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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달임 하시고 남은 더위 날리세요

    복달임 하시고 남은 더위 날리세요

    ”혼자 있으니 기력이 떨어져도 챙겨줄 사람도 없는데 고맙지.”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복달임 삼계탕’이 올해도 지역을 훈훈하게 할 예정이다. 강동구 고덕2동은 11일 정오 고덕동 성당에서 ‘2015 시원한 여름나기 어르신 복달임 행사’를 연다. 지역 경로당 및 저소득층 홀몸 노인 35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다. ‘복달임’은 무더위가 극심한 음력 6~7월, 더위를 이겨내고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전통이다. 고덕2동은 이 풍습을 이어받아 2011년부터 5년째 복달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다른 동보다 주민 평균 연령이 높은 이유도 있다.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고덕2동의 평균연령은 42.6세로 구 평균 39.6세보다 약 3세가 많다. 관내 18개 동 중에서도 평균연령이 가장 높다. 이에 고덕2동은 ‘동 복지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동 복지네트워크는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 소외계층에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복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고덕2동 직능단체협의회가 주관한다. 후원은 사회적 기업 ㈜신해자원이 맡았다. 마을 부녀회원들이 삼계탕을 직접 끓이고 직능단체 회원들이 음식 나르기 등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고덕동 성당은 무료로 장소를 제공하는 등 마을 전체가 참여한다. 이재철 고덕2동장은 “삼계탕을 대접하며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는 복달임 행사는 고덕2동의 커다란 자랑거리”라면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BNK금융그룹, 경남도에 장학금 100억 기탁

    BNK금융그룹, 경남도에 장학금 100억 기탁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등의 금융 관련 계열사를 둔 BNK금융그룹이 10일 경남도에 장학기금 100억원을 기탁했다. BNK금융그룹은 이날 경남도지사실에서 홍준표 지사와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기탁 협약식을 갖고 올해부터 3년에 걸쳐 모두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도에 맡기기로 했다. BNK금융그룹은 올해 안에 40억원을 전달하고 내년과 2017년에 각각 30억원을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경남도는 BNK금융그룹에서 기탁한 장학기금을 경남도장학회 기금으로 적립해 저소득층 대학생 입학·등록금 지원에 쓸 예정이다. 도는 내년부터 도내 저소득층 자녀 가운데 대학에 입학하는 성적 우수 학생 70여명을 뽑아 1인당 입학 및 등록금으로 3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기업 등에서 지원하는 귀중한 장학기금이 서민 자녀들에게 희망을 주고 계층을 이동하는 사다리가 되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기탁하는 장학기금이 형편이 어려워 마음 놓고 공부를 할 수 없는 서민 자녀들의 교육 지원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年2000만원 내 개인종합계좌 도입… 최대 280만원 절세 효과

