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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한 번에 수백 번다는 NFT 소액 투자해봤더니... 7만원이 3만원으로 뚝

    클릭 한 번에 수백 번다는 NFT 소액 투자해봤더니... 7만원이 3만원으로 뚝

    집에 걸 수도, 쓸모도 딱히 없어 보이는 ‘디지털 파일’이 블록체인 기술을 만나 ‘재화’로 거듭났다. 영국 사전 출판사 ‘콜린스’의 설명대로 ‘예술과 기술, 상업의 독특한 결합으로 요즘 시대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NFT(대체불가능토큰)가 그 마법의 주인공. 본적 없던 수십조원 규모의 투자판이 눈앞에 열렸지만 개념도 용어도 생소해 선뜻 손이 가진 않는다. 혁신이냐 투기냐 논란도 이슈도 많은 이 시장에 단돈 20만원을 들고 뛰어들어봤다.거래 준비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NFT는 암호화폐(코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데 이를 담을 암호화폐 지갑(크립토 지갑)을 만들면 준비 절반이 끝난다. 크립토 지갑은 종류가 다양하지만 사용하기 쉽다고 알려진 ‘메타마스크’를 통해 지갑을 만들었다. 마켓마다 거래 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14일 현재 NFT거래량과 회원수가 가장 많은 ‘오픈시’ 마켓을 들여다봤다. 오픈시는 따로 가입할 필요 없이 미리 만들어 놓은 크립토 지갑과 연동하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오픈시에 올라온 NFT는 이더리움 코인으로 주로 거래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을 지갑으로 코인을 보내면 쇼핑 준비가 끝난다. 기자의 20만원은 이더리움 송출금시 내야 하는 수수료, 일명 ‘가스피’를 제하고 13만원으로 쪼그라들어 있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수백에서 많게는 수억원을 호가했다. 특히 활짝 웃는 무지개색 꽃 일러스트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의 협업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무라카미 타카시의 NFT프로젝트는 물량이 1만 1664개에 달했지만 당장 살 수도 없었다.작품은 ‘무라카미 플라워 씨앗’ NFT를 보유한 화이트리스트(분양 우선권을 받을 수 있는 투자자)에게 30%, 래플(뽑기)을 통한 퍼블릭 세일 당첨자에게 58%를 민팅(분양)한다고 했다. 화이트리스트 분양이 끝난 씨앗의 바닥가는 현재 9.2이더리움, 우리 돈으로 약 3496만원에 달한다. 결국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은 7만원 내외 NFT에 그쳤다. 작품 구매 시 다시 한번 가스피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하트모양 캐릭터가 가득 그려진 그림을 샀지만 딱히 쓸데가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7만원에 구매한 NFT는 일주일 만에 3만원대로 가격이 ‘뚝’ 떨어졌다. 기자가 구입한 제품에는 ‘가치’가 없었던 걸까. 작품명도 없는데다, 모두 비슷한 모양새에 물량마저 폭탄급인 NFT. 지금 가장 뜨거운 이 시장에는 어떤 가치가 숨어있는지 들여다봤다. “‘무라카미 플라워즈’ NFT를 구매해도 해당 작품에 대한 상업적 권리는 없습니다.” 무라카미 타카시의 NFT프로젝트 소개란엔 이런 내용의 조건이 붙어 있다. 이 말은 암호화폐(코인)을 주고 NFT 작품을 사도 구입자가 원하는 곳에 이를 전시하거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얘기다. 논란의 여지가 크지만 이 때문에 NFT를 실체 없는 ‘디지털 쪼가리’로 여기는 것은 오해에 가깝다. 실제 그림 구입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실물 그림을 산다고 저작권까지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모든 그림에 ‘가치’가 있어 가격이 오르는 건 아니다. 2~3년 전만해도 IT전문가나 부자들의 취미생활 정도로 여겨졌던 NFT 시장은 클릭 한 번에 수백 많게는 억대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로또’급 소식에 온갖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 상태다. 실제 NFT 시장분석 업체 논펀지블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된 NFT 총액은 176억 9585만 달러(21조 8868억원)에 달한다. 시장 태동기인 2019년 2453만 달러(303억원)와 비교하면 2년 새 7만 2133%가 급증한 액수다. 이 때문에 NFT시장에서 1990년대 닷컴 버블을 떠올리는 이들도 있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NFT 기술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사설 등기로 일종의 소유권 증명이기 때문에 활용할 분야가 많다”면서도 “다만 현재 NFT 시장은 버블이 심하게 껴 있기 때문에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NFT의 진정한 가치에 집중하기보다 일확천금에 대한 심리가 NFT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NFT의 가치는 단순한 디지털 파일, 디지털 아트를 넘어 NFT가 그 이상의 세계를 열어 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발생한다. NFT 분양을 통해 커뮤니티를 만들고, 메타버스 세계와 이를 연결하고, 작품을 활용한 휴대용 게임기 출시하겠다고 밝힌 무라카미 타카시의 공약에서 NFT가 만들어 갈 내일을 엿볼 수 있다.그는 아트와 블록체인 다오(DAO)를 연결하고 유명 브랜드나 뮤지션과 협업해온 것처럼 디지털 세계와 실체적 세계를 연결하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선언하는가하면 NFT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살롱이나 클럽 이벤트를 열고 사람들을 직접 만날 기회도 만들겠다고 했다. NFT를 일종의 클럽 멤버십 인증서로 사용하겠다는 구상이다.기업 역시 NFT가 만들어 갈 ‘확장성’에 주목한다. 특히 게임 업계는 이미 NFT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정 캐릭터나 게임 아이템을 NFT로 만들어 이용자에게 영구적인 소유권을 부여하는 것부터 시작해 여러 게임을 묶어 하나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식이다. 위메이드가 자사 게임 ‘미르4’에 NFT 요소를 도입해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대표적이다. 전자·IT 기업들의 NFT 활용 범위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초 자사 스마트TV를 통해 NFT를 사고팔고 보관 할 수 있는 NFT 플랫폼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뉴질랜드 법인을 통해 ‘라이브오션’이란 이름의 NFT를 직접 발행하기도 했다.LG전자도 최근 사업 목적에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을 추가하고 본격적 NFT 사업 개발에 나섰다. LG전자 역시 자사 TV에 NFT 플랫폼을 탑재할 계획이다. 성장 초기 산업으로 해킹 위험에 저작권, 세금 과세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NFT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거스를 수 없는 시대 흐름으로 본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은 “시장 초기인 만큼 어느 정도 거품은 어쩔 수 없지만 블록체인과 NFT는 결국 안정화될 것”이라면서 “제도화를 통해 NFT 시장을 건전하게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 문화예술·프리랜서 불공정피해 상담 증가…“절반이 웹툰”

