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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 게임/건전한 SW개발·국내시장 육성 모색

    ◎정보문화센터,오늘 용산 전자상가서 세미나 개최/유통물 99%가 외제… 유해품 범람/불법복제 막고 개발자 지원 절실/문서편집·그래픽 등 학생교육 다양화 필요 최근 일본 닌텐도사 게임기의 광과민성발작논쟁·게임소프트웨어의 폭력·외설물 만연 등 컴퓨터게임 유해론 시비가 일고 있는 속에 건전한 게임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내 게임소프트웨어 시장 육성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한국정보문화센터 주최로 24일 서울 용산전자상가 한국통신 소프트웨어플라자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에서는 한국교육컨설팅연구소 연구부장 김영회박사가「컴퓨터게임문화가 청소년교육에 미치는 영향」,동서게임채널 윤원석사장이「국내 게임소프트웨어의 활성화와 시장육성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지난 58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컴퓨터게임은 62년 미국 MIT대학의 스티브 러셀이 우주전쟁게임을 개발하면서 본격화돼 일본 닌텐도사의 패미컴 등의 전자게임기로 발전됐다.국내에는70년대 이후 벽돌깨기게임이 처음 전자오락실에 등장했으며 80년대 들어 쏟아지는 포탄을 피하며 목표를 맞히는 갤러그게임,도형을 짜맞추는 테트리스등이 보급됐다. 컴퓨터게임은 특성상 긍정과 부정적인 양면을 띠고 있다. 컴퓨터와 쉽게 친해질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면.시뮬레이션및 역할게임을 했을때 문제해결절차를 익힐수 있고 승부근성을 키워준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도 많다. 게임 내용이 대부분 적을 죽이거나 먹어치우며 파괴하는 폭력성을 띠고 있어 게임에 몰두하게 되면 친구나 가족들과의 교류 시간이 줄어든다.게임소프트웨어의 99%가 미국·일본등 외국제품이어서 외국의 문화·사고및 생활방식 등이 여과없이 전달될수 있고 장시간 게임을 할 경우 눈등 건강에 해를 끼칠수 있다는 점 등이다. 이와 관련,세미나에서 한국교육컨설팅연구소 김영회박사는 『청소년들이 컴퓨터를 선용하게 하려면 단순한 베이직(BASIC)프로그래밍하는 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전제,문서편집소프트웨어를 이용,일기·편지쓰기·글짓기를 하게 하거나 그래픽프로그램으로 상상력을 동원해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게 한다.또 수학적인 도형개념을 익히고다양한 형태의 그림을 그리면서도 프로그래밍하는 기술을 배울수 있는 로고및 로고라이터를 가르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동서게임채널 윤원석사장은 『게임용소프트웨어 시장은 5백억원대 규모로 일본의 6조원에 비하면 걸음마 단계로 국산의 시장점유율은 1%도 채 안된다』며 불법복제의 만연,게임소프트웨어의 저작권법및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시행의 제도적 문제 인식의 미흡,게임경시풍조 등이 정체화를 초래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활성화하려면 정부는 과감하게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한편 불법복제행위를 처벌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기업은 영세한 프로그래머들의 개발의욕을 높여주고 신속한 상품화로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할 것을 강조했다.또한 개발자들은 참신한 게임소재를 발굴,국제적으로 활용되는 컴퓨터하드웨어 기종에 호환이 되도록 개발하며 소비자들은 정품 소프트웨어구입을 원칙으로 하고 무형의 소프트웨어도 상품으로 취급하는 지적소유권개념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지적소유권 침해 6백명 적발/비디오 복사범은 8배나 늘어

    ◎대검 올 단속결과 올들어 당국의 강력한 단속으로 적발된 지적소유권침해사범은 2배가량 늘어났으며 특히 음반및 비디오불법판매사범은 8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은 15일 올들어 지난13일까지 6백6명의 지적소유권침해사범을 적발,이 가운데 98명을 구속해 지난해 같은기간동안 3백17명 적발에 6명이 구속된 것에 비해 9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사범을 유형별로 보면 음반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위반사범이 1백96명(구속 40명)으로 지난해 25명(〃 2명)보다 8배 가량 늘어났다. 또 ▲상표법위반사범은 1.6배 ▲저작권법위반사범은 1.4배 ▲컴퓨터프로그램 무단복제사범은 1.3배등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재권 압력(외언내언)

    폴리그램·컬럼비아 등 5개 음반직배사가 최근 3년간 국내 시장에서 거둬들인 매출액이 8백41억원이었다는 집계가 지난해 10월 국회 문공위 자료로 제출됐던 일이 있다.이중 1백38억원이 로열티 몫으로 본국에 송금됐다.그러나 이것은 각사가 공개적으로 내놓은 액수.실제액이 얼마인지는 알수 없다. 영화의 직배규모는 더욱 모른다.91년 4개 직배사 서울개봉관중심 관람객 동원수로 추정해서 3백억원이상이라고 보고 있다.전국 개봉관과 재개봉관을 포함하면 최소5백억원에 이른다. 이 매출액에서는 유아이피와 워너브러더스가 60%,20세기 폭스와 컬럼비아 트라이스타가 50%씩 송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비디오시장은 아예 직배사들의 독점무대이다.92년 매출액은 1천6백억원이 넘었는데 이중 3백60억원가량이 홍콩영화이고 나머지중 95%가 그들의 것이다.이렇게해서 대략 최소 1천5백억원이 해마다 우리 문화시장에서 해외로 나간다. 사태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이제는 지나간 작품들의 복제사용에도 저작료를 내게 됐다.그동안 버티고 유지해온 현 저작권법에 의해 87년이전에 저작권이 발생한 음반들은 그런대로 복제해 국내 유통을 할수가 있었다.그러나 이제 이 버팀목도 더 유지할 수는 없게 됐다. 미국이 드디어 한국의 음반분야지적재산권보호상태에 강한 불만을 내놓고 이를 개선하지 않을때 미통상법 301조에 걸겠다는 강경책에 이르렀다.그런가하면 EC도 나서고 있다.베른조약에 가입할 것을 주장한다.이는 모든 저작권보호연한을 50년으로 한다는 것을 뜻한다.올해 기준으로 1943년이후의 저작물은 모두 소급해서 저작료를 내야한다. 이 상황속에서 우선 우리 음반업계는 현실적으로 고사하게 될 것이다.문화문제에 대한 우리의 감각은 아직도 변두리문제쯤으로 되어 있다.그러나 문화산품들은 지금 새로운 경제산품으로 바뀌고 있다.앞으로의 경제는 지적재산권 싸움이라는 것의 실내용이 바로 이것이다.사태를 직시하고 경제적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미,한국 등 7국 저작권 위반국 지목/6개월내 시정않으면 보복

