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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이슈] 유네스코, 인천 갯벌 까지 세계유산 확대 요구에 주민들 반발

    [이슈&이슈] 유네스코, 인천 갯벌 까지 세계유산 확대 요구에 주민들 반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최근 충남·전북·전남 일대 갯벌을 국내 15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결정하면서 오는 2025년 까지 인천 송도·옹진·강화 일대 갯벌까지 구역 확대를 조건부로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강화군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김모씨는 지난 20일 “2009년 주민들 동의 없이 축소한 송도 11공구 100만평을 원안대로 다시 매립할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글을 인천시청 인터넷홈페이지 ‘시민청원’에 올렸다. 11일 지난 이날 현재 이 청원에 시민 2130여명이 동의했다. 30일 안에 3000명 이상 동의할 경우 인천시가 공식 답변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최대 인터넷커뮤니티 ‘올댓송도’에는 “K-바이오산업의 확대 및 성공을 위해 매립이 축소된 송도 11공구를 당초 계획대로 100만평(330만㎡)추가 매립해야 한다”며 시민청원에 동의해 줄 것을 촉구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은 “저어새 50마리 때문에 100만평 매립이 취소돼 GTX-B노선 전구간 건설비(5조7351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5조666억원의 사회적 손해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강화지역 수산경영인들도 지난 7일 강화 길상면 초지리 황산도항어판장에 모여 강화 남단 갯벌 문화유산 등재에 대해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문화유산이 많은 강화지역이 지금도 문화재 관련 규제를 많이 받고 있는데, 남단 갯벌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 중첩규제로 경제적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은 전남(1053㎢)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넓은 갯벌을 갖고 있고, 이는 저어새 등 멸종위기 철새의 주요 서식지이기도 하다. 천연기념물 제419호인 ‘강화갯벌과 저어새 번식지’는 단일 문화재 지정구역으로 가장 넓으며, 해수부 습지보호지역인 송도갯벌은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장봉도갯벌 또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강화 갯벌은 캐나다 동부해안 등과 함께 세계5대 갯벌로 꼽힌다.인천의 갯벌이 세계유산에 포함되지 않은 게 이상한 상황이다. 그러나 강화군 일부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와 조업 활동에 제약받을 것을 우려해 강화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를 반대하고 있고, 강화군 역시 주민들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세계유산법에 따라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선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강화군의 참여가 인천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의 핵심 과제다. 앞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26일 열린 제44차 위원회에서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 4개 지역으로 구성한 ‘한국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구분하는데 갯벌은 우리나라의 15번째 세계유산이자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은 2번째 세계자연유산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결정하면서 오는 2025년 제48차 위원회가 열릴 때 까지 갯벌 유산구역 확대, 추가로 등재될 지역을 포함한 통합관리체계 구축, 유산 보존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추가 개발 관리, 멸종위기 철새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 강화 등을 이행하라고 권고했다. 2025년까지 인천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에 포함하지 않으면 등재가 취소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5월 세계자연유산 자문심사기구인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은 “한국 갯벌이 지구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 의견을 제시해 등재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이에 문화재청은 이번 세계자연유산 등재 심사에서 인천의 갯벌 등을 2단계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8년 기준 인천 지역 갯벌 면적은 강화군 256.1㎢, 옹진군 298.2㎢, 중구 174㎢ 등 모두 728.3㎢로 전국 갯벌 면적(2482㎢)의 29.3%를 차지한다. 문화재청과 인천시는 앞으로 관련 법에 따라 인천 갯벌의 등재를 위한 기초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소먹이 사료용으로 싹뚝”… 김포 시암리습지 국내 최대 모새달 군락 사라져간다

