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저수지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인식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언어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대입 정시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창업자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80
  • 타란티노 감독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미국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오는 9월1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열리는 제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1992년 ‘저수지의 개들’로 데뷔한 타란티노는 2년 뒤 ‘펄프픽션’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단숨에 명감독 반열에 올랐다. 이후 ‘재키 브라운’(1998), ‘킬빌’(2003), ‘바스터즈:거친 녀석들’(2 009) 등으로 명성을 이어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전에 국내 최대 골프테마파크

    대전에 국내 최대 골프테마파크

    대전 유성구 성북동에 국내 최대 골프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당초 계획한 종합관광레저스포츠단지 조성사업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성격이 변경됐다. 대전시는 늦어도 2020년까지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예정지 164만 3000㎡ 가운데 100만㎡에 골프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하고 조만간 기존 민간투자자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신상렬 시 기업유치계장은 “기존 종합관광레저스포츠단지는 사업비가 1조 6000억원이나 들지만 사업성이 떨어져 민간사업자가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고 사업을 변경했다. 골프테마파크는 1조원이 채 들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11월 박성효 시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 미국 터너그룹과 DDC/IDC 등 한·미 8개 기업은 단지조성 디자인 등을 맡는 것으로 아직 협약관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테마파크에는 전문적인 골프교육을 담당할 골프 아카데미와 골프 역사 및 각종 골프 관련 용품을 전시할 골프기념관이 들어선다. 골프텔, 골프용품 쇼핑센터 등 골프 관련 상업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인접 서대전골프장과 연계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이 골프장 건립에 나선 대전도시공사는 당초 9홀에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18홀 규모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2013년 문을 여는 신세계첼시의 명품 아웃렛과 연계해 성북동 일대를 골프특화 관광단지로 개발한다. 시는 사업에 세계적인 지역 출신 골프 선수와 글로벌 골프 관련 업체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골프테마파크 외 부지 64만 3000㎡는 엑스포과학공원에 조성되고 있는 ‘고화질(HD) 드라마타운’의 야외 드라마세트장으로 활용하고, 기존 복합관광레저스포츠단지 조성계획에 포함돼 있던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 일부 시설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이웃한 방동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민간투자자와 함께 수상레저단지로 별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계룡시와 접한 성북동 일대에는 방동저수지와 위쪽으로 임야, 농지 속에 작은 마을이 형성돼 있다. 시는 올해 안으로 공모를 통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 뒤 대전도시공사 등과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신 계장은 “골프와 관련, 다양한 시설을 한 곳에 집적해 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국내에서 이 사업이 유일하다.”면서 “잡다한 성격의 복합단지보다 한 종목에 집중하는 게 사업성이 훨씬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경북 건설업체 주름살 펴나

    경북도의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통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낙동강 살리기 사업 중 지역 내 총 사업비의 80%에 해당되는 3조 7700억원이 지역 몫으로 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분야별로는 저수지둑 높이기 사업의 94%를 비롯해 농경지 리모델링의 92%, 댐 건설사업의 76%, 하천 정비사업의 73% 등이다. 이들 사업은 지역 건설업체가 담당한다. 시공회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맡는 턴키공사 하도급 실적도 당초 4건(공사비 281억원)에 그쳤으나 22건(967억원)으로 늘어났으며, 5월 이후에도 25건(1318억원)을 계약하기로 약속받았다. 2조 2924억원이 투입될 낙동강 본류 하천 정비사업 중에서 지역 몫은 주관 및 공동도급 44개사 6174억원, 하도급 80개사 3390억원, 자재·장비 사용 6018억원, 보상비 1080억원으로 총 사업비의 72%인 1조 6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뭄 대비 물 확보와 홍수 예방을 위해 추진되는 저수지둑 높이기 사업은 4681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20개 지구에 발주되는 사업으로, 지역 몫이 총 사업비의 94%인 4420억원이다. 1조 2684억원이 투입돼 올 하반기에 착공되는 중소규모 댐 건설사업은 영주댐 및 보현산댐 건설과 안동~임하댐을 연결하는 3개 사업으로,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하는 사업비는 총사업비의 76%인 9688억원이다. 이 같은 실적은 경북도와 일반 및 전문건설업협회 등이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쳐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됐다. 도는 지난해 11월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원도급사 CEO 간담회를 열어 지역업체 참여와 자재·장비·인력 사용을 당부했으며, 지난 2월에도 각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지역 업체 참여를 독려했다. 도 관계자는 “도가 중앙정부와 건설사를 상대로 낙동강 살리기 사업 파트너로 지역 건설업체를 참여시켜 달라며 꾸준히 건의하고 설득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22일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 다채

    오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앞두고 하반기에도 관련 기획·전시회가 잇따라 예정됐다. 올해는 유엔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로, 정부는 16~22일을 생물다양성 주간으로 선포했다. 생물다양성은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물의 다양성 ▲생태계의 다양성 ▲생물이 지닌 유전자의 다양성을 총체적으로 지칭하는 말이다. 올해 구제역이 창궐하고 3일 충남축산기술연구소까지 구제역에 뚫리면서 ‘최악의 참사’를 맞게 됐지만, 한편으로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는 계기도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립 과천과학관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아마존의 포식자들’이라는 주제로 관상어 특별기획전을 연다. 아마존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육식성 어류인 피라니아, 뒷지느러미를 이용해 수직으로 오르내리는 블랙고스트, 담갈색 얼룩무늬가 있는 재규어시클리드 등을 들여왔다. 과천 서울동물원에서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로랜드 고릴라의 2세 출산을 기원하는 ‘아기 고릴라야 보고 싶어’ 특별행사가 오는 23일까지 신유인원관에서 열린다. 지방자치단체도 생물다양성 행사에 나서고 있다. 나비축제로 유명한 전남 함평등지에서는 지역축제를 열 때 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달에는 경남 창녕군이 우포늪 연못에서 자라는 식물인 순채를 이식하는 행사가 열린다. 다음 달에는 경북 안동에서 농산물 채취 체험행사를 갖는다. 경남에서는 7~8월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습지식물과 곤충 관찰 행사가, 10월에 밀양에서 습지서식 동식물 관찰 행사가, 12월에 김해에서 철새 먹이주기 행사가 열린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길이 1m ‘괴물 잉어’ 中 저수지서 낚였다

