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저당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야유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뉴욕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위력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신체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60
  • 예보 부실기업 특별조사

    예금보험공사 부실채무기업 특별조사단이 활동에 들어간지 3개월여만에 첫 작품을 내놨다. 진도·보성인터내셔날·SKM 등 3개 부실기업의 임직원 93명이 회사돈으로 사주(社主)의 부동산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사주는 등의 방법으로 회사에 거액의 손실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손실의 대부분은 공적자금이라는 국민의 혈세로 메워져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임을 드러냈다.특별조사단 조사에서 1조 3945억원의 손해배상책임을 찾아내고,사주의 은닉재산 97억원어치를 찾아낸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채권 금융기관이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해서이기면 그만큼 공적자금이 회수되는 셈이다. ●진도(법정관리 중)= 컨테이너 수출과 모피제조를 주력으로 한 진도는 채권단에 협조융자를 신청하기 직전인 97년김영진(金永進) 전 사장 등이 갖고 있던 경기도 남양주시의 대지 1만 2000여평을 시가(45억원)보다 훨씬 비싼 86억원에 사들였다.또 20억원의 빚을 안고 있던 김 전 사장은99년 회사에서 17억원의 빚을 얻어 동생과 자녀들의 부채를갚는 데 썼다.예보 관계자는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김 전 사장은 부채를 늘리고,빚을 갚을 능력이 있는 동생과 아들들의 빚은 깨끗히 정리하는 방법으로 회사에 부실을 안겼다.”고 설명했다. ●보성인터내셔날(화의 중)= 의류제조업을 주력으로 한 보성인터내셔날은 나라종금을 인수한뒤 나라종금이 사실상파산상태에 있는 계열사 18곳에 5994억원을 빌려주도록 했다.계열사의 분식회계로 금융기관에게서 1267억원을 대출받았고,홍콩 현지법인이 가짜 수입오퍼를 내는 방법으로 200만달러(약 26억원)를 해외로 빼돌렸다. ●SKM(법정관리 중)= SK그룹에서 계열분리된 SKM(비디오 테이프 등 제조업체)은 계열사가 258억∼336억원을 자산을뻥튀기하는 수법으로 금융기관에게서 329억원을 대출받았다.또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계열사에게 지급보증을 해줘 금융기관에 833억원의 손해를 입혔다. ●은닉재산 적발= 고 최종현 SK회장의 막내동생인 최종욱(崔鍾旭) SKM 전 사장은 자신의 이름으로 돼 있는 부동산 4건(시가 19억원),아들명의의 부동산 18건(15억원)과 비상장주식 36만주(18억원)등을 갖고 있다가 적발됐다.진도의김영진 전 사장은 자신 명의의 22억원짜리 집에 아들 회사가 1순위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재산보전조치를 피해 왔다. 박정현기자 jhpark@
  • 토요영화/ 디어헌터

    ◆디어헌터(EBS 세계의 명화 오후 10시) 베트남전에 대한미국내부의 비판적 시각을 집약한 유명한 작품.아카데미작품상,감독상,남우조연상,음향상,편집상 등을 휩쓸며 마이클 치미노 감독의 출세작이 됐다.제철소에 다니며 때때로 사슴사냥을 즐기는 세친구 마이클과 닉,스티븐.이들에게 베트남전 징집통지서가 날아오면서 평범한 일상이 하루아침에 뒤집힌다.핏빛 전장에서 포로로 사로잡힌 이들은러시안룰렛게임 총구앞에 생명을 저당잡힌 채 하루하루 피폐해져간다.전장의 광기,황폐해진 전후 사회상 등을 음울한 어조로 담아냈다.로버트 드니로,크리스토퍼 월큰,메릴스트립 주연,78년작. ◆엠마(KBS2 토요명화 오후 11시10분) 영국 귀족사회의 허위의식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여성에 앵글을 맞추곤 하는 원작자 제인 오스틴 체취가 물씬한 작품.런던한 부유한 가정의 요조숙녀 엠마는 남의 연애에 다리 놔주는 게 취미.그러나 혼기가 찬 본인에게도 분홍빛 청혼 등연애사건들이 줄을 잇기 시작한다.모처럼 그녀의 마음을뺏은 미남청년 처칠은 바람둥이였음이 판명나고,우여곡절끝에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친구같은 나이틀리가 진실한사랑이었음을 깨닫는다는 줄거리.기품있는 엠마역의 기네스 팰트로가 일약 스타로 도약했다.그녀의 진정한 사랑 나이틀리에 이완 맥그리거가 활약한다.더글라스 맥그래스 감독. ◆블레이드(MBC 주말의 명화 오후 11시10분) 뱀파이어(흡혈귀)들의 인류절멸 기도에 맞선 ‘블레이드’의 활약상을 SF적 상상력으로 버무려낸 액션 스릴러.뱀파이어에 물린산모에게서 우성인자만 물려받은 탓에 막강한 파워를 지니게 된 블레이드(웨슬리 스나입스).악의 화신 프로스트(스티븐 도트)가 뱀프 제국 건설을 향해 무자비한 발길을 휘두르자,은신처에 틀어박혀 뱀프를 와해시킬 신약개발에 골몰하던 블레이드는 핏빛 한판대결에 나서는데….최근 개봉한 ‘블레이드2’ 전편.스티브 노링턴 감독 98년작. 손정숙기자 jssohn@
  • 부동산 담보대출, 생보사·은행권 ‘한판대결’

