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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물놀이 시설 안전 걱정 끝!

    1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고덕천 물놀이장에 어린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깔깔대고 있었다. 후텁지근한 공기 탓에 서울 낮 최고기온이 31도를 기록했지만 물에 젖은 채 더위를 잊은 듯했다. 황선영(37·여·상일동)씨는 “여덟살인 초등학생 아들내미가 가자고 졸라서 학교 수업을 마치자마자 네살 딸내미와 같이 왔다”며 “집에서 10분 거리라 지난해에도 자주 찾았는데 올해는 안전요원들이 대기하고 있어 더욱 안심된다”며 웃었다. 황씨는 “구청에 물어보니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이용하고 월 1회 보건소에서 수질검사를 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강동구는 무더위 초입인 지난달 30일 고덕천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특히 올해는 시설관리요원을 배치해 혹시 일어날지 모를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리는 등 안전에 신경을 썼다. 물놀이장은 물놀이기구 18개와 바닥 분수 등을 갖췄다. 2012년 들어섰는데 매년 방문 주민이 늘어 지난해 8월 한달에만 8000명이 이곳에서 더위를 식혔다. 물놀이장은 다음달 31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가족 단위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휴일에도 개방한다. 다만 태풍이나 비가 오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을 제한한다. 구는 이날부터 일자산폭포 등 공원 내 수경시설 11곳도 본격 가동했다. 다음달까지 오후 1시와 5시 40분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낸다. 주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지만 에너지를 낭비한다는 의견도 있어 올해부터는 1회 가동 시간을 1시간에서 40분으로 줄였다. 전력 피크 시간대인 오후 2~4시엔 가동하지 않는다. 구는 수경시설 수질 관리를 위해 여름철 성수기에는 주 2~3회 수질검사를 하는 한편 저수조 물을 교체한다. 구 관계자는 “고덕천 물놀이장과 수경시설은 아이들과 가족 단위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다중이용시설”이라며 “특히 위생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코웨이·LG전자 ‘직수형 정수기’ 전쟁

    코웨이·LG전자 ‘직수형 정수기’ 전쟁

    ‘위생’이란 옷을 입고 변신하는 정수기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정수기 선두 주자인 코웨이가 지난달 초 냉·온수는 물론 얼음까지 다 되는 직수형 정수기를 내놓자, 가전명가 LG전자가 시장에 뛰어들었다. 코웨이는 품질을 내세워 시장 확대에 나섰고, LG전자는 저비용과 ‘위생’을 무기로 승부를 걸었다. LG전자는 1일 저수탱크 없이 바로 정수하는 직수형 냉정수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순간 냉수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정수된 물이 차가운 스테인리스 배관을 통과하면서 급속 냉수되는 방식이다. 정수의 위생 상태를 스스로 체크해 필터 교체 시기를 램프로 알려주는 청정램프 기능도 갖췄다. 직수형·스테인리스 배관, 청정램프 등 LG가 내세운 차별화는 모두 위생에 방점이 찍혀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저수조를 이용하면 아무리 자주 청소를 해도 2차 오염 우려를 완전히 없애기 어렵다”며 직수형 정수기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현재까지 출시된 직수형 정수기 중 기능이 가장 다양한 제품은 지난달 출시된 코웨이의 한뼘아이스다. 냉수는 물론 온수와 얼음까지 공급한다. 순간온수가열 기능을 도입해 최고 85도에서 온수를 연속으로 뽑아낼 수 있다. 다만 가격대가 다소 높다. 렌털비 기준으로 LG 직수형 냉정수기는 한 달 2만원대지만 한뼘아이스는 4만원대다. 업계가 직수형 정수기를 정수기의 새로운 트렌드로 삼고 있는 것은 위생과 경제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어서다. 저수탱크를 없애면 제조원가가 줄고, 몸집도 더 작게 할 수 있다. 한뼘아이스와 직수형 냉정수기의 크기는 폭, 길이, 높이가 각각 26×46×45㎝와 26×46×49.5㎝에 불과하다. 직수형으로 가장 작은 제품인 쿠쿠전자의 직수형 정수기의 크기는 12.4×35.3×36㎝에 불과하다. 전력소비량도 줄일 수 있다. 저수탱크에 물을 담아 보관해야 하는 기존 정수기는 물을 일정한 온도로 보관하려면 직수형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 직수형 냉정수기는 탄소배출량을 기준 제품들보다 40% 이상 감축해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국내 정수기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코웨이에 이어 막강한 판매망을 갖춘 LG전자가 직수형 정수기 시장에 뛰어들자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수기는 다른 가전과 달리 렌털계정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업체 간 점유율이 달라지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양사 간 싸움이 볼만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번 주말엔 폭포·분수 나들이 서울시내 432곳 9월까지 본격 가동

    서울시내 모든 분수가 물줄기를 시원하게 뿜어내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1일부터 오는 9월까지 공원과 거리에 설치된 분수 432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종류별로 바닥분수 165곳과 일반분수 65곳, 벽천·폭포 74곳, 계류 65곳, 기타 63곳이다. 위치별로는 공원 269곳, 가로변과 녹지대 140곳, 하천 23곳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분수시설 운영 기간을 평년보다 2개월 단축, 5월부터 9월까지 가동하기로 했다. 어린이들의 도심 물놀이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바닥분수의 경우 날씨가 좋은 주말엔 기존 시간 이외에도 관리부서의 판단 아래 탄력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물줄기를 맞고 즐기기 때문에 수질관리를 한층 엄격히 하기로 했다. 2010년 8월 환경부에서 제정한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 지침’에 따라 수소이온농도(기준치 5.8~8.6ph), 탁도(4NTU), 대장균(200개체수/100㎖ 이하) 등을 주로 검사한다. 규정상 매월 1회 이상 실시하게 돼 있으나 7~8월 여름철엔 월 2회로 늘려 실시하고, 저수조 물도 교체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분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내 모든 분수를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게끔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신이 품은 땅, 땅이 품은 호수…척박해서 아름다운 곳, 이스라엘을 가다

