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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상품가 4년새 20배 뛰어… 한국식 관행 배급문제 야기

    한류상품가 4년새 20배 뛰어… 한국식 관행 배급문제 야기

    ■요코타 SPO영업사업부장 |도쿄 류지영특파원| “이달부터 드라마 ‘궁’(2006년작) DVD를 출시했는데요. 한국에서 워낙 반응이 좋았던 작품이라 이곳에서도 판매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세트 당 3만 8000엔(51만원)이나 하지만 이번에 만든 2만 세트를 다 파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도쿄 롯폰기에 위치한 한류 콘텐츠 전문 배급사 SPO. 이곳에서 일하는 히로시 요코타 영상사업부장은 지금까지 50여편의 영화를 사들였고 매월 드라마도 1편씩을 배급하는 대표적인 ‘한국통’이다. 과연 콘텐츠 배급자가 생각하는 한류 콘텐츠의 문제점과 대안은 무엇일까.? “2004년 처음 한류 영화를 수입할 때만 해도 편당 1000만엔(1억3500만원)억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도 살 수 있는 작품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한류 콘텐츠의 배급 및 유통이 쉬웠죠. 하지만 한류가 인기를 얻으면서 가격이 20배 이상 치솟았습니다. 여기에 한국의 제작사 측에서 전에 없던 추가 로열티 계약(일본 내 흥행 실적에 따라 별도의 금액을 지불하는 계약)까지 요구하기 시작했고요. 당연히 콘텐츠 유통이 상당히 어려워질 수밖에 없었죠.˝ 지나친 콘텐츠 가격 상승으로 아시아에서 문화적 주도권을 급속히 잃어버린 80년대 홍콩과 90년대 일본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특히 작품성 검증없이 개봉됐던 일부 한류 영화들이 한류에 어느 정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일본에서 한국 콘텐츠 확보 경쟁이 심해지다보니 작품이 끝나기도 전에 판권을 사두는 업체들이 나타났어요. 영화의 경우 촬영도 하기 전에 사들이는 일도 비일비재했고요. 작품성 검증 없이 사들였던 영화들이 무차별적으로 개봉되다보니 한류 콘텐츠의 위상이 흔들리는 원인이 됐습니다.” 그는 한류 재건의 선결조건으로 콘텐츠에 대한 법률 제도 정비를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한국식 관행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일본 내 배급과정에서 문제점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예전보다는 덜하다고는 해도 한류 콘텐츠는 지금도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한국은 제작 과정에서 대부분의 문제를 구두로 해결하는 관행이 남아있는 탓인지 명확하게 법률관계를 표시하지 않고 콘텐츠를 판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령 드라마에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곡을 삽입한 사실을 뒤늦게 알려져 일본에서 재녹음을 하는 등 애를 먹기도 하죠. 제작사가 권리관계를 분명히 하지 않아 여러 명이 한 작품을 놓고 서로 ‘자신에게 일본 내 판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이러한 법률 문제가 해결되면 한류 콘텐츠는 좀 더 경쟁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superryu@seoul.co.kr <특별취재팀> 미래기획부 손성진부장(팀장)·이도운차장·박상숙·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 도쿄 박홍기·파리 이종수특파원, 국제부 박홍환차장·안동환·이재연기자
  • 왕년의 스타게임이 돌아왔다

