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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급 편법인상”추가 보너스 불허/최 노동

    ◎최저임금 「매년 결정방식」재검토 최영철 노동부장관은 앞으로 기업들이 보너스 추가지급 등의 방법으로 임금을 비밀리에 올려주는 행위는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16일 경총주최로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경영자 연찬회에 참석,『올해 대외적으로 발표된 임금인상률은 9% 수준이지만 기업들이 보너스 추가지급 등을 통해 실제 임금을 크게 올려 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기업에서 이같은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비밀임금이 물가상승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느니만큼 앞으로는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장관은 내년도 임금책정은 사전임금인상을 낮게 하는 대신 경영성과금 및 업적금을 높게 설정,생산성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아직 타결을 보지 못한 최저임금결정에 대해서는 섬유ㆍ신발ㆍ가죽업종 등 한계업종을 고려,최저임금결정심의위에서 만장일치로 인상률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외국에서는 7∼9년에 한번씩 최저임금을 결정한다」는 예를 들며현재의 매년 결정하는 방식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내년도 노사관계에 대해 분규건수는 줄겠지만 일부 과격노조들의 강성기조,지자제선거 등을 앞두고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내년 노동행정은 노사 모두의 준법질서 확립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어길 경우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 노사간 법질서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노동법을 개정,노조 활동 원칙ㆍ단체교섭 절차ㆍ노조설립보호규정 등을 구체적으로 법에 명시하겠다고 밝혔다.
  • 외국근로자 수입불허/노동부/인력난 직업훈련 통해 해소

    노동부는 31일 제조ㆍ건설업 등의 분야에서 인력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외국의 저임금근로자를 수입하자는 주장에 대해 국내 인력으로 대체할 수 없는 전문적지식ㆍ기술 및 기능을 가진자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날 「외국인력수입 및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의 노동력 이동분야 대책」을 위한 중앙직업안정위원회(위원장 정동우 노동부차관)을 열고 『지난7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구인난의 심화를 덜기위해 저임금근로자를 수입하자고 상공부에 건의했다』고 밝히고 『이들의 수입으로 구인난을 해소하고 사양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긍정적효과도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경제 및 일반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가 크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동부는 『최근의 인력난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부문간 수급불균형에 기인하는 것이지 원천적인 노동력의 부족에서 온 것이 아니다』라고 분석하고 『취업알선ㆍ직업훈련ㆍ첨단기술인력양성ㆍ지역별 인력수급조절 등을 통해 인력불균형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저임금 심의위 연기

    91년도 최저임금안을 다시 논의하기 위해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최저임금심의위원회(회장 조기준)가 노사양측의 요구에 따라 무기한 연기됐다.
  • 근로자직제에 기장ㆍ기좌 신설/「5단계」로 확대

    ◎장기근속자에 부장급 대우/기업들,「사내복지기금」도 확충… 학비등 지원 정부는 근로기풍의 진작을 위해 현재 3단계로 돼 있는 생산직 근로자의 직제를 5단계로 확대하는 것을 비롯,30대 대기업을 중심으로 사내 근로복지기금을 조성,근로자 취학과 자녀학자금을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박필수 상공부장관은 24일 하오 과천 청사에서 경제 4단체와 정부투자기관 등 23개 주요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질서ㆍ새생활 실천 국민운동 대책회의를 주재,이같이 밝혔다. 박장관은 최근 수출증가세의 둔화 및 생산성 저하로 경제체질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비생산적인 서비스업 성장을 억제,제조업 주도의 성장회복을 위해 금융 및 세제상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공부는 현재 조장ㆍ반장ㆍ직장 등 3단계로 돼 있는 생산직 근로자의 직급에 기장ㆍ기좌 등을 추가,5단계로 확대해 근무기간이 오래된 근로자들은 사무직의 부장급에 준하는 대우를 해주도록 경제단체 및 업계에 권고했다. 또 일하는 기업풍토의 조성을 위해 고용인원 1백명 이하의 중소기업에 한해 실시중인 경영실적에 따른 성과배분제 등 인센티브(유인) 상여금제를 대기업에도 점진적으로 도입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재 6백30개 업체가 시행중인 사내근로복지기금조성 규모를 5천억원 이상으로 늘려 근로자 취학지원,자녀학자금 등에 지원토록 했다. 한편 상공부는 제조업부문으로의 인력유입촉진을 위해 직업훈련시 훈련수당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노동부와 협의중이다.
  • 추곡가 건의안 반발/농협,대책회의 소집

