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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만화,아시아 공략 채비

    ◎소득수준 향상… 미·유럽이어 거대시장 부상/지재권 앞세워 판권수입 연 5억∼10억엔선 일본의 대형출판사들이 미국·유럽에 이어 아시아지역에도 만화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종래 해적판 일본만화가 판을 치던 아시아 만화시장에 지적소유권개념이 차츰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일본시장에선 어린이수 감소로 만화판매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아시아지역은 소득수준의 향상과 함께 어린이 사이에 만화가 중요한 오락의 하나로 정착돼가고 있는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일본 대형출판사인 소학관의 경우 지난 3월부터 태국의 소년잡지에 「메조의 다이고」 「란마1/2」 등 4개 작품을 제공한 데 이어 7월에는 홍콩의 현지출판사와 제휴,「우리들의 필드」의 단행본을 출판했다.가격은 28홍콩달러로 일본에 비하면 약간 싼 편이다.소학관은 앞으로 홍콩에서 연간 1백개 타이틀의 만화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태국의 사이암 인터 코믹스(SIC)는 일본 만화독자가 늘면서 정식으로 만화판권을 취득해 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다.10여년전부터 일본만화 해적판을 주간지·월간지·단행본 등 형태로 하루 한권꼴로 출판해온 이 회사는 3년전 판권을 취득한 뒤 「떳떳한」 사업으로 전환,지난해에만 5백만권 판매에 약9천만바트(3백56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일본 최대출판사 강담사도 조만간 공룡만화 「곤」의 단행본 제4권을 일본·한국·대만·홍콩·태국 등 12개국에서 발행할 계획이다.이미 발행한 3권의 판매가 아시아지역에서 호평을 받음에 따라 현지출판사와 제휴한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 동시간행에 들어간다. 일본 집영사는 지난 91년 대만의 한 출판사를 필두로 한국·홍콩·말레이시아등 아시아 7개국 출판사에 만화판권을 판매해오고 있다.현재 한국·대만·홍콩·태국에서 정기간행 만화잡지 2개에 작품을 게재하고 있는데 앞으로 한국에의 작품공급을 늘릴 계획이다.이 회사의 단행본은 올 가을부터 사우디아라비아·포르투갈·브라질에서도 발간된다. 이같은 일본 만화업계의 세계전역에 걸친 수출호황에 힘입어 일본 대형출판사들의 해외판권수입도 짭짤한 것으로 알려졌다.소학관의 경우 「기타부문의 매출액」(전체매출액에서 서적·잡지·광고를 제외한 것)의 대부분은 만화를 중심으로 한 해외판권이며 올 2월 결산때의 매출액은 6억8천만엔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하는등 판권 비즈니스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강담사도 해외판권이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일본 대형출판사의 연간 해외판권수입은 5억∼10억엔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의 만화수출이 본격화한 것은 지난 92년부터다.영화·애니메이션에 비하면 상당히 늦은 편이다. 그러나 일본의 최대만화시장인 대만에서 저작권이 거의 확립된데다 태국·말레이시아 등이 새로운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어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인도네시아의 경우 해적판비율이 80%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작권개념 확산에 따른 판권판매는 아시아지역에서 계속 증가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만화의 해외판권수입은 단행본이 현지가격의 7∼8%,잡지는 1쪽당 수엔정도다.
  • 맥브라이드 라운드 테이블 「서울선언문」 채택