    “소먹이 사료용으로 싹뚝”… 김포 시암리습지 국내 최대 모새달 군락 사라져간다

    경기 김포시 하성면 시암리습지는 2.5㎢(75만평) 중 전체의 90%가 모새달 군락지로 국내 최대 규모다. 경관생태 측면에서도 습지 상태가 신성리갈대밭이나 순천만·시화호·고천암호 등 국내 4대 갈대밭과 견줘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곳에는 멸종위기종 1급인 저어새와 흰꼬리수리·황새·매가 찾아온다. 또 멸종위기종2급인 재두루미와 개리·큰기러기·노랑부리저어새·알락개구리매·잿빛개구리매도 서식하고 있다. ●75만평 시암리습지는 국내최대 규모의 ‘모새달’ 군락지 한강하구는 남한에서 유일한 하구둑이 없는 자연하구로 바닷물이 들어오고 강물이 바다로 나가고 있다. 밀물과 썰물의 영향을 받고, 사리냐 조금이냐에 따라 수위가 달라지며 이러한 변화무쌍이 다양한 환경을 만든다. 밀려들어 오는 바닷물과 내려가려는 강물 힘의 평형이 이뤄지는 곳에 유사가 쌓여 습지가 형성된다. 시암리습지는 고양의 장항습지, 고양과 파주 경계에 있는 산남습지와 더불어 ‘한강하구의 3대습지’다. 2006년 환경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김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모니터링을 시작한 2014년 시암리습지는 90% 이상이 모새달군락으로 덮여 있었다. 모새달은 강 하구에서 자라는 하구역을 대표하는 습생식물이다.산림청에 희귀식물 194호로 지정돼 있고, 갈대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키가 갈대보다 작으며 초여름에 이삭이 갈대보다 먼저 피는 특징이 있다. 대나무처럼 속이 빈 줄기를 가지고 있는 갈대와 달리 줄기 속이 차 있어 물질생산성이 갈대보다 높아 기후위기 시대 탄소 흡수원으로 가치도 높다. ●군부대 관할 유휴지내 모새달 대형콤바인으로 매년 소먹이 사료용으로 베어내 이 지역은 습지보호구역이지만 2013년 10월 경기도와 김포시 해병2사단·한우협회김포시지부가 ‘군부대 관할 유휴지 풀사료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이듬해인 2014년부터 해마다 초여름에 대형콤바인들이 습지에 들어가 소먹이풀로 사용하기 위해 모새달을 베어오고 있다. 대형콤바인이 들어가 풀베기 작업을 하면서 땅이 다져지고, 콤바인이 이동하기 위해 물골을 메우게 되면 습지 물의 흐름이 바뀌게 된다. 이 때문에 습지의 육화가 가속화되고 모새달 등 기수성 식물 군락이 쇠퇴해 식물다양성이 줄어들고 있다. 90% 면적을 차지하던 모새달은 그새 30%가량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습지보호지역인데도 주무 한강유역환경청에 사전 의견 한마디 없이 진행 베어진 자리에는 외래종인 붉은서나물과 육화된 식물들이 들어섰다. 습지보호지역인데도 당시 주무청인 한강유역환경청에 의견 한마디 구하지 않았다고 한다. 수년 전 한강유역환경청은 김포시와 해병2사단에 공문을 보내 습지보호구역내 소먹이용 풀베기 작업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송재진 환경분과위원장은 “김포시 환경과는 습지의 육화와 물골훼손에 대해 파악하고 훼손된 물골을 복원하겠다는 입장이었다”면서, “지난해 물골복원을 하려고 습지에 들어가려 했지만 군부대에서 지뢰위험을 이유로 출입을 불허해 물골훼손 상태가 제대로 파악조차 안 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암리 습지 중앙은 25㏊ 규모로 폭 100m, 길이 2.5㎞에서 풀사료용 하예작업이 대형콤바인으로 진행되고 있어 시암리습지의 육화와 육상생태계로 천이를 심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또 “모새달이 베어진 라인을 따라 주로 들판에서 자라는 붉은서나물이 빠른속도로 분포면적을 넓히고 있어 시암리습지의 생태환경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붉은서나물 군락은 습지 전 지역 중 풀베기 작업이 진행 중인 곳에서만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업회사 지로폭발 우려해 올해 모새달 베기사업 중단 통지 이에 대해 김포시 관계자는 “해마다 5월부터 6월까지 모새달을 한달간 베어왔는데 조사료용 유통판매 목적으로 설립된 농업회사법인에서 얼마 전 장항습지 지뢰폭발로 안전사고 때문에 올해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공문을 지난 23일 보내왔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해병2사단에 농업법인의 사업포기 공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포시의 협조공문이 필요하기 때문에 군부대에서도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모새달 베기사업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1억원가량 김포시 지원사업으로 매년 1~2차례 진행돼 왔다. 이와 관련해 해병2사단 관계자는 “농업회사에서 올해 모새달 베기사업을 중단한다는 내용을 방금 취재기자로부터 처음 들었다”면서 “김포시 공문을 받아본 뒤 풀베기 사업을 계속할지 중단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새만금 수라갯벌서 멸종위기 2급 금개구리 발견…“개발 중단해야”

    새만금 수라갯벌서 멸종위기 2급 금개구리 발견…“개발 중단해야”

    전북 군산시 새만금 수라갯벌에서 멸종위기 2급 양서류인 금개구리가 집단 번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전북녹색연합 등에 따르면 환경단체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새만금 수라갯벌에 대한 조사 결과 모두 9곳의 물웅덩이와 주변지역 4000㎡ 면적에서 금개구리 성체와 올챙이, 알을 발견했다. 녹색연합은 금개구리 성체는 수백 마리, 올챙이는 수천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개구리는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서해안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2급 양서류이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 취약종(VU)으로 지정한 종이다.녹색연합은 새만금 수라갯벌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에 대한 보호를 위해 매립공사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새만금 수라갯벌 인근에서 금개구리와 흰발농게, 저어새 등 20종 이상의 멸종위기동물 번식이 잇달아 관측되고 있다”며 “정부는 새만금신공항 건설 등 개발이 아닌 국가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새만금 수라갯벌에 대한 생태보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내 미등록종 ‘적갈색따오기’… 울산 회야강 인근서 발견

    우리나라에 기록이 없는 열대·아열대 조류인 ‘적갈색따오기’(가칭)가 최근 울산에서 발견됐다. 울산시는 지난 8, 9일 이틀간 울주군 회야강 근처 논에서 적갈색따오기가 먹이활동하는 모습을 전경삼 조류사진작가가 촬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후에는 보이지 않았다. 황새목 저어새과의 적갈색따오기는 국내에 서식 기록이나 공식 이름이 없다. 적갈색 빛이 나는 특징 때문에 가칭을 붙였고, 일부에서는 ‘광택이 나는 따오기’로 부른다.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유럽 동부,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북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등 아열대와 열대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낙동강생태공원은 ‘새들의 천국’...조류 146종 2만7천여 개체 확인