    농협중앙회는 24일 양곡유통위원회의 추곡수매가 대정부건의안에 대해 『정부의 새해 예산안이 27조원으로 20% 증액됐고 공무원 봉급도 20%이상 올리며 근로자 최저임금도 16% 인상키로 하는등 모두 두자리 숫자로 인상하면서 유독 추곡수매가만 한자리 숫자로 억제하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농협은 이에 따라 조합장출신 추곡수매가 대책위원들을 긴급소집하는 한편 정부안 확정과정이나 국회 등의 로비과정에서 농민의 주장이 반영되도록 적극 나서기로 했다.
  • 「임금인상률 지표」 새로 마련/「시간급연봉제」도입등 개선 서둘러

    ◎재계,긴급대책 수립 재계는 내년도 임금인상압력이 어느때보다 크다고 보고 임금인상률 지표의 개선등 종합적인 임금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19일 경총등 재계에 따르면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 중동사태등으로 경제여건이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물가불안 ▲지자제선거 ▲두자리 숫자의 최저임금 인상률등에 자극받아 노동계의 임금인상률 요구폭이 높을 것으로 보고 긴급대책수립에 나섰다. 또 이달부터 주44시간 근무제 실시에 따라 대부분 기업들이 현재 시간당임금의 인상없이 초과근로수당 및 여타명목의 수당지급으로 이에 대처하고 내년도 임금협상시 이를 매듭짓기로 노사간에 의견을 집약시키고 있어 이의 보상을 위한 임금인상압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재계는 우선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임금인상률 기준지표인 노동생산성 산출방식의 대체지표개발에 나서는 한편 시간급 연봉제도입등 임금체계 개선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와 관련 경총은 11월초 업계관계자를 중심으로 내년도 임금정책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재계는 특히 보류된 최저 임금인상률의 한자리수이내 억제가 내년도 임금교섭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경제단체협의회 차원에서 이를 관철시키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총은 현재 임금인상률의 기준이 되고 있는 노동생산성지수와 관련 ▲상용근로자 감소 ▲자동화등으로 생산성이 지나치게 높게 나타남으로써 임금인상률의 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체지표를 개발,이를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 의사상자/국가유공자 예우/사망땐 월 최저임금 1백20배 보상

    ◎보사부,법개정 어려움에 처한 다른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을 구하다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의사상자에 대해 앞으로 영전수여 등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예우와 함께 보상이 실시된다. 보사부는 16일 의사상자와 유족들에 대한 재해구호차원에서 지난70년 제정,운영해온 의사상자구호법을 개정,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안은 의사상자의 범위를 확대,타인의 생명 또는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강절도ㆍ폭행ㆍ납치 등 범죄행위를 제지하거나 범인을 체포하다 부상ㆍ사망한 경우를 의사상자로 규정하고 각종 자연재난과 야생동물 등의 공격으로부터 타인을 보호하다 부상ㆍ사망한 경우도 의사상자 대상에 포함시켰다. 개정안은 또 지금까지 일정한 기준없이 구호ㆍ보상을 해오던 것을 체계화해 의사상자의 유족에 대해서는 사망당시 월 최저금액의 1백20배를 보상금으로 지급하고 의사상자 본인과 유족에 대해 의료보호와 함께 자녀들에 대한 교육보호 등의 혜택도 주기로 했다.
  • 컨테이너 산업/해외투자 지원

    상공부는 현재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우리나라 컨테이너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인도네시아ㆍ태국ㆍ말레이시아ㆍ중국 등 후발국과의 협력체제를 확립,합리적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해외투자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15일 상공부가 발표한 「우리나라 컨테이너산업의 경쟁력 수준과 동남아 신생도전국과의 대응방안」에 따르면 컨테이너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저임금 동남아지역에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컨테이너 대량수요지역에의 수출교두보 공장을 건설하며 ▲국내외에 컨테이너 아프터서비스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 내년 최저임금 월19만2천원/올해보다 16.4% 인상