    “이제 한번 겨뤄보자.” 생명보험사들이 기존 부동산담보대출을 재정비해 공격적 마케팅에 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다.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시중은행들이 부동산담보대출의 한도액을 시가의 70% 선으로 낮춰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생보사 상품들이 경쟁력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생보사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담보대출한도를 시가의 70∼80%선에서 책정하는 등 보수적으로 운용해왔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5일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은행의 공격적인 대출금리 인하 및 담보대출 비율 상향조정 등으로 생보사들의 대출누적액이 감소세를 보여왔다.”며 “그러나 최근 은행대출이 보수적으로 돌아섬에 따라 틈새시장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대한생명보다 부동산담보대출 시장에 늦게 진출한 흥국·금호·럭키·SK생명 등은 신규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전히 100% 대출이 가능한 생보사 상품] 생보업계에서 가장 대출한도가 높은 상품은 교보생명의 ‘뉴찬스아파트자동대출’.신용 1등급 고객에게 시가의 100%까지 대출해준다.가장 보수적으로 운용되는 상품은 삼성생명의 ‘비추미 주택담보대출’로 시가의 60%선이다.대한생명은 감정가의 85%,알리안츠생명은 시가의 80%,SK생명은 시가의 72%,금호·흥국생명은 감정가의 80%를 대출해준다.모두 서울·수도권 기준이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로 6.2∼9.2%이지만 일반적으로 8%대가 적용된다.6∼7%대인 은행보다 약간 높다.대신 근저당 설정비나 대출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권 담보비율 70%대로 낮출 듯] 신한은행은 오는 8일부터 아파트 담보비율을 현행 시가의 81%에서 72%로 낮춰 대출가능 한도를 축소한다.신한의 하향조정은 보증보험의 보증을 통해 시가의 90∼100%까지 담보로 인정해온 일부 은행의 관행에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부실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자 먼저 속도조절에 들어간 은행도 있다.국민은행은 지난달 초 90%가 넘었던 아파트의 담보설정비율을 최고 88%로 조정했다. 서울은행도 지난달 말 부동산 기준시가의 평가를 강화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영업점 전결권을 없애고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담보비율을 낮추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대출을 받을 생각이면 가능한 빨리 신청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대출시 유의점] 시가는 일반적으로 ‘최저 시가’를 적용하며,감정가는 시가의 80∼90% 수준을 말한다.따라서 감정가의 90%가 시가의 80%보다 대출액이 적은 경우도 있다. 문소영 김미경기자 symun@
  • ABS 기업 새 자금줄로 급부상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이 카드사와 일반기업들의 새로운 자금조달 창구로 부상하고 있다.유동화증권 대상의 자산범위도 다양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실적을 분석한결과,지난해 ABS발행총액은 50조 9000억원으로 2000년의 49조 4000억원에 비해 3.1%가 늘었다.”고 밝혔다.자산유동화란 부동산,매출채권,주택저당채권처럼 유동성은 떨어지나 재산적 가치가 높은 자산을 현금화시키는 금융기법이다. 전체 발행액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신용카드 ABS였다.신용카드 채권과 카드론을 기초로 20조 6040억원이 발행돼 전체 발행금액의 40.5%를 차지했다.4조원이던 2000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카드사들이카드 이용실적이 늘면서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적극 추진했기 때문이다. 일반기업의 ABS발행액도 2000년의 9000억원에 비해 4.5배 수준인 4조 1000억원으로 파악됐다.유동화된 자산은 대출금,카드채권 외에 항공요금,인터넷서비스 이용료,건설분양·공사대금,호텔객실료,단말기 가입비 등 다양했다. 박현갑기자
  • 경매 포인트

    ■회기동 신현대아파트 32평형.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65의2 청량리 신현대아파트 1동 1506호(32평형)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북부지원 경매5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1-18674’.지하철 1호선회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도심 진출입도 쉽다.롯데백화점,현대코아,경희의료원이 가깝다.주변에 삼육·경희·청량초등학교를 비롯해 청량중,경희고,경희대가 있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 6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 입찰가격이 1억 28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1억6500만∼1억 9000만원.전세가는 1억 1500만∼1억 2000만원.1억 5000만원 이하에 경락받으면 수익을 낼 수 있다. [안정성] 근저당 3건,가압류 2건,기타 압류 1건이 있다.겉으로는 권리관계가 복잡한 것처럼 보이나 경락대금 납부와 동시에 모두 말소되는 권리다.주인이 살고 있어 세입자 처리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듯하다. ■오금동 아남아파트 29평형. 서울 송파구 오금동 67 아남아파트 1동 901호(29평형)가 경매로 나왔다.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동부지원 경매 1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 ‘2001-14041’.지난 92년 준공된 방 3개짜리 계단식 아파트.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버스정류장이 걸어서 5분거리.오금초·중·고등학교가 가깝다.근린공원이 있어 주위환경도 쾌적한 편.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 8000만원.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1억 4400만원으로 내렸다.주변 아파트 시세는 1억8000만∼2억 1000만원.전세가는 1억 3000만∼1억 4000만원. 최저 입찰가격이 전셋값 수준에 불과하다. [안정성] 집주인이 살고 있어 소유권 이전에 따른 어려움은없을 것 같다.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납부와 동시에 소멸된다.
  • 분당 테마폴리스 정상화 시동

    분당 테마폴리스 사업이 정상화 기미를 보이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이 사업의 주 채권자인 삼성중공업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채권액의 70%를 확보하는 선에서 한국부동산신탁의 채무 조정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채권자 채무조정이 이뤄지면 상가에 설정된 저당권이 풀려상가를 분양받은 영세 상인들은 임대 보증금을 회수할 수있어 재산권 행사가 쉬워진다.건교부는 그러나 “위탁자인㈜중일이 한부신을 상대로 소유권 이전 소송을 걸어놓은 상태여서 상가 입주가 당장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설명했다. 건교부와 성남시는 채권자들이 채무조정을 받아들이는 대신 채권 손실액의 일부를 보전해주기 위해 터미널 건물의일부를 상가로 용도 변경해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테마폴리스는 지난해 2월 한부신 부도로 공사가 1년 이상중단돼 2000여명의 영세 상인들이 낸 임대보증금이 잠겨 있는 상태다. 류찬희기자 chani@
  • 이용호 불법취득 농지 구속뒤 편법매각 의혹