    신이 품은 땅, 땅이 품은 호수…척박해서 아름다운 곳, 이스라엘을 가다

    수많은 신들의 땅, 이스라엘. 나지막한 아잔(이슬람교 신도에게 예배시간을 알리는 소리)이 수도 예루살렘의 새벽 공기를 가른다. 여기가 다양한 종교의 성지라는 사실이 새삼 피부에 와닿는 순간이다. 예루살렘 일대는 발길 닿는 곳 모두가 유적지나 다름없다. 이스라엘 여정의 실질적인 주무대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여행자의 시선은 마사다(Masada) 요새와 사해(死海)가 있는 유대 광야로 향한다. 척박해서 아름다운 땅, 이스라엘의 정수를 여실히 볼 수 있으리란 생각에서다. 먼저 이곳에 발걸음 해야 생명이 깃들기 어려운 곳에서 살아가는 유대인 등 다양한 민족들의 처지를 알게 되고, 그래야 낯선 땅에 대한 이해도 한결 빠르지 않을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들면 허브향이 먼저 이방인들을 반긴다. 텔아비브 들녘의 꽃과 초목들이 뿜어내는 자연의 향기이자,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계절의 향기다. ‘봄의 언덕’이란 뜻의 도시 이름에 걸맞은 손님 맞이다. 공항에서 ‘아름다운 신의 터전’ 예루살렘으로 넘어가는 길 곳곳엔 우리의 유채꽃을 닮은 샛노란 들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이에 견줘 도시는 황톳빛이 지배한다. 강렬한 태양보다 은은한 별빛 달빛이 이 도시에 더 잘 어울리는 건 이 때문이지 싶다. ●흔하디 흔한 총… 여친 손잡은 병사 한손에도 소총 먼저 총 얘기부터 하자. 이스라엘을 찾는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문화적 충격이니 말이다. 이스라엘에선 총이 흔하다. 여자 경찰관의 가녀린 허리에도, 엉덩짝이 훤히 드러나는 배기팬츠를 입은 남자 사복경찰의 굵은 허리에도 어김없이 수갑과 함께 권총이 채워져 있다. 군인이야 더 말할 게 없다. 심지어 ‘여친’과 손 잡고 가는 젊은 병사의 다른 한 손에 소총이 들린 모습도 보인다. 한데 그런 모습에서 불안해하는 사람은 없는 듯하다. 여행객조차 그렇다. 그게 그네들의 일상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전방부대를 방문할 때 검문하는 군인을 보며 위기감을 느낄 수 없듯, 그런 풍경이 그네들 삶의 한 부분이 된 거다. 과장 좀 보태자면 총이 평화와 균형을 가져다준다는 역설에 오히려 마음 편안해하는 듯도 싶다. 이스라엘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주변을 에워싼 이슬람 국가들과 맞서고 있다. 그 강한 결집력의 시발점은 마사다 요새다. 이스라엘 초급 장교들은 군문에 들어서는 날 마사다 요새에 들러 임관 선서를 한다. 그만큼 마사다 요새를 성지로 떠받든다는 뜻이다. 마사다는 이스라엘 남부의 암층지대에 세워졌다.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100㎞. ‘죽음의 바다’ 사해와 마주하고 있다. 높이는 434m다. 하지만 해발을 기준 삼으면 20m가 채 못 된다. 이 일대가 해수면보다 420m 정도 낮기 때문이다. 요새 위는 평지다. 620m에 달하는 길이 있을 정도다. 그러면서 사방은 모두 벼랑인 희한한 지형이다. 요새를 둘러싼 성벽의 길이는 약 1.3㎞. 이 안에 망루와 창고, 궁정, 저수조 등이 조밀하게 배치됐다. 몇 가지 견해가 있지만, 마사다를 실제 요새화한 이는 헤롯왕이다. 유대인이 아닌 귀화인으로서 유대의 왕이 된 헤롯은 내란으로 신변의 위협을 받자 기원전 35년 휴양지 사해 인근에 피신처를 겸한 궁전을 지었다. 그게 마사다 요새다. 한데 유대 역사에서 마사다는 처참한 패배지로 기록됐다. 그런데도 유대인들이 이곳을 성지처럼 떠받드는 까닭은 뭘까. 기원전 63년부터 로마의 지배를 받은 유대인들은 서기 66~70년 독립전쟁을 벌였다. 이때 무려 110만명의 유대인이 로마군에 죽임을 당했고 예루살렘은 폐허로 변했다. 피가 강을 이루는 상황에서도 유대인 저항 단체인 열심당원들은 포기하지 않고 로마군과 맞섰다. 로마군에 쫓기던 이들은 마지막으로 마사다에 집결하게 된다. 이때 인원은 열심당원의 아내와 어린아이를 포함해 모두 960여명이었다. 그러다 72년, 실바 장군이 이끄는 9000명의 로마군이 요새를 포위했다. 하지만 절벽 위의 요새는 공략이 쉽지 않았다. 국면 전환을 노리던 실바 장군은 비교적 지형이 높은 서쪽을 택해 경사로를 쌓기 시작했다. 공사엔 6000명의 유대인 노예들이 동원됐다. 마사다의 열심당원들은 차마 동족들을 향해 돌을 던질 수 없었다. 결국 이듬해에 200m 높이의 언덕이 완성됐고, 마사다 함락은 시간문제가 됐다. 엘리아자르 벤 야이르가 이끄는 열심당원들은 로마군의 손에 비참하게 죽느니 명예롭게 죽자며 집단 자결을 택한다. 이 비극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다섯 명의 아이들과 함께 지하 동굴에 숨어 있던 두 명의 여인뿐이었다. 이들 덕에 마사다 항전의 이야기가 전해질 수 있었던 것. 디아스포라의 아픔을 겪었던 유대인들이 순례자처럼 마사다를 찾아 ‘다시는 이런 아픔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게 된 건 이런 이유에서다. 마사다 요새가 서 있는 유대 광야는 황토가 지배하는 땅이다. 사방이 척박한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동토의 땅 툰드라에서조차 지의류 등 생명체가 살아가지만 이곳에선 그마저 찾기 어렵다. 그 붉은 땅 위로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기이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하늘과 땅을 가르는 곳에 옥빛의 사해가 없었더라면 달의 표면이라 해도 믿을 정도다. ●바닷물 염도의 7배… 생명체 살지 못하는 ‘死海’ 마사다와 인접한 사해는 해수면 423m 아래 있는 지표상 가장 낮은 곳이다. 남북 80㎞, 동서 18㎞의 길쭉한 형태의 소금호수다. 동쪽으로 요르단과 국경을 이루고 있다. 척박하기로는 사해 또한 마사다 요새에 뒤지지 않는다. 하구 일부를 제외하면 이 호수에서 생명체는 살아남을 수 없다. 높은 염도 때문이다. 사해의 물은 바다의 염분 농도보다 7~8배 진하다고 한다.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호수에서 요르단 강을 따라 흘러 내려온 물길은 사해에서 멈춘 뒤 그대로 햇빛에 증발된다. 건조한 기후 탓에 유입 수량과 거의 같은 양의 수분이 사라지는 셈이다. 그 탓에 염도 또한 한껏 높아진다. 생명체를 품을 수 없는 물이지만 빛깔은 옥빛으로 곱다. 게다가 염도가 높아 ‘맥주병’ 소리를 듣던 사람도 풍선처럼 물 위로 둥실 뜰 수 있다. 여행객들이 잔잔한 수면 위에서 책을 읽는 모습은 이미 익숙해진 풍경이다. 무기질이 잔뜩 녹아 있는 사해 진흙도 유명하다. 피부 미용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유대 헤롯왕 이후 많은 유대인들이 찾는 휴양지가 된 건 이 때문이다. 글 사진 예루살렘 손원천 여행전문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환전 우리나라에선 이스라엘 셰켈(1셰켈=약 310원)을 환전할 수 없다. 달러를 가져가 현지에서 환전해야 한다. 달러도 통용되긴 하지만 거스름돈을 셰켈로 받아 손해 볼 수 있다. 특히 편의점에서 달러를 쓸 경우 손해폭은 더 커진다. →전기 콘센트의 형태는 우리와 다르지만 별도 플러그 없이도 쓸 수 있다. →물가 우리와 비슷하거나 다소 비싼 편이다. 일반 패스트푸드 업소에서 샌드위치와 음료, 감자 프라이 세트 메뉴가 40~50셰켈, 커피는 7~9셰켈 정도 받는다. →날씨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3~4월이 여행 적기다. 우리 늦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다만 일교차가 극심하기 때문에 얇은 여벌 옷을 준비해 가는 게 좋다. →여권 다른 중동 국가를 여행하려면 여권에 이스라엘 입국 도장을 찍어선 안 된다. 입국 심사관에게 ‘노 스탬프 플리즈’라고 말하면 우표딱지만 한 별도의 여권을 내준다. 출국도 깐깐한 편. 이스라엘 어디를 다녔는지, 모르는 사람에게 물건 배송을 요청받진 않았는지 등을 꼬치꼬치 캐묻는다. →문화 유대인들이 하루 지켜야 할 율법이 600가지에 이른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정결한 식사법인 코셔(Kosher)다.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문어, 오징어, 새우 등과 발굽이 갈라진 돼지는 먹을 수 없다. 소고기, 양고기 등은 먹되 반드시 찬물에서 피를 다 뽑아야 한다. 고기와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을 함께 먹는 것도 안 된다. 어미와 자식을 함께 먹을 수 없다는 의미다. 따라서 코셔 패스트푸드점에선 치즈버거를 찾을 수 없다.
  • 작년 고농도 미세먼지 9배 증가… 스마트폰으로 동네 공기질 예보

