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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문체부 예산 6조 9545억원 확정, 올해보다 3.17% 증가

    내년 문체부 예산 6조 9545억원 확정, 올해보다 3.17% 증가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올해보다 2137억원(3.17%) 증액된 6조 9545억원으로 확정됐다. 애초 문체부가 올린 정부안보다는 총 251억원이 삭감됐다. ●청년, 노인, 장애인 등 예산 증액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성년이 되는 청년(19세) 16만명을 대상으로 순수예술(공연·전시)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연 10만원 지원한다. 이 밖에 ‘꿈의 오케스트라’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예술활동 지원이 67억원에서 107억원으로 늘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 예산 17억원도 새롭게 편성됐다. 취약계층 문화향유를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금액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된다. 생활체육활동을 보조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지원 대상이 10만 6000명에서 14만명으로 늘어난다. 시니어 친화형 체육시설 건립이 6억원에서 56억원으로 껑충 뛰는 등 노인 세대 지원사업이 468억 원에서 502억원으로 증가한다. 장애인 맞춤형 지원사업 예산도 2701억원에서 2855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 ●예술인 해외 진출 돕는 기반 조성 문체부는 내년도 예술인에 대한 단순한 생계 보조형 소액지원을 줄이고 대규모 간접 지원을 추진한다. 예술가들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미술유통업계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주요 행사 계기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한국미술을 세계 무대로 내보내는 데 주력한다. 47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계기 케이(K)-아트 특별전도 17억원이 신규로 잡혔다. 원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출판사의 수출을 돕는 ‘케이(K)-스토리마켓’, ‘부산국제아동도서전’ 등이 신규로 생긴다. 출판 수출 지원 예산은 이에 따라 68억원에서 81억원으로 증액됐다.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등 6개 국립예술단체와 2개 전속단체에서 활동하는 청년 공연예술인을 대폭 확대한다. 화랑에 소속되지 않은(비전속)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아트페어 참여, 마케팅, 비평지원 등 시장 진도 적극 지원한다. 문학·시각예술·공연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은 27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뛰었다.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도다. 평택 평화예술의전당, 부산 국제아트센터 등 주요 문화예술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데 432억원을 투입한다. ●콘텐츠 정책금융 1조 7400억원 공급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대한 국내 콘텐츠 지식재산(IP) 전부 양도 등 종속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모태펀드와 달리 투자 제한이 없는 ‘전략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정부와 콘텐츠 분야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총 6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를 8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늘리는 등 케이(K)-콘텐츠 펀드 출자를 확대 1900억원에서 내년 3400억원으로 늘려 콘텐츠 시장에 1조 7400억원 규모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우리 기업의 콘텐츠 수출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센터’ 10개소를 새롭게 조성하는 예산도 올해 102억원에서 내년 172억원으로 늘어난다. 일본 도쿄에 기업지원센터가 새로 들어선다. 예산이 47억원으로 잡혔다. ‘챗 지피티(Chat-GPT)’로도 급부상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92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영상콘텐츠 전문인력(후반작업) 양성 프로그램을 10억원 규모로 도입한다. 세계 저작권 현안 신속 대응 연구가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85억원으로 늘어난다.●지역소멸 막자...문화환경 조성 박차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환경을 조성해 지역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예산이 2억원에서 내년에 193억원으로 늘어난다. 대전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 스튜디오 조성에 신규로 125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기존 24개 문화도시 조성 지원과 함께 새로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시범 지원한다. 내년에 390억원이 책정됐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늘리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남부권 지역 명소를 대대적으로 개발하는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올해 55억원에서 내년에는 278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도시와 산업관광도 443억원에서 내년 607억원이 책정됐다. 인구감소지역 방문 시 상품가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이 올해 3억원 규모에서 내년에는 30억원으로 뛰었다. 발급 대상 지역도 올해 15개에서 40개 지역으로 넓힌다.<br> ●파리올림픽 지원, 생활체육 지원확대 내년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등 대형 국제 스포츠대회가 열린다. 이에 대응해 예산도 늘었다.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수당·식비·국외 훈련비 등 국가대표 훈련지원을 지난해 515억원에서 570억원으로 강화한다. 특히,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스포츠, 예술, 패션, 전통문화 등 다양한 역량을 선보이는 대규모 올림픽 마케팅을 전개한다. 애초 86억원이 잡혔으나 20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또 국제대회 개최 및 참여 기회를 계기로 국내 유망 스포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신규로 30억원이 책정됐다. 스포츠산업 펀드 출자도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스포츠산업의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전년 800억원 대비 100% 이상 증가한 1637억원 규모 융자도 제공한다. 생활체육지도자 처우를 개선하고 체육지도자 양성 예산도 33억원에서 42억원으로 늘린다. 또 체육인들에게 인문 문화를 활용한 심리지원도 할 계획이다. 19억원이 신규로 책정됐다.
  • 아이유 “악의적 표절 고발자 특정, 손배소 진행 중”

    아이유 “악의적 표절 고발자 특정, 손배소 진행 중”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당사자가 특정된 가운데 아이유 소속사는 해당 행위를 고의적인 ‘흠집 내기’로 보고 고발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관련 사건 수사보고서 등 자료를 서울중앙지법의 명령에 따라 제출했다. 수사보고서에는 고발인으로 추정되는 A씨 인적 사항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월 아이유가 음악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접수했지만 지난 9월 종결 처리했다. 저작권 침해가 성립하려면 고발자가 창작 행위에 참여해야 한다. 그러나 A씨는 원저작자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 대상은 아이유의 노래 6곡으로, 이 중 아이유는 ‘셀러브리티’ 작곡에만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아이유 측은 경찰에 고발 내용이 사실관계와 다르다는 취지의 자료를 냈다. 이후 아이유 측은 해당 고발인에 대해 3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고발인 신원을 파악하지 못해 수사기관에 자료를 요청하는 등 절차가 진행됐다. 아이유 측은 경찰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고발인을 특정해 당사자표시정정 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은 이날 “고발 사건의 고발인을 상대로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면서 “현재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 한파 녹이는 K 캐롤·엑소 ‘첫 눈’ 뜨거운 역주행 인기

