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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인터넷 무료배포 사실상 금지

    인터넷을 통해 저작권이 있는 음악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있게 한 냅스터사가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미 연방항소법원의판결에 따라 앞으로 인터넷 사용에 큰 파장이 불가피하게 됐다.이번 판결이 비록 저작권을 갖는 음악에 국한된 것이라고는 하지만 이번 판결로 인해 영화나 서적 등 인터넷을 통해배포되는 다른 분야들에 있어서의 저작권 침해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은 냅스터사에 대해 사이트를 폐쇄하라는 명령까지 가지는 않았다.그러나 사실상 서비스가 불가능하므로 폐쇄명령이나 다를 바 없다는 냅스터사측의 반응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판결은 냅스터 뿐 아니라 음악을 무료 배포해온다른 음악파일 배포업체들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를 바 없다. 이번 판결로 음반업계는 400억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된 반면 음악파일 배포업체들은 큰 타격을 받게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음반업계와 냅스터가 법정 밖에서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치고 있다.가장 큰이유는 냅스터를 고소했던독일 BMG의 모회사인 베르텔스만이 지난해 말 5,000만달러를 투자해 냅스터사의 일정 지분을사들인데다 냅스터사가 무료서비스를 유료로 바꾼다면 소송을 취하할 방침임을 밝혔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 샌프란시스코주 레드우드시티 소재 냅스터는 올 하반기부터 유료서비스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며 상당수 음반업체들도 냅스터가 유료서비스로 전환하면 이를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사실상 사이트를 폐쇄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인 위기에 처한 냅스터로서는 무료서비스를 유료서비스로 바꾸라는 음반업계의 요구를 거부할 처지가 못된다.음반업계로서도 이미 5,7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냅스터의 막대한회원 수를 고려할 때 이들로부터 한달에 5달러의 회비만 받더라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올 수 있다. 사실 99년 냅스터가 창립되기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을 통해음악을 다운로드받아 이를 상용화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했었다.그러던 것이 냅스터의 등장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릴 새상품이 등장한 것이다.따라서 음반업계로서도 냅스터의 음악배포를 전면 중단시켜 많은 냅스터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기보다는 냅스터와 손잡고 음악파일 배포를 유료화하는 것이 새수익 창출에 유리하다는 측면도 있는 것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냅스터 소송관련 일지. ■1999년 5월 음악파일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 냅스터 설립■02월7일 미음반업협회(RIAA),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에 냅스터를 저작권 위반 혐의로 제소■2000년 4월13일 록 그룹 메탈리카 냅스터를 저작권 침해혐의로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에 제소■4월5일 연방지법 메릴린 패틀 판사, 냅스터는 저작권법의예외가 될 수 없다고 판결■6월26일 패틀 판사,냅스터 사이트 잠정 폐쇄 명령■6월28일 제9연방항소법원,사이트 폐쇄 명령 집행 유보■10월31일 냅스터,저작권료 지불하는 회원제 음악파일 배포사이트를 개발 위해 독 미디어그룹 베르텔스만과 제휴. 베르텔스만,냅스터 지분 참여와 동시에 저작권 소송 취하
  • “책 복사 저작권료 1쪽당 5원”

    앞으로 대학가 복사점이나 도서관·기업체·관공서 등 다수가 이용하는 복사기 소유자는 책 잡지 악보 등 저작물을 복사하려면 한국복사전송권관리센터와 이용 허락 계약을 맺고 저작권 사용료를 내야 한다.저작물을 온라인 전송하는 전자도서관을 비롯한 콘텐츠제공자(CP)와정보제공자(IP)도 마찬가지다.징수된 사용료는 저작권자에 분배된다. 책의 일부분(10%이내) 복사만 허용된다. 저작권 침해 행위가 적발되면 5년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한국복사전송권관리센터(이사장 李基秀 고려대 법대 교수)는 최근 저작권법에 의한 신탁관리업 허가를 문화관광부로부터 받아 본격적으로활동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계도와 함께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펴나갈 방침이다.아울러 정부 승인을 받은 저작권 사용료는 복사 1쪽당5원,전송 1쪽당 10원 등이라고 공개했다. 계약문의는 (02)733-9032∼5,www.copycle.or.kr. 김주혁기자 jhkm@
  • “가요 ‘휘파람’ 저작권 침해”

