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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윤미향 ‘횡령 일부 무죄’ 항소…벌금형도 불복

    검찰, 윤미향 ‘횡령 일부 무죄’ 항소…벌금형도 불복

    검찰, 서부지법에 이날 오후 항소장 제출 검찰이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의 업무상 횡령 혐의 등에 무죄를 선고한 1심 법원의 판단이 잘못됐다며 16일 항소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 사건의 1심 재판부인 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문병찬)에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이날 오후 항소장을 냈다. 검찰은 1심 판결을 상세히 분석한 결과 증거와 법리,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항소심에서 적극적으로 다툴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2011∼2020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법인 계좌와 개인계좌에 보관하던 정대협 자금 1억37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2020년 9월 불구속기소 됐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상근 학예사가 근무하는 것처럼 속여 정부와 서울시 보조금을 부당하게 타내고,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40억원을 모금한 혐의도 받는다. 위안부 쉼터인 안성쉼터를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매입해 정대협에 재산상 손해를 끼치고, 안성쉼터를 허가 없이 숙박업소로 사용해 902만원의 숙박비를 받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검찰은 윤 의원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지만, 지난 10일 1심 재판부는 검찰이 횡령 혐의로 기소한 1억37만원 중 1718만원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하고 나머지 혐의는 전부 무죄로 판결했다. 검찰이 가장 문제 삼는 부분은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한 일부 무죄 판단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1심 재판부는 “자금 사용처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과 자료가 제시되지 않으면 횡령의 고의와 불법영득의사가 추단된다”면서도 일부 횡령 혐의에 대해선 “정대협 활동과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사용했다고 볼 가능성이 있다”며 무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검찰은 횡령의 고의와 불법영득의사가 추단됐는데도 정대협 활동에 사용했을 가능성만으로 무죄를 인정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입장이다. 인터넷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 관련 후원금을 모금한 혐의에 대해서도 기부금품모집·사용법의 입법 취지와 기존 판례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후원금 모집이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 후원회원을 상대로 이뤄졌다며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한 기부금품 모집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검찰은 후원금을 낸 상당수가 일시적인 후원자로, 후원회원이 아닌 불특정 다수인에 해당한다고 봤다. 검찰은 또 박물관 관련 보조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와 안성쉼터 관련 혐의에 대한 1심의 무죄 판단도 법리와 사실관계에 비춰 이해하기 어렵다며 항소심에서 적극적으로 다투겠다고 밝혔다. 유죄가 인정된 횡령 혐의에 대해 1심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것을 두고서도 “지나치게 가벼운 형량”이라며 불복했다.한동훈 “반드시 공권력을 동원해서 정의로운 결과 내야” 법원 양형기준상 1억원 미만 횡령죄의 기본 형량 범위는 ‘징역 4개월∼1년 4개월’인데, 별다른 감경 사유가 없는 윤 의원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것은 양형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검찰은 지난 13일 곽상도 전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법원 판단에 대해서도 항소한 바 있다. 곽 전 의원은 2021년 4월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다가 퇴사한 아들 병채 씨의 퇴직금과 상여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등 제외 2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곽 전 의원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0억여원, 추징금 25억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50억원이 알선 대가나 뇌물이 아니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전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 ‘두 재판의 결과가 국민 법 감정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검찰에서 끝까지 제대로 수사해서 밝혀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두 사건을 제대로 밝혀내지 않고서 정의가 실현됐다고 할 수 있겠나.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 안하실 거 같고 저도 그렇게 생각 안한다. 반드시 공권력을 동원해서 정의로운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임영웅, LA 깜짝 근황 “위스키에 빠져 과음”

    임영웅, LA 깜짝 근황 “위스키에 빠져 과음”

    가수 임영웅이 미국 LA에서도 팬들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16일(한국시간) 미주 한인 라디오 ‘라디오 코리아’의 ‘어서옵쇼’에는 임영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영웅은 “콘서트 하러 LA에 왔다가 콘서트 끝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11~12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인 로스앤젤레스’를 개최했다. 임영웅은 “LA 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사실 걱정도 됐었고 기대도 설렘도 많았다. 그런데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매진이 된 것을 보고 즐겁고 행복하게 끝낼 수 있었다”고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아침 스케줄을 당일에 알았다는 임영웅은 “사실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최근에 위스키에 빠져서 홀짝홀짝 먹다보니 많이 마셨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라디오를 가야한다고 알려주셔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진행자가 “이제 얘기해주냐 나 못가 이렇게 할 수도 있지 않냐”고 넌지시 물었고, 임영웅은 “그 정도의 상황까지는 안 만들어주시더라. 이 정도는 제가 기분 좋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미소지었다. 또 진행자는 “잘생기고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임영웅 씨한테”라고 잘못 말했다. 그러자 임영웅은 “저 착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콘서트에서 할머니를 포옹해준 영상이 화제가 된 것을 언급하자 “무대에서 객석으로 내려가서 최대한 팬분들을 많이 만나려고 한다. 근데 너무 자주 내려가면 격해지고 제가 끌려가니까 너무 자주 시도하기는 쉽지 않더라. 그래도 최대한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트로트와 발라드 중 어떤 장르를 더 잘 소화하냐는 질문도 받았다. 임영웅은 “장르를 구분하고 싶지 않다. 트로트는 트로트로, 발라드는 발라드로, 록은 록으로 부르는 게 아니라 그 노래 분위기에 맞게 노래를 하는 거다. 들어주시는 분들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판단해주시는 것”이라며 “전 구분을 짓지 않는다”고 답했다. 임영웅은 한국 귀국 일정에 대해서는 “정확한 일정은 저도 잘 모른다. 조금 더 저에게 휴식시간을 줄 것 같다. 미국을 즐기고 충분히 즐기고 한국에 돌아갈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임영웅은 “콘서트에 못 오신, LA에 계시는 저를 좋아해주신 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빨리 또 만나자. 보고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 지진이 아이들 꿈까진 빼앗지 못했다…“군인이 돼 튀르키예에 진 빚을 갚겠다”[튀르키예 참사의 기록]

