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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라~강서 BRT 2012년 개통

    수도권교통본부는 26일 인천 청라지구와 서울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20 12년 1월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땅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는 기존의 버스체계에 철도운영 개념을 도입한 신교통시스템으로 전용차로와 환승센터, 정보통신설비 등을 갖춰 버스 운행의 정시성을 확보하게 된다. 19.8㎞의 청라~강서간 BRT 노선에는 1단계로 2012년에 24대의 버스가 투입되고 2015년까지 44대의 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차량 형태는 기존의 교통패턴을 유지할 수 있는 천연가스(CNG) 차량을 고급화해 저상버스와 고급 좌석버스를 함께 투입할 방침이다. 청라지구에는 간선·지선버스, 공항버스, 택시 등으로 갈아탈 수 있는 BRT환승센터가 건립되고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에도 지하철과 BRT를 잇는 환승센터가 세워진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버스정류소에 음성안내 시스템을”

    “버스정류소에 음성안내 시스템을”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4월 의정모니터에는 대중교통인 ‘버스’ 관련 의견과 편리한 자전거 이용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특히 시각 장애인을 위한 버스정보 음성안내 서비스, 버스정보시스템에 현재 시간 기능 추가 등 간단하면서도 시민들의 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의견들이었다. 4월 제시된 61건의 의견 가운데 세차례의 엄중한 심사를 거쳐 5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저상버스 등 장애인의 이동권보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 최정희(35·구로구 개봉2동)씨는 “시각 장애인들은 버스를 이용할 때 몇 번 버스가 정류소에 들어오는지 알 수 없어 주변 시민들에게 매번 물어보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서 “버스정류소의 버스도착안내 시스템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서비스 기능을 추가하자.”고 제안했다. 물론 소수의 장애인들을 위해 예산을 투입하는 게 낭비처럼 보일 수 있으나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이들을 배려를 하는 정책이 절실하다. 최씨는 “버스 번호판 인식 시스템을 도입, 일정 거리에 몇 번 버스가 오고 있다는 것을 음성으로 안내하면 된다.”면서 “버스 정류소 일정 공간에서 이런 서비스를 하면 시각 장애인은 물론 노인들도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여울(23·서대문구 북가좌2동)씨는 “현재 정확하게 버스도착시간 등을 알려주고 있는 버스도착정보안내 전광판에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하자.”면서 “바쁜 생활을 하는 시민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제안도 있었다. 이연숙(45·강서구 화곡동)씨는 “시내 곳곳에 설치된 자전거 거치대의 디자인과 기능을 하나로 통일하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또 “자전거보관소에 자전거도로 지도와 안내문등을 설치하자.”고 덧붙였다. 강남성모병원 사거리에서 잠수교 방향으로 가는 길에 설치된 제한속도 표지판이 몇 m간격으로 틀려 교통사고 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성춘제(53·중랑구 신내동)씨는 “이 구간에는 60㎞의 제한속도 표지판을 2~3m 지나면 바로 40㎞ 제한속도 표지판이 나온다.”면서 빨리 제한속도를 통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렇게 달라졌어요 서울시와 산하기관에서는 3월에 제시된 의정모니터 의견을 대부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알려왔다. 서울시는 주차장입구에 층별 주차가능 대수 등을 표시하는 LED 전광판을 설치하자는 의견에 대해서 올 하반기부터 모든 공영주차장으로 확대 적용하고 백화점, 대형 할인점 등도 이 전광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권장하겠다고 알려왔다. 또 재개발 사업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위해 도입된 ‘공공관리자 제도’의 홍보부족에 대한 지적에도 외부 전문가로 홍보전담반을 구성, 재개발 사업지를 돌며 설명회, 주민 간담회 개최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했다. 버스정류장 안내도 글씨가 작다는 지적에는 새롭게 만드는 노선도에 가능한 글씨를 크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사설] 장애인 예산 OECD꼴찌 부끄럽지 않나

