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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뱅크, ‘신용대출플러스’ 최대 1%p 인하

    케이뱅크, ‘신용대출플러스’ 최대 1%p 인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 중저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연 1%포인트 인하했다. 케이뱅크는 1일 중저신용대출 상품인 ‘신용대출플러스’ 상품의 금리를 고객별로 최대 연 1% 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상품의 최저금리는 연 4.30%로 낮아졌다. 신용대출플러스는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연 소득 2000만원 이상 중·저신용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대출한도는 3억원이다. 개인사업자 대상 상품인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도 최대 0.78% 포인트 내렸다. 이날 기준 최저 금리는 연 4.63%다. 케이뱅크는 지난 달에도 ‘신용대출플러스’와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를 각각 최대 1% 포인트, 0.4% 포인트 씩 내린 바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소상공인 고객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한 추가적인 금리 인하”라며 “포용 금융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설립 취지 중 하나는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확대에 있다.중저신용자는 KCB(코리아크레딧뷰로)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대출자를 말한다. 최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분기 기준 24.0%이다. 케이뱅크의 연말 비중 목표치는 32%로 6개월 동안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8% 포인트 올려야 한다.
  • [기고] 카드사 비용 절감으로 소비자 혜택 늘려야/서지용 한국신용카드학회장·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기고] 카드사 비용 절감으로 소비자 혜택 늘려야/서지용 한국신용카드학회장·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올해 상반기 카드사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전업카드사 8곳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줄었다.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이자 비용이 39% 급증했기 때문이다. 다른 금융기관과 달리 카드사는 고객 예금을 받지 않고 채권·기업어음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시장금리가 높아진 결과 이자 비용이 고스란히 불어나 수익성에 타격을 준 것이다. 실제 카드사들이 자금 조달의 70% 이상을 의존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채 금리는 지난해 하반기 6%대까지 급등한 뒤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최근 4%대를 나타냈다. 게다가 경기 악화로 중·저신용자가 주 고객인 카드사가 기한 내 돌려받지 못한 대출금이 늘면서 대손비용이 29% 급증했다. 카드사가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금리를 높여 잡자 고객들의 이자 부담과 연체 금액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카드사의 대손비용 증가로 돌아온 것이다. 이는 금리 상승기에 이자 장사로 이익을 내는 시중은행과도 대조적이다. 은행은 카드사와 달리 요구불예금 등 저원가성 상품을 판매해 낮은 비용만 들이고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데다 고신용자 위주로 대출을 취급해 돈을 떼일 가능성 역시 카드사에 비해 낮다. 카드사의 실적 악화는 비단 개별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소비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할 만하다.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는데 체크카드가 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고물가 시대에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이 후불 결제 기능을 갖춘 신용카드를 선호한 결과다. 사용 금액은 많아졌는데 수익성은 크게 악화하다 보니 카드사로서는 비용 절감 측면에서 포인트·할인·캐시백 등 부가서비스를 축소하고 있다. 혜택이 많은 카드, 이른바 ‘혜자카드’를 줄줄이 단종하는 것도 이러한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이다. 더 큰 문제는 카드사 건전성 악화로 중·저신용 차주에 대한 금융지원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업황 악화에 저축은행마저 대출 문턱을 높이자 중·저신용 소비자들의 금융 수요는 카드사로 집중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한데 수익성 악화에 처한 카드사마저 현금성 대출 공급을 축소하면 저신용자의 자금 마련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선 조달금리를 낮춰야 한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늘리는 것은 조달금리를 낮추는 한 가지 방편이 될 수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실적 악화에 처한 카드사 회사채 수요가 줄고 있다. 은행채 등 여타 금융채 대비 카드채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반면 ABS는 카드사 보유 대출·매출 채권을 담보로 발행돼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와 함께 장기 발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금리 상승기 단기채권 발행에 따른 차환 발행도 줄여 카드사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재명 1년 맞은 민주 워크숍…의원 166명 총집결 민생 총력전

