매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은 자이언트 팬더를 형상화했다. 이름은 ‘얼음’을 뜻하는 ‘빙’과, ‘활기차다’는 의미의 ‘둔둔’을 합친 것이다. 운동선수들의 힘과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세계 30여개국에서 제출된 5800개 디자인 중에서 선정됐다.
  • 포스코건설, 생태조경 등 친환경 아파트 사활

    포스코건설, 생태조경 등 친환경 아파트 사활

    포스코건설이 ‘친환경’ 아파트 건설에 사활을 걸었다. 앞으로는 아파트를 지을 때 저탄소 시멘트 등 친환경자재 사용을 늘리고 생태계를 감안한 단지조경, 실내 맞춤정원 특화설계 등 환경친화적인 인프라를 적극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 아파트 건설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념을 접목해 지구환경 보전과 입주민의 건강한 삶을 담보하는 친환경 아파트 건설에 회사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포스코그룹이 ‘그린 투모로우, 위드 포스코’(Green Tomorrow, With POSCO)를 비전 슬로건으로 채택한 것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그린 라이프 위드 더 샵(Green Life With THE SHARP)을 메인 슬로건으로 정했다. 또 친환경 철강재로 제작하는 ‘리사이클링하우스’와 태양광 에너지 활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런 변화를 담아 11년 만에 더샵 TV 광고도 제작해 지난 3일 론칭했다. CF의 메인 카피는 ‘더샵에 산다는 것은 지구의 내일까지 생각한다는 것’으로 정했다. 특히 모델로 기용된 배우 김수현은 광고에서 비틀스의 명곡 ‘헤이 주드’에 나온 ‘더 나아질 수 있을 거란다’(Then you begin to make it better)라는 가사를 직접 부르며 저작권 등록을 마친 실내 맞춤 정원 바이오필릭테라스 등 더샵의 친환경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 한국예총, ‘디지털 갤러리’ 상설 전시장 시범사업 실시

    한국예총, ‘디지털 갤러리’ 상설 전시장 시범사업 실시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연합회(회장 이범헌, 이하 한국예총)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예술가 창작활동 및 국민 문화향유권 확대를 지원하는 ‘디지털 갤러리’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예총은 이를 위해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대한민국예술인센터 1층 로비에 ‘예술가 창작 지원을 위한 일상 속의 디지털 갤러리’를 개설하고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 등 작가 36명의 작품 133점을 디지털로 전환해 스마트액자 LCD패널을 통한 전시에 들어갔다. 관람객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디지털 갤러리는 최근 예술계에 불고 있는 디지털 바람과도 궤를 같이한다. 기존 작품을 가장 최신 기술인 디지털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로 변주함으로써 제2, 제3의 창작물로 확장하는 기법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에서 인기몰이 중인 ‘빛의 벙커’도 세계 유명 작가의 작품을 다양한 변주로 재해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예총 산하 한국디지털산업연구원 우상하 원장은 “이번 전시는 디지털 변환 및 트리밍 등에 따른 작품 의도를 훼손시키지 않도록 충분히 작가의 의견을 반영했다”면서 “원작의 단순한 디지털화가 아닌 ‘원화와 디지털’이 융합된 ‘제2 창작물’로 감상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예총은 이번 디지털 갤러리 사업이 전업 작가 창작활동 지원 및 디지털 융합 모델 제시, NFT 등 다양한 저작권료 개발로 이어져 작가들에게 새로운 창작활동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디지털 갤러리 확대를 통한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 갤러리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시범사업임을 감안해 향후 1년간 전시에 따른 저작권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한국예총은 밝혔다. 디지털 갤러리 사업이 호응을 얻게 돼 본격화되면 앞으로 참여 작가들은 새로운 저작권료 수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시되고 있는 패널은 7개인데 49인치와 26.5인치 등 2종을 가로로 눕히거나 세로로 세워 다양하게 연출했다. 작품들이 일정한 규격이 있는 게 아니라 작가 의도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는 점을 반영했다. 작품당 전시 시간은 LCD패널을 통해 감상하는 점을 고려해 10~20초로 조정했다.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작품이 나타난다.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시선이 머물 수 있는 시간을 고려했다고 한국예총은 설명했다. 한국예총은 이번 디지털 갤러리 사업이 신진 작가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이 지역 공모전을 통해 디지털 갤러리에 전시될 작품을 선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실에 치우치지 않고 누구든 응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진 작가를 발굴하겠다는 의도이다. 디지털 갤러리는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머무는 일상의 공간에 갤러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전시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총은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한 뒤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갤러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단독] 기술 무단복제 코오롱베니트, 저작권법 유죄