    ◎지적소유권연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제 지적소유권연맹(IIPA)은 12일 한국,태국,대만,이탈리아,폴란드,필리핀,터키등 7개국을 저작권법 위반 우선협상국으로 지목하고 특히 태국과 대만에 대해서는 이같은 관행을 시정하지 않을 경우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행정부에 요청했다. IIPA는 지난해 이들 7개국과 영화,음악,컴퓨터 소프트웨어,서적등 교역으로 총21억달러의 손실을 보았다고 말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현재 저작권법 위반에 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또 키프로스,이집트,엘살바도르,필리핀,폴란드,태국,베네수엘라등이 저작권 보호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오는 6월1일까지 이들에 대한 무역상 관세면제국지위를 철폐하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IIPA는 이같은 저작권법 위반 우선협상국 명단을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대표에게 제출해 검토할 것을 요청했는데 미무역대표부가 매년 4월 채택하는 불공정 무역국 리스트에 오르게 되면 해당국가들은 6개월이내에 불공정 관행 철폐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수출에서 보복관세를 부과받게 된다.
  • 미 저작물 대여권 인정/문화부/지적재산권 분쟁막게 법개정

    문화부는 11일 비디오및 음반등 미국관련 저작물에 대한 한·미간의 지적재산권분쟁을 막기위해 저작권법을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미국관련 저작물에 대한 특별조치계획을 마련하고 미국저작권을 침해하는 비디오와 음반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병행하는 한편 대여권을 인정하는 내용을 저작권법 개정을 통해 반영할 방침이다. 문화부의 이번 특별조치계획은 미국측이 한국을 통상법 스페셜301조의 우선 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서둘러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대해 대여권을 인정할 경우 미국산 비디오와 음반,도서등을 대여업소에서 빌릴 때 일정액수의 저작권료를 내게된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대여에 따른 저작권료 산출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디오테이프 자체에 일정액수의 대여권료를 포함시킴으로써 대여료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비디오 테이프 시장은 연간 7천억∼8천억원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미국산의 점유율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 지적소유권(외언내언)

    뉴미디어의 환상적인 기능은 특히 복제기술에서 두드러진다.VCR만 해도 비디오를 보는 기기라기보다는 녹화를 하는 기능으로 만들어졌다.근자에는 녹음이나 녹화의 수명도 용도이상으로 연장돼 가고 있다.일본이 개발한 DAT(디지털 오디오 테이프)는 표기 그대로 디지털의 음을 저장하는 테이프.따라서 수십번을 반복해 복사해 나가도 항상 원음을 재생시킬 수 있다. 이때문에 DAT는 미국의 강력한 반발을 받는 제품이 되고 있다.아직 명문화를 이루지는 않았으나 미국은 88년 저작권법 개정시 DAT를 겨냥한 규제를 강화했고,EC는 지금 회원국들에게 DAT의 무제한적인 복제금지입법을 공식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일상화된 복사기만 해도 실은 저작권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터무니없는 저작권 침해기기이다.87년 일본에서 출판물의 복사실태가 조사된 일이 있다.연간 복사량은 1백59억장.이중 출판물 복사가 14억장으로 추정됐다.책의 권수로는 3천6백만권이고 이에 따른 출판사의 손실액을 3백49억엔으로 집계했다. 그래서 이미 유럽제국들은 사적복제에 대한 보상금제도까지 운용하고 있다.어차피 녹음·녹화를 통제할수 없으므로 아예 녹음·녹화기에서 저작권보상금을 받아내는 방법이다.미국과 일본도 이 제도를 올해부터 시작한다. 검찰이 지적소유권 침해범을 구속수사하겠다고 나섰다.위조상표 부착과 서적·음반·컴퓨터프로그램의 무단복제가 심화되고 있을뿐 아니라 건전한 상거래까지 저해하고 있음에 이제는 적극적 단속을 하겠다는 것이다.이 문제는 실은 국내적 과제가 아니라 국제적 난제이다.DAT처럼 제품자체가 국제적 규제대상이 될 정도로 지적소유권의 질서는 급변하고 있다.미국은 특히 우리의 컴퓨터프로그램 복제에 신경을 돋우고 있다.현재로서 50억달러규모로 손실을 본다고 말하고 있다.뉴미디어 기능이 아무리 좋아도,저작권보호만이 아니라 국익적 무역협상을 위해서도 규칙을 지키는게 좋을 것이다.
  • 올 음악저작권사용료 수입 1백억원