    문화예술·프리랜서 불공정피해 상담 증가…“절반이 웹툰”

    # 신인 웹툰작가 A씨는 일러스트 작업 계약을 체결하고 완성본을 업체에 납품했다. 그러나 계약시 지급하기로 한 선입금 및 잔금을 한푼도 받지 못해 ‘문화예술 프리랜서 공정거래지원센터’에 상담 요청했다. A씨는 “변호사가 꼼꼼히 검토하고, 미수금채권에 대해 지급명령신청서 작성까지 지원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문화예술인과 프리랜서의 불공정거래피해를 예방하고 구제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문화예술·프리랜서 공정거래지원센터’의 상담 건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센터가 개설된 2019년 초에는 상담 건수가 90건에 불과했으나 2020년 116건, 2021년에는 150건, 2022년에는 3월말 현재 80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지원센터는 신인 문화예술인과 프리랜서의 계약서에 대한 사전검토부터 저작권 침해 및 불공정계약 강요, 수익 배분 거부, 부당 계약해지, 세금상담 등 불공정피해상담 및 구제를 지원한다.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 법률상담관 30명이 전화응대 또는 대면상담 방식으로 지원한다. 상담 실적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웹툰 작가들의 상담이 45.4%로 가장 많았다. 일러스트(15.6%), 웹소설(9.6%) 등이 뒤를 이었다.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2020년 기준 약 1조원 규모까지 성장하게 된 웹툰 시장은 신인 작가들의 대거 진입과 동시에 드라마, 출판시장에 이어 기념품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가며 2차적 저작물 작성권 분쟁, 해외 유통권 등 저작권 관련 법률상담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 상담실적은 계약서 검토 및 자문이 64.2%로 가장 많았으며 저작권 침해, 대금 체불, 불공정계약 강요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약 경험이 없고, 작품활동에 전념하는 신인 작가이 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K-콘텐츠의 세계화로 문화예술인 프리랜서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불공정한 거래 관행으로 피해 또한 늘고 있다” 며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과 밀착지원을 통해 문화예술인 프리랜서들의 예술창작활동 가치가 공정하게 거래되는 서울형 공정예술 생태계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단독] 서울광장 떠나는 선별검사소… 2년 만에 돌아오는 페스티벌

    [단독] 서울광장 떠나는 선별검사소… 2년 만에 돌아오는 페스티벌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부쩍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도 한동안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자리 한쪽을 내줬던 서울광장을 이달 말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인근 청계광장으로 축소해 옮기고, 대신 ‘책 읽는 서울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도서관과 서울광장을 책이라는 매개체로 묶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창출한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광장을 ‘문화 광장’으로 조성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오는 23일 이후 시청광장 잔디 곳곳에 책을 담은 수레와 빈백 등을 놓고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독서 공간으로 조성한다. 7~8월을 제외하고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운영된다. 북 콘서트를 비롯해 주제를 정해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해 전시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들의 발길이 점점 줄고 있지만 방역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검사소를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299명 인원 제한으로 열지 못했던 대규모 행사와 페스티벌도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부터 사실상 모든 행사들을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노들섬에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타’가 신호탄이다. 서울시는 띄어 앉기를 고려했을 때 1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지만,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면 최대 2000명까지 모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초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오는 6월엔 노들섬에서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오는 8월엔 서울시가 유치한 ‘전기차 경주 대회’가 열린다. 오는 10월쯤 ‘서울뮤직페스티벌’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청 지하 1·2층에 있는 시민청은 그동안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휴관과 부분 개방을 반복해 왔다. 현재 시민청에서 열리는 전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돼 제한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지만, 다음달부터는 인원수 제한 없이 완전 개방한다. 2년간 운영하지 못했던 한강의 9개 분수도 정상 가동된다.
  • 한국만화가협회·저작권보호원, 연말까지 ‘저작권 보호’ 릴레이 웹툰 캠페인

    한국만화가협회·저작권보호원, 연말까지 ‘저작권 보호’ 릴레이 웹툰 캠페인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웹툰작가협회, 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오는 13일부터 연말까지 저작권 보호 릴레이 웹툰 캠페인 ‘보지 마, 안 괜찮아, 불법이야!’를 진행한다고 11일 알렸다. 단체들은 “불법 웹툰 사이트가 늘어나면서 저작권 침해로 인한 창작자들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도 단속의 한계 등으로 현실적 대응 방안이 미비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연재에는 신일숙 작가의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후 12월 말까지 17명의 웹툰 작가들이 2주마다 릴레이로 작품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카카오웹툰, 케이툰, 미스터블루, 탑툰, 투믹스 등 12곳 플랫폼에서 누구나 릴레이 웹툰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만화가협회 신일숙 회장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화·웹툰 시장을 좀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들어 가기 위해 창작자가 직접 나선다”면서 “이 기회를 통해 불법 웹툰 이용 근절에 대한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특히 “불법 사이트는 범죄, 퇴폐 사이트를 선전하거나 보이스 피싱 등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알아내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점, 결과적으로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것을 이용자들이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보호원 박주환 원장도 “저작권 보호 의식도 K-웹툰의 인기에 걸맞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서울광장 선별검사소 철거…5월부턴 페스티벌도 열린다

