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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새 도래지 몸살/금강하구·주남저수지 등 오염 심화

    우리나라 최대의 겨울 철새 도래지인 천수만의 주변 수질이 갈수록 오염되고 많은 차량이 드나드는데다 밀렵까지 성행,철새들의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는 환경부가 최근 전국의 철새 도래지 실태를 조사한 결과이다. 이 조사에서 한강하구 또한 일산 신도시가 확장되면서 겨울 철새의 서식지인 논이 줄고,골재채취와 수질오염으로 철새 도래지로서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강하구도 주변의 공단건설과 갈대숲 파괴,골재채취,관광객 및 어선 출입,밀렵 등이 잦아 겨울 철새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한때 가장 큰 겨울철새 도래지였던 주남 저수지는 공장과 축산폐수,생활오수가 흘러들고 모터보트를 타고 고기를 잡는 사람이 많아 철새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있다.
  • 한국적 시장경제를 찾자/송일 외국어대 교수·경영학(시론)

    ○다층적 가치충돌의 시대 IMF시대는 이율배반과 가치충돌의 시대이다.실물과금융,미국적 가치와 한국적 가치,그리고 정부기능과 시장기능이 끝없이 격돌하고 있다.2년전 평성유신회라는 간판을 내건 오마에 겐이치(대전연일)가 필자에게 한 말이 최근들어 새롭기만 하다.“한국이나 일본은 변하지 않으면 곧 망합니다.일본과 한국은 ‘삶은 개구리 증후군’에 빠진 대표적인 나라입니다.”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이란 냄비 속에 개구리를 넣고 가열하면 몸이 익어 죽을 때까지 온도의 변화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개구리의 둔감함에 빗대 환경변화에 민감하지 못한 기업이나 국가를 꼬집어 하는 말이다. 세계적인 경영전략가로 명성을 떨치던 그가 신용평가회사인 멕킨지일본지사장을 그만 두고 정치단체를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그것은 일본의 강대한 관리경제의 폐단 때문이었다고 한다.‘삶은 개구리 증후군’에 중독된 일본의 개혁은 정부의 개혁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 정치 투신의 변이었다.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경제가 끝없는 위기의 수렁으로 빠져들자 미국의 언론은 유교자본주의의 붕괴,일본식 모델의 종언,또는 아시아 가치의 몰락이라는 표현을 서슴지 않는다.특히 한국의 발전모델은 반시장경제적인 자본주의의 기형,이단 또는 세계경제의 교란자로 낙인찍으려 하고 있다.분명한 것은 그동안 시장의 힘을 무력화시킨 정부의 과규제나 역기능은 ‘시장의 실패’라는 경제학적 개념의 틀을 충족시키고도 남았다. 그러나 앞으로 ‘정부의 실패’라는 적신호 앞에 멈추어 선 한국경제가 경계할 신호등은 ‘시장의 실패’이다.최근 ‘IMF’ 다음으로 수시로 등장하는 용어는 아마도 ‘시장경제’일 것이다.엄밀한 의미로 시장경제란 아담 스미스가 ‘보이지 않는 손’으로 표현한 가격기능에 의해 생산과 소비가 정부의 간섭없이 자유방임적으로 형성되는 시장이다. 그러나 1930년대 대공황을 계기로 자본주의가 전대미문의 붕괴위기에 직면하면서 케인즈는 그의 저서 ‘자유방임의 종언’에서 시장의 자동조정기능은 검증되지 않은 인류의 염원에 불과하다고 결론지었다.그후 실업대책,유효수요의 창출,산업의 육성과 성장 등 경제 전반에 걸쳐 개입의 대소나 역할의 강약에 차이가 있을 뿐 정부가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혼합경제가 국가운영의 기본틀이 되었다. ○미국의 가치에 매몰 우려 IMF 관리체제로 접어든 한국에서 무소불위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시장경제’의 개념은 아담 스미스 이후 신고전학파가 복음처럼 신봉한 자유방임주의가 아님은 물론이다.그렇다고 케인즈학파를 비판한 프리드만류의 통화주의자의 언어도 아니다.사회주의 붕괴 이후 계획경제에 대립된 개념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이 개념의 상투성과 모호성에도 불구하고 ‘시장경제’는 최근 이의과 반론을 봉쇄하면서 소위 신패러다임의 이념적 키워드로 신앙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자유방임적 시장원리가 보장될 때 시장경제라 부를 수 있는가.한마디로 그 한계는 자의적이며 대단히 단호한 미국의 판단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프랑스의 포도농가에 지원된 보조금은 시장경제에 위배되지만 아칸소주의 쌀농사에 지원된 보조금은 시장경제에 합당하다.배기량을 기준으로 한 한국의 자동차 과세는 공정무역에 위배되지만 슈퍼301조는 시장경제를 수호하는 제도적 장치가 될 수 있다. 미국의 이익과 충돌하지 않으면 일단 시장경제적이라는 아이러니가 이 개념에 존재한다.‘시장경제’를 앞세운 IMF의 개혁요구에는 한국의 이익 뿐아니라 미국의 이익이라는 복선과 배수의 진이 짙게 깔려 있기 때문에 ‘시장경제’라는 미명 아래 미국적 가치와 충돌하는 한국적 가치가 몰락할 우려가 있다. 우리가 미국식 시장경제의 모순성과 다중적 의미를 깊이 음미할 필요는 여기에 있다.예컨데 국민,정부,기업이 하나로 뭉쳐 철의 삼각동맹을 구축하고한강의 기적을 연출했던 한국적 공동체 정신은 비록 기업이 가진 지배구조의 결함에도 불구하고 정실자본주의(crony capitalism)로 매도될 수 만은 없다. 거기에는 서구식의 차가운 손익개념을 초월하는 패자부활적인 도전과 집념의 개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드러커에 따르면 서구기업도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기 위해서는 창업이후 3∼4기의 세대교체기간이 필요했다고 한다. ○서구 잣대에 끌려가서야 한국의 자본주의는 이제 유아기의 불과한다.예컨데 기업자금의 저수지가되어 자본시장의 꽃이라고 불리는 증권시장은 이제 간신히 봉우리가 맺힌 정도다.한국기업이 증자보다 차입경영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금융자본시장의 원시적 제약에 그 원인이 크게 있다.구조조정의 선후를 따진다면 차입경영의 차단에 앞서 간접금융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환경조성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시장환경의 조성없이는 200년 역사의 서구자본주의의 잣대로 표시된 IMF이행조건에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정부실패’에 버금가는 ‘시장실패’나 ‘IMF실패’를 야기할 위험성이 있다. IMF 체제하의 신패러다임은 우리 경제의 불합리한 단층을 깊숙히 들여다보면서 21세기 한국의 길을 뚜렷이 암시할 수 있는 비전을 가져야 한다.‘정부실패’에 대한 뼈아픈 성찰과 한국적 가치를 부활시킬 수 있는 우리 나름대로의 ‘시장경제’의 진지한 탐색작업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 마감 앞둔 얼음 낚시/짜릿한 손맛에 IMF 한파도 ‘훌훌’

    ◎저수지 가장자리 갈대·수초 있는 곳 포인트/가족들과 함께 썰매타기·얼음 축구도 묘미 얼음낚시는 낚시꾼들에겐 겨울철의 색다른 감흥이다. 두꺼운 얼음을 깨고 낚시를 드리우는 얼음낚시는 저수지 가장자리에서 즐기는 물낚시에 비할 바가 아니다.물낚시가 멀리 있는 물고기를 자신 앞으로 불러들여야 하는데 반해 얼음낚시는 물고기가 있는 곳을 찾아 나서 찌를 드리운다.이에 따라 지척에서 물고기와 접해 찌올림이 시원하고 손맛도 한결 짜릿하다.얼음낚시는 또 수확도 풍성하다.물고기가 뛰노는 곳에 찌를 드리우기 때문에 대어를 낚을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높다.이와 함께 얼음낚시는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적격이다.얼음구멍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자녀들과 썰매를 타거나 얼음축구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두껍게 얼음이 언 저수지 위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만해도 겨울철 나들이 길로 부족함이 없다. 얼음낚시는 얼음 위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최소한 얼음이 6∼7㎝이상 돼야 마음놓고 낚시대를 드리울 수 있다.그러나 구멍 위로 물이 계속 올라오면 얼음낚시를 해서는 안된다. 얼음낚시는 포인트(낚시터 자리)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상오에는 저수지의 골자리,말풀수초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가 햇살이 퍼지면 저수지의 중상류쪽으로 이동,가장자리의 갈대나 수초를 노리는 것이 좋다. 얼음낚시는 방한장비를 갖추는 것이 필수다.방한복은 물론 모자,장갑, 얼음낚시용 신발 등을 준비해야 한다. 전국낚시연합회 문명환 이사는 얼음낚시가 가능한 곳으로 강원도의 학저수지(철원),지내저수지(춘천),반송저수지(춘천),경기도의 검단수로(김포),분오리지(강화),내가(강화),충북 칠성저수지(괴산),신항지(괴산),내곡저수지(음성),용곡저수지(보은),충남 풍전저수지(서산),삼봉저수지(당진),대호만(당진) 등을 추천했다. 한편 낚시연합회는 오는 8일 충북 괴산 신항지에서 제12회 전국얼음낚시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지난달 18일 대호만에서 갖기로 했던 대회가 기상상태가 안좋아 연기된 것으로 3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참가비는 5천원의 환경기금 포함 4만원으로 교통편과 식사가 제공된다.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낚시연합회(747­0501)나 연합회 산하 낚시회로 연락하면 된다.낚시연합회는 환경보호를 생활화하기 위해 이날 낚시터 청소를 먼저한 뒤 낚시를 하고 낚시터 오물은 전량 회수해 올 것을 결의하는 등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잡은 고기는 모두 방생하기로 했다. 대상 시상기준은 붕어 크기로 하고 행운상은 잉어,가물치,메기,뱀장어순으로 정해졌다. 한편 강원도 춘천호,의암호,소양호 등에서는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붕어 얼음낚시에 비해서는 찌가 올라오는 맛은 덜하지만 금방 잡아올린 빙어를 초장에 찍어먹는 맛은 일품이다.
  • 터키 이스탄불 역사지구(세계 문화유산 순례:58)

