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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천 생태·역사 공간으로 바꾼다

    수원천 생태·역사 공간으로 바꾼다

    세계문화유산인 경기 수원 화성(華城)을 가로지르는 수원천이 정조대왕의 역사와 생태가 공존하는 문화공간(상상도)으로 탈바꿈한다. 수원시는 1991년 복개된 매교~지동교 780m 구간의 구조물을 철거, 서울 청계천처럼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이달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2011년 7월 완공되며 6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수원시는 수원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면서 화성을 축성한 정조대왕과 화성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우선 복개구조물을 철거한 뒤 하천변에 생태공원과 광장, 유천풍경(柳川風景) 등 테마가 있는 수원 8경을 조성한다. 8일간의 정조 행차를 묘사한 타일벽과 어도·징검다리·여울도 만든다. 하천 위에는 8개 교량이 복원 또는 신축된다. 지동교에는 화성 전체의 미니어처를, 매교엔 정조대왕의 거둥길(왕의 나들이길)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아치가 연출된다. 구천교는 젊음의 거리와 이어지는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되며, 성곽을 본뜬 영동교, 자연친화 목제 교량인 지동시장교와 영동시장교를 비롯해 수원교, 세월교도 각각 건설된다. 하천변 도로는 기존 복개구간과 같이 왕복 2차로 폭을 유지하고 교차로 개선으로 교통 체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일부 구간의 보도 폭 확장과 영업주차공간 확보도 계획돼 있다. 일제 강점기에 파괴됐던 남수문도 복원된다. 1769년 세워진 남수문은 방어용 군사시설 겸용 수문으로 1990년 10월 지적도 발견 이후 2004년 발굴 작업 마무리와 동시에 복원사업이 진행돼 왔다. 시는 수원천을 흐르는 물이 하루 2만 8000t 정도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교저수지 방류수와 하루 1만 3945t의 팔당원수를 활용할 방침이다. 향후 빗물 저장수와 신분당선 지하철 배출수를 하천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수원천은 역사·문화·생태복원은 물론 홍수피해를 예방하는 복합공간이 될 것”이라며 “화성과 더불어 정조시대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내 책을 말한다] 스크린서 세상사는 법 배우다

    돌아가신 아버지께서는 어린 아들들을 데리고 저수지로 낚시를 자주 나가시곤 했다. 그 취미를 이어받은 내 동생은 프로 배스낚시 선수 겸 낚시 칼럼니스트가 되었다. 그렇게 따지면 영화에 대한 나의 애호는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셈이다. 어머니는 단발머리 학창시절에 극장을 자주 찾던 영화팬이셨다. 전쟁 직후 암담한 현실 속에서 자랐던 이 땅의 소년·소녀들은 그렇게 먼 나라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바라보며 꿈을 잃지 않는 법을 연습했었나 보다. 십 수년 전까지만 해도, TV 앞에 함께 앉아 아카데미 시상식이라도 볼라치면 어머니는 배우들의 이름과 출연작들을 줄줄 꿰고 계셨다. 웬 영화를 그렇게 많이 보셨냐고 물으면 딱 잘라 하시는 말씀. “그땐 다 그랬다.” 언제부턴가, 영화제 시상식을 방청하며 중계방송처럼 떠드는 역할을 어머니 대신 내가 하고 있었다. 배우들이 늙어가는 걸 보고 마치 당신의 꿈이 시드는 것처럼 안타까워 하시던 어머니의 한숨을, 이젠 내가 이해하는 나이가 되기도 했다. 영화 전문가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라, 감히 누구에게 자랑하자고 영화를 애호한 건 아니었다. 그런데도 영화라는 매체에 애정을 느낀 지 20여년 되고 보니 그 서툰 애정은 책이 되어 세상에 나왔다. “나 원 참. 사랑은 많은 걸 가능케 한다더니….” 영화를 보는 동안, 우리는 그냥 화면을 지켜보는 사람 이상의 누군가가 된다. 다른 누군가가 되어보는 경험, 그것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구태어 소설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수고를 무릅쓰지 않을지도 모른다. 은막은 흡사 거울처럼, 영화를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을 비춰주기도 한다. 스크린에 언뜻 비치는 나의 모습은 낯익은 것이기도 하고, 때론 낯선 것이기도 하다. 사실 극장 밖 일상 속에서도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어보는 것은 중요하다. 역지사지(易地思之)는 세상 모든 도덕의 황금률이니까. 상대방의 입장에 자신을 놓고 어떤 일을 다시 한 번 바라보는 것은 도덕적 감성만 가지고 해낼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실은 그것은 영화적 상상력도 필요로 한다. 영화는 내가 미처 모르던 바깥 세상을 바라보는 투명한 유리창이기도 하다. 왕왕 “거짓말 하지마”란 뜻으로 “소설 쓰지마”라고 말하기도 하고, 현실성이 없다는 뜻으로 “영화 같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소설이 거짓말이 아니듯, 영화를 비현실의 대명사처럼 부르는 것도 부당하다. 영화 속에는 과거에 현실이었거나, 다른 누군가의 현실이거나, 현실일 뻔했거나, 현실이지 말란 법도 없거나, 현실일 수도 있을 법한 현실의 수많은 가능태(dynamis)가 담겨 있다. 그래서 영화감상은 여러 종류의 인생을 살아볼 수 있는 역동적인(dynamic) 체험이 되는 것이다. 화면의 의미와 작가의 의도를 샅샅이 분해하는 전문가들에 도전할 무모한 용기는 내게 없다. 그저 나는 이 책에 영화라는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과, 영화라는 창을 통해 바라본 세상의 모습을 담았다. 그것이 내가 나의 벗들에게 권하는 영화감상 요령이기도 하다. 박용민 외교통상부 과장
  • 토성 위성 ‘엔셀라두스’에 바다가?

