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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홍’ 김다예의 놀라운 내조…“남편 건물주 만들어주고파”

    ‘♥박수홍’ 김다예의 놀라운 내조…“남편 건물주 만들어주고파”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다예는 개그맨 손헌수의 신혼여행을 따라갔던 일화를 전했다. 김다예는 “그때 손헌수가 남편에게 ‘선배님, 살아계셔서 얼마나 좋습니까. 이런 것 다 누리시고 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냐?’고 하는데 너무 공감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어려운 것을 다 극복하고 이겨냈다. 물론 지금도 완벽히 편안한 건 아니지만, 3년간 잘 이겨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위스(손헌수 신혼여행)에서 치유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의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늦은 나이지만 자기랑 똑 닮은 아이를 보면 얼마나 행복하겠냐’”며 2세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김다예는 “이미 자식 바보 예약이다. 제가 희망하는 건 똑 닮은 아이를 안겨주고 싶다. 저도 닮고, 남편도 닮고 장점만 닮은 아이를 보고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부동산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남편을 건물주로 만들어주고 싶어서다. 그리고 손헌수 부부와도 더 좋고 희망적인 일만 생각하면서 웃으면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수홍은 23살 연하의 김다예와 2021년 혼인신고하고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 “실리콘으로 코 세우고…” 한소희, 성형설 입 열었다

    “실리콘으로 코 세우고…” 한소희, 성형설 입 열었다

    배우 한소희가 성형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한소희는 지난달 30일 팬들이 모인 채팅방을 찾아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소희는 사진 몇 장과 함께 근황을 전하며 성형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비염 수술 부기가 안 빠져서 걱정”이라며 “여러분, 저 진짜 실리콘으로 코 세우고 그런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가 휘어서 한쪽으로 코를 골았다. 그걸 일자로 세워서 다시 코가 높아진 거다”라며 “제가 징징이 코가 아니었다. 저 원래 코가 높았는데 점점 코가 휘면서 코끝이 쳐진 거다. 그걸 다시 원래대로 복원 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만 비염 수술은 뭐다? 다시 돌아간다. 즉 다시 징징이가 될 것”이라고 농담을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소희가 코 성형 수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소희는 이를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팬들에게 “여러분 덕분에 저는 스트레스 안 받고 하고 싶은 거 해보면서 살아보고 있다. 든든하고 감사하고 또 한편으론 죄송하다. 저를 조건 없이 좋아해 주는 게 당연한가 생각해 봤을 때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저도 여러분을 당연하게 생각 안 하고 좋아해 주시는 마음을 괄시하지 않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페미니스트’ 류호정 “나도 집게 손 싫다”

    ‘페미니스트’ 류호정 “나도 집게 손 싫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넥슨 게임 홍보 영상에 ‘집게 손 모양’ 연출이 포함돼 ‘남성 혐오’ 논란이 된 것과 관련, ‘명백한 조롱’이라고 했다. 류 의원은 지난달 2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다 같이 만드는 창작물 안에 그렇게 조롱의 의미가 달린 그림을 넣으면 안 된다”며 “특히나 남성 소비자가 많은 서비스에 남성을 조롱하는 의미를 담은 그런 표현을 하면 당연히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류 의원은 “내가 쓰는 화장품에 일베 손 모양 마크 들어간 걸 교묘히 넣었다고 하면 여성 소비자들이 가만히 있겠는가?”라면서 “다만 (집게 손 모양 연출이) 의도를 갖고 한 행위가 맞는다면 문제”라고 했다. 류 의원은 “집게 손이라는 게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페미니스트라고 집게 손에 다 열광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저는 페미니스트인데 집게 손 저도 극히 혐오하고 게임업계에서 열심히 자기 일하고 있을 또 다른 분들이 피해받을까 봐, 위축될까 봐 걱정도 된다”고 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넥슨 게임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홍보 애니메이션에 남성 혐오 표현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논란이 된 표현은 집게손가락 모양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 등에서 사용되는 표현이다. 해당 표현은 일부 극단적 페미니스트 사이에서 한국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 하이브리드·신차 덕봤다… 국내 완성차 5개사, 지난달 판매 4%↑

    하이브리드·신차 덕봤다… 국내 완성차 5개사, 지난달 판매 4%↑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달 전세계 시장에서 68만대의 신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 이상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높아진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판매를 주도했다. 다만 호실적을 낸 현대차·기아, 한국GM과 달리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는 판매가 감소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업체 5곳의 지난달 국내외 시장 판매량은 68만 3862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수치다. 내수 시장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3만 2021대, 해외 시장 판매는 같은 기간 4.5% 증가한 55만 1841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내수와 해외시장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내수시장 판매량이 7만 20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3% 크게 늘었다. 국내에서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878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9만 3518대가 팔렸다. 기아는 내수 판매가 3.6%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3.1% 늘어나며 전체 판매량을 전년 동기 대비 1.7% 늘렸다. 차종별로는 국내·외를 합쳐 스포티지가 4만 720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효자 품목’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한국GM의 지난달 판매량은 4만 7104대로 전년 대비 106.1%나 크게 뛰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해외 시장에서 모두 2만 5826대가 팔렸고, 트레일블레이저도 모두 1만 8262대 팔렸다. 내수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46.6% 늘어난 3016대를 판매했다. 반면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66.2%, 77.5% 각각 줄어들며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4% 감소한 4523대로 집계됐다. 수출 선박 일정 조정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KG모빌리티도 내수와 해외 시장 판매량이 모두 21.4%, 59.4% 각각 줄었다. 내수는 소비 침체 상황의 영향으로 렉스턴 스포츠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줄었다. 다만 지난 9월 말 출시된 전기 SUV 토레스 EVX가 지난달에만 1667대 판매되며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은 평탱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 박춘섭 靑 경제수석 “고금리 고통에 마음 무거워 … 고민 이어갈 것”

    박춘섭 靑 경제수석 “고금리 고통에 마음 무거워 … 고민 이어갈 것”