    ◎동서문명 함께 숨쉬는 ‘옥외박물관’/육상 실크로드의 끝이자 뱃길의 시작/동서양 종교­사상­문명 융화의 용광로/소피아­술탄사원 토프카프 유물 유명 역사학자 토인비는 터키의 역사도시 이스탄불을 일컬어 ’인류문명의 살아 있는 거대한 옥외 박물관’이라 했다.이스탄불 역사지구의 베야지트광장을 중심으로 반경 1㎞내에 인류가 이룩한 5천년 역사의 문화유산들이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다.히타이트,앗시리아같은 고대 오리엔트 문명에서부터 그리스,로마 문화,초기 기독교 문화,비잔틴 문화,그리고 이슬람 문화의 진수들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또는 한 거점에서 서로 만나고 있다. ○1㎞ 다리 아시아­유럽 연결 콘스탄티노플이란 옛 이름을 가진 이스탄불은 동양과 서양,옛 것과 새것이 절묘하게 조화한 환상적인 미항이다.유럽과 아시아가 1㎞의 다리 하나로 연결되었다.유럽쪽 도시가 이스탄불이고,맞은편 아시아 쪽이 민요에 나오는 유명한 마을 위스크다르이다.지정학적인 위치 때문에 육상 실크로드의 끝이고 해상 실크로드의 시작이었다.북아프리카나 로마에서 실려온 물건들이 이곳에서 동방상인들 손으로 건너갔다.그리고 환락과 사치가 있는 이스탄불로 전세계의 미녀들이 몰려들어 흥청거렸다.피부색이 서로 다른 민족들과,수많은 종교와 사상,신화가 이스탄불이라는 용광로속에서 하나로 융화되었다.이스탄불은 서양의 품안에 요염하게 안기기는 했어도 동양의 자태를 그대로 드러냈다. 그리스의 지도자 비자스는 기원전 7세기 델피신전의 신탁에 따라 세 바다가 만나는 천혜의 요새인 보스포러스 맞은편 언덕에 새 식민도시를 건설했다.비자스의 이름을 딴 비잔티움이란 도시였다.그리스 신화를 머금은 풍요로운 도시 비잔티움은 그 뒤 서기 196년 로마제국에 함락되었다.그러다 326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이 도시를 로마의 새 수도로 정하면서 화려한 콘스탄티노플로 다시 태어났다.1천년간 종교와 사상의 중심지로서 세계 부의 상징이었던 인구 100만의 콘스탄티노플.이 도시의 문화유산은 인류가 이룩한 가장 눈부신 업적이었다. 그러나 1453년 5월 29일,유럽의 정신적 요람 콘스탄티노플은 동방의 새로운 강자 오스만제국의 손에 함락되었다.정복자 술탄 마호메트 2세는 그리스정교의 심장부인 성 소피아 성당에서 이슬람식 예배를 올렸다.그리고 오스만 군대의 오랜 전통에 따라 3일간 군사들에게 정복자의 특권인 약탈을 허용했다.무질서한 혼란 속에서 서양과 동양은 서로 뼈 아프게 섞이고 만났다.3일후 도시는 새로운 평정을 되찾았으나,이미 콘스탄티노플은 화려한 도시가 아니었다.이슬람의 도시 이스탄불로 바뀌면서,동서양이 조화한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갔다. 한 문명이 다른 문명을 만나 어떻게 어룰려 공존햇는지를 교훈으로 남긴 도시가 바로 이스탄불이다.이스탄불 역사지구의 음미하는 발길은 성 소피아성당에서 시작된다.1500년의 역사를 증언하는 성 소피아 성당은 그리스 정교의 총본산이자 비잔틴 건축의 압권이라 할 수 있다.중앙 돔에 수많은 보조돔을 사용한 소피아 성당의 비잔틴 양식은 뒷날 모스크를 비롯한 이슬람 건축술에 지대한 영향을 기쳤다.이 성당은 오스만제국의 이교도 치하에서 500년간이나 이슬람 사원으로 빼앗기는 비운을 격었다.그리고 나서 지금은 박물관으로 선포되어 정교와 이슬람이 공존하는 역사 현장이 되었다.아라베스크의 어지러운 코란장식을 하기위해 입혔던 회칠을 벗겨내어 장엄한 기독교 성화들이 다시 찬연한 금빛을 발산하고 있다. 성 소피아 성당의 바로 맞은 편 히포드롬에는 이슬람 건축의 대표격인 술탄 마호메트 사원이 천년의 시차를 두고 우뚝했다.세계 유일의 아름다운 첨탑 6개에서 울려퍼지는 코란낭송을 듣노라면 이스탄불의 주인이 터키라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 준다. 이슬람 문화의 알맹이들은 히포드롬의 이슬람문명 박물관에 잘 전시되었다.그러나 오스만 제국의 위용을 느껴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토프카프 왕국박물관을 찾지 않을 수 없다.특히 세계 최대의 에머랄드와 84캐럿짜리 다이아몬드로 유명한 보석관과 귀중한 학습장인 복식관,이슬람의 성물을 전시한 종교관,주방과 화실 등이 당시 궁정의 실제 사용 장소에 따라 배치되었다.금남의 구역이었던 왕실 안뜰의 하렘에서는 한 남자가 가질 수 있는 모든 욕망과 사치를 훔쳐볼 수 있다.또세계 3대 컬렉션의 하나로 1만1천점의 각종 도자기를 소장한 도자기관은 우리 문화와 관련해서 흥미를 끄는 전시관이다.왜냐하면 중국이나 일본자기로 분류한 백자와 청자,청화백자들속에 한반도에서 실려온 고려와 조선의 자기들이 섞여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007영화 배경의 지하궁전 로마시대의 히포드롬에는 원형 경기장의 흔적은 사라졌다.그 대신 이집트의 카르나크 신전에서 실어온 오벨리스크와 델피신전에 서 있던 뱀기둥,유스티아누스 대제의 기념비만이 가진 자의 힘을 과시라도 하듯 광장을 메우고 있다.광장을 벗어난 성 소피아 성단의 맞은 편에는 007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지하 저수 궁전이 자리했다.336개의 다양한 석주가 버티고 있는 지하 저수지에는 배가 떠다닐 정도로 수량이 풍부했다.이스탄불 1천만 인구에게 생명의 활기를 불어넣는 실크로드의 대시장인 카팔르 차르시 시장에는 볼거리가 많다.5천여개의 상점들이 거대한 실내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에게해 수편선에 석양이 걸리는 시각,이슬람사원에서 은은한 코란 소리가대성당의 종소리에 섞여 유럽과 아시아로 울려 퍼진다.하루를 마치는 의식이리라.이처럼 이스탄불의 역사지구는 유럽과 아시아,과거와 현재,낮과 방이이어져 하나가 되는 인류문화의 살아있는 희망으로 남아 있다. ◎여행 가이드/서울∼이스탄불 주 4회 직항/물가싸고 가죽·카펫 등 유명 이스탄불은 세계 사람들이 가장 여행하고 싶어하는 도시의 하나다.우리나라에서도 작년에 개설한 터키항공과 아시아나에서 직항편이 주4회 운항하고 있다.터키항공은 최근 경제위기로 취항을 일시 중단했다.호텔,도로,철도 등을 잘 정비한 터키는 우선 물가가 싸다.볼것은 물론 터키석,가죽,카펫,대리석,동판세공 등도 유명하다.한국계 윤투리즘(212∼257∼1361)이나 원더풀 투어(212∼257∼2288)같은 관광사로부터 다양한 패키지 문화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 김희영 원유공업부장에(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최근 정무원 원유공업부 부장 박원현을 해임하고 후임에 김희영을 새로 임명했음이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의 최근 보도로 확인됐다. ◎김일성 훈장·메달 전시 북한은 금수산기념궁전에 김일성이 생전에 국내외에서 받은 각종 훈장과 메달 전시장을 설치하고 최근에 주민들에게 공개하기 시작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여자 농구팀 3개 조직 북한은 여자농구의 전력강화책으로 신인들로만 구성된 3개팀을 지난해 조직한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조총련 경제대표단 방북 최평조 중앙상임위 부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재일 조총련 경제대표단이 13일 북한을 방문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황해도에 저수지 8개 건설 지난해 이상고온으로 가뭄피해를 겪은 북한은 주요 곡창지대인 황해남도 지역에 농업용수원으로 활용할 8개 저수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노동신문 최근호가 보도했다. ◎북 주민들 옴 피부병 만연 극심한 식량난으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 사이에 피부병의 일종인 옴이 만연하고 있다고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재외교포가 밝혔다.
  • 영동·영남·충청 폭설