    이재명 1년 맞은 민주 워크숍…의원 166명 총집결 민생 총력전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취임 1주년을 맞은 28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1박 2일 일정의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거대 야당으로서 대여 투쟁 각오를 다졌다. 윤석열 정부의 실정으로 민생이 도탄에 빠졌다며 책임론을 제기하는 한편, 혁신성장 지원과 약자를 위한 ‘민생 입법’을 통해 이 대표 사법리스크와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 잇단 악재로 흐트러진 전열을 재정비한다는 복안이다. 오후 2시 20분쯤 개회한 워크숍에는 민주당 의원 168명 중 사전 일정으로 불참한 우상호·이개호 의원을 제외한 166명(참석율 98.8%)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개회 전 강원도당에서 준비한 옥수수를 먹고, 의원들과 가볍게 담소를 나눴다. 노 타이에 흰색 상의로 ‘드레스 코드’를 통일한 참석자들은 행사 시작과 함께 주먹을 쥐어 들어올리며 “민생 앞으로, 국민 곁으로”, “민생채움 국회”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입법, 예산에 있어 민주당 만의 비전을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며 “민생 중심 입법과 재정의 책임 있는 역할에 대해 당력을 총집중하고 국민적 의혹 사항의 진상 규명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고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 ‘1특검 4국조’를 중단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지금 대한민국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역주행과 퇴행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민생채움단 7대 입법·7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앞서 ‘민생채움단’을 꾸려 민생 현장 곳곳을 다니며 입법 과제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7대 입법으로는 ▲폭염 시 작업중지·의무 휴게시간을 부여하는 ‘폭염노동자보호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변호사 광고 제한사항을 대한변호사협회가 아닌 법무부에 부여하는 ‘혁신성장지원법’(변호사법 개정안) ▲교사에 대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남발을 방지하는 등의 ‘교권보호법’(아동학대처벌법·아동복지법 개정안) ▲저소득층·저신용자·소상공인의 생계비 대출과 공공요금 등을 지원하는 ‘민생경제회복 패키지법’ ▲벤처투자 모태펀드 예산·세제혜택을 확대하는 ‘중소기업 투자활성화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이 선정됐다 7대 추진 과제에는 혁신성장 지원 강화, 교권보호, 주거안정 및 안전 대책, 자영업자 대책, 여성안전 및 돌봄강화, 기후위기 대응, 민생채움 예산 등이 채택됐다. 민주당은 7대 입법과제를 포함해 정기국회 핵심 법안 119개를 선정해 ‘공존공생119’ 법안으로 명명했다. 법안 안에는 ‘노란봉투법’도 포함돼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30일 검찰에 출석하라’는 수원지검의 소환 통보를 거부하고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9월 셋째 주에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박성준 대변인은 “다음 달 11일과 15일 사이에 조사받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비회기 중 영장 청구가 가능하도록 소환 조사 일정에 협조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의 요구대로 조사가 이뤄지면 다음 달 추석 연휴 전에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검찰과 협의한 것은 아니고 이 대표가 통보한 것이라 실제 출석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
  • 카드론으로 연명하는 취약층…대환대출 1년 새 1.5배

    카드론으로 연명하는 취약층…대환대출 1년 새 1.5배

    고물가·고금리의 이중고 속에서 금융취약층의 급전 창구로 활용되는 카드 대환대출 이용액이 1년 새 1.5배 급증했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대환대출 잔액은 1조 4083억원으로 1년 전(9502억원)보다 48.2% 급증했다. 대환대출은 카드론 연체 고객을 재평가해 다시 대출을 내준 금액이다. 카드사로부터 고금리 카드론을 대출받은 뒤 기한 내 갚지 못할 정도로 주머니 사정이 빠듯해진 저신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환대출 증가율을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롯데카드가 290.9%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우리카드 79.2%, 현대카드 64.1%, KB국민카드 51.5% 하나카드 31.2%, 신한카드 25.0%, 삼성카드 19.8% 등이 이었다. 같은 기간 리볼빙 이월잔액도 6조 6651억원에서 7조 2998억원으로 9.5% 불어났다. 리볼빙은 일시불로 물건을 산 뒤 카드 대금의 일부만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갚는 서비스다. 서민들의 또 다른 급전 창구인 현금서비스 잔액도 6조 1920억원에서 6조 4047억원으로 3.4% 늘었다.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이용 계층이 주로 금융취약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서민경제에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하반기에는 현재 연 16% 안팎의 카드론 금리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카드사들은 주로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여전채 금리가 4% 중반 수준으로 높아 약 3개월 뒤 카드론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돈을 못 갚는 저신용 취약차주가 몰린 결과 카드사 연체율도 치솟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1.58%로 전년 말보다 0.38%포인트 상승했다. 신용판매 연체율은 0.87%, 카드대출 연체율은 3.67%로 각각 0.22%포인트, 0.69%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금감원은 카드사 부실채권 매각,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지도하고 여전채 발행 시장 및 카드사 유동성 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 월 몇천원 안 갚나? 못 갚나?… 소액 대출 20대 25% ‘이자 미납’

    월 몇천원 안 갚나? 못 갚나?… 소액 대출 20대 25% ‘이자 미납’

    취약계층을 상대로 최대 100만원까지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을 받은 차주 중 20대의 이자 미납률이 전체 연령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월평균 1만원이 채 안 되는 이자조차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청년들의 사정이 어렵다는 분석과 월 몇천원의 이자를 미납하는 것은 상환 의지가 강하지 않아서라는 지적이 엇갈리고 있다. 21일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실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소액생계비대출을 받은 20대(만 19세 포함)의 이자 미납률은 24.5%로 집계됐다. 20대 4명 중 1명이 이자를 제때 갚지 않은 셈이다. 20대 이하 소액생계비대출 8931건 중 정상 납입이 6581건, 미납이 2190건, 완제(모두 상환)가 160건이었다. 20대 이자 미납률은 같은 기간 전체 연령대 미납률(14.1%)과 비교하면 2배에 육박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자를 제때 갚는 비율이 높았다. 같은 기간 60대와 70대 이상 대출자들의 이자 미납률은 각각 7.4%, 7.2%로 나타났다. 50대는 9.7%, 40대는 13.5%, 30대는 17.7%로 집계됐다. 소액생계비대출은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저신용자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빌려주는 정책상품이다. 단돈 몇십만원이 없어서 불법사금융에 빠지는 사례를 막고자 지난 3월 도입됐다. 연체자나 무소득자도 대출이 가능하다. 소액생계비 평균 대출 금액은 61만원으로 대출금리(연 15.9%)를 적용해 보면 첫 달 이자는 8000원가량이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애초 청년층의 신용이 높지 않기에 연체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대출 금액이 적고 이자도 작다 보니 갚지 않아도 큰 문제가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상환 순위에서 미루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서금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타 연령대와 비교해 취업률이 낮고 소득이 불안정하다 보니 경기침체 상황에서 20대가 경제적으로 가장 많은 타격을 받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상품에서도 20대 연체율이 두드러진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에서 20대 이하 연령층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1년 사이 두 배 이상 급등한 0.44%로 집계돼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연령대 주담대 연체율 평균(0.2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 금융당국, 주담대 폭증 이상 감지… 50년 만기 이어 ‘인뱅’ 점검