    “고금리로 많은 분들이 고통받는 상황에서, 물가가 오르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박춘섭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기자들을 만나 “다른 자리에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의 추천으로 금통위원에 취임했으나, 지난 30일 대통령실 경제수석으로 임명되면서 7개월만에 한은을 떠나게 됐다. 박 위원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우리 경제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취약 부문의 리스크도 상존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저출산 고령화 추세와 함께 구조개혁이 늦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말도 있듯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는 것이 순리이지만, 주어진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금통위원직을 떠나게 되어서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수석이 금통위원에 재임한 기간 동안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박 위원은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다섯 번 참여했는데 (기준금리) 동결만 하다가 가게 됐다”면서 “물가가 안정됐다면 저도 기준금리를 내릴 기회가 한 번 더 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고 돌이켰다. 박 수석은 “금통위원 경험이 대통령실에 가서도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금통위원은 주로 금리를 중심으로 보지만, 새로 가는 자리는 민생과 국가 정책을 보는 자리”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최상목 전 경제수석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박 수석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총괄과장, 대변인,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을 거쳤으며 조달청장 등을 역임했다. 금통위원 취임 당시에는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해 줄곧 우려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 법원, 김용 유죄 선고 근거는… “유동규 진술 신빙성 있다”

    법원, 김용 유죄 선고 근거는… “유동규 진술 신빙성 있다”

    “민간업자와 지방자치단체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자 간 뿌리 깊은 부패 고리는 민주주의를 우롱하고 주민의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병폐다. 선출직 공무원의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집행에 대한 사회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음에도 잘못을 인정하거나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30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과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실형을 선고하며 이렇게 질타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분신 같은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로 최측근이다. 법원이 김 전 부원장의 혐의에 대해 대부분 유죄를 선고한 것은 돈을 건넸다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진술 신빙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이날 선고를 하면서 “공범으로 함께 기소된 유 전 본부장이 선처를 기대하며 사실과 다른 진술을 말할 만한 동기 등이 있다고 보인다”면서도 “이런 이유만으로 그의 진술을 모두 배척할 건 아니고 각각의 진술에 대해 합리성이나 객관성 등이 있는지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돈을 건넸다는 혐의 자체를 부인하다가 이후 검찰도 파악하지 못했던 김 전 부원장에 대한 불법 대선자금 전달, 뇌물 제공 사실을 제보하는 등 진술을 번복했다. 이에 김 부원장 측은 지난 9월 마지막 공판에서 “유 전 본부장의 진술이 바뀔 무렵 검찰과 수차례 면담하며 적극적으로 ‘짜맞추기’한 정황이 있다”면서 신빙성을 파고들었다. 유 전 본부장이 돈을 건넨 시점을 ‘초순경’, ‘명절 즈음’같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도 문제 삼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시간이 흘러 범행 일시 등에 대한 기억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문제 삼을 수는 없다”며 “범행 시점이 1년 넘게 지나 세밀한 사정까지 정확하게 진술하는 것은 무리라 해도 범행 장소나 경위 등은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김 전 부원장이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는 불법 대선자금 8억 4700만원 가운데 6억원에 대해서도 유 전 본부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유죄를 선고했다. 뇌물 1억 9000만원 중에선 7000만원만 유죄로 인정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13년 남욱 변호사로부터 쇼핑백에 담긴 7000만원을 받아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이 김 전 부원장의 아파트 동호수를 헷갈리는 등 일부 부정확한 진술을 했지만, 전달 당시 묘사가 구체적이고 자연스럽다며 진술 신빙성을 인정했다. 한편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과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실장이 김 전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공범으로 기소된 데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두 사람이 불법 정치자금 전달에 관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돈을 관리하거나 자신들이 쓸 수 있는 재량이 없었기에 공범으로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김 전 부원장 측은 “항소심에서 다투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 김 전 부원장 측 변호인은 “재판부에서 유 전 본부장 진술이 전반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것 아니냐 말씀하시면서도 개별적으로는 각 사건에서 신빙성을 인정한 것은 그 자체로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본부장은 선고 직후 취재진과 만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이 대표를 위한 도구였다”며 “저도 그 안에 있을 때는 발을 깊숙이 넣은 줄 몰랐다”고 말했다.
  • “이혼 후 나락, 버틸 여력 없어”…‘안타까운 소식’ 전한 女배우

    “이혼 후 나락, 버틸 여력 없어”…‘안타까운 소식’ 전한 女배우

    배우 노현희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지수아 만신 스타만점’에서는 ‘현희씨 한 번 안아봐도 돼요? 이혼 후 일당 7만원 알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노현희는 “예전에는 안방극장에서 여러분을 늘 자주 찾아뵙고 왕성하게 활동도 했었다”며 “그런 화려한 연예인 삶을 살다가 어느 순간 나락으로 떨어져 바닥을 치게 됐고, 무너져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왕년의 나를 버리고 ‘버티자’, ‘견디자’, ‘살아야겠다’ 싶었다. 최근에는 10년 정도 브라운관 같은 곳보단 연극, 뮤지컬 등을 하고 있고 유튜브 활동도 하고 있다.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힘들게 지내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무속인을 만난 노현희는 “저도 막 소리 내서 울고 싶다”라면서 “예전에는 TV를 틀면 3사에서 늘 제 얼굴이 나오고, 프로그램도 골라서 할 정도로 돈도 많이 벌었다. 그런데 이혼의 아이콘처럼 돼 버렸더라”라고 토로했다. 앞서 노현희는 2002년 신동진 아나운서와 결혼한 뒤 6년 만에 이혼한 바 있다. 노현희는 “세상에 일부종사를 못 한 게 나만의 일이 아닌데, 그렇게 부각이 되더라. 내가 솔직히 얘기하면 살면서 가장 힘든 건 지금이다. 이제 버틸 여력이 없을 정도”라고 고백했다. 한편 노현희는 1991년 KBS 14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했다.
  • 스타강사 김창옥 “알츠하이머 아닙니다”