    ◎방송사서 30여억 지불·유흥업소·노래방 순/원로작곡가 P씨,연저작권료수입 1억원 국내 작곡·작사가들이 방송사등으로부터 받는 음악저작권 사용료가 올해 1백억원을 돌파한다. 1천6백여 음악저작자(작곡·작사가)들의 저작물 사용승인을 대행하고 있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신상호)에 따르면 올 저작권료 징수규모는 지난해의 75억원 보다 30%이상 늘어난 1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7월 문화부로부터 노래방 사용료 징수권을 승인받는등 인세징수대상이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음악저작권료 산정방식의 개선에도 크게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의 부문별 음악저작권료 예상수입을 살펴보면 방송사의 음악사용료가 33%로 수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유흥업소 공연사용료 28%,노래방사용료 23%,노래방용 컴퓨터 소프트웨어및 레이저디스크 복제권료 14%,음악출판인세 2%순이다. 특히 최근 성업중인 노래방에 대한 저작권료의 경우 지난해 7월14일자로 승인된 「노래연습장(통칭 노래방)에 대한 징수규정」에 의해 영상가요반주기(LDP)1대당 매월 5천원씩의 사용료를 받고 있어 주요수입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또 유흥업소 사용료는 영업장 규모에 따라 월 3만2천원(30평미만)에서 15만원(4백평이상)까지 6등급으로 구분 징수하며 반주음악이나 판매용 음반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기본 책정금액의 60%를 받는다.방송사용료는 방송총수입(시청료및 광고료)에 일정사용료율(현재 0.3%)을 적용,방송사측과 매년 협의후 음악의 포괄적 이용에 관한 사용료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상업광고용은 초당 복제사용료를 적용한다.그밖에 종합유선방송 도입에 따른 음악사용료 기준안도 마련중이다. 한편 이와같은 음악저작권제도의 기틀이 다져짐에 따라 저작권료를 받는 작곡·작사가들도 크게 늘어 현재 9백60여명에 이르는 음악인들이 저작권을 행사하고 있다.특히 원로작곡가 P씨의 경우 연간 저작권료 수입이 1억원대를 넘어서는등 5천만원 이상을 받는 고소득자도 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음악저작권협회 신상호회장은 『87년 저작권법 개정이후 음악저작권에 대한 일반의 인식은꾸준히 향상되었지만 독·일등 「저작권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도 걸음마단계』라고 지적하고 『현행 저작권법 가운데 미비한 점을 개선,작곡·작사가들이 창작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불법상표·복제물 단속 강화/지적재산권 보호

    ◎저작권 50년으로 연장검토/정부대책회의/CATV부문 외국인투자 허용키로 정부는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법무부 및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적재산권 위반사범 합동단속반」을 설치,불법상표나 불법복제 음반·CD·비디오및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무기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또 「저작권법」을 개정,저작권의 보호기간을 2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하고 법위반시의 벌칙을 현행 3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에서 대폭 강화하는 한편 유선TV방송(CA­TV)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28일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법무·상공·문화·공보·과기처장관과 외무차관,관세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미간 통상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현재 불법상표부착 신발이나 불법복제 음반·CD·비디오및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이 대량으로 국내에서 제조·유통되는등 지적재산권 보호가 국내적으로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향후 지속적인 단속을 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부처별로 대처방안을 마련,우선 법무부는 대검및 지방검찰청별로 지적재산권 합동단속반을 설치키로 했다. 또 문화부는 저작권법을 개정,위반시의 벌칙을 대폭 강화하고 재범 이상에 대해서는 가중처벌이 가능토록 하는 한편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등에 대비,저작권보호기간을 현행 2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공보처는 종합유선방송법에 대한 선진국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방안을 강구하되 미국측이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CA­TV에 대한 외국인투자 허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방송내용에 있어서도 외국인 프로그램을 30%이상 방영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는 현행 법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와함께 상공부는 불법상표를 부착한 신발등에 대해 철저한 단속을 벌이고 관세청은 수출검사시 불법상표나 불법복제 CD·음반등이 수출되지 못하도록 중점 단속키로 했다. 이밖에 과기처는 현재 입법예고중인 「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을 조기에 제정,불법복제물에 대한 단속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이같은 방안은 최근 미국측이 우리나라에서의 지적재산권 보호상태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이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미통상법 스페셜301조에 의거,한국을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강력한 무역보복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 표절시비 일으킨 「명당」 맞고소 사태(건널목)

    ○…연초부터 문단에 불유쾌한 「표절시비」를 불러일으킨 이우용의 풍수소설 명당」이 급기야 작가와 출판사가 서로를 맞고소하는등 법정시비로 번져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작가 이씨는 이번 사건이 일반에 처음 알려질 때만해도 기성작가들의 작품을 상당부분 베낀 사실을 인정했고 출판사측도 전국서점에 판매중지와 반품을 요청해 조기 마무리되는듯 했다.그러나 돌연 태도를 바꿔 지난 12일 홍익출판사(대표 이승용)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및 저작권법 위반,사기죄등의 혐의로 서울지검 서부지청에 고소.출판사측도 이에 질세라 이튿날인 13일 작가 이씨를 무고,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및 사기등의 혐의로 맞고소,사태는 2라운드로 접어 들은 것. ○…작가 이씨는 고소장에서 『출판사측이 자신의 허락도 없이 원고에 표절로 인해 문제가 된 다른 작가의 저서내용을 임의로 삽입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출판사측이 사건을 자신에게 떠넘기기 위해 일부 중앙지에 「작가가 도용 또는 모방한 타인의 작품」이라는 문구를 삽입한 사과광고를내 마치 자신이 직접 표절을 한 것 같이 보이도록 허위사실을 게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익출판사측은 이에대해 『이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이는 출판사를 음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또 『이씨는 자신이 이 사건에서 꼭두각시에 불과하며 「출판사가 일부러 스캔들을 일으켜 책을 팔려고 했다」는 등의 발언으로 출판사를 매도하고 자기의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한 태도를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출판사측은 작가 이씨가 집필전에 출판사에 제출한 기획안,기획보조안,디스켓 원고,초판 교정지,출간후의 작가 교정본등 작가 이씨의 주장이 허위임을 증명할 증거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벌어질 법정공방에 자신만만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건의 진위를 떠나 명백한 표절사실을 두고 그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는 양상으로 치닫고있는 이번 「명당」사건은 최근 우리 출판계의 지나친 상업주의와 인기작가 작품의 중복출판,공공연히 이뤄지는 일부 작가들의 베껴쓰기,중복투고등 폐해의 일부라는 지적이다.
  • 국어교과서에 실린 글 무단복제 사용/저작권 사용료 28억 지불논쟁

