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저당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송년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4억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속옷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사제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14
  • 이런 사람은 뽑지 말자(사설)

    이제 내 한 표를 줄 사람과 주어서는 안될 사람을 구별할 때가 되었다.내가 내 한 표를 주어 국회로 보낼 사람을 하루라도 빨리 정한 다음 투표일까지 남은 시간에 그 사람을 거듭 자세히 관찰하면서 나의 선택이 과연 옳은가를 스스로 검증하고 확인해야 한다. 공공선거에서의 투표는 그 자체가 더없이 엄숙한 법적 권리이자 의무이다.그래서 거기에는 사심과 사욕이 개재되어서는 안된다.유권자가 던지는 한표 한표와 후보자가 받는 한표 한표가 그대로 국가사회의 앞날과 직결되기 때문이다.그럴수록 한표의 행사는 신중하고 진지하고 성실해야한다. 투표로 행사되는 주권은 또다른 국민의 한 사람인 특정후보자가 받는 한표로서 계산되지만 그 이면에는 이사람을 선택했고 다른 사람은 배제했다는 단호한 의사가 담겨있다.사람을 선택하는 일 못잖게 민의의 대변자로는 부적합한 사람을 배제,또는 제거하는 일이 더 중요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뽑을 사람과 뽑지말아야 할 사람을 구별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우선 정당 또는 공천후보자라는 공적 측면에서 볼때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남발하지 않는 사람을 꼽을 수 있다.지역감정을 부추기지 않는 사람을 찾아내 확인해야하고 합동연설회장이나 공공장소,개인유세행위때 질서를 흩뜨리지않은 사람을 골라내야 한다.불법선전물을 배부·첨부하지 않은 사람,인신공격이나 흑색선전·중상모략을 일삼지 않는 사람,음식이나 금품으로 표를 모으려 하지않는 사람을 찾아내야 한다. 대체로 혼탁하고 무질서한 선거판에서 그런 사람을 어떻게 골라내느냐에 부딪힌다면 반대로 그런 짓거리를 한 사람들부터 찾아내는 방법도 있다.불법·탈법 음성적 행위는 결국은 어디서나 드러나게 마련인 만큼 「하지않은 사람」보다 「한 사람」은 눈에 띄게 돼있다.그런 사람들을 하나하나 가려 내자는 것이다. 여기에 후보자 개인의 차원으로는 그가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으지 않았는가,가정생활에 문제가 없는가,선거 때마다 이당 저당 기웃거리다가 유리하다 싶은 당을 배경으로 선거판에 뛰어든 철새정치인인가 아닌가를 따진다면 유권자의 눈은 더 크게 열릴 것이다.이런 선택기준은 후보자 개인의 도덕성에 관한 것들이지만 우리 정치의 발전과 선거문화의 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준들이다. 한마디로 정치가가 아닌 정치꾼들을 선거로서,그리고 투표로서 배격해야 한다는 것이다.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나라의 장래와 정치의 발전을 생각하는 유권자라면 다음 선거만을 겨냥하는 정치꾼과 다음 세대를 내다보는 경륜을 갖춘 후보자를 이미 가려내고 있으리라고 믿는다. 유권자들의 의식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후보자들끼리는 과열됐지만 유권자들은 냉철하다는 얘기도 된다.투표일까지 앞으로 이틀이다.이제 유권자들이 무언가 보여줄 차례인 것이다.
  • 남의집 담보잡혀/대출금 3억 챙겨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1부(도규만 부장검사·진영진검사)는 13일 채만석씨(43·상업·도봉구 방학동 700)를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채씨는 지난 88년 10월 김모씨(51)로부터 『시가 8억원짜리인 도봉구 방학동 52평 단독주택의 명의 신탁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소유권이전등기를 한뒤 지난해 4월21일 부국상호신용금고 을지로지점에 근저당을 설정,3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주민동의 없인 핵폐기장 설치 않겠다”(3·24총선 길목)

    ◎박 최고위원/“재도약 문턱서 중단없도록 밀어달라”/민자 김 대표/“힘있는 장관자리 오늘 호남인 없었다” 지역감정 유도/민주 김 대표 14대 총선 공고를 하루 앞둔 6일 여야 수뇌부는 서울과 충청·경북등지의 지구당대회에 참석,표밭갈이를 계속했다. ○아태시대 주도하자 ▷민자당◁ ○…2박3일일정으로 대구·경북지역 지원유세에 나선 김영삼대표는 이날 경북 청송·영덕(위원장 황병우)경주군(황윤창)경주시(서수종)경산·청도지구당(이영창)당원단합대회에 참석,당원및 당직자들을 격려하고 민자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 김대표는 격려사에서 『멀지않은 21세기 태평양시대에는 우리나라가 세계사의 주역이 되어야 하며 우리민족은 그만한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민주정부가 세워져야 하며 이는 우리 여당이 안정의석을 차지할 때만 가능하다』고 민자당이 14대 총선에서 승리해야 하는 당위성을 역설. 김대표는 이어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야 노태우대통령이 남은 임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지을수 있으며 다음 정권도 창출할 수 있다』고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한뒤 『재도약하는 길목에서 중단이 생기지 않도록 민자당을 다시 한번 밀어달라』고 호소. 김대표는 또 『정치에는 경륜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유일하게 국가통치능력이 있는 민자당이 안정의석을 얻어야만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할수 있다』고 부연. ○중부권 역할론 강조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대천·보령지구당(위원장 김용환)및 서천지구당(위원장 이긍령)단합대회에 참석해 전날에 이어 이틀째 충남지역 표밭갈이에 돌입. 대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대천·보령지구당대회에는 3천여명의 당원및 지지자가 참석,이 지역에서 또다시 「JP바람」이 재현될 가능성을 예고. 김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치권쇄신과 동서화합을 통한 민주역량 확보를 위해선 중부권 특히 충청인들의 단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중부권역할론」을 강조한뒤 『14대 총선을 통해 중부권의 결집된 의사가 확인되면 JP를 받들어 나라를 이끌겠다』고 역설. 그러나 김최고위원은 이날 격려사에서 자신의 대권문제에 대해선 일체 언급을 회피한채 김위원장의 경력및 인물됨됨이 만을 집중 거론하며 지지를 당부해 대조. ○철새정치인 맹비난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경북지역 중에서도 국민당 바람이 드센 곳으로 꼽히는 영일·울릉(위원장 이상득) 울진(김중권)지구당 단합대회에서 국민당 후보를 겨냥,오직 공천만을 따내려고 이당 저당 쫓아다닌 그들의 비도덕적 행태를 맹비난하는 정공법을 구사하며 민자당 후보의 당선을 호소. 박최고위원은 특히 이들 지역이 핵폐기물처리장 설치문제로 주민들의 심한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음을 감안,『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결코 할 수 없다는 강력한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으며 내가 앞장서서 반대하겠다』며 불설치방침을 거듭 밝혀 민자당 이탈표 방지에 안간힘. 이날 영일·울릉대회에는 이위원장의 실제이자 14대 민자당 전국구 후보인 이명박 전현대건설회장이 모습을 드러내 이 지역 자신의 탄탄한 인기를 바탕으로 국민당바람 차단을 위한 본격 지원활동에돌입한 느낌. 박최고위원도 이같은 분위기를 의식,이 전회장을 가리켜 『TV연속극 「야망의 세월」의 주인공이자 우리나라 건설의 귀재』라고 추켜세우며 『형제는 용감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도와달라』고 형제의원 배출을 호소. ▷민주당◁ ○…김대중·이기택대표는 6일 마포갑지구당(위원장 김용술)창당대회에 참석,지역감정문제를 중점 거론하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도 민주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 김대표는 특히 이지역이 노승환의원의 탈당으로 뒤늦게 조직책이 임명되는등 우여곡절이 있었음을 감안한 듯,『민자당정권은 호남인에게 힘있는 장관자리하나 배정한 일 없을 정도로 가장 심한 지역차별을 해왔다』고 비난하며 은근히 호남표결집을 유도. 이대표는 『민자당은 지역갈등에 편승해 만들어진 정당이고 민주당은 지역갈등을 극복키위해 태어난 정당』이라고 주장한 뒤 『더이상 야권이 난립해서는 안된다는게 광역선거에서 증명된만큼 이번엔 제1야당에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 ▷국민당◁ ○…6일 국민당 대구동갑(최규태) 달서을(이종섭) 북(송화섭)지구당등 대구지역 4개 지구당대회 지원연설에 나선 정주영대표는 『이 지역에서 김복동씨등 노태우대통령의 친인척이 대거출마,거물들인 것처럼 행세하고 다니나 과연 이 지역 발전을 위해 한일이 뭐냐』면서 『이른바 로열페밀리를 싹 물갈이해 새정치를 이룩하자』고 주장. 한편 이날 대구북지구당대회는 학생들이 수업중인 경상여고 강당에서 열렸는데 대구지역현대계열사직원 당원 등 1천여명이 정대표의 연설도중 구호와 박수를 보내는 등 학교관계자와 주민들의 눈살을 지푸리게 하기도.
  • 상속·증여세 부과때 부채 철저 확인/국세청