    어린아이의 키에 버금가는 거대한 잉어가 중국에서 낚였다. 중국 포털사이트 차이나 닷컴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 푸젠성 나난시에 있는 저수지에서 생후 9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잉어 한 마리가 잡혔다. 낚시 경력 20년의 청 융은 낚싯대에 걸린 묵직한 무게의 잉어와 1시간 30분 간 치열한 힘겨루기 했다. 청의 동료 2명이 힘을 합친 끝에 잉어는 죽은 채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잉어의 크기는 올해 중국에서 잡힌 잉어 중 가장 큰 수준. 무게는 25kg을 육박했으며 20cm 길이는 1m에 달했다. 몸에서 가장 불룩한 배의 둘레는 90cm였다. 비늘 하나의 크기가 어른 엄지손가락보다도 컸다. 생애 최고의 월척을 한 청은 “잉어를 낚아 올리는 동안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결국 이렇게 크고 귀한 잉어를 낚게 돼 더 없이 기쁘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함께 이 잉어를 잡은 라오 정 역시 “우리에게 더 없이 값진 잉어이기 때문에 시장에 팔지 않고 잡은 사람들의 가족이 모두 모여 기쁘게 먹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장어/이춘규 논설위원

    한 해 농사를 끝내고 저수지 물을 빼면 마을 사람들이 앞다퉈 들어가 맨손으로 붕어, 가물치, 메기를 잡았다. 보양식으로 인기였던 장어를 잡으면 소리 높여 자랑했다. 너무 미끄러워 세 손가락에 끼워 잡았다. 오죽 미끄러우면 곤란한 질문에 잘 빠져나가는 사람을 기름장어라고 할까. 강이나 저수지, 논에서 장어를 잡는 건 옛 얘기다. 수질 악화에 소비가 늘면서 장어 개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장어는 대부분 양식이다. 그나마 인공부화를 못해 치어를 잡아 양식하는데 잡히는 치어가 30년만에 10분의1로 급감하면서 양식장어마저 귀해졌다. 장어를 최고 보양식으로 여기는 일본에서 ‘완전양식’ 염원이 이뤄졌다. 일본 수산종합연구센터가 지난달 알을 부화해 키운 장어에서 2세대째의 알을 채취, 부화시키는 완전양식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부화 성공률은 낮다지만 대량양식이 되면 값이 떨어지고 치어 남획도 줄어들 것이다. 장어 완전양식이란 불가능의 벽이 무너졌다. 불가능에 대한 도전은 끝이 없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전북 가뭄대비 농업용수개발…저수지확충 등에 1415억원

    전북도가 올해 1415억원을 투자해 농업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가뭄에 대비해 신규 저수지 건설, 기존 저수지 확장 등 농업용수 개발에 37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완주 고산 소향지구 등 농업용 저수지 건설 11개 지구, 김제 금산 은곡지구 등 소교모 농업용 저수지 건설 3건, 남원 주천 동마지구 등 기존 저수지 확장사업 5건 등이다. 도는 이와 함께 익산 신흥동 대간선지구 등 99개 지구 수리시설물을 정비하고 고창 심원 궁산제 등 4개 지구 저수지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582억원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모닝브리핑] 폐수방류기준 2012년 최대20배 강화

    환경부는 ‘수질·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해 폐수 방류수 수질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공포된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상수원 보호구역과 4대강 수계 수변구역(강이나 큰 저수지 등 주변)의 방류수 수질 기준이 총인(T-P)은 현행 4mg/ℓ에서 0.2mg/ℓ로,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은 40mg/ℓ에서 20mg/ℓ로 엄격해진다. 새로운 총인 기준은 2012년부터, COD 기준은 2013년부터 적용된다. 환경부는 또 하천의 이용 상황과 목표수질 등을 고려해 방류수 수질기준 적용 대상 지역을 ▲상수원 보호구역과 4대강 수변구역 ▲4대강의 34개 중점 유역 ▲그 외 4대강 유역 ▲강물이 바다와 접하는 곳 등 4가지로 구분해 차등 적용키로 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심장마저 멎게 하는 저체온증

    소싯적 겨울이면 얼어붙은 저수지에서 얼음을 지치곤 했지요. 쨍쨍거리는 얼음판 위를 겁없이 내달리며 신바람을 내곤 했습니다. 그러다 햇빛이 드는 낮이 되면 얼음장이 녹아 질척거렸지만 얼음 위를 떠나지 못했고, 그러다 한켠에서 와장창 얼음장이 깨져 한바탕 소동이 입니다. 희한한 것은 꼬마들이 키를 훌쩍 넘는 한겨울 저수지에 빠지고도 다들 멀쩡했다는 것입니다. 새파랗게 질린 꼬마들 허우적대며 기어나와서는 모닥불을 지펴 언 몸 녹이고, 젖은 옷도 말립니다. 그땐 저체온증이 뭔지도 몰랐는데, 천안함 때문에 저체온증이 자주 거론됩니다. 통상 체온이 35도 이하로 내려가면 심장·뇌 등 중요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27도 이하가 되면 부정맥이 나타나지요. 여기에서 1∼2도만 더 떨어지면 심장 박동이 멈추거나 박동이 약해져 몸이 심각한 기능부전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오한도 못 느낍니다. 몸이 추위에 반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빈맥 상태에서는 한순간 호흡이 느려지고 이내 사망에 이르게 되지요. 이런 저체온증이 오면 외부의 도움이 절대적입니다. 그러나 천안함의 승조원들은 심해에서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저체온증의 극한 고통을 겪었을 것입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jeshim@seoul.co.kr
  • 새롭게 떠나는 영암 월출산 3色 기행

