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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명 사망’ 中 차량 돌진 가해자 동기 밝혀져 …“이혼 재산 분할에 불만”[포착]

    ‘35명 사망’ 中 차량 돌진 가해자 동기 밝혀져 …“이혼 재산 분할에 불만”[포착]

    중국 광둥성(省) 주하이시(市)에서 차량 돌진 사고로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건 가해자와 관련한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AFP 통신의 12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운전자 A씨(62)는 이날 저녁 7시 48분경 자신의 소형 SUV 차량을 몰고 주하이시 체육센터로 돌진했다. A씨는 체육센터 내 보행자 도로에서 운동하던 행인들을 들이받은 후에도, 차량을 앞뒤로 이동하며 이미 쓰러진 부상자들과 차량을 피하려던 행인들에게 추가 피해를 가했다. 한 목격자는 홍콩 매체 명보에 “사건 현장 곳곳에 100명 정도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면서 “잘린 손가락이 땅에 떨어져 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도주했고, 이후 공안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자해를 시도하다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는 자해로 인해 목에 큰 상처를 입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주하이시 공안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35명이 숨지고 43명이 병원에서 치료중”이라면서 “용의자는 최근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재산 분할이 불공평하게 이뤄졌다는 불만을 제기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 사건 은폐 시도?…“관련 영상 삭제”사건이 발생한 주하이에서는 현재 중국 최대 에어쇼인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에어쇼)가 열리고 있다. 12일 개막한 주하이 에어쇼는 중국 당국이 신무기를 대거 선보이는 대규모 국가 행사에 속한다. 사건 발생 후 현지 포털사이트에서는 사건 관련 영상과 게시물, 기사 등이 빠르게 삭제됐고 검색도 제한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당국이 주하이 에어쇼에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해 사건 은폐를 시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AP통신은 13일 “중국 당국이 에어쇼와 같은 대규모 국가 행사 준비와 진행 과정 중에 소셜 미디어를 검열하는 데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며 “중국 언론에서 이 사건에 관한 기사가 삭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SNS인 웨이보·더우인 등에 사건이 발생한 주하이 체육센터를 검색한 결과, 사진과 영상은 없고 뭔가 사건이 일어났다고 언급한 몇 개의 게시물만 검색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은 사건 소식과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신속한 대처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번 사고로 부상한 사람들의 치료에 총력을 다해야 하며, 법에 따라 가해자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지자체와 관련 당국이 이번 사례에서 교훈을 얻어 위험을 원천 예방하고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은 인민의 생명 안전과 사회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 ‘탄핵’ 의협회장, 다시 SNS 열었다…“모두 밝히겠다” 폭로 예고

    ‘탄핵’ 의협회장, 다시 SNS 열었다…“모두 밝히겠다” 폭로 예고

    지난 10일 탄핵안이 가결돼 대한의사협회 회장직에서 물러난 임현택 전 의협 회장이 ‘막말 논란’으로 폐쇄했던 페이스북 계정을 다시 열었다. 이어 박단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아주 상세히 밝히겠다”며 폭로전을 예고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 전 회장은 지난 12일 밤 페이스북 계정을 다시 열어 “박단이 의협 회장 겸 비대위원장을 맡아서 모든 권한과 책임 하에 의료농단을 해결하면 된다”면서 “분명한 건 본인이 누누히 얘기해왔던 ‘2025년 의대정원 원점 재검토’까지 분명히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해당 글에 댓글을 달아 “그동안 박단과 그 뒤에서 박단을 배후 조정(조종)해왔던 자들이 무슨 일들을 해왔는지 전 의사 회원들한테 아주 상세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임 전 회장은 페이스북에서 잇단 막말을 하다 의료계 안팎의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달 계정을 닫았다. 임 회장은 탄핵 위기에 몰리자 지난달 30일 의협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SNS 계정을 삭제하겠다”며 “엄중한 상황에 제 개인의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들로 회원들께 누를 끼친 점 백 번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임 회장은 탄핵된 지 이틀 만에 페이스북을 다시 열었다. 임 회장은 이어 13일에는 새 글을 올려 자신의 탄핵에 대해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유가 어떻든 회장 취임 전부터 탄핵시키겠다고 마음먹고 있던 자들에게 빌미를 주어 넘어간 것 자체가 제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협회가 내부로부터의 근본적인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결코 바뀌는게 없을 거라는 생각을 이번에 절감했다”면서 의협 대의원회 폐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원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 대의원회, 오늘 비대위원장 선출앞서 협회는 지난 10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임 전 회장의 불신임(탄핵)안을 가결했다. 불신임안에는 대의원 170명이 찬성해 가결 정족수(150명)를 훌쩍 넘겼다. 이로서 의정 갈등 국면에서 지난 5월 취임했던 임 전 회장은 두 번째 탄핵 시도 끝에 6개월만에 물러나게 됐다. 의료계에서는 임 회장이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제대로 된 대응을 못한 가운데, 잇따른 막말 논란으로 오히려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비판이 이어져왔다. 정부를 상대로 의료계의 입장을 관철시키기는 커녕 부정적인 여론만 키워 의료계의 입지를 위축시켰고, 그 결과 2025학년도 의대증원과 간호법 등 의사단체가 반대하는 각종 의료개혁을 저지하지 못했다는 게 의료계의 지적이다. 또 박 비대위원장과 갈등을 빚어 의료계 내부의 분열을 부추겼다는 비판도 나온다. 임 회장이 탄핵되면서 의협은 정관에 따라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의협 대의원회는 이날 저녁 차기 회장 선출 전까지 의협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한다.
  • “마약 자수”…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 고발당했다

    “마약 자수”…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 고발당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2일 김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마닐라발 대한항공 인천행 11시 비행기가 12시 5분으로 늦춰지고 늦은 저녁 공항 직원, 승객, 입국 심사 모두가 저를 촬영하고 트루먼 쇼처럼 마약 운반사태를 피하려고 제가 캐리어와 가진 백들을 모두 버리고 대한항공 타지 않고 다시 나왔다”고 했다. 이어 “저 비행기 타면 죽는다. 대한민국 제발 도와달라.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고 했다. 그는 “그것을 가지고 저의 과대망상으로 어떤 식으로든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고 했다. 이후 김나정은 별다른 해명 없이 마약을 언급했던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앞서 김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닐라 콘래드호텔입니다.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습니다”라면서 “공항도 무서워서 못 가고 택시도 못 타고 있어요. 도와주세요”라고 했다. 그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마닐라의 한 호텔 내부를 찍은 광경이 담겼다. 김나정은 “대사관 전화 좀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고, 누리꾼들은 걱정을 쏟아냈다. 도움을 긴급 요청한 김나정은 이날 밤 마닐라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에 탑승 사실을 알렸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직후 한 시민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마포경찰서에 김나정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마약 투약 및 운반 의혹)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고 했다. 김나정을 고발한 시민은 “필리핀은 마약범죄의 경우 최대 무기징역으로 처벌할 정도로 엄히 다스리는 만큼, 김나정이 대사관을 통해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에 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스타그램 게시물) 마지막에 ‘비행기 타요’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현재는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마약을 투약한 유명인들을 모방할 여지가 큰 만큼, 수사 기관에서 유명인들의 마약범죄를 더욱 엄하게 다스려 반면교사로 삼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김나정의 마약류관리법에 따른 마약 투약 및 운반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 죄상을 철저히 규명하는 등 일벌백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김나정은 이화여대 동양학과를 졸업했으며, 프리랜서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로 활약했다. 2019년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다. 예능물 ‘검은 양 게임’(2022)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2024)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채널S 예능물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했다.
  • 김영원, 프로당구 17세 최연소 우승… 올해 1부 승격 140일 만에 트로피