    G&G그룹 회장 이용호씨가 불법으로 취득한 농지를 구속된 뒤에도 위장 영농법인을 설립,편법으로 매각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이씨는 지난 99년 농지법상 일반 기업이 보유할 수 없는 충남 서산시 장동 450번지 일대 농지 28만평을 매입한 뒤 2000년 서산시청으로부터 제3자 매각처분 명령을 받았다.이씨는 그뒤 공시지가의 20%에 해당하는 이행 강제금을 내지 않기 위해 G&G그룹 임직원의 명의로 설립한 J영농법인에 20만평을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J영농법인은 지난해 12월17일 법인설립 등기를 마친 다음날 이씨로부터 농지 20만평을 넘겨받은 뒤 서산시청으로부터 농지취득 자격증명을 받았으며 이씨는 J영농법인으로부터 받을 매각 잔금 11억8000만원에 대한 채권을 확보하기위해 계열사인 S사 명의로 50억원의 근저당을 설정해 농지에 대한 실질적 지배권을 확보했다.J영농법인은 대표이사선모(29)씨와 감사 박모(60)씨가 G&G그룹의 임직원인데다가 조합의 다른 이사들도 영농경력이 없어 농지법상 대표이사 및 정식 조합원 자격 요건에 위배된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동양화재 권원보험업 진출 계획

    금융감독위원회는 27일 삼성·LG·동부화재에 이어 동양화재도 권원보험 사업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권원보험이란 부동산 권리하자 등으로 소유권이나 저당권을 가진피보험자가 입게 되는 경제적 손실을 보상해주는 손해보험이다.
  • [기고] ‘민영’ 대한매일이 명심해야 할 점

    먼저 대한매일이 ‘민영'으로 새로 태어난 것을 환영하고축하한다. 대한매일 종사자들과 우리 국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대한매일의 ‘건강한 성장'은 크게 두 가지가 충족될 경우가 될 것이다. 그 하나는 대한매일 스스로도 천명했듯이,‘정부 기관지'또는 ‘관영언론'이라는 구시대적 허물을 완전히 벗어버리고,권력으로부터도,자본으로부터도 완전히 독립한 ‘공익적 정론지'로 확고히 뿌리내리는 것일 터이고,또 하나는 그러면서도 언론기업으로서 탄탄하게 성장해 나가는 일일 터이다. 우선 ‘공익적 정론지'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구호만이 아니라 지면 구석구석마다 스며들기 위해서는 대한매일 종사자 전원의 뼈를 깎는 ‘의식혁명'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지않으면 안될 것이다.자의든,타의든 반세기 이상을 ‘정부기관지'로 자리매김해 왔던 대한매일 종사자들로서는 권력 친화적 의식을 어느 한순간의 선언으로 말끔히 씻어낼 수는 결코 없을 것이다. 한국의 언론사,한국의 언론인 모두에게 해당하는 얘기가되겠지만,대한매일 언론인들은 취재에 임할 때마다,기사를 쓸 때마다 그 사안을 국민의 편에 서서,국민의 눈으로 보고 있는가,아니면 정권이나 정치권,또는 그 어떤 특정집단의 시각으로 보고 있는가를 번번이 되새겨 볼 일이다. 편집권,편집권의 독립과 관련해서도 한 가지 말씀드리고싶은 것이 있다. 현재 언론관계 시민·사회운동은 우리 시대 언론개혁의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편집권의 독립'을 꼽고 있다.언론 사주의 전횡에 의한 뉴스와 정보의 일그러짐을 예방하기위한 것이다.그런데 이제 우리사주조합이 제1대 주주가 된 대한매일 같은 언론사에는 편집권이 누구에게 있는가 하는 문제다.물론 총체적으로는 편집권이 기자 전체에게 공유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점에서 경계해야 할 점이 있다.핵심을 말한다면이 편집권 행사가 기자 개개인에게 분할돼서는 안 된다는것이다.만약 이렇게 된다면,표현이 적절한지는 몰라도,기자 개개인이 지면을 분할 소유하는 꼴이 되는 치명적 위험을 초래할 것이다. 주필·편집국장 같은 편집 핵심 포스트를 기자들 총의에따라 뽑는 대신에 그에 합당한 책임과 권한을 주고 대의제에 바탕한 편집위원회 같은 기구가 편집권의 행사에 일정정도 참여하는 확고한 시스템에 기자들이 승복하지 않는다면,신문사로서의 구심점과 리더십이 형성될 수 없을 것이다. 필자는 물론 기업경영에 관해서는 문외한이지만,그래도경영과 관련해 꼭 지적하고 싶은 점이 있다. 한국사회에서는 이른바 ‘주인없는 회사'는 성공할 수 없다는 속설이 있다.우리사주 중심의 새 대한매일도 신규 투자와 경영상 결단에 있어서는 일정한 핸디캡을 가질 것이분명하다.이에 대한 최소한의 보완책은 사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한이 있더라도 ‘차입경영'의 유혹을 과감히 뿌리치는 일일 것이다.특히 언론기업의 경우 한번 ‘차입경영'의 늪에 빠지면 헤어날 길이 없고,그러한 늪은 그 언론사와 언론인들의 ‘언론인의 혼'을 저당잡힌 것과 마찬가지다. 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중에 하나로 ‘광고 강매'를들고 싶다. 아무쪼록 ‘민영' 대한매일이 새 출범정신을 점점 더 내실화하면서 한편으로는 독립언론으로서 경영 성공의 모델이되기 바란다. 성유보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
  • ‘부동산 피담보채무 확인서’ 발급