    [단독] 기술 무단복제 코오롱베니트, 저작권법 유죄

    소기업의 미들웨어 프로그램을 무단 복제해 증권시장 감시 시스템 등을 만들어 한국거래소(KRX)에 납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코오롱베니트 법인과 책임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형사4단독 이용제 판사는 저작권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코오롱베니트 법인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책임자 이모씨와 프로그램 복제 등을 수행한 외부 업체 책임자 김모씨에게도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저작권 침해가 인정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다만 초범이라 벌금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코오롱베니트 측은 항소할 뜻을 밝혔다. 이 사건은 서울신문 보도<2017년 7월 31일자 1면, 9면> 후 검찰 수사가 본격화돼 재판에 넘겨졌으나, 장기간 보류돼 오던 중 지난해 10월 민사 소송에서 법원이 코오롱베니트의 기술 침해를 인정해 배상금 2000만원 지급을 명령하면서 속개됐다. 앞서 고모씨는 2016년 11월 “코오롱베니트가 2년 전부터 ‘심포니 넷트’ 베이스 라이브러리(소스 프로그램)를 몰래 사용하고 개발자를 비밀리에 고용해 역공학(복제)하는 방법으로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고씨의 미들웨어 프로그램은 은행의 뱅킹 업무 및 철도 승차권 예약과 같이 동시 사용자가 폭주할 경우 업무 처리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감시·제어하는 기능을 한다.
  • 대법 ‘MS 6300억 법인세 반환 소송’ 파기 환송

    마이크로소프트(MS)가 1·2심에서 승소했던 6300억원대 법인세 반환 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사건 심리가 미진하다’며 원심을 파기했다. MS가 반환을 요구한 법인세 6300억원 중에는 타당하게 징수된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다시 따져 보라는 것이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0일 MS와 MS라이센싱이 동수원세무서를 상대로 낸 법인세 경정 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MS 측의 승소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MS 측이 받은) 특허권 사용료에 국내원천소득으로서 원천징수대상인 저작권, 노하우, 영업상의 비밀 등의 사용 대가가 포함돼 있다’는 세무당국의 주장을 심리·판단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MS는 2011년 삼성전자에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기기 사업에 필요한 특허사용권을 주고 사용료(로열티)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계약에 따라 2012~2015년 MS 측에 특허권 사용료 4조 3582억원을 보냈다. 또 전체 금액의 15%인 6537억원을 세무당국에 납부했다. 한미 조세협약에 따라 MS 측 법인세를 원천징수한 것이다. 그런데 MS는 2016년 ‘한국에 등록되지 않은 특허권의 사용 대가는 세금 부과 대상이 아니므로 세금을 돌려달라’며 세무당국에 경정청구를 했다. 세무당국이 거부하자 2017년에는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한미 조세협약에 따르면 MS가 한국에 등록하지 않은 특허권의 사용료는 세금 부과 대상이 아니라며 MS 측의 손을 들었다. 대법원은 이 점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문제가 된 사용료 중에는 원천징수 대상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고 봤다. 이에 2심 재판부가 이 부분을 따져 봐야 한다는 취지다.
  • [단독] 코오롱베니트 소기업 기술침해 형사사건에서도 유죄

    [단독] 코오롱베니트 소기업 기술침해 형사사건에서도 유죄

    소기업의 미들웨어 프로그램을 무단 복제해 해외 증권시장 감시 시스템 등을 만들어 한국거래소(KRX)에 납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코오롱베니트 법인과 책임자 등에 벌금형이 선고 됐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형사4단독 이용제 판사는 저작권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코오롱베니트 법인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 했다고 10일 밝혔다. 담당 책임자 이모씨와 프로그램 복제 등을 수행한 외부 업체 책임자 김모씨에게도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 했다. 재판부는 “저작권 침해가 인정되며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다만, 초범이라 벌금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코오롱베니트 측은 “형사소송 원심의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로 인하여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서울신문 보도(2017년 7월 31일자 1면, 9면)후 검찰 수사가 본격화돼 재판에 넘겨졌으나, 장기간 보류돼 오던 중 지난 해 10월 민사사건 소송에서 법원이 코오롱베니트의 ‘기술 침해’을 인정해 배상금 2000만원 지급을 명령(10월6일자 9면 보도)하면서 속개됐다. 앞서 고씨는 2016년 11월 “코오롱베니트가 2년 전부터 ‘심포니 넷트’ 베이스 라이브러리(소스 프로그램)를 몰래 사용하고 개발자를 비밀리에 고용해 역공학(복제)하는 방법으로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판정을 근거로 사용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고씨의 미들웨어 프로그램은 은행의 뱅킹 업무 및 철도 승차권 예약과 같이 동시 사용자가 폭주할 경우 업무 처리가 잘되도록 감시·제어하는 기능을 한다. 이런 미들웨어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오라클·IBM 등 극소수 기업만이 보유하고 있고, 시장 규모는 연간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원천기술을 갖고도 고씨가 2011~2015년 코오롱베니트에 4년간 고용돼 받은 대가는 라이선스 대금 1억 4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2억 36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2011년 코오롱베니트가 KRX와 처음 수출용 시장감시 시스템 납품 계약을 맺고 받은 돈은 18억원, KRX가 베트남 증권거래소로부터 받은 수출 계약금은 350억원대로 알려졌다. 코오롱베니트와 5년 가까운 법정 다툼 과정에서 파산한 고모(65)씨는 “코오롱은 우리 회사 기술을 탈취해 천문학적 수익을 거두고 우리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는데 민사 배상금이 너무 적고, 형사사건 형량도 너무 부족하다”고 말했다. 한편, KRX는 “우리는 코오롱베니트의 이용자 일 뿐 본 사건과 관련이 없다”면서 “탈취를 주장하는 부분은 수출한 시스템 중 일부분에 해당한다”고 해명했다.
  • 이승만 양아들 부부, 이승만 저서 저작권 사기 혐의로 피소