    ◎“미디어 상업화·획일화 지역차원 대책마련”/“미디어관계법률,정치·선거법률보다 비민주적”/자유로운 정보흐름 위해 언론인 보호 필요성도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렸던 「제8회 맥브라이드 라운드테이블 서울회의」는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이슈에 대해 범지구촌 차원에서 새롭게 대응해야 할 시대가 왔음을 보여주었다.또 정보흐름의 불균형 문제가 과거와 비슷한 양상이라는 것도 지적했다.이번 서울회의는 이 논의들을 모아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새로운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환경아래서 미디어 상업주의화와 획일화에 대한 대책을 지역차원에서 마련한다 ▲민주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 정책을 형성하고 수행한다 ▲권위주의적인 미디어 탄압이 다시 자행되고 있으며 또한 세계 각국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언론인들에 대한 확실한 보호가 필요하다 ▲국가차원을 넘어선 시민단체들 사이의 연대를 모색해야 한다 ▲대안적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단체들 사이에 연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등이다.다음은 「서울선언문」의 요약이다. 1,새로운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는 미디어상업주의와 획일화에 대해 지역적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지금처럼 지구촌 전체차원에서 문화와 정체성을 위협하는 힘이 존재할 경우는 이같은 지역적 대응이 국가차원에서 방어하는 것만큼 혹은 그이상 효과를 낳을 수 있다.대규모 상업주의화에 대한 저항이 모든 차원에서 필요한 반면 정치·문화적 정체성을 재구축하는 것은 지역공동체 혹은 한 이익단체 차원에서 시작될 수 있다. 신자유화의 과정에서는 지역사회의 라디오,대안적 미디어,엑세스 TV,지역사회 인터넷과 컴퓨터 네트워킹 등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이같은 민주적 형태의 미디어는 정체성의 새로운 기반을 제공한다.또 이는 국가적 상징에 의존하지 않는 편이며 오히려 상징 자체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조지 거브너 교수의 주제연설은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삶을 살아가는 문화적 환경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TV폭력을 예로 들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시청자가직접적으로 폭력행위를 하도록 자극받는 것이 아니라 폭력희생자와 힘을 가진 자의 역할을 내면화시킨다는 것이다.이에 따른 결과는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과 소외감이라는 문화가 떠오르며 이는 궁극적으로 부와 권력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게 된다. ○부·권력 양극화 심화 2,지역공동체 미디어를 지원하는 것 말고도 국가중심의 주류 미디어를 다루는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정책과정이 민주화돼야 한다.커뮤니케이션 정책이 밀실에서 고안되고 수행될 때는 심각한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언론검열을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미디어를 다루는 민주적 법과 규칙들은 정치·선거관련 기관의 법률들에 비해 훨씬 뒤처져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이에 따라 어떤 경우에는 미디어 법이 발전되지 못해 정치나 선거의 발전과 정통성을 저해할 때도 있다.이같은 이슈가 국내 미디어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지정학적 이해가 얽혀있는 국제사회에서는 여간해서 볼 수 없는 문제들이다. ○미디어 정책 민주화 3,우리는 또 새로운 기술의 검열에 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이는 가상공간이라는 새로운 미디어와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비디오 검열에 관한 부분에서 논의됐다.이 분야에서는 새로운 검열형태가 정치적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도록 자행된다는게 문제다.예를 들면 매체 전달과정에서 사생활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규정이나 지적 재산권,음란물의 저작권과 통제같은 것이다.이같은 새로운 검열제도와 관련해 언론인들이 세계 도처에서 위험한 상황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도 더욱 주장돼야 한다.중동,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아시아 등의 일부 지역에서는 언론인들이 생명을 위협받으며 일하고 있다.우리사회에서 자유로운 정보의 흐름을 계속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이들에 대한 보호조치가 시급하다. ○민간단체 협력 필요 4,이번 회의에서 이루어진 비디오에 관한 비정부단체(NGO) 사이의 연대를 통해 국가차원을 넘어선 민간단체간에 협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다시한번 대두됐다.이같은 협력의 실질적 이득은 바로 지역적 차원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로 돌아갈 수 있다.예를 들어 다른 노동자의 삶을 비디오에 담아보면서 다른 국가들의 활동과 전략을 살펴보는 일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산업이 세계화되면서 노동자도 그래야 되는 것이다.지역 라디오,인터넷 네트워크들이 협력할 필요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정보의 불균형 존재 5,국제적 정책을 논의한 워크숍에서는 서로 다른 대안적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옹호그룹간의 폭넓은 연대가 강조됐다.새로운 정보와 커뮤니케이션에 기초를 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범세계적 또는 지역정부가 주도하는 계획은 아시아 선진국들에 의해 구축되는 「아시아·태평양 정보망」(APⅡ),미국 중심의 「세계정보망」(GⅡ),유럽연합의 「정보화 사회」 등이 있다.선진국의 인프라 발전과 모두에게 유익한 잠재력에는 의심이 없는 반면,끊임없이 정보부자와 빈자의 차이를 없애고 보편적 통신서비스를 얘기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서방선진7개국(G7),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럽연합(EU) 들의 반복적인 주장은 좀더 생각해봐야 한다.이 기구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주장한 쟁점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흔히 광고에서 쓰이는 법칙처럼 반복은 궁극적으로 저항을 누그러뜨린다.이는 주류 미디어가 또다시 중심역할을 하게되는 상황과 연계돼있다.회의 참석자 모두는 기본적인 전화서비스,컴퓨터,인터넷 같은 커뮤니케이션과 정보기술에 대한 접근,또 이같은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훈련에 있어서 명백히 드러나는 불균형상태의 해결과 21세기의 커뮤니케이션권리는 이같은 문제점을 하루빨리 개선하려는 전 세계의 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 저작권보호 「베른협약」/21일부터 발효

    우리나라가 지난 5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가입서를 제출한 국제저작권보호규약인 「문학·예술적 저작물 보호를 위한 베른협약」이 오는 21일자로 국내에서 발효된다. 외무부 관계자는 17일 『우리나라는 지난해 1월 출범한 세계무역기구 지적재산권협정에 따라 베른협약 규정에 대한 준수의무를 갖고 있고,협약 이행을 위한 개정저작권법이 95년12월 국회를 통과,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므로 협약 가입에 따른 추가 의무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95년말 현재 세계 1백17개국이 가입한 이 협약은 가입국 국민의 저작물에 대해 자국민의 저작물과 동등하게 보호하고,저작권 보호기간은 저작자의 생존기간과 그 사망후 50년까지로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 「꿈의 저장 매체」 DVD플레이어 곧 나온다

