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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검붉은색 수돗물 불안감 확산

    인천에 이어 경북 포항에서도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포항 남구 오천읍에 이어 남구 다른 지역에서도 검붉은색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 포항 시민은 11일 “약 2주 전에 북구 환여동에 있는 우리 집과 남구 대도동에 있는 친정에 수도꼭지 필터를 교체해 달았는데 환여동에 설치한 필터는 멀쩡한데 대도동에 설치한 필터는 새카맣게 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항에서 검붉은색 수돗물이 나온 지역은 남구 오천읍 일원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른 지역인 남구 대도동 등에서도 검붉은색 수돗물이 나왔다는 신고와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다른 시민은 “수도 필터를 2시간 사용하니 갈색으로 변하더니 1주일 사용하니 새카맣게 변했다”며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불안해 했다. 이렇게 수돗물 필터가 검게 변한다는 신고를 한 집이 60~70여가구로 알려졌다. 실제 피해 가구는 수천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포항시민이 모인 인터넷카페에는 필터나 물티슈 인증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일부 주민은 알레르기와 피부 질환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불안감이 퍼지자 포항시는 10일 부시장 주재로 긴급대책 회의를 열어 민원접수 창구를 마련하고 원인을 분석하기로 했다. 시는 10일부터 오천읍 부영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피해 접수창구를 설치하고 부영아파트 1∼5차 저수조를 청소하며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맡기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철이나 망간이 수돗물 원수에 미량으로 유입되지만 정수과정을 거쳐 망간을 제거해 먹는물 수질기준에 맞게 가정에 공급한다. 수질검사 결과 별 문제가 없다”며 “극미량 망간이나 철이 포함된 수돗물이 필터를 거치면 필터가 변색하는데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항 검붉은 수돗물 불안 확산

    포항 검붉은 수돗물 불안 확산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경북 포항 일부 지역에서도 검붉은색 수돗물이 나와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최근 포항 남구 오천읍 일대에서 검붉은색 수돗물이 나온데 이어 남구 대도동 등 남구 곳곳에서 검붉은색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오천읍에 사는 주민은 곳곳에서 단시간에 수도 필터 색깔이 변했다거나 물티슈에 찌꺼기가 묻어 나오고 색이 변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시민은 “수도 필터를 2시간 사용하니 갈색으로 변하더니 1주일 사용하니 새카맣게 변했다”며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연합뉴스에 관련 사진을 제보했다. 포항시민이 모인 인터넷카페에는 필터나 물티슈 인증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이렇게 불안감이 퍼지자 포항시는 10일 부시장 주재로 긴급대책 회의를 열어 민원접수 창구를 마련하고 원인을 분석하기로 했다. 시는 10일부터 오천읍 부영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피해 접수창구를 설치하고 부영아파트 1∼5차 저수조를 청소하며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맡기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철이나 망간이 수돗물 원수에 미량으로 유입되지만 정수과정을 거쳐 망간을 제거해 먹는물 수질기준에 맞게 가정에 공급한다”며 “그렇더라도 극미량 망간이나 철이 포함된 수돗물이 필터를 거치면 필터가 변색하는데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천 ‘붉은 수돗물’ 피해보상 개시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오는 12∼30일 인터넷·우편·주민센터 등을 통해 붉은 수돗물 피해 보상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피해지역인 인천 서구·영종·강화 주민들은 지난 5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지출한 생수 구매비, 정수기 필터 교체비, 치료비, 수질검사비 등 4개 항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영수증이나 신용카드 전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심사를 거쳐 지급 금액을 결정한다. 상식에 맞지 않는 과다한 보상 신청은 수용하지 않을 수 있다. 신청은 인천시청 홈페이지와 우편으로 할 수 있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300가구 이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도 가능하다. 보상 대상인 4개 항목을 제외한 상·하수도 요금 6∼7월분은 전액 일괄 면제할 예정이다. 저수조 청소비도 인천시에서 일괄 지급할 예정이어서 별도의 신청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영업 손실을 본 식당이나 카페 업주 등 소상공인 보상과 관련해서는 직간접적인 비용에 대해 보상 처리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피해 업소로부터 최근 3년간 매출 증빙자료 등을 제출받은 뒤 적정한 보상액을 산정해 지급할 예정이다.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 5월 30일 수계 전환 중 기존 관로 수압을 무리하게 높이다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발생했으며, 26만 1000세대 63만 5000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천 수돗물 수질 이전 수준 회복…정상화는 아직“

