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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한장 때문에…저스틴 비버 쫓던 파파라치 사망

    사진 한장 때문에…저스틴 비버 쫓던 파파라치 사망

    사진 한장에 목숨 걸다가…  세계적인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18)를 쫓던 파파라치가 교통사고로 비명횡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6시 경 미국 캘리포니아 405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단속중인 하얀색 페라리 스포츠카를 목격한 파파라치가 길건너 편에서 무작정 도로를 횡단했다. 이 스포츠카는 바로 파파라치가 쫓던 비버의 소유로 사진 한장을 얻기 위해 위험을 무릎쓴 것. 그러나 안타깝게도 차 안에 비버는 없고 친구가 운전 중이어서 그는 허탕을 치고 말았다. 사고는 그가 다시 정차해 둔 차량으로 가기위해 무단으로 고속도로를 건너는 와중에 발생했다. 때마침 고속으로 주행하던 SUV차량이 무단횡단하던 파파라치와 그대로 충돌했고 사고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조사 결과 이 파파라치는 유명 연예뉴스 TMZ 소속의 크리스 게라로 밝혀졌다. 사고 후 비버는 공식 성명을 통해 “내가 현장에 없어 직접적으로 이번 사고와 관련은 없지만 희생자와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비버와 파파라치 간의 악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월 비버는 LA 인근의 한 쇼핑센터에서 사진을 찍던 파파라치를 폭행해 기소된 바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인터넷뉴스팀   
  • [미주통신] 싸이 ‘강남스타일’에 맨해튼 수십만 말춤 열광

    [미주통신] 싸이 ‘강남스타일’에 맨해튼 수십만 말춤 열광

    세계적인 가수 싸이(PSY)가 2012년 마지막 밤에 자신의 최고 히트곡인 ‘강남스타일’을 열창해 뉴욕 맨해튼에 모인 수십만 인파가 함께 말춤을 추며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지난해 말일(31일, 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미 ABC 방송 주최로 벌어진 새해맞이 라이브 행사에서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이에 주변에 모인 수십만 명의 인파들이 싸이와 함께 말춤을 추었으며, 이 광경이 미 전역에 생중계되면서 각 도시에 모인 시민들이 모두 말춤을 추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맨해튼에서 펼쳐진 라이브 무대에서 노래 중간에 방송인 유재석과 노홍철이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의상을 그대로 입고 깜짝 등장해 싸이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미 ABC 방송이 매년 연말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진행하는 새해맞이 음악 축제로써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의 유명 MC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진행을 맡았다. 올해는 전 세계적인 말춤 열풍을 몰고 온 싸이를 비롯해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칼리 래 잽슨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했다. 또한, 싸이는 공연 마지막에 세계적인 래퍼 MC 해머의 등장을 깜짝 소개해 청중들을 열광케 했으며 MC 해머와 함께 공연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가수 싸이는 라이브 열창 후 가진 생중계 인터뷰에서 “오늘이 나의 생일”이라고 말하자, 타임스퀘어를 가득 채운 수십만의 인파가 동시에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라고 축하해 높아진 가수 싸이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사진=미 ABC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처녀성’ 경매 내논 20세 브라질 여대생 누드모델 데뷔

    ‘처녀성’ 경매 내논 20세 브라질 여대생 누드모델 데뷔

    최근 자신의 ‘처녀성’을 온라인 경매에 부쳐 논란을 일으킨 브라질 출신 여대생의 최근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월 호주에 거주하는 카타리나 미글리오리니(20)는 한 온라인 경매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처녀성’을 내논 후 실제로 78만 달러(약 8억 4000만원)에 낙찰받아 큰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미글리오리니는 11월 중순 경 낙찰받은 나츠라는 일본인과 성매매가 합법인 국가로 이동해 ‘하룻밤’을 보낼 예정이었다. 최근 이 경매를 주관한 다큐멘터리 감독 저스틴 시실리 측 관계자는 그러나 “미글리오리니의 ‘하룻밤’은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면서 “다큐멘터리 작업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더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브라질 법무장관이 호주 정부에 ‘미글리오리니의 경매가 일종의 인신매매’라고 주장하는 서한까지 보내 파문이 커지자 시실리 측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논란을 일으킨 미글리오리니는 브라질판 ‘플레이보이’의 2013년 신년호 모델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 한 언론은 최근 “미글리오리니가 자신의 ‘악명’을 이용해 누드사진을 팔 계획”이라며 “과거 처녀성 경매 수익금을 자선을 위해 쓸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 달리 이번 누드 사진에는 이같은 말은 없다.”고 비꼬았다.   인터넷뉴스팀 
  • 세계를 뒤흔든 문화한국 저력… 전문가 52명이 꼽은 ‘올해의 문화 예술인’

    세계를 뒤흔든 문화한국 저력… 전문가 52명이 꼽은 ‘올해의 문화 예술인’