    새롭게 떠나는 영암 월출산 3色 기행

    바다를 향해 줄달음치던 지맥 하나가 너른 들판에 이르러 불쑥 솟아오릅니다. 사방 100리에 크기를 견줄 만한 산이 없어 우람하고 장대한 기상이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전남 영암땅 월출산입니다. 월출산은 영암 어디서 보든 풍경의 주인이 됩니다. 바꿔 말하면 시간과 장소를 달리할 때마다 월출산의 새로운 면모와 만날 수 있다는 뜻도 되지요. 월출산을 가슴에 담는 방법은 저마다 다를 겁니다. 직접 몸 일으켜 선 굵은 암봉을 딛고 서는 것도 좋겠지요. 그러나 한발짝 물러서 산의 형세를 완상한다 한들 그에 뒤지지는 않을 듯싶습니다. 월출산과 어우러진 풍경이 빼어난 곳들을 둘러봤습니다. 곡우를 기다리고 있는 선암마을 차밭과 상견성암, 모정마을 등에서 바라보는 서정적이고 장쾌한 풍경은 정말 수려했습니다. ●모정지에 담긴 월출산 월출산 천황봉에서 굽어보면 넓은 평야 한가운데 섬처럼 떠 있는 마을이 보인다.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모정마을이다. 마을 지명 또한 소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 외양골은 말 그대로 소 외양간을 뜻하고, 초장골은 풀을 저장해 둔다는 뜻에서 지어졌다. 소를 방목해 기른다는 방축리, 멍에 아래 소의 등을 보호하기 위해 씌우는 천을 뜻하는 두메미 등도 마찬가지. 소는 힘 못지않게 고집도 세다. 그래서 마을 주민들은 지기를 억누르기 위해 80년 전부터 대보름이면 줄다리기 놀이를 즐겼다. 모정마을을 대표하는 볼거리는 원풍정과 그 앞에 펼쳐진 작은 저수지 모정지다. 모정마을에서는 해와 달이 뜨고 지는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어떤 이는 월출산 위로 솟는 달이 모정지에 담길 때, 또 다른 이는 해가 어둠을 지치며 모정지를 붉게 밝힐 때가 아름답다고들 한다. 어느 쪽이건 월출산이 구심점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해가 뜨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모정지는 다시 평범한 저수지로 돌아간다. 유리구두 벗은 신데렐라처럼 말이다. 그림 같은 풍경과 만날 요량이라면, 일찍 서두르시라. 마을 초입에서 그윽한 자태로 모정지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 원풍정(願豊亭)이다. ‘풍년을 기원한다.’는 소박한 뜻의 정자. 나라 안에 이름깨나 날리는 정자들이 권문세가나 토호들이 세운 것이라면, 원풍정은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운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지었다. 70여년 전 세워진 원풍정 기둥마다 이곳에서 내다보이는 열두 가지 경치를 설명한 편액이 걸려 있다. 이른바 ‘원풍정 12경’이다. 지남들에 내리는 밤비, 도갑사에서 들리는 해거름 종소리, 선장마을에서 목동이 부는 피리소리 등 구절구절 꼼꼼이 읽다 보면 아름다운 전원풍경이 절로 그려진다. 이 밖에도 영암읍 개신리 천황사지 인근의 사자지와 서호면 엄길리 학파지 등도 월출산의 반영을 감상하기 좋은 호수들이다. ●곡우를 기다리는 선암마을 차밭 월출산은 영암이란 이름을 낳은 산이다. 예전 중국인들이 월출산 구정봉의 흔들바위를 일러 신령스러운 바위, 즉 ‘영암’(靈巖)이라 부르면서 지명으로 굳어졌다. 전설은 중국인들이 구정봉의 삼동석(三動石)을 계곡 아래로 밀어 떨었뜨렸으나, 다시 제자리를 찾아 오는 모습을 보고 놀라 이름지었다고 전한다. 선암마을 차밭은 월출산이 마주 보이는 백룡산 자락에 고즈넉하게 터를 잡았다. 덕진면에 속해 있어 덕진차밭이라고도 불린다. 월출산 등 영암 인근에 오래 전 형성된 차밭이 드물게 있긴 하지만, 규모가 큰 것은 덕진차밭이 유일하다. 크기는 약 17만㎡(5만평) 정도. 한국제다에서 1979년 조성한 곳으로 재래종 차가 90%, 나머지는 외래종들로 이뤄졌다. 공식이름은 영암 제2다원. 한국제다 관계자는 “영암의 기후가 따뜻하고, 토양이 황토질이어서 차맛이 부드럽다.”고 설명했다. 녹색은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색. 겨우내 나무의 누런 빛깔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푸른 녹차밭은 빛깔만으로도 눈 호강을 듬뿍 시켜준다.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穀雨·4월20일)를 앞두고는 우전차(雨前茶)를 따려는 일꾼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기 시작한다. 세월이 더께로 쌓인 선암마을 돌담길을 에둘러 돌아 야트막한 차밭 꼭대기에 서면 월출산의 자태가 시선을 휘어잡는다. 월출산 왼편에서 떠오른 아침해가 녹차밭 사면을 조금씩 비추면서 초록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 인상적인 풍경을 펼쳐낸다. “푸른 차밭 앞으로 월출산이 불쑥 솟은 모습이 압권이랑께!”란 선암마을 주민의 말이 더없이 적확한 표현이 되는 장면이다. ●천길 단애에 매달린 상견성암 월출산 속살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자. 상견성암(上見性庵)을 향해서다. 명찰 도갑사의 12암자 중 동암과 함께 남아 있는 선승들의 수도처. 도선국사와 초의선사를 비롯, 하루 한 끼 식사 등 목숨을 건 수행과 무소유를 실천한 청화(靑華) 스님 등이 이 암자에서 수행했다. 상견성암은 노적봉 아래 천길 단애에 터를 잡아 가는 길이 만만찮다. 