    한파 녹이는 K 캐롤·엑소 ‘첫 눈’ 뜨거운 역주행 인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캐럴송이 속속 재진입하며 역주행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국내 최대 음원플랫롬 멜론 ‘톱100’ 차트에 따르면 성시경과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VIXX) 등이 참여한 ‘크리스마스니까’(2012)가 30위로 역주행했다. 2010년 나온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가 33위, 아리아나 그란데의 ‘산타 텔 미’와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각각 26위, 4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한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도 멜론 ‘톱100’ 9위에 포진했다. 대표적인 크리스마스송으로 1994년 발매 이후 매년 약 155만 달러(약 21억원)의 저작권 수익을 머라이어 캐리가 챙겨 이른바 ‘겨울 연금’으로 통한다. 이 밖에 이무진의 ‘눈이 오잖아’(2021),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2017), 다비치의 ‘매일 크리스마스’(2021) 등도 지니뮤직 일간 ‘톱200’에 들었다. 엑소의 ‘첫 눈’은 이날 기준으로 르세라핌의 ‘퍼펙트 나이트’, 에스파의 ‘드라마’ 등을 제치고 발매 10년 만에 멜론 ‘톱100’과 일간 차트 1위를 모두 차지했다. ‘첫 눈’은 엑소가 2013년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수록곡이다. 계절감을 반영한 곡 제목과 따뜻한 분위기로 매년 겨울 음원 차트에 등장하는 히트곡이지만 ‘톱100’ 정상을 찍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첫 눈’의 인기는 최근 배속 재생한 곡에 맞춰 춤을 추는 ‘첫 눈 챌린지’ 유행 덕분이다. 아이브와 에스파, NCT 드림 등이 이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유행을 탔고 찬열 등 엑소 멤버들도 직접 챌린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빠르게 재생된 ‘첫 눈’ 후렴구에 간단한 댄스 동작을 붙인 ‘첫 눈 챌린지’가 화제가 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웹소설 2만 7000부 털어 3억원 번 불법사이트 ‘쉼터OO’ 운영자 검거

    웹소설 2만 7000부 털어 3억원 번 불법사이트 ‘쉼터OO’ 운영자 검거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공유 사이트의 운영자가 검거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국내에서 웹소설 약 2만 7000부를 불법 공유하고 광고로 3억 4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쉼터OO’의 운영자를 검거하고 사이트 운영을 중단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이 사이트 방문객은 2170만명에 달했다고 한다. 이번 수사는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저작권보호원과의 공조로 이뤄졌다. 문체부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는 해외에 서버를 둬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토안보수사국과의 공조로 서버에 접속한 IP 주소를 추적한 끝에 국내 특정 공간에서의 접속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사이트는 소설 리뷰 등을 통해 적법한 사이트로 위장한 후 가입자에게 특정한 방식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된 웹소설을 내려받는 링크 주소를 제공했다. 또한 운영자가 유사 웹소설 공유사이트를 운영한 사실도 압수수색을 통해 확인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리디 등 웹소설 업계는 해당 사이트의 웹소설 불법 공유로 인한 업계 피해액을 접속자 수와 웹소설 평균 단가 등을 고려할 때 500억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운영 서버를 해외에 두고 있어도 내국인은 국내법상 처벌 대상”이라며 “또한 사이트 운영자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저작물 내려받기 링크 주소만 게시해도 의도나 양태에 따라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성환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급격히 성장하는 웹소설과 웹툰 산업이 불법 저작물 유통으로 인해 위축되지 않도록 관련 수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음악저작권 4개 단체, 매장음악 공연권 인식 제고 위한 후속 캠페인 전개

    음악저작권 4개 단체, 매장음악 공연권 인식 제고 위한 후속 캠페인 전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참여<br>음악 저작권 4개 단체(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가 지난달 15일~16일(제2차)과 24일(제3차) 매장 음악 공연권 인식 제고를 위한 오프라인 홍보 후속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오프라인 홍보 캠페인은 지난 제1차 오프라인 홍보 캠페인(10월 10일)에 이어 창작자의 음악 공연권 행사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저작권법 시행령 제11조 개정안이 2018년 8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새롭게 적용되는 영업장(커피전문점 등 비알코올음료점, 생맥주 전문점 및 기타 주점 등)에 변경된 공연권에 관한 내용을 전달해 합법적인 음악사용을 유도하고자 진행됐다. 기존 저작권법 시행령 제11조는 단란·유흥주점,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의 공연에만 저작(인접)권자의 이용 허락을 받게 되어 있었으나, 2018년 저작권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시행으로 △커피전문점 등 비알코올음료점 △생맥주 전문점 및 기타 주점 △체력단련장 △복합쇼핑몰 및 그 밖의 대규모점포(전통시장 제외)까지 저작(인접)권자의 공연권 행사 범위가 확대됐다. 음악 저작권 관련 유관 단체들은 2018년 저작권법 시행령이 개정된 이후 온·오프라인 민원 상담센터 운영, 온라인 미디어(TV, 인터넷신문 등)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당 영업장에 개정된 시행령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힘써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음악 저작권 4개 단체 직원 10여명은 두 팀으로 나눠 부산광역시 전포카페거리, 광안리카페거리 및 서울 성수동 일대 체력단련장, 커피전문점 등 100여개 영업장을 방문했다. 홍보활동을 주관한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 동안 진행한 온라인 홍보보다 확대해 직접 찾아가는 세 차례 오프라인 홍보 후속 캠페인을 진행했다. 협회는 “추후 각 권리자단체들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개정된 시행령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내년 2~3월 온라인 접수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내년 2~3월 온라인 접수

