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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빈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 ‘조기 추경’ 약속 끌어내···실질적 민생 지원 방점 둔 추경 되길”

    박수빈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 ‘조기 추경’ 약속 끌어내···실질적 민생 지원 방점 둔 추경 되길”

    서울시의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제기한 ‘추경 필요성’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긍정적으로 화답하고 ‘조기 추경을 준비하겠다’고 공개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1일 시정질문을 통해 오 시장이 새로운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면서도 정작 핵심 사업의 예산은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대표적인 예로 기후동행카드와 AI인재양성 사업을 꼬집었다. 기후동행카드 예산은 현재 10월분까지만 반영되어 있다. 이에 박 의원은 “향후 청년 할인 혜택 대상자 확대와 7월부터 시행 예정인 다자녀 부모와 저소득층 대상 할인 확대 계획을 고려하면 추가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동행카드가 서울교통공사의 적자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기후동행카드나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이 민주당이 제안하는 지역사랑상품권 형태의 민생회복지원금과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현금성 복지정책이라는 점에서 유사한데도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AI인재양성 사업 역시 청년취업사관학교 확대 운영과 강사풀 확보, 교육자료 개발 등을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서울경제진흥원이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필요한 인력 지원과 예산이 확보된 것인지 불분명하다”며 실질적 수단과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경제 악화로 인해 지난해 말 예상했던 세입 규모를 줄이는 감추경의 필요성과 서울시 부채 상황을 고려한 세출 조정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추경을 통해 서울시가 정책의 진정성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가 어디서 줄이고 어디서 늘릴 것인지 명확히 계획을 세우고, 무엇보다 실질적인 민생 지원에 방점을 두고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시장은 시정질문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절박한 심정으로 서울시 조기 추경을 서두르겠다”고 언급하고 “정부의 추경 움직임에 맞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춰놓겠다”고 밝혔다.
  • 구청이 끌고 주민이 밀고… 경기 한파 뚫는 ‘복지 강서’의 힘

    구청이 끌고 주민이 밀고… 경기 한파 뚫는 ‘복지 강서’의 힘

    취약계층 어르신 무료접종에 짜장면 봉사, 익명의 기부까지…. 서울 강서구가 올해 복지정책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도 자체적인 봉사와 기부에 나서고 있다. 경기 한파가 몰아친 상황에서 지역의 사회 안전망이 더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강서구는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부터 70세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다. 특히 뇌수막염, 망막염 등의 합병증도 유발해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접종 비용이 비싸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접종을 망설였다. 이에 강서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무료접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앞으로도 공공의료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2025년 슬기로운 이사생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이사비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로, 가구당 최대 20만 원의 이사비용을 연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노후·침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비용 부담이 커 집수리를 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서구가 복지정책을 끌고 있다면, 구민들은 다양한 봉사 활동과 기부로 지역 내 사회적 안전망을 튼튼하게 만들고 있다. 얼마전에는 강서구가 등촌1동 서울시니어스가양타워에 설치한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함’에 익명의 입주민이 2000만원을 기탁하는 일도 생겼다. 350가구가 거주하는 가양타워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3년째 구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400만원을 기부했는데, 올해는 익명의 기부자가 나타나면서 기부금액이 2335만 4390원이 됐다. 김은진 등촌1동장은 “전달해주신 후원금을 소중하고 가치있게 사용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진 구청장은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취약 계층들의 생활이 더 힘들어지고 있다”면서 “주민들과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이들 공부방 뚝딱!… 양천 ‘봄 산타’

    아이들 공부방 뚝딱!… 양천 ‘봄 산타’

