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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혼자” 유재석, 조세호 없는 ‘유 퀴즈’에 남긴 의미심장한 말

    “이제 혼자” 유재석, 조세호 없는 ‘유 퀴즈’에 남긴 의미심장한 말

    MC 유재석이 ‘조직 폭력배 연루설’에 휘말린 코미디언 조세호의 빈자리를 실감했다. 유재석은 24일 방송된 tvN 토크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 324회에서 판사 출신 작가 문유석이 게스트로 나오기 전 이렇게 느꼈다. 유재석은 문 작가에 대해 “23년간 법관 생활을 하시다 작가님이 되셨다”고 놀랐다. 이어 “요즘은 현직에 계시는 의사 선생님이나 법조계 쪽 일하시다가 경험을 통해 실제 드라마를 집필하는 분이 굉장히 많은 듯하다”고 특기했다. 유재석은 그러다 혼자 계속 얘기하는 게 씁쓸한 듯 “저 혼자 계속 주저리주저리 얘기하는 거다”라고 제작진을 향해 말했다. “예전엔 주거니 받거니 했는데 이제 혼자, 그러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주 ‘유 퀴즈’ 방송에서 조세호 하차를 언급했다. “(조세호) 본인 스스로 이야기했듯이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2018년 이 프로그램 첫 방송 때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7년 만에 조세호가 하차한 것이다. 조세호는 최근 조직폭력배와 친분설에 휩싸였다. 그의 사업을 간접적으로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세호는 ‘유 퀴즈’를 비롯 KBS 2TV ‘1박2일’ 등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다만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 하퍼·롤리·저지 vs 오타니·야마모토·이마나가… 진짜 ‘월드 시리즈’다

    하퍼·롤리·저지 vs 오타니·야마모토·이마나가… 진짜 ‘월드 시리즈’다

    미국이 야구 종주국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작심하고 최정예 부대 결성에 나섰다. 그간 국제 대회 출전과 성과라는 ‘명예’보다는 연봉과 직결되는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더 중시했던 정상급 선수들도 이번에는 국가대표 차출을 자원하고 나섰다. 미국이 작심하고 도전에 나섰지만 지난 대회 우승국 일본 역시 만만치 않은 이름들로 수성에 나서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승부를 예고했다. 2026년 3월 미국과 일본, 푸에르토리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가 각각 개막하는 가운데 24일(한국시간)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는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①)가 대표팀 승선 사실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5살 때 처음 가슴에 성조기를 달았는데 그때 기분을 잊을 수가 없다”며 “내년 WBC에 미국 대표로 출전하는 것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썼다. 2015년과 2021년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하퍼는 올해 정규시즌 초반 손목 부상으로 한 달 가량 결장하고도 132경기 타율 0.261 27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하퍼의 합류로 미국 대표팀은 리그 전체 홈런왕(60개) 포수 칼 롤리(②·시애틀 매리너스), NL 홈런(56개)·타점왕(132점)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MVP 에런 저지(③·뉴욕 양키스)로 이어지는 역대 가장 강력한 타선을 꾸리게 됐다. 선발 마운드에는 올 시즌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WBC 출전을 확정 지었다. 스쿠벌은 정규 13승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고 10승의 스킨스는 강타자가 즐비한 빅리그에서 유일한 1점대(1.97)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일본은 올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주역인 오타니 쇼헤이(④)와 시리즈에서 홀로 3승을 거두는 초인적인 투구를 뽐낸 야마모토 요시노부(⑤)가 일찌감치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대표팀에는 이마나가 쇼타(⑥·시카고 컵스),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 스가노 도모유키(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빅리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다만, 다저스의 일본인 3인방 가운데 한 명인 사사키 로키는 올해 한 차례 어깨 부상과 장기 재활을 거친 탓에 WBC 참가가 불발됐다. 한편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된 한국은 애초 20대 초중반의 새 얼굴들로 대표팀을 꾸렸으나, 빅리그를 경험한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불혹의 홀드왕’ 노경은(SSG 랜더스) 등 베테랑들이 최근 합류했다.
  • 이정후, 푸르메재단에 2000만원… 7년째 ‘기부 홈런’

    이정후, 푸르메재단에 2000만원… 7년째 ‘기부 홈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푸르메재단 장애어린이들에게 2000만원을 기부했다. 푸르메재단은 23일 이 선수가 장애어린이 재활 치료 사업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매년 어린이날마다 푸르메재단에 1000만원씩을 기부해 온 이 선수는 2020년부터 아버지 이종범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장과 함께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 ‘SD맨’ 송성문 “김하성 선배 덕에 나도 좋은 계약”

    ‘SD맨’ 송성문 “김하성 선배 덕에 나도 좋은 계약”

