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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삼호중 주부대학 총동창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현대삼호중공업 주부대학 총동창회가 26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원아파트 기숙사 식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회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해 1400㎏의 김장 김치를 버무렸다. 총동창회 회원들은 이틀 동안 배추절임과 양념 만들기 등 사전 준비 과정에도 참가했다. 김장김치는 영암군 지역 저소득층과 어려운 세대 등 140여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엄미화 총동창회장은 “올해로 11년째 맞는 김장 나누기 행사에 많은 동창회원이 참석했다”며 “조선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희망을 나누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2001년 개설된 현대삼호주부대학은 사우 부인과 지역 주부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올해까지 1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영암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진화하는 사회공헌] 한국가스공사, 취약계층 난방시설 지원 ‘溫누리’

    [진화하는 사회공헌] 한국가스공사, 취약계층 난방시설 지원 ‘溫누리’

    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대표 복지사업인 ‘온(溫)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스공사가 표방하는 ‘온누리’란 ‘온 세상을 따뜻하게 살게 하자’는 의미의 자체 사회공헌 브랜드다. 가스공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 난방 효율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최고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바닥 난방, 벽체 단열, 창호 교체, 도시가스(LNG) 인입배관 설치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 뒤로는 2년 연속 대구 지역 취약계층에 연탄 1만장을 배달하기도 했다. 올해는 사회공헌 활동 예산을 기존 4억원에서 8억원으로 확대해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을 추가 신설하고 어린이병원의 의료 장비를 보강하는 등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발굴, 시행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과 6년째 중증 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온누리 R(재활)-뱅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 지역 장애 아동 35명을 대상으로 1억원 상당의 재활보조기구와 무료 진료·수술을 제공했다. 지난 9월에는 지역 취약계층 자녀를 돕기 위해 ‘멘토링 재능기부’ 출범식을 열고 가스공사 임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저소득층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고민과 학습을 지원하는 멘토링 활동도 시작했다. 지난 7월 문을 연 대구 ‘희망 나눔의 집’에는 2017년까지 리모델링 비용 등 총 1억 5500만원을 지원하고 매달 한 번씩 임직원들이 무료 급식 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 [진화하는 사회공헌] LG, 소외받는 영웅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진화하는 사회공헌] LG, 소외받는 영웅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지난 8월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벌어진 지뢰폭발 사고로 제1보병사단 소속 장병 두 명이 다리를 잃어 우리 사회에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던졌다. 당시 두 장병과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위로의 손길을 내민 것은 LG였다. LG는 두 장병의 치료와 재활 등을 위해 각각 5억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하는 ‘통 큰’ 결단으로 잔잔한 감동을 줬다. LG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일하다 목숨을 잃거나 다친 사람들에게 꾸준히 위로금을 전달하며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2013년 4월에는 바다에 뛰어든 시민을 구하려다 희생한 인천 강화경찰서 소속 고 정옥성 경감의 유가족에게 5억원의 위로금과 자녀 3명의 학자금 전액을 지원했다. 지난해 7월에는 진도 팽목항 세월호 사고 현장의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5명의 유가족에게 1억원씩 총 5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회장과 LG 차원의 뜻에 따라 LG복지재단은 ‘LG의인상’을 제정했다. 첫 번째 LG의인상 수여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9공수여단 소속 고 정연승 상사로, 지난 9월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여성을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하던 중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철도에 뛰어든 장애 청소년을 구하려다 순직한 고 이기태 경감은 두 번째 수상자로 지정됐다. LG복지재단은 정 상사와 이 경감의 유족들에게 1억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LG는 LG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가정과 다문화가정의 청소년, 장애인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가정의 저신장 아동에게 성장호르몬을 지원하는 사업은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올해까지 1100여명에게 80억원 상당의 ‘유트로핀’을 지원했다.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는 이중언어와 과학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한국외대와 카이스트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 ‘LG 사랑의 음악학교’는 피아노, 바이올린 등 음악영재들에게 특별 레슨과 연주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5년째 운영되고 있다. LG는 LG의 기술력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LG상남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이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개발해 기증한 ‘책 읽어주는 휴대전화’나 PC를 통해 시각장애인 및 독서 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인들의 독서를 지원한다. LG는 지금까지 1만 2600대의 책 읽어주는 휴대전화를 기증했다.
  • 은행권 부채 관리했는데… 2금융권 가계빚 무려 560조