    [단독] 서울광장 선별검사소 철거…5월부턴 페스티벌도 열린다

    서울광장 검사소, 청계광장으로 이전이달 말 ‘책 읽는 서울광장’ 조성하기로서울시, 대규모 행사도 정상화할 듯이달 26일 ‘서울재즈페스타’ 신호탄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부쩍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도 한동안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자리 한쪽을 내줬던 서울광장을 이달 말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인근 청계광장으로 축소해 옮기고, 대신 ‘책 읽는 서울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도서관과 서울광장을 책이라는 매개체로 묶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창출한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광장을 ‘문화 광장’으로 조성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오는 23일 이후 시청광장 잔디 곳곳에 책을 담은 수레와 빈백 등을 놓고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독서 공간으로 조성한다. 7~8월을 제외하고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간 운영된다. 북 콘서트를 비롯해 주제를 정해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해 전시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들의 발길이 점점 줄고 있지만 방역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검사소를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거리두기가 해제되면 299명 인원 제한으로 열지 못했던 대규모 행사와 페스티벌도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부터 사실상 모든 행사들을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노들섬에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타’가 신호탄이다. 서울시는 띄어앉기를 고려했을 때 1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지만,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면 최대 2000명까지 모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초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오는 6월엔 노들섬에서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오는 8월엔 서울시가 유치한 ‘전기차 경주 대회’가 열린다. 오는 10월쯤 ‘서울뮤직페스티벌’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청 지하 1·2층에 있는 시민청은 그동안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휴관과 부분 개방을 반복해 왔다. 현재 시민청에서 열리는 전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돼 제한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인원수 제한 없이 완전 개방한다. 2년간 운영하지 못했던 한강의 9개 분수도 정상 가동된다. 서울의 야경 명소 중 한 곳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가 지난 1일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 여의도한강공원 수상분수 등 나머지 8개 분수도 다음달부터 정상 운영된다.
  • 카카오엔터 ‘창작 생태계’ 강화…“5년 100억원 투입해 재단 설립”

    카카오엔터 ‘창작 생태계’ 강화…“5년 100억원 투입해 재단 설립”

    카카오가 30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향후 5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창작지원 재단을 설립하는 등의 구체적인 상생안을 내걸었다.카카오엔터는 ▲작가 권리 향상 ▲창작 지원 확대 ▲작가 수익 확대 등을 목표로 하는 상생안을 11일 발표했다. 우선 카카오엔터는 정산 투명화를 통해 작가 권리를 향상하겠다고 했다. 카카오의 웹소설·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는 작가 개개인이 아니라 작가들의 소속한 파트너사(CP)와의 계약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축에 속한다. 그런데 계약 구조상 정산 세부 내역은 CP에만 공개됐고, 소속 작가들은 정산 내역을 상세히 알 수가 없었다. 이에 카카오엔터는 작가들도 정산 내역을 열람할 수 있는 ‘작가용 정산 사이트’를 구축해 상반기 내 오픈할 계획이다. 작가들이 CP와 공정한 계약을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말 CP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가들이 보다 더 공정한 계약을 맺고 작가로서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일부 계약 조항들에 대한 개선 권고안을 도출해 공문으로 전달했다. CP들도 이를 수용해 계약서 수정작업에 돌입했다고 카카오엔터는 설명했다. 카카오엔터 황현수 스토리 부문장은 “이번 자회사 전수조사 및 개선안 권고는 ‘공정계약 확립을 위한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전체 CP사 중 카카오엔터의 자회사는 비록 작은 수에 불과하지만 업계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카카오엔터와 자회사들이 작가들의 권리 향상에 힘쓴다면 궁극적으로 업계 변화가 빠르게 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국내에선 처음으로 웹툰·웹소설 작가를 위한 창작지원 재단도 설립된다. 카카오엔터는 향후 5년간 최소 100억원의 자체 자금을 투입해 연내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재단은 카카오엔터 산하 작가는 물론이고 재능 있는 창작자를 지원한다. 특히 창작 활동을 넘어서서 창작 과정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심리치료 지원, 저작권과 같은 법적 문제를 돕는 법률 지원 등도 지원 대상이다. 작가 수익 확대 방안도 다양화됐다. 앞서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선투자 작품의 실질 정산율 60%를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선투자 계약 시 총매출의 55 수익분배율 외에 최소 5%의 이벤트(마케팅) 캐시 수익을 보전하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더해 카카오엔터는 작품의 ‘뷰어엔드’(작품 스토리가 끝나는 하단부) 영역의 광고 수익도 작가들에게 배분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 이진수 대표는 “창작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게 자리 잡고 이를 기반으로 작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카카오엔터가 앞장서 다양한 개선안들을 모색해 나가겠다”면서 “기업과 창작자가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박선주 “저작권 수입, 1년에 3~4억까지…여자 뮤지션 중 최고”

    박선주 “저작권 수입, 1년에 3~4억까지…여자 뮤지션 중 최고”