    왕년의 스타게임이 돌아왔다

    “돌아와줘서 고맙다.”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게임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게임 방식이 변했거나 새 시리즈로 돌아왔다. 예전 그대로는 아니지만 즐겁게 게임했던 기억에 이끌려 다시 한번 찾을 수밖에 없다. 돌아온 인기게임의 대표주자는 ‘테트리스’다. 스트리트파이터나 비행슈팅게임들이 주류를 이루던 오락실에서 직사각형, 정사각형의 퍼즐이 떨어지는 모습은 이색적이었다. 몇 판을 깨야 나오는 러시아풍 음악과 춤은 한 번 본 것만으로도 몇 번이고 따라하거나 흥얼거릴 정도로 중독성이 있었다. 테트리스는 오락실에서 온라인게임으로까지 변신했지만 저작권 문제로 사라졌었다. 하지만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돌아온 테트리스는 국민 게임의 명성을 다시 이어가고 있다. 한게임은 테트리스 서비스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에 100만명의 이용자가 찾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인기 열풍의 분위기는 이미 서비스 첫날부터 예상됐다. 서비스 첫날에만 34만명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었다. 새로 나온 테트리스는 게임의 속도를 빠르게 했다. 물론 더 테트리스 컴퍼니는 세계적으로 속도 규정을 두고 있다. 하지만 한게임은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속도를 살짝 빠르게 조정했다.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인 ‘커맨드앤컨커:레드얼럿3’도 7년 만에 돌아왔다. 커맨드앤컨커 시리즈는 전 세계 2500만장이라는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게임이다. 그 중에서도 레드얼럿 시리즈는 커맨드앤컨커 시리즈의 정통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비록 스타크래프트라는 걸출한 게임에 밀려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의 왕자 자리를 내줬지만 이용자들에게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의 즐거움을 알려준 게임이다. 최신작인 레드얼럿3는 기존의 연합군과 소비에트 이외에 욱일제국이 등장한다. 인기도 여전해 지난달 예약판매에서는 시작 5일 만에 모두 매진되기도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日 대중음악계의 전설 ‘고무로’ 몰락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대중음악계의 ‘살아있는 신화’ 고무로 데쓰야(49)가 저작권을 미끼로 5억엔을 받아 챙긴 사기 혐의로 4일 오사카지검 특수부에 체포됐다. 고무로는 2006년 8월 다른 회사가 보유한 자신의 806곡에 대한 저작권을 넘기겠다며 10억엔에 가계약한 뒤 5억엔을 받았다. 그는 와세다대학을 중퇴한 뒤 1984년 그룹사운드 ‘티엠 네트워크‘를 결성하면서 데뷔했다. 특히 고무로의 곡을 받은 가수들은 하루아침에 ‘스타’로 떠오를 만큼 ‘히트곡 제조기’,‘미다스의 손’으로 꼽혔다. 일본의 톱가수 아무로 나미에, 티아르에프(TRF), 글로브 등 많은 가수들은 ‘고무로 패밀리’,‘고무로 사운드’ 등으로 불리고 있다. 아무로 나미에의 음반 ‘캔 유 셀러브레이트’ 등은 100만장 이상 팔린 ‘밀리언 셀러’로 기록됐다.2000년 오키나와 선진 8개국(G8) 정상회담의 이미지 곡을 직접 만들었다. 1995년부터 4년 연속 일본레코드 대상곡을 배출한 데다 그동안 CD판매량은 모두 1억 7000만장에 달하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1990년대 수많은 히트곡 덕에 재산이 100억엔을 넘었지만 아시아 가요시장을 겨냥한 사업 실패와 함께 이혼 위자료 및 양육비 등으로 수십억엔의 빚을 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연간 2억엔의 인세 수입도 이혼한 부인과 채권자들에게 압류당한 것으로 알려졌다.1996년과 97년 10억엔 이상의 세금을 내 고액 납세자 4위로 기록되기도 했다. 한때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하와이에 대저택을 소유한 데다 비행기의 일등석 전체를 이용하거나 호텔의 스위트룸의 한층 확보 등 숱한 화제를 낳기도 했다. 고무로는 검찰 조사에서 “변명할 수 없다. 반성한다. 형사책임을 받겠다.”고 진술했다. 일본 국민들은 이와 관련,“고무로의 음악이 방송을 타지 않는 날이 없다고 할 정도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설의 몰락이다. 정말 충격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hkpark@seoul.co.kr
  • ‘다음 연합군’ 네이버에 맞선다

    포털 다음이 위키미디어 재단과 제휴를 맺었다. 보유하고 있는 백과사전 콘텐츠를 한국어 위키백과에 모두 기증한다고 4일 밝혔다. 기증이 끝나면 네티즌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동으로 저술하는 개방형 백과사전인 위키백과의 한국어 항목은 현재 7만 6000여건에서 17만건으로 늘어난다. 대규모 ‘정보 기부’가 이뤄진 셈이다. 이렇게 늘어난 정보는 다음뿐 아니라 다른 포털에서도 검색할 수 있다. 정보를 한 개의 포털에 가두어 두지 않고 흐르게 하는 ‘개방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다음은 설명했다. 다음의 손경완 서비스총괄책임자(CPO)는 “이번에 다음이 보유한 콘텐츠 가운데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백과사전 콘텐츠를 위키백과에 기증하기로 한 것은 이익을 생각하고 내린 결정은 아니다.”라면서 “네티즌들이 참여와 공유에 대한 쾌감을 맛보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식을 공유할 체계화된 플랫폼이 없다 보니 남의 글을 퍼서 나르거나 불법 콘텐츠가 유통되는 일이 만연했다.”며 “다음의 개방화 전략이 장기적으로 한국의 인터넷 문화 자체를 크게 바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CPO는 “스스로 (위키백과에) 참여를 해봤는데, 잘못된 정보를 올렸을 때 수정해 주고 확장하는 과정을 접하면서 희열을 느꼈다.”고 소개했다. 위키피디아 창시자인 지미 웨일스 위키미디어재단 이사는 “다음과의 제휴로 한국의 네티즌들이 위키백과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콘텐츠를 늘려 줄 자발적인 참여자들이 ‘재미’를 느낄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번 제휴 외에도 다음은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이트간 위젯 서비스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오픈소셜’에 동참을 선언했다. 지난 8월에는 네티즌들끼리 질문과 답을 해 정보를 공유하는 ‘신지식’의 검색 데이터베이스(DB)를 구글코리아, 야후코리아, 엠파스 등과 공유하기로 했다. 모두 개방성을 위한 조치 가운데 하나라는 설명이다. 다음과 다른 포털업체들 사이의 DB공유와 오픈 소셜 바람은 업계 1위인 네이버를 노린 포석이라는 분석이 많다. 국내 검색시장의 80%를 점유한 네이버를 상대하기 위해 서로의 정보를 합치고, 사용자 중심의 정책을 편다는 얘기다. 반면 네이버는 다음의 ‘신지식’의 원조격인 ‘지식IN’의 DB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정보의 ‘광장’ 역할을 목표로 삼은 다음과 ‘플랫폼’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네이버의 차별화 지점이 ‘개방성’에 대한 자세에서 한 번 더 드러난 셈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檢 “네이버·다음 저작권 위반 방조”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의 저작권법 위반 방조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포털사이트들이 음원이 불법유통되도록 방조했다는 정황을 확보, 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황철규)관계자는 3일 “저작권 단체에서 여러 차례 요구했음에도 포털사이트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직·간접적인 수익구조 등을 따져봐야겠지만 일단 저작권법 위반 방조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배우 이범수 콘서트 열어

