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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현수막 재활용에 팔 걷은 지자체들

    폐현수막 재활용에 팔 걷은 지자체들

    사용 후 대부분 폐기되는 ‘현수막’을 재활용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안간힘을 쓰고 있다. 폐현수막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생활 속 탄소 중립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불법 현수막 설치 처벌 강화, 정당 현수막 규제 강화 등도 동시에 요구된다. 31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17 ~2021년 행정안전부 집계 신고 현수막은 약 630만건이었다. 연평균 약 125만건의 현수막이 설치됐다. 2018~2022년 치러진 다섯 번의 선거로 범위를 좁히면 이 기간 발생한 폐현수막은 1만 3985t에 달했다. 선거철 폐현수막 재활용률은 30.2%에 그쳤다. 이마저도 2018년에는 33.6%였지만 2022년에는 24.8%로 줄었다. 현수막은 대부분 플라스틱 합성수지, 폴리에스터 등으로 제작한다. 매립하면 토양 오염이 유발되고 소각하면 발암 물질이 발생해 환경오염을 불러온다. 이에 전국 각 지자체는 폐현수막 활용 등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장바구니를 전통 시장에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이달에만 바구니 2000개를 나눠 줬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폐현수막 활용 바구니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는 폐현수막을 ‘공유 우산’으로 바꿨다. 동주민센터·복지관 등에 배부한 우산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우산을 제작하면 우산 1개당 289g의 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 목포시는 폐현수막으로 물고기 모양 자루를 만들었고 장흥군은 새마을부녀회가 수방용 마대, 돗자리 겸용 마대 등으로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현수막 제작 과정에서부터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려는 노력도 있다. 창원시에서는 최근 현수막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재활용 활성화를 골자로 한 조례안이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생분해되거나 에너지·자원 투입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자연 친화적 소재로 만든 현수막 사용 촉진, 현수막 지정 게시대 운영 때 친환경 현수막 우선 게시 등을 규정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폐현수막 재활용률이 아직 낮고 불법 현수막이 여전히 난립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과태료 처분 외 제재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 옥외광고물법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달라지지 않는 ‘현수막 정치’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치권의 자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그냥 아무 것도 하지 마라

    그냥 아무 것도 하지 마라

    학생 시절엔 대학에 들어가려 치열하게 공부하고 대학에 진학한 뒤에는 취업을 위해 분투한다. 그렇게 들어간 회사는 정글이나 다름없다. 남들보다 더 수익을 내고자, 밀려나지 않으려 아등바등 살아간다. 이런 사회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건 무능하다는 의미이자 죄악으로 여겨진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철학자 한병철이 내세우는 ‘무위’를 통한 ‘관조하는 삶’은 이런 시기에 다소 한가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다. 저자는 앞서 2012년 출간한 ‘피로사회’로 한국과 유럽 등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냉전으로 대표되는 과거를 지나 현재는 부정성이 제거되고 긍정성이 지배하는 사회가 됐다며, 이를 ‘성과사회’로 명명했다. 성과를 위해 내달리는 삶이 얼마나 피로한지를 역설한 저자는 사색하고 영감을 주는 무위의 가치를 역설했다. 이번 책은 이를 좀더 구체화한 6편의 에세이를 실었다. 저자는 성과사회의 잔인한 경쟁에 내몰린 사람들이 존재의 결핍을 겪고 있다고 설명한다. 사람들이 이 결핍을 메우고자 더 바쁘게 일하고 더 열심히 소비하며 심지어 여가마저도 정신없는 놀이로 채운다고 꼬집는다. 저자는 이런 강박관념, 존재의 결핍, 피로의 출발점으로 끊임없이 성장하고 상업화하는 자본주의 체제를 꼽는다. 특히 20세기를 ‘행위의 시대’로 규정한 독일의 사상가 한나 아렌트를 비판하는 대목이 눈에 들어온다. ‘관조하는 삶’을 세계를 외면하는 도피로 해석한 아렌트를 향해 “행위하기의 열정에 사로잡혀 있고, 오늘날 지구적 위기를 불러온 근대정신에 물들어 있다”고 직격한다. 지금 지구의 위기는 자연을 인간 번영의 수단으로 간주하며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인류가 전 세계를 지배한다는 의미의 ‘인류세’는 결국 지구를 착취하는 일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다만 무위를 게으름 혹은 그저 무기력한 삶의 태도, 시간을 보내는 일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한발 나아가 ‘창조적인 무위’를 제시한다. 발명과 생산을 비교한 저자는 “목적 없고 규칙 없는 행위를 하기 위한 (무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시간 속에서 전혀 다른 무언가, 그동안 있었던 적 없는 무언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피로사회와 만인이 만인을 감시하는 새로운 통제사회를 가리키는 ‘투명사회’, 그리고 고통을 병이 아닌 정신과 정치의 영역으로 해석한 ‘고통 없는 사회’ 등에 이어 이번 에세이 역시 저자 특유의 미학을 만날 수 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부터 발터 베냐민이나 한나 아렌트의 글을 끌어와 단정적이고 단호한 어조로 요리하는 실력은 여전히 감탄스럽다. 다만 앞선 저작들이 그랬듯 구체적인 해결책은 보이지 않기에 결과적으로 책은 ‘무위 예찬’ 수준에 그친다. 머릿속에 개념은 들어오지만 책을 다 읽으면 결국 ‘무위하지 못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창조적인 무위와 실천 방향은 온전히 연결되지 않는 바, 저자의 글 역시 피로를 부른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
  • 운영위, 인권위 내홍 논란…야 “일부 상임위원 농단” 안창호 “사실과 달라”

    운영위, 인권위 내홍 논란…야 “일부 상임위원 농단” 안창호 “사실과 달라”