    북한이 최근 북한과의 협의없이 북한가요를 담은 음반을 판매하고있는 국내음반사에 대리인을 보내 공식항의하고,문화관광부에도 항의서한을 보내는 등 남북 사이의 저작권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북한의 조선만경무역상사는 최근 일본의 저작권 관리회사 만대의 관계자를 서울음반과 동아기획에 보내 탈북가수 김은실의 ‘기러기떼날으네’와 길정화의 ‘휘파람’ 등의 음반이 저작권료 지급없이 유통되고 있는데 항의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박지윤 히트곡‘하늘색 꿈’원작곡자 손배소송 승소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鄭長吾)는 23일 “인기가수 박지윤양(18)의 히트곡 ‘하늘색 꿈’은 내 곡을 허가 없이 개작한 것”이라며조영수씨(40)가 편곡을 한 최모씨(42)와 서울음반 등 네 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3,4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최씨가 편곡한 ‘하늘색 꿈’은 조씨가 지난 78년가요제 출품을 위해 작곡한 ‘꿈의 세계’라는 원곡에 후렴부만 추가해 만든 것”이라면서 “최씨가 자신을 작곡자로 표시해 음반판매에 따른 저작권료를 챙기는 등 저작재산권을 침해한 만큼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80년 ‘로커스트’라는 음악그룹을 결성해 자신의 곡에 최씨가 작사와 편곡을 한 ‘하늘색 꿈’을 불러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최씨와 음반 제작자들이 리메이크해 박양에게 부르게 하자 지난해 3월 소송을 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北 국어학자 류렬씨 “50년전‘학문 인연’기억납니다”

    북한의 이름난 국어학자 류렬씨(82)는 16일 50년 전 펴낸 책 때문에생각하지 않았던 저작권료 50만원을 받는 ‘횡재’를 했다. 류씨는 16일 민속관 관람을 위해 롯데월드로 들어가다 정문 앞에서자기를 기다리던 서울 인사동의 유서 깊은 고서점인 통문관(通文館)주인 이겸노씨(90)를 만났다.이씨는 류씨의 손을 잡으며 “통문관을기억하느냐”고 물으면서 명함을 건넸으며,류씨는 한참 기억을 더듬다가 “기억난다.아직 살아 계셨군요”라며 5분 동안 환담했다. 이씨는 50년 전부터 인사동 거리에서 통문관을 운영해 왔고,류씨는일제때부터 국어학 연구에 필요한 책을 구하기 위해 통문관을 드나든단골손님이었다. 류씨는 월북 전 낮에는 고려대에서 강사생활을 하고 밤에는 책을 써생계를 꾸리면서 어문학자로서의 길을 걷던 중이었다. 류씨는 또 통문관에서 ‘농가월령가’ 주석집을 펴내기도 했다.이씨는 류씨에게주기 위해 ‘농가월령가’ 두 권과 50만원이 든 봉투를 준비했다.이씨에 따르면 봉투의 돈은 액수가 적지만 50년 전 류씨가 쓴 책의 저작권료라는것. 류씨는 자신의 학문의 길을 도와준 서점 주인을 만난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며 이씨의 손을 오랫동안 잡고는 “우리 서로 힘을 합쳐 통일될 그날까지 건강하자”고 말했다. 특별취재단
  • 여중생이 저작권료 요구 교육청 홈페이지에 글 올려

    한 여중생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있는 그림이 자신의 그림이라며 저작권을 요구하고 나섰다. 1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동아여중 3학년 배모양(15)은 현행 초등학교 3학년 미술교과서에 자신의 그림이 실려 있다며 저작권료 지급을 요청하는 글을 최근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렸다.배양은 이글에서 “동생의 교과서를 보다가 초등학교 4학년때 그린 ‘놀이공원’ 그림이 26쪽에 그대로 실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배양은 이 그림이 자신의 것으로 확인될 경우 ‘교과용 도서 보상금 지급규정’에 따라 1만부당 5,800원씩 모두 30여만원의 저작권료를 지급받을 수있게 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뮤지컬 ‘캐츠’ 지방공연 차질