    근저당권이 설정된 부동산을 사면서 근저당권의 종류와 매도인의 일반대출금·보증채무·신용카드대금을 일일이 확인하지 못해 매수인이 억울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이에따라 금융감독원은 13일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부동산 매도자가 갚아야 할 채무범위를 매수인에게 명확히 알려줘 매수인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은행·금고연합회,부동산중개협회에 요청했다. [매수인 피해사례] 박모씨는 지난해 2월 김모씨의 아파트를사면서 김씨가 아파트와 관계없이 빌린 돈과 다른 사람에게 선 보증채무까지 갚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금감원에 최근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앞서 박씨는 아파트 매입 직후 김씨 아파트에 근저당권을 설정한 은행의 지점을 방문,김씨가아파트를 담보로 받은 대출금 잔액 8,500만원을 갚고 근저당권 말소를 요청했다.그러나 은행측은 다른 지점의 김씨대출금과 보증채무를 포함,9,600만원을 갚아야 한다며 이를거절했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박씨가 김씨의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받을 때,은행과 채권양수도계약을 맺었다면 해당 채무만 인수하면되나 이같은 계약을 맺지않았고,김씨의 다른 채무에 대해서까지 영향을 미치는 포괄적인 근저당권이 설정된 상태에서소유권이 이전됐으므로 박씨가 9,600만원을 갚아야 근저당권을 해제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담보부채 어디서 확인 가능한가] 근저당권이 설정된 부동산에 대해 대출금을 안고 살 경우 앞으로 금융기관에서 매도인의 보증채무,신용카드대금 등도 확인할 수 있다.부동산담보대출 규모가 가장 많은 농협은 현재 이같은 서비스를제공하고 있다.국민은행은 이달 중 시작한다.나머지 금융회사는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부동산에 근저당권을 설정한 금융회사가 근저당권의 종류와 매도자의 대출·보증채무·신용카드대금 등을매수인에게 명확히 알려주는 ‘피담보 채무범위 확인서’를의무적으로 발급해 주도록 했다.또 매수인이 근저당권이 설정된 부동산을 살 때, 해당 금융기관과 채권양수도 계약을체결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부동산 담보대출통장에 명시하도록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새해 11일 개봉 ‘아프리카’

    ‘아래층 여자 위층 남자’‘가슴달린 남자’‘아찌 아빠’‘엑스트라’ 등을 찍었던 신승수 감독이 청춘영화 한편을 들고 나왔다. 1월11일 개봉하는 ‘아프리카’(제작 신승수 프로덕션)는 거칠 것 없는 젊은 네 여자들이 예기치 않은 소동을 엮어가는 코믹 로드액션이다. 전공과목은 F학점에다 억울하게 아르바이트까지 잘린 지원(이요원)과 지도교수에게 핀잔을 먹고 의기소침해진 배우 지망생 소현(김민선)이 불쑥 여행을 나선 게 사단이다. 남자친구에게서 빌린 승용차가 도난차량인 줄 꿈에도 모르는 두 여대생은 차안에 있던 권총 두 자루 때문에 엉뚱한사건에 본의아니게 휘말린다. 문제의 권총이 강력계 형사와 조폭의 중간 보스가 도박판에서 판돈 대신 저당잡힌 물건임을 알 리가 없는 터.영문도 모른 채 두 남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지원과 소현에게 ‘길 동무’가 둘이나 따라붙는다.외모 콤플렉스로 똘똘 뭉쳐 툭하면 총질을 하고보는 왈가닥 영미(조은지)와실연의 상처로 복수심에 불타는 진아(이영진)가 가세하는통에 일은 더 복잡해진다. 가벼운 염세주의와 젊은 주인공들의 ‘무대포’ 행동주의가 코미디에 버무려진 이야기 얼개는 ‘주유소 습격사건’과 닮았다.실제로 극중에는 박영규가 주유소 주인으로 다시 등장하는 등 ‘주유소…’의 몇몇 장면들이 그대로 옮겨지다시피 했다. 영화는 네 여자들의 ‘발칙한’ 도피행각에다 경쾌한 패러디를 주렁주렁 매달았다.불량배들을 솜씨좋게 따돌리고,멋지게 주유소를 털고,허풍선이 택시기사를 혼쭐내고 신출귀몰하는 이들에게는 어느새 온라인상의 팬클럽(아프리카)이 생긴다.‘신창원 신드롬’을 빗댄 ‘아프리카 신드롬’이 젊은이들 사이에 번지더니 결국 이들을 위기상황에서구해주기까지 한다. 주인 잃은 권총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것도 할리우드 코믹액션에서 흔히 봐오던 얘깃거리다.여기저기 익숙한 소재들을 드러내놓고 ‘짜깁기’한 흔적 탓일까.젊은 여자들이 주인공이건만 그다지 산뜻한 맛은 없다.누가 봐도 요즘한창 영화계의 샛별로 떠오르는 이요원이 있어 빛나는 영화다. 황수정기자
  • 국민주택기금 서민 울린다

