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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기습폭우­원인 뭔가

    ◎양쯔강 저기압 태평양 고기압 중부 상공서 부딪쳐 호우/두 氣團간 온도 차이로 비구름대 형성/동쪽 고기압에 막혀 정체되면서 큰 비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에 경기 북부지역과 서울지역에 쏟아진 기습폭우는 지리산 및 서울·경기지역의 1차 폭우와는 성격이 사뭇 다르다. 3차례 폭우는 중국 양쯔강에서 발생한 저기압과 고온다습한 남서기류의 유입에 따른 난류형성이라는 점에서는 원인이 같다.그러나 이번 비는 북만주에 중심을 둔 저기압의 한랭전선이 가세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차가운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 한랭전선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충돌하면서 두 기단간의 온도 차이 때문에 한반도 중부지방 상공에 동서방향으로 엄청난 양의 비구름을 만들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지리산이나 1차 폭우에 비해 단시간에 쏟아진 비의 양은 훨씬 많았던 것이다. 이번에 폭우가 집중된 6일 상오 2시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 상공을 뒤덮은 비구름의 두께는 무려 11.6㎞나 됐다.1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리산 폭우때의 13.1㎞에미치지는 못하나 한랭전선의 영향을 받아 영하 60도까지 차가워진 구름 상층 대기가 매개역할을 해 더 많은 양의 비를 뿌린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이번 폭우는 저기압 한랭전선이 일본 북해도 부근에 버티고 있는 고기압에 막혀 경기북부 지역 상공에서 정체되면서 지역성 폭우를 가속화시켰다. 중국 화남지방에 상륙한 2호 태풍 ‘오토’가 몰고온 습기찬 공기가 남서기류와 합쳐져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유입된 것도 단기간에 많은 비를 뿌린 원인이 됐다. 이 때문에 강화지역에는 6일 0시부터 하오 5시까지 무려 481㎜의 비가 쏟아졌다.하루 강우량으로는 지난 81년 9월2일 장흥(547.4㎜)과 87년 7월22일 부여(517.6㎜),81년 9월2일 고흥(487.1㎜)에 이어 기상대 관측사상 4위를 기록했다.8월 중 하루 강우량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6일 하오부터 비구름대가 충청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서울과 경기지역의 빗줄기는 가늘어지기 시작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기상청의 판단이다.한반도가 여전히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양쯔강 저기압과 남서기류가 계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에 상륙한 뒤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기는 했으나 태풍 오토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기류가 북상하는 7일 저녁부터 8일 사이 중부지방에 또 한차례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 수도권 또 기습 호우/오늘 최고 100㎜ 예상

    6일 서울·경기 및 강원영서 등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5일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저기압 한랭전선이 중부지방을 통과하면서 6일 이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역별 예상 강우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지역이 30∼100㎜,강원영동·충청지역이 10∼50㎜,전라도가 5∼20㎜ 등이다.
  • 고온다습 기류 중부상공서 장대비/기습 폭우 원인

