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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순천공장,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 후원 참여

    현대제철 순천공장,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 후원 참여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건강유지 및 삶의 질 향상 지원에 적극 나선다. 순천공장은 지난 18일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정학규 순천시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류상철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 관장, 한규현 현대제철㈜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저소득 취약계층 거주지역인 순천시 조례주공5단지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중인 독거노인 30세대를 대상으로 주 1회 양질의 밑반찬 3종세트를 직접 가정에 배달하는 봉사활동이다. 안부 확인을 통한 고독사 예방, 정서지원을 통한 홀로 사는 어르신의 우울감 해소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펼치는 이번 행사에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3300만원을 지원한다.협약에 따라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는 사업의 행정적 지원과 소속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 조례복지관은 사업을 총괄하며 현대제철이 기부한 지정후원금을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에 따른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제철은 사업에 필요한 후원금과 임직원의 자원봉사참여를 지원한다. 현대제철 순천공장 관계자는 “순천시, 유관기관, NGO 단체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조성 정책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안심소득 추가 모집에 경쟁률 20대 1

    서울시, 안심소득 추가 모집에 경쟁률 20대 1

    서울시는 올해 추가로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가족 돌봄 청소년 및 청년과 저소득 위기가구를 모집한 결과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500가구의 추가 안심소득 시범 사업 참여자 모집에 모두 1만 197가구가 지원했다. 1차로 1514가구를 랜덤방식으로 선정해 오는 3월까지 자격요건을 조사한 뒤 4월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사업인 안심소득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보장실험이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 미래복지제도로 소득격차를 완화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취지다. 올해는 기존 대상자 1600가구에 더해 가족돌봄청년 150가구와 위험시그널이 감지된 저소득 위기가구 350가구를 추가로 선정해 모두 2100가구를 지원한다. 2단계 시범사업에 선정된 가구는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4월부터 매월 1년간 지원받는다. 1차 예비 선정된 가구는 오는 31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안심소득 참여신청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와 제출할 서류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안심소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재삼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현 복지시스템에서 소외되어 있던 사각지대를 안심소득이 지원하여 생계부담을 덜어주고, 수급 자격 탈락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도 할 수 있는 것이 안심소득의 큰 특징”이라며 “안심소득 시범사업이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복지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결식아동 급·간식비 329억원 지원

    전남도, 결식아동 급·간식비 329억원 지원

    전라남도는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보호와 지역사회 돌봄 강화를 위해 올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결식아동 2만 6800명에게 급·간식비로 329억원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2011년부터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도 시책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8800명에게 171억 원 규모의 급·간식비를 계속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지원하는 급식비 지원 단가를 8천원에서 9천원으로 1천원 인상했다. 급식비도 지난해보다 14억 원 증액된 158억 원을 확보해 지역 1만 8천 명의 성장기 아동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결식아동 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과 가정 여건상 급식이 필요한 맞벌이 부부, 조손가정 아동 등이다. 급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이나 부모는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급식 지원은 도시락, 반찬, 부식 배달 등 지역 실정에 맞게 아동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아동급식 카드 운영 등 다양한 급식 방법을 도입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세수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도내 아동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급식 지원을 강화했다”며 “도민에게 더 두텁고 더 촘촘한 복지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전남 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중증장애인, 가족 소득 있어도 의료급여 혜택

    연소득 1억 초과 땐 지원 못 받아정부, 제도 완전 폐지론엔 신중 올해부터 부모나 자녀 등 부양의무자가 있는 저소득 중증장애인도 국가로부터 의료급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연 소득 1억원 또는 금융재산을 제외한 일반재산이 9억원을 초과하는 부양의무자가 있다면 종전처럼 의료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수립한 ‘제3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024~26년) 따라 올해부터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의료급여는 빈곤층의 의료비를 국가가 지원하는 제도다. 의료급여를 받으려면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여야 하며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있더라도 부양의무자의 재산이 많지 않아야 한다. 형편이 어려운데도 이런 기준에 걸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될 수 없는 비수급 빈곤층이 2021년 기준 66만명에 이른다. 부양의무자에는 1촌 직계혈족뿐만 아니라 며느리·사위도 포함된다. 까다로운 부양의무자 기준 탓에 빈곤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정부는 교육 급여(2015년)·주거급여(2018년)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고 2021년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했다. 하지만 재정 규모가 가장 큰 의료급여는 마지막까지 부양의무자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도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대상을 전체 빈곤층이 아닌 중증장애인 가구로 제한했다. ‘연간 소득 1억원·일반재산 9억원 초과’ 부모·자녀 등이 있으면 부양의무자 기준을 그대로 적용한다는 단서도 달았다. 예컨대 중증장애인인 본인은 가난한데, 서울에 웬만한 집 한 채를 가진 자녀가 있다면 왕래 없이 남처럼 살더라도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없다. 이처럼 한계가 있더라도 제도의 완전 폐지는 신중해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대신 2013년 이후 동결된 부양의무자 재산 기준을 완화했다. 부양의무자 재산을 따질 때 공제하는 액수(기본재산액)를 최대 2억 2800만원에서 3억 6400만원으로 상향했다. 복지부는 “의료급여 대상자가 확대돼 내년까지 5만명이 새로 의료급여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수원시, 저소득 출산 및 다둥이 가정 15가구에 각 100만원 지원