    금융당국, 주담대 폭증 이상 감지… 50년 만기 이어 ‘인뱅’ 점검

    고금리 기조에도 가계대출 잔액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자 금융당국이 원인으로 지목되는 시중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상품에 이어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상품도 점검하고 나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으로부터 주담대에 관한 데이터를 서면으로 제공받고 대출 심사의 적정성과 연체율 추이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최근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내놓은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 취급액이 출시 한 달여 만에 1조원을 돌파하자 나이 제한을 두는 식으로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한 데 이어 인터넷은행의 주담대도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이다. 인터넷은행의 주담대는 낮은 금리를 앞세운 공격적인 영업으로 올 상반기에만 5조원 넘게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 말 13조 2960억원에서 지난 6월 말 기준 17조 3220억원으로 4조 260억원(30.3%) 늘었으며, 케이뱅크의 주담대인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역시 같은 기간 2조 2930억원에서 3조 7000억원으로 1조 4070억원(61.4%) 증가했다. 전체 여신 중 주담대 비율은 카카오뱅크가 51.1%로 지난해 말(47.7%) 대비 3.4% 포인트 상승했고, 케이뱅크는 같은 기간 21.3%에서 29.2%로 7.9% 포인트 올랐다. 이 두 회사는 주담대 확대로 이자수익이 크게 늘면서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이 주담대 확대로 외형을 불리는 건 당초 중저신용자의 중금리 대출에 주력하겠다는 설립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올 2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카카오뱅크가 27.7%, 케이뱅크가 24.0%로 연말 목표치(30%·32%)에 미달한 상태다. 케이뱅크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저신용자(신용점수 650점 이하) 대출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인터넷은행들은 전체 시장에서 인터넷은행의 주담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할뿐더러 취급한 주담대의 절반 이상이 기존 대출을 갈아타는 대환대출이기 때문에 전체 가계대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주담대를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 영업 형태에 문제가 없는지 짚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관련 데이터를 통해 어떤 점을 더 중점적으로 규제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아담대’ 날개 단 케이뱅크 41.4% 성장… 대출부실 대비 충당금 늘어 순익 감소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지난 2분기 1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아파트담보대출(이하 아담대) 확대로 2021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나 대출 부실에 대비하기 위한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순익은 감소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2분기에 지난 1분기(104억원) 대비 41.4% 증가한 1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213억원)와 비교하면 1년 사이 66억원(31%) 줄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상황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어갔으나 대출 부실에 대비하기 위한 충당금 적립을 늘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분기 동안 약 9000억원의 신규 아담대를 새로 취급하면서 외형을 키웠다.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책정해 아담대를 취급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케이뱅크 아담대를 이용한 고객의 47.1%는 연 3%대의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아담대를 확대하며 주택 관련 대출 비중도 지난해 말 21.3%에서 2분기 말 29.1%로 증가했다. 이처럼 대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대출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충당금 규모도 커졌다. 케이뱅크의 충당금 적립액은 작년 2분기 298억원에서 올해 2분기 603억원으로 305억원(102.3%) 증가했다. 이 기간 감소한 케이뱅크의 당기순이익 규모(213억원)보다 충당금 적립액의 증가폭(305억원)이 더 컸다. 올해 2분기 연체율은 0.86%로 전분기(0.82%) 대비 0.04% 포인트 상승했다.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2분기 말 기준 890만명으로 지난 1분기 말(871만명)보다 19만명 늘었다. 전체 신용대출 가운데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지난 6월 말 기준 24%로 3월 말(23.9%)과 비교해 0.1% 포인트 상승했으나 올해 말까지 달성하기로 한 목표치(32%)보다 8% 포인트 부족하다.
  • 저축은행, 상반기 햇살론 ‘역대 최대’ 2조 공급