    ◎심의위 결정/퇴장한 사측,재심 청구 10인이상 사업장의 91년도 최저임금액이 올해보다 16.4% 인상된 월 19만2천7백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심의위원회(위원장 조기준)는 12일상오 내년도 최저임금액 책정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고 근로자대표와 공익대표들이 공익위원측에서 낸 임금인상 중재안을 표결에 부쳐 이같이 결정하여 노동부에 통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근로자측은 올해보다 17.8% 인상된 월 19만5천50원의 최종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사용자측은 지난11일 제시했던 월 17만6천2백50원(8.7% 인상)을 고수했다. 임금협상이 공전되자 공익위원들은 16.4% 인상안을 제시했고 이에 불만을 품은 사용자측 대표들이 중도에 퇴장,근로자대표와 공익대표들이 이 인상안을 최종 표결에 부쳐 확정시켰다. 이번에 결정된 최저임금안은 노동부의 재심절차를 거쳐 11월말쯤 확정고시되며 내년 1월부터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사업장 및 대상자는 7만8천곳의 4백95만명이고 이 가운데 8.6%가 직접적인 최저임금액을 적용받게 된다. 한편 한국경총을 비롯한 사용자 대표들은 이날 『최저임금 결정이 변칙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이날 결정을 재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용자 대표들은 ▲자신들이 불참한 가운데 투표가 진행된 점 ▲근로자대표가 이날 회의에서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은 점 등은 중대한 절차상의 하자라고 지적했다.
  • 올 추곡수매가 인상폭 오늘 논의/긴급 경제장관회의

    ◎유가 연내 인상 여부도 정부는 10일 상오 이승윤 부총리 주재로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올해 추곡수매량 및 수매가격 결정 ▲페르시아만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국내 유가 인상문제 ▲최저임금법에 따른 내년도 최저임금액 인상문제 등 논란을 빚고 있는 경제현안들에 관한 정부의 입장을 정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부총리와 정영의 재무ㆍ박필수 상공ㆍ이희일 동자ㆍ최영철 노동부장관 및 김종인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한다. 추곡수매정책과 관련,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미 재고량의 누적과 쌀소비량의 지속적인 감소추세 및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 따른 시장개방 압력 등 대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가격지지 및 2중곡가제에 의해 농가소득을 보조하는 형태인 현행 추곡수매정책의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올해부터 추곡수매량 및 수매가격 인상률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국내 유가의 연내인상 문제에 관한 정부의 최종입장도 정할 방침이다.
  • 내년 최저임금 “줄다리기”

    ◎노총/물가 크게 올라 22% 인상돼야/사용자/경기침체 심각,8.7%가 적절 내년도 최저임금액의 조정문제를 놓고 한국노총과 사용자대표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노조측은 지난달 내년도 최저임금액을 지난해보다 25%가 많은 20만7천으로 산정,최저임금심의위 전체회의에 제출했으나 사용자측은 8.7%를 올린 18만원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임금협상이 벽에 부딪치자 최저임금심의위는 노사양측에 다시 수정안을 제출해 줄것을 촉구,지난5일 열린 제5차 노사공익간사회의때 노총측은 최저임금인상률을 당초의 25%에서 22%로 낮춘 20만1천2백50원 수준으로 제시했으나 사용자측은 수정안을 내놓지 않아 회의가 무산됐다. 노총측은 『현재 제시한 최저임금액은 근로자 최저생계비의 66.8%수준밖에 안되며 9월현재 물가가 9%나 올라 이미 연말억제선이 무너진 마당에 사용자측의 8.7% 인상안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측은 『국내외적인 경기침체로 각 기업이 심한 경영난을 맞고 있는 시점에서 22%나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이며 특히 내년부터 주44시간 근무제가 시행될 경우 실질임금액이 훨씬 높아지게될 것을 감안한다면 8.7%인상은 적정하다』고 맞서고 있다. 한편 노총측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법정투쟁을 벌이는 문제까지 검토하고 있어 최저임금액의 인상문제는 내년도 노사분규의 불씨가 될것으로 보인다.
  • 재해구조 의사상자 보상 확대/무료진료ㆍ교육비등 지원