    배우 이범수가 환경보호를 위한 ‘그린 콘서트’에서 사회자 겸 가수로 깜짝 변신한다.  전작인 드라마 ‘온에어’에서 ‘취중진담’을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던 만큼 이범수의 변신이 팬들에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범수는 7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크링(KRING·금호건설 복합문화공간)에서 ‘이범수의 그린 콘서트’란 타이틀로 환경 보호 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  이 콘서트는 미국 할리우드에서 브래드 피트도 참여했던 행사다.  이범수는 공연에 대비해 가수 BMK로부터 혹독한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 외에 가수 김바다,제이 등이 콘서트에 참여한다.  이범수는 “하루에 한개 만이라도 종이컵을 안 쓰는 생활 속의 환경 실천 노력에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콘서트를 통해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입장료 1만원. 공연문의 (02)3497-9823.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SBS 저작권 행사는 김연아 해외홍보의 걸림돌?”   ‘고문기술자’ 이근안 목사로 회개의 삶 시작    추부길 “사이비 좌파들이 ‘컴도저’ MB 발목 잡아”   지하철 노선도 속에 “어, 동물들이 숨어있네!”  
  • 박찬호,기자회견서 여전히 ‘선발 의지’

     여전히 선발로 뛰고 싶다는 박찬호(LA다저스)의 강한 의지가 드러난 기자회견이었다.  박찬호는 31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선발로 뛸 수 있는 팀이 원한다면 가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의 지향점은 ‘선발 투수’임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몇 년 부진에 빠져있던 그는 올해 다저스에서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4승 4패 5홀드 2세이브(평균자책점 3.40)를 기록해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박찬호는 시속 150㎞가 넘는 직구를 던지는 등 전성기 못지 않은 구위를 선보이며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그러나 이 같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박찬호는 올 시즌 선발 안착에 실패했다. 수많은 국내 팬들의 바람과 달리 다저스의 조 토레 감독이 박찬호를 ‘땜질선발’과 롱릴리프, 셋업맨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박찬호는 “올해 구원투수와 선발 백업요원으로 잘했기 때문에 (내년에 다저스는 나를) 그런 쪽으로 활용할 것 같다.”며 자신의 선발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선발로도 잘 했고…. 선발이 필요한 팀에서 원한다면 가고 싶다.”며 이적을 통해서라도 선발 요원으로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찬호는 또 12월부터 공을 던지기 시작해 1월에 불펜 투구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선발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몸을 더 잘 만들어 놓아야 스프링캠프에서 젊은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향후 일정도 소개했다.  그는 지난 1994년 LA다저스에 입단하며 ‘한국인 최초 메이저 리거’의 성공신화를 썼다. 이후 19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둠으로써 IMF로 실의에 빠져있던 국민들의 용기를 주며 ‘한국인의 희망’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2002년 FA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후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먹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전전하며 방황하던 박찬호는 2007년말 친정인 LA다저스에 복귀, 맹활약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박찬호는 1개월 가량 한국에 머물며 박찬호기 야구대회 참가 등 일정을 소화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추신수 “때가 되면 김경문 감독과 함께 하고파”  [스포츠 라운지] 혼혈 설움 딛고 프로축구 2군 리그 MVP 오른 강수일  “SBS 저작권 행사는 김연아 해외홍보의 걸림돌?”  [주말탐방] ATP투어 이형택이 사는 법  지하철 노선도 속에 “어! 동물들이 숨어있네”  
  • 지하철 노선도 속에 “어! 동물들이 숨어있네”