    ‘붉은 수돗물’ 사태를 겪고 있는 인천지역 수돗물 수질이 사고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그러나 필터를 통한 실험에서 ‘착색’이 여전히 나타나 완전 정상화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28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5회에 걸쳐 실시한 수질 검사결과 사고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특히 27일 184개 시료수 검사에서 모든 시료가 먹는물 수질 기준을 충족했고 망간도 검출되지 않아 수질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조석훈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은 “망간이 불검출 수준인데도 착색이 발생한 것은 이온 형태의 철·망간이 염소와 반응하면 산화돼 입자성을 띄게 되면서 필터에 쉽게 들러 붙는다”면서 “수질은 회복했지만 완전 정상화됐다고 밝히지 못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주민 불안감을 고려해 더욱 엄격한 판단 잣대를 가지고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정상화 여부는 수질분석결과와 함께 필터 테스트 결과까지 반영해 지역별로 결정할 방침이다. 환경부 수돗물 정상화지원반은 인천시와 함께 공촌정수장 정수지와 배수지 청소를 완료한 가운데 저수조 청소와 배수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급수차는 6월까지만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상수도 사용급식 학교가 적어 7월 첫째주까지 연장 지원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청호나이스 ‘세니타’, 제빙노즐·저수조도 살균… ‘AT’ 필터로 정수량 풍부

    청호나이스 ‘세니타’, 제빙노즐·저수조도 살균… ‘AT’ 필터로 정수량 풍부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는 내장된 전극 살균기에서 만들어진 전기분해 살균수가 유로 및 얼음을 생성하는 제빙노즐과 저수조까지 살균한다. 물이 흐르는 유로를 타고 전기분해 살균수가 흘러 저수조 내부까지 유입해 살균하는 방식이다. 세니타는 기존 청호나이스 정수기의 필터보다 정수량을 약 40% 증대한 ‘AT’ 필터를 적용해 풍부한 물과 얼음을 만든다. ‘AT-프리카본필터’, ‘AT-RO 멤브레인필터’, ‘AT-포스트카본필터’의 3개 필터 4단계 필터링 시스템으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RO 멤브레인 필터는 0.0001마이크로미터 기공 크기의 초정밀 분리막을 적용해 중금속, 박테리아, 유기화학물질, 불소, 질산성 질소 등 유해 이온성 물질까지 없애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불안한 상수관…공포의 붉은 물

    불안한 상수관…공포의 붉은 물

    인천 서구 지역의 ‘붉은 수돗물’ 사태가 3주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시내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서울시의 발빠른 조치로 붉은 물이 나오는 현상은 일단락됐으나 식수 사용 중단 권고가 며칠째 이어지면서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23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벌어진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이날 오후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이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우선 급한 수질 개선에는 성공했으나 신중하게 변동 추이를 관찰할 필요가 있어 식수 제한 해제는 일단 유보한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앞서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 4, 5, 6가에 걸쳐 모두 6건의 붉은 수돗물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중 모두 3곳에서 기준치보다 높은 탁한 물이 나왔다. 서울시는 이 일대 아파트 등 1042가구에 ‘수돗물 식수 사용 중단’을 권고하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 20일 자정 10분쯤 문래동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적극적인 대처를 지시했다. 박 시장은 “우선 식수가 중요한 만큼 (대체할 수 있는) 아리수 병물을 충분하게 공급하라”면서 “필요할 경우 세면까지도 가능하도록 (대량) 공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먹는 물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서울시로서는 치욕적인 일”이라면서 “노후 관로는 긴급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조치를 해야 한다. 또 물은 저장하면 썩는 만큼 향후 저수조를 모두 없애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1일 서울시는 관련 아파트 5개 단지 저수조의 물빼기 작업을 진행하고 청소를 한 뒤 깨끗한 물을 새로 받는 조치를 취해 사태를 일단 봉합했다. 22일 오전 10시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수질검사를 시행해 모두 기준치(0.5 NTU) 이하 판정을 받으면서 큰 고비는 넘긴 상태다. NTU는 물의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다. 상수도의 적정 탁도 기준치는 0.5NTU 이하다. 문래동에서 민원이 처음 들어왔던 지난 20일 당시 해당 지역의 수돗물 탁도는 최고 0.58 NTU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현재 노후 상수도관에 침전물이 유입돼 수돗물의 혼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저수조를 청소하고 깨끗한 새 물을 공급하면서 탁도 기준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돗물에서 추가 오염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단 수돗물 식수 사용 중단을 유지한 채 추가 모니터링을 한다는 입장이다.서울시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작업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1984년부터 노후 상수도관 교체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 말 기준 관내 전체 상수도관 1만 3571㎞ 중 약 98.7%인 1만 3396㎞의 교체를 완료했다. 재개발지역 등 37㎞를 제외한 나머지 138㎞에 대해서도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교체를 앞두고 있었다.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문래동 일대 약 1.75㎞ 길이 배수관은 1973년 매설된 지 46년째인 노후관으로 본래 내년 교체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예비비를 투입해 올해 안으로 우선 교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지역의 노후관도 가용 예산을 최대한 투입해 정비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 그럼에도 주민들의 불안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저수조 정비 작업이 완료됐다고 하더라도 노후 배수관이 원인이라면 교체 작업이 이뤄지기 전까지 재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식수 사용 중단 권고 해제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워 급수차에서 생활용수를 배급받아 쓰는 등 주민 불편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3일 현재 주민들에게 아리수 병물 지급과 함께 2t 용량의 급수차 5대를 동원해 수시로 물을 받아와 생활용수를 지급하고 있다. 신용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수질상황실을 운영해 대응할 예정”이라면서 “노후 상수도관 교체 공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는 한편 관 내부에 다시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관 세척 작업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늑장 대응… 입장 번복… 인천 주민들은 화병날 지경

