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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술 권하지 않는 사회’/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술 권하지 않는 사회’/임창용 논설위원

    술 소비량이 줄고 있다고 한다. 주종을 가리지 않고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주류 업체들이 앞다퉈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술 출고량은 399만 5000㎘로 전년보다 1.9% 줄었다. 2014년에 비하면 소주와 맥주, 막걸리 등 주종별로 2.7~7.2%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주류 업계에선 380만㎘ 이하로 줄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술 소비량 감소는 세계적인 추세다. 지난해 6월 국제 주류시장연구소(IWSR)는 2016년 전 세계 술 시장이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평균 감소율이 0.3%였던 것을 고려하면 감소 추세가 가팔라진 셈이다. 전문가들은 웰빙 바람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수명 연장에 따른 고령화를 원인으로 꼽기도 한다. 음주량이 많은 젊은층 대신 술을 적게 마시는 노인 비중이 늘어나 그렇다는 것이다. 실제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선 2015년 조사에서 맥주 소비량이 20년 전보다 62%나 줄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무엇보다 음주문화 변화가 크게 작용한 듯싶다. 술 강요와 폭음을 부르는 회식 문화가 많이 바뀌고 있다. 양주나 소주보다는 와인이나 맥주 등 저도수의 술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자신이 선호하는 술을 마시고 싶은 만큼만 혼자 즐기는 혼술족이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술 소비 감소는 국민 건강 차원에서 바람직해 보인다. 사활이 걸린 주류 업체들이야 죽을 맛이겠지만 말이다. 음주가 사회의 건강과 연결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브루스 알렉산더라는 캐나다 심리학자는 쥐 실험을 통해 이를 증명하고자 했다. 그는 한 그룹의 쥐들은 비좁은 우리 안에, 다른 그룹의 쥐들은 넓고 쾌적하고 놀이시설까지 갖춘 쥐공원에 넣었다. 이어 양쪽 모두에게 모르핀을 탄 물과 보통 물을 넣어 주었더니 비좁은 우리 안의 쥐들이 모르핀이 든 물을 16배나 더 마시더라는 것이다.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를 보면 비슷한 설정의 스토리가 나온다. 매일 밤 술에 취해 귀가하는 남편은 아내에게 “내가 술을 먹고 싶어서 먹었단 말이오?”라고 말한다. 그러자 아내는 “그 몹쓸 사회가 왜 술을 권하는고?”라고 탄식한다. 음주에 대한 그럴듯한 핑계를 대는 남편이나, 그것을 일제강점기라는 억압된 사회 탓으로 받아들여 주는 아내의 모습이 대비돼 묘한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다. 술 소비가 계속 줄고 있으니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고 있다는 의미일까? 꿈보다 해몽이 좋은 격이라 해도 그렇기를 희망해 본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2017 하반기 히트상품] 골든블루 - 골든블루 사피루스

    [2017 하반기 히트상품] 골든블루 - 골든블루 사피루스

    골든블루가 2009년 선보인 정통 저도수 위스키 ‘골든블루’는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2800만 병을 돌파했다.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골든블루의 점유율은 지난달 기준 23.4%를 기록하고 있으며,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2012년 출시 후 5년만에 2017년 1~11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전체 위스키 시장에서 15.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골든블루 사피루스는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에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았다. 지난달 기준으로 정통 저도 위스키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출시 이후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골든블루 사피루스의 품질은 세계 유명 주류품평회에서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주류품평회 벨기에 몽드 셀렉션(Monde-Selection)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세계 위스키 품평회(Sanfrancisco Whisky and spirits Competition) 위스키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영국 국제 위스키 품평회(IWSC)에서는 2015년 최우수은상을, 2016·2017년에는 은상을 받았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골든블루, 시장 판도 바꾼 저도수 위스키 ‘골든블루’

    골든블루, 시장 판도 바꾼 저도수 위스키 ‘골든블루’