    지진이 아이들 꿈까진 빼앗지 못했다…“군인이 돼 튀르키예에 진 빚을 갚겠다”[튀르키예 참사의 기록]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을 강타한 규모 7.8의 대지진 여파로 곳곳이 폐허로 변해버렸다. 아직 수 많은 이들이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데도 구조 작업은 더디고 시간만 빠르게 흐르면서 살아남은 이들을 더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 한 순간에 가족, 친구, 보금자리를 모두 잃은 생존자들은 질병, 추위, 굶주림이라는 또 다른 재난과도 싸워야 한다. 이 곳에 과연 희망이 있을까 싶지만 폐허 속에서 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이들은 우리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한다. 이제 ‘시간과의 싸움’에 돌입한 재난의 현장에서 서울신문은 절망이 아닌 희망의 기록을 써내려 간다는 심정으로 현지 상황을 기록한다. “지진 전에는 ‘아이폰13’을 갖는 게 소원이었지만 지금은 무너지지 않는 집을 갖고 싶어요.” 지난 13일(현지시간) 지진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인 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슈에서 만난 시리아인 압둘라(14)는 “지진으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며 “당장의 꿈은 튼튼하고 안전한 집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란 천막으로 된 텐트 밖에서 할머니와 어머니가 마실 차를 끊이고 있던 압둘라는 기자가 다가가자 눈을 반짝이며 “한국 사람이냐”고 먼저 물은 뒤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반갑게 인사했다. 예전에 학교에 한국인 선생님이 있었는데 그분이 손가락 하트를 가르쳐줬다고 했다. 압둘라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수업이 끝나면 다 같이 컴퓨터 게임을 하며 놀았는데 그게 너무 그립다”면서 “지금은 학교가 더 무너져 언제 다시 수업을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갑자기 닥친 지진으로 충격이 컸을 압둘라에게 꿈을 묻자 “군인이 되고 싶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이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시리아 사람으로서 튀르키예에 살면서 많은 도움과 은혜를 입었다. 저도 군인이 돼서 튀르키예를 지켜주며 튀르키예에 진 빚을 갚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는 시리아에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살고 싶다는 게 압둘라가 그리는 미래다. 압둘라는 “군인이 되려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당장은 어려울 것 같다”며 “가족 모두가 지난 일주일 동안 물티슈로 몸을 닦으며 생활하고 있는데 얼른 물이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작은 소망을 말했다.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 수가 700만명을 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올 정도로 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잃고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고통 받고 있지만,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의연한 자세로 현실을 마주하고 있었다. 카라만마라슈의 한 이재민 대피소에서 만난 네질라(14)는 이불을 나눠주는 곳에서 혼자 서 있다가 어른을 데려오라는 군인의 제지로 삼촌을 모시고 온 뒤 다시 긴 줄을 서고 삼촌을 도와 이불을 옮겼다. 군인이 네질라에게 “정직하고 착하구나”라며 칭찬을 해주자 네질라는 “앞으로도 그렇게 살겠다”며 똑부러지게 답했다. 네질라는 “대피하다가 아버지가 콘크리트 조각에 눈을 다쳤다. 그 상태로 사람들을 구조하러 다니시는데 또 다칠까봐 걱정이 된다”며 부모님부터 걱정했다. 그는 “이 곳에서 얼마나 있어야 할 지 몰라서 그게 가장 힘들다”면서도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나아지면 공부를 다시 하고 싶다”고 했다. 네질라의 꿈은 의사. 아버지가 지진 이후 이곳 저곳을 다니며 구조물 잔해를 치우고 사람들을 돕는 봉사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다고 했다. 지진으로 인해 한순간에 집이 무너지고 학교에도 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네질라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있었다.텐트촌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모양의 놀이터에서 뛰어놀다가도 부모님이 부르면 자기 몸집만한 생수 묶음, 기저귀 박스 등을 번쩍 들고 부모를 따라갔다. 친구들과 놀 때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던 푸르칸(14)은 축구선수가 꿈이라고 했다. 달리기를 잘 한다는 푸르칸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면 미드필더로 뛰면서 공격을 할 때도 있다고 했다. ‘지진 때문에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가장 친하게 지내던 학교 친구가 사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진 첫 날에는 이런 큰 재난이 우리에게 닥쳤다는 게 너무 슬프고 믿기지 않아 충격이 컸는데 지금은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진 이후 이틀 동안 잔해 근처에서 노숙을 했다는 바르쉬(14)는 “무너진 건물 옆에서 모닥불 켜고 천막 같은 곳에서 잤는데 잔해 사이로 시신이 보였다”며 “무서웠지만 갈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그래도 아버지, 어머니, 누나, 동생 등 가족이 무사히 빠져나온 것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바르쉬는 ‘지금 가장 바라는 게 뭐냐’는 질문에 “방금 만든 따뜻한 케밥이 먹고 싶다”고 했다. 그걸 마음껏 먹을 수 있었을 때가 그립고 집에서 걱정 없이 잠 들던 때가 생각난다고 했다. 바르쉬의 롤모델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다. 그는 “원하는 걸 가질 수 있으려면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학교를 갈 수가 없다. 이렇게 공부를 못하면 나중에 어른이 돼도 직업을 가질 수 없을 것 같아 그게 가장 불안하다”고 말했다. 중학교 1학년 셰이드는 군인을 꿈꿨다. 셰이드는 지진 전에도 군인이 되고 싶었지만 지진 이후 군인들이 질서를 잡고 대피소에서 이재민에게 구호 물품을 나눠주는 모습이 멋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인들을 만나면 일부러 인사를 건넨다”며 “군인이 무서운 것 같으면서도 인사를 다 받아준다. 나도 그런 군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 셰이드에게 ‘함께 뛰어놀던 친구들이 그립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연락이 안 되는 친구도 있지만 죽었을 거라고 생각 안 한다. 대피할 때 휴대전화를 미처 못 챙겨서 연락이 안 될 거라고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 중국 코로나 사망자 8만 명?… “실제로는 170만 명 숨졌을 것”

    중국 코로나 사망자 8만 명?… “실제로는 170만 명 숨졌을 것”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중국인의 수가 8만 명대에 불과하다는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조작된 거짓 통계일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억 명의 인구 대국인 중국인의 80~90%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최대 170만 명 이상이 숨졌으나 정부가 이를 고의로 은폐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다. 미국 텍사스대와 홍콩대 출신의 감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 연구팀은 최근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인 사망자 수 8만 3150명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병했던 지난 2020년 초부터 중국인 10만 명당 단 6명 수준으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가장 모범적인 방역 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보다 더 높은 완전한 방역 차단이 가능해야만 가능한 것으로, 주장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이 기간 중 싱가포르에서는 코로나19로 인구 10만 명당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됐다. 또, 미국은 인구 10만 명당 337명, 한국은 10만 명당 6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대 연구팀은 14억 인구를 가진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 폭증 시기 인구 중 90% 이상 감염됐을 가능성인 높다는 전제 하에 사망자 수가 최대 170만 명에 이를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다고 분석했다. 가장 보수적인 기준으로 집계했을 시에도 중국에서는 이 시기 최소 12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연구팀의 연구 결과다. 실제로 최근 중국 방역 당국의 관변 학자인 우쭌유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중국 인구 중 80%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이라고 짐작하는 목소리를 낸 점을 감안해 연구팀의 이 같은 추정이 매우 현실성 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중국이 줄곧 효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산 자체 백신을 고집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밝힌 사망자 수 8만 명대는 사실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라는 게 연구팀의 일관된 설명이다.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백신은 세계 각국에서 일반적으로 접종에 활용했던 메신저 리보핵산(mRNA)보다 그 접종 효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감염률을 가장 보수적인 기준인 40~65%로 잡는다고 해도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 수는 최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12월 9일 이후 중국 당국이 기존의 ‘코로나 제로’ 정책에서 ‘위드 코로나’로 갑작스럽게 전환한 이후 저명 인사들의 사망 소식이 줄지어 보도됐지만 중국은 당시에도 유명 인사들의 사망 원인에 대해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사실상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유행 실상을 축소했다는 의혹이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증폭된 바 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지난 1월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중국이 사망자 수 등 코로나19의 진정한 충격을 실제 보다 줄여서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중국은 폐렴과 호흡 부전 사망자만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로 분류해 발표하다 실상과 다르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지난해 12월 말부터는 그마저도 관련 통계 발표 자체를 중단해 사실상 사망자 수와 지역별 추이 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경로는 완전히 차단된 상태다. 
  • [문화마당] 챗GPT와 춤이 만나면/장인주 무용평론가