    우리나라의 국내 총생산(GDP) 대비 장애인 예산비율이 0.1%(2005년 기준)에 불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3개 회원국 평균인 1.2%에도 한참 못 미칠뿐더러 멕시코를 제외하면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연금 수급률 역시 1.5%(OECD 평균 5.8%)로 바닥이었다. 서른번째 장애인의 날에 마주한 우리나라 장애인 정책의 부끄러운 현주소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고, 각 분야에 보이지 않는 편견과 차별의 벽이 아직도 높다는 사실을 실감케 한다. 2009년 말 현재 등록장애인은 242만명으로 2000년 이래 매년 11%씩 증가하는 추세다. 그런데도 장애인 예산비율은 1990년 0.1%에서 15년간 미동도 하지 않았다. 지난 연말 한나라당 단독으로 처리된 예산에선 장애인 관련 예산이 대폭 깎였고, 지난 3월 말 통과된 장애인연금법은 장애인 단체로부터 ‘무늬만 장애연금’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장애인 의무고용이 시행된 지 20년이 됐음에도 정부의 고용률은 1.76%, 민간부문은 1.72%로 의무고용률 2%를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저상버스, 장애인콜택시 등의 부족으로 이동권이 제한되고, 참정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 등도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여전히 뛰어넘지 못하는 장애물이다. 한나라당이 어제 장애인 임대주택 분양을 의무화하는 장애인 주거지원법 제정 등 장애인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배려와 품격이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장애인 우선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당연하고, 바람직한 얘기지만 기대보다는 6·2지방선거용 공약(空約)이 아닌지 의심이 먼저 드는 게 현실이다. 장애인을 유권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인식할 때만이 생색내기용 탁상행정이 아니라 진정 장애인을 위한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정류장 곳곳 장애물… 휠체어 접근 난감

    정류장 곳곳 장애물… 휠체어 접근 난감

    23일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개롱역 부근 버스정류장. 지체장애 1급인 이현정(37)씨가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저상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지붕 및 칸막이 형태의 ‘정류장 대기공간’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정류장 좌우로 가로수와 전봇대가 가로막고 있는 데다, 대기공간 한복판에 긴 의자가 설치돼 휠체어가 비집고 들어갈 공간이 없다. ●차에 오르는데 만 1분 이상 걸려 결국 이씨는 정류소에서 2~3m 옆 인도에서 기다려야 했다. 30분 동안 20여대의 일반 버스가 지나간 뒤에야 저상버스가 도착했다. 그러나 승하차 리프트가 설치된 버스 뒷문의 위치는 이씨의 휠체어를 저만치 지나 정류장 대기공간에 맞춰 섰다. 다행히 뒤따라오는 버스가 없어 후진을 해 이씨의 휠체어에 맞춰 설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엔 버스기사의 미숙한 리프트 조작 때문에 차에 오르는 데만 1분 이상이 소요됐다. 다른 승객들의 따가운 시선에 이씨는 버스에 오르는 내내 고개를 푹 숙였다. 버스 내부에는 휠체어 바퀴를 고정하는 장치가 있다. 그러나 이씨의 신형 휠체어와 맞지 않아 안전벨트만 설치한 채 출발해야 했다. 버스기사는 “저상버스를 운전한 지 6개월 만에 처음 리프트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장애인 편의를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저상버스가 장애인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막대한 돈을 들여 버스 숫자를 늘리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정류장이 장애인의 접근을 가로막는 구조로 방치돼 있기 때문이다.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국토해양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2013년까지 36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 시내버스(7602대·광역버스 제외)의 50%를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200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3월 현재 전체 버스의 18%에 이르는 1272대가 저상버스로 바뀌었다. ●규정 미비… 인프라 확충 시급 문제는 정작 버스를 이용하려는 장애인들이 정류장에 접근할 수 없는 사례가 허다하다는 데 있다. 정류장 규격과 연석의 높이, 주변 가로수 및 전봇대 설치 규정 등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장애인 이영석(32)씨는 “저상버스는 한 시간에 한두 번 올까 말까 한데, 그나마 정류장 옆에 설치된 전봇대와 가로수 등 장애물 때문에 버스를 놓치기 일쑤”라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류장 규격이나 주변 시설물에 대한 표준규정이 없어 고민하고 있다.”면서 “교통시설 설치 매뉴얼을 만들어 앞으로 정류장 관련 시설을 제작할 때 반영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최재헌기자 김양진수습기자 ky0295@seoul.co.kr
  • [기고] 교통약자 이동편의조사 기준 유감/홍왕희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교수