    골든블루가 국내 위스키 시장 진입 7년 만에 점유율 2위에 오르며 위스키 업계에서 유일하게 ‘나 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혁신적인 36.5도의 저도수와 파란색 블루 보틀을 내세운 골든블루는 국내시장 점유율이 지난달 기준 23.1%까지 확대됐다.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했다. 누적 판매량도 지난달 말 기준 2700만병을 돌파했다. 올 들어 10월까지 국내 위스키 시장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9%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골든블루의 비약적 성장세는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17년산급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국내 최대 위스키 소비시장인 서울 강남구,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에서 지난달 동급 연산 위스키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골든블루 시리즈는 흔히 위스키가 독한 술로 인식되는 것과 달리 새로운 ‘저도수 위스키’ 시장을 형성하며 한국의 위스키 시장 판도를 바꿔놓았다. 저도수 위스키는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6% 증가한 반면 40도대의 위스키는 같은 기간 21.5% 감소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3년에 걸친 개발 과정 끝에 탄생한 한국인 입맛에 최적화된 풍미, 부드러운 목 넘김 등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런 호평을 바탕으로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올해 세계적 권위 주류품평회인 벨기에 몽드셀렉션 금상, 미국 샌프란시스코 세계 위스키 품평회의 위스키 부문 은상을 받았다. 모두 3년 연속 수상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설선물] 세련되게… 화끈하게… 명절 술자리는 위스키로

    [설선물] 세련되게… 화끈하게… 명절 술자리는 위스키로

    골든블루는 ‘골든블루 사피루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골드블루 20 서미트’ 등 3종의 위스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각 선물세트는 450㎖ 위스키 1병과 고급스러운 하드케이스로 구성됐다. 설을 맞아 특별히 제작된 하드케이스는 세련되고 품격있는 디자인이 명절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골든블루는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으로 블렌딩 돼 최상의 품질을 가지고 있으며 보석 커팅기법으로 제작된 블루 바틀은 원액의 은은한 오크향과 깊은 풍미와 어우러져 제품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면서 “도수는 36.5도의 저도수로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을 선사하며 위스키 애호가부터 초보자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든블루의 품질은 외국에서도 인정받았다.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골든블루 사피루스와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2015·2016년 2년 연속 금상을 받았다. 골든블루 20 서미트도 2016년에 처음으로 몽드셀렉션 주류품평회에 출품해 최우수금상을 받았다. 골든블루 마케팅본부장 박희준 전무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위스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실속과 품격을 가진 골든블루 선물세트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선물세트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골든블루 사피루스 2만 9800원,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4만 4800원, 골든블루 20 서미트 7만 6000원이다.
  • [2016 히트상품]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골든블루, 순하다고 한 잔… 맛있다고 한 잔… 오늘도 한 병 ‘비움’

    [2016 히트상품]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골든블루, 순하다고 한 잔… 맛있다고 한 잔… 오늘도 한 병 ‘비움’

    혁신적인 36.5도의 저도수와 블루 보틀을 내세운 ‘골든블루’는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골든블루의 지난해 매출액은 1141억 원으로 2014년보다 51.3% 증가했다. 올해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예고하며 전국적으로 판매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골든블루의 고속성장을 이끈 대표상품인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2014년 5월에 출시된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로 블루 다이아몬드 보석을 모티브로 해 브릴리언트 컷으로 완성한 보틀라인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블렌딩 기법으로 만들어졌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런 장점으로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로컬 슈퍼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15%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단번에 3위 브랜드로 우뚝 섰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올해도 지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고급 위스키 핵심 상권인 서울 강남에서 약 40%, 부산 해운대에서 약 66%, 대구 수성구에서 약 44%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슈퍼 프리미엄급 위스키로 떠오르고 있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의 성장은 한국 위스키 시장의 속성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기존의 독한 위스키와는 다르게 36.5도의 도수를 가지고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저도수 위스키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내면서 국내 위스키 시장의 핵심 제품이 저도수 위스키가 되는데 기반을 마련했다.
  • [2016 히트&우수상품] 트렌드 꿰뚫어 소비자 잡았다