    토성 위성 ‘엔셀라두스’에 바다가?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에 지하 바다가 존재한다는 보다 확실한 증거가 밝혀졌다. 엔셀라두스는 토성을 도는 두 번째로 큰 위성으로, 남극에 있는 골짜기에서 수증기와 먼지 기둥이 솟구친다는 사실이 2005년 알려져 물존재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엔셀라두스에서 분출하는 제트류가 지하바다에서 분출되는 소금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프랑크 포스트버그 박사가 이끄는 막스 플랑크 핵물리학 연구소 과학자들이 네이처에서 주장했다. 엔셀라두스 지하에 바다나 동굴처럼 깊은 소금물 저수지가 존재하며, 주변 위성의 강한 인력 때문에 생긴 마찰력으로 물이 뜨거워져 수천km 상공까지 솟구친다는 것. 이러한 사실은 토성 탐사 위성인 카시니가 토성 외곽 E-고리에 얼음 알갱이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엔셀라두스에서 솟구친 수증기 기둥은 E-고리에 도달해 얼음 알갱이로 변한다. 각기 다른 나트륨 화합물들과 전반적인 염도를 종합해 본 결과 엔셀라두스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 소금물의 조건과 일치했기 때문. 연구진은 엔셀라두스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 바다의 염도는 지구의 바다와 비슷할 것이며 생명체가 살만큼 산성이 약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이 물이 엔셀라두스의 두꺼운 얼음층 밑에 갇혀 있는지 큰 바다와 연결돼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오는 11월 카시니호가 근접비행을 하면 더 자세한 내용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BBC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용인 기흥호수공원에 대규모 공연시설

    용인 기흥호수공원에 대규모 공연시설

    경기 용인시가 2004년부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기흥저수지 일대 호수공원(조감도)이 착공 10년 만인 2013년에 완공돼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또 당초 예정됐던 관광호텔·골프장 건립은 백지화되고, 대신 대규모 공연시설 등이 만들어진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호수공원은 기흥구 하갈·공세·고매동 일대 265만 6050㎡ 부지에 3720억원이 투입돼 2013년까지 자연체험학습지구와 문화운동지구로 나뉘어 단계별로 사업이 추진된다. 자연체험학습지구에는 생태학습장과 습지생태원, 오토캠핑장·캐빈하우스·캐라반 등 야영시설, 연못, 피크닉장, 농구장, 잔디광장, 조정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또 문화운동지구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 다목적 운동장, 조각공원, 다목적 광장, 음악분수, 대규모 공연·전시장, 삼림욕장 등이 조성된다. 부지 6만여㎡에 건축면적 8000㎡, 경기장 면적 194만 2540㎡ 등 국제 규모의 용인조정연습장 조성을 위한 설계도 착수했다. 경기정보관소, 본부동, 선수동 및 주차장 등을 조성, 2011년 전국체전 조정경기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2010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다. 조정경기장 조성에는 사업비 223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현재 생태공원 등 호수공원내 일부 시설에 대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시설은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시는 당초 계획에 들어 있던 관광호텔, 골프연습장, 수영장, 박물관, 콘도미니엄을 제외하는 대신 12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일부 운동시설, 주민 휴게시설 등을 새로 포함시켰다. 사업비는 당초 민간자본 1300억원을 포함, 모두 2470억원에서 1300억원 가량 늘어나게 됐다. 기흥호수공원 개발사업을 위해 기흥저수지의 수질개선사업도 시작된다. 퇴적물을 파내는 준설 사업으로 국비 70억원을 받아 추진된다. 이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업용수 수질개선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저수지 퇴적물처리 시범사업’에 기흥저수지가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기흥저수지 퇴적물 준설사업은 한국농촌공사 평택지사가 올 하반기에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된다. 기흥저수지 바닥 46만㎡를 0.5m 깊이로 2만 3000㎥의 퇴적물을 파낸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질 개선과 함께 호수공원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성을 확보하고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호수공원을 조성하기로 함에 따라 이 공원 조성에 민간자본 유치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호수공원을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광주 북구 문화~용봉동 역사·문화 거리로

    광주 북구 문화동~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 사이 고속도로변 완충녹지 지대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북구는 18일 각종 건설자재와 쓰레기, 불법 경작 등으로 도시 미관을 해쳤던 이 구간에 2012년까지 85억원을 들여 도심속 ‘천지인(天地人) 문화소통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북구는 우선 문화대교~동광주IC 구간(天)을 석실분 재현과 문화광장·걷고 싶은 갤러리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민다. 이 일대에서는 1987년 무등산 문화유적 지표조사 당시 석실분이 발견되고 내부에서는 토기 조각과 유리제 소옥, 병구연부 조각 등이 출토됐다. 석실분 모형이 재현되고 출토유물은 전시된다. 문화사거리~각화사거리 550m 구간에 조성되는 문화광장에는 야외 갤러리와 산책로 등이 설치된다. 동광주IC~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 사이에 조성되는 지(地)의 문화공간에는 쌈지공원과 쉼터, 걷고 싶은 문화소통길이 들어선다. 동광주 IC 주변 1만 4000㎡에 조성되는 문화공간에는 시민들을 위한 소공원과 야생초화원 등이 꾸며진다. 각화저수지 주변에 들어설 ‘인(人)’의 문화공간에는 문화광장, 야외공연장, 문화예술관 건립 등 시화문화마을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3월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현재 문화시설지구 지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밟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도심의 여유 공간을 녹지와 문화 소통 장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구상했다.”며 “주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기우제까지 지냈는데…” 타는 農心