    ◎주요도로 30곳 통제­5개 공항 이착륙 금지/대구 팔달신시장 지붕붕괴 24명 사상/제주엔 폭우… 성산포 132㎜로 최고 7일 밤부터 8일까지 대관령에 40㎝ 가량의 많은 눈이 내리고 제주 성산포에는 132㎜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8일 상오 8시부터 강원 영동지방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미시령 등 일부 산간 지역의 교통이 통제됐다. 성산포의 강수량은 1월 중 하루강수량으로는 71년 이후 가장 많은 양으로 특히 이날 0시부터 2시간동안 88㎜가 쏟아졌다. 다른 지역 대부분은 저녁 무렵 눈이 그친 가운데 적설량은 거창 24.5㎝ 산청 21.9㎝ 구미 21㎝ 문경 20㎝ 보은 18.7㎝ 청주 18.1㎝ 대전 17㎝ 등이며 서울에는 3.7㎝가 내렸다. 기상청은 9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지방에 10㎝ 안팎의 눈이 더 올것으로 내다봤다. 제수시에는 49.9㎜,서귀포시에 45.3㎜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양자강 주변에서 발달한 거대한 기압골이 제주부근까지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많은 눈을 몰고 왔으며 기온이 높은 제주 성산포와 한라산에는 지형적인 영향까지겹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지방에만 아침 한때 눈이 온 뒤 하오부터 차차 개겠다. 이번 폭우·폭설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8일 상오 6시45분쯤 대구 북구 노원3가 750 팔달신시장안 가건물의 슬레이트지붕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져 상인 노경자씨(65·여·대구 서구 비산동)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황재선씨(57·여·대구 서구 원대동) 등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상오 2시쯤 경북 영천시 청통면 대평리 신정가든 앞 도로에서 경북1느6561 무쏘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4m 깊이의 저수지에 빠져 운전자 이기호씨(53)와 부인 임태순씨(51) 등 4명이 익사했다. 이날 하오 1시쯤에는 충북 청원군 미원면 성대리에 있는 먹는 물 제조업체 (주)창대통상의 조립식 건물지붕이 폭설로 무너져 공장안에 있던 원자재와 설비 등 13억5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폭설로 경기 성남 남한산성길,경북 헐티재 전국 주요도로 30여곳의 운행이 통제되는 등 육상과 해상·항공도곳곳에서 마비됐다. 이날 아침 서울 북악스카이웨이와 인왕스카이웨이의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또 이날 상오 7시 김포공항발 대구행 대한항공 1501편이 결항되는 등 속초·강릉·예천·목포 등 전국 5개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됐다. 바다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로 목포와 완도,여수항 등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60여척의 여객선과 3만여척의 어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것을 비롯,군산 부산제주 등지의 연안여객선 운항도 대부분 통제됐다.
  • 기상이변 ‘된서리’ 세계곡물시장(눈높이 경제교실)