    늑장 대응… 입장 번복… 인천 주민들은 화병날 지경

    인천의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쯤부터 서구 검암·백석·당하동 일대 수도에서 붉은 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피해 가구가 며칠 새 1만여 가구로 늘어났으며 대체급식을 하는 초·중·고교도 150여곳에 달했다. 대체급식을 시행하던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이 일어나고 적수로 몸을 씻은 사람들에게 피부병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었지만, 인천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수돗물 공급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압이 높아지면서 관로에 있던 침전물이 밀려나 적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정도였다. 적수 사태가 발생한 지난달 30일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 법정검사를 할 때 수돗물 공급체계가 전환된 바 있다. 시의 대책도 피해가구에 생수 제공, 소화전 방류, 수질 검사, 저수조 청소 등에 그쳐 시민들의 반발을 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붉은 수돗물 사태는 중구 영종도까지 번졌지만, 시는 영종도와 서구는 수돗물을 공급받는 경로가 달라 이번 적수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는 열흘이 지난 13일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시 관계자는 “수자원공사 조사 결과 서구뿐 아니라 영종 지역도 수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와중에 이날 인천 강화도에서도 적수 관련 민원이 접수되기 시작했다.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적수 사태 초기 수질검사 기준치에만 근거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주민들께 설명을 드려 불신을 자초했다”면서 “응급 대처 중심으로 초기 대응이 이뤄졌고, 사태 원인 분석과 대책에 대해서도 많은 오판과 부족함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이달 말까지 수질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적수 사태가 이달 말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다음날인 18일 환경부는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는 공촌정수장에 물을 공급하는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의 전기설비 점검으로 가동이 중지됨에 따라 인근 수산·남동정수장에서 정수한 물을 수계전환 방식으로 대체 공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계전환 시 이물질이 포함된 물이 공촌정수장에 유입된 사실을 사고 발생 15일째인 지난 13일에서야 알아차려 피해가 장기화됐다고 설명했다. 환경부가 중심이 된 정부합동조사반은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터지고 9일이 지난 이달 7일에야 4개 팀 18명으로 꾸려져 늑장 대응 논란이 불거졌다. 정부는 주말인 21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환경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천시가 수돗물 정상화를 위해 현장 지원에 최대한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발표했다. 급식 안전과 관련해 식약처는 대체급식 납품업체 50여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24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인천 수돗물 공급의 출발점인 공촌정수장에서 주거지역에 이르는 주요 거점지역 31곳에서 시료를 채수해 분석한 결과를 24일부터 매일 공개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번 사태가 정상화되는 대로 민관합동위원회를 구성해 피해 보상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피해 대상과 범위, 규모 등을 놓고 적잖은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현재 인천시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모두 3만 647건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붉은수돗물 현장 긴급 방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붉은수돗물 현장 긴급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김태수)는 21일 영등포구 문래동 인근 붉은수돗물 발생 현장을 방문하여 상수도사업본부장에게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보고받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 20일 영등포구 문래동 인근 6개 아파트의 붉은수돗물 민원을 접수한 후, 즉시 현장 대응팀을 급파하여 관련 현황을 조사하고 복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붉은수돗물 발생 원인을 노후된 배수관 내 침전물이 원인미상의 교란에 의해 해당 아파트 저수조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좀 더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들은 먼저 해당 아파트 주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 후, 붉은수돗물 발생 현황 및 복구 실태를 점검하면서, 상수도사업본부장에게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아낌없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태수 위원장은 “붉은수돗물 발생 아파트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상수도사업본부의 정확한 원인 규명 및 복구 사항을 철저히 관리 감독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의 신뢰회복을 위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상주하며 지원하라”라고 요구하는 한편, “시민들이 좀 더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고층아파트 직결급수 사업과 옥내 노후급수관 교체 사업 등을 확대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먹는 물 문제 치욕적…저수조 없애라”