    [문화마당] 챗GPT와 춤이 만나면/장인주 무용평론가

    인공지능(AI) 채팅 서비스 ‘챗GPT’ 위력이 만만치 않다. 생성(Generative), 사전학습(Pre-trained), 변환(Transformer)의 약자 GPT가 말해 주듯이 인터넷에 올라 있는 2021년까지의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이를 참고해 아무리 어려운 질문에도 매끈한 문장으로 논리를 펼쳐 답한다.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어떤 식으로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이끌어 내느냐에 따라 기대 이상의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출시된 지 두 달 좀 넘었는데 능력에 대한 놀라움과 기대는 물론 우려의 목소리까지 더해 전 세계적으로 연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글쓰기는 기본이고, 수학 문제도 잘 푼다. 코딩은 물론 작곡도 거뜬히 해낸다. 특히 중요한 것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회답한다는 것이다. 챗GPT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사람이 만든 것과 구별할 수 없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는데, 이미지 데이터 세트를 활용한 생성 AI를 예술가로 인정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대에 과연 챗GPT는 예술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저는 오직 텍스트를 생성하는 AI입니다. 물리적 몸이 없기 때문에 춤동작을 수행하거나 안무를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말씀하세요.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챗GPT는 알라딘의 요술램프에서 튀어나온 ‘지니’ 같은 어투로, 예술 분야 중에서도 무용에 관해서만큼은 겸손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대화는 흥미로웠다. ‘백조의 호수’와 같은 발레 작품에 대한 설명과 분석은 물론 세계 5대 발레단을 꼽거나 21세기 혁신적인 안무에 대한 토론도 펼쳤다.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이 탁월해 예술에 대한 감성적인 비평도 가능했다. 반면 한계도 분명했다. 한국어 서비스는 아직 고도화돼 있지 않아서 영어로 질문했을 때 그나마 답변이 풍부했고 무용에 관한 불확실한 정보도 많았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챗GPT 능력과 그 한계가 더욱 궁금해졌다. 안무, 즉 무용창작은 못 한다고 스스로를 소개했지만, 과연 그럴까. 방탄소년단 노래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현대무용 스타일의 새 안무를 만든다면 어떤 동작을 사용하겠느냐고 질문했다. “첫 번째 후렴구에 8자 모양 패턴으로 움직이면서 팔을 바깥쪽과 위쪽으로 뻗는 것과 같은 유동적인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음악의 에너지와 기쁨을 강조하기 위해 도약, 회전, 나선과 같은 역동적이고 광범위한 움직임을 보여 줄 겁니다.” 챗GPT는 3초도 걸리지 않아 음악과 춤의 연관성, 공간 내 구성까지 파악해 전체 노래에 어울리는 동작을 완성했다. 서두에 영상 시청 능력이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안무의 기본적인 단계를 구현하는 과정이 소름 끼칠 정도로 인간스러웠다. 물론 인간처럼 안무를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그것을 말로 설명하는 경로는 아니었다. 언어 알고리즘을 사용해 문맥을 분석하고 학습한 규칙과 패턴을 기반으로 동작을 묘사하는 것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방탄소년단 노래에 맞춘 안무이기에 가능했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고 해도 너무 대단하지 않은가. 명령어에 맞게 그림을 그려 주는 AI에 이어 동작을 구현해 주는 AI가 눈길을 끌고 있다. 똑똑한 조수를 곁에 둘 것인지, 오히려 멀리 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은 이제 예술가의 몫이다.
  • 한동훈 “곽상도 ‘50억 무죄’ 공분 100% 공감…항소심서 바로잡을 것”

    한동훈 “곽상도 ‘50억 무죄’ 공분 100% 공감…항소심서 바로잡을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던 곽상도 전 의원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것을 두고 “반드시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곽 전 의원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에 대한 국민 공분, 들끊는 여론에 공감하느냐”고 묻자 “100% 공감한다”고 답했다. 그는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느냐. 그 정도 상황이 있었는데 아무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누가 동의하겠느냐. 저도 동의하지 못하겠다”면서 “항소심에서 바로잡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검찰이 ‘제 식구 봐주기’를 한 것 아니냐”며 “너무 말랑하게 수사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의혹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장관은 “그 사건의 영장 청구와 기소는 지난 정부에서 구성된 팀이 한 것”이라며 “검찰이 지금부터는 어떤 방식으로든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곽상도·윤미향 사건, 새로운 검찰이 제대로 수사해야” 앞서 한 장관은 이날 회의에 출석하며 ‘곽 전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유용 혐의의 1심 결과가 국민 법 감정과 맞지 않는다’는 질문을 받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검찰에서 끝까지 제대로 수사해서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두 사건을 제대로 밝혀내지 않고서 정의가 실현됐다고 할 수 있겠나.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 안 하실 거 같고 저도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반드시 공권력을 동원해서 정의로운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곽 전 의원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의 민간 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하다가 퇴사한 아들의 퇴직금과 상여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지난 8일 1심에서 뇌물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정의연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윤 의원도 1심에서 8개 혐의 중 횡령 혐의만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 ‘새신랑’ 이승기, 가발 쓰고 등장