    올 상반기 중 거주 지역별 대기질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5월부터는 기상예보처럼 초미세먼지에 대한 예보가 이뤄진다. 수돗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안심확인제’도 3월부터 시행된다. 환경부는 19일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국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내용의 2014년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따라 국민 불안이 높아진 초미세먼지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100㎍/㎥ 이상 미세먼지가 12시간 이상 지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지난해 26회나 됐다. 2012년(3회)보다 9배 가까이 늘었다. 환경부는 정확하고 빠른 예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줄여 나가는 등 대기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보 횟수를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리동네 대기질’ 서비스도 구축한다. 2월부터는 환경부·기상청 간 대기질 합동예보가 이뤄지고, 초미세먼지와 오존에 대한 시범 예보도 5월부터 조기에 시행된다. 또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소형 경유차에도 유럽연합 기준(EURO6)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2013년 45㎍/㎥인 미세먼지 농도를 2017년에 37㎍/㎥로 낮추기로 했다. 먹는 물 안전성 개선을 위해 조류경보제를 호소에서 하천으로 확대 적용하고, 냄새 물질을 경보 항목에 추가하기로 했다. 53.1%에 머물고 있는 수돗물 음용률이 오해와 불신에서 기인하는 점을 고려해 3월부터 ‘수돗물 안심확인제’ 등을 통해 무료 수질검사 및 저수조·배관 점검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자치구 겨울철 에너지 절약, 환경도 생각한다] 태양열·옥상텃밭…친환경 전기 직접 만든다