    ◎문예학술저작권협,동아 등 참고서발행사에 배상 신청/산정기준­소급기간 등에 이견… 1차 조정 결렬/저작권 사상 최대 액수… 타과목에도 확산될듯 1조원대에 이르는 중·고교 학습참고서시장이 저작권사용료 지불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이는 중·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게재된 저작물의 저작권한을 위탁받은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회장 김정흠)가 동아출판사등 4개 국내학습참고서출판사를 상대로28억원의 손해배상청구조정신청을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위원장 이용권)에 내면서 시작됐다. 이번 조정신청은 저작권법시행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중·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린 글을 참고서에 무단복제 사용해온 출판사에 대해 저작권자가 정당한 저작권사용료지불을 요구하는 우리나라 저작권사상 최대액수의 첫 법적 대응이 된다.따라서 민사소송의 화해와 동등한 법적효력을 갖는 이번 조정결과는 앞으로 영어·사회·과학등 타과목참고서에도 확산,적용되게 돼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87년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현행 저작권법 제23조에는 「영리를목적으로 하는 출판사에서 국어교과서에 실린 저작물을 저작권자의 허락없이 자습서등에 그대로 게재내지 이용할 경우에는 저작권침해행위가 된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이 부분은 묵살돼 왔다.지난 89년부터 김정흠 고려대교수·황순원·서정주·조병화·정한숙등 90명의 국어교과서필진의 저작권을 위탁받은 저작권협회는 학습교재를 발행하는 2백50개출판사들의 모임인 학습자료협회와 3년여에 걸쳐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저작권사용료액수와 저작권료산정기준,소급기간등에 대해 상호간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저작권협회는 이에따라 지난 10월22일 조정위원회에 우리나라 학습참고서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국내 4대메이저 학습참고서출판사인 동아출판사(대표김현식),교학사(대표 양철우),지학사(대표 권병일),한샘출판사(대표 신상철)를 상대로 각 9억원(동아,교학),5억원(지학,한샘)씩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된 것.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는 이번 사건 조정을 위해 박태영변호사,양영준변호사,김문환국민대교수등 3명으로 조정부를 구성하고 4대출판사 대표자들과 조정작업을 벌였다.그러나 지난달 23일 열린 제1차 조정회의결과 출판사측은 ▲저작권료지불의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사용료수준이 도서정가의 1%를 넘지 않아야 하며 ▲지난 89년 교과서개정이전의 소급분지급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결렬됐다. 이에대해 저작권협회의 최경미총무부장은 『이번 조정신청은 우리 출판계의 그릇된 저작권풍토에 경종을 울려 국내 저작권질서를 확립하고자 하는 것이므로 요구금액의 지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조정기간이 내년 1월22일로 끝나는 만큼 이 기간동안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는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심의위 심의조정부 최성균과장은 『남은 기간동안 합의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저작권자의 요구금액이 너무 많고 출판사들은 지금까지 내지 않았던돈을 한몫에 내야 하는데 불만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루과이라운드와 함께 내년중 추진될 저작권법 개정작업에는 교과서의 저작권도 인정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같은 저작권 침해시비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학습참고서시장은 전체 출판물시장의 절반이상(89년 49%,90년 45%)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정당사자인 4대출판사가 이중 80%를 점유하고 있다.제2차 조정회의는 오는 8일 하오4시에 속개된다.
  • 컴퓨터SW보호법 대폭 강화/과기처,곧 입법예고… 내년 시행방침

    ◎저작권침해땐 벌금 2천만원/분쟁 조정·대여권제도 등 도입 컴퓨터프로그램 복제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과학기술처는 3일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개정방침을 당초보다 대폭 강화,12월중 입법예고를 거쳐 93년 상반기중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수정된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개정안에는 당초 들어있던 ▲프로그램저작권 침해행위 발생시 벌금을 현행 3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프로그램심의위원회를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로 개편,신속한 분쟁조정제도를 도입하기로 하는 것등의 내용 이외에 ▲프로그램 대여권제도의 도입 ▲사적복제 허용법위의 축소등이 추가되게 됐다. 「대여권」이란 비디오테이프대여업과 같은 형태의 컴퓨터프로그램대여업을 예상,대여행위자에도 일정한 권리를 요구할 수 있도록하는 저작권 보호방법의 일종이다.「사적복제허용」이란 영업용이 아닌 가정용이나 교육목적상 필요한 개인적 복제·사용에 대해서는 저작자의 권리를 요구할수 없도록한 저작권 적용예외규정이다. 지금까지국내에서는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은 물론 저작권법에도 대여권은 인정되지 않고 있었으며 사적 복제의 경우 ▲재판용 ▲교육용 ▲가정용 ▲보관용등 네가지 경우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복제가 허용돼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들 내용을 추가로 개정안에 포함시키려는 것은 미국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미국은 지난4월 한국을 지적 재산권분야의 우선관찰대상국(PWL)으로 지정하고 10월 한·미 지적재산권협상회의에서 한국의 보호수준 강화를 요구하는등 압력을 강화해왔다. 이에따라 현재 검토되고 있는 개정방향은 저작권법과 보조를 맞춘다는 전제하에 대여권제를 도입하고 게임용프로그램에 한해서는 이 제품의 주요시장이 유기장과 가정이라는 점을 인정,가정용 복제까지도 규제한다는 것이다.
  • 외국것 모방·표절 25%/방송위 세미나서 지적

