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저작권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백신접종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가중처벌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홍준표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62
  • 2兆 홍보 효과? 화염 휩싸인 서울?… ‘어벤져스2’ 촬영 회의론

    보름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시내 교통흐름을 ‘들었다 놨다’ 할 영화 ‘어벤져스2’ 촬영을 놓고 막대한 불편을 감수하는 만큼 소득이 있을지 득실을 따지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촬영을 유치한 정부 측에서는 향후 2조원의 국가브랜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나 이 전망이 과장됐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어벤져스2’가 내년 전 세계에 걸쳐 상영되면 국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연간 약 62만명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관광수익이 약 87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촬영한 뉴질랜드가 영화 개봉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5.6% 증가한 선례를 그대로 적용한 예상치다. 그러나 영화계에서는 “뉴질랜드의 대자연을 수려한 영상에 담은 ‘반지의 제왕’과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리는 ‘어벤져스2’를 단순 비교해 관광 효과를 예측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한 영화배급사 관계자는 “영화는 드라마보다 개별 장면이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도시나 거리의 모습이 인상 깊게 그려지기 어렵다”고 짚었다. 촬영 장소가 강남대로와 월드컵북로 등 관광 랜드마크와는 거리가 먼 곳들이라는 점도 한계다. 이번 촬영을 계기로 로케이션 지원에 대한 제도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도심 등 촬영 장소 지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형평성 시비를 없애야 한다. 만약 한국영화였다면 아무리 대작이었어도 열흘 넘게 서울시내 주요도로를 막을 수 있었겠냐”는 지적이 많다. 시민들의 불편을 감수하고 촬영되는 영화가 서울의 모습을 얼마나 제대로 담아낼 것인지가 현재로선 가장 큰 관심사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과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서울의 어떤 장면을 화면에최소 몇 분 노출해 줄 것인지 등 우리 측이 별도로 요청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줄거리는 한국 출신의 과학자가 새로운 무기를 만들자 외계인이 이를 탈취하기 위해 서울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역시 정확하지 않다. 영화사이트 IMDB에도 지구의 영웅들이 다시 모여 지능로봇 울트론과 대결한다는 한 줄짜리 시놉시스가 공식적으로 알려진 내용의 전부다. 일각에서는 “제작사의 처분만 믿었다가는 부서지고 화염에 휩싸인 ‘이상한 서울’을 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어벤져스2’ 한 관계자는 “마블 측이 서울을 최첨단 IT 도시로 그리겠다고 공언한 만큼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제작사 쪽의 촬영협조 요구사항은 구체적이고 ‘깐깐’하다. 촬영장 주변에서 부주의한 행동을 했다가는 할리우드 제작사로부터 소송을 당할 수도 있다. 제작사 측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촬영 현장에 방해가 되는 일체의 행위 ▲초상권과 저작권에 위배되는 일체의 행위 등을 주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투자배급사인 월트디즈니코리아는 “배우와 현장 스태프들의 초상권과 영화 저작권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촬영 현장에 관한 내용이 언론에 유출될 경우 해당 촬영분이 영화에서 편집(삭제)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촬영 현장에 대해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려는 모습이다. 30일 통제된 마포대교와 달리 새달 6일 강남대로 촬영 때는 반대차로(교보타워 사거리→강남역 사거리)가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현장을 구경하고 촬영하려는 시민들과 이를 통제하려는 제작사 측의 신경전이 극에 달할 전망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독립기념관장, 김옥균 글씨 소장… 홍문종, 사자·기린 박제 등 등록

    28일 공개된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의 재산 내용을 보면 부동산·예금·주식 외에도 지식재산권·유물·가축·동물 박제 등의 이색 재산이 눈길을 끈다. 골프·헬스·콘도 회원권과 금·보석은 보편적 재산으로 자리 잡았고 지재권은 늘고 있는 추세다. 정홍원 국무총리,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이헌수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양승태 대법원장 등은 최고 수억원짜리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은 각각 배우자의 3000만원 상당의 3캐럿짜리 다이아몬드와 1850만원 하는 1.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 2개를 신고했다. 최용덕 인천 시의원은 금만 7500g(4억 3730만원 상당)을 보유했다. 김능진 독립기념관장은 김옥균이 1882년 쓴 서예작품,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1700년대 그려진 민화, 위성락 주러시아 대사는 시인 서정주와 화백 김상학이 1986년 그린 시화를 신고했다.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꽃’ 그림으로 유명한 김종학 화백의 작품 1점(5000만원)을 신고했다. 정몽준 의원도 총 8점의 예술품을 1억 9193만원으로 신고했다. 주광덕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각각 1930년대와 1690년대 제작된 비올라와 첼로를 신고했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동물 박제 6점(그레이트 쿠두, 일런드, 누, 사자, 버펄로, 기린)과 아프리카 관련 조각품 7점을 신고했다. 사자 박제는 3000만원, 기린 박제는 2500만원에 달한다.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학 총장,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조윤선 여가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저작 재산권을 등록했다. 유 전 장관은 책 ‘여우와 고슴도치’로 2664만원의 소득을, 조 장관은 책 2권의 인세 수입 3363만원을 저작권 수입으로 신고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근 저서인 ‘1219 끝이 시작이다’로 벌어들인 소득이 1934만원이다. 허경태 산림청 녹색사업단장은 댐 건설 등과 관련한 특허권 23개, 의장권 26개를 보유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법원 “대한항공 ‘솔섬’ 광고 저작권 침해 아니다”

    법원이 대한항공의 광고가 영국 사진 작가 마이클 케나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자연 경관을 촬영하는 방식은 저작권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아이디어로 봤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3부(부장 심우용)는 27일 케나의 한국 에이전시인 공근혜갤러리 공근혜 대표가 대한항공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케나는 2007년 강원 삼척시 원덕읍의 한 섬을 촬영했다. ‘솔섬’(정식 명칭은 속섬)이라는 제목의 작품이다. 재판부는 대한항공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동일한 피사체를 촬영하는 경우 이미 존재하는 자연물이나 풍경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촬영하느냐의 선택은 일종의 아이디어로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측은 “대한항공이 어떤 위법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 밝혀져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4431원 때문에”… 법정 가는 교과서

