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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팍팍한 살림에도 교육비 지출 11분기째 ‘나홀로 증가’

    팍팍한 살림에도 교육비 지출 11분기째 ‘나홀로 증가’

    국민들이 고물가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에서도 교육비 지출은 11분기째 꾸준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의 ‘2023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 지출은 25만 6089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7.0% 증가했다. 전체 소비지출의 9.1%로, 같은 기간 가구당 월평균 전체 소비지출은 280만 8363원으로 3.9% 오르는 데 그쳤다. 교육비 지출은 2021년 1분기부터 11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3분기 지출 품목 중 의류·신발은 11만 6309원으로 4.7% 줄었고, 가정용품·가사서비스는 6.2%, 통신비도 1.1% 각각 감소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지만 교육비만 유일하게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물가 영향을 배제한 실질 소비지출로도 교육 지출은 11분기 연속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2분기 실질 소비지출이 0.5%, 처분가능소득이 5.9% 각각 감소한 상황에서도 교육 지출은 0.4% 늘며 증가세를 이어 갔다.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상황에서 전체적인 소비를 줄이면서도 교육비는 늘렸다는 의미다. 교육비 중에서도 사교육비 지출을 키운 영향이 컸다. 세부 항목별로 공교육인 ‘정규교육’ 항목은 분기별 증감을 반복했으나 사교육을 뜻하는 ‘학원 및 교습 교육’이 11분기 연속 증가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저소득층은 물가가 오르면 생존 비용이 커져 교육비부터 줄이지만, 고소득층은 자녀가 학업에서 뒤처질 것을 우려해 고물가 상황에서도 교육비를 줄이지 않는 소비적 행태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 현대제철 순천공장, 2023년 동절기 김장김치 나눔 지원 행사

    현대제철 순천공장, 2023년 동절기 김장김치 나눔 지원 행사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지난 23일 순천공장 홍보관에서 동절기 순천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동절기 김장김치 나눔 지원은 현대제철 순천공장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성금전달식은 한석욱 현대제철 (순)냉연업무지원팀장, 이현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과 현대제철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성금 전달식을 통해 김장김치(8㎏) 352개 박스(1100만원상당)를 구입했다.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선정한 지역내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 352세대에 전달한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수십년 동안 자발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계절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건강보양식을 전달하고, 겨울에는 방한용품과 동절기 김장김치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저소득층엔 더 ‘팍팍한 살림살이’…하위 20%만 소득·지출 다 줄었다[뉴스 분석]

    저소득층엔 더 ‘팍팍한 살림살이’…하위 20%만 소득·지출 다 줄었다[뉴스 분석]

    사회 전반적인 물가 상승 여파로 가계 실질소득이 5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소득 하위 20%(1분위)의 소득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라는 거센 바람이 저소득층에 유독 매섭게 불었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3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2만 2000원으로 지난해 113만 1000원에서 0.7% 감소했다. 근로소득이 9.2%, 사업소득이 12.7%씩 줄었다. 반면 나머지 2·3·4·5분위의 월 소득은 일제히 증가했다. 2분위는 272만 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0.3%, 3분위는 422만원으로 2.3%, 4분위는 624만 7000원으로 5.0%, 5분위는 1084만 3000원으로 4.1%씩 늘었다.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고소득층의 소득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나는 양극화의 한 단면이다. 3분기에 저소득층의 소득만 줄어든 원인으로는 지난 7월 내린 집중호우가 꼽힌다. 통계청은 “7월에 많은 비가 내려 건설업 임시·일용직의 근로소득이 줄었고, 대표적 1분위 자영업자인 농가 사업소득도 줄었다”고 분석했다. 지갑을 꽉 닫은 쪽도 저소득층이다. 3분기에 5개 분위 가운데 소비지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1분위뿐이었다.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23만 7000원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이들은 가정용품·가사 서비스(-19.7%), 교육(-13.9%), 통신(-10.4%), 교통(-8.1%), 주류·담배(-7.2%) 순으로 허리띠를 졸라맸다. 반면 5분위의 소비지출은 6.5% 늘었다. 이들은 오락·문화(28.7%), 교육(19.4%), 주거·수도·광열(15.0%) 등에서 지출을 늘렸다. 특히 교육비 지출 양상이 분위별로 극명하게 갈렸다. 고물가 상황에서 저소득층은 교육비부터 줄였지만 고소득층은 물가에 개의치 않았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여력이 없는 저소득층이 생계비 부담 때문에 자녀 교육비부터 줄이다 보니 소득 격차가 학력 격차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종이컵 ‘회수 보상’ 첫 도입… 카페·음식점에 수거대 설치”

