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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램개발 15개社, 인터넷 경매업체 상대 손배소

    마이크로소프트(MS),한글과컴퓨터 등 국내외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업체 15개사는 22일 “컴퓨터 프로그램을 불법 복제·사용했다”며국내 인터넷 경매 사이트 운영업체인 A사를 상대로 2억9,000여만원의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A사가 사용 허락을 받지 않은 채 MS 등이 개발한MS윈도98 등의 프로그램을 불법 복제, 사무실 안의 PC에 설치해 놓고사용했다”면서 “A사가 프로그램 저작권을 침해해 부당한 이익을 얻고 15개사는 그만큼 피해를 본 만큼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北 개혁·개방 현주소/ ‘체제속 개혁’으로 경제회복 매진

    북한의 개혁·개방 조치는 어디까지 왔나. 경제위기 극복이 최대 당면과제인 북한으로선 근년들어 외국자본 유치,신기술 도입 등 개혁개방에 강력한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98년 9월 헌법을 개정하면서 일부 시장경제요소를 도입하는 조치를 취했다.2002년까지 경제를 재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개정 헌법은 소유 주체를 사회협동단체로 확대하고 개인소유권의 대상을 노동의 보수,개인거래를 통해 얻은 재화와 증여재산,저작권과특허권으로 확대했다.또 경제특구 외에 보세가공특구,관광특구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 외국인 투자를 위한 법적 장치는 중국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다.김승채(金昇采)고대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은 “합영법을모체로 한 북한의 외국기업 투자유치와 관련한 법적 장치는 중국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두차례 개정을 거쳐 외국기업의 투자보장과 수익금 송금 문제 등을 해결했다는 것이다. 중국식의 급격한 개방이 아닌 연안과 국경지대에 한정된 것이었지만 나진·선봉지역 개발은 북한 나름의 개혁 시도였다.이런 점에서 개성공단은 이중과세 방지를 통해 남한기업에게 특수지위를 부여함으로써 경협을 촉진시키려는 진일보된 개혁조치란 시각도 있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은 아직 ‘북한식 체제운영 안에서의 개혁’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시장경제원리를 받아들이기 보다 사회주의경제원리를 고수하면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부분적인 실험’을 진행하겠다는 태도다. 동용승(董龍昇)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북한은 개혁이라기보다는 외자유치와 신기술도입을 통한 효율증대를 시도하고 있는 단계”라고 평가하면서 “중국과는 다른 차별화된 경제개발 방식을 도입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체제생존을 위해 경협과 교류에 적극적인 자세로 새로운 사고를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더욱 더 개혁적인 요소를 도입해 나갈 것이란 점에서는 이견이 거의 없다. 이석우기자 swlee@
  • [공직인맥 열전](14)문화관광부.하

    문화관광부는 구성원의 질(質)이라는 측면에서 ‘떠오르는 해’다.문화부가 행정고시 합격자들에게 인기 높다는 사실은 더 이상 화제거리가 아니다.지난해에는 일반행정직에서 1·4·8·10등이 문화부로 왔다.합격자 179명 중 10등에 들어야 온다는 얘기다. 소장파 리더는 유진룡(劉震龍)공보관과 앞서 소개한 박양우(朴良雨)관광국장이다.유공보관은 만 39살,박국장은 40살 때 각각 국장이 됐다.유공보관은 바른 말을 잘하여 윗사람에게 크게 환영받는 스타일은 아니다.그러나 아랫 사람들,특히 나이 많은 고참주사들로부터도 ‘한번 모시고 싶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성원(李成元)문화정책과장은 기획력과 추진력,리더십에서 합격점을 받는다.예술원에 근무할 때 원로문인 회원들과 마라톤 인터뷰를 한내용이 곧 책으로 나온다.그만큼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붙임성은 없는 편이다.곽영진(郭渶鎭)문화산업정책과장은 차분한 성격이지만,논쟁을 시작하면 결코 지지 않을만큼 고집스러운 면이 있다.유연성도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다. 신용언(愼庸彦)출판신문과장도 ‘공인된 차세대’의 한사람.예리한분석력의 소유자로 업무 추진에 트러블이 없다.경제부처 관료에서 주로 느껴지는 엘리트 의식이 주위를 감돈다.김수연(金壽淵)국어정책과장은 꼼꼼한 성격에 기획력과 업무장악력이 있다.비(非)고시 출신으로 과장급의 선두 대열에 있다.심장섭(沈長燮)저작권과장은 ‘유신사무관’으로 시작했지만 육사 출신이라는 것을 아는 직원이 많지 않을 정도로 학구적이다.문화부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은 사람으로 꼽히고,대인관계도 원만하다. 서영애(徐英愛)청소년수련과장은 홍일점 과장이다.99년 사무관 시절과장 직무대리로 파격 기용됐다.‘여성우대 케이스’라고는 하지만투지있게 업무를 수행한다.중압감이 지나친 탓인지 직원들에게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에 파견된 김재원(金在元)서기관도 복귀하면 한몫할 인물로 평가받는다. 문화부는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산하기관과 단체를 거느리고 있다.이 가운데 10여 기관은 본부와 순환인사가 이루어진다.정상적인보직경로에 있는만큼 ‘물먹은 케이스’가 아니라는 얘기다. 윤청하(尹淸夏)국립중앙박물관 사무국장은 학자풍에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때로는 결단력이 부족하지 않은가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않다.신현택(申鉉澤)국립중앙도서관 지원연수부장은 업무추진에서 ‘꾀장이’로 통한다.김준영(金俊榮)박물관건립추진기획단장은 깐깐하고 불같은 성격이다.모난만큼 타협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용산박물관 건립 같은 대역사에는 제격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학예직 기관장은 연구 업적·능력 뿐아니라,행정력까지 겸비하지 않으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쉽지 않다.그 점에서 지건길(池健吉)국립중앙박물관장,이종철(李鍾哲)국립민속박물관장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지관장은 치밀한데다 업무에서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부하 잘못도 명령이 아니라 설득을 통해 깨닫게 한다.발군의 행정력을자랑하는 이관장은 오늘의 민속박물관을 만든 데 큰 공로를 인정받는다. 그러나 엄청난 업무량을 소화해야 하는 직원들은 때로 불만을 터뜨린다. 서동철기자 dcsuh@
  • ‘이상문학상’4천만원 지급판결