    ◎채무 가장한 탈세행위 막게/채무액은 과세액서 공제키로 국세청은 5일 앞으로 배우자및 직계존비속간에 저당·전세등 채무를 포함한 재산을 증여하는 경우(부담부증여) 채무의 실제 여부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최근 헌법재판소가 배우자및 직계존비속간의 부담부 증여시 채무를 공제하지 않고 증여세를 과세하는 것(상속세법 제29조의4 제2항)은 위헌이라고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탈세를 목적으로 채무를 허위로 조작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시행령을 새로 보완,채무를 가장한 상속·증여세의 탈루를 철저히 막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배우자및 직계존비속간 부담부증여의 경우 조사결과 채무가 사실로 확인되면 채무액을 과세가액에서 공제해주기로 했다. 그러나 인수한 채무가 탈세를 목적으로 위장,가동된 것으로 밝혀지면 채무공제 없이 증여재산 전체에 대해 증여세를 물리고 조세범 처벌법등 관련법규위반으로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또 부담부증여시 부채의 사실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증여를 받은 사람이 인수한채무를 「부채사후관리대장」에 기록,매년 2차례씩 변제 여부를 확인하고 변제자금원을 추적,이 돈이 증여자 또는 제3자에 의해 변제됐는지 여부도 감시하는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 결국은 정치의식이 문제다/김진천 국제부장(데스크 시각)

    혼탁된 선거분위기가 망국론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는게 요즈음의 세태다.특히 돈으로 유권자를 매수하려는 부패·타락선거풍조의 만연은 우리가 애써 가꿔온 민주묘목의 뿌리에 치명적인 흠집을 내고있으며 힘모아 밀고가는 이 나라 민주발전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려 세우기라도 할 기세다. 이대로 방치할 수 없는 사태,갈수록 더해 가는 우리의 「돈선거」풍토는 과연 치유불능의 중병에 걸려있는가. 「돈안드는 선거」를 치르는 선진외국의 사례들은 이땅의 타락선거풍토의 병인이 어떤 것이며 처방전이 무엇인가를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 선진국들 선거분위기의 일반적이고도 공통적인 특징은 우선 국민들의 정치의식이 그들의 높은 정치수준의 바탕이 될 수 있을 만큼 선진화 되어 있다는 점이며 정치인 역시 청렴을 으뜸의 덕목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이다.부정과 불의가 용납되지 않는 사회구조속에서 선거행사라고 해서 예외가 될리가 없는 것이다.돈봉투니 향응이니 또는 선물보따리등 신성한 주권행사에 금전이 개입되는 상황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바라지도 않고 주려는 이도 없다.『매표행위는 바로 정치적 단두대행』이라 단언한 프랑스 어느 정치학자의 표현이 그들의 맑은 선거풍토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우리와 다른 점이 바로 이런데 있는 것이다.손벌림추태가 있으니 주는 자가 생기고 주어야 통할 것 같으니 주려는 검은 속셈이 생긴다는 이야기다.금전적으로 뒤가 구린 사람이 유권자들에게 용납되는 풍토가 고쳐지지 않는한 우리의 선거풍토개선은 백년하청이란 교훈을 실감있게 전해주고 있다. 돈쓰고 당선된 사람은 투자에 대한 반대급부를 생각하게 되고 억수같이 많은 돈을 뿌렸으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당선되어야 겠기에 부정과 부패의 악순환은 꼬리를 잇는다.그래서 그들은 위선과 비방,그리고 중상모략과 흑색선전을 거리낌 없이 자행한다.결국 정치인의 도덕성과 자질의 결핍이 질낮은 유권자들의 정치의식과 맞물려 돌면서 이나라 선거풍토를 더럽히는데 선도역할을 하고있는 것이다. 우리가 또 하나 사표로 삼아야할 것은 선진국들들의 정치구조가 공명선거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제도로서의 완벽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민주정치의 골간인 다당제 정당정치가 확립되어 있는 이들 선진국에서는 당연히 모든 선거가 정당중심으로 치러진다.어느 나라이건 많은 정당들이 있지만 각기 이념을 기준으로 결성됐기 때문에 보수와 혁신 또는 좌·우등 색깔과 노선이 서로 분명히 구분된다.때문에 한번 정당인이되면 정치를 그만둘 때 까지 당적을 지키는게 그들의 신조처럼 돼있다.정치인은 정당의 이념을 구현하는 한 소속원일 뿐이다.유권자들 역시 대부분 평소 자신의 정치신조에 따라 한표의 권리를 행사한다.투표에 돈이 개입될 소지가 그만큼 적다.후보자의 개인적인 인기나 약속보다 정당의 정책과 강령을 중시함은 물론이다. 공천장을 놓고 검은손을 내미는 타락한 정치인도 없고 낙천됐다고 이당 저당 기웃거리는 기회주의적인 정치인도 드물다.특히 재벌이 정당을 만들어 돈다발을 흔들며 철새정치인들을 모으는 사례도,이렇게하여 구성된 정당에 표를 주는 유권자도 없다. 선진국선거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점은 이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선거가철저한 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다.영국 프랑스 독일등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선거비용은 공개모금 또는 국고보조로 마련된 당기금의 지원으로 치러진다.선거기간 중에 쓸 수 있는 자금의 한계가 엄격히 규정되어 있으며 어느 나라이건 선거가 끝난 뒤에는 지출내용을 숨김없이 밝혀야 한다.거울같이 맑은 선거분위기를 이룩할 수 있는 장치가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고 또한 이를 어기는 정치인은 유권자들이 용납하지 않는다. 민주제도의 역사가 일천하고 아직 덜 성숙된 이나라 정치문화에 당장 선진국수준 그대로를 기대하기는 벅차고 힘든일 일수 있다.그러나 부럽게 느껴지는 그들의 예는 우리에게 금권타락선거,이것하나 만은 고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다.이땅에서 선거망국론을 사라지게 할수 있는 힘은 오로지 유권자와 후보들각기의 마음가짐 하나에 달렸다.
  • 영국(돈 안드는 선거 선진국은 어떤가:4)