그리 험한 편은 아니지만, 인적이 드문 탓에 길 찾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오르는 중간 만나는 대나무숲 등 수려한 풍경은 노고를 보듬기 충분하다. 도갑사 뒤편의 자연관찰로를 들머리 삼으면 50분 남짓 걸린다. 암자는 월출산의 내로라하는 봉우리와 기암에 둘러싸여 있다. 월출산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은 암자로 모여 들고, 암자는 그대로 월출산의 풍경이 된다. 암자 바로 앞에는 ‘천봉용수 만령쟁호(千峰龍秀 萬嶺爭虎)’란 글이 음각된 바위가 버티고 서 있다. ‘1000개의 봉우리는 빼어남을 자랑하는 용과 같고, 1만개의 계곡은 호랑이들이 서로 다투는 듯하다.’는 뜻이란다. 암자에서 홀로 수행하는 범종 스님은 이곳이 월출산에서 두 번째로 기가 센 곳이라 했다. 어지간한 사람은 하룻밤을 버티기 어려울 정도라고. 하지만 어쩌랴. 범상한 눈엔 산의 기운은 보이지 않고, 빼어난 풍경만 차는 것을. 글 사진 영암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 : 서울에서 자동차로 갈 경우 서해안고속도로→목포 나들목→2번 국도→영암, 또는 호남고속도로→서광주 나들목→산월IC→13번 국도(나주·영암 방향)→영산포→영암 순으로 간다. 고속버스는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3회 운행한다. 주말엔 1대 증차. 영암군청 문화관광과 470-2255. →축제 : 3~6일 왕인문화제가 열린다. 때맞춰 독천리에서 왕인문화유적지에 이르는 백리 벚꽃길엔 아름드리 벚나무가 꽃터널을 이룰 전망이다. 4월부터 월출산국립공원에서 생태탐방도 실시한다. 환경부에서 1일 6000원, 1박2일은 2만원 안팎을 지원해준다. visit.knps.or.kr, 473-5210. →맛집 : 한석봉의 어머니가 떡을 팔던 곳이라는 독천시장 내에 30여개의 낙지식당이 밀집돼 있다. 갈낙탕, 낙지꼬치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 청하식당(473-6993), 독천식당(472-4222) 등이 유명하다. 요즘엔 산낙지와 육회를 섞은 ‘육낙’도 유행이다. →잘 곳 : 월인당은 황토 구들방과 누정마루 등을 갖춘 전통한옥 민박집. 군불을 땐 구들장에서 몸을 지지고 나면 하루의 피로가 씻은 듯 사라진다. 고구마도 구워 준다. 군서면 모정리에 있다. 10만~15만원. www.moonprint.co.kr, 471-7675, (010)6688-7916. 지은 지 340년 된 안용당(472-0070), 구림마을의 대동계사(010-5054-3680) 등에서도 민박이 가능하다.
  •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농어촌공사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2008년부터 ‘농어촌 자원을 활용한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경영목표로 제시하고 녹색성장 사업을 추진해왔다. 비교적 일찌감치 이 분야에 눈을 뜬 셈이다. 공사는 지난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전담 조직인 녹색사업처를 신설했다. 또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산업협력체 및 워킹그룹 등에도 참여했다. 녹색성장 사업을 펼치는 데에는 탁월한 인프라가 큰 힘이 됐다. 공사가 보유한 저수지 3330개, 양·배수장 3415개, 취입보 4141개, 방조제 158개 등 풍부한 수자원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꾸려가고 있다. 이미 가동 중인 발전소 16개(태양광 6개, 소수력 10개)에 이어 올해 소수력발전소 4개를 추가로 완공하면 총 발전규모 1만 5066㎾, 발전량 4만 623㎿/h의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일반 가정(200㎾h/월) 1만 700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양이다. 공사는 2011년 이후에도 소수력발전소 43개, 풍력발전소 20개를 추가로 건설해 총 83개 발전소에서 연간 222만㎿/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도 진출한다. 2016년까지 이산화탄소 148만t을 감축해 배출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DM 사업이란 배출량을 줄인 만큼 탄소배출권을 얻어내고, 감축의무가 있는 선진국 등에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62) 통영 미륵산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62) 통영 미륵산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경남 통영은 시인 백석의 시구처럼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에 가고 싶은’ 곳이다. 시장 골목 사이로, 좌판을 벌인 상인들 뒤로 바다가 정겨운 이웃처럼 앉아 있다. 통영에서 흔한 것이 바다 풍경이지만, 한려해상의 진수를 보여 주는 곳이 미륵산이다. 미륵산은 아름다운 통영의 명성을 드높이고, 이 고장 출신 예술가들에게 눈부신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통영 150여개 섬 중의 보물섬 미륵도 통영 남쪽으로 거대한 섬이 버티고 있는데, 그것이 미륵도다. 육지와 섬이 워낙 가까워 섬 같지도 않지만, 다리를 건너야 들어설 수 있다. 이 미륵도야말로 하늘이 통영에 준 선물이다. 