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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민, 문근영 문자 공개 “돌아서도 보고싶은 그대” 돌려서 고백?

    박정민, 문근영 문자 공개 “돌아서도 보고싶은 그대” 돌려서 고백?

    배우 박정민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함께했던 동료 문근영에게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박정민은 지난 1일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절친 류현경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그는 ‘택시’ MC 이영자에게 “문근영이 날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착각할 정도로 잘해줬다고?”라는 질문을 받고 문근영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박정민은 “집에 있는데 장문의 문자가 왔다. ‘나의 로미오 돌아서도 보고 싶은 그대여’라고. 그래서 처음에는 돌려서 고백하는 건가 했는데 그런 문자를 자주 보내더라”면서 “공연의 퀄리티와 집중력을 위해 근영이가 문자를 보내주는 거라고 생각을 했었다가, 나중에는 저도 ‘줄리엣 너 없으면 못 살아’라고 손편지를 써줬다”고 말했다. 또 박정민은 “그러다가 공연 중 당황하거나 대사를 잊어버리면 그냥 뽀뽀를 해버렸다. 공연 초반에는 서른 번 넘게 했을 거다”고 밝혔다. 사진=tvN ‘택시’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지원 “태극기집회에 6억 모금돼…배후 세력 있다”

    박지원 “태극기집회에 6억 모금돼…배후 세력 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일 보수단체의 탄핵 반대 집회와 관련해 “어느 세력인지 모르지만 태극기집회에 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태극기 집회에 일사분란한 컨트롤타워가 있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상당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배후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태극기 집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분으로부터 들은 바에 의하면 태극기 집회를 첫 번째 했을 때 2억원이 모금됐고 두 번째 집회를 할 때 4억원이 모금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스 동원이 전국적으로 이루저지고 있지 않느냐”며 “실제로 전라남도에서도 고엽제 전우회 200명이 버스로 올라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이런 것들이 전국적으로 자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게 과연 민의의 발로인지 아직도 관제의 발로인지 그게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배후가 누구일 것 같냐’는 질문에 “제가 지금 얘기하면 저도 당한다”며 말을 아꼈다. 탄핵 심판 전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설에 대해서는 “정치공학적으로 굉장히 술수가 높은 박 대통령이기 때문에 반격을 하고 자기가 살기 위해서, 시간을 벌기 위해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예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경계인’ 김정남에 대한 기억들/박홍환 정치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경계인’ 김정남에 대한 기억들/박홍환 정치부 전문기자

    이복동생의 화학 테러 살수(殺手)에 당해 이역만리 말레이시아에서 숨을 거둔 김정남 같은 ‘경계인’이 또 있을까 싶다.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며 애지중지했던 ‘백두혈통’의 적장자에서 한순간에 ‘곁가지’로 쫓겨난 그는 어정쩡한 이방인으로 중국 베이징과 마카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프랑스 파리 등을 오가며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삶을 살아왔다.2000년대 말 베이징 주재 특파원들은 그의 동선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서우두(首都)공항과 베이징 시내 거처로 알려진 외곽 순이(順?) 지역 고급 빌라촌을 헤매곤 했다. 마카오 L카지노, S바에서 목격됐다며 서둘러 짐을 싸 비행기에 오르는 동료들도 많았다. 만나기만 한다면 세계적인 특종이니 열정적으로 달려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베이징에 올 때마다 한 번은 묵는다는 3원교 부근 K호텔 로비에서 몇 날 며칠 첩보원처럼 잠복했던 기억도 새롭다. 2009년 2월 14일 아버지 김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이틀 앞두고 그는 마카오 인근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와 광저우(廣州)를 거쳐 서우두공항에서 VIP 통로를 이용해 평양행 고려항공에 몸을 실었다. 비공식적으로 확인된 그의 마지막 평양행은 여기까지다. 그해 4월 베이징에서 차량을 이용한 김정남 암살 음모가 있었는데 중국 당국이 사전에 정보를 입수해 화를 모면했다는 확인되지 않는 소설 같은 얘기들만 무성했다. 한국 특파원들과는 철저하게 거리를 두면서 베이징과 마카오를 오가며 생활하던 그는 그러나 일본 특파원들에게는 거침이 없었다. 3대 세습을 비판하고, 아버지의 핵정치를 힐난하는 그에게서 북한 핵심 권력의 모습은 연상되지 않았다. 누군가는 사실상의 ‘1호 탈북자’라는 별칭까지 붙여 줬다. 지금 돌이켜보면 궁금했던 대목은 한둘이 아니다. 그는 왜 베이징에 올 때마다 북한 대사관 근처가 아닌 한국 대사관이 지척인 호텔에 여장을 풀곤 했을까. 외국 언론과의 인터뷰엔 그토록 관대했던 그는 왜 유독 한국 특파원들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았을까. 한국 교민들과 술잔을 기울이곤 했던 그는 끝끝내 속마음은 왜 풀어헤치지 않았을까. 며칠 전 실마리를 풀 수 있을 만한 얘기를 지인에게 들었다. 김정남을 두 차례 만난 적이 있다는 그는 그의 사망 소식에 “착한 사람이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당시 자신에게 “기자들이 제발 집앞에서 기다리지 않도록 해 달라며 신신당부하기까지 했다”고 이제야 전했다. 철권통치를 휘두르는 동생 김정은의 북한으로 돌아갈 수도, 그렇다고 한국으로 발길을 돌릴 수도 없는 경계인 김정남의 타들어 가는 속내가 느껴졌다고 했다. 베이징 K호텔 30층 객실에서 그는 먼발치 아래로 보이는 한국대사관 정문을 뚫어지게 응시했을지도 모르겠다. 호텔 로비에 앉아 있던 한국 특파원에게 살짝 윙크를 건네고 싶다는 욕구를 느꼈을지도 모른다. 김정남과 같은 북한의 경계인들이 지금도 어딘가에서 이도저도 아닌 자신들의 정체성을 탓하며 소리 죽여 흐느끼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한민족 모두 하나가 됐던 3·1절 아침 갑자기 경계인 김정남이 생각난다. stinger@seoul.co.kr
  • 재희, 알고보니 초등학교 1학년 아들 둔 학부모 “와이프 닮은 듯”