    ◎최대 지역구 경비 고작 1천만원선/정치자금 주총보고… 정경유착 예방/유권자에 비용 공개,감시단체 따로 없어/전국민 「불법」감시… 폐어플레이 정착 영국의 선거는 모범적인 대의민주제도의 본고장 답게 깨끗하고 조용하게 치러진다. 영국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후보자의 옥내외 집회에다 전국적인 기자회견과 방송을 통한 선거유세등이 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돈안드는 선거가 법적으로 보장돼 있는데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우리같은 과열·타락현상은 찾아보기 힘들다. 입헌군주국이면서도 민주제도의 발상지로 통하는 영국의 정치는 1인 1구 소선거구제에서 선출되는 임기 5년의 의원들로 구성되는 하원을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다.영국은 국회의원선거의 공식비용을 정부에서 부담해 공명선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있다.매표,향응제공,협박행위등은 법으로 엄격히 제한된다.선거운동의 방법과 선거비용의 제한을 규정한 「부패및 위법행위방지법」을 어길 경우,최고 10년까지 선거권 또는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또한 선거비용한도액을 명확히 설정,이를 어기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후보자들은 1인당 모두 3천6백48파운드(한화 5백2만원정도)를 선거비용으로 쓸수 있다.여기에다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지역 선거구는 선거인 1인당 3.1펜스(한화 40원정도)를,농촌지역의 경우에는 약 4.1펜스를 더 쓸수있다.유권자수가 11만명으로 영국에서 가장 큰 선거구인 잉글랜드지역내 밀턴 케인즈의 경우,약 1천만원정도를 사용할수 있는 셈이다.이러다보니 유권자들에게 우리처럼 식사대접등 향응을 제공 한다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선거철만되면 향우회니 동창회니하는 모임을 빙자해 후보들에게 손을 벌리는 타락한 유권자도 없고 이런곳을 찾아 표를 달라며 돈봉투를 내미는 파렴치한 후보도 없다. 영국정치인들 개개인의 소신있는 정치의식도 이나라의 정치풍토를 깨끗하게 유지해 주고있는 기본요소중의 하나이다.자신의 이념과 소신에 따라 정당을 선택하여 정치에 입문하면 정치를 그만둘 때까지 당적을 바꾸는 일이 거의 없다.공천장과 돈보따리를 싸들고 흥정을 벌이는 정상배도,지조없이 이당저당 기웃거리는 철새정치인도 없다.재벌이 오로지 돈의 위력 한가지만 가지고 정당을 하겠다고 나서는 꼴불견도,그렇다고 그쪽으로 우르르 몰리는 기회주의적 향금성정치군상들도 찾을래야 찾아볼 수가 없다.그러한 사이비정치인들이나 이합집산하는 오합지졸정당을 유권자들이 용납할리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늘 잡음을 일으키고 있는 정치자금의 출처는 영국의 경우 당의 지지기반에 따라 다소 다르다.집권 보수당의 경우,기업등의 헌금과 개인의 자발적 기부금이 주요재원이다.노동당은 수입의 약90%를 당원들이 내는 연례회비(60펜스)와 선거구협회와 사회주의단체등에서 내는 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자금동원력이 여당에 비해 떨어지는 야당은 국가의 보조금을 받음으로써 여당과의 자금능력 격차를 해소,공평한 경쟁을 통한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을 실현해가고 있다.즉 총선에서 최소한 2명이 당선되거나 1명이 당선에 총15만표 이상을 득표한 야당에 대해 국가가 의회경비보조금으로 최고 45만파운드(한화 6억1천4백여만원정도)까지 지급함으로써소수당의 권리를 보장해주고 있다.이에따라 지난 87년 총선에서 의원을 배출한 5개야당 모두가 이 혜택을 받고있다.이렇게 제도적으로 야당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당리당략이라든가 인신공격성 발언같은 것은 생각할수 없는 것이다. 정치자금의 기부에 대한 특별한 규제는 없다.다만 기업이 연2백파운드이상(한화 27만원정도)의 정치자금을 낼 경우에는 그 기부처와 금액을 주주총회에 보고토록함으로써 정경유착에 의한 정치부패를 예방하고 있다.대신 정치자금의 지출상황은 상세히 보고토록 하고 있다.이와 함께 선거관리관은 후보자가 임명한 선거사무장이 제출한 선거비용내역을 선거후 선거구내에 배포되는 2개 이상의 신문지상에 공고,유권자들에게 선거비용을 공개하고 있다. 오는 4월9일로 총선일정이 잡혀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사전선거운동이나,과열·타락선거운동시비는 들어보기 힘들다.모든국민이 선거운동의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있으며 시민윤리의식이 확고해서 「공선협」같은 선거감시단체도 없다.그래서 영국의 선거과정이 공명선거의 본보기로 꼽히고 있는것이다.
  • 선거철 이합집산 거듭… 혼탁정치판 실태

