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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가부채 증가세 가팔라져…KREI “연령별·맞춤형 금융지원 체계 필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농가부채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일부 농업경영체의 상환 능력이 약화하고 있다며, 경영체 특성에 맞춘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KREI는 최근 발표한 「농업경영체의 부채 실태와 정책 과제」 연구에서 농가부채가 농업 성장의 주요 투자 재원으로 기능하고 있지만, 과도한 부채는 경영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농업의 성장과 경영 안정을 함께 달성하려면 연령과 경영 여건을 고려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따르면 2023년 농가 평균 부채는 4458만원으로, 전년보다 18.7% 증가했다. 지난 20년간 농가부채의 연평균 증가율은 2.6%였지만, 최근 10년간 증가율은 4.7%로 높아지며 증가 속도가 한층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업 성장률은 둔화하는 흐름을 보여, 농업경영체의 부채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40대 이하 농업경영체의 부채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젊은 경영체일수록 투자 확대 과정에서 차입금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 대한 보다 면밀한 재무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채 규모와 상환 능력에 따라 일부 농업경영체는 ‘한계농업경영체’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연령이 낮을수록 한계 경영체 비율이 높은 반면, 이 상태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농과 전문농업경영체의 경우 성장 과정에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재무 건전성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KREI는 현행 농업금융 정책이 단순히 저리 자금을 공급하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봤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경영체에 대해서는 투자 지원을 강화하고, 위험 징후가 나타나는 경영체에 대해서는 조기 관리 기능을 함께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청년농과 전문농의 재무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부채 위험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금융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정부와 금융기관이 연계한 경영회생 지원, 재무 컨설팅, 정책금융 정보 제공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농업 분야 금융지원 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농업경영체의 건전한 투자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복 KREI 선임연구위원은 “부채는 농업 성장의 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관리에 실패하면 경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업경영체의 성장 단계와 경영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지원과 건전성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잠시 쉰 이정후 ‘멀티히트’ 또 터졌다…타격왕 도전 계속

    잠시 쉰 이정후 ‘멀티히트’ 또 터졌다…타격왕 도전 계속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한국타자 최초의 타격왕에 도전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 경기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7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까지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뒤 이틀간 7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이날 2안타로 시즌 타율을 0.328에서 0.331로 끌어올렸다. 0.343으로 리그 1위인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전체 2위다. 이정후의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는 시즌 24번째다. 이정후는 3회말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 5회말 3루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구원 등판한 콜린 레아의 시속 94.8마일(152.6㎞)의 빠른 공을 공략해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5회말에도 선두타자로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드루 길버트의 2루타 때 득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곧바로 터진 맷 채프먼의 투런포 등으로 단숨에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수비에서도 이정후의 존재감이 빛났다. 8회초 마이클 부시의 총알처럼 뻗어가는 안타성 타구를 선상 쪽으로 전력 질주해 펜스에 부딪히며 걷어내는 호수비로 상대에게 흐름이 넘어가는 것을 차단했다. 이정후의 수비에 선발 로건 웹은 만세를 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웹은 “나를 마운드에 계속 남긴 감독의 결정이 끔찍하게 될 뻔했다”며 “다행히 이정후가 잡아준 덕분에 이닝을 끝낼 수 있어 기뻤다”고 칭찬했다. 이정후는 “웹이 이닝을 스스로 끝내길 몹시 원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정말로 돕고 싶었기에 타구를 잡았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빅리그 신인이던 2024년 수비 중 펜스에 부딪혀 왼쪽 어깨를 다친 바람에 시즌을 일찍 접어 지금도 펜스 근처에서 수비할 때면 종종 ‘몸이 움츠러든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웹을 돕겠다는 의지로 불안함을 떨쳐내고 두려움 없이 타구를 쫓았다”고 평가했다. 이정후의 맹활약 속에 팀도 5-1 승리를 거뒀다.
  • 성적 부진에 운도 안 따르는 김하성…선발 경기 취소라니

    성적 부진에 운도 안 따르는 김하성…선발 경기 취소라니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모처럼 출장 기회를 잡았으나 경기가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 경기에 8반 타자 유격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던 김하성이 모처럼 잡은 선발 기회였다. 그러나 하늘이 돕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시카고 지역에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경기 시작이 지연됐다. MLB 사무국은 한 시간여를 기다렸으나 폭우가 더 거세질 것이라는 예보에 결국 경기를 취소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오는 8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자유계약(FA) 선언을 미루고 애틀랜타에 잔류한 김하성은 지난 1월 빙판에서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를 다치며 올해 불운하게 출발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도 낙마했고 재활 과정을 거쳐 5월 중순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096(52타수 5안타)의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홈런도 없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271에 그친다. 올해 애틀랜타와 1년짜리 단기 계약을 맺고 ‘FA 재수’에 도전했지만 지금과 같은 성적으로는 대박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하성으로선 하루빨리 타격 부진을 씻고 남은 시간이라도 자신의 가치를 보여줘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 “축산농가 고령화 심화…‘축사은행’도입으로 세대교체 지원해야”