    낙동강생태공원은 ‘새들의 천국’...조류 146종 2만7천여 개체 확인

    부산 낙동강 생태공원이 새들의 천국임이 확인됐다. 12일 부산시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낙동강하구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조류 조사를 한 결과, 146종 2만 7606개체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개체 수를 보인 종은 청둥오리(19.9%)이며, 다음은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큰기러기(12.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흰꼬리수리·새매 등 천연기념물 13종,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매·저어새 등 1급 4종,알락꼬리마도요·큰고니·큰기러기 등 2급 15종이 발견됐다. 올겨울 큰고니는 전국적으로 7479여 개체가 확인됐는데 이 가운데 3384개체( 45%)인가 낙동강하구를 찾아왔다. 특히 1089개체는 생태공원에서 서식해 낙동강하구 전역이 큰고니의 주요 월동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센터는 낙동강하구의 을숙도철새공원, 을숙도생태공원, 맥도생태공원, 대저생태공원, 화명생태공원, 삼락생태공원 등 6개 생태공원으로 나눠 조류 조사를 했다. 에코센터는 이번조사가 낙동강하구 유역의 생태계 서비스 및 자원량을 파악하고 향후 변화를 정밀 예측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낙동강 생태공원 조류 조사는 2007년 을숙도를 시작으로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홈페이지(www.busan.go.kr/wetla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애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은 “겨울 철새의 중요한 기착지이자 월동지인 낙동강하구 보전과 관리를 위해 생태공원 내 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맹금류의 낙원‘ 낙동강하구’...맹금류 15종 관찰

    맹금류의 낙원‘ 낙동강하구’...맹금류 15종 관찰

    ‘ 세계적 희귀조 항라머리검독수리,참수리,흰꼬리수리...’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구가 맹금류의 낙원인것으로 확인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에 대한 생태계 변화 관찰 과정에서 최상위 포식자이며, 세계적 희귀종인 맹금류 15종의 서식을 확인하고 하고, 주요 종의 영상자료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확인된 종은 매목(目) 매과(科)의 매,새호리기,황조롱이, 수리과(科)의 흰꼬리수리,참수리,독수리,물수리,항라머리검독수리,말똥가리,솔개,흰죽지수리,벌매,알락개구리매,잿빛개구리매,붉은배새매다. 맹금류는 다른 동물을 포식하는 조(鳥)류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매목, 올빼미목에 속한다. 이번 관찰에서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8종 가운데 13종이 서식하는 조사됐다. 매,흰꼬리수리,참수리 3종은 멸종위기 1급이다. 독수리, 물수리,항라머리검독수리,솔개,흰죽지수리·벌매?알락개구리매·잿빛개구리매,붉은배새매·새호리기 등 10종은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돼 있다.낙동강유역환경청은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등 겨울 철새의 도래지로 알려진 낙동강하구에 이처럼 다양한 멸종위기 맹금류가 함께 서식하는 것은 이 지역의 생태계 건강성과 보호 가치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고유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낙동강하구 등 생태계 우수지역 20개소에 대한 생태계 변화 관찰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철새 등 조류의 서식 환경 보호를 위해 생태계서비스 지불제계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태계서비스 지불제계약은 지역주민이 조류의 서식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보리 재배, 농작물 미수확 존치, 볏짚존치, 쉼터 조성관리 등)하면 국가에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현재 주남저수지, 우포늪, 낙동강하구 등이 대상이며 연간 국비 2억6000만원을 지원한다.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다양한 맹금류가 한 지역에 서식하는 것은 국내에서 낙동강하구가 유일하다.”며 “앞으로 낙동강하구 등 생태계 우수 지역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맹금류의 낙원‘ 낙동강하구’...맹금류 15종 관찰