    뮤지컬 '캐츠'의 저작권자인 영국의 더 리얼리유스풀그룹(RUG)이 국내 '캐츠' 공연사인 극단 대중과 열기획을 상대로 법원에 낸 공연금지가처분신청이 지난 16일 받아들여짐에 따라 극단측의 지방 순회공연이 차질을 빚게 됐다. 열기획 이종열대표는 “오는 20일 예정된 창원 공연을 비롯해 울산·전주·광주 등 향후 지방 공연일정이 불투명해졌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저작권료를 합의해 공연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RUG측이 요구한 저작권료가 다른 작품들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 합의가 된다하더라도 자칫 외국 저작물의 저작료를 턱없이 올리는 선례로 남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극단 대중이 이전에 공연한 '넌센스'와 '바디숍'의 경우 브로드웨이 제작사에 6%의 저작료를 지불했고,극단 신시의 '라이프'도 초연 14%,재공연 9%의 저작료를 낸 걸로 알고 있다”며 “이에 비춰볼때 RUG가 요구한 22. 5%는 너무 높은 액수”라고 주장했다. 이순녀기자
  • 서울지법 “뮤지컬‘캐츠’ 공연 부당” 결정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브로드웨이 뮤지컬 ‘캐츠(CATS)’를 원작자 동의없이 국내판으로 무단 제작,공연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이번 결정은 그동안 외국 유명 작품을 원작자에게 저작권료도 내지 않고 몰래 공연해온 국내 예술단체들의 관행에 제동을 거는 것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朴在允 부장판사)는 16일 뮤지컬 캐츠의 저작권자인 영국의 더 리얼리 유스풀그룹(RUG)이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캐츠공연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국내 공연기획사인 열기획 대표 이모씨와극단 대중 대표 조모씨를 상대로 낸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신청인이 보증금 1,000만원을 공탁하는 조건으로 피신청인들은 캐츠 공연을 제작·홍보·상연·방영해서는 안되며 공연에 사용되는 악곡·안무·의상·무대장치·조명도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모든 공연물에 대해 저작권료를 지불한다’는 개정 저작권법에 따른 것으로,극단측은 현재 계획중인 지방 순회공연을 중단하고 RUG측과저작권료 등에 대한 협상을 해야 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피신청인들이 제작한 국내판 뮤지컬 캐츠는 노래나대본이 한국어로 번역됐고 무대장치·안무 등이 국내 실정에 맞게 일부 변형된 점만 다를 뿐 뮤지컬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저작물들이 원작의 독창적 표현물을 그대로 본딴 점이 인정되는 만큼 원작자 동의없는 국내 공연은 저작권 침해행위”라고 밝혔다.RUG측은 지난 1월 국내에서 제작된 캐츠의 서울공연이 성황리에 마친 뒤 총 매출액의 22.5%를 저작권료로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3월말 국내 기획사와 극단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뮤지컬 ‘캐츠’ 저작권 시비 몸살

    올초 서울공연을 성공리에 끝낸 데 이어 지방공연을 앞둔 극단 대중(대표 조민)의 뮤지컬 ‘캐츠’가 지난 1월1일 발효한 개정 저작권법에 의해 법정시비에 휘말리게 됐다.공연예술계의 첫 사례이다. 오리지널 ‘캐츠’의 저작권관리업체인 영국의 더 리얼리유스풀그룹은 지난24일 극단 대중이 ‘캐츠’를 사전계약없이 공연했다며 서울지법에 공연금지가처분신청을 냈다.‘캐츠’기획사인 열기획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월중순부터 극단측에 총매출액의 20%가 넘는 저작권료를 요구해왔으며,최근 양측의 조정안인 18.5%를 두고 협상을 벌이던 중 가처분신청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극단 대중은 “지난 91년 첫 공연당시 대사와 음악을 한국어로 번안·편곡한 것이어서 높은 저작료를 지불하는 ‘1차적 저작물’이 아니다”고 밝혔다. 극단측은 사전에 문화관광부 저작권과와 홍모변호사에게서 이번 공연이 ‘2차적 저작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전허가없이 공연이 가능하고 추후 보상금을 지불하면 된다는 의견을 자문받았다고 덧붙였다. 5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올해 발효한 개정 저작권법은 모든 공연물의 저작권을 저작권자 사후 50년까지 보장하도록 돼 있다.그러나 이 법을 소급 적용 받게 된 ‘회복저작물’가운데 95년1월1일 이전 작성된 ‘2차적 저작물’에 한해서는 저작자에게 저작권료가 아닌 법률적 ‘보상’만을 하도록 규정했다.따라서 법원이 이 공연을 2차 저작물로 보느냐의 여부에 따라 극단측이저작권법 위반에 따른 법적 제재를 받게 될지,아니면 단순 보상금만을 지급하게 될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결과가 어느 쪽이든 그동안 저작권 개념없이 맘대로 외국 작품을 무대에 올려온 국내 공연계로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공연관계자들은 “남의 작품을 몰래 공연하던 관행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면서도 “가뜩이나 영세한국내 공연계가 저작료때문에 더욱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독자의 소리] 문화수입 수준 머문 출판풍토 개선 절실