    KREI, ‘인력구조 변화에 대응한 축산업의 성장 기반 연구’ 통해 밝혀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축산업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휴 축사와 청년 인력을 연결하는 ‘축사은행’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KREI는 「인력구조 변화에 대응한 축산업의 성장기반 연구」를 통해 축산농가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청년층의 축산업 진입을 지원하고, 활용되지 못하는 축사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2023년 기준 축산농가의 고령화율(65세 이상)은 54.1%로, 2010년 29.6%와 비교해 크게 높아졌다. 이는 전체 농가 평균보다도 빠른 속도다. 여기에 설문조사에 참여한 농가의 69.7%가 후계자가 없다고 답해 세대교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청년층의 축산업 진입 의지는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현실적인 장벽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 관련 전공 대학생 조사에서는 77.3%가 축산업의 경제적 안정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높은 초기 투자비용과 축사·부지 확보의 어려움이 가장 큰 진입 장벽으로 지목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핵심 대안으로 ‘축사은행’ 설립을 제시했다. 축사은행은 단순한 축사 매매·임대 중개기관이 아니라 축산업의 세대교체를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축사 자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표준 감정평가 모델을 마련해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을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법률·세무 컨설팅을 제공해 고령 농가의 원활한 은퇴와 자산 이전을 지원하고, 경제성이 있는 유휴 축사는 직접 매입·비축한 뒤 스마트축산 시설로 리모델링해 청년 농업인에게 저리 임대하거나 분양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방식이 고령 농가에는 안정적인 은퇴 기반을 제공하고 청년 농업인에게는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춘 진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도 함께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송우진 연구위원은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 문제는 더 이상 개별 농가의 문제가 아니라 축산업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과제”라며 “유휴 축사와 청년 인력을 연결하는 자산 순환 체계를 구축해 축산업의 성장 기반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천하의 오타니가 4실점을…0점대 드디어 깨졌다 사이영상도 비상?

    천하의 오타니가 4실점을…0점대 드디어 깨졌다 사이영상도 비상?

    올해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시즌 최다인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0점대를 유지하던 평균자책점도드디어 깨졌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6과3분의2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10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로 보통의 투수라면 만족했을 성적이지만 오타니이기에 부진한 투구로 평가됐다. 투타 겸업으로 앞서 4번의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오타니는 올해는 투수에 조금 더 집중하며 사이영상에 도전하고 있다. 투타겸업으로 일주일에 한 번 등판하는 오타니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이닝, 탈삼진 등 누적지표에서 뒤질 수 밖에 없어 승리와 평균자책점이 특히 중요하다. 이날 오타니는 4회말 타일러 캘리한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내줬다. 이후 호투를 이어갔지만 7회말 캘리한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제이크 맹검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가 됐다. 2사까지 무사히 잡았지만 오타니는 브랜든 로우의 2타점 2루타로 무너졌다. 알렉스 베시아가 구원 등판했지만 수비 실책으로 점수를 또 헌납했다. 이날 투구로 오타니는 평균자책점이 0.74에서 1.06으로 올랐다. 여전히 리그 1위의 성적이지만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밀워키 브루어스)가 13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1.50,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4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1.54 등을 기록하고 있어 오타니의 입지가 불안하다. 오타니는 67과3분의2이닝으로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한 상태다. 다만 오타니는 경기 막판 타석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앞선 네 번의 타석에서 삼진, 뜬공, 삼진, 뜬공으로 물러났던 그는 다저스가 6-9로 뒤진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12호포를 날렸다. 다저스는 그러나 막판 역전에 실패하며 8-9로 졌다. 시즌 성적은 43승 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는 아직 굳건하다.
  • 음주운전만 5번…’윤창호법 1호 연예인’ 손승원 징역 1년 법정구속

    음주운전만 5번…’윤창호법 1호 연예인’ 손승원 징역 1년 법정구속

    ‘윤창호법 1호 연예인’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배우 손승원(36)씨가 5번째 음주운전으로 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판사 김형석)은 1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증거은닉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손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증거은닉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손씨의 여자친구 김모(30)씨에게는 벌금 15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손씨는 지난해 11월 만취 상태로 강변북로를 역주행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5%로 면허취소 기준인 0.08%의 두 배를 넘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대리기사가 차를 버리고 갔다”고 허위 진술하고, 여자친구를 통해 차량 블랙박스를 숨기려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했고,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여자친구에게 블랙박스를 은닉하도록 교사해 죄질이 무겁다”며 “이전에 여러 차례 음주운전을 한 전력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손씨가 뒤늦게나마 잘못을 인정한 점,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재판부는 “도망갈 염려가 있다”며 손씨를 법정 구속했다. 검은색 셔츠를 입고 법정에 선 손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뼈저리게 반성하고 후회한다”며 “구속되면 가족들이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고 불구속 상태로 2심을 준비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손씨의 음주운전은 적발된 것만 5번째다. 그는 2015년에만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2017년 8월에는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붙잡혔고, 관련된 재판이 진행되던 중 2018년 12월 말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다시 냈다. 같은 시기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윤창호법’이 제정됐으며, 연예인 중 이 법을 적용받은 건 손씨가 처음이다.
  • 미쳤다 또 쳤다! 대역전승 이끈 이정후 MLB 타격왕·안타왕도 꿈이 아니다