    2금융권 가계부채 잔액이 560조원을 넘어섰다. 전체 가계부채 잔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융 당국이 주로 시중은행의 가계부채 관리에 집중하는 사이 ‘가랑비에 옷 젖듯’ 부채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다. 2금융권은 저신용 차주들이 몰려 있는 특성상 가계부채 ‘뇌관’으로 지목받고 있다. 그런데 정작 내년에 시행 예정인 가계부채 대책은 시중은행에 방점이 찍혀 있다. 2금융권은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우려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3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2금융권(비은행예금취급기관,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부채 잔액은 561조 425억원이다. 2013년 같은 기간(466조 2011억원)과 비교하면 2년 새 100조원(20.34%)이 증가했다. 규모도 문제다. 1100조원이 넘는 가계대출(판매신용 제외) 총잔액 중 절반 이상(50.9%)이 2금융권 대출이다. 그렇다고 금융 당국이 2금융권 대출 관리에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8월부터 2금융권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60~85%(수도권)→70%, 50~55%(서울)→60%로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조정했다. 한도가 부족해 2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차주들을 금리가 더 낮은 시중은행으로 유도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럼에도 대출잔액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는 경기침체 탓이 크다. A저축은행 관계자는 “경기 탓에 자영업자나 개인 사업자들이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집을 담보로 시세의 80%(주택담보대출 70%+신용대출 10%)까지 빌려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법인 소유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받을 때는 LTV 95%까지도 자금이 나간다. 아파트에 비해 LTV 적용이 느슨한 토지나 상가도 2금융권의 집중 공략 대상이다. 일종의 ‘풍선효과’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8월 시중은행의 LTV, DTI가 완화되면서 2금융권이 틈새시장으로 토지나 상가, 건물 등 비주택담보대출을 늘려왔다”며 “(금융 당국도)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대출이 증가하면서 2금융권 가계부채가 급증세를 타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 당국은 이달부터 농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에서 토지, 상가 구입 자금을 빌릴 때 LTV 한도를 축소해 적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처방에만 머물지 말고 시중은행과 2금융권을 아우르는 가계부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 교수는 “2금융권은 다중채무자가 많아 부실이 터지면 (다른 금융권으로) 연쇄 부실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은행과 2금융권을 동시 거래하는 차주는 대출 실행 이후 추적 관리를 통해 원리금 상환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 교수는 “2금융권 차주의 부실이 가시화되기 전에 만기 연장, 금리 인하 등의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야 한다”며 “범정부 차원의 저신용·저소득자 소득증대 방안도 함께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제2 꽃분이네’ 설움 더이상 없다?