    학습권 보장 위해 최대 250만원다자녀·다문화·한부모 가구 우선 서울 양천구에 사는 A씨는 아이 방을 만들어 주고 싶었지만, 넉넉하지 않은 살림 탓에 제대로 꾸며 주지 못했다. 책상도 의자도 없는 방에서 학교 숙제를 하거나 공부할 때 항상 방바닥에 엎드려야 하는 아이를 보면 항상 속이 상했다. 하지만 당장 내일 생활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부방을 꾸며 주는 것은 ‘언감생심’이었다. 그랬던 A씨에게 꿈같은 일이 생겼다. 서울시와 양천구가 손잡고 진행한 ‘희망플러스 꿈꾸는 공부방’ 사업에 선정되면서 아이 방을 밝고 멋진 공부방으로 꾸며 줄 수 있게 돼서다. A씨는 “신나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아이들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기뻐했다. 양천구는 저소득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양천형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보다 완화된 소득기준이 적용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천형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크게 ‘집수리 시공’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부방 조성’으로 진행된다. 집수리 시공은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의 자가 또는 임차가구를 대상으로 반지하 등 주거취약계층 60가구에 가구당 최대 2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서울시(기준중위소득 60% 이하)보다 소득기준을 완화해 지원 사각지대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학습공간과 책상 등이 없는 아동·청소년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부방 조성 사업은 취학연령(2018년~2007년생) 학생이 있는 중위소득 100% 이하 5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자녀, 한부모, 다문화 가정을 우선 선정한다. 가구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책상, 의자, 책장, 유기발광다이오드(LED)조명, 도배, 장판 등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로 사업 희망 가구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수리비에 대한 부담으로 생활의 불편이나 위험에도 집수리를 못 하고 있던 구민들에게 이번 사업이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 저소득층 서울대공원 무료 입장 추진

    서울시가 기초생활수급자의 서울대공원 입장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최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와 보훈보상 대상자의 서울대공원 입장료 면제에 관한 ‘서울시 도시공원 조례 개정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현재 성인 기준 대공원 동물원은 성인 5000원, 테마가든은 2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서울대공원이 자체적으로 보훈보상 대상자와 그 배우자, 참전용사증 소지자,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 의상자나 의사자 가족은 무료입장으로 해왔기 때문에 실질적인 추가 혜택은 기초생활수급자가 받게 된다. 시는 또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훈보상 대상자 등 조건만 맞으면 입장료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 경기도의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단체부문 ‘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단체부문 ‘대상’ 수상

    경기도의원 6건 수상 - 단체 대상 1건·개인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경기도의회가 오는 2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상 및 개인부문 최우수상 등 6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제2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경기도의회는 단체부문 대상 1건, 개인부문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으로 전국 24건의 수상 조례 중 6건으로 경기도의원이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단체부문 대상은 김동규 의원(안산1)이 대표로 발의한 ‘경기도 저소득계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로,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들의 병원 입원 및 돌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경기도 차원의 간병비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경기도교육청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를 발의한 김옥순 의원(비례)과 ‘경기도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발의한 전석훈 의원(성남3)이 받았고, 우수상은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지급 조례’를 발의한 고은정 의원(고양10), ‘경기도 일하는 사람 권리보장 조례’를 발의한 이용호 의원(비례),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 지원 조례’를 발의한 최효숙 의원(비례)이 수상했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은 “이번 수상 성과는 의원들께서 도민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1,410만 도민의 시선에서, 도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입법·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인천시, 올해 노후 경유차·건설기계 6135대 조기폐차비 지원

    인천시, 올해 노후 경유차·건설기계 6135대 조기폐차비 지원

    인천시는 올해 약 218억원을 투입, 6135대의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에 대한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모든 차량과 배출가스 4등급 경유 차량,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또는 굴착기다. 지원 우선 순위는 5등급 차량, 노후 건설기계, 저소득층 차량, 제작일자가 오래된 차량 순이다. 올해부터는 5등급 차량 지원 대상이 기존 경유차에서 휘발유, LPG 등 5등급 모든 차량으로 확대된다. 현재 인천에서 운행 중인 5등급 차량은 약 2000대로 시는 이들 차량의 조기 폐차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보조금 신청은 다음 달 4일~31일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또는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 인천시, 올해 공무원 685명 채용…전년보다 182명 많아