    문학상 수상집을 3년 이상 출판하면 수상집에 작품이 실린 작가들에게 사용료를 줘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鄭長吾)는 29일 “문학상 수상 작품집을 계속 출판하는 것은 저작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가 ‘이상문학상’을 주관하는 ‘문학과 사상사’를 상대로 낸 서적제작·복제·배포금지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작가들에게작품 사용료 4,4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서적 출판을 막아달라’는 청구에 대해서는 “이미 수상집출판에 동의했기 때문에 서적의 출판까지 막을 수 없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문학상 수상 작품집을 단행본으로 발간한 뒤 계속 출판하는 것이 관행이고 원고료는 이미 수상 상금 형식으로 작가들에게 지급했다고 주장하지만 피고와 작가들 사이에 정식계약서가 작성되지 않았고 수상자에게 준 상금을 원고료로 볼 근거가없기 때문에 별도의 인세없이 수상작을 작품집으로 계속 출판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밝혔다조태성기자 cho1904@
  • 올해 출판계, 인터넷 할인판매 시비 ‘시끌’

    출판계의 2000년은 대중서적 출판이 확고하게 자리잡은 한해였다.사람들이 양서를 읽을만한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린 탓일까.그만큼 출판시장의 왜곡은 가속화했다.그러나 어린이 책은 활황을 맞는 동시에건전하게 발전했다.20∼30대 부모의 높은 교육수준에 걸맞게 좋은 책이 쏟아진 반면 질 낮은 책은 설 자리를 잃었다. 신간 발행 종수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가운데 3년 만에 밀리언셀러가 나왔다.그것도 4종씩이나.세계적 베스트셀러 ‘해리포터’시리즈(조앤 K.롤링,문학수첩)와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정찬용,사회평론),아버지의 희생을 그린 소설 ‘가시고기’(조창인,밝은세상),부자가 되는 방법을 일러주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버트기요사키 외,황금가지)등.초대형 베스트셀러들이 독서시장의 편식을부추겼다는 비판과,종이출판의 가능성을 확인해준 희소식이라는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아류도 무더기로 나왔다. ‘한국의 정체성’(탁석산)으로 시작해 국내 젊은 지식인들이 우리의 관심사를 다룬 ‘책세상문고,우리시대’시리즈가 좋은반응을 얻는등 문고본이 자리잡은 것도 특기할 만하다.동양철학과 그리스·로마신화 읽기 열풍도 거셌다.달라이 라마 및 티벳과 북한에 관한 책들도다수 출간됐다.올해가 유네스코가 선정한 ‘수학의 해’라서 수학 관련서도 인기를 끌었다.컴퓨터 경제·경영 외국어 등 실용서도 꾸준히팔렸다.경제경영과 아동서에 특히 두드러진 번역서 출간 의존도 심화는 문제다. 한편 올해 출판계는 e북으로 시작해 도서정가제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격론에 휩싸였다.e북은 잠재력이 아직도 주목할 만하지만 당장 위력을 보이지는 못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자 지식산업의 보루로서,물질적 양식인 농산물과똑같이 부가가치세 면세품목으로 인정받는다.출판사와 서점들은 문화재앙을 막기 위해 책 할인판매 행위를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인터넷서점들은 책에 대해서도 공산품과 마찬가지로 경쟁과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해서는 안된다며 할인 경쟁을 계속했고 시장점유율을 급속히 늘려갔다.오프라인에서 대형서점의 매출은 늘어났지만소형서점들은경영난으로 올들어 30%이상이 문을 닫았다. 저작권법 개정으로 전송권을 둘러싼 2차 저작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복사전송권관리센터가 발족,저작물을 복사하거나 전송할 때 저작권 사용료를 징수,저작권자에게 돌려주게 된 것도 큰 변화다. 김주혁기자 jhkm@
  • SW 불법복제 “못 참겠다”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더 이상 참을 수 없다’ IT관련 벤처기업 대표(CEO)들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에 적극나섰다.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www.spc.or.kr)는 ‘소프트웨어 정품사용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철수(安哲秀) 안철수연구소 대표,전하진(田夏鎭)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영상(李永尙) 큰사람컴퓨터 회장,이흥렬(李興烈)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대표 등 4명이 출연한 극장용 광고(CF)를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CF는 4명의 CEO들이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의 현실을 경고하고,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들은 바쁜 일정에도 소프트웨어 불법복제가 만연,수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저해할 수 있다는 심각성에 공감,CF출연에 나섰다. 현재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은 50%에 달하며 업체들이 보는 연간 피해액만 2,300억원에 이른다.이번 극장용 CF는 오는 23일부터 서울 시내 18개 개봉관에서 3개월간 상영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삼성전자·한컴 법정대결