    수원시, 저소득 출산 및 다둥이 가정 15가구에 각 100만원 지원

    수원시가 수원시 여성자문위원회와 함께 저출생 극복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여성자문위원회는 관내 출산·다둥이 가정 15가구에 각 1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16일 시청 귀빈실에서 열린 지원금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외순 수원시 여성자문위원회 회장, 출산·다둥이 가족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여성자문위원회는 2023년 12월 출산장려기금 3780만원을 조성해 저출생 극복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출산·다둥이 가정 지원을 시작으로 육아 휴직 아빠를 지원하는 ‘슈퍼대디 자문’ 사업 등 저출생 극복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외순 회장은 “수원시 여성자문위원회는 사회 문제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저출생 극복사업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출산 장려를 위해 기금을 마련해 주신 수원시 여성자문위원회에 감사하다”며 “수원시는 저출생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저출생 대응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와 여성단체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면 저출생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다둥이 가족 부모님들께 작은 격려와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도봉구 ‘첫 만남 이용권’ 최대 300만원 드려요

    서울 도봉구가 아이를 낳으면 지원하는 ‘첫 만남 이용권’의 지원금 규모가 올해부터 확대된다.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지원하는 부모 급여 지원금도 상향된다. 도봉구는 이처럼 올해 새로 시행되거나 달라지는 제도를 16일 발표했다. 달라지는 제도는 육아·아동·청년·경제·교육·복지 등 7개 분야 22개 사업이다. 우선 기존에 출생 순위에 상관없이 출생아당 200만원을 지원한 첫 만남 이용권은 올해부터 출생 순위에 따라 첫째 아이 200만원, 둘째 아이 이상은 300만원으로 변동된다. 0세(생후 11개월 이하)와 1세(12~23개월 이하) 영아를 키우는 부모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은 각각 월 70만원, 월 35만원에서 월 100만원, 월 50만원으로 확대됐다.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 취약 계층 아동의 결식 예방을 위한 ‘초안꿈마루 어린이 식당’은 올해 5월부터 문을 연다.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센터’와 ‘청년취업지원센터’도 각각 올해 4, 5월부터 운영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윤택한 일상을 위해 기존 제도를 개선하고 새로운 제도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99개 카운티 중 98곳 싹쓸이… ‘성난 백인들’ 트럼프에게 몰표

    99개 카운티 중 98곳 싹쓸이… ‘성난 백인들’ 트럼프에게 몰표

    핵심 지지층 복음주의자들 결집예상 깨고 고학력자도 지지 합류‘정부 심판론’ 중도 보수까지 흡수23일 뉴햄프셔… 대세 굳힐지 주목 1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둔 일방적인 승리는 열혈 지지층인 ‘레드넥’(저학력·저소득 백인 남성 노동자)과 공화당 기반인 보수적 복음주의자, 여기에 ‘백인 화이트칼라’(고학력·고소득층 백인) 당원들의 지지가 보태진 결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 새벽 개표율 99% 현재 지지율 51.0%를 얻으며 2위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21.2%)를 여유 있게 제쳤다. 아이오와주 전체 99개 카운티 중 98곳의 승리를 챙겼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도시 지역인 존슨카운티에서만 35.52%로, 트럼프를 0.03%의 간발의 차로 이겼다.AP통신 통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인·비백인에서 각각 51%를 득표하는 등 인종·학력·소득·지역에 관계없이 고르게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백인 지지율은 뒤이어 디샌티스(21%), 헤일리(19%) 순이었고 비백인 계층에선 헤일리(24%), 디샌티스(16%) 순으로 나왔다. 당초 이번 경선에서 공화당 핵심 지지층인 복음주의자들의 표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디샌티스 주지사로 양분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뚜껑을 연 결과는 달랐다. 복음주의 주요 세력지인 북서부 수카운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9%를 득표한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12.3%)는 헤일리 전 대사(15.6%)보다도 뒤졌다. 또 전 소득계층에서 고르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연소득(2023년) 5만 달러 이하 중 트럼프 지지율은 64%였고 10만 달러 이상 가구에선 41%로 비율이 줄었지만 편차가 크지 않았다.눈에 띄는 부분은 백인 중 대학 비졸업자의 63%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한 것은 물론 대학 졸업자의 31%도 그를 지지했다는 점이다. 이는 헤일리 전 대사나 디샌티스 주지사(각각 30%)와 엇비슷하다. 경선 전 여러 조사에서 고학력자의 지지율은 디샌티스 주지사가 우위였지만 이번 경선에서는 반전을 이뤘다. 전날 뉴욕타임스(NYT)는 대졸 공화당원 수십 명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에 대한 반발, 다른 후보들에 대한 실망, 안보 및 경제 우려 등 다양한 환경이 이들의 변화를 일으켰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결과 전복 혐의 등 4차례 형사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사법 리스크에 직면한 상황이지만 오히려 강경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낮은 경제 성과나 남부 국경 문제 대처에 실망한 중도 보수층도 상당수 흡수한 것으로 봤다. ‘미국이 직면한 최대 문제’로 트럼프 지지자의 63%는 이민을, 54%는 경제와 일자리, 43%는 외교 정책을 꼽았다. 반면 헤일리 지지자는 최대 이슈로 외교정책(40%)을 꼽았고 디샌티스 지지자는 이민(17%), 경제와 일자리(15%) 순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트럼프가 현시점 공화당의 확실한 선두 주자”라며 “그러나 요점은 극우 공화당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과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압승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냥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오는 23일 두 번째 경선이 열리는 뉴햄프셔주(프라이머리)는 중도층 비율이 높은 곳으로 헤일리 전 대사가 불과 한 자릿수 포인트로 추격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겐 이곳에서의 승부가 오히려 초반 확실한 대세를 구축할지 여부를 판가름할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대체로 “아이오와 코커스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어마어마한 영향력이 한층 굳어지게 됐다”면서도 “이번 우세로 오히려 뉴햄프셔에서는 도전적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른 후보들도 뉴햄프셔에서 전의를 다지고 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2위 확정 직후 지지자들에게 “이 모든 공격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지지 덕분에 아이오와 밖으로 나가는 티켓을 끊을 수 있었다”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번 대선은 여전히 트럼프와 나의 2인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 저녁 바로 뉴햄프셔로 날아가 유세를 할 예정이다.
  • 양천구, 더 많은 복지사각지대 1인가구 챙긴다