    빅리그 입성에 성공한 송성문(29)이 ‘최대한 많은 타석 확보’를 1차 목표로 잡았다. 앞서 송성문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1500만 달러(약 222억원)’ 조건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마치고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던 김하성 선배 덕에 나도 좋은 계약을 했다”며 “선배가 샌디에이고에서 뛰며 경쟁에서 살아남고 동료들과도 친하게 지내며 성장했는데, 나도 그 길을 따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의 붙박이 3루수였던 그는 새 팀에서 2루수로 뛰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2루수 뿐 아니라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게, 비시즌에 열심히 준비하겠다. 빅리그 현역 로스터에 들어가고 최대한 많은 타석에 서는 게 현재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그는 “나 같은 선수가 이런 대우를 받고 미국으로 향한다. 노력하고, 인내하니 이런 좋은 날이 오더라”라고 몸을 낮췄다. 이어 “샌디에이고에서 뛰는 동안에도 응원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뛰겠다. 키움 팬들의 모습을 가슴에 품고 뛰겠다”고 덧붙였다.
  • 이정후, 크리스마스 앞두고 장애 어린이 위해 2000만원 기부

    이정후, 크리스마스 앞두고 장애 어린이 위해 2000만원 기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푸르메재단 장애어린이들에게 2000만원을 기부했다. 푸르메재단은 23일 이 선수가 장애어린이 재활 치료 사업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매년 어린이날마다 푸르메재단에 1000만원씩을 기부해 온 이 선수는 2020년부터 아버지 이종범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장과 함께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선수가 2019년부터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1억 2500만원이다. 2022년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MVP 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선수는 최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아 치료실 등을 둘러보고 장애어린이들과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스포츠 선수 등 다양한 꿈을 가진 아이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며 응원했다. 이 선수는 “힘든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도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행복했다”면서 “장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샌디맨’ 송성문 “하성 선배 덕에 나도 좋은 조건으로 계약...최대한 많은 타석 목표”

    ‘샌디맨’ 송성문 “하성 선배 덕에 나도 좋은 조건으로 계약...최대한 많은 타석 목표”

    “김하성 선배가 샌디에이고에서 뛰면서 경쟁에서 살아남고, 동료들과도 친하게 지내며 성장했다. 나도 그 길을 따르고 싶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간 1500만달러(약 222억원)에 계약을 마치고 2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송성문(29)이 메이저리거로서 자세에 대해 밝혔다. 빅리그에 입성하지만 “나 같은 선수가 이런 대우를 받고 미국으로 향한다. 노력하고, 인내하니 이런 좋은 날이 오더라”라고 몸을 낮췄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를 택한 이유에 대해 “꾸준히 내게 관심을 보이며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팀 내에서 2루수로 뛸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2루수뿐 아니라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게, 비시즌에 열심히 준비하겠다. 빅리그 현역 로스터에 들어가고 최대한 많은 타석에 서는 게 현재 내 목표”라고 밝혔다. 앞으로 샌디에이고에서의 생활에 대해 “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하성이 형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샌디에이고 동료 중 빨리 보고 싶은 선수로 매니 마차도를 꼽핬다. 그는 “마차도는 슈퍼스타다. 어릴 때부터 마차도의 경기를 봤다. 이번에 펫코파크에서는 다른 선수를 보지 못했다. 텅 비어있더라”고 웃었다. 가장 대결하고 싶은 투수로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폴 스킨스를 꼽았다. ‘메이저리그의 산실’이 되어버린 키움 후배들 중 자신에 이어 빅리그에 진출할 선수로는 안우진을 들었다. 자신이 뛰던 키움구단에 대해 “올해 시즌 중에 키움과 6년(120억원) 계약을 했는데도, 내 꿈과 도전을 지지해준 키움 구단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하는 그는 “샌디에이고에서 뛰는 동안에도 응원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뛰겠다. 키움 팬들의 모습을 가슴에 품고 뛰겠다”고 전했다.
  • 송성문 10번째 MLB 문 열었다… ‘Made in Korea’가 대세