    ◎지적소유권 저촉,무역분쟁 소지/업계차원서 윤리정화장치 필요 국내 방송광고의 모방·표절·복제문제는 어디까지 와 있으며 이것이 끼치는 대내외적인 영향은 무엇인가. 방송위원회는 이같은 문제를 진단하고 그 개선책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9일 하오2시 각대학 매스컴학과 교수와 광고회사 경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했다.주제는 「한국 TV광고의 모방·표절·복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이 자리에서 애드 에이지의 기자 데이비드 킬번씨는 한국광고의 표절·모방문제는 단순히 윤리적인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적 소유권과 저작권법등을 포함,무역마찰을 일으킬 소지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광고계 규모가 연간 광고비 2조3천억원을 넘어서는등 세계10위권의 수준을 자랑하지만 실지로는 광고내용의 25%이상을 모방과 표절로 채우는등 후진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모방이나 표절한 작품을 버젓이 국내외 유명광고전에 출품하는 등의 추태가 자행된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조병량교수(방송위원회 광고심의위원)는 국내광고의 모방·표절문제의 원인으로 국내의 유명광고회사들이 대부분 재벌그룹에 의해 경영됨으로써 크리에이티브보다 실적위주로 운영되는 점,광고대행사와 광고주회사의 관계가 지나치게 종속적이어서 광고대행사의 제작자율권이 제한돼 있다는 점등을 꼽았다. 이밖에 안일한 제작태도,연구투자부족,저작권법의 미비등을 들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광고를 단순한 마케팅도구에서 한나라의 사회·문화·의식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매개물로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하며 광고인들은 문화의 창조자로서 스스로 광고철학을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현재 명시적인 의미밖에 지니지 못하고 있는 광고심의규정이나 저작권법등의 법규내용을 구체화시키고 광고의 심의도 좀더 강화시킬 것을 주장했다.또 광고단체연합회내에 「윤리위원회」를 설치,업계차원의 윤리정화장치를 마련할 것도 함께 제안했다.
  • 일 지적재산권 소급보호기관/미·EC와 같게 적용/정부방침

    한국은 일본의 지적재산권에 대해 미국 및 EC와 같은 소급보호기간을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29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한일지적재산권협의회에서 일본측으로부터 EC에 부여한 것과 동일한 수준의 지적재산권 소급보호를 적용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이 협의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정영구 외무부 통상1과장이 29일 밝혔다. 그러나 소급보호대상 품목은 미국측의 5백여개,EC측의 3백50여개보다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한국은 물질특허권법과 저작권법이 제정된 87년 7월1일 전부터 물질특허는 80년 1월1일 이후분까지 저작권에 대해서는 출판물은 법제정으로부터 과거 10년이내 발행분,컴퓨터 프로그램은 과거 5년이내 제작분까지 일본의 지적재산권을 소급보호키로 했다.
  • 저작권법 시행 5년/저작권문화 자리잡아간다

    ◎「심의조정」위,전화상담 604건 내용 분석/초기 외국것 이용 위주서 침해·구제방법 등에 관심/출판 399건으로 가장 많고 북한관련 문의도 9건 우리나라사람들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초기 외국인저작물이용에 관한 관심에서 저작권침해여부및 구제방법,출판계약등 선진형으로 바뀌고 있다.이는 지난 87년 저작권법이 시행된 이후 5년만에 나타난 새로운 경향으로 우리 국민의 저작권문화가 제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가 최근 분석한 「저작권전화운용실태」에 따르면 91년 4월부터 지난 7월까지 들어온 총6백4건(월평균 38건)의 각종 상담사례가운데 침해·구제상담이 1백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저작물이 1백21건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저작권계약및 양도와 이용이 1백15건,출판권이 80건을 차지했다.이같은 수치는 91년 한햇동안 외국인저작물이 58건,침해·구제사례가 47건이었던 데서 91년 11월을 기점으로 순위가 바뀐 것이다. 이는 침해된 자신의 권리를 구제받으려는 저작권자,출판권자,저작인접권자등 저작권리자들의 저작권인식이 초기 외국저작물이용에 급급하던데서 한걸음 발전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침해·구제에 관한 상담내용은 ▲이용하려는 외국인저작물의 국가가 세계저작권협약에 가입했는가▲컴퓨터프로그램및 저작권등록업무는 어디서 담당하는가등으로 돼있다.그리고 ▲변형을 가하는 저작물에 대한 허락을 받을 수 있는 위탁관리업체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침해·구제를 통한 손해배상액은 어떻게 산출하나등 기초적 수준에서 구체적 내용으로 옮아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그밖에도 저작물인용의 정도,타이프 페이스,아이디어,제호,캐릭터,이벤트,슬로건,캐치프레이즈,출판권·저작권및 인접권계약상의 문구해석등 전세계적으로 아직 학설이 통일되지 않은 미묘한 문제까지 제기됐다. 상담사례를 업종별로 분류해보면 출판업이 전체 상담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있으며 저작자가 17%,방송국,음반업자등 저작인접권자가 6%였다.광고대행사및 저작권위탁관리업체에서 9%,학계에서 7.5%순서였다. 분야별로도 출판(각종 어문저작물)이 3백99건,공연·전시(음악,연극,영상,미술,사진,도형저작물중 공연·전시관련) 1백18건,방송 78건이었다.북한저작물등 특별분야는 9건에 불과했다.출판분야에 비해 공연,전시,방송분야 저작권문제발생이 적은 이유로는 비저작권법적처리관행에 의한 희박한 저작권의식이 지적됐다. 저작권양도,이용허락등을 위한 저작권계약중 출판분야에서는 출판사우위계약,계약의 성질 미파악,계약서상의 문구해석문제등이 분쟁의 소지로 작용되고 있었다.방송사별로 저작권전담부등을 두고있는 방송분야는 타분야에 비해 대체로 저작권문화가 자리잡힌 것으로 분석됐으며 연극등 공연분야의 경우 상대적으로 미약했다. 특별분야로 분류된 북한저작물에 대한구체적 상담사례로는 ▲납북작가가 남한에서 쓴 시집을 재출간하려 하는데 유족의 허락여부 ▲북한저작물 「이조실록」은 대한민국저작권법의 보호여부 ▲국내TV에서 방영하는 북한방송의 무단방송여부등에 관한 문의가 많았다.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이용권위원장은 『해방후 지금까지 제기된 저작권관련소송이 30여건 정도인데 반해 저작권법발효이후 위원회에 신청된 조정건수는 76건에 달하고 있다』면서 『최근들어 국민들의 저작권인식이 소송보다는 신속하고 비공개적이며 경제적으로도 이점이 높은 조정을 통해 해결하려는 바람직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대학가에 불법비디오방 성업/칸막이 치고 음란물 등 버젓이 상영