    양천구, 더 많은 복지사각지대 1인가구 챙긴다

    서울 양천구는 홀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연령 제한, 법정 저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복지 사각지대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저소득 1인 가구 건강음료 배달사업’의 수혜 대상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저소득 1인 가구 건강음료 배달사업’은 돌볼 가족이 없는 취약계층 독거 가구에 주 3회 유산균 발효 요구르트 등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복지 서비스다. 건강음료 매니저는 배달 음료가 방치돼 있거나 우편물이 다량 적치되는 등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관할 동 주민센터로 신고해 안부를 챙길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해까지는 5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등 법정 저소득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해왔지만, 구는 올해부터 연령 제한, 법정 저소득 기준을 폐지했다. 제한 기준의 폐지로 이달부터 지난해 대비 60명가량 늘어난 450명이 건강음료 제공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고독사는 인간의 존엄성이 상실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인 만큼 고위험군 발굴, 연결망 강화 사업 등 빈틈없는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구축해 따뜻한 도시 양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40도 한파 덮친 아이오와… 트럼프 지지 ‘레드넥’ 파워 여전할까

    -40도 한파 덮친 아이오와… 트럼프 지지 ‘레드넥’ 파워 여전할까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를 정하는 첫 번째 경선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이틀 앞둔 13일(현지시간) 주도 디모인 시내는 최강의 북극 한파로 얼어붙었다. 이날 밤 체감온도가 영하 43.3도까지 떨어진 이곳에선 살점을 도려내는 듯 아린 칼바람이 쉴 새 없이 휘몰아쳤다. 인적이 완전히 끊긴 거리에는 성인 무릎 높이를 훨씬 넘는 눈이 쌓였고 오직 현수막만이 이곳에서 코커스가 열린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아이오와주에 부는 찬바람은 생명을 위협한다”며 “아이오와 코커스가 열리는 15일은 이 행사가 출범한 1972년 이래 52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현지 유력 매체 디모인레지스터는 전체 약 320만명의 인구 중 75만명의 공화당원이 있는 아이오와주에서 선거 당일 혹한을 뚫고 투표장을 찾을 유권자가 얼마나 될지가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사륜구동차로 노년 유권자를 실어 나를 젊은 유권자들의 조직 동원력이 변수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대선 풍향계’인 아이오와에 유례없는 혹한이 엄습하면서 공화당 경선 후보들의 표정도 엇갈리고 있다. 다른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농촌 지역과 고령층 지지율이 높은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에게 혹한과 폭설 등 날씨 변수가 가장 큰 악재가 되리라는 관측이 나왔다. 공화당 내 선거 전략가들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투표자 수가 16만명 이하일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당초 예측치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고 17만 500명이 넘으면 그에게 유리할 것으로 봤다. 이로 인해 니키 헤일리(52) 전 유엔대사와 론 디샌티스(46) 플로리다 주지사 등 2위 후보군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50% 이상 득표해 경선 초반 기선을 제압하고 ‘새 인물론’의 부상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심산이다.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와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20~25% 범위로 좁히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1 혹한·폭설… 지지자 어디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예정된 4번의 현장 유세 중 3번의 일정을 취소하고 브레나 버드 아이오와주 법무장관과 함께 화상집회를 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의 유권자들이 훨씬 더 헌신적이어서 유리 위를 걸어서라도 투표하러 올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2 트럼프 과반 득표할까 맹추위에 전날 유세를 연기했던 2위권 후보들은 이날은 주 외곽 지역을 찾아 막판 표 다지기에 나섰다. 이날 유세 두 건을 강행한 헤일리 전 대사는 오전 시더 폴스에서 “15일은 정말 추울 것”이라며 “투표소에 사람들과 함께 가 달라고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 행사 4건을 연기한 디샌티스 주지사는 주 내 99개 카운티를 모두 방문할 만큼 아이오와에 공을 들였다. 그는 “트럼프는 아마 기온이 영상 24도에 달하는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유유자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 발표된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디모인레지스터·NBC)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48%)은 압도적 우위를 재확인했으나 앞선 여론조사들과는 달리 50%를 밑돌았다. 헤일리 전 대사는 20%, 디샌티스 주지사가 16%로 뒤를 이었다. 3 복음주의자 표심 향방은 뉴욕타임스(NYT) 등 미 주요 언론은 공화당 핵심 지지층이자 아이오와주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복음주의 개신교도의 표심에 주목했다. NYT는 이들 보수 유권자층이 과거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등 대선 때마다 단일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지만 올해 대선에서는 여론이 분열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수, 리옹, 플리머스 등 복음주의자들이 몰린 북서부 지역에서 디샌티스 주지사가 얼마나 표를 끌어모을지가 향후 경선 가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4 ‘레드넥’ 세력 어디로 향할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레드넥’ 세력의 지지 여부를 재확인할 수 있을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레드넥은 교외에 사는 저학력·저소득 백인 노동자 계층을 일컫는 말로 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2016년 대선 승리를 안겨 준 핵심 유권자층이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 위스콘신, 미네소타 등 기존 민주당 우위 지역에서 지지를 받은 덕에 선거인단 확보가 가능했다. 반면 백인 고학력·고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은 헤일리 전 대사가 도시뿐 아니라 농촌에서 표를 확보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아이오와 코커스는 17일 오후 7시(중부시간)부터 99개 카운티, 1670여개 관구에서 실시된다.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달리 코커스는 당원만 투표하는 폐쇄형 명부제 방식으로 치러지며 아이오와에는 공화당 선출 대의원 2429명 중 40명이 배정돼 있다.
  • 경북도, 3747억원 들여 미세먼지 저감 나선다