    맹금류의 낙원‘ 낙동강하구’...맹금류 15종 관찰

    ‘ 세계적 희귀조 항라머리검독수리,참수리,흰꼬리수리...’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구가 맹금류의 낙원인것으로 확인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에 대한 생태계 변화 관찰 과정에서 최상위 포식자이며, 세계적 희귀종인 맹금류 15종의 서식을 확인하고 하고, 주요 종의 영상자료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확인된 종은 매목(目) 매과(科)의 매,새호리기,황조롱이, 수리과(科)의 흰꼬리수리,참수리,독수리,물수리,항라머리검독수리,말똥가리,솔개,흰죽지수리,벌매,알락개구리매,잿빛개구리매,붉은배새매다.맹금류는 다른 동물을 포식하는 조(鳥)류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매목, 올빼미목에 속한다. 이번 관찰에서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8종 가운데 13종이 서식하는 조사됐다. 매,흰꼬리수리,참수리 3종은 멸종위기 1급이다. 독수리, 물수리,항라머리검독수리,솔개,흰죽지수리·벌매?알락개구리매·잿빛개구리매,붉은배새매·새호리기 등 10종은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돼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등 겨울 철새의 도래지로 알려진 낙동강하구에 이처럼 다양한 멸종위기 맹금류가 함께 서식하는 것은 이 지역의 생태계 건강성과 보호 가치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고유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낙동강하구 등 생태계 우수지역 20개소에 대한 생태계 변화 관찰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철새 등 조류의 서식 환경 보호를 위해 생태계서비스 지불제계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생태계서비스 지불제계약은 지역주민이 조류의 서식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보리 재배, 농작물 미수확 존치, 볏짚존치, 쉼터 조성관리 등)하면 국가에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현재 주남저수지, 우포늪, 낙동강하구 등이 대상이며 연간 국비 2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다양한 맹금류가 한 지역에 서식하는 것은 국내에서 낙동강하구가 유일하다.”며 “앞으로 낙동강하구 등 생태계 우수 지역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낙동강유역환경청은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에 대한 생태계 변화 관찰 과정에서 최상위 포식자이며, 세계적 희귀종인 맹금류 15종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세계적 희귀조 항라머리검독수리,참수리,흰꼬리수리 .
  • 2일부터 접경지 한강하구 생태조사 착수

    2일부터 접경지 한강하구 생태조사 착수

    환경부와 통일부는 2일부터 내년 8월까지 10개월간 남북접경 지역인 한강(임진강) 하구 우리측 지역 습지에 대해 생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구역은 김포시 월곡면 보구곶에서 한강 상류부(만우리) 일대 80㎢, 4개 구역이다.남북은 지난 2018년 ‘9·19 군사 분야 합의서’에 따라 정전협정 체결 이후 65년 만에 처음으로 한강하구 공동이용수역에 대한 공동수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한강 하구의 생태·환경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조사 필요성에 따라 남북 공동의 추가 조사에 대비해 기초자료 수집 차원에서 추진된다. 한강 하구는 자연적으로 바닷물이 유입되는 열린 하구이자 장기간 인간의 간섭없이 보존돼 생물 다양성이 뛰어난 세계적인 하천·해양 생태 구간이다. 그동안 남북 접경지대라는 지리적 여건상 세부 현황 파악이 어려웠다. 부분적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저어새·수원청개구리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개리·꼬마잠자리·노랑부리저어새·뜸부기·물방개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에서 한강 하구 우리측 지역 습지와 그 배후지역의 사계절 생태 변화를 비롯해 야생동물의 분포 현황 및 식물의 지리학적 특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조류·포유류·식생·식물상 등 8개군이다. 위치추적기 등을 활용해 한강하구 일대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조류·포유류 등)의 분포 현황 및 특성도 파악한다. 또 식물유전자의 염기 서열을 분석해 한강하구 식물의 지리학적 특성을 조사하고, 남북 지역에 공통으로 서식하는 식물의 유전학적 영향을 밝혀 남북 공동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구사일생 멸종위기종 ‘저어새’ 5마리 서식지 방사

    구사일생 멸종위기종 ‘저어새’ 5마리 서식지 방사

    멸종 위기 야생생물로 폐사 위기에 놓였던 저어새들이 자연으로 귀환한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9일 지난해 인천 강화와 송도 갯벌에서 구해 낸 멸종위기종 1급 저어새 5마리를 30일 야생으로 방사한다고 밝혔다. 저어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EN)로 판단한 국제적 위기종으로 전 세계에 4800여마리가 서식하며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1400쌍이 번식하고 있다. 방사하는 저어새는 지난해 5월 15일 강화 각시암에서 물속에 잠길 위기에 빠졌던 알을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진이 구조해 인공 부화시킨 4마리와 같은 해 8월 26일 인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송도 갯벌에서 낚싯줄에 엉켜 탈진해 있던 것을 구조한 1마리다. 저어새들은 원서식지에 방사한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방사 저어새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비행 및 먹이 사냥, 대인 기피 등 자연 적응 훈련을 실시했고 위치 확인과 이동 경로 분석 등을 위해 가락지와 위치추적기를 부착했다. 복원센터는 저어새들의 번식지와 월동지 간 이동 등 자료 수집과 인공 포육 개체의 자연 적응 여부를 과학적으로 평가해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조류 개체군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강화 교동 화개산에 초대한 전망대 건설 추진

    강화 교동 화개산에 초대한 전망대 건설 추진

    강화 교동에서 가장 높은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된다. 강화군은 교동의 역사성 및 자연경관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체류형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개산 일대 20만㎡에 270억원을 들여 아시아 최고 수준의 전망대와 화개정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전망대는 지난 22일 이미 착공했고, 화개정원은 다음 달 착공 예정이다. 500여대 동시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은 다음 달 준공한다. 교동면은 강화 북서부에 있는 섬이다. 해발 260m에 이르는 화개산 등이 있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인 교동향교를 비롯해 교동읍성, 화개사 등의 유적이 있다. 2014년 교동도와 강화도를 잇는 연륙교(교동대교)가 개통했으며, 인구는 3000명 가량이다. 교동대교 개통이후 대룡시장 등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하다. 유선호 군수는 북한땅을 볼 수 있는 교동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화개산성, 연산군 유배지, 향교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산 정상에 만들어지는 ‘스카이워크 형 전망대’는 이 사업의 핵심이다. 강화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비상을 기본 컨셉으로 한다. 군조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 했다. 교동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북쪽으로는 연백평야를, 남쪽으로는 석모도, 볼음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인천시 최초의 지방정원인 5색 테마 화개정원은 교동도의 역사와 자연을 담았다. 직거래 판매장 및 약초원 재배관리 등은 교동주민들의 수익창출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운영한다. 유천호 군수는 “내년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교동면은 강화군의 신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대부도갯벌,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AFP)’에 등재