    ◎“하루손님 50명이상” 급속 확산/고교생들도 출입… 탈선 부추겨 노래방처럼 칸막이를 쳐놓고 비디오를 틀어주는 불법 「비디오방」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잇따라 생겨나 충격을 주고 있다. 「비디오방」은 부산 대전 전주 이리등 주로 지방도시 대학가주변에 지난해 7월부터 생겨나기 시작해 최근들어 Y대,H대등 서울시내 대학주변 상가에까지 등장,노래방처럼 무섭게 번질 기세다. 비디오가게를 노래방처럼 1∼5평크기의 칸막이로 꾸며 TV와 비디오플레이어,헤드폰등을 갖춰 놓고 영업을 하는 「비디오방」은 손님들이 대부분 대학생들이나 고교생등 10대들도 종종 찾아와 폭력물이나 음란성 성인비디오까지 보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 부근에는 3개의 비디오방이 각기 30여개의 칸막이방을 설치,「대여및 관람」이라는 간판까지 버젓이 걸고 영업을 하고 있다. 이곳은 외관상 일반 비디오가게와 차이가 없으나 손님이 테이프를 골라 『보고 간다』는 말을 하면 어두침침한 칸막이방으로 안내,테이프를 틀어준다. 16일 G비디오방에는 상오11쯤인데도 이미 10여개의 방에 한두명씩의 손님들이 헤드폰을 쓴채 비디오를 보고 있었다. 낮12시30분쯤되자 가방을 든 젊은이들이 『야.오늘은 야한 것을 보자』며 몰려 오기도 했다. 비디오방은 한사람에 대여비로 2천원,두명일 경우 3천5백원을 받으며 사람수에 따라 요금을 추가,심지어 5∼8명정도가 들어갈 방까지 두고있다. 대전H대 김모군(21)은 『술을 마신뒤나 수업이 끝난뒤 친구들과 자주 온다』며 『집에서 가족들과 보기힘든 성인물들을 주로 본다』고 말했다. J비디오방 주인은 『최근 주택가 곳곳에 비디오대여점이 들어서 테이프 대여만으로는 수지를 맞추기 어려웠으나 비디오방으로 바꾸면서 테이프 회전율이 높아지고 하루에 50여명이상의 손님들로 재미를 보고 있다』고 했다. 비디오방은 일본,홍콩등지에서도 「무비TV」,「가라오케TV」등의 이름으로 한창 유행하고 있으며 포르노영화 전용상영장처럼 인식되고 있다.한편 행정당국은 이같은 업소의 국내상륙 실태를 파악조차 하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현행법으로 비디오방은 시설기준등 허가 규정이 전혀없다』며『대여점이 가정용비디오테이프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곳에서 상영하는 것은 저작권법등에 어긋나는 명백한 불법』이라고만 밝혔다.서울YMCA 건전한비디오 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 이승정간사는 『불건전한 비디오문화에 물들지 않게 문화적인 차원을 높여주는 운동이 필요하다』며 『건전한 비디오 영상 자료실을 곳곳에 만들어 지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 “이미지 차용도 저작권침해”/미 고법,사진모방 조각가에 패소판결

    국내에서 문학,미술,음악 등 예술전반에 걸쳐 표절시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사법부가 예술계의 고질적인 도용 또는 차용 관행에 대해 저작권침해라는 평결을 내려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결은 도용뿐만 아니라 혼성모방(패스티시)과 패러디,이미지의 차용 등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이 주창하고 있는 표현기법들에까지 파급될 것으로,보여 포스트더니즘의 근간을 뿌리째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고등법원은 최근 하급법원인 지방법원에서 저작권법 침해혐의로 유죄가 내려진 조각가 제프 쿤스가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하고 피고에 대해 패소평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사건을 뉴욕 남부지방법원으로 되돌려 보냈다. 문제가 된 쿤스의 19 88년작 실물크기 나무조각품 (String of Puppies)은 사진작가 아트 로저스가 지난 85년 제작한 연하장 사진 (Puppies)을소재로 차용한 것으로 사진과 조각이라는 표현양식의 차이가 있을 뿐 구도나 내용면에서 원작을 그대로 옮겨 놓은 작품. 그러나 쿤스의 변호인 존 쾨겔은 『쿤스의 표현기법은 예술가들이 대량생산된 제품이나 일상적인 대상들을 예술의 오브제로 활용,퇴보하는 현대문화의 상징으로서 비판해온 관행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 녹음기 등 복제보상금제 필요/문진원 주최 토론회서 제기

    ◎사적복제 파악 불가능… 제작자가 지불해야 무단 복제에 따른 저작자의 경제적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녹음기,복사기,녹화기 등 복제기기의 제작자들에게 보상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22일 하오2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복제보상금 제도에 관한 대토론회」(문예진흥원주최)에서 주제발표를 하는 서울대 황적인교수(법학)는 미리 제출한 논문 「사적 복제 현황과 보상금 제도의 필요성」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교수는 복제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가정에서도 복제기기 등을 소유하여 손쉽게 복제가 가능하고 그 양도 많은데다 품질도 매우 뛰어나서 저작자에게 많은 경제적 손실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복사기 가동대수는 약 22만2천대로 추산되는데 일본의 조사에 준하여 산정할 때 연간 약 14억매를 복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20%인 약2억8천만매 정도가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복사 1매당 약13원,전체 36억4천만원의 손실을 가져온다는 것. 황교수는 보상금을 복제기기 생산자가 지급하여야 하는 이유로서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사적 복제를 파악하고 이들에게 직접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법적인 근거로서 생산자가 사적 복제를 가능하게 하는 기기를 생산,판매함으로써 이익을 얻기 때문에 생산자는 사용자가 지급책임인 보상금을 지불할 의무,즉 사용자와 저작자 사이에 매개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자업계에서 보상금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근거로서 주장하는 첫째 이유인 국제경쟁력 약화에 대해서는 내수용에만 보상금을 부과하게 되므로 전혀 관련이 없으며,둘째 이유인 보상금 부과로 인한 물가상승에 대해서는 생산품의 대부분이 수출되고 있는 현실에서(녹음기의 경우 90%가 수출:90년도 기준) 예상보다 물가상승요인이 크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 이중한씨(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위원·서울신문 논설위원)는 「복제보상금 제도의 실시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사적 복제를 허용하고 있는 현행 저작권법 제27조를 개정하고 제27조의 2를 신설하여 복제기기 제작자와 수입업자에게 저작자에 대한 보상금 지불책임이 있음을 명시하고 세부사항은 대통령령으로 결정하자는 제안을 했다.
  • 「보복차원」 아닌 「단속강화」 메시지