    경북도, 3747억원 들여 미세먼지 저감 나선다

    경북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38개 사업에 3747억원을 투입한다. 1742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1만270대, 수소자동차 386대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늘리고 전기자동차 충전기 160대도 추가로 설치한다. 노후 경유 차 조기 폐차와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로 2천452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엔 736억원이 투입된다. 중소기업 477곳에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및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사업장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를 강화한다. 또 저소득층 대상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1039대와 대기오염 측정망 2곳, 버스 승강장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나무를 중심으로 숲 2만5674㏊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도심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기후대응 도시숲, 바람길숲, 지자체 도시숲 30곳을 조성키로 하고 244억원을 투입한다. 조현애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계절관리제 정책을 강화하는 등 연중 미세먼지로부터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푸른하늘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교육청 올해 학생 교복·수학여행비 지원금 ‘인상’

    울산시교육청 올해 학생 교복·수학여행비 지원금 ‘인상’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교복·수학여행비 등 학생 교육비 지원금을 인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학생 1인당 30만원의 교복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울산교육청은 2020년 교복비 지원사업 이후 4년간 인상 없이 25만원을 지원해 이번에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 수학여행비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초등학교 5만원, 중학교 5만원, 고등학교 10만원을 인상해 각각 15만원, 20만원, 30만원 안팎 실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경제 사정이 어려운 저소득·다자녀 가정 학생에게 수학여행비 실비를 전액 지원했다. 그 외 일반 학생에게는 초등학교 10만원, 중학교 15만원, 고등학교 20만원 안팎 실비를 지원했다. 시교육청은 이외에도 초등학교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교육복지 사업 지원금 인상으로 학부모 부담액이 낮아져 공교육비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 여건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반도체벨트 전초기지 이천… 첨단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것”