    2012년은 한국 문화의 저력이 세계를 뒤흔든 해로 기록될 만하다. ‘충무로의 이단아’ 김기덕(52) 감독은 영화 ‘피에타’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다. 칸과 베를린 등 3대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그랑프리를 받은 건 처음이다. 가수 싸이(35)는 ‘강남스타일’로 K팝의 역사를 고쳐 썼다. 지난 7월 15일 발표 이후 5개월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억건을 돌파했다. 2005년 유튜브가 만들어진 이후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가 기록한 8억 1415만뷰였다. 또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했다. 이 역시 한국 가수로는 처음이다. 서울신문은 문학·영화·공연·방송·가요·클래식·미술 등 각계 전문가 52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문화예술인’을 설문조사했다. 한 해 동안 두드러진 족적을 남겼거나 사회·문화의 흐름을 돌려놓는 데 역할을 했다고 판단되는 후보를 2~3명씩 추천받았다. 총 58명이 후보 명단에 올랐다. 복수로 추천을 받은 인물은 13명이었다. 한 해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뽑아 달라는 질문에는 ‘(K팝을 포함) 한류’(12명)란 응답이 많았고, ‘힐링’(10명)이 뒤를 이었다. ●30명이 김기덕 감독 추천 설문조사 전에는 싸이의 독주를 예상했다. 하지만 김 감독이 예상을 깨고 올해의 문화예술인으로 꼽혔다. 52명 가운데 30명이 김 감독을 추천할 만큼 쏠림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서울신문의 같은 조사에서 신경숙 작가가 9명의 지지를 얻어 1위를 했던 것을 떠올리면 그가 얼마나 강한 인상을 남겼는지 짐작할 만하다. 베니스영화제 수상이 결정적이다. 하지만 중학교 졸업 이후 청계천과 구로공단 노동자로 살았고, 정규 영화교육은커녕 연출부 경력도 없는 남다른 이력에 1996년 ‘악어’로 데뷔한 이후 자본과 타협하지 않고 일관된 주제 의식을 고수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상용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첫 3대 국제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이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뚝심으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밀어붙인 점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감독은 “지배 이데올로기만을 재생산하는 영상이 일상을 지배하는 오늘 전복적 테마로 우리 삶을 환기시켰다.”고 평가했다. 비(非)영화계 인사로부터도 고른 지지를 얻었다. 김기봉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장은 “모성과 용서라는 인간 근원 감정과 문제에 대해 서양의 문화 코드를 한국적 방식으로 해석해 냄으로써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윤석진 충남대 교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성찰이 돋보이는 ‘피에타’를 통해 거대 자본에 장악당한 한국영화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대중문화 세계 반열에 북미와 유럽, 아시아의 대중음악 시장을 뒤흔든 싸이는 29명의 추천을 받았다. 싸이의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올해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주목할 만한 노래임이 틀림없다. 웃기고 친근한 말춤에 섹시 코드를 버무린 B급 정서의 뮤직비디오는 팝시장 변방 출신에 외국어(한국어) 노래의 핸디캡을 딛고 유튜브를 통해 수용자와 직접 소통했다. 지금껏 SM과 YG, JYP 등 대형 기획사가 키워 낸 아이돌 중심으로 성장한 K팝 한류에 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 또한 의미가 있다. 송한샘 쇼노트 이사는 “한국 대중문화를 세계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K팝을 세계인의 대화 소재로 만든 것은 확실하다. 나머진 한국 음악계의 몫이다. 혹시라도 ‘강남스타일’ 후속타가 없다고 그에게 돌을 던지진 말자.”고 말했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음악으로 세계적인 트렌드를 만들어 냈다. 변방의 솔로 뮤지션이 세계 음악시장을 뒤흔든 쾌거”라고 평가했다. “대중음악이 미소년이나 예쁜 걸그룹만 있는 게 아니라 즐거운 콘텐츠가 있고,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해야 한다는 걸 알게 해 줬다. 또 우리가 기마민족이란 사실을 확인시켜 줬다.”(이원철 서울시향 경영본부장)는 재치 있는 언급도 있었다. ●3위는 이병헌, 양현석, 공지영 한국영화 1억명의 밑거름이 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주인공 이병헌(42)은 3명의 추천을 받았다. ‘지아이조2’와 ‘레드2’ 등 내년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잇따라 출연한 점도 한몫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43) 대표와 공지영(49) 작가도 각각 3명에게 선택을 받았다. 양 대표는 기존 대형 기획사와 어울리지 않는 B급 정서의 싸이에게 둥지를 마련해 줬다는 점에서, 공 작가는 작품 활동과 더불어 사회참여적 문화예술인이란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만화가 윤태호, 소설가 정영문,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PD,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박찬욱 감독, 발레리나 김지영,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혜민 스님이 나란히 2명에게 추천을 받았다. 문화예술계를 관통한 키워드로는 ‘한류’와 ‘힐링’이 가장 눈에 띄었다. ‘K팝’(3명)이란 답을 포함한 ‘한류’(12명)가 근소한 차로 ‘힐링’(10명)보다 많았다. ‘한류’를 꼽은 이들은 대부분 싸이와 연관지어 설명했다.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시아에 국한된 한류가 세계로 확장됐다. 또 드라마나 아이돌 중심의 K팝도 싸이를 계기로 다양해졌다. 영화, 음식, 스타일 등 문화 전반으로 한류가 확산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복고·정치영화 열풍도 꼽아 음악과 방송, 광고, 미술 등 문화예술 전 분야로 퍼진 힐링 열풍을 꼽은 이들도 많았다. 이주헌 미술평론가는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극심한 불안과 고통을 겪으면서 힐링을 찾는 흐름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한기호 출판마케팅연구소장은 “MB 정부 5년 동안 유행한 키워드는 ‘자기치유’가 유일하다. 끝 모를 서민경제 침체에 지친 이들은 오로지 트위터리안이 던져 주는 한 줄 어록의 공감 에세이에서 심리적 위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문화예술계의 최대 현안인 예술인복지법(4명)과 영화와 음악에서 비롯돼 대중문화·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1990년대 복고열풍(3명)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융복합, 한국영화 1억명 시대, ‘남영동 1985’ ‘26년’ 등 정치영화 붐, ‘강남스타일’을 꼽은 이들도 2명씩 있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설문에 응해 주신 분(52명·가나다순) ▲강태규(대중음악평론가) ▲계승범(서강대 사학과 교수) ▲고영탁(KBS 드라마국장) ▲김기봉(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장)▲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김영수(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김용연(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부사장) ▲김윤수(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김은양(한국학 중앙연구원 전문위원) ▲김의석(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노혜령(CJ E&M 상무) ▲류태형(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박명성(신시뮤지컬 대표) ▲박병성(더 뮤지컬 편집장) ▲박상혁(SBS 강심장 PD) ▲박세원(서울대 음대 교수) ▲백성종(마을공동체 문화연구소 대표) ▲백현순(한국무용연구회 부이사장) ▲성기숙(한예종 교수) ▲손진책(국립극단 예술감독) ▲송한샘(쇼노트 이사) ▲신동호(시인) ▲신춘수(오디뮤지컬 대표) ▲심재명(명필름 대표) ▲윤석진(충남대 국문과 교수) ▲윤호진(에이콤인터내셔날 대표) ▲이원철(서울시향 경영본부장) ▲이상무(롯데시네마·엔터테인먼트 영화사업부문장) ▲이상용(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이용관(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은선(소설가) ▲이주헌(미술평론가·서울미술관장) ▲이창주(빈체로 대표) ▲임성순(소설가) ▲장동석(출판평론가) ▲장승헌(MCT 대표) ▲장인주(무용평론가) ▲장일범(음악평론가) ▲전찬일(영화평론가)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정선규(앙상블시나위 대표) ▲정재왈(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정준모(미술평론가) ▲정지영(영화감독) ▲정태원(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 ▲주원규(소설가) ▲최용배(청어람 대표) ▲최열(미술평론가) ▲최현(문화창작집단 날 대표) ▲표미선(표화랑 대표) ▲표정훈(출판평론가) ▲한기호(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황혜숙(창비 인문사회출판부 팀장)
  • 강남스타일 유튜브 ‘10억 뷰’… 역대 단일영상 중 최고 기록