    재희, 알고보니 초등학교 1학년 아들 둔 학부모 “와이프 닮은 듯”

    배우 재희가 초등학교 1학년 아들 둔 학부모였다. 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8살 아들(이라온)을 둔 재희가 출연했다. 이날 재희는 “후배들에게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경험이 생겨서 본업에 충실하지 못했다”며 후배 육성에 힘쓴 근황을 전했다. 특히 이날 재희는 “아들, 아내와 즐겨본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평소 아들과 영화를 즐겨본다는 재희는 “영화를 보고 여러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이 장면은 어떻게 찍었어?’, ‘이 앵글은 어떻게 잡은 거야?’ 등 저도 잘 모르는 영역에 대해 질문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꾸 어려운 걸 물어보니까 1차 감정은 짜증이 났고요, 왠지 계속 얘기를 하면 소주를 한 잔 마셔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희는 아들의 영재성에 대해 묻자 “와이프를 닮은 것 같다. 와이프가나보다 좀 더 침착하고 모든 일에 현명하게 대처를 잘 한다”라고 대답했다. 재희는 “즐겁고 아프지 말고, 네가 재밌게 놀면 된다”라는 자신의 교육관을 덧붙였다. 또한 재희는 “전교 꼴등을 했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제가 하고 싶은 게 생기면서 안했다”라며 ‘연기’에 대한 꿈을 키운 사실을 밝혔다. 한편 재희는 지난 2012년 결혼사실을 뒤늦게 알려 화제를 끈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AI 재확산 비상… ‘일시 이동중지’ 수도권까지 확대

    ‘방역 철저’ 하림 직영 농장도 뚫려 전남 강진과 전북 익산에 이어 충남 홍성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서해안 벨트’를 타고 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다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7일 홍성의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국내 최대의 육계가공업체인 하림이 직영하는 익산의 육용종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26일에는 강진의 오리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특히 방역이 철저한 것으로 알려진 하림의 직영농장마저도 AI에 노출되면서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전남과 전북, 광주에 대해 지난 27일 밤 12시부터 1일 낮 12시까지 36시간 동안 가축의 소유자와 축산 관련 종사자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어 충남·세종·경기·인천에 대해서도 28일 밤 12시부터 2일 낮 12시까지 36시간 동안 가금류 농가와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한혜진 前매니저, 출연료 들고 해외도피 ‘배우 그만둬야 되지 않나?’

    한혜진 前매니저, 출연료 들고 해외도피 ‘배우 그만둬야 되지 않나?’

    배우 한혜진의 신인 시절이 공개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한혜진의 힘들었던 신인 시절이 공개됐다. 한혜진은 데뷔 후 2년 만인 2004년에 KBS 드라마 ‘그대는 별’을 통해 첫 주연을 맡게 된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였다. 당시 매니저가 출연료를 들고 해외로 도피를 한 것. 출연진들은 출연료의 정확한 금액은 알 수 없지만 100회였던 작품인 만큼 상당한 금액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김지민은 “내가 한혜진 신인 때 방송에서 얘기하는 걸 봤는데 되게 검소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니고 그런 식으로 정말 돈을 아껴서 잘 쓰시는 분인데. 그런 사정을 정말 잘 알고 있는 매니저 일 텐데 어떻게 옆에서 그렇게 할 수가 있지?”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한 연예부 기자는 “한혜진의 가정사까지 이 매니저가 정말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예로 한혜진의 매니저가 ‘좀 과장해서 말하면 한혜진은 소녀 가장이다. 한혜진의 아버지가 IMF 때 건축업을 하다 실패했고 이후 인천에서 현장식당을 운영했다. 직장 생활을 시작한 언니들이 결혼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고 이야기를 했다. 구체적으로 한혜진의 사정을 전한 걸 보면 속사정을 정말 잘 알고 있었던 사람인거지”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다른 기자는 “한혜진이 당시를 떠올리면서 굉장히 막막했다는 얘기를 했는데, 면허증은 있지만 장롱면허라 차를 제대로 운전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스케줄을 다니면서 심지어 사고도 여러 번 났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에 한혜진은 결심을 하게 된다. ‘배우를 그만둬야 되지 않나?’ 생각을 했던 건데. 당시에 돈도 없었고, 매니저도 없었고, 드라마는 끝나 가는데 차기작 섭외도 안 들어오니까 아무래도 앞으로 길이 막막한데 배우를 더 해나갈 수 있느냐에 대한 생각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은정 검사 “특검 연장 불승인, 너무 걱정 마시라”