    ◎환율상승 여파 밀·옥수수 등 조달 비상 요즘같이 어려운 때엔 쌀만이라도 남아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 지 모른다.쌀은 풍년농사에 힘입어 내년 양곡연도말(10월 말)재고가 7백37만섬으로 식량농업기구(FAO)의 권장치(5백50만∼5백80섬·2개월분)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한파에다 엘니뇨 현상에 따른 기상이변이라도 닥치면 내년도 우리경제는 치명타를 맞을 수 있다.외환사정 악화로 쌀을 제외한 밀 옥수수 등의 수입은 중단되다시피했다.이 때문에 밀가루 등 생필품 값이 뛰고 사료 값이 폭등,축산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질 대로 깊어졌다. 주곡인 쌀은 자급여력이 갖추어졌지만 정부는 내년에도 풍년농사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최근 전국의 저수율이 80% 수준으로 지난해 동기(65%)보다 15% 높고 평년 저수율(81%)과 비슷해 ‘벼농사 준비’에는 일단 차질이 없을 것같다.그러나 진행 중인 엘니뇨현상때문에 풍년농사가 기약될 지는 가변적이다. 농림부는 기상변화에 따른 단계별 영농대책을 마련,이미 시행에 들어갔다.내년의 봄 가뭄에 대비,용수개발 예산잔액 137억원을 지원해 480개의 암반관정을 뚫고 있다.저수지 채우기와 논물가두기를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내년 예산에 책정된 5백억원도 조기 지원키로 했다. 특히 내년 여름철에 냉해나 일조부족이 우려돼 냉해 우려지역인 강원 경남·북 내륙산간지는 내냉성과 내병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토록 했다.유기질 비료와 규산질 비료,인산·칼리비료를 많이 주는 대신,질소비료는 적게 주어 벼생육을 좋게 하고 사질답 등은 객토를 해 냉해에 대비토록 할 계획이다.엘리뇨와 IMF를 함께 극복,연속 풍작(3천3백94만섬 목표)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세계 동향/미·태 등 생산량·재고 증가세 유지/아주 금융위기로 수요 감소… 값 안정세 97∼98 세계곡물 수급상황은 주요 곡물의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조로 전년대비 생산이 1.2% 늘어나고 재고량도 4.9% 증가해 전체적인 곡물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품목별 생산전망을 살펴보면 쌀은 미국 태국 등 주요 생산국의 생산이 늘어 전년대비 1% 증가한 3억8천2백만t이 될 것으로 보인다.밀은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생산증가로 사상 최고치인 6억4백만t,콩은 세계 최대 생산국인 미국을 비롯해 두번째 생산국인 브라질의 재배면적 증가 및 작황호조로 전년대비 14% 늘어난 1억4천9백만t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옥수수는 세계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전년보다 약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중국 브라질 등의 재배면적 감소에도 불구,예년보다 많은 5억7천2백만t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곡물 생산증가로 재고량은 크게 늘어나는 데 비해,곡물 최대 수요지역인 아시아의 금융위기로 곡물수입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국제곡물가격은 현재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엘니뇨발생 등으로 생산전망이 불투명해짐으로써 연초에 높은 가격수준을 유지하고 있던 밀 옥수수 콩의 가격도 지속적으로 떨어져 전년 말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앞으로도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국내 상황/쌀 1인당 소비량 내년 100㎏… 수급 여유/사료·제분용 확보 다각대책 강구 ▷식량수급 상황◁ 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풍을 이룸으로써 내년 쌀 자급도는 108.1%로 전망된다.쌀 수요량은 국민 1인당 연간소비량이 매년 감소해 98년에는 100㎏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98년도 재고는 737만석으로 이는 식량농업기구(FAO)가 권장하는 비축량 17∼18% 수준(550∼580만석)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므로 내년도 쌀 수급상황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그러나 밀 콩 옥수수 등의 사료용 곡물과 가공용 곡물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사료용을 포함한 전체곡물 자급도는 29.2%수준이다.이에 따라매년 1천400만∼1,500만t 수준의 곡물을 해외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세계곡물시장의 수급동향과 국제가격의 변동,환율의 급등락은 사료용 등 원료곡물의 국내수급과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1차적으로 사료업체와 제분 등 가공업계는 물론,국내 축산농가 및 최종적으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그 파급효과가 엄청나 안정적인 수입방안이 절실히 요구된다. ▷안정 대책◁ 최근 국제곡물 수급상황은 안정돼 있고 국제가격도하향세에 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최근 외환사정 악화에 따라 환율이 급상승하고 국내은행의 국제신인도 하락으로 해외차입과 수입 신용장 개설에 어려움을 겪게 돼 수입곡물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사료업계,제분업계 등의 원료수급 불안과 자금부담 가중,유통과정에서의 일부 매점매석,사재기 등의 우려스러운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12월26 현재 주요곡물의 재고는 밀 2.4개월분,전분제조용 옥수수 4.5개월분,식용유용 콩 1.2개월분,배합사료용 옥수수 2.8개월분 등 전반적으로 내년 2월까지의 소요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앞으로 외환사정이 호전되고 신용장개설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수급불안은 해소될 것이다. 정부는 따라서 현재 상황의 근본원인이 되고 있는 외환시장의 안정에 주력하면서 관련업계의 원활한 원료확보 지원과 국내유통과정에서의 불공정행위집중 점검 및 단속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미국 등 주요 선진국으로부터 100억달러의 외환자금을 조기에 도입,전반적인 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신용장개설이 시급한 일부 사료업체 등에 대해서는 농협을 통해 3개월 연지급 신용장 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국정부와 협의하여 10억달러 규모의 GSM­102(미 농무부산하 상품신용공사에서 미국산 곡물류수출촉진을 위해공사의 보증아래 미국 상업은행들이 공여하는 지급보증)자금을 옥수수 밀 콩등에 24개월간 활용토록 했다. 아울러 밀가루 식용유 등 생필품과 배합사료의 원활한 국내유통을 위해 생산업체와 사료업체 등에 대한 제품출고를 독려하고 있다.대리점 소매점 등 유통단계별로 출고조절이나 매점매석 등 불공정 행위를 일일 점검하고 위반업체에 대하여는 사료관리법,양곡관리법에 따라 고발하는 등 강력 대처해 나가고 있다. 최근 생산업체의 제품출고는 평소와 같거나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환율상승이 제품가격에 반영돼 사재기 등에 따른 품귀현상은 상당히 완화돼가는 추세다. ◎엘리뇨와의 관계/남미·인니·호·미 서부 농작물 피해/우리나라도 기상이변으로 영농 차질 ▷엘니뇨(EI Nino)◁평상시 적도 태평양은 편동풍(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바람)의 영향으로 해류가 페루 쪽에서 인도네시아 쪽으로 흐른다.이 때문에 태평양 해수면은 서쪽(인도네시아쪽)이 동쪽(페루쪽)보다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몇 년에 한 번씩(2∼7년 주기) 편동풍이 약해지고 더운 바닷물이 페루 앞바다 쪽으로 진출하여 심한 경우 태평양 해류가 거꾸로 흐르게 된다.이때문에 페루연안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5℃(심한 경우 7∼8℃) 높아지게 된다.이처럼 적도 태평양의 기류와 해류에 이상이 생기는 현상을 ‘엘니뇨 현상’이라고 한다. ▷최근의 기상이변◁ 금년 봄부터 동태평양의 적도부근 해수면 온도가 높게 올라가는 엘니뇨 현상이 발생해 미국 서부와 페루 등의 지역에서는 폭우가,호주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서는 가뭄이,그리고 멕시코에서는 한파와 폭설 등 기상이변이 나타나고 있다.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가뭄 지속으로 산불피해와 쌀 생산량 감소로 심각한 식량부족이 예상되고 호주도 가뭄으로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브라질 남부지역은 홍수,북동부 및 중부지역은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우리의 기상변화◁ 우리나라도 80년 이후 4차례의 엘니뇨가 발생했다.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엘니뇨가 발생했던 해에는 특별한 영향이 없었으나 대체로 엘니뇨가 종료된 이듬해에 심한 봄가뭄,여름철 저온현상과 잦은 강우,일조부족 등의 현상이 나타나 벼 등 농작물의 생육과 결실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올 봄부터 시작된 엘니뇨현상은 12월에 강하게 나타나고 점차 약화됨으로써 내년 봄에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금년 겨울의 이상난동과 내년 봄가뭄,특히 여름철 저온 및 잦은 강우에 대비해 시기별 단계별로 철저한 영농대책이 요구된다.
  • 행정에 ‘그린 마인드’ 접목을/이정일 광주서구청장(공직자의소리)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우리나라처럼 급속하게 도시개발이 진행된 나라는 없을 것이다.이 때문에 대부분의 도시들이 무분별하게 팽창해 삭막함마저 느끼게 한다. 앞으로 1백년 또는 1천년 후 우리 후손들은 어디에서 숨을 쉬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것인지 저으기 걱정스럽다. 우리 광주서구는 지금 구시가지와 신도심이 맞물려 새로운 도시의 틀을 형성해가고 있다.서남해안시대의 거점도시인 광주의 외부에서 접근하는 모든 동선이 집·분산되는 교통요충지다. 그런만큼 인구 집중이 불가피하다.이제부터라도 환경을 최우선시하는 도시계획 수립을 서둘러야 한다. 그래서 우리구는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지는 도시가꾸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상무신도심 및 금호·풍암택지의 아파트와 신축건물은 색채 및 그래픽을 심의해 짓도록 유도하고 있다.도심에 자리해 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운천저수지와 풍암제·전평제 등은 그대로 살려 자연탐방코스로 개발중이다. 이미 주변 산에는 산책로를 만들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매년 철따라 도심에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노거수나 바위 하나도 손대지 않고 도시개발을 시행하는 한편,도심을 가로지르는 광주천 살리기 운동도 꾸준히 펴야 한다. 우리구는 이를 위해 녹지확보와 보호수 지정을 서두르고 있다.건축물과 함께 녹지·꽃나무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환경 보전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환경친화적 사업들은 자치단체의 힘만으로 실현될 수 없다.건축·설계 관계자와 주민의 환경의식 등이 조화를 이뤄야 성공한다. 주민들도 자신의 집앞에 조그만 화단을 가꿔나가고 건축가들은 환경친화적 공간 활용에 힘써주길 기대한다. 선진외국처럼 숲이 울창하게 우거진 도시를 하루아침에 만들기는 어렵다.한그루의 나무도 소중하게 가꾸고 심어나가면 언젠가는 전원속의 도심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우리가 꿈꾸는 ‘그린 토피아’는 주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이를 위해 모든 행정수행 과정에 환경적 마인드를 접목시키는 일이 필요하다.
  • 팔당호 등 주요 호소 낚시 금지

    ◎내년 3월부터 위반땐 벌금 최고 300만원 내년 3월부터 팔당호 및 대청호 등 주요 호소지역에 낚시 금지지역과 제한구역이 지정되며 금지지역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되면 최고 1년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환경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호소수질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관련부처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댐 저수지 등을 지정호소로 지정,호소의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가두리양식장과 숙박시설,음식점 등의 오수정화시설 적정운영 여부를 관리하고 무허가 건축물의 영업행위를 금지시킨다.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지정호소 수질에 영향을 주는 관리대상 시설이 사용중지 등의 명령을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무분별한 낚시행위에 따른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등의 호소에 낚시 금지지역과 제한구역이 지정되며 제한구역에서는 1인당 3대 이상의 낚시대 사용과 고기유인용 떡밥 투기 행위 등이 금지된다. 낚시 금지지역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제한지역에서 제한사항을 위반하면 1백만원 이하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별로 낚시 제한지역과 주변지역의 오물 수거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수수료를 받을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장마후 대량으로 발생하는 부유쓰레기를 수자원공사나 한국전력 등 수면관리자가 수거,육지로 운반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소각 또는 매립처리하도록 업무책임을 분명히 했다.
  • 리비아 대수로 군용여부 논란

    ◎미 국방부 “독가스생산시설”… 국방부선 “증거없다” 【워싱턴 DPA AP 연합】 미 정부는 리비아의 대형 수로공사가 대량파괴무기 생산을 위한 은폐용인지 여부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제임스 루빈 국무부대변인이 2일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건설전문가들의 말을 인용,이날 트리폴리에서 크프라를 연결하는 리비아의 ‘대 인공수로공사’의 수로관이 직경 4m로 철로나 군용차량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또 100㎞ 마다 있는 타르후나 지역 지하 저수지들은 사실상 군용지하저장시설일 수 있으며 그중 한곳은 유럽회사들의 도움을 받아 세워진 것으로 보이는 독가스생산시설인 것으로 미 정보당국에 의해 밝혀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 국방부측은 이 수로공사가 관개용 이외의 다른 용도라는 시사는 없다는 입장을 보여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회의를 표시했다. 국방부 대변인 마이클 더블데이 대위는 “이 시점에서 이 공사가 관개용 이외의 다른 어떤 것이라는 증거가 없으며 우리는 이같은 대형공사들의 내역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수로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동아건설이 현재 공사현장에불법으로 대량 유출된 미국의 각종 공사장비가 동원되고 있는 문제와 관련,미국의 리비아에 대한 수출금지 제재조치 위반과 돈세탁 혐의로 텍사스주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 블루길 등 외래어종 본격 퇴치 나선다