    삼성전자와 한글과컴퓨터(한컴)가 법정에서 맞붙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자사 인터넷 기반 워드프로세서인 ‘훈민정음 ’ 기술과 관련,한컴과 한컴의 제휴회사인 보라테크를 상대로 컴퓨터 프로그램저작권,특허권 및 영업비밀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 방법원에 냈다.한컴은 보라테크에서 개발한 워드프로세서를 자사 ‘ 넷피스’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훈민정음과 넷피스를 비교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넷피 스가 훈민정음의 소스코드를 그대로 도용했다는 것을 알게 돼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반면 한컴은 “넷피스 한글은 자바 기반으로 언 어 자체가 훈민정음과 다르며 워드프로세서의 사용자 환경과 제품개 발에 사용된 알고리듬은 프로그램 저작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김수철씨 저작권 등록신청

    히트곡 ‘젊은 그대’‘못다핀 꽃 한송이’‘나도야 간다’ 등의 작곡가 겸 가수 김수철씨(43)가 이들 곡은 물론, 자신이 특별히애착을갖고 있는 ‘팔만대장경’‘우리는 하나-원 코리아’ 등 179곡에대한저작권 등록을 지난 12일 신청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작권 보호의식이 희박한 음악계에서 작곡가나 가수가 이런 신청을한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관광부의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위원장 이길융·www.copyright.or.kr)는 13일 “김씨의 저작권 등록신청은 규정에 따라 4일이내에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음반사나 인터넷 음악서비스업체가 등록된 저작물을허락받지 않고 이용하게 되면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된다.
  • “책 복사 저작권료 1쪽당 5원”

    앞으로 대학가 복사점이나 도서관·기업체·관공서 등 다수가 이용하는 복사기 소유자는 책 잡지 악보 등 저작물을 복사하려면 한국복사전송권관리센터와 이용 허락 계약을 맺고 저작권 사용료를 내야 한다.저작물을 온라인 전송하는 전자도서관을 비롯한 콘텐츠제공자(CP)와정보제공자(IP)도 마찬가지다.징수된 사용료는 저작권자에 분배된다. 책의 일부분(10%이내) 복사만 허용된다. 저작권 침해 행위가 적발되면 5년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한국복사전송권관리센터(이사장 李基秀 고려대 법대 교수)는 최근 저작권법에 의한 신탁관리업 허가를 문화관광부로부터 받아 본격적으로활동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계도와 함께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펴나갈 방침이다.아울러 정부 승인을 받은 저작권 사용료는 복사 1쪽당5원,전송 1쪽당 10원 등이라고 공개했다. 계약문의는 (02)733-9032∼5,www.copycle.or.kr. 김주혁기자 jhkm@
  • ‘백지영 동영상’유포 10代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3부(부장 成允煥)는 30일 가수 백지영씨(24)의 섹스 비디오 파일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우모군(17·무직)에대해 전기통신기본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했다. 우군은 지난 27일부터 사흘 동안 자신의 인터넷 게시판에 40분짜리동영상 전 장면이 담긴 파일을 띄워 15만여명의 네티즌이 동영상을복제할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군은 “다른 사람들도 ‘백지영 비디오’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인터넷사이트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홈페이지에 올렸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鄭陳燮)는 이날 백씨가 명예훼손과음화반포 등을 이유로 고소한 비디오의 남자 주인공 김모씨(38) 등 2명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는 김씨가 전북의 한지역에 머물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수사관을 급파했다. 장택동 박록삼기자 taecks@
  • 문화·정통부 또‘한판’