    [기고] 교통약자 이동편의조사 기준 유감/홍왕희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교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으로 복지에 관한 국민의 욕구도 높아지고 있다. 교통복지는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의 질적 향상이라는 사회적 욕구에 부합하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약자에게도 불편함이 없는 보행환경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 교통 약자는 2008년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24.5%인 약 1211만명으로 추산된다. 최근 국토해양부는 지자체의 교통복지 수준을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09년도 교통 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로 이루어졌으나, 결과는 ‘7대 도시 교통복지 서울 1위, 울산 꼴찌’라는 대도시 교통복지수준 평가 형태로 발표됐다. 조사·평가는 여객시설·교통수단의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 설치율, 여객시설 주변 접근로 보행환경, 보행자 사고율, 교통복지행정, 저상버스 보급률, 특별교통수단 보급·이용률, 도시철도역 수직이동을 위한 1동선 확보율, 고령자·어린이 사고율 등 총 9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평가결과는 서울, 대전, 인천, 부산, 광주, 대구, 울산 순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교통복지의 성과를 외형적 형태만을 근거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는 효용에 비해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는 분야이며, 이용자의 정서적 가치판단에 성과를 의존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이번 평가의 가장 큰 문제점은 평가대상 지자체별로 인구, 교통환경, 교통인프라 구축, 예산 수준 등의 여건이 모두 달라 계량화하기 어려운 데다 교통복지의 수준을 가늠할 평가기준이 애매하고 교통서비스 및 시스템의 수위를 정하기가 곤란함에도 실제 평가에서는 상당부분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울산은 ‘이동편의시설 중 여객시설·교통수단에 대한 기준적합 설치율’에서 ‘0점’을 받았다. 여객시설은 버스터미널·도시철도 역사 등을, 교통수단은 버스차량·도시철도 등을 조사항목으로 선정하여 시설 및 수단에 대한 정량적 평가를 했다. 울산은 도시철도의 차량 및 시설 부문에서 ‘0점’으로 처리되었다. 또한 ‘도시철도역 수직이동을 위한 1동선 확보율’ 부문은 아예 평가점수조차 부여되지 않았다. 이는 울산광역시가 도시철도를 운용하고 있지 않아서인데, 도시철도가 없는 광역시는 낮은 점수를 얻어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는 평가였다. 평가지표 당 가중치를 총점에 일부 부여하기는 했으나 울산은 ‘여객시설 주변 접근로 보행환경’을 제외한 6개 평가항목에서는 최고 1위부터 최저 5위까지의 중상위권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도시철도 관련 평가항목에서의 낮은 득점요인이 전체 종합순위 꼴찌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도시철도가 없다고 해서 교통복지수준이 형편없이 낮다고 할 수는 없다. 따라서 도시철도 관련 평가지표로 인해 교통복지의 총체적 수준이 전국 꼴찌로 되어버린 울산의 입장에서는 억울한 일이다. 이번 조사의 목적은 교통 약자에 대한 이동편의 시설개선에 지자체별로 보다 높은 관심과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지자체의 교통복지 여건과 특성을 공정하게 반영할 수 있는 평가 기준 및 방법에 대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 [모닝브리핑] 서울 교통복지 1위… 울산은 최하위