거센 파도와 바람을 막아 주기 때문에 통영항은 사시사철 호수처럼 잔잔하다. 461m 높이의 미륵산 정상 일대는 사방으로 시야가 넓게 터져 한려해상의 최고 전망대란 찬사가 아깝지 않다. 우여곡절 끝에 작년 미륵산 케이블카가 완공되어 십여분이면 정상까지 갈 수 있지만, 호젓하게 걸어가는 것이 제맛이다. 산길은 용화사를 들머리로 정상에 올랐다가 관음사를 거쳐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가 좋다. 거리는 약 4㎞, 2시간30분쯤 걸린다. 산행 들머리는 용화사 광장. 널찍한 광장 뒤로 미륵산 정상이 올려다보인다. 제법 우람한 정상의 산불감시초소가 성냥갑만 하게 보인다. 미륵산과 눈을 맞췄으면 광장을 중심으로 왼쪽 용화사 방향을 따른다. 오른쪽은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할 때 내려오는 길이다. 급경사 시멘트 도로를 오르면 널찍한 저수지를 지난다. 계곡물을 모은 곳으로 예전에는 통영시에 식수를 공급했다고 한다. 용화사에서 약수 한 바가지 들이켜고 서둘러 길을 나선다. 용화사 일대는 임도와 절 중창 등 공사로 다소 번잡하다.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한 굽이 돌면 화장실과 공원이 보이고, 그 뒤 오른쪽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이정표가 없어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한다. 길섶의 동백꽃 향기를 좇아 15분쯤 오르면 편백나무 사이를 지나 띠밭등에 닿는다. 미륵산 산길은 띠밭등에서 정상까지 500m가 고비다. 이곳만 지나면 힘든 곳이 없다. 20분쯤 천천히 돌계단을 오르면 나무 데크가 길게 놓인 정상 능선에 올라붙는다. 여기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당포해전 전망대. 훤히 내려다보이는 미륵도 삼덕리가 옛 당포다. 이순신 장군이 거느리는 조선 수군이 겁도 없이 당포에 정박해 분탕질하던 왜선 21척을 단박에 박살 냈다고 한다. 전망대 옆에는 박경리 선생 묘소 전망 쉼터가 있다. 현대문학 100년 역사상 가장 훌륭한 소설로 꼽히는 ‘토지’의 저자인 박경리 선생의 기념관과 묘소가 아스라이 보인다. 통영은 유독 걸출한 예술가를 많이 배출했다. 시인 유치환, 김상옥, 김춘수, 극작가 유치진, 음악가 윤이상, 화가 김형로, 전혁림 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고향이 통영이다. 아마도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경치가 그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었고, 그것이 글과 음악, 그림으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고장의 예술가 역시 통영을 방문해 그 아름다움에 홀딱 반했다. 대표적인 사람이 시인 백석과 정지용이다. 당포해전 전망대에서 왼쪽 케이블카 정류장 쪽으로 100m쯤 가면 신선대 전망대가 나오는데, 여기에 정지용 시비가 놓여 있다. 이곳 전망대는 미륵산을 통틀어 가장 조망이 좋은 자리로 북쪽 통영항, 동쪽 한산도와 거제도 일대, 남쪽 소매물도 등 한려해상의 아름다움이 멋지게 드러나는 명당이다. 이곳을 선선히 정지용에게 내준 통영 사람들의 예술적 안목과 인심도 넉넉하다. “통영과 한산도 일대 풍경 자연미를 나는 문필로 묘사할 능력이 없다.…우리가 미륵도 미륵산 상봉에 올라 한려수도 일대를 부감할 때 특별히 통영포구와 한산도 일폭의 천연미는 다시 있을 수 없을 것이라 단언할 뿐이다.…” (정지용 산문 ‘통영5’ 중) 정지용의 고백처럼 통영항과 한산도 일대의 풍경은 특별하다. 정지용은 담담하고 겸손하게 글을 썼지만, 내심 통영을 고향으로 둔 문인들이 무척 부러웠을 것이다. ●“미륵산서 본 통영 시내 야경 좋아요” 신선대에서 암봉이 우뚝한 봉수대를 지나면 곧 정상에 올라선다. 이곳에서 조망 안내판을 참고해 보석처럼 뿌려진 섬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으로 유명한 한산도가 손에 잡힐 듯하고, 그 뒤로 웅장한 산세를 이루는 것이 거제도의 노자산~가라산 능선이다. 그 오른쪽으로 추봉도, 매물도와 소매물도, 비진도, 소지도 등이 차례대로 펼쳐진다. 배 터지게 섬 구경을 했으면 하산이다. 정상에서 내려올 때는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서쪽으로 계속 능선을 타야 한다. 그동안 시야가 가렸던 서쪽 바다를 바라보며 완만한 능선을 내려오면 여우치(미륵치)다. 여우치에서 길이 여러 갈래로 퍼져 헷갈리는데, 관음사를 거쳐 내려오려면 용화사 방향을 따라야 한다. 길은 산비탈을 부드럽게 타고 돌면서 도솔암과 관음사를 술술 내놓는다. 여우치에서 만나 동행한 아저씨는 놀랍게도 퇴근하는 길이었다. 그는 미륵산 건너편 산양중학교의 교장선생님이었다. 아침저녁으로 시내 미륵산을 넘어 출퇴근한다고. “미륵산은 일출도 좋지만, 통영 야경이 참 멋있어요. 언제 다시 오셔서 꼭 보세요.” 글 여행전문작가 mtswamp@naver.com ■가는 길 &맛집 (지역번호 055)자가용은 대전통영고속도로 북통영 나들목으로 나와 시내로 들어간다. 서울고속터미널과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통영 가는 버스가 수시로 있다. 통영터미널에서 용화사 가는 버스는 05:10~23:00까지 수시로 다닌다. 통영은 미식가와 술꾼에게 축복의 도시다. 술을 시키면 안주가 따라나오는 ‘통영사랑 다찌집’(644-7548)이 유명하다. 서호시장의 다복식당(645-8202)과 수정식당(644-0396)은 해장으로 좋은 졸복국을 잘한다.
  • “제주 올레길 2곳 추가요”