    김영원, 프로당구 17세 최연소 우승… 올해 1부 승격 140일 만에 트로피

    프로당구(PBA)에 17세 생일을 갓 넘긴 최연소 우승자가 탄생했다. ●초등 6학년때 시작… 15세 프로 입문 김영원은 11일 밤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25 PBA 챔피언십 6차 대회 결승전에서 오태준을 4-1(15-13 15-5 7-15 15-12 15-8)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영원은 17세 23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기존 여자부(LPBA) 김예은이 2020~21시즌에 세운 기록(20세 11개월 13일)을 뛰어넘으며 남녀를 통틀어 최연소 우승자이자 유일한 10대 우승자라는 기록을 썼다. 우승 상금 1억원도 손에 넣었다. 김영원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당구장을 찾으며 큐를 들기 시작했다. 15세이던 2022~23시즌 챌린지투어(3부)를 통해 프로당구에 입문했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로 승격해 두 차례 준우승을 거뒀고 1부로 승격한 이번 시즌 첫 대회부터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140일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김영원은 “첫 우승이라 얼떨떨하다”면서도 “이제 한 번 우승했다. 두 번째, 세 번째 우승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원은 “아버지가 중학교 1학년 때 도전해도 되겠다고 하셔서 본격적으로 당구 선수를 꿈꾸기 시작했다. 아침 일찍 당구장에 나가서 초저녁쯤 집으로 돌아갔다”고 떠올렸다. 이어 “(날마다 당구장에 있으면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지만) 당구장 삼촌들과 어울리기 때문에 외롭지 않다. 초등학교 친구들은 가끔 만나고 여행도 다닌다”고 말했다. ●김 “두 번째, 세 번째 우승하고 싶다” 오태준은 1년 10개월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섰지만 김영원의 돌풍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은 64강에서 4.091을 달성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에게 돌아갔다.
  • 1급은 주 1일 세종, 2급은 2일…  하루 KTX 4번 타는 ‘길과장’

    1급은 주 1일 세종, 2급은 2일…  하루 KTX 4번 타는 ‘길과장’

    #. “국회 일정 때문에 서울에 가요. 서울에서 일 보고 세종 회의에 참석했다가 저녁에 다시 서울 약속을 가야 해요. KTX를 사무실 삼다 보니 어느새 VVIP 고객이 됐네요” 오늘도 ‘길과장’은 서울 출장길에 오른다. 국정감사가 끝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예산 시즌이라 서울 방문이 잦다. 길에 버리는 시간이 아깝고 몸도 축나 아예 서울에 숙소를 구할까 고민 중이다. ●장차관 은 서울에… 국감 땐 숙소 고민 정부세종청사가 2012년 세종시에 들어선 지 10여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길 위의 삶’을 살고 있다. 이른바 ‘W형’ 국장(세종~서울 왕복 두 차례), ‘길과장’(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과장)으로 불리는 이들은 어림잡아 일주일에 3~4번 왕복 4시간이 걸리는 출장길에 오른다.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논의가 지지부진한 탓에 앞으로도 관료들이 소모적인 출장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아 보인다.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등에 따르면 세종에는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있다. 그러나 대다수 장차관은 정부서울청사 내 공용집무실이나 산하기관 혹은 유관기관 시설을 활용해 서울에 더부살이 중이다. 대통령실과 국회가 서울에 있기 때문이다. ●서울 출장 동선 빗대 ‘I·V·N·W’ 형 유행 실·국장들도 서울 근무가 잦다. 출장 동선을 빗댄 ‘I·V·N·W’라는 관가 유행어도 생겼다. 세종~서울 편도는 ‘I형’, 서울에서 세종 출퇴근족은 ‘V형’이다. 세종에 살면서 서울 출장을 하루 두 번 가면 ‘N형’이다. 서울 본가에서 세종으로 출근 후 다시 서울 출장을 오고 업무 마무리를 위해 세종에 갔다가 서울로 귀가하면 ‘W형’이라고 부른다. 한 실장급 공무원은 “KTX를 하루 네 번 타고 나면 진이 빠진다”고 말했다. 사회부처의 한 과장은 “서울에 한 번 갔다 오면 4시간이 훌쩍 지나 이동 시간에도 계속 일을 한다”고 밝혔다. ●“세종 근무 일수=공무원 급수” 한탄도 일할 시간을 길에서 보내다 보니 야근은 필수다. 저녁 있는 삶은 기대할 수 없고 끼니도 김밥으로 때우기 일쑤다. 잦은 출장과 시간 낭비, 이에 따른 체력 소진을 감당하지 못해 아예 서울에 숙소를 구하는 실·국장도 생겨나고 있다. ‘세종 근무 일수는 공무원 급수에 비례한다’(1급 주 1일, 2급 주 2일 등)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경제부처의 한 국장은 “국회 회기 중에는 의원들이 부르는 일이 잦고, 부처 사업 관련 회의가 서울에서 많이 열린다”고 토로했다. 서울 출장을 자주 가다 보니 블루투스 키보드는 필수 아이템이다. 돌발 현안이 터져도 브리핑은 서울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의 한 공무원은 “장차관 브리핑을 대부분 서울에서 하는데 사무실도 없고 불편함이 많아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서울 출장으로 인한 업무 단절도 행정 비효율 문제 중 하나로 꼽힌다. 그나마 정부 내 회의는 화상으로 할 수 있지만 외부 기관 회의는 대면이다. ●상임위라도 세종서 열리도록 규정해야 공무원들은 세종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만들고 국회 세종의사당을 세워야 W형 국장, 길과장이 사라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경제부처의 또 다른 국장은 “세종의사당이 생겨 상임위원회라도 세종에서 열린다면 시간 절약이 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제2집무실은 2027년, 국회 세종의사당은 2031년 준공이 목표지만 아직 구체적인 로드맵은 잡히지 않았다. 최무현 상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명확한 로드맵이 필요하다”며 “행정 효율화를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을 만드는 건데 분원 성격은 안 되고 상임위 중 상당수는 세종에서 열리도록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숨고르기 들어간 비트코인…연말 가격은?