    서울이 국내 7대 도시 가운데 ‘교통 복지’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반면 울산은 낙제점을 받으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7대 도시의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 실태’를 조사해 24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는 100점 만점에 93.4점을 얻어 교통복지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가 2위를 차지했고 인천과 부산, 광주, 대구 등이 뒤따랐다. 울산시는 57.3점으로 꼴찌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편의 시설현황과 저상버스 보급률, 특별 교통수단 보급률, 교통복지 행정지표 등 총 10개 기준에 근거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버스막차시간·내릴곳 휴대전화로

    서울시가 늦은 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버스 막차 운행시간과 하차 정류장 도착을 알리는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1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휴대전화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알리미 서비스는 ▲버스 하차 알리미 ▲버스 막차 출발시간 알리미 ▲저상버스 도착 알리미로 나뉜다. 버스 하차 알리미는 버스가 목적지의 3~4번째 이전 정류장에 도착하면 승객의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막차 출발시간 알리미는 미리 지정한 노선의 막차가 차고지를 출발하면 이를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통상적인 버스노선 시간표와 달리 실제 버스가 이동하는 시간대를 파악해 위치를 알려주며 시에 등록된 7598대의 버스가 대상이다. 저상버스 도착 알리미는 장애인, 노약자, 임신부가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도착정보를 신청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다. 방식은 문자메시지나 안내전화 가운데 한 가지를 신청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휴대전화에서 ‘702#+정류소번호+무선인터넷키’를 입력하면 된다. 이동통신사별 요금정책에 따라 데이터통화료가 부과되지만 별도의 정보이용료는 없다. 버스 막차 알리미의 경우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청주 한국형 저상버스 첫 운행

    청주 한국형 저상버스 첫 운행

    최근에 개발된 한국형 저상버스가 전국 처음 충북 청주지역에 등장했다. 청주시는 ㈜동일운수가 한국형 저상버스 표준모델(PRIMUS) 5대를 도입해 운행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화이바가 손을 잡고 4년여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이 버스는 49인승으로 1대 가격이 1억 9000여만원이다. 기존 저상버스와 가격은 비슷하다. 하지만 교통약자의 이동불편 해소와 일반승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출입문이 지하철이나 KTX 출입문과 같은 플러그인 타입이다. 기존 버스는 문이 안쪽으로 접히면서 열려 승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됐지만 표준모델 출입문은 바깥쪽으로 밀리면서 열린다. 출입문 높이는 바닥에서 34㎝ 정도로 기존 저상버스와 비슷하다. 또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기어 변속 시 발생하는 차체 흔들림을 줄였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친환경 연료인 천연가스(CNG)를 사용하고 국내 최초로 초경량 복합소재를 적용해 차체 무게를 기존 차량 대비 2t을 줄여 연비가 20% 향상됐다. 외관은 도시미관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곡선을 적용했다. 제원은 길이 11.05m, 높이 3.28m, 폭 2.49m, 무게 10.4t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에서 운행 중인 저상버스는 48대로 전체 시내버스 345대 가운데 14%를 차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등 선진 교통행정 구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각장애인도 1종 운전면허 취득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도 1종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또 2013년까지 전국 시내버스의 절반이 저상버스로 교체된다. 행정안전부는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 복지분야 생활민원 제도 개선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개선책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은 취득이 제한됐던 1종 면허를 딸 수 있게 됐다. 그동안에는 2종 면허 취득만 허용돼 자영업을 하는 데 불편을 겪어왔다. 다만 대형면허와 특수면허는 제외된다.또 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2013년까지 전국 시내버스의 50%를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는 저상버스로 바꾸기로 했다. 시각장애인 등 보행자의 부상 위험이 있는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질로 설치된다. 아울러 장애인 차량이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때에도 통행료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발된다. 보청기의 보험급여 기준도 현실에 맞게 개선된다. 현재 디지털 보청기는 250만~500만원에 달하지만 보청기 보험급여는 34만원에 불과하다. 더불어 눈에 넣는 인공구조물인 ‘의안’도 의료기기품목으로 추가 지정된다. 이와 함께 장애수당 등 복지급여 지급 시스템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인 1계좌’로 정비된다. 남녀 공용으로 설치돼 장애인의 수치심을 유발해온 장애인 화장실도 분리할 예정이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시 추경 6639억원 편성