    강남스타일 유튜브 ‘10억 뷰’… 역대 단일영상 중 최고 기록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2일 유튜브 조회 수 10억건을 넘어섰다. 뮤직비디오 공개 5개월여(161일) 만이며 2005년 유튜브가 창업된 뒤 단일 영상으로선 최고의 기록이다. ‘강남스타일’은 지금도 하루 평균 650만건, 초당 76.4건씩 조회 수가 늘고 있어 내년에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7월 15일 인터넷에 첫선을 보였고 9월 4일 한국 콘텐츠 사상 처음으로 조회 수 1억건을 돌파했다. 10월 20일에는 5억건 고지마저 넘었다. 급기야 11월 24일 8억 369만건을 찍으며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 뮤직비디오를 제치고 ‘유튜브 사상 가장 많이 본 동영상’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미투데이에 “무려 10억 뷰입니다, 여러분! 10! 억! 뷰!”라는 글을 올려 감격을 표현했다.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와 음악 채널 MTV, AP·AFP통신 등 외신도 ‘강남스타일’의 조회 수 10억건 돌파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빌보드는 “‘강남스타일’이 인터넷 역사상 조회 수 10억건을 넘어선 첫 영상이 됐다.”면서 “비버의 ‘베이비’가 세운 조회 수 기록을 넘어선 지 단 27일 만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싸이는 유튜브 수익에 디지털 음원 판매 수익 등을 더해 광고 수익을 빼고도 최소 601만 달러(약 64억 57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싸이는 오는 31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리는 ABCTV의 연말 축제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2013’에 출연할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英마트 “싸이 땡큐”…한국 음식 판매량 급증

    英마트 “싸이 땡큐”…한국 음식 판매량 급증

    영국 대형마트가 싸이에게 감사한 이유? 전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의 주인공 싸이가 한국 음악에 이어 한국 음식을 알리는 데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30일(현지시간) 싸이, ‘강남스타일’의 인기와 더불어 대형마트 내 한국 식품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대형 유통업체인 테스코 관계자는 지난 달 150여개 품목의 한국 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여기에는 소주, 불고기 소스, 우동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테스코 측은 한국 식품 런칭 직후와 현재를 비교한 결과 판매량이 2배 가까이 올랐으며, 이는 모두 싸이의 메가히트적인 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테스코의 세계음식 바이어인 폴리 소(Pally So)는 “우리는 한국 음식이 차세대 요리 문화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면서 “한국 음식은 맛이 담백하고 건강에도 유익하며 야채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싸이와 그의 노래가 음악이라는 제한된 분야를 넘어, 음식과 언어를 포함한 전반적인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24일 유튜브에서 8억 뷰를 넘어서며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조회수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에 음악전문채널 MTV는 유튜브의 트렌드 매니저 케빈 알로카의 말을 인용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1위를 넘어 유튜브 사상 최초 10억 뷰 돌파 비디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씨줄날줄] 유튜브 킹/박정현 논설위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인생역전‘은 단연 세계적인 주목거리다. 평범한 휴대전화 판매원에 비호감형인 영국인 폴 포츠가 세계적 스타 대열에 들어선 것은 유튜브를 통해서였다. 그가 데뷔한 영국의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유튜브 조회 수는 2007년 1억건을 넘어섰다. 무명의 10대 소년 저스틴 비버는 유튜브 1위에 오르면서 월드스타로 부상했다. 그의 뮤직 비디오 ‘베이비’가 나온 지 33개월 만인 2010년 7월 왕좌에 앉았다. 빌보드 싱글 차트 2위를 맴돌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마침내 저스틴 비버를 물리치고 ‘유튜브 킹’으로 우뚝 섰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24일 오후 6시 8억 369만건으로 8억건을 돌파했고, 같은 시간 저스틴 비버는 8억 365만건을 기록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7월 15일 공개된 지 133일 만에 파죽지세로 유튜브에서 확산됐고, 최단기간 유튜브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차트 1위가 미국 내 음반 판매에 근거한 미국 최고 가수라면, 유튜브 1위는 명실상부한 ‘세계 1위’ 가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싸이의 ‘유튜브 평정’ 상징성은 엄청나다. 인터넷에서 싸이의 말춤을 조회해 본 나라는 미국이 1억 5000만건으로 가장 많다. 태국·한국·터키·브라질·영국·캐나다·프랑스 등이 각 2000만~4000만건 수준이다.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는 물론이고 나우루·투발루 등 우리에게 생소한 국가에서도 강남스타일을 찾았다. 싸이의 1위 소식이 무엇보다 자랑스러운 것은 강남스타일이 ‘한국스타일’이란 점이다. 빌보드 차트 5주 연속 2위를 차지할 무렵, 그의 주변에서는 싸이에게 “영어로 된 노래를 발표해야 성공한다.”라고 충고했다고 한다. 하지만 싸이와 그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은 “한국어 노래로 활동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지구상에서 그 어떤 비디오보다도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는 강남스타일의 모습도 어찌 그리 한국적인가. 타이완계 미국인 스티브 첸이 만든 유튜브(YouTube)의 유(You)는 모든 사람들, 튜브(Tube)는 TV를 의미한다. 두 단어를 합하면 ‘모든 사람이 시청자이자 제작자’라는 뜻이다. 유튜브에는 하루 8억명 이상이 드나든다. 이곳에서 재생되는 동영상 수는 무려 40억개. 모든 사람이 시청자이자 제작자인 유튜브는 지구촌 모든 이들에게 활짝 열려 있는 기회의 창이다. 누구든 인생의 비약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이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싸이의 유튜브 1위가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주는 메시지 아닐까.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버스 총파업 긴장 안철수 사퇴 깜짝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버스 총파업 긴장 안철수 사퇴 깜짝