    지하철 노선도 속에 “어! 동물들이 숨어있네”

      ‘서울 지하철 노선도 속 12 동물 그림’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서울시 지하철 경로가 표시된 노선표의 특정한 역들을 연결해 다람쥐, 코끼리 등을 그려 놓은 것으로, 모두 12마리의 동물이 그려져 있다.  배를 드러내고 누워 있는 해달, 웅크리고 앉은 고양이, 등에서 물을 뿜어내는 고래, 한쪽 집게발을 들어올린 꽃게 등 종류도 다양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와함께 마지막 12번째에는 ‘Guess’라고 적혀 있어 많은 네티즌들이 이 ‘글’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이 노선도는 지난 2006년 ‘김치샐러드’라는 네티즌이 처음 고안해 자신의 홈페이지(www.kimchisalad.net) 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네티즌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런던 지하철 노선도를 이용해 그림을 그린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에서도 잘 찾아보면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아서 만들어 본 것”이라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자신을 아티스트라고 소개한 김치샐러드는 “동물은 12마리가 아니라 총 14마리”라며 “여우 등을 추가시켜놨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12번째 동물 그림은 ‘학’으로 확인됐다.노선도에는 두 마리의 학이 날아들어 서로 몸을 밀착시키며 구애를 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블로그 등으로 퍼나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하철 안에서 동물을 찾으며 시간을 보내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았다.”며 즐거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노선도를 볼 때마다 복잡하다는 생각 밖에 안 했는데 아이디어가 대단하다.”며 “나도 한 번 찾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SBS 저작권 행사는 김연아 해외홍보의 걸림돌?” [뉴스in뉴스]“일제고사 꼭 봐야 해?”…여전히 들끓는 논란 ‘2008 올해의 야생사진’ BEST 작품 공개 [스포츠 라운지] 혼혈 설움 딛고 프로축구 2군 리그 MVP 오른 강수일
  • ‘고문기술자’ 이근안 목사로 회개의 삶 시작

    “이근안 목사님 성경 말씀처럼 거듭나셨으니 대한한국에서 가장 훌륭한 성직자가 되십시오.“ 30일 서울 동숭동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39명의 목사 안수식에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친 이근안(70)씨가 목사가 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노화욱씨는 블로그(blog.naver.com/shghkdnr)를 통해 “목사가 된 날 그의 모습은 너무 행복하고 밝아 보였다. 파란만장한 인생유전 뒤에 이제 편안한 그의 모습에서 노년의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 이 시대 이념과 정치의 희생자 대공수사관 이근안은 다시 태어나 목사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노화욱씨는 1979년 고정간첩을 수사하기 위해 현대중공업에 위장취업한 이근안씨를 울산에서 처음 만났다고 개인적인 인연을 밝혔다.석달간 룸메이트로 한방에서 지내면서 인간성이 풍부하고, 외모와는 달리 인정이 많고 자상했으며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비상했던 이씨를 형님처럼 따랐다고 회고했다.  이씨가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동안 아무도 돌보지 않아 집은 가난했고 아들은 불행하게 죽었다고 노씨는 전했다. 가끔 교도소로 면회를 갔다는 노씨는 “그는 나에게 고마워하며 몇가지 중요한 진실을 얘기했다. 정치권에 의해 순수 대공이 공안에 끌려드는 안타까움도 토로했다. 그는 재소 중 종교에 귀의해 석방 이후 신학대학원을 다녔다. 생계가 어려워 아내와 새벽마다 아파트 공병과 폐지를 수거하며 살았다. 그는 전국 각지를 돌며 열심히 신앙간증을 했다. 그런 와중에도 장애인과 노인들의 재활치료를 위한 자격증도 땄다.”고 그간 이씨의 인생 역정을 설명했다.  이근안씨는 1985년 당시 민청학련 의장이던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많은 인사들을 고문해 89년 공개수배가 됐다. 지난 99년 10월 다락방에서 내려와 자수해 징역 7년형을 확정받고 여주교도소에서 복역하다 2006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국제중 가결 사전논의 의혹…공정택 퇴진 나설 것” 기획재정부의 아고라 활동에 네티즌 ‘냉소’ “SBS 저작권 행사는 김연아 해외홍보의 걸림돌?” [주말탐방] ATP투어 이형택이 사는 법 지하철 노선도 속에 “어! 동물들이 숨어있네”
  • “SBS의 ISU 저작권 행사가 김연아를 죽인다”