    ◎당정,구호법개정안 마련 정부와 민자당은 4일 강도 절도 폭행 납치 등 범죄행위를 저지하다 사상하거나 자동차ㆍ항공기ㆍ선박 등의 교통매체의 사고에서 타인을 구하다 신체의 피해를 입은 의사상자들에 대해 보상금지급과 의료보호는 물론 그 자녀에 대한 교육보호를 실시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재해구제로 인한 의사상자 구호법개정안을 마련했다. 민자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키위해 당정협의회를 거친 이 개정안에 따르면 의사자의 경우 사망당시 월 최저임금액에 1백20을 곱한 금액을 지급하고 의상자에 대해서는 부상정도에 따라 의사자지급액의 2분의1 범위내에서 지급키로 하는 한편 사고발생후 2년이내는 시효를 인정키로 했다. 또 의사상자의 자녀에 대해서는 생활보호법이 정하는 교육보호를 실시,의무교육은 물론 각급학교 공납금 등을 지원키로 하는 한편 그 가족과 유족을 제1의료보호대상자로 지정,무료진료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 저임 동남아시장/새 수출시장 부상

    저임금을 바탕으로 최근 공업화가 크게 진전,새로운 신흥공업국으로 일어서고 있는 동남아가 새로운 대형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1일 상공부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EC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수출이 마이너스성장을 하고 있으나 동남아의 아세안국가에 대한 수출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35.5%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말 현재 아세안지역에 대한 수출은 39억7천만달러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이같은 신장세는 계속될 전망인데 우리의 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7년 4.1%,88년 5%,89년 6.4%에서 올 7월말까지 누계로는 7.7%로 늘었으며 곧 10% 이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지역이 큰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최근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으로 현지시장의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국내 고임금을 피해 현지진출한 국내업체들의 기계설비,원부자재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 최저임금 이하로도 정년퇴직자 고용을/중기협중앙회 건의

    정년이 지난 고령근로자들은 최저임금 이하라도 계속 근무를 원해 관계법의 개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중소기협중앙회는 28일 만성적인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덜고 생산직의 경우 55세이상의 고령근로자에 취업문을 넓혀주기 위해 최저임금법을 개정,정년이 지난 고령근로자에 대해 최저임금을 감액해 차등적용할 수 있도록 당국에 건의했다. 기협은 현재 취업기간이 6개월을 넘지않은 18세미만의 근로자에 대해 최저임금의 10%내에서 시간급 최저임금을 감액할 수 있는 제도와 같이 고령근로자에게도 이를 적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협은 노동집약업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 고령취업자들이 정년후 최저임금수준 이하라도 계속 취업을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 내년도 최저임금 20만7천원 산정/노총

    한국노총은 27일 내년도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액을 올해보다 25%가 많은 20만7천원으로 산정,최저임금심의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노총이 제시한 최저임금액은 경영자총연합회측이 조사한 중졸여자초임 21만2천원보다 조금 낮은 액수이나 실제적으로는 근로기준법개정으로 주간노동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시간급으로 환산하면 더 많은 액수이다.
  • 기술향상만이 시장 넓힌다/홍성웅 국토개발연 연구위원