    대형서점을 찾으면 신간이 마구 쏟아진다는 느낌을 받는다.그렇지만 산더미처럼 쌓인 책들이 얼마나 유익한 것인지 알 길이 없다.신문과 방송에선 양서를 소개하지만 극히 일부이다. 국내 출판계의 수준은 필요한 출판물에 대한 저작권을 외국에서 사들여 번역,출판해내는 문화수입국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법의 미비로 저작권법 발효 이전의 책들이 비싼 저작권료를 주고 출판한 책과 나란히 진열대에 오르는 일도 있다고 한다.최근 신문에 자주 오르내리는 출판사들을 주제로 문화권력에 대해서 쓴 논문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거대 출판자본과 기획이벤트가 맞물린 요즘의 출판활성화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때이다. 이원희[eleww@yahoo.co.kr]
  • ‘지하철 1호선’ 1000회 공연

    극단 학전의 록뮤지컬 ‘지하철1호선’1,000회 공연이 있던 지난 6일,학전대표 겸 연출가 김민기는 독일의 원작자 볼커 루드비히로부터 뜻밖의 선물을받았다. 작곡가 비르거 하이만, 그립스극단의 배우 토마스 아렌스 등과 함께초청받은 그는 공연에 앞서 극단과 관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 뒤 김씨에게 ‘깜짝선물’을 전달했다. 베를린시 문화부장관의 축하메세지,‘지하철1호선’에 대한 독일 저작권협회의 저작권료 면제, 그리고 내년 가을 그립스극단의 1,000회 공연 초청장이었다. 미리 얘기가 없었던 터라 김민기는 순간 당황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자신들보다 먼저 1천회 공연을 달성한 한국 친구들에 대한 독일측의 정깊은 배려는 객석과 무대를 모두 훈훈하게 했다. ‘지하철1호선’에 대한 이들의 애정도 대단했다.루드비히는 “전세계 20여개국에서 내 작품을 공연하지만 개인적으로 김민기씨의 작품이 제일 마음에든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독일에서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출연 중인아렌스도 “공연을 보면서 한순간도 지루하다는 느낌이들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고,하이만은 “감동 그 자체”라고 놀라워했다. 이날 공연은 방은진 이정헌 권형준 등 역대 출연배우 60여명이 함께 하는 무대여서인지 평소보다 훨씬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3시간여 진행됐다.객석에는주한독일대사와 문화원장을 비롯한 독일측 인사, 영화감독 임권택, 촬영감독정일성,배우 유인촌 등 국내 문화계 인사,그리고 일반 관객들이 빽빽히 자리해 ‘지하철1호선’의 1,000회 기록을 애정어린 눈으로 지켜봤다.김민기는“좀더 새로운 내용으로 한단계 발전된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말로 화답했다.열악한 공연환경 속에서도 성실한 발걸음으로 이제 막 ‘1천회 역’을 통과한 ‘지하철1호선’의 앞길을 지켜볼 일이다. 이순녀기자
  • ‘바꿔’ 총선연대 공식 로고송 “못써”

    인기가수 이정현의 ‘바꿔’가 총선연대의 4·13 총선 공식 캠페인송으로채택됐다.총선연대의 공천 반대 인사 명단에 오른 113명은 이 노래를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대중음악작가연대(작가연대)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바꿔’의 작곡자인 최준영씨와 ‘페스티벌’의 작곡가 주영훈씨가 작가연대 회원으로 가입,사용 권한을 작가연대에 위임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작가연대는 저작권료를 받지 않고 두 노래를 총선연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총선연대의공천 반대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후보들에게는 저작권료를 받고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 작가연대는 “중앙당 차원에서는 두 노래를 쓸 수 없고,노래를 사용하려는후보들은 ‘총선연대의 낙선대상자로 선정되면 노래를 사용하지 않는다’고서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택동기자 taecks@
  • 7월부터 달라지는 것들/우리社株 의무보유 3년 등