    저축은행, 상반기 햇살론 ‘역대 최대’ 2조 공급

    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저신용 취약차주를 위한 햇살론, 사잇돌2 대출 공급 규모가 2조 6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의 햇살론 취급액은 2조 29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으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점수 하위 20%인 연소득 4500만원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저축은행의 햇살론 취급액은 2021년 하반기 1조 3900억원, 지난해 상반기 1조 6100억원, 지난해 하반기 1조 86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은 전체 햇살론 공급액(2조 1991억원)의 91.1%를 취급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상반기 저축은행의 사잇돌2 대출 공급액은 603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취급액 6496억원에 육박한다. 2023년도 1조원 이상을 취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앙회는 전했다. 사잇돌2 대출은 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에 대해 SGI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한다. 저축은행은 각 대출 건마다 SGI에 보험료를 납부하고 SGI는 취급대출의 부실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한다. 금융위원회는 2021년부터 중금리대출 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사잇돌2는 저신용자인 신용평점 하위 30% 차주를 대상으로 70% 이상을 공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급여소득자는 연소득 1200만원 이상 및 재직기간 5개월 이상, 사업 소득자는 연소득 600만원 이상 및 사업기간 4개월 이상, 연금소득자는 연소득 600만원 이상 및 연금 수령 1회 이상인 사람을 대출 대상으로 한다. 사잇돌1 대출은 은행과 상호금융이 취급한다. 저축은행의 사잇돌2 대출 규모도 2020년 4106억원, 2021년 4129억원, 지난해 6496억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회는 저신용·저소득에 해당하고 저축은행 사업자 대출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점수 하위 20% 이하인 연소득 4500만원 이하 자영업자들이 대상이다. 사업을 시행한 2019년부터 4년간 498건을 지원했다. 오화경 중앙회 회장은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악화 등으로 금융공급이 어려운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는 햇살론·사잇돌2 대출 등을 적극적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빚내서 집 사고 빚내서 빚 막기 ‘악순환’… 가계부채 폭탄 임계점

    빚내서 집 사고 빚내서 빚 막기 ‘악순환’… 가계부채 폭탄 임계점

    지난달 전 은행권 가계대출이 1062조원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난 데 이어 7월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와 ‘집값 바닥론’에 힘입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두 달 연속으로 전월 대비 1조원가량 증가하며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4개월 연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취약 계층은 연이자 14%에 달하는 ‘카드론 돌려막기’에 내몰렸으며 이 같은 ‘카드 대환론’ 잔액은 1년 새 50% 가까이 부풀었다. 가계부채가 불어나도 통화당국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응할 여력이 사실상 없어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이 터지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 20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78조 5700억원으로 6월 말(678조 2454억원)보다 3246억원 늘었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전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 갔지만, 5월(677조 6122억원)에 전월 대비 1431억원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6월(+6332억원)에 이어 7월까지 석 달 연속 증가세다. 가계대출 증가는 주담대가 이끌었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담대 잔액은 지난 20일 기준 512조 3397억원으로 전월 대비 9389억원 늘었다. 6월에 1조 7245억원 증가한 데 이어 남은 영업일을 고려하면 두 달 연속 1조원 이상 증가할 공산이 크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4월(+2000억원)과 5월(+2조 8000억원), 6월(+3조 5000억원)까지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갔으며 증가폭도 커졌다. 이 같은 추세를 고려하면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7월에도 전월 대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대출 한파가 한층 매서워지면서 서민 급전 창구로 활용되는 카드론 연체자에게 재대출해 주는 카드 대환론 수요는 급팽창 중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대환대출 잔액은 지난달 기준 1조 337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9032억원)에 비해 48.0% 급증했다. 카드사로부터 고금리 급전을 대출받은 뒤 이를 기한 내 갚지 못할 정도로 주머니 사정이 빠듯해진 저신용자가 크게 늘었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대환대출 증가율을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롯데카드가 무려 540.9%를 나타냈고, 우리카드가 81.2%, 현대카드가 65.5%, KB국민카드가 45.3%, 신한카드가 22.9%, 삼성카드가 13.4%를 나타냈다. 이자 부담 역시 만만치 않다. 이들 7개 카드사 카드론 평균 금리는 지난달 기준 연 14.10%로 집계됐다. 통화당국은 최근 이 같은 가계부채 증가 추세에 수차례 우려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갈 뿐 경기 둔화와 금융 불안 탓에 ‘매파’적인 대응을 하지는 못하는 딜레마 상황에 처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3.50%으로 동결한 뒤 기준금리 결정의 변수로 ‘가계부채’를 언급했지만, 이창용 총재는 “(가계부채를) 단기적으로 급격히 조정하려고 하면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총부채상환비율(DSR)의 예외 대상을 축소하는 등 거시건전성 규제를 통해 가계부채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광주시, 하반기 400억원 골목상권 특례보증 시행

    광주시, 하반기 400억원 골목상권 특례보증 시행

    광주시는 경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 하반기 400억원의 경영자금을 융자지원한다. 광주시는 올 상반기에만 1000억원의 골목상권 경영자금 특례보증을 발행했었다. 하반기 시행되는 400억원 특례보증은 광주시가 27억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전액 보증, 협약 금융기관은 대출지원을 하게 된다. 협약 금융기관은 광주은행, 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농협중앙회 등 9개 기관이다. 또 광주시는 소상공인의 고금리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총 48억여원을 투입,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금리의 이자 3%를 지원한다. 신용평점 중·저신용자는 1%를 추가해 이자 4%를 지원한다.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 지원은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심사 및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융자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로 단기코픽스+1.5~1.6% 또는 CD금리(91일)+1.5~1.6%이며, 보증수수료는 연 0.7%이다. 신용점수 350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협약은행에서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해 대출 신청하면 된다. 이번 특례보증의 운영기간은 12일부터 한도소진 때까지다. 특례보증 신청 희망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gjsinbo.or.kr)를 통해 상담예약한 후 예약 날짜에 해당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제도권 대출이 어려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광주북구법인을 통한 ‘미소금융’(창업, 운영, 시설개선 자금 등) 이용자와 신용회복위원회 ‘빛고을론’ 이용자에게 1년간 이자 전액(3.5~4.5%)을 지원하고 있다.
  • 웰컴저축은행 대출비교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월 대출 200억 돌파