    ◎일 업계,크리스마스 대목 겨냥 가을 출시/디스크 한면에 4.7기가바이트 정보 수록 차세대 영상저장매체인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플레이어가 드디어 시장에 선을 보일 전망이다. 일본의 마쓰시타 전기는 최근 크리스마스 대목을 겨냥,늦어도 9월까지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플레이어(DVDs)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소니 도시바등 세계적인 대기업들도 이번 초가을까지 DVD 플레이어를 출시한다는 계획이어서 DVD 플레이어 제품을 둘러싼 전자업체간의 일전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가게 됐다. DVD는 양면 디스크에 각각 4.7기가 바이트의 정보를 수록할수 있는 차세대 저장 매체다.DVD 1장에는 1백34분에 이르는 고품위의 비디오와 사운드를 기록할 수 있다.DVD롬 드라이브는 또한 CD롬에 비해 10배 이상의 저장 능력과 양질의 비디오 화질를 제공함으로써 CD롬 아성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회에서 마쓰시타는 2종의 DVD플레이어를 시연해 보였다.이들은 모두 파나소닉이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1천달러이하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마쓰시타사는 DVD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 10개 사중 기술료에서 가장 많은 목을 차지할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관련 기술 개발의 25%를 기여했으며 기술료 수입에 있어서도 그에 상당하는 비율을 챙기게 된다. 그러나 마쓰시타측은 가을까지 출시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일부에서는 생산 기술에 여전히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저작권 보호 기준에 대한 결정이 이뤄지지 않아 본격적인 시장 형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일부 분석가들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DVD소프트웨어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가을 출시를 선언한 바 있는 도시바사도 최근 앞으로 수개월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어쨌든 마쓰시타는 미국에 DVD디스크 생산 자회사 설립계획을 발표하는 등 일정을 착착 진행 중이다.파나소닉 디스크서비스 사라는 이 신설회사는 내년 봄부터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마쓰시타는 이 사업에 2천5백만달러를 투자한다.
  • 정부공사 입찰서류/CD롬으로 접수한다

    ◎조달청,시장개방 대비 97년부터/자료 영구보존… 사후관리 등 활용/저장방법 표준화 프로그램 11월 공급키로 조달청이 오는 97년부터 정부공사입찰에 제출하는 설계도면 및 공사시방서를 CD롬으로 접수한다. 그동안 엄청난 양의 청사진과 인쇄물로 받아 자료 검토 및 보관에 겪었던 불편이 해소된다. 또 내년으로 예정된 조달시장 개방으로 외국건설업체의 입찰참가가 가능해지면 부실공사 등 국제 분쟁발생때 근거자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달청이 접수하는 공사입찰 건수는 한해 평균 1천5백건정도. 큰 공사일 경우 한 건에만도 도면및 시방서 등 제출자료가 소형트럭 1대분량이지만 CD롬을 이용하면 1장에 이를 모두 담을 수 있다. 청사진 및 인쇄물 형태의 자료들은 그동안 보관상의 어려움때문에 현행법상 최소보관기간인 5년이 지나면 파기됐었다.그러나 CD롬으로 대체되면 도면의 수정및 훼손이 불가능해 영구보관할 수 있다.이에 따라 공공건물의 사후안전및 보수관리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제출분량의 감소로 운송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서류형태로 제출할 때 들어갔던 인쇄비도 준다. 예컨대 도면 2백부를 기준으로 발주기관이 부담하는 인쇄비는 23만5천원이지만 CD롬 복사 용역을 맡기면 비용이 3만5천원 정도에 불과하다. 조달청은 초고속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전자문서 교환시스템(EDI) 개발을 추진중이다.궁극적으로 설계자료의 종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컴퓨터를 이용한 접수가 가능해지고 자료처리도 신속하고 정확해진다. 이와 함께 CD롬 저장 데이터가 상호호환 되도록 설계도면및 공사시방서 작성,보관방법을 정한 저장방법 표준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11월에 수요기관과 설계업체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는 ▲CAD 도면목록 파일 ▲스캐닝 도면목록 파일 ▲공사시방서 파일 등으로 구성돼 공공기관 및 설계업체가 도면 관리및 검색,출력을 쉽게 할 수 있다. 또 설계업체및 발주처를 별도 파일로 보관,저작권보호및 분쟁발생때 책임소재를 분명하게 할 수 있다. 조달청에 영구보존되는 설계자료들은 민간설계업체의 작업에 활용할 수 있어 경쟁력을 높이는 간접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조달청 한 관계자는 『설계자료의 전산화작업에 정부기관이 앞장섬으로써 건축인허가 업무를 맡고 있는 다른 공공기관과 민간분야에도 전산화 바람이 일 것』이라고 말했다.〈김환용 기자〉
  • 토머스 어셔 위원장·월터 J 수자회장(인터뷰)