    한국도자재단이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국제공모전’ 공모 요강을 공식 발표하고, 참가작을 내년 2월 19일부터 3월 18일까지 온라인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작가들의 주요 작품 발표 및 공개 경쟁을 통해 도자예술의 동시대 흐름을 교류하고 예술적 담론과 도자예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 교류 무대이며, 국내외 신진 작가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지난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작가 1184명이 참가, 2503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국제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모집 대상은 흙(도자)을 주재료로 사용하거나 소재로 한 전통·전승도자, 실용도자, 조형도자, 설치, 미디어, 음향 등의 작품으로 신작 또는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수상하지 않은 작품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출품작에 대한 저작권과 소유권을 가진 도예 또는 도예 관련 작업을 하는 자로 참가자별 최대 2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 기간은 내년 2월 19일부터 3월 18일까지로 참가를 원하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누리집(kicb.or.kr)에서 작품 설명서, 작품 디지털 이미지 5컷, 작가 노트 등을 양식에 맞게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온라인 심사, 2차 작품 실물 심사로 진행된다. 2차 작품 실물 심사는 1차 온라인 심사 선정작에 한하여 7월 22일부터 7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선정작은 비엔날레 기간 중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수상자는 ▲KICB 대상(1명) 6000만원 ▲KICB 우수상(7명) 각 1000만원 ▲KICB 전통상(2명) 각 1000만원 ▲KICB 상(50명) 등 60명을 선정해 총 1억 5000만원의 상금과 상패, 상장 등의 부상을 수여한다. 12회를 맞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경기도에서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도자예술 행사로 내년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열린다. 비엔날레는 ▲주제전(이천 경기도자미술관) ▲국제공모전(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한국전통도자전(광주 경기도자박물관) ▲국제도자 학술회의·세미나 및 국제창작 워크숍 등 국제 전시학술 교류 행사와 함께 온 도민이 즐길 수 있는 ▲예술페스티벌행사 ▲경기 곳곳 협력 행사 ▲마켓행사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국내외 작가들에게 작품 발표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동시대 세계도자예술의 경향을 소개해 온 국제공모전은 20여 년의 전통과 공신력을 가진 행사”라며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도자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가치를 이야기하며 도자예술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도예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마산대 ‘2023년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지원기업 최종 성과보고회’ 종료

    마산대 ‘2023년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지원기업 최종 성과보고회’ 종료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가 지난 13일 마산대 미래관에서 열린 ‘2023년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지원기업 최종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마산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지원기업 16개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적인 사업 운영 방안 및 창업육성 지원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산대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스포츠산업 창업 및 재창업 지원 사업’ 공모에서 예비초기창업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스포츠산업 분야 예비창업자 및 업력 3년 이내 혁신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 및 보육을 지원해왔다. 지난 1년 간 지원기업 16개사는 신규 고용 창출 15명, 수출 약 29억 3000만원, 국내 매출 약 9억원, 특허 11건, 디자인 6건, 상표 22건, 저작권 1건, PCT 1건, 벤처기업 인증 3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창업 기초·심화 교육, 몰입형 창업캠프, 창업 네트워킹데이, 1:1 집중 멘토링, 선배 창업기업 인사이트 트립,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 IR데모데이, 시제품제작, 홍보물(브로슈어, SNS카드뉴스 등) 제작, 마케팅 및 컨설팅 지원 등 지원기업의 사업화를 실현시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창업자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는 자금조달 문제를 사업화 지원금으로 보조하고 있으며, 1인 비즈니스센터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원기업을 투자유치 단계까지 성장을 가속시키고자 센터 구성원 모두 지원기업에 맞춤형 보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마산대 이학진 총장은 “창업가 여러분들의 열정과 혁신이 스포츠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지원기업 최종 성과보고회가 올해의 마무리이자 2024년의 발판이 돼 성공창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업 영역 넓혀가는 AI… 챗GPT, 뉴스 사용 계약 체결

    사업 영역 넓혀가는 AI… 챗GPT, 뉴스 사용 계약 체결

    인공지능(AI)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기술 개발에 따른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은 13일(현지시간)부터 최신 AI 언어모델 ‘제미나이 프로’를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기업용 AI 플랫폼인 ‘버텍스 AI’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처음 공개한 지난 6일부터 AI 챗봇인 바드에 적용했고, 개발자를 위한 AI 개발 도구인 구글 ‘AI 스튜디오’에도 이 기술을 넣어 사용 영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버텍스 AI를 사용하는 기업은 글자뿐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영상 등의 다양한 형태로 제미나이에 답을 요청하고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언어도 한국어를 포함해 38개 언어에 이른다. 구글 측은 “제미나이는 처음부터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학습했다”며 “기업들이 원하는 목적에 따라 원하는 AI 기능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I 이미지 생성 도구인 ‘이마젠 2’를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적용했을 뿐 아니라 의료용 AI 모델인 메드LM 제품군도 선보였다. 의료용 AI는 환자 데이터 연구에 적합한 대규모 모델과 의사와 환자 사이 대화를 요약하는 실시간 기능에 잘 작동하는 중형 모델이 있다. 구글은 향후 의료에 특화한 제미나이 AI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의 거센 추격을 받는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글로벌 통신사인 AP통신과 뉴스 콘텐츠 사용에 대한 계약을 한 데 이어 이날 악셀 스프링어와도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악셀 스프링어는 미국 폴리티코와 비즈니스 인사이드, 독일의 빌트 및 디벨트 등의 매체를 보유한 미디어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오픈AI는 이들 언론사에 일정 비용을 내고 챗GPT 훈련과 답변 생성에 기사를 이용한다. 챗GPT가 내놓는 답에는 투명성을 위해 출처와 링크도 포함된다. 지난 7월에는 AP통신과 지역언론 지원기관인 아메리칸 저널리즘 프로젝트와 잇달아 사용 계약을 맺었다. 챗GPT 학습에 사용된 콘텐츠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저작권 침해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 연말인데 캐럴 왜 안들리나 했더니 ○○ 때문?