    정부가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국민주택기금의 대출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더 높고 시중은행에는 없는 채권 근저당 설정비까지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73년부터 무주택 서민 등을 위한 주택자금으로주택 건설 및 구입,전세,중도금 등 10여종의 주택 관련 자금을 주택은행을 통해서만 연리 7∼8%선에서 최고 20년까지 대출하고 있다. 이같은 이율은 최근 주택은행을 뺀 나머지 시중은행들이 이자율 인하와 함께 대출 경쟁을 벌이면서 각종 담보대출의 경우 연리 6∼7%대에서 일반인에게 빌려주는 것과 비교하면 1∼2% 포인트 더 높다. 또 주택 담보 대출시 시중은행에는 없는 근저당 설정비 수십만원씩까지 요구해 되레 서민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근저당 설정비는 통상 주택자금 대출자가 소유 건물 등을담보로 대출하는 과정에서 드는 교육세,담보 채권 및 등록세 등 여러 비용이다. 실제로 K씨(46·상업·경북 경산시 삼풍동)의 경우 최근 주택은행으로부터 주택 구입자금 3,000여만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64만8,000원의 근저당 설정비를부담했다.그는 연리 7%를 물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경산지역 T아파트 1,000여 입주자 대부분이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자금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이같은 설정비를 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현재 시중은행들은 고객유치 차원에서 대출 이율 인하와 함께 근저당 설정비를 자체부담하고 있다”며 “그러나 주택자금의 경우 시중 금리 등을 감안해 대출이자를 결정한 것이며,근저당 설정비 또한 수혜자인 대출자가 부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세법시행령 개정안 주요내용/ 납골당비용 500만원이내 공채

    재정경제부가 19일 내놓은 세법 개정안은 근로자의 세부담을 줄여주는 한편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확대를유도,성장잠재력을 높이고 경기를 조기에 살려내겠다는 정책의지를 담고 있다. ◆우리사주 세제지원=직원의 사주출연금은 연간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고,회사의 출연금은 종업원 한 사람당 연간 급여액의 20%까지 비과세된다. 회사가 우리사주조합에 낸 출연금은 모두 손비로 인정받고 우리사주조합이 재산을 증여받을 때는 상속·증여세를 내지 않는다. 직원은 주식을 분배받으면 한국증권금융에 예탁한다. 주식의 장기 보유를 유도하기 위해 3년 이상 맡겨놓은 뒤찾으면 인출금의 9%에 해당하는 세금만 내면 된다.그러나3년 이내에 찾으면 인출금의 최고 36%를 소득세로 내야 한다. ◆안경·콘택트렌즈도 의료비 공제= 안경·콘택트렌즈·보청기 등을 구입한 뒤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안경점에서 확인서를 받고 본인이 서명해야 한다. 4인 가족이 안경을 구입하면 한 사람당 50만원까지 혜택받을 수 있지만 한 사람당 구입하는 안경 개수의 제한은없다.이는 시력교정수술인 라식(레이저각막절삭술)수술이 의료비공제를 받는 것과 형평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예를 들어 연봉 3,000만원 월급자가 의료비에 70만원,안경 구입비에 모두 60만원을 사용했다면 90만원(연봉의 3%를 초과하는 금액)을 넘는 40만원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 소득세율 18% 가량을 감안하면 연간 7만2,000원 안팎의 세금을 되돌려 받게 되는 셈이다. ◆부동산업·서비스업 규제완화=소비성 서비스업과 부동산업은 지금까지 접대비와 광고선전비의 비용처리에서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나 앞으로 부동산업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된다.소비성서비스업 범위도 대폭 축소돼 호텔·여관·유흥주점·단란주점·무도장·도박장·마사지업 등은 계속 규제를 받지만 골프장 등 운동·오락관련 사업은 규제가 풀린다. ◆장기주택저당차입금 범위 확대=소득공제대상이 되는 장기주택저당차입금 범위가 확대돼 ▲금융기관간 대출금의대환을 통해 장기주택저당차입금을 다른 금융기관으로 이전한 경우 ▲주택을 매입한 사람이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린 뒤곧바로 소유권을 인수자 본인에게 이전하는 경우도 공제를 받는다.공익신탁으로 맡기는 기부금도 지정기부금으로 인정돼 비용처리할 수 있다. ◆세금공제 중소기업범위 확대=제조업 위주인 중소기업투자준비금과 중소기업투자세액공제 대상업종에 서비스업도포함된다. 과학·기술서비스업,뉴스제공업,영화산업,공연산업,전문디자인업,포장 및 충전업,관광사업(카지노 등은 제외),노인복지시설운영업 등이 혜택을 받는다.중소기업투자준비금의 경우 사업용 자산가액의 20%가 비용으로 처리된다.중소기업투자세액공제는 투자금액의 3%를 소득세나 법인세에서공제해준다. ◆원천징수 일괄납부 대상법인 확대=전국에 다수의 사업장이 있는 비금융기관도 납세편의와 행정비용 절감을 위해국세청장의 승인을 받으면 소득세 원천징수세액을 본점에서 일괄 납부할 수 있다. 전자상거래 사업자의 거래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계산서 교부도 허용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외국인 국내부동산 미신고 취득 첫 행정처분

    부모로부터 상속받은 국내 부동산에 근저당권을 설정했다가 부동산이 경매처분되자 경매처분 자금을 해외로 가져 가려던 재미교포가 근저당권 설정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는이유로 금융당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당국이 외국인 비거주자의 국내 부동산 취득에 외환거래법규를 적용해 행정처분을 내리기는 처음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7일 한국은행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 부동산에 근저당권을 설정한 재미교포 전모씨에 대해 3개월간국내 부동산 권리 취득정지 처분을 내렸다. 전씨는 지난 97년 2월 부모로부터 상속받은 부동산을 자기이름이 아닌 제3자명의로 소유권을 이전한 뒤 근저당권을설정했다. 이어 제3자가 이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린 뒤이를 갚지않는 바람에 이 부동산은 올초 경매처분됐다. 전씨는 선순위 담보권자로서 경매대금을 받아 미국으로 가져가려다 감독당국에 적발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우리부처 이런일도 합니다] 노동부 내년 이색사업