    “4431원 때문에”… 법정 가는 교과서

    # “A출판사는 교과서 뒤에 스티커를 넣고 교사들에게는 수십억원의 개발비를 들인 멀티미디어 교구를 무료로 배포했다. 교과서와 관련 없는 비용인데 원가에 편입시켰다.”(교육부) “이명박 정부는 ‘교과서 선진화 정책’을 폈고 박근혜 대통령은 공약으로 ‘참고서가 필요 없는 친절한 교과서’를 내세웠다. 그런데 이제 와서 수업 질 제고를 위한 활동을 교과서 원가에 반영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검인정교과서협회 특별대책위) # “B출판사는 예상 발행 부수를 3만부로 정해 교과서 개발에 들어간 비용과 이윤을 3만부로 나눠 교과서 한권 값을 결정했다. 그런데 19만부 가까이 교과서를 공급해 16만부에 대한 추가 이윤이 생기게 됐다.”(교육부) “예상 발행 부수인 3만부를 채우지 못한 교과서도 많다. 그렇다면 이 교과서 가격은 높여야 하는가.”(대책위) 교육부는 27일 2014학년도 적용 신간 교과서 133권과 교사용 지도서 42권에 대해 가격 조정 명령을 내리며 이 같은 여러 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반면 출판사들은 “교육부가 없는 규제를 만들어 교육기업을 고사시키고 교과서 개발에 참여하는 수천명의 일자리를 앞장서서 없애고 있다”며 반발했다. 양측 모두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교과서 품귀 상황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교과서 가격을 둘러싼 양측의 충돌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다. 출판사가 얻는 과대한 이윤 때문에 학부모 부담이 그만큼 가중되는지가 첫째 쟁점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중학교 검정도서 14종 147권은 출판사가 받고자 하는 평균 희망가격인 8152원의 96.2% 수준인 7846원에 가격이 결정됐는데, 당시 교육부가 4953원을 권고했지만 출판사들이 거부했다”면서 “출판사 자율에 맡기면 교과서값이 급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가격 조정 명령이 실행되면 고교생을 둔 가계에서 평균 5만원 정도씩 가격 인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출판사들은 종이 질, 개발비, 저작권료, 교사들에게 무료 제공한 수업 교구 등을 감안했을 때 수익률이 높지 않다고 반박했다. 둘째 쟁점은 교육부의 정책 변경이 적절한지에 관한 것이다. 가격 상승의 근거가 된 ‘교과서 가격 자율제’를 2010년 도입한 주체가 교육부의 전신인 교육과학기술부였기 때문이다. 금성출판사 대표인 김인호 검인정교과서협회 특별대책위원장은 “업체 간 판매 경쟁으로 교과서 가격을 과도하게 올리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데 교육부가 소급 입법까지 해 가며 가격을 낮춘 것은 과잉 규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정부에서는 자율 가격제가 국정과제였기 때문에 과도한 인상률이 용인된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에라도 부당한 교과서 가격을 정상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맞섰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유럽 출판 중심에서 한국 출판 경쟁력 찾는다

    유럽 출판 중심에서 한국 출판 경쟁력 찾는다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판업계가 ‘출판 한류’로 해외에서 활로를 모색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문학번역원, 주영 한국문화원, 한국예술위원회 등과 힘을 모아 오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리는 제43회 런던도서전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마켓 포커스관을 설치, 운영한다. 출판 전문인만 참여하는 런던도서전은 상반기에 열리는 해외 도서전 중에서 저작권 교류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행사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3일간 55개국 1500여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방문객 수가 2만 5000명을 넘어섰다. 고영수 출협 회장은 “외수시장 개척과 출판 콘텐츠의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출판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큰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16㎡ 규모로 꾸미는 마켓포커스관은 ‘마음을 여는 책, 미래를 여는 문’을 주제로 삼았다. 이곳에 알에이치코리아 등 출판사 10곳과 인쇄업체, 북잼 등 전자출판업체 7곳이 참가해 저작권 상담을 진행하는 비즈니스관과 한국근현대문학사 특별전과 웹툰·만화 홍보관 등이 설치되는 특별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전시 기간 중 이벤트홀에서는 장르별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작가특별전도 마련된다. 올해 런던도서전에는 소설가 황석영, 이문열, 신경숙, 김영하, 김인숙, 이승우, 한강, 시인 김혜순, 아동문학 작가 황선미, 웹툰 작가 윤태호 등이 참가한다. 지난 13일부터 4일간 독일 라이프치히 국제전시관에서 열린 2014년 라이프치히도서전에서는 한국관특별전이 열렸다. 국제문화도시교류협회(국도협)가 주관한 특별전의 주제는 ‘한식(韓食), 자연의 지혜로 빚은 점잖은 음식’으로, 자연과 인간은 하나라는 동양사상에 근거한 자연식을 추구해 온 한국의 식 문화를 담은 서적 150여점이 소개됐다. 특히 1460년 필사된 ‘식료찬료’ 원본, ‘고사신서’ 목판본, ‘음식디미방’ ‘규합총서’ 등 음식 관련 고문헌 원본 및 영인본과 ‘조선요리제법’(1937년) 등의 근대 요리 관련 문헌, 한국전쟁 이후 외국인들이 만든 외국어로 된 한국 음식 조리서 등 희귀 자료들이 관심을 모았다. 이기웅 국도협 이사장은 “지금까지 시도됐던 한국 문화 알리기와 다르게 책을 매개로 한국을 알린다는 점에서 유럽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2023년까지 사업을 지속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출판산업의 가능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애마부인 列傳1 ‘원조’ 안소영