    스타강사 김창옥 “알츠하이머 아닙니다”

    기억력 저하 등 건강 문제를 호소했던 ‘스타 강사’ 김창옥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마치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것처럼 보도가 쏟아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창옥은 지난 28일 서울의 한 행사장에서 최근 보도된 알츠하이머 진단 소식에 관해 “전 아직 알츠하이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강의를 중단한다는 뉴스를 보고 저도 당황했다. 이 토크쇼 장소로 운전하며 오는 도중에도 한 방송에서 나오는 제 소식을 들으며 이 상황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PET(양전자 방사 단층 촬영)를 찍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알츠하이머 진단은 확실히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억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단기 기억상실 증세가 나타나 약 처방과 치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또 “이번에 병원을 다니며 스트레스에 관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데, 강연하며 받는 스트레스와 힘들었던 젊은 시절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창옥은 강의를 마치며 “(병원 검사 결과가 공개되는 다음 달에)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유튜브 강연은 조금 줄일 것이다. 저만 힘든 시절을 겪는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가 인내하며 성실한 삶을 살고 있다. 계속 자리를 지키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73년생인 김창옥은 강연을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어쩌다 어른’ 등 방송에 나오며 얼굴을 알렸다.
  • 인요한 “비대위 필요하면 해야… 한동훈도 역할 해줬으면”

    인요한 “비대위 필요하면 해야… 한동훈도 역할 해줬으면”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30일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해 “필요하면 해야 한다.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대위가 됐든 선대위가 됐던 국민이 신뢰하는 인물들이 나와 도덕성에 칼을 들이대고 냉정하고 공평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대위원장 또는 선대위원장 후보에 대해 “거침없는 사람, 누구의 영향을 안 받는 사람 즉 고건 전 서울시장 같은 종류의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가능성에 대해 “좋다. 신선하다. 젊고 존경받고 객관적이고 머리가 좋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 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몫을 해주십사 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제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답장은 ‘건강 조심하십시오’라고 왔다고 전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혁신위 회의에서 지도부·친윤(친윤석열)·중진 의원들을 향한 불출마·험지출마 권고 수위를 높일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는 “안 받을 수 없게 넘길 것”이라며 “협박이 아니라 압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받아들이고 변하지 않고 이대로 가면 강서구에서 실패한 길을 가는 것”이라며 “그냥 복지부동하고 있으면 저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못 받아들이겠다고 하면 본인들이 국민들로부터, 여론으로부터 매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대안 없는 비판은 대단히 안 좋다”며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신당을 만드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다. 결단을 내려 화해라는 것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제발!” 서로 껴안으며 안도…승강기서 ‘심정지’ 남성 살린 女 정체

    “제발!” 서로 껴안으며 안도…승강기서 ‘심정지’ 남성 살린 女 정체

    승강기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이 함께 탑승했던 여성의 심폐소생술로 무사히 의식을 되찾은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SBS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백화점 승강기 안에서 6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당시 이 승강기 안에는 A씨와 A씨 아내, 그리고 젊은 부부와 쌍둥이 자녀가 함께 있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씨가 쓰러지자 함께 타고 있던 여성이 A씨를 신속하게 바닥에 눕혔다. 이후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약 1분 정도 심폐소생술을 지속하자 A씨는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A씨 부부와 여성은 안도한 듯 서로를 껴안기도 했다. 백화점 측에서도 신속하게 제세동기를 들고 현장에 도착했으나, A씨는 이미 승강기에서 스스로 걸어서 나갈 정도로 완전히 의식을 되찾은 상태였다. A씨를 살린 이 여성은 용인 세브란스 병원 심장내과 임상전담 간호사 이원정씨였다. 이씨는 지난해 쌍둥이를 낳은 뒤 육아휴직 중이었다. 이씨는 SBS에 “눈동자가 돌아가는 걸 보고 의식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숨소리가 거칠게 들렸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정지라는 게 골든 타임이 가장 중요한데, 정말 간절하게 심폐소생술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함께 있던 이씨의 남편은 “의연하게 대처하는 아내의 모습에 너무 감명받았다”며 “아이들 보는 앞에서 한명의 목숨을 살렸다는 게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남편 역시 승강기 내 비상벨을 누르고 백화점 측에 상황을 설명하는 등 도움을 줬다. 앞선 지난 26일 이씨의 남편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이러한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남편은 당시 상황을 전하며 “아내가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할아버지의 옷을 젖히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아내는 할머니에게 ‘빨리 119에 신고하세요’라고 소리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발, 제발’이라고 소리치는 아내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히 들리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협심증으로 심장약을 복용하고 있어 의식을 잃은 뒤 빠른 대처가 중요한 상황이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간단한 진료만 받은 뒤 바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그분 때문에 한 번 더 사는 것 같다. 그분한테 감사한 걸 많이 (느낀다)”며 “저도 좀 더 열심히 살겠다. 꼭 한번 찾아뵙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직제조정 변수에… 광역경찰청 수사동 분리 난항