    [2016 히트&우수상품] 트렌드 꿰뚫어 소비자 잡았다

    ‘물 얼마예요?’ 마트에서 점원에게 물을 수 있는 흔한 이 말을 우리 선조들이 들었다면 코웃음 칠 수도 있을 법이다. 옛 시대에 물을 돈 주고 사 먹는 일은 없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 공짜로 누렸던 것들을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가 하면 획기적인 제품이라 여겼던 것들이 어느새 골동품 취급을 받기도 하고 특권층만 누릴 수 있었던 상품은 서민들의 필수품이 되기도 했다. 시대와 함께 상품 트렌드가 바뀌는 것이다. 조선시대로 올라가 보면 담뱃대, 백하주, 놋그릇 등을 히트상품 정도로 여길 수 있을 것이다. 농사를 짓거나 장사를 하며 그리 넉넉하지 못했던 삶의 애환을 달래주는 몇 안 되는 ‘서민표 제품’들로 가늠해 볼 수 있겠다. ●70년대까지 산업화·근대화 거치며 신생 상품 다양하게 등장 해방 후 1970년대까지 산업화와 근대화를 급속히 거치며 신생 상품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1963년 최초로 출시된 ‘삼양라면’은 한국전쟁으로 인한 식량난 타개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라면 하면 삼양라면’이라는 공식이 통했을 정도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식품 산업에 돌풍을 일으켰던 발효 조미료 ‘미원’, 국산 설탕의 대중화를 이끈 ‘백설표 설탕’, 대한민국 1호 ‘무궁화 세탁비누’ 등 의식주와 관련된 것들도 이 시대에 주를 이뤘다. 한때 9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던 락희화학(현 LG생활건강)의 ‘럭키치약’은 칫솔 판매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 제품이었다는 흥미로운 사실도 있다. 자양강장제 ‘박카스’와 어린이 비타민영양제 ‘원기소’를 비롯해 ‘활명수’ ‘은단’ ‘용각산’ 등은 국민의약품으로 명성을 누렸다. 일본 제품 일색이던 탄산음료 시장에 토종 브랜드로 등장한 ‘사이다’와, 볼펜의 고유명사로 통하는 ‘모나미 볼펜’ 등은 현재까지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이다. 금성사(현 LG)는 1960년대 중반 최초로 흑백 TV를 내놓으며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라디오, 전화기, 냉장고, 에어컨 등의 초기 가전제품은 대부분 이 시기에 금성사가 제일 먼저 만들었다. ●80~90년대 생활의 편리·풍요 지향… 개성화·다양화 반영 상품 늘어 우리나라는 80~90년대를 거치며 첨단산업과 정보혁명, 글로벌화를 겪게 된다. 생활의 편리와 풍요를 지향하게 되면서 개성적이고 다양성을 반영한 상품이 늘어났다. VCR, 자동차, PC, 무선통신, 인터넷 등이 히트상품 키워드로 오르내렸다. ‘초코파이’는 1974년 4월 동양제과(현 오리온)에서 처음으로 출시해 큰 인기를 얻자 1983년 롯데제과, 1986년 해태제과, 1989년 크라운제과에서도 각각 같은 이름으로 생산하며 경쟁을 벌였다. 상표권에 대한 법정 공방이 이어졌고, ‘초코파이’라는 명칭이 보통명사라 어느 기업이나 쓸 수 있다는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80년대 기아산업(현 기아자동차)에서 생산한 ‘봉고’는 국내 최초의 원 박스형 승합차로 폭발적 호응을 얻으며 많은 대수가 팔려나갔다. 한국 미니밴과 RV의 시초격인 모델로 당시 3~4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형태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아떨어지면서 시대를 풍미했다. 경영난에 빠진 기아산업을 살렸으니 제조사 직원들에게 ‘하늘이 내려준 구세주 같은 모델’로 불릴만했다. ‘스카이콩콩’은 80년대 초반 전국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발명가는 일본인이지만 그 열풍은 금방 대한민국 전국을 집어삼키며 거리·골목마다 캥거루처럼 뛰는 어린이들로 넘쳐났다. 호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일부 아이들은 화단에 널부러진 삽을 들고 나와 점핑을 하며 스카이콩콩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가 대중화되며 무선호출기 ‘삐삐’는 등장한 지 20여 년도 안 돼 구닥다리 신세가 됐다. ‘애니콜은’ 7080세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써봤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제품은 선발 업체인 모토로라를 겨냥해 삼성전자가 1994년 10월 내놓아 고도의 급성장을 거듭했다. 애니콜의 ‘스킨폰’ 모델은 약 45일 만에 16만대가 판매되며 ‘최단기간 최다판매’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0년대 디지털화 급진전… 여가·문화 중시 ‘웰빙’ 열풍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디지털화가 급진전하고 대중의 사회참여가 확대되는 등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교류가 소비 형태를 바꿔놨다. 특히 경기 안정과 침체가 널뛰기할 때마다 선호 상품도 편승해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제성장률이 급락하는 시기에는 보험, 로또, 재테크 상품이 선호됐으며 경제가 안정적일 때에는 문화·여가 상품, 고기능·고품질 제품이 많이 팔리는 등 경제 상황에 따라 소비패턴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여가·문화를 중시하고 삶의 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 열풍이 불기도 했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각종 웰빙 상품에 손길을 줬고 업체는 저마다 관련 상품을 찍어댔다. 유기농 채소, 호밀빵, 검은콩 음료, 저도수 소주, 천연 화장품, 항균 세탁기, 제주 올레길 등이 대표적이다. 신용카드는 1999년 말 소비 진작을 위한 세 감면 혜택이 적용되면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휴대전화와 더불어 생활필수 휴대품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한데 모은 만능 카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대 카드 등 각종 혜택을 담은 카드가 봇물을 이뤘다. 고소득층과 고급차의 전유율로 여겨지던 내비게이션은 부품가격 하락과 함께 다양한 소비층으로 퍼졌다. 현재는 스마트폰에서도 구동하며 ‘스마트 무빙’ 시대의 필수품이 됐다. 대표적 서민주였던 막걸리는 전통 음식에 대한 관심 증가와 웰빙 선호 현상으로 그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며 2005년부터 5년간 가장 큰 내수 성장률(50.87%)을 기록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2016 상반기 히트상품] 하이트진로 청포도에이슬