    애마부인 列傳1 ‘원조’ 안소영

    1982년 2월 6일 영화 ‘애마부인’이 개봉됐다. 외설적인 배우의 포즈를 담은 포스터엔 ‘완전성인영화의 화려한 팡파레’라는 문구를 담았다. 억압된 사회 분위기 속에 ‘애마부인’은 관객 31만 5000명을 동원, 그 해 흥행 1위에 올랐다. 또 안소영이라는 글래머 스타를 낳았다. 안소영은 ‘애마부인’ 한 편으로 에로영화의 뮤즈로 떠올랐다. 당시 23세다. 안소영은 ‘애마부인’ 이후 1982~83년까지 무려 7편의 영화를 찍었을 정도다. ‘애마부인’은 국내 최초의 심야영화라는 기록과 함께 1996년까지 13편이나 제작돼 ‘국내 최장 시리즈’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안소영은 ‘애마부인’이 한창 관객몰이를 하던 6월 27일자 선데이서울 제706호에 하얀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했다. 표지에는 ‘어디서나 자신 있게 옷을 벗을 수 있다는 안소영의 섹시포즈’라는 설명이 곁들여 있다. ‘안녕하세요’라는 화보의 사진설명에도 “이제 누가 뭐래도 한국 최고의 글래머. 19살에 영화계에 데뷔. 풍만한 앞가슴(35인치)으로 출세가도를 달리는 안소영이 영화 ‘애마부인’에서 다시 한번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과연’하고”라고 적고 있다. 안소영은 한동안 미국 생활 등으로 대중 앞에 나서지 않다가 지난 2월 MBC 프로그램에 출연, “(‘애마부인’ 촬영 때) 안장도 놓지 않은 말에 누드로 올라 타 많은 양의 하혈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선데이서울 82년6월27일] ●이 기사에 대한 저작권, 판권 등 지적재산권은 서울신문의 소유입니다. 무단 전재, 복사, 저장, 전송, 개작 등은 관련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 지역축제 지재권 관리 ‘강 건너 불’

    전국 자치단체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축제를 개발, 활용하고 있지만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관리는 소홀해 향후 권리분쟁 우려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전국 244개 지자체에서 진행 중인 지역축제는 1092개에 달하나 지역축제 명칭을 상표 출원한 지자체는 53개, 60여건(210개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축제의 지재권을 확보한 뒤 마케팅과 연계 활용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자체도 있다. 강원 화천의 ‘산천어축제’는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40여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6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충남 보령의 ‘머드축제’는 월스트리트저널과 CNN 등에 인기 있는 축제로 소개됐다. 그러나 대부분 지자체는 지역축제의 명칭에 대한 지재권 관리에 무관심하고 갖가지 분쟁이 잇따르면서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 경남 진주시와 서울시는 ‘남강유등축제’와 ‘서울등축제’를 둘러싸고 베끼기 등 저작권 침해 문제로 마찰을 빚었다. 새해 첫날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해맞이’ 행사는 개인이 연예 관련업에 상표 등록 후 해맞이를 준비하던 일부 지자체에 경고장을 보내 개인과 지자체 간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야생화 사진 北어린이 풍진 예방에 쓰여 기뻐”

    “야생화 사진 北어린이 풍진 예방에 쓰여 기뻐”

    “사진을 파는 전시회가 아닙니다. 기부를 통해 마음을 모으고 저는 답례로 꽃이 담긴 사진을 나누는 것이지요.” 1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갤러리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북한 개발협력사업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봄이 전시회를 주최하지만 갤러리 벽면을 채울 59점의 꽃 사진은 박병원(62) 전국은행연합회장이 전국을 돌며 직접 찍은 작품이다. 10일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만난 박 회장은 “국민학교(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필름을 아껴 가며 꽃과 나무를 찍은 것이 10만여장의 사진으로 남았다”면서 “전문 사진작가는 아니지만 내 사진이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매개로 사용돼 기쁘다”고 말했다. ‘꽃이 사랑이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전시회는 박 회장이 2011년부터 사단법인 봄, 독일의 자선단체 카리타스재단과 함께해 온 북한 어린이를 위한 예방 백신 보내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찍은 야생화를 전시한 수익금으로 330여만명 분의 B형 간염 백신을 북한에 보낸 뒤 지난해에는 일본뇌염 예방 백신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를 찾는 손님들의 기부금과 사진 판매 금액 역시 북한 어린이 500만여명에게 맞힐 풍진 백신을 구입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차관 시절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장을 지낼 당시 평양과 인근 마을을 다섯 번에 걸쳐 방문한 것이 계기였다. 박 회장은 “평양을 조금만 벗어나도 애들이나 어른이나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아 얼굴색이 나쁘고 체구도 왜소했다”면서 “통일 시대를 대비하는 것의 기초가 북한 사람들의 정신적, 신체적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소의 제약으로 갤러리에 걸리지 못한 사진 5000여장은 이동식 저장장치(USB)에 담겨 갤러리를 찾는 손님들에게 건네질 예정이다. 박 회장은 “나는 전문 사진작가가 아니라 사진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할 의사는 없다”면서 “USB에 담긴 꽃 사진을 마음껏 보다가 마음에 드는 사진은 인화하거나 복사해서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 기부에 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나우’에서 열린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신의 선물’ 표절논란, ‘다시 봄’ 작가 심경 “놀라서 전화했지만..”

    ‘신의 선물’ 표절논란, ‘다시 봄’ 작가 심경 “놀라서 전화했지만..”