    ◎팔당호 등 29곳 관리대상 지정 환경부는 30일 「외래어종 퇴치사업 추진계획」을 확정,우리나라 수중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육식성 외래어종의 퇴치를 위해 새해부터 각 지방환경관리청에 중점관리대상 호소 또는 관리대상 호소를 지정 관리하기로 했다. 중점관리대상 호소로는 팔당호,안동호,섬진강댐,대청호 등 4곳이 지정됐다. 또 소양호와 의암호,청평호,충주호,아산호,예당저수지,합천댐,대암댐,진양호,담양호,나주댐,임하댐,동명저수지 등을 비롯 25개 호소를 관리대상으로 정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중점관리 호소에서 해마다 1월,4월,7월,10월에 외래어종을 정밀 관찰하여 지역환경단체,기업체 등과 협력해 블루길 큰입배스 등 외래어종을 잡도록 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포획지점과 포획방법,포획시기 등 세부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 20차례 캠페인 47만명‘한마음’/서울신문사 환경운동 ’97결산

    ◎한강지천 돌며 쓰레기 200여t 말끔히/음식쓰레기 50% 줄이기 전국적 호응 거둬 ‘푸른산 맑은물’이란 기치아래 우리나라 환경보전운동에 앞장서고 있는서울신문사는 올해 모두 20차례의 대규모 환경보전캠페인을 벌였다.이들 캠페인에는 모두 46만8천여명이 참가,환경보전운동의 열기를 드높였다. 특히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가 올해 선보인 은 예상 이상의 뜨거운 호응과 격찬을 받았다. 지난해 15차례에 이어 올해 12차례 행사를 가진 에는 서울시내 중·고교학생,교사,공무원,지역직능단체 회원 등 모두 6만2천여명이 참가했다.특기할만 점은 이 캠페인을처음 시작한 지난해 모두 15차례에 5만여명이 참가해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360여t을 거둬들였던데 비해 올해는 참가 인원이 1만2천여명 더 많았는데도 쓰레기 수거량은 200여t에 그쳤다.지난해 서울신문사가 처음 시작한 중고·교생 봉사활동 현장캠페인이 알찬 성과를 거두자 이 캠페인의 뜻을 높이 산각 구청이 환경보전단체들과 함께 꾸준히 한강지천 정화캠페인을 벌여 쓰레기를 줄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등 행사도 성황리에 열렸다. ▷중·고교생 봉사활동◁ 4월20일부터 11월16일까지 중랑천 양재천 탄천 묵동천 홍제천 고덕천 성내천 반포천 구로구 안양천 광나루 당현천 양천구 안양천 등 서울시내 한강지천을 돌며 이어온 12차례의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에는 330개 중·고교학생과 교사,공무원,직능단체 회원 등 모두 6만2천여명이 참가해 둔치에 널린 폐건축물 폐타이어 빈병 못쓰게 된 선풍기 걸상 비닐봉지 등 갖가지 쓰레기를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지난해 15차례 행사에 213개교 5만1천여명이 참가한 것에 비춰본다면 이 캠페인에 대한 호응이 얼마나 뜨거웠는가를 알 수 있게 했다. 이켐페인에는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인 군자산악회,광진환경봉사단,서대문구 주부환경봉사단협의회,갈고개산악회,서울제8지구 의료보헙조합 등 서울에 있는 크고 작은 환경단체 회원들이 함께 참가,어린학생들 틈에서 열심히 오물을 치우기도 했다. 행사때마다 관할 경찰서는 물론 그 지역 해병동우회 등이 자발적으로 나서 교통정리 등을 맡았으며 각구 보건소에서 의료진과 앰블런스를 동원,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6월8일 강남구 탄천행사와 11월2일 노원구 당현천행사에는 7천500여명씩이 대거 참가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이 행사를 주관한 각 구청장들은 한결같이 “학생들이 환경문제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새삼 깨달았다”면서 “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12개 관할구청이 주관했으며 교육부와 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 후원에 한국암웨이주식회사 협찬으로 이뤄졌다. ▷음식쓰레기 줄이기 결의◁ 5월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에는 한국음식업중앙회 주부환경봉사단,전국주부교실중앙회,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서울시·구청공무원,주부클럽연합회 회원 등 5천여명이 참가,음식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상수원 보호 캠페인◁ 이 행사에는 조순 당시 서울시장과 강현욱 당시 환경부 장관,손학규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과 손주환 서울신문 사장,영화배우 장미희 교수,탈런트 이영하씨 등이 나와 결의대회가 끝난뒤 광화문 지하도 앞까지 행진하며 가두캠페인을 벌였다.이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등이 후원했으며 신한은행과 한솔제지가 후원했다. 4월26일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팔당호 하류 한강둔치에서 벌어진 에는 육군 충일부대와 특전사 비호부대장병,덕소중고·교생,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등 3천여명이 참가해 한강 주변에 흩어져 있는 각종 쓰레기 10여t을 치웠다. 행사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강현욱 당시 환경부장관,이인제 당시 경기도지사,이성호 신한국당 의원,임정규 수자원공사장,김영희 남양주시장,강영길 육군 충일부대장,탤런트 양미경,최지우,가수 김민종,언타이틀 등이 참가했다. 특전사 비호부대 수중잠수요원 25명은 고무보트 4대에 나눠타고 강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폐타이어 깡통 빈병 등을 끄집어내기도 했다.이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협찬했다. ▷호국보훈­환경의 달 행사◁ 서울신문사는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보전의 달인 6월28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안양천에서 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는 육군 제7273부대(부대장 김충배 소장) 장병 1천200여명과 광명시 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서울신문사 환경감시위원,학생 등 4천여명이 참가했다. 현장에는 윤서성 환경부차관,최경선 경기도부지사,전재희 광명시장,김광기 광명시의회의장,김충배 소장 등이 나와 손주환 서울신문사사장 등과 함께 장화를 신고 시커멓게 오염된 냇물속에 들어가 각종 오물을 치우는본을 보였다.영화배우 장미희,탤런트 도지원,인기그룹 잭스키스 등 연예인들도 나와 인기를 끌었다.이 행사는 한국마사회 협찬으로 이뤄졌다. ▷등산로 나무뿌리 흙덮기◁ 5월18일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수락산 등산로에서 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임채정 국회의원,김학재 서울시행정부시장,김용채 노원구청장을 비롯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 회원,시민,학생,휴일 등산객 등 2만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등산로 입구 배드민턴장에서 수락산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를따라 주최측이 마련한 3㎏들이 흙주머니들을 들고 올라가며 길바닥에 아상하게 으러난 나무뿌리에 모두 90t의 흙을 덮어 주었다. 서울시 소방본부와 산림청 소속 헬기 두대가 수락산 정상까지 1.5t 가량의 흙을 4차례씩이나 날라 등산객들 모두가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도왔다.서울신문사와 서울시는 이날 등산로 입구에 의 취지와 참여요령을 알리는 철제 홍보판을 세우고관리사무소에 흙주머니 1만6천개를 위탁,등산객들이 두고 두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노원구청이 주관한 이 캠페인은 조선맥주주식회사 (하이트)가 협찬했다. ▷어린이 환경글짓기◁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한 에는 전국 349개 초등학교 어린이 6만2천420명이 참가했다.응모작 가운데 기초심사을 거친 5천785편을 대상으로 6명의 심사위원이 예선입상자 65명을 선정했다.예선에 뽑힌 어린이는 한글날인 10월 9일 덕수궁 중화전 앞뜰에서 백일장 형식으로 결선대회를 치렀고 대상 3명 등 모두 31명의 어린이가 이날 금상·은상·동상·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내무부와 교육부·환경부 및 각 시·도 교육청이 후원하고 매일유업주식회사가 협찬했다. ▷환경사진 공모전◁ 서울지역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와 공동 주최한 이 6월3일부터 12일 사이 지하철 서울시청역 특별전시장에서 열렸다. 모두 555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위대가 지나간 여의도 광장에 어지럽게 널린 쓰레기를 다룬 이재원씨의 흑백작품 ‘현장은 말한다’가 영예의 금상을 받았다.이 전시회는 시민 30여만명이 관람했다. ▷철새 모이주기◁ 2월2일과 3월23일 두차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강산저수지 앞에서 ‘문화유산의 해’을 기리는 행사로 열렸다, 서울신문사와 한국조류보호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두차례 행사는 독극물에 중독됐다 치료를 받고 완쾌된 독수리 등 맹금류를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고 민통선 지역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쇠기러기 물까치 황조롱이 기러기 등 철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행사였다.이 행사에는 어린이 등 480명이 참가했다.협찬사는 두산음료와 삼성전자였다.
  • 임정규 수자원공사 사장(초점 인터뷰)