    [자치구 겨울철 에너지 절약, 환경도 생각한다] 태양열·옥상텃밭…친환경 전기 직접 만든다

    서울 여의도 자매근린공원 옆에 친환경 복지센터(조감도)가 들어선다. 영등포구는 오는 4월 착공되는 여의도 복지센터가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로 설계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청소년, 노인 복지 수요에 비해 관련 시설이 부족한 여의도에 2012년부터 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구비 67억원, 시비 22억원, 국비 2억원 및 특별교부금 7억원을 모아 사업비 98억원을 확보했다. 연면적 3700㎡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는 센터는 어린이집과 장년층을 위한 물리치료실과 프로그램실, 청소년을 위한 동아리실·북카페, 대강당 등 세대를 아우르는 시설로 꾸며진다. 구는 센터의 규모가 작지 않은 만큼 시설 유지비나 관리비 등을 절감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생산 설비를 설치하고 내부 시설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갖추는 등 녹색 건축물로 지을 계획이다. 우선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한다. 매달 2800㎾h, 연간 약 3만 3000㎾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또 전체 건물 냉난방 전력의 20% 정도를 충당할 수 있는 지열 시스템도 구축한다. 전기 소모가 많은 보일러, 펌프, 변압기 등은 고효율 기자재로 설치하고 모든 조명기구는 전력 효율이 좋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사용한다. 힐링의 장소로 활용되는 옥상 텃밭에는 저수조를 설치해 모은 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옥상 텃밭의 경우 건물 냉방 부하를 줄이는 데 한몫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센터 설계안은 지난달 서울시 녹색건축 예비 인증 및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예비 인증을 거쳤다. 구는 조만간 공사를 발주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센터가 수행하는 복지 기능 못지않게 센터 자체를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설로 구축하는 작업도 매우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파악해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효율적이고 편안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4월 지하탱크서 오염수 유출 불거져 지상탱크서도 누수… 위험등급 상승

    4월 지하탱크서 오염수 유출 불거져 지상탱크서도 누수… 위험등급 상승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물질이 누출된 후 2년 6개월 동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문제를 임시방편으로 막기에 급급했다. 그러는 동안 방사능 오염수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일본 정부 역시 민간 기업인 도쿄전력에 모든 책임을 미루고 수수방관하며 사태를 키워왔다. 후쿠시마 제1원전 부근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처음 유출된 것은 사고 직후인 2011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2호기 취수구 인근 수직 갱도 부근에서 고농도 오염수가 유출돼 고여 있는 것이 발견됐다. 같은 해 12월과 2012년 1월 사이에도 제1원전 1~6호기에서 고농도 오염수가 잇따라 발견됐다. 도쿄전력은 바다로 이어지는 길이 콘크리트로 막혀 있어 오염수가 바다까지 흘러갔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2012년 1월 19일 도쿄전력은 방사능 오염수가 흘러나온 원인이 방사선 차단용 납 무게로 인해 배관이 어긋났기 때문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누출된 방사능 오염수가 땅속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염수 문제는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4월 5일 현지 언론들은 후쿠시마 제1원전 지하 저수조(물탱크)에 보관해 둔 1만 3000t의 오염수 가운데 120t가량이 땅속으로 스며들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오염수의 양은 20리터(ℓ)로 정정됐다. 도쿄전력은 이를 계기로 핵연료의 냉각에 사용된 물탱크에 보관돼 있는 오염수 약 2만 3000t을 6월 중 지상 탱크로 옮긴다는 방침을 밝혔다. 총 7곳인 지하 저장소에서 문제가 생기자 오염수를 지상으로 올려 저장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상 탱크에서마저 오염수가 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은 얼마 뒤인 6월 5일이었다. 5일 자정쯤 지상 탱크 벽면에서 수초 간격으로 물이 새는 것을 작업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6월 19일에는 2호기 터빈실 동쪽(태평양쪽)에 설치된 관측용 우물에서 법정 기준치의 약 30배에 해당하는 고농도의 방사성 스트론튬 및 8배에 달하는 트리튬이 검출됐다. 도쿄전력은 7월 10일 우물 주변의 흙에 달라붙어 있던 고농도 세슘이 우물로 섞여 들어간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흙에 세슘이 남아 있던 이유는 2011년 사고 직후 유출된 오염수가 땅속에 그대로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원자력규제위원회는 “고농도 오염수가 땅속으로 유출돼 바다로 확산되고 있을 것이라고 강하게 의심한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7월 18일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원자로 건물 5층 중앙에 있는 격납용기의 맨 윗부분에서 수증기로 추정되는 물질이 나왔다. 3호기는 3·11 당시 수소 폭발을 했고 건물 상부의 방사선량이 높아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으로 분류됐다. 도쿄전력은 7월 22일이 돼서야 오염수가 지하를 통해 바다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바다 쪽 우물에서 고농도 방사성물질이 잇따라 검출됐기 때문이다.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염수가 바다와 가까운 지하 터널인 트렌치에서 누출됐고 바닥 부분에 깔려 있는 쇄석층을 통해 땅속으로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결국 일본 정부 원자력재해대책본부는 8월 7일 하루 약 300t의 오염수가 유출되고 있다고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해양 유출 가능성은 부정하지 않겠다”면서도 “300t이 유출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었다. 원자력규제위원회 사무국인 원자력규제청은 8월 21일 규제위 정례회의에서 유출 사태에 대해 당초 1등급(‘일탈’)으로 잠정 평가했던 국제 원전사고 평가척도(INES)의 등급을 2단계 위인 3등급(‘중대한 이상현상’)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유출된 오염수의 양과 방사성물질 함유량(리터당 8000만 베크렐) 등을 감안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이후에도 지상 탱크와 배관 등지의 바닥 표면에서 높은 방사선량이 측정되는 등 위기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지상 탱크 부근의 지하수에서도 처음으로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제거에 57조원” 일본지도 살펴보니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 제거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 제거 비용이 후쿠시마현만 하더라도 최대 5조 1300억엔, 우리 돈 약 5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고 마이니치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이후 일본 정부가 최근 3년간 투입한 금액의 4배가 넘는 액수다. 사고에 의한 연간 방사선 피폭량을 1mSv 미만까지 끌어내리기 위해 국가가 직접 오염물을 제거하는 특별구역에서 1조 8300억~2조 300억엔, 그 이외의 지역에서는 7000억~3조 1000억엔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지도 상으로 후쿠시마현은 극히 일부지만 오염지역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작업별로는 오염 제거에 2조 6800억엔, 오염 제거 뒤 생긴 토양을 30년간 중간 저장하는 데 1조 2300억엔, 임시저장소 보관비로 8900억엔이 각각 든다. 오염물질의 최종 처분에 드는 비용은 계산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전체 비용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연구진은 문부과학성이 2011~2012년 후쿠시만현 상공에서 측정한 방사선량, 이미 시행한 오염 제거 작업 방식의 단위 비용, 기초자치단체 담당자의 의견 청취 등을 토대로 필요한 비용을 계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초고농도의 방사능이 포함된 흰색 연기 같은 수증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르고 있고 그 양은 시간당 2170mSv에 달한다고 일본 NTV가 24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지하 저수조에 보관해둔 1만 3000t의 오염수 가운데 120t 가량이 땅 속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습침수구역·저수조 점검… 자치구의 발빠른 여름나기