    미쳤다 또 쳤다! 대역전승 이끈 이정후 MLB 타격왕·안타왕도 꿈이 아니다

    또 안타를 쳤다. 18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안방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2013년 추신수(은퇴)와 2023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세운 16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넘은 그는 하루 만에 자신의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최근 3경기 연속 그리고 시즌 23번째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다. 이정후는 지난 9일 4안타, 10일 2안타에 이어 이날도 2안타를 날리며 시즌 타율을 0.335에서 0.338로 끌어올렸다. 다만 이날 선두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도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1위(0.342)를 유지해 타격왕 등극은 다음으로 미뤘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 포스터 그리핀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로 잡혔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1-6으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시속 78.6마일(약 126.5㎞) 커브를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8경기로 늘렸다. 3-9로 뒤진 8회말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시즌 3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이 추격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9회말 팀의 대역전극에도 발판을 놨다. 7-10으로 뒤진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워싱턴 불펜 미첼 파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다. 시속 93.2마일(약 150㎞)의 강속구를 공략해내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후속 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우월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면서 샌프란시스코는 11-10 역전승을 거뒀다. 이정후가 특히 더 대단한 이유는 지난달 30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13경기 연속으로 경기를 치른 가운데 나온 기록이라는 점이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을 치른 뒤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이동해 밀워키 브루어스와 4연전을 소화하고 곧바로 일리노이주 시카고로 옮겨 시카고 컵스와 3연전을 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3연전을 치렀다. 동선이 만만치 않았지만 이정후는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전하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섰다. 18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동안 타율은 5할(72타수 36안타)에 달한다. 멀티 히트는 18경기 중 9경기에서 나왔고 연일 맹타를 휘두른 덕에 지난달 14일까지 0.265였던 시즌 타율이 0.338까지 치솟았다. KBO리그 타격왕 출신인 이정후가 한국에서보다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 타격왕과 안타왕도 노려볼 수 있다. 현재 타율은 2위, 안타는 공동 3위로 지금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조만간 1위 자리에 이정후의 이름이 오를 날이 올 가능성이 크다. 지옥의 일정을 버텨낸 이정후가 12일은 하루 휴식을 취하고 다시 경기에 나서는 것도 긍정적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3일부터 컵스와 안방에서 3연전을 치른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조 단위 위탁사업비 유휴자금 방치… 고강도 전수조사·징수 체계 혁신 촉구”

    박상현 경기도의원 “조 단위 위탁사업비 유휴자금 방치… 고강도 전수조사·징수 체계 혁신 촉구”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 민간 위탁기관으로 집행되는 조 단위 규모의 위탁사업비 및 유휴자금이 금융권에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공공자금 관리 체계의 패러다임을 전면 혁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상현 의원은 최근 열린 기획조정실 소관 결산심사에서 “지난해 유휴자금 TF팀을 운영하며 관련 관리 매뉴얼을 개정했음에도 경기도의 전체적인 이자 수입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세정당국의 안일한 자금 관리 실태를 질타했다. 특히 박 의원이 이날 공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28개 공공기관 가운데 유휴자금의 평균 수익률이 1%를 상회하는 곳은 단 두 군데에 불과해 대다수 기관의 유휴자금 운용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기획조정실장은 “출연금을 월별로 분할 교부하고 있어 공공기관의 유휴자금 규모 자체가 크지 않다”고 해명했으나, 박 의원은 구체적인 예산 구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조실의 논리적 모순을 즉각 반박했다. 그는 “도에서 철저히 관리하는 출연금과 달리 도에서 내려보내는 ‘위탁사업비’는 그 규모가 조 단위에 달한다”고 전제한 뒤 “일선 현장에서 대다수 위탁사업비가 2~3월에 집중 교부되지만 실제 집행은 5~6월, 늦으면 10~11월에야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반기 중 수개월 동안 최소 1조원 이상의 세금이 은행에서 그대로 잠자고 있는 셈”이라고 정조준했다. 아울러 자금 운용의 실효성을 담보할 기조실장의 책임 행정을 재차 촉구했다. 박 의원은 “아무리 좋은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도 일선 현장에서 실행하지 않으면 매뉴얼은 종이조각에 불과하다”며 “예산 담당자들의 관심 여부에 따라 적게는 수억에서 많게는 수천억원의 도민 혈세가 움직이는 만큼 기조실장이 직접 강력한 당근과 채찍을 들고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예산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 박 의원은 제도적 차원의 대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공공예금 이자율 극대화를 위한 금융상품의 전면 다각화 ▲전년 대비 이자 수입을 증대시킨 우수 기관에 대한 성과금 등 인센티브 지급 ▲예금 관리 공무원 및 공공기관 담당자의 사기 진작 방안 마련 등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도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금이 0.5% 수준의 초저리 예금에 묶여 있는 동안 은행들은 이 돈으로 서민들에게 7~9%의 고금리 대출 장사를 하며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공공기관과 민간 위탁 자금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이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조정실 차원의 철저한 대응과 패러다임 전환을 바란다”고 당부하며 자금 관리 체계의 대대적인 쇄신을 주문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시·군 교부 후 방치된 공공자금 환수하고 ‘유휴자금 운영 매뉴얼’ 수립해야”