    “종이컵 ‘회수 보상’ 첫 도입… 카페·음식점에 수거대 설치”

    정부가 한 해 17만 5000t(아메리카노컵 기준 약 145억 8333만여개)에 이르는 버려지는 일회용 종이컵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줄이고 저소득층 노인 복지를 돕기 위해 폐지처럼 종이컵에 대해서도 ‘회수 보상’ 방안을 도입한다.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용 규제나 단속에서 탈피해 현장밀착형 접근으로 감축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노력과 병행해 재활용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 7일 종이컵을 사용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고 플라스틱 빨대 사용 규제 계도기간을 연장한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환경정책 후퇴 논란이 거센 가운데 한 장관은 이러한 재활용 활성화 대책을 처음 공개했다. 환경부는 저소득층 노인의 경제활동을 돕는 지역자활센터 등과 협업해 내년부터 서울 2만 5000개를 비롯해 2027년까지 전국에 16만 3000여개의 일회용컵 수거대를 카페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폐지처럼 회수량에 따라 환경부가 보상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등에서 종이컵을 분리 배출하면 정부와 지자체, 수거업체가 별도로 수거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내년 140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101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는 텀블러 세척기도 늘린다. 국내에서 연간 발생하는 종이컵은 20만 1000t에 이른다. 이 중 87.1%(17만 5000t)가 종량제봉투에 담겨 버려진다. 분리배출은 12.9%(2만 6000t)에 불과하다. 분리배출 방식에 따라 재활용 품질이 달라진다. 일반 폐지와 섞여 회수되면 골판지 등 재생용지로 재생산되지만, 별도 수거하면 화장지 등 고품질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한 장관은 “투명 페트병처럼 종이컵도 수집·회수만 되면 활용도 높은 자원”이라며 “종이컵 사용이 많은 업체들이 회수 책임을 분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아름다운 10만원’…천원짜리 100장 모아 기부한 기초생활수급자

    ‘아름다운 10만원’…천원짜리 100장 모아 기부한 기초생활수급자

    6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꾸준히 모은 10만원을 기부한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전북 군산시 나운1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15일 60대 A씨는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000원짜리 지폐 100장이 담긴 봉투를 건넸다. 동거 가족 없이 홀로 살고 있는 A씨는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생계지원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다. A씨는 “생계가 막막하던 때 수급자가 되면서 정부의 도움을 받고 생활고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며 “나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고, 무엇을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1000원짜리 지폐를 한 장씩 모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많은 도움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며 “좋은 일에 사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나운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A씨의 형편을 알고 있어 성금을 받기가 부담스럽다고 했지만, 손사래를 치며 ‘좋은 일에 써달라’고 당부했다”며 “그분의 선한 뜻이 이웃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금은 지역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저소득 어르신들 ‘마지막 소원’ 들어준 성동구