    年2000만원 내 개인종합계좌 도입… 최대 280만원 절세 효과

    연 1%대 저금리 시대가 되면서 가계 자산 불리기가 쉽지 않다. 이에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비과세 해외주식 전용펀드를 내놨다. 필수 재테크 상품이다. 정부는 6일 소득에 상관없이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라면 누구든 ISA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 40%(약 2000만명)가 가입 대상이다. 금융소득이 2000만원이 넘는 사람은 가입할 수 없다. ISA는 예·적금,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을 한 계좌에 넣어 개인이 직접 구성, 운용하는 넓은 의미의 펀드다. 연 20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연간 한도를 못 채웠다고 해서 다음해로 이월되지 않는다. 5년 뒤 인출할 때 순이익 200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순이익이 2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9.9%(지방소득세 포함) 세금만 내면 된다. 기존 세제 지원 상품인 재형저축이나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 비과세 종합저축 등에 있던 소득이나 연령 제한이 사라진 것이다. 특히 수익뿐만 아니라 손실도 더해 순수익에 대해 세금을 매겨 과세의 ‘오점’을 해결했다. 김학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그동안 감안되지 않았던 투자 상품의 손실도 포함돼 조세의 중립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금융 투자 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ISA를 통해 28만~280여만원의 절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예컨대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직장인 A씨가 예금과 채권형·혼합형·인덱스형 펀드로 구성한 ISA에 매달 165만원씩 5년간 납입해 연 4% 수익률을 냈다고 하자. 이때 원금 9900만원에 대한 수익은 1076만원이다. 현 세율(이자소득세와 지방세를 포함한 15.4%)을 적용하면 세금이 약 166만원이다. 그런데 ISA 계좌에 있다면 수익 중 200만원은 비과세고 876만원에 대해 약 87만원(9.9% 세율)만 내면 된다. 덜 낸 세금 79만원은 투자자의 추가 소득이 되는 것이다. 금융위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 가까운 금융사를 방문해 ISA 계좌를 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적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고 중간에 상품을 바꿀 수도 있다. 다만 상품별 신규 가입이 원칙이다. 단 위험성이 큰 채권이나 주식에 대한 직접 투자, 장기 상품인 보험은 안 된다. 이미 재형저축이나 소장펀드에 가입한 사람은 2000만원 한도 내에 이를 편입시켜 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예컨대 재형저축 납입금액이 1000만원이라면 ISA는 1000만원 더 납입할 수 있다. 의무 납입기간은 5년으로 중도 해지 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결혼이나 주거 마련 등으로 목돈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청년층(15~29세)이나 저소득층은 3년 만기로 단축할 수 있다. 내년에 신설될 비과세 해외주식 전용펀드는 ISA와 별개다. 이 펀드는 해외주식의 매매와 평가·환차익 등에 대해 세금을 붙이지 않는다. 해외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로 1인당 30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다만 한시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2017년 말까지 가입해야 한다. 가입일로부터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저소득층, 만성·경증 질환으로 대형병원 가면 약값 더 낸다

    이르면 11월부터 빈곤층인 의료급여 환자와 차상위 계층이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나 경증질환으로 대형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으면 약값을 더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5일 의료급여 환자의 약값 본인 부담을 현행 정액제(500원)에서 정률제로 바꾸는 내용을 담은 ‘의료급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만간 건강보험법을 개정해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차상위 계층의 약값 본인 부담 방식도 기존의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꿀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저소득층의 약값 부담이 커진다. 정액제일 경우 3개월치 약을 타든, 6개월치 약을 타든 500원만 부담하면 되지만 정률제로 바뀌면 약값의 3%를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 다만 대형병원 대신 동네 의원과 일반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으면 종전처럼 약값으로 500원만 내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환자가 대형병원에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해 대형병원이 중증환자 위주의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약값 조정이 저소득층의 건강권을 침해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권자이며, 차상위계층(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은 기초생활수급 단계를 막 벗어난 경제적 취약계층이다. 게다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급여 대상자는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복합질환 위험이 2배 이상 크다. 복합질환은 잘 낫지 않아 심리적으로 대형병원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짙다.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은 “지난 2월에 숨진 7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정부 지원을 받는 의료급여 대상자인데도 병원비로만 매달 30만원을 지출했고, 통장 잔고는 27원에 불과했다”며 “약값 부담이 커지면 이런 분들이 더 위험한 환경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기업·병원들 ………성북구 나눔 중매 ……공동체·이웃들

    기업·병원들 ………성북구 나눔 중매 ……공동체·이웃들

    성북구가 기업과 사회복지단체를 잇는 나눔 중매쟁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구는 IBK기업은행과 시내버스업체 대진여객이 지역의 청소년 문화공간인 ‘커뮤니티 18119’의 후원자가 됐다고 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난 3일에는 지속적인 후원과 협력을 다짐하는 기금 전달식도 가졌다”면서 “사회공헌을 하려는 기업과 지원이 필요한 지역의 시설을 적절하게 연계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커뮤니티 18119’는 청소년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과정을 통해 친구를 사귀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배우는 공간이다. 구가 중매쟁이가 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구는 지역의 대형마트 2곳과 저소득층 가정을 연계한 ‘희망나눔프로젝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에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선정해 알려주면 마트에서 생활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이뤄지는 지원만 1년에 3500만원 규모다. 구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작은 병원들도 사회공헌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석관동 미보치과 등 17개 병의원이 구가 연결시켜 준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에 무료 진료를 해 주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원자력병원 등 12곳이 더 참가하기로 해 혜택을 받는 주민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생활나눔을 원하는 지역주민에게는 저소득 노인 5가구의 무료 이사 봉사를 연결해 주기도 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보편적 복지로 가는 시대적 흐름에서 공공 부문의 의지만큼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필요가 있는 곳에 관심을 기울이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많은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자원이 제대로 연결되도록 발로 뛰고 있는 복지지원연계팀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아름다운재단, 독거노인 냉난방품 지원행사