    ◎토머스 어셔­한미 재계회의 미측 위원장/월터 J 수자­미 지재권보호위원회 회장/“한국 자본시장 폐쇄성 가장 불만/북한 등 공동진출 구체계획 없다” 『미국기업은 접근이 용이한 시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한국시장이 개방되기를 원합니다』 제9차 한·미 재계회의에 미국측 위원장으로 참석한 토머스 어셔 USX회장과 미국 지적재산권보호위원회(IPR)회장인 월터 J 수자 AT&T 아시아·태평양담당 사장은 12일 대한투자를 희망하는 미국 경제인의 입장에서 한국자본시장의 폐쇄성이 가장 불만스럽다고 말했다. 어셔 회장은 『미국시장은 한국기업에 개방돼 있는 만큼 한국시장도 미국기업에 개방하는게 양국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말하고 최근의 무역갈등은 무역상대국끼리는 자연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기업들이 북한을 비롯한 제3국 공동진출방안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공동진출 실무는 개별적인 기업이 다루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면서 『양국기업이 북한 등 아시아 제3국 진출가능성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사장은 『미 기업은 개방적인 시장에서 자유무역원칙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한국의 통신시장은 부문별로 상당히 폐쇄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지적재산권보호와 관련,『1년전에 비해 괄목상대할 진전을 보였으며 특히 최근 통과된 지적재산권관련 법안은 대단히 포괄적』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의 저작권보호관련 법안의 소급적용시한이 1957년으로 미국이 적용하는 1946년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시하고 『앞으로 캐릭터도 보호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미 재계회의는 이번에 지재권보호,방산문제,미국의 한국 보험·금융업진출,한국의 대미 비자발급조건완화 등을 논의한뒤 12일 폐막됐다.〈박희준 기자〉
  • 출판계 「개정 저작권법」 발효 비상

    ◎새달 시행… 베끼기·중복출판 풍토 일대 타격/87년 이전 공표 외국인저작물도 보호대상/99년까지 부분적 유예조항 둬 충격완화 오는 7월1일부터 개정 저작권법이 정식 발효됨에 따라 외국저작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 출판계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개정 저작권법은 외국 저작자와 출판물에 대한 권리를 저작자의 사후 50년,또는 저작물 공표이후 50년동안 보호하는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그동안 우리나라는 지난 87년 세계저작권협약(UCC)과 제네바음반협약에 가입하면서 그 이후 공표된 외국인 저작물과 음반에 대해서만 보호를 해왔다.그러나 개정 저작권법의 시행으로 87년 이전에 공표된 외국인의 저작물도 보호대상이 된 것이다. 베끼기·덤핑·중복출판을 예사로 해온 우리 출판계는 이로써 대부분의 유명 외국작가와 저작물 등에 대해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는 「난관」에 처하게 됐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을 분야는 학술출판이다.초판 1천부 정도도 소화하지 못하는 우리 학술출판시장 현실에서 엄청난 로열티까지 주고 나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개정 저작권법은 1999년까지 부분적이나마 로열티를 주지 않아도 되도록 한 유예조항을 두는 등 충격완화장치를 마련하고 있어 출판사들의 숨통을 다소나마 틔어주고 있다. 이에 따라 95년 1월1일 이전에 제작된 저작물의 복제물(리프린트물)일 경우,올해말까지 6개월간의 처분유예기간중 판매할 수 있다.그후에는 물론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또 95년 1월1일 이전의 저작물을 번역·각색·영화화함으로써 작성된 2차 저작물은 이 법 시행후에도 저작권자의 허락없이 복제·배포·공연·상영 등을 할 수 있으나 2000년 1월1일 이후에는 보상을 해야 한다.이 경우에도 2차 저작물은 저작물로서 인정받을 만큼의 완성도를 가져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따라서 문제는 지금보다 국내에 이미 출간되어 있는 2차 저작물들이 본격적인 저작권 태풍권에 들게 될 2000년 1월1일 이후다.저작권자와 정식 계약을 추진하더라도 계약이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을 경우 이미 나온 책들중 상당수를 절판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실에서 출판계는 대부분 개정 저작권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개정 저작권법이 발효되면 긍정적인 효과 또한 적지않다.우선 우리 출판계의 고질적 병폐인 중복·덤핑출판과 짜깁기출판의 관행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나아가 비싼 저작권료를 지불하는 대신 국내 필자를 발굴,육성하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 저작권보호를 규정한 베른협약 가입국이 지난해말 현재 1백11개국에 이르며,멀티미디어 저작물이나 통신을 통한 저작물 이용 등에 대해서도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 국제적인 추세다.그런만큼 이 「무한경쟁의 바다」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저작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능동적인 대비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학술출판기금을 조성해야 한다거나 외국출판물 중개센터를 확대해야 한다는 출판계 일각의 주장은 그런 점에서 한층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김종면 기자〉
  • “불법 폐수배출 못하게 철저 감시” 권 부총리(국무회의:18일)

    ◎행조실/민원행정 만족도 조사계획 18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권오기 부총리는 오는 22·23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과 관련,『두나라의 우호협력관계를 한 차원높게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권부총리는 『이번 회담에서는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문제도 논의될 것』이라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해달라』고 외무부등 관계부처에 거듭 요구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이수성 총리가 가벼운 배앓이로 참석하지 못해 권오기 통일부총리가 대신 주재했다. ○…권부총리는 『최근 한탄강에 폐수를 무단방류해 물고기가 떼죽음 한 사건에 대해 국민적인 지탄이 집중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과거 낙동강 페놀사태에서 경험했듯이 국민에게 충격과 피해를 주는 환경파괴행위로서 환경복지구상을 실천해가야 하는 현시점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권부총리는 그러면서 『환경부등 관계부처는 근원적이고 실효성있는 계획을 수립하여 다시는 자연환경을 훼손하거나 불법오염 방출행위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강봉균 행정조정실장은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민만족도 조사 및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권부총리는 이에 대해 『앞으로 여러 국무위원은 행정기관간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여 국민에게 보다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권부총리는 추경석 건설교통부장관의 「제4차 교통안전 기본계획안」보고에 대해 『교통문제는 현실적으로 국민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문제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등 각종 국제회의와 성공적인 월드컵개최를 위하여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부총리는 『특히 서울을 포함한 일부 대도시의 교통은 심각한 상황인 만큼 서울의 교통안전과 소통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협조하여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의결안건◁ ▲관광진흥개발기금법(개정안) ▲환경개선특별회계법(개) ▲문화재보호법 시행령(개) ▲공연법 시행령(개) ▲저작권법 시행령(개)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복수직급제 확대를 위한 35개 정부부처 직제(개)〈서동철 기자〉
  • 「쉬모」는 누구인가/불 문단 떠들썩