    지구온난화로 인해 여름이 일찍 시작되면서 자치단체들이 예년보다 빨리 여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풍수해와 폭염 등 자연재해와 함께 사람들의 활동이 늘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먼저 사당역, 강남역, 도림천 등 상습 침수 구역에 대한 맞춤형 수방관리 대책을 세우는 것은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노인돌보미, 서울재가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5000여명의 재난도우미단을 구성해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 노숙인이나 쪽방촌 주민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도록 할 방침이다. 주민들의 폭염피해가 없도록 쉼터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500가구 이상,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237개 단지에 대해서는 저수조와 옥내배관을 확인하는 작업도 벌인다. 수인성 전염병이나 식중독 등 예상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8월 말까지 대형건물, 호텔, 백화점 등의 냉각탑수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점검 작업이 이뤄진다. 본격적인 장마가 찾아오기 전에 저소득층 밀집지역 16곳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도 시작한다. 대상은 구로구 구로동 735 일대, 동작구 상도4동 242-93, 중랑구 용마산로 45길, 금천구 시흥동 974-2 대도연립, 종로구 이화동 9-7 이화연립, 마포구 염리동 21-189, 양천구 신정3동 1219-9 등이다. 재난에 취약한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경우 한번 사고가 나면 사고가 더 크게 확대된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되는 이 사업은 자치구로부터 공모를 받아 사업의 시급성을 따진 뒤 선정했다. 이 중 위험시설 D·E등급을 받아 정비가 시급한 곳은 장마 이전에 응급안전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해 새마을방역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여름철 방역활동에 돌입했다. 10월까지 여름철에는 주 2회, 그 외에는 주 1회 방역활동을 벌인다. 무더위가 장시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높은 가운데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를 없애기 위해서다. 중랑구는 10월 15일까지 ‘24시간 수방안전대책상황실’ 운영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 공무원, 통·반장 등 1만여명에 이르는 사람들 간에 비상연락망을 구축해두고, 침수에 취약한 주택, 상가, 공장 등 77가구는 중점 관리가구로 지정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日 방사능 오염수 최대 167t 유출

    방사성물질 대량 유출 사고를 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지하 저수조에 담긴 방사능 오염수 중 최대 167t이 땅속으로 흘러들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저수조에서 오염수가 유출된 사실을 최근 발견했다. 원전 야외에 매설한 배관의 이음새 파손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저수조와 바다까지는 약 800m 떨어져 있고 바다로 직접 이어지는 배수구가 없어 누출된 오염수는 대부분 인근 토양에 스며들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도쿄전력은 밝히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유출은 환경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도쿄전력의 오염수 관리가 또 한번 구멍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파장이 불가피하다. 저수조에는 원자로 냉각수로 사용한 뒤 방사성 세슘을 제거한 오염수 1만 3000t이 보관돼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 6일부터 펌프 4대를 이용해 저수조에서 빠져나온 오염수를 다른 지하 물탱크로 옮기기 시작했다. 오염수를 다른 물탱크로 옮기는 데는 5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전력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후 파손된 핵연료 저장조의 냉각수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김종성 로케트전기 회장, 품질경영혁신 금탑산업훈장 수상

    김종성 로케트전기 회장, 품질경영혁신 금탑산업훈장 수상

    제3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김종성 로케트전기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태성은 한전KPS 사장과 문성호 문창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식경제부와 한국표준협회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정대표 한국소비자원 원장, 윤상직 지경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열고 품질경영활동에 앞장서온 공로자 85명과 우수기업 단체 15곳을 표창했다. 품질유공자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33년간 전지 분야에 종사하며 지속적인 품질경영 활동을 전개한 김종성 로케트전기 회장이 수상했다. 국내 최초로 알카라인 전지 및 FLB(Flexible Lithium Battery)를 개발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해 수출 비중이 68%인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육성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또 친환경 제품인 무수은ㆍ무카드늄 전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녹색경영과 지속적인 품질경영의 성과를 이뤄낸 점도 인정 받았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품질 혁신과 연구ㆍ개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제품 경쟁력 및 서비스를 갖춰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전지 분야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태성은 한전KPS 사장은 세계 최초로 최단기간 원자력 중수로 압력관 교체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한전KPS를 해당 분야 세계 1위 정비회사로 성장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문성호 문창 대표는 콘크리트 저수조의 부식, 미생물 번식, 누수ㆍ오염 및 짧은 수명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고내식성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을 이용한 방수 방식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보급하는 등 고품질의 친환경 제품 생산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편 품질유공 단체 부문에서는 S&T중공업이 국가품질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와 신한은행 등 13개 단체가 대통령표창을, 성남시설관리공단 등 2곳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사진 제공 = 한국표준협회 서울신문 Boom뉴스팀 boom@seoul.co.kr
  • [Weekend inside] 서울시내 공원 분수대 물 깨끗할까?