    ◎미,“컴퓨터분야등 큰 피해” 주장/정부 유연대응 못할땐 「협상국」 지정 가능성도(해설) 한국이 미국의 지적소유권보호와 관련,작년의 감시대상국에서 한단계가 강화된 우선감시대상국(Priority Watch List)으로 지정된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보복조치라기보다는 지적소유권(IRR)보호에 따른 제반사항을 한국정부가 보다 철저히 이행해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왜냐하면 우선감시대상국은 즉각 무역보복조치가 가능한 우선협상대상국보다는 한단계가 낮고 실질적인 의미에서는 감시대상국과 아무런 차이가 없기때문이다.따라서 이번 지정으로 우리에게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3단계의 지정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에서 중간단계로 상향지정됨으로써 미국이 그들의 지적소유권이 침해되었다고 판단되면 해당국가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상품에 대해 즉각 손실액에 상응한 보복관세를 부과할수 있는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될수 있는 단계로 거리가 가까워졌다는 것은 사실이다. 한미양국은 지난88년 미국의 종합무역법이 입법된후 4차례에 걸쳐 ▲미시판 물질특허,저작권법 발효이전 저작물에 대한 소급보호 ▲반도체칩,영업비밀등 새로운 분야의 보호입법 ▲지적소유권 침해사범에 대한 단속강화문제등에 관해 실무협상을 개최해왔다. 이에따라 지난 89년에 단순감시대상국으로 지정된후 지금까지 같은 지위를 유지해왔으나 이번에 미국측이 컴퓨터 소프트 웨어의 불법사용문제등을 제기하면서 감시단계를 높인 것이다. 미국측은 컴퓨터 소프트 웨어문제를 지적하면서 『한국의 개인뿐만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불법 소프트 웨어를 사용함으로써 미업계에 연간 1억달러 상당의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한국정부가 불법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강력히 단속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와함께 ▲허위서류를 이용한 음반·비디오·영화의 불법복제및 등록에 관해 강력히 단속,원저작자의 권리회복은 물론 등록취소 ▲불법복제된 콤팩트 디스크(CD)의 국내수입및 국내해적판 CD의 제3국 수출방지대책강구 ▲반도체칩 보호법제정등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측은 이에대해 미국의 지적소유권을 보호한다는 면에서는 물론 우리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선진기술의 도입과 국내기술개발이 절실한만큼 관련법안의 입법과 단속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기본입장을 전하고 반도체칩 보호법등은 새국회가 열리면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미국의 주요교역국가가 거의 모두 「요주의」국가로 된 사실은 80년대이후 미국의 만성적인 국제수지적자가 그들의 내부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외국의 무역장벽및 불공정거래로 수출이 위축된데 기인한 것이라는 미국의 현재 「통상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
  • 국무회의

    ◎49년 안두희 신병 처리과정 보고/김법무/교육감 사기진작 위해 봉급인상/이내무 제16회 국무회의는 증권거래법시행령 개정안과 저작권법시행령개정안등 재무·내무·문화·건설부등 4개부처 관련 현안 대통령령안 6건과 외무부등 3개부처 일반안건 4건등 모두 1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안건중 특별히 논의가 길어지거나 장시간 토론한 내용은 없었으나 최근 크게 논란이 된 백범 김구선생암살사건에 대한 정부측 입장이 정리됐다. 김기춘법무장관은 지난49년 6월2일 김구선생 암살사건이후 범인 안두희씨의 신병처리과정등 일지를 연대순으로 자세히 보고. 김장관은 사건보고뒤 『지난 60년 4·19직후 김구선생시해 진상규명투쟁위원회가 안두희를 고발,이에따라 고발로 사법처리가 매듭됐다』고 말하고 『때문에 이미 일단의 사법처리가 끝났고 더욱이 15년인 공소시효도 지나버려 공소제기를 전제로 한 검찰·경찰등 수사기관의 수사착수는 법률적으로 불가한 상태』라고 보고. 김장관은 그러나 『정부가 역사적 진실규명을 위한 작업에 소극적이어서는안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판단아래 당시 사건에 대한 재판기록이나 신문·진술조서등 관련자료들에 대한 조사활동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피력. 김진현과기처장관도 이와관련,『대한민국 정부는 상해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 받았고 김구선생은 임시정부의 상징이었던 인물인 만큼 정통성 구현차원에서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고 부연. 정원식국무총리는 이에대해 『김법무장관의 보고대로 정부가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재조사하는것은 법률적으로 어렵다 하더라도 관련학회나 권위있는 학술단체가 진실규명을 위한 활동을 벌인다면 관계부처는 민족정기의 구현과 역사적 진실규명차원에서 자료제공 등 필요한 협조를 아끼지 말도록 하라』고 지시. 정총리는 이어 『국회가 이같은 활동을 벌이는 경우에도 최선을 다해 협조하기 바란다』고 당부,일부 의원들의 진실규명 활동움직임에 협조할 것임을 시사. 이날 상정된 안건 가운데 내무부의 「지방공무원보수규정중 개정안」에 대해 이동호내무장관은 『이 개정안은 시·도 교육위원회에서 선출된 교육감 봉급월액을 직할시장 또는 도지사와 같게 하고 지방별정직공무원으로 임용되는 보건진료원의 종전 경력을 공무원 유사경력으로 인정하도록 해 이들의 사기를 높이려는데 있다』고 안건제안 이유를 설명. 김장관은 『보건진료원이 지방공무원으로 된 근거는 「농어촌등 보건진료를 위한 특별조치법」개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따라 의무직군의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의료업무수당을 별정직 또는 보건진료원에게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고. 이수정문화부장관은 「저작권법시행령중 개정안」에 대해 『저작권에 관한 사항의 심의및 분쟁조정을 담당하고 있는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의 위원장을 비상근에서 상근으로 하여 국내외적으로 증가하는 저작권에 대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했다』고 보고. ▷의결안건◁ ◇농어촌도로정비법시행령(안)◇지방공무원 보수규정(개)◇중소기업은행법시행령(개)◇증권거래법시행령(개)◇저작권법시행령(개)◇고속국도로선지정령(개) ◇대한민국정부와 요르단하쉬마이트왕국정부간의 대요르단 하쉬마이트왕국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각서교환(안)◇실업계고교실험실습기자재확충사업을 위한 세계은행 차관협약체결(안)◇기초과학교육 연구기반조성사업을 위한 세계은행 차관협약체결(안)◇1992년도 중소기업제품구매계획(안)
  • 문화청의 역할/문화로 본 일본 일본인:4(해외문화)