    ◎최근 선풍적 인기소설 「리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저자 필명/필적감정 등 작가추적 소동/원고만 출판사 전달… 신분 감춰 프랑스 문단이 「쉬모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으로 떠들썩하다.쉬모는 최근 발간된 연애소설 「리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저자 필명이다. 10대 소년과 소녀들의 애정을 다루고 있는 이 소설은 소설화한 경위가 흥미로운데다 저자가 누군가에 대한 궁금증이 겹쳐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서점가가 고 프랑수아 미테랑의 자서전과 그에 대한 서적으로 「미테랑 신드럼」을 겪고 있는 가운데 「쉬모 선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대형 출판사인 플롱사의 올리비에 오르방 편집장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한 신사의 방문을 받았다.변호사임을 자처한 이 신사는 육필로 빼곡히 채워진 학생용 공책 2권을 전해주고는 사라졌다. 오르방 편집장은 공책에 쓰여진 제목없는 글을 읽고 책으로 발간해 내기로 마음을 먹었다.공책에는 「쉬모」라는 저자의 서명이 발견됐지만 프랑스 문단에는 쉬모라는 작가가 없어 필명인 것으로추정되고 있다. 공책 7쪽 상단 여백에 씌어진 「리라는 이렇게 말했다(lila dit ca)」는 글귀가 제목으로 정해졌다.소설의 첫머리는 「그녀는 멈췄다」로 시작된다. 소설은 『그리고 그녀는 나에게 「나는 천사의 얼굴을 가졌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말해.나의 맑고 푸른 눈은 너의 모든 것을 꺼내줄 정도지」라고 말했다』고 이어진다.16살 짜리 소녀 리라와 19세의 소년 쉬모 사이의 조숙한 연애를 다룬 소설이다. 비평가들은 리라의 성적매력 묘사가 뛰어나고 10대 소녀로서의 순박함과 요염함이 시적으로 표현돼 있다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비평가들의 이같은 극찬의 이면에는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깔려 있다. 몇몇 연애소설 작가들의 이름이 「리라는…」의 저자로 오르내리고 있지만 실제 저자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오르방 편집장의 부인이자 소설가인 크리스틴 여사가 실제 작가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궁금증이 극에 달하자 작가를 추적하기 위해 공책 글씨에 대한 필적감정이 이뤄졌다.남자의 글씨체이고 문화적인 식견이 높은 사람이며 병적일 정도로 슬픈 감성을 가진 사람이라는 과학적인 추정이 나왔다. 또 꼼꼼하면서도 마조히스트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과학적 분석 외에 한가지 분명한 것은 작가는 매우 영악한 인물이라는데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없다. 익명의 소설로 출판사의 관심을 모았고 비평가의 심리를 자극시키는데 성공했다.플롱출판사는 유럽 미국 등지에 판매한 저작권료로 벌써 1백40만프랑(2억1천만원)을 벌어들였고 영화화도 추진되고 있다.〈파리=박정현 특파원〉
  • “중 CD 88% 해적판”/국제음반연

    【브뤼셀 연합】 중국내 콤팩트 디스크(CD)의 저작권 침해행위가 세계적인 지적재산권협정 체결 이후 1년여 동안 더욱 악화됐다고 국제음반산업연맹(IFPI)이 7일 밝혔다. 브뤼셀에 본부를 둔 IFPI는 보고서를 통해 작년 중국에서 만들어진 CD 해적판은 전체 생산량 4천만개의 88%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중국 국내의 CD시장은 5백만개에 불과해 이들 생산품의 대부분은 해외로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FPI측은 중국의 CD와 카세트 해적판 범람으로 세계 음반산업계의 수입감소 규모가 작년에 1억7천만달러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 세계 해적판 CD 판매액의 40%가 중국에서 제조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한국 지재권우선관찰국 지정/미 무역대표부 5년째