    ‘다시 봄 작가’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 웹툰 ‘다시 봄’(작가 라라시스터즈)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다시 봄’ 작가가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다시 봄’ 작가 라라시스터즈의 ‘작은 라라’는 5일 자신의 블로그에 “갑자기 새벽에 엄마가 기사가 났다고 알려주셨다. 큰 라라한테도 놀라서 전화했지만 알람인 줄 알고 껐다. 이 놀라움을 엄마와 둘이 나눈다”라는 글을 올렸다. ‘신의 선물’은 딸을 잃은 엄마가 자살 후 타임워프를 경험한다는 설정으로 ‘다시 봄’과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신의 선물‘은 딸을 잃은 엄마가 자살 후 14일 전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유괴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룬다. ‘다시 봄’은 딸의 죽음에 마음 아파하던 엄마가 자살과 타임워프를 경험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12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됐다.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엄마가 자살클럽에 가입해 모텔에서 자살 시도를 하고 깨어나 보니 이틀 전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다시 봄’ 표절 논란에 대해 SBS는 5일 “‘신의 선물’은 최란 작가가 2011년 7월 29일자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투윅스’라는 제목으로 등록한 작품이다. 웹툰 ‘다시 봄’은 2012년 5월부터 연재된 작품으로 알고 있다”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네티즌들은 “다시 봄 작가, 귀엽다”, “다시 봄 작가, 쿨하네”, “다시 봄 작가 다시 봄”, “또 표절 논란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의 선물’에는 배우 조승우, 이보영, 한선화, 김유빈 등이 출연한다. 사진 = SBS ‘신의 선물’, ‘다시 봄’ 캡처(다시 봄 작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의 선물’, 웹툰 ‘다시 봄’ 표절 논란.. 내용 비교하니 ‘자살-타임워프’

    ‘신의 선물’, 웹툰 ‘다시 봄’ 표절 논란.. 내용 비교하니 ‘자살-타임워프’

    ‘신의 선물, 다시 봄’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이 웹툰 ‘다시 봄’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신의 선물’이 웹툰 ‘다시 봄’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다시 봄’과 ‘신의 선물’은 ‘타임워프’라는 소재만 같을 뿐 내용과 방식 자체가 다르다는 의견이 많다. ‘타임워프(Time warp)’는 시간왜곡을 뜻하는 용어로 시간의 흐름을 과거나 미래로 옮길 수 있다는 공상과학 설정이다. ‘다시 봄’은 딸의 죽음에 마음 아파하던 엄마가 자살과 타임워프를 경험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12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됐다. ‘다시 봄‘에서는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엄마가 자살클럽에 가입해 모텔에서 자살 시도를 하고 깨어나 보니 이틀 전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또다시 자살 시도를 하면 하루 전으로 계속해서 돌아가며 그 과정을 통해 엄마 자신의 삶을 회고하게 된다는 것. ‘신의 선물‘에서는 딸을 잃은 엄마가 자살 후 14일 전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유괴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룬다. ‘다시 봄’ 표절 논란에 대해 SBS는 5일 “‘신의 선물’은 최란 작가가 2011년 7월 29일자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투윅스’라는 제목으로 등록한 작품이다. 웹툰 ‘다시 봄’은 2012년 5월부터 연재된 작품으로 알고 있다”며 표절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신의 선물’에는 배우 조승우, 이보영, 한선화, 김유빈 등이 출연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성모 화백 ‘롤짱’, 저작권 문제 해결…‘마스터 이’가 아니라 ‘미스터 이’

    김성모 화백 ‘롤짱’, 저작권 문제 해결…‘마스터 이’가 아니라 ‘미스터 이’

    김성모 화백 ‘롤짱’, 저작권 문제 해결…‘마스터 이’가 아니라 ‘미스터 이’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모티브로한 김성모 화백의 학원물 만화 ‘롤짱’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의 저작권 논란을 해결했다. 김성모 작가는 지난 3일 ‘롤짱’ 2회를 연재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저작권을 존중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소재와 아이디어를 일부 활용해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창조하겠다”고 전했다. 롤짱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고수 강건마가 게임 속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불량 학생들을 물리쳐 나간다는 내용의 학원물이다. 지난달 19일 1회가 공개된 뒤 김성모 만화 마니아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첫 회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인 리신, 가렌, 마스터이, 베인, 럭스, 신짜오, 티모, 자르반 4세 등의 이름을 사전 협의없이 사용하다가 저작권 논란이 일었었다. 결국 김성모 화백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에 방문해 저작권 사용에 대한 논의를 했다. 그 결과 롤짱 속에 등장하는 챔피언의 이름을 리신에서 리심으로, 가렌을 가렘으로, 마스터이는 미스터이, 베인은 배인, 럭스는 릭스, 신짜오는 진짜오, 티모는 타모, 자르반 4세는 자루반 등으로 살짝 바꿨다. 김성모 화백은 과거 인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 크래프트’를 만화로 연재하는 과정에서도 제작사인 블리자드와 협의를 통해 저작권 문제를 협의했었다. 김성모 화백은 “작가의 창작 활동을 존중하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에게 감사드리며 롤짱 연재를 열심히 해 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대로 준비했다” 고딩판 장발장 무대에

    “제대로 준비했다” 고딩판 장발장 무대에

    금천구 고교생 100여명이 세계 4대 뮤지컬의 하나인 ‘레미제라블’ 스쿨 에디션을 국내 초연한다. 오는 23일 금나래아트홀에서 오후 2, 6시 두 차례 무대에 오른다. 레미제라블 10주년·25주년 기념 공연과 같은 형식으로 1막에 18곡, 2막에 12곡 등 모두 30곡이 영어로 공연될 예정이다. 전체 공연 시간은 2시간이며 인터미션은 10분이다. 주요 레퍼토리는 ‘더 피플스 송’, ‘원 데이 모어’, ‘아이 드림드 어 드림’, ‘스타스’ 등이다. 이번 공연은 어학 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을 중심으로 레미제라블 영어 대본을 공부하고 공연도 관람하는 뮤지컬 소모임(현 금천뮤지컬스쿨)을 결성하게 된 게 출발점이 됐다. 구는 지난해 10월 레미제라블 저작권 관리 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적극 지원했다. 공연 전반을 기획한 금천뮤지컬스쿨은 11월 말 오디션을 통해 배우 40명, 스태프 30명, 합창단 32명을 선발해 117일 동안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안정적인 연습 공간이 없어 금천체육문화센터, 구청 대강당 등을 옮겨다녀야 했지만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오은성·최은석·정혜진 등 전문 멘토단이 도움을 건네며 공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차성수 구청장은 “레미제라블 30곡 공연은 성인 배우도 소화가 힘들다고 알려져 있는데,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연은 금천구 창의인재교육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수상한 그녀’ OST ‘한 번 더’, 페퍼톤스 ‘레디 겟 셋 고’ 표절했나