    ◎“중동역풍” 대응,해외건설업의 전략〈기고〉/고부가가치 기술투자로 경쟁력 확보를 격변하는 중동사태가 초래할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다만 일시적인 유가급등은 진정된다 하더라도 배럴당 23∼25달러로 상승된 현재의 유가가 중동사태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된다는 것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우며 유가앙등에 따른 산업활동,물가,수출과 일반 경기 등에 미치는 효과는 비산유국인 우리에게는 대부분 부정적인 측면에서 나타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중동사태는 건설부문에서 더욱 충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우선 현지에 나가 있는 9백40여명에 달하는 우리 건설인력의 신변안전은 물론이고 공사의 차질과 현장에 보관중인 장비의 손실과 그리고 이라크와 쿠웨이트 건설의 총채권액 약 10억달러의 정상적인 지급이 어려울 경우 우리 업계는 격심한 자금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중동사태가 우리 건설업에 준 충격은 해외건설활동이 중동에 편중하여 왔다는 데서 더욱 심각하게 인식된다. 그동안 우리 업체가 중동에서 수주한총액은 해외공사 주주액 9백20억4천5백만달러중의 89.1%를 차지하였고 금년에도 리비아 대수로 공사계약으로 중동지방의 수주액이 금년도 해외공사 계약실적 54억7천1백만달러의 92.7%에 달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 해외공사 수주는 중동의 크고 작은 사정에 따라 민감하게 변화하여 왔다. 80년대 중반의 유가폭락은 중동수주를 위축시켰으며 이에따라 해외건설도 침체되었다. 유가하락에 의한 건설투자 감퇴와 더불어 자국수주율의 증가추세로 말미암아 중동지역의 해외발주액은 80년대초에 비하여 89년 현재 5분의1이하로 축소돼었으며우리의 중동수주액은 같은 기간에 약 10분의1 수준으로 격감하였다. 이에따라 건설업계에서도 동남아시장과 미주 태평양연안,동구제국 등 시장다변화의 노력을 시도하여 왔으나 수주결과는 아직 미흡하여 중동건설 호황기의 수준에는 절반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금년말 종결될 것으로 예정된 우루과이라운드의 서비스교역 일반협정(GATS)에 따르면 협약서명국은 법제와 관행의 수정을 통하여 교역장벽을 점진적으로 제거하되 교역조건을 모든 서명국에게 무차별하게 적용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므로 협정이 발효될 92년 이후에는 해외건설은 국제적인 경쟁력에 기반을 둔 보다 첨예화된 각축장으로 진전되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긴박한 중동사태에 대비하여 정부와 업계에서는 신속하고 신축성있는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하여 오던 건설시장의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비스개방에 따른 국내건설시장의 보호와 해외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향상을 통한 국제경쟁력의 제고가 요체이다. 해외시장 다변화의 노력도 이러한 대외경쟁력에 바탕을 두지 않고서는 실효를 거둘 수 없는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건설업계는 자재난과 함께 심각한 건설인력부족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건설기능인력의 부족은 신도시건설등으로 인한 건설수요의 폭등에서 온 단기적인 수급불균형이라기 보다는 소득증대에 따른 건설노동의 기피현상에서 오는 구조적인 요인에 의한 현상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최근 수년간 해외건설사업에 투입된우리 인력의 비중은 급격히 감소되고 있다. 건설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인력중 15∼30%의 관리직및 기술인력만이 우리 근로자로 충원되고 나머지 인력은 현지 또는 제3국의 저임금인력으로 충원되고 있다. 지금까지 단순시공을 위주로 하던 해외건설업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앞지르는 건설노임의 상승으로 인하여 국제경쟁에서의 상대적 우위를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 업계와 정부는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건설부문인 엔지니어링 서비스에서 국제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과감한 전략의 전환이 있어야 할 것이다. 취약한 설계감리등 엔지니어링부문의 기술개발을 위하여는 지속적인 투자확대가 필요하다. 이러한 기술향상을 위한 인내가 없이는 우리 업계가 국내외의 건설시장 특히 고부가가치 건설부문에서 경쟁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기술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다른 묘책은 없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경쟁력의 제고는 미 일 등의 선진국시장 뿐만 아니라 체제변화에 따라 사회기반시설등의 투자확충이 기대되는 동구권 국가에 진출하기 위하여 반드시갖추어야 하며 시장개방에 따라 잠식될 수 있는 국내건설시장의 보호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우리 건설업계의 최선의 해외진출 전략은 최선의 국내건설 보호전략과 일치한다. 이러한 기술개발을 위하여는 무엇보다 경쟁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환경을 유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주와 금융지원제도를 비롯한 제반 건설관련 법규와 관행은 우선 국내건설활동에서 생산효율에 바탕을 둔 경쟁을 통하여 기술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88년이후 해외건설 발주는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나 가열되는 국제경쟁에서 금융능력의 중요성은 가중되고 있다. 수주업체가 소요비용을 조달하는 방법이나 구상거래의 방식,그리고 지분투자와 프로젝트운영을 통하여 투자자금 회수를 하는 여러가지 금융제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금융지원제도의 개선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끝으로 해외공사의 관리능력을 갖추기 위하여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현지건설관리 전문가를 육성하는 방안도 강구되어야 한다. 현지 관리능력의 축척을 위해 단계적으로 건설부문을 현지에서 익히는 기술의 다양화가 「늦으나마 견실한」 시장다변화의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해외투자와 제조업 공동화(사설)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제조업의 공동화 현상을 우려하는 소리가 커지고 있다.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에서 제기되어 하나의 가설로 정착되고 있는 산업공동화 현상이 경제발전 단계에 걸맞지 않게 우리에게도 하나의 엄연한 현실로 부상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진다. 올들어 6월말까지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실적은 2백45건에 8억9천6백만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로 48.5%가 증가했고 금액기준으로는 무려 1백69.1%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백43건에 6억1천9백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제조업이 해외투자에서 차지하는비중이 건수로는 58.4%이고 금액기준으로 69%에 이른다. 해외투자가 이같이 급증하고 있는 원인은 지난해까지 원화절상과 고임금시대의 도래로 노동집약적 산업의 채산성이 악화된 데 있다. 우리의 해외투자는 선진국처럼 자본과 기술의 절대적 우위를 가지고 세계시장을 지배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노동집약적 산업의 생산기반이 단순히 해외로 이전하는 것에 불과하다. 말하자면 미국과 일본의 해외투자는 후기 산업사회로 자연스럽게 이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데 반하여 우리의 해외진출은 저임금국가로의 긴급도피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은 제조업 일부의 해외이전으로 발생한 실업을 정보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에서 흡수할 수가 있어 심각한 고용후퇴문제는 야기하지 않았다. 반면에 우리의 산업발전단계는 그 정도에 이르지 못하여 제조업의 공동화현상이 심화될 경우 고용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해외에 진출한 업체들을 보면 섬유ㆍ의복ㆍ신발이 27건으로 노동집약적인 제조업의 해외진출이 두드러져 있다. 특히 노동집약도가 높은 신발업계는 국내시설의 30%이상이 이미 해외로 이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노동집약적 산업의 해외이전으로 인하여 고용감소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해외투자의 급증으로 인하여 예상되는 또 하나의 부작용은 부머랭효과이다. 올해 상반기중 해외투자의 지역별 동향을 보면 39.4%가 동남아이다. 이들 국가는 세계시장에서 우리와 경쟁관계에 있을 뿐 아니라 우리를 맹렬히 뒤쫓고 있는 나라들이다. 이들 나라로의 생산시설 이전은 자본과 기술을 공여하고 대신 만들어진 상품을 역수입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더구나 올들어서는 지난해와 달리 원화가 절하되고 있는 임금인상도 비교적 안정적인데도 해외투자가 급증하고 있어 문제다. 산업의 공동화현상이 더이상 진전되기 전에 적절한 대응전략이 강구되어야 한다. 원화의 급격한 절상이나 절하 모두가 나라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또한번 일깨울 필요가 있다. 이는 원화의 안정적 운용의 중요성을 강조해주고 있는 것이다. 또 해외진출기업의 70%정도가 중소기업이라는 사실은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근로자들도 노동생산성 향상과 임금인상을 연계시키지 않으면 제조업의 공동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 스페인 유색인이민 몰려와 “골머리”(세계의 사회면)