    정보통신부와 문화관광부가 낯뜨거운 ‘밥그릇 싸움’을 벌이고 있다. ‘디지털콘텐츠 육성 및 보호법’과 ’데이터베이스보호 특별법’등 두 법안을 놓고 티격태격하고 있다.IT(정보기술)분야에서 정통부와 산자부간,정통부와 문화부간의 영역다툼 고질병이 또 다시 도진것이다.서로를 헐뜯는 감정싸움까지 벌여 분위기도 험악하다. 두 법안은 의원입법으로 추진 중이다.민주당 정동영(鄭東泳)의원과김영환(金榮煥)의원이 각각 주도하고 있다.그러나 문화부측은 “두법안의 기초작업을 정통부 실무진이 사실상 다했다”며 “정통부가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고,뒤에서 장난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디지털콘텐츠육성법 입법추진에 문화부가 발끈하는 이유는 업무영역 때문.문화부는 지난해 문화산업진흥기본법을 개정해 디지털콘텐츠를 육성해오고 있다.영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콘텐츠의 80% 이상이 이 법의 적용을 받는다는 게 문화부 주장이다. 문화부측은 이런 점을 들어 2중법이라는 논리로 강력 반대하고 있다.타협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문화부관계자는 “이 법이 통과되면문화부는 존재이유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면서 “정통부가 남의 밥그릇을 빼앗아가는 처사”라고 흥분했다. 데이터베이스보호 특별법 역시 마찬가지다.이 법은 지난해 정통부가 추진했다가 문화부 반대로 보류됐다.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서 문화부와 합의를 거쳐 상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민주당은 그러나 25일 당정회의를 열어 재추진 방침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는 저작권법과 배치된다는 점을 들어 반대한다.반면 정통부는 “저작권법은 창작성이 있는 것만 보호해주는 것이지만 창작성이 있든,없든 간에 보호해주는 것”이라고 맞받아치고 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정통부 손홍(孫弘) 정책국장과 문화부의오지철(吳志哲) 문화정책국장이 23일 만나 조율을 시도했다.그러나서로의 입장만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할인경쟁은 문화재앙 “소비자의 선택권 침해”