    웰컴저축은행 대출비교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월 대출 200억 돌파

    웰컴저축은행은 중·저신용자 고객을 위한 웰컴마이데이터 대출비교서비스를 출시한 지 1년 만에 월 대출실행금액 200억원, 누적 대출실행금액 12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웰컴마이데이터 대출비교서비스는 대출을 원하는 고객이 20여개 금융사의 최대한도와 최저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대출비교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30여곳에 달하지만 실제 대출이 이루어진 대출실행액을 기준으로 월 2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곳은 5~6개 회사에 불과하다. 웰컴저축은행은 다른 대출비교플랫폼이 모든 금융권에 같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과 달리 승인된 대출금리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적용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사용했다. 대출금과 연동한 수수료 정책을 통해 제휴금융회사들은 금리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은 이자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웰컴마이데이터 대출비교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숫자는 약 30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웰컴마이데이터의 제휴사는 출시 초기 7곳에서 저축은행, 캐피탈,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P2P), 우수대부업체 등 24개사로 늘었으며, 연말까지 시중은행을 포함해 40여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성은 웰컴저축은행 데이터사업팀 이사는 “대출상품을 정확히 비교하고 효율적인 수수료 정책을 수립하고자 노력했다”며 “가장 적합한 상품을 소개하고 신용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은 각 기관과 기업에 분산된 개인의 정보를 한꺼번에 파악해 신용·자산관리에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저축은행 중 가장 먼저 획득했다. 지난해 6월 대출비교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5월에는 금융위원회 주도로 진행된 대환대출플랫폼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해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 대부업 대형 25개사 5월 연체율 11.5%…전년比 4.8%p 급등

    대부업 대형 25개사 5월 연체율 11.5%…전년比 4.8%p 급등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리 인상 여파로 지난 5월 대부업 연체율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대부금융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대형 대부업체 25개사의 연체율은 11.5%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6.7%)과 비교해 4.8%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올해 1월(8.7%)에 비해서도 2.8% 포인트 상승했다. 이 수치는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기타담보대출의 연체율 평균값이다. 부문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12.9%로 1년 전(3.6%)의 무려 4배 수준으로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지난 1월 8.5%를 기록한 데 이어 2월 9.3%, 3월 10.7%, 4월 11.5% 등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업계가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비중을 꾸준히 늘린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의 ‘2022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담보대출 비중은 56.1%다. 지난해 6월(53.8%), 2021년 말(52%)에 비해 늘었다. 대출 규모가 커진 가운데 금리 상승으로 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진 데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며 담보 가치가 하락해 연체율이 뛴 것으로 분석된다. 대부업체가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은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들에게 추가로 대출을 내주는 후순위 담보대출로 주택 가격 하락에 더 취약하다. 5월 대부업체 25개사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10.9%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7.4%, 올해 1월 8.5% 등으로 상승세를 띄고 있다. 금리 인상 여파로 대손비용이 증가하며 리드코프 등 대형 대부업자의 신규대출이 중단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대출 유입은 중단되고 기존 대출자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연체율이 상승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주요 신용평가사인 NICE평가정보 기준 대부업체 상위 69개사가 올해 5월 취급한 신규대출액은 957억원으로 지난해 5월(4298억원)보다 3341억원 줄었다. 금감원은 최근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서 연체율 상승으로 대부업자가 채권 회수를 위해 추심 강도를 높여 불법추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저신용층 신용공급 현황과 연체율 추이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우수대부업자에 대해서는 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전제로 은행 차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 하반기부터 저축은행 중금리대출 상한 17.5%로... 2금융권 이자상한 상향

    하반기부터 저축은행 중금리대출 상한 17.5%로... 2금융권 이자상한 상향

    하반기부터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중금리대출 상한선이 올라간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조달금리 변동 폭을 반영해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상한을 조정했으며 하반기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업권별로는 상호금융이 올해 상반기 9.01%에서 하반기 10.5%로 높아진다. 카드는 11.29%에서 12.14%로, 캐피탈은 14.45%에서 15.5%로, 저축은행은 16.3%에서 17.5%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금융위는 2021년 말 대비 지난달 2금융권의 조달금리가 1.15∼2.07%포인트 높아진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저신용자 자금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2016년부터 중금리대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민간 중금리대출은 신용 하위 50%인 개인 대출자를 위한 제도로 업권별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비보증부 신용대출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금융위는 반기마다 조달금리 변동 폭만큼 민간 중금리대출의 금리상한을 조정하고 있다. 업권별 조달금리는 상호금융·저축은행의 경우 금리 변경 시점의 전전달 1년 만기 정기예탁금 신규 취급분의 가중평균금리다. 카드와 캐피탈은 금리 변경 시점의 전분기 총 차입 잔액에 대한 조달금리와 전전월말 신규 여전채 발행금리의 가중 평균을 조달금리로 사용한다. 민간 중금리대출의 금리상한 한도도 업권별로 다르다. 금리상한 한도는 상호금융·카드는 민간 중금리 금리요건 대비 ‘+2%포인트’, 캐피탈·저축은행은 ‘+1.5%포인트’로 설정됐다.
  • 서민대출 중개해 불법 수수료 30억 받은 일당 검거…대포폰 팔아 19억원 피해