    ◎중국은 우선협상국에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우리나라가 작년과 똑같이 미국의 지적재산권 우선관찰대상국(PWL)으로 지정되고,중국이 유일하게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됐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30일 미 통상법 스페셜 301조에 의한 국별 지적재산권 보호현황 연례평가를 발표,중국을 우선협상대상국으로,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9개국을 우선관찰대상국으로,태국 등 25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각각 지정했다.대만 홍콩 등 18개국은 관심표명국으로 지정됐다.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되면 미국과 지적재산권 협상에 응해야 하고 협상이 결렬되면 보복조치가 따르나,우선관찰대상국 등 나머지는 의무없이 미국이 상대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수준만을 구분한 것이다. 미국은 우리나라의 지적재산권 보호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인정했으나 컴퓨터 소프트웨어 대량 복제사용,외국 유명상표의 한국내 인정 미흡,저작권법상 57년 이전 작품에 대한 소급 불인정,영업비밀 보호 결여,소프트웨어 및 비디오테이프 수입관세 부과기준 국제관행 위배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우리나라는 92년도 이후 연속 5년째 우선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다. 미국은 지난해 관찰대상국이었던 중국을 유일한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중국과의 지적재산권 현안이 미국의 최대관심사임을 재확인했다.불법 컴팩트 디스크(CD)복제,위조상품 수출 등 지난해 미·중 지적재산권 협정을 불이행한 것이 작용했다. 미국은 이와 함께 일본의 음반저작권 소급보호문제와 캐나다의 자국 잡지산업 차별적 보호관행 등 현재 세계무역기구 분쟁해결절차가 진행중인 2건외에 포르투갈 파키스탄 인도 터키 등 4개국에 대해 지적재산권 관련,WTO 분쟁해결절차와 통상법 301조에 의한 조사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 정보·통신등 언론관련 입법 신중을/서정우 연세대교수(전문가제언)

    ◎세계화 시대… 정보 고급화·전문화 시급 언론에도 「역사 바로세우기」가 필요한 것인가. 연세대의 서정우 교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언론이 과거 기자시대에서 잠시 편집인시대로 옮아 가는듯 하다가 이제 본격적인 발행인 시대로 접어들었다』면서 『이는 선진사회에 비해 역사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교수는 『언론은 절대다수 국민의 정신과 문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도의 첨단·창조적 산업』이라면서 『절대로 경영이나 자본논리로 운영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그는 이 대목에서 「절대」라는 용어를 세번씩이나 사용했다. 언론인 출신 15대국회의원 당선자들이 한결같이 지적한 재벌의 언론소유 폐해에 대해서 서교수는 『언론은 과자나 신발을 만드는 경영과는 다르다』면서 『언론 만큼은 언론의 논리,공익의 논리로 운영되어야 하며 공익구조를 위해 경영구조가 지원하는 쪽으로 자본가들이 자각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서교수는 최근 신문들의 무한 증면경쟁에 대해 『경쟁에도 윤리가 있고 게임의 법칙이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언론경쟁은 질적인 경쟁보다는 양적인 경쟁 뿐인 제로섬게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신문 1백만부를 찍는데 20년 이상 자란 나무 2백66그루가 사용된다』면서 신문들이 18면에서 48면까지 증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익한 정보량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광고가 50%가 늘어나는 등 양적인 경쟁 뿐이었다고 학계의 조사결과도 제시했다. 서교수는 『국민과 정부가 언론에 사랑과 존경의 특혜를 주는 것은 언론이 정보전달과 사회감시기능을 수행하는 공익기관이기 때문』이라면서 『파행경쟁은 이윤추구 수단 외에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맞은 언론의 역할에 대해 서교수는 『정보사회는 필연적으로 세계화와 개방화라는 결과로 다가온다』면서 『국민들의 국제적인 이해수준을 높이는 「세계를 알리는 창」이 되어야 하는 역사적과업이 언론에 주어졌다』고 규정했다.그는 특히 『지금 언론이 대중정보전달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독자와 시청자들은 세계화 시대를 맞아 고급정보를 요구한다』면서 『언론이 앞장서서 정보의 고급화·특성화·전문화·개성화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의 능력에 대해서는 『사회가 의사나 교수,법조인등 전문직업인들에게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한다면 언론의 대중정보관리라는 전문성은 결코 다른 전문분야 보다 덜 중요한게 아니다』라면서 『언론이 낙후된 전문집단으로 꼽히지만 변화의 가능성과 노력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장,언론중재위원,간행물윤리위원,방송위원 등을 지낸 언론전문가로서 서교수는 15대국회에서 언론인 출신의원들의 역할도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보화시대를 맞아 저작권·통신·위성방송·정보관련법 등 언론과 관련된 입법 및 법개정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97년부터 본격 개방될 정보화사회에 대비해 언론인 출신들이 미래투시적이고 책임있는 입법에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다. 서교수는 마지막으로 『정보화시대의 최첨단산업은 정보·통신·언론산업인데 우리는 아직도 그 중요성을 덜 느끼고 있는듯하다』면서 미국영화 「쥬라기공원」의 흥행수입이 우리 자동차 22만대를 판 수익과 같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김경홍 기자〉
  • 공문서 7월부터 전자결재/각의 의결

    ◎대형사건·사고 기록 영구 보존/저작권보호 베른조약 가입키로 정부는 23일 국무회의를 열어 공문서에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의 사무관리규정 개정령을 의결했다. 각의는 이와 함께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공문서의 전자기안및 결재시스템을 위해 괸인을 전산입력하여 활용하는 전자관인제도를 도입했다. 개정된 규정은 이와 함께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건·사고의 기록문서를 「보존대상기록물」로 지정,정부기록보존소에 영구보존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는 또 저작권보호에 관한 국제규범인 「문화·예술적 저작물보호를 위한 베른협약」 가입안을 의결했다. 협약은 가입국 국민의 저작물에 대해서는 자국민의 저작물과 동등하게 보호하며 저작권보호기간은 저작자가 사망한 뒤 50년까지다.〈서동철 기자〉
  • “한국,지재권 우선감시국서 제외를”/주한 미 상의 본국 건의