    다음달 1일부터 달라지는 내용을 소개한다. 1.재정·금융 위탁급식에도 부가가치세 면제 학교운영자가 직접 운영하는 구내식당 뿐만 아니라 학교장의 위탁을 받은 업자가 공급하는 음식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등기전 양도신고제 확대 부동산 매매 때 뿐만 아니라 교환·현물출자·공매·경매·수용의 경우에도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우리사주 의무보유기간 종전 7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외국인관광객의 부가가치세 환급방식 변경 외국인관광객이 국내에서 물품구입시 부담한 부가가치세를 종전에는 출국 후 송금해주었으나,7월부터는 출국시 공항 환급창구에서 환급받을 수도 있다. 주식청약 한도 및 단위 1인당 청약한도,청약단위 등에 관한 규제 폐지. 고객예탁금 별도예치제 증권금융회사에 고객예탁금을 전액 별도 예치함. 2.산업·과학기술 원자력 관련제도 방사선발생장치 또는 방사성동위원소가 내장된 기기의 설계승인 및 검사제도 신설.방사성동위원소 안전관리대행업 등록제도 신설. 연탄제조업에 대한 규제완화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외국인에 대한 광업권 개방 원칙적으로 제한하던 외국인의 광업권 보유를허용. 가스배관 매설상황 확인 도로에서 굴착공사를 하려는 자는 도로 뿐 아니라 인근지역의 가스배관 상황까지 도시가스사업자에게 확인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아파트형 공장 입주범위 확대 공장 이외에도 비제조업 벤처기업,기타 첨단산업,지원시설 등으로 입주범위를 확대. 전기공사 실명제 공사완공 후 주된 배전반 등에 발주자,시공사업자,감리자 등을 기재한 표지판 부착 의무화. 서울지역 6XX번대 국번호 변경 화곡,영등포,개봉 및 목동 전화국 등 4개전화국의 600∼649국번 중 40개가 변한다.기존의 국번호 앞에 ‘2’를 추가한다.예 645→2645. 3.농림·건설교통·해양수산 축산업 허가 일정규모 이상의 축산업을 하려는 자는 시·도지사 또는 농림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7월부터 폐지. 가축 사체의 소각 또는 매몰 의무 종전에는 전염병에 걸린 가축사체는 즉시 소각하거나 묻어야 했으나,7월부터는 필요할 경우 열처리해 재활용할 수있다. 광견병 예방접종증명서 소지 종전 가축주인은 광견병예방주사를 맞았다는증명서를 가축에 붙이거나 소지해야 했지만,이를 폐지한다. 산불 주민동원령 산불발생시 시장·군수가 현지주민에게 진화를 위한 동원을 명할 수 있었으나,이를 폐지. 부동산중개업 허가 5년마다 갱신해야 했던 허가갱신제도를 폐지. 채권입찰제 폐지 투기과열지역에서 민영주택의 시세차익을 환수하기 위해채권입찰제를 실시했으나,이를 폐지. 청약제도 개선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18평초과 25.7평 이하의 주택에대해서는 청약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 가입자 모두에게 청약을 허용. 선박의 명칭변경 허가 선박의 명칭을 변경하고자 할 때에는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이를 폐지. 수산,동·식물 수입검사 수수료 1건당 5,000∼2만원에서 2만원으로. 어업면허의 유효기간 불성실한 어업자는 연장허가에서 배제될 수 있음. 남녀차별금지및 구제에 관한 법률 시행=5개 분야의 남녀차별에 대해 구제를 할 수 있도록 한 법률이 시행에 들어간다.차별 금지 분야는 고용,교육,재화·시설·용역 등의 제공및 이용,법과 정책 집행,성희롱금지 등이다.차별을 받은 피해자나 대리인이 여성특위 내에 설치된 남녀차별신고센터에 시정을신청하면 실무위원회에서 조사 심의한후 양 당사자간의 조정을 거쳐 시정조치를 권고한다.시정권고등을 받은 기관의 장이나 사용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이에 따르고 30일 이내에 그 처리결과를 위원회에 통보해야 하며 이유없이 불복하는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특위는 이때 피해자의 법률적 구제를 위해 소송을 지원할 수 있다. 교과서 저작권료 제도 시행=초·중등 교과서도 타인의 지적 창작물을 함부로 실을 수 없게 된다.문학 미술 음악등 저작권자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교과서용 도서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통상 저작권료의 10%의 절반인 5%를 기준으로 하고 전체교과서의 쪽수에서 보상 대상 저작물이 차지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보상금이 적용된다.
  • 마틴 루터 킹목사 명연설싸고 유가족·CBS 저작권료 분쟁