    아름다운이 재단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행사를 연다. 아름다운재단은 2억 5510만원을 들여 홀로 사는 어르신 6000명에게 선풍기·여름이불 등 한여름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무(無)더위 지원사업’을 오는 7∼19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홀로 사는 어르신 가운데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이거나, 거동이 불편해 외부 활동이 어렵거나, 쪽방·비닐하우스·컨테이너 등에 주거해 통풍과 환기가 어려운 노인들이 지원대상이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직접 냉방용품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 상태도 확인할 계획이다. 아름다운재단은 1991∼2012년 폭염 사망자 501명 중 60세 이상 사망자가 56%를 차지했으며, 현재 홀로 사는 어르신 22만명 중 냉방용품이 필요한 지원 대상이 6만9천988명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세군 저소득층 장애인 의료지원사업 협약

    구세군자선냄비본부(사무총장 이수근)는 5일 코클리어코리아, 세인, 아시안스타, 써지텍과 저소득층 장애인을 위한 의료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
  • [글로벌 시대] 신조어에 반영된 중국 청년 세대의 애환/민재홍 덕성여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글로벌 시대] 신조어에 반영된 중국 청년 세대의 애환/민재홍 덕성여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중국의 청년 세대들이 희망을 잃어 가고 있다. 심각한 취업난과 경제적 빈곤으로 미래에 대한 꿈까지 포기하곤 한다. 마치 우리의 삼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포기), 88만원 세대를 연상케 한다. 올해 대학 졸업자가 749만명. 지난해보다 22만명 늘어났다. 1999년 85만명에 비하면 무려 9배 늘어난 셈이다. 취업이 어렵고, 대졸자 임금도 낮은 수준이다. 올해 대졸자가 희망하는 월급 수준이 2500위안(약 50만원)까지 내려왔다니, 최근 5년 내 최저다. 베이징의 사찰 와불사(臥佛寺)에는 취업을 바라는 젊은이들이 몰려들어 기도를 올린다. 사찰 이름 와불(臥佛)의 중국어 발음 ‘워포’가 영어의 채용(offer)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명문대 출신도 취업이 어렵다. 한 베이징대 출신이 고향에 내려가 정육점을 연 것이 언론에 크게 보도돼 사회적 논쟁을 일으켰고, 그의 이름을 따 루부쉬안(陸步軒) 현상이 생겨났다. 대학이 무분별하게 늘어난 것도 문제가 있다. ‘예지(野鷄)대학’이라는 것이 있다. 2005년 발표된 이런 이름의 우언집에 꿩(野鷄)마저 대학에 가게 됐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됐다. 대학 설립은 합법이지만 학위 기간과 졸업 조건이 완화된 능력 미달의 대학을 말하는데, 어떤 방식으로든 학위를 받겠다는 학력 중시의 사회적 병폐가 반영된 것이다. 현재도 유학 붐을 타고 미국에서만 855개의 예지대학이 운영되고, 중국 대도시에 학위만을 양산하는 꿩대학들이 무수히 존재하는 현실이다. 취업이 어렵다 보니 취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데, 이를 만주예(慢就業)라고 부른다. 우리의 졸업 유예, 취업 포기와 비슷하다. 경제적으로 빈곤한 중국 젊은이들은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자신들의 처지를 표현하는 글자로 벌거벗을 라(裸·뤄)를 이용해 자신들의 인생을 한탄한다. 뤄비(畢)는 ‘취업이 안 된 채 하는 졸업’을 의미하고, 뤄훈(婚)은 ‘집이나 돈 없이 하는 결혼’을 뜻한다. 심지어는 결혼을 망설이고 두려워하는 쿵훈주(恐婚族)까지 생겨났다. ‘뤄’(裸)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하우스 푸어, 워킹 푸어, 에듀 푸어의 푸어(poor)와 비슷한 개념일 것이다. 중국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공무원이다. 평생 고용이 보장되는 공무원을 예전엔 톄판완(鐵飯碗·철밥통)이라 했지만, 지금은 진판완(飯碗·금밥통)으로 부를 정도다. 특히 중국인은 관(官) 본위 사상 때문에 공무원이 되기 위해 엄청난 경쟁이 벌어진다. 다른 부류들은 촹커(創客·혁신창업가) 열기에 몸을 싣는다. 수많은 차오건(草根·초근목피로 생활했던 저소득층)들이 대박을 노린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이지만 이 역시 ‘가진 것 없이 창업하는’ 뤄촹(創)이다. 청년 창업 세계 1위라고 주장하는 중국 정부의 발표가 공허하게 들린다. 1990년대 중반 이후 광풍처럼 불었던 벤처 신드롬을 경험한 우리로서는 더욱 그렇다. 어떤 부류는 아예 부모를 갉아먹는 컨라오주(?老族)가 되기도 한다. 독림심 약하고 의타심이 강한 주링허우(90後·90년대생)의 특징이다. 니터주(尼特族·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라고도 불리는 소위 캥거루족이다. 중국은 1980년대 말까지만 해도 대학 졸업자에게 정부 당국이 직업을 정해 주는 ‘직업분배제도’를 시행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학점, 전공, 학과 교수의 추천에 따라 직장을 100% 분배 배치했고, 졸업생은 원하지 않는 통보 결과를 받아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요즘처럼 취업이 힘든 마당에 차라리 ‘아, 옛날이여’를 그리워하는 자조의 소리도 들린다. 참 힘든 세상이다.
  • 이상과 현실 사이…푸드트럭 딜레마