    ‘제2 꽃분이네’ 설움 더이상 없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겠다며 내년에 2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영화 ‘국제시장’에 1000만 관객이 들면서 부산 국제시장이 관광지로 소문나 유동인구가 늘어나자 영화를 찍은 국제시장 ‘꽃분이네’ 가게 임차인이 눈물을 흘렸던 것과 같은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는 의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효과에 대해선 반신반의하고 있다. 서울시가 제시한 6개 지역은 서울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지역으로 성장한 까닭에 시가 내놓은 ‘당근’이 건물주들에게는 재산권 행사의 걸림돌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3억원의 예산 중 199억원이 6개 지역의 핵심적인 시설 마련에 투입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거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부지가 있다면 사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지만 땅을 사거나 건물을 매입해야 하는 곳에선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대 인근의 한 부동산은 “합정동에 2층짜리 카페(면적 530㎡)가 약 40억원”이라며 “100억원대 예산으로 거점 건물을 매입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9억원이 투입되는 ‘장기안심상가’의 성공 여부는 건물주들의 호응에 달렸다. 조명래 단국대 교수는 “제한적이지만 기존 상인들을 보호하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지원 규모가 매력적이지 않지만 임대료 급등으로 도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한 부산 중구 광복동과 서울 신촌·이대 등의 사례를 건물주들도 목격했다”면서 “장기안심상가가 직접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상생 분위기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건물주들의 호응을 얻는 게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 준비한 당근이 작아서다. 2009년 이후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상가 임대료는 20~40%가 올랐다. 지원 대상 선정의 공익성도 해결해야 한다. 조 교수는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어디까지를 서울시가 지킬지에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수석전문위원은 “시가 열거한 지역에서는 이미 중산층 이상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들이 지원 대상이 되면 안 된다”며 “혜택을 받는 대상이 누군지 명확하게 분석하고, 선정되면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부도 손 놓고 있는 임대료 상승의 부작용에 대해 서울시가 처음으로 ‘건물주·임차인·행정’이 머리를 맞대겠다고 나선 것이다. 민관 거버넌스를 활성화하려는 시도다. 한승욱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한정된 예산으로 공공성을 극대화하려면 이미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한 지역에 투자하기보다 저개발 지역 중에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정하거나 젠트리피케이션 배후 지역 등에 건물 등을 확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용어 클릭]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영국의 전통적인 중간계급을 가리키는 말인 젠트리(gentry)에서 유래했다.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도심에 있는 노후 주택 지역으로 이사를 와 지역을 고급화하고, 기존의 저소득층 주민을 대체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최근에는 구도심의 번성으로 임대료가 오르면서 원주민이 쫓겨나는 현상을 뜻한다.
  • 국립유치원마저 외면한 소아당뇨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김준상(5)군은 내년에 어느 유치원에 입학해야 할지 막막하다. 내년엔 경기 화성 동탄2동으로 이사를 해야 하지만 김군을 받아 준다는 유치원을 아직 찾지 못했다. 김군의 어머니인 김모(34)씨는 지난 19일 이 근처의 한 국립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우선입학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윤슬기(5)양도 처지는 비슷하다. 하루에 8번 가까이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했던 윤양은 지난 7월 기존에 다니고 있던 사립 유치원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유치원 교사가 신경을 써준다고 했지만 간식을 먹이고 어머니 김모(34)씨에게 알리는 걸 깜빡해 혈당이 높아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곧바로 드러났다. 새로 입학할 유치원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려웠기 때문이다. 김씨는 윤양을 국립 유치원에 보내려 남양주로 이사했지만 해당 유치원은 윤양의 입학을 거절했다.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하루에도 수차례 주사를 맞아야 하는 소아당뇨 영유아들에게 제도권 교육은 꿈꾸기 어려운 현실이다. 하루 수차례 혈당량을 체크해야 하고, 주사를 놓아야 하는 등 부담을 감수하는 게 싫은 유치원들이 입학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소아청소년의 1형 당뇨병 발병률은 10만명당 3명꼴이다. 상황이 이렇자 소아당뇨 아이들이 보건교사가 있는 유치원을 비롯해 국공립 유치원에 우선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현재 우선입학 대상은 저소득층이나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로 한정돼 있는데, 관리가 절실한 소아당뇨 아이들로 입학 대상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달 30일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유아교육법’을 발의했다. 허윤정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는 “감기에 걸렸다고 차별을 받지 않듯 제1형 당뇨병을 앓더라도 제도권의 유아교육 서비스를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제1형 당뇨병에 대해 이해를 하면 이 아이들을 받지 않는 일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광양제철소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19일 전남 광양제철소 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 활동’을 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행사를 위해 봉강 지역 농가에서 750만원 상당의 배추 2500포기를 구매했다. 이날 만든 김치는 시에서 선정한 지역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157가구에 전달된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당신이 물고 태어난 ‘수저 색깔’ 웬만해선 바꿀 수 없다