    SBS가 국제빙상연맹(ISU)과 2008년 7월 이후 ISU의 모든 국제경기에 대한 국내 스트리밍 판권계약을 맺고 30일 인터넷 사이트에서 김연아 선수의 경기 동영상을 삭제하자 네티즌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동영상 업로드 서비스업체인 엠엔캐스트에는 현재 ‘2008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1차-스케이트 아메리카’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열연한 경기 영상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SBS 게시판으로 몰려 가 “세계인이 공유하는 유튜브 사이트에서 왜 김연아 영상을 삭제하는가. 외국인이 김연아 영상을 생중계로밖에 보지 못한다면 한국 피겨는 망한다.” “요즘은 tv보다 인터넷으로 영상을 더 많이 보는데 인터넷 영상 삭제는 해외 피겨팬들에게 김연아 선수를 제대로 알리지 못하는 결과가 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피겨스케이트 팬을 자처한 류공주씨는 “30억의 거금을 주고 2010년까지 피겨방송을 독점한 SBS는 아이스댄싱, 페어, 남자싱글은 당연하다는듯 잘라버리고 제대로 경기를 중계한 적이 없다. 피겨 저변이 확대된 것은 인터넷에 올라 온 동영상 덕분이었고 유튜브는 해외에 연아 선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창구였는데 조회수가 가장 높은 영상은 이미 삭제됐다.”며 분노감을 표했다.   SBS는 지난 5월 김연아 선수를 주인공으로 한 ‘더 스타쇼’란 방송을 제작, 방송 중에 김 선수가 부른 ‘소녀시대’의 노래를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유료로 판매해 ‘돈벌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SBS는 “네티즌 사이에 김연아의 노래가 인기가 높자 음원 사이트에서 요청이 들어와 김 선수의 소속사인 IB스포츠에 제의해 판매하게 된 것”이라며 “김연아 선수를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요청이 많아 그에 부응한 팬서비스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었다.  한편 SBS는 피겨 팬들의 요청에 의해 인터넷으로만 생중계했던 ‘2008 피겨 그랑프리 1차-스케이트 아메리카’ 갈라쇼를 30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뉴스in뉴스]“일제고사 꼭 봐야 해?”…여전히 들끓는 논란    “일부 학교·학원 유착,학생 보내고 소개비 챙겨…”   ”거짓말 해명 강병규는 ‘비타민’을 떠나라”   이명박 대통령 공약 ‘747’이 주가로 현실화?   MB지지율 ‘답보’…“증오보다 더 무서운 무관심”    
  • 통계·강좌신청 등 업무 ‘원스톱’

    통계·강좌신청 등 업무 ‘원스톱’

    중랑구가 주민자치센터의 기본적인 업무부터 현황, 통계, 강좌신청, 강의확인증 발급 등 모든 업무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를 개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다른 자치센터와 호환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목된다. 27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업무를 통합해 관리하는 ‘주민자치센터 관리시스템’을 만들고, 이에 대한 설명회를 28일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다. ●강좌 신청 집에서 클릭 한번에 가능 이 관리시스템은 수작업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비효율성과 직접 현장에 가서 수강신청 등을 해야하는 주민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문병권 구청장은 “자치단체의 산발적인 개발로 인한 예산 낭비를 없애고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시스템 도입을 못했던 기관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에 착수했다.”면서 “주민자치센터 관리시스템을 보급해 지방자치단체간의 행정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랑구가 만든 주민자치센터 관리시스템은 30여종의 수기대장을 전산화하고 현황보고, 운영통계, 회계 등 단순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처리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잡무를 처리하는 데 직원 1인당 평균 2시간을 소비하던 것이 1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강좌를 듣고자 하는 주민들은 강좌 신청, 강의 확인증 발급, 강사 지원 등 기존에 자치센터를 방문해야 해결할 수 있었던 업무를 이 관리시스템을 통해 안방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일부 자치단체에서도 비슷한 관리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저작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프로그램 호환 불가, 도입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다른 자치단체와 프로그램 교류를 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도 날려버렸다. 구가 관리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것은 지난 4월. 오랜 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용형 관리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자치센터 총괄담당과 센터담당 등 현장 실무자를 개발팀에 투입하고 개발 정보화 담당자, 프로그램 개발 외부전문가 등 9명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도입 비용 부담·호환불가 등 문제점 해결 자치센터 업무프로세스 개선방안을 연구하고, 데이터베이스 구조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시스템 설계 등 개발에 들어간 비용은 5000만원선. 이렇게 만들어진 관리시스템의 도입비용은 운영 서버, 인터넷솔루션 등에 2000만원 정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자치단체에는 기능개선 비용을 별도로 받지 않고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28일 서울시, 수도권 자치센터 업무 담당자와 전산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포시에스, 한국IBM과 공동으로 자치센터관리시스템 구축 사례발표와 보급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구는 희망하는 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관리시스템을 완성하고, 내년 1월부터 전국 자치단체에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시각장애인용 책 녹음 저작권 정부가 해결을”