    국회 운영위원회는 31일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권위 파행 사태를 질타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4월부터 인권활동가 출신인 박진 전 사무총장과 김용원·이충상 위원이 대립하면서 회의 파행, 전원위원회 보이콧 등 내홍을 겪어왔다. 서미화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권위 국정감사에서 안 위원장을 상대로 “윤석열 위에 김건희, 김건희 위에 명태균이라는 말 혹시 들어봤냐”며 “인권위에서는 안창호 위에 이충상(상임위원), 이충상 위에 김용원(상임위원)이라는 해괴한 말이 돌고 있다”고 물었다. 이어 “김용원 위원, 이충상 위원이 개입을 엄청나게 하고 있다고 들리고 있다”며 “인권위 농단이라는 해괴망측한 말까지 들리고 있는데 이충상 위원이 위원장 방에 수시로 드나들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가”라고 했다. 안 위원장은 “일부 그런 비슷한 얘기가 있는 것 같이 들리기도 하지만 구체적인 얘기는 처음 듣는다”며 “사실과 다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그 과정에서 이충상 위원이나 다른 위원들의 의견도 듣고 있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인권위가 이충상 위원의 직장 내 괴롭힘 특별감사 보고서 제출을 미루다가 전날 열람하도록 한 것과 관련해 “이 위원이 개입했냐”고 물었다. 안 위원장은 “개입한 게 아니라 의견을 줬다”고 답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안 위원장을 상대로 “세간에 용산은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이라 하는데 인권위는 이충상·김용원 공동위원장이라는 내부망 게시글이 있다”며 “인권위 조직과 규율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질타했다. 안 위원장은 “오해라고 생각한다”며 “인권위가 제가 오기 전부터 제대로 작동 못 한 것이 사실이다. 그 문제를 국민의 인권 신장을 위해 하나하나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말 저도 어렵다”고 호소했다. 김용원 상임위원의 태도도 이날 논란이 됐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인권위가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 과정에서 증인들을 질타하고 퇴장 조치했던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인권을 침해했다며 직권으로 상정해 조사하려 한 의혹을 꺼냈다. 신 의원은 “직권조사는 상당한 근거가 있고 중대성이 인정될 때 하는 것”이라며 “안 위원장이 차마 (직권조사를) 그렇게 못 하게 말리니 보수 성향 변호사단체인 ‘한변’에서 진정했다. 여러 정황을 봤을때 김 위원이 한변에 연락한 의혹이 있다. 진정 사주 아니냐”고도 물었다. 김 위원은 “질의 형식을 빌려서 사적 복수를 한다는 그런 망발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모경종 민주당 의원은 “안 위원장이 취임하고 나서 상임위도 단 한 차례 열리지 않았다”며 “불참한 위원들 (월급을) 다 반납받으라”고도 요구했다. 김 위원은 발언권을 얻지 않고 “저는 월급을 반납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가 퇴장을 명할 수 있다는 운영위원장의 경고를 받았다. 앞서 김 위원은 안 위원장이 질의 시작 전 합동 선서를 하자 개별 증인선서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증인이 증인선서문 낭독하고 서명 날인하도록 돼 있을 뿐이지 무슨 합동결혼식 마냥 집단 선서하는 걸 예정하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 “집에 그러고 올 거야?”…한가인 ‘파격’에 충격받은 남편 연정훈

    “집에 그러고 올 거야?”…한가인 ‘파격’에 충격받은 남편 연정훈

    배우 한가인이 파격적인 이미지로 변신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방송 최초! 한가인이 작정하고 얼굴 포기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한가인은 유튜버 ‘랄랄’의 부캐릭터인 ‘이명화’를 만나 ‘이모님’ 분장을 받았다. 한가인은 이모님 분장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가 지난번에 껍데기와 영혼이 잘못됐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이번에 제대로 된 모습을 찾고 싶어서 이 분야의 대가를 만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후 랄랄을 만난 한가인은 “메이크업하시는 게 너무 예쁘시고, 유행인 것 같아서 저도 메이크업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이에 랄랄은 “얼굴도 예쁜데 왜 그러냐”라고 궁금해했고 한가인은 “아무리 이상한 소리를 하고 농담하고 실없는 소리를 해도 계속 멀쩡한 이미지로 본다”며 “그래서 좀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을까?’ 이걸 깨부수고 싶다”고 했다. 랄랄은 “멀쩡한 게 좋지 왜 망가지려고 하냐”고 의아해했고, 한가인은 “그런 거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결국 랄랄은 한가인을 상대로 ‘이모님’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파운데이션으로 베이스 화장을 마친 랄랄은 컨실러를 들고 한가인의 눈썹과 입술 색을 지웠다. 얼굴에 생기를 잃은 한가인을 보자 랄랄은 “벌써 불쌍하다.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며 화장을 계속했다. 분장을 마친 랄랄은 “난 시켜서 한 거다. 큰일 났다 남편이 보면 어쩌나 싶다”고 했다. 이후 가발을 쓰고 선글라스까지 낀 한가인은 내친김에 개명까지 해야겠다며 박복실로 이름을 정했다. 이내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 영상 통화에 나섰다. 연정훈은 전화를 받자마자 한가인의 달라진 모습을 보고 말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연정훈은 “와”라고 탄식한 후 “집에 그러고 오냐”고 물었다. 랄랄은 “아무리 그래도 와이프인데 예뻐해 줘라. 뽀뽀하라”고 했다. 이후 연정훈은 말없이 전화 통화를 끊었다.
  • 박위, 송지은과 신혼여행 후 ‘기쁜 소식’ 전했다…축하 물결

    박위, 송지은과 신혼여행 후 ‘기쁜 소식’ 전했다…축하 물결

    유튜버 박위가 결혼 한 달만에 좋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 30일 박위의 채널 ‘위라클’에는 ‘제가 두 발로 일어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얼마 전 신혼여행을 다녀온 박위는 “이런 게 세상에 나오면 신기할 것 같다고만 생각했는데 현실이 됐다. 지은이에게 뛰어가는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박위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이 개발한 하반신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을 언급, “이게 말이 됩니까! 제가 영화 ‘아이언맨’을 좋아하는데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일이 현실로 이루어졌다”라며 기뻐했다. 박위는 웨어러블 로봇 착용자 영상을 보며 “속도도 빠른 것 같고 경이롭다. 저희처럼 마비된 사람들은 등급이 있다. 이건 완전마비 환자들이 입어도 문제가 없도록 개발됐다. 굉장히 기대가 되고 저도 입고 싶다. 지은이에게 뛰어가는 제 모습도 상상하게 된다. 언젠가 이 로봇이 가벼워지고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서 오래 사용하게 된다면 좋을 것 같다”라며 바람도 전했다. 다시금 박위는 “박위 걷습니까? 걸어서 지은이를 안습니까? 이 로봇을 착용하고 지은이의 손을 잡고 용리단길을 걸어가는 그날을 기대한다”라며 직접 일어나 걸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기대에 부푼 마음을 전했다. 또 송지은에게 “우리 나중에 손잡고 걷자! 용리단길에서”라며 약속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많은 마비 환자들이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소식 축하한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박위는 건물 추락 사고 후 전신마비를 겪고 있는 유튜버로, 재활을 통해 상체를 사용할 수 있는 등 몸이 회복돼 긍정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과 지난 10월 9일 결혼했다.
  • “이건 사기다”…홈쇼핑서 때처럼 밀린 ‘발 각질’, 알고보니 밥풀이었다