    “내겐 꿈이 있다.언젠가는 노예의 아들들과 노예주인의 아들들이 함께 마주앉아 형재애를 나누는 꿈이..내겐 꿈이 하나 있다.언젠가는 나의 자녀들이그들의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으로 대우받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꿈이...” 60년대 흑인 인권을 고발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유명한 연설 ‘내겐 꿈이있다(I Have a Dream)’의 일부이다.20세기 명연설의 하나로 꼽히는 이 연설문은 저작권 보호 대상일까? 11일 미국 남부 연방고등법원에선 이를 놓고 킹 목사 유족들이 CBS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소송이 열렸다. 유족들은 지난 96년 CBS가 ‘마이크 윌리스와 함께 하는 20세기 여행’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킹 목사 연설장면을 9분간 무단삽입했다며 이에 대한저작권료를 요구하고 있다. 유족 변호사에 따르면 킹목사 연설이 행해진 후 바로 저작권 설정됐기 때문에 CBS가 이를 무단 사용해 수익을 올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 그는 킹목사 재단에서조차 학교,교회 등 비영리단체에 대해 연설을 무료제공하고 있는데 CBS에서는 각급학교의 연설장면 접속에 분당 1,000달러씩이나물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CBS는 36년전 모든 미디어가 초청된 가운데 공개적으로 행해진연설에 사적 권리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 당시 킹 목사는 연설 내용이 더 널리 전파되도록 방송에 아무런 제한도 가하지 않았다고 방송국은 주장한다. 지난 96년 제기된 이 소송에 대해 지방법원은 이미 CBS의 손을 들어준 상태다. 98년 애틀랜타 연방지법은 “킹목사가 연설 직전 저작권에 대해 아무런 언급 없이 문안을 언론에 제공하고 이의 배포를 독려했으므로 저작권을 인정할수 없다”고 판결했다. ‘내겐 꿈이 있다’는 킹목사가 지난 63년 8월 워싱턴의 대규모 인권시위를 이끌며 링컨기념관에서 남긴 연설.20만명이 현장에서 지켜보고 전세계 8억인구가 시청한 명연설이다. 미국의 인종차별 현실을 통렬히 비판하고 ‘내겐 꿈이 있다’라는 구절을 되풀이하며 차별없는 미래 사회에 대한 비전을 힘있게 제시한 이 연설문은 인권 보고서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보기드문 명문장으로 꼽혀 왔다. 68년 킹목사가 암살된 뒤 유족들은 저작권 요구를 강하게 들고나오기 시작했다.미국에서는 이미 공화당이 지난 96년 캘리포니아 정치광고에서 인용하려다 포기했고 USA 투데이지가 93년 1면에 실었다가 유족들의 소송움직임에소정의 게재료를 지급해야 했다. 이번에 유족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파장이 어마어마하리라는 전망이그래서 나온다.판결은 심리 후 60일이내에 내려지도록 돼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대한매일을 읽고]문화예산 1% 출연 독서기금 만들자

    정부에서 관리하는 공공기금이 38개,이미 조성된 기금은 36개인데 ‘도서관 및 독서진흥기금’은 전혀 조성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대한매일 18일자 15면 굄돌). 그리고 올해 도서관 및 독서진흥기금 출연계획도 없다고 한다.지난해 대형도서매장의 부도로 출판이라는 지식문화산업이 큰 어려움에 직면했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더구나 내년부터는 베른조약이 규정한 작가 사후 50년까지의 작품에 대하여 저작권료를 지급해야 하므로 중·소 출판업계에선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드골 정권하에서 문화상을 지냈던 앙드레 말로가 문화의 질을 높이고자 시행했던 ‘1퍼센트 시스템’이 우리나라에도 도입돼 건축물 등의 신축에 적용되고 있다.경제사정이 어려운 때 문화예산의 1% 이상 확보를 외친다면 사치로 들릴지 모른다.그러나 어려운 시기일수록 출판 등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는 나중에 경제가 회복됐을 때 참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정경내[모니터·지방공무원]
  • 가요 100곡을 한장의 음반에

    가요 100곡을 한장에 담은 MP3 CD롬이 나왔다.나은세상(주)출시.나은세상은 지난해부터 ‘난 이렇게 들을래’를 제목으로 음악CD를 시리즈로 발간하고있으며 가요는 영화음악,클래식모음에 이은 세번째 것이다. 이은미,박강성,박영미 등 기성가수와 마시모,옐로우,더데이 등 신인가수까지 22명의 노래 100곡을 수록하고,가사와 음악해설을 덧붙였다.또 각 가수들의 오리지널 앨범에 담긴 곡목과 자켓사진,앨범 해설 등을 웹 브라우저로 볼 수 있다.뮤직비디오 2편과 100편의 시·수필을 함께 실어 영상과 음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총 연주시간은 6시간58분으로,가격은 1만5,000원이다. 나은세상 안민용 대표는 “한곡한곡 공연예술진흥협의회의 승인을 얻고,한국저작권협회에 저작권료를 지불하는 등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가요로는 처음 시판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음반으로 각광받고 있는 MP3 CD롬은 컴퓨터상의 음악공급 프로그램인 MP3방식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CD.MP3는 일반 CD에 수록된 음악을 국제 표준인 MPEG(Moving Picture Expert Group)방식으로 압축하는 파일저장기술로,압축정도에 따라 MP2(압축비율 5.5대1),MP3(11대1)로 불린다. 윈도 95,98이나 펜티엄급 이상의 컴퓨터에서 작동하며,별도의 소프트웨어 MPEG드라이버를 설치하면 윈도 3.1이나 486급 PC에서도 사용가능하다.(0343)385-9009@
  • “한국미술 저작권 보호 혼란”/佛 저작권 전문가 밝혀