    광역경찰청마다 추진하는 수사동 청사 분리 작업이 예산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 직제 조정 등으로 수사동 입주 인원이 늘면서 예산도 늘었지만, 재정난에 시달리는 정부가 수사동 확대 건립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것으로 파악된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과 광주, 대구경찰청 등 전국 곳곳에서 경찰 수사 부서를 한곳에 모은 독립된 수사동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필요한 기금 운용계획안과 준공 계획도 마련하고 착공·준공 계획도 잠정 확정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21년 수사부서 직제조정 이후 변수가 발생했다. 수사동에 입주해야 할 부서가 늘었고, 건물 규모를 더 키워야 했다. 그만큼 필요 예산도 추가됐다. 전북경찰청 수사동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전북체신청 옆 4100㎡ 부지(연면적 8300㎡)에 들어설 예정이었다. 건물 규모는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총사업비는 190억 4700만원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입주 인원 증가로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변경해야 한다. 예산도 130억원가량이 늘었다. 그러나 전북청이 기획재정부 승인을 요청했지만, 아직 검토에 착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된 수사동 대신 별관 등 다른 방안을 우선 찾아야 한다는 게 기재부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2026년 예정됐던 수사동 준공 예정일도 2027년 이후로 미뤄졌고, 이마저도 예산을 확보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수사동 건립이 늦춰지면 조직 확대와 장비 증가 등으로 사무 공간은 더 협소해질 수밖에 없다. 국가수사본부가 권고하는 수사실 개수는 수사과의 경우 형사 5명당 1실, 형사과는 형사 7명당 1실이다. 현재 전북청에 배치된 수사실은 10개다. 200명의 수사 담당 형사가 사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권고 기준을 맞추려면 적어도 20~30개의 수사실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비는 연차적으로 진척에 따라 배정된다”면서 “20년 전 지어진 전북청은 비좁아 추가 사무실이 필요한 만큼 수사동이 신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엑스포 유치전 예상 밖 완패… 尹 “부산 시민과 국민 실망시켜 죄송”

    엑스포 유치전 예상 밖 완패… 尹 “부산 시민과 국민 실망시켜 죄송”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유치를 총지휘하고 책임을 진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결과가 나오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열고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다. 우리 민관은 합동으로 정말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96개국 정상과 150여 차례 만났고, 수십 개국 정상들과는 직접 전화 통화도 했지만 저희가 느꼈던 (각국) 입장에 대한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고 패인을 설명하기도 했다. 당초 정부는 초접전 박빙 승부를 예상하고 1차 투표에서 2위 뒤 결선투표에 오르면 역전 가능성이 있을 것이란 전략으로 정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총력전을 벌였다. 그러나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65개국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119표로 3분의2를 가뿐하게 넘어섰고 우리는 그보다 90표나 부족한 29표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마상윤 가톨릭대 교수는 “판세를 이렇게까지 잘못 읽게 된 과정에 대한 사후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애초 어려운 싸움에서 출발해 정부는 민관 총력전으로 격차를 상당히 좁혔다고 봤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보다 1년이나 먼저 유치전을 시작했고 ‘비전 2030’을 완성하기 위한 최고 역점 사업으로 엑스포 유치에 집중했다. 유치 예산 규모도 이탈리아 109억 달러(약 14조 1000억원), 사우디아라비아 78억 달러(10조원), 한국은 57억 달러(7조원)로 큰 차이를 보였다. 국제적 위상에 비해 우리나라의 열악한 외교 네트워크가 여실히 드러났다. 수교 60주년이 넘는 중남미, 아프리카, 태평양 도서국 중에서 고위급 교류가 거의 없었던 나라도 꽤 있었고, 일부 유럽 국가들에는 총리 방문이 10여년 만에 이뤄졌다. 정부가 막판에 아프리카에 공을 들였지만 ‘벼락치기’로 마음을 얻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지지해 준 회원국에 감사를 표하고 유치 과정에서 약속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갈 방침”이라며 “글로벌 외교 네트워크 역시 국익과 경제를 받치는 국가 자산으로 계속 관리·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부산 민심 달래기도 이어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지만, 우리 국토의 균형 발전 전략은 그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부산을 해양과 국제금융, 첨단산업, 디지털 거점으로 계속 육성하겠다”고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5 부산엑스포를 향한 재도전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여야는 유치 불발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책임 소재를 두고 각각 전현직 정부에 화살을 겨누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유치 과정에서 K컬처의 우수성을 알리며 소프트파워 강국의 면모를 보여 줬다”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무관심 때문에)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들며 처음부터 불리한 여건으로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우리나라 외교 역사에서 이렇게 큰 표 차이가 난 경우는 없었다”고 했다.
  • “별거 중인 아내가 낯선 남자와 애정행각…괘씸합니다”

    “별거 중인 아내가 낯선 남자와 애정행각…괘씸합니다”

    협의이혼을 신청하고 별거 중에 아내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 것을 알게 된 남편이 “너무나 괘씸하게 느껴진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결혼 10년 차로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아내와 두 아이를 두고 있는 회사원 A씨는 2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몇년 전부터 아내의 영어 학원 운영이 잘 안됐다. 금전적으로 저도 많이 보탰지만 빚을 감당할 수 없었고 회생 신청을 했다. 그 무렵 저희 부부는 매일 심하게 싸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아내는 학원 운영을 핑계로 자꾸 밖으로 나돌더라. 갈등의 골이 깊어져 결국 법원에 가서 협의이혼을 신청했다. 저는 아이들을 데리고 부모님이 계시는 본가로 들어갔다. 아내는 원래 살던 아파트에서 지냈다”면서도 “막상 이혼하려니 망설여졌다. 아내에게 아이들을 생각해 화해하자고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별거한 지 한 달 정도 됐을 때였다. 아이들 물건을 가져오려고 아내가 사는 아파트로 갔다. 아내가 낯선 남자와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더라. 순간 이성을 잃고 그 남자와 몸싸움을 벌였다”며 “아내는 경찰에 신고했고 그 남자는 저를 폭행죄로 고소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알고 보니 아내의 상간남은 영어학원에 채용된 강사였다. 그는 “아내는 이혼 신청하고 나서 처음 알게 됐고 별거 생활을 하면서 만난 거니까 아무 문제 없다고 한다. 그 말이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혼하기도 전에 다른 남자를 만난 아내가 너무나 괘씸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끝으로 “협의이혼이 아닌 이혼 재판을 해서 잘잘못을 가리고 싶다. 재판상 이혼을 하고 위자료도 받고 싶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조윤용 변호사는 “협의이혼 의사확인 신청을 하고 숙려 기간에 별거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신청을 한다고 바로 이혼이 성립되는 게 아니다”라며 “숙려기간에 혼인이 파탄됐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게다가 A씨는 화해를 시도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혼인 관계가 완전히 파탄에 이르지 않은 상태에서 배우자 아닌 사람과 교제한 것이 돼 부정행위로 인정될 수 있고 위자료도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협의이혼을 신청한 상태여도 이혼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했다.이혼 신청 상태에서도 소송 가능 법적으로는 부부가 별거 중이라고 하더라도 아직 혼인관계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부간 지켜야 할 도리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민법 제840조에는 재판상 이혼 사유로 ‘배우자의 부정행위’를 첫번째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배우자가 별거중 외도를 한 경우 이혼 사유에 해당하여 이혼소송을 청구할 수 있으며, 상간자를 상대로는 위자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배우자와 외도를 한 상대방을 상간자라고 한다. 상간자는 배우자와의 부정행위로 인해 배우자의 정조권을 침해한 자로, 위자료 청구 소송의 피고가 될 수 있다. 상간자 소송은 배우자와 상간자가 외도했다는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꼭 육체적 관계를 했다는 증거가 아니더라도 외도의 간접적이나 객관적인 증거만 있다면 위자료 청구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배우자와 상간자의 부정행위로 인해 배우자가 정신적·정서적·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 상간자가 배우자의 혼인 여부를 알고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상간자 위자료 청구 소송은 상대방이 혼인한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고의 또는 과실로 외도한 경우에만 성립한다. 별거 기간 중 발생한 외도에 대해서도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인용 여부가 갈릴 수 있다. 별거 중에 배우자와 재결합을 논의하고 있었거나, 혼인 관계 회복을 위해 양쪽이 지속적으로 노력했음을 인증할 수 있다면, 별거 기간 중 발생한 외도에 대해서도 상간자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는 판결도 있다.
  • “마산해양신도시 공모 문제 투성”...창원시 감사 결과 파장