    “제주 올레길 2곳 추가요”

    제주올레(jejuolle.org)는 오는 27일과 28일 제주올레 16코스와 10-1코스 개장행사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16코스는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에서 출발해 광령1리까지 이어지는 17.8㎞ 구간(5~6시간)으로 해안과 오름, 저수지, 마을 등 제주 고유의 풍광이 하나의 길 안에서 모두 펼쳐진다. 깍아지르는 듯한 절경의 해안도로와 넓은 소금빌레(돌염전)를 안고 있는 구엄포구, 수산유원지를 낀 수산봉과 저수지 둑방길, 고려시대의 옛 토성인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아름다운 숲길과 계곡길, 마을길이 차례로 펼쳐진다. 고내포구~다락쉼터~신엄포구~남두연대~구엄포구~수산봉 둘레길~곰솔)~수산밭길~장수물~항파두리 항몽유적지~고성숲길~향림사~광령초등학교~광령1리사무소 구간이다. 개장 행사는 27일 오전 10시 고내포구에서 열린다. 10-1코스 가파도 올레는 우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섬속의 섬 올레다. 가파도는 한국의 유인도 중에서 가장 낮은 섬으로 섬의 최고점이 20.5m에 불과하다. 오르막이 없는 가파도는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으며 길이도 여느 올레 코스의 3분의1 수준인 5㎞에 불과하다. 상동포구~상동본향당~가파67번길~장택코 정자~냇골챙이~가파초등학교~전화국~개엄주리코지~큰옹짓물~부근덕~ 가파포구(하동) 구간이다. 가파도는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며 28일 오전 9시, 10시, 11시, 12시 4차례에 걸쳐 모슬포항에서 가파도 올레 개장 행사가 열린다. 세찬 물살로 다져진 활어회와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구수한 청보리 내음은 가파도 올레만의 매력이다. 한편 이번 16코스와 10-1코스의 개장으로 제주올레는 모두 19개(정규 16개, 섬 및 중산간 3개)코스로 늘어났고 총 길이는 312㎞에 이르게 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연천 DMZ에서 녹색교육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DMZ)에서 녹색교육이 진행된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2012년말까지 188억원을 들여 연천지역 비무장지대에 각종 생태시설을 만들어 ‘녹색 교육관광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2청은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민간인 통제구역인 태풍전망대 주변에 두루미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경기도2청은 공원 조성 이후 11~12월 두 달간 이곳에서 두루미 관찰·해설, 철책선 따라걷기 등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 백학저수지 주변 22만 6000㎡에는 숙박시설을 갖춘 환경교육센터가 건립되는데, 2011년 1월 착공해 2012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에너지체험관, 입체영상관 등이 들어서며 특히 숙박시설의 천장을 돔 형태로 설계해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도2청 관계자는 “녹색 교육관광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남북교류 접경권 초광역 개발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며 “DMZ의 자연생태와 연천의 문화자원이 연계된 새로운 교육·관광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연천 DMZ에서 녹색교육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DMZ)에서 녹색교육이 진행된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2012년말까지 188억원을 들여 연천지역 비무장지대에 각종 생태시설을 만들어 ‘녹색 교육관광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2청은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민간인 통제구역인 태풍전망대 주변에 두루미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경기도2청은 공원 조성 이후 11~12월 두 달간 이곳에서 두루미 관찰·해설, 철책선 따라걷기 등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 백학저수지 주변 22만 6000㎡에는 숙박시설을 갖춘 환경교육센터가 건립되는데, 2011년 1월 착공해 2012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에너지체험관, 입체영상관 등이 들어서며 특히 숙박시설의 천장을 돔 형태로 설계해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도2청 관계자는 “녹색 교육관광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남북교류 접경권 초광역 개발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며 “DMZ의 자연생태와 연천의 문화자원이 연계된 새로운 교육·관광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만경·동진강 살리기에 2조9000억

    만경·동진강 살리기에 2조9000억

    전북의 젖줄인 만경강과 동진강 살리기 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전북도는 새만금 내부개발의 최우선 과제인 수질개선을 위해 만경·동진강 유역 2개 권역 17개 지구에 2조 9000억원을 투입해 담수량 늘리기, 하천 준설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비대상은 만경강, 동진강 본류와 전주천, 소양천, 정읍천, 고부천, 원평천 등 5대 지류를 포함해 137㎞ 구간이다. 주요 사업은 저수지 담수량 늘리기, 하천바닥 준설, 샛강과 습지 복원 등 4대강 살리기와 비슷하다. 만경강의 경우 11개 지구에 1조 8181억원을 투입해 레저공원 조성 등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상류지역은 하천 유지 용수 확보와 하천 환경 보전 등 5개 지구에 4266억원을 투입한다. 고산천과 소양천이 합류하는 회포대교 인근에 터지내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다목적 공원과 2개 수변공원을 만들어 주민들의 친수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중류지역은 3개 지구에 6808억원을 들여 훼손된 하천 환경 보전과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익산 동산동 만경강 제수문 부근에 샛강형 습지 등을 갖춘 대규모 수변 레저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하류지역은 하천 본래의 모습과 기능을 복원하기 위해 7107억원을 들여 3개 사업을 추진한다. 공덕대교 상류와 만경대교 사이에 갈대습지 공원이 들어선다. 동진강 살리기 사업은 6개 지구에 1조 985억원을 투입한다. 동진강은 재해예방이 우선시되는 수계인 점을 감안해 제방보강, 갑문 자동화, 저류지 설치, 하도 준설 등 사전재해예방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또 친환경적 하천환경정비와 유지용수 확보를 위해 하천환경 정비, 생태습지 조성, 침전 저류지 설치 사업을 벌인다. 이와 함께 역사·문화·친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눌제와 만석보를 복원하고 자전거도로를 건설할 방침이다. 도는 만경·동진강 살리기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국가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만경·동진강 살리기 사업은 새만금 수질 개선과 생태벨트 조성 등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충남 옛길3곳 새로 태어난다

    충남 옛길3곳 새로 태어난다

    충남을 대표하는 옛길이 ‘충남연가(戀街)’로 거듭난다. 이 길은 트레킹 코스로만 접근한 제주 올레, 전북 변산 마실길 등과 달리 아름다운 바다와 산에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 충남도는 16일 ‘충남 옛길 스토리텔링 및 지리정보시스템(GIS) 개발을 통한 문화디자인 구축’ 사업개발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옛길의 다양한 문화 원형과 스토리텔링을 연계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려는 것으로 충청도 특유의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고 ‘그리움’ ‘사랑’의 길을 뜻하는 ‘충남연가’를 대표 브랜드로 선정했다. 도는 옛 이야기가 담긴 도내 옛길 30여곳을 발굴해 대표성, 스토리텔링의 가치, 역사·문화적 가치, 접근성과 편의성 등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태안바닷길’ ‘백제길’ ‘고성가도’ 등 3곳을 대표 옛길로 골랐다. 도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원 아래 국비 8억원과 도비 3억원 등 모두 11억원을 들여 2012년 6월까지 이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태안바닷길’은 2007년 12월7일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뒤 국민들의 뜨거운 자원봉사 드라마가 펼쳐진 곳으로 당시의 생생한 기억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살리면서 태안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고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다. 학암포에서 구례포해수욕장~국사봉~신두리사구~안태배백사장~만리포해수욕장~모항저수지를 거쳐 파도리해수욕장까지 태안군 해안지역 11곳으로 구성된 44㎞ 구간이다. ‘백제길’은 공주시의 공주박물관~무령왕릉~공산성~우금치전적지~신기령휴게소, 부여군의 능산리고분~궁남지~정림사지~부소산성~백제역사재현단지 등 2개 시·군 백제 옛길을 따라 모두 10곳을 걷는 48.7㎞ 코스이다. 백제의 숨결을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길이다. ‘고성가도’는 고성(古城)을 따라 걷는 옛길이다. 천안시 위례산성, 연기군 운주산성, 보령시 오천성, 예산군 임존성 등 고성 18곳이 코스이다. 13개 시·군을 거치면 길이가 총 494㎞에 이르는 대장정이다. 도는 다음달까지 3개 대표 옛길 관련 동화책 개발과 스토리텔링 자료를 확보한 뒤 내년 4월까지 미니게임과 공공문화 디자인을 개발한다. 마지막으로 옛길 관광사이트와 모바일 콘텐츠를 만든다. 코스별 옛길을 소개하는 지도와 가상현실(VR) 콘텐츠 등도 개발,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다음달 5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충남의 정취가 한껏 배어 있고 도민들의 가슴에 와 닿을 수 있는 옛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남 순천 주암호 해토머리 풍경