    ◎불법체류자등 외국인 80만명/국민들,“범죄우려”적대감 팽배/영ㆍ불선 「문호개방」압력… 북아프리카인등 이주 계속 늘듯 「출국이민의 왕국」스페인이 최근들어 점증하는 입국이민자 처리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과거 5백여년동안 라틴아메리카와 북아프리카 등 신대륙과 북구로 수백만명의 이민을 내보냈으면서도 아랍인과 유태인 등 외국인들의 입국을 철저히 봉쇄해오던 스페인의 이민정책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86년 유럽공동체(EC)에 가입하면서부터. 경제성장에 따른 인력소요로 제3세계위주의 외국인들이 속속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4천만 스페인 인구중 외국인은 2%수준인 80만명 정도밖에 안되지만 이같은 외국인 증가현상에 대한 스페인 국민들의 불만은 대단하다. 아랍인 아프리카인 라틴아메리카인 등 외국인들은 각종 범죄증가의 원인제공자로 인식되고 있고 유색인종에 대한 경찰의 가혹행위도 늘어만 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스페인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한 나이지리아인 8명이 시내 거리에서 잠자다 10명의 경찰관들로부터뭇매를 맞았는가하면 수십명의 모로코인들은 경찰의 불법 이민자에 대한 난폭한 심야 기습단속을 피해 아예 공원에서 잠을 자고 있다. 피부색깔 때문에 취업을 거절당한 예는 부지기수. 한 모로코인은 『신문에 밀입국자 얘기만 나오면 경찰이 우리를 찾아와 못살게 군다』며 『세상 어느 나라에서 이런 탄압이 정당화될 수 있느냐』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사회당정부는 스페인이 이민에 따른 인종차별주의 및 외국인 혐오증이 극에 달한 프랑스등의 전철을 밟지는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면서 소수민족들에게 인내를 요구하고 있다. 유색인종 입국자에 대한 적대감이 날로 팽배해가자 최근들어 스페인에선 30만명에 달하는 불법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운동이 교회 및 노동단체를 중심으로 일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권단체들이 장기불법체류자에 대한 사면을 내용으로 하는 외국인법 개정을 요구하며 마드리드 시내에서 가두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밀입국한지 얼마 안되는 외국인과 수년동안 스페인에서 취업해온 외국인은 구별돼야 하며 외국인법 자체는진보적이지만 일방적인 적용이 문제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스페인내의 인종차별주의는 과거 흑인이 없었을 때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이제 세태변화가 이뤄진 상황에서도 생겨나서는 안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해외에 나가있는 무수한 동포들이 현지에서 인종차별을 당할 때 무슨말을 할 수 있겠느냐고 뜻있는 이들은 반문한다. 스페인의 실업률이 15%나 됨에도 불구,외국인들은 스페인 국민들이 기대하는 직종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페인 정부관계자들도 잘 알고 있다. 안달루시아 및 카탈로니아 유전ㆍ아스투리아탄광ㆍ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건축공사장등 중노동이 필요한 곳에선 외국인들이 법정 최저 임금이하의 저임금에 만족하며 일하고 있다. 스페인은 현재 EC통합을 앞두고 보다 엄격한 이민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프랑스와 영국으로부터 북아프리카 및 라틴아메리카인 입국자들에 대해 비자발급제를 실시하도록 압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민을 엄격히 통제해 나간다 하더라도 스페인과 북아프리카와의 근접성,라틴아메리카와의 문화적유대관계 때문에 입국이민자수는 줄어들지 않으리란 것이 공통된 전망이다.
  • 최저임금 적용시기 매년 1월서 9월로/노동부