    박상현 경기도의원 “시·군 교부 후 방치된 공공자금 환수하고 ‘유휴자금 운영 매뉴얼’ 수립해야”

    경기도가 31개 시·군에 배정한 ‘지역균형발전사업비’ 등 막대한 규모의 공공자금이 현장 행정 절차 지연 등으로 저리 예금에 방치되면서 심각한 재정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은 최근 열린 균형발전실 소관 결산심사 질의에서 “경기도민의 세금으로 도민을 위한 사업을 하라고 31개 시·군에 돈을 내려보냈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집행률 0%에 머무는 사업이 굉장히 많다”며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공공자금의 운영 실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박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도청 입장에서는 시·군에 자금을 교부하는 순간 장부상 ‘집행률 100%’로 기재되지만, 정작 일선 시·군에서는 자금을 적기에 집행하지 못해 은행에 유휴 자금으로 잠겨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그는 “결국 시·군은 이 자금을 0.5% 수준의 저리 공공예금에 묶어두고 있고, 은행들은 이 돈을 가지고 도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고리(7%~16%)의 대출을 해주는 ‘이자놀이’를 하고 있다”고 매섭게 꼬집었다. 이러한 모순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박 의원은 제도적 프로세스 개선안을 전면에 내세웠다. 구체적 대안으로는 ▲도청 담당자의 시·군별 월간 집행계획 상시 점검 ▲3개월 이상 집행 지연 시 자체 규정 개정을 통한 ‘유휴자금 일시 환수 및 실집행 시점 재교부’ 제도화 ▲기존 공공예금(0.5%) 대신 3~4%대 정기예금 등 다각적인 금융상품 활용을 통한 이자 수입 극대화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결산서를 보면 균형발전실의 이자 수입이 지나치게 적다. 돈을 내보내면 끝이 아니라 타이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확보한 유휴자금 이자 수입을 통해 균형발전실이 추진하고자 하는 새로운 목적사업과 신규사업을 더 많이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적에 경기도 균형발전실장은 “지적 방안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과오를 인정하고 전향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실장은 “현재 특별회계 전입금 중 시·군 교부금의 시차를 활용해 정기예금(2.8%)으로 예치, 일부 세입 수입을 올리고는 있으나 앞으로는 시·군의 자금운영계획을 더욱 철저히 정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당장 필요하지 않은 자금은 정기예금 등으로 적극 운영해 세입 수입을 늘리고, 이를 목적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자체 유휴자금 운영 매뉴얼’을 수립해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기금이나 특별회계 중 집행 계획이 없는 유휴자금까지 매뉴얼에 포함해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도 기획조정실과 회계과가 만든 기존 유휴자금 매뉴얼은 공공기관 중심이어서 31개 시·군을 관리하는 균형발전실의 상황과 다를 수 있다”고 짚으며 “균형발전실만의 맞춤형 매뉴얼을 준용해 올해부터 신속히 대책을 시행하고, 기대 이상의 이자 수입 반환 실적을 거두어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정후, 현시점 최고의 타자” 팀 동료도 美 매체도 극찬…꿈의 타격왕 보인다