    사법시험 사상 최초로 시각장애를 딛고 2차시험에 합격한 최영(27)씨의 뒤에는 그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복지재단과 시각장애인이 개발한 문서 음성화 프로그램이 있었다. ‘리더를 키운다.’는 비전으로 공부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지원하고 있는 정인욱 복지재단은 1993년 국민들에게 장작 대신 연탄을 연료로 공급해 삼림의 황폐화를 막은 고(故) 정인욱(1999년 별세) 강원산업 회장이 설립했다. 지금은 고인의 맏딸인 정영자(68)씨가 이사장을 맡아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맹학교 앞에 살았던 고 정 회장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20여년간 책 녹음봉사를 했고, 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그 뜻을 이어받아 2004년부터 법전 및 관련 서적을 텍스트 파일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다. 저작권 문제로 출판사에서 파일을 넘겨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각종 서적의 글씨 하나하나를 모두 컴퓨터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재단은 엘리트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맹학교 지원과 점자번역사업, 문화예술, 복지 등 시각장애인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전반의 사업을 펼쳐 가고 있다. 또 매년 시각장애 고등학생 10명, 대학생 3명을 선발해 해외로 어학연수를 보내기도 한다. 재단의 지원을 받는 김정호(37·서울대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씨는 동료 3명과 함께 텍스트 파일 음성화 프로그램인 ‘스크린 리더’를 개발했고, 이 프로그램은 최영씨가 합격의 영광을 안게 만든 원동력이 됐다. 김씨는 22일 최씨의 합격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면서 “기술의 발전을 통해 장애인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된 상징적인 계기”라면서 “정부가 나서 저작권 문제만 해결해 준다면 제2, 제3의 최씨가 줄이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시련에 꿈접고 싶었지만 굴복할 수 없었다”

    “법률서적의 한 글자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이젠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고교시절 망막색소변성증 진단 시각장애인으로는 사법시험 사상 처음으로 2차 시험에 합격했다는 통보를 21일 법무부로부터 받은 최영(27)씨는 기자와 만나 “시력을 잃고 사법시험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남 중 장남인 그는 고교 시절인 1999년 병원에서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았다. 재수 끝에 서울대 법대에 합격한 그의 시력은 점점 나빠졌다. 오른쪽 눈은 아예 볼수 없었고 왼쪽 눈의 시력은 0.2~0.3 정도였고 시야가 10도 이하로 좁아져 사물을 구별하기 어려웠다. 시력장애 3급2호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시력이 계속 나빠져 책 한 페이지 넘기기가 어려웠다.”면서 “2005년 1차 사법시험을 치고 그만둘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각장애를 타고나지 않았기에 점자를 읽기도 어려웠던 탓이다. 하지만 장애에 굴복할 수는 없었다. 대학 후배로 시각장애인이 들어오면서 시각장애인 프로그램 이용법을 배웠다. 그는 일본처럼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 지원을 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법무부는 2006년 사법시험에 문제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했고, 그는 여기에 용기를 얻었다. ●음성 교재로 독학… ‘5전6기´ 시중 고시학원의 강의를 녹음한 테이프를 구입해 들었다. 한 재단은 최씨가 들을 법학 교재 한 권을 음성낭독 기능이 있는 컴퓨터에 서너달씩 걸려서 입력해줬다. 남들보다 공부 시간이 3~4배 더 걸렸지만 테이프를 듣고 또 들었다. 최씨는 “강의를 듣고 난 뒤 10분도 안돼 내용을 까먹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면서 “무식하리만큼 반복하다 보니 처음에 어려웠던 내용도 차츰 기억되기 시작했다.”고 합격의 비결을 전했다. 최씨는 2007년 1차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6번째 도전한 끝에 성공한 것이다. 그리고 1년만에 시각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2차시험을 통과했다. 그는 쏟아지는 축하와 관심에 “아직 3차 면접도 남았어요. 최종합격한 것도 아닌데...”라며 겸손해했다. 최씨는 미래의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진 않았지만 미국에는 이미 250여명, 일본에는 3명의 시각장애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그 분들의 활동을 살펴보고 조언을 얻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들에게도 읽을 권리가 보장됐으면 한다.”면서 “저작권 문제로 음성파일로 변환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많은데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흥행 영화제목 TV서 재활용?