    “기우제까지 지냈는데…” 타는 農心

    ‘마른 하늘만 쳐다볼 수 없어 기우제까지 지냈건만….’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하늘만 쳐다보는 농심(農心)이 바짝 마른 논바닥만큼 타들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울산에 내린 비는 18일 현재 6.2㎜로 같은 기간 예년 평균 강수량 185.4㎜의 3%에 불과하다. 특히 농촌지역인 울주군은 전체 경작지 5093㏊ 대부분이 물 부족으로 벼 생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농민들을 애태우고 있다. 10㏊가량은 지금까지 모내기조차 못하고 있다. 울주군 지역은 지난달 21일 이후 한 달가량 비가 내리지 않아 지역 내 319개 농업용 저수지 가운데 60곳이 완전히 고갈됐고, 나머지 저수율도 평균 30%를 밑돌고 있다. 울주군 내에 산간 농지가 많은 두동면의 경우 가뭄피해가 더욱 극심해 칠조저수지 등 10여개 농업용저수지가 이미 바닥을 드러냈다. 이 지역의 논 1.4㏊는 물이 없어 지금까지 모내기조차 못하고 있다. 계속된 가뭄을 견디지 못한 울주군 두동면 이장협의회는 지난 17일 치술령 인근 국수봉 서낭제에서 주민들의 정성과 염원을 모아 기우제까지 지냈다. 기우제를 지낸 것은 평년 강수량의 절반에도 못 미쳐 심각한 가뭄을 겪었던 1995년 이후 14년만이다. 이장협의회는 “논바닥이 타들어가는 것만큼이나 농민들의 마음도 바짝 타들어가고 있다.”면서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가뭄 해갈을 위해 기우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비비 2억 1000만원과 재난관리비 3억 3000만원 등 총 5억 4000만원을 긴급 투입,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양수장비 및 시설비 지원에 나섰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저수지 주변 관광단지 개발 허용

    내년 6월부터 저수지 주변에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농업 생산기반시설 및 주변지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한국농어촌공사가 저수지 등 생산기반시설 및 주변지역에서 관광단지 개발, 신·재생 에너지 발전, 주택 건설 등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공기총 피살 초등생 사고당시 혼자 걸어 병원 가

    공기총 피살 초등생 사고당시 혼자 걸어 병원 가

    초등학생 살해·유기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 북부경찰서는 피의자 이모(48)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큰 부상도 입지 않은 초등학생을 공기총으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1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직후 피해자 A(11)군은 혼자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피해를 입었다. 사고 직후 들렀던 B병원 폐쇄회로 TV를 분석한 결과 A군은 머리에 가벼운 상처만 입고 피의자 이씨와 함께 병원에서 걸어나왔다. 따라서 경찰은 피의자 이씨가 머리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A군을 자신의 음주운전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전남 담양의 한 저수지로 데리고 간 뒤 조수석에 앉아 있는 A군에게 공기총 6발을 쏴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 계곡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피의자 이씨는 사고 경위나 목적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거나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 4일 밤 실종된 A군은 10일 담양 남면 한 계곡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반식 훈련’ 2주후 다이어트 효과 중국산 투시안경 사기 주의보 비뚤어진 자세, 질병 부른다 “김정운 16세때 사진 입수…가명 박운” 박지성 “2010년 나의 마지막 월드컵” 하반기 부동산시장 점검 5대 포인트
  • 교통사고 낸 음주·무면허 40대 신음하는 초등학생 공기총 살해

    무면허 음주 운전을 하던 40대 남자가 자신의 차에 치여 신음하던 초등학생을 공기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야산에 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2일 이모(48·인테리어업)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30분쯤 광주 북구 일곡동 C아파트앞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던 A군(11·초등4년)을 승합차로 치어 중상을 입혔다. 이씨는 주변에 아무도 없자 쓰러진 A군을 자신의 차에 옮겨 실은 뒤 10㎞쯤 떨어진 전남 담양군 고서면 금현리 한 저수지로 데려갔다. 이씨는 A군이 숨진 것으로 착각하고 시신을 유기하려 했다. 그러나 A군이 신음하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차에 있던 공기총으로 머리 등을 쏴 살해했다. 이씨는 시체를 이곳으로부터 10㎞쯤 떨어진 인근 남면 만월리 야산 계곡에 버렸다. 경찰은 “A군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왼쪽 가슴과 머리 등 4군데에서 공기총 실탄을 발견하고 이씨를 추궁한 끝에 살해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A군은 사고 당일 오후 태권도학원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겨 다음날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됐었다. 경찰은 “이씨가 술자리에서 어린이를 산에 버렸다고 했다.”는 내용의 익명의 제보를 받고 이씨를 검거했다.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취소 상태였던 이씨는 당시에도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여의도 직장인 회식문화가 바뀌었다 ☞권력에 약한 檢 이제는 고쳐야 ☞[실버세대 희망 Job기]”내 고향 알린다”…유망직업 ‘투어토커’ ☞이선균 “한예종이 좌파라고? 군대도 아닌데…” ☞삼성·LG 가전3총사 好好好 ☞여대생도 군입대 휴학 보장 ☞靑 “DJ ‘독재자 발언’ 국민혼란·분열 조장”
  • 강원 20년이상 낡은 상수도관 교체

    청정 수자원을 간직한 강원도가 도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낡은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강원도는 10일 현재 22.2%인 도내 상수도 평균 누수율을 2014년까지 전국 평균인 12.8%까지 낮추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백 등 강원 남부권 물부족 사태를 계기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3543억원이 투입된다. 20년 이상 된 노후관 1574㎞를 2014년까지 교체하고 가·감압시설 보강,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시스템이 도입된다. 노후관 교체 등에 들어가는 3543억원은 국비 1721억원과 지방비 1722억원, 융자 100억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지방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은 그동안 시·군비로 추진해 왔지만 태백 등 강원 남부권 물 부족 사태를 계기로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 올해에는 100억원, 내년에는 664억원, 이후에는 2779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물부족 사태를 겪은 태백과 정선 등 강원 남부 4개 시·군의 노후관 교체는 다른 지역보다 빠른 2012년까지 완료된다. 이 지역 노후관 교체에는 1220억원이 투입돼 20년 이상된 노후관 510㎞가 교체된다. 누수율이 낮아지면 현재 누수로 발생하는 도내 연간 총 손실액 330억원이 19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수질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원지역 시·군 누수율은 화천 49.7%, 태백 46%, 고성 41.2%, 정선 40.4%, 평창 39.4% 등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다. 도는 노후관 교체사업 외에 태백·정선·영월·삼척(도계)과 평창 일부 지역에 대한 지방상수도 통합운영 시범사업, 소규모 식수전용 저수지 확충 등의 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사]