    전남 순천 주암호 해토머리 풍경

    경칩이 지나도 폭설이 내리는 등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봄은 옵니다. 봄이 가장 먼저 촉촉한 훈기를 풀어 놓는 곳은 역시 남도지요. 뒷산 너머 조붓한 오솔길에도, 마을앞 고샅길에도, 수북한 눈을 헤치고 봄기운은 어김없이 찾아 들고 있습니다. 섬진강의 가장 큰 지류인 보성강 물줄기를 막으면서 생긴 전남 순천의 주암호는 남도의 호수답게 봄빛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여러 갈래 흐트러진 마음으로 일상이 힘겨울 때, 오롯이 스스로와 대면하고 싶을 때 찾는 곳이 호수 아니겠습니까. 주암호를 찾아 새봄을 준비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주암호의 해토머리(얼었던 땅이 녹아서 풀리기 시작할 때) 풍경을 담아 왔습니다. ●추동저수지 등 비경 숨겨 놓은 호수 이른 아침, 이방인의 방문에 놀란 물새들이 물수제비를 뜨며 날아 오르고, 낮게 깔린 물안개는 호수 이곳저곳을 보듬으며 휘돌아 간다. 보성강 물줄기를 주암댐에 내주고 얻은 풍경이다. 주암호는 1992년 높이 57m, 길이 330m의 주암댐이 조성되면서 생겼다. 면적은 1010㎢. 순천시와 보성군, 화순군 등 3개 지역에 걸쳐 있다. 호수 양옆으로 145.5㎞의 호반도로가 나있어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주암호를 돌아보는 길은 천년고찰 송광사를 기점으로 두 갈래로 나뉜다. 송광사에서 송광면 소재지 가기 전 우회전, 신평교를 건너 왕대·후곡·추동마을 순으로 돌아보는 것과 15번 국도를 따라 보성 방향으로 가다 복교리에서 우회전, 추동마을까지 들어가는 코스다. 아름다운 주암호의 속살을 엿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왕대마을에서 후곡마을을 거쳐 산길을 따라 추동마을까지 가는 것이다. 가는 길 중간중간 네비(四?)마을 등 수몰 마을의 흔적과 야생 차밭 등 보기 드문 풍경들과 마주할 수 있다. 호수 모래톱 언저리에서 한가로이 유영하는 물새들은 풍경의 덤. 문제는 후곡마을부터 추동마을까지 비포장 산길이라는 것이다. 4륜구동 지프라면 넉넉하게 갈 수 있지만, 초봄 해빙기라 낙석의 위험이 매우 크다. 따라서 해빙기가 지나고 청명하게 갠 날, 호수와 나란한 이 길을 따라 돌아볼 것을 ‘강추’한다. 비포장길이 끝날 때쯤 느닷없이 ‘월산상회’라는 상호가 붙은 오래된 집 한 채가 튀어 나온다. 1970년대 ‘빈티지풍’의 풍경. 시간이 정지된 듯한 느낌이다. 이곳이 추동마을 끝자락으로, 마을 위쪽의 추동저수지를 찾아 시도 때도 없이 몰려드는 사진작가들로 몸살을 앓곤 한다. 추동저수지는 모후산에서 주암호로 흘러드는 물을 가둬 조성됐다. 주변 풍경도 아름답지만, 이곳을 주암호변 최고의 ‘명소’로 만든 것은 저수지에 놓여진 흔들다리다. 나무와 철제와이어 등으로 만든 다리는 절묘한 모양새로 늘어지며 저수지 한가운데 정자가 세워진 작은 섬과 연결돼 있다. 물안개가 주변 풍경에서 농담(濃淡)을 거둬가는 날이면 저수지 풍경은 말 그대로 ‘한 편의 수묵화’가 된다. ●고려 공민왕 전설 품은 호수 주변 마을들 주암호 주변에는 유독 고려 31대 공민왕(1330~1374)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지명들이 많다. 공민왕은 12세 이후 줄곧 원나라 연경에 볼모로 잡혀 있다, 22세 되던 1351년 왕위에 오른 인물. 노국대장공주와의 사랑, ‘요승’ 신돈과 벌인 파란 많은 정치 역정 등으로 곧잘 TV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집권 후 원나라의 간섭을 멀리하는 배원정책(排元政策)과 강력한 개혁정책을 펴던 공민왕이 재위 10년째인 1361년 홍건적의 난을 피해 복주(福州)로 몽양을 떠나면서 순천과의 관계는 시작된다. 공민왕이 잠시 머물렀던 복주는 지금의 경북 안동을 가리키는 지명이라는 것이 학계의 대체적인 정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주암호 인근 마을 주민들은 공민왕이 머문 복주가 순천, 특히 주암호 일대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주암호를 품고 있는 모후산(母後山·919m)의 원래 이름은 나복산이었다. 그러다 공민왕이 피난온 뒤 ‘나를 어머니처럼 지켜줬다’는 뜻에서 모후산으로 바뀌었다는 것. 특히 주암호 상류의 유경·왕대 등 마을 이름은 공민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한국문화원연합회 홈페이지는 공민왕 일행이 머물렀다는 뜻에서 유경(留京), 왕이 피신한 곳이란 뜻에서 왕대(王臺, 또는 王垈)라 불리게 됐다고 적고 있다. 그리고 왕대마을에서 300m쯤 떨어진 일야정(日夜亭)은 공민왕이 하룻밤을 묵은 곳이란 뜻. 꼭 공민왕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왕대마을은 세월이 더께로 쌓인 돌담길 등 빼어난 풍경을 숨겨두고 있다. 마을 위쪽 초연정(超然亭)은 모후산을 외원(外苑) 삼아 지어진 드문 예의 정자다. 우리나라 정자들이 대부분 확 트인 경관을 감상하는 것이 목적인 데 반해 초연정은 마을 뒷산의 깊은 계곡 속에 조성돼 있다. 나무에 가려져 계곡은 보이지 않되, 청량한 물소리만 들리는 것이 독특하다. 조선 순조9년(1809년)에 중창된 건물로, 전남도 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돼 있다. ●‘국보급’ 주변 볼거리 주암호를 한 바퀴 돌다 보면 어렵지 않게 ‘국보급’ 관광명소들과 만난다. 조계산 자락 양쪽으로 대가람 송광사와 선암사가 나란하고, 빼어난 조형미를 자랑하는 보성다원 또한 멀지 않다. 선암사 선암매(仙巖梅)는 이달 중순쯤 만개해 고졸한 정취를 선사할 전망. 대원사도 빼놓으면 서운할 명소다. 행정구역으로는 보성군에 속하지만, 주암호에서 더 가깝다. 대원사까지는 죽산교 앞에서 좌회전해 5㎞쯤 왕벚꽃터널을 지나는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을 만큼 풍광이 수려하다. 주암호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터를 잡은 고인돌공원도 둘러볼 만하다. 주암댐 조성 당시 발굴한 고인돌 140여기와 선사 시대 움집, 솟대 등을 복원·전시해 뒀다. 고인돌공원에서 주암호 쪽으로 내려가면 산책하기 좋은 오솔길도 조성돼 있다. 주암호 기슭에서 꼭 살펴봐야 할 곳이 민족의 자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서재필(1864~1951) 박사 기념공원이다. 그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던 외갓집 생가와 유품 전시관 등이 눈길을 붙든다. 글 사진 순천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출발할 경우 호남고속도로→주암 나들목→27번국도→주암호, 혹은 서해안고속도로→고창분기점→고창-담양간고속도로→대덕분기점→호남고속도로→주암호 순으로 간다. 관리사무소 749-7205~6. →묵을 곳 송광사 인근에 금광여관(755-2063), 대원사 쪽에 용암관광모텔(853-2283), 봉쥬르민박(853-0040), 대원펜션(852-1671) 돌개쉼터민박(853-3698) 등이 있다. →맛 집 송광사 아래 길상식당(755-2173), 송광식당(755-2126) 등은 산채정식을 잘한다. 주암호 주변에 민물고기 매운탕과 쏘가리회, 향어회 등을 차리는 식당도 여럿 있다.
  • 엄정화, 류승룡 심폐소생술에 ‘통곡’