    영화 뜨면 TV에 재활용한다? 제목짓기는 제작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과제 중 하나다. 특히 영화 마케팅에서는 제목 하나가 작품의 흥행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제작자들이 좋은 제목의 조건으로 ‘기억하기 쉽고 입에 달라붙는 것’을 꼽는다. 의미가 좋아도 사람들이 기억을 하지 못하거나 어려우면 소용이 없다는 것. 그래서 제작자들은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제목을 발굴하려 애쓰면서도 과거 히트했던 제목을 다시 사용함으로써 ‘안전’을 기하기도 한다.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중 가장 대표적인 제목 ‘재활용’ 사례는 윤정희·박시후 주연의 SBS TV 주말드라마 ‘가문의 영광’이다. 국내에서 ‘가문의 영광’은 2002년 500만 관객을 돌파한 김정은·정준호 주연의 코미디 영화로 대표된다. 영화 ‘가문의 영광’은 1편의 흥행에 힘입어 3편까지 제작됐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가문의 영광’하면 이 영화 시리즈를 떠올린다. 하지만 그 전에 시트콤이 먼저다. 2000년 3개월간 방송됐던 신애라, 변우민 주연의 MBC TV 시트콤이 시초다. 그런데 앞선 두 작품이 코미디였던 것과 달리 드라마 ‘가문의 영광’은 명문 종가를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다. ‘가문의 영광’의 허웅 SBS CP는 “이미 나온 제목이라 고민을 했지만 드라마 내용을 표현하는 데 이보다 더 좋은 제목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우리 드라마는 코미디가 아니지만 6개월 간 긴 호흡으로 방송되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드라마가 어떤 내용이라는 것을 설명할 시간이 충분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영화 ‘가문의 영광’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사실 우리가 영화 제목을 지을 때는 같은 이름의 시트콤이 있는 줄은 몰랐다.”면서 “하지만 누구도 제목에 대해 저작권 등록을 해놓지 않아 이렇게 같은 제목의 작품이 계속 나오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너는 내 운명’이라는 제목도 인기다. 현재 방송 중인 KBS 1TV 일일극의 제목이면서, 같은 제목으로 2005년에는 전도연·황정민 주연의 영화가, 1979년에는 원미경·이영하 주연의 영화가 제작됐다. 지난달 막을 내린 SBS TV ‘조강지처클럽’은 1996년 골디 혼·베트 미들러·다이앤 키튼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조강지처클럽(The First Wives Club)’과 이름도 같고 조강지처들이 남편에게 복수한다는 콘셉트도 같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불법복제방지 아이디어 현상 공모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영화인협의회(이하 영화인협의회)’는 영화 저작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총 상금 860만원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공모 대상은 1분 내외의 영상물로 제작 가능한 아이디어나 시놉시스, 시나리오, 콘티 등으로 27일까지 홈페이지(idea.adesign.co.kr)에서 출품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 1편에는 200만원, 최우수상 2편에는 각 100만원, 우수상 3편에는 각 70만원, 장려상 5편에는 각 50만원이 주어진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1분 내외의 영화로 제작돼 저작권 교육 및 홍보를 위한 DVD로 배포된다.(02)2267-9983.
  • ‘최진실 자서전’ 무단 재출간 논란

    고(故) 최진실이 10년 전 썼던 자서전 성격의 책이 사후 10여일 만에 재출간됐다. 하지만 유족측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논란이 예상된다. 출판사 책이있는마을은 15일 ‘최진실 라이프 스토리’라는 부제를 붙여 ‘그래, 오늘 하루도 진실하게 살자’를 펴냈다. 책에는 ‘죽는 날까지 드라마틱하게 살고 싶어했던 여자, 그녀가 이 세상에 남기고 간 마지막 필모그래피!’라는 띠 포장이 둘러져 있다.지난 10일 초판이 나온 이 책은 최진실의 서명과 함께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어언 20년이 넘었다.’는 문장으로 시작한 머리말이 있고, 뒷부분에는 그를 최근에 만나거나 인터뷰했던 기자 세 명의 글이 실려 있다. 그러나 새로 나온 책 어디에도 재발간했다는 설명은 없다. 특히 유족 측은 이 책의 재발간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점. 고인의 전 소속사인 SBM은 “너무 황당하다. 어떻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이렇게 책을 다시 낼 수가 있나. 고인을 이용한 상술로밖에 안 보인다. 책이 나온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책이있는마을 측은 “1998년 최진실씨 측과 계약을 맺을 당시 저작권은 5년을 기본으로 삼되 그 이후에는 매년 1년씩 연장하는 것으로 했다.그런데 도중에 해지하겠다는 통보가 없으면 자동 연장하는 것으로 돼 있기 때문에 이번 재발간에 법적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고인의 팬들의 요청이 있어 책을 다시 발간하게 됐다.”면서 “유족 측과 연락을 하려 했지만 상중이라 경황이 없는 것도 같았고 연락도 잘 안돼 책이 나오면 찾아가려고 했다.”고 덧붙였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네이버·다음 음악파일 불법 유통 혐의 압수수색