    임은정 검사 “특검 연장 불승인, 너무 걱정 마시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영수 특별검사의 수사 기간 연장 요청을 거부했고, 특검은 오는 28일 종료된다. 이와 관련 전날 밤 임은정 검사가 쓴 글이 주목받고 있다. 임은정 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많은 분들이 특검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검사 출신으로 오래전이긴 해도 수사를 해본 적 있는 황 총리가 연장을 해주지 않을 리 없겠습니다만, 연장을 해주지 않더라도 페친분들에게 너무 걱정은 마시라고 조심스레 말씀드린다”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임 검사는 “이 게이트 초기에 검찰 수뇌부에서 그 속내가 빤히 들여다보이는 사건 배당으로 수사가 지연되었음을 차마 부인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만, 결국 특별수사본부를 만들어 40여명의 검사를 투입했던 검찰”이라며 “역사의 도도한 물결이 결국 둑을 허물어뜨리고 이 땅의 불의를 쓸어내고 있는데, 검찰이 역사의 물결에 몸을 싣지 않을 수 있겠느냐”라고 썼다. 그는 이어 “사건이 검찰로 다시 돌아온다면 검찰 역시 사즉생의 각오로 다시 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특검에 파견 나간 검사들도 일부 되돌아와 특별수사본부에 합류할 테고, 선수 교체 또는 추가 투입을 위해 불펜에서 준비 중인 대규모 병력이 있으니 어떻게 보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임 검사는 “물론 종래 민감한 사건에 있어서의 검찰 수사 결과와 관련한 현 검찰 수뇌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등의 범죄 혹은 잘못 유무에 대해 국민들의 의심을 해소할 수 있을 만큼 명명백백 밝힐 수 있을까에 대해 저도 회의적이긴 하다”며 “하지만 공수처 도입에 반대하는 기류가 강한 검찰 수뇌부에서 공수처 도입 필요성을 스스로 만들어주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자정노력을 발휘하지 않을까, 이성적으로 기대해 본다”고 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취임 4주년, 씁쓸한 靑

    취임 4주년, 씁쓸한 靑

    기념행사는 물론 참모들과 티타임도 안 해 문고리 3인방 등 흉금 터놓을 측근도 없어 관저에서 차분하게 탄핵심판 법리대응만 특검 대면조사 이견 여전… 성사 힘들 듯 2013년 2월 대통령 취임사에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역설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막바지 탄핵심판 준비로 보냈다. 이렇다 할 기념행사는 물론 참모진들과의 티타임조차 없었다.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 등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공약은 이미 탄핵 찬반 목소리에 덮였고 청와대에는 씁쓸한 분위기만 감돌았다.박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인 지난 25일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다. 대신 관저에서 변호인단 등과 접촉하며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대한 막판 대응 전략을 짜는 데 집중했다. 지난 2일 생일에는 참모들과 ‘칼국수 오찬’을 했지만 이번에는 이마저도 없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은 차분하게 법리대응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취임 4주년 관련 일정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취임 3주년 당시 박 대통령은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알리기에 주력하기도 했다. 대선 당시 51.6% 득표율로 출발했던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3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수사 당시 최고 지지율 67%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듬해 세월호 참사와 비선 실세 문건 유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으로 지지율은 하락했고 지난해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후에는 역대 최저치인 4%를 기록했다. 국회의 탄핵안 가결 이후 박 대통령은 변호인단 회의를 위해 위민관을 방문하는 것 외에는 관저 앞마당 산책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핵심들이 줄줄이 구속되고 ‘문고리 3인방’(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마저 공중 분해되면서 흉금을 터놓고 얘기를 나눌 측근조차 없는 처지다.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관하는 수석비서관회의는 매주 세 차례씩 열리고 있지만 회의 결과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헌재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일을 하루 앞둔 26일 불출석하기로 최종 결론을 냈다. 다만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면 조사에는 “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은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특검의 1차 수사기간 만료를 이틀 앞둔 이날까지 대면 조사 방식 등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양측의 전격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박 대통령의 대면 조사 역시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탄핵심판 전 박 대통령의 ‘자진 하야’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MBC 일요일 오전 8시) 자연 속에서 인생 2막을 맞은 개그맨 윤택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폭탄 머리와 후덕한 몸매가 트레이드마크인 윤택은 데뷔와 함께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그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 날 운명처럼 찾아온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로 어느덧 6년차 MC이자 오지 전문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언제나 유쾌하고 웃음이 많은 윤택이지만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부터 짓게 된다. 중증 치매 진단을 받고 거동조차 어려운 어머니는 작년부터 상태가 악화돼 이제는 막내아들인 자신마저도 알아보지 못한다. 개그맨 윤택이 웃음 뒤 감춰둔 눈물과 못 다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미제사건 전담반-끝까지 간다(KBS1 토요일 밤 10시 30분) 2006년 서울 영등포구 노들길 옆 배수로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피해자는 하루 전 당산역에서 실종된 20대 여성. 유기된 시신은 증거 하나 찾을 수 없을 만큼 깨끗하게 씻겨진 상태였고, 범인을 짐작하게 할 만한 다른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제작진은 목격자들의 엇갈린 진술 속 숨겨진 단서를 짚어본다. ■뉴스토리(SBS 토요일 오전 7시 40분)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 관련 직업들의 현황을 살펴본다.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꽃으로 꼽히며 현재 영화와 사진 촬영은 물론 농업·운송업 등의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다. 미래를 꿈꾸며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항공대학교 시험장을 찾은 젊은 청년들을 만나 드론이 만든 새로운 직업에 대해 알아본다.
  • [핵잼 라이프] 말 타고 마트에 장 보러 온 남자 ‘황당한 일탈’