    엄정화, 류승룡 심폐소생술에 ‘통곡’

    류승룡이 엄정화를 울렸다. 현실이 아닌 촬영장에서의 일이다. 엄정화와 류승룡은 개봉을 앞둔 영화 ‘베스트셀러’(감독 이정호)에 함께 출연했다. 극중 저수지에 빠진 백희수(엄정화 분)를 박영준(류승룡 분)이 구해내 심폐소생술을 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연기에 몰입한 류승룡이 엄정화의 가슴을 너무 심하게 압박한 것. 감독의 컷 소리가 떨어지자마자 엄정화는 “너무 아프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류승룡은 당황해 어쩔줄 몰라했고 평소 류승룡과 친분이 두터웠던 엄정화도 이날 만큼은 류승룡을 원망했다는 후문. 엄정화는 극중 백희수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해 촬영이 있는 날이면 하루 종일 식사를 금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하지만 그덕에 체력이 많이 약해졌고, 혹한의 날씨 속에 진행된 촬영 탓에 고통이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엄정화가 ‘스릴러 퀸’으로의 연기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베스트셀러’는 4월 중순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영화 ‘베스트셀러’ 스틸컷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생계형 재벌녀 이보영 “고양이 시체 쯤이야~”

    생계형 재벌녀 이보영 “고양이 시체 쯤이야~”

    배우 이보영이 연기 중 고양이 시체를 발견하는 충격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투혼을 발휘해 화제다.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 에서 ‘생계형 재벌녀’ 이신미 역으로 열연중인 이보영은 최근 강화도의 한 낚시터에서 실수로 저수지에 빠지는 장면을 촬영했다. 문제는 이보영이 저수지에 수차례 뛰어들면서 물속에서 낚시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양이 시체를 발견하면서 비롯됐다. 몇 시간 동안 물과의 사투 끝에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에서 시체와 맞닥뜨린 후 큰 충격을 받았던 것. 촬영장에 있던 한 제작진은 “이보영이 어두운 물속에서 시체를 발견한 후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놀라 걱정을 많이 했다.” 면서 “촬영을 중단했지만 이보영이 잠시 숨고르기를 하더니 다시 물 속에 뛰어들어 제작진의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켰다.” 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제작진은 이어 “현장 스태프들이 극중 캐릭터에 몰입하다보니 사람도 변한 것 같다. 역시 이신미답다고 감탄하는 분위기였다.” 며 이보영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보영의 ‘독기’ 는 자신의 머리를 직접 싹둑 잘라내는 장면을 선보인 1회에서부터 발휘돼 왔다.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에서 야무지고 카리스마 넘치는 커리어우먼으로 과감히 변신한 것. 이에 시청자들도 “이신미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보영의 재발견이다.” 며 이보영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최석봉(지현우 분)과 이신미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한창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일 방송분에서는 석봉이 재벌아빠의 징표로 여기며 애지중지하는 목걸이에 대한 단서가 조금씩 드러나는 등 극적인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예정이다. 사진 = 3HW COM.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