    송성문 10번째 MLB 문 열었다… ‘Made in Korea’가 대세

    FA 아닌 선수 포스팅 시스템 활용국내서 최소 7년간 뛰면 신청 자격 2009년 최향남 첫발… 류현진 성공키움 6번째 진출 ‘포스팅 전문 구단’폰세 등 역수출… KBO ‘기회의 땅’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원) 계약을 맺으면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역대 10번째 미국 진출 선수가 됐다. 최근 포스팅을 통한 빅리그 이적이 매년 이뤄지면서 한국에서 경력을 먼저 쌓는 ‘Made in Korea’가 대세가 되는 분위기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포스팅 마감 시한인 이날 오전 7시까지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아 포스팅 실패 우려도 있었지만, 송성문은 지난 19일 미국으로 떠나 주말 사이 계약을 마쳤다. 송성문은 올해 타율 0.315 26홈런 25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917 등을 기록하며 데뷔 첫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고, 미국 동부시간 기준 지난달 22일 오전 8시부터 30일 동안 협상을 벌여왔다. 포스팅 시스템은 자유계약신분(FA)이 아닌 선수의 MLB 진출을 열어주는 비공개 입찰 제도로, 국내에서 최소 7년간 뛰면 신청 자격을 갖추게 된다. 2009년 처음으로 포스팅을 통한 미국 진출에 도전했던 최향남(54) 때만 해도 낯선 방식이었지만 2012년 류현진(38)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하고 MLB 성공 신화를 쓰면서 포스팅 제도가 주목받았다. 송성문의 경우는 어느덧 10번째 포스팅 계약이라는 점에서 한국 야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찬호(52)를 필두로 앞선 세대의 선수들은 MLB로 직행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이제는 한국에서 경험과 실력을 쌓는 것이 더 가치를 인정받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로서는 유망주도 지키고, 리그의 가치도 높이는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키움은 강정호(38), 박병호(39), 김하성(30), 이정후(27), 김혜성(26)에 이어 송성문까지 진출시키며 ‘포스팅 전문 구단’의 면모를 입증했다. 키움 관계자는 “선수가 충분한 실력과 꿈을 갖고 있다면 구단은 늘 지지하고 응원해왔다”면서 “한국 선수들이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로) 많이 나감으로써 리그의 가치가 높아지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Made in Korea’는 국내 선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올해만 해도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코디 폰세(31)를 비롯해 라이언 와이스(29), 드루 앤더슨(31)까지 3명이 MLB로 가는 등 외국인 선수들의 역수출 사례가 활발해지면서 KBO리그가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MLB 전문가인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우리가 연봉을 가지고 일본과 경쟁할 수는 없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충분히 자기 실력을 키울 수 있고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 빙판길 넘어지면 큰일 나요… 어르신 인생 무너집니다

    빙판길 넘어지면 큰일 나요… 어르신 인생 무너집니다

    12~1월 골반·요추 골절 환자 급증고관절 다친 노인 근력 급속 감소폐렴·욕창 생기고 지병 악화 우려외출 전 스트레칭… 굽 낮은 신발골절 의심 땐 119 불러 병원 가야 추워진 날씨에 빙판길에서 넘어져 다치는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노인의 넘어짐 사고는 골절과 합병증으로 이어질 때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22일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골반 및 요추 골절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3만 8857명으로 집계됐다. 환자 발생은 빙판길이 생기기 시작하는 12월과 1월 집중됐다. 1월 4만 5501명, 12월 4만 4604명으로 두 달간 전체 환자의 37.7%가 병원을 찾았다. 특히 60대 이상 여성이 전체 환자의 약 60%에 이르렀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몸이 움츠러들고, 옷차림도 두꺼워 움직임이 둔해진다. 평소 타박상 정도로 끝날 넘어짐 사고도 겨울에는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노인이나 여성은 건강한 남성보다 운동 신경이 둔하고 하체 근력이 약해 빙판길에 쉽게 넘어진다. 뼈도 약해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게 된다. 주로 다치는 부위는 손목, 척추, 고관절이다. 이 중에서도 고관절 골절은 후유증이 가장 심한 부상이다. 임영욱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겨울철에 넘어져 생기는 고관절 골절은 노인에게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골절’이라 부를 만큼 큰 부상”이라며 “실제 환자의 15% 정도가 1~2년 내 사망한다는 보고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관절이 부러지면 반드시 장기간 요양해야 한다. 환자는 체중을 싣고 설 수가 없어 목발이나 보행기를 사용해야 한다. 노인·여성은 팔 근력이 약하다 보니 침대에서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아 치료가 끝나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다. 박윤길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근육을 전혀 움직이지 않으면 5일 동안 9%의 근력이 빠지고 2주 안에 23%까지 근력이 감소할 수 있어 완치 후에도 신체 능력을 온전히 회복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합병증은 폐렴과 욕창이다. 또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운동 부족으로 당뇨나 고혈압 등 지병이 더 악화한다. 심하면 혈전이 생겨 심장마비나 뇌졸중에 이를 수도 있다. 낙상 사고 발생 시 대처법도 중요하다. 임 교수는 “넘어진 쪽 엉덩이나 서혜부에 극심한 통증이 있고, 다리를 조금만 움직여도 비명을 지를 정도로 아프거나, 겨우 일어나서 몇 걸음도 떼지 못한다면 우선 고관절 골절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장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팔다리가 저리고 힘이 약해지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특히 골절이 의심된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박 교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로 119를 부르는 게 가장 좋다”며 “혼자 판단해 조치하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거나 미세한 골절 조각이 신체 내부를 손상시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 외출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예열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굽이 낮고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아이젠이나 미끄럼 방지 밴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평소 근력 운동과 칼슘·비타민D 섭취로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도 필수다. 고관절 골절은 대부분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술법은 금속 나사와 정으로 뼈를 고정하는 내고정술과 손상된 고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방법이 있다. 내고정술은 기능 회복 가능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뼈가 붙지 않으면 재수술해야 한다. 반대로 인공고관절 수술은 바로 걸을 수 있고 재수술 가능성도 작다. 김이석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뼈가 잘 붙지 않을 위험이 큰 환자나 여러 번 수술받기 어려운 고령 환자,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는 인공 고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Made in Korea’가 대세…KBO→MLB 벌써 10호 계약