    [2016 상반기 히트상품] 하이트진로 청포도에이슬

    하이트진로가 신제품 ‘청포도에이슬’을 선보였다. 지난해 ‘자몽에이슬’을 출시하고 3개월 만에 1위에 오른 후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하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과일리큐르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1년여 만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청포도에이슬은 참이슬의 깨끗함과 청포도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최고의 조화를 이룬 13.0도의 리큐르 제품으로 여름철을 맞아 가볍고 산뜻하게 술자리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특히 청포도에이슬은 사전 소비자 시음평가에서 과일리큐르 제품의 핵심 경쟁력인 ‘맛’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주와 과일 맛의 어울림은 물론 기존 제품과의 맛 비교에서도 우위를 차지했다. 청포도는 구연산,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특유의 상큼한 맛과 향 덕분에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 여름 과일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자몽에이슬의 시장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맛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시장 변화를 주시하고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하이트진로만의 우수한 양조기술과 제품개발력으로 탄생한 만큼 자몽에이슬과 함께 과일리큐르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 36.5도 위스키 ‘골든블루’ 통했다

    36.5도 위스키 ‘골든블루’ 통했다

    유럽계 다국적기업들이 지배해 온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부산 연고 8년차 신생 업체인 골든블루가 지각변동을 이어 가고 있다. 국내 저도수 선호 수요를 빠르게 읽어 내 대응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내 위스키 총판매량은 2008년 284만 상자(상자당 500㎖x18병)에서 지난해 175만 상자로 38%나 줄었다. 반면 2009년 말 등장해 당시 0.1%에 불과했던 골든블루의 시장 점유율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2010년 1.2%, 2011년 1.5%, 2012년 2.8%, 2013년 6.6%, 2014년 10.8%, 지난해 16.1%에서 올해는 1~4월 24.1%로 시장점유율이 치솟았다. 판매량은 출시 첫해 2519상자에서 지난해 28만 1792상자로 늘었다고 골든블루가 5일 집계했다. 골든블루 특유의 시장 친화 전략이 ‘나 홀로 호황’을 이끈 주요인으로 꼽혔다. 골든블루 측은 “국내 위스키 업계 최초로 36.5도 위스키를 선보였고, 한국인 입맛에 맞춰 다양한 원액을 블렌딩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윈저·조니워커 등에 힘입어 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 39%를 차지한 디아지오와 임페리얼·발렌타인 등을 내세워 25%의 시장을 점유한 페르노리카 등은 골든블루 출시 이후 한동안 저도수 위스키를 내세우지 못했다. 골든블루 측은 “경쟁사 저도수 위스키가 나오기 시작한 지금은 2030세대를 겨냥해 보드카처럼 무색 투명한 원액을 담은 ‘팬텀 더 화이트’로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맛’ 품절 사태… 소주계 ‘허니버터칩’으로 등극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맛’ 품절 사태… 소주계 ‘허니버터칩’으로 등극