    대선을 앞두고 야권 단일화와 버스 파업 등 정치·사회 분야 이슈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던 한 주였다. 지난주 네티즌들의 이목을 가장 많이 끈 이슈는 지난 22일 버스 총파업 관련 뉴스였다. ●후보단일화 TV토론 신경전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국회 법사위가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중교통육성 및 이용 촉진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키자 22일 0시부터 버스 운행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정부 제재와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이날 오전 6시 20분부터 버스 운행을 재개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사퇴는 검색어 2위에 올랐다. 그는 23일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면서 후보직을 사퇴했다. 21일 진행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안 후보의 ‘후보단일화 TV토론은 3위를 차지했다. 두 후보는 이 토론에서 교착 국면에 빠진 단일화 룰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22일 담판 회동을 갖기로 합의했으나 공론조사 대상의 모집방법과 여론조사 문항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서진환 무기징역… 양형기준 논란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서진환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된 소식은 4위에 올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는 22일 서진환에게 무기징역과 신상정보공개 10년,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 20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이 서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만큼 흉악범에 대한 양형 기준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의사협회의 총파업 예고 관련 뉴스는 5위에 올랐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지나치게 낮은 현행 진료비 수가체제의 개선 등을 요구하며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휴진을 실시한 뒤, 그래도 정부가 별다른 대책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새달 15일부터 전면 휴·폐업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6위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는 24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새누리당에 평당원으로 입당했다. ●로이킴 슈스케4 우승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역대 유튜브 조회수 1위를 차지한 소식은 7위에 올랐다. ‘강남스타일’은 24일 오후 6시 30분 조회수 8억 369만건을 기록해 종전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 뮤직비디오(8만 365만건)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영상에 등극했다. 23일 밤 진행된 엠넷 ‘슈퍼스타 K4’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이킴은 8위를 차지했다. 로이킴은 자유곡으로 리쌍의 ‘누구를 위한 삶인가’와 자작곡 ‘스쳐간다’를 열창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부산 지하철 추돌 관련 소식은 9위에 올랐다. 22일 오전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배산역에서 물만골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기관 고장으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열차를 견인하는 과정에서 열차끼리 추돌 사고를 일으켜 다수의 승객이 부상을 당했다. ●만추 탕웨이·김태용 감독 열애설 중국의 톱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열애설은 10위를 차지했다. 23일 한 매체는 2009년 영화 ‘만추’를 통해 처음 만난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올해부터 부쩍 가까워졌다면서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님과 저는 단지 좋은 친구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고, 김 감독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싸이, 새 역사 쓰다] 싸이 ‘강남 스타일’ 유튜브 제패, 세계가 들썩… 133일의 기적