    이상과 현실 사이…푸드트럭 딜레마

    서울시에 첫 번째 푸드트럭이 등장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푸드트럭 허용을 언급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그동안 서울시가 1000여개의 공원을 샅샅이 뒤진 결과 간신히 대상지 한 곳을 찾은 것이다. 청년 및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만들자는 정책의 취지는 좋았지만 주변 상인들이 반발을 보이는 등 현실은 달랐다는 뜻이다. 시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양천구 신월동 서서울호수공원에 커피와 음료, 토스트 등을 파는 푸드트럭 1대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연간 공원 사용료는 6만 8700원이고 공원 사용기간은 3년이다. 총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시는 지난 6개월간 시의 2782개 공원 중 어린이공원과 소공원 1677개를 제외하고 푸드트럭 운영이 가능한 1105개 공원을 점검했다. 공원에 기존 매점이 없고 그나마 주변 상인의 반발이 적은 곳은 서서울호수공원 한 곳뿐이었다. 시 관계자는 “연간 85만명이 이용하는 곳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주변 지역 사람들이 반복해 이용하기 때문에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우선 1호 푸드트럭이 탄생한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문제는 서울에는 푸드트럭이 들어설 공원이 더이상 없다는 점이다. 시는 공원 내 매점의 입점 계약이 끝나면 매점 대신에 푸드트럭을 설치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공원의 매점 주인 역시 서민이 많아 역차별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 애초 정부는 2000여대의 푸드트럭과 60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8월 유원시설(놀이공원)에 이어 10월부터 도시공원과 하천, 체육시설 등에서 푸드트럭 영업을 가능케 했다.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인구가 많고 시장성이 높은 서울의 성공 사례가 절실하지만, 번화할수록 주변 상인과의 갈등이 크다는 점이 딜레마다. 실제 시는 25개 자치구에 푸드트럭을 설치할 공원을 찾으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실적은 없다. 구 관계자는 “푸드트럭 대상지도 없을뿐더러 일자리 창출 효과도 생계형 노점트럭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공원뿐 아니라 문화시설 등으로 푸드트럭의 설치 대상지를 넓히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송학식품, 사과문 올리더니.. 알고보니 거짓?

    송학식품, 사과문 올리더니.. 알고보니 거짓?