    박원순 서울시장 “먹는 물 문제 치욕적…저수조 없애라”

    인천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발견돼 박원순 서울시장이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박 시장은 “먹는 물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서울시로서는 치욕적인 일”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21일 오전 0시 10분쯤 문래동 아파트 단지를 찾아 “식수가 우선 중요한 만큼 아리수는 충분히 여유 있게 공급해 달라. 간단한 세면까지도 가능하도록 공급해서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저수조를 이른 시간 안에 청소해야 한다”며 “진상을 파악해서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 우리의 잘못이 있다면 그것조차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시장은 “먹는 물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서울시로서는 치욕적인 일”이라며 “노후 관로는 긴급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물은 저장하면 썩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저수조를 모두 없애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문래동 일대 아파트 약 300세대에 붉은 수돗물이 나와 서울시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들어왔다. 본부 관계자는 “현재 해당 지역으로 들어가는 물은 문제 없지만, 이미 들어가서 저수조에 있는 물은 아직 남아 있고 오염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는 노후 수도관을 거의 다 교체했는데 관말(수도관 끝부분) 지역은 노후 수도관이 일부 남아 있어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며 “현재 서울물연구원이 자세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문제가 발생한 300가구에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하고 아리수 병물을 제공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문래동 300가구도 붉은 수돗물…노후 수도관 원인인 듯

    서울 문래동 300가구도 붉은 수돗물…노후 수도관 원인인 듯

    인천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300가구가 붉은 수돗물 피해를 봤다. 20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들어왔다. 본부 관계자는 “서울시는 노후 수도관을 거의 다 교체했는데 관말(수도관 끝부분) 지역은 노후 수도관이 일부 남아 있어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며 “현재 서울물연구원이 자세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본부는 해당 지역에 들어가는 물은 문제가 없으나 이미 유입돼 저수조에 남아 있는 물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서울시는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한 약 300가구에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말라고 전파하고 아리수 병물을 공급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조명래 “붉은 수돗물, 100% 인재…거짓말도”…주민들 분노