    “이건 사기다”…홈쇼핑서 때처럼 밀린 ‘발 각질’, 알고보니 밥풀이었다

    “각질이 장난 아니죠? 이렇게 쓱 지나가 주시면 알아서 (각질이) 이렇게 딱 탈락이 돼요.” 홈쇼핑 업체들이 밥풀(녹말)과 딱풀 등으로 가짜 발 각질을 연출해 각질제거제를 판매했다가 법정제재를 받게 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각질제거제 판매 방송을 하면서 ‘가짜 각질’로 시청자를 오인케 할 수 있는 장면을 내보낸 홈쇼핑 업체 4곳(GS리테일·SK스토아·현대홈쇼핑·W쇼핑)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당시 홈쇼핑 업체들은 방송을 하면서 각질이 잔뜩 끼어있는 모델의 발을 각질제거제로 깨끗하게 닦아내는 장면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는 실제 각질이 아니라 밥풀과 딱풀 등으로 연출한 것이었다. 출연자들은 “각질이 장난이 아닙니다. 근데 이렇게 지나가만 주시면”(GS MY SHOP), “방송을 위해서 일주일 남짓을 모았다는 표현은 좀 웃기시죠. 열심히 모았어요”(SK 스토아), “저도 관리한다고 하는데 이 계절이라 다 그런 거죠?”(현대홈쇼핑플러스샵), “이거 하얀 가루 여기저기 막 떨어지면 그렇게 기분이 안 좋고”(W쇼핑) 등 밥풀로 연출한 각질이 실제 각질인 것처럼 표현했다. 화면 하단에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된 장면’이라는 자막이 나오긴 했지만 쇼호스트의 발언 등을 종합했을 때 소비자들이 실제 각질로 오해하기 충분했다고 심사위원들은 판단했다. 심사위원들은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을 하고 있다고 명백히 밝혀야 한다. 안 그러면 사기”라면서 중징계가 필요한 정도의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의견 진술차 출석한 홈쇼핑 업체 관계자들은 “부적절한 연출을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 지드래곤, ‘SM 연습생 출신’ 첫 고백…“미래 안 그려졌다”

    지드래곤, ‘SM 연습생 출신’ 첫 고백…“미래 안 그려졌다”

    빅뱅 지드래곤이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라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지드래곤이 출연했다. MC 유재석은 지드래곤에게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오래 했는데, 원래 SM 연습생이었냐”고 물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맞다. 아무도 모르셨을 거다. SM 연습생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6살 때 꼬마 룰라 하다가 SM에 들어간 건 우연한 기회였다. 가족이랑 스키 타러 리조트에 놀러 갔는데, 당시 춤 대회가 많았다. 엄마가 항상 저를 내보냈다. 그때 사회자가 이수만 선생님이었다. 정말 옛날이었다”고 회상했다. 지드래곤은 무려 5년간 SM 연습생 생활을 했다며 “그런데 SM 선배들이 보면 저는 그 결이 아주 아니었다. 점점 저를 부르는 빈도가 낮아지고, 저도 거기서 마땅히 해야 할 걸 못 찾다 보니까 아무리 봐도 미래가 안 그려져서 랩이라도 배워봐야겠다 싶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저는 처음 춤이 좋아서 시작한 건데 2001년 래퍼들이 다 같이 참여하는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했다. 그때가 열세 살이어서 제목이 ‘내 나이 열셋’이다. 그걸 보고 YG에서 스카우트했다”고 SM에서 YG로 옮기게 된 계기를 전했다. 유재석은 “SM에 5년 몸담았던 건 몰랐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지드래곤은 “지금 생각해 보면 연습생이긴 했는데, 알아서 살아남아야 했다. 언제든 준비돼 있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017년 6월 발매한 앨범 ‘권지용’ 이후 약 7년 4개월 만에 솔로 컴백한다.
  • 美 전방위 견제에도 中 기술 굴기 성공적…“전기차·드론 등 세계 선두”

    美 전방위 견제에도 中 기술 굴기 성공적…“전기차·드론 등 세계 선두”

    미국이 중국의 ‘기술 굴기’를 막고자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음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중국제조 2025’가 대체로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산하 블룸버그인텔리전스·블룸버그이코노믹스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13개 핵심 기술 영역 가운데 전기차·리튬배터리, 무인항공기(UAV), 태양광 패널, 그래핀(차세대 나노 신소재의 일종), 고속철 등 5개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로 평가됐다. 중국이 세계 1위 분야는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할 2015년만 해도 3개에 그쳤지만 올해는 5개, 2030년에는 LNG 수송선이 추가돼 6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이 선두는 아니지만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된 분야도 LNG 수송선과 제약, 대형 트랙터, 공작기계,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7개였다. 세계 수준에서 뒤진 분야는 상업용 항공기 1개에 불과했다. 중국이 세계 수준보다 뒤진 분야는 2015년 7개에서 올해 1개로 줄었다. 이마저도 2030년에는 하나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8년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시작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뒤에도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해왔다. 중국 경제 성장률 하락과 중국 기술기업들의 고전 등을 볼 때 미국의 정책은 주효한 것처럼 보이지만 미래 산업에서 중국의 입지는 향상되고 있으며 ‘중국제조 2025’는 전체적으로 성공적이라는 것이 블룸버그의 평가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인들이 비야디(BYD) 등 중국산 전기차와 샤오미 등 중국산 스마트폰, 태양광 패널 사용을 늘리고 있다. 미국으로서는 중국을 봉쇄하려다가 오히려 고립될 가능성까지 있다는 것이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애덤 포즌 소장은 “미국의 제재로 중국의 기술 굴기가 좌절되거나 느려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오히려 미국과 전 세계의 혁신 속도만 느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또 중국의 생산 우위가 역사적 고점 수준이라면서 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중국 제조업 상품 무역흑자 비율이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 이후 최대라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기준 중국이 1.8%로 독일(0.3%), 일본(0.2%), 미국(-1.2%) 등을 앞섰다. 미국의 압박에도 중국은 제조업 발전의 고삐를 늦출 의사가 없다. 미국의 제재가 집중된 첨단 반도체 및 장비 분야에서 중국이 고전하고 있고 AI 분야 진전도 불명확하지만 그래도 중국은 반도체 재고 비축 등을 통해 미국의 공세에 맞서고 있다. 중국 투자은행 샹송의 멍선은 “미국의 중국 봉쇄 노력은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도 우회로를 찾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이기흥 회장 3선 도전 첫걸음 뗐나…공정위에 심사 요청