    “K반도체벨트 전초기지 이천… 첨단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것”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지역화폐 발행·운영 1050억 목표소상공인 돕고 골목상권 키울 것반도체·첨단산업 육성‘인재양성센터’ 세워 전문가 공급‘계약학과’ 신설, 고교생 취업 연계보육·의료 복지정책은24시간 아이 맡길 돌봄센터 구축평일 자정까지 소아·청소년 진료 “올해는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반도체와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경기 이천시 첫 여성 시장인 김경희(69) 시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우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쓰는 건전재정 운영,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고 시정 운영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정부의 글로벌 반도체 정책에 맞춰 이천에 본사가 있는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K반도체벨트 전초기지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으로부터 경제 활성화 정책과 저출산 시대 공공육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등 새해 시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지난 한 해를 돌아본다면. “지난해 우리 이천시는 모두가 바라는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에 한걸음 다가서기 위해 노력했다. 행정안전부와의 긴밀한 협의 끝에 1년 만에 보통교부세 교부단체로 재지정되는 결과를 이끌어 냈고, 무려 77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 대한 난방비 지원, 지역화폐 특별인센티브 지원 등 시민의 삶을 보듬는 데 소중하게 사용했다. 올해는 지금까지 뿌려 온 씨앗들이 하나둘 열매를 맺어 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새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좋은 기업이 있어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새로 꾸린 투자유치전담팀을 통해 투자컨설팅,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기업 유인 전략을 마련해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관내 중소기업들에 기술혁신과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겠다. 이천사랑 지역화폐의 발행 규모를 1050억원을 목표로 운영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고, 특례보증 이자차액 지원, 경영 환경 개선,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육성하겠다.” -신년사에서 반도체와 첨단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반도체·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속도를 더 높이겠다. 미래도시체험관, 반도체연구단지 설립을 구체화하고 2025년까지 대월산업단지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이천시가 염원하는 반도체파크의 볼륨을 키워 나가겠다. 반도체산업의 성패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적기 확보다. 반도체인재양성센터 구축, 이천제일고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실무형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SK하이닉스 일대에 반도체 테마 거리를 조성하고, 기업협의체와 자문단을 운영해 반도체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겠다.”-‘아이 키우기 좋은 이천’은 어떻게 추진되나. “전국적으로 소아의료계가 축소되는 추세와 달리 이천시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전문의료진을 확보해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야간 진료를 시작했다. 그 덕에 평일 일과 후인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도 전문의 진료가 가능해 야간 응급상황에서 병원을 찾아 헤매던 부모들의 수고와 근심을 덜었다. 장애아동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한 이천병원 소아재활센터 건립도 가시화하고 있다. 셋째 아이부터 지급하던 출산축하금을 첫째 아이로 확대 지급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비 대상자를 넓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또 지역의 신하초등학교와 남초등학교에서는 1학년 학부모들이 따로 학습 준비물을 챙기지 않아도 돼 부담을 덜게 됐다. 시가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준비물 지원 계획을 내놓은 덕이다. 시범사업을 거쳐 성과가 나면 사업을 확대하겠다.” -24시간 아이돌봄센터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2022년 국내 합계출산율은 0.78명이다. 합계출산율이 0.6명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저출산 시대 돌봄은 더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하는 중요한 문제다. 이에 시는 24시간 아이돌봄센터에 언제든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육아에 대한 공적 책임을 다하겠다.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병원 이용이나 출장, 야근, 경조사 등 아이들에게 일시적 돌봄이 필요할 때 언제나 믿고 맡길 수 있는 틈새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 군부대에 초등돌봄센터를 설치해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군장병들의 육아 부담을 줄여 줄 수 있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명품 복지 구현 방향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하겠다. 소외되는 시민이 없이 모두가 행복한 이천을 만들려고 한다.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공공형 단기근로뿐만 아니라 취업 알선과 직업훈련을 통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공적 책임을 다하겠다. 의료취약 지역인 농촌마을을 순회하는 마을 주치의제를 추진하는 등 지역 의료계와 함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반도체만큼이나 임금님표 이천쌀도 브랜드 가치가 높다. “취임 후 쌀값 폭락 사태로 농민들의 한숨과 시름이 깊다는 소식을 접하고 임금님표 이천쌀 홍보와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 수출길도 열었다. 편의점과 손잡고 이천쌀 맥주, 이천쌀 도시락, 이천쌀 누룽지 등의 개발과 판매에 이어 던킨도너츠에도 이천쌀을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도록 했다. 대한축구협회와 협약을 맺고 손흥민과 이강인 등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이천쌀밥을 먹고 힘을 내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임금님표 이천쌀 홍보와 판매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 이름도 안 밝히고… 방송인 배성재, 2년간 3000만원 기부

    이름도 안 밝히고… 방송인 배성재, 2년간 3000만원 기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46)씨가 장애인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밀알복지재단은 배씨가 2022년 12월과 지난해 12월 두 차례에 걸쳐 재단에 모두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배씨가 기부한 돈이 시각과 청각 기능을 함께 상실한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교육에 쓰였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기부한 돈은 저소득 가정 장애 아동의 재활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씨의 이러한 선행은 지난 2일 메이크업 스태프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기부할 때마다 본인이 유명인임을 밝히지 않았다”며 “SNS로 미담을 확인한 후에야 2년간 조용히 큰 금액을 기부해 온 후원자가 배씨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 “성동구가 함께 키웁니다”…성동구,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추진

    “성동구가 함께 키웁니다”…성동구,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추진

    서울 성동구가 2024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한부모가족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7월부터 한부모가족 유급 자녀돌봄휴가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한부모가족의 가족돌봄휴가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1일 5만원씩, 연간 최대 25만원을 지원한다. 만 18세 미만 자녀의 입학식이나 졸업식, 상담에 참석하거나 병원에 동행하는 등 자녀 돌봄을 위해 무급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저소득 한부모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복지급여 소득기준 중위소득 63% 이하인 한부모를 말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이 자칫 소외되기 쉬운 명절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명절마다 3만 원씩의 명절격려금을 지원한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경우에는 상하반기 4만원씩의 학습 참고서비를 지원해 결핍 없는 자녀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미혼모, 미혼부 가정에는 겨울철 난방비, 여름철 냉방비를 연 10만원 지원한다. 한부모 부자가족도 지원 중이다. 구에 있는 선재누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주택 저소득 부자가족 단독 주거를 지원하는 복지시설이다. 18세 미만의 자녀(취학시 22세 미만, 군 복무기간 가산)를 양육하는 무주택 한부모 부자가족이 입주하여 생활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한부모가족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소외되지 않고, 안정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 ‘찾아가는 빨래방’ 올해 서비스 더 늘린다