    주류 업계의 허니버터칩,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맛’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입소문을 타고 없어서 못 파는 인기 주류 자리에 올랐다. 27일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맛을 판매하는 롯데칠성 주가는 제품이 출시된 3월 초와 비교해 37%나 뛰었다. 이날 롯데칠성 주가는 순하리 인기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6.24%(13만 9000원) 오른 236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편의점에서 품절 현상이 나타나면서 허니버터칩과 유사한 초기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천연 유자 농축액과 유자향을 첨가한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맛을 지난달 초 출시해 지난 16일까지 96만병을 생산해 냈다. 저도수 주류 선호도가 높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는 대형마트, 편의점을 포함해 일반 유흥업소에서도 판매하지만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는 대형마트, 편의점에서만 팔고 있다. SNS에서는 동네 모든 편의점을 돌아다녀도 구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줄을 잇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對日 막걸리 수출 2년새 3분의1로 줄어

    對日 막걸리 수출 2년새 3분의1로 줄어

    막걸리의 일본 수출량이 2년 새 3분의1로 줄었다. 일본 내 한류 열풍의 퇴조, 장기적인 엔저(円低)현상, 극저도수 술을 찾는 경향 증가 등이 원인이다. 대신에 정부는 최근 저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중국 수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3일 발표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보고서(인삼·홍삼음료, 전통기름, 탁주편)’에 따르면 전체 탁주 출고량(막걸리와 동동주 등)은 2011년 45만 8000t에서 2012년 44만 8000t으로 줄었다. 국내 수요보다 일본의 막걸리 열풍이 식어버린 것이 주원인이다. 지난해 일본 막걸리 수출액은 1362만 5000달러(약 144억원)로 2011년(4841만 9000달러·약 512억원)의 28% 수준이 됐다. 3분의1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일본 내 한류 열풍은 반한 감정으로 급격히 시들고 있다. 또 엔저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이번 달부터 소비세를 올렸다. 가계가 소비를 줄이고 경기둔화로 이어질 경우 엔저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일본 내 막걸리 가격은 더 인상될 수밖에 없다. 막걸리 열풍을 일으키던 일본 내 젊은 여성들이 4도 이하의 극저도수 술을 찾으면서 막걸리 수출의 퇴조는 더 심해졌다. 막걸리 평균 도수는 6~8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알코올 도수를 더 낮춘 막걸리를 개발 중이지만 이보다는 이제 막 저도수 술에 관심을 갖는 중국 수출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중국 3개 도시에서 324명에게 설문한 결과 선호 주류는 우리나라 술(58.6%·중복응답)이 맥주(63.3%)에 이어 2위였다. 일본 청주 및 양주뿐 아니라 중국 술보다 높다. 한편 지난해 인삼·홍삼 음료의 소매시장 규모는 2896억원으로 2012년(3251억원)보다 10.9% 줄어들면서 2010년 이후 3년 연속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효과가 즉시 나타나는 에너지 드링크, 카페인 음료 구입 등이 많아지면서 홍삼 드링크의 매출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러 정통 보드카 ‘스톨리치나야’ 출시

    러 정통 보드카 ‘스톨리치나야’ 출시

    36.5도 저도수 위스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골든블루가 러시아 정통 프리미엄 보드카 ‘스톨리치나야’(이하 스톨리)를 국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톨리는 1962년 세계 최초로 맛과 향이 더해진 플레이버 보드카를 생산했으며, 혹독한 겨울 추위를 견딘 겨울 밀과 깨끗한 빙하수를 원료로 만들어진다. 세계적으로 보드카의 대명사로 통하는 스톨리는 벨기에 브뤼셀 세계 박람회,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류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출시 제품은 와일드체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초콜릿라즈베리, 골드, 엘리트 등 17종이다. 700㎖ 한 병에 프리미엄 2만 1530원, 플레이버 2만 4680원(부가세 별도)이다.
  • 와라와라, 프랜차이즈 만족지수 주점 부문 평가 1위 달성