    [싸이, 새 역사 쓰다] 싸이 ‘강남 스타일’ 유튜브 제패, 세계가 들썩… 133일의 기적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인들이 가장 즐겨 본 동영상 자리에 올랐다. ●8월 2일 1000만건 돌파… 그가 곧 새역사 지난 7월 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24일 오전 8억건을 돌파한 뒤 빠르게 조회 수가 상승해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8억 369만건을 기록하며 유튜브의 모든 카테고리를 아울러 역대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순위 1위에 올랐다. 당초 이 부문 1위는 같은 시간 8억 365만건을 기록한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 뮤직비디오였다. 싸이는 저스틴 비버가 33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을 4개월여 만에 뛰어넘었다. 25일 현재 약 8억 150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8월 2일 조회 수 1000만건 돌파를 시작으로 9월 중 1억건(4일)·2억건(18일)·3억건(28일), 10월 중 4억건(8일)·5억건(20일)·6억건(31일), 11월 11일 7억건을 넘으며 기록 경신을 이어 갔다. 또한 지난 9월 20일(현지시간) 약 214만명의 유튜브 이용자로부터 ‘좋아요’를 받아 유튜브 최다 추천 기록을 세우며 기네스북에 올랐다. 현재는 540만여건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 등 해외 유력 매체들도 싸이의 기록 경신을 비중 있게 전했다. 특히 ‘강남스타일’에 싱글 차트 1위 자리를 끝내 주지 않았던 빌보드는 25일(한국시간) “‘강남스타일’이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유튜브 왕관’을 차지했다.”고 전한 뒤 “약 4개월간 이 노래와 싸이는 하나의 ‘문화 현상’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AFP통신은 “유튜브 사상 최고의 히트작”, 음악잡지 롤링 스톤은 “전에 접하지 못했던 뮤직비디오”라고 평가하며 싸이의 유튜브 제패 소식을 전했다. ●마치 놀이하듯 쏟아내는 리액션 영상 ‘강남스타일’이 유튜브를 제패한 배경은 코믹하면서도 친근한 말춤과 섹시 코드를 버무린 B급 정서로 무장한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경계심을 풀어 주는 보편적인 정서인 B급 문화를 바탕으로 한 ‘강남스타일’은 중독성 있는 팝 요소와 요즘 유행하는 일렉트로닉 장르를 섞은 대중성 있는 음악에 따라 하기 쉽고 재밌는 안무로 세대와 인종을 불문하고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세계인의 보편적인 감성을 건드린 ‘강남스타일’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는 물론 오세아니아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 대륙을 막론하고 220여개국에서 조회 수가 더해졌다. 유튜브에서 이 뮤직비디오를 본 전 세계 이용자의 성별은 61.6%가 남성, 38.4%가 여성으로 나타났으며 남녀를 불문하고 13~17세 연령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조회 수 달성이 가능했던 것은 전 세계 네티즌들이 ‘강남스타일’과 관련한 패러디와 리액션(‘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본 이용자들 반응) 등의 영상을 마치 ‘놀이’처럼 쏟아 냈기 때문이다. 25일 유튜브에 따르면 ‘강남스타일’ 관련 한글과 영문 키워드로 검색한 동영상 수는 총 1240만여개로 지난 4개월여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원이 사용된 영상들의 조회 수도 10억 5101만여건으로 집계됐다. 관련 영상이 쏟아지며 ‘강남스타일’은 꾸준히 화제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싸이가 저작권에 대해 개방적인 입장을 취한 것도 한몫했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유튜브의 저작권 보호 툴인 ‘콘텐츠 검증 기술’(CID)은 콘텐츠 소유권자가 해당 영상에 대해 차단, 추적, 광고 수익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싸이는 이 중 광고 수익화의 방식으로 설정해 자신의 음원을 사용해 패러디, 리액션 등의 영상을 제작하면 해당 영상에 광고가 붙고 이 수익이 원저작자에게 돌아가는 방식을 선택했다. ●콘텐츠 끊임없이 업데이트 新홍보모델 구축 또 해외 유명 스타들의 입소문 효과도 톡톡히 봤다. 그때마다 유튜브 조회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국제음악박람회 ‘뮤콘 서울 2012’에 참석했던 존 히라이 유튜브 한국·일본 음악 부문 총괄은 “강남스타일은 다른 뮤직비디오와 차별화되는 매력이 있고 안무가 워낙 독특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따라 추면서 인기가 확산됐다. 미국 팝스타들이 트위터에서 싸이 이야기를 많이 한 것도 도움이 됐다.”면서 “무엇보다 강남스타일을 자유롭게 패러디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한 번 보고 끝내는 영상이 아니라 마치 놀이처럼 따라 하면서 제작한 패러디 영상이 꾸준히 화제를 만들어 내 큰 성공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그는 싸이가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촬영 현장 뒷얘기, 인터뷰 등 부가 영상까지 유튜브에 올린 것을 강조하면서 “디지털 세계에서는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것을 즉시 만들어서 올리는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여성 주교 아직 안돼” 英 성공회 교회법개정 부결

    영국 성공회의 여성 주교를 허용하는 교회법 개정안이 부결됐다. 영국 성공회는 20일(현지시간) 총회를 열어 여성에게 주교직을 허용할 것인지에 대해 투표를 한 결과 평신도 의회에서 3분의2 이상의 찬성표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성공회 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려면 주교단, 사제단, 평신도 3개 의회에서 각각 3분의2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이날 주교단과 사제단 의회에서는 찬성표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평신도 의회에서는 찬성 132표, 반대 74표가 나와 찬성률이 64%에 머무르면서 12년에 걸친 논의가 수포로 돌아갔다. 이번에 여성 주교 허용안이 부결된 탓에 5년이 지난 뒤에야 새로운 입안 절차를 거쳐 총회에 안건을 상정할 수 있다. 교회법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차기 성공회의 수장으로 임명된 저스틴 웰비 신임 캔터베리 대주교가 부담을 안게 됐다. 성공회 내부에서 이번 표결을 두고 웰비 신임 대주교의 지도력을 평가할 수 있는 첫 무대로 인식해 왔기 때문이다. 그는 로완 윌리엄스 현 캔터베리 대주교와 함께 여성 주교 허용안에 찬성하며 지지를 호소해 왔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팔꿈치 인대 없이 최고투수 ‘인생역전’

    팔꿈치 인대 없이 최고투수 ‘인생역전’