    [핵잼 라이프] 말 타고 마트에 장 보러 온 남자 ‘황당한 일탈’

    한 남자가 말을 타고 슈퍼마켓에 장을 보러 들어와 쇼핑객들을 놀라게 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주 제프리스베이의 스파 슈퍼마켓에서 말을 탄 남성이 매장 안을 활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말을 탄 남성은 고기 판매대를 지나 델리 코너에서 5분간 머무른 뒤 떠났다. 이 영상을 촬영한 쇼핑객 알리스테어 스미스(49)는 충격으로 입이 떡 벌어졌다고 전했다. 스미스는 “말을 탄 남자가 마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을 때, 처음에는 기금 마련 행사 등 이벤트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가게 매니저가 그를 쫓아내는 것을 보고 아니라고 깨달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 얼굴에 나타나는 반응을 살펴보는 것은 재미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됐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거나 도깨비를 본 듯 말을 쫓자 말도 긴장한 듯 바닥 타일 위에 약간씩 미끄러졌다. 다행히 쇼핑객 쪽으로 넘어지거나 다치진 않았지만 얼마든지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었다. 매니저도 혼란스런 상황이 발생할 것을 염려해 말을 탄 남성을 가게 밖으로 나가도록 요구했다. 또 다른 쇼핑객 리사는 “제정신이었을까 싶었지만 그 남자 덕분에 사람들이 재미있는 구경을 했다”며 “모두가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촬영하며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재명, 안철수 ‘파이팅’에 “감동했다”…훈훈 브로맨스?

    이재명, 안철수 ‘파이팅’에 “감동했다”…훈훈 브로맨스?

    각 당의 대선 주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간에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돼 눈길을 끈다. 시작은 안 전 대표가 지난 23일 JTBC ‘썰전’에 출연, 민주당 경선 주자 중 이 시장은 친구로 삼고 싶다고 말한 데서 시작됐다. 안 전 대표는 썰전에서 ‘민주당 경선 주자인 문재인·안희정·이재명 중 친구를 한다면 누구로 하겠느냐’는 질문에 “한 사람만 뽑아야 하나. 왜 이렇게 객관식이 많으냐”면서 “한 사람만 꼽으면 이재명 시장을 꼽고 싶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 시장은) 정치적으로 자수성가한 것 아니냐”라며 “저도 동질감을 느낀다. 요즘 좀 어렵지 않으냐. 힘내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24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화답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님! 고맙습니다”라며 “찬바람만 가득한 벌판에 살포시 내려앉은 아침 햇살 같은 말씀에 감동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프로그램에 먼저 출연했으면서 따뜻한 응원 한 번 보내지 못한 저의 속 좁음도 반성했습니다”라며 “힘내십시오. 선전을 기원합니다. 안철수,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그러자 안 전 대표는 이 시장의 페이스북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화기애애한 답변을 보냈다. 그는 “이재명 시장님, 안철수입니다. 반갑습니다. 페북으로는 처음 소통하네요 ^^”라며 “자수성가한 정치인으로서 이재명 시장님께 깊은 공감을 느낍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시간 날 때 차 한잔 하시지요. 이재명 시장님도 화이팅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열린세상] ‘법’ 만드는 사회/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장