    경남 ‘찾아가는 빨래방’ 올해 서비스 더 늘린다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경남도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가 올해 확대 운영된다. 경남도는 새해 빨래 차량을 6대에서 7대로 1대 증차하고 세탁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는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가정에서 직접 하기 어려운 이불 등 대형빨래를 해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홀몸 어르신 안부도 확인하려는 취지였다. 애초 경남 중부·남부권 2개 권역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했던 서비스는 2017년 6개 권역으로 확대했다. 도는 올해 5월 차량 1대를 늘려 서비스 권역을 7곳(중부·서부·남부·서남부·동부·서북부·북부권)으로 넓힌다. 기존에 수요가 많았던 창원지역 서비스를 강화한다. 세탁물 수거에서 건조까지 약 5시간이 소요되는 서비스 이용 시간 동안 어르신들을 위해 교육·문화·건강지원 활동도 진행한다. 치매안심센터, 건강관리협회, 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해 치매예방 교육,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건강상담, 한방진료 등을 전개한다. 경남도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사업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와 경남이 지닌 지역 서비스 자원을 연계해 현장 복지서비스 분야 전국 우수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는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한다. 도는 주민센터·경로당에서 수요조사·홍보를 하고 나서, 방문 일주일 전 대상 동네를 확정한다. 동네에 세탁기·발전기·오수탱크 등을 갖춘 이동빨래 차량을 설치하고, 세탁물 수거·세탁·건조·전달 등의 서비스를 한다.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참여자는 총 6만 9740명으로, 코로나19 여파가 있었던 2020년 전후를 제외하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 아일랜드 리솜, 마을 어르신 100명 초청 새해 식사 나눔 행사 …2021년부터 4년째 이어져

    아일랜드 리솜, 마을 어르신 100명 초청 새해 식사 나눔 행사 …2021년부터 4년째 이어져

    새해를 맞아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아일랜드 리솜이 리조트 인근에 사는 마을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새해맞이 어르신 초청 행사는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아일랜드 리솜은 9일 리조트 내 더테이블에서 충남 태안군 병술만 어촌체험마을과 중장리에서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홀몸어르신을 초청해 50여가지 신년 특선 뷔페 음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생일상을 받은 것처럼 푸짐하게 준비해줘서 놀랐다”며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아일랜드 리솜과 안면읍 지역사회 보장협의체는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 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일랜드 리솜은 ▲임직원 재능기부로 저소득 홀몸어르신의 집고치기 봉사 ▲인근 소외계층 약 10여 가구에 직접 담은 김장김치 나눔 ▲마을주민들과 함께 리조트 앞 꽃지해수욕장 정화활동 진행 등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혁 총지배인은 “20여년이 넘도록 아일랜드 리솜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안면읍 지역주민분들의 애정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함께 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소소하지만 다양한 나눔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손예진·현빈 1억 5천만원 기부…“간절한 아이들을 위해”

    손예진·현빈 1억 5천만원 기부…“간절한 아이들을 위해”

    배우 손예진, 현빈 부부가 새해부터 훈훈한 기부 소식을 전했다. 9일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손예진은 남편 현빈과 함께 지난해 연말 서울 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 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총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들 부부가 아산병원에 후원한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치료비 지원을 위해 쓰이며, 베이비박스를 통해 기부한 금액은 미혼모 가정의 지원 사업과 자립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손예진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아이들에게 마음을 따듯하게 녹여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했다. 앞서 손예진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을 통해 저소득층의 코로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1억원 기부를 비롯해, 현빈과 함께 경북 울진, 강원 삼청의 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손예진은 그동안 난치병 소아 환자 후원과 저소득 장애아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한편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 2022년 3월 결혼해, 그해 12월 아들을 출산했다.
  • “올해는 ‘노래하는 청룡의 해’ 될 것”…문화관광연구원, ‘2024년 콘텐츠 소비 전망’ 발표

    “올해는 ‘노래하는 청룡의 해’ 될 것”…문화관광연구원, ‘2024년 콘텐츠 소비 전망’ 발표

    올해 우리나라에서 소비량이 가장 많이 증가할 문화 분야 콘텐츠는 대중음악 콘서트, 소비를 위한 지출 금액이 가장 증가할 콘텐츠는 ‘뮤지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콘텐츠 소비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전국 만20세~64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분석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의 콘텐츠 소비 시간은 대중음악 콘서트(16.10%) > 도서(12.25%) > 극장 영화(7.05%) 순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게임(-6.95%)과 TV 시청(-2.26%)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소비를 위한 지출액은 뮤지컬(14.19%) > 유튜브(7.34%) > 도서(5.98%) 순으로 늘어나는 반면, 웹툰·웹소설(-5.87%)과 게임(-5.03%), TV 시청(-4.97%)을 위한 지출 금액은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문화관광연구원은 “미디어 플랫폼 환경 변화와 매체의 발달로 전통적인 콘텐츠 소비 형태였던 TV 시청이 줄어드는 가운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유튜브 등 온라인·구독 기반 영상 콘텐츠의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중음악 콘서트, 극장 영화, 뮤지컬 등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소비가 본격 회복되며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50~60대 중장년층의 콘텐츠 소비가 모든 장르에서 증가하는 등 콘텐츠 소비 주도 세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OTT와 게임, 웹툰·웹소설 등의 증가 폭이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커, 연령별 온라인 기반 콘텐츠 소비 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별로는 고소득 가구는 OTT 동영상 콘텐츠,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 음악 콘텐츠 등 온라인 기반 콘텐츠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고, 저소득 가구는 극장 영화, 콘서트, 뮤지컬 등 오프라인 기반 콘텐츠 소비를 더 많이 증가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문화관광연구원의 이용관 한류경제연구팀장은 “2024년 연령별 콘텐츠 소비 격차가 축소되고 저소득 가구의 오프라인 콘텐츠 소비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 점은 콘텐츠 소비 지원정책의 성과와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AI는 인류를 이롭게 할까…개인정보 침해 우려에도 환경·의료 개선 기대감 컸다[AI 블랙홀 시대-인간다움을 묻다]