    이기흥 회장 3선 도전 첫걸음 뗐나…공정위에 심사 요청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을 위한 선결 조건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연합뉴스는 체육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회장이 최근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에 3번째 임기 도전 관련 심사를 위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4년 임기를 지낸 뒤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다만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거치면 3연임에 도전할 수 있는 예외 규정이 있다. 2016년 통합 체육회 선거에서 당선돼 체육회 수장에 오른 뒤 내년 2월 두 번째 임기 종료를 앞둔 이 회장은 아직 3선 도전을 공식 표명한 적은 없지만 이번 자료 제출로 출마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스포츠 공정위의 3연임 심의 기준은 ▲국제스포츠기구 임원 진출 시 임원 경력이 필요한 경우, ▲재정기여,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평가 등 지표를 계량화하여 평가한 결과 그 기여가 명확한 경우 등이다. 이 회장이 스포츠 공정위 심사를 통과하면 다음 달 20일부터 직무 정지 상태로 선거에 대비하게 된다. 이 회장은 전국체육대회 폐회일인 이달 17일 기자회견에서 연임 도전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저도 후보자가 되려면 절차를 밟으면 된다”며 “못하게 막혀있는 상황이 아니고 심의받으면 된다”고 에둘러 답한 바 있다. 이 회장은 현재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집행위원회 회의와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해외에 체류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받아 관리하는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12월 중 선거 공고, 같은 달 말 후보 등록에 이어 내년 1월 중 열릴 예정이다.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전날 3선 도전을 선언한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초 소위원회를 개최해 1차 심사를 하고 11월 12일 전체 회의에서 선거 출마 적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3주 일하고 그만두더니”… 가게 옆 1분 거리에 똑같은 샐러드집 차린 알바생

    “3주 일하고 그만두더니”… 가게 옆 1분 거리에 똑같은 샐러드집 차린 알바생

    한 샐러드 가게 사장이 같이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가게 바로 옆에 같은 종류의 점포를 차렸다며 분노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 사연을 제보한 30대 남성 A씨는 부산에서 프랜차이즈 샐러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두 달 전 가게를 개점하며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뽑았다. 당시 40대 여성 B씨가 지원하면서 장기근속할 수 있다고 해 B씨를 뽑았다고. B씨는 아이 엄마인 A씨가 저녁부터 밤까지 일하는 사유가 궁금해 물었고, B씨는 “원래 저도 샐러드 가게를 차리려고 했기 때문에 경험도 해보고 체력 테스트도 해볼 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며 “하려던 가게는 자금이 부족해서 엎어졌다”고 답했다. 그런데 B씨가 아르바이트한 지 2주 정도 됐을 때 A씨는 CCTV를 보다가 B씨가 10시 30분에 퇴근해 버리는 모습을 발견했다. A씨는 그의 이른 퇴근이 신경 쓰였지만,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도 힘들어 한두 번이겠거니 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B씨가 근무한 지 3주 차에 문제가 생겼다. 배달앱에는 원래 가게 영업시간인 11시까지 영업하는 것으로 나와 있어 한 손님이 주문했는데 B씨가 10시 30분에 퇴근을 해버려 배달을 못 하는 상황이 생긴 것이다. 이에 참아왔던 A씨가 “왜 마음대로 일찍 갔냐”고 따져 묻자, B씨는 “영업이 끝나서 마감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퇴근했다”고 답했다. A씨가 “최소한 10시 50분까지는 있어 달라”고 요청하자, B씨는 “더 이상 일을 못 하겠다”며 그만두겠다고 했다. A씨는 이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아르바이트생 구할 때까지만 일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A씨는 “다음 아르바이트생을 구할 때 내가 개선하거나 고쳐야 할 점이 있냐”고 B씨에게 물었는데, B씨는 “힘들지도 않았고 괜찮았다”고 답했다. 이에 A씨가 “그러면 왜 그만두냐. 6개월 이상 일할 수 있다고 얘기했잖나”라고 하자 B씨는 “사실은 그때 얘기했던 내 샐러드 가게를 다시 차리려고 한다”고 답해 A씨를 다소 황당하게 했다. 그렇지만 A씨는 우선 “축하한다. 응원한다”며 B씨와 좋게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B씨는 A씨에게 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A씨가 “언제 한번 먹으러 가겠다”며 “가게 위치는 어디냐”고 묻자, B씨는 머쓱 거리며 대답하기를 꺼렸다. 이에 A씨가 “얘기해달라, 괜찮다. 어차피 알게 될 텐데”라고 하자, B씨는 “바로 옆”이라고 답했다. B씨가 말한 ‘바로 옆’은 말 그대로였다. A씨 가게에서 불과 걸어서 1분 거리, 약 130m 떨어진 곳이었다. 상도덕에 어긋난다고 생각한 A씨가 “아르바이트 계약할 때 경쟁업체나 제3연구개발 등 영업자산에 해가 될 수 있는 것은 누설하지 않겠다는 비밀 유지 확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느냐”고 따지자, B씨는 당당하게 “내가 프랜차이즈 법무팀에 문의했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속상했던 A씨는 소상공인 커뮤니티에 글을 썼고, B씨를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지자 B씨가 찾아왔다. 그는 A씨에게 “글을 봤다. (그 글 때문에) 샐러드 가게를 열 수 없다. 퇴근 시간보다 일찍 퇴근한 건 사과하겠다”며 글을 내려달라고 했다. 마음이 약해진 A씨는 글을 내려주겠다고 했는데 찜찜한 마음이 들어 B씨가 있었던 3주간의 CCTV를 돌려봤다. 알고 보니 B씨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을 때 처음 이틀을 제외하고는 매일 10시 30분에 퇴근을 했으며, 청소기를 이틀에 한 번은 돌려달라고 부탁했으나 B씨가 청소기를 돌린 건 3주간 2, 3번이 다였다. A 씨는 “아무래도 B씨가 일부러 상권분석을 하려고 했던 거 같다. ‘그래서 일도 대충대충 했구나’란 생각이 들어 괘씸했다”고 했다. 그는 커뮤니티에 쓴 글도 내리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B씨는 A씨 가게에 남편까지 대동하고 찾아와 “동종업계라도 샐러드 메뉴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연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비밀 유지 확약서를 썼다고는 하지만 좀 애매하긴 하다. 비밀 유지 위반이라고 특정될 만한 행동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법적인 강제성을 행사할 수 없을 것 같다. 결국 도덕적인 부분인 건데 B씨 본인은 알 거다. 그래도 법적으로 구제받기에는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 [단독] 권익위 “공무원 ‘간부 모시는 날’ 청탁금지법 위반”… 금지 검토