    ‘새신랑’ 이승기, 가발 쓰고 등장

    ‘새신랑’ 이승기가 단독 MC로 나서는 ‘피크타임’이 안방을 찾아온다. 이승기를 비롯해 쟁쟁한 아이돌 출신 아티스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절실한 꿈을 안고 다시 무대에 선 아이돌과 선보일 ‘피크타임’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JTBC ‘피크타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마건영 PD와 박지예 PD를 비롯해 이승기, 티파니 영, 박재범, 이기광, 김성규, 심재원, 라이언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피크타임’은 ‘싱어게인’ 제작진이 뭉친 프로그램으로,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데뷔 경험이 있는 아이돌들이 연차, 팬덤, 소속사, 팀명 등 계급장을 모두 내려놓고 경쟁을 벌인다. 이날 이승기는 최근 배우 이다인과 결혼 발표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7일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연기자인 이다인과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5월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이후 두 사람은 공개 연애 약 2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날 ‘피크타임’ 측은 “사생활 관련 질문보다는 피크타임 질문만 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리겠다”고 했지만, 이승기의 결혼 소감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승기는 결혼 소감과 관련한 질문에 “축하 감사하다”며 “정말 인생에 가장 큰 결심을 했다, 4월7일에 이다인씨와 함께 결혼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동료들에게 많은 따뜻한 시선과 응원을 받아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가장으로서도 책임을 다하고 연예인으로서는 늘 하던대로 방송과 작품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음악을 음악을 시작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많이 준비해서 보여드릴 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이승기는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가운데서도 ‘피크타임’ MC 제안을 수락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안주셨을 때 흔쾌히 했던 건 경쟁이라는 오디션 틀 안에서 제작진이 감정과 따뜻함을 놓지 않으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과 감동, 따뜻함이 공존하기가 힘든데 늘 끝까지 놓치려하지 않은 제작진에 대한 신뢰로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개인적으로 일을 겪고 있을 시기에 제안을 주신 건 아니고 이전부터 얘기가 오가다가 함께 하기로 했는데 중간에 개인적인 일이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기는 “그것과는 별개로 제작진에 대한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며 “늘 저를 최고의 MC라고 해주시고 믿어주셨다”고 고마워 했다. 그러면서 “절박한 친구들이 참가하고 있는데 ‘싱 어게인’과 다른 건 개인의 절박함과 팀의 절박함은 좀 다르더라”며 “저도 솔로 활동만 하다가 팀이란 게 얼마나 위대한가 생각하게 됐다, 참가자들을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승기의 헤어스타일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해 ‘2022 KBS 연기대상’에서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했던 바, 빠르게 자란 머리카락에 시선이 쏠렸다. 이에 이승기는 “그대로 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촬영을 하기 위해서 삭발을 하면서 이후 활동이 있다 하니까 영화 팀에서 배려로 특별히 맞춰준 가발”이라며 “기가 막히다”라고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티파니 영도 “자연스럽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승기는 또 다시 “영화 이후 활동을 위해 철저하게 잘 맞춰놨다”며 “‘피크타임’을 위해 준비했는데 빛을 발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피크타임’은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전파를 탄다.
  • 봄방학 시즌 맞아 제주 항공권 매진… 매진… 매진

    봄방학 시즌 맞아 제주 항공권 매진… 매진… 매진

    제주노선 항공권이 매진돼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15~17일 항공권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5일 항공사들에 따르면 해외노선 확충으로 국내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편수가 매달 감소하고 있다. 특히 봄 방학 시즌을 맞아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티켓이 동 났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 예매 사이트를 살펴본 결과 15일부터 17일까지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편은 모두 마감된 상태다. 부산·광주~제주 노선 등 역시 항공권도 매진사태다.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서 항공사들이 해외노선을 확대한 것도 제주 노선 항공권 매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1만 3260편(도착 6614, 출발 6646편)으로 전년 1만 4452편(도착 7227, 출발 7225편)에 비해 1192편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항공사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국내선 편수가 줄어들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기간 국제선이 뜨지 못하면서 국제선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을 국내선으로 임시로 돌렸던 것인데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일 뿐”이라며 “국내선 편수 자체가 줄어들었다기 보다 국제선 운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입장에선 국제선은 늘고 국내선은 줄어드는 착시현상을 느끼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제선의 경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 70% 수준까지 항공편이 회복됐으며 국내선 항공편은 줄어들지 않았다”면서 “다만 최근 김포공항 대기자가 너무 밀리면서 소형항공기를 대형항공기로 바꿔 대기자를 처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17일까지 전좌석이 매진됐다. 이같은 현상은 제주항공도 마찬가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편수가 2019년 코로나19 이전과 비교, 65% 수준까지 회복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주 제주노선 전편이 매진된 것은 3월 개학을 앞두고 가족 나들이 여행계획이 잡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수요가 늘면서 티켓 값도 부담이다. 기존 4만~8만원대 특별 할인권들이 일찌감치 동나면서 10만원을 웃도는 정상운임가격을 고스란히 내고 이마저도 구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굴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포발 제주 항공권의 경우 성인 1명 일반석 편도 기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9만원까지 달하고 있다. 4인 가족(성인 2명, 아동 2명) 기준 왕복 티켓이 최소 80만원 이상 최대 130만원이 드는 셈이다. 서울 방화동 거주 제주 출신 이모(22)씨는 “대학 개강하기 전에 잠깐 제주 고향집에 갔다 오려고 했는데 표가 없어 다음주로 변경했다”고 토로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달 초부터 산방산, 성산일출봉 등 관광지 곳곳에 유채꽃이 만발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 “저도 남극 도달 의심했지만… 부딪혀 봐야 확인할 수 있어요”

    “저도 남극 도달 의심했지만… 부딪혀 봐야 확인할 수 있어요”

    “저도 (남극 도달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의심했던 시간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사람이 생각보다 약하지도 않고, 일단 부딪혀 봐야 내가 가능한 사람인지 확인할 수 있는 거잖아요. 겁내지 않고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내면 좋겠습니다.”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로 무지원 단독 남극점 도달에 성공한 산악인 김영미(42·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대장은 14일 인터뷰에서 ‘사람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27일(현지시간) 남극 대륙 서쪽 허큘리스 인렛에서 출발해 50일 11시간37분 만인 지난달 16일 남위 90도에 도달했다. 홀로 100㎏의 썰매를 끌고 이동한 거리는 무려 1186.5㎞다. 김영미 대장의 남극 프로젝트의 시작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노르웨이 여성 등반가 2명이 연을 이용해 남극을 횡단하는 내용의 책을 읽으면서 자극을 받았다고 했다. 당시에는 친구와 둘이 가려고 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단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준비는 어느 때보다 철저했다. 김영미 대장은 “(스틱으로 얼음을 찍으며) 하루 11시간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타이어를 끌기도 하고, 헬스로 상체 운동을 많이 했다”면서 “먹는 것도 하루 4500칼로리를 맞춰 연료 주입하듯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맞닥뜨린 남극은 예상보다 훨씬 혹독했다. “사람들이 남극의 황량함과 외로움이 힘들지 않았냐고 묻는데 정신보다 육체적 고통이 더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30대가 되면서 술을 거의 먹지 않고 있는데, (취기를 빌려) 잠을 자기 위해 술을 떠올렸다. 프로젝트 초반에는 아침을 먹다 구토를 하기도 했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는 남극에 가기 전 5㎏을 찌워서 출발했는데 한국에 돌아오니 14㎏이 빠져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노스페이스에서 제공한 패딩 반바지나 장갑, 맞춤형 마스크를 쓴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특히 맞춤형 마스크 때문에 얼굴이 하나도 안 타서 남산에 다녀온 것 아니냐고 놀림도 받았다”며 웃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영미 대장은 “남극점까지 못 갈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그건 포기가 아니라 내가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서 “하루를 남겨 두고도 남극점에 도달하는 것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그동안의 준비가 마지막 하루를 갈 수 있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계획에 대해 그는 “아직 회복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나 자신에게 떳떳한 등반가로 남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관객 마음 치유하는 연기… ‘영웅’의 힘이죠”

    “관객 마음 치유하는 연기… ‘영웅’의 힘이죠”