    ◎“물값 현실화로 수자원 관리기금 확보”/상습가뭄지역 다목적댐 30∼40개 추가건설/인공강우·해수담수화 2000년부터 실용화/한강변 러브호텔·축사 정화… 맑은물 공급 “남부지방 일대와 해안지역의 가뭄이 최근에 내린 단비로 다소 해갈돼 다행입니다.상습 가뭄지역에 대해 식수와 농업용수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서는 다목적댐을 더 많이 건설하고 해수담수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16일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임정규 사장은 남부지역의 가뭄도 때마침 해소돼 모처럼만에 밝은 표정을 지었다.그러나 그는 미래의 수자원 확보를 위해 물값을 현실화하고 인공강우의 실현,해수담수화 확대 등을 추진하고 범국민적인 상수원 보호와 물절약 운동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다목적댐 저수율 52% ­올해는 비가 많이 왔는데도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으로 고생을 했습니다.가뭄이 어느 정도였습니까. ▲우리나라는 여름철에는 충분한 강수량이 있습니다만 이를 효율적으로 가두지 못하고 흘려 보내는 양이 많습니다.노후 저수지 등에 의존하는 영남내륙 등 일부 지역에서는 늘 물부족으로 겨울가뭄에 시달리기도 합니다.올해는 다목적댐의 저수율이 52%로 예년에 비해 2∼3% 정도 더 높은 편입니다.따라서 대부분 지역에서 물의 공급은 여유가 있습니다.농업용수의 경우 다목적댐에서 공급하기도 하지만 농업용저수지에서 이용하거나 수리조합 등에서 관리하는 용수를 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따라서 이들 시설에 대한 확충이 시급합니다. ­중장기적으로 충분한 물을 확보·공급하기 위해서는 다목적댐의 추가 건설이 필요할 텐데요.댐건설 계획은 잘 추진되고 있습니까. ▲댐건설은 하루 이틀만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적어도 10년이 걸리고 건설 소요비용도 엄청납니다.풍부한 수자원의 확보가 수량과 수질개선의 관건이기 때문에 2011년까지 30∼40개의 다목적댐을 건설할 계획입니다.광역상수도도 40∼50개 더 확충해 광역용수의 공급비율을 현재의 35%에서 65%로 높일 것입니다. ○‘댐건설 지원 특별법’ 추진 ­지역이기주의 때문에 어려움은 없습니까. ▲댐을 짓는 동안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이 있기 마련이지요.그러나 국가적 이익을 위해서는 이기주의를 버려야 합니다.보상비 문제도 일부 주민들 때문에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 국회 건교위에서 ‘댐건설 지원 특별법’을 논의중입니다.댐건설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재산보상 외에 소득증대 사업이나 편의시설을 지어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여기에는 댐건설비의 3∼5% 범위에서 지원합니다.중소규모의 댐을 하나 건설하면 보통 2백∼3백억원의 지원이 가능합니다.예전과는 달리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면서까지 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렵습니다. ­언제쯤 수도물을 마음놓고 마실수 있겠습니까.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공사에서 마련하신 정책이라면.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은 댐을 만드는 것 보다 더 중요합니다.수질개선을 위해서는 강이 깨끗해져야 하고 투자도 이루어져야지요.상수원인 강물의 60∼70%가 생활오수나 환경·축산오수 등 더러운 물입니다.그러니 수질악화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국민적 노력밖에 없습니다.특히 상류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수혜자 원칙에 따라 하류쪽 주민들이 상류쪽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형태의 지원도 필요합니다.미국의 예를 들겠습니다.워싱턴 D.C.와 버지니아주,웨스트버지니아주,메릴랜드주 등 4개주·시는 포토멕강을 접하고 있습니다.이들 주와 시에서는 포토멕강의 공동관리운영위원회를 운용하면서 관리비용 등을 엄격히 분담하고 있습니다.한강도 여기에 접한 서울과 경기도,인천·충북·강원 등 5개 관련 시·도가 장기계획을 세워 위원회를 운영해야 합니다.국가에서 모든 것을 지원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물값 미의 10%에 불과 ­평소에 물값의 현실화 등을 통해 수자원의 관리기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요. ▲15년안에 28개의 중소규모 댐과 45곳의 광역상수도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소요비용은 96년 말 불변가격 기준으로 23조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이런 막대한 자금을 정부에만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당연히 수혜자들이 물값을 지불해야 합니다.우리의 물값은 미국의 10%,일본의 17%에 불과합니다.그런데도 물의 소비량은 이들 나라를 앞지르고 있습니다.현재 우리의 물값은 생산원가의 60%입니다. ­깨끗한 물을 확보하기 위한 다른 복안은 있습니까. ▲한강 주변에는 상수원을 흐리는 러브호텔 식당 등이 즐비합니다.이런 상태에서 수질정화를 개개인에게 맡겨서는 안됩니다.공동하수를 모아서 한꺼번에 처리하는 정화시설을 건설해야 합니다.강물을 더럽히는 축산단지의 이전 등에도 돈을 써야 합니다. ­시화호의 관리문제는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시화호는 관리기관의 입장에서 이제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담수호로 돌이킬 수 없는 상태입니다.당초 시화호 전체의 50%인 1천7백만평을 농지로 만들 계획이었습니다.그러나 이곳을 농지로 쓰려해도 평당 40만원의 비용이 듭니다.오염된 물도 3억t이나 들어 있어 현재의 규모로는 관리가 어렵습니다.따라서 관리 규모를 축소시켜 유통단지나 무공해 최첨단 공장 등을 짓는 목적으로는 가능할 지 몰라도 농업용지로는 적당치 않습니다.정부에서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방향으로 정책변화를 검토해야 합니다. ­미래형 수자원 확보를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데요.기술도입이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인공강우와 해수담수화를 추진중입니다.인공강우는 호주의 하이드로 일렉트릭사의 도움을 받아 기술도입을 추진 중입니다.2000년까지는 실용화될 것 같습니다.지난 8월에는 전남 홍도에서 하루 100t 공급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했습니다.수도값 보다는 비싸지만 육지에서 물을 갖고 가는 것 보다는 경제적입니다.
  • 을숙도·주남 저수지 환경파괴로 철새 줄었다/주요 13곳 조사

    ◎최대도래지서 8·10위로 밀려나/천수만 38.8% 214만마리 관측… 1위 부상/아산만 72만·금강 45만·만경강 37만마리 순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였던 창원 주남저수지와 낙동강 을숙도가 생태계 파괴로 최고의 자리를 내주고 서해안 천수만이 국내 최대의 겨울철새 도래지로 부상했다. 환경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한강 하구와 낙동강 하구 등 전국 13개 주요 철새 도래지를 대상으로 전국 겨울철새 동시 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전체 겨울철새 숫자는 5백52만5천19마리로 집계됐고,지역별로는 천수만이 38.8%인 2백14만2천883마리로 가장 많고 아산만 72만6천664마리,금강 45만5천533마리,만경강 37만1천669마리,대호 32만7천69마리 등 1∼5위를 서해안이 차지했다. 최근 갈대밭 훼손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낙동강 하구 을숙도는 26만8천8마리로 8위,개발 여부를 놓고 주민과 환경단체가 대립하고 있는 주남저수지는 4만7천333마리로 10위로 각각 밀려났다. 이번 조사에서 관찰된 겨울철새는 모두 115종으로 천수만에서 111종,아산만에서 105종,만경강에서 99종,한강에서 95종,금강에서 92종이 각각 관찰됐다. 가장 많이 관찰된 철새는 청둥오리(28만5천311마리),가창오리(11만6천522마리),큰기러기(5만6천491마리),흰뺨검둥오리(5만1천601마리),민물도요(3만7천125마리),고방오리(3만2천442마리),붉은어깨도요(2만2천406마리),흰죽지(2만603마리) 등이다.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천수만 지역은 간월호와 부남호 등 2개의 간척호수와 간월도와 안면도를 잇는 광범위한 지역이다.이 지역은 대규모 농경지로 갈대숲과 수로가 발달한데다 사람들의 출입이 적어 청둥오리와 가창오리 등 수면성 오리류와 큰기러기가 많이 찾고 있다. 아산만 지역의 삽교호는 수심이 얕고 면적이 넓으며 특히 아산만 관광단지 앞의 갯벌지역은 지대가 높아 만조 시에도 잠기지 않을 때가 많아 철새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천수만 지역의 수질오염,아산만 지역의 골재채취 공사 등은 철새 서식의 위협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에서 관찰된 천연기념물은 모두 24종으로 천수만에서 16종,한강과 낙동강에서 각 10종,금강과 주남저수지에서 각 9종이 나타났다.
  • 북에 희귀조 저어새 황새 서식