    당신이 물고 태어난 ‘수저 색깔’ 웬만해선 바꿀 수 없다

    능력주의는 허구다/스티븐 J 맥나미, 로버트 K밀러 주니어 지음/김현중 옮김/사이/336쪽/1만 5500원 이른바 능력주의 시대다. 단어의 뜻이야 좋다. 노력해서 능력만 쌓는다면 누구든 성공할 수 있다니 말이다. 누구에게도 차별적 특혜를 주지 않고,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며, 타고난 계층이나 부모의 지위와 상관없이 오로지 개인의 능력에 따라 대가가 제공된다는 논리는 사람들을 현혹시키기 충분하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한 예로 누가, 어떻게 개인의 능력을 평가할 것인가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평가자의 관점 등 여러 변수에 따라 개개인이 갖춘 실제 능력 유무가 심하게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새 책 ‘능력주의는 허구다’의 전체적인 맥락도 이와 비슷하다. 능력주의는 개인의 능력이 성공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가정하지만, 현실에서는 비능력적 요인들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특히 대를 이어 전해지는 유·무형의 ‘상속’은 모든 능력적 요인을 압도할 정도로 강력하다. 우리 사회가 정말 능력 위주로 돌아가려면 모두의 출발점이 같아야 한다. 이를테면 모두가 100m 단거리 주자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장거리 계주와 같다. 부모에게 ‘바톤’을 넘겨받는 지점이 사람마다 다르다. 출생과 동시에 결정된 차이는 세월이 흐를수록 격차를 벌린다. 개천에서는 더이상 용이 나지 않고, 자수성가는 점점 더 힘들어진다. 비능력적 요인이 삶의 결과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면서 능력주의도 설자리를 잃고 만다. 저자들은 이런 현실에서 능력주의를 맹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능력주의의 핵심 동력은 ‘교육’이다. 하지만 오늘날 학교와 교육은 불평등한 삶을 대물림하는 ‘잔인한 매개체’로 전락했다. 교육의 양과 질은 계층에 따라 다르다.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차별적으로 주어진다. 교육의 질적 차이는 성인이 된 후의 직업과 소득의 차이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대가 바뀌더라도 개인이 받는 교육의 양과 질은 세습되며, 저소득 가정과 고소득 가정 간의 ‘교육 기회 격차’ 또한 갈수록 커진다. 저자들은 우리 사회를 좀더 능력이 중시되는 곳으로 만들려면 구조적인 불평등, 특히 부와 권력의 불평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조세 정책과 소득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세수 지출 프로그램을 세우고 부유층의 좁은 관심사에 휘둘리지 않도록 정치, 경제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지역사회 함께하는 ‘청결한 우리동네’

    지역사회 함께하는 ‘청결한 우리동네’

    강북구는 19일 청결강북 운동에 지역사회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한국마사회 강북지사에서 동 주민센터에 재활용 분리수거함 60대를 전달해 다세대와 연립주택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주택가 밀집지역은 지정된 폐기물 배출장소가 부족해 분리배출이 쉽지 않아서 무단투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이번에 지원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은 우리 구 역점사업인 ‘깨끗하고 쾌적한 청결강북’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8일 강북구 번동의 강북지사 건물 앞 광장에서 1500만원을 후원하여 제작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전달했다. 마사회가 후원한 분리수거함은 시중가 25만원 상당으로 종이류, 캔, 병, 비닐, 플라스틱류를 각각 분류해 담을 수 있는 4구용이며 스테인리스스틸 파이프로 만들어졌다. 각 동에 전달된 분리수거함은 요청하는 공동주택에 지원하며 많은 사람이 신청하면 SH, LH공사 임대빌라 등 저소득 가정에 먼저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립 한국마사회 강북지사장은 “앞으로도 사업 이윤을 지역사회에 꾸준히 환원하며 지역 내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2011년부터 청결강북 운동을 통해 내 집·내 점포 앞 내가 쓸기, 무단투기 없는 강북구 만들기 등을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매월 1, 11, 21일은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지역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청결강북 대청소의 날’로 박 청장도 꼬박꼬박 참여 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청춘사진관 ‘발그레한 미소’