    대부도갯벌,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AFP)’에 등재

    경기 안산시는 도내 최초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대부도갯벌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네트워크(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EAAFP)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더그 왓킨스(Doug Watkins) EAAFP 대표 등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는 세계 9개 철새 이동경로 중 철새가 가장 많이 이동하는 경로로, 국내에서는 철원평야(1997년), 천수만(1999년), 우포늪(2008년), 금강하구(2010년), 송도갯벌(2019년) 등 16곳이 이 네트워크에 등재돼 있다. 대부도갯벌은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붉은 어깨도요, 검은머리물떼새, 큰뒷부리도요 등 국제적 멸종위기 종의 중간 기착지이자 철새의 보금자리로 중요한 서식지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 3월 국가연안습지보호지역, 2018년 10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바 있다. 사무국은 철새의 중요한 기착지인 서해안 보전을 위해 한국·북한·중국 등과 공동사업을 진행 중이며, 아시아지역 국가를 포함해 37개 파트너들과 철새 이동경로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앞으로 멸종위기조류 서식지인 대부도갯벌 보호를 위해 생태계 복원 관리 뿐 아니라 인식증진 교육 홍보와 지역공동체 운영 등 습지보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 방문의 해에 반가운 소식을 전해준 EAAP 사무국 대표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경기도 최초로 등록된 람사르 습지인 대부도갯벌을 잘 보존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물새 서식지 관리에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물왕저수지~오이도까지” 시흥 물길따라 떠나는 만추 걷기여행

    경기 시흥시는 수변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3일 ‘시흥물길, 우리는 수변원정대’ 행사를 함께할 시민원정대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흥물길, 우리는 수변 원정대’ 행사는 물왕저수지부터 연꽃테마파크~호조벌~갯골생태공원~월곶포구~배곧신도시~오이도를 잇는 물길 걷기 행사다. 시흥의 수변생태관광 활성화 추진을 위해 물길의 처음과 끝을 걸어보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다. 총 24㎞를 걷는 이번 행사는 관광 트렌트인 걷기를 기본 모티브로 구간구간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1구간인 물왕저수지~연꽃테마파크를 비롯해 2구간 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 3구간 갯골생태공원~월곶포구, 4구간 월곶포구~배곧생명공원, 5구간 배곧생명공원~오이도로 나눠지는 출발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최종 목적지는 오이도 빨간등대다. 오는 21일까지 모집하고 시흥블루웨이 걷기여행 홈페이지 (blueway.modoo.at)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선현 관광과 관광축제팀장은 “사전에 진행했던 현장답사에서 전세계에 3000여마리 남아있는 저어새를 20여 개체 발견했다”며 “시흥물길 구간이 생태환경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안식처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시민원정대 행사를 시작으로 관계공무원과 생태·환경·관광 전문가와 함께하는 수변생태관광 가치를 찾는 세미나를 오늘 12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관광과(031-310-2913)나 환경보전교육센터(070-4788-0007)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DMZ 미래’ 獨그뤼네스반트·에콰도르-페루 평화공원서 배운다

    ‘DMZ 미래’ 獨그뤼네스반트·에콰도르-페루 평화공원서 배운다

    지난달 30일 남북미 정상의 역사상 첫 판문점 회동으로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화를 위한 제언이 늘면서 해외 DMZ의 이용 사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평화·생태·역사·문화의 보고가 된 곳은 ‘보전과 개발 중에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한국의 DMZ에 물었다. 10여곳의 DMZ 중 독일의 ‘그뤼네스반트’는 한국 DMZ의 미래를 위해 가장 바람직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곳은 30년간 죽음의 지대로 불리던 동서독의 국경 ‘철의장막’이었다. 1990년 통일 후 민간환경단체 분트(BUND)가 정부 지원으로 보전사업을 시작했다. 폭은 불과 50~200m에 불과해 남북이 각각 2㎞인 DMZ보다 상당히 좁지만 정찰로, 감시탑 등 냉전시대의 역사 유물을 보전해 박물관 등 관광자원으로 사용 중이다. 산책길과 생태체험프로그램도 있다. 2003년에는 이곳을 모태로 철의장막 8500㎞를 따라 유럽 그린벨트가 생겼다. 지역마다 관리인이 있는데 대부분이 인근 태생이어서 생태, 문화, 역사에 살아 있는 경험을 갖고 있다. 분트는 그뤼네스반트 보존지역 중 사유지를 성금을 모아 매입했다.DMZ 평화지대화를 위해 접경지역의 경제적 공동 이익도 중요한 요소다. 에콰도르와 페루는 1820년대 스페인에서 독립할 때 확정된 국경선에 대해 반목을 거듭하다 1998년 국경을 콘도르 산맥 접경지로 정하고 1만 6425㎢ 규모의 접경 평화공원을 조성했다. 하지만 이런 합의의 기반은 경제적 공동이익이었다. 에콰도르가 불리한 국경선 안을 받아들인 이유는 물류 이동을 위해 절실했던 아마존강의 항해권에 대해 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남북으로 분단된 키프로스는 지자체의 작은 교류로 경험을 축적하는 게 소통의 축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이곳의 DMZ는 1964년 설치된 그린라인으로 수도인 니코시아에서 2008년 철거됐다. 남북 니코시아 시장이 1978년부터 하수처리 사업에 합의해 비정치적 협력의 문을 열었고 저어새·두루미 등 멸종위기종 보호, 접경지역 병충해 방제 등 작은 소통을 지속하며 신뢰를 쌓은 결과다.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8일 “한국의 경우 경제에서 중요한 도로·철도는 남북 방향이고 생태의 보고인 DMZ는 동서 방향이어서 충돌지점이 발생한다”며 “DMZ에 포장도로를 놓은 다른 나라의 사례를 넘어 조금은 불편하고 속도도 다소 느리고 흙길이 포함된다 해도 자연 생태와 가장 맞는 통행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민통선 용강리 일대서 평화통일체험활동… 김포교육지원청, 평화통일 싹 틔운다