    숨고르기 들어간 비트코인…연말 가격은?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주 미국 대선 이후 폭발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역대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다 다시 숨고르기에 접어들었다. 국내외 투자자들은 연말까지 가격이 어디까지 오를지에 주목하고 있다. 12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저녁 10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6% 내린 1억 23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최고 1억 2800만원대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찍은 것에 비하면 소폭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대선 이후 1주일간 약 30% 가까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급등세를 보였던 다른 가상화폐들도 이날은 주춤했다. 대표적인 밈코인 시바이누의 경우 지난주 60%가량 급등했다가 이날 5% 넘게 떨어졌다. 지난 11·5 대선에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한 이후 전 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3조 달러(약 4203조원)를 넘어섰다.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총은 약 1조 7380억 달러(약 2448조원)로 국내 주식시장 전체 시총도 넘어섰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게 가격 급등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총운용자산 측면에서 비트코인 ETF는 금 현물 ETF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지난 1주일 동안 비트코인 ETF에 약 10억 달러가 순유입되면서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트럼프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가격을 밀어 올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기간 중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가 되도록 하겠다”며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따라 관련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 맷 모건은 “이전의 7만 2000달러 부근의 비트코인 최고치와 현재 기대 가격인 10만 달러 사이에는 기술적으로 공백이 있으며, 당장은 매도세로 인한 모멘텀 전환이 일어나기 어려워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새로운 암호화폐 시장 주기에 진입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 이동우 “실명 후 청각 민감…저녁에 찾은 음식점은 나에겐 지옥”

    이동우 “실명 후 청각 민감…저녁에 찾은 음식점은 나에겐 지옥”

    개그맨 이동우가 실명 후 생긴 고충을 털어놨다. 이동우는 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실명 이후로 좋아하는 분위기가 생겼다”며 “조용한 곳에 가는 걸 되게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이지 않는 사람은 청각이 굉장히 발달한다고 사람들은 얘기한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발달의 개념이 아니라 민감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건(민감해지는 건) 긍정적인 게 아니라 부정적인 거다”라며 “민감해지니까 모든 것이 소음으로 들어온다”고 했다. 이동우는 “특히 음식점, 저녁 6시 이럴 때 가면 나는 들어가다가도 발을 뺀다”며 “먹을 수가 없다. 소음이 계속 화살처럼 꽂힌다”고 했다. 그는 “아무리 인테리어가 화려하고 아무리 맛집이라고 해도 그 집은 우리 같은 사람한테는 아주 지옥 같은 거다”라며 “그래서 조용한 곳에서 밥 먹고, 조용한 곳에서 술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런 곳은 없다”며 “여기(촬영장)는 스튜디오지 않나. 그래서 지금 너무 행복하다. 출연자들의 호흡 소리, 숨소리 하나하나가 다 들린다. 이게 나한테는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탁하고 싶다”며 “다음부터 계속 녹화할 때 계속 옆에서 술 마시면 안 되냐. 한마디도 안 하겠다. 프레임에 안 들어와도 된다”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동우는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아 시력을 점차 잃기 시작했으며, 2010년 실명 판정을 받았다.
  • 17세 당구 천재가 등장했다… 김영원, PBA 최연소 우승

    17세 당구 천재가 등장했다… 김영원, PBA 최연소 우승

    프로당구(PBA)에 17세 생일을 갓 넘긴 최연소 우승자가 탄생했다. 김영원(17)은 11일 오후 늦게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끝난 PBA-LPBA 챔피언십 2024~25 PBA 결승전에서 오태준을 4-1(15-13 15-5 7-15 15-12 15-8)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영원은 17세 23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기존에 여자부 LPBA 김예은이 2020~21시즌에 세운 우승(20세 11개월 13일) 기록을 뛰어넘으며 남녀 프로당구를 통틀어 최연소 우승자이자 유일한 10대 우승자라는 기록까지 썼다. 김영원은 우승 상금 1억원도 손에 넣었다. 김영원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당구장을 찾아 큐를 잡으면서 당구를 접하기 시작했다. 15세이던 2022~23시즌 챌린지투어(3부)를 통해 프로당구에 입문했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로 승격해 두 차례 준우승을 거뒀고 이번 시즌에는 1부 투어로 승격한 시즌 첫 대회(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부터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140일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김영원은 “첫 우승이라 얼떨떨하다”면서도 “이제 한 번 우승했다. 두 번째, 세 번째 우승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원은 “아버지가 그때 선수에 도전해도 되겠다고 하셔서 본격적으로 꿈꾸기 시작했다. 아침 일찍 당구장에 나가서 초저녁쯤 집으로 돌아갔다”고 떠올렸다. 이어 “(날마다 당구장에 있으면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지만) 당구장 삼촌들과 어울리기 때문에 외롭지 않다. 초등학교 친구들은 가끔 만나고 여행도 다닌다”고 말했다. 김영원의 우승으로 시즌 6차 투어인 챔피언십이 마무리된 가운데 PBA는 19일부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팀리그 4라운드를 치른다. 오태준은 1년 10개월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섰지만 김영원의 돌풍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은 64강에서 애버리지 4.091을 달성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에게 돌아갔다.
  •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1분만에 추락한 유튜버…영상 보니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1분만에 추락한 유튜버…영상 보니

    한 유튜버가 충북 단양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불과 약 1분 만에 추락하는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구독자 7만명을 보유한 캠핑 유튜버 ‘블루지니TV’는 최근 ‘세상과 이별할 뻔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 경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건강히 살아 있음에 감사하다. 1000번을 뛰면 1~3번의 사고가 나고, 또 사고가 나면 절반은 목숨을 잃는게 패러글라이딩이라고 한다”며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 충북 단양을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인생 첫 패러글라이딩에 앞서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활강 준비를 마친 그는 조종사와 함께 높은 산에서 힘껏 뛰어내렸다. 활강을 시작하자 눈 앞에는 단양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다. 그러나 안정적으로 하늘을 가르던 패러글라이더는 조금씩 움직임이 거칠어졌다. 활강을 시작한지 1분도 채 되지 않은 때, 외마디 비명과 함께 낙하산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조종사는 급하게 방향키를 움직였고, 이들은 우거진 나무 숲으로 떨어졌다. 그는 자신보다 먼저 떨어진 조종사에게 “안 다치셨냐”고 물었고, 조종사는 “나는 안다쳤는데 괜찮으시냐. (낙하산에) 잘 매달려 있느냐”고 물었다. 조종사는 기류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고, 유튜버는 자막을 통해 “낙하산이 나무 위에 걸려서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잠시 후 패러글라이딩 업체 관계자들이 사다리를 가져와 나무에 걸린 유튜버와 조종사를 안전하게 내려줬다. 유튜버는 산길을 걸어 길가까지 나온 뒤에야 안도의 한숨을 몰아 쉬었다. 조종사는 “(패러글라이딩)하다 보면 이런 일이 가끔 있다”고 말했다. 무사히 복귀한 유튜버는 “방금 죽을뻔해서인지 저녁 풍경이 한없이 예쁘게 느껴진다”며 “무엇이든 건강하고 오래살고 볼 일”이라고 했다. 사고 영상은 본 유튜브 이용자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전국 각지에 패러글라이딩 체험장이 생기면서 관련 사고도 매년 발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패러글라이딩 추락사고는 2019년부터 지난해 10월초까지 발생한 총 42건 사고 중 22건(52.3%)이 사망사고였다. 지난 3월에도 단양에서 패러글라이딩 체험 도중 사고가 나 50대 조종사가 숨지고 30대 체험객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착륙 과정에 낙하산 날개가 접히며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단양의 패러글라이딩 관광객만 지난해 94만여명. 해마다 체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 대책도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美대선 진짜 승자는 ‘트럼프 올인’ 머스크… 초대 도지장관 되나