    가수 겸 작곡가 박선주가 저작권 수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 출연한 박선주는 자신의 저작권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1989년 강변가요제에서 ‘귀로’로 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박선주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 편집까지 가능한 명품 싱어송라이터다. 지금까지 발표한 곡 수가 280여 곡이 넘는다고 밝힌 박선주는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에 “여자 뮤지션 중엔 제일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곡만 하시는 분들, 작사만 하는 분들, 편곡만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난 3개 다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을 땐 1년에 3~4억 정도”라며 “K-POP 팬들이 많아 리메이크를 해외에서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소영은 남편 오상진에게 작곡을 배우라고 부추겨 웃음을 자아냈다.
  • “‘노재팬’이라더니”…포켓몬 대란에 조롱 섞인 日반응

    “‘노재팬’이라더니”…포켓몬 대란에 조롱 섞인 日반응

    포켓몬빵 인기에 “노재팬 잊었나” SPC삼립이 16년 만에 재출시한 포켓몬빵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 사이 ‘노재팬은 잊었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포켓몬빵 품귀 현상으로 대형마트에서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 국내 상황에 일부 일본인들은 ‘일본 불매 운동’을 언급하며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8일 온라인상에는 “‘노재팬’이라더니 이제는 줄서서 산다”, “‘노재팬’은 끝났다”등 반응이 나왔다. 일본 언론도 “노재팬은 과거의 일” 일본 언론도 포켓몬빵 열풍에 대해 관심있게 보도하며 ‘노재팬은 끝났다’는 반응이다. 일본 경제매체인 ‘겐다이비즈니스’는 지난 4일자 보도에서 포켓몬빵 인기에 대해 조명하면서 “노재팬은 이미 과거의 일”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에서는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이 개봉 직후 관객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뿌리 깊은 인기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켓몬스터는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저작권은 일본 기업 ‘더 포켓몬 컴퍼니’가 보유하고 있어, 포켓몬빵을 구입할 때마다 일본 기업에 적지 않은 저작권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PC삼립은 포켓몬빵 재출시를 위해 더 포켓몬 컴퍼니가 지분 100%를 보유한 ‘포켓몬코리아’와 라이선스(사용권) 계약을 맺었다. 포켓몬 캐릭터를 사용하는 데 대해 포켓몬빵 판매액의 일정 금액을 로열티(수수료)로 지불하는 구조다. SPC측은 로열티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노재팬 어디갔나…‘포켓몬빵 열풍’에 씁쓸한 반응 맘카페 회원 A씨는 최근 카페 게시판에 ‘포켓몬빵 대란’에 불만을 표하며 “포켓몬빵 줄 서서 산다는 글 보면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까진 아니더라도 일본 캐릭터에 열광하는 듯한 분위기가 그리 좋진 않은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캐릭터인 포켓몬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 포켓몬빵을 열광적으로 소비하는 행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불매 운동을 제안하는 이들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일본 불매 운동은 앞서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우리 기업이 타격을 받으며 시작된 바 있다. 당시 국민들은 일본에서 수입하는 식음료부터 의류, 화장품까지 소비재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편의점 매출의 1등 공신으로 꼽혔던 일본산 맥주가 진열대에서 사라졌고, 일본 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도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지난해 일본 전체 수입액이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노재팬 열기는 수그러지기 시작했다. 2021년 일본 수입액은 546억달러로 불매운동이 일기 전인 2018년(546억) 수준으로 회복됐다.한편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포켓몬빵 띠부띠부씰’ 159종 전종 완성본은 8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인기 포켓몬인 ‘피카츄’ 띠부씰은 1개에 10만원, 희귀한 아이템으로 꼽히는 ‘뮤’ 띠부씰은 4만5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포켓몬빵 개당 가격은 1500원이다. 이를 감안할 때 수십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 ‘47억 건물주’ 악뮤 이찬혁, 공중부양 중

    ‘47억 건물주’ 악뮤 이찬혁, 공중부양 중

    그룹 악뮤 이찬혁이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찬혁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설명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찬혁은 평온한 표정으로 공중부양을 하는 듯한 모습이다. 한편 1996년 9월생인 이찬혁은 동생 이수현과 2014년 악뮤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7월 콜라보 앨범 ‘NEXT EPISODE(넥스트 에피소드)’를 발매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한 빌딩을 47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한강뷰 집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9년 1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 “신뢰회복 최우선” 카카오, 3000억원으로 소상공인·창작자 상생 나선다