    ■여성부 △여성폭력방지중앙점검단장 홍종희◇과장급 승진△복지지원과장 김권영◇서기관 전보△여성경제위기대책추진단 총괄팀장 김중열◇파견△국무총리실 복지여성정책관실 백영란 ■대구시 ◇3급 승진 △환경녹지국장 김부섭◇4급 승진△기획관리실 세정담당관 안용섭△경제통상국 산업입지과장 성웅경△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장 조기암△문화체육관광국 관광문화재과장 김태운△환경녹지국 자원순환과장 서정길◇직무대리△교통관리과장 유재하△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엄재선△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장 금동인△동부여성문화회관장 채선근◇전보△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단장 정하영△녹색성장정책관 최해남△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하지영△의회사무처 전문위원 경규덕△광역경제권발전위원회 추진사무국 과장 김원식△자치행정국 회계계약심사과장 신상갑(申相甲)△문화체육관광국 교육학술팀장 김태익◇직제개편△공보관 홍승활△규제개혁 법무담당관 남호성△도시철도건설본부 건설부장 안용모△상수도사업본부 수질관리부장 최철식 ■한국농어촌공사 △프로젝트개발처장 이우만△경영지원〃 조병열△금수강촌사업단장 오영환△충남지역본부장 방한오△화성·수원지사장 주경로△안성〃 배정호△사업계획실 정책개발팀장 신수균△금수강촌사업단 저수지개발〃 오수훈△금수강촌사업단 명품마을〃 정해진△금수강촌사업단 시설정비〃 윤종현 ■메트라이프생명 △개인영업총괄 상무 차태진△GA사업팀 팀장 박성헌△영업기획팀 〃 문법찬△영업지원팀 〃 김명준 ■나이스그룹 △KIS정보통신 사장 심의영△한국신용정보 부사장 오상영
  • [4대강 마스터플랜 확정]13억t 수자원 확보·9억t 홍수조절…본사업 17조 투입

    [4대강 마스터플랜 확정]13억t 수자원 확보·9억t 홍수조절…본사업 17조 투입

    정부는 8일 확정한 ‘4대강 마스터플랜’에서 물부족 해소와 홍수조절기능 확보, 수질개선 등을 주요 기대효과로 꼽았다. 정부는 이같은 본사업에 총 16조 9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강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 등 친환경 공간을 조성해 문화 여가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4대강 주변 농촌 지역을 명품마을로 만들어 지역개발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낙동강에 본 사업비 절반 이상 투입 한강에는 보 3개를 설치하고 농업용 저수지 12개의 높이를 높인다. 이에 따라 용수 5000만t이 확보되고 강바닥 준설 5000만t 등을 통해 홍수조절 용량도 9000만t 늘어난다. 금강에는 부여보 등 3개의 보가 설치되고 30개 농업용 저수지의 높이가 높아져 총 1억 1000만t의 용수를 확보하게 된다. 연간 홍수조절용량도 1억t 늘어난다. 낙동강에는 4대강 살리기 본 사업비의 절반이 넘는 9조 7875억원이 투입된다. 총 8개의 보가 새로 설치되고 송리원댐, 보현댐, 안동~임하댐(연결) 등 중소규모 댐을 설치해 용수를 확보하고 농업용 저수지 31개도 확충된다. 국토부는 낙동강에서 10억 2000만t의 물을 추가 확보하고 홍수조절용량을 연간 6억 1000만t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산강에는 보 2개가 설치되고 농업용 저수지 23개의 높이가 높아진다. 용수확보량과 홍수조절용량이 각각 1억 2000만t 증대될 예정이다. 낙동강과 영산강은 추가로 하구둑의 배수문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하천과 소하천 등 지천의 정비작업도 진행된다. 4대강에 직접 유입되는 지방하천 5778㎞ 가운데 제방보강, 하도 준설 등이 필요한 2327㎞를 정비하기로 했다. 4대강 수계 내 나머지 지방하천 1만 3068㎞는 2010년 말까지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4대강 따라 자전거길 1728㎞ 들어서 정부는 4대강을 지역발전의 중심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4대강 주변 지역 가운데 개발여건이 유리한 마을을 집중 지원해 ‘금수강촌’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우선 중앙정부 주도로 선도 8개 지구를 추진하고 이후 정착되면 지자체 주도 방식으로 23개 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상류지역의 산림을 정비하고 저수지 수변 지역도 연계 개발할 계획이다. ●이달 중 발주…올 10월 첫 삽 4대강을 따라 문화·역사자원 정비사업도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대강을 따라 조성되는 자전거길 중간 지점마다 유스호스텔과 피크닉장, 자전거 테마공원, 내륙~강~해양을 연결하는 리버크루즈 상품을 개발한다. 4대강에는 총 1728㎞의 자전거길이 들어선다. 정부는 마스터플랜이 확정됨에 따라 곧바로 준비에 착수해 이달부터 발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달 안에 1차 발주가 이뤄지고 이르면 10월 첫삽을 뜨게 된다. 2차 발주는 10월, 착공은 내년 2월쯤 이뤄진다. 정부는 발주와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면 2011년에는 4대강 본류의 보 설치, 준설, 하천 정비 등 대부분의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류 정비와 댐·저수지 공사는 2012년에 끝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4대강 살리기 2012년까지 22조 투입