    美대선 진짜 승자는 ‘트럼프 올인’ 머스크… 초대 도지장관 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선에 공식 기부금만 1억 2000만 달러(약 1670억원)를 내며 ‘올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번 대선의 진정한 승자로 평가된다. 미국 CNN은 정부 효율화 위원회 수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머스크가 선거 이후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테슬라 주가는 30% 가까이 상승해 지난 8일 종가 기준으로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 311억 달러(약 1443조원)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 머물면서 각국 정상들로부터 오는 축하 전화를 함께 받거나 같이 저녁 식사를 하고 주말에는 트럼프 가족과 골프를 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할 때 머스크도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머스크에게 러시아의 통신망 파괴 이후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망 스타링크를 지원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를 ‘비용 절감 장관’에 임명하겠다고 지난달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는데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맡을 정부 기관의 약칭이 도지(DOGE)라는 설명도 나온다. 도지는 한때 머스크가 열심히 홍보했던 가상자산(암호화폐)으로, 비트코인과 함께 가격이 치솟고 있다. 머스크는 주식을 백지 신탁해야 하는 등 여러 제약 때문에 장관과 같은 정규직보다는 고위급 위원회 수장을 원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정부 지출을 2조 달러(2780조원)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머스크는 테슬라, 스페이스X 등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한때 전기차를 ‘녹색 신사기’라고 불렀던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의 지지 이후 태도를 바꿨다. 만약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없애더라도 시장 우위를 선점한 테슬라에는 일인자 지위를 더욱 굳히는 효과만 안길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산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중국 현지 생산과 자재에 크게 의존하는 머스크가 대중 강경책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과 인간 뇌에 칩을 이식하는 뇌신경과학 기업 뉴럴링크에 대한 정부 조사를 중단시키고, 스페이스X는 우주인을 화성에 착륙시키는 정부 계약을 따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머스크가 이렇게 국가 정상급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차기 행정부에서 요직을 차지하더라도 대권까지 넘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미국이 아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헌법에서 미국 출생자로 한정한 대통령 출마 자격은 없다.
  • 자녀 친구 채용비리·횡령 혐의… 이기흥 체육회장, 수사 받는다

    자녀 친구 채용비리·횡령 혐의… 이기흥 체육회장, 수사 받는다

    물품 후원 요구·상습 폭언 등 드러나선수촌 간다면서 국감 안 나가더니그날 저녁 직원들과 폭탄주 식사도체육회 “선거 불법 개입 의심” 반박 정부가 10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간부, 직원 등 8명의 비위 혐의를 다수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공직복무점검단은 지난달 8일부터 한 달간 체육회를 대상으로 한 비위 점검 결과 직원부정채용(업무방해)과 물품 후원 요구(제3자 뇌물 공여),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횡령), 예산 낭비(배임) 등의 비위를 확인했다며 11일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의 상습적인 폭언·욕설을 포함해 업무추진비 부적정 집행 등 규정을 위반한 체육회 관계자 11명(수사의뢰 7명 중복)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법에 따라 조처하라고 통보하기로 했다. 점검단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22년 선수촌 직원 채용 과정에서 자녀의 대학 친구인 A씨가 훈련 관리 업무직에 채용되도록 했다. 본래 국가대표 경력과 2급 전문스포츠지도자 자격이 있어야 하지만 자격이 없는 A씨의 이력서를 담당자들에게 주며 요건을 낮출 것을 수차례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수촌 담당자가 “자격 요건을 낮추려면 연봉도 낮춰야 한다”고 보고하자 이 회장은 “어떤 ×× ××가 그런 소리를 하느냐”며 1시간가량 욕설과 폭언을 했고 채용 담당 부서장을 교체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 회장이 금품을 받고 직위를 내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발견됐다. 이 회장의 고교 동문이자 한 스포츠종목단체 회장인 C씨에게 파리올림픽 관련 특정 직위를 주는 대신 선수용 보양식과 경기복 구입비용 약 8000만원을 대납받았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마케팅 수익 물품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받은 휴대전화 14대 1700만원 상당을 지인에게 나눠 줬고, 2021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체육회 다른 부서로 들어온 신발·선글라스 등 1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직접 사용하거나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파리올림픽 참관단에 체육계와 관련 없는 지인 5명을 포함하도록 추천한 것도 확인됐다.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받은 이 회장이 전북 남원 일정에 참석해야 한다며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낸 뒤 국감 당일인 24일 선수촌 인근에서 직원들과 폭탄주를 곁들인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대한체육회는 입장문을 내고 “점검 결과 발표에 동의할 수 없음을 천명한다”며 “이 회장을 비롯한 종목 단체장들의 연임 심사를 앞둔 시점에 발표해 불법적인 선거 개입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반발했다.
  • 2024 미국 대선의 진짜 승리는 머스크…‘도지 장관’ 되나

    2024 미국 대선의 진짜 승리는 머스크…‘도지 장관’ 되나

    2024 미국 대선의 진정한 승리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선에 1억 2000만 달러(약 1680억원)를 기부하며 ‘올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로 평가받는다. 머스크는 지난 7일 트럼프 당선인의 손녀 카이가 “모든 대오가 다 모였다”란 글과 함께 올린 ‘승리 사진’에 유일하게 트럼프 가족이 아닌 사람으로 등장했다. 네살짜리 아들 엑스를 안고 ‘승리 사진’을 함께 찍은 머스크는 엑스를 목말 태운 채 트럼프 당선인과 같이 찍힌 사진에서는 라틴어로 ‘시대를 초월한 새로운 질서’라고 적었다. 머스크는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정부 효율화 위원회를 신설해 장관급 직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설되는 정부 기구의 약어는 도지(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로 알려졌는데, 도지는 머스크가 열심히 홍보했던 암호화폐 이름이기도 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전화 통화를 함께 하는 등 머스크는 벌써 국제 정치에도 개입하고 있다. 지난 6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약 25분간의 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전화한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하던 중 머스크에게 전화기를 건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통신망 파괴 이후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망 스타링크를 지원하는 머스크에게 사의를 표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도 트럼프 당선인, 머스크와 함께 전화 통화를 했으며 그들은 저녁 식사 중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 부품을 공급하는 대만 업체의 제조 시설을 “지정학적 고려사항” 때문에 대만에서 이전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머스크의 요구로 스타링크 부품을 공급하는 하청업체는 생산 시설을 대만에서 베트남으로 옮기게 됐다. 머스크는 지난해 대만을 중국의 “필수적인 일부”라고 말해 대만 정부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스페이스X는 12개 정도의 대만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위스트론 니웹 코퍼레이션(WNC)은 올해 베트남에서 스타링크용 라우터와 네트워크 장비 생산을 시작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하루에 100개 가까이 정치 관련 글을 올리며 트럼프 정책 홍보에 골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022년 머스크의 인수 이후 엑스가 우익 플랫폼으로 전환됐으며, 이제는 “트럼프 선전의 본거지”라고 지적했다.
  • 법정 다툼까지 간 누나의 ‘남동생 방청소’ 분쟁…누나에 ‘출입금지 명령’ [여기는 동남아]