    청춘사진관 ‘발그레한 미소’

    19일 동대문구청 다목적강당에 마련된 간이 사진스튜디오 ‘만수무강 청춘사진관’에서 지역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얼굴 사진을 찍기 위해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노원구와 함께하는 ‘반값 영어캠프·과학교실’

    노원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영어캠프 및 과학체험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공교육을 보완하고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삼육대학교와 함께 진행한다. 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생으로 총 380명(190명씩 2회)을 모집하며, 참가희망자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구 홈페이지(www.nowon.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용은 총 64만원이고 구가 32만원을 지원한다. 당첨자는 전산추첨을 통해 다음달 14일 오후 3시에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다음달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1차로, 내년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2차로 운영한다. 각각 9박 10일간 삼육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수업은 레벨테스트를 거쳐 체험과 놀이 중심의 정규반 10개 반과 토론 중심의 자기주도형 교육을 하는 특별반 2개 반 등 총 12개 반으로 운영한다. 또 구는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7일간 삼육대학교 컴퓨터학과, 식품영양학과, 물리치료학과 실험실에서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참여자는 8개 반, 150명이다. 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이면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16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참가비는 17만 5000원이고 구가 8만 7500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은 전체 인원의 10% 내에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말아톤’ 초원이 같은 발달장애인 웃는다…교육·재활·후견인 지원 ‘맞춤형 서비스’

    ‘말아톤’ 초원이 같은 발달장애인 웃는다…교육·재활·후견인 지원 ‘맞춤형 서비스’

    지적장애나 자폐성장애를 앓고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교육과 재활, 후견인 지원 등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 지난해 4월 국회를 통과한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발달장애인법)은 특정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법이 제정된 국내 첫 사례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발달장애인법 시행으로 지적장애·자폐성장애인 등 발달장애인과 가족, 보호자를 위한 각종 지원체계가 마련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발달장애인은 지적장애인 18만여명, 자폐성장애인 2만여명 등 모두 20만여명에 이른다. 발달장애는 성인기까지 지속돼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 등 가족에게 부담을 준다. 특히 인지력과 의사소통, 자기주장 능력이 부족해 성폭력과 학대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잦다. 발달장애인의 고충은 2005년 배우 조승우씨가 출연한 영화 ‘말아톤’이 개봉한 이후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해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각각 28.5%와 12.8%로 전체 장애인(39.0%)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복지부는 발달장애인 권리 보호를 위해 저소득층이거나 긴급한 후견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 공공후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후견인은 인지·의사소통의 제약으로 경제활동이나 병원·은행 이용 등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의 권리 행사를 돕는다. 또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는 발달장애인을 돕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이 지정된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행동치료계획을 수립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하는 행동발달증진센터도 설립·운영된다. 복지부는 “내년도 예산 8억원을 확보해 행동발달증진센터 2곳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달장애인지원센터도 중앙과 지역에 설립된다. 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로 교육, 직업 생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발달장애인 관련 범죄 발생 시 현장조사와 보호, 재판 보조인 참석 등을 통해 권리를 보호한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검찰청, 경찰서 단위로 발달장애인 전담 검사와 사법경찰관이 지정된다.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학대나 유기 등에 대한 신고 의무가 부여된다. 발달장애인의 가족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발달장애인의 보호자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시적인 휴식 지원 서비스도 한다. 복지부는 내년부터 발달장애인 가족 지원에 올해(5억원)보다 2배 많은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발달장애인법은 국회뿐 아니라 여러 장애인 단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이 함께 만든 법”이라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장애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기, 빚 독촉 시달리는 서민 돕는다