    ‘Made in Korea’가 대세…KBO→MLB 벌써 10호 계약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원) 계약을 맺으면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역대 10번째 미국 진출 선수가 됐다. 최근 포스팅을 통한 빅리그 이적이 매년 이뤄지면서 한국에서 경력을 먼저 쌓는 ‘Made in Korea’가 대세가 되는 분위기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포스팅 마감 시한인 이날 오전 7시까지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아 포스팅 실패 우려도 있었지만, 송성문은 지난 19일 미국으로 떠나 주말 사이 계약을 마쳤다. 송성문은 올해 타율 0.315 26홈런 25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917 등을 기록하며 데뷔 첫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고, 미국 동부시간 기준 지난달 22일 오전 8시부터 30일 동안 협상을 벌여왔다. 포스팅 시스템은 자유계약신분(FA)이 아닌 선수의 MLB 진출을 열어주는 비공개 입찰 제도로, 국내에서 최소 7년간 뛰면 신청 자격을 갖추게 된다. 2009년 처음으로 포스팅을 통한 미국 진출에 도전했던 최향남(54) 때만 해도 낯선 방식이었지만 2012년 류현진(38)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하고 MLB 성공 신화를 쓰면서 포스팅 제도가 주목받았다. 과거 고 최동원, 선동열(62)처럼 걸출한 선수들은 해외 진출 하기가 어려웠다. KBO리그의 수준도 장담할 수 없었고 지역 연고주의가 강한 국내 분위기상 고향팀에서 활약해야 한다는 압박도 컸다. 그러다 박찬호가 선구자가 되면서 MLB에 직행하는 사례가 많아졌고, 류현진을 계기로는 포스팅이 대세가 됐다. 유망주가 MLB에 바로 진출하는 사례는 지금도 나오긴 하지만 포스팅을 통해 나간 선수들에 비해 입지나 활약 면에서 부족함이 있다. 송성문의 경우는 어느덧 10번째 포스팅 계약이라는 점에서 한국 야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찬호(52)를 필두로 앞선 세대의 선수들은 MLB로 직행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이제는 한국에서 경험과 실력을 쌓는 것이 더 가치를 인정받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로서는 유망주도 지키고, 리그의 가치도 높이는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키움은 강정호(38), 박병호(39), 김하성(30), 이정후(27), 김혜성(26)에 이어 송성문까지 진출시키며 ‘포스팅 전문 구단’의 면모를 입증했다. 키움 관계자는 “선수가 충분한 실력과 꿈을 갖고 있다면 구단은 늘 지지하고 응원해왔다”면서 “한국 선수들이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로) 많이 나감으로써 리그의 가치가 높아지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Made in Korea’는 국내 선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올해만 해도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코디 폰세(31)를 비롯해 라이언 와이스(29), 드루 앤더슨(31)까지 3명이 MLB로 가는 등 외국인 선수들의 역수출 사례가 활발해지면서 KBO리그가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MLB 전문가인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과거보다 MLB에 가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우리가 연봉을 가지고 일본과 경쟁할 수는 없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충분히 자기 실력을 키울 수 있고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 ‘백혈병 투병’ 차현승, 안타까운 근황 “역대급 고통…마지막이길”

    ‘백혈병 투병’ 차현승, 안타까운 근황 “역대급 고통…마지막이길”

    백혈병 투병 중인 댄서 출신 배우 차현승이 골수 검사를 마치고 완치를 희망한다고 했다. 차현승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퇴원했다고 알리며 골수 검사가 남은 상태라고 했다. 그는 “예전부터 순례길을 꼭 가보고 싶었다. 회복하면 반드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승은 러닝을 하는 등 일상도 공개했다. 차현승은 며칠 뒤 골수 검사를 했다. 그는 검사를 위해 이동하면서 “이번이 마지막 골수 검사이길 바란다”고 했다. 검사 후엔 “역대급으로 아팠다. 마취가 풀리면서 골수를 뽑은 부위가 많이 아프고, 다리까지 저리다”고 말했다. 차현승은 또 “반년 넘게 병원에서만 생활해왔다. 이제 투병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오히려 마음이 조급해졌다”고 했다. 이어 “단편영화와 독립영화 지원도 다시 시작했다”고 말했다. 차현승은 오는 22일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는 믿고 있다. 완치됐다는 확신과 좋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망을 가지고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겠다. 좋은 결과를 들고 오겠다. 모두 기도해 달라”고 했다. 차현승은 가수 선미의 댄서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솔로지옥’ ‘피지컬:100’ 등에 출연했고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지난 9월 백혈병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 오재일·정훈 이어 황재균까지…아듀 ‘현대 유니콘스’

    오재일·정훈 이어 황재균까지…아듀 ‘현대 유니콘스’