    ◎「간판」·「돈줄」 좇는 정치철새 극성/「금배지」에만 눈멀어 이념·노선은 뒷전/정당급조,통합외치며 주도권 다툼도/「후보색깔」 모르는 유권자의 선택에 혼란 불러 14대총선이라는 정치과잉의 계절을 앞두고 이당 저당을 기웃거리는 「철새정치인」들이 뒤를 잇고 있다. 기존 여야 정당의 공천경쟁에서 탈락한 인사들은 정치이념과는 상관없이 「금배지」 차지만을 목표로 무소속출마를 서슴지 않으며 「재벌신당」인 국민당등 신당깃발아래 하수인으로 들어가 「정치 가수요」를 부채질하고 있다. ○…한때 여권에 몸담았던 인물로 무소속출마나 신당행을 선언했거나 그 기회를 엿보고 있는 인물들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유형은 공천신청 접수전에 이미 공천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을 간파하고 민자당을 떠난 케이스. 지난달 21일 탈당을 선언한 이용택(달성·고령) 김정남(삼척) 전병우(무주·진안·장수) 전 의원 등 민정동우회(13대 낙선후 3당합당으로 지구당위원장 탈락자) 및 민후회(13대 낙천자)소속 전 의원 12명이 이 범주에 포함된다. 이들은 무소속과 여당을 오락가락한 5공인물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으며 각기 지역구사정에 따라 무소속출마 또는 막대한 정치자금제공가능성이라는 미끼에 유혹되어 국민당행의 득실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들의 이같은 행보의 이면에는 정치적 소신보다는 금배지에 대한 집착이 더욱 짙게 깔려있다는 것이 정가의 중론이다. 12대 총선전 민정당공천에서 밀려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재입당한 이력을 갖고 있는 L 전의원이 14대총선 민자당 공천경합에서 승산이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 무소속 또는 국민당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그 대표적 사례. 이와 다른 유형으로는 공천신청후 탈락이 확정되자 탈당을 선언했거나 신당행을 흘리고 다니는 그룹을 들 수 있다. 현역의원으로서는 이미 당을 떠난 민주계의 최이호·권헌성 의원에 이어 7일 공화계의 연제원 의원(영등포갑)이 공천결과에 불만을 품고 무소속출마를 선언. 이들은 모두 공천신청시 『당의 추천을 받지 못하더라도 타당 또는 무소속 출마나 당적변경 등 일체의 해당행위를 하지않는다』는 서약서까지 제출한 바 있어 더욱 정치철학이 없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이중 이미 국민당으로 간판교체가 확정됐거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인사는 최명헌 전 장관(구로을) 정선호(천안) 이재환(대전서·유성) 박경석(영일·울릉) 유상호(합천) 전 의원 등과 김선길(충주·중원) 김일주(안양을)씨 등 상당수 전직의원들이 거명되고 있다. 민주계소속의 12대의원을 지낸 김태용·조홍래·조병봉·김찬우 이재옥·권오태·김현수·김동욱 전 의원 등도 7일 집단모임을 갖고 무소속출마등 공동보조를 취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김영삼 대표가 인간적인 「의리」와 「대권장정」에의 동참 등을 내세워 설득에 나서 이중 김태용·조홍래·유성환 전 의원 등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야권에서 국민당으로 간판을 바꿔단 Y·B 전의원 등 일부 구정치인들의 정치이력도 원칙없는 「철새정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Y씨의 경우 지난 63년 공화당의 당적으로 제6대의원으로 당선,7대의원까지 지냈다가 69년 무소속으로 빠진뒤 신민당 부총재·구민주당 부총재 등을 거치면서 기회닿을때마다 당적을 옮긴 전력을 갖고 있다. Y씨가 여당에서 야당으로 변신한 발판은 민추협운영위원을 지낸 간판때문으로 그는 평민당의 부총재를 맡아지낸뒤 올들어 새로 급조한 국민당에서 당수뇌로 변신했다. 변호사로 지내다 지난 63년 제6대 민정당의원으로 정계에 첫발을 내디딘 P씨의 경우도 5선이 될 때까지 누구 못지 않은 다채로운 경력을 자랑한다. 그는 7·8·9·10·12대의원으로 20여년을 지내면서 신민당→민추협→민주당 등으로 당적을 옮겨다녔다. 지난 13대때 낙선,정치계를 떠났던 그는 최근 김동길 전 연세대교수의 정치야심에 합석해 「김교수옹립」을 주도하면서 『마지막 정치생애를 마치겠다』고 공언하는등 놀라운 자생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가 변신술을 부리는데 있어 견실한 발판은 신민당시절 사무총장을 지냈던 이력때문. 또 7일 L모의원등과 함께 민주당 공천탈락후 국민당에 들어간 K의원 역시 구국민당으로 입당해 당선되자마자 신민당으로 이적,선전국장으로 재임하기도 했다. ○…발기인33명으로 출발한 신신민당은 출발부터 국민당으로 흡수 통합될 새한당과 합당을 발표,자기 입지확보를 위한 형식적인 창당모임을 주도하기도 했다. 정당이란 뚜렷하게 이념을 표방,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다중의 이익을 위해 자기 헌신할 인물들의 모임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단순히 정치철을 맞아 공천을 미끼로 당선가능성도 없는 「장사」를 하려고 마구 정당을 세워놓고 남의 당에 흡수통합될 계획까지 밝히는 식의 우리 정치행태는 아직도 버젓이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 살아있는 땅주인 사망신고뒤 상속위장/근저당 설정,30억 챙겨

    서울경찰청 강력과는 2일 곽대철씨(38·사기등 전과5범·구로구 시흥동 910의12)등 전문토지사기범 3명을 공문서 위조및 행사·사기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경기도 용인군 구성면 동백리 산34에 있는 임야 3만여평의 등기부 등본과 토지대장을 열람한 뒤 주인 박모씨(당시 81세)가 사망한 것처럼 신고하고 곽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고문규씨(34)를 박씨의 아들로 호적부에 등재,임야를 상속받은 것처럼 꾸며 근저당을 설정해 사채업자들로부터 돈을 빌리는 수법으로 지난해 5월부터 8차례에 걸쳐 3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차 할부구입 부대비용 많다(소비자 광장)

    ◎500만원짜리 살때 평균 33만1,750원 부담/보증보험·근저당등 최고 4중담보까지 요구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할부판매 과정에서 수요자들에게 할부대금 확보장치를 중복 요구,소비자 부대비용이 가중되고 있음을 밝혀냈다. 17일 소보원에 따르면 36개월짜리로 5백만원을 할부받을 경우 보증보험 가입비 11만5백50원,부동산 저당권설정비 2만3천2백원,차량 근저당설정비 19만8천원등 할부원금의 6.7%에 해당하는 33만1천7백50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실제로 지난 90년 자동차 할부구매자들이 납부한 보증보험료는 1천60억원에 이르고 있다.소보원이 서울의 3백명의 승용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94.7%가 보증보험에 가입했고 74.7%는 2가지이상,심지어 4가지의 담보를 제공한 사례도 4%에 이르렀다.실제로 지난 90년의 경우 판매대수의 80%가 보증보험에 가입했지만 설문조사에서는 5.6%만이 스스로의 결정으로 보증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혀 보증보험 가입을 강요하는 관행은 시급히 시정돼야할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다만 자동차회사와 보증보험간의 포괄약관에 따라 개개인의 담보능력에는 상관없이 국회의원·의사·한의사·변호사등과 6급이상 공무원등 특정 신분에 있는 사람에게는 차량근저당설정이나 연대보증인 입보등 모두를 편의적으로 면제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 서울신문 올해 주제(정치개혁 이룩하자:2)