    경기도가 부당한 빚 독촉에 시달리는 서민들을 돕기 위한 ‘서민채무자 대리인 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채무자가 원할 경우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개인회생 또는 개인파산 신청을 원스톱 지원하는 것이다. 남경필 도지사는 19일 도청에서 장성근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 안수화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서민채무자 생활안정·경제회생을 위한 법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변호사회는 채무자에 대한 무료법률상담, 저소득층인 과중 채무자에 대한 서민채무자 대리인(변호사) 지정, 개인회생 및 파산 신청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 경기도의 개인회생 신청자는 2만 4434명, 개인파산 신청자는 1만 3625명으로 집계돼 총 과중 채무자가 3만 8059명에 달한다. 서민채무자 대리인으로 지정된 변호사는 채무자가 진 빚에 대해 법적으로 면책되거나 시효가 지난 채권이 있는지 검토하고 채권 추심사와 협의해 채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현행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은 채무자가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한 경우 채권추심자가 채무자를 방문하거나 채무자에게 말·글·음향·영상 또는 물건 전달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한다. 도는 서민채무자 대리인 제도 도입을 위해 지난달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채권추심에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무료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조례’를 개정했다. 남 지사는 “불법 추심으로 서민들의 일상이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한 번 진 빚으로 인해 사회적 낙인이 찍히지 않고 재기할 길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농어가 목돈 마련 지원 금리 내리고 한도 늘려

    농어민의 재산 형성을 돕기 위한 ‘농어가목돈마련저축’(농어가저축)에 붙는 장려금리가 2017년부터 절반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대신 납입 한도는 월 20만원으로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농어가저축의 납입 한도를 늘리되 장려금리는 낮추는 내용의 ‘농어가목돈마련저축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일반 농어민 대상 농어가저축의 기본금리에 추가되는 장려금리는 1.5% 포인트(3년 만기), 2.5% 포인트(5년 만기)에서 각각 0.9% 포인트, 1.5% 포인트로 낮아진다. 대신 일반 농어민의 경우 월 12만원, 저소득 농어민의 경우 월 10만원인 납입 한도가 소득 수준 구분 없이 지금의 두 배 수준인 월 20만원으로 일괄 상향된다. 장려금리가 떨어졌지만 납입 한도가 늘어 전체 장려금 지급 액수는 변함 없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게시판] 성남시, 한양대, 과메기축제, 부천시, 경기도

    [게시판] 성남시, 한양대, 과메기축제, 부천시,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23일 오후 7∼10시 시청 온누리에서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과 학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대학교 진학 전략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2018학년도 수능에 영어 절대평가가 처음으로 도입되는 등 변화하는 수학능력평가 제도에 미리 대처해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1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김용택 교사(현 서울 광영고)가 ‘성공적인 대학 입학을 위한 자기 주도 학습법’을 강연하고 2부에 김하정(현 수원외고) 교사가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에 각각 바뀌는 수학능력평가 제도를 알려주고 대비 전략을 소개한다. 관심 있는 시민은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입실하면 된다.(문의 031-729-3042)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소장 문흥호 국제학대학원장)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교내 국제관 451호에서 현오석 국립외교원 석좌교수(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를 초청, ‘글로벌 경제여건 변화와 우리의 대응 : 차이나 리스크의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과메기축제가 경북 포항 구룡포에서 오는 21∼22일 열린다.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를 비롯해 온갖 신선한 수산물을 맛보고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특산품 이름 맞추기, OX 퀴즈, 깜짝경매, 관광객 장기자랑, 댄스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과메기를 시식할 수 있고 다양한 과메기 요리법도 배울 수 있다. 먹거리 장터에 오면 꽁치국밥, 오징어순대, 가자미구이 등 다양한 수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추첨으로 경품과 청도반시를 무료로 나눠준다. ■경기 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 부천시청사 소통마당에서 부천영상문화단지 개발방안에 관한 시민정책토론회를 연다. ‘시민을 위한 영상문화단지를 그린다- 문화단지 복합개발’이란 주제로 부천시 와 서울·경기개발연구원 도시계획·교통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 시민 의견 발표 가 이어진다. 최근 시의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사업은 ‘골목상권 몰락’ 논란을 일으키며 지역의 현안으로 떠올랐다. 시와 신세계 그룹은 2019년까지 영상단지 7만 6000여㎡에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백화점, 멀티플렉스 등을 갖춘 복합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경기도가 저소득층 자녀의 영어체험을 돕는 캠프를 마련한다. 경기도는 오는 27∼28일과 12월4∼5일 두 차례로 나눠 파주 경기영어마을에서 경기북부지역 저소득층 초등학생과 부모 80명이 참가하는 주말건강가족 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모든 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된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그동안 영어체험 교육을 받지 못한 초등학생이 영어회화에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취지다. 또 캠프 기간 영어뮤지컬 관람, 빵 만들기, 낙하산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찰칵! ‘만수무강 청춘사진관’ 입니다