    ‘체감 실업’은 여전하지만 실업률이 공식적으로 일단 낮아졌고 자활 사업 대상자가 예상보다 적어 관련 예산이 축소편성됐다. 올해 7,215억원에서 14.9%가 줄어든 6,140억원이내년 예산이다. 저소득 근로자의 대출과 근로자 종합복지관,부산인력타운건립 등 근로자 복지 사업이 눈에 띈다.11월부터 모성보호 3법이 시행됨에 따라 여성 근로자 지원책도 확대됐다. ◆국가가 보증 서준다=근로자가 생활안정자금,체불근로자 생계비 등 노동부 지원금을 대부받을 때 금융기관에서 보증이나 담보를 요구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내년부터는 근로자가 대부금을 갚지 못했을 경우를 대비해‘대위 변제금’조로 27억원을 책정,근로자들이 부담없이 자금을 대부받을 수 있게 됐다.노동부는 정부의 보증으로 10만명 정도의 근로자가 대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월평균 소득 170만원 이하의 근로자에게 의료비·혼례비·장례비 용도로 700만원 이하를 대부해 주는 생활안정 대부금으로 93억원이 마련됐다.2개월 이상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의 생계비 지원(700만원 이하)을 위해서도 170억원을 책정했다. ◆취업 관련 기관을 한자리에=2004년 개원을 목표로 부산시북구 화명동 구 한독직업전문학교 부지에 연건평 7,008평 규모로 ‘부산인력개발타운’이 착공된다.인력개발타운은 그동안 부산시내에 분산돼 있던 직업훈련기관·자격검정기관·취업알선기관을 한자리에 모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총사업비 348억원중 내년 예산에 우선 26억원이 배정됐다. ◆근로자 쉼터 확대=기존의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건물을 헐고 이 자리에 연건평 8,400평 규모의 중앙근로자복지센터가들어선다.총 사업비 516억원중 내년 예산으로 57억원을 확보했다. 복지센터에는 복지매장·웨딩홀·목욕탕 등 부대 시설은 물론 노동상담실·직업안정기관·인력은행·전직지원센터 등취업 관련 시설이 함께 입주한다.지역별 근로자들의 쉼터인종합복지관도 기존 31곳에서 인천·안산·속초·순천·전주5곳을 추가 건립한다.예산은 50억원. ◆여성 근로자 지원 확대=11월부터 산전후휴가가 60일에서 90일로 늘어남에 따라 30일분 임금 지급에 150억원이 들어갈예정이다.여성 가장 실업자 2,500명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39억원을 준비했고,실직 여성 가장이 점포를 전세낼때 임대비를 지원하기 위해 10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진폐근로자의 건강진단과 이들에 대한 위로금으로 228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민주노총의 사무실 임대 보조금으로 마련한 20억원은 올 상반기 민주노총이 지원 신청을 하지않아 편성에서 빠졌다. 올해 예산으로는 20억원이 마련돼 있지만 민주노총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건물의 근저당 설정이걸림돌이 돼 아직 집행을 못하고 있다.이달 말까지 집행되지않으면 이 돈은 국고로 환수된다. 226만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570개 종목의 자격검정시험 실시와 강릉·천안에 추가로 설치될 상설검정장 확충에도 250억원이 투입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부동산 경매 파생상품 돈된다

    부실채권 판매에서 파생된 새로운 상품이 전문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전문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 부동산 투자 상품은 부실채권 매입,론세일(loan sale·저당권 거래),낙찰약정(free sale),레오(Real Estate Owned·유입 부동산) 매입 등이다.외국계 자본이 사들인 부동산을 파는 과정에서 생겨난 새로운 파생 상품이다. 외국계 투자회사가 공매를 거쳐 싸게(장부가의 30∼40%) 사들인 뒤 투자자들에게 매각하거나 몇개의 물건을 묶어 싸게 팔아치우는(벌크세일·대량매각)상품.이런 방식으로 파는 이유는 경매에 부칠 경우 여러차례 유찰로 인한 낙찰 피해가 발생하는데다 투자금 회수까지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많은 부실채권이 이런 방식으로팔려 최근에는 물건이 매우 귀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개인에게 나오지 않고 전문 컨설팅사로 한달에 20∼30건들어오고 있다. 메트로컨설팅,텐커뮤니티 등은 이런 물건을 취급하다 개발사업에 뛰어든 사례.상가·업무용 빌딩 등을 구입,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투자자에게 팔고 있다.메트로컨설팅은 경기 부천시 상동 뉴코아백화점 지하1층과 1층을 부실채권으로 매입한 뒤 ‘씨마 1020’으로 재분양하고 있다.같은 건물 4,6,11층 점포를 매입한 모건스탠리는 텐커뮤니티에 분양·임대관리를 맡겨 분양했다. 부실채권을 할인가로 매입한 뒤 1순위 저당권을확보,본인이 직접 낙찰 받는 방법(투자자 유입)과 경매에부쳐 낙찰 뒤 배당만 받는 방법이 있다.이때 시세차익에대한 세금 부담이 전혀 없어 투자수익률이 높다.1순위 저당권을 실제 채권액보다 싸게 매입,직접 낙찰받거나 배당수입을 얻으면 된다. 지난 7월 서울 무교동에서 운송업을 하는 심상진씨는 외국계 투자회사인 L사로부터 경매에 부쳐진 경기 안산시 본오동 3층짜리 상가(대지 187평,건물 148평)의 1순위 저당권을 할인해 2억6,500만원에 매입했다.이 물건은 지난 8월 경매에서 감정가(5억2,207만원)의 64%인 3억3,557만원에낙찰됐다.법원은 심씨에게 경매집행비용을 뺀 3억3,172만원을 배당했다.심씨는 두달만에 6,672만원의 시세차익을얻은 셈이다. 낙찰약정 계약이라고도 한다.1순위 근저당권자인 외국계 회사가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낙찰받은 뒤 등기부등본상의 권리관계를 깨끗하게 정리한 뒤 소유권을 투자자들에세 넘겨주는 상품.계약조건은 매각대금 가운데 10%는 약정금액으로 주고 낙찰 허가뒤 20%,소유권 이전후 70%를 지불하는 조건이다.당장 목돈이 들어가지 않고 은행으로부터 잔금 대출도 받을 수 있다.낙찰받지 못하면 약정금액은 바로 돌려받는다. 지난 4월 장경식씨는 외국인 투자사와 감정가 42억여원에경매에 부쳐진 서울 중구 북창동 상가(대지 220평, 건물 832평)를 27억5,000만원에 사기로 계약을 맺었다.외국계 회사는 이 건물을 감정가의 80%인 32억8,600만원에 낙찰받아장씨에게 넘겨줬다. 경매에 부쳐졌다가 유찰이 거듭돼 가격이 떨어지는 부실채권을 직접 낙찰받은 뒤 웃돈을 붙여 파는 방법.수의계약으로 시세보다 10∼20% 싸게 살 수 있어 인기지역은 물건이 거의 소진됐다.수도권과 일부 지방 도시 물건이 가끔 나온다. 신석훈씨는 지난 5월 경기 안산 성포동 주공 34평형 아파트를 시세(9,500만원)보다 1,000만원 저렴한 8,500만원에유입물건을 매입했다.권일헌씨는 경기 수원 우만동 동진빌라 26평형을 시세(6,500만원)보다 싼 5,300만원에 사서 보증금 2,000만원에 월 40만원을 받고 있다. 보통 시세보다 20%정도 싸다.경매에부쳐진 물건을 매입하므로 투자금 회수가 빠르고 금융비용부담도 적다. 경매 절차를 매도자인 외국인 투자사가 떠안기 때문에 투자자는 배당·명도 등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된다.유입물건은 경매과정을 거치지 않고 소유권을 직접이전해 줘 절차도 간소하고 권리이전과 입주시기를 예측할수 있다. 현장을 찾아 시세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덤벼들어야 한다.낙찰약정은 이해관계자들이 항고,재항고를 할 수 있으므로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부실채권인데다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되므로 전문 컨설팅사에 의뢰하는게 안전하다.높은 투자 수익이 예상되는 물건은 많이 소진됐다.기대이상의 수익률은 금물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보험사들 “우리 돈좀 쓰세요”