    ‘수상한 그녀’ OST ‘한 번 더’, 페퍼톤스 ‘레디 겟 셋 고’ 표절했나

    ‘수상한 그녀 페퍼톤스’ 영화 ‘수상한 그녀’의 OST ‘한 번 더’가 페퍼톤스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8일 페퍼톤스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페퍼톤스 ‘레디 겟 셋 고’와 영화 ‘수상한 그녀’ OST ‘한 번 더’의 멜로디 구성이 매우 흡사하다. 회사 측에서는 이를 표절이라 생각하고 있다. ‘수상한 그녀’ 측의 입장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재발방지 차원에서라도 공식적인 사과가 필요한 부분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수상한 그녀’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측은 페퍼톤스 노래 표절 의혹에 대해 “이런 노래가 있는 줄 전혀 몰랐다. ‘한 번 더’의 저작권은 전부 모그 쪽에 있다. 우리도 사태를 파악 중이다. 정확한 입장을 듣고 파악한 뒤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수상한 그녀’ OST ‘한 번 더’는 극증 배우 심은경이 ‘반지하밴드’와 함께 부른 노래로 B1A4 진영, 이은주, 황동혁이 공동 작사했으며 한승우, 모그가 작곡했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개봉 27일 만인 지난 17일 누적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 = ‘수상한 그녀’ 포스터(수상한 그녀 페퍼톤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창조적 아티스트 멀티몰 ‘크리처(CRITCHER)’ 오픈

    창조적 아티스트 멀티몰 ‘크리처(CRITCHER)’ 오픈

    해외에서 유행하는 제대로 된 아티스트 멀티몰이 국내에서도 탄생했다. 크리처(CRITCHER : www.hicritcher.com)란 곳인데 ‘CREATIVE’와 ‘SKETCHER’의 합성어인 크리처(CRITCHER)는 그림을 그릴 줄 아는 모든 작가의 참여가 가능한 상업적 문화 공간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프로 및 아마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이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를 잡고 있다. 이는 예술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대중들이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작가 본인의 작품을 널리 알릴 기회의 공간이 된다. 뿐만 아니라 제품화되어 판매된 수익으로 작가는 경제적 여유를 가질 수 있어 더 이상 돈을 벌기 위해 예술을 포기하는 일이 없어서 긍정적이다. 국내에도 오래전부터 이런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제품화해 판매수익을 얻는 사업이 존재해 왔다. 하지만 머그잔 및 에코백, 티셔츠 등 단발적 제품판매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했고, 작가와 기업 간의 잦은 불화에 사업성은 불투명했다. 더욱이 재고량 및 판매고의 불투명성, 작가와 기업 간의 신뢰성 부족으로 해외에서와 같은 문화는 쉽게 자리 잡지 못했었다. 크리처는 그런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작가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판매고를 투명하게 함을 기본으로 한다. 계약 시 기본적인 저작권은 작가에게 주어지고 작품을 제품화해 판매하는 것에 대한 동의를 얻고 있다. 쇼핑몰 내 소속작가에게 관리자 등급을 주어 본인의 제품이 얼마나 판매되고 있는지 확인 가능한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는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대중들로부터 직접 피드백 받으면서 자극과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고 있다. 크리처가 기존의 유사 기업과 차이점이 있다면, 아티스트가 만든 회사가 아닌 광고에 기반을 둔 구성원들이 만든 회사라는 점에 있다. 또한 국내 판매 목적이 아닌 해외 판매를 목적으로 쇼핑몰이 구성되어 있다. 크리처의 창립자인 (주)스토어 문성태 대표이사는 “기존의 유사 사업이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한 이유는 결국 마케팅 때문”이라면서, “충분히 매력 있는 작품들이 대중들에게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지 못한 것이다. SNS를 기반으로 온라인 마케팅 및 각종 다양한 전시 마케팅을 통해 점차 사회적으로 이슈화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해외 마케팅을 중점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판매한다는 것은 결국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아티스트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다. 크리처는 좀 더 획기적인 기획력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전시 및 공연을 준비해 점차 세계에서 주목을 받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에 열 예정인 타투 아티스트 전시와 4월에 열 CRITCHER MIX-MATCH 전시가 자못 큰 기대를 하게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조용필 저작권, 단발머리 등 히트곡 31곡 권리 27년만에 되찾았다

    조용필 저작권, 단발머리 등 히트곡 31곡 권리 27년만에 되찾았다

    ‘조용필 저작권’ 이른바 ‘가왕’ 조용필(64)이 자신의 히트곡 31곡에 대한 권리를 27년만에 되찾게 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12일 “조용필의 음반을 발매한 지구레코드사 측이 지난해 10월 원저작자인 조용필에게 ‘단발머리’ 등 31곡의 배포권과 복제권을 이전한다는 내용의 공증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31곡에는 ‘창밖의 여자’, ‘여행을 떠나요’, ‘고추잠자리’, ‘못찾겠다 꾀꼬리’ 등 인기곡이 포함돼 있다. 조용필은 지난 1986년 지구레코드사와 음반 계약을 하면서 A사장에게 저작권 중 일부를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 방송권과 공연권은 조용필이 갖고 배포권과 복제권은 A씨가 보유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용필은 당시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 계약서에 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여년이 지난 1997년 양측은 저작권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였지만 대법원은 2004년 지구레코드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조용필은 이들 노래가 방송이나 공연에서 연주되거나 불릴 때는 저작권료를 받았으나 재녹음해 음반·DVD 등으로 판매할 때는 A씨에게 저작권료를 내왔다. 조용필의 소속사 YPC프로덕션은 “지구레코드사 측에서 지난해 공증서류를 접수해 저작권을 되찾았다”면서 “지난해 4월 이 내용이 외부로 불거지면서 레코드사 측과 해묵은 감정을 털고 다시 논의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3500곡 작사… 전설의 작사가 정두수