    와라와라, 프랜차이즈 만족지수 주점 부문 평가 1위 달성

    핸드 쿡드 다이닝 펍 와라와라(대표 유재용)가 ‘2013 한국 프랜차이즈 만족지수’ 주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3 한국 프랜차이즈 만족지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표준협회가 개발한 지수모델이며 국내 유일의 프랜차이즈 만족지수 평가지표다. 조사를 주관한 표준협회는 매년 이 지표를 통해 프랜차이즈 가맹 본사의 사업활동 전반과 소비자 만족을 객관적 수치로 평가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브랜드 수명이 3~4년에 불과한 외식 시장에서 100년 이상 가는 장수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비전”이라며 “한국 프랜차이즈 만족지수에서 1위 주점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과 가맹주 덕분”이라고 전했다. 와라와라는 전국 98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 700여만 고객이 찾는 중견 프랜차이즈 업체로 ‘식사와 술을 겸하는 새로운 웰빙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브랜드다. ‘와라와라’는 주점이라면 남성이 주 타깃이라는 불문율을 깨고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차별화 전략을 통해 맛있는 술을 찾는 여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급성장한 브랜드다. 특히 최대 히트작인 과일주는 맛과 저도수, 갈아주는 퍼포먼스 등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해물 떡볶이와 계란말이, 숟가락 피자 등 이색적인 주점 메뉴도 여성들에게 인기를 끈 요인이다. 서비스도 타깃에 걸맞게 손님을 위한 무릎 담요, 긴 머리가 음식에 닿는 손님을 위한 머리끈을 준비하는 등 여성의 눈높이에 맞춰 차별화했다. 이번 1위 선정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창업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가맹점 사업자와 이용 고객 1만 5,496명을 표본으로 정부산하기관에서 조사한 공신력 있는 지표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분석이다. 한편 와라와라는 한국 프랜차이즈 만족지수 1위 선정 기념으로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홈페이지(www.wara-wara.co.kr)에서 축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스트 댓글로 뽑힌 5명에게는 와라와라 10만원 상품권을 제공하고, 100명에게는 1만 원 상품권을 선물한다. 당첨자는 11월 13일 발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주가를 위한 하드코어 막걸리 시음법