    “이렇게 꾸미니 젊었을 때 생각나네. 작가 양반, 예쁘게 찍어주세요. 아마 이게 마지막 사진이 될 듯하니 말이야.” 김순희(71·장위1동) 할머니는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 다목적강당에 마련한 간이 사진스튜디오에 앉아 이렇게 말했다. 이날 ‘만수무강 청춘사진관’에는 지역 저소득 어르신 200여명이 찾았다. 이들은 동대문구 14개 동에서 75세 이상 1대1 결연주민이나 홀몸어르신 180여명(동별 11~14명)과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천받은 20명 등이었다. 특히 구는 고령자를 우선으로 포함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제4지역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4개 조로 나누고 시간대별로 메이크업·헤어 등 진행을 도왔다. 사진 촬영은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재능기부에 나섰다. 어르신들을 위해 서울약령시에서는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한방차를, 국제라이온스협회에서는 촬영이 끝난 후 떡과 우유를 나눠주기도 했다. 유영미 라이온스클럽 4지역 부총재는 “어려운 형편으로 사진을 찍을 만한 경제적·심리적 여유가 없는 어르신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세계 최대 봉사단체답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민관 협력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동작구 의료급여사업 ‘으뜸’

    동작구 의료급여사업 ‘으뜸’

    동작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5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6개 단체가 수상했는데 서울시에서는 동작구뿐이다. 한 해 동안 의료급여사업에 기여한 우수한 지자체 및 공무원 등을 발굴·포상한 것이다. 평가기준은 지자체 합동평가결과(40%), 자체평가결과(60%), 가점 등이었다. 자체평가 지표는 전년대비 전체수급자 의료이용 증감률, 전년대비 사례관리대상자 의료이용 증감률, 의료급여관리사 무기전환율 등이다. 가점 지표는 의료급여제도 및 사업 홍보실적, 기관장의 관심도 등이었다. 구는 이번 수상이 노인인구 증가와 의료급여 범위 확대 등 지속적인 재정 부담 요인이 발생하는 환경 속에서 의료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해 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 지역 내 7737명의 수급자에 대해 의료비 본인부담금, 장애인 보장구 구입비용, 요양비, 임신·출산 진료비 잔액 등 모두 2억 9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또 구가 2012년부터 특화사업으로 시행해 온 ‘희망사다리 상담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매주 목요일 의료급여관리사와 사회복지공무원이 직접 의료급여 수급자를 찾아 1대1 상담과 개인별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68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창우 구청장은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맞춤형 방문 상담과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취약계층 아동 건강, 구에서 ‘꼼꼼’ 관리