    오는 2012년까지 22조 2000억원을 투입해 4대강 본류 수질을 2급수로 끌어올리고, 수자원 13억㎥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34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4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방침이다. 정부는 8일 국토해양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마스터플랜 핵심과제는 ▲물 부족 대비 수자원 확보 ▲200년 빈도 홍수조절능력 확대 ▲수질 개선 ▲하천주변 복합공간개발 ▲지역발전 연계사업 등이다. 본 사업비와는 별개로 4대강의 지류인 주요 국가하천과 섬진강 지류 정비, 수질개선 등 직접 연계사업에 5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본 사업비와 합치면 모두 22조 2000억원이 사용되는 셈이다. 여기에 지방하천 정비나 금수강촌만들기,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사업 등의 비용을 추가하면 총사업비는 25조원을 훨씬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상 가뭄·홍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시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터플랜에는 2016년 10억t으로 예상되는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13억t의 수자원을 확보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를 위해 총 16개의 보(洑)를 추가로 설치하고 송리원댐, 보현댐을 건설하기로 했다. 안동댐과 임하댐을 연결하고 96개 농업용 저수지 둑도 높인다. 홍수 조절 능력을 9억 2000만t으로 늘리기 위해 하천 퇴적토 5억 7000만t을 준설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한편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4대강 살리기 계획은 운하와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이종락기자 sunggone@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매연 심한 낡은 경유차 내년 수도권 못 다닌다 ☞[환각에 빠진 연예계] 끊이지 않는 연예인 마약 왜 ☞[관가 포커스]“호화결혼식 자제하세요” ☞6월 모의고사 후 고3 수험 전략 “영역별 성적 고려 목표대학 정해야”
  • [전국플러스] 통영 광역상수도 공사 기공식

    경남 통영시는 물이 귀한 사량도에 진주 남강댐 물을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공사 기공식을 5일 사량면 돈지리 내지마을 물량장에서 가졌다. 2000여명이 거주하는 사량도는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지하수나 계곡물, 빗물을 마을저수지나 물탱크에 모아 쓴다. 2010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공사비는 120억원이 들어간다. 가장 가까운 육지인 고성군 하일면 용암포에서 사량도까지 5.6㎞ 구간에 해저관로를 깔고 사량도 각 마을에는 61.4㎞의 육상관로를 묻는다. 공사가 끝나면 부속 섬인 수우도를 제외한 사량도 모든 지역의 13개 마을 911가구, 2189명의 주민들이 24시간 수돗물을 쓸 수 있게 된다.
  • [노 前대통령 국민장] 고단한 육신 벗고 한줌의 재로… 유족들 永別의 오열

    [노 前대통령 국민장] 고단한 육신 벗고 한줌의 재로… 유족들 永別의 오열

    노무현 전 대통령은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연화장 하늘 아래서 유언대로 ‘한조각 자연’으로 돌아갔다. 오전 영결식을 통해 하늘로 오른 영혼이 이 모습을 지켜봤으리라.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연화장에 도착해 유골 수습까지 2시간44분 만에 한 줌의 재로 변했다. 유족들은 고열의 화로에서 몇 개의 뼛조각으로 변한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자 몸을 떨며 오열했다. ●예상보다 3시간 늦어져 노 전 대통령의 유해가 수원 연화장에 도착한 것은 이날 오후 6시6분. 운구 행렬은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해 수원요금소를 빠져나온 뒤 국도 42번선 용인대로~원천로~용인 흥덕 택지개발지구~신대 저수지를 거쳐 수원 연화장으로 들어섰다. 예상보다 3시간가량 늦어졌다. 영구차가 연화장에 도착한 뒤 삼군 의장대 10명이 노 전 대통령의 유해를 이동대차에 옮기는 운구의식이 진행됐다. 연화장에 모인 8000여명의 추모객들은 ‘노무현’을 연호했고, 일부 추모객들은 흐느꼈다. 권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은 특별히 승화원 건물 밖에 마련된 야외분향소에서 20분 동안 제례를 올렸다. 태극기에 덮인 노 전 대통령의 관이 화장로 9기(예비화로 1기 포함) 중 가장 큰 8번 화장로 앞으로 옮겨지자 유족들도 8번 분향실 앞으로 자리를 옮겨 숙연한 표정으로 대형유리 너머의 화로를 지켜봤다. 권 여사는 고개를 숙인 채 한없이 울기만 했다. 딸 정연씨가 “엄마, 아빠 봐야지.”라고 몇 번이나 설득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오후 6시31분쯤 송기인 신부가 기도를 한 뒤 대형유리의 커튼이 닫혔다. 관은 시뻘겋게 달아오른 화장로 안으로 들어갔다. 유해는 섭씨 800~1000도의 고온에서 1시간30여분간 화장됐다. ●고별 제례 올려 평소 오후 2시까지 4차례 실시되는 일반 화장은 이날은 오전 8시와 10시 2차례로 단축됐고, 오후에는 노 전 대통령의 화장만 이뤄졌다. 8번을 제외한 1~7번 분향실마다 장의위원들이 노 전 대통령에게 ‘고별 제례’를 올렸다. 화장이 종료되고 화로에서 유골이 꺼내지자 분향대기실은 일순간 ‘통곡의 바다’로 변했다. 이때 보통의 유족들도 고인을 생각하며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곤 하는데, 국가 최고 권력을 쥐었던 대통령의 유족들이 느끼는 허무함은 보통 사람들의 것을 훨씬 초월했을 것이라고 추모객들은 입을 모았다. ●오후 8시50분 봉화마을 장지로 유골은 18분 정도 냉각과정을 거쳐 유족들에게 인계됐다.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곱게 빻는 분골 과정을 거쳐 향나무 유골함에 담겼다. 운구차는 오후 8시50분쯤 고인의 영원한 안식처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 장지로 향했다. 운구차 이동경로인 연화장에서 경부고속도로 수원 요금소까지 6㎞여 구간에는 시민들이 나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연화장은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과 6~7㎞ 거리에 있다. 연화장측은 조례에서 정한 자치단체장 재량권 규정에 따라 화장료를 면제했다. 수원 김병철 남인우 오달란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서 물의 소중함 배워요”