    서울시는 6639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올 들어서만 두 번째다. 2009년 시 예산도 23조 8921억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13.6%나 늘었다. 지난해 최종예산 20조 9744억원보다 13.9% 증가한 수치다.하지만 시는 주행세와 재산세 공동과세분 감소에 따른 유가보조금(-1110억원)과 재산세 공동과세 재정보전금(-1417억원) 감액 등으로 기존 예산에서 4562억원이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예산 증액분은 2077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적자예산을 편성, 경제를 정상궤도에 진입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예산은 복지 강화와 일자리 창출, 주요 사업 마무리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시는 우선 1210억원을 복지분야에 배정했다. 서민생활 안정 지원(236억원)과 골목길 폐쇄회로(CC)TV·보안등 설치(133억원), 아동복지시설 보강(155억원), 저상버스 확대 도입(65억원) 등에 들어간다. 여의도·뚝섬·난지 등 한강공원 특화지구 조성(118억원)과 한강교량 보행환경 개선(80억원),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조성(92억원) 등 주요 사업의 연내 완공과 운영에도 536억원이 지원된다.내년에 본격 추진될 사업준비를 위해서는 중랑천·안양천 뱃길 조성 타당성 용역조사에 40억원, 도심순환 자전거 전용도로 설계에 22억원, 주요 산악순환코스 연결과 근교 산자락길 조성 타당성 조사에 10억원을 반영했다.시는 이밖에 버스요금 동결에 따른 운송 적자분 지원에 500억원, 분산서비스거부(DDoS) 방어체계 구축 등 정보보호시스템 강화에 53억원, 소방공무원 안전·보호장비 보급에 76억원, 시 공공청사 등 152개 건물 석면 조사 및 지도 작성에 5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특히 정보보호시스템 강화예산은 당초 7억원에서 59억으로 8배 이상 증가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최루액 분사 전경버스 도입

    시위대의 공격을 받았을 때 최루액을 분사할 수 있는 경찰버스가 도입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차체 밖으로 최대 5m까지 최루액을 혼합한 물을 분사할 수 있는 경찰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시위 진압보다는 전·의경의 인명 보호 차원에서 방어적 수단으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루액 분사 노즐은 버스 앞뒤와 옆 등에 총 24개가 설치된다. 경찰청은 서울청 소속 일부 전경버스에 이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전·의경의 기동성 향상과 복지증진 차원에서 우등 전경버스와 침대차 겸용 저상버스도 도입한다. 저상버스 3대와 우등버스 6대가 연말까지 서울청에 배치될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고양, 저상버스 등 추가 도입

    경기 고양시는 2011년까지 저상버스와 장애인 콜택시를 추가 도입하는 등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교통대책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장애인 등이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차체 높이를 낮춘 저상버스 77대를 추가 도입해 현재 15대에서 2011년까지 92대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저상버스는 77억원을 들여 올해 21대, 내년 28대, 2011년 28대가 도입된다. 시는 또 2011년까지 13억 6500만원을 들여 현재 8대인 장애인 콜택시 39대를 추가 도입해 모두 47대로 늘리고, 교통약자를 위한 셔틀버스 3대를 구입해 2011년부터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2곳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경기 91개 버스노선 직선화

    경기도는 굴곡이 심한 19개 시·군의 91개 좌석 및 일반 시내버스 노선을 직선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버스 노선 직선화는 이용객들의 버스 이용시간 단축, 업체의 경비절감 등을 위한 것이다. 도는 이달 말까지 해당 시·군 및 운수업체와 노선 조정 협의를 완료하고 직선화 노선을 확정한 뒤 오는 5월부터 조정된 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상 노선은 수원시 17개, 성남시 9개, 부천시 4개, 용인시 8개, 안산시 8개, 안양시와 화성시 각 2개, 광주시 14개, 파주시 9개, 양주시 3개, 시흥시 1개 등이다. 도는 올 초부터 도내 2025개 전 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굴곡도를 조사, 이 가운데 굴곡이 심한 410개 노선을 대상으로 노선 합리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조정되지 않는 노선은 순차적으로 직선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버스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올해 200억원을 들여 20개 시·군에 200대의 저상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시내버스 절반 ‘저상’으로 교체