    민통선 용강리 일대서 평화통일체험활동… 김포교육지원청, 평화통일 싹 틔운다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교육장·과장·장학사·팀장 등 간부 30여명과 민통선 내 용강리 일대에서 평화통일체험활동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평화통일체험을 해보고 통일인식 제고와 앞으로 통일교육 운영 방향, 평화통일체험터 등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민통선 분단체험학교 김영운 교장 안내에 따라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염하강 인근 문수산성을 답사했다. 이어 저어새와 두루미 군락지인 유도를 조망하고 DMZ 철조망 따라 걷기와 6·25 당시 인민군 상륙 지점인 강령포를 답사했다. 이곳에서 통일 리본달기와 통일염원비행기 날리기 등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김정덕 교육장은 “남북 간 평화통일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상황이지만 오늘 체험활동이 작은 불씨가 돼 김포 학생과 시민들에게 평화통일의 새싹을 틔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경기도교육청 통일 중점교육지원청 및 접경지역 통일교육지원청 지정을 받았고, 김포를 넘어 전국 학생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평화통일체험터와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김영운 분담체험학교 교장은 “강령포 앞을 가로 막고 있는 철조망이 하나도 남김없이 제거되는 그날까지 김포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해 평화통일체험교육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민통선내 거주하는 시암리·마조리·가금리·양택리·후평리 이장 8명과 평화통일 체험터 발굴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장은 마을 주민과 연계한 1박2일 가족통일캠프와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통일체험터 발굴을 제안하고 이장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천연기념물 저어새 찾아오는 ‘시흥의 바라지 생태관광’

    천연기념물 저어새 찾아오는 ‘시흥의 바라지 생태관광’

    바라지와 산업단지 도시인 경기 시흥에서 조선 경종때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태어난 호조벌은 매화동을 포함해 10개동 456ha 농토로 돼 있다. 1721년 행정기관 6조 중 하나였던 호조(소속 진휼청)에서 만들어져 호조벌로 불린다. 4일 시흥시에 따르면 호조벌은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전국적으로 농토가 황폐해졌고, 백성들이 고통을 받게 되자 경종은 바다를 막아 간척해 농토로 만들었다. 선조들의 과학적 지혜와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던 애민정신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역사적인 현장이다. 시흥의 바라지 습지가 시작되는 호조벌 논습지에 봄이 찾아오고, 천연기념물 205호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1급인 ‘저어새’도 호조벌을 찾았다. 저어새는 전세계적으로 3000마리 밖에 남지않은 보호종으로, 경기 시흥시와 인천 남동구 일대에 300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시흥 호조벌 논습지는 저어새의 주요 먹이처 중 하나로, 환경보전교육센터는 GKL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호조벌 논습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흥의 바라지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말 안산시에서 방문한 비젼샘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이 ‘시흥의 바라지 생태관광’에 함께하고, 비젼샘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은 호조벌 논습지와 연꽃테마파크, 관곡지 일원을 탐방했다. 시흥 내륙습지의 생태적·경관적·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논습지 주변에서 먹이 활동하는 왜가리와 백로·천연기념물인 저어새도 탐조했다. 시흥지역에서는 현재 호조벌 논습지와 시흥갯골 보호습지 등 시흥 습지를 생태자원화하려는 시민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비젼샘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이 찾은 지난달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조벌 생태자원화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호조벌 보통천 둑방에 꽃씨 심으러 가자’ 행사를 진행했다.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시흥의 바라지 생태관광’은 호조벌과 연꽃테마파크 등 시흥의 내륙습지 탐방 프로그램이 있다. 이 외에도 시흥갯골과 오이등 등 연안습지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5월에는 광명시에 있는 광명시지역아동센터와 부천시의 사랑의지역아동센터·라이프지역아동센터, 인천 남동구의 만수행복지역아동센터가 함께할 예정이다. ‘호조벌 생태자원화 네트워크’도 오는 18일 ‘저어새를 위한 무논 만들기 및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시흥의 내륙습지를 지키려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멸종위기 노랑부리백로·저어새 백령도서 국내 최초 번식 확인