    노동부는 지난달 30일 현행법상 매년 1월1일부터 적용키로 되어 있는 최저임금제를 9월1일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최저임금법개정법률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했다. 노동부는 현행 최저임금법은 해마다 11월에 최저임금액을 새로이 심의ㆍ결정,이듬해 1월부터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봄철노사임금교섭시기와 맞물려 사실상 한햇동안에 두차례나 임금을 올리게되는 결과를 빚을뿐만 아니라 노사분쟁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적용시기를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개정안은 전국 각 사업장의 임금교섭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8월중에 최저임금액을 결정,9월1일부터 시행토록하고 있다.
  • 범죄막다 피해땐 국가보상/민자,의사상자 보호방안 마련

    민자당은 현행 「재해구제로 인한 의사상자보호법」을 「의사상자보호법」으로 개칭,재해구제피해자뿐 아니라 강도ㆍ절도ㆍ폭행ㆍ납치 등 범죄행위를 제지하다 발생한 의사상자에 대해서도 국가가 법률로 보호하는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민자당은 곧 당정협의를 거쳐 법안을 최종 확정,이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민자당 정책위가 30일 마련한 의사상자보호법안에 따르면 범죄행위를 제지하다 사망한 사람에 대해서는 사망당시 최저임금법에 의한 업종별 월 최저임금액의 1백20배(10년분)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의상자는 부상정도에 따라 사망자의 3분의1 내지 2분의1 수준의 보상금을 지급토록 되어 있다. 또 사망자 유족이나 의상자및 그 가족에 대해서는 치료비ㆍ요양비ㆍ후유장애보상비까지 전액 지급토록 하는등 1종 의료보호대상자와 동등한 대우를 해주고 자녀에 대해서도 고교때까지 학비면제등 생활보호법상의 교육보호 혜택을 주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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