    저소득 어르신들 ‘마지막 소원’ 들어준 성동구

    ‘소원을 말해 봐.’ 서울 성동구가 동화 속 램프의 요정 ‘지니’가 돼 어르신들이 생을 마감하기 전 이루고 싶은 소원을 들어줬다.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의 ‘내 생에 마지막 소원은’ 사업을 통해서다. 22일 구에 따르면 복지관은 지난 6월부터 저소득 어르신 100여명의 소원 성취를 도왔다. 구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미혼이거나 최근 10년 이내 사별로 가족을 잃은 경험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했다. 복지관이 어르신들에게 구체적인 소원과 그에 얽힌 사연을 신청받은 결과 여행, 식사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한다. 복지관 관계자는 “사연을 받았을 때 ‘비행기를 한 번도 안 타 봤다’, ‘제주도를 한 번도 안 가 봤다’는 내용이 많았다”며 “‘한글을 배우고 싶다’는 사연도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복지관은 소원선정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제주도 효도여행(44명), 호텔 식사 등 효도만찬(30명), 물품 지원 및 경로식당 이용(26명) 등을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박동순(80) 할머니는 지난달 24일 평소 고마웠던 지인을 초청해 강남의 한 호텔 뷔페에서 점심을 했다. 그는 “가장 행복했던 날이었다”며 “평소 접하지 못하던 곳에 가서 과분한 대접을 받은 기분이었다”고 돌이켰다.
  • 신체·정신 건강 갉아먹는 ‘소음 공해’[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신체·정신 건강 갉아먹는 ‘소음 공해’[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하루의 시작을 어떤 소리와 시작하나요. 도시에서 사는 사람 대부분은 자명종이나 휴대전화 알람 소리가 눈을 떠서 가장 먼저 듣는 소리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가끔 시골로 캠핑이나 여행을 가면 도시에서는 들을 수 없는 자연의 소리로 아침을 맞는 경험을 합니다. 아침에 처음 듣는 소리가 달라지면 하루 기분도 변합니다. 실제로 소리는 사람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시대 환경위협 요소를 분석한 ‘프런티어 2022: 소음, 대형화재, 불일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도시의 소음 공해, 기후변화로 빈번해지는 대형화재, 동식물의 생체시계 교란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EU, 매년 1만여명 소음으로 사망 보고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소음 공해를 가장 위협적인 환경오염 요소로 다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유럽연합(EU)에서는 해마다 소음으로 인해 약 1만 2000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많은 도시에서 기준치를 넘는 소음이 계속 발생하는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 녹지 공간이 거의 없는 산업단지 근처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노약자와 저소득층이 심각한 피해를 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뉴멕시코주립대, 뉴햄프셔대, 영국 뱅거대 공동 연구팀은 도시가 커지면서 난개발이 이뤄지는 곳이나 개발에서 밀려난 도시 경계 지역에서 소음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또 이런 소음들은 사람과 야생동물에게 부정적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생태학 및 진화’ 11월 21일자에 게재됐습니다. ●美선 도시 소음이 ‘빈부 격차’로 연구팀은 미국 83개 도시를 대상으로 인종 분포와 도시 소음 정도, 소음이 야생동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수백 건의 생태학적 데이터를 정밀 재분석했습니다. 1933년부터 미 주택 소유자 대출 공사(HOLC)는 인종과 부를 바탕으로 지역 등급을 매겼습니다. A등급은 가장 부유하고 백인 주민이 더 많았으며 D등급 지역은 가난하고 다양한 인종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1968년에 지역 등급 평가가 불법화돼 더이상 평가를 수행하지는 않지만 도시별 격차는 지속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석 결과 D등급 지역은 A등급 지역보다 소음 수준이 17%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C, D등급 지역은 청력 손실과 스트레스 유발 위험 기준치를 넘는 소음이 매우 빈번히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C, D등급 지역에서는 A, B등급 지역보다 청력 손실, 불면증, 불안 및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으며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곤충, 조류, 양서류, 파충류 등 야생동물의 종 다양성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세라 봄바치 콜로라도주립대 교수(보존생물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도시계획을 세울 때 더 많은 녹지 공간 확보를 통한 소음 감소와 긍정적 음향 경관(사운드스케이프) 형성을 우선순위에 놓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국 mRNA백신 기술 ‘세계 톱10’, 문제는 속도… 제품화 성공해야 산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백신주권]