    ◎전통·현대문화의 계승·발전에 주력/68년 개청후 문화재법 개정등 제도개선 계속/장기계획수립… 국제교류 노력 여러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문화정책이 본격화된 것은 1968년 문화청이 창설된 이후라고 보아 별로 틀림이 없을 것이다. 당시 문부성의 문화국과 문화재보호위원회를 통합하여 문부성의 외국으로서 새롭게 설치된 것이다. 그때까지는 문화예술의 진흥과 문화재의 보호에 관한 행정이 별도로 행해지고 있던 것을 문화청의 창설을 계기로 그것들이 일원적으로 처리될 수 있게 된 것이다. 문화청의 임무는 「문화의 진흥 및 보급과 함께 문화재의 보존 및 활용을 도모함과 동시에 종교에 관한 국가의 행정사무를 행하는 것」(문부성 설치법 제29조 제1항)이라고 되어있다. 문화청에서는 창설이후 저작권법의 근원적인 개정과 문화재 보호법의 대개정등 제도상의 개선충실을 행한 것을 비롯하여 예술적 창작활동의 장려,지방의 예술문화의 보급과 진흥 및 문화시설의 장비를 도모하는 동시에 개발사업의 진행과 사회환경의 변화가이루어지는 중에 사적,매장문화재 등의 문화재의 보호에 관한 제반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자부한다. 이와 같은 업무내용은 오늘날에도 별로 변화가 없다. 다만 국어시책과 종무행정 및 문화의 국제교류의 항목이 추가될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오늘의 예술문화의 동향을 살피기 위한 작업에서 문예,미술,음악,무용,연극·연예,영화·방송,생활문화,국민오락 등을 주된 분야로 손꼽는다. 문화청 창설 10주년을 맞이하는 1978년에 펴낸 『문화행정의 걸음걸이』라는 책자에서 이들은 특히 명치이래 일본이 급속하게 근대화의 길을 걸으면서 그 과정에서 구미를 중심으로 한 외국의 문화를 섭취하고 그것을 정착시키는데 노력해 왔음을 인정하면서 그로 인해 일본의 문화가 독자적인 전통문화와 외국문화가 혼유되어 있는 세계에서도 드문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인식을 표명한다. 이에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풍요한 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자연과 전통을 사랑하고,미를 구하고,마음의 풍요를 구하는 등 정신적으로 충실한 생활을 희구할 수 있게되었다고 본다. 전체적으로 볼 때,1965년을 경계로 한 앞뒤 2∼3년간에 일본의 문화생활·여가생활의 크나큰 전환점이 생겨난 것은 통계에 의해서도 밝혀진 바 있다. 즉,문화지출이라고 간주해도 좋을 비용이 식비지출을 앞지른 것이 이 시점이라는 것이 지적된다. 또한 생활 전기 기기의 보급률이 70%라는 포화점을 넘어선 것도 이 시점이다. 그리고 1965년경부터 국내에 있어서는 전통문화에의 이동(일본적인 것)에의 재평가가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것도 지적될 수 있다. 필경 이 시점에서 일본인의 사회생활의 내용전환이 일어났다고 유추될 수도 있다. 국민의 이와 같은 필요에 응답하는 것은 전반적인 행정의 과제인 바,단순히 문화청이나 지방공공단체의 문화행정 당국에 멈추지 않고 이른바 행정이 그 수행에 있어서 문화적 지향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도 말할 수 있다. 1975년 일본은 문화행정 장기종합계획 간담회를 설치하여 이후 10∼20년 앞을 내다보는 문화행정의 존재방식을 토의,1977년 3월 문화행정 장기 총합계획을 매듭지은 바 있다. 이러한매듭지음에 있어서 그때까지의 문화행정이 구미문화의 섭취에 급한 나머지 고유문화의 진흥과 보급이 충분하지 못하였다는 것,일본문화에는 전통문화와 새로운 문화의 양면이 있지만 그 시책에는 조화있는 전개가 필요하다는 것,그리고 중앙중심의 문화행정이기 때문에 지방문화의 진흥과 보급이 불충분하다는 것이 지적된 바 있다. 이러한 반성에 힘입어 그후의 문화행정을 감상뿐만 아니라 직접 참가하는 문화활동의 촉진,지역특성을 살린 문화행정,문화거점의 다극집중화,국제문화교류의 추진,문화행정면으로부터의 적극적 발언 등을 바람직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우리는 과연 이와 같은 기본지침이 생활현장에서 어떻게 체감되고 있는가를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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