    프로야구 베테랑 타자 황재균(38·kt 위즈)이 20년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KBO리그를 풍미했던 ‘현대 유니콘스’의 유산도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황재균은 지난 19일 구단을 통해 “kt에서 좋은 제안을 했지만, 고심 끝에 은퇴 결정을 했다”며 “언제나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20년간 프로 선수로 뛰었다”고 작별을 알렸다. 이어 “나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고, 국가대표로 뽑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큰 영광을 누렸던 행복한 야구 선수였다”며 “프로 생활 내내 큰 부상 없이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선수로도 기억되고 싶다. 옆에서 늘 힘이 되어줬던 가족들과 지도자, 동료들, 그동안 몸담았던 구단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2006년 현대에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황재균은 우리(현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17년)에서 활약했고 2018년부터 kt에서 뛰었다. KBO리그 통산 2200경기, 타율 0.285,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 235도루 등의 기록을 남겼다. 황재균은 2021년에는 kt 주장으로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이끌었고,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도 이바지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앞서 오재일(39·삼성 라이온즈)과 정훈(38·롯데)에 이어 황재균까지 은퇴하면서 2007년 모기업 현대그룹의 경영난으로 해체된 현대 출신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오재일은 2005년, 정훈은 2006년 육성선수로 현대에 입단했다. 2007년 현대 유니폼을 입은 투수 장시환(38)은 올 시즌을 끝으로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되면서 사실상 은퇴 절차를 밟고 있다.
  • 골든타임 열흘… 환율 잡기 ‘영끌 작전’

    골든타임 열흘… 환율 잡기 ‘영끌 작전’

    내년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연말까지 고환율 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연말 종가 기준 환율이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내년도 재무제표 작성 기준이 되는 만큼 ‘환율 수준(레벨)’ 자체를 낮춰야 할 필요성이 커져서다. 연말 환율이 높게 형성되면 기업의 외화부채 부담이 커지고 다음해 투자·대출 계획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 다만 시장에서는 정부 조치에도 불구하고 환율 흐름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환율 비상등’이 꺼지지 않는 이유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20일 새벽 야간 거래에서 147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달러 약세 흐름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지난 19일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엔 캐리 트레이드’(엔화를 저리로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 청산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엔화 및 원화 강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데다 글로벌 달러 선호가 더 강했기 때문이다. 환율은 지난 17일 장중 1482.1원까지 치솟아 올해 4월 9일(1487.6원) 이후 8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원화 가치가 위기 국면 수준까지 밀렸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한은은 지난 19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외환건전성 부담금은 금융기관이 일정 규모 이상의 외화부채를 보유할 때 부담금을 내도록 한 제도로, 이를 면제해 금융권의 외화 차입 비용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또 한은은 은행이 한은에 맡기는 ‘외화예금 초과 지급준비금’에 미국 정책금리와 연동한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은행이 해외에 투자하는 자금을 국내로 돌리겠다는 계획이다. 연장선상에서 외환시장 ‘큰손’인 국민연금이 이르면 이번 주 초부터 대규모 환 헤지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정부와 한은이 ▲선물환 포지션 제도 합리적 조정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 부담 경감 ▲거주자 원화 용도 외화대출 허용 확대 ▲국민연금 관련 ‘뉴프레임워크’ 모색 등 대책을 쏟아낸 것도 연말 환율 안정이 그만큼 중요해서다. 김용범 대통령실장이 지난 18일 국내 7대 기업과 긴급 환율 간담회를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냉정하다. 과거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정부의 구두 개입만으로도 환율이 진정됐지만, 최근엔 다르다. 기획재정부·한국은행·국민연금·보건복지부의 4자 협의체 출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연장 등의 조치에도 원화 약세는 멈추지 않았다. ① 한미 경제 기초체력 차이성장률 낮아 환율 상승은 불가피전문가들은 ‘백약이 무효’가 된 고환율 흐름의 원인으로 구조적 요인을 꼽는다. 우선 한미 간 경제 기초체력의 차이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미국보다 낮고 저성장도 고착화되면서 장기적인 환율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② 달러 수급 불균형기업 달러 안 풀고, 서학개미 늘어두 번째는 달러 수급 구조의 변화다.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가 국내로 환류되지 않고 기업 내부에 쌓이고 있는 데다 서학개미와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시중 달러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가 급증했고 최근 2~3년간 그 절대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③ 대규모 대미투자 부담美에 중장기적 산업 기반 이전 전망세 번째는 한미 관세 협상 이후 불거진 대규모 대미 투자 부담이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외환시장에서 보면 향후 10년간 달러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구조가 됐고, 외환보유고를 순증하기도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석 교수도 “한국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 임기 중 1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면서 달러를 원화로 바꿀 유인이 줄었다”며 “한국 경제의 산업 기반이 미국으로 이전되는 게 환율에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④ 정부 개입에 대한 신뢰 부족경제 성장성 등 구조적 문제로 인식마지막으로 정부 개입에 대한 신뢰 부족도 있다. 고환율이 일시적 충격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시장이 정부의 신호에 예전만큼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경제의 성장성과 장기 투자 매력이 유지됐다면 자금이 이렇게 해외로 빠져나갔겠느냐”며 “팬데믹 이후 4~5년간 누적된 한국 경제 기초체력에 대한 신뢰 상실이 원인 중 하나”라고 짚었다.
  • [뉴스분석]고환율 잡기 총력전에도 ‘백약이 무효’…정부 개입에도 환율이 안 잡히는 4가지 이유는