    연말인데 캐럴 왜 안들리나 했더니 ○○ 때문?

    거리에서 캐럴이 들리지 않는 이유가 생활 소음 규제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음저협은 12일 “연말에 캐럴 음악이 거리에서 들려오지 않는 것은 소음·에너지 규제가 주요 이유”라며 “저작권 문제로 거리에서 캐럴 음악이 사라졌다는 것은 오해”라고 밝혔다. 현행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르면 매장에서 외부에 스피커, 확성기 등을 설치할 경우 발생하는 소음이 기준치(주간 65㏈, 야간 60㏈ 이하)를 초과할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음저협은 “일상적인 대화 소리가 60㏈, 스마트폰 벨 소리는 70㏈ 정도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지나가는 사람들이 들리게끔 음악을 틀기 어렵다는 얘기”라고 했다. 매장 내에서 노래를 틀고 문을 열어 길거리까지 들리게 하는 방법 또한 난방 효율 저하에 따른 에너지 규제 정책으로 인해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게 한음저협의 설명이다. 한음저협은 “캐럴 음악에만 저작권료가 별도로 책정된 것은 아니고 저작권법에 따라 대부분의 매장은 저작권과 무관하게 음악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면서 “다만 저작권료 납부의무가 있는 특정 업종(카페, 대형마트, 피트니스 센터 등)은 기존처럼 저작권료를 납부하면 저작권 걱정 없이 캐럴 음악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저작권법상 공개된 장소에서 음악을 사용하는 행위는 ‘공연’으로 간주된다. 다만 한음저협은 “대다수 매장은 저작권료 납부 의무가 없고 카페, 주점 등 저작권료 납부 대상 영업장의 경우에도 50㎡ 미만(15평 미만)의 소규모 매장은 저작권료 납부가 면제된다”고 했다. 저작권료 납부 기준은 최소 면적 50~100㎡(약 15~30평 미만) 월 2000원부터 최대 1000㎡(300평) 이상 매장도 월 1만원의 월정액만 내면 음악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은 “대부분의 영업장은 저작권료 납부 의무가 없는 것이 현행 저작권법이므로, 소음규제와 정부 에너지 정책 등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실내 캐럴 음악을 적극 사용해주시고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음악으로 작은 위안을 얻어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위밍몬스터, 인공지능 활용 수중 사고 예방·수질 관리 시스템 운영