    대장균 등이 검출된 180억 원 상당의 떡을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송학식품이 논란 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 거짓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송학식품은 사과문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지자체의 통보에 따라 전량 거둬들여 폐기했다”며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모두 폐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됐다.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 측도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송학식품 측이 회사 사무실에 남아 있는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송학식품 사과문은 거짓말” 대장균 떡 폐기 않고 복지시설 등 떠넘기고 은폐

    “송학식품 사과문은 거짓말” 대장균 떡 폐기 않고 복지시설 등 떠넘기고 은폐

    ‘송학식품 사과문’ 송학식품 사과문조차 거짓? 대장균 등이 검출된 떡 180억원 상당을 시중에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송학식품이 사건이 불거진 직후 문제 식품을 모두 수거해 폐기했다고 밝힌 사과문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이를 감추기 위해 증거를 인멸하려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송학식품 대표 A(63·여)씨 등 회사 관계자 13명 가운데 공장장 B(58)씨와 A씨 아들인 전무이사 C(36)씨 등 임원 4명에 대해 보완 수사 후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건을 지휘하는 인천지검은 이들 중 C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에 대해서만 지난 30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 등 송학식품 관계자들은 2013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 있는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볶이·떡국용 떡 180억원어치를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 초 사건이 알려진 직후 송학식품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은 거짓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당시 송학식품은 사과문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지자체의 통보에 따라 전량 거둬들여 폐기했다”며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모두 폐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됐다”며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 측도 제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송학식품 측이 회사 사무실에 남아 있는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이 관계자는 “송학식품측은 이번 사건이 불거지고 퇴사하려는 직원들에게 경찰 진술을 번복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송학식품이 3년 연속 떡 부문 시장점유율 1위로, 연간 매출 규모는 500억 원대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학식품 사과문 “대장균 검출 제품 전량 폐기했다?” 알고보니 ‘거짓말’ 충격

    송학식품 사과문 “대장균 검출 제품 전량 폐기했다?” 알고보니 ‘거짓말’ 충격

    송학식품 거짓 사과문 “대장균 검출 제품 전량 폐기했다?” 알고보니 ‘충격’ ‘송학식품 사과문’ ‘대장균 떡’을 속여 팔아 논란을 빚은 송학식품 측이 이번에는 거짓 사과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대장균 등이 검출된 180억 원 상당의 떡을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송학식품이 논란 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 거짓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알려진 직후 송학식품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당시 송학식품은 사과문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지자체의 통보에 따라 전량 거둬들여 폐기했다”며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모두 폐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됐다.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 측도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송학식품 측이 회사 사무실에 남아 있는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송학식품 측은 이번 사건이 불거지고 퇴사하려는 직원들에게 경찰 진술을 번복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송학식품 대표 A(63·여)씨 등 회사 관계자 13명 가운데 공장장 B(58)씨와 A씨 아들인 전무이사 C(36)씨 등 임원 4명에 대해 보완 수사 후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건을 지휘하는 인천지검은 이들 중 C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에 대해서만 지난 30일 법원에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C씨는 혐의 입증이 거의 끝났고 실질적으로 주도하지는 않았다고 검찰 측이 판단해 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 달 3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 등 송학식품 관계자들은 2013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 있는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볶이·떡국용 떡 180억 원어치를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일부는 2013년 1월 조작한 서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 해썹(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도 받고 있다. 송학식품 거짓 사과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학식품 사과문에서도 거짓말을”, “송학식품 사과문에서도 거짓말.. 송학식품은 이제 끝났다”, “송학식품 거짓 사과문, 더 이상 어떻게 믿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송학식품 사과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송학식품 사과문, 문제된 제품 모두 폐기했다더니.. ‘거짓 사과문’

    송학식품 사과문, 문제된 제품 모두 폐기했다더니.. ‘거짓 사과문’

    대장균 등이 검출된 180억 원 상당의 떡을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송학식품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이 거짓 사과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알려진 직후 송학식품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당시 송학식품은 사과문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지자체의 통보에 따라 전량 거둬들여 폐기했다”며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모두 폐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됐다.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 측도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송학식품 사과문, 대장균 검출 제품 전량 폐기.. 알고보니 거짓 ‘충격’ 대체 왜?

    송학식품 사과문, 대장균 검출 제품 전량 폐기.. 알고보니 거짓 ‘충격’ 대체 왜?