    [김문이 만난사람] 3500곡 작사… 전설의 작사가 정두수

    1961년 어느 봄날이다.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서울 서대문에 살던 그는 걸어서 남대문 직장까지 출퇴근했다. 하여 덕수궁 돌담길을 하루에 두 번씩 걸어다녔다. 당시 돌담길은 우마차도 안 다니던 한적한 산책로였다. 그러나 주말이면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거리를 걸었던 연인들은 대부분 사랑에 실패한다’는 속설도 생겨났다. 대학을 나오면 대체로 남자는 군대를 가고 여자는 시집을 가는 결혼 적령기에 이른다. ‘덕수궁 돌담길을 가지 마라, 징크스가 있다’라는 생각을 하며 약간 취기에 젖은 채 늦은 밤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다. 제대복을 입은 한 청년이 돌담길에 기대 처절하게 울고 있었다. 무슨 사연일까. 그는 집에 와서 펜을 들고 써내려 갔다. ‘비 내리는 덕수궁 돌담길을/ 우산 없이 혼자서 거니는 사람/ 무슨 사연이 있기에 혼자 거닐까/ 저토록 비를 맞고 혼자 거닐까/ 밤비가 소리없이 내리는 밤에~’ 그로부터 2년 후였다. 부산문화방송 전속 가수로 있던 고등학교 동창생이 시 한 편 달라기에 ‘덕수궁 돌담길’을 아무 생각 없이 건네줬다. 어느 날 정두수 작사, 한산도 작곡, 진송남 노래로 방송을 타기 시작했다. 게다가 품위 있고 격조 높은 서정가요로 선정되면서 주목을 끌었다. 제1회 국제신보사 제정 작사상을 비롯해 문화공보부와 전국예술인총연합회 제정 작사상을 받았다. 이후 그는 ‘마포종점’, ‘흑산도 아가씨’, ‘가슴 아프게’, ‘마음 약해서’ 등 온 국민의 심금을 울리며 한국 가요를 대표하는 작사가로 인기를 끌었다. 이미자, 패티김, 남진, 나훈아, 배호, 문주란, 최희준, 하춘화, 주현미, 조용필, 태진아, 설운도, 조항조 등 명가수들과 함께하며 우리나라 대중가요사를 썼다. 그가 작사한 노래만 해도 무려 3500곡이 넘는다. 시대를 초월해 항상 가요 현장에서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이라는 명콤비는 말 그대로 ‘가요산맥’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의 노래 시(詩)들은 대중성뿐만 아니라 작품성까지 인정을 받았고 각종 시상식에서 390여 차례 넘는 수상 기록을 남겼다. 고향 하동 등 전국 13곳에 노래비가 세워져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 지난 6일 우리나라 가요사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작사가 정두수(77)씨를 경기 광주 자택에서 만났다. 그는 시인 정공채의 동생이다. 오는 4월 말 고향에 정 시인과 나란히 시문학관이 생긴다. 감개가 무량할 터. 환하게 웃으며 담배를 한 대 피운다. “그동안 작사도 작사지만 시를 쓴 것도 많아요. 서사집이자 장시집인 ‘백두대간’도 있고 ‘사랑으로 꽃핀 노래’ 1, 2권도 있어요. 형님은 ‘정공채 문학관’, 저는 ‘정두수 시문학관’이 생기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정두수 노래비도 그 옆에 있지요.” 정씨는 ‘알기 쉬운 작사법’, ‘한국가요 걸작선집 해설’, ‘노래 따라 삼천리’ 등 책을 여러 권 썼다. 시집은 4권이다. 다 함께 전시된다. 잠시 회상을 한다. 담배 한 대를 더 입에 문다. 그래서 물었다. “선생님 대표곡을 굳이 꼽으라면 어떤 것일까요.” “‘흑산도 아가씨’, ‘가슴 아프게’ 등 많지요.” 시곗바늘을 돌린다. 1965년 봄이다. 작곡가 박춘석씨와 충무로에서 가수 신카나리아가 운영하는 다방에서 만났다. 석간신문을 펼치다가 순간적으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다름 아닌 ‘흑산도 어린이들과 청와대 육영수 여사의 이야기’였다. 내용은 이러했다. ‘흑산도 어린이들의 꿈, 이뤄지다! 영부인 도움으로 해군함정에 실려와 서울 구경도 하고 청와대를 방문해 학용품을 받다’이다. 방학을 이용해 서울로 오고 싶었지만 그때마다 거센 풍랑으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육 여사가 나서서 소원을 들어줬다는 미담 기사였다. 정씨는 박씨에게 “이번 이미자 노래는 흑산도로 합시다. 어린이 대신 아가씨로 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산 정약용의 둘째 형 정약전이 조선 정조 때 유배지 흑산도에서 죽었다는 내용과 당시 전남 강진에 유배된 정약용도 바다를 바라보며 흑산도의 형을 간절하게 그리워했다는 내용 등을 귀띔했다. 박씨도 ‘좋다’고 했다. ‘남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 번 만 번 밀려오는데/ 못 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이때부터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노래’라는 셋을 하나로 묶는 고정 레퍼토리가 시작됐다. ‘그리운 가슴마다’ ‘삼백리 한려수도’ ‘황혼의 블루스’ ‘한번 준 마음인데’ 등이 연이어 탄생한 것이다. 이번에는 ‘가슴 아프게’를 뒤적인다. 1966년 어느 봄날이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비를 맞으며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젊은 여주인이 혼자 라디오 앞에 앉아 열심히 연속극을 듣고 있었다. 그때였다. ‘부웅~’ 하는 뱃고동 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술집에서 뛰쳐나왔다. 소년 시절 부산 광안리 바닷가에서 보낸 시절이 떠올랐다. 궂은 날씨 때문인지 바다는 보이지 않았다. 가슴이 답답했다. 저절로 ‘무엇이 이토록 가슴을 아프게 하는가. 바다와 나 사이를 짓누르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중얼거렸다. 그렇게 써내려 갔다. 19세의 신예 남진이 혜성같이 등장했고 국내는 물론 일본 열도까지 뜨겁게 달군 한류 1호 ‘망향의 노래’로 빅히트했다. “노래마다 대부분 사연이 조금씩 있어요. ‘마포종점’은 마지막 전차에서 이별하는 것이고 나훈아가 불러 크게 히트시킨 ‘물레방아 도는데’는 어린 시절 헤어진 삼촌과 애틋한 그리움을 담은 것이지요. 1972년에 써서 문주란이 부른 ‘공항의 이별’은 서독으로 가는 광부와 간호사들이 김포공항에서 가족들과 이별하는 내용을 다룬 것입니다. 이미자와 남진한테 약 500곡씩 써준 것 같네요.” 그의 휴대전화 컬러링은 ‘물레방아 도는데’로 했다. 가장 애착이 가느냐고 물었더니 “고향 하동을 노래했고 ‘소식도 없는 주인공’은 바로 일제강점기에 전쟁터로 끌려가 주검으로 돌아온 삼촌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의 문학성과 음악성은 한학자인 조부, 시인인 형, 그리고 하동포구라는 지리적 배경이 한몫한다. 특히 어릴 때 하모니카 불기를 좋아해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동래고 2학년 때 진주 개천예술제 시부문에 참가해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 무렵 고향이 진주인 가수 남인수씨를 만나 음악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시를 써 주기도 했다. 또한 ‘남인수 모창’을 그럴듯하게 했다. 1961년 국민재건운동본부에서 주최한 시 현상 공모에서 ‘공장’이란 제목으로 당선했다. 이듬해 KBS의 건전가요 가사 공모에 ‘즐거운 여름’으로 최우수상에 뽑혔다. 작사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 ‘즐거운 여름’은 원래 현인씨가 불렀으나 나중에 서수남·하청일씨가 불러 히트시켰다. “시인이 되려면 신춘문예나 현대문학 등 문예지를 통해 등단해야 하는데 당시 국내에는 공식적인 작사가 등용문이 없었어요. KBS 공모전에 당선하니 모두 작사가로 인정해 주더군요. 상금도 많아서 전세금으로 충당했습니다. 그러다가 1963년 MBC 전속 가수였던 양병철씨가 대중가요 전문 작사가의 길을 가라고 권유했어요. 그래서 미리 써둔 ‘덕수궁 돌담길’을 주었지요. 한산도씨가 작곡을 하고 진송남이 불러 히트시키면서 지구레코드사 소속 전속 작사가가 된 것입니다.” 작사가, 작곡가, 가수 중에 누가 영향력이 클까라는 우문을 던졌다. 노래 내용이 있어야 작곡을 하고 부르는 것이 아니냐고 지체 없이 반문한다. 역사성과 아픔이 적힌 시를 보고 곡을 만든다는 것이다. 따라서 작사는 아버지이고 작곡은 어머니로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시와 작사의 한계에 대해 물었더니 “둘 다 어렵다. 요즘도 생각이 날 때마다 메모를 하지만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많다”며 웃는다. 그러면서 최근에 작사한 것을 잠시 보여 준다. ‘비 오는 날은 가수 배호가 어떨는지요/ 그의 노래는 비 오는 날 더 흐느끼기 때문이다/ 결박당한 야수의 울부짖음처럼~’ “일반인들은 (작사가를) 그저 유행가 가사나 적는 사람으로 여길지 몰라도 시대의 정서를 정확히 읽어야 합니다. 시인은 작사가를 한 수 아래로 보려고 하지만 그들에게 유행가 노래 한번 만들어 보라고 하면 아마 도망갈걸요. 가수의 성향과 음색, 작곡자의 취향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거든요. 조용필, 이미자가 생명력이 긴 것도 바로 옛 가요의 정서를 바탕으로 현실을 노래하기 때문이지요.” 현재 작사가로 활동하는 사람은 1만여명 되는 것으로 전한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저작권료는 얼마나 되느냐고 하자 “좀 받고 있지만 얼마인지 정확히 모른다. 왜냐하면 집사람 주머니에 들어가기 때문”이라며 웃는다. 부인은 경희대 성악과 출신이고 슬하의 딸 셋 중 둘째는 성악을 하고 있다. 선임기자 km@seoul.co.kr ■작사가 정두수는… 1937년 경남 하동 출생이다. 부산 동래고와 서라벌예대 문창과를 나왔다. 1961년 국민재건운동본부가 주최한 시 현상 공모에서 ‘공장’이라는 제목으로 당선했다. 1962년 KBS 건전가요 공모에서는 ‘즐거운 여름’이 당선됐다. 1963년 가요 ‘덕수궁 돌담길’로 대중 작사가로 데뷔했다. 이후 ‘흑산도 아가씨’의 이미자, ‘가슴 아프게’의 남진, ‘물레방아 도는데’의 나훈아, ‘공항의 이별’의 문주란, ‘그 사람 바보야’의 정훈희를 비롯해 조용필, 하춘화, 진송남, 은방울 자매, 패티김, 들고양이, 최희준, 김부자, 설운도 등 인기가수 100여명이 그의 노래를 불렀으며 지금까지 작사한 곡은 3500여곡에 이른다. 1995년 장시 ‘지리산’ ‘섬진강’ ‘백두대간’ ‘하동포구 이야기’ 등을 발표했다. 그의 노래비가 전국 13곳에 세워져 있다. 주요 저서로는 ‘알기 쉬운 작사법’ ‘시로 쓴 사랑의 노래’ 등이 있다.
  • ‘교향곡 제1번 히로시마’ 사무라고치 마모루, 대리 작곡에 청력장애까지 거짓?…일본 열도 ‘충격’