    한국 mRNA백신 기술 ‘세계 톱10’, 문제는 속도… 제품화 성공해야 산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백신주권]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의 주인공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공헌한 과학자들이었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에도 차세대 신약 플랫폼으로 주목받으며 백신 산업의 핵심이 됐다. 신종 감염병뿐만 아니라 독감이나 개인 맞춤형 암 백신 개발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전천후 플랫폼이어서 각국이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 독일에 이어 중국, 일본도 mRNA 기반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지만 한국도 국산 mRNA 플랫폼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내는 중이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3종의 국내 mRNA 백신이 임상 시험 중이며 비임상 분야에서는 8종의 후보 물질을 대상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또 mRNA 백신 원부자재 분야에서는 2종이 제품화됐고 mRNA 합성효소 3종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 홍기종 단장은 “많은 이들이 한국에는 mRNA 백신 기술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인 백신 개발 수준뿐만 아니라 mRNA만 놓고 봐도 세계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며 “아직 제품을 만드는 단계에 이르진 못했으나 임상 1·2상에 들어간 게 많고 비임상도 끝나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mRNA백신사업단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지원을 받아 mRNA 백신 플랫폼 국산화를 목표로 지난해 출범했다. 현재 한국 기업들의 mRNA 백신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이진은 최근 코로나19 mRNA 다가 백신(두 종류 이상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 ‘EG-COVⅡ’의 호주 임상 1·2a상을 승인받았다. 이 백신은 냉동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과 달리 냉장 보관이 가능해 초저온 운송 시스템이 부족한 중·저소득 국가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 14일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STP2104’의 임상 1상 시험 중간 결과 기존에 허가된 백신보다 높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속도다. 홍 단장은 “mRNA 백신 시장의 판세는 앞으로 3년 이내 정리돼 빠른 속도로 쫓아가지 않으면 글로벌 백신 기업들의 지배력이 커질 것”이라며 “한국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긴 했지만 여유 있게 갈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른 시일 안에 제품화에 성공해야 한층 더 치열해질 mRNA 백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은 mRNA 플랫폼에 41조원을 투자해 화이자와 모더나로 백신 패권을 잡았고 중국은 지난 3월 mRNA 백신 개발을 완료했다. 일본 제약바이오 기업 다이이찌산쿄도 mRNA 백신 ‘다이치로나’를 개발해 지난 8월 후생노동성 승인을 받았다. 특히 모더나와 바이오엔테크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맞춤형 암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환자의 종양 유전자 서열을 기반으로 개인의 암 특성에 맞춰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백신이다. 한국 정부도 mRNA 기술 국산화를 최우선 과제로 지원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부터 5개 부처에서 mRNA 백신 연구 지원을 위해 총 70개 과제에 약 893억원(올해 7월 기준)을 투입했으나 내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개발이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홍 단장은 “하나라도 끝까지 가야 한다. 다음 팬데믹 대응과 상업적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개발을 완료해 생산 시스템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2024년도 서울시정·교육행정 예산심사 4대 기조 발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2024년도 서울시정·교육행정 예산심사 4대 기조 발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2024년도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심사에서 4대 핵심 기조를 바탕으로 필수 예산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본회의에 제출된 ‘2024년도 서울시 예산안’은 45조 7239억원이며 ‘2024년도 서울시교육청예산안’은 11조 1605억원이다. 전년도 대비 서울시는 1조 4675억원, 교육청은 1조 7000억원 삭감된 규모다. 국민의힘은 22일 내년도 예산심사 기조로 ‘약자동행 강화’, ‘건전재정 유지’, ‘안전・안심도시 조성’, ‘미래세대 준비’ 4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고려할 최우선의 목표를 ‘약자동행 강화’로 정했다. 경제여건 악화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 장애인, 어르신, 중증환자 등 사회적 약자의 일상을 촘촘히 챙기고 신규 대상자 발굴 예산을 확보해 사각지대 없는 나눔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기준 완화와 인상을 통한 저소득층의 최저생활 보장을 강화하고, 안심소득으로 기초 안전망을 구현할 것을 약속했다. 장애인 지원으로는 이동편의와 활동지원급여 범위의 확대, 일자리 지원 확대와 저소득 장애인의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 문화 및 의료 접근성 제고를 심사방향으로 내놨다. 어르신께는 일자리 지원 확대부터 독거노인 돌봄 확대 등 일상 전반에 대한 지원을 다변화해 고령화 시대 대비 예산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최근 문제가 큰 소아의료체계의 공백은 소아의료센터 신설 및 소아・청소년 희귀질환 및 난치성 질환 전문의료 서비스 지원 예산 확보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며,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정착 및 자립 지원 예산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둘째, 지난해에 이어 건전재정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3년 만의 예산안 축소편성이라는 유례없는 재정위기 속에 시가 재정낭비적 요인을 차단하고 비효과적 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해 재정여력을 우선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의회 차원에서 시의 재정누수 방지 및 불필요한 혈세낭비 개선 등 서울시 재정 바로 세우기를 지속하겠다고 밝히며, 성과에 기반한 적재적소 예산투입으로 세계 5대 도시 진입이라는 서울시의 비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셋째, 국민의힘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서울시 안전시스템 강화를 위해 ‘안전・안심 도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최근 그 중요성이 드러나고 있는 마음건강과 마약중독 문제에 대해서는, 마음 상담프로그램 및 정신응급의료센터 확대와 마약중독 치료지원 예산을 살필 계획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폭우・폭설에 대비한 종합적인 수방대책 점검과 대응 예산을 비롯해, 기후동행카드, 친환경 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예산에서는, 시민의 생명・안전을 확보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노력을 확인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서울이 가장 앞서 직면한 심각한 저출생 문제의 극복과 미래세대를 지원하는 ‘미래세대 준비’ 예산에도 주목한다는 방침이다. 주거안정・일과 육아 병행・양육비 부담 경감・난임가구 지원・돌봄 인프라 투자 예산을 확보해 출산과 육아걱정 없는 서울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취엄사관학교, 금융취약 청년 이사비・월세 지원, 청년 경제・마음 상담,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 저소득 대학생 지원 및 취・창업 교육 등 서울시의 미래 동력인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것 역시 놓치지 않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예산심사기조 수립을 위해 지난달 26일 서울시와 예산정책기조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최 대표의원은 “세수 결손으로 인한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감소가 불가피하다”라며 “대내외 경제 불안으로 가계부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 긴축재정이 시민 불편과 부담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서민경제와 시민안전, 미래세대와 연관된 필수 예산을 확보하는 예산 심사를 진행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 전남도, 취약계층 겨울나기 맞춤형 지원