    “신뢰회복 최우선” 카카오, 3000억원으로 소상공인·창작자 상생 나선다

    카카오, 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CAC 주도로 5년간 3000억원 상생지원문어발식 확장 지적에 “30~40개 축소”해외매출비중 3년내 10%→30% 확대 카카오가 향후 5년간 3000억원을 들여 소상공인, 콘텐츠·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범수 창업자가 지난해 9월 상생기금 마련을 약속한 지 7개월 만이다.카카오 계열사를 총괄하는 공동체언라인먼트센터(CAC)의 홍은택·김성수 공동 센터장과 남궁훈 카카오 신임 공동 대표는 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이 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5년에 걸쳐 ▲소상공인·지역 파트너(1000억원)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550억원) ▲공연 예술 창작자(150억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500억원) ▲스타트업·사회혁신가(200억원) ▲지역 사회, 이동·디지털 약자(600억원) 등 6가지 분야에 나눠서 상생기금을 배분하기로 했다. ‘골목침해 탈피’ 소상공인 지원에 1000억원 우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올 상반기 중 시작한다.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을 확보하고,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톡 채널 운영에 수반되는 메시지 발송 비용, 카카오페이와 연계한 ‘소신상인 쉬운 결제’ 수수료 등도 카카오가 지원한다.농수산물이 제 값을 다 받도록 판로를 열어주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8월부터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농산물을 대량 매입해 공동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판매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매수한 농산물은 651톤으로, 산지 직송 상품을 선보일 때마다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턴 지역과 상품군의 폭을 넓혀 농가와 어가 어려움을 도울 계획이다. 창작자 지원 확대…모빌리티도 상생 경영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선 향후 5년간 최소 100억원을 출자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창작지원재단’(가칭)을 설립해 창작자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 창작 지원 뿐만 아니라 창작 과정에서 생기는 창작자들의 심리 치료 지원, 저작권 문제 해결 등을 위한 법률적 지원 등 다양한 처우 개선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창작자 생태계의 투명한 정산 시스템 마련을 위해 CP 뿐 아니라 작가들까지도 정산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상반기 중에 구축하고, 뷰어엔드 광고 수익 배분 등 작가 수익 확대 방안도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예술 분야도 힘을 준다. 카카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중음악공연 전문 시설인 ‘서울 카카오 아레나’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아레나를 통해 소외된 예술인들의 성장 기회 창출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랜 기간 택시 업계가 갈등을 빚어온 카카오모빌리티도 상생 경영에 힘을 준다. 이미 상생 자문 위원회와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고, 인프라 확충도 이뤄질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7일 구체적인 상생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안을 발표한다.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 지적…“연내 30~40개 축소” 꾸준히 제기되는 카카오의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 지적에 대해 김 센터장은 이날 “연말 기준 계열사가 30~40개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카카오 계열사는 134개로, 대기업 가운데 SK그룹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그는 “이 중 80여개사가 콘텐츠 제작 파트너로, 대한민국 창작 생태계를 확장하고 웹툰, 웹소설, 게임 등 K-콘텐츠의 글로벌 확대를 위해 인수한 회사가 대부분”이라며 “자회사 인수, 계열사간 통폐합은 CAC가 가이드라인을 갖고 운영의 비효율, 골목상권 내지는 핵심 사업에서 벗어나 있는 계열사들을 계속적으로 정리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스톡옵션 ‘먹튀’ 사건으로 불거진 자회사의 ‘쪼개기 상장’ 논란에 대해서도 김 센터장은 “카카오는 매출 기여도가 높은 사업을 나중에 분사한 것이 아니라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처럼 사업 초기 별도 법인으로 설립하거나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처럼 외부에서 인수해 투자 자금 유치, 서비스 확장 등을 통해 현재 규모로 성장시켰다”면서 “최근 논란이 되는 분할 상장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본사에서 잘 운영하고 있는 사업의 물적분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남궁훈 대표는 본인이 보유 중인 카카오게임즈 주식이 이해상충 문제로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제가 카카오게임즈와 관련한 의사결정에서 빠지는 것으로 내부 정리를 한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지분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국내 골목상권 대신 해외 진출 ‘정조준’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를 선언한 카카오는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올해 카카오 공동체의 해외매출을 전년보다 40% 이상 끌어올리는 한편, 해외매출 비중도 현재 10%에서 3년 내로 3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글로벌 진출은 ‘콘텐츠’에 방점이 찍혀있다. 우선 일본 법인 카카오픽코마는 일본 시장에서 게임,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유럽에서도 프랑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략이 나설 계획이다. 프랑스 픽코마는 일본 유명 출판사와 프랑스 출판사가 제공하는 일본식 만화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한국, 일본, 중국의 웹툰을 동시 서비스하면서 유럽 시장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미국과 아세안, 중화권, 인도 시장에서 웹툰·웹소설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을 본격 공략하며 2024년까지 글로벌 거래액을 현재 대비 3배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다. 북미 지역의 경우 타파스와 래디쉬, 우시아월드의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4년까지 북미 거래액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아세안 시장에도 카카오웹툰 플랫폼 및 1만여개에 이르는 오리지널 IP 역량을 집중하며 영향력을 확대한다. 참신한 UX/UI와 다채로운 장르의 IP를 통해 태국과 대만에서 1위 수성에 나서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카카오페이지를 카카오웹툰으로 리브랜딩 할 계획이다. 뮤직과 미디어 사업도 진출하기로 했다. 뮤직 사업은 전 세계 팬덤을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 IP를 발굴·육성하고, 북미 지역을 비롯한 K팝 핵심 국가에서 현지 노하우와 전문 역량을 갖춘 인프라를 구축해 아티스트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 센터장은 “카카오 공동체가 사회의 기대에 부합하고, 성장의 과실을 파트너들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사회와 약속한 책임을 이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방송하고 다르다”…임창정 부부 반전 ‘실체’

    “방송하고 다르다”…임창정 부부 반전 ‘실체’

    가수 임창정과 아내 서하얀씨의 실제 모습이 공개됐다. 임창정 부부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저작권까지 모두 팔았다며 돈 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5일 ‘서하얀 실제 인성. 나쁜 남편? 임창정의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방송에서) 임창정은 가부장적인 남자로, 서하얀은 남편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아내처럼 그려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임창정 측근 A씨는 “서하얀 씨가 사람이 너무 좋다. 방송에서처럼 애들도 너무 케어하고 직원들 뿐 아니라 임창정 주위 사람들에게도 정말 잘한다. 방송에서의 모습과 똑같다”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임창정은 방송과는 다르다면서 “방송에서보다 훨씬 더 ‘아내바라기’다. 개인적인 일정도 서하얀 씨와 함께한다. 정말 한시도 쉬지 않고 붙어 다닌다. 아내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다. 외제차뿐만 아니라 명품백도 여러 개 사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진호는 임창정 부부가 다섯 아들과 사는 집도 분석했다. 그는 “70평대의 넓은 집에 아이들 방이 모두 따로 마련돼있다. 서하얀 씨는 이 집에 대해 월세로 살고 있다고 했는데 일반적 월세와는 다르다. 일반적인 아파트가 아니라 ‘럭셔리 펜트하우스’라고 불리는 곳이다. 유명 드라마에서도 상류층의 삶을 다룰 때 촬영지로 쓰였다. 보증금 1억에 월세 450만~480만 원 수준”이라 밝혔다.
  • 광주시교육청, 학교 중심 홍보영상 제작단 구성