    1910년 2월 14일 중국 뤼순 법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죄로 안중근은 사형을 선고받는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라고 했고, 안중근은 항소가 아닌 죽음을 택한다. 그해 3월 26일 순국한 ‘영웅’ 안중근의 마지막 모습이다.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을 맡은 민우혁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오즈스페이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이자 안중근의 사형선고일이었다. 3월 26일은 순국일로, 모든 기념일이 들어간 시즌에 참여했다는 게 너무 좋다”고 했다. 2월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영웅’은 3월 17일부터 용산구 블루스퀘어로 옮겨 진행한다. 서울 공연에 기념일이 이렇게 다 들어간 적은 9시즌째인 작품 역사상 처음이다. 민우혁은 ‘영웅’을 대표하는 두 배우 정성화(48), 양준모(43)와 함께 안중근을 열연 중이다. 2014년 작품을 처음 보고 주연을 꿈꿨다는 그는 안중근 연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두 배우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안중근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얼마나 간절하고 떨리는지 매번 무대에 오르기 전 “선생님의 신념과 의지가 관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제발 도와 달라”고 기도한다고 한다. 최근 영화로도 제작돼 누적 관객 300만명을 돌파한 ‘영웅’은 안중근의 마지막 1년을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외국 뮤지컬에서 느낄 수 없는 한국적 정서와 세밀한 한국어 표현력, 화려한 무대 장치, 배우들의 명품 연기 등이 어우러져 한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사랑받고 있다.민우혁에게 ‘영웅’은 운명 같은 작품이다. 2017년 KBS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영웅’을 접목해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불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것을 계기로 뮤지컬 ‘영웅’ 제작진과 인연이 닿았고 이번에 꿈에 그리던 주연을 맡았다. 민우혁은 “‘영웅’은 남자 배우라면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작품”이라며 “정성화, 양준모 두 배우를 굉장히 존경하는데 저도 이분들의 뒤를 이어 앞으로 계속 ‘영웅’에 발자취를 함께 남기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민우혁의 안중근은 특히 눈물 연기가 남다르다. 그의 눈물 연기 장면에선 객석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린다. 민우혁은 “제가 눈물이 많은 편인데 관객들이 ‘저렇게까지 오열하는 안중근은 본 적이 없다’면서 같이 오열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오열한 덕분에 울면서도 음정과 가사가 정확하게 잘 들릴 수 있게 트레이닝이 된 것 같다”고 웃었다. 야구선수 출신으로 훤칠한 키(187㎝)에 잘생긴 외모와 노래 실력까지 갖춘 민우혁은 ‘영웅’을 통해 나만 행복하면 되던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누군가는 안중근처럼 여러분의 인생을 위해 많이 애쓰고 있다는 걸 알아 준다면 삶이 사랑으로 채워지지 않을까 싶다”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배우, 관객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픈 바람이 있다”고 소망했다.
  • “게이밍 머신 대장, 나야 나”… 프리미엄 노트북 ‘그래픽 대전’

    “게이밍 머신 대장, 나야 나”… 프리미엄 노트북 ‘그래픽 대전’

    휴대성을 장점으로 문서 작업, 웹 서핑 등에 주로 쓰던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들이 성능을 높여 가면서 어느새 게이밍 노트북 뺨치는 ‘게이밍 머신’이 돼 버렸다. 특히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채용하면서 게이밍 노트북과의 성능 격차는 더 줄었다. 이에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 게이머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기존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은 인텔의 노트북 전용 플랫폼 ‘EVO’를 적용해 왔다. 인텔의 ‘코어’ 11세대 이상 중앙처리장치(CPU)에 ‘아이리스XE’ 그래픽 칩셋이 붙은 제품이다. 아이리스XE는 일체형 그래픽카드로 고성능, 저전력, 초경량 요건을 충족시키면서 일상적인 사용이나 간단한 그래픽 작업, 적당한 옵션의 게임을 실행하는 데 무리가 없다. 하지만 게임 사양이 조금만 높아져도 게임을 즐기기가 불편해진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나 AMD의 ‘라데온 RX 모바일’ 등 고성능 외장형 그래픽카드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하다.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먼저 채택한 국내 제조사의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은 LG전자의 ‘LG그램(gram)’이다. 지난해 초경량대화면의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엔비디아의 고성능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를 적용한 바 있다. 2023년형 제품엔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50을 탑재해 시중 PC용 온라인 게임 정도는 무리 없이 실행할 수 있다. LG그램은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탑재하고도 16형 기준 1.3㎏ 미만의 초경량 무게를 유지했다. 신제품은 사용 환경에 따라 주사율을 31㎐부터 최대 144㎐까지 자동으로 전환하는 가변주사율(VRR)도 지원한다. 주사율이 높으면 역동적인 게임 영상을 지연 없이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다. 좀더 시원한 게이밍 화면을 원하면 17형 대화면을 탑재한 LG그램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갤럭시북3 프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OLED의 장점인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으로 게임 화면을 선명하게 나타낸다. VRR은 48~120㎐를 지원한다. 특히 갤럭시북3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울트라’는 시리즈 가운데 유일하게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모델에 따라 코어 i9 CPU에 RTX 4070 외장형 그래픽을 탑재해 4K(3840×2160) 해상도에 주사율 60㎐ 정도, 풀HD(1920×1080) 해상도에서 144㎐ 정도까지 구현이 가능하다. 콘솔용 트리플에이(AAA)급 게임까지 문제 없이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최대 441만원에 이르는 가격 때문에 차라리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1.8㎏ 미만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와 게이밍 성능을 모두 가진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이 고려할 만하다. 애플의 ‘맥북 프로’ 제품군은 자체 개발한 ‘M’ 시리즈 칩을 탑재하며 종종 게이밍 노트북과 성능이 비교되곤 했다. 여기에 전작 출시 1년 3개월 만인 지난 1월 새로운 M2 시리즈 칩을 내장, 성능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에 따르면 ‘M2 프로’ 칩과 ‘M2 프로 맥스’ 칩을 적용한 신제품은 3D 화상을 생성하는 렌더링 속도가 인텔 칩 기반의 맥북 프로 대비 최대 80%, M1이 적용된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최대 20% 빨라졌다. 특히 더 길어진 배터리 수명으로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다. 하지만 그래픽 성능이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으로 불리는 데 비해 애플만의 운영체제(OS)인 맥OS를 지원하는 게임 종류가 적다. 실제 맥북 프로로 게임을 하는 게임업계 관계자는 “윈도 환경을 구현해서 즐길 수 있지만 그마저도 AMD 칩셋에 최적화돼 있다”며 “시중엔 인텔 환경에 맞는 게임이 더 많아 할 수 있는 게임이 많진 않다”고 설명했다. 무게도 2㎏을 넘어 애초 게이밍용으로 맥북 프로 제품군을 구매하는 사용자도 많지 않다.
  • 중러 세 달여 반대에… 유엔, 北 ICBM 규탄 의장성명 무산 위기