    조명래 “붉은 수돗물, 100% 인재…거짓말도”…주민들 분노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8일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거의 100% 인재”라며 인천시를 강하게 질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세종시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담당 공무원들이 매너리즘에 빠진 건지 문제의식 없이 수계 전환을 했다”며 “그에 따라 발생할 여러 문제점이 충분히 예상 가능한데도 무리했다. 거의 100% 인재”라고 비판했다. 그는 “(인천시) 담당자들이 답을 제대로 못 할 뿐 아니라 숨기고, 나쁜 말로 하면 거짓말하는 것도 느꼈다”며 “환경부가 3일 전문가를 투입했는데도 인천시는 10일을 놓쳤다. 민원에 대응하느라 사태의 본질을 보지 못했다”고도 했다. 조 장관은 “이번 기회에 매뉴얼과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겠지만 인천시 담당자들은 이미 있는 매뉴얼도 지키지 않았다”며 “매뉴얼을 지키지 않았을 때 어떻게 처벌할 것인지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인천시가 조사결과에 따라 처리를 하겠지만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겠다. 인천에 (담당자) 처벌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이날 ‘붉은 수돗물’ 사태 책임을 물어 김모 상수도사업본부장과 이모 공촌정수사업소장을 직위해제했다. 조 장관은 “수계전환은 10시간 정도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야 하는데 10분 만에 밸브를 열어 압력을 2배로 해서 2∼3시간 물을 다른 방향으로 보냈다”며 “탁도와 부유물질이 충분히 예측 가능한데도 모든 것을 놓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29일까지는 배수관, 흡수관 등 청소를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그 이후에도 부유물질은 간헐적으로 나올 수 있다. 완전히 정상화할 때까지는 한 달 정도가 더 걸릴 것”이라며 “인천시와 협력해서 물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20일 동안 붉은 수돗물로 피해를 입은 인천 서구와 중구 영종도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피해지역 4개 주민단체로 구성된 ‘인천 수돗물 적수사태 비대위’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남춘 인천시장은 적수 사태 19일 만에 공개 석상에서 입장을 발표했지만 그나마 명확한 원인과 대책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규탄했다. 비대위는 또 “인천시는 미추홀참물을 피해 지역에 모두 지원하고 있다고 했지만 13일 기준 서구와 영종도 25개 동 중 7개 동(28%)만 지원받았다”며 무제한 생수 공급과 함께 명확한 피해 보상 기준과 지원 계획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아직 아파트 단지의 저수조 청소 횟수나 지원 금액 등의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많은 단지가 시의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며 “개별적으로 구입한 생수 비용 지원 기준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비판했다. 비대위는 아울러 이번 사태에 대한 시의 책임 범위를 명확하게 밝히는 한편 시가 꾸린 민관합동조사단에 주민 대표들과 박 시장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영종도도 영향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가 인천시 서구뿐 아니라 중구 영종도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그동안 영종도는 이번 사태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 왔지만, 수자원공사 조사 결과를 수용하며 기존 주장을 번복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13일 “지난달 30일 풍납취수장·성산가압장 전기설비 검사 과정에서 서구 지역의 수질 문제가 발생했고, 수자원공사 조사 결과 영종 지역도 수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인천 서구에서는 8500가구가, 중구 영종도에서는 250가구가 적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이날 발표 전까지만 해도 영종도는 서구와는 수돗물을 공급받는 경로가 달라 이번 적수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산정수장에서 역방향으로 공급된 상수도 일부가 영종도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수자원공사 전문가의 조사 결과가 나오자 시는 영종도도 이번 사태의 영향권 안에 있다는 점을 시인했다. 인천시는 영종도에서도 서구와 마찬가지로 소화전 방류, 수질 검사, 저수조 청소 등 수질 개선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우리 옆 아파트 전기료 20% 줄었다고? 비결은 LED 주차장·급수 부스터펌프!

    우리 옆 아파트 전기료 20% 줄었다고? 비결은 LED 주차장·급수 부스터펌프!

    서울 동작구 신대방현대아파트와 서초구 양재우성아파트, 종로구 창신쌍용2단지아파트, 성북구 석관두산아파트, 성동구 금호대우아파트. 이들의 공통점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약 4년 동안 전기료가 20% 넘게 감소한 단지라는 점이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전기료 감소율이 8.7%였던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이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서울시가 지정한 에너지자립마을이라는 점이다. 서울시가 이 같은 에너지자립마을에서 수집 및 비교·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아파트에서 실천할 수 있는 12개의 절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아파트단지의 규모가 달라도 요소별 전기 사용량 비중은 비슷해서 에너지자립마을에서 검증된 경험을 벤치마킹하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지하주차장이나 엘리베이터의 조명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발광다이오드(LED)등으로 교체하고 밝기를 조정하는 등 효율화하는 방안이 있다. 실제로 석관두산아파트의 경우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40W 형광등 1450개를 20W의 LED등으로 교체했다. 또 동작 센서를 이용한 ‘디밍 시스템’을 채택해 차량이나 사람의 움직임이 없을 때는 LED등이 20W에서 5W로 어두워지도록 했다. 그 결과 지하 주차장 조명으로 인한 전기 사용량을 시행 직전 대비 약 83% 줄여 연간 약 47만 4420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에 회생제동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엘리베이터에는 모터의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최대 적재중량의 약 50% 정도 무게인 균형추를 탑승칸의 반대쪽에 다는데, 탑승칸이 이 균형추보다 가벼운 상태로 올라가거나 무거운 상태로 내려갈 때 순간적으로 발생되는 전력을 인버터(전력변환장치)를 통해 다른 회로의 전원으로 활용해 소비전력을 줄이는 원리다. 이를 통해 에너지를 약 20~30% 절약할 수 있다.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급수 펌프를 부스터펌프로 전환하는 것도 방법이다. 옥상의 물탱크로 물을 끌어올린 뒤 다시 각 가구로 내려 보내면서 이중으로 전력을 소비하는 기존의 급수 펌프와 달리 부스터펌프는 아파트 지하저수조에서 각 가구로 물을 곧바로 보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력 소비량을 최대 30~40% 줄일 수 있다. 또 층별로 수도의 수압 차가 발생하는 부작용도 없는 데다 물탱크를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데 드는 관리비도 아낄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동해 중부연안 올해 냉수대 첫 출현...양식생물 관리 철저