    ◎유래 알수 없는 저작권관리회사 난립 한국에선 미술 저작권보호와 작가 권리보호의 구분이 명확치않아 저작권 보호에서 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주장이 외국 저작권 전문가에 의해 지적됐다. 이는 최근 방한한 프랑스 미술저작권회사(ADAGP) 사무총장 장 마크 규통씨가 국내 미술 저작권 보호상황을 둘러본뒤 피력한 것으로 외국의 전문가가국내 저작권 상황을 살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ADAGP는 전세계 30개의 저작권 회사들과 연계해 미술 작가들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세계 최대의 비영리 저작권 단체. 규통씨는 저작권 관리와 관련,“저작권 회사는 미술과 연계된 모든 협회와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고 못박았다.즉 작가의 일반적인 권익보호나 사회적 보장·불이익 개선 등은 미술 관련협회 차원에서 이뤄져야 하고 미술 저작권 관리회사는 저작권료 징수와 징수된 저작권료의 분배기능만을 담당해야한다는 것.그런데도 한국의 경우 유래를 알 수 없는 여러 형태의 저작권 관리회사가 다양한 목적과 방법을 제시하며 난립해 작가들이 저작권 보호의방식과 과정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는 관측이다. 규통씨는 특히 한국의 저작권에 대해 “저작권은 인권의 개념에서 바라보아야 하며 저작권 보호는 유보될 수 없는 근본적인 권리라는 인식이 중요하다”면서 “따라서 한국의 저작권은 규정을 전제로 한국의 특수성에 알맞게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저작권 사용료에 대한 가격기준에 대해서도 “기준은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그 기준은 한국적 특수성과 사용목적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으며 이에대한 판단은 이러한 임무를 위탁받고 있는 관리회사의 고유한 임무인만큼 수익성이 없는 교육목적일 경우 무료 사용도 가능하며 특히 그림의 시세와 저작권료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 극단 현대극장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록오페라에 담은 ‘예수의 부활’/연출자·주역 브로드웨이서 초빙/유인촌·윤복희·천호진 등도 출연 IMF한파로 송년과 성탄 분위기가 거의 실종되다시피 한 올 겨울.격정적이고 감동적인 무대로 유명한 뮤지컬 한 편이 가슴 시린 이들을 위해 연말 커튼을 젖힌다. 극단 현대극장이 24∼28일 매일 하오 4·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리는 록 오페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새로운 각도에서 돌아보는 이 작품은 지난 80년 초연이후 국내에서 다섯번째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공연은 어쩌면 현대극장에 의한 이 작품의 마지막 고별무대일 수도 있다.내년에 외국 공연물에 대한 저작권료 지급 유예기간이 종료되기 때문이다.현대극장측은 가뜩이나 힘겨운 공연계의 현실에서 저작권료까지 지불하면서 무대화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사실상 이번 공연을 마지막 무대로 잡았다. 때문에 제작진은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우선 브로드웨이 본 무대의 연출자와 주역배우를 끌어 들였다.그동안 이 작품의 연출은표재순·김상렬·이윤택·유경환 등 국내 간판급 연출자들이 맡아 왔지만 올해의 지휘자는 브로드웨이에서 50여편의 연극과 뮤지컬을 연출로 성가를 높인 미국인 크리스토퍼 마틴이다.“음악극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볍고 화려하며 기교 위주로 제작해온 기존의 뮤지컬적 요소보다는 간결한 무대와 현대화한 의상,진지한 내면적 감성의 분출을 표현하는 연극적 요소에 중점을 두겠다”는게 그의 포부다.주역인예수역 역시 미국내에서 같은 배역으로 2년간 전미지역 순회공연을 한바 있는 챈 해리스에게 맡겼다. 국내 출연진들도 과거 네차례 공연에서 작품을 빛냈던 인물들이 총출동한다.빌라도역에는 그간 한번도 빠짐없이 출연했던 유인촌과 초연때 단역을 맡았던 천호진,마리아역엔 각기 3차례와 한차례 등장했던 윤복희와 이재영이 발탁됐고 비중이 큰 유다역은 록음악계의 신성으로 등장한 가수 윤도현이 맡았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전 1주일간의 행적을 현대감각의 뮤지컬적으로 구성한 록 오페라 ‘지저스…’는 71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뒤 세계적으로 종교적 반향까지 불러 일으키며 큰 호응을 받아왔다.죽음을 거부하고 싶은 예수,유대민족의 해방을 위해 예수를 죽음으로 몰고 가지만 그 때문에 인간적 갈등에 빠지는 유다,예수를 유혹하고 이해하는 창녀 마리아 등등.예수를 신의 경지에서 인간의 경계로 끌어내리는 이같은 파격적 내용 등으로 교계의 큰 반발을 초래했던 작품이다.(문의 762-6194) 한편 이 작품을 현대무용의 춤극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육완순씨 안무의 ‘수퍼스타 예수 그리스도’도 18∼21일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돼 또 다른 예술적 공간에서 인간적 예수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 문화비용도 절감을(사설)