    스위밍몬스터, 인공지능 활용 수중 사고 예방·수질 관리 시스템 운영

    어린이 수영장을 운영하는 스위밍몬스터(대표 강민준)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수중 사고 예방 및 수질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스위밍몬스터는 수영 선수 출신 강사진을 기반으로 소수 정예 레슨을 통한 유소년 스포츠 교육,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한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인공지능 기술로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 발생 시 관제 센터로 경보를 보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도록 돕는 ‘세이프 스윔’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IoT를 활용해 수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생존 수영이 의무적으로 교육되기도 하고, 수영 인구의 증가로 인해 안전에 관심을 갖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스위밍몬스터 강민준 대표는 CCTV를 통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를 통해 수중 및 지상의 영상을 전송받고, 위험한 상황 발생 시 시스템에서 경보가 울리게 해 관리자가 빠르게 상황을 파악해 구조를 위한 골든 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스위밍몬스터의 해당 시스템은 현재 소프트웨어 저작권 등록이 되어 있으며,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진출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밍몬스터 강민준 대표는 “현재 해당 시스템은 스위밍몬스터 수영장에서 직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물을 토대로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향후 일반 수영장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 중에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3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3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배경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7일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제3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올 한 해 동안 지난 1, 2차연도 메가트렌드 연구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방향성으로 제시하고 있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고 현 한국사회에 필요한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연구는 한국통신학회, 한국정보과학회, 대한전자공학회, 정보통신정책학회, 한국경영학회, 한국행정학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사회학회, 한국정치학회 등 국내 학회들과 협동연구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연쇄적인 합동 세미나를 개최하며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의 영역별 변화상과 중장기 정책 수요를 연구해왔다. 2023년도 연구는 디지털 심화시대의 새로운 질서 정립 및 법제도 정비, 미래 전략 도출을 위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배경율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개발·활용되면서 다양한 기회와 함께 디지털 격차, 개인정보 유출 등 새로운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디지털 규범을 선도할 수 있으려면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정의롭고 공정하게 누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먼저 1부 세션에서는 대표 발제를 맡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경제사회연구단 김정언 선임연구위원이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실현을 위한 새로운 질서 정립과 미래전략’을 발표한 뒤, 각 학회가 발표하는 세션으로 이어졌다. 김정언 선임연구위원은 대표발제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진단하고 기술, 산업·경제, 공공·행정, 사회·제도 등 영역별 변화상을 살펴보며 디지털 심화 시대에서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입법 개선과제를 도출·제시했다. 또한 대국민 인식조사와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디지털 관련 국민 역량 측정 및 권리 인식을 조사하고, 디지털 심화 양상 진단, 우리나라의 디지털 메가트렌드 대응 역량 진단, 관련 정책 대응 방향 등에 관한 결과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과 성장기반 조성, 지속 가능한 사회안정성 확보, 디지털 시민권의 확립, 공공영역의 변화 대응 탄력성 제고, 선도적 글로벌 협력·연대 리딩, 정보 범람과 탈진실 사회 대응, 인간 고유성에 대한 새로운 고찰이라는 일곱 가지 미래 전략을 제안했다. 2023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성, 연령, 지역을 할당한 표본을 온라인 조사(갤럽)한 결과 디지털 시대에 시민의 권리나 개인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의 의무나 책임에 대한 기대치가 과거에 비해 높아진 편(53.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 심화에 다른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됨을 보여줬다.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시 가장 먼저 다뤄야 할 이슈로 경제 분야에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비자 보호 법적 근거 마련’(28.9%)이, 사회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출력한 결과물에 대한 지식재산권, 저작권, 발명권에 대한 허용 여부’(24.3%)가, 문화/정치 분야에서는 ‘가짜뉴스/허위정보 등으로 인한 정치적 갈등’(27.6%)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허위 영상의 확산’(27%)이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나, 시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제들의 우선순위를 확인했다. 2부 세션에서는 ‘기술혁신과 제도 정립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미래 ICT 핵심기술 발전 방향과 기술혁신 요소’, ‘AI기반 전방위적 자동화 시대의 혁신, 경쟁, 포용적 성장’,‘디지털 시대 메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중앙-지방정부의 역할’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2부 세션의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정성호 교수는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진화에 따른 미래 사회변화를 6G, 양자인터넷,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미래 핵심 기술의 발전방향 및 관련 이슈를 살펴보며 전망하고,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한 해당 기술별 혁신 요소와 관련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김도훈 교수는 일반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AI가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 이러한 흐름으로 인한 노동의 과잉 대체와 같은 사회·경제적 딜레마를 데이터세(data tax)와 AI-로봇세(AI-robot tax)와 같은 생산·서비스 활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과세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포용적 성장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다음으로 아주대학교 행정학과 김서용 교수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문제해결 대상과 영역에 그 형상이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조정 거버넌스와 초월적 거버넌스를 메타 거버넌스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했다. 다양한 사례분석을 통해 전통적 거버넌스를 벗어나 메타 거버넌스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 그 성공적 전환을 위해 관료, 기업가, 시민들의 행태 변화를 비롯한 기존 행정 및 정책 틀의 근본적 변화를 제언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이경원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 차년도 학회장, 동국대학교 경제학과)의 사회로 홍인기 교수(한국통신학회장,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 이희정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장,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덕로 교수(한국행정학회장, 세종대학교 행정학과)가 각 학회 연구책임자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3부 세션에는 ‘디지털 보안, 디지털금융과 글로벌 규범’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질서를 위한 데이터 보호 및 보안 기술’, ‘디지털 금융의 경제적 영향 및 이슈와 쟁점’,‘디지털 심화에 따른 정치적 분극과 갈등해결 방안 모색’의 발표가 마련됐다. 3부 세션의 첫 발제는 한성대학교 컴퓨터공학부의 허준영 교수가 맡아 새로운 디지털 하에 상호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규범과 이를 뒷받침해 줄 사이버 보안 기술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제로트러스트와 인공지능 활용 보안, 신뢰 가능 인공지능, 공급망 보안을 중심으로 소개했고, 이런 기술에 대한 미래 전망과 관련 R&D 전략과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뒤이어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의 양희동 교수는 디지털 금융의 발전 및 현재 상황에 대해 포괄적으로 조명하여, 디지털 금융의 기본적인 정의에서부터 금융산업 변화의 주요 트렌드, 도전, 기회, 미래 전망을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이 금융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한다면서 정부의 디지털금융 전환 지원을 촉구함과 동시에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고려한 전략 수립을 제시했다. 세 번째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장우영 교수는 한국정치가 사회정치적 양극화를 넘어 분극화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자유 공론장을 위협하는 허위조작정보(disinformation),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민주적 통제 등의 현상이 디지털 심화 환경에서의 민주주의와 헌정체제의 혁신을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사회의 정치양극화 추세와 구조를 밝히며 정보의 투명성과 디지털 권리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3부 세션의 종합토론은 조화순 교수(한국정치학회 차년도 학회장,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사회로 이원준 교수(한국정보과학회장,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재구 교수(한국경영학회장,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최아진 교수(한국정치학회장,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가 디지털 심화시대의 새로운 질서 정립을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마지막 세션에는 ‘노동 및 교육 그리고 기술 규범’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위한 기술 규범과 정책 방향’, ‘디지털 전환기 노동과 고등교육의 변화’, ‘디지털 기반 정책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는 인천대학교 전자공학과의 김훈 교수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과정에서의 위협요소와 대응 기술 등, 디지털 전환시대의 주요 분야인 AI, 데이터,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에서의 기술 규범 이슈를 분석했다. 이어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전환의 기술 규범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술 규범 선도 국가로의 위상을 다지는데 필요한 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의 김란우 조교수는 사회적 변화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전환기의 맥락에서의 세계 각국의 정책적인 대응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현재 한국의 노동 현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대전환의 체감 수준 및 노동자의 대응 정도,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했던 미국 고등 교육을 분석해 한국의 대학 교육 정책에 시사점을 제공했다. 세 번째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의 성욱준 교수는 디지털 신기술의 공공 도입 확산에 따른 정책결정 과정에서 디지털 신기술의 활용과 이로 인한 변화를 예측해, 정부 정책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근 디지털 신기술 도입에 따른 공공·행정 영역 변화 방향과 정책결정 과정에서의 디지털 신기술 접목과 활용에 따른 주요 쟁점을 도출했다. 4부 세션의 종합토론은 윤지웅 교수(한국정책학회 차년도 학회장, 경희대학교 행정학과)의 사회로 황인철 교수(대한전자공학회 부회장, 강원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설동훈 교수(한국사회학회장,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박현희 교수(한국정책학회 총무위원장, 국민대학교 행정학과)가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의 중요성을 조명하며 국민의 기본권 보호라는 기초적 제반 환경 마련과 기술, 경제, 공공, 사회제도 등 각 영역에 필요한 정책과제에 대한 학계 및 연구계의 포괄적인 통찰과 분석을 엿볼 수 있는 장이었으며 2024년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4년차 연구로 연결될 예정이다.
  • 인니 교민에 불법 IPTV 송출 3명 국제 공조 검거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경찰청이 인터폴·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과의 국제 공조 수사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불법 IPTV 서비스를 제공한 ‘TV ○○○’ 운영자 등 피의자 3명을 검거하고 서비스를 중단시켰다. 4일 문체부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15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저작권 계약 없이 국내외 72개 채널 실시간 방송과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영상 파일 10만 8000여개를 인도네시아 서버로 불법 송출해 현지 교민들에게 유료로 제공했다. 이에 따른 피해액은 업계 추정 160억원 이상이다. 국내 송출지 관리운영책 A씨는 국내 케이블TV 40대를 가입해 실시간 방송 송출 장비와 연결하고 컴퓨터 원격 접속이 가능하게 설정했다. 해외 총책 B씨는 외국에서 여기에 원격 접속해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 비디오(VOD) 형식 영상물을 인도네시아 현지 교민들에게 불법으로 송출했다. 공범 C씨는 셋톱박스용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버를 관리했다.
  • 인도네시아에 K콘텐츠 불법 송출 일당 검거…업계 160억원 피해