    “마산해양신도시 공모 문제 투성”...창원시 감사 결과 파장

    경남 창원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 감사 결과가 정쟁으로 번지는 등 지역사회에서 파장을 낳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홍남표 창원시장이 이끄는 민선 8기 창원시정에서 ‘전임 시장 때 사실상 첫발을 뗀 사업이 처음부터 잘못됐다’는 내용의 결과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시 감사 결과에 전임 허성무 창원시장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표적 감사’라는 비판이 나온 반면, 정의당 경남도당은 ‘특혜 의혹에 허 전 시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성명을 냈다.창원시 감사관실은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12월 4차 공모, 2021년 5차 공모 등 민선 7기 시절 이뤄진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 공모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관은 먼저 4·5차 공모 때 당시 창원시가 도시개발법에 따른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에 관한 절차를 생략한 채 창원시정연구원 용역 보고서 제안 내용만으로 특별계획구역 위치와 면적 등을 변경하여 민간사업자에게 토지를 공급하고자 했다고 지적했다. 감사관은 “특별계획구역 용도(일반상업지역, 준주거지역, 자연녹지지역)마저도 4차 공모 때에는 민간사업자 재량에 맡겼다”며 “5차 공모 때에는 100% 일반상업지역으로 특정하는 등 민간사업자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줬다”고 말했다. 이어 “담당부서는 특별계획구역 토지를 공급받게 될 민간사업자에게 추후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에 필요한 용역까지 추진토록 할 계획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도시개발법상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과업의 주체, 용역내용, 관련 절차 등을 간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관은 그 결과 창원시가 법령이 정한 주민공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부서협의, 결정·고시 등을 무시하고 임의의 공모구역 토지를 공급하고자 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다.감사관은 시가 무자격자에게 5차 공모사업 입찰참가 신청을 허용했다고도 밝혔다. 5차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4차 공모 때 사업참가의향서만 내고 사업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이후 참가 제한 검토나 조치가 없었다는 것이다. 감사관은 또 현대산업개발은 5차 공모 때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므로 사업 신청 자격이 없었음에도, 창원시가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대표 주간사 자격으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정상적으로 접수하였다고 지적했다. 감사관은 “4차 공모 때 시 담당부서는 미공증 선임서를 제출한 곳에 대해서는 사업신청을 무효로 했다”며 “하지만 5차 공모 때는 현대산업개발이 미공증 선임서를 제출했음에도 서류 제출 요건이 만족된 것으로 처리했다. 공모 형평성 신뢰를 떨어뜨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감사관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공무원의 과도한 개입이 확인된 점, 무자격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 취소하지 않고 실시협약 협상 기한을 무기한 연장한 점을 지적했다. 감사관은 “5차 공모 선정심의회를 개최하면서 전체 15명의 심의위원 중 공무원 3명을 포함한 총 8명만이 참석한 심의를 진행하여 평가 과정에서 공무원 의존도가 높아지게 됐다”며 “사업 신청 과정에서 발생한 다수의 흠결을 사유로 협상 기간 중에라도 현대산업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취소했어야 함에도 협상을 계속 진행했고 실시협상 기간을 사실상 무기한으로 연장해주는 특혜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적절한 업무 처리와 업무 소홀 등 문제가 확인된 자는 내부 조치하고 위법하고 중대한 비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 담당부서에는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 공모 사업 정상화 방안 강구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감사 결과 정쟁으로...민주당 “표적 감사” 반발정의당 경남도당 ‘전임 시장 사과 촉구’ 성명민간사업자 당혹...지정 취소 둘러싼 분쟁 전망도 이 같은 감사 결과는 정쟁으로 번지고 있다. 민주당은 ‘표적 감사’라며 반발했다. 민주당 소속 한 창원시의원은 “민간 사업 공모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고려해야할 지자체 재량권을 무시하고 공무원의 업무 연속성도 외면한 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20년 전에 시작한 사업을 정상화하고자 당시 단체장이 노력했음에도, 공모지침 등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특혜라고 결론 지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 심의 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는 미래 지향적인 활동에 집중하기는커녕 과거와 전임 시정 발목잡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법원에서도 특혜가 아니라고 한 부분도 특혜라고 주장해 향후 민간사업자와 재판에서 악영향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4차 공모에서 탈락한 지에스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한 사업자가 심의 과정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창원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심 재판부는 ‘시 행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었다. 지난해 11월 재판부는 ‘창원시가 근거 없이 공무원 3명을 당연직 심의위원으로 선정했다’는 등의 원고 주장을 두고 “창원시가 공무원 3명을 심의위원으로 선정한 것은 도시개발법령에 근거해 적법한 권한 행사”라며 “원고는 창원시가 별다른 사전통지나 의견청취를 하지 않았다며 기준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나, (시가 내놓은) 공모지침서·질의답변서를 볼 때 ‘공무원을 심의위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공적인 견해를 표명했다고 볼 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 공무원 3명은 정책 실현 가능성·개발방향과 부합성 등을 평가할 전문적 능력을 갖추었다고 본 시 판단에 의해 심의위원으로 지정·위촉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정의당은 꾸준히 제기해 온 특혜 의혹이 감사 결과에서 사실로 드러났다며 전임 시장 사과를 촉구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정의당 경남도당은 지난 2021년 10월, 11월에 거쳐 마산해양신도시 5차 공모 과정에서 발생한 창원시장 측근 개입·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난개발 우려에 대한 사업계획서 공개를 촉구한 바 있다”며 “4차 공모와 관련해 사업신청자와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5차 공모를 무리하게 진행하는 문제 또한 제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정의당의 요구에도 아무런 자료도 제공하지 않았던 허성무 전 창원시장은 ‘음해와 선거개입’이라 변명하지 말고 이제라도 전임 시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은 전체면적 64만 2167㎡ 가운데 68%(43만 9048㎡)를 공공이, 나머지 32%(20만 3119㎡)를 민간자본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3년 옛 마산시 때 추진됐는데 가포신항 건설 과정에서 나온 준설토를 매립해 인공섬을 만들고 개발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1~4차 공모에서 민간사업자 선정에 실패한 시는 5차 공모에 들어갔고 2021년 5월 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2년 1개월 동안 협상했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시는 지난 20일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를 예고하는 처분 사전통지(청문시행 통지)를 했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창원시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 통보와 뒤따른 감사 결과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현대산업개발 의지와 달리 감사 결과 등에 바탕한 지정 취소가 최종 확정된다면, 이를 둘러싼 법정 분쟁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 北 “미국은 투석기로 위성 날립네까?”…‘무쓸모’ 안보리의 현실[송현서의 디테일]