    손해·생명보험사들이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경쟁적으로내리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양화재가 대출금리 6.59%인 상품을 내놓았고,흥국·교보생명 등이 6% 대의 대출상품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99년부터 시작된 저금리 기조와 주식·부동산시장의 위축으로 자산운용이 어려워지자대출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은행권의 아파트담보대출 금리가 6%로 떨어진만큼 경쟁력을갖출 필요도 생겼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2000년도 생명보험사의자산운용수익률에 따르면 평균 수익률이 7.9%에 불과했다. 그러나 대출금으로 거둬들인 수익률은 11.3%로 월등히 높다.다음이 채권(9.2%) 예금(6.8%) 해외유가증권(6.5%) 주식(6.4%) 부동산(3.6%) 등이다. 보험사의 자산운용담당자들은 “현재 대출금 비중이 전체자산운용비율의 36.7%에 불과해 최고점인 60%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보험사 대출상품은 근저당 설정비와 감정평가수수료가 면제된다.중도해지비용이 면제되는 상품도 있다. ◆어디가 가장 싼가=교보생명의 ‘더블찬스 아파트자동대출’이 최저 6.2%부터 금리적용을 해 생보·손보사를 모두합쳐 가장 싼 상품이다. 손해보험사 상품으로는 동양화재의 ‘참좋은 대출Ⅳ’가 6.59%로 가장 싸다. 특히 이 상품은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금리를 적용해 보험가입자가 아니어도 금리손해가 없다. ◆대출조건과 금리=럭키생명과 동부생명을 제외한 대부분생보사들은 자사 보험계약자에게 최저 대출금리를 적용한다.보통 0.2∼0.5%까지 금리할인을 해준다.대한생명의 ‘63OK아파트담보대출’은 일반주택 소유자에게 아파트대출보다 1%포인트 높은 금리(7.9∼9.4%)로 대출해준다.신동아·쌍용·현대·LG·동부화재는 자동차보험이나 장기보험에가입한 고객에게 대출해준다.삼성화재를 비롯한 나머지 동양·대한·국제·제일화재 등은 모든 고객에게 대출상품을판다. ◆대출한도 및 기간=대출한도는 아파트 감정가의 보통 75∼90%까지 적용한다. 삼성화재의 ‘프리미엄론’이 감정가의 최고 110%까지 대출해준다.신동아화재의 ‘뉴스팟트론’은감정가의 90% 이내에서 최고 3억원까지 대출해준다. 대출기간은 손보사의 경우 최저 3년부터 시작된다.동양화재와 신동아화재는 각각 최장 20년, 10년이고 대체로 5년 이내다. 생보사는 대출기간이 10년 이상으로 비교적 긴 편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시티銀·HSBC, 한국시장 잡기 신경전