    ◎분단 50년 첫 ‘북 습지목록’ 일서 발간/37개 주요습지에 물새 158종 분포/노랑부리백로­흰두루미 등도 번식 세계적인 보호조류인 저어새 40마리와 노랑부리백로 2백50여마리가 북한 평안남·북도 앞바다의 대감도 덕도 등에 번식하고 있다. 또 남한에서는 지난 71년 이후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황새가 겨울을 나기위해 함북 선봉군의 자연호수인 서번포와 만포,함남 함흥시 부근 광포 등을 찾아오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환경부가 입수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습지목록’이란 책자에서 첫 확인됐다. 북한의 습지분포실태 및 자연생태계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첫 보고서인 이 책자는 재일 조총련계 학교인 조선대학교가 최근 일본 야생조류협회와 공동으로 출판했다.정종렬 홍영준 홍영기 예달수 등 조선대교수 4명이 공동으로 저술했다. 책자에 따르면 북한에는 백두산 천지를 비롯,장지·마양저수지 등 37개의 중요 습지가 있으며 북한에서 관찰되고 있는 398종의 조류 가운데 158종이 이들 습지에 생태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물새들이다. 특히 평북의 선천납도 대감도 소감도 묵이도와 평남 덕도 등 서해안 섬들에는 세계적으로 5백50여마리 밖에 없는 저어새 가운데 40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희귀종인 흰두루미 1백여마리가 매년 겨울 황해도 용연·옹진군,강원도 안변·고성군 일대에서,그리고 재두루미 20여마리가 판문점 부근과 옹진군 등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 이밖에 황새와 청다리도요 주걱부리도요 검은머리갈매기 등이 월동 또는 이동 중계지로서 북한의 동·서해안 습지대를 이용하고 있다. 한편 이 책자는 37개 주요 습지대에 대해 각각 위치 및 면적 기후,식물 및 동물의 서식현황,보호대책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주요 습지인 대동강하류의 서해갑문일대에서 큰고니 고니 흑고니 청다리도요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갈매기 등 70여종의 물새들이,함북 선봉군 서번포와 만포에서는 황새 고니류 물개리 흰쭉지작은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 등 50여종의 물새들이 각각 관찰되고 있다. 충북대 강상준 교수는 188쪽 분량에 국어 영어 일어 등 3개국어로 기술된 이 책에 대해 “분단이후 50년 넘게 북한의 자연생태계에 관한 연구 보고서가 한번도 발표된 적이 없었다”며 “북한의 습지 및 식물,동물 생태계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다.
  • 남부지방 가을가뭄 현장을 가다

    ◎영·호남 강우량 예년 10%선… 가뭄 ‘몸살’/곳곳 제한급수·산불 빈발·작물 수확량 격감/하천·저수지 바닥… 공업용수 확보도 어려워 【전국 종합】 가을 가뭄으로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수확을 앞둔 김장채소 등 농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가 하면 곳곳에서 물 부족으로 제한 급수가 실시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더욱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이 자주 나고 과일 수확량이 대폭 감소하는 등 가뭄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가뭄은 남부로 내려갈수록 더욱 심각하다.영남과 호남지방의 경우 최근 강우량이 예년 같은 기간의 10%를 간신히 웃돌고 있다.과채류 수확은 물론 식수와 농 공업 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우리나라 특성상 겨울철에 그다지 비가 오지 않아 내년 초까지 가뭄이 이어질 전망이다.따라서 내년 영농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경남◁ 지난 8월 이후 강우량은 17㎜로 예년 같은기간 153㎜의 12%에 불과하다.특히 진주 사천 고성 하동 의령군 등은 10㎜에 그치고 있다. 남해군 이동 상주 미조면 32개 마을 2천5백여가구 주민 1만여명은 3일마다 6시간씩 제한급수를 받는 등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다.고성군 하일면 학리와 동해면 구학포 등은 소방차에 의한 이동급수로 어렵게 먹을 물을 해결하고 있다. ○단감·밤 20% 감수 예상 이같은 물부족으로 단감 밤 등 과수의 열매가 여물지 않아 20%정도 감수가 예상된다.김장채소의 생육도 부진,수확량이 크게 감소될 전망이다.도 농촌진흥원이 김장채소 관찰포 20곳에 대해 생육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의 경우 평당 주수는 20.9주로 평년의 22.5주보다 1.6주가 적다.잎 길이도 12.3㎝로 평년 13.7㎝에 비해 1.4㎝가 짧으며,잎수는 5.4매로 평년(5.9매)보다 0.5매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추도 잎 길이가 8.5㎝로 지난해 10.1㎝보다 1.6㎝가 짧아 가뭄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가뭄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도내 3천357개의 식수용 관정을 정비하는 등 가뭄대책을 수립했다. ▷경북◁ 대구 경북지역의 9월 강우량은 17㎜로 평년의 144㎜,지난해의 53㎜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10월 강우량도 지난해 30·2㎜에 달했으나 올해는 0·8㎜에 그쳤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무 채소 등 김장용 채소의 생육을 돕기 위해 분무기 등으로 물을 뿌리고 있으나 그다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최근 건조주의보를 내리고 농작물 피해 및 산불 경계대책을 세울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전남◁ 지난 8월15일부터 지금까지 강우량은 48.8㎜로 전년의 176.9㎜,예년의 455.9㎜에 비해 크게 줄어 들었다.완도군 김일읍 등 완도 4개 읍 면은 지난 13일,신안군 흑산면은 18일부터 각각 격일제 급수에 들어갔다.이들 지역의 상수원 저수율은 70% 선으로 아직 여유가 있으나 저수지 용량이 적어 사전 절수를 시작한 것이다. 특히 스프링클러 시설이 없는 지역에 파종한 무는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이며 지난달 20일∼지난 10일 파종한 밭마늘도 비가 오지 않아 타들어가고 있다. 지난달 19일 3천평의 밭에 시금치를 심은 전남 나주시 봉황면 유곡리 김명식씨(40)는 “이달말 수확해야 하는데 싹도 제대로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옆 마을양순이씨(53나주시 산포면 산제리)는 “1천평의 배추밭에 물을 뿌리는 것이 하루 일과가 됐다”며 “밭 한켠에 마늘을 심었으나 싹이 나오는 것이 30%도 되지 않아 양수기와 스플링 쿨러를 사용해 토양수분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무도 수분부족 상태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빈발하고 있다.지난 21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 삼신봉에서 산불이 발생,30㏊를 태웠다.지리산 남부관리사무소측은 “나무들이 수분 부족상태에서 적정량을 초과한 햇빛을 받아 단풍이 일찍 지고 있으며 산불도 자주 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가뭄이 가장 심한 전주의 강우량은 지난 9월 이후 지금까지 21㎜에 그치고 있다.이는 예년 평균 143·7㎜의 15%선이다. 이로 인해 주요 상수원인 방수리댐의 수위가 만수위(195㎝)에 훨씬 못미치는 107㎝에 불과하다.대아댐과 경천댐 구이저수지 등 주요 상수원의 저수율 역시 60%를 밑돌고 있다. 고지대인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시립도서관 인후분관의 경우 이미 물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중노송 1 2동과 남노송 1 3동 등도 급수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전주공단의 공업용수 역시 1일 6만톤의 소요량 가운데 4만5천여t만 공급되고 있다.이에 따라 공업용수를 많이 쓰는 한솔제지와 신호티슈는 현재 지하수를 끌어 사용하고 있으나 가뭄이 계속되면 조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지하수시설 41곳 가동 시는 시내 고지대에 물탱크를 고정 배치하고 1일 5t가량을 취수할 수 있는 지하수시설 41곳을 가동하고 절수를 시민에게 당부하는 등 비상급수대책을 세웠다. ▷충남◁ 지난 10년간 9월∼10월 2개월 평균 강우량 148㎜의 10%도 못미치는 12㎜밖에 비가 내리지 않은 충남지역은 서천군 장항읍에서 단수조치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가을 가뭄을 겪고 있다. 현재 도내 저수율은 56%로 지난 10년 9,10월 평균 저수율 81%에 크게 뒤지고 있으며 서산시 운산면 고풍저수지는 31%밖에 안돼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종천천에서 식수를 공급받고 있는 장항읍 일대 주민 1만6천5백여명은 매일 하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식수공급이 중단되면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며 급수량도 1일 6천1백t에서 4천20t으로 줄었다. 한편 대전 및 충남·북과 전북 일부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는 대청호는 수위가 69.67m밖에 안돼 예년 평균 71.37m를 밑돌고 있다. ▷충북◁ 지난달 강수량은 55.9㎜로 지난해 9월의 19.9㎜에 비해 많았으나 10월 들어 12.1㎜로 지난해 10월 한달의 86.7㎜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 농업용저수지의 저수율은 56%로 지난해 66%에 비해 10%가 낮다. 그러나 농업용수 수요기가 아니어서 작물 피해는 다른 지역에 비해 그다지 심하지 않은 편이다. 다만 청주공단 주변 화개 송절동 등의 지하수가 고갈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농림부 대책/500억 들여 관정·용수원 1,268곳 개발/36개지구 수리시설 1,758㏊ 연내 보강 농림부는 올 겨울보다 내년 봄에 가뭄이 더 심할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기상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적도에서 남북으로 30도 위도 밖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경우 ‘엘니뇨’현상이 발생한 해보다는 다음 해에 극심한 가뭄 등 기상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농림부는 내년 봄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올 용수개발사업비 5백억원 가운데 3백63억원을 들여 암반 관정 1천53공,간이 용수원 215곳을 개발했으며,저수지 322곳을 준설하고 저수지 779곳에 물을 채웠다.나머지 1백37억원도 평년 저수율이 50% 미만이거나 수리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용수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진행 중인 19개 지구 5천213㏊의 중규모 용수 개발사업과 금강Ⅱ 미호천Ⅱ 영산강Ⅱ 등 3개 지구 4천176㏊의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을 연말까지 부분 준공할 방침이다. 36지구 1천758㏊의 수리시설을 보강하는 사업도 올해 안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올 상반기 잠정 중단한 168곳의 저수지 준설도 저수율이 낮아진 지난 9월20일 이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림부는 내년 용수개발사업비로 책정한 5백억원도 내년 봄 가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암반 관정 및 용수원 개발 등에 서둘러 투입할 방침이다.
  • 평택호도 썩고 있다니…(사설)