    빗물을 활용하는 ‘레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경기 수원시가 물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물사랑’ 체험행사(로고)를 마련한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장안구 만석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행사는 수원환경운동센터 등 수원시하천유역네트워크 소속 단체, 서울대 빗물연구센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물의 과학적 원리, 물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체험장으로 운영된다.행사장에서는 물의 순환원리를 흥미롭게 설명해 주는 ‘신기한 물의 여행’ 체험과 물이 뿜어져 나오는 반작용으로 움직이는 물 자동차와 물 로켓도 체험할 수 있다. 또 물의 표면장력을 이용해 소금쟁이 로봇을 띄워보고 물의 오염을 줄이는 천연비누 만들기 등 10여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물 안 마시고 오래 버티기 이벤트를 통해 물 부족상황을 간접 경험할 수 있고 저수지 수질검사 체험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물 관리와 물 관련 산업의 변천사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된다.수원시가 추진하는 빗물활용도시 레인시티 사업 전시관에는 한림에코텍 등 7개 기업의 빗물 활용 시스템이 소개된다. 이밖에 지난 60년간 수도 변천사와 수원천 복원사, 친환경 폐수처리 기술 등도 볼 수 있다. 다음달 1일에는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21세기 수원시 상수도발전방향’이란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수원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으로 친환경 물 관리와 빗물 활용 방안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수원시의 선도적인 물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집행위원 도시인 수원시는 통합 물관리정책, 레인시티 사업 등을 추진해 왔고 최근에는 국내 자치단체 최초로 세계물위원회(WWC)에 가입해 ‘물 관리 모범도시’로 부상하고 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고단한 육신 벗고 한줌의 재로… 유족들 永別의 오열

    노무현 전 대통령은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연화장 하늘 아래서 자신의 육신을 불살랐다. 오전 영결식을 통해 하늘로 오른 영혼이 이 모습을 지켜봤으리라.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연화장에 도착해 유골 수습까지 2시간여 만에 한 줌의 재로 변했다. 유가족들은 고열의 화로에서 몇 개의 뼛조각으로 변한 노 전 대통령 모습을 보자 몸을 떨며 오열했다. ●전직 대통령으론 첫 화장 노 전 대통령의 유해가 수원 연화장에 도착한 것은 이날 오후 6시쯤. 운구 행렬은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해 수원요금소를 빠져나온 뒤 국도 42번선 용인대로~원천로~용인 흥덕 택지개발지구~신대 저수지를 거쳐 수원 연화장으로 들어섰다. 당초 예상보다 3시간가량 늦어졌다. 연화장에 영구차가 도착하자 의장대 6명이 노 전 대통령의 유해를 이동대차에 안치하는 운구의식이 진행됐다. 이어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은 연화장 정문에서 20m쯤 떨어진 야외분향소에서 20분 동안 제례를 올리는 고별식을 가졌다. 일반인들은 실내 분양실에서 제례를 올리지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야외분양소를 마련했다고 연화장측은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의 유해가 화장로 9기(예비화로 1기 포함) 중 가장 큰 8번 화로 앞으로 옮겨지자 유족들도 8번 분향실로 자리를 옮겨 숙연한 표정으로 대형유리창 너머의 화로를 지켜봤다. 유해는 섭씨 800~1000도의 고온에서 1시간20여분 동안 화장됐다. 유족들은 분향대기실에서 분향실 전광판을 통해 ‘화장중-냉각중-수골중’으로 표시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평소 오후 2시까지 4차례 실시되는 일반 화장은 이날은 오전 8시와 10시 2차례로 단축됐고, 오후에는 노 전 대통령의 화장만 이뤄졌다. 또 일반인의 경우 승화원 분향실을 1곳만 제공했으나 예우 차원에서 8개 분향실을 모두 제공했다. 8번을 제외한 1~7번 분향실마다 30~40명의 장례위원들이 노 전대통령과 이별을 고하는 제례를 올렸다. ●유골함 인계받고 눈물 쏟아내 화장이 종료되고 화로에서 유골이 꺼내지자 분향대기실은 일순간 통곡의 바다로 변모했다. 이때 보통의 유가족들도 고인을 생각하며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곤 하는데, 당대 국가 최고 권력을 쥐었던 대통령의 유가족들이 느끼는 허무함은 보통 사람들의 것을 훨씬 초월했을 것으로 연화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통상적인 분골과정을 거치지 않고 유골상태에서 유골함에 담겨졌다. 정부가 마련한 유골함은 가로 35㎝, 세로 25㎝, 높이 20㎝, 두께 1.8㎝의 북미산 향나무로 제작했다. ●요금소~연화장 6㎞ 노란물결 운구차 이동경로인 수원시 연화장에서 경부고속도로 수원요금소까지 6㎞여 구간에서는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 유가족들이 화장장을 수원 연화장으로 결정한 것은 장지인 봉하마을로 가는 동선(動線)으로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과 6~7㎞ 거리에 있어 이동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남인우오달란기자 kbchul@seoul.co.kr 영상 / 멀티미디어기자협회 공동취재단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판 생수 42% 발암가능물질