    AI는 인류를 이롭게 할까…개인정보 침해 우려에도 환경·의료 개선 기대감 컸다[AI 블랙홀 시대-인간다움을 묻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의 화두는 인공지능(AI)이다. 전 산업에 파고든 AI는 업종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CES 전시 예정인 제품을 대상으로 사전에 선정하는 혁신상 수상작을 보더라도 AI는 ‘대세 기술’이 됐다. 이렇듯 AI가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지만 AI가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기업들이 AI 기술을 기존의 사업에 접목하는 것과 별개로 정부가 나서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규범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개막을 앞두고 개최한 미디어 행사에서 “AI가 모든 산업을 이끌어가는 트렌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창립 100주년을 맞는 CTA가 올해 CES 슬로건을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으로 내건 것도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모든 산업 분야로 확산해 전 세계 공통 과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다. 기술이 가져올 ‘선순환’에 방점이 찍혀 있다.AI가 가져올 파급력, 긍정적 63% > 부정적 24% 서울신문이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 여론조사기관 리서치DNA와 함께 지난달 26~27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조사를 한 결과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63.5%가 ‘AI 기술 발전이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꿀 것’이라고 답했다. ‘더 나쁜 방향으로 바꿀 것’이란 응답은 24.3%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AI가 우리 사회 주요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8가지 항목으로 세분화했다. 우선 AI가 의료 서비스, 교통 관리 및 안전 향상, 환경 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 교육 개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시민 의견을 확인했다. 이후 일자리 감소와 불평등 증가, 개인정보 침해 및 프라이버시 문제, AI의 편향성과 차별, 사회적 격리 및 인간관계 약화 등 AI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물었다. 이 8가지 질문은 생성형 AI 챗GPT를 통해 도출한 내용이다. AI가 의료 서비스 개선시킬까…“응답자 77% 공감” 사회 문제 개선과 관련해 ‘AI 기술이 질병 진단, 치료 계획 수립, 환자 모니터링 등에서 정확도를 높이고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7.1%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남성은 81.0%, 여성은 73.2%로 남성이 상대적으로 공감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82.1%로 공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만 18세 이상~29세 이하도 80.5%로 두 번째로 높았다. 소득 구간별로는 850만원 이상이 82.3%로 공감 비율이 높았다. 반면 250만원 미만은 68.7%로 가장 낮았다. 고소득자와 저소득자의 응답 비율에 차이가 나는 것은 AI가 의료 기술·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높인다 해도 비용 부담이 클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AI가 교통 흐름 분석, 사고 예측 및 예방,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통해 교통 문제와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5.4%가 공감한다고 했다. 남성의 공감 비율은 78.2%로 여성(72.6%)에 비해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80.9%로 공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소득구간별로도 큰 차이를 보였는데 의료 개선과 마찬가지로 850만원 이상 고소득자의 공감 비율(90.1%)이 가장 높게 나왔다. 반면 250만원 이하 구간에서는 공감 비율이 62.9%였다. 모빌리티는 이번 CES에서 AI와 함께 가장 주목해야 하는 기술로 꼽힌다. 자율주행차가 주행 중 사고를 냈을 때 보험사가 자율주행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기법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환경 보호에 활용되는 AI…에너지 절약 기술 등장 ‘환경 모니터링, 기후변화 예측, 에너지 효율 개선 등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0.6%가 공감한다고 했다. 비공감 비율은 9.7%로 10명 중 1명도 안 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87.7%로 공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소득구간별로는 850만원 이상이 87.5%로 가장 높게 나왔다. ‘모두를 위한 AI’를 선언한 삼성전자의 경우, CES 2024에서 에너지 사용량과 요금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AI 절약 모드’를 통해 직접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 혹은 탄소 집약도가 높은 시간대를 피해 로봇청소기를 충전하도록 설정하거나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대로 합친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자동으로 운전해주는 기능도 상반기 내에 도입된다. 기후위기와 삶의 질 문제 해결에 기여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글로벌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기업들도 AI 기술을 환경에 접목하는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 스타트업 inQs의 유리 제품 ‘SQPV 글래스’는 실내에서 발생하는 조명 빛까지 전력으로 변환해주는 기술을 탑재해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AI 활용하면 교육 격차 해소?…20대 공감 비율 55% ‘맞춤형 학습 경험 제공, 학습 효율성 증가, 교육 격차 해소 등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2.8%가 공감한다고 했다. 공감하지 못한다는 비율도 26.5%로 적지 않았다. 의료, 교통,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달리 교육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시민들 의견이 나뉘는 것을 알 수 있다. 연령대별로는 만 18세 이상~29세 이하에서 55.3%로 공감 비율이 가장 낮았다. 소득구간별로는 250만원 미만이 58.3%로 가장 낮았다. AI가 개인별 수준 진단, 맞춤형 콘텐츠 제공 등으로 교육 격차를 좁힐 수도 있지만 AI를 쓸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경쟁력이 크게 차이나면 오히려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해석된다.