    동해 중부연안에 올들어 냉수대가 첫 출현돼 양식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쯤 최저수온이 강원도 양양 7.1℃, 삼척 6.6℃, 경북 영덕 9.8℃로 전일에 비해 3~6℃ 낮은 냉수대 출현이 감지됐다. 냉수대는 평소 수온보다 2∼5℃가 낮은 찬물덩어리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수산과학원은 올해는 동해 중부연안 냉수대가 예년보다 일찍 출현하는 등 향후 냉수대의 잦은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동해 연안 냉수대는 봄∼여름동안 남풍계열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 때, 표층수가 먼 바다 쪽으로 빠져나가게 되고 이를 보충하고자 저층의 차가운 물이 표층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매년 봄철 강원 및 경북 북부 연안에 발생하는 냉수대는 지속시간이 짧아 발생 예측에 어려움이 있다. 냉수대가 발생해 수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면 양식생물의 대사활동은 감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사육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산과학원은 냉수대 접근 시에는 사료공급량을 줄이고, 사육수조를 청결히 유지하고 저수조에 깨끗한 사육수를 미리 저장해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 냉수대가 발생하면 사육수의 유입수량을 줄이고 사료 공급 중단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양식생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냉수대가 사라진 후에도 급격한 수온변화로 받은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며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日 방사성 오염수 111만t 태평양 무단 방류 움직임

    日 방사성 오염수 111만t 태평양 무단 방류 움직임

    최대 2만배 오염돼 제거 땐 1800억 달러 한국 영향 우려…그린피스 “최악 막아야”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22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현 다이치 원자력 발전소에서 보관 중인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11만t을 태평양에 무단 방류하려 한다고 고발했다. 일본 정부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전 세계적인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그린피스는 다이치 원전 실태를 1년간 조사해 이날 전 세계에 발표한 ‘도쿄전력의 방사성 오염수 위기’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다이치 원전 1~4호기에서 방출되는 방사성 오염수는 매주 2000~4000t이다. 지금까지 모인 오염수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용적과 맞먹는 111만t에 달한다. 오염수 처리 방안을 논의하고자 일본 정부가 마련한 태스크포스(TF)팀인 ‘삼중수소수 TF’는 지층 주입과 해양 방출, 수증기 방출, 수소 방출, 지하 매설 등 다섯 가지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묘안이 없어 해양 방출을 권고했다. 일본 원자력감독기구(NRA)도 이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세계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려는 이유는 처리 비용 때문이다. 일본 원자력업체들이 제안한 방사성 물질 제거 기술은 최소 20억 달러(약 2조 2600억원)에서 많게는 1800억 달러(약 203조 500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방사성 오염수를 태평양에 버리면 3000만 달러(약 340억원) 정도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방사성 오염수가 바다로 나오면 후쿠시마 주변뿐 아니라 태평양 전체가 방사능 피해를 입는다. 도쿄전력 발표에 따르면 방사성 오염수가 담긴 일부 저수조에서는 오염 수준이 안전 기준의 2만배에 이른다. 보고서를 작성한 숀 버니 수석 원전전문가는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최악의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일본 정부가 방사성 오염수를 배출하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장정욱 마쓰야마대 경제학부 교수는 “바다에 버려진 오염수가 돌고 돌아 한국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럼에도 일본은 이를 놓고 ‘한국의 원전 탓’이라고 우길 것”이라며 “이런 문제를 막으려면 2021년 용량 한계점에 이르는 오염수 저장탱크 공간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日, 방사성 오염수 111만t 태평양에 무단방류 움직임