    중러 세 달여 반대에… 유엔, 北 ICBM 규탄 의장성명 무산 위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성명에 상임이사국인 중국·러시아가 세 달 가까이 반대하면서 사실상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중러는 지난해 5월 ICBM 발사와 관련한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반대한 데 이어 의장성명까지 거부하며 연이어 대북 문제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은 전날 “실무 수준의 협상에서 2개 이사국이 관여를 거부해 의장성명이 추진될 수 없었다”며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개 이사국은 중국과 러시아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안보리 이사국 간 내부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정부는 안보리 이사국들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이 ICBM ‘화성17형’을 시험발사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북한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제안했다. 이후 미국은 의장성명 초안을 작성하고 이사국과 공유하는 등 채택을 추진해 왔으나 중러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세 달 가까이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추진할 당시 수위가 낮은 의장성명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반대한 셈이다. 이에 미국이 국제사회 차원에서 중러를 압박하기 위해 이런 사실을 공개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웨이펑허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은 북한의 조선인민군 창건일 75주년(8일)에 즈음해 강순남 국방상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웨이펑허 부장은 축전에서 “최근 북중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열병식에서 공개된 고체엔진 추정 신형 ICBM 공개 등에 힘을 실었다.
  • 유엔 北 ICBM 규탄 의장성명 세달째 불투명

    유엔 北 ICBM 규탄 의장성명 세달째 불투명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성명에 상임이사국인 중국·러시아가 세 달 가까이 반대하면서 사실상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중러는 지난해 5월 ICBM 발사와 관련한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반대한 데 이어 의장성명까지 거부하며 연이어 대북 문제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은 전날 “실무 수준의 협상에서 2개 이사국이 관여를 거부해 의장성명이 추진될 수 없었다”며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개 이사국은 중국과 러시아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안보리 이사국 간 내부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정부는 안보리 이사국들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이 ICBM ‘화성17형’을 시험발사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북한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제안했다. 이후 미국은 의장성명 초안을 작성하고 이사국과 공유하는 등 채택을 추진해 왔으나 중러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세 달 가까이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추진할 당시 수위가 낮은 의장성명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반대한 셈이다. 이에 미국이 국제사회 차원에서 중러를 압박하기 위해 이런 사실을 공개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유엔 안보리의 제재 조치 중 하나인 의장성명은 결의안과는 달리 법적 구속력이 없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행사 없이 전체 15개 이사국 중 과반이 찬성해야 채택된다. 상대적으로 낮은 대응 수준의 의장성명까지 완전 무산될 경우 안보리가 대북 제재에서 중러에 무력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한편 웨이펑허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은 북한의 조선인민군 창건일 75주년(8일)에 즈음해 강순남 국방상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웨이펑허 부장은 축전에서 “최근 북중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열병식에서 공개된 고체엔진 추정 신형 ICBM 공개 등에 힘을 실었다.
  • 단독 무보급 남극 도달 김영미 “부딛혀봐야 나를 확인 할 수 있잖아요”

    단독 무보급 남극 도달 김영미 “부딛혀봐야 나를 확인 할 수 있잖아요”

    “저도 (남극 도달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의심했던 시간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사람이 생각보다 약하지도 않고, 일단 부딪혀봐야 내가 가능한 사람인지 확인할 수 있는 거잖아요. 겁내지 않고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내면 좋겠습니다.” 아시아 여성 최초, 한국인 첫 무지원 단독 남극점 도달에 성공한 산악인 김영미(42·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대장은 14일 인터뷰에서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수줍은 표정 남극 도달 과정을 설명한 그는 ‘무보급 단독’으로 남극점에 도달한 첫 한국인이다. 지난해 11월 27일(현지시간) 남극 대륙 서쪽 허큘리스 인렛에서 출발해 50일 11시간 37분 만인 지난달 16일에 남위 90도에 도달했다. 그는 홀로 100㎏의 썰매를 끌고 1186.5㎞를 이동했다. 김영미 대장의 남극 프로젝트의 시작은 지난해 12월이 아닌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영미 대장은 “여러 가지가 자극이 됐지만 2004년 노르웨이 여성 등반가 2명이 연을 이용해서 남극을 횡단하는 내용의 책을 읽으면서 친구랑 남극 도달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당시에는 친구와 둘이 가려고 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단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준비도 철저하게 진행했다. 김영미 대장은 “(스틱으로 얼음을 찍으며) 하루 11시간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타이어를 끌기도 하고, 헬스로 상체 운동을 많이 했다”면서 “먹는 것도 하루 4500칼로리를 맞추기 위해 고기를 사다가 가지고 갈 수 있게 만들어 연료 주입하듯 먹었다”고 말했다. 맞춤형 장비도 준비했다. 그는 “노스페이스에서 제공한 젖어도 따뜻하고 뭉치지 않는 패딩반바지나 장갑, 얼굴에 맞춤형 마스크를 쓴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특히 맞춤형 마스크 때문에 얼굴이 하나도 안타서 사람들이 남극이 아니라 남산 다녀온 것 아니냐고 놀리기도 했다”며 웃었다. 맞닥뜨린 남극의 환경은 예상보다 훨씬 혹독했다. 그는 “사람들이 남극의 황량함과 외로움 때문에 힘들지 않았냐고 많이 묻는데 정신적인 고통보다 육체적인 고통이 더 컸다”면서 “매일 저녁 팔과 어깨, 목 등이 아파서 잠을 자기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30대가 되면서 술을 거의 먹지 않고 있는데, (취기를 빌려) 잠을 자기 위해 술집을 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프로젝트 초반 아침을 먹다 구토를 하기도 했다”며 말했다. 그는 남극에 가기 전 5㎏을 찌워서 출발했는데 한국에 돌아오니 14㎏이 빠져 있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적은 없었냐는 질문에 김영미 대장은 “남극점까지 못 갈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건 포기가 아니라 내가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서 “하루를 남겨두고도 남극점에 도달하는 것을 내려 놓을 수 있다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그동안의 준비가 마지막 하루를 갈 수 있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계획에 대해 그는 “아직 회복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자신에게 떳떳한 등반가로 남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난방비 폭탄, 서울교육현장 챙겨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난방비 폭탄, 서울교육현장 챙겨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쏘아 올린 난방비 폭등이 공립학교 교육환경의 질적 저하로 이어지고 있어 염려를 표했다. 이번 달 국회에서 여·야 할 것 없이 난방비 폭등에 대해 대정부질문을 이어 나가고 있다. 국민의 주머니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내린 윤 정부의 파격적인 공공요금 인상의 여파는 교육현장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더 나아가 2022년 12월 국민의힘 교육위원회는 공립학교기본운영비 1829억원을 삭감 근거 없이 무차별적으로 감액한 바 있다. 삭감된 학교기본운영비에는 각종 공공요금지출이 포함돼 있어, 기존 편성된 학교기본운영비로도 이미 감당하기 어려운 선을 넘었음에도 1829억원이 삭감당해 공립학교 교실의 쾌적함을 바라는 것은 머나먼 이상에 그치고 있다. 특히 실습이 많은 특성화고는 수업에 필요한 예산까지 끌어다 공공요금 지출로 대체해야 하는 상황에 도래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학교 복도 형광등 4개 중 3개꼴로 꺼져있어 1년 전보다 1천 300만원의 공공요금지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학교별 난방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2023년 경기도교육청 본 예산 학교기본운영비에 더해 추가로 학교운영비 증액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도 작년에 삭감된 학교기본운영비 복원을 위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재차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수 있다는 게 교육현장의 목소리다. 그러나 서울시의회 다수당을 확보한 국민의힘 교육위원회가 이번 임시회 때 2천억원 가까이 되는 학교운영비를 통과시킬지는 매우 의문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울 성동공고 교사는 “전기료나 가스요금으로 다 나가면 (실습)재료비가 부족해 그걸 살 수가 없으면 아이들이 수업할 수가 없죠”라며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23년 서울교육현장의 실태를 낱낱이 드러냈다. 이에 박 의원은 “교육청의 정책사업에 대해 여·야가 갑론을박할 수 있지만 단순히 정치 이념으로 공교육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계절에 따라 쾌적한 환경 속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박탈시킨다면 서울시민들로부터 외면받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이번 임시회를 통해 서울학교들의 기본운영비를 정상화하고 교육현장의 혼란을 부추기는 일을 더 이상 초래해서는 안 된다”라며 마무리했다.
  • “아버지, 저도 퇴직금 ‘50억’ 받고 싶어요”