    멸종위기 노랑부리백로·저어새 백령도서 국내 최초 번식 확인

    인간의 간섭이 없는 무인도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노랑부리백로(왼쪽)와 저어새(오른쪽)가 백령도에서 번식한 게 확인됐다. 노랑부리백로가 유인도에서 새끼를 기르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것이며 저어새의 경우 세계 첫 번째 사례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한 ‘백령도 생태계 변화 관찰’을 통해 노랑부리백로 19쌍이 번식한 것을 확인했다. 또 인근에서 3쌍의 저어새가 새끼 3마리씩 총 9마리를 기르는 모습도 포착했다. 둥지는 방해를 받지 않는 철책 안쪽에 위치했다. 국제습지연합 자료에 따르면 노랑부리백로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3000~4100마리, 저어새는 3900여마리로 추산되는 희귀 조류다. 나정균 한강유역청장은 “연평도 인근 무인도인 구지도에서 이동한 개체로 추정된다”면서 “기존 번식지의 가치 상실과 개체수 증가에 따른 번식지 이동 과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백령도에서는 국내에서 확인된 적 없는 북방계 식물인 가는쑥부쟁이 20여개체가 처음 발견돼 한반도 최남단 생육지로 기록되게 됐다. 또 인천에서 서남쪽으로 70㎞ 떨어진 백아도에서는 경상도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 수생식물인 물여뀌 자생지가 확인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운양동 유수지에 황새·노랑부리저어새·대형 흰기러기까지” 김포시는 멸종위기 야생조류의 보고

    “운양동 유수지에 황새·노랑부리저어새·대형 흰기러기까지” 김포시는 멸종위기 야생조류의 보고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지난 2월 28일 경기 김포시 운양동 월드아파트 부근 유수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황새와 2급 노랑부리저어새를 관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초 홍도평야에서 발견된 이후 두 번째로, 지난 2일에는 대형 흰기러기가 나타났다. 이번에 발견된 흰기러기는 일반 흰기러기가 아닌 대형 흰기러기다. 흰기러기는 영어로 ‘Snow Goose‘다. 즉 눈기러기라고 한다. 흰기러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큰기러기나 쇠기러기 무리에 섞여 드물게 국내에서 월동하는 경우가 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 흰기러기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큰기러기와 쇠기러기 무리와 만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흰기러기는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 동북부, 그린란드의 북극권, 북동 시베리아의 콜리마천 하류, 추코트반도 북부에서 번식한다. 미국 남서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멕시코까지 북미의 따뜻한 지역에서 겨울을 보낸다. 우리나라와는 전혀 상관없는 반대 지역에 서식하는 새다. 우리나라에 오는 흰기러기는 보통 70㎝ 크기 정도다 이에 대해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한강하구 쪽에 지구 반대편에서 몸길이 85㎝의 대형 흰기러기가 날아온 건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현상″이라며, ″한강하구의 생태환경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증표″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포서 멸종위기 노랑부리저어새 첫 확인

    김포서 멸종위기 노랑부리저어새 첫 확인

    천연기념물 제205-2호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노랑부리저어새가 경기 김포에 찾아 왔다. 김포시는 지난 15일부터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습지원에서 노랑부리저어새 4마리가 취·서식활동을 하는 모습이 공식적으로 처음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노랑부리저어새는 10월부터 3월까지 한반도 일부지역에 소수 개체가 도래한다. 월동하는 겨울철새로 노랗고 끝이 평평한 주걱모양의 부리를 물속에 넣고 목을 휘저어 작은 물고기나 게·습지식물·열매를 먹는다. 그동안 습지개발과 농약사용으로 먹이가 부족해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노랑부리저어새 김포출현은 의미가 더욱 값지다. 시 공원관리과는 다양한 겨울철새 취·서식을 위해 지속적으로 식이식물을 식재했다. 올해는 낱알들녘에서 직접 경작한 무농약 벼 40t(500가마)을 주기적으로 나눠 뿌려줬다. 노랑부리저어새의 적합한 서식환경을 찾고자 습지 수위를 다양하게 조절해 왔다. 이번 노랑부리저어새 출현은 야생조류생태공원이 철새서식지 환경으로 건전하게 변화하고 있어 생태적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가 도시화로 변화함에 따라 보호종들의 대체서식지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을 희귀·멸종위기 종들의 안전하고 지속적인 서식처로 식생종합계획을 수립해 건전한 생태환경을 갖춘 전국 최고의 생태보고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순천만습지, 8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 선정