    팔꿈치 인대가 없는 투수가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시속 130㎞도 채 안 나오는 특이한 구질로 160㎞의 강속구 투수가 넘쳐나는 MLB에서 ‘느림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MLB 사무국은 15일 R A 디키(38·뉴욕 메츠)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 3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27명에게 1위 표를 받는 등 209점을 얻어 96점에 그친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를 제쳤다. 디키는 2001년 텍사스에서 데뷔했지만 지난해까지 통산 41승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20승(2위)6패 평균자책점 2.73(2위), 탈삼진 230개(1위)로 빼어난 활약을 했다. 현재 MLB에서 유일하게 너클볼을 던지는 투수다. 공에 다양한 회전을 가하는 대부분의 구질과 달리 너클볼은 최대한 회전을 억제해 공기 흐름에 따른 불규칙한 움직임을 유도하는 게 특징이다. 손가락 관절(knuckle)을 구부려 공을 잡고 검지와 중지의 손톱 끝으로 튕기듯 밀어 던지기 때문에 ‘너클볼’로 불린다. 타자는 물론 포수까지 공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렵다. 너클볼은 1900년대 초반부터 존재했지만 제대로 구사한 투수는 많지 않다. 1960~80년대 활약하며 통산 318승을 거둔 필 니크로와 그의 동생 조(221승),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한 팀 웨이크필드(200승) 등이 너클볼러로 이름을 날렸고 디키가 명맥을 잇고 있다. 디키는 1980년 조 니크로 이후 32년 만에 20승 고지를 밟은 너클볼 투수가 됐으며 너클볼러 최초로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누렸다. 디키는 테네시대학 시절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렸지만 텍사스 입단 신체검사에서 오른 팔꿈치 인대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디키의 구속은 차츰 떨어졌고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친 디키는 웨이크필드로부터 너클볼을 전수받고 2006년부터 너클볼러로 변신했다. 그러나 시즌 첫 경기 디트로이트전에서 홈런 6방을 얻어맞고 쫓겨났다. 시애틀과 미네소타 등을 떠돌다 2010년 메츠와 계약하면서 전기를 맞았다. 마이너리그에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빅리그로 승격됐고 지난해 11승(9패)으로 가능성을 보인 데 이어 올 시즌 힘과 스피드가 지배하는 MLB 강타자들의 헛방망이질을 유도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탬파베이의 좌완 에이스 데이비드 프라이스(27)가 지난해 수상한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를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수상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싸이 美AMA 뉴미디어상 수상

    싸이 美AMA 뉴미디어상 수상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35·본명 박재상)가 ‘제4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이하 AMA)에서 뉴미디어상을 받는다고 미국 주간지 ‘피플’이 온라인판을 통해 1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피플은 “미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싸이가 온라인에서의 성공 덕분에 ‘올해의 뉴미디어’상 수상자가 됐다.”면서 “싸이는 히트 싱글 덕에 AMA의 프리쇼인 ‘코카콜라 레드 카펫 라이브’에서 트로피를 받고, 본 시상식에서 중독성 있는 노래로 공연도 펼친다.”고 보도했다. AMA는 ABC TV를 통해 오는 18일 오후 8시 방송되며, 싸이가 상을 받는 프리쇼는 오후 5시부터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영국 일간지 ‘더 선’ 등 외신은 이날 싸이의 신곡에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는 이날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팝스타 마돈나의 공연에 등장하면서 관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마돈나가 자신의 히트곡 ‘기브 잇 투 미’와 ‘강남스타일’을 리믹스한 노래를 절반 정도 불렀을 때 무대 중앙이 열리며 싸이가 등장하자 관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렌지색 정장에 선글라스를 쓰고 나타난 싸이는 마돈나와 함께 말춤을 추며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마돈나는 싸이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안기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돈나는 ‘강남스타일’ 무대가 끝난 후 “싸이는 여러분을 위해 오늘 아침 독일에서 왔다.”면서 관객들에게 박수를 유도한 뒤 싸이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강남스타일’ MTV 베스트 비디오상 수상

    싸이(35·본명 박재상)의 ‘강남 스타일’이 세계적인 음악전문 채널 MTV가 선정한 올해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은 뮤직 비디오에 뽑혔다. 싸이는 11일(현지시간) 밤 독일 프랑크푸르트 페스트할레에서 열린 ‘MTV 유럽 뮤직 어워드(MTV EMA 2012)’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베스트 비디오’에서 상을 받았다. 싸이는 수상 소감에서 “나는 신인으로 할 말이 많다. 우선 ‘강남 스타일’을 지지해 준 전 세계 모든 분들께, 특히 한국에서의 지지에 감사한다.”면서 “이기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과 함께 사는 가족에게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표했다. 그는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매니지먼트를 맡은 스쿠터 브라운 등을 거명하면서 고마움을 표했고 마지막으로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마쳤다. 싸이는 전 세계 60여개 국에 생중계된 이날 행사에 초대 가수로 나와 ‘강남 스타일’을 열창했다. 사회를 맡은 톱 모델 하이디 클룸은 “올해는 싸이가 큰 성공을 거둔 해다. 4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 수가 5억을 넘은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그를 “팝의 왕”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저스틴 비버가 각각 3관왕에 올랐다. 한편 이날 싸이의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 수 7억건을 돌파했다.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7월 15일 공개된 지 약 4개월 만인 11일 밤 유튜브 조회 수 7억 160만건을 기록하며 7억건을 넘어섰다. 앞서 지난 2일 유튜브에서 ‘역대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순위 2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강남 스타일’의 조회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조만간 ‘역대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등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강남스타일’ 유튜브 1위 오를까