    “아버지, 저도 퇴직금 ‘50억’ 받고 싶어요”

    5년 10개월 된 30대 대리가 받은 퇴직금 50억원이 정상인가.검사 출신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 원을 뇌물로 인정할 수 없다는 1심 판단에 곽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대구지역 청년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 대학생·청년위원회는 13일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최저임금 노동자의 200년치 월급, 아버지 저도 퇴직금 50억 받고 싶어요’라는 현수막을 들었다. 이들은 “퇴직금 50억원은 대기업 대표로 20년 이상 근무한 사람 아니고서는 꿈도 꿀 수 없는 거액이며 정상적인 퇴직금 지급액의 221배에 달하는 금액”이라며 “검사 출신 국회의원 아버지를 두지 않은 우리들의 삶과 검사 출신 국회의원 아버지를 둔 삶이 이렇게나 달라야 하는지 분노를 느낀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옛말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치가 무너지고 공정과 상식이 휴짓조각이 됐다”면서 “상식적으로 재판부의 1심 무죄 선고는 납득하기 힘든 만큼 2심에서는 누가 보더라도 납득할 수준의 공정한 판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에서도 자성의 목소리 국민의힘 바로세우기 대표이자 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의 신인규 변호사는 “국민 상식에 완전히 어긋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50억 원은) 로또 두어 번 내지 세 번 맞아야 하는 돈 아닌가? 거의 번개 맞을 확률이다. 그런데 그것을 이런 식으로 (판결)했다는 건 상속세까지도 면탈해준 뇌물 형태”라고 꼬집었다. 신 변호사는 “여야의 문제라기보다는 사법 카르텔의 문제”라며 “특검을 통해서 시시비비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50억을 30대 초반 아들이 5년인가 일하고 퇴직금으로 받았다는데 그 아들보고 그 엄청난 돈을 주었을까”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통상 뇌물 사건은 주고 받은 돈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유무죄가 갈리고 곽상도 전 의원 사건처럼 돈은 받았는데 직무 관련성을 내세워 무죄가 되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홍 시장은 “이번 사건을 보니 검사의 봐주기 수사인지, 무능에서 비롯된 건지, 판사의 봐주기 판결인지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어이없는 수사이고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검사 사법시험은 어떻게 합격했나? 검사가 이러니 검수완박이라는 말도 나오지”라고 지적했다.검찰, 법원 판단 불복해 ‘항소’ 검찰은 곽 전 의원의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에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 등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1심 판결 중에 제반 증거와 법리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고, 사회통념과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항소심에서 적극적으로 다툴 방침이라고 밝혔다. 곽 전 의원은 2021년 4월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다가 퇴사한 아들 병채 씨의 퇴직금과 상여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등 제외 2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곽 전 의원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0억여원, 추징금 25억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50억원이 알선 대가나 뇌물이 아니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 윤기원, 11세 연하 교수 여자친구 최초 공개

    윤기원, 11세 연하 교수 여자친구 최초 공개

    배우 윤기원이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나이(든) 아저씨’를 통해 열애 사실을 밝힌 윤기원이 여자친구를 최초로 공개했다. ‘돌싱 아저씨’ 윤기원은 지난 방송에서 최성국, 김광규, 심현섭 앞에서 현재 열애 중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윤기원은 ‘나이 아저씨’에서 “여자라는 존재가 무서웠다, 혼자 살 수밖에 없는 팔자라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떼며 재혼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2022년 초부터 실수를 만회할 한 번의 기회를 꿈꾸기 시작했고, 때마침 지금의 여자친구와 만났다고. 윤기원은 “저도 이렇게 잘 맞을 줄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기원은 여자친구 생일날,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을 들었다고 고백, 아버지의 마지막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기원은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바로 장례식을 치르지 못했고, 여자친구가 이틀씩 자리를 지키며 자연스럽게 가족들과 대면했다고 전했다. 윤기원은 “이 친구랑 헤어지면 안 될 것 같다”라며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과 윤기원 커플의 만남이 성사됐다. 윤기원은 “전 돌싱이라서 조심스럽기도 하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혼이 큰 죄는 아니지만 상 받아온 건 아니잖아요, 방송에서 공개하는 것이 시청자분들에게 맞는 건가 싶기도 했다”라고 걱정했다. 윤기원은 여자친구가 모델학과 교수라고 소개했다. 모델 활동을 하다가 교수가 된 이력을 전한 윤기원은 “자기 일에 욕심 있고, 목표가 있어 좋게 보였다”라며 11세 연하라고 부연했다. 윤기원 여자친구 이주현이 모습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이주현에게 배우 이지아를 닮았다고 말하기도. 이주현은 원래부터 윤기원의 팬이었다고 밝히며 “저도 이혼을 해서 애가 있다”라고 고백했다. 두려움과 미안함으로 고백을 망설였던 이주현은 윤기원과의 만남이 시작되자, 이별을 각오하고 용기 내서 고백했다고. 이에 윤기원은 “너라는 사람이 좋은 건데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라며 이주현을 다독였고, 이주현은 그때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주현은 “연예인들은 재혼하더라도, 초혼이랑 결혼하기도 하는데, 저는 그렇게 어린 것도 아니고, 오빠(윤기원)는 애가 없지만, 저는 애가 있다”라고 운을 떼며 “괜히 사람들이 ‘애 딸린 이혼녀 만난다’는 말 들을까 봐 조심스러웠다”라며 출연을 망설인 이유를 털어놨다. 윤기원은 여자친구의 고백에 “이렇게 다 큰 아이 데리고 와줘서 고마워, 나 든든한 아들 생겼다”라고 말했다고. 이에 이주현은 “셋이 행복하고 싶다”라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윤기원은 결혼 후, 여자친구와 아이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과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러軍, 2월 하루 평균 824명 전사…11개월 만에 최다” [우크라 전쟁]