    日, 방사성 오염수 111만t 태평양에 무단방류 움직임

    최대 2만배 오염돼 제거 땐 1800억 달러 한국 영향 우려…그린피스 “최악 막아야”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22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현 다이치 원자력 발전소에서 보관 중인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11만t을 태평양에 무단 방류하려 한다고 고발했다. 일본 정부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전 세계적인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그린피스는 다이치 원전 실태를 1년간 조사해 이날 전 세계에 발표한 ‘도쿄전력의 방사성 오염수 위기’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다이치 원전 1~4호기에서 방출되는 방사성 오염수는 매주 2000~4000t이다. 지금까지 모인 오염수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용적과 맞먹는 111만t에 달한다. 오염수 처리 방안을 논의하고자 일본 정부가 마련한 태스크포스(TF)팀인 ‘삼중수소수 TF’는 지층 주입과 해양 방출, 수증기 방출, 수소 방출, 지하 매설 등 다섯 가지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묘안이 없어 해양 방출을 권고했다. 일본 원자력감독기구(NRA)도 이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세계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려는 이유는 처리 비용 때문이다. 일본 원자력업체들이 제안한 방사성 물질 제거 기술은 최소 20억 달러(약 2조 2600억원)에서 많게는 1800억 달러(약 203조 500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방사성 오염수를 태평양에 버리면 3000만 달러(약 340억원) 정도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방사성 오염수가 바다로 나오면 후쿠시마 주변뿐 아니라 태평양 전체가 방사능 피해를 입는다. 도쿄전력 발표에 따르면 방사성 오염수가 담긴 일부 저수조에서는 오염 수준이 안전 기준의 2만배에 이른다. 보고서를 작성한 숀 버니 수석 원전전문가는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최악의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일본 정부가 방사성 오염수를 배출하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장정욱 마쓰야마대 경제학부 교수는 “바다에 버려진 오염수가 돌고 돌아 한국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럼에도 일본은 이를 놓고 ‘한국의 원전 탓’이라고 우길 것”이라며 “이런 문제를 막으려면 2021년 용량 한계점에 이르는 오염수 저장탱크 공간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가을 산불철 산림·등산로 한시 통제

    가을 산불조심기간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산림 입산 및 등산로 통제가 이뤄진다. 산림청은 31일 단풍철을 맞아 행락객과 등산객 등 입산자 급증에 따른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 가을 기상은 11월 중순부터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위험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보됐다. 최근 10년 평균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산불은 29건이 발생했으나 지난해는 가뭄으로 2.5배 많은 72건이 났다. 산림청은 사전 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원과 예방진화대원 등 2만 2000명을 산림 인접지 인화물질 제거에 투입해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등을 파쇄하거나 전량 수거할 계획이다. 가을철 산불 발생 원인의 52%를 차지하는 입산자 실화를 막기 위해 전국 산림의 35%인 222만㏊를 입산통제하고 등산로의 23%인 7818㎞를 한시 폐쇄한다. 또 산불 예방과 초동진화를 산불예방진화대 1만명을 현장 배치하고, 야간과 도심산불에 대비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 330명과 공중진화대 67명을 광역단위로 운영키로 했다. 산불진화의 주력인 산림청 헬기 47를 비롯해 지자체 임차헬기 62대 등 153대를 전진배치하고 10월 23일 신규 도입한 초대형 헬기는 원주 산림항공본부에 배치해 경기 북부와 동해안지역 대형산불 대응력을 강화했다. 겨울철 담수지 결빙에 대비해 이동식 저수조 10대와 중·소하천에 긴급취수장 47곳, 저수지 결빙방지장치 3곳을 운영한다. 특히 강원 동해안 권역의 대형 산불 발생을 차단하고 대응력 강화를 위한 동해안 산불방지센터가 11월 1일 개소한다. 산림청과 지자체, 소방 등에서 22명이 파견돼 상시 산불 감시 및 초동진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종건 산림보호국장은 “산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 예방과 피해를 줄이는데 행정력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숲과 산림을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으로 생각해 국민들도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수기 품질 검사·위생 안전 강화한다

    내년 설립 ‘물기술인증원’서 전담 제품 재질·표시사항 등 이중 심의 부가기능 별도 품질검사 의무화 부품교체·세척 쉽게 구조도 개선 정수기의 품질 검사를 전문기관이 담당하고 정수기의 부가 기능에 대한 별도의 품질 검사도 이뤄진다. 환경부는 정수기의 품질 검사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정수기 안전관리 개선 종합대책’을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2016년 7월 발생한 얼음정수기 니켈 검출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정수기 품질 검사 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현재 품질 검사는 제조업체가 회원사인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에서 실시해 공정성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따라 내년 6월 ‘한국물기술인증원’을 설립해 품질 검사를 전담키로 했다. 물기술인증원은 수도용품 위생안전 인증도 담당하는 등 전문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정수기의 품질 검사 적합 여부를 결정하는 정수기 품질심의위원회의 심의 기능도 강화한다. 구조·재질, 사후 관리, 표시 사항 등 분야별로 전문가를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한다. 특히 분야별 사전 심의를 통과한 제품에 한해 종합 심의를 실시하는 이중 심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수기 성능의 핵심이자 수시 교환이 이루어지는 필터는 흡착·여과 등 기능별, 활성탄·역삼투막 등 종류별 표준 교환 주기를 마련한다. 기존엔 제조업체가 임의로 실험한 결과를 활용해 표준 교환 주기를 표시했다. 최근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복합정수기의 얼음·음료 제조 등 부가 기능에 대한 위생 안전도 강화된다. 현재는 본체의 정수 기능만 품질 검사를 받았지만 앞으로는 부가 기능도 별도의 품질 검사를 받은 제품만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국회 계류 중인 ‘먹는물 관리법’ 개정안 통과에 대비해 부가 기능에 대한 세부 품질 검사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의 자가 관리와 위생 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른 규정도 마련한다.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표준 안내서(매뉴얼)를 제작하고 소비자가 직접 부품을 교체·세척·살균할 수 있도록 필터·저수조·접속부 등 주요 부품을 쉬운 구조로 개선한다. 박용규 상하수도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 안전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알권리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LG전자, 공식 페이스북에서 고객 이벤트 진행