    [단독] 권익위 “공무원 ‘간부 모시는 날’ 청탁금지법 위반”… 금지 검토

    후배 사비 털어 국·과장 식사 대접지자체 ‘관행’에 7·9급 “제발 없애달라”권익위 ‘갑질’ 일환 적발 시 중징계‘n빵’ 해도 공무원행동강령 위반‘불참’ 직원에 불이익 부당지시 위반지방 10명 중 7명 “모시는 날 불필요” “내 월급의 두 배 넘게 받는 분들 식사비를 왜 매달 10만원씩 내야 합니까? 그분들 입맛에 맞는 제철음식 식당 고르고 예약하느라 업무에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20대 지방공무원) “업무추진비는 부서장 용돈처럼 쓰고 ‘모시는 날’엔 사비를 갹출합니다. 밥값 아끼려고 도시락 싸서 다니는데 상급자 밥값을 내라니요.”(30대 지방공무원) 7~9급 하위직 공무원들이 사비를 갹출해 국·과장 등에게 밥을 사는 공직사회의 악습인 이른바 ‘모시는 날’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태조사에 나선다. 법률 검토 결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에 따른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공무원행동강령에 ‘모시는 날’ 금지를 명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모시는 날’은 중앙부처에서는 거의 사라졌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선 여전히 ‘관행’이란 이유로 이어지고 있다. 권익위 고위관계자는 29일 “하급자의 의중에 상관없이 사비를 걷어 상급자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모시는 날’은 청탁금지법 위반과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소지가 매우 크다”면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법 위반이 있다면 징계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시는 날’은 직무관련자의 ‘갑질’ 행위의 일종으로 분류돼 적발 시 성범죄와 마찬가지로 정직 이상의 중징계 징계 양정을 받을 것으로 권익위는 판단했다. 권익위는 특별신고기간을 마련해 하위직 공무원들이 ‘모시는 날’과 관련한 위법·부당한 사항을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비실명 대리신고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권익위 내부 풀단 변호사를 통한 대리 신고를 통해 신고자의 익명이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사회 내 갑질 등은 정부합동민원콜(110), 청렴포털 고객센터(1398)로 신고하면 된다. 청탁금지법 8조는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부조 목적으로 음식물과 선물을 제공받을 수 있으나 상급자가 받는 금액의 총합이 5만원 이내여야 한다. 이마저도 근무평정·승진심사 등 인사평가 기간에는 받아선 안 된다. 만약 ‘모시는 날’에 불참한 직원에게 연가·결재를 내주지 않는 등 불이익을 준다면 공무원행동강령 13조 직무권한을 행사한 부당 행위 금지 위반에 걸릴 수 있다. 위반 혐의가 있는 국·과장 조사시 해당 직원에 대한 불이익이 ‘모시는 날과 무관하다’며 발뺌할 경우 징계가 쉽지 않아 인과 관계 입증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억지로 ‘n빵’(인원수대로 나눠 더치페이)씩 돈을 부담하게 행위는 공무원행동강령 부당지시 위반에 해당하며, 부서장이 ‘직원들이 가자고 해서 갔다’며 요구 없이 식사 대접을 받아도 금품수수에 따른 청탁금지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규정 위반 사례를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관행을 이유로 권고가 통하지 않으면 직무당사자가 직무 관련 부당이익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공무원행동강령에 ‘모시는 날’ 금지를 규정하는 입법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무원행동강령은 모든 공무원에 적용되기 때문에 청탁금지법과 공무원행동강령 둘 중에 한 군데에만 ‘모시는 날 금지’를 넣어도 무방하다는게 권익위 설명이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자체 공무원 1만 2526명을 대상으로 ‘모시는 날’에 대한 설문조사(9월 23일~10월 5일)를 한 결과 응답자의 75.7%인 9479명이 “‘모시는 날’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 중 5514명(44.0%)은 “최근 1년 이내 ‘모시는 날’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응답 공무원 10명 중 7명은 모시는 날을 ‘부정적’(69.2%)이고 ‘필요하지 않다’(68.9%)고 답했다. 2000개가 넘는 자유 기술 항목에는 “제발 없애달라”, “권고 말고 금지·처벌해달라”는 20~30대 지방 공무원들의 호소 수백건이 제출됐다.
  • 김홍신 대작가 ‘하나뿐인 인생’ 광주서 특강

    김홍신 대작가 ‘하나뿐인 인생’ 광주서 특강

    “우리는 한 번밖에 못 산다. 잘 놀다 가지 않으면 불법이다. 근데 늙어서 아파 죽을 때가 돼서야 안다. 온 세상과 바꿀 수 없는 게 나고, 젊음이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사랑, 용서, 배려, 베풂을 끌어안고 세상의 주인답게 재미있고 건강하게 살면 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가, 정치가로 잘 알려진 김홍신 작가가 힘주어 한 말이다. 김 작가가 28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1가 하나은행 광주지점 강의실에서 ‘하나뿐인 인생’ 란 주제로 특별강의를 했다. 하나은행 광주지점이 ‘명사 특강’의 하나로 그를 초대한 것이다. 김 작가는 “김필식 동신대 이사장과 오랜 인연으로 광주에서 강의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나이 70을 넘긴 고령인데도 여전히 글 쓰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김 작가는 ‘재밌게 살아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도 알고 있다고 했다. 재밌게 사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저도 말할 때뿐이고 그냥 살던 대로 또 살게 되더라구요. 그게 인간이에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인생에서 하나를 버리면 오히려 얻는 것이 많다. 그리고 나이를 먹을수록 멋을 낼 줄 알아야 한다”면서 “물은 맛이 없어도 평생 마신다. 공기에는 향기가 없어도 평생 숨 쉬면서 산다. 이렇듯 인간은 향기롭게 맛깔스럽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작가는 후회 없는 삶을 살려면 우선 비교와 계산으로 복잡해진 생각의 창고부터 비우라고 했다. “생각을 비틀면 소박하고 자잘하고 가볍고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잃은 뒤에 안다, 그것이 참 소중한 걸. 이별하면 안다, 그이가 천사인 걸. 지나보면 안다, 고통이 추억인 걸. 불행해지면 안다, 아주 작은 게 행복인 걸. 죽음이 닥치면 안다,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짧지만 큰 울림을 줬다. 역사가 퇴행하던 시절, 1980년대 군사독재 시절에 울분을 느낀 청년이, 간악한 인간 군상을 파헤쳤던 청년 작가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일흔을 넘긴 은발의 노신사가 됐다. 청중들은 그의 농익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참석자는 김필식 동신대 이사장, 최용훈 KCTV 대표,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대표 양동원 부행장, 하나은행 광주전북영업본부 우승구 지역대표, 김진철 KT 전남북 본부장, 송기희 호남대 교수, 하나은행 직원과 동신대 최고과정 ‘펭귄’원우 등 50여명이 다. 90분을 넘긴 강연은 내내 진지하면서도 열기가 있었다. 김 작가의 진한 감성의 힘이 느껴졌다. 김 작가는 강연을 마치고 139번째 저서 ‘겪어보면 안다’ 사인회를 가졌다. 한편 하나은행은 광주지점 1층에 서재와, 모임 공간, 영화감상실을 갖춘 ‘라운지 1968’을 열고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가고 있다. 특히 강의실에서는 2주에 한 번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금융과 생활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역사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 “완벽한 ‘파드되’ 상상하니 설레”… 발레계 두 스타, 14년 만의 해후