    도서정가제 원칙은 지켜지지만 할인 판매 처벌조항의 법제화는 무산될 조짐이다.이에 따라 도서정가제를 둘러싼 논란은 업계 자율 조정에 의존해야 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문화관광부는 20일 출판·서점·온라인서점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갖고 6개 정부부처가 반대하는 처벌조항 입법을 강행하기는 어렵다며관련업계의 자율조정을 요청했다.출판계는 도서정가제의 기본틀을유지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된다면 처벌조항을 고집하지는 않겠다고했다.한달전부터 할인판매업체에 책 공급을 중단해온 단행본 출판사들의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는 이날 저녁 인터넷서점 대책협의회측과별도로 만났다. 권고안 수정 가능성 타진 등 견해차를 좁히려는 노력은 다소 있었지만 큰 진전은 없었다.출판인회의와 서점조합연합회,종합서점협의회,서점도매유통협의회,예스24등 정가제 준수 인터넷서점들은 23일 출판유통현대화협의회를 구성,개선방안을 모색한다.문화부는 이를 토대로 연내에 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알라딘 등인터넷서점 대책협의회에도 참여를 촉구했다.그러나 인터넷서점 대책협의회는 출판인회의측이 먼저 책 공급을 재개하지 않는 한 협의기구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시각 차가 워낙 커 양측의 힘겨루기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도서정가제를 둘러싼 공방 문화부는 1년미만 신간을 할인판매하면5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는 출판및 인쇄진흥법 제정안을 지난 9월 입법예고했다.공정거래위원회 등은 경쟁 제한이란 이유로 반대했다.출판인회의는 10월12일 임시총회를 열어 도서정가제 위반업체에책을 납품하지 않기로 했다.주요 책 도매상들도 21일부터 행동을 함께했다.10%이내의 마일리지 제공은 가능하나 정가는 지키라는 권고안을 냈다.예스24와 와우북 등 3개 인터넷서점은 수용했다.그러나 북스포유 등 10개 인터넷서점은 이에 반발,대책협의회를 결성했다.대형서점들도 가세,인터넷서점에 책을 납품한다는 이유로 문학수첩의 해리포터 등을 매장에서 뺐다.출판인회의는 인터넷서점의 책 목록 게재행위가 저작권법 위반으로 형사고발 대상이라며 시정을 요구했다.예스24 등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지않도록 정가제 이행을 유보했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출판인회의 등의 행위가 담합이라며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했다.공정위는 직권조사를 했다.담합행위가 발견되면 제재한다는 방침이나 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고심중이다. 결론을 내기까지는 2개월쯤 걸린다. ■“도서정가제 사수하여 문화재앙 막아내자” 출판계는 공공도서관부족 등 출판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도서정가제가 철폐되면 자본력있는 업체들의 할인경쟁으로 중소서점의 연쇄도산과 할인율 높은 베스트셀러 위주의 판매풍조에 의한 고급 학술도서 발행 저조로 이어져문화적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정가제 폐지로 당장은 책값이 싸져 좋을지 몰라도 결국 할인율을 감안한 거품가격에 의해 오히려 소비자만 피해를 본다는 주장이다. ■“도서정가제 의무화는 소비자 선택권을 제약한다” 인터넷서점들은 도서정가제가 싼값에 책을 구입할 소비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며 정부의 인터넷 대중화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 정책과 배치된다고 말한다. 음반 등 다른 문화상품과 달리 유독책에만 정가제를 강제하는 것은형평성에 위배된다는 것.위탁판매에 따른 장기어음 발행과 반품이란잘못된 출판유통 관행을 자신들이 주문 접수를 근거로 한 현금 거래로 바로잡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선진국들은 어떻게 하나 한국출판연구소에 따르면 선진국들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프랑스 독일 일본 등 12개국이 도서정가제를 유지하는 반면 미국 영국 그리스 등 11개국은 정가제를 시행하지 않는다.법상 처벌조항을 둔 나라는 프랑스가 유일하다.5%이상 할인판매하면 막대한 벌금을 문다. ■인터넷서점이 정가판매를 한다면 미국 등지의 인터넷서점들은 할인판매를 하는 반면 일본 등에서는 하지 않는다.출판·서점계는 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한 차별화한 고객서비스 등 인터넷서점이 가진 가격외의 장점으로 승부하라고 촉구한다.인터넷서점들은 배송비용과 시간의 불편을 보상하려면 할인판매가 불가피하다고 말한다.인터나루가최근 사이트 이용자들을 상대로 ‘인터넷서점이 정가를 지키되 마일리지를 10% 제공하면 이용하겠느냐’는질문을 던진 결과 ‘그래도이용’ 30.6%,‘이용않겠다’ 31.8%,‘모르겠다’ 37.6%였다. ■인터넷 서점은 이익을 내나 예스24가 매월 7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인터넷 서점들이 약진하고 있다.출판시장 점유율이 현재는 5%미만이지만 날로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이익은 내지 못하는 것으로알려졌다.교보문고는 할인은 하지 않고 1만원이상의 배송료는 무료로하는 인터넷부문이 올들어 9월말까지 매출액의 11% 적자를 보았다면서 대폭할인을 하는 인터넷서점들의 적자폭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한다.와우북의 황인석사장은 현재는 시장 선점을 위한 과도기여서 무한경쟁이 불가피하지만 마냥 계속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동네서점들의 몰락 국내 서점 수는 지난해말 4,595개였으나 8월말현재 3,171개로 줄어들었다.8개월만에 30.7%인 1,424개가 문을 닫았다.인터넷서점의 한 관계자는 소형서점의 몰락은 주로 참고서 매출감소 때문이며,미안한 얘기지만 패러다임이 바뀐만큼 서점 수준을 높이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말한다.소형서점들은 매출이 줄어드는 데다가 정가판매가 마치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오인되는 상황이어서 문화산업에 종사한다는 정신적 위안마저 사라져 미련을 버리게 된다는 것. ■국내 책값은 비싼가 평균적으로 미국의 1/4,일본의 1/2 수준이다. 마이클 크라이튼의 ‘에어 프레임'은 미국에서 26달러(약3만191원)인데 비해 국내 번역판은 7,500원이다. ■상생의 길을 찾자 온·오프라인서점과 출판계가 다함께 살면서 출판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길이 열려야 한다는 것이 책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일 것이다. 김주혁기자 jhkm@
  • 법정이 가려준 표절시비

    미술작품 표절 시비가 법원의 판단으로 결론이 났다. 부산고법 제2민사부(재판장 李弘權부장판사)는 21일 서양화가 A씨(45·여·서울 거주)가 부산 모 대학교수이자 화가인 B씨(49·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A씨는 B씨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화가 사이의 작품 표절시비는 그동안 수없이 많았으나 A,B씨의 경우처럼 법정으로까지 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와 새,악기 등을주제로 그림을 그려온 B씨가 96년말 A씨의 작품이 색감이나 전체 구도 등에서 너무 닮았음을 발견,이 사실을 대구모 일간지에 알렸고 이 신문은 ‘…표절시비’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이에 A씨는 “B씨의 주장이 기사화돼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가 1심에서 패소하자 배상금 요구액을 5,000만원으로 낮춰 항소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의 작품이 B씨의 작품과 실질적인 유사성이 있으며 따라서 A씨의 저작권 침해행위로 B씨가 정신적 손해를 본것은 명백하다”고 결론을내렸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신간 맛보기