    [뉴스분석]고환율 잡기 총력전에도 ‘백약이 무효’…정부 개입에도 환율이 안 잡히는 4가지 이유는

    내년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연말까지 고환율 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연말 종가 기준 환율이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내년도 재무제표 작성 기준이 되는 만큼 ‘환율 수준(레벨)’ 자체를 낮춰야 할 필요성이 커져서다. 연말 환율이 높게 형성되면 기업의 외화부채 부담이 커지고 투자·대출 계획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 다만 시장에서는 정부 조치에도 불구하고 환율 흐름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환율 비상등’이 꺼지지 않는 이유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20일 새벽 야간 거래에서 147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달러 약세 흐름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지난 19일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엔 캐리 트레이드’(엔화를 저리로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 청산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엔화 및 원화 강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데다 글로벌 달러 선호가 더 강했기 때문이다. 환율은 지난 17일 장중 1482.1원까지 치솟아 올해 4월 9일(1487.6원) 이후 8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원화 가치가 ‘위기 국면에 준하는 수준’까지 밀렸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한은은 지난 19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외환건전성 부담금은 금융기관이 일정 규모 이상의 외화부채를 보유할 경우 부과되는 제도로, 이를 면제해 금융권의 외화 차입 비용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또 한은은 은행이 맡기는 ‘외화예금 초과 지급준비금’에 미국 정책금리와 연동한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은행이 해외에 투자하는 자금을 국내로 돌리겠다는 계획이다. 연장선상에서 외환시장 ‘큰손’인 국민연금이 이르면 이번 주 초부터 대규모 환 헤지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정부와 한은이 ▲선물환 포지션 제도 합리적 조정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 부담 경감 ▲거주자 원화 용도 외화대출 허용 확대 ▲국민연금 관련 ‘뉴프레임워크’ 모색 등 대책을 쏟아낸 것도 연말 환율 안정이 그만큼 중요해서다. 김용범 대통령실장이 지난 18일 국내 7대 기업과 긴급 환율 간담회를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냉정하다. 과거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정부의 구두 개입만으로도 환율이 진정됐지만, 최근엔 다르다. 기획재정부·한국은행·국민연금·보건복지부의 4자 협의체 출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연장 등의 조치에도 원화 약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백약이 무효’가 된 고환율 흐름의 원인으로 구조적 요인을 꼽는다. 우선 한미 간 경제 기초체력의 차이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미국보다 낮고 저성장도 고착화되면서 장기적인 환율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두 번째는 달러 수급 구조의 변화다.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가 국내로 환류되지 않고 기업 내부에 쌓이고 있는 데다 서학개미와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시중 달러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가 급증했고 최근 2~3년간 그 절대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한미 관세 협상 이후 불거진 대규모 대미 투자 부담이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외환시장에서 보면 향후 10년간 달러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구조가 됐고, 외환보유고를 순증하기도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석 교수도 “한국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 임기 중 1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면서 달러를 원화로 바꿀 유인이 줄었다”며 “한국 경제의 산업 기반이 미국으로 이전되는 게 환율에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정부 개입에 대한 신뢰 부족도 있다. 고환율이 일시적 충격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시장이 정부의 신호에 예전만큼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경제의 성장성과 장기 투자 매력이 유지됐다면 자금이 이렇게 해외로 빠져나갔겠느냐”며 “팬데믹 이후 4~5년간 누적된 한국 경제 기초체력에 대한 신뢰 상실이 원인 중 하나”라고 짚었다.
  • 오재일·정훈 이어 황재균까지 은퇴…아듀 현대 유니콘스

    오재일·정훈 이어 황재균까지 은퇴…아듀 현대 유니콘스

    프로야구 베테랑 타자 황재균(38·kt 위즈)이 20년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KBO리그를 풍미했던 ‘현대 유니콘스’의 유산도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황재균은 지난 19일 구단을 통해 “kt에서 좋은 제안을 했지만, 고심 끝에 은퇴 결정을 했다”며 “언제나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20년간 프로 선수로 뛰었다”고 작별을 알렸다. 이어 “나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고, 국가대표로 뽑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큰 영광을 누렸던 행복한 야구 선수였다”며 “프로 생활 내내 큰 부상 없이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선수로도 기억되고 싶다. 옆에서 늘 힘이 되어줬던 가족들과 지도자, 동료들, 그동안 몸담았던 구단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2006년 현대에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황재균은 우리(현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17년)에서 활약했고 2018년부터 kt에서 뛰었다. KBO리그 통산 2200경기, 타율 0.285,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 235도루 등의 기록을 남겼다. 황재균은 2021년에는 kt 주장으로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이끌었고,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도 이바지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앞서 오재일(39·삼성 라이온즈)과 정훈(38·롯데)에 이어 황재균까지 은퇴하면서 2007년 모기업 현대그룹의 경영난으로 해체된 현대 출신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오재일은 2005년, 정훈은 2006년 육성선수로 현대에 입단했다. 2007년 현대 유니폼을 입은 투수 장시환(38)은 올 시즌을 끝으로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되면서 사실상 은퇴 절차를 밟고 있다.
  • 송성문 vs 이정후 vs 김혜성…MLB서 ‘키움 더비’ 열릴까