    송학식품 사과문, 대장균 검출 제품 전량 폐기.. 알고보니 거짓 ‘충격’ 대체 왜? ‘송학식품 사과문’ ‘대장균 떡’을 속여 팔아 논란을 빚은 송학식품 측이 당시 올린 사과문에 거짓 내용이 담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대장균 등이 검출된 180억 원 상당의 떡을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송학식품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이 거짓 사과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알려진 직후 송학식품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당시 송학식품은 사과문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지자체의 통보에 따라 전량 거둬들여 폐기했다”며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모두 폐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됐다.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 측도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송학식품 측이 회사 사무실에 남아 있는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송학식품 측은 이번 사건이 불거지고 퇴사하려는 직원들에게 경찰 진술을 번복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송학식품 대표 A(63·여)씨 등 회사 관계자 13명 가운데 공장장 B(58)씨와 A씨 아들인 전무이사 C(36)씨 등 임원 4명에 대해 보완 수사 후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건을 지휘하는 인천지검은 이들 중 C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에 대해서만 지난 30일 법원에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C씨는 혐의 입증이 거의 끝났고 실질적으로 주도하지는 않았다고 검찰 측이 판단해 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 달 3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 등 송학식품 관계자들은 2013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 있는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볶이·떡국용 떡 180억 원어치를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일부는 2013년 1월 조작한 서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 해썹(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B씨를 비롯해 해썹 인증 담당자 등 이번에 영장이 재청구된 임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된 바 있다. 송학식품은 3년 연속 떡 부문 시장점유율 1위로, 연간 매출 규모는 500억 원대로 알려졌다. 사진=송학식품 사과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송학식품 사과문, 거짓으로 드러나..

    송학식품 사과문, 거짓으로 드러나..

    대장균 등이 검출된 180억 원 상당의 떡을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송학식품이 논란 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 거짓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송학식품은 사과문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지자체의 통보에 따라 전량 거둬들여 폐기했다”며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모두 폐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됐다.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 측도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송학식품 측이 회사 사무실에 남아 있는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송학식품, 사과문 알고보니 거짓? ‘소비자 분노’

    송학식품, 사과문 알고보니 거짓? ‘소비자 분노’

    대장균 등이 검출된 180억 원 상당의 떡을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송학식품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이 거짓 사과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알려진 직후 송학식품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당시 송학식품은 사과문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지자체의 통보에 따라 전량 거둬들여 폐기했다”며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모두 폐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됐다.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 측도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송학식품 사과문은 거짓말” 대장균 떡 폐기 않고 복지시설 등 떠넘겨

    “송학식품 사과문은 거짓말” 대장균 떡 폐기 않고 복지시설 등 떠넘겨

    ‘송학식품 사과문’ 송학식품 사과문조차 거짓? 대장균 등이 검출된 떡 180억원 상당을 시중에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송학식품이 사건이 불거진 직후 문제 식품을 모두 수거해 폐기했다고 밝힌 사과문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이를 감추기 위해 증거를 인멸하려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송학식품 대표 A(63·여)씨 등 회사 관계자 13명 가운데 공장장 B(58)씨와 A씨 아들인 전무이사 C(36)씨 등 임원 4명에 대해 보완 수사 후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건을 지휘하는 인천지검은 이들 중 C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에 대해서만 지난 30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 등 송학식품 관계자들은 2013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 있는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볶이·떡국용 떡 180억원어치를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 초 사건이 알려진 직후 송학식품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은 거짓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당시 송학식품은 사과문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지자체의 통보에 따라 전량 거둬들여 폐기했다”며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모두 폐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됐다”며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 측도 제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송학식품 측이 회사 사무실에 남아 있는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이 관계자는 “송학식품측은 이번 사건이 불거지고 퇴사하려는 직원들에게 경찰 진술을 번복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송학식품이 3년 연속 떡 부문 시장점유율 1위로, 연간 매출 규모는 500억 원대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학식품 사과문은 거짓말” 대장균 떡 폐기 않고 푸드뱅크 넘기고 은폐