    ◆만민법(존 롤스 지음,장동진 등 옮김,이끌리오 펴냄)현대 미국 사회윤리철학의 이념적 대부로 꼽히는 하버드대 교수인 저자가 지난해출간한 신작.71년 ‘정의론’,93년 ‘정치적 자유주의’ 등 이미 현대정치학 고전이 된 책들을 통해 개인들간의 관계원리로 합당성,공적이성 등을 도출해냈던 저자가 그 이념체계를 국제관계 전체로 확대했다.1부는 자유주의 사회 상호간의,2부는 자유주의 사회와 다소 위계적 사회간의 사회적 합의(만민법) 도출 가능성을,3부는 이에 따르기를 거부하는 무법국가 또는 불리한 여건으로 고통받는 사회의 만민법 편입 가능성을 따졌다.2만원. ◆뭉크뭉크(에드바르드 뭉크 지음,이충순 옮김,다빈치 펴냄)“심하게정신병을 앓고 있는 누이(…) 등으로 인해 나는 자연속에 전쟁이 잠복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삶의 심연에 똬리 튼 불안,공포 등을 형상화,현대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화가 뭉크의 글 모음집. 미공개 일기,후원자에게 보낸 편지 등은 불우했던 뭉크의 유년·개인사 등을 들여다볼 단서가 되어준다.아담과 이브이야기를 섬뜩하게비꼰 ‘알파와 오메가’ 등 석판화를 곁들인 우화에서는 광기가 아니고는 견딜수 없었던 천재 예술가의 도저한 세계인식을 엿볼수 있다.1만5000원. ◆똑같은 것은 싫다(조홍식 지음,창작과비평사 펴냄)10년 현지 거주경험을 토대로 한 프랑스문화 에세이집.사랑 놀이 일 믿음 무대 등 5가지로 나눠 프랑스 사회를 분석.다양성을 인정하며 적절한 에너지로전환할 줄 아는 능력이 프랑스의 저력이라고 강조. 프랑스 사회가 성에 개방적이긴 하지만 프리섹스의 나라는 아니라는 등 프랑스에 관한한국인의 오해를 불식하려 함.학력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엘리트주의등을 비판하면서도,한국이 물신주의에 기초한 체면사회라면 프랑스는상대적으로 인본주의적 가치가 살아 있는 양심사회라고 진단.7,500원◆도쿠가와 이에야스(야마오카 소하치 지음,이길진 옮김,솔 펴냄) 일본 전국시대를 평정한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와 그 시대 영웅들을 그린 대하소설.‘대망’등의 이름으로 국내에 소개된 지 한세대지났으나 저작권 계약을 맺은 정규판은 이번이처음이다. 제대로 된번역에 전국시대 연보 등 풍부한 자료도 첨부.경영과 처세의 지침서로도 활용가치가 높다.1950년 3월부터 17년동안 일본 3개 신문에 동시 연재된 초대작이자 1억부 이상 단행본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전32권(원작은 26권)중 제1부 9권이 먼저 나왔다.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완간할 계획.각권 8,000원
  • 교보·영풍·신촌문고에 책공급 중단

    도서정가제를 둘러싼 힘겨루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언호 한길사 대표) 소속 50여개 단행본 출판사들은 10일 교보·영풍·신촌문고에 책 공급을 중단했다. 대형서점들이 할인업체에 책을 공급하는 출판사들의 책을 매장에서빼내 도서정가제 관련 논란을 하루 빨리 끝내기로 했던 자체 결의를지키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출판인회의는 또 알라딘 등 할인판매를 계속하는 5개 인터넷서점에대해,책을 공급하지 않는 출판사들의 책을 인터넷서점의 도서목록에게재하는 행위는 저작권법 위반이라며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보냈다. 한편 10여개 인터넷서점들은 출판사들의 도서 공급 중단조치에 대응할 대책협의회를 최근 구성,출판사들의 도서공급 중단이 담합 및 재판매가 유지행위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시정명령을 요청할 방침이다. 김주혁기자 jhkm@
  • 뉴스채널 CNN 내년2월 유료화