    광주시교육청, 학교 중심 홍보영상 제작단 구성

    광주시교육청이 다양한 교육활동 영상 제작을 통한 학교 현장 중심의 홍보활동에 돌입한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현장 내 다양한 교육활동 영상 제작을 위해 ‘2022 광주교육 홍보영상 제작단’을 꾸렸다. ‘광주교육 홍보영상 제작단’은 지난 달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됐다. 영상 제작 능력을 갖춘 학교 현장 교사 10명과 영상 제작에 흥미와 소질이 있는 초·중·고등학생 91명이 최종 선발됐다. 참여 학생들은 네티켓과 저작권 교육을 받은 뒤 영상 제작·편집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와 컨설팅에도 참여, 영상 제작의 기본기를 다진다. 하반기에는 학생들이 직접 지도교사와 함께 다양한 교육활동을 소재로 광주교육 홍보영상을 직접 제작한다. 제작된 홍보영상은 시교육청 유튜브에 게시된다. 광주시교육청 한두석 공보담당관은 “학교 현장 중심의 광주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단이 만든 홍보영상을 통해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교육활동 소식을 더 생생하게 보고 광주교육에 더 큰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문체부 업무보고…“청와대 개방시 연간 최소 2000억원 경제적 효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는 28일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대하여 피해 보상과 국민 여가 및 일상회복을 위해 여행 및 체육업계 일자리 및 재정지원, 피해 예술인 업종별 맞춤형 지원, 국내여행 활성화 및 외국인 방한 유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한류를 확산하고 K-컬처를 세계 문화의 미래로 발전시키기 위해 콘텐츠 IP 기반 정책금융 지원 확대, 콘텐츠기업 및 예술인들의 세계시장 진출 지원체계 구축, K-컬쳐 스타트업 지원, 한류 콘텐츠 저작권 보호, 이스포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인수위는 전국민 문화·체육 향유 활성화, 지역중심 문화자치 확산, 장애인·장애예술인 문화 이용환경 확대 및 활동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지역관광개발·육성을 통한 방한객 3000만 시대로의 도약 추진방안으로 지역 특화 관광 개발, 관광벤처 육성 및 스마트관광 확산·체류 관광 활성화, 한국관광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인수위는 청와대 개방이 최소 연간 2000억원 경제적 효과를 가져온다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분석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으며, 이번 분석 결과는 보수적인 추정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은 데이터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 김도식·안상훈·백경란 위원, 전문·실무위원,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 번역가는 기술자?… 번역이 없었다면 한국문학도 없었다

    번역가는 기술자?… 번역이 없었다면 한국문학도 없었다

    “세계문학을 읽고 번역하면서 한국문학이 성장했고 번역을 통해 우리 말과 글이 보다 풍성해졌다는, 당연하지만 새삼스러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1895년부터 1960년까지 우리말로 번역된 세계 문학 작품 378편의 서문과 후기를 한데 모은 ‘번역가의 머리말’(소명출판)을 펴낸 박진영(50)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23일 번역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번역도 문학이라는 생각이 부족했고, 번역가가 단순히 언어를 전하는 기술자가 아니라 우리 문학의 한 주체라는 인식도 없었다”며 학계와 출판계 풍토를 꼬집으면서다. 박 교수는 7~8년 전부터 번역 작품 속에 번역가들이 남긴 ‘머리말’들을 모았다. 전국 대학 도서관이나 헌책방을 뒤지다시피 했는데 1960년대 이후부턴 누가 번역을 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책들이 허다했다. 그는 “1960~1980년대엔 번역가가 명시되지 않은 경우도 굉장히 많고 필명이나 유명 작가 이름으로 출간한 책도 많았다”면서 “창작이 아니라는 이유로 번역을 모방쯤으로 여기는 편견이 강했고 번역가가 우리 문학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인식이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나마 일제강점기부터 1960년까지는 번역가들의 목소리가 남아 있었지만 ‘책 한 권이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리가 안 돼 있었다. 서문을 떼고 개정판을 낸 책도 많아 신문과 잡지, 단행본 등 옛 자료들의 실물을 찾아 일일이 확인해 가며 번역가들의 글을 복원했다. 그렇게 계몽기와 식민지 시기 73편, 해방기 27편, 6·25전쟁 전후 소설 44편을 비롯해 시집 25편, 희곡 25편, 아동문학 44편, 추리소설과 모험소설 31편, 중국문학 44편과 일본문학 24편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에 걸쳐 해외 작품을 우리말로 빚어낸 번역가들의 글을 한 권에 담았다. 잔다르크를 다룬 ‘애국부인전’(1907)을 역술한 장지연은 “슬프다, 우리나라도 약안(잔다르크) 같은 영웅호걸과 애국충의의 여자가 혹 있는가”라고 외치기도 했고, ‘엉클 톰스 캐빈’을 원작으로 한 ‘검둥의 설움’(1913)을 옮긴 이광수는 “대강의 대강을 번역하여 여러 젊은이에게 드리노니 이 굉장한 책이 어떤 것인 줄이나 알고 글의 힘이 얼마나 큰 줄이나 알면 내 소원은 이룸이로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소월의 스승으로 알려진 김억은 이 책의 한 챕터를 차지할 만큼 프랑스 상징주의와 고전 한시를 넘나드는 많은 머리말을 남기며 정교한 번역론을 펼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우리 문학의 ‘최초’를 쓴 이광수와 최남선 등도 번역을 통해 문학적 출발을 했다는 게 인상적”이라면서 “또 많은 번역가들이 단순히 언어를 옮기는 문제가 아니라 작품에 시대정신을 녹이고 새로운 상상력을 어떻게 우리말로 풀어내 독자들과 잘 만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는지 머리말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책 속 절반 가까이가 1920년대까지 작품들인데 그만큼 ‘한국 문학’이 자리잡기 전부터 번역이 문학의 자리를 채운 것이라는 의의도 덧붙였다. 다만 박 교수는 “번역문학과 번역가에 대한 인식은 아직 크게 나아지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번역가가 제대로 책에 등장한 것도 저작권 개념이 체계화된 1990년대 들어서였고 비교문학이 아닌 번역문학 자체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등장한 것도 불과 10여년 전부터다. 그는 특히 “사회과학이나 과학기술 등 우리의 모든 학문 분야도 번역에서부터 출발할 수밖에 없었음을 알아야 한다”며 “번역가의 날·번역문학상 제정 등 번역가에 대한 대접이 좋아지고 번역도 더 활발해져야 우리 문학이나 사상, 과학기술도 같이 발전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 보고 싶어도 못 보는 세계자연유산과 만나다