    ◎정치선진화를 위한 긴급 제언/붕당·파당정치 청산 건전한 정당제도의 정착은 정치발전의 요체임이 많은 선진민주주의국가들의 사례에서 입증되었다.한국 민주주의의 정착과 발전을 위하여 국민에 폭넓게 뿌리를 내린 정당이 절실히 필요로 함도 이 때문이다.그러나 우리는 불행히도 정당들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관심이 날로 떨어져 국민의 정치에 대한 혐오와 무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은 크게 우려되는 점이다.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오랜 권위주의체제의 타성,정경유착의 구조적인 먹이사슬,만연한 부정부패와 공동체의식의 붕괴 및 리더십의 효능성 약화등과 같은 이유들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정치권내에서의 비정상적인 붕당·파당행위의 만연과 반복에서 그 주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붕당이나 파당이란 이에 속하는 소수 집단의 집단이기주의를 보편적 가치보다 우선시키고 사적 특수이익의 연장선상에서 정권을 장악하고자 하는 인적·이해집산적 조직이다.그러므로 붕당이나 파당은 봉건제도나 초기의 왜곡된 민주주의체제에서 흔히 발견될뿐 성숙한 민주주의하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다.민주주의 제도와 시민들의 주체의식·참여의식·책임의식 및 공동체의식이 높은 선진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그들의 시민문화적 특성이 이러한 붕당이나 파당이 싹틀 토양자체를 마련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왜 파행적인 붕당·파당정치가 정치발전의 장애로 되어 왔는가.이것의 근본적인 원인은 전통적 유산이라기 보다는 정당이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출범·성장한 것이 아니라는데 있다. 몇몇 정치실력자들의 필요에 따라 정당정치 구도가 형성되면서 정당의 해체와 창당이 무상했고 그 과정에서 이른바 정치꾼들이 정치적 신념이나 철학을 저버리고 사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당 저당,이 보스 저 보스를 쫓아다니다보니 정책정당정치의 틀은 그 가닥조차 잡지 못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정당들은 정치이념·정책 및 인적구성에 있어서 일관성과 지속성을 유지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단절을 경험하였다.이러한 과정에서 계속 정치인으로 살아남기 위하여서는 자신의 이념이나 신조보다는 인간적 유대나 사적관계를 중심으로 이합집산을 반복할 수 밖에 없었고 이것이 붕당정치의 기본적인 이유인 것이다.이러한 붕당정치가 그동안 한국정치의 퇴행에 끼친 폐단은 심대하다. 이제 민주화과정에서 붕당·파당정치는 국민들에 의해 결연히 청산되어야 한다.국민들이 정치에 대해 혐오하고 무관심한 사이에 정치인들의 권력놀음이 파당정치로 만연했던 것인만큼 온 국민들이 깨어나서 다가오는 대통령선거 등 4대선거를 통해 건전한 민주제도의 기틀을 정착시켜야 한다.권력이 진실로 국민으로부터 나올 때 붕당정치는 영원히 청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 타인과 공동으로 산 땅 근저당/3명에 18억 가로채

    ◎전 경기유도협회장 구속/검찰 【수원=김학준기자】 수원지검 형사3부 박충근검사는 27일 타인과 공동으로 매입한 땅을 이용해 근저당하는 수법 등으로 18억여원을 가로챈 전경기도유도협회장 박동섭씨(69·안산시 성포동 예술인아파트 5동 206호)를 횡령및 무고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82년 9월 권모씨(68)등 3명에게 당시 전국유도협회장 전경환씨에게 부탁해 경부고속도로 오산인터체인지부근에 간이휴게소를 설립케 해주겠다며 접근,이들로부터 86년 6월까지 토지구입비조로 5천4백여만원을 받아 자신의 돈 2천2백만원을 합해 오산시 부산동일대 4천7백여평의 땅을 매입한뒤 자신의 단독명의로 등기,이 땅의 값이 대폭 오르자 이를 담보로 채무자들에게 87년2월부터 90년 9월까지 5차례에 걸쳐 근저당하여 1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다. 박씨는 또 90년1월 이땅을 정모씨(58)등 2명에게 팔아 4억5천만원을 가로채고,판 땅을 등기이전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7월 땅의 일부가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부지로 편입돼 4억1천5백만원의 보상금이 나오자 또다시그 돈을 가로채는 등 모두 18억8천5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 “담보채권보다 지방세 우선 징수” 조항/헌재서 “위헌” 결정

    ◎이미 국회서 삭제 저당권·질권등 담보물권이 지방세 납부기한으로부터 1년안에 설정됐을 때는 지방세를 우선 징수할 수 있도록 규정한 지방세법 제31조는 위헌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양균재판관)는 25일 송재면씨(경기도 안양시 관양동)가 낸 지방세법 제31조 2항과 3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에서 『이 조항은 헌법의 조세형평주의와 조세법률주의에 어긋난다』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또 이날 위헌결정을 내린 지방세법 제35조의 우선징수 규정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삭제됐다.
  • 「현대건설」 1조원 공사 치명타

    ◎추징세 안내면 어떤 불이익 받게되나/LNG선·전동차 대형입찰 불가/중도금 지급중단… 최우선 압류/사업승인 받은 아파트등 분양못해 정주영명예회장이 밝힌 대로 현대가 국세청에서 부과한 추징세금을 납부기한인 이달말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그 여파는 그룹 경영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부나 국영기업등이 발주하는 대형 공사나 프로젝트의 입찰참여가 납세완납필증이 없어 불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공사의 중도금도 지급이 중단되며 국세청의 최우선적인 압류대상이 된다. 또한 국세청이 법인세 체납기업의 소유토지등에 압류처분을 할 경우 신규 건축사업승인이 동결되며 또 사업승인을 받은 아파트나 상가등도 분양할 수 없게 된다.따라서 심각한 자금난을 겪는 것은 물론 사업이 중단 될 수 밖에 없다. 이에따라 현재건설등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현대계열사에서는 『세금체납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법인에 부과된 법인세만이라도 납부기한내 내자』는 의견이 강력하게 대두하고 있다.○…정부발주공사의 입찰에 참여하려면 국세및 지방세의 완납필증을 첨부해야 하기 때문에 법인세 1백38억원이 부과된 현대중공업이 관여하고 있는 LNG(액화석유가스)선 2차분 2척과 법인세 95억원이 부과된 현재정공이 응찰한 서울 지하철 5호선용 전동차입찰,경부고속전철 입찰을 위한 고속전철합작회사설립인가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대우중공업이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4천억원대의 LNG선 건조선사의 결정권은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의 감독기관인 동자부가 쥐고 있으며 연내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정공이 일본연합·스웨덴의 ABB사와,대우중공업이 독일 지멘스·영국의 GEC알스톰과 각각 제휴,응찰한 2천4백억원 상당이 걸린 서울 지하철 5호선용 전동차는 12월중순이 사업시행자가 결정되며 서울시가 그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 2월21일 울산지방해운항만청이 발주한 19억5천만원 규모의 울산항 동방파제축조 3차공사를 시작으로 8월27일 서울시 종합건설본부가 발주한 남산1호터널「쌍굴」건설 3차공사 86억3천만원등 모두 11건 3백64억5천만원의 관급 토목·건축·준설공사를 수주했다. 이들 공사는 모두 몇년에 걸친 계속공사로 전체 계약액은 약1조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가 현대건설에 부과된 2백61억원의 법인세를 체납하면 납부시한인 이달말 이전에 발급받은 세금완납증명서(한달간 유효)로 올연말까지는 공사중도금을 받을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공사대금을 모두 지급받을 수 없게 된다. 뿐만 아니라 관급공사는 계속공사의 경우 1년단위로 원시공업체에 수의예약형식으로 계약이 자동체결되지만 이경우에도 세금 완납필증이 없으면 정부는 현대가 담보한 보증금으로 다른 업체에 공사를 넘길 수 있다. ○…현대건설의 경우 세금체납은 관급공사에서의 불이익에 그치지 않고 아파트나 건축물의 사업승인동결 또는 분양보류의 조치도 받을 수 있다. 현행 주택건설촉진법과 주택공급규칙에는 선의의 피해자를 방지하기위해 사업승인을 신청하거나 입주자를 모집할 때는 해당토지에 대한 저당권을 해소토록 규정하고 있어『현대건설 소유토지에 대한 국세청의 차압이 이뤄지면 선의의 피해자를 보호토록한 법정신에 따라 사업승인 또는 분양승인을 유보시킬 수 있다』는게 건설부의 시각이다. 따라서 현대건설이 신도시 뿐만 아니라 전국에 걸쳐 짓고 있는 주택이나 건축물의 분양도 할수 없으며 이미 취득한 택지에 대한 건축사업승인도 받을 수 없다.따라서 현대그룹이 추징세금을 내지 않고는 사실상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수 없게 된다.
  • 서민 내집마련·투기 억제에 초점