    그동안 공짜로 봤던 24시간 뉴스채널 CNN이 내년 2월부터 유료화된다.NHK도 유료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외국방송이 이같이 유료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하게 됨으로써 향후 방송콘텐츠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방송법에는 외국방송을 재전송할 경우 외국방송사와의 계약서를 첨부,방송위원회의 승인을 얻도록 돼있다.그러나 지금까지 외국방송을재전송하는 어떤 국내 지역케이블방송국(SO)도 계약을 한 적이 없다. 방송위원회는 한때 이를 규제하려고 시도했으나 시청자의 편의를 주장하는 여론에 밀려 불법송출을 사실상 묵인해왔다.CSTV코리아(대표金淵鎬)는 지난 8일 터너인터내셔날과 SO의 CNN인터내셔날 국내방송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터너인터내셔날은 타임워너사의 자회사인TBS로부터 각종 프로그램을 넘겨받아 판매하는 회사이다. 따라서 CNN방송도 이 회사를 통해 송출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2월부터는 CSTV코리아와 계약하지 않은 SO에서는 CNN을 방송할 수 없게 됐다.CNN측은 내년 2월부터 스크램블(화면방해)을 걸어 CSTV코리아와 유료계약을 맺은 SO 가입자만 CNN을 시청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CSTV코리아 측은 “현재 SO들과 계약을 진행중”이라면서 “계약액은 SO 가입가구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행 SO들과 프로그램공급사(PP)들의 계약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밝혔다. CSTV코리아는 CNN 프로그램에 한글자막이나 동시통역 등 국내 시청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NHK 역시 국내 법인인 서바드코리아를 통해 한국내 SO들이 NHK1·2방송을 가입자에게 보내는 행위를 막으려 하고 있다.서바드코리아측은 “NHK1과 NHK2방송에는 일본에서만 틀기로 계약을 맺은 해외물들이 많은데 한국에서 이 방송을 볼 경우 해외물제작사들이 NHK를 상대로 저작권 문제를 들고 나올 소지가 크다”면서 “해외용으로 제작,24시간 방송되는 NHK월드프리미엄 채널을 한국의 SO들이 정식계약을통해 재전송하면 그런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 11월3일 ‘소설의 날’로 제정

    한국소설가협회(회장 鄭乙炳)는 ‘홍길동전’의 작가 허균(許筠) 선생의 출생일인 3일을 ‘소설의 날’로 제정,기념했다. 이날 호텔 홀리데이 인 서울에서 가진 선포식에서 소설가협회는 제정 취지문을 통해 “우리 소설의 전통을 되새길만한 기념일이 없었다는 것은 자못 유감 천만한 일”이라면서 “우리 소설의 정통성을 확인하고 소설가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한편 소설 문학이 나아가야할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설가협회는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스토리뱅크(www.kstorybank.com) 오픈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스토리 서비스에 들어갔다.문화부의 지원을 받아 1년동안 데이타베이스구축작업을 펴온 협회는 오는 2004년까지 모두 5만여 편의 전설,민담,설화,소설 등의 내용요약을 스토리뱅크 사이트에 올린다는 계획 아래 일단 내년까지 1만3,000천여 편을 올리기로 했다. 스토리뱅크 사이트는 누구나 무료로 회원가입을 할 수 있으며 스토리를 본 뒤 원작이 필요하면 표시된 저작권자에게 연락하면 된다.사이트 홈페이지에 들어가 전설(민담 설화 포함) 고전 현대 창작 기타분류와 연극 영화 드라마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기타 분류의 두 큰메뉴를 선택한 뒤 테마 소재 시간 등의 항목에 원하는 스토리의 상징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 스토리 목록이 나온다. 김재영기자 kjykjy@
  • MP3·美저작권協 3,000만弗에‘타협’

    [샌디에이고 AP 연합] 인터넷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인 MP3는 음반저작권을 둘러싼 소송과 관련해 미 음악저작권협회(NMPA)와 3,000만달러에 소송을 취하키로 잠정합의한 것으로 18일 발표됐다. NMPA측은 MP3로부터 3년간 3,000만달러를 지불받는 대신 100만개 음악을 온라인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 “가요 ‘휘파람’ 저작권 침해”

    북한이 최근 북한과의 협의없이 북한가요를 담은 음반을 판매하고있는 국내음반사에 대리인을 보내 공식항의하고,문화관광부에도 항의서한을 보내는 등 남북 사이의 저작권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북한의 조선만경무역상사는 최근 일본의 저작권 관리회사 만대의 관계자를 서울음반과 동아기획에 보내 탈북가수 김은실의 ‘기러기떼날으네’와 길정화의 ‘휘파람’ 등의 음반이 저작권료 지급없이 유통되고 있는데 항의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난 컴퓨터로 읽는다 ‘e북’ 클릭!”