    보고 싶어도 못 보는 세계자연유산과 만나다

    안식년제로 인해 출입이 제한된 용눈이오름의 최근 모습이 궁금하신가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가고 싶어도 쉽게 갈 수 없는 자연문화보호구역을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물(공공저작물)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가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만장굴(비공개 구간), 김녕굴,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외돌개, 용머리해안, 산방산, 차귀도, 주상절리, 정방폭포, 송악산 등 11개소의 영상물을 촬영한 바 있다. 이후 한라산(사진),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아부오름, 저지리 곶자왈 일대 5개소를 대상으로 추가 촬영하고 있다. 현재 성산일출봉, 한라산, 외돌개, 용눈이오름 등 도내 7곳의 고해상도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상업적 목적의 촬영이 제한된 도내 세계자연유산, 천연기념물, 명승 등을 고품질의 공공 영상저작물로 제작해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누구나 출처와 저작권자만 표시하면 상업적 목적 등 2차적 창작활용이 가능하다. 최근 인기리에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산꾼 도시여자들’에선 지난 1월 촬영한 한라산 설경 고해상도 영상이 활용돼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물은 드론으로 찍어 백록담 일대를 360도로 회전하며 보여준다. 드론 영상이 아니면 정상을 보기 힘든 산방산 등 하늘에서 본 관광지의 숨은 비경을 만날 수 있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의 청정자연이 담긴 고품질 공공 영상저작물로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키우고 새로운 부가가치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촬영이 마무리된 영상물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ofjeju.kr/communication/works.htm)와 공공누리사이트(www.kog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남·울산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단일권 채용...합동설명회

    경남·울산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단일권 채용...합동설명회

    경남도와 울산시가 두 지역 혁신도시에 있는 17개 이전공공기간 지역인재채용 설명회를 합동으로 개최한다.경남도와 울산시는 ‘경남·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 설명회를 다음달 5일 부터 8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울산시, 경상국립대학이 주관한다. 경남도는 혁시도시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경남·울산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가 시행돼 채용설명회도 합동으로 연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로 경남·울산 두 지역 대학 및 고교 졸업생들은 경남과 울산에 있는 이전공공기관에 모두 지역인재로 지원 할 수 있다. 올해 합동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합동채용설명회 홈페이지(www.chaeyong.kr) 온라인 플랫폼(zoom)과 메타버스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홈페이지는 오는 21일부터 4월 15일까지 4주간 운영해 기관별 소개와 채용정보 영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경남·울산 지역 28개 대학을 포함해 두 지역 인재·청년들이 공공기관 채용에 관한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지역인재로 채용 될 수 있도록 합동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합동채용설명회에는 경남 10개, 울산 7개 등 모두 17개 이전공공기관이 참여한다. 기관별로 인사담당자와 채용 상담을 비롯해 직무별 현직자 멘토링 등 실시간 상담이 홈페이지에서 4월 5일부터 4월 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밖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특강, 공공기관 취업 전문 컨설턴트의 취업 지도·상담, AI모의면접 체험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취업·지도 상담, 모의면접 참여 등은 오는 25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혁신도시법에 따른 지난해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의무채용 적용 대상 인원은 모두 354명으로 이 가운데 30.5%인 108명이 경남지역 대학·고교 출신 지역인재가 채용돼 2021년 의무채용 목표 27%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이후부터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목표는 30% 이상이다. 경남혁신도시에 있는 이전공공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안전관리원, 국방기술품질원,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남동발전,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저작권위원회, 주택관리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중앙관세분석소 등 11개이다. 이 가운데 중앙관세분석소 직원 채용은 공무원 채용 전형이다. 울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은 한국석유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 에너지경제연구원, 고용노동부고객상담센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9개이다. 이 가운데 고용노동부고객상담센터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2개 기관 채용은 공무원 채용 전형이다. 안태명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을 비롯한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대학 경쟁력 확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인재 취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사진기자협회 법무법인 창경과 업무협약

    [서울포토] 사진기자협회 법무법인 창경과 업무협약

    사단법인 한국사진기자협회(이하 “한국사진기자협회”)는 법무법인 창경과 법률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이날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사진기자협회 사무실에서 법무법인 창경과 법률 고문 협약서를 체결하고 한국사진기자협회 및 소속 협회원들과 관련하여 발생되는 초상권, 저작권, 기타 법률문제 등에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식에는 한국사진기자협회 이호재 회장, 법무법인 창경 손승현 대표 변호사, 이수지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사진기자협회 이호재 회장은 “한국 사진기자 협회원들이 전문적인 법률 자문 서비스를 통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회원들이 기자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2.3.17 사진기자협회 제공
  • 러시아, ‘짝퉁 허용’으로 글로벌기업 빠진 자리 메꾼다