    문화체육부가 ‘경제 살리기 실천 추진대책’을 발표했다.공연·출판·영화·비디오 등 문화예술 분야와 체육분야에서의 외화절감 방안과 관광수지 적자 해소 노력을 밝힌 것이다.얼마나 경제적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위기에 처한 국가경제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작업이라고 본다. 이 대책에 따라 앞으로 10만달러 이상의 비용이 드는 외국 공연예술인(단체) 초청은 금지된다.지난해 이뤄진 초청공연 780여건 중 10만달러 이상의 초청공연은 10여건이었으므로 그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시류에 편승한 한건주의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도 있다.그러나 한 집안의 가계가 어려워질때 제일 먼저 줄이는 지출항목이 문화비용이듯이 경제난국에 처한 이 시점에선 국가적 문화비용도 줄일수 밖에 없다. 게다가 국내 업체끼리 무분별한 과당경쟁으로 인한 문화계의 외화낭비는 오래전부터 지적되어온 문제다.유명한 외국 연주자(단체)를 초청하면서 여러 공연기획단체가 다투어 개런티를 높이는 일이 허다하고,외국서적번역권을 얻기 위한 국내출판사의 경쟁으로 터무니없이 많은 저작권료를 지불하기도 한다. 공연예술계나 출판계의 외화낭비는 영화계에 비하면 또 아무것도 아니다.재벌기업들이 영상산업에 뛰어들면서 1백만 달러가 넘는 외국영화를 경쟁적으로 수입하고 수입가격도 천정부지로 올려 놓아 한국은 할리우드의 봉이 되었다.미국영화를 수입할 때 우리는 프랑스보다 2배,대만보다 8배 값을 치러야 한다.외화 수입가격은 보통 제작비의 1.5%가 적정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10% 이상을 주고 수입하는 경우도 있다.그런데도 팔릴만한 영화를 놓고 국내 업체들이 서로 수입하려 경쟁하기 때문에 외국 영화배급사들은 팔리지 않는 영화를 끼워 파는 수법까지 쓰고 있다.창고에서 사장될 영화에도 귀중한 달러가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제살 깎아먹기 경쟁을 막을 제도적 장치는 없다.문체부의 외화절감 방안도 달러낭비를 가져오는 지나친 경쟁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지 강제 규정이 아니다.대기업부터 솔선수범해서 불필요한 외국 영화 수입이나 초청 공연을줄여야 할 것이다.비싼 외국문화상품을 수입하기 보다는 우리문화상품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 음반저작권료 싸움 갈수록 치열

    ◎저작자­소매가의 7% 요구… 92종 판매금지 처분/직배사­기각 신청… KOREA 상대 소송 준비 음반 저작권료 지불문제를 둘러싼 음반 저작자측과 음반 제조·판매사측 사이의 분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음반 저작권료 마찰이 이미 법정으로 비화됐지만 양측의 팽팽한 대립은 확전으로 치닫고 있다. 문제의 저작권료 분쟁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다.당시 음반의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한 직배사들은 음반판매액의 도매가기준 5.4%를 지불하겠다고 했으나 저작자측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는 소매가기준 7%를 요구,이해가 엇갈렸다.양측간 이해조정이 안되자 KOMCA는 관련음반 92종에 대해 ‘원저작자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조·판매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25일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이번에는 직배사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직배사 대표들은 가처분결정이 내려진 당일 가처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과 기각신청을 서울지법에 제출했다. 한편 직배사측은 “서울지법에 제출한 이의신청 및 기각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KOMCA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히고 양측간 이해다툼이 쉽게 해결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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