    전남도, 취약계층 겨울나기 맞춤형 지원

    겨울철 에너지 가격이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전남도가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사업만으로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에 역부족이라고 판단해 생계유지가 곤란한 위기가구 집중 발굴과 다양한 추가 지원사업과 연계한 전남형 동절기 보건복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동절기 위기가구 집중 지원으로 성과를 거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지원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에서 생계가 어려운 일반도민까지 대폭 확대했다. 또 보일러 교체 등 난방시설 수리와 화재 예방 점검, 생활 안정자금으로 최대 70만 원 지원과 노후주택 개선사업에 최대 150만 원 지원 등 두터운 복지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등에서 발굴한 위기 가정은 긴급복지 지원 제도에 연계돼 1인 가구 기준 생계 유지비 월 62만 3천 원과 동절기 연료비 월 15만 원을 최대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전남도는 긴급복지 지원 확대를 위해 최근 국비 17억 원을 포함한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더 촘촘한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22개 시군 9212개의 경로당에는 난방비 월 최대 33만 5천 원을 5개월간 지원하고 따뜻한 식사를 위한 양곡비 35만 1천 원도 지급한다. 저소득 어르신들의 식사 지원을 위해 노인복지관 등 160개소의 경로식당에서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께는 도시락 배달 서비스와 함께 안부도 살핀다.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등 정부의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50~64세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에게도 추가로 백신비를 지원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결핵 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2516명의 어르신 지킴이단이 동절기 집중 안부 살피기에 추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대책 마련에도 나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에 따른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두텁고 촘촘한 겨울나기를 위해 정부 지원사업과 함께 다양한 전남형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강력한 한파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어르신 낙상예방 안전용품 지원

    동대문구, 어르신 낙상예방 안전용품 지원

    서울 동대문구는 집안에서 발생하는 어르신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저소득 어르신에게 욕실용 미끄럼방지매트 등 안전용품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낙상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102명을 대상으로 개별 방문 후 낙상위험도 측정해 필요 물품을 확인했다. 9월부터는 가구당 최대 20만원 범위 내에서 ▲미끄럼방지매트 ▲안전손잡이 ▲침대난간 손잡이 ▲단차받침대 ▲점․소등 리모콘 ▲충전식 지팡이 등 맞춤형 안전용품 10종을 설치했다.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안전용품 설치 시 낙상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책자를 배부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르신 낙상은 손목, 척추, 엉덩이뼈 골절 등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낙상예방 안전용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외계층 대상으로 14년째 의료 봉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외계층 대상으로 14년째 의료 봉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사회공헌 브랜드 ‘하늘 반창고’를 신설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늘 반창고는 희망과 포용을 의미하는 ‘하늘’, 상처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찾는 ‘반창고’ 처럼 국민 곁에 항상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작명했다고 한다. 공단은 지난 2009년 이동진료 차량을 제작하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 의료진과 협업해 도서 벽지의 의료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14년째 의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진료 건수가 10만 1532건에 이른다. 6706명의 의료진과 봉사인원 8418명이 참여해 5만 593명을 돌봤다.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로 공단을 이전하고서는 원주 구도심 5개 지역을 포함한 강원 9개 지역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마을관리소’를 개설했다. 마을 주민 중 마을활동가를 양성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체계를 마련했다. 2019년 최초 개설한 이후 지역주민을 위한 동네 사랑방, 공유물품 사용·대여, 주거환경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건의료 인력과 사회복지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저소득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푸른등대 장학금’ 사업도 2019년부터 운영 중이다. 강원 지역의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 중 매년 25명을 선발해 1인당 40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 한국동서발전, 주특기 살린 ‘신박한 에너지 정리’ 전개