    인천시, 올해 공무원 685명 채용…전년보다 182명 많아

    인천시는 올해 7~9급 지방공무원 685명을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503명 대비 182명, 36% 증가한 규모로 퇴직 등으로 인한 결원 발생을 고려했다. 직급별 채용 인원은 7급 11명, 8급 19명, 9급 627명, 연구사·지도사 28명이다. 기관별로는 시·8개 구 589명, 강화군 54명, 옹진군 42명이다. 장애인 19명, 저소득층 10명, 기술계 고졸(예정)자 4명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은 별도 선발하고 국가유공자 등 보훈청 추전 대상자로 시설관리(9급) 5명, 운전(9급) 2명도 채용한다. 시험은 상반기 6월 21일, 하반기 11월 1일로 두 차례 실시한다.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 시험일까지 계속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올해 1월 1일 이전에 인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응시할 수 있다. 올해부터 8·9급의 국어·영어 과목 출제 기조가 기존의 지식 암기식 평가에서 직무 적합형 평가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필기시험 시간은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연장된다.
  • “존엄한 마지막 되길”…경북 포항시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존엄한 마지막 되길”…경북 포항시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경북 포항시가 취약계층 및 무연고자를 위해 장례비를 지원한다. 20일 포항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무연고 사망자에게 공영 장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 장례식장 10곳과 ‘공영 장례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영 장례 지원체계를 구축해 저소득층과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공영 장례에 필요한 예산확보와 장례비용 지원, 연고자 파악과 공영 장례 결정 등 행정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장례 업체는 입관, 봉안, 빈소 설치 등 장례 절차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상주 역할과 추모 의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무연고 사망자, 연고자가 있으나 가족관계 단절, 경제적 이유 및 불가피한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 등이다. 기초수급자 장제급여의 200% 범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이강덕 시장은 “공영 장례 지원사업은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보장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장례식장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향후 지원을 더욱 확대해 따뜻한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희망의 사다리 되도록’ 경남도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희망의 사다리 되도록’ 경남도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경남도는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이라는 올해 도정 방향에 맞춰 교육지원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우선 가정환경 때문에 꿈을 접거나 포기하는 청소년이 없도록 ‘청소년 꿈 장학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100여명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지급해 이들 성장과 자립을 돕는 게 골자다. 지원 대상은 개인 직접 신청 접수는 물론 학교장,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기지관 등 추천을 받아 선발할 예정이다. 도는 또 저소득층 중학생을 돕고나 ‘영어 캠프’를 올해 처음 추진한다. 도내 중학생 70여명에게 방학 기간 몰입식 영어교육을 제공,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습 동기를 높인다는 게 도 목표다. 대학생 학비 부담 완화 시책도 추진한다. 도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입학생 장학금과 재학생 장학금, 두 가지 유형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입학생 장학금은 도내 고교 졸업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기준 중위소득 70%(소득 구간 3구간) 이하 가구 대학 입학생 200여명을 선발해 200만원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재학생 장학금은 도내 대학 2~4학년 중 직전 2개 학기 성적 평균 학점 3.0 이상, 기준 중위소득 70%(소득 구간 3구간) 이하 가구에 해당하는 100여명을 선발해 100만원을 줄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도내 대학생에게는 1년 치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등 경제적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신용 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도는 대학생 단기 국외 어학연수 및 해외 교환학생 체재비 지원, 대학·기업 연계를 통한 지역 정주형 청년 인재 양성 등에 나선다. 도는 성인까지 아우르는 생애 전 과정에 걸쳐 교육기회 격차를 완화하고자 교육 바우처 사업도 추진한다. 저소득층 초·중·고생 3만 5000여명에게 도서 구입, 온라인 강의 수강 등을 위한 교육지원 바우처 10만원을 지급하고, 바우서 사업 가맹점도 늘린다. 교육 애플리케이션 구독에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도 꾀한다. 또 성인들이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혁신에 따라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게 7000여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이용권 35만원을 지급한다. 교육복지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도 및 시·군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구장은 “도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며 청년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교육 복지 서비스가 꼭 필요한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하고 취약계층에 더욱 두텁게 지원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빈집 고쳐 농촌유학생, 외국인에게 제공…전북도, ‘희망하우스’ 추진

    빈집 고쳐 농촌유학생, 외국인에게 제공…전북도, ‘희망하우스’ 추진

    빈집이 리모델링을 거쳐 귀농·귀촌인, 외국인 근로자, 지역 문화·예술활동가 등의 보금자리가 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인구 감소와 빈집 증가 문제 해결을 위해 ‘2025년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은 지난 2015년 전북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됐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는 89%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도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올해 22억 5000만원의 예산으로 동당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해 90동의 빈집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빈집 정비 범위를 기존의 농어촌 지역에서 도심 빈집까지 확장했다. 또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거시설 개선형, 문화공간형, 주민공간 조성형으로 변환하는 사업도 통합 운영된다. 주거시설 개선형은 빈집을 개조해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노인,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지역 문화·예술활동가, 농촌 유학생 등에게 임대주택이나 셰어하우스로 제공된다. 문화공간형은 지역 문화·예술 활동가들에게 빈집을 무상 임대하여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민공간 조성형은 빈집을 철거해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텃밭, 쉼터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은 단순한 건축 정비를 넘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다”며 “방치된 빈집을 재생해 주거 공간과 주민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따뜻한 보금자리와 활력 넘치는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최대 120만원 지원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저소득층 노인에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를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중 상해·질병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횟수와 관계없이 연간 최대 1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20만원은 6인 공동병실 간병비(1일 2만원) 기준 60일분이다. 간병업체(간병인)에 간병비를 먼저 지급한 뒤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확정되면 현금으로 지급된다. 다만,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이나 시군 자체 간병비 지원 사업 등 다른 사업을 통해 간병비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사업비는 경기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한다. 전체 31개 시군 중 고양시·화성시·남양주시·평택시·시흥시·광주시·광명시·이천시·안성시·양평군·여주시·동두천시·과천시·가평군·연천군 등 15개 시군이 참여하고, 다른 시군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 곡성군, 청년 가구 월세 매달 10만원 지원···12개월간