    인도네시아에 K콘텐츠 불법 송출 일당 검거…업계 160억원 피해

    인도네시아 교민들에게 국내 방송 프로그램과 영화 등을 불법 송출하는 IPTV를 운영하면서 관련 콘텐츠 업계에 160억원 상당의 피해를 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인도네시아 IPTV업체의 해외 운영 총책 A씨, 국내 송출 총책 B씨를 구속하고, IPTV 서비스 관련 앱 개발자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불법 IPTV 업체를 운영하면서 콘텐츠 저작권자와 정당한 계약을 맺지 않은 채 가입자들에게 국내외 72개 채널을 실시간 송출하고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10만 8000여편을 VOD(주문형비디오) 형태로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국내 방송 프로그램 등의 실시간 시청을 원하는 교민이 많지만 대한 접근이 쉽지 않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교민 1700여명이 월 2만 5000원을 내고 A씨 등이 운영하는 불법 IPTV를 이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에서 B씨가 케이블TV 40개 회선에 가입하고, 국내 방송을 인도네시아로 송출했다. A씨는 현지에서 업체를 운영하면서 가입자를 모으고, 국내 송출지의 장비를 원격 조작하면서 콘텐츠를 가입자들에게 제공했다. C씨는 가입자들이이 셋톱박스, 스마트TV 등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배포했다. A씨 등이 거둬들인 이익은 17억원으로 나타났지만, 관련 업계는 이들의 저작권 침해 행위로 160억원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한다. 경찰은 문화체육관광부, 인터폴, 인도네시아 당국 등과의 공조 수사로 A씨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신원과 해외 은신처를 특정하고, 지난 10월 문체부와 함께 경기 고양시 일산에 있는 국내 송출지를 압수수색했다. 동시에 인도네시아 수사 당국과 현지 파견한 경찰, 문체부, 인터폴 합동조사단이 A씨를 검거하면서 불법 영업을 종료시켰다.
  • 한-인도네시아 국제공조로 불법 IPTV 운영조직 검거

    한-인도네시아 국제공조로 불법 IPTV 운영조직 검거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경찰청이 인터폴·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과 국제 공조수사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불법 IPTV 서비스를 제공한 ‘TV OOO’ 운영자 등 피의자 3명을 검거하고 서비스를 중단시켰다. 4일 문체부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15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저작권 계약 없이 국내외 72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영상파일 10만 8000여개를 인도네시아 서버로 불법 송출해 현지 교민들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등 저작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콘텐츠 불법 송출에 따른 피해액은 업계 추정 160억원 이상이다. 국내 송출지 관리운영책 A씨는 국내 케이블TV 40대를 가입해 실시간 방송 송출 장비와 연결하고 영상파일 컴퓨터 원격 접속을 설정했다. 해외 총책인 B씨는 외국에서 원격 접속해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 비디오(VOD) 형식 영상물을 인도네시아 현지 교민들에게 불법 송출했다. 공범 C씨는 셋톱박스용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버를 관리했다. 이번 사건은 저작권자인 MBC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에, 7월 부산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문체부는 부산경찰청과 한-인터폴-인도네시아 간 국제공조 회의를 진행하고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과 협력해 피의자의 범행 입증을 위한 추가적인 수사 단서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 10월 말 진행한 압수수색에는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 인터폴 불법복제 대응 전담팀, 한국저작권보호원 과학수사지원부가 합동으로 참여했다. 임성환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인터폴 불법복제대응 전담팀과 함께 해외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수사를 계속 확대하고 디지털포렌식 등 과학수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권 경찰청 김동권 국제협력관은 “인터폴 사무총국에 근무 중인 한국 경찰관을 인터폴 전담 협력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인터폴 전담 협력관을 통한 경찰청과 인터폴, 문체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얻어낸 결과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체부, 연말 연극·뮤지컬·연주회 ‘밀캠’ 집중단속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연극, 뮤지컬, 연주회 등 공연을 무단으로 촬영·녹화한 이른바 ‘밀캠’을 불법으로 유통하는 행위를 12월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가 지난해 조사한 결과, 회원사 작품의 밀캠 233개가 불법으로 주요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유통됐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5개 회원사 가운데 15곳이 ‘밀캠 불법유통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견을 냈다. 저작권법에 따르면 연극과 뮤지컬, 연주회 등 공연 밀캠 영상을 영리 목적 또는 상습적으로 유통하는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등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한다. 문체부는 공연 밀캠 유통행위가 저작권자의 정당한 이익을 침해할 뿐 아니라 관람 인원과 입장 수익 감소, 제작자의 창작 의욕 저하 등의 악순환을 일으켜 공연 생태계에 광범위한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제작사협회 등 업계와 협력해 공연 성수기인 12월 초부터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를 투입해 단속을 강화하고 영리 등 목적으로 적발된 불법유통업자를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임성환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공연계 밀캠 불법유통 행위를 근절해 공연자와 제작자의 정당한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샤넬, 에르메스, 나이키 제품 ‘재판매’ 가능해집니다”