    한국동서발전, 주특기 살린 ‘신박한 에너지 정리’ 전개

    한국동서발전(KEWP)은 ‘함께 가다,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에너지에 특화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동서발전의 사회공헌활동 중 ‘신박한 에너지 정리’는 에너지 진단을 통해 에너지효율 향상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 긴급위기 보호가정 등 취약계층의 주거지에 대해 에너지 진단을 한 뒤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고 집수리를 지원한다. 효율이 높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스마트플러그, 인덕션으로 바꾸고 새어 나가는 에너지를 잡기 위해 창호 교체와 도배 및 단열재 공사도 지원한다. 진단 및 수리·교체 작업엔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한다. 동서발전은 2021년 8월 울산 중구 긴급위기가정에서 ‘신박한 에너지 정리’ 1호를 시작한 이후 17곳에서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6월 14·15호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공상군경 2가구를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임직원과 시민들의 걸음 기부를 통해 에너지 복지가 필요한 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까지 19만 4741명이 동참해 274억여 걸음을 모아 인근 지역 경로당과 복지회관, 중증장애인시설 등 23곳에 6억여원 상당의 태양광 설비를 지원했다.
  • 한국수력원자력, ‘빛’과 ‘에너지’로 도움의 손길 전한다

    한국수력원자력, ‘빛’과 ‘에너지’로 도움의 손길 전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기를 생산하는 회사 특성을 살려 ‘빛’이 없는 곳을 밝히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희망의 ‘에너지’를 선물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수원은 2014년부터 전국의 안전이 취약한 골목길에 가로등을 설치하는 ‘안심가로등’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까지 75개 지역에 총 3214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낮에 충전한 태양광으로 밤에 불을 밝히는 안심가로등은 1본당 연간 2160kWh의 전기 절약 효과가 있다. 지난해까지 연간 7억 2000만원의 공공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뒀다. 동시에 연간 2874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 한수원은 안심가로등을 설치한 지역의 위기가정엔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1703가구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 한수원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저소득 가구의 어려움을 덜고자 약 30억원을 들여 에너지효율이 낮아진 가구를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 기기 구입·교체, 저비용 연료 전환, 에너지효율 개선 시공 등 중장기 차원의 에너지 절감대책을 추진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시각을 넓혔다. 한수원 글로벌 봉사단은 2013년 베트남부터 올해 폴란드까지 세계 곳곳의 복지시설 및 학교 등을 대상으로 봉사 및 문화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황주호 사장은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희망의 빛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 개도국 인재들은 K백신 연수 중… “지금 준비해야 또 다른 팬데믹 막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백신주권]