    자치구와 대학병원이 손잡고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을 위한 건강 지원에 나선다. 성동구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검진, 의료비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양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구청 7층에서 정원오 구청장과 이광현 한양대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빈곤 아동들은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았다. 구는 이를 해결하고자 의료복지 지원체계를 강화하려고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구와 한양대병원은 ▲의료소외계층 아동 건강 원스톱 서비스 ▲종합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아동질환 예방활동 및 치료 등에 상호 협력한다. 오는 21일에는 ‘성동 드림스타트’ 통합 사례 관리 아동 중 건강 고위험군 아동 15명에게 1차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한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구와 한양대병원이 함께 의료비를 부담해 치료해 준다. 아동 1명당 건강검진 비용은 15만원 정도다. 2차 이후의 종합검진은 지원 대상 아동과 일정을 협의해 내년도부터 추가 진행한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구가 추진하는 맞춤형 아동 복지사업이다. 지역 내 17개 동 전체에서 진행하고, 0~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300명의 지역 아동이 수혜를 받고 있다. 정 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의료 소외계층 아동의 질환 예방과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복지 사각’ 해소 우수 지자체 비결 있었다

    ‘복지 사각’ 해소 우수 지자체 비결 있었다

    #. 문모(30)씨는 이혼한 뒤 만삭의 몸으로 광주 서구 일대의 모텔을 전전했다. 직업이 없던 처지여서 이혼 이후부터 지난 8월까지 아홉 살짜리 아들과 함께 떠돌이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번 돈으로 모텔비를 내고 끼니를 때우던 문씨의 건강은 나빠지기 시작했다. 문씨의 아들 역시 분리불안과 과잉행동장애 등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 절망에 휩싸여 있던 문씨를 발견한 사람은 김정숙(52·여)씨였다. 김씨는 서구에서 운영하는 복지통장을 맡아 지역사회 내에 지방자치단체 복지 서비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주민이 있는지 살피던 중이었다. 정씨는 모텔을 전전하던 이들의 처지를 곧바로 주민센터에 알렸다. 이후 문씨는 긴급생계비를 지원받게 됐다. 어린이재단과 연계를 통해 임대주택도 지원받았다. 아울러 서구 정신보건센터는 분리불안 등에 시달리던 문씨 아들에 대한 정신건강 서비스도 거들었다. 어렵게 거처를 마련한 문씨에게 구청은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쌀을 전달했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복지협의체도 생필품을 건넸다. 지역사회의 보살핌을 받은 문씨는 둘째를 무사히 출산하고 기초수급자로 선정돼 한결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 문씨의 사례처럼 통·이장에게 복지 대상자 발굴 등 복지 임무를 부여해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복지통·이장제’,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살피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마련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이처럼 읍·면·동 단위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쓴 우수 지자체 21곳을 뽑았다고 18일 밝혔다. 복지부는 선정 지자체에 모두 4억 2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으로는 경기도(광역지자체), 부산 서구, 광주 서구, 강원 횡성군(기초지자체) 등 모두 4곳이 선정됐다. 부산 서구는 복지통장과 동복지협의체 위원으로 구성된 ‘희망나래단’이 주민등록 일제조사 등을 통해 지자체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 주민을 찾아내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횡성군은 복지이장과 부녀회원 등으로 ‘횡성 행복 봉사공동체’를 결성해 복지 대상을 발굴하고 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우수상은 서울 도봉구·부산 사상구·인천 부평구 등 8곳, 우수상은 대구 달서구·경기 수원시 등 6곳에 돌아갔다. 나머지는 공로상 3곳이다. 배금주 복지부 지역복지과장은 “사각지대 해소 및 사례 발굴 등 경제적 지원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풀려면 이웃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복지통·이장제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성화해 이번에 발굴된 사례들이 널리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저소득층 월동 준비 돕는 BC카드 “따뜻한 보양식 드세요”

    저소득층 월동 준비 돕는 BC카드 “따뜻한 보양식 드세요”

    서준희(가운데) BC카드 사장이 17일 서울 영등포공원에 마련된 밥차에서 BC카드 광고 모델인 가수 정용화(왼쪽), 배우 왕지원(오른쪽)씨와 함께 ‘사랑 나눔 축제’ 참가자들에게 보양식을 대접하고 있다. 사랑 나눔 축제는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 400여명에게 월동 준비를 위한 생필품과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BC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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