    S출판사에서 펴낸 펄 벅의 장편소설 ‘대지’. 초대형 인터넷서점 A사에서 주문할 경우,책값 5,000원에 배송료 1,250원이 더해져 모두 6,250원이 든다.책이 집에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금결제일로부터 3∼5일.하지만 전자책서점인 B사에서는 3분의 1도 안되는 2,000원이면 살 수 있다.또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내려받기)하는 1∼2분만 기다리면 곧바로 책을 읽을 수도 있다. 전자책(e-북)이 새로운 인류문화의 전달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며 독서 및 출판 문화의 흐름을 빠르게 변모시키고 있다.전문업체들이 급속히 늘면서 이용자 수도 급증하는 추세다. [국내업체 현황] 올해 국내 전자책 시장규모는 많아야 20억원대.걸음마 단계다.하지만 업계에서는 매년 10배 이상 늘어 2005년에는 전체출판시장의 30%에 이르는 1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전자책업계는 기존 출판사들이 연합해 만든 북포털업체들과 전자책 솔루션 전문업체들이 앞장서 이끌고 있다.김영사 푸른숲등 100여개 출판사가 참여한 전자책 포털 ‘북토피아’가 최근 서비스를시작했고,민음사 중앙M&B 청림출판사 등이 만든 ‘에버북’이곧 서비스에 나선다. 솔루션 전문업체인 ‘와이즈북’과 ‘바로북’도 각각 수십개 출판사들과 제휴해 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했다.최근에는 종이책을 판매하는 인터넷서점들까지 가세했다.인터넷서점 ‘예스24’는 윤대녕 박상우 구효서씨 등 유명작가들과 계약을 맺고 전자책으로만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기술의 융합체] 전자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빠르고 싸게 책을사볼 수 있다는 점.인터넷에 접속,해당업체가 제공하는 전용 읽기프로그램(뷰어·Viewer)을 다운로드해 PC에 설치한뒤 원하는 책을 구입하면 그만이다.지금은 대부분 PC 모니터를 이용해 보는 방식이지만앞으로 전용 단말기시장이 활성화되면 버스나 전철에서 작은 책 모양의 전자 단말기로 책을 읽는 사람들을 쉽게 볼수 있을 전망이다. 전자책의 제작원가는 통상 종이책의 10% 수준에 불과하다.업체들이종이책 값의 절반 이하에 판매할 수 있는 이유다.원하는 내용만 골라서 살 수도 있다.와이즈북은 단편소설집을 중심으로 보고싶은 소설만낱개로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자책은 디지털기술의 융합체로 불린다.책의 골격이 되는 문자와영상의 멀티미디어 기술은 기본이고,수익성의 생명인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첨단 복제방지장치가 동원된다.하드웨어인 단말기 제조기술,눈을 피로하지 않게 하는 화면 글꼴,책의 부피를 줄이는 파일압축 기술도 필수적인 요소다. [걸림돌도 적잖아] 가장 큰 문제는 업체들의 수익성 확보에 절대적인영향을 주는 저작권. 업계는 전자책을 마구잡이로 복사할 수 없도록복제방지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복제방지 장치를 깨뜨리는기술 또한 함께 발전할 게 분명하다.또 전자책을 인쇄해 불법유통시킬 수도 있다. 다양한 파일형태로 제공되는 전자책의 유형을 표준화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이 단말기에서는 읽히고 저 단말기에서는 안 읽히면 곤란하기 때문이다.단말기의 가격 인하도 보급 확대의 열쇠다.전자책 자체는 싸지만 단말기 값은 컬러화면의 경우,50만원대를 넘어선다. 기존 종이책 시장의 붕괴를 우려하며 전자책 출판을 꺼리는 출판업계의 반발도 만만찮다. 그러나 김영사 박은주(朴恩珠·43·여)사장은 “전자책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려면 앞으로 2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면서 “그러나그 이후에는 본격적인 수익이 창출되면서 거대한 디지털 출판시장을형성,전체 출판계를 살찌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오재혁 와이즈북 사장 “전자책, 출판시장에 새바람”. “전자책은 저작권 보호 기술이 핵심입니다.온라인에서 마음대로 복사할 수 있다면 전자책 시장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전자책 전문서비스업체 와이즈북(www.wisebook.com) 오재혁(吳在爀·33) 사장은 전자책의 발전 조건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오사장이 지난해 초 전자책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사업을 시작했을때부터 착안한 것도 저작권 보호 기술이었다.불법복제를 막을 수만있다면 전자책은 매력적인 분야이기 때문이었다.오씨는 운영해오던 e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을 그만두고 기술개발에 매달린 끝에 지난해 7월 전자책 저작권보호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온라인에서 산 전자책을 구입자의 PC에서만 보고 복제는 할수 없게 한 기술이었다.대신 가격은 종이책의 절반 수준으로 내렸다. 지금까지 출판한 책은 모두 600여권.삼성출판사와 영진닷컴,창작과비평사,문학과지성사 등 국내 굴지의 출판사들과 계약을 맺고 종이책들을 전자책으로 재출간하고 있다.현재 2만여권의 책을 전자책으로탈바꿈시키고 있으며 이 가운데 8,000여권을 올해 안에 출판할 예정이다.내년부터는 같은 책이라도 독자의 입맛에 따라 텍스트나 동화,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전자책 형태로 제공하는 POD(Publish On Demand)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와이즈북의 기술은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오는 18일부터 일주일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북페어에 국내 전자책업체로는유일하게 초청받았다.‘전자책 어워드’에서도 본선에 진출,외국 전자책들과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출판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란 점은 분명합니다” 오사장은 전자책의 성장 가능성을 굳게 믿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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