    “이정후, 현시점 최고의 타자” 팀 동료도 美 매체도 극찬…꿈의 타격왕 보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격왕에 도전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추신수(은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연속 안타 기록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 현지 매체에서도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NBC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팀은 졌지만, 이정후는 빛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정후는 최근 MLB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라며 “이날 워싱턴 전에서 안타를 치면서 1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이정후의 안타 행진은 2013년 추신수, 2023년 김하성이 세운 한국인 타자 MLB 최장 연속 경기 안타(16경기)를 넘어서는 기록인 동시에 2020년 도노반 솔라노(17경기) 이후 샌프란시스코 최장 연속 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올해 MLB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다. 매체는 “이정후는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시작할 때 타율이 0.265에 불과했으나 현재 0.335까지 끌어올려 MLB 전체 2위에 올랐다”며 “특히 최근 12경기 중 8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렸다”고 소개했다. 이정후는 전날 4안타에 이어 이날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올 시즌 22번째 멀티히트다. 타율은 0.333에서 0.335로 소폭 상승해 MLB 타율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가 5타수 3안타로 활약하는 바람에 타율 1위 등극은 아깝게 놓쳤지만 1경기에 뒤집을 수 있는 수준이다. 로페즈는 타율 0.341을 기록 중이다. 2회말 0-2로 뒤진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워싱턴의 좌완 선발 앤드류 앨버레즈를 상대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곧바로 3회말 이어진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신기록을 세웠다. 0-3으로 뒤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2타점을 올리는 두 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가 6월 이후 치른 9경기에서 1번 타자 케이시 슈미트, 2번 타자 라파엘 데버스, 4번 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친 안타 수(19개)는 이정후의 이달 안타 수(18개)보다 단 1개 많은 수치”라며 “이정후는 최근 12경기 동안 무려 29개의 안타를 쳤는데 샌프란시스코 선수 중 이 같은 성적을 낸 선수는 1932년 필 테리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정후가 세계 최고의 타자라고 하더라도 팀이 승리하려면 주변의 지원이 필요한데, 이정후, 브라이스 엘드리지 외에 다른 선수들은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아쉬움을 꼬집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인 머큐리 뉴스는 “이정후가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관중들의 응원가를 끌어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엘드리지의 멘트도 전했다. 엘드리지는 “이정후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금 이정후는 세계 최고의 타자다. 그걸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나는 이정후 뒤에서 타석에 들어가고 있는데, 대기 타석에서 그의 타격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하다”며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는 경기 모든 면에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며 “MLB와 미국 생활, 팀 환경에 익숙해지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 이정후, MLB 17경기 연속 안타 ‘한국인 메이저리거’ 신기록…타율 1위는 불발

    이정후, MLB 17경기 연속 안타 ‘한국인 메이저리거’ 신기록…타율 1위는 불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현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넘어선 것으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이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이정후는 전날 4안타를 날리며 1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2013년 추신수와 2023년 김하성이 세운 기록과 어깨를 견줬다. 이어 이날 안타를 이어가면서 두 선수를 넘어 홀로 우뚝 섰다. 이정후는 이날 0-2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인 3회말 워싱턴 선발 투수 앤드류 앨버레즈의 직구를 끌어당겨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0-3으로 뒤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브래드 로드를 상대로 두 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1사 1, 3루 기회에서 우익선상 적시 2루타였다. 2-5로 뒤진 7회말 세 번째 타석 1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자이언츠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3-6으로 패했다. 이날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타율 1위’까지 거머쥐지는 못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전날 0.333에서 0.335(230타수 77안타)로 소폭 올라 MLB 2위를 유지했다. 1위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0.341)와는 6리 차이다. 이정후는 지난달 중순 허리 부상에서 회복한 뒤 그야말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원정 경기부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내셔널리그 타격왕 경쟁에서도 선두권이다.
  • 한국 주장 손흥민, 월드컵 주목해야 할 스타 26명에 선정

    한국 주장 손흥민, 월드컵 주목해야 할 스타 26명에 선정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LAFC)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지켜봐야 할 스타 26명에 선정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을 비롯해 각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구 스타 26명을 소개했다. 야후스포츠는 손흥민에 대해 “지난 두 시즌 동안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했으며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9개의 도움을 기록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해 득점가뭄에 시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이 득점 감각을 되찾는다면,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매우 좋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해 월드스타 손흥민의 발끝에서 우리나라의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달 열리는 MLS 올스타전에 나설 ‘퍼스트 11’에 당당히 뽑힌 손흥민은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되며 한 골만 더 넣으면 통산 4골로 역대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골 신기록을 세운다. 야후스포츠는 잉글랜드의 플레이메이커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의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한 그는 22세의 나이로 네 번째 메이저대회에 참가한다고 소개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과 같은 위치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호흡이 다소 맞지 않는 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잉글랜드가 월드컵 우승을 위해서는 벨링엄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야후스포츠는 이외에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지난해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석권한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생애 첫 월드컵을 앞둔 18세 신성 라민 야말(스페인) 등을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한국과 A조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주요국 선수로는 멕시코의 30대 베테랑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와 멕시코의 중원을 책임질 17세 영건 힐베르토 모라를 꼽았다.
  • 신안산선 공사 30대 노동자 15m 아래로 추락 사망… 포스코이앤씨 “끝까지 책임” 사과

    신안산선 공사 30대 노동자 15m 아래로 추락 사망… 포스코이앤씨 “끝까지 책임” 사과

    “안전 확보될 때까지 작업중치 등 조치”신안산서서만 1년여새 3번째 사망사고 신안산선 철도 공사 현장에서 30대 노동자가 15m 아래로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임직원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신안산선 현장 전체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 점검을 진행했으나,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면서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작업 중지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또 “유족들께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 함께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6분쯤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3-2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하청노동자 A(35)씨가 케이블 트레이 설치를 위한 개구부 확장 작업 중 약 15m 아래 개구부로 추락해 숨졌다. 관할청인 서울남부지청 중대재해수사과와 서울관악지청 산재예방감독과, 안전보건공단은 즉시 사고 조사에 착수하고 작업 중지 조치했다. 사고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수사 중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4월 11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포스코이앤씨 소속 근로자 1명이 숨지고 굴착기 기사 1명이 다쳤다. 같은 해 12월에는 서울 여의도역 인근 4-2공구에서 철근 추락으로 50대 작업자가 사망했다.
  • 12년전 ‘노란머리 막내’ 손흥민…“마지막 월드컵 될 수도”