    ◎7차5개년계획 주택정책·부동산 세제 개편안의 함축/국민주택 규모 줄여 실수요자 공급/소형주택 세금 낮추고 융자도 확대/다주택 보유자 특별관리… 상가등 모든 건물 합산 과세 정부가 16일 확정한 7차5개년계획중 「주택정책발전과 부동산관련 세제개선방안」은 저소득 무주택서민의 주택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등 부동산관련세제를 대폭 강화,부동산투기와 주택의 가수요를 억제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정책의지를 담고 있다. 우선 정부는 무주택서민의 내집마련을 위해 국민주택규모를 18평이하로 낮추고 계획기간중 공공부문의 주택건설을 모두 18평이하의 소형주택으로 지으며 민영아파트에 대해서도 소형주택건설 의무비율을 크게 높여 소형주택을 집중 건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형주택의 집중건설에 따른 중·대형아파트등 「큰집선호경향」을 막기위한 보완책으로 소형주택에 대한 재산세부담을 낮추고 중·대형주택의 재산세가산율을 높이는 한편 다주택과 호화주택소유자에 대해서는 인별·세대별 합산과세등의 징세수단을동원,주택의 실수요를 유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때 백지화 하기로 해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의지가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던 종합토지세의 과표현실화를 현행 내무부고시가에서 공시지가로 전환,과표현실화율을 96년까지 공시지가의 60%수준으로 끌어올려 실효세율을 높이기로 한 것은 부동산투기근절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다시 확인해주는 대목으로 평가 될만하다. 그동안 종합토지세의 과세기준이 돼온 내무부 과표는 공시지가의 15% 수준으로 현실화율이 크게 낮았고 시장·군수가 토지등급을 정하기 때문에 지역간 필지간 과표현실화율이 큰 차이를 보여왔다. 정부는 이처럼 지역과 필지에 따라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시세와도 엄청난 차이가 있는 종합토지세의 과표를 우선 평준화하고 과표를 점차 공시지가의 60%까지 현실화해나가되 과표현실화에 따른 일시적인 세부담증대를 완화하기 위해 세율체계를 개편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종합토지세 과표현실화는 단시일내에 현실화율을 높임으로써 자칫 세부담증대에 따른 조세저항을 가져올 요지도 없지않으며 부동산가격상승과 맞물릴 경우 정책진행에 어려움도 예상돼 조세저항을 줄이면서 과표를 적정하게 현실화해 나가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울러 7차5개년계획기간 후반으로 갈수록 소형주택이 집중 공급될 것으로 보여 이에따른 중·대형주택의 선호경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잡아나갈 것인지도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7차5년계획 주택·부동산 부문 요약/분양가 단계적 자율화… 초과이익은 환수/영구임대 2만·근로자주택 50만호 공급 ▷주택정책◁ 7차 계획기간중 공공부문에서 1백27만호,민간부문에서 1백23만호등 모두 2백50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특히 공공부문은 저소득층의 주거생활안정을 위해 7∼12평규모의 영구임대주택 2만호,12평이하의 공공분양및 공공임대주택 25만호,10∼15평규모의 근로자주택 50만호,18평이하의 소형분양주택 50만호를 건설한다. 민간부문의 18평이하 민영아파트 건설의무비율도 상향조정하되 1단계로 대도시는 현행 35%에서 50%로,중소도시는 40%로 차등인상하고 95년 이후에는 대도시의 경우 70%까지 끌어 올린다. 이와함께 신규건축주택의 대형화추세(90년 31.0평)와 가구당 구성원수의 감수추세(3.8명)에 따라 국민주택규모를 현행 25·7평에서 18평으로 낮춘다.특히 공공주택의 경우 5년임대에 20년 장기분할 상환하는 공공분양주택은 재정 30%,주택기금 20%,입주자부담 50%로 건설하며 영구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은 재정 50%,주택기금 20%,입주자부담 30%로 건설하되 각각의 물량은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92년까지 제조업근무 5년이상 무주택근로자의 주택문제를 해결하고 근로자주택의 융자한도를 현행 40∼50%에서 50∼60%수준으로 높인다.10년이상 제조업 장기근속 무주택 생산직근로자의 주택건설을 위해 저렴한 택지를 우선공급하고 경지및 산지에 근로자분양주택을 건설할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용도변경을 허용한다. 공공부문 1백27만호 건설에 소요되는 약38조원의 재원을 재정 2억6천만원,주택기금 15조4천만원,입주자부담 19조9천만원등으로 충당한다. 국민주택규모의 하향조정에 따라 18평이하 주택에 대해 주택기금을 집중지원하며 융자조건도 소형일수록 한도액을 늘리고 장기저리로 한다.민영주택금융의 자율성을 부여,주택저당채권의 발행을 허용한다.92년까지 가구별주택전산망을 완료하고 93년까지 건축허가·착공·준공의 통계를 전산화하여 다주택 보유자를 특별관리하는 한편 재산세를 2∼3배 중과한다. 18평이하 소형주택은 재산세부담을 줄이는 대신 중·대형주택은 가산율을 대폭 인상한다.양도소득세의 기준이되는 고급주택의 기준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한다.부동산거래시 실거래가액을 검인계약서에 의무적으로 기재토록 한다.18평이하 주택은 현행 원가연동제를 그대로 유지하되 18평이상 중·대형은 시장가격기능에 맡기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단 분양가가 현실화됐을 경우 기업의 적정이윤초과분에 대해서는 세금으로 환수한다. ▷부동산관련세제개편◁ 종합토지세의 과표현실화를 위해 우선 과표세율을 연평균 25∼30%씩 인상하되 과표현실화정도에 따라 차등조정하여 현실화 수준을 평준화한다.단 조세저항을 고려,9단계로 된세율체계및 구조를 재조정한다.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과표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아파트공시가격제를 도입하고 과표적용을 소형에서 대형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나대지등 유휴토지」에 한정돼 있는 현행 토지초과이득세의 부과대상을 국토이용계획 또는 도시계획에 의해 용도변경등으로 지가가 상승한 비유휴토지에 대해서도 적용을 확대한다.용도변경에 의해 지가가 오른 경우에도 개발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개발이익환수법을 개정하며 현행 용도지역 구분없이 1천평이상 대규모 사업으로 국한된 개발부담금의 부과대상을 도시구역에서는 5백평이상의 개발사업으로 조정한다.
  • “법 시행전 설정된 저당권 보다/토초세 우선 변제는 당연”