    이승만 양아들 부부, 이승만 저서 저작권 사기 혐의로 피소

    이승만 양아들 부부 사기 혐의로 피소이승만 저서 ‘재팬 인사이드 아웃’ 관련고소인 “저작권 없는데 양도 계약”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인 이인수(91) 박사 부부가 이 전 대통령의 저서와 관련한 저작권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출판사 광창미디어 대표인 신우현(50)씨는 지난달 10일 이 박사와 아내 조혜자 여사를 사기 혐의로 서울 혜화경찰서에 고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박사의 장남인 이병구씨에 대해서도 신씨가 작성한 교감본을 온라인 사이트에 무단으로 게시했다며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신 대표는 2017년 5월 이 박사로부터 이 전 대통령의 저서인 ‘재팬 인사이드 아웃’의 저작권을 2036년까지 300만원에 양도받는 저작권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재팬 인사이드 아웃은 1941년 이 전 대통령이 국제 정세를 분석해 출간한 저서로 일본의 진주만 공격을 예측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전 대통령은 1960년 미국 하와이에서 작성한 유언장에서 재팬 인사이드 아웃의 저작권을 아내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상속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1992년 프란체스카 여사가 별세하며 저작권은 양아들인 이 박사에게 넘어갔지만 이 박사가 재산 상속을 포기하면서 저작권은 애초부터 이 박사의 자녀가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신 대표는 이 박사가 책의 저작권을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계약 체결 과정에서 알리지 않아 금전적 손해를 입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법원은 신 대표가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책의 저작권이 이 박사의 자녀에게 있어 저작권 양도 계약의 취소가 적법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신씨는 “12년 동안 이 전 박사의 저서를 연구한 가치가 무용해졌고 그 성과물을 강탈 당했다”이라며 “이 전 박사가 재산 상속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미리 고지했다면 저작권 양도 계약을 맺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 벨기에 새 여권에 ‘스머프·땡땡’ 등 만화 캐릭터 나온다