    [Weekend inside] 서울시내 공원 분수대 물 깨끗할까?

    서울광장과 어린이대공원 등에 있는 바닥분수는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의 놀이터다. 하지만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아도 될 만한 수질인지 의구심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실제 환경부 국정감사 등에서 분수대에서 대장균 등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지적이 이어진데다, 지난해 한국생활안전연합은 서울시내 바닥분수 22곳 중 5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나왔다고 발표한 적도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시내 주요 공원에 있는 분수대 348곳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분수대가 수질이온농도(PH), 탁도, 대장균 등 검사항목에서 안전하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광장 바닥분수는 탁도 0.42, PH 8.0, 대장균 0으로 적합기준치(탁도 4 이하, PH 5.8~8.6, 대장균 100㎖당 200 이하)보다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경관 창출이 목적이었던 기존 분수와 달리 바닥분수나 계류 형태 등으로 다양하게 조성되는 최근 분수가 어린이들의 물놀이 공간으로 활용되는 추세에 발맞춰 수질관리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시는 여름철 분수가동 시기를 맞아 주 3회 저수조 물 교체, 월 2회 정기검사와 주 2회 자체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질검사 결과는 분수대 주변 게시판에 게시해 시민들이 수질상태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현재 2010년 8월 환경부가 마련한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 지침’에 따라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생활안전연합 안전지킴이국 이주영 부장은 “지난해 대장균 바닥분수 발표 당시 시에 수질을 개선할 것과 수질검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면서 “앞으로도 검사결과를 게시하고 지침에 따라 수질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서울숲공원, 서울광장, 보라매공원, 시민의숲,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7개 공원에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이 젖은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탈의실 13곳과 그늘막·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학중앙연구원, 인건비 부풀려 6억 펑펑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이 6억원이 넘는 인건비를 과다 책정해 직원들끼리 나눠 갖고 학생수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교수를 뽑는 등 방만한 운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4일까지 한중연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부당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고 11일 밝혔다. 한중연이 정부 감사를 받은 것은 2002년 감사원 종합감사 이후 10년 만이다. 감사 결과 한중연은 직원들의 명예퇴직 등으로 인건비가 남자 2009년에 성과상여금을 이미 지급했음에도 ‘2008년도 추가 성과 상여금’ 명목으로 1억 9992만원, 봉급 조정수당으로 2억 581만원을 나눠 가졌다. 또 부설 한국학대학원 소속 교수의 경우 연가보상비 지급 대상이 아님에도 2010년에 9098만원, 2011년에 1억 294만원을 지급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자들의 외출·조퇴 등을 차감 산정하지 않아 2055만원이 부당 집행되기도 했다. ●3년간 강의 안한 교수 수십명 돈잔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근거도 없이 부원장과 대학원장의 호봉을 올려 8831만원을 추가 지급했는가 하면 수탁연구사업 간접비에서 4억 1657만원을 빼내 교직원들에게 선택적 복지비로 나눠줬다. 지난해 퇴임한 김정배 전 원장은 재임 중 백두산 관련 종합연구를 수행해 연구를 마무리하고도 이후 다시 연구비를 들여 백두산에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종결된 연구비로 백두산 여행도 교과부는 적발 사항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 전 원장 등 관련자 5명을 경징계 및 경고처분하라고 한중연에 요구했다. 또 부당하게 지급된 6억 2021만원은 회수조치하도록 했다. 방만한 조직 구성과 운영도 문제였다. 한국학대학원은 교수 16명이 적정 인원임에도 4배가 넘는 69명을 직제규정에 반영해 뽑았는가 하면 교수의 주당 수업시간수조차 정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2009년부터 올 1학기까지 강의를 한 시간도 하지 않고 봉급을 받은 교수가 27명, 고등교육법이 정한 주당 9시간 이상 강의를 하지 않은 교수가 연인원 240명에 달했다. 또 종합연구동을 지으면서 승인 연면적보다 넓은 면적에 대해 설계용역을 의뢰했다가 수정했으며, 주차장과 저수조 등의 추가 증설도 부적절하게 추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광주시, 산성수돗물 피해자 배상하기로

    광주지역 ‘산성 수돗물’ 피해자들이 배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용연정수장 수질사고 배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5일부터 신고 접수된 피해자를 대상으로 실사에 들어간다. 수돗물 오염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12~25일 신체·정신적 피해배상을 요구한 경우는 75건에 4295만원이다. 시는 모두 2503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으나 대부분 저수조 청소 등 단순 민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염된 수돗물을 마시거나 접촉해 피해를 입은 75건에 대해서는 국가배상법에 따라 배상 조치할 방침이다. 이들 사례는 수돗물 사고 발생 이틀 후인 지난달 14~18일 집중된 것으로 피부질환 호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반점과 발진, 염증 등이 발생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주장이 절반을 넘고 있다. 또 수돗물로 샤워를 하거나 양치를 한 주민들은 온몸과 입 안이 헐어 수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호소했고 일부 어린이는 복통이 동반되면서 병원 응급실을 찾기도 했다. 배상심의위원은 시의원 2명, 공무원 1명, 시민단체 2명, 학계 2명, 법조계 1명, 의료계 1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심의위는 주민들의 피해 여부를 가리는 역할을 맡는다. 우선 피해를 신고한 75건에 대해 시 직원이 사실조사를 한 후 심의위에 자료를 넘기는 절차로 진행된다. 시 홈페이지 등에 접수창구를 개설해 추가로 신고를 받을 계획이다. 배상액은 신고자들이 20만~50만원을 요구해 이 범위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배상 시기는 심의위 구성과 실사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다음 달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행정기관의 잘못으로 수돗물 수질 사고가 발생한 만큼 이를 책임지는 차원에서 배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日후쿠시마 원전4호기 ‘제2 핵재앙’ 공포