    ◎북에 미 연락사무소 개설 요청 지적재산권 보호문제가 한·미간 최대 통상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주한 미 상공회의소가 한국을 지적재산권 관련 우선감시대상국에서 감시대상국으로 한단계 낮춰줄 것을 미 행정부에 요청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한 미 상공회의소는 최근 미 국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에 배포한 「한국관련 투자 및 무역현안 보고서」에서 한국이 지난해 개정한 저작권법과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등 지적재산권 관련 법개정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같이 요청했다. 미국은 스페셜 301조에 따라 지적재산권 보호가 미흡한 국가를 정도에 따라 우선협상국·우선감시대상국·감시대상국 등 3단계로 분류하며,한국의 지적재산권 보호 이행상황을 이달말까지 점검,결과에 따라 우선감시대상국으로 놓아두든지 아니면 한단계 높이거나 낮춰 지정해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재경원의 한 관계자는 『통상문제에 관해 관례적으로 미국 정부보다 공세적인 입장을 펴온 주한 미 상공회의소가 이처럼 호의적인 보고서를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우리 제도가 그만큼 많이 개선됐다는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한국에 대한 비자면제 시범계획 적용을 촉구하고,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대북한 투자촉진을 위한 북한소재 미연락사무소 개설을 미행정부에 아울러 요청했다.〈김주혁 기자〉
  • 정부,「우선협상국」 지정 움직임에 적극대응 방침(정책기류)

    ◎「미 지재권압력」 다자 협상 유도/저작권 소급 기준연도·보호기간 “쟁점”/우리뜻 관철 안될땐 “개도국 대우” 요구 정부가 지적재산권 보호문제에 관한 미국의 통상압력 대처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미국은 지난 1일 발표한 국별 무역장벽보고서(NTE)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적재산권 보호문제에 대해 「선전포고」를 한 바 있다.정부가 한·미간의 여러 통상 이슈 중에서도 지적재산권 보호문제를 가장 큰 현안으로 꼽는 이유는 우선 시간상의 촉박성 때문이다. 미국은 NTE보고서와는 별도로 이달 말까지 한국의 지적재산권 보호 이행상황을 점검,그 결과에 따라 우선협상 대상국(PFC) 등으로 지정해 의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스페셜 301조」에 의한 조치로 우리에겐 발등의 불인 셈이다.다른 분야는 슈퍼 301조 등에 의해 오는 9월까지 지정하게 돼 있어 사안에 따라 사정이 다르기는 하나 마음의 여유가 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해당하는 16쪽 짜리의 NTE보고서에서 불만사항으로 꼽은 9개항목 중 지적재산권 분야에 가장 큰 비중을 둔 점도정부의 마음을 급하게 한다.미국은 홍콩의 지적재산권 보호미흡을 이번에 처음 지적할 정도로 이 분야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한·미간의 지적재산권 보호문제 중에서도 실타래처럼 복잡한 부문은 저작권 소급보호 기간. 미국은 우리나라의 저작권 소급 보호기간이 세계무역기구(WTO) 지적재산권(TRIPS) 협정에서 정하고 있는 기간보다 11년이나 짧게 돼 있다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이 협정은 외국의 저작물에 대해 96년 1월을 기준으로 50년간 소급해 보호하게 돼 있다.따라서 46년 1월이후 사망한 저작자의 저작권은 보호 대상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현재 내국인에 대해서만 지난 87년 1월을 기준으로 30년을 소급 적용,57년이후 사망한 사람의 저작물에 한해 저작권을 보호하고 있다.외국인의 경우에는 국내 저작물 보호와의 형평을 기하기 위해 지난해 저작권법을 개정,오는 7월부터 87년 1월을 기준으로 30년간 소급해 보호하게 돼 있다.때문에 WTO TRIPS 협정에서 규정하고 있는 저작권 소급 보호기간에 비하면 11년이 짧은 것은 사실이다.57년 이전에사망한 저작자의 저작물은 보호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외형적인 제도상으로는 미국이 시비를 걸 수도 있게 돼있는 셈이다.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카드는 대략 두 가지로 모아지고 있다.통상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재정경제원과 저작권법의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부 등 관련 부처간 이미 몇 차례 만나 지혜를 짜냈다. 우선 저작권의 소급보호 기간에 대한 통상현안은 미국과의 양자협상이 아닌 국제기구 등을 통한 다자협상을 통해 해결되어야 할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우리와 입장이 비슷한 나라가 많은 다자협상에서 다뤄 미국의 직접적인 화살을 피해보자는 것이다. 특히 다자협상에서 논의될 경우 『저작권 소급보호에 관한 사항은 각 나라가 적용요건을 정한다』고 돼 있는 TRIPS 협정 제 18조의 규정을 각 나라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유리할 가능성도 있다.우리는 이 규정의 「적용요건」에는 소급보호 기간도 포함된다고 해석,기간을 30년으로 정한 것이 합당하다는 논리다. 지난 해 개정한 저작권법을 시행하기도 전에다시 고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점도 내세울 방침이다. 미국은 그러나 『말도 안된다』며 강공으로 밀어붙일 공산이 크다.실제로 미국은 지난 2월 지적재산권과 관련해 일본을 WTO에 제소,저작권 소급보호기간을 50년으로 늘리는 수확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일본은 TRIPS 협정 18조에 대해 미국과 해석을 같이했기 때문이 아니라 미국과의 교역에서 흑자를 많이 내는 점을 감안,「아량」을 베풀었다는 후문이다. 정부는 기존 전략이 먹혀들어가지 않을 경우 저작권 분야도 농업분야처럼 개도국으로 인정받아낸다는 대안도 준비하고 있다.그럴 경우 TRIPS 협정 이행시기를 오는 2000년까지 4년간 유예받을 수 있다. 재경원 관계자는 『미국은 일본 및 중국에 이어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한국에 대해 집중포화를 퍼부을 것』이라며 『미국이 WTO에 제소하거나 협상을 요구해 올 경우 즉각 대응할 있도록 미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승호 기자〉
  • 중 “미 무역제재 위협 말라”