    北 “미국은 투석기로 위성 날립네까?”…‘무쓸모’ 안보리의 현실[송현서의 디테일]

    북한이 지난 21일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하고 이튿날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과 미국이 설전을 벌였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북핵 비확산 문제를 주제로 공식 회의가 열렸다. 이날 북한은 무려 6년 만에 안보리 회의에 대사를 파견해 발언했다. 김 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현재 5000개 이상의 위성이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데, 왜 북한의 인공위성만 문제를 삼느냐”고 반박했다. 이전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사용을 금지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럼 미국은 위성을 쏠 때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투석기로 위성을 날리느냐”며 되받아쳤다.김 주유엔 북한대사는 당사국 대표로서 10여분 간 사전 준비된 원고를 읽었지만, 린다 토머스-그린필스 주유엔 미국 대사가 “북한의 위성 발사가 미국의 양자(한미) 및 3자(한미일) 군사 훈련에 대한 본질적인 방에 불과하다는 북한의 불성실한 주장을 강력하게 거부한다”고 발언하자지지 않고 발언권을 신청했다. 이후부터는 원고 없이 유창한 영어로 “북한과 미국은 외교관계가 수립되지 않은 단순한 비우호적 국가관계가 아니다. 70년간 실질적, 법적, 현실적 전쟁상태에 있는 교전국가 관계”라면서 “그 상태에서 한쪽 교전 국가인 미국은 우리를 핵무기로 위협중이다. 따라서 또 다른 교전 당사국인 북한이, 이미 미국이 소유중인 것에 상응하는 무기 체계를 개발, 시험, 제조, 소유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 건국 초기부터 북한을 적국으로 대우하고, 공개리에 적대감을 표출해왔다. 적대감은 결코 추상적인 말이 아니다. 군사적 위협, 또 오늘 이 자리에서 보인 ‘이중잣대’는 우리가 매일, 매달, 매년 미국과 마주하면서 느끼는 적대적 행위와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더는 피할 수 없는 ‘안보리 무용론’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는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주권 국가의 권리라고 두둔했고, 결국 대북 규탄 성명 발표나 결의안 채택 없이 2시간 만에 회의가 종료됐다. 유엔 안보리는 2006~2017년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총 11건에 걸쳐 제재 또는 성명을 의결했다. 2017년까지는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에 따른 각종 제재 결의안 채택에 동의했지만, 2018년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미국과 중국의 대립 및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관계가 깊어지면서 2018년 이후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위성 발사에 대해 안보리 차원의 대응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심지어 최근 2년 간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대북 의장성명‧언론성명마저도 채택되지 못하면서 ‘안보리 무용론’을 언급하는 목소리가 커져갔다. 중국과 러시아는 안보리에서 북한의 도발에 관한 대응 논의가 있을 때마다 도리어 ‘미국 책임론’ 또는 ‘제재 무용론’등을 주장하며 제동을 걸어왔다. 북한을 제재하려는 미국의 선택이 도리어 북한을 자극할 수 있으며, 현재와 같은 북한의 도발에는 미국도 큰 몫을 한다는 게 중국과 러시아의 주장이다. ‘안보리 개혁’ 방해하는 요소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임기 제한 없는 5개 상임이사국(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과 2년 임기의 10개 비상임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미국 등 서방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확대하고 러시아를 퇴출하자는 안보리 개편론을 몇 년 째 내놓고 있다. 거부권(비토)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대북 제재 결의안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결의안 등이 줄줄이 무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서방은 안보리 판을 새로 짜기 위해 다양한 계책을 내놓았고, 꾸준히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려온 일본과 독일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기존 5개국 외에 인도와 브라질, 남아공 등을 상임이사국에 추가하는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파키스탄은 인도를 반대하고,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독일을, 아르헨티나와 멕시코는 브라질의 진출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모두 국가 간 이해 관계와 역학 관계가 걸림돌로 작용했다.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78차 유엔 총회에서는 상임이사국 정상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만 참석하자 무용론을 제기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져갔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불참은 예상된 결과였지만, 프랑스 대통령과 영국 총리가 불참한 것까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결국 외교안보 전문가와 더불어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까지도 “세계는 변했지만 유엔은 그러지 못했다. 우리는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보리 개혁론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상임이사국 추가 방안 등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찬성할 이유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안보리 개혁으로의 갈 길이 여전히 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첫 시험관 임신인데 탈났어요” 수상한 카톡에 자영업자들 분노