    순천만습지, 8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 선정

    순천만습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2019년~2020년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까지 4회를 맞고 있다. 순천만은 남해안 중앙에 위치하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여수반도와 고흥반도가 에워싸고 있는 항아리 모양의 내만이다. 연안습지인 순천만은 강하구와 갈대밭, 염습지, 갯벌, 섬 등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넓게 펼쳐져 있는 갯벌과 해안가의 나지막한 산이 함께하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갯벌이다. 그리 크지 않은 한 지역에서 생물생태계의 다양성과 서식지 다양성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순천만은 자연 해안선이 온전하게 남아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한국에서 가장 경관이 아름답고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다. 2003년에는 해양수산부 선정 습지보호지역으로 선정됐다. 2006년에는 연안습지로서는 전국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됐다. 지난해에는 순천시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선정된 관광지는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열린관광지사업’,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 우선 참여 혜택을 받는다. 또 순천만 지도와 기념품은 전국 관광안내소와 ‘한국관광 100선’ 대상지에 배포된다. 영어, 일어, 중어(간체, 번체) 등 외국어로도 번역해 ‘한국관광 100선’은 전 세계에 우리나라 우수 관광지로 소개된다. 채금묵 시 관광과장은 “순천만은 흑두루미를 비롯해 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등 국제 희귀 조류와 저서생물, 식물 등이 풍부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생물서식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적 특징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살려 세계 최고의 자연생태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데스크 시각] 한강 하구에 황복을 선물하라/손원천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한강 하구에 황복을 선물하라/손원천 문화부장

    지난 10일자 몇몇 중앙 일간지에 북녘으로 향하는 배 한 척의 사진이 실렸다. 전날 한강 하구에 대한 남북공동수로조사를 마친 뒤 복귀하는 북한 측 조사선이었다. 이번 조사는 남과 북에 걸쳐 있는 한강 하구의 공동이용을 위한 것으로, 정전협정 이후 65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남과 북의 조사단은 35일 동안 무려 660㎞에 걸친 수로를 점검했다고 한다. 조사 과정에서 적지 않은 성과도 냈다. 수중 암초 20여개를 발견하고 위치와 크기를 확인하는 등 머지않아 이뤄질 양측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확보했다. 한데 답보상태의 남북 관계 탓인지, 뜻밖에 그리 큰 조명을 받지는 못한 듯하다. 의아한 구석은 또 있었다. 한강 하구의 쓰임새에 대한 인식이다. 이날 대부분의 언론들은 한강 하구에 대해 “어업과 항행, 토사 준설 등 남북의 공동이용이 이뤄질 경우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는 지역”이라고 썼다. 정부의 인식을 엿볼 수 있는 단초다. 그중 몇몇은 모래와 자갈 등의 골재 채취를 언급하기도 했다. 수십년 만에 되찾은 평화와 생명의 땅에 개발의 논리라니. 환경의 파수꾼을 자임하는 이 정부에서 그럴 리는 없을 것이고, 필경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쓰임새를 고민하다 무심결에 내뱉은 말일 것이라 이해한다. 그렇다면 이제라도 그간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들에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그게 뭘까. 생명의 강에 되돌려 줘야 할 가장 적합한 선물이. 개인적으로 그 이벤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개체는 황복이라 생각한다. 황복은 대표적인 회귀성 어종 중 하나다. 여느 복어와 달리 강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가 3~4년 정도 살다 알을 낳을 때면 강을 거슬러 오른다. 복사꽃 봉오리가 툭툭 터지는 4월부터 6월까지가 바로 그때다. 회 맛은 또 어떤가. 차지고 담백하기 이를 데 없다. 황복회는 씹는 것이 아니라 혀로 녹여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복숭아꽃 봉오리 터지고 갈대가 싹틀 때 하돈(河豚)이 하류에서 올라온다네.” 중국 시인 소동파가 시로 찬미했던 하돈, ‘강의 돼지’가 바로 황복이다. ‘강 돼지’가 소상할 때면 소동파가 공무를 내팽개치고, 살 속에 스민 독의 맛을 탐닉했다니 얼추 그 맛을 가늠할 수 있겠다. 황복의 산란 습성도 독특하다. 자갈이 깔린 강 여울에서만 알을 낳는다. 그 탓에 하구에 댐이 조성된 금강, 섬진강, 낙동강 등에서는 거의 자취를 감췄고, 임진강과 한강 하구에서만 조금씩 잡힌다. 그마저도 해마다 양이 줄어 지금은 씨가 마르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라 할 만큼 ‘귀한 몸’이 됐다. 원인이야 자명하다. 상류 쪽 강수량이 줄고 오염된 데다, 산란처 노릇을 해야 할 강바닥의 자갈과 모래가 소실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다. 한강 하구는 세계적인 저어새 번식지다. 알려졌듯 저어새는 전 세계에 3000여 개체 정도만 남은 희귀종이다. 생멸의 기로에 선 저어새는 이 지역을 잃으면 갈 곳이 없다. 한강 하구는 평화와 생명의 수역이어야 한다. 그만큼 그 쓰임새에 대해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예컨대 설악산이나 한라산, 홍도 등처럼 일정 지역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어떨까. 혹은 몇 해 전 환경부가 추진하다 중단됐던 습지보호지역 지정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정부가 어떤 방식을 택하든 토를 달 생각은 없다. 다만 쓰임새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토사 준설’ ‘모래 채취’ 등이 운위되는 일만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렇잖아도 여태껏 남과 북의 대치 속에서 상처만 남은 곳이다. 이제 그 땅에 황복을, 저어새의 집을 선물해야 하지 않겠나.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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