    ◎“법률 불소급원칙 위배 안돼” 서울민사지법 합의16부(재판장 이종욱부장판사)는 15일 조흥은행이 국가를 상대로 낸 배당이의청구소송에서 『토지초과이득세는 조세우선원칙에 따라 이전에 설정된 저당권보다 우선 변제된다』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토초세의 입법취지는 조세의 공익성등에 비추어 이전에 설정된 담보채권보다도 우선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사건의 경우와 같이 과세요건이 계속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새로운 법령의 적용이 무방하다고 할 수 있으며 법률불소급의 원칙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지난 83년 주식회사 영동개발에 대한 대출금채권담보로 이회사 대표 이복례씨의 강남구 역삼동 땅 4천7백㎡에 대해 근저당권을 설정한 뒤 대출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지난해 9월 경매를 통해 이땅을 팔았으나 개포세무서가 그해 1월 시행된 토지초과이득세및 국세기본법시행령을 들어 26억원의 토지초과이득세를 부과하자 소송을 냈었다.
  • 「섬투기」 탈세 조사/국세청/서·남해안 3천여곳 대상

    ◎현지인 가등기·근저당도 포함 국세청은 전국 3천2백1개 섬을 대상으로 레저산업개발과 관련한 토지의 투기거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서영택국세청장은 2일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최근 서·남해안 관광지 개발과 관련해 잠재적 가치가 큰 유·무인도의 토지거래가 상당하다는 정보에 따라 섬지역의 부동산투기혐의자및 호화별장소유자를 중심으로 소득탈루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청장은 『섬 투기꾼들의 탈세여부를 밝히기 위해 현재 전국 3천2백1개 섬을 대상으로 87년 이후 거래된 토지에 대해 면소재지나 읍소재지가 있는 섬은 일정규모 이상 거래자료,기타 유·무인도는 모든 토지 거래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과련자료가 수집되는 대로 부동산 투기자들과 필요이상의 호화별장 소유자에 대해 ▲미성년자·연소자·부녀자등 소득이 없는 자의 취득에 대해 수증여부를 조사하고 ▲소유자가 현지인일 경우 가등기및 근저당설정등을 조사,외지인에 의한 명의신탁 여부를 밝히며 ▲단기양도등 투기성 거래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 탈루 여부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 신용카드 사채놀이/업자등 5명 구속

    부산지검동부지청 특수부 이무상검사는 29일 신용카드가맹업주와 짜고 카드가입자들로부터 시중금리보다 10배이상 높은 이자를 미리 떼는 수법으로 10억원대의 사채놀이를 해온 이채진(48·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김종국(30·부산시 동래구 연산7동)씨등 사채업자 4명을 포함한 5명을 신용카드업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 사채업자들에게 돈을 받고 신용카드매출전표를 넘겨준 금성안남체인점대표 이준희씨(29·부산시 동래구 안락2동)등 신용카드가맹업주와 자신의 신용카드를 담보로 저당잡히고 은행결제를 위해 돈을 빌려 쓴 박대열씨(30·회사원·부산시 금정구 부곡1동)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으며 곽영호씨(41)등 불법신용카드가맹업주 6명도 입건조사중이다.
  • 양도소득세 감면 대폭 축소/세법 개정안

    ◎전체 세액의 70%까지만 혜택/조세감면법 96년까지 연장/인지세 5백만원이하 거래땐 면제 내년부터 법인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이 크게 축소돼 연간 양도세 감면액이 전체 산출세액의 70%를 넘을 수 없다. 또 기업에 대해 설비투자액의 10%를 납부세액에서 공제해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도 폐지된다. 약속어음이나 수표장·위임장·주택임대차계약서등 13종의 문서에는 내년 7월부터 수입인지가 필요없으며 골프·콘도·헬스클럽회원권에는 5천원짜리 수입인지를 붙여야 한다.현재 15%인 주세의 지방양여율은 50∼55%로 크게 늘어난다. 또 경제규모의 확대에 따라 각종 금융·동산·부동산 거래에 관한 증서에 대해서는 거래규모가 5백만원 이하인 경우 인지세를 모두 폐지하고 주권·채권·수익증권등에 대한 인지세는 현행 30∼50원에서 2백원으로 올리는등 인지 세액체계를 대폭 현실화했다. 재무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감면규제법·인지세법·국세및 지방세 조정에 관한 법등 3개 세법개정안을 확정,올 정기국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목장이나 공장을 이전하기 위해 기존부지를 처분하는 경우 현재 목장은 5년이상,공장은 2년이상 경영하거나 가동해야 양도세를 전액 감면 해주었으나 앞으로는 목장은 8년이상,공장은 5년이상 경영 또는 가동해야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년말이 시한인 조세감면규제법은 내용을 부분개정해 오는 96년까지 5년간 연장시행키로 했다. 이밖에 개인이나 법인이 5년이상 소유한 토지를 공공용지로 양도하는 경우 내년까지는 양도세를 전액 면제하고 오는 93년부터는 현금보상인 경우 70%,채권으로 보상받는 경우는 1백% 감면토록 했다. 한편 이날열린 금리자유화계획과 세법개정안에 대한 당정회의에서 민자당은 정부측의 금리자유화 추진방향에 대해 『국제수지와 물가등 여건이 좋았던 지난 88년11월에도 실시에 실패한 만큼 우리 금융권의 수용태세미비를 감안해 은행부실화를 초래치 않도록 단계적으로 신중하게 시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당정은 이날 조세감면규제법개정안과 관련,올 연말까지로되어있는 농축협예탁금 이자와 출자배당금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도 향후 5년동안 연장키로 합의했다. ◎세금 92·93년에 2천억 더 걷힌다/세법개정 내용과 여파/복지시설건립자금 10% 세액공제/인지대금 내년 7월부터 크게 올라 재무부가 27일 발표한 올해 세법개정대상은 조세감면규제법·인지세법·국세및 지방세 조정에 관한 법등 3개 법이다. 조세감면규제법의 경우 당초 재무부는 복지재정 수요의 확대에 부응하고 조세형평의 원칙을 정립한다는 차원에서 각종 조세감면 제도를 대폭 축소정비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실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법인에 대한 일부 감면제도를 축소하는 선에서 소폭 손질하는데 그쳤다. 인지세법을 개정한 것은 지난76년 개정된 이래 지금까지 보완이 없어 그동안의 경제거래의 다양화및 규모확대 등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해 국민생활에 적지 않은 불편을 주어왔기 때문이다. 국세및 지방세 조정에 관한 법의 개정은 올해부터 지방자치제가 실시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중앙정부의 양여재원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이번 3개세법 개정에 따라 세수에 미치는 예상 효과를 보면 ▲조감법 개정으로 92년에 5백억원,93년에 1천5백억원 등 향후 2년간 약2천억원의 세수가 증대되고 ▲인지세법 개정에 따른 인지세의 상향조정으로 내년에 약40억원의 세수증대가 기대된다. 이처럼 올해 세법개정 내용이 소폭에 그친 것은 지난해 대폭적인 세제개편이 이루어진데다 균형발전과 안정성장을 목표로 하는 조세정책기조가 내년에도 지속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세감면규제법◁ ▲95년부터 특정기간(82년5월∼83년6월)중에 취득한 신축주택(25.7평이하)에 대한 양도세 별도세율(5%)적용혜택을 폐지 ▲95년부터 공유수면을 매립,취득한 매립지를 5년이내에 양도하는 경우에만 양도세를 50% 감면 ▲법인이 국민주택 규모의 종업원용 주택을 신축,임대 또는 분양하기 위해 비업무용 토지를 처분하는 경우 양도세 감면혜택을 폐지.업무용 토지의 감면요건도 5년이상 업무용으로 사용한 경우로 강화 ▲세율우대 대상인 공공법인이 수익사업용 자산을 재평가하는 경우 비과세혜택 폐지 ▲주택건설사업자가 아닌 기업에 종업원용 주택건설용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도 양도세 50% 감면혜택 ▲기업이 종업원을 위해 탁아소용 건물을 취득하는 경우 소요자금의 10%를 납부할 세액에서 공제 ▲사내복지기금에 대한 기부금은 전액 기업의 손비로 인정.중소기업의 접대비 손비인정 한도를 1천2백만원(현행 6백만원)으로 인상 ▲주차전용시설중 건물식 주차시설은 연간 감가상각 규모를 일반상각의 2배까지,기계식 주차시설은 일반상각의 1.5배까지 특별상각 허용 ▷인지세법◁ ▲유가증권 양도에 관한 증서,약속어음,환어음,수표장,위임장,사용대차 및 고용에 관한 증서,질권·저당권에 관한 증서,입금장·수금장,수출입 대행계약서,주택임대차계약서는 비과세 ▲소유권 이전시 법률에 의해 등록을 요하는 자산(자동차·중기·선박)외에 모든 동산양도에 관한 증서는 비과세 ▲상품권 2백원(현행 50원),저금증서·상호신용부금증서·신탁증서·임치에 관한 증서 1백원(〃 50원),부동산 임대차증서 1만원(〃 50원),전세권 증서 1만원(〃 10∼10만원),정관·조합계약서 3만원(〃 5천원),광업권·저작권·특허권 등의 양도증서 3천원(〃 10∼15만원),어업권·출판권·저작인접권·상호권 양도증서 3천원(〃 50원),은행지급보증서·회사채 지급보증서 1만원(〃 50원)으로 인상
  • 근저당 부동산 매입자 피해 잦다/은행감독원,사례별 주의사항 발표