    개도국 인재들은 K백신 연수 중… “지금 준비해야 또 다른 팬데믹 막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백신주권]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교육‘WHO 지정’ 전문가 양성 허브로VR로 생산공정 체험·이론 교육도엔데믹 이후 시들해진 관심 고민“고국서 한국 시스템 정책에 반영”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국이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시 찾아올 팬데믹에 맞설 견고한 방패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미 미국·독일·일본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했고 mRNA 기술을 적용한 암 백신 개발도 추진 중이다. 한국도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백신에 대한 국민 관심이 시들해진 데다 정부의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우리의 백신 개발 역량은 어디까지 왔는지, 어떤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지 세 차례에 걸쳐 싣는다.“한국에서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 바이오 의약품에 관한 많은 것을 배웠어요. 브라질로 돌아가 정책 시스템에 반영하고 싶습니다.”(클레베르 바니우 고메스 바후스 브라질 보건부 기술 관료) 21일 충북 오송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20여명의 교육생이 모였다. 나이도, 국적도, 인종도 다르지만 자국의 백신·바이오 의약품 개발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만은 같은 중남미 각국에서 온 인재들이다. 한국은 2022년 2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돼 2년째 중·저소득 국가 바이오의약품 생산 인력을 교육하고 있다. WHO로부터 백신 전문 인력을 키워 내는 교육 중심지로 인정받았다는 건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과 교육 인프라를 충분히 갖췄다는 의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이어 지난달부터 중남미 지역 교육생들이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을 받았고, 내년에는 아프리카 교육생들이 한국을 찾는다. 이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는 가상현실(VR) 교육이 한창이었다. 의약품 생산시설의 각종 설비를 VR로 체험하기 위해서다. 교육생이 VR 고글을 작용하고 가상 공간에서 실험 장비를 만지자 장비 설명이 모니터에 떴다. 중남미 교육생을 위해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도 지원됐다. 10명이 한 그룹을 이뤄 VR 체험을 하는 동안 다른 그룹은 이론 수업을 들었다. 백신·의약품 생산에 꼭 필요한 품질관리와 생물안전 관련 이론 교육, 백신 생산공정 전 주기에 대한 실습 교육, 국내 기업체 의약품 제조 현장 견학 등도 이뤄졌다. 이들은 단순 교육생이 아니다. 백신·바이오 업계에 수년간 종사한 기업인, 연구원, 백신 생산 정책을 담당하는 관료 등 자국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다. 한국 청년들도 WHO 허브 교육과정에 참여하며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에서 온 교육생 바후스는 “한국과 함께 교육받은 남미 국가들과 지속적이고 견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교육생들은 백신 주권 확보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재앙을 안겨 줬으나 지지부진하던 백신 개발에 원동력도 제공했다. 다만 백신 개발 열기가 언제 식을지 고민하는 건 한국이나 중남미나 마찬가지였다. 콜롬비아 백신 생산 공장 보고타바이오의 컨설턴트 라우라 앙헬리카 피네다 벨란디아는 “백신 개발 역량을 키우지 않은 탓에 팬데믹이 닥쳤을 때 백신을 개발할 수 없었다”면서 “이후 정부 차원에서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에 2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고 정부가 가장 큰 고객이 돼 백신을 구매하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책의 지속성”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보건연구소(ANLIS)의 크리스티안 레안드로 마코레타 연구원은 “팬데믹 이전에는 정부가 백신 개발에 많이 투자하지 않았지만 팬데믹 이후 백신 개발 역량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정부가 투자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선 이후에도 프로그램이 유지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부탄탄연구소의 규제 전문가 조이우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R&D 투자가 이뤄져 브라질의 백신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생산기지를 설립할 수 있었다”며 “지금부터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다시 위기가 닥쳤을 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서구,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시작

    강서구,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시작

    서울 강서구가 21일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선포식을 열고 나눔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구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모금사업을 추진한다. 모금은 내년 2월 14일까지 이어지며 목표액은 20억원이다. 선포식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동 희망드림단,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이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1호 전달자가 됐다. 기부 릴레이 나눔 캠페인에는 이강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동참의 뜻을 밝혀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진 구청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의 손길을 더하고 마음을 나누는 온정이 더욱 필요하다”라며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목표금액 20억원 대비 198%를 초과 달성해 역대 최대 성금을 모금한 바 있다.
  • 용산구, ‘2024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품 모금 시작

    용산구, ‘2024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품 모금 시작

    서울 용산구가 내년 2월 14일까지 ‘2024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협력으로 매년 겨울마다 실시하는 이웃돕기 모금 캠페인이다. 구는 기부·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01년부터 관련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복지대상자 확대, 복지지출 증가로 올해는 더 큰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 구 모금 목표액은 13억 5200만원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과 경기 침체를 감안해 목표를 상향하지 않고 전년 수준으로 유지했다. 기부받은 성금과 성품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기부는 기탁서를 작성해 각 동 주민센터나 복지정책과에 마련된 모금창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성금(현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용산구 전용계좌에 모금하며, 성품은 지정기탁만 가능하다. 성품 기부는 접수 가능한지 확인한 후 환가규정에 맞춰 기부가액을 산정한다. 특히 모금창구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 등을 활용해 별도의 서류 작성없이 쉽고 편리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누구나 부담없이 소액으로도 기부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QR코드 기부를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모금실적은 경기불황 여파에도 불구하고 목표액을 약 33% 넘어서 18억 270만원(성금 10억 562만원, 성품 7억 4652만원)으로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 기부된 성금품은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안정비, 주거 지원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됐으며,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사용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겨울은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더 힘든 계절일 것”이라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소외되는 이웃 없도록…광진구, ‘사랑의 김장축제’

    소외되는 이웃 없도록…광진구, ‘사랑의 김장축제’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광장에서 지난 20일 ‘제1회 광진 사랑의 김장축제’가 열렸다. 21일 구에 따르면 김장축제는 광진복지재단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됐다. 저소득층에게 김장김치를 나눠 식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이웃사랑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광진복지재단이 주관하고 국민은행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후원했으며, 자양·광장·중곡 종합사회복지관, 광진노인종합복지관, 정립회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6개 기관에서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여해 10톤 분량의 김치를 담갔다. 행사는 아침 일찍부터 김장재료를 준비해 버무림 작업과 포장작업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절인배추 7톤, 양념속 3톤을 정성스럽게 버무렸다. 담근 김치는 지역의 저소득층 1000여가구에 10킬로그램씩 바로 전달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김장축제에 참여한 사회복지관, 정립회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이 널리 퍼져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함께 잘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
  • 영등포구, 약자동행 주력할 2024년 예산안 8935억원 편성