    12년전 ‘노란머리 막내’ 손흥민…“마지막 월드컵 될 수도”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FIFA를 비롯한 외신들이 홍명보호의 ‘캡틴’ 손흥민(33·LA FC)에 주목하고 있다. 네 차례 출전한 월드컵에서 모두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끈 손흥민은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FIFA는 9일(현지시간) 월드컵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의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며 찍은 프로필 사진과 이번 대회를 앞두고 찍은 프로필 사진이다. 브라질 월드컵에 21세 막내로 출전한 손흥민의 노랗게 염색한 ‘바가지 머리’는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찍은 사진은 지난 12년의 세월을 실감케 했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 대회와 2018 러시아 대회,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월드컵이다. 손흥민은 막내였던 브라질 대회에 전 경기 선발 출전해 데뷔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네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에이스’로서 대표팀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손흥민의 ‘월드컵 도전사’에 대해 FIFA도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조명했다. FIFA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월드컵에 출전하는 스타들의 과거와 현재를 다루는 게시물을 올리며 손흥민도 빼놓지 않았다. FIFA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미 메이저리그 사커(MLS) 스타들을 소개하며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즈(이상 인터 마이애미)와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마르코 로이스(LA 갤럭시) 등과 함께 손흥민을 소개한 바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SSC 나폴리)와 네이마르(산투스 FC) 등과 함께 손흥민의 2014 브라질 대회 당시 앳된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날 KBS 1TV에서 방영된 월드컵 특집 다큐멘터리 ‘북중미 월드컵으로 가는 길 : 코드네임 348104’에서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16강이라는 것은 팀만으로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모든 게 다 하나로 뭉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저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데, 대표팀에서의 멋진 여정을 함께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며 “최대한 멋진 여정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A조에 속한 홍명보호는 오는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 [김민정의 일러두기] 끝과 끝끝내

    [김민정의 일러두기] 끝과 끝끝내

    2018년 10월 3일 세상을 떠난 허수경 시인의 유고 시집이 그이의 생일인 6월 9일에 맞춰 세상에 나왔다. 쉰넷이었던 선배는 여전히 쉰넷인데 나는 그 나이를 훌쩍 뛰어넘었으니 무상타…. 다시 만났을 적에 나한테 언니라고 안 부르기만 해봐라 내가 그냥 혼쭐을 내줄 거니까. 느리고 더디게 부는 바람 앞에 창 너머 하늘 어딘가를 올려다보며 그이를 추억하던 한 시인이 혼잣말을 했다. 모든 것이 덧없으나, 그러나 우리는 그 무상을 알면서도 아침이 오면 눈을 뜨고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사람이 오면 사랑을 하고 밤이 오면 잠에 빠지니, 그러니 우리는 그 무상을 알기에 희망과 절망 사이 매번 이 둘에게 처절하게 속으면서도 울었다가 웃었다가 아무렴, 살아갈 수가 있는 거로구나. 생일은 나이를 먹을 때마다 한 사람을 어린아이로 되돌려 놓는다고 허수경 시인은 말했었지. 그렇다면 그이는 지금 제가 만든 시의 나라에서 마흔여섯 개의 불이 켜진 촛불을 앞에 두고 환할 텐데 나는 시집을 두른 띠지 속 ‘동무’라는 단어에 스리슬쩍 눈이 가닿아 저 단어가 원래도 저리 순하게 어깨에 팔을 두르는 말이었나 싶어 가만 되뇌고는 있다. 동무. 늘 친하게 어울리는 사람. 동무. 어떤 일을 짝이 되어 함께하는 사람. “울지 마, 우리는 동무잖아.” 이 말이 무엇이나 되기에 나는 울지 말라는데 눈이 아니라 눈물이 고요히 눈을 뜨는 걸 하는 수 없이 보고만 있나. 독일에 살고 있던 허수경 시인은 이 나라에 크나큰 참사가 벌어질 적마다 다급한 제 마음을 어쩌지 못한 채로 전화를 걸어오거나 메일을 보내 제 아픈 속내를 토로하고는 했다. “애도하는 마음을 안을 수 있는 팔은 없고 애도하는 마음을 뉘어줄 이불도 없다. 분노. 기절의 시간들. 천박한 이들의 시간. 부끄러움을 모르는 이들을 위한 나라.” 말은 거침이 없었으나 슬픔은 새순처럼 연한 것이어서 수화기 너머 물에 젖은 제 목소리를 좀처럼 감출 줄 몰랐다. 그러는 사이 나는 왜 그이만큼 나라 걱정에 한숨 그칠 줄 모르고 왜 그이만큼 가난한 학생들에 손을 내밀 줄 모르고 왜 그이만큼 저녁이면 새들도 배가 고플 거란 글썽거림이 없는지 내 사는 데와 나 살아가는 일이 너무 가까워서 그런 것은 아닌지 트렁크에 짐을 꾸려 당장 떠나오라는 그이의 깊은 뜻을 그때는 알아먹지 못하고 그이가 없는 이제서야 뮌스터로 가는 비행기나 알아보고 있는 것이다. 어쩌다 이국의 공항에서 태극기라도 볼라치면 취기 같은 게 전생의 무늬처럼 오르더라고 시인은 붉어진 얼굴로 토로한 적이 있다.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목소리를 낸다는 건 자기 자신의 전부를 건다는 얘기이기도 할 것이다. 그런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배드민턴 코트에 선 안세영 선수를 본다. 인도네시아오픈 준결승 3게임에서 10점 차를 뒤집고 결국엔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를 본다. “점수를 보지 않고 계속해서 했더니 점수가 끝나 있더라고요.” 맹목으로 그 순수함만으로 시를 사랑했던 시인의 끝에 끝끝내 무엇이 남았는가 하면 그것이 시여서 안도하는 지금이다. 김민정 시인·난다출판사 대표
  • ‘4안타 폭발’ 약점 없는 이정후, 타율 1위 보인다…韓 타자 신기록도 눈앞