    “완벽한 ‘파드되’ 상상하니 설레”… 발레계 두 스타, 14년 만의 해후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주연役내일부터 예술의전당 무대 올라시즌 중에도 국내 무대 향한 열정 “우주 대스타와 같이 공연한다고 발레단 동료들에게 자랑하고 왔어요. 기민이를 존경하는 무용수들이 주변에 정말 많아요. 완벽한 파드되(2인무)를 상상하니 저도 오랜만에 설렙니다. ” 세 살 위 누나의 칭찬 세례에 옆에 앉은 동생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더니 곧바로 말을 이어받았다.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같이 춤추자고 따라다닌 누나예요. 2009년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로 처음 누나와 한 무대에 섰을 때 또래 남자 무용수들이 질투를 많이 했었죠. 이번 공연도 누나 춤에 방해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 27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최고무용수) 박세은(35)과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32)은 친남매처럼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은 30일부터 새달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출연차 한국에 왔다. 이들이 파트너로 함께 춤추는 것은 2010년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이후 14년 만이다. 두 사람은 이듬해 세계 최고 명문 발레단에 나란히 입단해 무용계 최고 영예인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하는 등 스타 무용수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둘의 듀엣 무대를 볼 기회는 없었다.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인도의 황금 제국을 배경으로 힌두 사원의 무희 니키아와 전사 솔로르, 솔로르를 사랑한 공주 감자티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박세은은 니키아를, 김기민은 솔로르를 연기한다.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가 원전이지만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는 각각 마린스키발레단 버전과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으로 색깔이 다소 다르다. “마린스키 버전은 2막에서 니키아가 죽을 때 솔로르가 포옹하면서 끝나는데 그리고로비치 버전은 솔로르가 감자티를 따라서 도망가요. 기민이에게 전화해서 ‘너는 어떻게 할 거니’ 물어봤더니 무대에서 느낌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자기만의 해석이 있구나 싶어서 참 멋있다고 생각했어요.”(박세은) “정해진 안무는 있지만 무용수들에게 열려 있는 부분도 있어요. 그래서 작품마다 항상 캐릭터를 새롭게 연구합니다. 춤을 많이 출수록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죠.”(김기민) 김기민은 “니키아는 내면의 연기와 함께 테크닉이 정말 뛰어나야 한다”며 “점프력과 긴 팔다리 등 무용수가 바라는 모든 장점을 갖춘 세은 누나는 타고난 니키아”라고 했다. 이에 박세은은 “기민이의 솔로르는 객석에서 보면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상상 그 이상이다. 시험 답안지를 아는 후배랑 춤추는 느낌이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며 웃었다.소속 발레단의 시즌 공연이 한창인 바쁜 시기이지만 “이 공연은 무조건 해야 한다”는 열정으로 짬을 냈다는 두 사람은 앞으로 기회 닿는 대로 국내 전막 발레 무대에 자주 서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 [인터뷰]‘라 바야데르’로 14년 만에 해후…세계 발레 스타 박세은·김기민

    [인터뷰]‘라 바야데르’로 14년 만에 해후…세계 발레 스타 박세은·김기민

    “우주 대스타와 같이 공연한다고 발레단 동료들에게 자랑하고 왔어요. 기민이를 존경하는 무용수들이 주변에 정말 많아요. 완벽한 파드되(2인무)를 상상하니 저도 오랜만에 설렙니다. ” 세 살 위 누나의 칭찬 세례에 옆에 앉은 동생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더니 곧바로 말을 이어받았다.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같이 춤추자고 따라다닌 누나예요. 2009년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로 처음 누나와 한 무대에 섰을 때 또래 남자 무용수들이 질투를 많이 했었죠. 이번 공연도 누나 춤에 방해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 27일 저녁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최고무용수) 박세은(35)과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32)은 친남매처럼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오는 30일부터 새달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출연차 한국에 왔다. 이들이 파트너로 함께 춤추는 것은 2010년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이후 14년 만이다. 두 사람은 이듬해 세계 최고 명문 발레단에 나란히 입단해 무용계 최고 영예인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하는 등 스타 무용수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둘의 듀엣 무대를 볼 기회는 없었다.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인도의 황금 제국을 배경으로 힌두 사원의 무희 니키아와 전사 솔로르, 솔로르를 사랑한 공주 감자티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박세은은 니키아를, 김기민은 솔로르를 연기한다.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가 원전이지만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는 각각 마린스키발레단 버전과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으로 색깔이 다소 다르다. “마린스키 버전은 2막에서 니키아가 죽을 때 솔로르가 포옹하면서 끝나는데 그리고로비치 버전은 솔로르가 감자티를 따라서 도망가요. 기민이에게 전화해서 ‘너는 어떻게 할 거니’ 물어봤더니 무대에서 느낌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자기만의 해석이 있구나 싶어서 참 멋있다고 생각했어요.”(박세은) “정해진 안무는 있지만 무용수들에게 열려 있는 부분도 있어요. 그래서 작품마다 항상 캐릭터를 새롭게 연구합니다. 춤을 많이 출수록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죠.”(김기민) 김기민은 “니키아는 내면의 연기와 함께 테크닉이 정말 뛰어나야 한다”면서 “점프력과 긴 팔다리 등 무용수가 바라는 모든 장점을 갖춘 세은 누나는 타고난 니키아”라고 했다. 이에 박세은은 “기민이의 솔로르는 객석에서 보면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상상 그 이상이다. 시험 답안지를 아는 후배랑 춤추는 느낌이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며 웃었다. 소속 발레단의 시즌 공연이 한창인 바쁜 시기이지만 “이 공연은 무조건 해야 한다”는 열정으로 짬을 냈다는 두 사람은 앞으로 기회 닿는 대로 국내 전막 발레 무대에 자주 서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 NHK “자민당 단독 과반 깨져”...이시바 사실상 총선 ‘참패’