    검찰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된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황철규)는 7일 경기도 분당에 있는 NHN 주식회사(대표 최휘영) 본사와 서울 서초동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 서울사무소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비롯해 두 곳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불법 음악파일 유통 모니터링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앞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 7월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포털사이트들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협회는 “올 1월부터 포털 쪽에 블로그와 카페 등을 통한 음악 파일의 복제·전송 문제를 시정해 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개선되지 않아 저작권 침해를 방조한 혐의로 법적 책임을 묻게 됐다.”고 밝혔다. 음악의 경우 영화에 비해 파일 용량이 작아 업·다운 로드가 비교적 쉽기 때문에 그동안 블로그, 카페 등이 음악파일 불법 유통의 온상으로 지적돼 왔다. 웹하드나 P2P 사이트 등에 비해 유통이 더 쉽게 이뤄져 저작권 침해 소지가 높은 이유다. 저작권보호센터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저작권 침해방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불법 음악물 거래량(2006년 기준)은 185억여곡, 피해 규모는 286억여원에 이른다.2006년 한 해 온라인에서 유통된 불법 음악물은 P2P를 통한 유통량이 100억 7000만여곡으로 가장 많고 웹하드 60억 3000만여곡, 포털 24억 2000만여곡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포털은 다른 온라인 유통 경로와 달리 불법물 이용이 대부분 무료로 이뤄지는 특징이 있었다. 검찰은 이미 고소인 쪽 조사를 끝마친 상태로 이번 압수수색은 피고소인 쪽인 다음과 네이버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포털사이트의 책임에 대해 아직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이번 수사 결과에 따른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신중한 법리검토를 선행한 뒤 죄가 있는지를 따질 것”이라고 전했다. 홍성규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국감 말말말]

    ●보건복지위 -“아나운서 출신이라 1분에 원고를 몇 장 읽는지도 알고 있다.”(선진과 창조의 모임 변웅전 위원장, 정하균 의원이 느린 말투에 위원장 직권으로 4분을 더 줬다며) -“이번 사태에선 식약청만 있고 복지부가 없었다. 숨어 있던 것 아니냐.”(민주당 최영희 의원, 멜라민 사태와 관련해 복지부가 역할을 못했다며) -“숨어 있지 않았다. 식약청장으로부터 사전, 사후 보고를 받고 적절한 대책을 세웠다.”(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민주당 최영희 의원의 ‘숨어 있었다.’는 표현에 발끈하며)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 -“도둑을 처벌하는 것을 넘어서 경비, 집주인까지 사형시키는 것”(민주당 천정배 의원, 저작권법 개정안이 ‘과잉 처벌’이라고 지적하면서) -“한나라당이 사이버 모욕죄 도입한다더니 표정 모욕죄까지…”(민주당 전병헌 의원,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회의장에 배석한 보좌진의 표정을 문제삼자) ●외교통상통일위 -“통일부 장관이 영혼을 팔았기 때문에 10·4 공동선언 등에 대해 입장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 통일부 장관이 ‘햇볕정책’ 전도사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 국산 캐릭터 피규어 제작 서울시 최고 1억원 지원

    국산 캐릭터 피규어 제작 서울시 최고 1억원 지원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만화나 온라인 게임 등에 등장하는 국산 캐릭터 ‘피규어(figure:캐릭터를 축소해 만든 모형인형)’의 제작 지원에 나선다. 6일 진흥원은 피규어 1종당 총제작비의 75% 이내에서 3000만원까지, 프로젝트당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산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의 저작권자와 면허 보유업체 또는 저작권자로부터 동의를 얻어 피규어를 제작하려는 업체다. 지원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작품 제작을 끝내야 한다. 작품 만들기를 도중에 포기할 경우 이자를 포함해 지원금 전액을 환불해야 한다. 신청자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www.ani.seoul.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16∼17일 센터 디지털콘텐츠팀에 제출하면 된다. 진흥원은 올 상반기 ‘로보트태권브이’,‘뿌까’ 등 국내 만화, 애니, 게임캐릭터와 관련된 7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3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했다. 이들의 피규어 상품은 올 연말이나 내년 초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 1초에 1만원씩 번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작가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영국 조앤 롤링(43)으로 3억달러(약 3670억원)를 챙겼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과 영국 더 타임스는 3일 소득 상위 10명의 작가를 소개했다. 해리포터는 전 세계적으로 3억 7500만권이 팔렸으며 롤링은 영화 저작권도 보유하고 있다. 그녀는 초당 1만원, 주당 60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한때 싱글맘으로 정부 보조금을 받아 생활해야 했던 롤링의 재산은 5억 6000만파운드(1조 2000억원)에 이른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5편의 해리포터 시리즈가 올린 22억파운드의 박스 오피스 매상은 007 제임스 본드 22편(21억 8000만파운드)과 스타워스 시리즈 6편(20억 800만파운드)보다도 많다. 2위는 ‘스파이더 게임’ 등 범죄 스릴러 작가 제임스 패터슨으로 지난해 5000만달러(약 611억원)를 벌었다.3위는 ‘샤이닝´ 등 호러의 제왕으로 불리는 스티븐 킹으로 4500만달러,4위는 정치 스릴러 작가인 톰 클랜시로 3500만달러,5위는 로맨틱 소설을 쓰는 대니얼 스틸의 3000만달러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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