    ‘4안타 폭발’ 약점 없는 이정후, 타율 1위 보인다…韓 타자 신기록도 눈앞

    못 칠 줄 모르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안타를 몰아치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율 전체 1위를 눈앞에 뒀다.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안방 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23에서 0.333까지 끌어올리며 브랜든 마쉬(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전체 1위인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0.336)를 당장 따라잡을 수 있는 수준이다. 최근 타격감이 물오른 이정후는 이날도 유형이 다른 4명의 투수를 상대로 안타 4개를 때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1회말 워싱턴 선발 리처드 러블레이디와 상대해 좌익수 정면으로 가는 직선타로 아쉽게 물러났지만 4회말부터는 매 타석 안타를 생산했다. 이정후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완 마일스 마이컬러스의 초구 시속 89마일(약 143㎞)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렸다. 6회말에는 좌완 미첼 파커의 시속 91.2마일(약 147㎞) 몸쪽 속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뻗어가는 두 번째 안타를 터뜨렸다. 8회말에는 우완 클레이턴 비터에게 포수 앞 내야 안타를 쳤다. 처음에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지만 판독 결과 세이프로 확인되면서 이정후의 안타도 살아났다. 이정후는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2-1 역전 득점까지 성공했다. 9회말에는 우완 거스 발랜드의 시속 91.3마일(약 147㎞)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최근 이정후의 경기를 보면 투수 유형과 타구 방향을 가리지 않고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연속 안타 기간 타율 0.508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내며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했다. 앞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023년, 추신수(은퇴)가 2013년 16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것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1경기만 더 기록을 늘리면 한국 타자 신기록을 쓰게 된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이정후를 두고 “이달 말까지 이런 모습을 이정후가 이어간다면 올스타로 선발될 가능성이 충분하며, 시즌 끝까지 지금의 타격 감각을 유지한다면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유망주들이 빅리그에 올라오는 시점과 맞물려 매우 부러운 수준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직 시즌의 절반을 치르지 않았지만 이정후가 지금의 타격감을 이어간다면 타격왕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019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MLB 평균자책점 전체 1위를 기록했던 만큼 이정후가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이정후는 아직 들뜨지 않고 있다. 그는 이틀 전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타격왕은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 지금 당장은 기뻐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처럼 꾸준히 좋은 타격을 이어가는 데 집중하겠다. 올 시즌이 끝났을 때 내가 (타격 순위에서)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최장수 건강기능식품 기업 한미양행… 연 매출 1000억 달성

    최장수 건강기능식품 기업 한미양행… 연 매출 1000억 달성

    ㈜한미양행은 1967년 설립된 국내 최장수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OEM·ODM)으로, 올해 59주년을 맞았다. ‘인간존중’과 ‘품질제일’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특수영양식품 산업을 이끌며 미국·유럽·아시아 등지서 수출 500만 달러(약 78억원),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정제·캡슐·분말·액상 등 건강기능식품 전 제형 생산이 가능한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건강보조식품 및 특수영양식품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했다.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통해 천연물 기반 항산화·면역·이너뷰티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10년 이상 정부기관 등과 쌍별귀뚜라미 등 식용곤충을 중점 연구해왔다. 올해 1월 갈색거저리 유충 유래 저분자 펩타이드 기술로 농림식품신기술 인증(NET)을 받았다. 33건의 특허 중 곤충 특허만 28건이다. 한미양행은 고령친화식품 등 메디푸드와 함께 자회사인 ‘한미화장품’과 천연물 기반 고기능성 화장품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 식을 줄 모르는 불방망이…이정후 또 안타 15경기 연속 행진