    [열린세상] ‘법’ 만드는 사회/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장

    탄핵 정국의 결과를 속단할 순 없다. 하나 대한민국은 이미 대선 정국에 들어선 듯하다. 각종 대권 공약들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이들은 조만간 ‘법’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소위 대권 전쟁의 전리품이 ‘예산’과 ‘자리’만은 아니다. 집권 의지를 담은 무수한 법이 제정과 개정을 기다리고 있다. 언론도 20대 국회엔 정치·재벌·검찰 등 성난 민심이 표출한 개혁 의제가 산적해 있다고들 하지 않는가. 특히나 개헌 논의를 가만히 들여다보니 이제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과거와는 사뭇 달라질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든다. 과거 법은 신의 뜻을 의미했다. 법을 지키는 것이 선이고, 이 선에 참여하는 게 공동의 삶을 위한 최선의 제도라 여겼다. 당시는 옳고 그름의 경계가 뚜렷했다. 소위 정언명령으로 불리는 자연법사상이 그것이다. 그런데 현대의 법사상은 기껏해야 질서를 유지하고 승패를 가려 주는 정도로 전락해 버렸다고 자조한다. 특정 기득권을 유지하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다. 이렇듯 법의 위상이 초라해졌는데도 요즘 우리나라는 아이러니하게 모든 변화를 ‘법’이란 가장 강한 규제로부터 출발한다. 아마 이 나라를 바꾸려는 움직임도 당장 ‘법’으로 시작할 게다. 한마디로 법이 담고 있는 콘텐츠는 전보다 부실해 보이는데, 입법의 권한은 전보다 훨씬 강해진 거다. 게다가 법과 질서를 받쳐 주는 최후의 보루라던 사법마저도 슬슬 소극주의를 내던지고 적극주의 기조로 돌아서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사회가 법을 이끌어 내는 게 아니라 법이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이 현상이 과연 바람직하기만 하냐는 거다. 가끔 법의 제정과 개정이 즉흥적, 감성적이란 생각을 한다. 솔직히 옳고 그름의 기준선이 점점 희미해지는 것도 조금 불안하다. 상대주의 가치관이 ‘도덕률 폐기론’까지 들먹일 때면 섬뜩한 생각마저 든다. 각자의 견해가 최대한 존중받아야 한다는 현대사회에서 이 나라는 무슨 법을 이리도 빨리, 이리도 많이 제조해 내는가. 혹여 우리 국민은 밥값도 법이 정해 주고, 만남도 법이 통제하고, 가치관도 법이 강요하는 사회에 살고 있진 않은가. 우리나라는 언제부턴지 ‘법’ 제조 공장이 되고 말았다. 요즘은 법이 도덕의 최소한이란 말이 무색하다. 이름만도 기억이 벅찬 각양 법률이 쉴 새 없이 만들어지고, 촘촘한 법의 그물망은 법률가조차 맥 짚기가 어렵다. ‘법’ 사이의 모순과 충돌은 또 얼마나 많은가. 이를 조정하고 통제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모든 사회 현상을 ‘법’으로 해결하려는 지나친 풍조를 우려한다. 선진사회는 ‘도덕’으로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후진사회는 ‘법’으로 모든 걸 통제한다는데, 과연 만사를 ‘법’으로 규율하려 드는 이 풍조를 언제까지 지속할 건지 고민스럽다. 누군가 자조적으로 말한다. 대한민국은 윤리, 도덕이 땅에 떨어진 지 오래라고, 변화를 위한 자발적인 움직임이 불가능한 사회라고 말이다. 그래선지 ‘법’부터 만들어 강제적으로 밀어붙여야 가시적 성과를 본다고들 믿는 거 같다. 그러나 졸속으로 만들어진 ‘법’이 이 사회 진리를 자처하는 건 커다란 비극을 낳는다. 역사는 이를 뚜렷이 증명했다. 그리고 정의 체계의 모든 형태도 계속하여 변한다. 다만, 법의 상부 구조인 ‘정의’라는 것이 기껏해야 ‘응보적’이거나 ‘배분적’이라면 이 또한 문제다. 이 둘은 갈등과 분노를 조정해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드는 구조로는 다소 부족하기 때문이다. 차라리 법의 뿌리를 인간 존엄성의 코어인 ‘박애’에 두었으면 좋겠다. ‘법’을 조금 천천히 만들고, 더 신중하게 집행하는 게 좋겠다. ‘박애’에 뿌리를 내린 법은 이 나라의 구성원 상호 간, 공동체 상호 간, 구성원과 공동체 상호 간에 끊임없이 ‘역지사지의 순환’을 계속함을 의미한다. 이는 반대에 대한 관용까지 포함한다. 이제 대한민국은 성찰과 토론을 통해 법을 진지하게 만들고, 법의 역할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때론 잘못 만들어진 법을 과감하게 개정해야 한다. 국회에 말하고 싶다. 법을 경쟁적으로 제정하지도, 업적으로 나열하지도 말라고. 법은 힘 대결, 세 대결이 아니라고 말이다. 부디 ‘법’을 새롭게 조망하고 지속적으로 성취하려는 노력을 이제라도 결단하자.
  • ‘하숙집 딸들’ 이다해, “‘추노’ 겁탈신 모자이크, 남성 팬 늘어”

    ‘하숙집 딸들’ 이다해, “‘추노’ 겁탈신 모자이크, 남성 팬 늘어”