    영등포구, 약자동행 주력할 2024년 예산안 8935억원 편성

    서울 영등포구가 2024년도 예산안으로 전년 대비 642억 원(7.7%) 증가한 8935억원(일반회계 8700억원, 특별회계 235억원)을 편성하고 구 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구정 목표인 ‘희망, 행복, 미래도시 영등포’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두 번째 본예산이다. 구는 ▲따뜻한 동행을 위한 약자 복지 강화(희망 예산) ▲안전, 녹지 등 생활밀착 행정을 통한 구민 행복 특별구 조성(행복 예산) ▲미래 인재 육성과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투자(미래 예산)로 나눠 구정 목표에 맞춘 분야별 집중 투자를 단행한다. 먼저 희망 예산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경제적 취약 계층을 위해 더욱 탄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구는 저소득층의 생계 안정을 위한 생계급여, 기초연금 등에 전년 대비 202억원 증가한 1994억원을 편성한다. 저소득층의 빈곤 탈피를 위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에 31억원을 반영,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을 마련한다. 또한 보훈예우 수당 증액, 보훈대상자 장례비 지원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에 대한 예우를 강화한다. 장애인 활동 지원, 느린 학습자 교육 등 함께하는 복지도 세심하게 챙긴다. 동시에 불황 시 가장 힘이 되는 일자리 복지를 위해 어르신, 취약계층 대상 일자리 사업에 209억원을 반영한다. 4차 산업 청년취업 교육,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 청년을 위한 따뜻한 계층 이동 사다리도 지원한다. 행복 예산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 녹지 등 생활밀착 행정에 195억원을 편성한다.주택가, 골목길 CCTV 설치 및 도로·교통 등 안전 인프라 개선에 37억원을 투자하고, 풍수해 보험 가입 확대, 풍수해 없는 마을 조성 등 기후변화 대응에 67억원을 편성한다. 이를 통해 무차별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해 없는 기후 안심도시 조성에 집중한다. 그 외 수변문화 페스티벌 개최, 생활문화센터 조성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 인프라 확대와 전국 파크골프 대회 유치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50억원을 반영해 구민 행복지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미래 예산은 영등포의 내일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과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인프라 투자에 292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내년 출범 예정인 미래교육재단 운영에 12억원, 과학문화 이용권 등 과학교육 생태계 활성화에 17억원을 편성하는 등 4차 산업 시대 영등포의 미래를 이끌어 갈 혁신적인 인재 육성에 힘을 싣는다. 또한 재건축·재개발 등 맞춤형 도시개발 지원에 13억원을 편성해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 높은 미래도시 도약을 가속화한다. 2024년도 예산안은 12월 6일부터 20일까지 총 15일간 진행되는 영등포구의회 심의와 12월 21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약자 복지 강화, 구민 행복 증진, 미래도시 준비 등 꼭 필요한 곳에 재정 수요를 골고루 배분했다”라며 “힘든 상황일수록 사회적 약자를 먼저 챙기고 구민에게 힘이 되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 오세훈 “약자 동행 특별시 만들어 갈 것”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 오세훈 “약자 동행 특별시 만들어 갈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23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생 등을 격려했다. 희망의 인문학은 노숙인과 저소득층이 자존감과 자립 의지를 키울 수 있게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희망의 인문학 과정이 수료생 모두의 삶에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시도 ‘약자 동행 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의 인문학은 오 시장의 첫 재임 시절인 2008년 시작돼 2012년까지 5년 동안 4000여명의 노숙인과 저소득층 시민이 참여했다.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사업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10년 만에 재개됐다. 이후 303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울시립대와 건국대에서 주관하는 ‘행복과정’ 수료생과 노숙인 시설 등에서 주관하는 ‘희망과정’ 수료생 150여명이 참석한다. 오 시장은 과정별 우수 수료생에게 서울 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희망의 인문학은 노숙인과 저소득 시민 739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592명이 수료증을 받는다. 수료율은 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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