    송성문 vs 이정후 vs 김혜성…MLB서 ‘키움 더비’ 열릴까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내년 MLB에서 펼쳐질 ‘키움 더비’에 관심이 쏠린다. MLB닷컴, 디애슬레틱 등 미국 현지 언론은 19일과 20일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송성문은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 OPS 0.917의 성적을 보였다. 지난해 타율 0.340 19홈런 21도루 OPS 0.927에 이어 2년 연속 활약이 대단했다. 올해 데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2025 시즌이 끝난 후 송성문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야구의 문을 두드렸다. 22일 오전 7시까지가 마감 시한이었지만 그보다 빠르게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송성문은 지난 1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3년 1300만달러(약 19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2루수가 주 포지션인)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도 볼 수 있고 매니 마차도가 쉴 때 송성문이 3루수로 들어갈 수 있다. 또는 크로넨워스가 유격수로 가고 송성문이 2루수를 맡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송성문이 MLB에 진출하면 국내에서 포스팅 절차를 통해 미국에 간 10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또한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최종 계약을 마치고 모두가 1군에서 활약한다면 키움에서 뛰었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만날 수 있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로서 경쟁해야 하는 상대다. 올해는 다저스가 지구 1위, 샌디에이고가 2위, 샌프란시스코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불과 3경기 차에 불과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피치 클록, 내년엔 2초 더 빨라진다…MLB는 주자 없을시 15초, 있을땐 18초

    피치 클록, 내년엔 2초 더 빨라진다…MLB는 주자 없을시 15초, 있을땐 18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부터 시행한 ‘한국형 피치클록’을 내년에는 2초씩 더 당기기로 했다. KBO는 19일 “지난 15일 2025 제8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KBO리그 규정을 일부 개정했다”며 “피치 클록의 투구 간격은 ‘주자 없을 때 18초’, ‘주자 있을 때 23초’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은 주자 없을 때 20초, 주자 있을 때 25초였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주자 없을 때 15초, 주자 있을 때 18초다. KBO가 내년부터 피치 클록을 2초 당기면서 경기 진행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정규이닝 평균 경기시간은 2시간59분이었으며 피치 클록이 도입되기 전이었던 2024년에는 평균 3시간10분이었다. 퓨처스리그(2군)의 피치 클록은 올해와 동일하게 운영한다. 부상자 명단 등재 기준도 완화된다. 2026시즌부터는 시범경기 개막일 이후 경기·훈련 중 발생한 부상자도 명단에 등재할 수 있다. 다만 개막전 엔트리 공시 3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또 동일한 부상에 대한 부상자 명단 등재 연장을 원할 경우 연장 신청부터는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현역선수로 다시 등록할 수 있다. 명백한 부상으로 인해 30일 이상 현역선수 등록이 말소된 선수가 부상자 명단 신청을 누락한 경우에는 해당 시즌 포스트시즌 종료일까지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해 소명하면 KBO 승인에 따라 연 3회까지 등록 일수 인정을 소급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BO는 배트 공인규정 중 ‘공인된 업체를 통해 유통되지 않은 배트일지라도 MLB, 일본프로야구(NPB) 공인 배트에 한해 사용을 허가해주는 예외 규정’을 삭제하고 시즌 중 추가 공인 절차를 신설해 기존 정규 공인 신청 기간(1월) 외에도 시즌 중 8월 31일까지 동일한 절차로 추가 신청할 수 있게 했다. 2026년 퓨처스(2군)리그는 울산의 합류로 북부와 남부리그 각 6개 구단 체제로 편성해 3월 20일에 개막한다. 7~8월 중 야간 경기인 서머리그를 진행하며 혹서기 경기 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3~6월까지의 경기를 늘리고 7~9월 경기 편성은 최소화한다. 4월과 5월에 취소된 경기는 다음 날 더블헤더를 치르고 더블헤더 시 엔트리는 2명 증원한다. 더블헤더는 1·2차전 모두 7이닝으로 진행하고 승부치기는 실시하지 않는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승패가 갈릴 때까지 하던 승부치기는 내년에는 10∼12회까지만 하기로 했다.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무승부로 처리한다.
  • “kt에서 좋은 제안 했는데”…황재균, 전격 은퇴