    법정 다툼까지 간 누나의 ‘남동생 방청소’ 분쟁…누나에 ‘출입금지 명령’ [여기는 동남아]

    싱가포르 가정법원이 한 여성에게 남동생의 방 청소 행위를 금지하는 ‘동생 방 출입 금지 명령’을 내려 화제다. 채널뉴스아시아(CNA)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싱가포르 가정법원은 누나 A씨와 남동생에게 모두 상호 ‘신변보호 명령’을 내리고, A씨에게는 남동생 방의 출입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이날 법정에서 A씨는 남동생에게 물리적 폭행을 당했다며 신변보호 명령을 신청했고, 남동생은 누나가 자신의 방에 들어오지 못하게 해달라는 출입금지 명령을 요청했다. 남동생이 누나를 폭행한 이유가 바로 그녀의 방 출입 때문이었다. 재판 과정에서 세 번째 형제는 “두 사람 간 갈등은 수년간 쌓여왔으며, 특히 누나가 심야 시간에 동생 방에 들어가 청소하는 바람에 남동생의 사생활이 침해당하고 수면을 방해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고 진술했다. 결국 남동생의 감정이 폭발해 누나에게 주먹을 휘두르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사는 “일반적으로 형제자매가 서로의 방을 청소하는 행위는 애정어린 행동이다”면서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그것이 누군가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남동생은 “지난 8년간 누나가 나의 의견과 사생활 요구를 무시하고, 밤마다 방에 들어와 청소했다”고 주장했다. 처음에는 저녁 9시쯤 방에 들어오더니, 점점 시간이 늦어져 밤 11시경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때로는 새벽 4시까지 청소를 계속했다고 밝혔다. 간혹 일찍 나가더라도 다시 돌아와 아침까지 밤새 청소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남동생은 정신건강연구소에 몇 번 입원할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세 번째 형제도 누나의 기이한 청소 패턴을 법정에서 증언하며, 동생이 누나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집에 일찍 귀가해 방문을 잠그는 일이 잦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누나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방에 들어가는 방법을 찾아내 기어코 장시간 청소를 했다고 설명했다. A씨에게 왜 그렇게까지 청소를 고집했는지 묻자, “나는 일을 해야 한다”면서 “나만의 일정에 맞춰 일해야 한다. 누군가가 ‘오전 8시에 청소하라’고 해서 맞출 수는 없다. 내가 남동생의 가사도우미나 고용인은 아니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남동생이 전혀 청소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청소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남동생이 스스로 방 청소를 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나이가 마흔이 넘도록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방이 더러워져 해충이 생기면 집을 수리하는 비용은 전부 내가 내야 하며, 동생은 한 푼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판사는 누나가 제시한 남동생 방의 사진을 근거로 “해충이 나왔다는 증거가 없고, 밤새 청소해야할 만큼 더러운 상태가 아니다”면서 “기껏해야 어질러진 상태”라고 판단했다. 판사는 누나가 동생 방의 출입을 금지하는 명령을 따를 의향이 있는지 묻자, A씨는 “이 집은 아버지 소유이지 남동생의 소유가 아니다. 불편하면 본인이 나가야 한다. 방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해충이 생길 게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판사는 “두 사람 모두 성인이며, 누나가 자신의 위생 기준을 동생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남동생이 누나를 폭행한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도, 누나의 행동이 남동생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줬을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에 두 사람 모두에게 ‘신변보호 명령’을 내리고, 누나에게는 1년간 남동생 방의 출입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A씨가 법원 명령을 어길 경우 벌금이나 징역형, 또는 두 가지 처벌을 모두 받을 수 있다.
  • 8만원 파마 후 “엄마가 사고 났다” 사라진 남성…‘먹튀’에 업주 분통

    8만원 파마 후 “엄마가 사고 났다” 사라진 남성…‘먹튀’에 업주 분통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은 후 돈을 내지 않고 몰래 도망가는 이른바 ‘먹튀’ 손님들이 빈번히 등장해 자영업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는 가운데, 미용실이나 네일아트숍에서도 ‘먹튀’를 하는 손님들이 포착됐다.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 전북대 인근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제보자는 지난 6일 저녁 남성 A씨를 상대로 8만원짜리 시술을 진행했다. A씨는 시술 중 “엄마한테 내 카드를 줬는데 연락이 안 온다. 아마 운전해서 연락 못 하는 거 같다. 엄마가 와야 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미용실이 문을 닫을 시간이 되자 A씨는 “엄마가 갑자기 사고가 나서 못 오신다. 카드 들고 와서 다시 결제하겠다”고 말하고 떠난 뒤 돌아오지 않았다. 제보자는 A씨가 남겨 놓은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지만 ‘없는 번호’라는 응답이 돌아왔다. 제보자는 “앞서 4번이나 방문했던 손님”이라며 “이전에는 결제해서 믿고 보내줬다. 그래서 혹시 못 오는 사정이 생긴 걸까 생각도 해봤지만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거짓말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는 A씨가 미용실에 오기 전에 전자담배를 산 것과 계좌이체 지불을 거절한 것을 근거로 일부러 ‘먹튀’를 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앞서 해당 방송에서는 네일아트숍을 운영하는 B씨가 당한 ‘먹튀’ 사례도 소개됐다. 지난 6일 한 여학생이 6만원짜리 네일 시술을 받은 후 “화장실이 급하다”며 급하게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B씨에 따르면 학생이 앉았던 자리에는 잔액 5000원 가량이 남아있던 교통카드 한 장만이 놓여 있었다. 예약자 명단을 적기 위해 불러준 휴대전화 번호 역시 엉뚱한 사람의 것으로 알려졌다. ‘먹튀’ 경범죄 인식에 재범률 높아“상습적 먹튀, 엄정 대응해야”한편 이 같은 ‘먹튀’ 범죄가 늘면서 범인을 잡기 위한 경찰의 지문감식 건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 진행한 지문감식 건수는 모두 1만 2389건으로 이 중 무전취식 관련은 1059건을 차지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189건, 2022년 400건, 지난해 470건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무전취식범은 통고처분(일정기간 내 범칙금 납부시 처벌을 면해주는 행정처분)에 넘겨지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즉결심판에 넘긴다. 이 경우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태료에 그친다. 범행 횟수가 잦거나 금액이 클 경우에만 사기죄로 처벌 받는다. 경찰은 무관용 원칙으로 해당 범죄에 대응하고 있지만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쳐 수사기관의 직무집행과 사법기관의 형집행 사이에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먹튀 범죄는 흉악범죄나 중범죄는 아니라는 인식 때문에 재범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식 서원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먹튀 상습범에 대해 “사기의 고의성을 입증해 구속 수사 등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뜨거운 화염 뚫고 들어가 소중한 생명 구한 6인의 소방관”