    외국계 은행의 라이벌인 씨티은행과 HSBC(홍콩상하이은행·홍상)가 한국시장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소리없이 시장을 확장해가던 과거의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금리정책과 신상품 출시로 존재를 적극 드러내고 있다.외은 지점들의 공격적인 변신에 국내 시중은행들도바짝 긴장하고 있다. [요란스런 존재알리기] 홍상의 데이비드 엘든 회장은 지난1일 한국을 방문,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올들어 2번째방문이다.지난 82년 홍상이 한국에 진출했을 때도 회장은오지 않았었다.이에 질세라 씨티은행은 오는 5일 리차드 잭슨 소비자금융 대표의 기자간담회를 연다.공교롭게 홍상의엘든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던 바로 그 장소(서울 조선호텔 코스모스홀)다.이에 앞서 씨티그룹 로버트 루빈 회장도지난달 한국을 다녀갔다. [홍상,차이나펀드 국내 첫 시판] 중국에만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차이나펀드’를 5일부터 시판한다.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다.홍상그룹 차원에서도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세번째 시판이다.홍상은 지난달 29일부터 1억원이상 대출고객에게도 금관클럽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대출고객에게 PB(프라이빗뱅킹)서비스를 적용한 것은국내 처음이다.전담직원과 전용 주차공간 등을 제공한다. [씨티,자산관리 골드서비스로 맞불] VIP고객 전용 자산관리프로그램인 ‘씨티골드 자산관리 서비스’를 다음주부터선보인다.고객의 재정상태를 치밀하게 분석해 투자계획을세워주고 분기별 포트폴리오를 점검(리뷰)해준다.전세계적인 네트워크와 풍부한 상품군을 토대로 해서다.기존의 씨티골드 멤버십 서비스를 업그레이드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금리공방전] 국내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주도하고 있는 곳은홍상이다. 지난해 국내 최저인 연리 8.5%로 전격 인하한 데이어 지난달에는 또다시 6.15%로 낮췄다.국내은행 통틀어최저다.근저당 설정비와 인지대 등 부대비용을 맨먼저 면제한 곳도 홍상이다.국내 은행들은 뒤따라가기 바빴다.그러자씨티는 예금금리 인상으로 맞섰다. 6개월짜리 예금상품중최고수준인 연리 5% 수퍼 정기예금을 지난달 16일 내놓았다.이어 금리가 오르면이자를 더 주는 ‘금리 옵션부 예금상품’으로 세몰이에 나섰다. [국내은행들도 바짝 긴장] 씨티는 이달 1일부터 신용대출금리를 연 8%대(8.9%)로 낮췄다.국내 은행 가운데 8%대 신용대출 금리를 적용하는 곳은 하나은행 뿐이다.씨티는 대출금리를 파격 인하하면서 타행 고객에게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홍상 엘든 회장은 “올해안에 지점 1개를 새로 열고내년까지 지점을 10개로 늘릴 것”이라면서 “한국 고객에맞는 상품·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소매금융을 더욱 강화할방침”이라고 밝혔다.국내 은행들의 긴장하는 낯빛이 역력하다.외은 지점들은 지난해 총 7,460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국내 은행들은 같은 기간 2조8,405억원 적자를 봤다. 안미현 김미경기자 hyun@
  • 보험사 권원보험 진출 활발

    부동산 권리보험(권원보험)에 대한 보험사들의 관심이 뜨겁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지난 9월초 삼성화재와 LG화재가 권원보험업 허가를 신청한데 이어 동부화재도 최근 신청서를내 현재 인적·물적요건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 중”이라고밝혔다. 삼성·LG·동부화재에 대한 권원보험업 허가는 조만간 금융감독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동양화재 등 4∼5개 보험사도 이 분야의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권원보험(權原·Title Insurance)은 부동산 권리의 하자나 상실,보험계약 체결당시 부동산에 존재하는 우선특권으로 인해 부동산소유자,저당권자 등 피보험자가 받게 되는경제적 손실을 보상해주는 보험이다.예를 들어 부동산 계약체결 당시는 몰랐던 전전 소유자의 우선특권으로 인해현 소유자가 피해를 보게되면 이 피해분을 보험사가 보상해준다.권원보험은 부동산 등기제도가 없는 미국에서 부동산 거래의 안전장치로 활성화돼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29일 미국 퍼스트 아메리칸 권원보험사가 권원보험업을 허가받아 아시아권에서는 홍콩에 이어두번째로 권원보험업을 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뚜렷한 영업실적은 없으나 금융기관,부동산중개업자 사이에서 권원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권원보험에 익숙한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부동산에 투자할 때 주로 권원보험을 이용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보험사들 “제발 돈좀 빌려 가세요”

    보험사들이 부동산 담보대출금리를 경쟁적으로 내리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보생명과 대한생명이 대출 금리가 6%대인 아파트 담보대출을 내놓았다.대출한도를감정가 대비 최고 110%까지 높인 상품도 나왔다. 대출금의1%에 해당하는 근저당설정비 역시 면제해주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최근 시중금리가 4%대로 떨어져 자금운영이어려워졌기 때문에 위험요인이 적은 개인 부동산 담보대출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최저금리 적용은 자사 보험에 가입한 우량고객들로 한정하고 있어 ‘대출금리 갈아타기’를 시도하려면 조건을 잘따져봐야 한다. 교보생명는 업계 최저수준의 아파트 담보대출금리인 6.2∼7.2%를 적용한다.근저당설정비가 면제돼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대출한도는 최고 5억원으로 최장 30년까지 감정가의 85%를 대출해준다. 대한생명은 최근 0.6%포인트를 내려 대출금리가 6.9∼8.4%이다.감정가의 85%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근저당설정비면제는 내년 3월까지 연장했다. SK생명의 아파트담보대출상품인 ‘뉴스타론’의 경우 7.0∼9.2%의 대출금리가 적용된다.주택과 상가를 대상으로 한 ‘뉴스타론Ⅱ’는 대출금리가 9.2∼10.9%다.경매 및 공매잔금대출도 최저 7.0%다. 삼성화재의 아파트담보대출은 근저당설정비를 면제한 ‘프리미엄론’에 7.3∼7.6%를,설정비를 고객이 부담하는 ‘뉴아파트론Ⅳ’는 7.0∼7.3%의 금리를 적용한다.대출한도는 업계 최고로 감정가의 110%이다. 문소영기자 symu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