    시화호에 이어 최근 새만금호가 ‘제2의 시화호’가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평택농지개량조합이 농업용수 공급 목적으로 조성한 평택호 수질 역시 급격히 썩고 있다고 한다.환경부가 13일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평택호의 하루 오·폐수 유입량은 60만3천t으로 이 중 60%가 전혀 하수처리되지 않은채 흘러들고 있다.저수용량 9천8백만t인 평택호의 현재 오염도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평균으로 지난해 9.8ppm,올 8월말까지 10.6ppm이 되었다 한다.농업용수로 쓸 수 있는 수준은 8.00ppm이하이므로 이미 농사에도 쓸모없게 된 것이다. 우리는 평택호가 피할수 없이 ‘제3의 시화호’가 될것으로 본다.무엇보다 하수처리시설이 조속히 개선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이곳으로 들어오는 유입지천은 안성천 오산천 진위천 들이다.그리고 평택천 개발 목표중 하나에 해안국민관광지를 만든다는 것이 있다.레저타운·관광호텔·미니골프장들을 유치하는 계획이 수립된지 오래다.뿐만 아니라 2003년까지 평택호에 경정장을 세운다는 새 사업안도 추진되고 있다.공장폐수로부터 각종 위락시설의 오수가 늘어날 가능성은 커지고 있으나 이를 처리할 대안은 찾아볼 수가 없는 것이다. 과연 이런 형식으로 전국토의 하천과 저수지대책을 밀고 가도 될것인가를 긴장감을 가지고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환경부가 수질개선을 위해 오염원 분포를 감안,전국 하천을 195개 구간으로 나누고 구간별 수질목표등급과 목표달성기간을 정해 놓은 것이 있다.이 구간별 개선목표가 90년에는 33.5%였으나 95년부터는 13.8%로 떨어졌다.그런데도 올해 들어서는 시설물들에 대한 규제완화법만 만들어지고 있다. 시화호 실패는 하나로 족하다.이제는 오염후 해소비용에 대한 인식도 해야 한다.평택호도 더 오염되기 전에 긴급 개선책을 세우는 것이 비용상으로도 경제적일 것이다.
  • 야산서 군용폭발물 발견/크레모아 등 3점 주민 신고

    1일 하오 5시 40분쯤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저수지 뒷산에 인명살상용 크레모아 1개와 격발기 2개가 버려져 있는 것을 주민 전현열씨(45·달성군 가창면)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전씨는 “도토리를 줍기 위해 산으로 올라가는데 우거진 풀 사이에 폭발물이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 식량난 타개 대체식품 개발 주력/염소 이어 양어·버섯재배 독려

    ◎사료 안쓰고 자연조건 최대활용 갈수록 심각한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은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안으로 염소 기르기에 이어 최근 양어와 버섯재배를 더욱 강력히 독려하고 있다.‘인민들의 식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명분 아래 인쇄매체와 방송매체를 동원,“모든 일꾼과 근로자들이 군중적 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다그치고 있다. 북한이 이러한 사업들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이유는 곡물생산만으로는 식량난 타개에 한계가 있는데다 육류섭취가 형편없는 주민들의 영양상태를 보강하기 위해 단백질과 지방질이 많은 값싼 대체식품을 공급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또 염소나 민물고기는 곡물 사료가 필요없고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버섯은 간단한 시설만으로 각 가정에서도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잇점이 있기 때문이다.북한은 이들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품종을 개발,보급하는 한편 수정 및 사육방법에 대한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들 사업 가운데 북한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염소 기르기이다.이와관련,정무원 기관지인 민주조선 최근호는 “유리한 자연지리적 조건을 옳게 이용하여 풀과 고기를 바꿀데 대한 당의 방침을 철저히 관철해야 할 것”이라면서 “고을마다 집짐승의 떼가 넘쳐 흐르게 하고 고기와 젖 생산에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게 하자”고 촉구하고 있다.염소는 협동농장을 비롯해 각 기관 및 기업소에서 대대적으로 사육되고 있다.북한 과학원의 생물분원연구실은 재래종보다 젖이 많이 나고 성장속도가 빠른 개량종 염소를 개발,5천여마리를 전국 각지에 보급했다고 민주조선은 보도했다. 민물고기에 대해선 최근 김정일이 많은 관심을 표명한 이후 각급기관·기업소·농장·학교에 대해 양어사업에 진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북한 선전매체들은 양어사업에 대해 “큰 밑천을 들이지 않고도 많은 물고기를 길러 인민생활을 높일수 있는 중요한 사업”,“강과 늪,저수지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담수양어를 얼마든지 잘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버섯재배에서는 새로운 품종의 개발및보급,경제적인 재배방법 개발 등에 역점이 두어지고 있다.노동신문은 안변버섯재배사업소에서 개발한 새 느타리버섯은 중량이 일반 느타리버섯의 30배가 되는 15㎏ 정도 되고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배양해 재배할 수 있는 신풍종이라면서 김정일이 이 버섯에 직접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보도했다.또 평북 염주군 반곡협동농장에선 곡식짚,가랑잎,짐승배설물 등을 이용해 버섯을 재배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전했다.북한은 버섯 생산을 늘리기 위해 황해북도 일원에 90여동의 버섯공장을 짓는 한편 연간 1백t의 버섯을 가공할 수 있는 공장도 지은 것으로 보도됐다.
  • 흰패랭이꽃 민통선서 첫 발견/임업연구원 조사

    ◎희귀조 흰날개해오라기·삼광조 함께/곤충류선 미기록종 회색좀나방 관찰 지금까지 국내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흰패랭이꽃이 민통선안에서 처음 관찰됐다.이와 함께 희귀조인 여름철새 흰날개해오라기와 삼광조도 관찰됐고 곤충류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기록되지 않은 회색좀나방이 새로 발견됐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지난달 7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둥 민통선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낙지다리와 붉은인가목 등 희귀식물과 함께 신품종후보인 흰패랭이꽃(가칭)이 관찰됐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나라에는 붉은색 패랭이꽃은 서식하고 있으나 흰색 패랭이꽃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학술적인 검증절차를 거쳐 신품종으로 인정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식물군락중에서는 저습지의 오리나무군락과 법적 보호종인 왕매발톱군락,앉은부채군락,삼지구엽초군락,태백제비꽃군락,금강애기나리군락 등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외래식물도 많이 귀화돼 총 44종이 발견됐고 이중 특히 단풍잎 돼지풀은 매우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곤충류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미기록종인 회색좀나방(가칭)이 새로 발견됐다. 조사단이 관찰한 59종,571마리의 조류 가운데는 매우 희귀한 여름철새인 흰날개해오라기와 삼광조가 포함돼 있으며 이 새들은 철원군 구노동당사 주변의 도로옆과 토교저수지부근의 숲에서 각각 관찰됐다.이밖에 포유류는 고라니 너구리 두더쥐 다람쥐 등 4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고라니는 서식밀도가 매우 높았다. 임업연구원은 이번에 조사한 지역중 조립질 화강암으로 돼있는 지역은 표면침식이 진행되고 있어 침식방지를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또 잘 보존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조사지역 산지의 대부분이 산불이나 벌채 등으로 훼손됐으나 철원평야의 일부 저지대 등은 자연스럽게 습지를 이뤄 야생조수의 중요한 서식처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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