    서민대출 중개해 불법 수수료 30억 받은 일당 검거…대포폰 팔아 19억원 피해

    ‘햇살론’ 불법 중개…수수료 30억 챙겨저신용자 서민·취약 계층 1513명 피해개인정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팔기도 저금리 서민 대출을 중개하고 불법 수수료 약 30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민·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인 햇살론을 1513명(245억원)에게 중개하고 대출금의 10~50%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겨 29억 7000만원을 받아낸 총책 A씨(27) 등 일당 24명을 적발했다. A씨와 중간관리자 등 5명은 구속, 나머지 19명은 불구속 상태로 28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햇살론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 직원을 사칭해 총 2301회에 결쳐 피해자 1513명에게 모두 245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중개해주고 수수료로 29억 7000만원을 챙긴 혐의(대부업법 위반)를 받는다. 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으로 연 소득 4500만원 이하 저신용등급자에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이다. 중개업체를 통해 신청하더라도 중개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일당은 또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어려운 356명으로부터 전화번호 개통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받아 중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하고, 그 대가로 7억 8000만원을 수수하는 등의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도 받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정보를 넘겨받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이를 이용해 개통한 대포폰이 1568개로 62명으로부터 총 19억 3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것을 확인하고 일당에게 사기방조 혐의도 적용했다. 개인정보를 넘긴 저신용자 356명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계속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금전 대가 등을 목적으로 휴대전화 개통에 필요한 서류를 타인에게 제공할 경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본인 신분과 관련된 서류를 함부로 타인에게 전달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 ‘급전 창구’ 카드대출, 잔액·금리·연체율 모두 상승

    ‘급전 창구’ 카드대출, 잔액·금리·연체율 모두 상승

    서민의 급전 창구로 불리는 카드사의 장·단기 카드대출 잔액이 증가한 가운데 연체율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업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카드론 잔액은 전월 대비 4668억원 증가한 34조 986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서비스 잔액도 6조 3530억원으로 전월 대비 1670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 결제액의 일부만 내고 나머지는 다음 달로 미루는 리볼빙 서비스 이월 잔액은 같은 기간 600억원 증가해 7조 2390억원을 기록했다. 하락세였던 카드론 금리는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해 14%대로 올라섰다. BC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카드사의 5월 평균 금리는 14.12%로 전월(13.88%) 대비 0.24%포인트 올랐다. 카드론 금리는 지난해 말 레고랜드 사태 이후 채권시장이 경색되면서 15%대를 찍었다가 올해 들어 감소세로 전환해 올 4월까지 하락세를 보였었다. 저축은행 등에서 대출 규모를 줄인 탓에 카드론에 중저신용자 유입이 늘어나면서 금리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연체율은 급등하고 있어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카드대출과 리볼빙 연체율은 올해 1분기 처음으로 2%대를 돌파했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을 통해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드론 평균 연체율은 2.13%로 2021년 1분기(1.79%)와 비교해 0.34%포인트 상승했다. 카드론 연체액은 2021년 1분기 6200억원에서 지난해 말부터 급격히 증가해 올 1분기 7600억원으로 늘었다. 리볼빙 서비스의 연체율도 1.76%에서 2.38%로 0.62%포인트 높아졌다. 연체액은 2021년 1분기 1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500억원으로 500억원 증가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향후 연체율이 더 높아지고,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여신도 부실해지는 등 시장 상황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MZ 모시기’ 바빴던 인뱅 3사…수익성 낮은 청년 정책엔 뒷짐

    ‘MZ 모시기’ 바빴던 인뱅 3사…수익성 낮은 청년 정책엔 뒷짐

    이달 출시를 앞둔 ‘청년도약계좌’의 금리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이번 정부 정책에 동참하지 않은 인터넷은행 3사를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비대면을 강점으로 MZ세대 고객을 모아 온 인터넷뱅크가 정작 이들의 자산 형성을 위한 대통령 공약에는 뒷짐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12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청년도약계좌 사전금리를 공시했다. 기업은행이 연 6.5%로 가장 높았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경남은행은 연 6% 수준이다. 이 금리는 기본금리와 소득우대금리, 은행별 우대금리를 합해 책정된 것이다. 먼저 기본금리(3년 고정)는 3.5∼4.5% 범위로 나타났다. 소득 조건(연간 총급여 2400만원 이하,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에 따른 우대금리는 0.5%로 은행 간 차이가 없으며, 은행별 우대금리는 1.50~2.00%다. 정부 정책 취지대로 매달 70만원 한도로 5년 동안 납입 시 최대 5000만원을 마련하려면 연 6% 수준의 금리가 책정돼야 한다. 각 은행은 추가적인 금리 조정 과정을 거쳐 오는 12일 최종 금리를 발표한다. 정작 청년층을 주요 고객으로 한 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는 이날 청년도약계좌 출시에 참여하지 않았다. 실제 지난 1분기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47%이며, 토스뱅크는 50%, 케이뱅크는 55%로 절반을 차지한다.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기로 한 다른 12개 시중은행의 평균치(약 30%)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논란이 지속되자 이들 회사는 청년도약계좌 진행 과정 중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 확인 작업 등을 비대면으로 처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청년도약계좌보다 신청 과정이 복잡한 주택담보대출 등을 비대면으로 처리하고 있는 인터넷은행이 내세울 이유로는 궁색하다는 지적이다. 당초 금융위원회는 청년도약계좌를 비대면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고, 일부 예외 사례에 대해서만 대면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청년층 고객이 많다는 점이 인터넷은행의 정책 참여를 주저하게 만든 원인이란 분석도 있다. 시중은행에 비해 비대면 이용이 원활한 인터넷은행으로 가입자가 몰릴 경우 추후 막대한 이자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현재 정기예금 이자는 3%대 중후반 수준으로 연 6% 이상의 3년 만기 적금 상품을 운용할 경우 금리 인하기에 역마진이 불가피하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당국에선 비대면으로 상품을 취급한다고 했지만 신청자 규모가 예상보다 많을 경우 트래픽이 감당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 경우 시중은행은 지점을 통해 대면으로 처리하는 대안이 있지만 우리는 사정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당면 과제도 있어 이번 정책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했다. 인터넷은행은 지난해 출시된 ‘청년희망적금’ 상품도 취급하지 않았었다. 이때도 일반 예적금과 달리 군필자 우대나 퇴직 등에 한해 중도 해지 일부 이자를 제공하는 등의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 민나리 기자
  • 1분기 저축은행 부실자산 급증…유동성 확보 안간힘