    청각장애를 앓으면서도 명곡을 발표해 ‘현대의 베토벤’으로 평가받은 일본 유명 작곡가 사무라고치 마모루(佐村河內守·50)가 다른 사람의 곡을 자신의 것으로 속여 발표했다는 사실이 폭로된 데 이어 청각장애마저 거짓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열도를 경악시킨 이 사건은 사무라고치 마모루의 곡을 대신 쓴 도호가쿠엔대학 작곡 전공 비상근 강사인 니가키 다카시(新垣隆·44)가 주간문춘(週刊文春)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시작됐다. 이에 사무라고치 마모루는 지난 5일 “악곡의 구성과 이미지만을 (내가) 제안하고 나머지는 별개의 인물이 작곡한 것”이라며 “팬들을 속이고 관계자를 실망시킨 데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설명했다. 니가키는 6일 도쿄도 지요다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18년 전에 영화음악을 제공한 것을 계기로 사무라고치 마모루를 알게 된 뒤 18년간 20곡 이상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700만엔(약 7434만원) 가량을 (대가로) 받았다”면서 “저작권은 포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사무라고치 마모루가 알려진 것과 달리 35살 때인 1999년 청력을 완전히 상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일본 열도는 더욱 경악하고 있다. 니가키는 “내가 인식하기로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특별히 귀가 안 들린다고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심지어 자신이 만든 곡을 사무라고치 마모루가 듣고 의견을 표명한 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무라고치 마모루가 자신의 음악세계를 과장하고 극적인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청력을 비롯해 신상에 관한 거짓 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니가키는 “나는 지시받은 대로 곡을 쓴 사무라고치 마모루의 공범이다. 죄송하다”며 “내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이 이상 세상을 속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또 사무라고치 마모루가 점점 유명해지면서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는 불안감에 시달렸다고 덧붙였다. 사기극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관련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고 그를 부각한 언론이 사과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바현 나가래야마시 문화회관에서 올해 4월 예정된 피아노 콘서트가 취소되는 등 사무라고치가 출연하거나 기존에 그가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가 대리 작곡으로 확인된 곡이 포함된 행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사무라고치 마모루의 히트작 ‘교향곡 제1번 히로시마’의 소재가 된 히로시마시 측은 큰 충격에 빠졌다. 마쓰이 가즈미 히로시마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매우 유감”이라며 사무라고치 마모루에게 2008년 수여한 시민상에 관해 “작곡하지 않았다면 상을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문화사는 사무라고치 마모루의 인터뷰를 담은 월간지 가정화보 3월호의 출하를 정지시키고 독자에게 사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고단샤는 사무라고치가 살아온 과정을 담은 책 ‘교향곡 제1번’의 판매를 중단했다. NHK, TBS, TV아사히, 후지TV 등 주요 방송은 사무라고치 마모루의 실체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다만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다카하시 다이스케 선수는 대리 작곡으로 확인된 사무라고치의 바이올린 소나티네를 예정대로 배경 음악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히로시마 출신의 피폭 2세인 사무라고치 마모루의 이름으로 발표된 ‘교향곡 제1번 히로시마’는 2008년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주요 8개국(G8) 하원의장 회의 기념콘서트에서 초연된 후 클래식 음악으로는 드물게 CD가 10만장 넘게 판매되는 인기를 누렸다. 앞서 미국 언론은 그가 청력을 상실한 것으로 간주하고 현대의 베토벤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으나 대리 작곡은 물론 청력에 관해서도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나 ‘신화’ 전반이 붕괴하고 한동안 충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그대 “설희 표절논란, 홍보에 이용했다” 블로그 보니 ‘충격’