    시중에 유통되는 먹는샘물(생수)에서 유해물질인 ‘브롬산염’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지난 2월10일부터 4월24일까지 먹는샘물 31개 제품을 임의로 수거해 유해물질 성분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1.9%인 13개에서 유해물질인 브롬산염이 ℓ당 3.3~44.3㎍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브롬산염은 고농도로 장기간 노출시 암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발암가능물질’로 알려져 있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먹는물 기준(ℓ당 10~22㎍ 이하)을 정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브롬산염은 주로 식수원과 같은 인공호수에 녹아있는 염소 등 화학물질이 햇빛과 반응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미국에서는 브롬산염의 생성을 막기 위해 저수지를 지하에 설치하거나 식수원에 부유물질을 띄워 햇빛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04년 코카콜라가 만들어 판매하던 생수 ‘다사니’에서 검출된 브롬산염이 먹는물 기준치(ℓ당 10㎍ 이하)를 초과해 제품 전량이 회수·폐기되기도 했다. 당시 수돗물을 여과해 생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물 속 염화칼슘이 소독물질인 오존과 반응해 생성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브롬산염은 아직 먹는샘물 수질기준 항목에 들어 있지 않다. 다만 국토해양부에서 관리하는 먹는해양심층수 수질기준(ℓ당 10㎍이하)에는 명시돼 있다. 이번 수질검사 결과를 먹는해양심층수 기준에 적용하면 10건이 기준치를 초과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먹는샘물의 수질기준에 브롬산염을 추가할 것을 환경부에 건의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먹는샘물을 수거해 검사해줄 것도 요청했다. 또 시의 먹는샘물 수질검사 항목에 브롬산염을 추가해 정밀검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길혜경 연구원은 “이번 검사결과를 통해 먹는샘물을 만드는 원수 중 일부가 브롬이온에 오염됐을 가능성 등 여러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면서 “브롬산염은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는 물질인만큼 더욱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41년 만에 속살 드러내는 북한산 우이령길 탐방