    ‘강남스타일’ 유튜브 1위 오를까

    가수 싸이(35·박재상)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의 ‘역대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2일 유튜브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이날 0시쯤 유튜브 조회수 6억 1500만 건을 넘어서며 직전 2위였던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의 ‘온 더 플로어’ 뮤직비디오를 제쳤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강남스타일’은 약 6억 1900만 건, ‘온 더 플로어’는 6억 1560만 건의 조회 수를 각각 기록 중이다. 앞서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공개 109일 만인 지난달 31일 조회 수 6억 건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강남스타일’의 조회 수가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만큼 조만간 1위에 오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1위는 약 7억 94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 뮤직비디오다. ‘베이비’의 기록이 약 2년, ‘온 더 플로어’의 기록이 1년여에 걸쳐 달성된 것임을 감안할 때 ‘강남스타일’은 역대 최초로 10억뷰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인도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싸이가 내년 1월 뭄바이에서 열리는 인도 배드민턴 리그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싸이에 대해 “요즘 가장 유명한 한국인 중 한 명”이라면서 싸이의 공연이 대회 흥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브라질 당국 “처녀성 경매 여대생 귀국 즉시 처벌”

    브라질 당국 “처녀성 경매 여대생 귀국 즉시 처벌”

    자신의 ‘처녀성’을 온라인 경매에 부친 여대생을 놓고 브라질과 호주가 외교 마찰까지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브라질 출신으로 호주에 거주하는 카타리나 미글리오리니(20)는 한 온라인 경매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처녀성’을 내논 후 실제로 78만 달러(약 8억 6000만원)에 낙찰받아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져 세계적으로 큰 논란을 일자 당황한 브라질 당국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브라질 법무장관 호아오 페드로는 최근 호주 외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미글리오리니의 경매가 일종의 인신매매라고 주장했다. 페드로 장관은 서한에서 “이번 경매를 주관한 다큐멘터리 감독인 저스틴 시실리에 대한 긴급 수사를 요청한다.” 면서 “이는 성을 팔고사는 범죄 행위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호주에 있는 미글리오리니의 비자를 즉각 취소해 추방해 주기 바란다.” 면서 “미글리오리니는 브라질에 귀국하는 즉시 기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시실리는 “변호사와 면밀히 검토한 경매로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으며 아직 호주 정부의 공식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미글리오리니는 9월 말 한 온라인 경매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부친 바 있으며 나츠라 불리는 한 일본인이 78만 달러를 써내 낙찰 받았다. 이들은 성매매가 합법인 국가로 이동해 ‘하룻밤’을 보낼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 ‘강남스타일’ 조회 수 6억 돌파

    ‘강남스타일’ 조회 수 6억 돌파

    가수 싸이(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31일 유튜브 조회 수 6억 건을 넘어섰다. 영상을 공개한 지 109일 만인 이날 오전까지 총 6억 27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현재 유튜브의 ‘역대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순위에서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7억 9000만 건), 제니퍼 로페즈의 ‘온 더 플로어’(6억1000만 건) 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새달 1일 개막

    국내외 알찬 단편 영화를 소개하는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가 새달 1일부터 6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10주년 기념 개막작으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명예집행위원장인 김동호 위원장이 처음 감독으로 데뷔한 작품 ‘주리’(JURY)가 선정됐다. 단편 영화 ‘주리’는 김 명예위원장이 세계의 수많은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어떤 작품에 상을 줄 것인가를 놓고 심사위원들끼리 의견이 갈려 서로 싸우고 화해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안성기, 강수연, 정인기와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스, 일본 영화인 도미야마 가쓰에가 이번 영화제의 실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김 명예위원장은 “국제단편영화제 심사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에피소드를 모아 서로 대립하고 갈등하다 결국 하나의 결론을 내면서 화합하는 이야기로 영화제가 하나의 축제가 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경쟁 부문에는 총 90개국 2152편의 작품이 접수돼 이 중 30개국 55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독립영화 ‘똥파리’로 유명한 양익준 감독이 최근 일본에서 찍은 단편 ‘시바타와 나가오’, 영국 저스틴 채드윅 감독의 ‘보이’ 등이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한국의 미를 담은 작품을 공모하는 국내 경쟁부문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에서는 ‘할망바다’ ‘오징어, 땅콩’ ‘핫썸머 바캉스’ ‘사라진 시간’ ‘사랑의 미래’ 등 5편이 소개된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전 세계 유명 감독들의 단편을 소개하는 ‘감독열전:시네마 올드 앤 뉴’와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 단편을 상영하는 ‘배우열전’이 준비됐다. ‘감독열전’에서는 조지 루커스의 1967년작 ‘전자 미로 THX 1138 4EB’와 덴마크의 거장 라스 폰 트리에의 1980년작 ‘야상곡’, 프랑스 감독 장 피에르 주네의 1989년작 ‘내가 좋아하는 것들, 싫어하는 것들’, 미셸 공드리 감독의 1999년작 ‘편지’, 김태용 감독의 최근작 ‘그녀의 연기’가 상영된다. ‘배우열전’에서는 영국의 거물급 여배우 주디 덴치가 출연한 ‘친구 요청 중’(2011), 역시 영국의 명배우 콜린 퍼스와 키이라 나이틀리가 출연한 ‘스티브’(2010) 등이 상영된다. 기내 영화제로 시작된 AISFF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 단편영화제로 성장해 그동안 약 90개국에서 1만 5764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AISFF 1회 수상자인 김한민 감독은 지난해 흥행작 ‘최종병기 활’을 연출했고 이호재(‘작전’), 백동훈(‘식객:김치전쟁’), 이경미(‘미쓰 홍당무’) 감독 등이 이 영화제를 통해 배출됐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MLB] 시종일관 SF