    LG전자, 공식 페이스북에서 고객 이벤트 진행

    LG전자가 매년 직수관을 무상 교체해주는 ‘LG 퓨리케어 직수형 정수기’의 신규 TV 광고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광고는 ‘새것처럼 관리는 기본, 새것으로 교체까지 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직수관 무상 교체’를 직관적으로 노출하며 서비스 혜택을 강조했다. 또한 ‘직수관 교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엑스레이 기법을 활용해 투명한 정수기 내부를 공개했다. 신규광고는 ‘교체보다 깨끗한 관리는 없다’는 콘셉트로 LG 퓨리케어 정수기만의 직수관 무상 교체 서비스를 다루고 있다. LG 퓨리케어직수형 정수기의 ▲UV-LED 코크 살균 ▲고온 살균 및 고압 세척 ▲매년 직수관 무상 교체 등 대표적인 3가지 특징을 보여주며 깨끗한 관리 서비스를 소개한다. ‘LG 퓨리케어직수형 정수기’는 냉수, 온수, 정수 모두 버튼을 누르는 순간 즉시 수돗물이 필터를 통과해 정수하는 All 직수방식으로 저수조가 없어 언제나 신선한 물을 제공한다. 17년형 이후 슬림 정수기 모델을 구입한 모든 고객들에게 자체 살균이 가능한 온수 직수관과 원수 입수관을 제외하고 매년 무상으로 직수관을 교체해주는 국내 유일의 ‘직수관 교체’ 서비스를 실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직수관 교체를 전문으로 맡고 있는 ‘헬스케어 매니저’가 실시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정수기를 유지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규 TV 광고 온에어를 기념해 LG전자 공식 페이스북(LG Electronics)에서 영화관람권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LG 퓨리케어정수기 신규 광고를 시청하고 공유한 뒤,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응모되며, 이달 10일까지 진행한다. LG전자 마케팅 관계자는 “365일 온가족이 마시는 물을 공급하는 정수기는 그 어떤 가전 제품보다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라며 “LG전자가 제공하는 국내 유일 ‘직수관 무상 교체’ 서비스로 언제나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UV LED시장 1위 노린다”

    “올 UV LED시장 1위 노린다”

    차세대 살균용 광원 소자 주목 올해 150㎽·내년 200㎽ 출시LG이노텍이 올해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시장에서 일본 니치아를 꺾고 업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은 7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UV LED로 LED 사업부 흑자 전환 시기를 앞당기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며 최근 실적이 좋아졌으나 LED 사업부는 8년 연속 적자 상태다. UV LED는 파장이 200~400㎚(나노미터)로 짧은 자외선을 방출하는 반도체 광원이다. 기존 수은 자외선 램프를 대체할 차세대 살균용 광원 소자로 주목받고 있다. 광출력이 높을수록 살균력이 좋은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에는 2∼10㎽(밀리와트)급이 쓰인다. LG이노텍은 지난해 11월 100㎽급 제품을 세계 최초로 내놓은 데 이어 올해 150㎽, 내년엔 200㎽급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100㎽ 제품은 저수조에 든 대용량 물이나 공기까지 급속 살균할 수 있다. 강동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팀은 100㎽ UV LED가 살모넬라균을 3.4초 만에 99.9% 제거했다고 실험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LED인사이드에 따르면 2016년 세계 UV LED 시장에서 4위에 머물렀던 LG 이노텍은 지난해 서울바이오시스를 꺾고 2위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된다. 친환경인 UV LED 시장은 2016년 1억 5190만 달러에서 2021년 11억 1780만 달러로 7배 이상 불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박 사장은 “인구 대국인 중국 정부에서도 수처리 관련 문의가 있었다”면서 “선도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릴 작정”이라고 자신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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