    “러軍, 2월 하루 평균 824명 전사…11개월 만에 최다” [우크라 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약 1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올 2월 들어 개전 직후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러시아군 전사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BBC 등 외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국방부는 올해 2월 들어 매일 평균 824명의 러시아 군인이 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영국국방부는 “해당 수치는 우크라이나군 당국의 데이터를 인용한 것이며, 정확한 통계법은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데이터의 결과가 정확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들어 전사한 러시아 군인이 하루 평균 824명에 달하는 수치는 지난해 6~7월 평균보다 약 4배에 달한다”면서 “러시아 군인 사상자의 증가는 훈련되지 않은 인력, 전선 전반에 대한 조정, 군사 물품 부족 등 다양한 요인 때문일 수 있다. 특히 바흐무트와 부흘레다르 등 동부 지역에서의 전투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2월 24일 개전 후 첫 달에는 하루 평균 1140명의 러시아 군인이 사망했지만, 지난 1년간 이 수치는 지속해서 하락세였다. 지난해 6월 하루 평균 러시아군 사망자는 172명으로 대폭 줄었지만, 지난해 8월 이후 하루 평균 러시아군의 전사율을 다시 높아지는 추세다.  우크라이나군은 7일 “지난 24시간 동안 1030명의 러시아군이 추가로 사망했다”면서 “러시아의 침공 이후 하루 동안 러시아군에 이렇게 치명적인 타격이 가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서 여전히 격전…러 대공습, 이미 시작됐나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1일 동부 도네츠크주(州) 부흘레다르에서 이번 전쟁 들어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해당 지역에서만 전차 등 30여 대의 전투차량을 상실했다. 앞서 지난주 러시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투기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유럽 주요국 순방에 나선 틈을 타 동부 루한스크주에 공격을 퍼부었다. 지난 10일에는 동남부 도시 자포리자에 최소 17발에 미사일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러시아군이 개전 1주년이 되는 오는 24일 이전에 이미 대공습을 진행 중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지난주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에 “러시아가 대공습을 위해 탱크 1800대와 장갑차 3950대, 전투기 400대, 헬리콥터 300대, 포대 2700문 등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마 10일 안에 거대한 침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애타게 요청하는 전투기 지원, 가능할까 지난주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과 유럽연합을 방문해 전투기 지원을 호소했지만,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국은 “당장 (전투기) 지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국방부에 “우크라이나에 지원이 가능한 전투기가 있는지 알아보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총리실은 이에 대해 “(전투기 지원은) 장기적인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방국가는 확전의 우려 탓에 전투기 지원을 꺼리고 있지만, 무엇보다 서방국가의 전투기가 현재 우크라이나전에서 활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미국의 F-16과 F-35, 영국 타이푼과 그리펜, 프랑스 라팔 등의 전투기들은 각각 최적화된 맞춤 훈련이 필요하다. 그나마 전투기 지원에 가장 ‘호의’적인 영국의 경우, 전투기 지원이 결정된다면 타이푼 구모델을 보낼 가능성이 높은데, 이마저도 저고도 비행에 적합하지 않고 영국 측의 인력이 우크라이나에 투입돼 유지보수 지원이 필요한 탓에 현재 우크라이나 요구에 맞지 않는다.  뿐만아니라 첨단 전투기의 경우 조종 훈련에만 최대 수개월이 소요되며, 전투기 발진을 위해서는 지상에도 전문가가 배치되어야 하고, 정비할 장소나 공급망 등도 마련해야 한다.  그럼에도 우크라이나는 전투기 지원 호소를 멈추지 않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조종사들이 전투기를 빨리 얻을수록 러시아 침공은 더 빨리 끝나고 유럽은 다시 평화로워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 이재명에 이어 김두관도 윤미향에 사과 “마녀사냥에 침묵”

    이재명에 이어 김두관도 윤미향에 사과 “마녀사냥에 침묵”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1심에서 혐의 대부분에 무죄 판단을 받은 데 대해 “끝까지 지켜주지 못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윤 의원을 향해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공개로 사과한 바 있다. 김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에 ‘윤미향 의원께 드리는 사과문’을 통해 “대다수 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봉변을 당할지 두려워 보수언론의 윤미향 마녀사냥에 침묵할 때 부끄럽게도 저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이어 그는 “윤미향에 대한 공격이 윤미향이 죄가 있어서가 아니라, 일본의 반인륜적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활동에 대한 공격이라 굳게 믿었지만 더 이상 윤미향 의원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페이스북에 두 차례에 걸쳐 지지입장을 밝힌 뒤 평생 먹은 욕보다 더 많은 욕을 먹었고 심지어 ‘김두관의 정치생명은 끝났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만나는 분마다 ‘왜 쓸데없는 짓을 하느냐’는 힐난을 했다”며 “저도 흔들렸다. 소신을 끝까지 유지해야 하는데 저에게 쏟아지는 비난 앞에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사실로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공개해서 망신을 주는 정치검찰의 악행은 수사가 아니라 범죄다. 정치검찰의 이런 범죄행위는 지금, 이재명 대표 수사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검찰과 언론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다시 한번 윤미향 의원께 사과드리며 다시는 검찰과 언론의 마녀사냥에 속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본다”고 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윤미향 의원을 악마로 만든 검찰’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8개 혐의 징역 5년 구형. 2년 반 재판 후 7개 무죄 1개 벌금”이라고 적었다. 이어 “인생을 통째로 부정당하고 악마가 된 그는 얼마나 억울했을까”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검찰과 가짜뉴스에 똑같이 당하는 저조차 의심했으니…”라고 쓴 뒤 윤 의원에게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다시 정신 바짝 차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의연 이사장 활동 당시 기부금 횡령 등 8개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윤 의원은 지난 10일 1심에서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고, 나머지 7개 혐의에 대해선 무죄 판단을 받았다.
  • ‘재혼’ 선우은숙 “♥유영재 결혼 전과 달라, 혼란스럽다”

    ‘재혼’ 선우은숙 “♥유영재 결혼 전과 달라, 혼란스럽다”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와 신혼생활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당신이 아직 총각인 줄 알아?’ 속풀이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총각 행세하는 남편에 대한 토로가 이어지던 중 선우은숙은 남편 유영재에 대해 “총각 행세하는 건 아닌데 혼자 산 지 오래 돼 싱글 같은 느낌이 있다. (아내에게) 벗어나고 싶은 게 순간순간 나온다. ‘당신, 그렇게 하면 안 되잖아’라고 말하면 어리광이 그렇게 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최홍림은 “어리광이 아니라 누나가 나이가 많아서 어리광처럼 보이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고, 선우은숙은 “혼자 있으니까 어리광 부릴 데가 없는 거다. 저는 강아지라도 키우니까”라고 대신 해명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남편 유영재가 반려견에게만 제 말투가 다정해진다고 꼬집은 일도 말했고, 송진우는 “질투를 또 하시는구나”라고 반응했다.선우은숙은 “다른 때 같으면 자기가 하던 일을… 무슨 왕 하나 모시고 있는 것 같다. 결혼하기 전에는 날 다 해줄 것처럼 하더니 ‘왜 저러지?’ 한다. 저도 사실 혼란스럽다“고 털어놨다. 한편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2007년 결혼 26년 만에 이혼했다. 지난해 10월 4살 연하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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