    곡성군, 청년 가구 월세 매달 10만원 지원···12개월간

    전남 곡성군이 경제적 자립 기반 구축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혼자 거주하며 살아가는 청년에게 주거비를 최대 월 10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2025년 곡성군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곡성군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월세 거주 1인 가구 청년이다. 곡성군 관내 주택을 본인 명의로 임차해야 한다. 소득 기준은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가능하다. 다만 저소득층 주거급여 대상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공급사업 대상자, 정부 및 지자체의 주거 관련 유사 사업 기수혜자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28일까지 곡성군 인구정책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신청자가 더 많을 경우 자격요건을 모두 충족한 신청자 중 가구소득 인정액이 낮은 순으로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순천 60대 주부, 왕조1동에 치약세트 100개 기부···400만원 상당

    순천 60대 주부, 왕조1동에 치약세트 100개 기부···400만원 상당

    순천시 조례동에 거주하는 60대 주부가 주민들을 위해 치약세트 100개를 기부해 미담이 되고 있다. 19일 왕조 1동에 따르면 전날 성동선(68) 씨가 저소득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을 위해 써 달라며 치약세트를 전달했다. 400만원 상당의 금액이다. 성 씨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는데, 이번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덕분에 주변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수 있을 것 같다”며 “정성스럽게 기부해 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 경기도, 전국 최초 ‘간병 SOS 프로젝트’…연간 120만 원 지원

    경기도, 전국 최초 ‘간병 SOS 프로젝트’…연간 120만 원 지원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저소득층 노인에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중 상해·질병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횟수와 관계없이 연간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20만 원은 6인 공동병실 간병비(1일 2만 원) 기준 60일분이다.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이나 시군 자체 간병비 지원 사업 등 다른 사업을 통해 지원받는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사업비는 경기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한다. 고양시·화성시·남양주시·평택시·시흥시·광주시·광명시·이천시·안성시·양평군·여주시·동두천시·과천시·가평군·연천군 등 전체 31개 시군 중 15개 시군이 먼저 참여하고, 다른 시군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0월 4일 열린 경기도 노인의날 기념행사에서 “내년에 광역지자체 최초로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두 달 치 간병비를 드리는 ‘경기도 간병SOS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하나 복지국장은 “간병 SOS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층 노인 환자에게는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성 유지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가족 간병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일시적인 휴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광주시, 올해 지방공무원 210명 채용한다

    광주시, 올해 지방공무원 210명 채용한다

    광주시는 2025년도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를 210명으로 확정, 발표했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 선발인원 105명보다 갑절 증가한 것이다. 광주시는 2025 광주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준비,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조성,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준공 및 2단계 공사 본격 시행 등 각종 정책 수요를 반영해 채용 규모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채용시험은 2회에 걸쳐 치러진다. 상반기에 9급과 연구사 등 19개 직렬 195명, 하반기에는 7급과 연구·지도사 등 6개 직렬 1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01명 ▲기술직군 93명 ▲연구·지도직 16명이며, 직급별로 ▲7급 10명 ▲9급 184명 ▲연구사 15명 ▲지도사 1명이다. 직렬별 채용인원은 ▲행정 62명(일반 47, 장애인 6, 저소득층 3, 지방의회 6) ▲세무 8명 ▲전산 10명(일반 9, 장애인 1) ▲사회복지 11명(일반 10, 저소득층 1) ▲사서 10명(일반 9, 장애인 1)이다. 또 ▲공업 18명 ▲농업 4명 ▲녹지 2명 ▲수의 7명 ▲식품위생 1명 ▲의료기술 2명 ▲환경 5명 ▲시설 35명(일반 34, 저소득층 1) ▲방재안전 6명 ▲방송통신 1명 ▲시설관리 5명 ▲운전 4명 ▲연구직 15명 ▲지도직 1명 ▲고졸 구분 3명을 선발한다. 광주시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와 공직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 8명, 저소득층 5명, 기술계 고졸자 3명을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해 선발키로 했다. 아울러 장애인과 임신부에게는 별도 시험실 배정, 확대 문제지 제공 등 시험 응시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8·9급 공채시험의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전환됨에 따라 필기시험 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조정되고 ▲지적 직렬 공채시험 응시에 필요한 자격증 범위 변경 ▲녹지직렬 9급 시험의 가산 대상 자격증에 ‘나무의사’가 추가됐다. 또 수의직렬과 일부 연구직렬은 상반기에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9급 등 상반기 시험은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7급 등 하반기 시험은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상반기 6월21일, 하반기 11월1일에 전국 동시 시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8월과 12월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누리집 ‘시험인사정보’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김상율 인사정책관은 “올해는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대시민 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2배 늘렸다”며 “조직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조국혁신당 “건보에 간병비 포함…환자 20%만 부담 추진”