    NHK “자민당 단독 과반 깨져”...이시바 사실상 총선 ‘참패’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27일 실시된 중의원(하원) 총선거에서 단독 과반(233석) 확보에 실패했다. 자민·공명 연립여당의 과반 확보도 위태로운 것으로 보인다. 국정 동력을 얻기 위한 이시바 총리의 조기 해산 승부수가 여론의 심판에 가로막히면서 이시바 내각은 지난 1일 출범한 지 한 달도채 안 돼 존립을 모색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NHK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 직후 자체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이 전체 465석(지역구 289석+비례대표 176석) 가운데 153석~21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선거 전 자민당의 의석수 247석에서 크게 감소한 결과다. 출구조사가 맞아떨어진다면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자민당이 단독 과반 확보에 실패한 선거가 된다.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21~35석으로 자민·공명 연립 여당의 의석수도 174석~254석으로 예상된다. 여당 전체로서도 과반 확보가 불확실한 상태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98석에서 약 50석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집계됐다. 7석이었던 국민민주당도 최대 33석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확보 여부였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해 12월 파벌 비자금 스캔들로 추락한 자민당의 국민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겠다며 취임 후 8일만에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 단행에 나섰다. 다소 의석수를 잃더라도 초반 컨벤션 효과를 이용해 선거를 치뤄 악화된 여론과 비판을 누그러뜨리는 게 향후 정국에 유리하리란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단독 과반 붕괴라는 사실상 낙제점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책임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비자금 스캔들과 고물가 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서 기시다 후미오 정권과 차별화된 인사, 정책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시바 총리는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현역 의원 12명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40여명에 대해서는 비례후보 중복 입후보를 금지하는 등 정면돌파를 택했지만 국민 불만을 잠재우지 못했다. 선거 막판에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돼 공천을 배제한 무소속 후보의 지부까지 당 지원금 2000만엔(1억 8300만원)을 나눠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심이 차갑게 얼어붙었다. 연립 여당이 과반을 지켜내면 정권은 유지하겠지만 선거 내내 한계를 드러낸 이시바 총리의 당내 리더십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시바 총리가 이번 패배로 최단기 총리로 사퇴할 가능성까지 언급된다. 내년 7월 참의원(상원) 선거나 도쿄도 의회 선거 전 총리가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나리오다. 특히 지난달 말 총재 선거에서 최종 승부 겨룬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그를 밀었던 ‘아소파’ 수장 아소 다로 자민당 최고 고문이 ‘이시바 끌어내기’를 주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구 아베파의 의원들 일부가 당선 후 다시 당으로 돌아오면 이런 끌어들이기에 동조할 수 있단 점도 딜레마다. 연립여당이 붕괴되면 총리 지명조차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등 일본 정치는 당분간 격랑에 휩싸일 전망이다. 일본은 조기 중의원 해산에 따라 총선거를 치른 뒤엔 특별 국회를 열어 총리를 다시 선출한다. 의석수 차이가 근소하면 무소속 의원을 영입해 정권을 연장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찮을 수 있다.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여당이 과반에 못 미치면 다른 야당과 협력해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 경우 자민당은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제3세력과 연립 정권을 모색할 수 밖에 없다.
  • 타블로, 투컷 향해 “어쩌나 이런 미×놈과”…에픽하이 무슨 일?

    타블로, 투컷 향해 “어쩌나 이런 미×놈과”…에픽하이 무슨 일?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최근 발매한 신곡을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타블로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어, 그렇구나. 그래, 약속은 지켜야지”라면서도 “뻥 안 치고 저도 이거 기사 보고 알았다. (에픽하이 멤버) 투컷이 결정한 건가?”라고 말했다. 이에 투컷은 “내가 임의로 결정한 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두고 봐라. 이 한번의 결정이 우리를 돈방석에 앉게 해줄 거다”라며 자신감 있는 댓글을 달면서도 “아니면 말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타블로는 “난 어쩌다 이런 미×놈과 n분의 1을 하고 있지?”라고 댓글을 올렸다. 타블로는 댓글로 또 다른 멤버인 미쓰라에게 “너도 알고 있었어?”라고 물었고 미쓰라는 “내 의사는 어디에”라고 했다. 이에 타블로는 “셋 중에 둘이 모르는 공식발표”라고 써 폭소를 자아냈다. 에픽하이는 지난 18일 신보 ‘펌프 컬렉터스 에디션’(PUMP COLLECTOR‘S EDITION)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미슐랭 사이퍼’(미슐랭 CYPHER)는 공개 직후 멜론 핫100에 빠르게 진입했다.
  • 만료 2년 앞두고 단 25% 적립…농어촌상생협력기금 강제 징수될까

    만료 2년 앞두고 단 25% 적립…농어촌상생협력기금 강제 징수될까

    한중 FTA 이후 피해 우려가 있는 농어촌을 지원하고자 시행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대한 기업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료 2년을 앞둔 현재 목표액의 단 25%만 적립된 적립된 가운데 기업에 매년 매출액 일부를 의무적으로 출연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돼 관심을 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지난 2015년 11월 한·중 FTA로 피해 우려가 있는 농어촌을 지원하고자 당시 여·야·정이 합의로 2017년부터 시행됐다. 매년 1000억원씩, 10년간 1조원을 목표로 했다. 기금은 민간기업 등의 자발적인 출연금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적립된 금액은 목표액의 25%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까지 조성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2449억원이다. 이마저도 공공기관 의존도가 높았다. 실제 전체 조성액 중 공공기관(134곳)이 조성한 기금액은 1495억원으로 전체 61.0%에 달했고, 민간기업(208곳)은 946억원(38.6%) 납부에 그쳤다. 재계서열 1~10위까지의 그룹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출연한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0.003%인 470억원에 불과하다는 게 윤 의원의 주장이다. 이는 기업이 FTA로 이득을 봤는지 자체를 확인이 어렵고, 기금 적립에 강제성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공기관 역시 2021년 257억 3900만원에서 2022년에는 163억 9800만원으로 해마다 기금 조성을 줄이고 있다. 기금 확대를 위해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인할 수 있는 인센티브 마련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은 지난 24일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농어업상생협력기금의 조성 기간 및 조성액을 매년 1000억씩 20년간 2조원으로 상향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기준 이상의 혜택을 받는 기업에 매년 매출액의 0.005% 이상을 출연하도록 노력 의무를 부과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사실상 강제 징수를 하겠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농어민들의 희생으로 성장한 민간 기업들이 농어민과의 상생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수혜 기업에는 기금 출연 의무를 부과하고, 정부는 그해 조성 목표액에서 출연된 금액을 제한 부족액을 일반회계로부터 전입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영규, 20년전 떠난 아들과 ‘감동 상봉’…결국 오열했다

    박영규, 20년전 떠난 아들과 ‘감동 상봉’…결국 오열했다

    배우 박영규가 먼저 떠나보낸 아들을 그리워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영규는 첫 방송 후 주변 반응이 어땠는지 전했다. 앞선 방송에서 박영규는 20년 전 아들(당시 22세)을 잃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제작진은 아들 모습을 AI로 구현한 사진을 박영규에게 선물했고, 그는 오열했다. 은지원은 “저도 주변에서 선배님 영상 보고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 엄청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백지영이 “방송을 보셨냐”고 묻자 박영규는 “봤다”며 AI 복원사진 얘기부터 꺼냈다. 그는 “그때 스튜디오에서도 감정이 복받쳤지만 방송으로 보니 또 감정이 올라와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집 거실에 아들 사진을 모셔놓고 오다가다 (제작진이 선물해준) 아들 얼굴을 보고 인사한다”고 덧붙였다. 박영규는 AI 사진에 대해 “진짜 내가 상상하던 그 모습이다. ‘아들이 컸으면 어떤 얼굴일까’ 하고 생각하지 않냐. 근데 진짜 그 얼굴이다. 우리 아버님 얼굴도 살짝 있었다. 아내도 보고 울었다”라고 밝혔다. 백지영은 이어 박영규의 아내를 언급하며 “(아내분이) 내면적으로 아름다우신 분 같고, 그런 분이 선택한 분이 박영규 선배님이라는 게 자랑스러워하실 만하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자 박영규는 “자랑할 건 없는데”라며 쑥스러워했다.
  • 野 “김건희는 건사인볼트”… 與 문다혜·김혜경 여사로 맞불