    서울시는 올해 저상버스 411대를 새로 도입하는 등 2012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절반가량인 3200대를 저상버스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저상버스는 장애인이나 노인 등이 쉽게 탈 수 있도록 바닥이 낮게 만들어진 버스로 서울에는 2003년 처음 도입됐다. 현재 서울시 전체 시내버스(7202대)의 10.4%(751대)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교통약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과 복지관·병원 주변을 중심으로 저상버스를 집중 배치하고 일반버스 2대 배차 뒤 저상버스 1대를 번갈아 운행토록 버스 운행간격을 조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2012년까지 총 532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시각장애인을 위해 버스 정류장 20곳에 시범 점자안내판을 만들고, 횡단보도에 음향신호기 202개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버스 도착 예정시간을 실시간 안내하는 ‘버스정보안내시스템’도 올해 150개 정류장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하철 역사에 음성유도기 1182개를 설치하고, 전동차 내 휠체어 전용 차량을 2량에서 4량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서울의 교통환경에 적합한 ‘무장애 교통시설 설치·관리 기준’을 마련해 국토해양부가 운영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에 반영되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교통약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영·유아 동반자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 신체적·심리적 불편함을 겪는 이들을 말한다. 서울시 전체인구의 21% 정도를 차지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Zoom in 서울] 장애불편 없는 도시 경제자립 기회 연다

    [Zoom in 서울] 장애불편 없는 도시 경제자립 기회 연다

    서울시가 ‘장애인 행복도시’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012년까지 8021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생활불편을 개선하는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단순한 예산지원과 보호 위주의 소극적 복지정책에서 벗어나 장애인도 당당한 시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끄는 능동적 정책 변화를 목표로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이 편리함을 느끼면 모두가 편리한 도시”라면서 “서울을 시민 모두가 편하게 살 수 있는 ‘무장애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중증 장애인 홀로서기 체험시설 5곳 운영 서울지역 장애인 인구는 올 8월 기준 전체 시민의 3.3%인 35만 8000명이다. 이 중 89%가 후천적 장애인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장애인 복지사업은 일부 시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를 위한 정책이라는 판단이 프로젝트의 출발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기 위한 ‘체험홈’을 5곳 운영하기로 했다. 체험홈은 3~6개월 코스 체험시설로 물건 구매, 근거리 이동 등을 체험하며 실질적인 자립생활 능력을 키워 준다. 내년에 5개 시설을 시범 운영한 뒤 2012년까지 35개 시설로 늘릴 계획이다.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방안도 있다. 직업재활시설,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공공 분야에 6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매년 2200명이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취업알선 기능에 머물렀던 용산구 남영동 ‘장애인 일자리 정보 센터’를 ‘장애인 취업 통합센터’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구직희망 장애인과 구인업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4500명에게 취업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청 연금매점에 장애인 생산품 판매장을 설치했다.81개 직업재활시설 250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만든 한지공예품, 천연비누, 유기농 농산물 등을 팔아 자활을 돕는다. ●임대주택 등 추가공급 주거문제 안정키로 장애인 주거 안정대책도 마련했다. 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 508가구를 장애인용으로 고치고 중증장애인 전용 전세주택을 2012년까지 400가구로 늘린다. 아울러 모든 정책의 추진 과정에는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장애인이 공공시설을 점검하고 결과를 토대로 각종 기반시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시개발 계획단계부터 장애인을 배려한다는 정책 목표에 따라 용산국제업무단지, 마곡지구 등 재개발·재건축·뉴타운 사업을 추진할 때 장애인 편의시설을 사전 고려하도록 했다. 모든 건축물의 출입구를 보도와 평탄하게 연결하고 보도의 턱을 없애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콜택시 300대, 저상버스 1945대, 장애인심부름센터 차량 150대를 추가로 보급하기로 했다. 장애아동을 위한 언어·심리치료 비용 지원제도를 도입한다. 서울복지재단 이성규 대표는 “이번 장애인 프로젝트는 복지 분야에 머물던 기존 장애인 정책을 시정 전반에 걸친 종합 공공시책으로 발전시킨 것”이라면서 “장애인이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번 계획을 충실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Metro&Local] 원주, 노인 보호 실버존 지정