    “후쿠시마 원전 4호기가 제2의 재앙을 몰고 올 수 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4호기에 보관된 사용후 핵연료가 일본인들에게 새로운 핵 공포를 키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지난해 3월 방사능 유출 사고 이후 일본 정부가 이날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한 원자로 4호기 5층의 사용후 핵연료 저수조가 폐연료봉 묶음 1331개와 방대한 양의 방사성 세슘으로 여전히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 각각의 폐연료봉 묶음은 10여개의 연료봉을 담고 있다. 원전 전문가들은 냉각시스템 이상으로 저수조가 건조되면 폐연료봉에 불이 붙어 엄청난 양의 방사성물질이 방출되거나 각각의 연료봉을 나눠 놓은 금속패널이 지진으로 파괴돼 핵분열이 다시 시작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교토대 방사성연구소의 히로아키 고이데 교수는 “4호기는 눈에 띌 정도로 손상됐고 허약해진 상태”라면서 “엄청난 양의 방사선이 대기로 직접 방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원전 사고 이후 보강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이 같은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지난달 냉각시스템 가동이 24시간 중단되는 등 그동안 몇 차례 이상 징후를 보인 터여서 일본 국민들의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실제 최근에는 원자로 4호기의 벽면 일부가 미세하게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달 일본 현지를 방문한 미 상원 론 와이든(민주·오리건) 의원도 원자로 4호기가 “비정상적이고 지속적인 위험”을 안고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또 다른 핵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문제의 연료봉들을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옮겨야 하지만 현재로선 이마저 쉽지 않다. 연료봉 이전에 사용되는 대형 크레인이 지난해 지진과 쓰나미 등으로 파괴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연료봉의 개수가 워낙 많아 이전 작업을 끝내려면 적어도 2년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인들의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이날 현장을 찾은 호소노 고시 환경 및 원전담당상은 “도쿄전력의 확신을 받아들이지만, 벽면이 부풀어오르는 현상 등을 좀 더 면밀히 살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전문가들 사이에 원전 4호기의 위험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가능성이 크든 작든, 만일의 경우 엄청난 재앙이 닥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후 연료봉의 회수가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광주 또 수돗물 사고

    최근 오염사태를 빚은 광주 동구 용연정수장으로부터 수돗물을 공급받는 아파트 단지 279곳의 수돗물에서 알루미늄(AI)이 기준치를 최고 10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조사돼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18일 “15~16일 이틀간 용연정수장 계통 수돗물 공급지역 422개 단지를 전수조사한 결과 66%인 279개 단지에서 알루미늄 농도가 기준치(0.2㎎/ℓ)를 초과한 0.21∼2.54㎎/ℓ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동구·서구·남구· 북구 등 지역으로 모두 72만여명이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아파트 거주자가 47만여명이다. 광주시는 이들 지역에 수돗물 수질 부적합 경보(2급)를 발령했고, 당분간 수돗물을 식용으로 사용하지 말도록 공지했다. 시는 “알루미늄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했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며 “그러나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아파트 저수조 등에 저장된 물을 빼내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늦어도 19일부터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경기동부연합 관련 회사들은

    청소용역 근로자 인건비 부당 착취 의혹까지 제기된 사회적기업 ‘㈜나눔환경’ 경영진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부정 경선 파문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 당권파의 조직 기반인 경기동부연합 출신들이다. 경기동부연합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정치자금을 꾸준히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동부연합 주식회사’는 이벤트 회사에서 여행, 청소, 언론 분야에까지 뻗어 있다. ●이석기 연관 CNP전략그룹 눈길 당권파의 ‘실세’이자 자금책으로 알려진 이석기 비례대표 당선자가 연관된 CNP전략그룹의 계열사는 사회동향연구소와 길벗투어다. 서울신문이 지난 3월 ‘CN커뮤니케이션즈’로 개명한 CNP전략그룹 등의 법인 등기부등본을 18일 분석한 결과 이 당선자는 대표이사에서 퇴임한 지난해 3월까지 자판기 운영 및 소매, 영화 제작업, 사진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는 통신판매업, 전자상거래업에까지 진출한 상태다. 이 당선자는 2005년 2월 정치 컨설팅, 홍보 기획 등을 다루는 CNP전략그룹을 만들었다. 그는 자본금 4억원인 이 회사를 지난해까지 총매출이 120억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 당선자는 2010년 설립한 ㈜사회동향연구소 사내이사로도 등재돼 있고 인터넷 매체 ‘민중의 소리’ 이사도 지냈다. 경기동부연합 출신인 ㈜나눔환경의 본부장인 송호수씨는 CNP전략그룹에서 사내이사로 이 당선자와 같이 활동했다. ●길벗투어는 CNP전략그룹 자회사 길벗투어는 CNP전략그룹의 자회사였다. 길벗투어는 2009년 대북 금강산 여행업을 하는 ㈜금강산통일연구원에서 ‘21세기통일투어’로 바꾸었다가 다시 현재 이름으로 개명했다. 길벗투어의 자본금은 1억원에서 2년 만인 지난해 3월 2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업종도 여행업에서 출판업, 행사 대행업으로 넓혔다. 통진당 불법 경선 논란 직후 당권파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했던 지난 2일 사내이사는 경복수씨에서 김성규씨로 바뀌었다. 경복수씨는 2005년 CNP전략그룹 금강산 사업팀장으로 경기동부연합 계열로 불리는 경기민족민주청년단체협의회와 사업을 추진했었다. 성남에 기반을 둔 청소용역업체 나눔환경은 당초 일반 폐기물 수집 운반 처리업에서 저수조·정화조 청소업, 소독·방역업, 경비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광진, 신축 대형건축물 빗물저수조 의무 설치