    “샤넬, 에르메스, 나이키 제품 ‘재판매’ 가능해집니다”

    샤넬, 에르메스, 나이키 제품 ‘리셀’(재판매)이 가능해진다. 샤넬, 에르메스, 나이키 유명 명품 브랜드 3곳이 리셀을 막는 불공정약관을 운영하다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를 받고 조항을 손봤다. 공정위는 29일 이들이 갖고 있는 이용약관 중 10개 유형의 불공정 내용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시정된 불공정 약관 중 대표적인 것은 고객이 재판매를 목적으로 상품을 구매한 경우 계약취소 및 회원자격 박탈 등 권리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한 ‘리셀 금지’ 조항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해당 업체들은 고객이 재판매 목적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계약취소, 회원자격 박탈 등 고객의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을 두고 있었다. 예컨대 나이키는 재판매 목적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사업자가 판단할 경우 판매·주문을 제한하거나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샤넬도 재판매를 위한 구매로 추정되면 회원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다. 이에 공정위는 자신의 물건을 계속 보유할지 중고거래로 처분할지를 고객이 결정할 수 있어야 하고, 구매 이후 제3자와의 계약을 무조건 제한하는 조항은 약관법상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재판매 목적의 구매인지 여부를 사업자가 판단하는 것 역시 자의적으로 적용될 소지가 있으므로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그러나 구매한 물건의 처분 결정 권한은 구매자에 있으며, 구매 이후 제삼자와의 계약을 무조건 제한하는 조항은 약관법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고객의 상품평 등 소비자가 작성한 콘텐츠를 사업자가 무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들 역시 불공정 약관으로 지적됐다. 회원 동의 없이 회원의 게시물 수정 등 편집할 수 있게 하거나, 회원의 콘텐츠를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또 귀책 사유를 불문하고 사업자의 모든 책임을 배제하는 조항, 포괄적 사유에 의해 자의적으로 계약이나 주문을 취소할 수 있게 한 조항, 위치정보 이용을 포괄적으로 동의하도록 의제한 조항 등이 불공정 약관으로 꼽혔다. 사업자들은 조사 과정에서 지적받은 불공정 약관 조항을 모두 스스로 시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과정에서 유명브랜드 사업자들은 모두 불공정 약관조항을 스스로 시정했다”며 “새로운 시장에서의 불공정약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 피프티 소속사 ‘큐피드’ 저작권 다툰다… 김앤장 선임

    피프티 소속사 ‘큐피드’ 저작권 다툰다… 김앤장 선임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큐피드’(Cupid)의 저작권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에게 이전된 것을 두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27일 “‘큐피드’ 저작권 등록 절차상의 위법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고 이 부분을 특별히 다루고자 법적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어트랙트는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선임했다. ‘큐피드’는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세계적인 반향이 일면서 피프티 피프티를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게 했다. 27일 기준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휘수가 1.5억회에 달할 정도로 여전히 인기다. 그러나 글로벌 가수로 본격 행보를 펼치기도 전에 계약 분쟁이 벌어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저작물 현황을 보면 ‘큐피드’ 저작권자에 원곡자로 알려진 스웨덴 작곡가 3명은 빠져있고 지분은 안성일 대표와 멤버 키나 그리고 ‘AHIN’이라는 인물로 돼 있다. 이 ‘AHIN’의 신탁자 코드는 더기버스 백모 이사의 것과 같아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이를 두고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소속사 몰래 ‘큐피드’의 저작권을 해외 작곡가로부터 양도받았다고 주장하며 그 과정이 불법적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와는 별개로 해외 작곡가에게 합법적으로 대금을 지급하고 곡의 저작권을 넘겨받았다는 입장이다.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저작권 관련 전문변호사로 팀을 구성해 법리 다툼을 준비 중이다. 김앤장 은현호 변호사는 “‘큐피드’의 저작권과 관련해 기존에 더기버스와 관련자들에 대한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외주 용역계약 위반 등에 관한 사건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저희는 저작권 지분 무단 등록 행위 등에 관한 사건을 준비해 대응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2월 발매한 ‘큐피드’(Cupid)로 데뷔 130일 만에 빌보드 ‘핫 100’ 100위에 진입하며 K팝 아이돌 사상 데뷔 최단일 ‘핫 100’에 들었다. 이후 최고 17위까지 올랐고 25주 연속 차트인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장 진입 기록을 썼다. 그러나 지난 6월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빼가려는 외부 세력이 있다고 알렸고 이후 더기버스와의 분쟁이 시작됐다. 법원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합의를 권고했지만 양측은 평행선을 달렸다. 결국 8월 서울중앙지법은 어트랙트의 손을 들었다. 10월 키나가 소속사로 돌아온 후 어트랙트는 나머지 3명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키나를 중심으로 4인조의 피프티 피프티 2기를 준비하고 있다.
  • 韓·英, 디지털정부 MOU 체결… “AI 활용 세계 표준 협력”