    강원 원주시가 노인과 장애인 등을 보호하기 위해 ‘실버존’을 설치한다. 원주시는 2일 단구동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주변 도로 및 출입문 반경 300m 이내를 실버존으로 지정, 노인 보호구역 표지판을 설치하고 자동차 통행 일부 제한, 주·정차 금지 및 과속방지시설 설치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리프트 장치를 갖춘 장애인 전용 콜택시 2대를 구입, 운영하기로 했다. 장애인 콜택시는 버스 이용이 어려운 1,2급 또는 65세 이상 장애인이나 보호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일반 택시의 3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장애인, 노약자는 물론 임산부와 어린이를 위한 저상버스 4대도 올해 안으로 배치할 계획이다.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국감 인물]지체장애 1급 한나라 이정선 의원

    [국감 인물]지체장애 1급 한나라 이정선 의원

    “도망가려면 잡아다 가둬놓고 때려요. 수면제도 먹여요. 선생님이 키스했어요. 답답해서 (제가) 면도칼로 손목을 그으려 했어요.” 최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국정감사에서 방영된 동영상 인터뷰는 장애인시설의 인권침해 상황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민정’이란 이름의 27세 여성이 토로한 고된 삶에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대단히 심각하고 충격적인 내용”이라며 “314개 시설을 전수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복지예산·장애인 정책 주로 다뤄 국감장에서 이런 충격적인 인터뷰를 공개한 이는 한나라당 이정선(48) 의원. 이 의원은 “18세 미만 장애아의 사망률이 일반 아동에 비해 무려 28배나 높다.”며 울먹였다. 경실련 선정 최우수 서울시의원에 2년간 이름을 올린 이 의원은 준비된 활동가다.2002년 6·13지방선거를 통해 시의회에 입성한 뒤 복지예산과 장애인 정책을 주로 다뤄왔다.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위를 구성, 관철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 의원이 목발에 의지하는 지체장애1급 장애인이란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소아마비 탓에 초등학교 입학을 거절당한 아픔을 겪기도 했다. 장애인 관련 방송 리포터와 PD,MC로도 활약했다.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날카로운 질의 쏟아내 가슴에 쌓아온 상처가 많은 만큼 이 의원의 첫 국정감사도 남다르다. 외모와 달리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송곳 질의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5월 주중 한국대사관이 멜라민 식품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식약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음을 최초로 밝혀냈다. 4대보험 징수통합이 사회보험 고유 성격을 와해시킬 수 있다고 지적해 박해춘 국민연금 이사장으로부터 “단순한 고지통합”이라는 답변도 받아낼 정도로 감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2009년 예산·기금 편성안] SOC 연간 2조원 先투자