    “첫 시험관 임신인데 탈났어요” 수상한 카톡에 자영업자들 분노

    28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임신한 아내가 음식을 먹고 탈이 났다. 영양제 값을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경험담이 올라왔다. 포항에서 분식집을 운영한다는 A씨는 카카오톡으로 고객 불만 메시지를 받았다며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다. 이 ‘고객’은 “저희 와이프가 매번 사장님 가게에서 김밥 사다 먹고 좋아하는데, 이번에 와이프가 김밥 포장 이용한 사람이고요”라면서 “사장님 음식에 의심을 갖는 건 아닌데요. 와이프가 임신 상태에서 그날 바로 먹고 나서 탈까지 나서 약 사다 먹고 힘 뺐습니다. 계속 토하고 설사하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요. 첫 시험관 아기입니다. 차라리 몸이 찢어지고 아픈 게 낫지. 이건 뭐 저희는 얼마나 혹여 무슨 일이 있을까 얼마나 걱정했는데요. 괜찮냐는 말씀 한마디가 없으시네요”라고 핀잔을 줬다. 그러면서 “다행히 태아 상태나 양수량이나 다 괜찮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음식값까지도 바라지도 않고 와이프가 약국에서 영양제값 들어간 게 있는데 3만 7500원은 부담해주셨으면 해서 연락드린 겁니다”라고 말했다.메시지를 받은 A씨는 진료비나 약값도 아니고 영양제값을 요구하는 부분에서 이상하다고 느꼈고, 또 메시지를 보낸 시간 간격을 볼 때 장문의 메시지를 미리 준비한 것 같아 어색하다고 생각했다. A씨가 “보험 처리를 해야 하니 내일 통화하자. 연락처를 남겨 달라”고 했지만 ‘고객’은 연락처를 주지 않았다. 이후 A씨가 보험 처리를 위해 진료확인증, 진료비 상세내역서, 약제비영수증을 보내주면 보험 청구를 해서 돈을 보내주겠다고 메시지를 보냈지만, 상대방은 메시지를 읽기만 하고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A씨가 겪은 일과 비슷한 경험담이 이미 해당 커뮤니티에 며칠 전 올라왔다고 다른 회원들은 전했다. 지난 13일에도 김밥집을 운영하는 다른 회원 B씨는 “김밥 먹고 탈났다고 카카오톡 메시지가 왔다. 번호도 알려주지 않고 김밥 사간 증거도 없다. 사기일지도 모르겠다”라며 대화 캡처를 공개했다. B씨에게 메시지를 보낸 ‘고객’은 A씨에게 보낸 것과 같은 내용이었다. 심지어 ‘초음파’를 ‘초음바’로 쓰는 등 맞춤법을 똑같이 틀렸고, 띄어쓰기 부분도 토씨 하나 다르지 않았다. B씨가 사과를 하며 진료 영수증을 요구하자 ‘고객’은 “불편해하시는 것 같아 저도 불편하다”라면서도 A씨에게 했던 것과 같이 약국에서 구입했다는 영양제 비용 3만 2200원을 요구했다. 알고 보니 앞서 10월 말에도 또 다른 회원 C씨가 비슷한 사연을 올린 적이 있었다. 게다가 A씨는 경북 포항에서 가게를 하고 있는데, C씨의 경우엔 전라도였다. 커뮤니티 회원들은 “상습범 같다”, “소액을 요구하면 빨리 돈을 주고 해결하려고 했는데, 이 글 안 봤으면 나도 당했을 것 같다”라며 분노했다. 또 “저희 어머니도 김밥집을 하는데 새벽에 토씨 하나 안 다르고 똑같은 내용으로 카카오톡을 받았다”는 회원도 있었다. 사람을 속여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사기 범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목포시, 첫 빈대 발견 방역 당부

    목포시, 첫 빈대 발견 방역 당부

    전남 목포시에서도 빈대가 발견돼 당국이 방역 조치에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 27일 관내 공중위생업소에서 빈대가 확인됐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또 집에 빈대가 의심될 경우 전문 방역업체의 진단을 권고했다. 빈대 성충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알이나 약충은 눈으로 식별이 쉽지 않아 조기 발견을 통한 정확한 방역 조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환경부에서 빈대 방역을 위해 전문방역용 긴급살충제를 승인했으나 이마저도 보조적 수단이며 스팀청소기로 고열을 가하거나 직접 찾아서 퇴치하는 물리적 방제가 가장 효과적이다. 빈대는 크기가 1~6mm의 납작한 모양으로 보통 침대 매트리스와 커튼, 벽지 틈새, 의자나 쇼파 틈 등 조그만 틈에 숨어 살다가 새벽 시간에 나와서 잠자고 있는 사람에게서 흡혈 활동을 시작한다. 빈대는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리면 약 1~3일 이후부터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목포시 관계자는 “빈대는 섣부른 약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다른 곳으로 숨거나 이동해 빈대의 무분별한 증식을 일으킬 수 있다”며 “목포시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에서 발행한 빈대정보집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방역 조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수집된 빈대 약충과 탈피각에 대해 질병관리청에 추가 분석을 의뢰하고 빈대 종류와 살충제 감수성을 실험할 계획이다.
  • 김남길, 교통사고 얼마나 컸길래…“대사 잘 못 외워” 후유증 고백