    ◎해당 은행의 설정계약서 사전 확인 필수적/신용카드 사용액도 점검… 위험성 덜도록 은행에 근저당권이 설정된 주택이나 토지를 살 때는 매입에 앞서 해당은행에 그 부동산의 채무변제범위를 꼭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매도자의 『괜찮다』는 말만을 믿었다가는 파는 사람의 신용대출금·연대보증금·신용카드사용액 등을 덤터기 쓸 위험이 크다. 26일 은행감독원은 최근 접수된 민원중 매입한 부동산의 근저당권 설정내용을 확인하지 않아 피해를 본 사례가 많다며 매입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감독원은 현재 부동산 등기부등본상에 근저당권의 채권최고액과 채권자만이 명시될 뿐 채무범위를 나타내는 저당권의 종류가 기재돼 있지 않기 때문에 근저당권이 설정된 부동산을 살 때는 반드시 채권담보자인 은행에 가서 근저당권설정계약서를 확인,은행대출금 내역을 알아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은행이 담보부동산에 설정하는 근저당권의 종류는 ▲현재의 특정채무를 담보하는 특정채무저당 ▲현재 및 장래의 특정채무와 특정종류의 채무를 담보하는 한정근저당 ▲현재 및 장래의 모든 채무를 담보하는 포괄근저당이 있다. 이중 포괄근저당권은 설정 금액내에서 매도인의 해당은행 대출및 보증채무까지 지우는 것으로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난해 8월24일 이모씨는 J은행에 집을 담보로 1억원을 대출받은 Y사 사장 김모씨의 주택을 샀다. 당시 김씨는 주택을 담보로 J은행에 1억3천만원 한도의 근저당권을 설정한뒤 1억원의 대출금과 신용보증기금에서 2천5백만원을 끌어다 썼다. 그러나 이씨는 1억원을 빌렸다는 김씨의 말만 듣고 이 빚을 떠안고 주택을 샀다가 신용보증기금 대출금 2천5백만원까지 물어야 했다. 박모씨도 지난해 8월 담보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연대보증까지 선 근저당권설정 주택을 샀다가 매도자의 빚 2천만원외에 연대보증분 5백만원을 추가로 떠안아야 했다. 이밖에 매도자의 신용카드사용액도 은행에 따라 포괄근저당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있어 부동산매입시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 자수모임에 「세모」간부 참석/오대양사건/검찰 확인

    ◎부장급등 3∼4명 수차례 모여/오늘 집단자수 7명 구속기소 【대전=박국평·최철호·김민수·최용규기자】 「오대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특수부(이기배부장검사)는 7일 집단자수한 김도현씨(38)등 6명이 여러차례에 걸쳐 자수를 위한 모임을 가졌으며 이 모임에는 주식회사 세모의 부장급간부등 직원들과 구원파신도등이 참석한 사실을 밝혀내고 세모측이 자수에 개입했는지를 집중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자수한 사람들이 지난해 6월부터 자수를 권유한 것으로 밝혀진 이재문씨(39)를 비롯,세모의 부장급 간부와 구원파신도등 이씨집에서 여러차례 만나 자수의 시기와 방법등을 논의해온 것으로 밝혀냈다. 검찰은 이날 이 모임에 참석했던 세모간부등 3∼4명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이재문씨가 집단 자수자들의 변호사선임료 착수금으로 준 1천6백만원 가운데 1천5백만원이 구원파 신도인 김모씨(42·여)가 대준 것임을 밝혀내고 김씨를 불러 돈을 댄 경위및 배후등을 캐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김씨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등 강남일대에 고급의류점 3∼4개를 갖고 있으며 구원파 신도들이 운영하는 한평신용협동조합에 자신의 집과 가게를 1억여원에 근저당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박 교주 남편 재소환 검찰은 또 32명의 집단변사사건직후 현장에 있었던 박순자씨의 남편 이기정씨(57)를 7일 상오 10시쯤 소환,사건당일을 전후한 이씨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박순자씨의 남동생 용주씨(35·수감중)를 소환조사한 결과 「삼우도 고통받고 있다」는 내용의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메모를 직접 써 박씨에게 전달했다고 말한 정화진씨(45·여)와 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집단자수한 김도현씨(38)등 7명을 8일 특수폭행치사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키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