    “뜨거운 화염 뚫고 들어가 소중한 생명 구한 6인의 소방관”

    “앞이 보이지 않았지만 방안에 생존자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팀원들과 화염을 뚫고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저녁 잠자리에 들 시간인 오후 10시55분 남양주의 15층짜리 아파트 6층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이 검은 연기와 뜨거운 화염속에 집으로 들어가 거주자를 구조해 9일 제62주년 소방의 날을 뜻깊게 했다. 경기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7일 오후 10시 55분쯤 발생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여러 차례 진입 끝에 거주자 1명을 구조하고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에서는 조창근(57) 남양주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했다. 소방서는 15층 아파트 건물 6층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치솟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으며, 선착대로 도착한 화도119안전센터 김명진(41) 팀장(소방위)와 허백(34) 소방장, 강남규(32) 소방교, 이주면(42) 소방교, 장근혁(30)소방사, 안현후(28)소방사 등 6명의 대원들은 현관 문을 열자마자 고온의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와 내부가 거의 보이지 않는 어려운 상황에서 진입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대원들은 뜨거운 화염과 짙은 연기를 뚫고 위험을 감수하며 인명 검색과 화재 진압을 이어갔고, 조 서장은 현장에서 대원들의 안전을 고려하며 현장활동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휘했다. 소방대원들은 자신들의 안전까지 장담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구조 활동을 펼쳐 가장 안쪽 작은 방에 고립되어 있던 거주자를 무사히 구해냈으며, 더 큰 피해 없이 화재진압까지 마무리했다. 김 팀장은 “화재가 발생한 집안에 고립된 생존자 구조가 급한 상황이었다”며 “소방관으로서 어떤 위험속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서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대원들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헌신한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대원들의 안전과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했다. 7일 오후 10시 55분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의 15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9대와 소방관 등 72명이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이 불로 주민 42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고, 다른 주민 10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간들에 의해 오후 11시 45분쯤 완전히 꺼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피·구조 주민 중 3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치료를 받았으나, 인명피해로 집계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현관 문 열자 고온의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내부가 거의 보이지 않아 “소방관으로서 어떤 위험속에서도 시민의 생명 지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 논란 된 ‘검찰 특활비’ 뭐길래…“전액 삭감”vs“기밀 수사시 필요”[로:맨스]

    논란 된 ‘검찰 특활비’ 뭐길래…“전액 삭감”vs“기밀 수사시 필요”[로:맨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검찰 특수활동비(특활비) 전액 삭감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키면서 검찰 특활비가 또다시 논란의 한 가운데 섰다. 특활비는 본래 기밀유지가 필요한 사건수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경비로 도입됐지만, 영수증을 남기지 않아도 돼 보다 ‘투명한 집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특활비 논란이 검찰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정치화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9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사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지난 8일 검찰 특활비 80억900만원 등을 전액 삭감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검찰청의 특정업무경비 506억원도 전액 예산안에서 빠져 법무부 소관 예산은 487억 3900만원이 순감됐다. 민주당 측은 특활비와 경비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심사할 필요가 있으나, 검찰 측이 이러한 자료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여당은 ‘검찰 보복성 삭감’이라고 반발하며 이날 법사위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국민의힘 측은 야당이 이재명 대표를 수사했던 검사들을 탄핵하는 데서 더해 예산 삭감으로 검찰을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권마다 공수 바뀌어 ‘특활비’ 공격…‘추윤 갈등’ 때도 논란 한가운데검찰의 특활비 논란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2017년 4월 ‘돈 봉투 만찬’에서도 특활비가 논란이 됐다. 당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이영렬 전 중앙지검장과의 저녁식사자리에서 법무부 과장과 수사팀에게 70만~100만원의 격려금을 건넸는데, 특활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이 사건으로 면직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 전 지검장은 이와 관련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기소된 후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1·2심은 “상급자가 하급자를 위로·격려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안 전 국장도 면직 취소 소송에서 승소해 복직했다. 2020년에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특활비 집행 내역을 조사하라고 대검찰청 감찰부에 지시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는 윤 검찰총장이 조국사태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면서 추 법무부장관과 갈등을 빚은 연장선상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이에 야당인 국민의힘은 청와대를 비롯해 전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특활비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특활비 논란이 여야 갈등으로 확대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정권마다 공수를 바꿔가며 특활비 논란이 반복되는 이유는 영수증이 필요없는 특활비의 특성 때문이다. 특활비는 총액으로만 예산으로 편성해 각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사용한다. 법무부는 ‘특활비 집행 내역 중 수사 기밀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비공개 대상 정보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집행 사유를 제외한 일시와 금액에 대해서는 국회에 제출해 왔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민단체 등에서는 “국정원 같은 극소수 정보기관을 제외하면 특활비의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검찰과 법무부는 수사를 위해 특활비 사용이 불가피하다고 항변하고 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지난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특활비라는 건 수사에 꼭 필요한, 필수 불가결한 예산”이라며 “이를 전액 삭감하는 것은 국민에게 절실한, 중요한 수사를 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들린다”고 밝혔다.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조직범죄나 국가 안보와 관련된 사건을 수사할 때에는 기밀성이 요구된다”면서 “이러한 수사를 위해 정보 제공자를 관리하거나 잠입 수사를 수행할 시 특활비가 필요한데 정치적 갈등 때문에 이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이광식의 천문학+] ‘별지기’는 무엇을 하는 사람들일까?

    [이광식의 천문학+] ‘별지기’는 무엇을 하는 사람들일까?