    광진구가 장마철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 조치에 나섰다. 구는 앞으로 대형 건축물을 신축할 때는 빗물저수조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규정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도시화에 따라 도로 포장률이 높아져 집중호우 때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하지 못하고 하수도로 흘러가게 되면서 저지대가 침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한 조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형 건축물을 신축할 때는 빗물저수조를 설치해야만 구에서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빗물저수조 설치 대상은 공공 건축물의 경우 대지면적 500㎡ 이상 연면적 1000㎡ 이상의 신축 건물이다. 민간 건축물의 경우 대지면적 2000㎡ 이상 또는 연면적 3000㎡에 대해서는 권장하고 연면적 1만㎡ 이상 신축 건축물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설치 위치는 건물 지하 또는 지표면 지하이고, 설치 용량은 건축 면적(㎡)에 0.05를 곱한 규모 이상이어야 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학교 공사비리 척결”… 울산 ‘학교시설단’ 내년 첫선

    “학교 공사비리 척결”… 울산 ‘학교시설단’ 내년 첫선

    지난달 서울 지역 전·현직 초등학교 교장 10여명이 학교 시설공사 계약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앞서 8월에는 인천시교육청 직원 7명이 창호업체로부터 수백만~수천만원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아 경찰에 붙잡혔다. 또 2월에는 울산시교육청의 한 사무관이 학교 부지 용도 변경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한 뒤 1억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7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끊이지 않는 학교 시설공사 비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산에서는 학교 공사와 관련한 비리를 차단하려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내년 1월부터 ‘학교시설단’이 운영된다. ●부교육감 직속 6개 팀 50여명 구성 울산시교육청은 이달 중 학교 시설물의 공사와 유지, 관리, 보수를 전담할 부교육감 직속의 학교시설단(6개 팀 50여명)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학교시설단은 현재 시교육청과 강남·강북 교육지원청, 각 학교 등에서 따로 맡고 있는 학교 및 사업소의 신·증설과 개축, 리모델링, 민간투자사업, 전기·기계·소방시설, 승강기, 정화조, 방역, 저수조 청소 등의 계약·용역 관리, 건물 시설 점검, 책걸상·체육 시설 보수 등을 전담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시설공사와 보수 등을 학교시설단에서 통합 관리하면 전문성, 효율성, 경제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교시설단이 운영되면 그동안 기관별 발주로 빚어졌던 공사업체와 공무원 간의 ‘검은 거래’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공사 발주와 계약, 감독이 학교 등 기관별로 이뤄지면서 비리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일부 시·도교육청이 공사 관련 전담 기관을 추진할 때마다 일부 학교의 반대에 밀려 포기했던 사례도 있다. 시교육청은 또 시설공사 발주·감독과 계약 업무를 분리하는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학교시설 관련 공사의 발주·관리는 시설단에서 맡고, 계약은 청내 계약팀(신설)에서 별도로 집행하기로 했다. 일선 학교 교직원들은 전공 분야가 아닌 시설물 공사와 보수 업무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수업·학습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다. ●교직원은 수업 전념… 전국 확대될 듯 울산에서 학교시설단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전국 시·도로 전면 확대될 전망이다. 대구시교육청 등이 학교시설단 도입을 검토하면서 울산시교육청의 운영 결과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동안 학교장 등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었던 다른 지역 교육청에서의 도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은 “학교시설단 운영을 위해 지난 3~8월 한국교육개발원에 연구용역을 실시한 데 이어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의 의견 수렴과 조직 진단, 정책 회의 등을 거쳤다.”면서 “학교시설단이 운영되면 일선 학교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 해소와 공사 비리 차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서울 주택·학교 급수관 부식 심각 탁도 기준치 이상… 세균 등 검출”

    서울시가 주택과 학교의 옥내 급수관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시민들이 낡은 급수관에서 나오는 오염된 수돗물을 마실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8일 공개한 서울시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옥내급수관 상태를 내시경으로 확인한 결과 막힘 현상이 발생하는 등 부식 정도가 심각했다. 수질 검사에서는 철 함유량, 탁도가 기준치 이상이었으며 세균과 아연 등도 검출됐다. 하지만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58만 6000가구의 노후 옥내급수관 중 13만 8000가구만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개량 사업을 추진하고 나머지 44만 8000가구의 노후 급수관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었다. 이에 따라 2009년 12월 현재 개량이 완료된 3만 8000가구를 제외한 54만 8000가구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은 노후된 옥내급수관에서 나온 수돗물을 그대로 마실 수밖에 없어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또 2008년과 2009년 수질검사에서 불합격한 학교 15곳의 경우 지난해 10월 현재까지 옥내 급수관 세척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데도 이를 그대로 뒀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또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소형 저수조 2만 3202개를 방치해 교회 등 수돗물 체류시간이 긴 다중이용시설 내 저수조를 통과한 수돗물을 마시는 시민들이 대장균이나 일반세균에 오염된 수돗물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소규모 주택 9만 가구의 노후 급수관을 2014년까지 전량 교체 등 급수관과 소형 물탱크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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