    1분기 저축은행 부실자산 급증…유동성 확보 안간힘

    올해 1분기 부실자산이 큰 폭 증가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저축은행들이 ‘유동성 확보’에 분투하고 있다.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부실채권(NPL)을 폭넓게 매각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저축은행들의 연체채권 관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국내 저축은행 79곳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3.3%)보다 1.8%포인트 오른 5.1%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총여신 가운데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저축은행 주요 고객인 중·저신용자의 사정이 나빠져 빚을 제때 갚지 못하자 저축은행 건전성이 동반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들이 고수익을 노리고 뛰어들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도 악화일로다. 올해 1분기 기준 저축은행들의 PF 연체율은 3.96%를 기록해 2% 수준이었던 지난해 말과 비교해 크게 높아졌다. PF 대출 규모도 11조원으로 전체 여신(108조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적지 않다. 다만 유동성비율만큼은 전년 동기(167%)보다 78%포인트 급증한 245%로 집계됐다. 유동성비율은 만기 3개월 이내 단기 예금 부채를 충당할 수 있는 유동자산의 비율이다. 유동성비율이 100%보다 낮으면 단기적인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어 기업이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는데, 저축은행들이 고객 예금 유치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앞다퉈 유동성 확보에 나선 결과 이 비율이 반대로 높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인 BIS 자기자본비율도 올해 1분기 13.6%를 기록, 전년 동기(13.1%)보다 0.5%포인트 개선됐다. 저축은행업계는 경기가 바닥을 찍고 올해 하반기에는 반등하면서 업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었던 NPL 처분 규제도 완화돼 그간의 부진을 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31일 금융사들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만 팔 수 있었던 개인 무담보 연체채권을 민간 유동화전문회사에도 매각할 수 있도록 6월 중 관련 협약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어디가 대출금리 제일 낮을까... 내일부터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보고 갈아탄다

    어디가 대출금리 제일 낮을까... 내일부터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보고 갈아탄다

    내일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한눈에 대출 금리를 비교하고, 유리한 조건으로 단번에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가 가능해진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가 금융사간 경쟁이 촉진되고 대출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스마트폰 앱에서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 등에서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조회해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출 갈아타기는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등 대출비교 플랫폼 앱에서 가능하다. 마이데이터를 통해 기존 대출을 확인하고 여러 금융사의 대출조건을 비교한 후 원하는 금융사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갈아타는 식이다. 당국은 플랫폼별 제휴 금융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롯데카드, 우리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 주요 금융사 앱애서도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마이데이터에 가입하지 않아도 다른 금융사에서 받은 기존 대출을 확인할 수 있고 대출 갈아타기도 바로 할 수 있다. 옮길 수 있는 기존 대출은 53개 금융사에서 받은 10억원 이하의 직장인 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 및 담보가 없는 신용 대출이다. 갈아탈 수 있는 새로운 대출도 동일하다. 기존 대출을 새희망홀씨대출, 징검다리론, 햇살론 등 서민·중저신용자 대상 정책 대출로 갈아타는 것은 보증 여부와 관계 없이 가능하다. 7월부터는 대출비교 플랫폼에서도 모든 카드론을 조회해 다른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되지만, 연체 대출 또는 법률 분쟁, 압류 및 거래 정지 상태의 대출 등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갈아탈 수 없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는 12월 시작이 목표다. 이와 관련해 신진창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주담대 대환대출은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따라서 등기나 표준화 측면에서 가격 확인이 용이한 아파트 대상의 주담대부터 대환대출을 시작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환대출 서비스 이용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다. 대출비교 플랫폼 또는 금융사 앱 내 대환대출 서비스를 선택하면 자신이 기존에 받은 대출의 금리, 갚아야 할 금액을 먼저 확인하게 된다. 이후 자신의 소득, 직장, 자산 정보를 입력해 새로 받을 수 있는 대출 조건을 조회해 더 나은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가장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후 아낄 수 있는 이자와 기존 대출을 갚을 때 내는 중도상환 수수료를 비교해 갈아타는 게 얼마나 유리한지 파악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새 대출을 최종 선택하면 해당 금융회사 앱에서 대출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계약이 완료되면 기존 대출금은 대출 이동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상환된다. 소비자가 기존 대출이 완전히 갚아진 사실과 새 대출을 받은 결과를 모두 확인하면 갈아타기가 끝나게 된다. 서비스는 은행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이용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플랫폼 이용 시 앱 설치, 마이데이터 가입, 계좌 개설 등을 포함해 15분 이내로 상품을 갈아탈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등은 금융사 영업점에서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할 수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비스 개시 초반에는 지난해 고금리 대출을 받은 차주, 2금융권 고신용 차주를 중심으로 이자 경감 혜택이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소비자의 지속적인 이동과 금융회사 간 경쟁으로 각 금융회사의 대출금리가 일정한 범위 내로 수렴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인뱅 1분기 실적] 카뱅 순익 50% 뛸 때 케뱅 50% 감소, 왜?