    별그대 “설희 표절논란, 홍보에 이용했다” 블로그 보니 ‘충격’

    ‘별그대 설희’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와 만화 ‘설희’(작가 강경옥)의 법적 공방이 뜨겁다. ‘별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5일 ‘설희’ 측을 상대로 저작권 및 성명권 무단 사용에 대해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제보를 통해 만화 전문 사이트 미스터 블루 및 미스터 블루 블로그에서 만화 ‘설희’의 책 소개로 드라마 ‘별그대’와 출연 배우 이름을 사용해 홍보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이 인기리에 방영되는 점을 홍보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법적인 판단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라며 “권리의 무단 사용 부분에 대하여 법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강경옥 작가는 ‘별그대’가 자신의 만화 ‘설희’를 표절했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달 28일에는 블로그를 통해 “후배 작가들과 만화계를 위해 고소하겠다”며 “이기면 좋지만 진다해도, 나쁜 사례도 하나의 디딤돌은 될 수 있길 바란다. 현재 법 규정 내에서 패소하더라도 ‘사회적 저작권 환기’의 비용으로 지출했다고 생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별그대’ 포스터, 미스터 블루 블로그 캡처(별그대 설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톰 크루즈, 무려 10억 피소 ‘미션임파서블4’ 아이디어 훔쳤다?

    톰 크루즈, 무려 10억 피소 ‘미션임파서블4’ 아이디어 훔쳤다?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52)가 영화 저작권 문제로 10억 달러 소송에 휩싸였다. 지난 4일(현지 시각 기준)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ET온라인은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4:고스트 프로토콜’과 관련 10억 달러(약 1조 757억원)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시나리오 작가인 티모시 패트릭 맥라나한이 ‘미션 임파서블4’가 자신이 과거에 쓴 원작 시나리오의 내용과 아이디어 빼앗아 갔다고 주장했다”면서 “‘미션 임파서블 4’의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인 톰 크루즈와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쳐스 관계자에게 10억 달러의 소송을 지난해 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맥라나한은 1998년 자신이 쓴 시나리오를 미국의 영화사인 윌리엄 모리스에 건넸으나 거절 당한 뒤, 원본 시나리오가 톰 크루즈에게 팔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미션 임파서블 4’를 본 맥라나한은 자신이 썼던 시나리오와 내용 구성이 몹시 유사하다는 사실을 확신,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들은 이와 관련, ‘미션 임파서블4’의 저작권 위반 소송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별에서 온 그대 “’설희’ 손해배상 청구할 것” 왜?

    별에서 온 그대 “’설희’ 손해배상 청구할 것” 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5일 만화 ‘설희’ 측을 상대로 저작권 및 성명권 무단 사용에 대해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제보를 통해 만화 전문 사이트 미스터 블루 및 미스터 블루 블로그에서 만화 ‘설희’의 책 소개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출연 배우 이름을 사용해 홍보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이 인기리에 방영되는 점을 홍보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법적인 판단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라며 “권리의 무단 사용 부분에 대하여 법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강경옥 작가는 ‘별에서 온 그대’가 자신의 만화 ‘설희’를 표절했다고 주장해 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