    “송학식품 사과문은 거짓말” 대장균 떡 폐기 않고 푸드뱅크 넘기고 은폐

    ‘송학식품 사과문’ 송학식품 사과문조차 거짓? 대장균 등이 검출된 떡 180억원 상당을 시중에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송학식품이 사건이 불거진 직후 문제 식품을 모두 수거해 폐기했다고 밝힌 사과문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이를 감추기 위해 증거를 인멸하려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송학식품 대표 A(63·여)씨 등 회사 관계자 13명 가운데 공장장 B(58)씨와 A씨 아들인 전무이사 C(36)씨 등 임원 4명에 대해 보완 수사 후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건을 지휘하는 인천지검은 이들 중 C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에 대해서만 지난 30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 등 송학식품 관계자들은 2013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 있는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볶이·떡국용 떡 180억원어치를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 초 사건이 알려진 직후 송학식품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은 거짓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당시 송학식품은 사과문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지자체의 통보에 따라 전량 거둬들여 폐기했다”며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모두 폐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됐다”며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 측도 제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송학식품 측이 회사 사무실에 남아 있는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이 관계자는 “송학식품측은 이번 사건이 불거지고 퇴사하려는 직원들에게 경찰 진술을 번복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송학식품이 3년 연속 떡 부문 시장점유율 1위로, 연간 매출 규모는 500억 원대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학식품 사과문은 거짓말” 대장균 떡 폐기 않고 복지시설 넘겨

    “송학식품 사과문은 거짓말” 대장균 떡 폐기 않고 복지시설 넘겨

    ‘송학식품 사과문’ 송학식품 사과문조차 거짓? 대장균 등이 검출된 떡 180억원 상당을 시중에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송학식품이 사건이 불거진 직후 문제 식품을 모두 수거해 폐기했다고 밝힌 사과문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이를 감추기 위해 증거를 인멸하려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송학식품 대표 A(63·여)씨 등 회사 관계자 13명 가운데 공장장 B(58)씨와 A씨 아들인 전무이사 C(36)씨 등 임원 4명에 대해 보완 수사 후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건을 지휘하는 인천지검은 이들 중 C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에 대해서만 지난 30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 등 송학식품 관계자들은 2013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 있는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볶이·떡국용 떡 180억원어치를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 초 사건이 알려진 직후 송학식품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은 거짓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당시 송학식품은 사과문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지자체의 통보에 따라 전량 거둬들여 폐기했다”며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모두 폐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됐다”며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 측도 제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송학식품 측이 회사 사무실에 남아 있는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이 관계자는 “송학식품측은 이번 사건이 불거지고 퇴사하려는 직원들에게 경찰 진술을 번복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송학식품이 3년 연속 떡 부문 시장점유율 1위로, 연간 매출 규모는 500억 원대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학식품 사과문은 거짓말” 대장균 떡 폐기 않고 복지시설 등 넘겨

    “송학식품 사과문은 거짓말” 대장균 떡 폐기 않고 복지시설 등 넘겨

    ‘송학식품 사과문’ 송학식품 사과문조차 거짓? 대장균 등이 검출된 떡 180억원 상당을 시중에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송학식품이 사건이 불거진 직후 문제 식품을 모두 수거해 폐기했다고 밝힌 사과문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이를 감추기 위해 증거를 인멸하려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송학식품 대표 A(63·여)씨 등 회사 관계자 13명 가운데 공장장 B(58)씨와 A씨 아들인 전무이사 C(36)씨 등 임원 4명에 대해 보완 수사 후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건을 지휘하는 인천지검은 이들 중 C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에 대해서만 지난 30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 등 송학식품 관계자들은 2013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 있는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볶이·떡국용 떡 180억원어치를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 초 사건이 알려진 직후 송학식품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은 거짓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당시 송학식품은 사과문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지자체의 통보에 따라 전량 거둬들여 폐기했다”며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모두 폐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됐다”며 “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푸드뱅크 측도 제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송학식품 측이 회사 사무실에 남아 있는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이 관계자는 “송학식품측은 이번 사건이 불거지고 퇴사하려는 직원들에게 경찰 진술을 번복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송학식품이 3년 연속 떡 부문 시장점유율 1위로, 연간 매출 규모는 500억 원대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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