    러시아, ‘짝퉁 허용’으로 글로벌기업 빠진 자리 메꾼다

    러시아가 ‘비우호국가’의 특허 도용을 사실상 합법화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지난 7일 발표한 명령에서 비우호국에 등록된 특허 소유자에 대한 보호가 없어진다고 선언했다. 또 러시아 기업들이 허가 없이 특정 특허를 사용하더라도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가없이 특허 사용해도 손해배상 소송 안 당해러시아 정부는 지난 7일 경제제재에 동참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관리들은 일부 상표권에 대한 제약을 없애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만약 맥도날드나 스타벅스처럼 러시아에서 철수하는 브랜드를 러시아 현지 업체가 계속 사용해도 위법이 아니라는 뜻이다. 러시아는 미국 정부가 오래전부터 지적재산권을 침해한다며 비판해왔다. 지난해 미 무역대표부(USTR) 연례 보고서에서 러시아는 중국, 인도 등과 함께 지식재산권 보호가 미흡한 우선감시대상국 9개국에 포함됐다. 특허 관련 명령과 추가로 나올 수 있는 러시아 정부의 지식재산권 보호 철폐 조치는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호전되더라도 서방의 러시아 투자에 오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미국의 지식재산권(IP) 전문 변호사 조쉬 거번은 예상했다. 그는 “푸틴이 러시아와 세계의 관계를 어떻게 영원히 바꿔버렸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말했다. 러 업체가 맥도날드 매장 무단운영 가능해져특허 도용과 달리 상표권 보호 폐지 명령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공급망 여파를 줄이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공급이 제한된 특정 상품과 관련한 지식재산권의 사용 제약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잠재적 조치는 발명과 컴퓨터 프로그램, 상표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거번 변호사는 상표권에 관한 명령이 나오면 러시아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사업을 중단한 미국 브랜드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작권 보호가 사라진다면 러시아 현지 업체들이 맥도날드 매장을 운영하면서 맥도날드로 자칭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예를 들었다. 앞서 지난 8일 맥도날드는 러시아 내 850개 매장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미국도 1차대전 때 독일 아스피린 특허 몰수다만 전시에 지식재산권 보호를 철폐하는 조치는 이전에도 있었다. 스미소니언매거진에 따르면 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정부는 적국 기업의 자산을 몰수하는 조치로서 독일 제약사 바이엘의 미국 내 아스피린 특허권을 박탈했다. 러시아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애플과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을 시작으로 이케아, 자라 등 가구·패션, 카드업계와 식음료업계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이 러시아 시장에서 물러나고 있다.
  • 첫 무대, 설레봄

    첫 무대, 설레봄

    올봄 첫선을 보이는 창작 뮤지컬들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창작 뮤지컬이 다시 기지개를 켜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8일 창작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를 공개했다. 1819년 4월 1일 영국 런던에서 알 수 없는 경로로 발간된 소설 ‘뱀파이어 테일’과 이를 놓고 불붙었던 저작권 논쟁을 바탕으로 쓰인 작품이다. 조지 고든 바이런 남작과 작가 지망생 존 윌리엄 폴리도리가 현실과 이야기 속을 넘나들며 진실 공방을 벌인다. 2020년 우란문화재단에서 트라이아웃(작품 개발 마지막 단계) 공연을 선보였던 창작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오는 22일 정식 초연된다. 1961년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며 살아가는 ‘남원’이 미래인 2020년에 불시착해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약 2년간 개발 과정을 거친 이 작품이 어떻게 다듬어졌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29일부터는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가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블랙코미디로 냉소적인 속물 청년이 과거 독재자의 대역배우였다는 괴짜 노인의 화보 촬영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멕시코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 ‘프리다’와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가 각각 지난 1일, 4일 막을 올리며 한발 먼저 봄을 맞았다.  
  • ‘퍼블리시’ 권성민 대표는

    ‘퍼블리시’ 창업자 권성민은 1984년생으로 언론 발행인이자 미디어 스타트업 대표다. 그는 7살에 초등학교는 리비아, 중·고등학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학은 캐나다에서 다녔다. 미국으로 건너가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산하의 IB타임스에서 사업개발·영업총괄로 있다가 2011년부터 3년간 미국 금융업계에서 일했다. 한국에서는 2015년 이코노타임즈 창업이 첫 활동이다. 이코노타임즈는 경제기사를 영문으로 제작해 해외 통신사에 판매할 뿐 아니라, 네이버의 뉴스스탠드에도 들어가 있는 매체로 성장했다. 세간의 주목이 덜했던 2015년부터 암호화폐와 비트코인 등과 관련해 영문 기사를 썼다는 점이 특징이다. 권 대표는 한국 블록체인과 관련해 2017년 2월 ‘토큰포스트’를 창간했다. 운이 따랐는지 2017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면서 암호화폐를 중점적으로 보도하는 유일한 매체로 이목을 끌었다. 다양한 암호화폐 발행자들이 홍보를 요청해 온 덕분에 ‘토큰포스트’와 발행인 권 대표는 블록체인의 중심이 됐다. 블록체인 기술 관련 특허출원도 다수 있다. 이후 ‘스팀잇’(Steamit)이라는 오픈소셜네트워크에서 주목받은 뒤 저작권 문제를 보완해 만든 블록체인 기반 회사가 2018년 10월 창업한 ‘퍼블리시’이다. 현재 퍼블리시는 저널리즘을 연구하는 김위근 전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과 사업총괄에 김철 전 우림건설 이사, 기술총괄로 이경구 전 다음카카오로컬서비스 담당자, 블록체인기술연구소 수석에 정대섭 이사, 얼라이언스(제휴) 총괄로 김기현 이사 등이 합류해 신기술과 언론, 학계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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