    벨기에 새 여권에 ‘스머프·땡땡’ 등 만화 캐릭터 나온다

    각 국가마다 비슷하게 디자인된 여권의 틀을 깬 흥미로운 여권이 벨기에서 나온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해외 주요언론은 벨기에 외교부가 7일부터 스머프와 땡땡 등 유명 만화주인공으로 디자인된 여권을 발급한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여권은 표지 색깔과 국가 상징으로 나라 별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비슷하다. 이에반해 새로 발급을 시작한 벨기에 여권은 속지마다 유명 만화 캐릭터들로 즐비하다.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스머프와 럭키 루크 또한 ‘땡땡의 모험’의 소년 기자 땡땡 등이 대표적. 실제로 벨기에는 만화 장르의 발상자이자 세계적인 만화강국이다. 만화를 예술의 한 장르로 평가하고 있으며 스머프와 같은 유명 만화와 작가들이 학교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다.벨기에 소피 윌메스 외무장관은 "우리나라의 예술과 문화를 잘 나타나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택했다"면서 "새로운 보안 및 개인화 기술을 적용해 과거보다 훨씬 더 안전한 여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출판사, 작가, 저작권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새 여권에 있는 대부분의 이미지는 땡땡의 고전 만화에서 가져왔다. ‘유럽 만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벨기에 만화가 에르제의 대표작인 땡땡 시리즈는 1929년 처음 시작됐으며 땡땡과 개 밀루가 전 세계를 모험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대학졸업자 채용문 활짝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대학졸업자 채용문 활짝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난해 경남지역인재 채용이 30%를 넘어 지역 대학 졸업생 취업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지난해 채용한 전체 인원 가운데 지역인재 의무채용 적용 대상 인원은 354명으로 이 가운데 30.5%인 108명이 경남지역출신 인재 채용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지역인재 의무채용 지난해 목표인 27%를 훨씬 넘어선 것이다. 지역인재채용은 혁신도시법에 따라 수도권 인재쏠림 현상을 막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2018년 부터 시행한 제도다. 시행 첫해인 2018년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18% 부터 시작해 해마다 3%씩 올려 2022년부터는 30%이상 채용하는 것이 목표다. 제도 시행 이후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은 2018년 20.2%, 2019년 22.5%, 2020년 24.3%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남혁신도시 기관별 지역인재 채용인원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41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남동발전 26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5명이다. 특히 국토안전관리원은 지역인재 의무채용 적용 대상 인원 44명 가운데 36.4%인 16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해 높은 지역인재 채용률을 보였다. 주택관리공단은 공공주택 관리 및 유지보수를 하는 업무 특성상 지사에서 수시로 직원을 채용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적용 대상 인원이 없지만 지난해 신규채용 전체 281명 가운데 19명을 경남지역 대학 졸업자로 채용했다. 석사학위 이상 연구직을 주로 채용하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국방기술품질원도 각 3명과 2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도 채용분야별 모집인원이 5인 미만이지만 전체 신규채용인원 15명 가운데 4명을 지역인재를 뽑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혁신방안에 따른 정원감축으로 신규채용을 중단했다. 경남도와 시민단체, 지역대학 등이 LH 신규채용을 정부에 계속 건의·설득한 결과 LH에서 250명 신규채용을 확정해 지난해 12월 채용 공고를 했다. 경남도는 올해는 LH를 비롯해 상반기에 한국남동발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7개 기관에서 신규채용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신도시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경남·울산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가 시행돼 경남과 울산 지역 졸업생들이 경남 10개, 울산 7개 이전공공기관에 모두 지역인재로 입사 지원을 할 수 있다. 경남과 울산은 이번 광역화를 계기로 경남·울산지역 이전공공기관의 인력풀이 확대돼 인재 수급이 원활해지고 지역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도는 오는 4월 경남·울산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해 두 지역 이전공공기관 채용요강 소개와 취업컨설팅, 모의면접 등 취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동채용설명회에는 경남·울산 이전공공기관을 비롯해 지방공기업, 유관기관등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안태명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경남·울산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로 우수한 지역인재 취업기회가 확대되고, 청년인구 유입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중국에 한류 콘텐츠 제작권 침해 문제 제기 지재권 협조

    우리 정부가 중국에 한류 콘텐츠 제작권 침해 문제를 제기하고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과 중국은 에너지·광물자원 수출제한 조치를 할 때 ‘제2의 요소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상대국에 사전 통보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국 상무부와 ‘제4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화상 회의를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전날 열린 한·중 산업장관회의에 이은 수석 실무 회의격이다.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한중 문화교류의 해(2021~2022)를 맞아 한국 영화 개봉, 한국 방송 콘텐츠 방영, 한국 게임 등 우리 문화콘텐츠의 중국진출 확대를 당부했다. 특히 영화·드라마 등 우리 콘텐츠 저작권 침해문제를 제기하고, 지재권 보호 강화에 중국 측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두 나라는 또 주요 원자재·광물자원의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에너지·광물자원에 대해 수출제한 조치를 할 경우 상대국에 사전 통보하는 등 공급 차질을 최소화 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인 출입국 지원, 원활한 해운물류망 구축, 통관 협력 등 공급망 원활화를 위한 인력·물류 이동 활성화 방안도 협의했다. 이날 공동위에서 두 나라는 원산지 증명서 1건당 기재 품목 수(현행 20개) 제한을 삭제하는 개정안에도 서명했다. 이에 따라 FTA 관세 특혜를 받는 행정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은 90일 뒤 발효된다. 회의에는 우리 측 김종철 산업부 통상협력국장과 중국 측 천닝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이 수석 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2015년 12월 발효된 한중 FTA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양국 교역의 견실한 성장을 지원하는 버팀목이 됐다는 데 공감했다. 한중 간 교역은 FTA가 발효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2.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교역액이 전년 대비 24.8% 늘어나면서 교역 규모가 사상 최대치인 3015억 달러(약 360조 700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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