    ‘별지기’라는 말을 흔히들 사용하지만, 사실 이 단어는 국어사전에 없는 말이다. 유행어를 수집해놓은 오픈사전에조차 없다. 그렇다면 정확한 낱말 뜻은 무엇이고, 어떻게 이런 단어가 나타났는가를 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일단 별지기의 ‘별’은 그렇다 치고, ‘지기’란 무엇일까? 사전에는 고지기(庫直-)란 말이 나온다. 옛날 관아의 창고나 능묘, 정자 등을 지키는 관리를 일컫는다. 창고를 지키는 사람을 창고지기, 묘를 지키는 사람을 묘지기, 문을 지키는 사람을 문지기, 산을 지키는 사람을 산지기라 한다. 별지기의 ‘지기’는 여기서 나왔다는 것을 쉬 추론할 수 있다. 영어권에서는 별지기를 ‘별을 지켜보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스타게이저(stargazer)라 하는데, 원래는 점성가나 천문학자들을 가리키는 별칭이었으나, 요즘은 거의 별지기라는 뜻으로 쓰인다. 그렇다면 이들 별지기는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가? 한마디로 아마추어 천문학을 하는 아마추어 천문가이다. 즉, 천문학을 직업으로 하거나 천문학 분야의 학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고 취미로 천문을 연구하고, 천체를 관측한다. 천체 관측에 있어서는 안시관측을 주로 하는 안시파와, 천체사진을 주로 하는 사진파로 나눠지며, 양자를 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특이하게도 망원경 제작에 진심인 별지기도 있다는 점이다. 관측 대상은 달과 태양, 일식과 월식, 혜성과 유성우, 그리고 성운, 성단, 은하 등이 목록에 포함된다. 그중 가장 인기있는 것이 <메시에 목록>에 수록된 110개의 유명 천체들을 두루 관측하는 것이다. 이들 아마추어 천문가들은 대개 초심자지만, 일부는 높은 수준의 천문 지식을 탑재하고 있어 종종 전문적인 천문가를 돕는 협업의 경우도 드물지 않다. 전 세계에는 많은 수의 별지기와 아마추어 천문학 단체들이 있으며, 아마추어 천문학에 관심이 있는 이들의 만남의 장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천문 단체는 또한 천체망원경 제작 같은 특별한 관심사를 갖는 사람들의 모임의 장소가 된다. 참여자들이 갖는 관심의 정도는 서로 다르다. 규칙적인 모임은 관측회나 발표회 같은 활동을 포함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마추어 천문학이 삼국시대부터 있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신라 진평왕 때 ‘혜성가’를 지은 융천사를 비롯, 조선 영조 때 우주론을 담은 <의산문답>을 쓴 홍대용이 그러한 예가 될 것이다. 근대 이후로는 1972년 쟈코비니 유성우 관측을 계기로 한국 아마추어 천문학회가 결성되어 관측회와 자작 망원경 전시 등을 활동을 벌였으며, 이후 각 대학별로 천문 동아리가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별지기들이 황동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미국과 일본의 아마추어 천문학이 단연 선두권을 형성한다고 할 수 있다. 두 나라의 경우 천문잡지만 해도 여러 종이 발간되고 있는 데 비해 한국은 인터네 신문을 포함해 단 하나의 천문잡지도 없는 실정이다. ‘망원경을 보는 성자’ 존 돕슨별지기들의 마음속에 이 문장 씌어져 있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가 매일 저녁 단 한 번이라도 별을 보며 명상한다면, 이 세상은 한결 아름다워질 것이다.” 아프리카의 성자로 불리는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가 한 말이다. 이 슈바이처의 이념을 평생 온몸으로 신천해온 별지기가 있는데, 바로 ‘망원경을 보는 성자’로 불리는 미국의 별지기 존 돕슨이다. 돕소니언 망원경을 발명한 존 돕슨은 수도승 출신으로, 일찍이 청빈 서약을 하여 평생 가난하게 살았다고 한다. 돕슨이 남긴 가장 위대한되는 유산은 현재 ‘돕소니언 망원경’으로 불리는 대형 휴대형 저가 반사 망원경의 설계를 개량하고 홍보한 것이다. 천문관측의 역사는 돕소니언 망원경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그의 발명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자신의 발명품을 특허등록하지 않아 누구나 만들어 쓰게 했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보는 망원경이 좋은 망원경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평생 사람들에게 우주를 보여주며 떠돌이 삶을 살았다. 돕슨은 1987년 7월 미국 버몬트주 스프링필드 부근 산꼭대기에 있는 관측장소 스텔라파네(별들의 성지)에서 아마추어 망원경 제작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연설을 했는데, 이는 별지기 동네에선 아직까지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 “저는 망원경의 크기가 얼마이고, 광학장비가 얼마나 정교하고, 얼마나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게 생각지 않습니다. 이 광대한 세계에서 여러분보다 혜택을 덜 누리는 사람들이 함께 망원경을 들여다보고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느냐 하는 것이야말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입니다. 저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도록 충동질하는 유일한 신념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러한 존 돕슨의 신조에 따라, 어느 나라의 별지기라 할 것 없이 별지기라면 ‘많은 사람이 보는 망원경이 좋은 망원경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꺼이 자기 망원경을 내놓고 보여주는 사람들이다. 요즘도 주말에 청계천 같은 곳에서는 망원경을 세워놓고 “토성 보고 가세요. 목성 보고 가세요” 하며 별 세일을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별지기들의 모임인 천제관측회는 보통 스타 파티라 불리는데, 어떤 사람이라도 이 잔치에 참가하는 것은 환영받으며, 어떤 망원경이라도 보고 싶다면 그 주인은 기꺼이 망원경을 내어준다. 이것이 바로 돕슨으로부터 배운 별지기의 공유 정신이다. 이처럼 존 돕슨은 전 세계의 별지기들의 사표가 되고 있다. 지난 2014년 99세의 나이로 우주로 떠났다. 별지기들은 별과 우주를 사랑하며, 이를 이웃들과 기꺼이 공유하려는 마음자리를 지니고 있다. 한마디로 별지기는 그 속성상 ‘우주교’ 전도사라 할 수 있다.
  • 홍콩 야경 맛집,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 [한ZOOM]

    홍콩 야경 맛집,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 [한ZOOM]