    ◎“지재권보호 진전… 제재땐 맞대응” 경고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24일 서서히 일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을 둘러싸고 미국이 중국에게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을 가하면 중국도 똑같은 보복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국을 위협하지 말도록 촉구했다. 차이나 데일리 비즈지니스 주말판은 이날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핵판매,저작권 보호 등에 관해 미·중 양국간 분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양국 지적 재산권 보호협상의 중국측 수석대표인 장 유에지아오의 말을 인용,미국의 제재는 중국으로부터 똑같은 제재를 불러일으킬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보도했다. 장은 지난 95년 중국이 미국과 지적 재산권 보호협정을 체결한 이래 지적 재산권 보호에 상당한 진전을 이룩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중국이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데 진전을 이룩하면 할 수록 더 많은 제재 위협을 받는다면 이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최근덕 성균관장 책 표절로 벌금형

    서울지검 형사6부(이종백 부장검사)는 12일 최근덕 성균관장(64)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죄를 적용,지난달 29일 5백만원의 벌금형으로 서울지법에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성균 관장은 지난해 5월 「고사성어 백과사전」(샘터사 발간)을 펴내면서 오모씨가 쓰고 자신이 감수한 「고사성어숙어대백과」(동아일보 발간)의 총 2백70여개 문항 가운데 55개 항목을 오씨의 허락 없이 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김문수­박지원씨 「넥타이 논쟁」(정가초점)

    정치권에 느닷없이 「넥타이 논쟁」이 뜨겁다. 부천 소사지역의 총선후보로 뛰고 있는 라이벌인 신한국당 김문수 위원장과 국민회의 박지원 대변인 간의 넥타이 논쟁이 고소사건으로까지 비화했다. 논쟁의 발단은 지난 해 노동 운동가 출신인 김위원장이 내놓은 「아직도 나는 넥타이가 어색하다」라는 책에 이어,이달초 박대변인이 「넥타이를 잘매는 남자」라는 책을 발간하면서 부터다. 김위원장은 책 제목과 내용에 대해 『같은 선거구의 경쟁자 입장에서 저작물 제목에 같은 넥타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명백한 저작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이선실 간첩사건때 이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았던 김문수씨 등은 나중에 민자당에 입당했다고 쓴 것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면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선거법위반,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박대변인을 23일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박대변인은 『한마디로 나에게 기대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고소한데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한때 패션계 등에서 「옷 잘입는 정치인」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신사복 모델로도 나섰던 박대변인은 『이미 나는 옷과 넥타이를 잘 차려 입는다고 몇차례 보도까지 나갔다』면서 『출판사에서 나의 개성을 살려 책 제목을 결정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박대변인은 이어 『모두가 사용하는 상용어인 넥타이를 특허를 낸듯 시비를 거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미,대중 고위급 협상 추진/인권 등 양국이견 좁히기 위해

    ◎워싱턴 포스트지 보도 【워싱턴 AFP 연합】 미정부는 중국과의 유대를 더욱 긴밀히 구축하고 몇몇 현안에 대한 양국간 이견을 좁히기 위해 향후 수주간 고위급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그러나 중국이 이같은 계획에 아직 합의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회담일정도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중국의 저작권위반,무기확산금지협정 무시,인권침해 등에 단호히 대처할 것을 요구하는 의회의 압력에도 불구,중국과 건설적 관계를 유지한다는 원칙을 고수해왔으나 최근들어 중국에 대한 제한적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트는 익명의 미관리들의 말을 인용,새로운 전략이 중국의 위반사례에 대한 물리적 대응과 함께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대화의 병행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음반저작권 침해/미,일 WTO에 제소

    【워싱턴 교도 연합】 미키 캔터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9일 음반 저작권 보호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캔터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WTO 제소 사실을 밝히면서 『일본은 우루과이라운드의 다자간 무역협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캔터 대표는 『일본이 저작권 보호의무 조항을 이행하지 않아 19 46년부터 1971년 사이에 제작된 미국의 모든 음반제품이 해적행위 위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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