    식을 줄 모르는 불방망이…이정후 또 안타 15경기 연속 행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안타를 때리며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2009년 세운 27경기 연속 기록도 넘을지 주목된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 시카고 컵스전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시즌 타율은 0.323(220타수 71안타)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MLB 전체 4위다. 3위 얀디 디아스(탬파베이 레이스·0.325)와는 한 끗 차이고 1위 브랜든 마쉬(필라델피아 필리스·0.338)와 격차도 크지 않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제이미슨 타이온의 시속 89.6마일(약 144㎞) 커터를 중전 적시타로 연결해 팀의 선취점을 이끌었다. 이어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 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3회초와 6회초 모두 땅볼에 그친 이정후는 9회초 1사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다니엘 팔렌시아를 맞아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가운데로 몰린 시속 90.9마일(약 146㎞)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연장전까지 이어진 승부는 10회초 샌프란시스코가 무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맷 채프먼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27승 39패 승률 0.409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전날 멀티히트를 올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역시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 “선동열 맞아?” 25kg 빼고 몰라보게 변했다…오승환도 ‘깜짝’

    “선동열 맞아?” 25kg 빼고 몰라보게 변했다…오승환도 ‘깜짝’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5kg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스승을 만난 오승환도 “더 젊어지셨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승환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승환 FINAL BOSS(파이널 보스)’를 통해 선동열 전 감독과 만난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최근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최·주관하고 OK저축은행, KT 위즈, 대상웰라이프가 후원한 ‘제15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에서 재회했다. 이날 오승환은 시구를, 선동열 전 감독은 시타를 맡았다. 영상에서 오승환은 선동열 전 감독을 보자마자 “더 젊어지셨다”고 말했다. 이에 선동열 전 감독은 웃으며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으니까 더 좋다”고 답했다. 이어 “삼성 감독 시절에는 몸무게가 110kg까지 나갔다”며 “지금은 85kg까지 빼서 몸이 훨씬 가볍고 좋다”고 밝혔다. 선동열 전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 제12대 감독으로 부임해 재임 기간 한국시리즈 우승 2회와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팀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부임 첫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오승환을 적극 기용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성장시켰다. 오승환은 데뷔 시즌 61경기에 등판해 10승 1패 1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18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삼성의 뒷문을 책임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을 거친 뒤 KBO리그로 복귀했다. 지난해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팬들은 25kg 감량으로 한층 날렵해진 선동열 전 감독의 모습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젠슨 황 “시구하다 박정원 두산 회장 맞힐 뻔했다”

    젠슨 황 “시구하다 박정원 두산 회장 맞힐 뻔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1시간 반이 넘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황 CEO는 구장에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만나 로보틱스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시구 도중 야구공으로 박 회장을 거의 맞힐 뻔했다고 전했다. 황 CEO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2024년 메이저리그(MLB)와 대만프로야구(CPBL) 경기에서 시구를 한 바 있는 그는 KBO리그 경기에서 시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 창립 연도인 1993년을 의미하는 93번과 한글 이름이 새겨진 두산 유니폼을 입은 황 CEO는 “이곳에 와서 좋다. 나와 나의 가족, 엔비디아를 환영해 준 한국에 감사하다”며 힘차게 공을 던졌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겸 두산 베어스 구단주가 두산 창립 연도인 1896년을 의미하는 96번을 유니폼에 새기고 시타자로 나서 황 CEO의 시구에 화답했다. 시구 후 두산 구단으로부터 초청받은 엔비디아 임직원들이 있는 1루 테이블석으로 이동한 황 CEO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곳곳을 누비며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줬다. 그는 팬서비스 도중 야구장 전광판에 자기 얼굴이 비치자 즉석에서 춤을 추며 유쾌한 모습을 뽐내기도 했다. 그렇게 오랜 시간 임직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황 CEO는 오후 7시로 예정된 최태원 SK 회장과의 ‘깐부 회동’을 위해 자리를 떴다. 떠나기 전 잠시 취재진과 만난 그는 시구 소감에 대해 “와일드 피치(폭투)였다”고 웃은 뒤 “형편없는 공이어서 공이 박 회장님 쪽으로 날아가서 거의 맞힐 뻔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박 회장과 나눈 이야기에 대해서는 “우리는 두산 베어스의 우승 시즌에 관해 이야기했다. 두산이 왜 이렇게 야구를 잘하고, 어떻게 수차례 우승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황 CEO는 한국의 로보틱스(로봇 공학 기술)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로봇 공학 관련 연구가 아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그리고 제조업 분야에서 정말 탁월한 한국에서 로보틱스가 많이 발전했다”고 말한 뒤 차에 몸을 실었다. 두 회사의 협력은 피지컬 AI 분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엔비디아의 매디슨 황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두산로보틱스를 방문해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산업용 휴머노이드 및 피지컬 AI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산 전자BG는 엔비디아에 AI 가속기용 핵심 소재인 하이엔드 동박적층판(CCL)을 공급하고 있다. 시구 직전 황 CEO는 “한국의 PC 게임 산업과 엔비디아는 함께 성장해왔다”면서 “저는 한국의 파트너들을 만나고, 또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즐기려고 이곳에 왔다. ‘치맥(치킨·맥주)’보다 좋은 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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