    ‘하숙집 딸들’ 이다해가 ‘추노’ 모자이크를 언급했다. 21일 밤 방송된 KBS 2TV ‘하숙집 딸들’에 첫 게스트로 박중훈이 출연했다. 이날 박시연은 박중훈에게 “배우들은 다음 작품을 선택할 때 캐릭터를 꼭 변신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지 않냐. 저한테는 유독 팜므파탈, 나쁜X 이런 역할이 많이 들어왔다”며 “저도 그런 거 그만하고 싶고 착한 역도 해보고 싶은데, 한 번 해보면 시청자들이나 관객들이 저에게 바랐던 건 또 그런 모습이 아니었다. 그런 게 굉장히 헛갈릴 때가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윤소이는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 배우는 사실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신이 나왔을 때 그걸 해내야만 하는 순간들이 있다. 예를 들면 어려운 신들이 있지 않나. 배우들이라고 대뜸 키스하고 싶고, 베드신 하고 싶은 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장신영도 “사실 그런 거 있지 않냐. 옷을 야하게 입어야 한다든지 그런 게 조금 힘들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다해 역시 이런 경험이 있었다. 이다해는 “‘추노’ 때 반 사전제작이었다. 거의 9회까지 찍어놓고 방송을 했는데 첫 회에 제가 겁탈당하는 장면이 있었다. 거기서 선정성 논란이 있었다. 제가 남장을 하고 산에서 겁탈을 당했는데 난리가 났다. 그런데 전 이미 다음에 벗는 것도 찍었다. 제작진이 생각해 낸 게 모자이크였다. 저도 몰랐는데 방송에 나가고 나서 알았다. 모자이크를 하니까 더 야해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반전 결과를 불러왔다. 이다해는 “사실 남자 팬들이 많이 생겼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지만 “저는 속상한데”라고 덧붙여 당시 마음고생을 짐작케 했다. 사진 = KBS 2TV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병우 영장 기각…아들 꽃보직·가족 회사 비리 의혹 규명 불투명

    우병우 영장 기각…아들 꽃보직·가족 회사 비리 의혹 규명 불투명

    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이 22일 오전 기각됨에 따라 여러 의혹 규명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나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보강 수사 후 재청구해 구속하는 끈기를 보여줬지만 우 전 수석의 경우 특검 수사 만료가 임박해 이마저도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특검 수사 기간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우 전 수석은 불구속 기소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기간에 보강 조사를 하고 영장 재청구를 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것. 이에 따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불출석) 등 기존 혐의에 대해 기소 후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가장 핵심이라고 꼽은 직권남용의 경우 청와대 압수수색 무산으로 인해 특히 입증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순실 씨가 장악한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의 모금 등을 내사하던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 전 수석의 압력으로 사실상 해임됐다는 의혹이나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 규명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더군다나 특검이 우 전 수석의 가족회사 ‘정강’ 자금 횡령, 의경인 아들의 보직 이동을 위한 직권남용 등 개인 비리 의혹 수사로 나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그 여자의 바다’ 오승아, 걸그룹 멤버에서 지상파 첫 주연 “부담+설렘”

    ‘그 여자의 바다’ 오승아, 걸그룹 멤버에서 지상파 첫 주연 “부담+설렘”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오승아가 ‘그 여자의 바다’로 첫 지상파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그 여자의 바다’ 제작발표회에는 오승아, 이현경, 이대연, 한유이, 김주영, 김승욱, 김성재, 한철경 PD가 참석해 포토타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승아는 “레인보우 이후 연기에 도전하고 있었는데 감독님 덕분에 출연하게 돼서 영광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담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연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여서 기쁘고 설렌다.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한철경 PD는 “처음에 오승아 씨를 봤을 때 이 배역에 맞는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캐스팅 전에 네 번을 만나서 나중에는 친해졌다. 드라마를 끌고 가는 중심 인물이고 성공 스토리를 풀어내야하기도 한다. 갈등적인 부분을 이 배우가 끌고 갈 수 있을까 저도 고민을 많이 했다. 촬영하기 며칠 전에 결정을 했다. 오승아 씨가 잘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그 여자의 바다’는 6, 7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의 비극이 빚어낸 아픈 가족사를 딛고 피보다 진한 정을 나누는 세 모녀의 가슴 시린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오는 27일 오전 9시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말 타고 마트에 장보러 온 남성

    말 타고 마트에 장보러 온 남성

    한 남자가 말을 타고 슈퍼마켓에 장을 보러 들어와 쇼핑객들을 놀래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주 제프리스 베이의 스파 슈퍼마켓에서 말을 탄 남성이 매장 안을 활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말을 탄 남성은 고기 판매대를 지나 델리코너에서 5분간 머무른 뒤 떠났다. 이 영상을 촬영한 쇼핑객 알리스테어 스미스(49)는 충격으로 입이 떡 벌어졌다고 전했다. 스미스는 "말을 탄 남자가 마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을 때, 처음에는 기금 마련 행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가게 매니저가 그를 쫓아내는 것을 보고 아니라고 깨달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 얼굴에 나타나는 반응을 살펴보는 것은 재미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됐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거나 도깨비를 본 듯 말을 쫓자, 말도 긴장한 듯 바닥 타일 위에 약간씩 미끄러졌다. 다행히 쇼핑객 쪽으로 넘어지거나 다치진 않았지만 얼마든지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었다. 매니저도 혼란스런 상황이 발생할 것을 염려해 말을 탄 남성을 가게 밖으로 나가도록 요구했다. 또 다른 쇼핑객 리사는 "제정신이었을까 싶었지만 그 남자 덕분에 사람들이 재미있는 구경을 했다"며 "모두가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촬영하며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최순실 “박 대통령 ‘배신’ 트라우마 커서 저에게 많이 의지”

    최순실 “박 대통령 ‘배신’ 트라우마 커서 저에게 많이 의지”