    41년 만에 속살 드러내는 북한산 우이령길 탐방

    북한산 우이령길 6.8km 탐방로가 이르면 7월 초부터 사전예약제로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일명 소귀고개라고도 불리는 우이령길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맞닿아 있다. 24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본격 개방에 앞서 출입기자단을 현장에 안내했다. 오랜 기간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우이령길을 걸어서 넘었다. 오랜만에 속살을 드러낸 우이령의 생태계와 주변환경 등을 소개한다 우이령은 40년 넘게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까닭에 일부지역은 생태적으로 잘 보존돼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산 중턱에 전투경찰의 막사와 군 훈련장 등이 들어서 있어 생태보전지구란 말이 어색할 정도다. 특히 우이령길은 인접한 지자체가 주최하는 마라톤 코스로도 허용해주는 데다, 통제지역 내에 널따랗게 포장된 사찰진입로 등도 눈에 거슬렸다. 생태학자들은 우이령이 일정면적을 통제한 곳이라 야생 동물에겐 피난처이자, 생태적으로도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직접 현장을 둘러본 바로는 여느 탐방로와 다르다는 느낌이 안들었다. 색다른 것을 기대하고 찾아온 탐방객이라면 실망감도 들 것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신원우 자원보전 이사는 “다른 곳에 없는 희귀 동·식물이 이곳에만 서식한다거나 특이한 볼거리가 있어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다는 자체가 신비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우이령은 지난해 일부 생태학자가 식물군을 분석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탐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일부 희귀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수종으로는 신갈나무를 비롯, 갈참나무 등이 주종을 이룬다. 60년대 사방공사로 심어놓은 오리나무도 군락을 이뤄 자란다. 노간주, 물박달, 졸참나무와 상수리나무도 흔하게 관찰된다. 국수나무는 우이령길 어느 곳에서도 흔하게 관찰된다. 공원관리소는 탐방로 갓길에 국수나무를 옮겨 심는 작업에 한창이다. 이 밖에 노린재나무, 덜꿩나무, 사위질빵, 콩제비꽃, 산초, 붓꽃, 술패랭이 등 일부 희귀식물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생태학자들이 포함된 탐사단을 구성, 우이령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우이령에서 북한산 오봉이 한눈에 우이령길을 오르기 위해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동 분소를 찾았다. 간단한 현황설명과 함께 차량을 이용해 그린파크호텔 입구를 지나 계곡으로 들어섰다. 차량통행이 가능한 비포장도로가 나타났다. 구간구간 보도블록을 깔아놓아 오랜기간 통제했던 곳이란 느낌이 없다. 주변 경치를 둘러보며 20여분쯤 올라갔을까 숲속에 건물 한 채가 눈에 들어온다. 경찰기동대가 사용하는 건물이라고 한다. 풍광좋은 곳에 경찰 숙소가 버티고 있다는게 의아했다. 건물에는 태극기와 경찰기가 시원한 바람결에 펄럭인다. 길 양쪽으로 활엽수들과 이름모를 풀들이 수북하게 자라고 있다. 41년간 보존된 흙길은 우이령이 인간에게 양보하는 공존의 공간처럼 보였다. 발길이 닿지 않는 동안 식물만 번성한 게 아니라 온갖 곤충과 짐승들도 자유를 누렸으리라. 계속 산책도로를 따라 1시간가량 비탈길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우이령 꼭대기에 도달했다. 사실 경사가 심하지 않은 평이한 길이라 꼭대기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다. 정상 오른쪽 위는 우이암, 왼쪽길은 상장능선 가운데 육모정으로 내려가는 봉우리와 잇닿아 있다. 고갯마루에는 이정표대신 대전차 방호벽이 유령처럼 서 있다. 시멘트로 구축된 방호벽 곳곳에 낀 이끼가 세월의 더께를 짐작하게 한다. ●6.8㎞ 탐방로 밋밋… 경찰 초소는 철거 방호벽 뒤편에는 표지석 하나가 세워져 있다. 표지석에는 “이 도로는 36공병단이 1964~1965년에 걸쳐 공사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전적지는 아닐 텐데…” 라는 푸념을 하며 50여m를 더 내려오자 경찰초소가 나타났다. 경찰이 다가오더니 이름과 방문목적 등을 묻고는 일지에 기록하고 나서야 통과시켜주었다. 초소를 벗어나 조금 내려오자 시야가 확 트이며 북한산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왔다. 우측으로 손에 잡힐 듯 북한산의 오봉(다섯 봉우리) 능선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탐방객을 유혹한다. 한동안 그 자리에 서서 다섯 봉우리를 하나하나 감상하고 발길을 돌렸다. 오봉이 잘 보이는 둔덕 위에 세워진 낡은 표지석도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양주사방관리소에서 공사한 내역이 빼곡하게 기록돼 있다. 표지석을 뒤로하고 조금 더 내려가자 군부대 훈련장이 보였다. 훈련장 옆으로는 저수지와 군 유격장이 시야에 들어왔다. 동·식물의 보고로 변해있을 우이령에 군부대 훈련장이 있다니… 군인들이 질러대는 함성으로 잠자던 동물들이 깨어나 달아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국립공원 관계자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을 일반인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면서 “자연보전과 이용편의 등이 어울어진 탐방로를 만들기 위해 공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상부근에 있는 경찰초소는 철거되지만 대전차 방호벽과 군사시설 등은 안보교육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여곡절 끝에 탐방로 개방 결론 경기도 양주시는 장흥에서 서울 도봉구 우이동까지 가려면 20㎞를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우이령길을 자동차도로로 확·포장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환경부는 북한산을 생태축으로 연결시키는 노력이 중요한 만큼 도로포장 등 개발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환경단체는 탐방로 조성조차도 생태계를 단절시킨다며 반대해왔다. 결국 ‘우이령길협의회’에서 올해부터 탐방로를 만들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탐방로 다지기와 샛길 방지시설 공사가 진행중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안수철 홍보실장은 “다음달 말까지 작업을 완료하고 탐방 적정인력 등에 대한 용역결과를 토대로 7월 초부터 사전예약 우선순으로 일반인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저기 사람 지나가네” 시선 돌린 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육성은 “담배 하나 있느냐…저기 사람이 지나가네.”였다. 노 전 대통령은 이른 아침 집을 나서면서 기구한 자신의 일생을 정리하려고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고 있고, 권양숙 여사의 검찰 출두가 임박한 시점이었다. 자신도 사법처리 대상에 오를 것이 예견되는 상황이었다. ●“담배 하나 있나” 회한에 찬 목소리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아침 5시10분 유서 작성을 마친 뒤 조금 있다가 사저를 나섰다. 평소와 달리 경호관 1명만 그를 따랐다. 노 전 대통령은 어릴 때부터 오르며 정들었고, 평소에도 가끔씩 오르던 뒷산을 올랐다. 노 전 대통령은 힘든 일이 있을 때 자주 찾던 ‘부엉이 바위’ 부근에 섰다. 경호관에게 회한에 찬 목소리로 “담배 하나 있느냐.”고 물었고, 경호관은 “가져올까요?”라고 되물었다. 노 전 대통령은 “그럴 필요없다.”고 짧게 응대한 뒤 마을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바위 위에 올라섰다. 찢어지게 가난한 어린 시절부터 대통령 당선, 환호의 귀향과 검찰 수사에 이르기까지 60여년 그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쳤으리라. 노 전 대통령은 산 아래 마을사람들을 바라보며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라고 담담하게 말한 뒤 곧바로 바위 아래로 뛰어내렸다. 깜짝 놀란 경호관이 어떻게 손을 써볼 틈도 없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경호관은 급히 병원에 연락을 하고 부엉이 바위 아래로 달려 내려왔다. 바위 아래 소나무밭에는 노 전 대통령의 처참한 모습이 고꾸라져 있었다. ●봉하마을이 훤히 보이는 바위에서 봉화산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크고 작은 바위가 어우러져 경치가 빼어난 산이다. 노 전 대통령 사저를 구경하려는 관광객들도 자주 봉화산에 올라 마을 전경을 감상한다. 노 전 대통령의 어머니가 산 중턱의 봉화사에서 불공을 드렸고, 자신이 젊은 시절 고시 공부를 했던 곳이다. 봉하마을로 내려온 뒤에도 권양숙 여사와 함께 자주 산을 올랐다. 사저에서 봉화산 입구까지는 200여m. 사저를 나와 산 입구까지 가는 길은 감나무밭 사이로 평평하게 나 있다. 산 입구 왼쪽에는 농업용수로 쓰는 마을 저수지가 자리잡고 있다. 부엉이 바위는 주민들이 ‘부엉이처럼 생기고 부엉이가 많이 찾는다.’고 해서 이름 붙었다. 두 개의 큰 바위가 겹쳐 있으며 직각으로 30여m 높이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이루고 있다. 바위 위에는 작은 소나무 두 그루가 있다. 다소 가파른 220m 등산로를 따라 130여m쯤 올라가면 바위틈 속에 비스듬히 누워 있는 마애불이 나온다. 자연 바위에 조각된 좌불로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40호다. 마애불을 지나 나무다리를 건너 80m쯤 가면 부엉이 바위가 나온다. 나무다리 앞에서 오른쪽으로 320m쯤 더 오르면 봉화산 정상 사자바위에 이른다. 사자바위는 오른쪽으로 노 전 대통령 사저를 비롯한 봉하마을과 마을앞 들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이 빼어난 곳이다. 노 전 대통령 사저를 취재하기 위해 한때 카메라기자들이 진을 치던 곳이기도 하다. 사자바위와 부엉이 바위 중간지점 뒤쪽에는 호미를 든 관음상이 우뚝 솟아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어릴 적 꿈을 키웠던 봉화산을 생의 마감 장소로 택했다. 대통령이라는 최고의 꿈을 이뤘으나 유년시절에 홀로 앉아 호연지기를 다졌던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림으로써 파란만장한 삶을 마쳤다. 글 / 김해 특별취재팀 ksp@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관련영상] ☞ 유서 “화장해라.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 충격과 비탄속 노 전대통령 시신 봉하마을에 ☞ 경찰, 盧 추모집회 봉쇄…시청역 ‘충돌’ ☞ 봉하마을 임시 분향소 조문 잇따라…일부에선 몸싸움도 ☞ 서울도 노 전대통령 추모 열기…‘촛불’ 켜졌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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