    밤이 내리면 도시를 찾은 이방인들은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 그 도시가 만들어내는 야경을 즐긴다. 야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 홍콩에서 외국인들이 찾는 곳은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太平山)이다. 홍콩은 덥고 습한 것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그래서 일찌감치 부유한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높은 지대로 모여들었다. 빅토리아 피크도 그런 장소였다. 1860년대 후반 홍콩 총독 리처드 맥도널(Richard Graves MacDonell·1814~1881)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이곳에 별장을 지었고, 이후 유명인사들과 부유층들이 이 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당시만해도 지금과 같이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빅토리아 피크를 오르내리기 위해서는 가마를 타야만 했다. 홍콩의 랜드마크 ‘피크 트램’의 탄생1881년 스코틀랜드 철도회사의 ‘알렉산더 핀들레이 스미스’(Alexander Findlay Smith)가 홍콩 총독에게 트램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빅토리아 피크에 주거지를 개발하고 호텔을 만들기 위해서는 편리한 교통수단을 확보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제안이 받아들여지면서 1888년 애드머럴티와 빅토리아 피크를 연결하는 ‘피크 트램’(Peak Tram)이 완성되었다. 피크 트램 덕분이 빅토리아 피크를 찾는 사람들은 더욱 많아지게 되었고 빅토리아 피크는 현재 연간 약 700만명이 찾는 명실상부한 홍콩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피크 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를 오를 때에는 가는 방향의 오른쪽 좌석에 앉기를 권한다. 도시전망이 가는 방향의 오른쪽에 있기 때문이다. 피크 트램은 해발 약 28m에서 396m까지 가파른 산비탈을 오르내린다. 최대 경사가 27도이지만 착시로 인해 45도의 경사를 느끼는 신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반달 모양의 ‘피크 타워’와 전망대 ‘스카이 테라스 428’피크 트램을 내리면 반달 모양의 건축물인 ‘피크 타워’(Peak Tower)를 만날 수 있다. 1972년 완성된 이 건축물은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 쇼핑몰 그리고 ‘마담 투소’(Madame Tussauds)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이 있는 복합쇼핑몰이다. 홍콩을 설명하는 수많은 자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기 때문에 피크 타워를 보면 ‘아 여기가 거기구나’라는 탄성이 저절로 나올 것이다. 계단을 오르면 홍콩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360도 전망대인 ‘스카이 테라스 428’(Sky Terrace 428)에 오를 수 있다. 전망대 이름에 붙어 있는 숫자 ‘428’은 이 전망대의 위치가 해발 428m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 높이만큼 홍콩섬에서부터 저 멀리 구룡반도까지 전망할 수 있는 멋진 장소이며, 특히 늦은 시간 이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야경은 전세계 어느 도시의 야경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못지않은 빅토리아 피크 야경홍콩에 대한 정보를 접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다. 바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이다. 매일 저녁 8시가 되면 홍콩섬에 있는 수많은 빌딩에서 화려한 멀티미디어 조명쇼가 펼쳐지며, 이 쇼를 보기 위해 수많은 외국인들이 구룡반도 바닷가에 모여들거나 비싼 돈을 내고 유람선 위에서 구경한다고 한다. 전날 우리 일행도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 위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하버 시티’(Harbour City)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2시간 일찍 자리를 잡았다. 여름이었지만 8시가 가까워지자 어느덧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난 멀티미디어 조명쇼를 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낮 시간의 습도와 더위는 어느덧 잊혀지고 있었다. 8시가 되자 몇몇 빌딩에 조명이 들어왔고 레이저쇼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기대가 지나쳤던 것일까. 화려하다고 소문난 조명과 레이저는 소박했고, 쇼와 어울리는 음악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심지어 기대이상의 미디어 쇼가 등장하지도 않았다. 유튜브(YouTube)에서 본 영상들은 크리에이터들이 멋지게 편집한 것이었다. 다행히 빅토리아 피크의 야경은 전날 심포니 오브 라이트에서 느낀 실망감을 없애 주었다. 머나먼 낯선 이 땅에서 네온에 불타는 도시를 내려다보니 어린 시절 왜 어른들이 그토록 홍콩이라는 도시를 동경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 [베스트셀러]여전한 한강 열풍…‘소년이 온다’ 1위

    [베스트셀러]여전한 한강 열풍…‘소년이 온다’ 1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열풍이 서점가에 여전하다. 지난주 ‘채식주의자’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소년이 온다’가 선두를 탈환했다. 1위 자리를 두고, 한강의 작품끼리 경쟁하는 국면이다. 교보문고가 8일 발표한 11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소년이 온다’가 ‘채식주의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3위였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세 작품이 돌아가면서 1위를 차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앞서 10월 둘째 주에는 ‘소년이 온다’가, 셋째 주에는 ‘작별하지 않는다’가, 넷째 주에는 ‘채식주의자’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4위는 ‘흰’, 5위는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6위는 ‘희랍어 시간’이 차지했다. 8위 ‘디 에센셜: 한강’, 10위는 1995년 발간한 한강의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이 이어졌다. 전체 10위 안에 8개 작품이 한강의 책이다. 한강 열풍이 전체 소설 분야 인기로 이어지는 현상도 보인다. 양귀자 소설 ‘모순’이 11위, 올해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인 김주혜의 ‘작은 땅의 야수들’은 13위, 정대건 소설 ‘급류’는 19위를 차지했다. 10위 권 안에 내년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5’(7위)와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9위)가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교보문고 11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10월 30일~11월 5일 판매 기준). 1. 소년이 온다(창비) 2. 채식주의자(창비) 3.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 4. 흰(문학동네) 5.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문학과지성사) 6. 희랍어 시간(문학동네) 7. 트렌드 코리아(미래의창) 8. 디 에센셜: 한강(문학동네) 9. 넥서스(김영사) 10. 여수의 사랑(문학과지성사)
  • 담화 줄이고 125분간 ‘문답’… 김 여사 직접 사과 질문엔 한숨도

    담화 줄이고 125분간 ‘문답’… 김 여사 직접 사과 질문엔 한숨도

    담화 시작 4분 만에 고개 숙여 사과26개 질문에 답… 직전보다 7개 많아‘국민’ 30번 언급… ‘경제’ ‘개혁’은 11번‘김 여사 국정 개입’ 묻자 난감한 표정“목 아프다”면서도 추가 질의 받아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은 휴식 없이 140분가량 진행됐다. 모두발언 15분을 제외한 125분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었다. 윤 대통령은 발언 도중 “(국민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직접 일어나 사과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얼마 전까지 더위가 계속되더니 이제 아침저녁으로 꽤 쌀쌀해졌다. 겨울 채비에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은 없으신지 걱정”이라고 위로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지난 8월 국정브리핑 이후 70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발언 시작 4분 만에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국정 브리핑을 진행하겠다”며 일어나 정장 재킷 윗단추를 잠그고 단상 오른쪽으로 두 걸음 나와 45도가량 고개 숙여 사과했다. 취임 이후 고개 숙여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쳐야 할 부분들을 고쳐 나가겠다”, “쇄신에 쇄신을 기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이전 회견과 비교해 자세도 한껏 낮췄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남색 정장 차림에 연보라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굳은 표정으로 15분간 약 3400자(공백 제외) 분량의 담화문을 읽었다. 이는 지난 8월 29일 국정브리핑(42분), 지난 5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22분) 때와 비교해 대폭 줄어든 분량이다. 담화에서 가장 많이 입에 올린 키워드는 ‘국민’(30번)이었다. ‘경제’(11번), ‘개혁’(11번), ‘미래’(8번), ‘민생’(8번), ‘위기’(6번) 등도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가 직접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엔 한숨을 쉬기도 했다. ‘국정 개입’에 대해 물을 땐 난감한 표정으로 “질문이 명확하지 않아서”라며 되물었다. 답변 과정에서 헛웃음을 짓거나 두 팔을 넓게 벌려 테이블 끝을 잡으며 말하는 특유의 자세도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한 질의엔 “언론에서 자꾸 갈등을 부추기는 것 같다”며 허허 소리 내 웃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질문은 총 26개를 받았다. 분야별로 정치 관련 12개, 외교·안보 관련 5개, 개혁 과제 및 경제·사회 분야 2개, 자유질문 7개였다. 직전 국정브리핑 때는 총 19개였다. 또 윤 대통령이 질문마다 “풀어 말하겠다”, “이건 길게 말하겠다”고 하며 답변 시간도 늘었다. 윤 대통령은 질의응답 과정 중간에 사회를 보고 있는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에게 “(이제 받을 질문을) 하나 정도만 하자”며 “목이 아프다 이제”라고 말하면서도 “하나 더”라며 추가 질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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