    “(박근혜 대통령) 당선 후 곁을 떠나야 한다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저 말고는 의지할 분이 없으셨다.” 박근혜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지난해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한 말이다. 최씨는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던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곁을 떠나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중앙일보는 지난해 11월 16일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된 서울중앙지검의 1006호 검사실에서 최씨가 받은 조사 내용(피의자 신문조서) 중 일부를 공개해 21일 보도했다. 아래는 중앙일보가 입수해 공개한 신문조서의 일부 내용. →피의자(최순실)는 정호성(48·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이메일을 통해 청와대 자료를 피의자에게 송부한 후, 문자메시지로 그 사실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가요. -네 맞습니다. (중략)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수시로 연설문과 ‘말씀자료’를 보내오는 것이 부담스럽고 힘들기도 했습니다. 저도 제 개인적인 일정이 있는데 정호성 비서관이 수시로 자료를 보내오면 그것을 보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정호성이 피의자에게 청와대 자료를 보내면서 의견을 구한 것은 언제까지 하였는가요. -2014년 연말경 제 전 남편인 정윤회가 비선실세라는 소위 ‘정윤회 문건파동’이 있었는데 그 이후부터는 한동안 자료를 보내지 않다가 최근까지도 가끔 한두번씩 자료를 보내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발표.hwp’ 파일에는 아래와 같이 국정원장, 국무총리실장, 금융위원장 인선 발표안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피의자는 정호성으로부터 이러한 문건을 받아 수정한 후 회신한 사실이 있지요. (※발표 문건을 제시함. 국정원장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 국무총리실장 김동연 기재부 2차관, 금융위원장 신재윤 기재부 1차관)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피의자의 PC에 저장되어 있는 문건들은 ①‘17부 3처 17청/2원 2실 4위원회’의 행정부 조직도 및 인선안 ②국정원장, 국정원2차장, 기조실장 인선안 ③14개 부처 차관 인선안 ④검찰총장 등 25개 외청장 인선안 ⑤예술의 전당 이사장 인선안 등 현 정부 초대 행정부 고위직 인선안들이 총망라되어 있는데 맞는가요. -여러가지 서류를 받아서 특정을 하지는 못하지만 인선안들을 받아본 기억은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정호성이 보내오는 문건들의 절반 정도도 제대로 보지 않았습니다. 볼 시간도 없고 제 관심 분야가 아닌 분야도 많이 보내 왔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기억을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정호성은 이와 같은 문건들을 왜 피의자에게 보내는 것인가요. -대통령님이 매번 저에게 의견을 물어보라고 하시는 것도 아닐 것인데도 정호성 비서관은 저에게 의견을 물어보려고 하였습니다. (중략) 대통령님은 오래 전부터 가지고 계신 아픈 개인사와 외로움 때문에 저에게 많은 의지를 하셨던 것도 사실이고, 중요한 결정에 앞서 정호성 비서관을 통해 제 의견을 들어보시고 싶으셨던 것 뿐입니다. →피의자의 의견이 대통령의 결정에 많이 반영이 되었는가요. -제가 무슨 결정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님이 이미 결정을 내리신 부분에 대해 저는 단지 참고 의견만 드릴 뿐입니다. (중략) 사실 주변에서는 제가 대통령님과 오랜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님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님의 곁을 떠나 대통령님께 부담을 드리지 않아야 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중략) 하지만 대통령님의 주변에는 저 말고는 개인사까지 믿고 의지하실 분이 딱히 없으셨고 ‘배신’에 대한 트라우마가 굉장히 강한 분이었기 때문에 저에게 많이 의지를 하셨고, 그 이유 때문에 제가 쉽게 대통령님 곁을 떠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정교과서 반대하다 보직 해임된 문명고 교사 “합리적이던 교장, 의아하다”

    국정교과서 반대하다 보직 해임된 문명고 교사 “합리적이던 교장, 의아하다”