    김남길, 교통사고 얼마나 컸길래…“대사 잘 못 외워” 후유증 고백

    배우 김남길이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을 고백했다. 김남길은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공개된 ‘[슈취타] EP.23 TEASER’ 영상에 등장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슈가는 “진 형이랑 친하지 않냐. 근데 이 그림은 생소할 수 있다”고 김남길과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슈가는 김남길에게 “MBC 공채 31기다. 공채 합격하고 바로 교통사고가 났다”라고 언급했다. 김남길은 “교통사고가 좀 심하게 나서 6개월 정도 병원에 있었다. 그래서 그때 이후로 대사를 잘 못 외우지 않나”라며 웃었다. 이에 슈가도 “저도 어릴 때 교통사고가 났다. 그래서 가사를 잘 못 외운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남길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출연 이후 가치관이 바뀌었다며 “테스트 개념의 시험대 같은 느낌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고백하며 배우 활동 중 번아웃이 왔다고도 말했다. 이에 슈가는 “숨을 많이 섞으면 목이 빨리 쉰다”라며 공감과 위로를 건넸다. 김남길은 “혹시 발성을 가르쳐 줄 생각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취타’ 김남길 본편은 오는 12월 4일 공개된다.
  • 5명에게 새 삶… 하늘의 별이 된 15세 소녀

    5명에게 새 삶… 하늘의 별이 된 15세 소녀

    두통으로 쓰러져 뇌출혈 진단평소 뜻 살려 가족이 기증 결정아버지 “딸 몫까지 살아주기를” 별을 좋아했던 소녀가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5월 세상을 떠난 이예원(15)양이 심장,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양은 지난해 4월 집에서 저녁밥을 먹기 전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병원으로 이송돼 뇌출혈 진단을 받은 이양은 끝내 일어서지 못했다. 의료진에게 “곧 심장이 멎을 수 있다”는 말을 들은 가족들은 고민 끝에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 평소 남을 배려하고 돕기 좋아했던 이양이기에 기증을 선택했을 것으로 판단,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밝고 쾌활한 성격의 이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반장을 도맡았고 중학생이 돼서는 전교 1등을 하기도 했다. 별자리를 보며 설명하기를 좋아하는 등 천문학에 큰 흥미가 있었고 희망 직업으로는 대학교수를 꿈꿨다. 이양이 다니던 중학교는 교육과정을 미처 마치지 못하고 떠난 이양에게 지난 1월 명예 졸업장과 모범상을 수여했다. 이양의 어머니는 “이렇게 갑자기 이별할 줄은 생각하지 못했고, 지금도 예원이가 없는 현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면서도 “예원이가 마지막 순간에 모든 것을 나눠 주고 떠났듯이 저도 그렇게 살겠다”고 전했다. 이양의 아버지 준재씨는 “새 생명을 얻은 분들이 건강하게 예원이 몫까지 열심히 살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기증에 동의해 주신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슈&이슈] “55년째 통행료 징수…경인고속도로 무료화 해야”

    [이슈&이슈] “55년째 통행료 징수…경인고속도로 무료화 해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요구가 총선을 앞두고 다시 제기되고 있다. 1969년 7월 유로도로로 개통한 경인고속도로는 이미 오래 전 건설 및 유지관리 비용 6000억원의 2배 이상인 1조 3000억원의 통행료 수입을 거둬 1998년 부터는 무료화 했어야 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다른 고속도로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통합채산제’라는 규정을 빌미로 계속해서 통행료를 징수해 선거철 마다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앞두고 관계 부처와 정치권에 상부 도로 통행료 폐지를 여러차례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국회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의문을 여러 번 보냈고 시의회도 지난 9월 관련 결의문을 채택해 중앙정부에 보냈다. 고속도로가 지나는 부평구 구의회도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억울함을 하소연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도 수차 무료화를 촉구해왔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개통 후 50년 넘게 통행료를 징수해 이미 건설 유지비의 배 이상을 회수한 만큼 현재 900원인 통행료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인고속도로는 54년 전 개통 후 2021년까지 총 1조 4716억원의 통행료를 받아 2.6배 수익을 거둔 상태다. 특히 23.9㎞ 전체 구간 중 10㎞가량이 2017년 일반도로(인천대로)로 바뀌면서 13.4㎞로 축소됐다. 이마저도 출퇴근 시간대에는 평균시속 30㎞로 서행할 정도로 정체가 심해 이미 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게 폐지론의 핵심이다. 인천시 “지하화 완공 2030년보다 6년가량 앞서 통행료를 폐지해야”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요구는 1997년 인천시가 정부에 공식 건의한 이후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으나, 국토부는 계속해서 징수를 고수하고 있다. 1999년에는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납부 거부 시민대책위’가 구성돼 통행료 폐지를 강하게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4년 통행료 부과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무료화 요구 동력이 약해졌다. 헌재는 “투자비 회수가 완료된 고속도로를 무료화할 경우 지역 불균형이 심화할 것”이라며 “통행료가 크게 부담되는 금액이라고 보기 어렵고 과도하게 재산권을 침해하지는 않는다”는 애용의 합헌 결정을 내렸다. 총사업비가 2조 856억원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남청라나들목(IC)부터 신월나들목까지 19.3㎞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국토부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완공 시점은 착공으로부터 3년여 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면서 기존 도로는 시내 교통을 위한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상부 도로의 여유공간에 녹지와 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지자체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는 지하화 사업이 기존 지상 고속도로의 일반도로 전환을 전제로 하는 만큼, 지하화 완공 추정 시점인 2030년보다 6년가량 앞서 통행료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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