    조국혁신당 “건보에 간병비 포함…환자 20%만 부담 추진”

    조국혁신당은 18일 “국민건강보험에 간병비를 포함시켜 환자가 20%만 본인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과 서왕진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건강권과 관련한 정책을 발표하고 “국민들이 차별 없이 질병 예방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현재 입원환자의 60.5%가 가족이나 간병인의 도움을 받는 사적 간병에 의존하고 있다. 가족 간병 규모는 2022년 89만명에서 2042년 많게는 355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가족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2022년 11조원에서 2042년 45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조국혁신당은 건보에 간병비를 포함시켜 환자의 자기 부담 비율을 낮추는 한편,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는 일부 본인부담금을 경감하거나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간호간병통합병동을 2배 늘리는 방안도 제시했다. 서 원장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64.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10% 포인트 이상 낮고 공공의료기관 비율도 5.2%로 OECD 평균의 10분의 1 수준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은 상병수당 도입과 함께 공공의료기관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은 “공공의료병상 수를 30%까지 확대하며 공공의료기관 신속 설립 시 예비타당성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대행은 “상병수당 제도 개선과 연간 1조원 이상의 공공의료기금 조성을 통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는 공공의료 강화 정책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조국혁신당이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전시 신규 공무원 353명 선발…퇴직자 증가로 127명 늘어