    “kt에서 좋은 제안 했는데”…황재균, 전격 은퇴

    황재균이 프로야구 kt 위즈와의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채 20년간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 kt 위즈는 19일 “황재균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재균도 구단을 통해 “kt에서 좋은 제안을 했지만 고심 끝에 은퇴 결정을 했다”며 “언제나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덕분에 20년간 프로 선수로 뛰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고 국가대표로 뽑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큰 영광을 누렸던 행복한 야구 선수였다”며 회상하면서 “프로 생활 내내 큰 부상 없이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선수로도 기억되고 싶다. 옆에서 늘 힘이 되어줬던 가족과 지도자, 동료들, 그동안 몸담았던 구단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황재균은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해 현역 연장 의지를 보였다. kt와 4년 60억원 FA 계약이 만료된 황재균은 세 번째 FA를 신청해 C등급을 부여받으며 마지막을 보낼 둥지를 찾고 있었다. 심지어 그는 지난달 말 구단 팬 페스티벌에 참석해 잔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황재균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했고 2018년부터는 kt에서 뛰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2200경기, 타율 0.285,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 235도루다. 2021년에는 kt 주장으로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올해에도 112경기 타율 0.275, 7홈런, 48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구단 측은 스토브리그 동안 황재균과 두 차례 만나 계약 조건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황재균 측은 선수 생명 연장보다는 아름다울 때 마무리를 짓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kt는 “2026시즌 초에 황재균의 은퇴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 월드시리즈 우승 김혜성, 우승 보너스 약 7억원

    월드시리즈 우승 김혜성, 우승 보너스 약 7억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활약한 김혜성이 월드시리즈 우승 보너스로 48만 4748달러(약 7억1500만원)를 받게 됐다. 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다저스에 포스트시즌 상금 4610만달러를 배분했다”고 보도했다. 6월 1일 이후 다저스 현역 로스터(26명)에 포함되거나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와 코치진은 48만 4748달러를 받는다. 이 기간에 현역 로스터에서 제외된 선수는 상금의 일부를 받는다. 올 시즌 미국 무대에 진출한 김혜성은 지난 5월 4일 빅리그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자 명단에도 오르고 경기 출장 기회를 자주 얻지는 못했지만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들며 시즌 끝까지 다저스 동료들과 그라운드를 지켰다. 올해 MLB 포스트시즌 총상금은 1억 2820만달러로 역대 최고였던 2024년의 1억 2910만달러보다 약간 줄어들었다. 지난해 다저스 우승 멤버가 받은 보너스는 올해보다 낮은 47만 7441만달러였다. 역대 MLB 우승 보너스 최고액은 202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가 받은 51만 6347달러다.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아쉽게 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인당 35만 4118달러를 받는다.
  • 나경원 “책임당원 100만명…‘당심 70%’는 변함없는 소신”

    나경원 “책임당원 100만명…‘당심 70%’는 변함없는 소신”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장인 나경원 의원이 19일 내년 지방선거 공천시 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 “변함없는 소신”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지방선거 공천시 당원 70% 이상 상향은 내 변함없는 소신”이라며 “당심이 민심이다. 당원이 없으면 우리 당도 우리 당 후보도 없다”고 썼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공천시 당심 70% 이상 확대를 견지하지 않으면 가만있지 않겠다는 당원들의 강력한 항의가 많다”며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이제 100만명이다. 이들은 나라가 걱정돼서 주머니 털어 당비 내고, 가장 앞서 목소리 내는 국민들”이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당심 비율을 높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선 ‘당세 확장’을 꼽았다. 이어 그는 “조직화된 ‘개딸’(개혁의딸)이 있는 현실에서 높은 역선택 위험, 오차범위 밖으로 빗나간 일반여론조사와 실제 선거결과를 고려해서라도 그렇다”고 했다. 나 의원은 “지방선거 투표율은 50% 언저리로, 투표율이 80%에 육박하는 대선과는 달리 봐야한다”며 “당원존중과 당력결집 없이는 이 험난한 선거에서 민심을 담아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면 기획단 활동이 마무리된다. 앞으로 공천관리위원회, 최고위원회의 결단이 필요하겠지만 당은 당원들의 뜻을 우선으로 대변해야 한다는 내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획단은 지방선거 경선 룰을 기존 ‘당원 투표·일반국민 여론조사 각 50%’에서 ‘당원 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 반영으로 변경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의 비판이 제기되자 나 의원은 지난 15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했다. 기획단은 23일 마지막 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경선 룰을 최종 확정해 지도부에 넘길 예정이다.
  •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 단계 진입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 단계 진입

    코로나19 등 팬데믹 대비 국산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이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 과제수행기관인 GC녹십자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임상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결과다. 이에 질병청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의 제품화를 목표로, 과제수행기관과 협력하여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mRNA 기술을 보유한 기관을 중심으로 비임상 과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mRNA 백신 개발 체계(플랫폼) 확보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감염병과 암 백신, 희귀질환 치료제 등에 활용될 수 있다”며 “임상 1상 과제의 성공을 위해 다부처 협업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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