    韓·英, 디지털정부 MOU 체결… “AI 활용 세계 표준 협력”

    전자정부 분야 최선도국인 한국과 영국이 인공지능(AI)이 가미된 차세대 전자정부의 세계 표준을 만들기 위한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내각부를 방문해 알렉스 버가트 내각부 장관과 ‘한영 디지털 정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이날 한영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다우닝가 합의’에 포함된 것으로 서명 즉시 발효돼 5년간 유효하다. 양국은 첨단 정보기술(IT) 도입과 협력, 디지털 정부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식 혁신, AI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발, 클라우드 신기술 도입 및 관련 정책 개발, 국민 중심 디지털 서비스 구현 등에 관한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미래 시대에 디지털 정부가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 설계하고 전 세계 디지털 정부를 선도할 비전을 제시해 가기로 했다. 아울러 딥페이크 영상, 저작권 침해 등 공공 부문의 AI 활용 경험과 지침을 공유해 디지털 정부가 AI 기술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윤리와 규범을 확립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앞서 버가트 장관은 지난 10일 이 장관에게 별도 초청장을 보내 “꼭 와서 MOU를 체결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국은 인적 교류와 기술적 협력 로드맵 등 구체적 이행 계획을 내년 1월부터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양국은 ‘디지털 네이션스’(한영 주도 디지털 정부 선도국 장관급 회의체) 등 다자 협력에서 더 나아가 실질적 양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버가트 장관은 체결식에서 “디지털 정부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룬 한국과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디지털 정부의 안정성과 AI의 안전한 활용 등은 영국의 최우선 과제인데 이번 실질적 협력 확대를 계기로 양국의 디지털 정부가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도 “양국의 경험과 사례를 적극 공유하자”고 화답했다. 행안부는 MOU 체결로 영국 공공조달 시장에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꼭 와줬으면” 英장관, 이상민 행안장관에 별도 초청장…한-영, 디지털정부 협력 MOU체결

    “꼭 와줬으면” 英장관, 이상민 행안장관에 별도 초청장…한-영, 디지털정부 협력 MOU체결

    전자정부 분야 최선도국인 한국과 영국이 인공지능(AI)이 가미된 차세대 전자정부의 역할과 발전을 위해 손잡고 전자정부 세계 표준을 만들기 위한 양국간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내각부를 방문해 알렉스 버가트 내각부 장관과 ‘한-영 디지털정부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이날 한·영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다우닝가 합의’에 포함된 것으로, 서명 즉시 발효되고 5년간 유효하다. 양국은 최첨단 정보통신(IT)기술 도입과 협력, 디지털정부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식의 혁신,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공서비스의 개발, 클라우드 신기술 도입 및 관련 정책 개발, 국민 중심 디지털 서비스 구현 등에 대한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미래 시대에 디지털정부가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 설계하고, 전 세계 디지털정부를 선도할 비전을 제시해가기로 했다.딥페이크 영상, 저작권 침해 등 공공부문 인공지능 활용 경험과 지침을 공유해 디지털정부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윤리와 규범을 확립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이번 체결을 위해 버가트 장관은 지난 10일 이 장관에 별도의 초청장을 보내 “대통령 국빈방문 공식수행단으로 오는 것으로 안다. 꼭 와서 MOU를 체결해달라”면서 “‘디지털 네이션스’(한-영 주도 디지털정부 선도국 장관급 회의체)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MOU 체결로 양국은 예정대로 인적교류와 기술적 협력 로드맵 등 구체적 이행계획을 내년 1월부터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17일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로 미국에서 조기 귀국한 이 장관은 출국에 앞서 많은 고심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디지털 네이션스’ 등 다자 간 협력에서 더 나아가 양국간 실질적 양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버가트 장관은 체결식에서 “디지털 정부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룬 한국과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고 기대가 크다”면서 “디지털정부의 안정성과 인공지능의 안전한 활용 등은 영국의 최우선 과제인데 이번 실질적 협력 확대로 양국의 디지털 정부가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양국의 경험과 사례를 적극 공유하자”고 제안한 뒤 “양국의 협력으로 국제사회 디지털 정부 윤리규범 확립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통한 개발도상국 지원 확대 등 세계 디지털 정부를 선도해가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MOU 체결로 영국의 공공조달 시장에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세계 첫 저작권박물관 진주서 오픈

    세계 첫 저작권박물관 진주서 오픈

    세계 최초 저작권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분야별 저작권 자료를 비롯해 저작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경남 진주 소호로에 있는 국립저작권박물관 개관식을 열고 향후 운영 방침 등을 밝혔다. 박물관 1층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저작권에 관한 내용을 언급한 ‘서유견문’(1895), ‘구텐베르크 성서 영인본’(1961) 등 가치가 높은 저작권 자료 415점을 전시한다. ‘서유견문’은 유길준의 낙관과 친필 서명이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다. 15세기 구텐베르크 인쇄 기술은 대량 복제를 가능하게 했으며, 저작권이 생겨난 계기가 됐다. 한국 최초 방송국인 경성방송국에서 호출부호(JODK)를 사용해 방송을 송출하던 5구 진공관 라디오와 스피커, 1964년 가수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엘피(LP) 음반과 불법 제작한 음반(일명 ‘빽판’) 등을 비교 전시한다. 당시 ‘동백아가씨’ 불법복제 음반으로 불법 음반 단속이 시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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