    [2009년 예산·기금 편성안] SOC 연간 2조원 先투자

    내년도 나라살림 씀씀이를 주요 부문별로 간추린다. ●SOC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제때 완공하기 위해 민간 선(先)투자 규모를 올해 3000억원에서 해마다 2조원 수준으로 늘린다.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철망·중앙버스차로·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대중교통수단을 확충한다.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저상버스 등 보급도 확대한다. ●R&D, 산업·에너지 그린카, 차세대 선박, 로봇산업 등 선도형 신기술 성장동력사업 발굴 지원 규모를 올해 7849억원에서 1조 1923억원으로 대폭 늘린다.‘차세대 녹색기술’인 태양광·수소연료 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개발도 지원한다. ●교육 가난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저소득층 초·중·고교생에 대한 공교육 무상교육 지원을 2753억원까지 확대한다. 특히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대학생에게는 장학금 수혜 대상을 늘리고 등록금 무이자 대출도 확대하는 등 ‘맞춤형 국가장학제도’를 구축한다. 기숙형 공립고와 마이스터고, 자율형 사립고 등에 기숙사, 장학금, 실습비 등이 보조되며 영어공교육도 중점 지원된다. ●보건·복지 저소득층(4인가구 기준)의 최저생계비를 4.8% 올려 매월 132만 7000원을 지원한다. 만 0∼4세아 무상보육 대상도 올해 차상위층 26만명에서 내년에는 하위소득 50%인 47만명까지 확대한다. 글로벌 청년리더 10만명과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명을 양성하며 보금자리 주택 등 서민 주택공급과 전세자금 지원도 확대된다. ●농림수산식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농어가 피해 보전을 위해 관련 예산을 1조 5000억원 투입한다. 축산업발전대책 예산은 2000억원 늘어난 6000억원으로 책정했다. 한식의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내년에 200억원으로 크게 확대했다. 해외농업개발 지원을 위해 510억원도 신규로 배정했다. ●문화·체육·관광·환경 문화콘텐츠산업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올해 134억원에서 441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저작권 보호 강화 비용을 150억원에서 231억원으로 늘린다.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등 환경위기 극복을 위해 환경 분야 예산도 4조 7126억원으로 5.6% 늘릴 계획이다. ●국방·통일·외교 내무반과 군인아파트, 독신자 숙소 등 군 주거시설이 크게 개선된다. 올해보다 2229억원 늘어난 7276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등 방위력 개선을 위해 올해보다 7819억원이 늘어난 8조 58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북한에 식량 40만t, 비료 30만t을 무상지원하기 위해 8089억원이 지원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저상버스 年 600대씩 도입

    노약자,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가 본격 도입된다. 서울시는 저상버스를 내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해마다 600대씩 모두 3000여대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저상버스는 타기 쉽도록 바닥이 낮게 만들어진 버스로,2003년 서울에 첫선을 보였고 현재 일반 시내버스(7337대)의 7.6%(558대)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저상버스는 경유가 아닌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시는 저상버스(1억 8000만원)와 일반 버스(9000만원)의 차액인 1억원가량을 버스 회사에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상버스 추가 도입에 필요한 지원금 60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교통 약자 이동편의 증진법과 시 조례에 따라 2013년까지 광역버스를 제외한 일반 시내버스의 50% 이상을 저상버스로 교체할 방침이다. 새롭게 도입하는 저상버스를 주요 간선도로를 운행하는 노선에 우선 배치하고 나머지 노선에서도 폐차되는 버스 중 일부를 저상버스로 바꿀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저상버스 年 600대씩 도입

    노약자,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가 본격 도입된다. 서울시는 저상버스를 내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해마다 600대씩 모두 3000여대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저상버스는 타기 쉽도록 바닥이 낮게 만들어진 버스로,2003년 서울에 첫선을 보였고 현재 일반 시내버스(7337대)의 7.6%(558대)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저상버스는 경유가 아닌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시는 저상버스(1억 8000만원)와 일반 버스(9000만원)의 차액인 1억원가량을 버스 회사에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상버스 추가 도입에 필요한 지원금 60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교통 약자 이동편의 증진법과 시 조례에 따라 2013년까지 광역버스를 제외한 일반 시내버스의 50% 이상을 저상버스로 교체할 방침이다. 새롭게 도입하는 저상버스를 주요 간선도로를 운행하는 노선에 우선 배치하고 나머지 노선에서도 폐차되는 버스 중 일부를 저상버스로 바꿀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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