    대전시 신규 공무원 353명 선발…퇴직자 증가로 127명 늘어

    대전시가 올해 신규 공무원 353명을 채용한다. 지난해 퇴직자가 늘면서 채용 규모가 전년(226명) 대비 56.2%(127명 늘어난 규모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신규 채용 공무원은 공개경쟁 336명, 경력경쟁 17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5명, 8급 10명, 9급 335명, 연구직 3명이며, 직렬로는 행정직 202명, 기술직 148명, 연구직 3명이다. 지난해 45명을 선발했던 9급 행정직은 69명이 늘어난 114명을 뽑는다. 최은미 대전시 인사팀장은 “MZ 세대 공무원들의 일부 퇴직이 있었지만 대규모 이탈은 아니었다”면서 “중복 합력에 따른 이직 등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올해 대전시는 사회적 배려 계층에 공직 기회를 확대하고 공직사회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 채용을 전체 7.6%인 27명으로 늘리고 저소득층(10명), 고졸자(3명)를 구분·모집해 채용할 예정이다. 수의직 채용은 필기시험이 폐지되고 거주지 제한 요건도 없애 신속한 인재 수혈이 가능해졌다. 8·9급 임용 시험의 출제를 지식 암기 위주에서 직무 적합형 중심으로 전환하고 필기시험 시간도 기존 100분(5과목)에서 110분으로 10분 연장한다. 충청권 4개 시도의 ‘충청권 공동 출제’도 유지한다. 국어·영어·한국사 등 전국 공통과목은 인사혁신처가 출제했지만 지자체별로 선발하는 직렬은 각 지자체가 출제했다. 충청권 지자체는 지난해부터 2개 이상 지자체가 실시하는 과목에 대해 공동 출제를 시행 중이다. 수의직 7급을 선발하는 제1회 임용시험은 3월 4~7일 원서 접수 후 면접을 거쳐 4월 4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8·9급 공개경쟁 채용 등 제2회 임용시험은 3월 24~28일 원서를 접수하고 6월 21일 필기시험과 8월 중 면접을 거쳐 8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7급과 9급 고졸 경력 채용, 연구사 등을 채용하는 제3회 임용시험은 7월 21~25일 원서 접수와 11월 1일 필기, 12월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12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go.kr)에서만 가능하다.
  • [사설] ‘강남 영어 도우미’로 주저앉은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설] ‘강남 영어 도우미’로 주저앉은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참여자들의 근로계약을 1년 더 연장하고 국내 취업 허가 기간도 29개월 추가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당초 고용허가제(E-9) 비자로 3년간 체류가 가능했으나 시범사업이 6개월로 한정돼 7개월의 취업 허가만 받았었다. 이번 결정으로 이들은 애초 비자 기간인 3년 동안 일할 수 있게 됐다. 종료 시한에 맞춰 사업 기간이 연장됐지만 ‘월 100만원대 가사관리사’라는 당초 약속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 됐다. 사업 시작 전인 지난해 8월 신청자 분석 단계에서부터 강남 3구 거주자가 43%를 차지해 논란이 됐다. 맘 카페 등에는 아예 “필리핀 관리사가 영어 교육에 도움이 될까요”라는 문의가 줄을 이었다. 실제 이용 가구의 41%가 강남 3구에 집중됐으며 월소득 900만원 이상 가구가 73%를 차지했다. 월 1800만원이 넘는 고소득 가구는 23.2%였다. 정부가 당초 내세운 사업 취지는 저출산 해결을 위한 돌봄 지원과 여성의 경력단절 방지였다. 그런 취지와는 달리 강남 고소득 가구들이 영어권 출신 가사도우미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통로로 변질된 양상이다. 시급은 지난해 1만 3940원에서 올해 1만 6800원으로 되레 더 인상된다. 하루 8시간 근무 기준 월 급여는 약 242만원에서 292만원으로 50만원 가까이 오르게 되는 것이다. 1년 이상 근무에 따라 퇴직금 지급 의무가 발생한 결과라지만 저소득층에게는 엄두도 내지 못 할 그림의 떡이 됐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은 비자 발급과 체류 관리, 근로조건, 임금 체계 등 복잡한 요소들이 얽힌 정책이다. 외국 인력을 들여오기만 하면 어떻게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안이한 발상이 사회 양극화의 씁쓸한 풍경만 더 부채질했다. 출산·육아로 일을 포기한 경력단절 여성이 140만명이다. 부유층 전용정책의 논란을 벗고 사업 취지를 회복할 수 있는 다른 방도는 없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
  • 강서, 취약계층 이사비용 부담 덜어준다

    강서, 취약계층 이사비용 부담 덜어준다

    서울 강서구가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서구는 이사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2025년 슬기로운 이사생활’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기간은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다. 구는 연간 15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로, 가구당 최대 20만원의 이사 비용을 연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대상자 명의의 계좌에 직접 입금된다. 압류방지계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동주민센터 계좌로 이체해 현금으로 지급된다. 강서구 안에서 이사 시에만 이사비가 지급된다. 만약 강서구에서 다른 자치구로 이사하거나 다른 자치구에서 강서구로 이사하는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필요 서류는 신청서, 통장 사본, 이사 비용 영수증 등이다. 영수증은 이사업체 정보가 기재된 것을 제출해야 하며 견적서는 인정되지 않는다. 이사비 지원과 함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 지원 가구 모집도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 희망의 집수리는 노후·침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비용 부담이 커 집수리를 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2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사와 집수리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이사비·집수리 걱정 강서구가 덜어드립니다”

    “이사비·집수리 걱정 강서구가 덜어드립니다”

    서울 강서구가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서구는 이사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2025년 슬기로운 이사생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기간은 올해 예산소진 시까지다. 구는 연간 15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로, 가구당 최대 20만 원의 이사비용을 연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대상자 명의의 계좌에 직접 입금된다. 압류방지계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동주민센터 계좌로 이체하여 현금으로 지급된다. 강서구 안에서 이사 시에만 이사비가 지급된다. 만약 강서구에서 다른 자치구로 이사하거나 다른 자치구에서 강서구로 이사하는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필요 서류로는 신청서, 통장 사본, 이사비용 영수증 등이다. 영수증은 이사업체 정보가 기재된 것을 제출해야 하며, 견적서는 인정되지 않는다. 이사비 지원화 함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 지원 가구를 모집도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 ‘희망의 집수리’는 노후·침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비용 부담이 커 집수리를 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사와 집수리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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