    애주가를 위한 하드코어 막걸리 시음법

    요즘, 원료를 고급화하고 주조 과정의 위생 관리를 개선해 ‘웰빙 주류’로 변신한 막걸리의 인기가 대단하다. 편의점 와인 매출을 앞질렀다는 통계가 나오는가하면 ‘막소사’(막걸리와 소주, 사이다를 섞은 혼합주)’, ‘막사이사’(막걸리와 사이다의 비율을 달리한 혼합주)와 같은 신조어도 등장하고 있을 정도다. 이런 막걸리 인기를 반영해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는 ‘막걸리 맛있게 마시는 법’에 대한 질문도 속속 오르고 있다. 7월 20일자 ‘막걸리 테이스팅 방법’에 이어 전문가용 막걸리 시음법 5가지를 공개한다. 소믈리에가 와인을 감별하듯 고도의 미각적 훈련을 거친 애주가라면 한번쯤 시도해 볼 만 하다. 1. 단 맛 술의 단맛을 평가하는 기준은 상대 당도다. 흔히 절대 당도 개념의 브릭스 8이라고 정의하는 듯 하나 실제로 이것을 기준으로 감미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실제로 이것을 기준으로 감미하는 곳도 없다. 왜냐하면 술의 감미도는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입맛에 느껴지는 감미도가 너무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맛, 신 맛 또는 쓴 맛, 그리고 매운 맛, 심지어는 수의 온도에 따라서도 느껴지는 감미도가 다르기 때문에 절대평가적인 감미도 평가는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막걸리도 와인 소믈리에와 같은 고 감별사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에 맛이 확연히 차이가 나고 막걸리를 알기 위해서는 고도의 미각적 훈련이 필요하다. 2. 신맛 막걸리의 신맛은 기본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과일들에서 느껴지는 신 맛과 비슷한 맛이다. 그렇기에 확연히 느껴지는 신 맛이 아니고 새콤 달콤 한 맛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신 맛은 적정 수준에서 느껴지는 첫 맛은 신맛이 아니고 상큼한 향의 느낌이다. 입안을 통과하며 새콤함이 느껴진 뒤 목넘김 후에는 시원한 향으로 남는다. 우리가 맛있는 과일을 먹을 때의 느낌을 떠 올려보면 적당할 것이다. 이러한 신 맛은 양조과정에서 천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지 인공적으로 첨가하여 만드는 것이 아니다. 현미 막걸리의 경우에 첨가재로 젖산과 구연산을 사용하는 것 처럼 표기하였지만 실제로는 양조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하였을 때 이를 보정하기 위한 예비 항목으로 적어 놓은 것이지 실제로 감미하지는 않는다. 양조 공법으로는 이러한 신 맛의 조절이 가능한데, 양조 과정에서 누룩의 함량을 조절 함으로 신 맛의 조절이 가능하다. 누룩이 적을 수록 신 맛의 조정이 용이한데 누룩의 양이 적으면 술을 빚기가 어렵다. 3. 매운 맛 : 후레쉬한 맛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화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전분 --> 당 ---> 알코올 + 이산화탄소(탄산) 라고 표현할 수 있다. 즉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탄산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져 술에 녹아 있게 되는 것이다. 고도수 술들은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완전히 끝난 후 후숙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되기에 자연 증발이 발생하여 탄산의 함량이 적다. 저도수 술들은 양조 과정이 채 끝나기도 전에 막바로 술을 완성하여 탄산의 함량이 높다. 같은 이유로 막걸리에 있어서도 막거른 술은 탄산의 함량이 높고, 거른 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 록 탄산의 함량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자연 증발이 원인이다. 그렇기에 막걸리에서 탄산의 함량은 매우 중요한 감정 기준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막걸리에 적정한 탄산의 양은 어떻게 측정해야 할까. 이것은 감미를 기준으로 설정될 수 밖에 없다. 즉 먹어서 좋은 상태를 별도로 정하는 것이다. 연구한 결과 병입을 했을 때 병의 내부압 기준으로 대략 1.5~1.8kg 중의 압력으로 탄산압이 걸려 있는 경우가 음용 시 가장 좋은 청량감을 제공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막걸리의 원재료에 따라 적정 탄산압이 변동 될 수 있다. 참고로 탄산압이 낮은 경우와 높은 경우에 막걸리 액상의 변화를 설명하자면 탄산압이 낮은 경우는 우리가 익히 경험하듯 텁텁한 개운한 느낌이 떨어지고, 탄산압이 너무 높은 경우는 음용시 무게감이 떨어진다. 이산화탄소의 기화에 따라 액체가 기체로 변하는 느낌이 나오게 된다. 4. 고미 : 쓴맛 천연 발효 과정을 거치게 되면 곡물의 단 맛을 내는 성분은 모두 술로 바뀌므로 단 맛이 거의 남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술이 만들어지면 단 맛이 느껴지지 않아 쓴 맛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탄산의 맛이 쓴맛에 가깝기에 쓴 맛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곡물에 내재되어 있는 쓴 맛도 있고 이러한 여러 가지의 쓴 맛이 복합적으로 표출되어 쓴 맛을 형성하기 때문에 쓴 맛을 한가지 맛으로 정의 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일단 좋은 술의 범주에 들기 위해서는 맛이 좋아야한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므로 쌉쌀하게 뒷맛이 가벼운 쓴 맛 정도로 정의해야 될 듯 하다. 참고로 기분좋은 쓴 맛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 찾는 맛이다. 그러하기에 기분 해소용 음료로서 막걸리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적정한 쓴 맛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5. 삽미 : 걸쭉하고 텁텁한 맛 삽미의 주 구성 요소는 밀가루의 고미와 액상의 성질에 의해 결정된다. 밀가루를 가공해 액상을 만드는 경우 그 액상은 밀가루로 인한 특유의 걸죽함이 있다. 그러한 걸죽함은 밀가루와 같은 가루 입자상의 물질을 가공해 얻는 특질과 밀가루 고유의 특질이 합쳐져서 나오는 것이므로 주 구성 요소는 밀가루의 특징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우리 전통주는 밀가루로 누룩을 만들어 이를 이용해 양조를 했으므로 밀가루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맞다고 판단된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 도움말=이상철 천안양조장 이사@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배상면주가, 탄산 복분자술 출시

    배상면주가, 탄산 복분자술 출시

    배상면주가가 탄산 복분자술 ‘빙탄복’(氷呑福)을 5일 선보였다. 자연 발효로 빚은 복분자 원액을 저온에서 장기 숙성한 뒤 탄산을 넣었다. ‘시원하게 복을 삼킨다’는 뜻에서 이름을 빙탄복이라고 지었다. 과즙과 탄산을 넣는 기존 저도수 알코올 혼합음료(RTD)와 달리, 빙탄복은 저온에서 장기간 숙성시켜 복분자 특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코올도수 7%, 용량 370㎖, 출고가 2596원.
  • 소주 19도 깨졌다