    경북 경산 문명고가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문명고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된 곳이다. 문명고는 다음달부터 1학년 한국사 수업시간에 국정교과서를 주교재로 가르친다. 문명고의 1학년생은 184명이다. 문명고의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은 일제히 국정교과서 채택을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17일부터 문명고 운동장에서는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20일에도 ‘우리들은 국정교과서를 반대한다’라는 문구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항의하고 있다. 그런데 문명고의 한 교사가 ‘연구학교 지정을 철회해 달라’면서 학교의 방침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다가 최근 ‘보직 해임’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당사자는 최재영 교사. 최 교사는 “이렇게 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뜨린 책임이 교육부와 교육청(경북교육청)도 있다고 본다”면서 “교육부가 결자해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교사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은 ‘저희 학교가 왜 국정교과서 연구학교가 됐는지, 국정교과서를 왜 써야 하는지. 특히 후배들이 그런 교과서, 왜곡된 교과서로 배워야 되는지’ 굉장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말로 학교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편법 논란’이 제기되기도 한, 문명고가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되기까지 밟은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교장이 신청을 하겠다고 발표를 했고 교사들이 반대를 많이 했습니다. 원래 연구학교는 교원의 80% 동의를 받아야 됩니다. 그런데 그 80% 동의를 받지 않았고요. 사실은 또 중간에 연구학교 공모 기간이 연장되면서 교육청에서 공문이 한 번 더 내려오게 됩니다. ‘연구학교 지정 공모에 제한이 없다, 절차는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공문이 다시 한 번 내려오면서 교장이 좀 더 추진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교장이 성향상 국정교과서를 지지할 만한 보수 성향이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최 교사는 “전혀 아니다. 평소 학교 운영할 때도 굉장히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잘했고, 교원들이나 학생들하고도 굉장히 잘 지냈다”면서 “저희도 이것 때문에 좀 당황스럽고 왜 갑자기 이렇게 (교장의 입장이) 달라졌는지 의아하다”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학교 구성원) 모두 다 반대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굳이 (교장이 연구학교 지정을) 추진한 배경을 봤을 때는, 아마 재단 쪽의 압박이나 이런 것이 있지 않았나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최 교사의 설명에 따르면 문명고의 학부모들은 현재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학교 지정에 따른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청와대 신문고에 문제 제기를 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반대에 부딪힌 학교 측은 오는 23일까지 연구학교 철회 검토를 위한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교사는 “연구학교라는 게 여러 학교를 모집해서, 사실은 (연구학교끼리) 비교도 해 보고 지역별로, 학교급별로 해야 되는데 사실 (중·고교) 5000여개 학교 중 한 개 학교를 가지고 연구를 한다는 게 사실은 연구 목적에 맞지 않는다”면서 “다음달(3월) 개학 전이기 때문에 저도 사실은 교육청하고 교육부에게 강력히 요구를 하고 싶다. 교육부하고 교육청이 결자해지를 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사는 최근 학교로부터 ‘보직 해임’ 조치를 당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K팝스타6’ 박진영, 마은진 무대에 극찬 “이번 무대 중 1등”

    ‘K팝스타6’ 박진영, 마은진 무대에 극찬 “이번 무대 중 1등”

    ‘K팝스타6’에 출연한 마은진이 심사위원 박진영의 극찬을 받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6’에서는 TOP 10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배틀 오디션이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마은진은 환한 미소와 함께 지소울(G.Soul)의 ‘You’를 편안하게 부르기 시작했다. 무대를 본 심사위원 박진영은 “별은 하늘이 어두워졌을 때 빛이 난다. 어둠이 밀려온 지금 (마은진이) 제일 밝게 빛났다”며 극찬했다. 그는 “절체절명의 떨리는 순간에 저렇게 당당하게 자기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게 스타 아니냐”며 안 떨렸냐고 물었다. 이에 마은진은 “앞서 부른 노래는 부담이 많았는데 이번 노래를 부를 때는 (마지막 무대라 생각하고) 다 내려놨다”며 비결을 말했다. 박진영은 “배틀 오디션 전체 무대 중 제게는 1등이었다”며 평가를 마무리했으며 심사위원 양현석 또한 “저도 배틀 오디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참가자 중에는 (마은진이) 1등이었다”고 평가했다. 사진=SBS ‘K팝스타6’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일은 초짜인데… 모셔야 할 상사” “타성 젖은 나보다 의욕 높은 열정맨”

    “일은 초짜인데… 모셔야 할 상사” “타성 젖은 나보다 의욕 높은 열정맨”

    국가직 5급 공채(옛 행정고시)에 합격한 젊은 신임 사무관 317명이 올 1월 1일 각 부처에 배치됐다. ‘젊은 피’로서 조직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들 밑에서 함께 일해야 할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들까지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모셔야 할 상사가 업무 초짜여서 한동안 적지 않은 시행착오가 예상되는 데다 이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자신들의 ‘5급 승진’ 기회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사혁신처는 부처별로 신임 사무관이 구체적으로 몇 명씩 배치됐는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는다.정부서울청사의 한 부처에서 7급으로 시작한 A주무관은 “5급 공채시험을 치렀지만 몇 차례 낙방한 후 7급으로 전향했다”며 “갈수록 인사 적체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입직 경로에 따라 승진은 물론 국외 유학 등 여러 측면에서 차별이 존재해 이들을 보면 박탈감이 드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미래창조과학부 B씨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무실 잡무에 불과한데 신입 사무관에게는 곧바로 굵직한 업무가 맡겨진다”며 “신임 사무관들은 행정 경험이 전혀 없다 보니 매일 담당 과장에게 혼나는데 이마저도 부럽고 질투가 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C주무관은 “나이 많은 6급 이하 직원들이 이들에게 존댓말을 하고 지방 연수 때에는 ‘영감’으로 치켜세워 주다 보니 ‘불통 사무관’들도 나온다”면서 “특히 우리나라의 인성교육 부족일 수 있지만 경험 많은 ‘승진 사무관’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자기들만의 우월감에 취해 카르텔을 형성하는 신임 사무관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렇다고 6급 이하 공무원들이 새내기 사무관들을 색안경만 끼고 보는 것은 아니다. 사회부처의 한 주무관은 “9급으로 출발하면 50대가 돼야 사무관이 되는데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업무를 하다 보면 타성에 젖고 전문성을 높이려는 의지가 약해지기 마련”이라면서 “그러나 5급 공채 출신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인재여서 그런지 일에 대한 의욕이 높고 열정도 많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한 공무원은 “하위직 공무원들의 경험과 젊은 사무관들의 열정이 조화를 이룬다면 조직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처 종합·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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