‘자동화 및 AI의 도입에 따른 일자리 감소가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9.7%가 공감한다고 했다. 이 질문에는 여성의 공감 비율(73.4%)이 남성(65.9%)보다 높았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30대가 81.1%로 공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만 18세 이상~29세 이하는 63.3%로 가장 낮았다. 직종별로는 사무·관리직이 76.7%로 공감 비율이 높았고 농·축·수산업은 41.9%로 가장 낮았다. AI로 인한 대체 가능성이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 공감 비율도 크게 차이가 났다. ‘AI 기반 시스템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6.6%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여성이 79.2%로 남성(74.0%)에 비해 공감 비율이 높았다. 직종별로는 사무·관리직이 88.1%로 가장 높았고, 농·축·수산업은 48.7%로 가장 낮았다. 소득구간별로도 AI의 사생활 침해와 관련한 민감도가 달랐다. 850만원 이상에선 84.5%가 사생활 침해에 공감한다고 답한 반면, 250만원 미만에선 63.1%가 공감한다고 했다. 학생 대다수 “편향된 데이터 기반한 AI, 차별적 결정” ‘AI 시스템이 편향된 데이터에 기반해 만들어진다면 부정확하거나 차별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6.4%가 공감한다고 했다. 다수의 응답자들도 AI의 편향성, 차별성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만 18세 이상~29세 이하(82.4%), 30대(80.7%), 40대(83.7%) 모두 80%대의 공감 비율을 보였다. 그러나 50대, 60세 이상으로 갈수록 공감 비율이 낮아졌다. 60세 이상은 66.0%로 젊은 층과는 크게 차이가 났다. 응답자 중에선 학생(93.5%)이 AI의 편향성·차별성과 관련해 공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가정주부와 농·축·수산업은 각각 63.3%, 62.8%로 공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소득구간별로는 850만원 이상이 87.2%로 공감 비율이 가장 높았고 250만원 미만이 64.7%로 가장 낮았다.사회 문제 악화에 동의한 3분의 2 “긍정적 기대”“더 늦기 전에 AI 규범 방향 폭넓은 의견 수렴” ‘과도한 AI에 대한 의존이 인간의 상호작용과 커뮤니케이션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7.2%가 공감한다고 했다. 여성의 공감 비율은 81.7%로 남성(72.7%)에 비해 높았다. 소득구간별로는 850만원 이상이 87.7%로 공감 비율이 가장 높았고 250만원 미만이 63.9%로 가장 낮았다. 사회 문제 개선과 악화에 대해 각각 질문을 던진 뒤 재차 ‘AI 기술 발전이 세상을 더 좋은 방향을 바꿀지, 아니면 나쁜 방향으로 바꿀지’를 물었다. 그러자 긍정적 방향으로 응답한 비율이 66.2%로 사회문제에 대해 묻기 전(63.5%)보다 더 높게 나왔다. 부정적 방향으로 응답한 비율은 22.9%로 소폭 하락했다.AI로 인한 사회 문제 악화에 동의를 한 응답자 3명 중 2명이 “그래도 AI 기술이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기수 리서치DNA 대표는 “AI로 발생되는 여러가지 문제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더 살기 좋은 방향으로 바뀔 거라고 기대를 갖는 사람이 3분의 2이고, 나쁜 방향으로 바뀔 거라는 전망은 4분의 1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I의 경제성, 효용성, 유용성에만 경도돼 이에 대한 보호장치나 규제 없이 무분별한 활용이 이뤄진다면 그로 인한 인권 및 기본권 침해의 문제는 지금 생각할 수 있는 수준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더 늦기 전에 AI 규범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나가야 한다는 취지다. 이는 CTA 미디어 행사에서 나온 내용과도 연결된다. 제시카 부스 CTA 리서치 디렉터는 최근 CTA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에서 “성인 10명 중 9명(86%)이 AI에 친숙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AI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의구심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과 기업들은 AI와 관련해 개인정보와 가짜뉴스, 실업 문제에 대해 모두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어떻게 조사했나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 여론조사기관 리서치DNA와 함께 ARS 전화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6~27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496명(49.6%), 504명(50.4%)이며 연령별로는 만 18~29세 16.1%, 30대 14.9%, 40대 18.0%, 50대 19.6%, 60세 이상 31.4%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리얼미터·리서치뷰·우리리서치·리서치DNA·조원씨앤아이·코리아스픽스·한국사회여론연구소·휴먼앤데이터·피플네트웍스리서치·서던포스트·메타서치·소상공인연구소·PDI·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14개 여론조사 및 데이터분석 기관이 우리 사회를 투명하게 반영하고 공동체에 보탬이 되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을 모아 2016년 공공의창을 출범시켰다.
  • 광진, 초중고생 원어민 화상 영어학습 지원

    광진, 초중고생 원어민 화상 영어학습 지원

    서울 광진구가 영어 회화를 배우는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재미와 자신감을 북돋기 위해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광진구인 초중고생이다. 수업 방식은 원어민 강사 1명이 학생 3명과 함께 대화하는 실시간 화상으로 이뤄진다. 수업은 기수별 2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강 신청은 주 3회 30분 또는 주 2회 45분의 2가지 유형 중 선택하면 된다. 특히 구는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기수별로 선착순 190명에게 월 수강료 3만원 중 2만원을 지원하고, 1만원만 내면 부담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저소득층 학생은 전액 무료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짝수달에 신청할 수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에 ‘광진구 원어민 화상영어’를 검색해 접속하면 된다. 원어민 화상영어가 낯설다면 체험 수업을 받을 수도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저렴하지만 가성비 좋은 맞춤별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며 “자신있게 영어로 말할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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