    野 “김건희는 건사인볼트”… 與 문다혜·김혜경 여사로 맞불

    野 “윤 대통령 부부 뇌물 받아” 與 “문다혜씨 탈세 의혹”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이른 25일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자녀 다혜 씨의 ‘불법 숙박업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등 대상 종합감사에서 최근 불거진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 명태균씨가 밝힌 각종 여론조사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명씨는 2021년 3월 말부터 7월까지 여론 조사를 실시해 윤석열 후보가 1위인 것으로 나오면서 당시 야권 내 ‘윤석열 대세론’이 형성됐다”며 “명씨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강혜경씨에게 여론조사를 조작할 것을 지시하고 이를 공표했던 사실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명씨는 총 81회에 달하는 여론조사에 들어간 비용 3억 7000만 원에 대한 예산 내역을 들고 윤석열 당시 당선인에게 찾아 갔다”며 “이 여론조사 비용은 선관위에 제출하는 국민의힘 대선회계에도 보고되지 않았으며,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개인 채무인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부부는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김영선 전 의원을 창원·의창 보궐선거에 공천해줘 공천을 주는 대가로 개인 채무를 확정적으로 면제받았다면 뇌물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조지호 경찰청장은 “이 사건은 검찰하고 공수처에 고발이 돼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원론적 답변을 했다. 여당 의원들은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불법 숙박업’ 의혹으로 맞불을 놨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문다혜씨의 불법 숙박업과 관련돼 허가받지 않은, 등록하지 않은 숙박이라는 건 거의 명확한 것 같다”며 “이런 불법적 숙박이 이뤄진 것도 문제지만 결국 이게 탈세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청장은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관과 담당 부서와 협의에 경찰에서 수사를 하기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野 “김건희 여사 고스톱으로 치면 타짜” 비아냥與 “김혜경 여사에 대해선 영장 청구 안해”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법무부와 대검찰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도 여야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두고 맞붙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김건희 여사는 고스톱으로 치면 타짜고, 야구로 치면 KBO 타율상감”이라며 “우사인볼트가 100m 세계 신기록이 9초 58인데 김건희 여사는 7초 만에 이걸 다 매도 매수했다. ‘건사인 볼트’냐”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오브(of) 더 와이프, 바이더(by) 와이프, 포(for) 더 와이프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도이치 모터스 사건 본질은 권오수 전 회장이 주가조작 세력과 결탁해서 시세조종을 실행하면서 김 여사 등 초기 투자자들 계좌 자금을 활용했다는 것”이라며 “통정매매 행위를 김 여사가 모른다면 방조 혐의 인정이 불가능하다는 게 판결문 내용인데 김 여사와 관련되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국민들이 오인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곽규택 의원도 “김건희 여사에 대해선 수사 초기 혐의 없어 압수수색 안 되는데도 문재인 정부 때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됐다”며 “그렇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혐의에) 대해선 휴대전화, 주거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 안 했다”고 지적했다. 추경호 “최민희 윤리위 제소… 법사위 대응 방안 논의”정청래 “찍소리 못했던 추경호, 법사위 내정간섭 말라”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팎에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 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상임위 진행 방식을 문제 삼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법사위에 대해서도 “기이한 운영”이라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최민희 위원장에 대해서만 윤리위 제소를 언급한 것을 두고는 “왜 나는 빼놓냐”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정 위원장이 “제가 기이한 형태의 상임위를 운영했나”라고 따져 묻자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네, 아주 기이하죠”하고 맞받아쳤다. 정 위원장의 비판 발언이 이어지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뭐 하는 거냐”며 단체로 항의했고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 정 위원장은 또한 “기이한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저도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말씀드린다”며 “추 원내대표는 이전에도 저를 도발했을 때 제가 맞받아치니까 한마디도 못 하고 찍소리 못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도 참담한 현실을 앞으로 보게 될 것이란 현실을 말씀드린다”며 “법사위 운영에 대해서 이렇게 기이한 추 원내대표가 말하는 거 내정간섭이다”고 강조했다. 반면 고용노동부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환경노동위원회 종합감사에선 여야가 ‘임금 체불 문제’ 해결을 다짐하며 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상반기 임금체불액이 1조 원이 넘는다. 연말까지 가면 2조원 정도 될 것으로 보이는데 사상 최대”라며 “노동자들이 어떻게 견뎌내겠나.국회에서 이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호영 민주당 환노위 위원장도 “국감이 종료되더라도 임금체불 청산을 위한 특별위원회라든지 청문회라든지 이런 방법을 통해서 제도적인 해결책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논의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 “엄두가 안 났다”…‘돌돌싱’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까지

    “엄두가 안 났다”…‘돌돌싱’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까지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국숫집 아르바이트에 도전한 근황이 공개됐다. 이지현이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이지현의 이지바이브’(EASY VIBE)에 공개한 창업에 도전하는 일상 브이로그가 최근 화제다. 국숫집 창업을 고민하던 이지현은 “저도 노후계획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걱정을 한 만큼, 고민들이 있었다. 장사를 고민 안 해본 건 아닌데 너무 힘든 일이 아닐까 생각해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기회를 통해 배워보는 건 정말 좋은 기회인 거 같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요식업 종사자의 필수 준비물인 보건증을 발급받기 위해 병원에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창업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창업 전 일을 배워보기 위해 국숫집에서 첫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이지현은 “처음으로 일을 하게 됐다. 민폐를 끼칠까 봐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주부 10년 경력다운 능숙한 조리 솜씨를 선보였다. 또 밀려오는 주문들의 레시피들을 완벽하게 숙지함은 물론, 빠른 속도로 조리하며 점장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아르바이트가 끝난 후 이지현은 “손과 몸, 디테일한 것들이 익고 가게를 적은 평수로 한다면 충분히 (창업도) 가능할 거 같다”며 직접 부동산까지 방문해 장소 물색에 나섰다. 이지현은 최근 SBS ‘돌싱포맨’에 걸그룹 최초 ‘돌돌싱 1호’라는 타이틀로 출연했다.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6년 이혼했다. 이후 이듬해 재혼을 했지만, 또다시 파경 후 현재는 홀로 두 자녀를 양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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