    [인뱅 1분기 실적] 카뱅 순익 50% 뛸 때 케뱅 50% 감소, 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1분기 상반된 성적표를 내놨다. 카카오뱅크의 당기순이익은 1년 사이 50% 넘게 성장했지만, 케이뱅크의 당기순이익은 반토막이 나면서다. 케이뱅크는 1분기 1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245억원)와 비교하면 57.5% 감소한 수치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높아졌지만, 대손충당금을 늘리며 순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1분기 602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196억원)의 세 배가 넘는 규모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 1분기는 선제적 건전성 관리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의 1분기 이자이익은 102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4.9%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1분기 19억원에서 올 1분기 81억원으로 뛰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1분기 실적이 두드러지게 좋았던 영향도 있다. 실명계좌를 내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약발이 남아있을 때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분기 동안에만 전년 연간 이익 규모인 225억원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금융권 연체율이 오르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순이익 방어를 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올 1분기 역대급 실적을 새로 썼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019억원으로 1년 전(668억원)보다 52.5% 증가했다. 주요 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 취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대출 수요를 흡수하면서 1분기 이자이익은 2622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2007억원)과 비교하면 30.64% 늘어난 수치다. 이자이익 증가율은 카카오뱅크가 케이뱅크보다 5.74% 포인트 높은 셈이다. 케이뱅크가 순이익 감소를 감내하고도 대손충당금을 갑작스럽게 늘린 이유는 연체율에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연체율은 각각 0.58%, 0.82%로 수치만 놓고 보면 케이뱅크가 건전성 관리 압박을 더 받고 있다. 여신 규모가 작을수록 개별 차주들의 신용 변동에 따라 건전성 지표들이 영향을 크게 받는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여신 잔액은 29조 3000억원인데 케이뱅크는 11조 9400억원으로 카카오뱅크가 두 배 이상 많다. 일각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취지 중 하나인 중저신용자 포용 부문에서 한 발 빠져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업계 1위임에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는 30%를 제시해 케이뱅크(32%), 토스뱅크(44%) 등 다른 은행들보다 낮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비중을 늘리면서 치솟는 연체율 관리를 하고 순이익까지 확대하기란 쉽지 않다”며 “낮은 비중을 제시하면 그만큼 경영이 수월한 셈”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분기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공급 규모를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렸다”며 “전체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를 놓고 보면 카카오뱅크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웰컴 마이데이터’ 중·저신용자 특화 자리매김

    ‘웰컴 마이데이터’ 중·저신용자 특화 자리매김

    웰컴저축은행은 10일 ‘웰컴 마이데이터’가 빅테크 위주의 마이데이터 시장에서 중·저신용자에게 특화된 대출비교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국내 저축은행 업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하며 디지털 금융 강화에 힘쓰고 있다. 마이데이터서비스는 금융회사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데 모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소득이나 소비 습관 등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이 가능해진다. 웰컴마이데이터의 대표 서비스는 스마트돈모으기, 부채관리·맞춤대출 등이다. 먼저 스마트돈모으기는 여러 계좌에 퍼져 있는 돈을 한 곳에 모아 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손쉽게 자신이 보유한 계좌의 금리 확인이 가능하다. 각 계좌에 흩어진 잔액을 한 번에 모을 수 있다. 스마트돈모으기를 이용한 고객이 모은 돈은 평균 12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채관리·맞춤대출 서비스는 소비자가 나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마이데이터를 통하면 내가 보유한 부채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나와 비슷한 연령대, 비슷한 신용점수를 보유한 사람들의 금리 및 대출한도도 확인할 수 있다. 맞춤대출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수 금융사의 상품 금리와 한도를 한눈에 비교, 선택할 수 있다. 웰컴 마이데이터는 업권별 동일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대신 실제 승인된 대출금리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적용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웰컴마이데이터에 자산을 연계한 고객 중 약 60%가 금리 인하 효과를 경험했으며 이들은 평균 1.4% 포인트, 최대 8.9% 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웰컴마이데이터는 중·저신용자에게 특화된 대출비교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지난해 5월 월별 대출심사 승인율은 32%였으나 반년 만인 올해 1월에는 43%까지 상승했다. 대안데이터를 활용한 심사가 중·저신용자의 신용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웰컴마이데이터는 론칭 초기 7개 제휴사로 시작해 저축은행, 캐피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우수대부업체까지 제휴금융사를 24개사로 늘려 왔다. 연말까지 시중은행을 포함해 40개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웰컴마이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의 평균을 연령, 연소득, CB스코어로 순으로 살펴보면, 40대 직장인 남성으로 평균연봉 약 4000만원, 평균 신용평가사(CB) 점수는 750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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