    샌프란시스코가 2년 만에 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안았다. ‘거인’은 29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연장 10회초 마르코 스쿠타로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디트로이트에 4-3 재역전승을 거뒀다. 7전 4승제에서 내리 4경기를 가져간 샌프란시스코는 통산 일곱 번째 시리즈 축배를 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헌터 펜스의 2루타와 브랜든 벨트의 3루타로 1점을 먼저 냈지만, 디트로이트는 3회말 정규시즌 아메리칸리그 타격 3관왕(홈런·타율·타점)인 미겔 카브레라가 상대 선발 맷 케인을 두들겨 투런포를 쏘아 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내셔널리그 타격왕 버스터 포지가 투런 홈런을 날리며 재역전했다. 그러나 벼랑 끝에 몰린 디트로이트도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델몬 영의 솔로포로 응수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에 돌입, 샌프란시스코는 10회초 2사 2루에서 터진 스쿠타로의 천금 같은 결승타로 다시 앞섰다. 10회말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세르지오 로모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1984년 이후 28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디트로이트는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2006년에 이어 또다시 눈물을 삼켰다. 믿었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1차전에서 무너진 데다 4경기에서 6점밖에 내지 못한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한편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는 1차전 3연타석 홈런의 주인공 파블로 산도발이 선정됐다. 베이브 루스, 레지 잭슨, 앨버트 푸홀스에 이어 역대 네 번째 기록을 썼다. 180㎝, 109㎏의 몸집에도 태그를 요리조리 피할 정도로 날렵해 인기 애니메이션 제목 ‘쿵푸 팬더’를 별명으로 얻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3연타석 홈런 ‘말썽쟁이’ 영웅 등극

    말썽꾸러기 ‘판다’가 월드시리즈 영웅이 됐다. 미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의 샌프란시스코는 25일 AT&T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파블로 산도발의 3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8-3 완승을 거뒀다. 3루수 3번 타자로 출전한 산도발은 1회와 3회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에게서 각각 솔로홈런과 투런포를 뽑아낸 데 이어 5회에도 바뀐 투수 알베르토 알부르케르케의 공을 담장 밖으로 넘겼다. 4타수 4안타(3홈런) 4타점. 팀이 우승을 차지한 2010년 월드시리즈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주로 벤치에 앉아 있었지만, 올해는 영웅으로 우뚝 섰다. 월드시리즈에서 1경기 3홈런을 날린 선수는 산도발이 네 번째. 전설이 된 베이브 루스가 1926년과 1928년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각각 3개의 홈런을 때렸고 ‘미스터 옥토버’ 레지 잭슨이 1977년 6차전에서 기록했다. 앨버트 푸홀스도 지난해 3차전에서 3개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한때 체중이 130㎏에 육박하며 ‘쿵푸 판다’란 애칭으로 불린 산도발은 2009년 타율 .330 25홈런 90타점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러나 지나친 체중과 이혼 문제 등으로 이듬해 성적이 급락했고, 구단은 그에게 체중 조절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곤욕을 치렀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배리 지토는 5와3분의2이닝 1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원조 에이스 팀 린시컴도 6회 2사부터 마운드에 올라 2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퍼펙트 피칭을 했다. 브루스 보치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린시컴을 중간 투수로 기용하고 있는데 평균 자책점 2.93으로 알토란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디트로이트의 선발 벌랜더는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MLB 최고 투수로 인정받는 벌랜더는 2006년 월드시리즈에서도 2패를 당하는 등 재미를 보지 못했다. 정규시즌 타격 3관왕(홈런·타율·타점)에 오른 미겔 카브레라가 6회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고, 조니 페럴타도 9회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두 팀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월드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는 정규시즌 16승을 거둔 매디슨 범가너를, 디트로이트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2승 평균자책점 1.35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더그 피스터를 각각 선발로 내세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MLB] ‘빠른 공’이냐 ‘미친 공’이냐

    [MLB] ‘빠른 공’이냐 ‘미친 공’이냐

    160㎞와 140㎞가 격돌한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의 브루스 보치 감독은 25일 오전 9시 7분 AT&T 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배리 지토(34)를 예고했다. 지난 19일 뉴욕 양키스를 4연승으로 꺾고 일찌감치 월드시리즈에 오른 디트로이트는 저스틴 벌랜더(29)를 대항마로 선택했다. 2005년 빅리그에 처음 입성한 벌랜더는 이듬해 17승을 거두며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24승5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올 시즌도 17승8패 평균자책점 2.64로 활약했다. 탈삼진 239개는 양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다. 벌랜더의 최고 무기는 불같은 강속구. 최고 160㎞의 빠른 공을 9회까지 뿌린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컨디션이 아주 좋다. 3경기에 나와 모두 승리를 따냈고, 24와3분의1이닝을 던져 2점만 내줬다. 평균자책점 0.74. 삼진도 25개나 낚았다. 오클랜드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는 완봉승을 거뒀고,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3차전에서는 8과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토가 메이저리그를 호령한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2000년 오클랜드에서 데뷔해 2002년 23승5패 평균자책점 2.75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팀 허드슨, 마크 멀더와 함께 ‘오클랜드 영건 3인방’으로 통했다. 오클랜드의 ‘머니볼’은 이들 삼총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토는 2007년 샌프란시스코와 7년간 1억 2600만 달러(약 1390억원)란 천문학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그 뒤 성적은 내리막이었다. 2년 전 월드시리즈를 제패할 때는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해에는 단 3승만 거두며 ‘먹튀’ 비난을 들었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15승8패 평균자책점 4.15로 부활했다. 전성기 때도 공이 빠르지 않았고, 지금도 구속은 140㎞가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상대 타자의 머리에서 무릎으로 떨어지는 ‘폭포수 커브’가 일품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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