    소주 19도 깨졌다

    ㈜진로가 18.5도의 저도주 소주를 내놓으면서 소주업계의 적벽대전, ‘저도주 싸움’에 불을 댕겼다. 진로는 오는 23일부터 해양심층수로 만든 18.5도의 저도수 소주 ‘진로 제이’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진로 제이는 지난해 9월 진로가 내놓은 소주 ‘J’(19.5도)의 알코올 도수를 1도 낮춘 리뉴얼 제품이다. 최근 라이벌 업체인 두산주류가 롯데칠성측에 인수되면서 소주업계의 판도 변화가 점쳐지는 가운데 진로측이 저도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진로측은 “두산주류를 인수한 롯데가 오는 5~6월 저도수 소주를 개발, 출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안다.”면서 “진로 J는 롯데의 저도수 소주를 겨냥,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롯데측은 “저도수 소주를 개발할 계획이 전혀 없다.”면서 “진로측이 지난해 내놓은 ‘J’가 시장에서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자 도수를 낮추고 이름을 바꿔 내놓는 제품일 뿐 저도주 시장의 판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주 시장의 저도주 경쟁은 2006년 2월 두산주류가 19.5도의 ‘처음처럼’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불 붙기 시작했다. 1965년 30도의 톡 쏘는 맛으로 출발한 소주는 이후 1974년 25도로 낮아진 뒤로 1998년까지 25년간 25도의 도수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외환 위기를 겪으면서 한국 전통곡주들이 순한 제품들로 잇달아 상품화되면서 소주와 순한 곡주의 경쟁이 펼쳐졌다. 결국 1998년 진로가 23도의 참이슬을 출시한 뒤 도수를 21도까지 떨어뜨리자 곧바로 두산이 20도의 처음처럼을 내놓으면서 순식간에 ‘마(魔)의 25도’가 무너졌다. 두산이 처음처럼을 내세워 역공에 나서자 진로는 참이슬 도수를 0.9도 떨어뜨린 뒤 다시 이보다 0.3도 낮춘 19.8도의 참이슬 후레시를 내놓으며 반격을 펼쳤다. 이후 저도주 시장의 경쟁은 매년 도수를 1도씩 낮춰가면서 애주가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전개했다. 중원의 판도 변화에 맞춰 금복주와 무학, 대선 등 지역 소주업체들이 2006년부터 16.9~17.9도의 저도수 소주를 내놓았다. 그러나 이들 지역의 저도수 소주들은 시장에서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 결국 자연 퇴출되거나 일부 명맥만 유지하는 형태로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진로측은 진로 제이 출시를 통해 2~3년 전부터 각광받기 시작한 이른바 ‘소주 폭탄’ 시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도주를 선호하는 신세대의 취향을 감안할 때 맥주에 양주 대신 소주를 섞어 마시는 소주 폭탄 시장이 더욱 밝다고 판단했다. 롯데측도 이에 공감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소주폭탄은 21세기의 최대 발명품으로 불릴 정도로 시장에서 폭발적 호응을 얻는 추세”라면서 “한동안 팽창을 거듭해 온 양주 시장은 최근의 음주 문화 변화에 따라 당분간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WBC] ‘일본전’ 꼭 이기는 게 최선일까 ‘장자연 리스트’에 언론사 대표·금융계 회장 포함 이라크 침공 6주년…마실 물도 없는 바그다드 “대통령, 자기 지지자만이라도 계속 박수치게 해야” 춘정에 취한 얼룩말 밤낮없이 ‘러브모드’
  • 공정위 ‘혼탁 소주시장’ 손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소주 시장에서의 과열 경쟁에 따른 업체간 비방 광고와 판촉 과정에서의 불공정 거래 등에 대해 조만간 제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11일 “소주 제조과정에서 알칼리수 사용을 둘러싸고 지난해 두산과 진로가 서로 신고해옴에 따라 표시광고법상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면서 “조만간 심사보고서 작성을 끝내고 제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의 관심은 허위·비방광고에 맞춰졌다. 소주업계에 따르면 두산이 ‘처음처럼’을 내놓으면서 세계 최초의 천연 알칼리수를 사용했다고 광고하자 진로는 전기분해 과정을 거친 인공 알칼리수 제품이라고 반박했다. 두산은 이에 맞서 “진로의 ‘참이슬 후레쉬’에는 인체에 유해한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지 않았는지 의심스럽다.”고 대응하면서 상호 비방전은 가열됐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두산의 ‘처음처럼’ 판촉직원들이 진로의 ‘참이슬’ 소주에 대한 악성 소문을 퍼뜨리다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공정위는 아울러 무학과 대선소주가 저도수 소주를 내놓으면서 소매상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나 거리 판촉과정에서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두 소주업체는 자사제품의 출고와 판매를 서로가 방해했다고 부산사무소에 맞신고한 상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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