    ◎대기 불안정해져 비구름 형성… 장마와는 무관/또 빗나간 예보… 기상청 “장비·인력 한계” 호소 장마가 끝났는데도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는 이유는 뭘까. 지난 3일 밤부터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는 지리산 폭우의 주된 원인이었던 양쯔강 저기압대 이외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활성화,고온다습한 남서기류 유입 등이 어우러진 결과였다. 지리산 폭우와 마찬가지로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충돌로 만들어지는 장마전선과는 무관한 기상현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남부지방으로 동진하다가 지리산에 부딪히면서 엄청난 비를 뿌렸던 양쯔강 저기압대가 한반도 남해상에 머물다가 올라온 북태평양 고기압에 밀려 중부지방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또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중부지방으로 계속 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중부지방을 덮은 대기가 불안정해졌고 비구름의 형성을 촉진시켰다. 이에 따라 지리산 폭우가 지형조건에 의해 국지성을 강하게 띠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비는 더 넓은 지역에 많이 내렸다. 특히 서울의 경우 4일 0시부터 하오 4시까지 211.4㎜가 내려 서울지역 8월중 하루 강수량으론 72년 8월19일(273.2㎜) 이후 26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폭우에도 기상청 예보는 빗나갔다. 기상청은 3일 하오 11시까지 서울·경기지역 예상강수량을 10∼30㎜라고 발표했다. 이어 11시30분쯤 호우주의보를,폭우가 쏟아지고 난 뒤인 4일 상오 7시30분에야 호우경보를 내렸다. 지난 달 26일 강원 영동지역에 쏟아졌던 장마비와 지리산 폭우 때 보였던 예보능력의 한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셈이다. 기상청은 현재의 예보인력이나 장비로는 정확한 예보는 어렵다고 말한다. 기상청은 예보관을 조장으로 하는 4개의 예보조가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한 조는 예보관 및 부예보관과 일반조원 4명 등 6명으로 구성되지만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적은 인력이라는 얘기다. 기상청은 이번 호우가 4일 이후 세력이 약해졌다가 주말쯤이면 사라질 것이며 다음주면 예년과 같은 불볕 더위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 남동쪽 해안에 중심을 형성하고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쪽으로 세력을 확장해 고온다습한 저기압대가 다른 지역으로 밀려나면 비가 멈출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5일 서울·경기·영서지역에 10∼50㎜가 더 내린뒤 약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 東進 비구름 지리산에 막혀 장대비로/폭우 왜 쏟아졌나

    ◎순천지역 1시간 동안 145㎜… 기상관측이래 최대 지리산 일대 등 남부지방에서 많은 인명과 재산을 앗아간 폭우는 발달한 저기압과 지리산의 지형조건이 결합돼 빚어졌다.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만나 형성되는 장마전선과는 무관하다.장마전선은 지난달 28일쯤 소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양쯔강에 머물던 저기압대가 동진하면서 고온다습한 강력한 남서기류가 형성됐다.이 기류가 지리산의 높은 산벽에 막혀 산정상쪽으로 상승,갑자기 온도가 낮아지면서 습한 공기가 응결돼 구름대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지리산이 워낙 높아 구름대도 그만큼 두껍게 형성되면서 집중호우를 뿌리는 강력한 비구름으로 발달했다.실제로 지리산에 형성된 구름의 두께는 13.1㎞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전남 동부내륙지방과 경남 서부내륙지방은 한 시간에 50∼130㎜의 호우가 쏟아졌다. 특히 전남 순천지역은 한 시간동안 무려 145㎜를 기록,한 시간동안의 강우량으로는 기상청 관측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종전기록은 지난 42년 8월5일 서울에서 내린 118.6㎜였다. 이틀동안 지리산 일대에 내린 총강수량은 70∼310㎜였다. 한편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비는 2일 새벽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이날 하오 부산·경남·전남해안 지방에 호우경보가,해안지역을 제외한 전남 전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한반도 상공의 대기가 불안정해져 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하오 4시 현재 장흥 140㎜를 비롯해 남해 124㎜,진주 137㎜,부산 98㎜,광주·여수 88㎜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 비가 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3일까지 남부지방 40∼100㎜ 이상을 비롯해 서울·경기·강원영서 10∼30㎜,강원영동 10∼20㎜,충청 20∼80㎜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 벼멸구 피해 급증/오늘부터 집중 방제

    농림부는 최근 잦은 비와 고온다습 현상으로 벼멸구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29일부터 집중방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8일 농림부에 따르면 작년 이맘때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던 벼멸구가 지난 21일 현재 전체 벼 재배면적(104만㏊)중 1만7,000㏊에서 발생했다.예년 평균(3,000㏊)의 6배 가까운 면적이며 보통 8월 중순때 발생되나 올해는 20일 정도 일찍 찾아왔다. 농림부는 “최근 우리나라에 저기압이 자주 형성됨에 따라 중국 남부지방에서 기압골을 타고 날아다니던 벼멸구가 잦은 비와 함께 우리나라에 대거 상륙했다”며 “8월 4일까지 전국에서 집중방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벼멸구는 벼의 줄기 속에 있는 액즙을 빨아먹는 병충이다.
  • 봄은 이미 우리 곁에…/기상청 3∼5월 기상 예보

    ◎엘니뇨 영향 예년보다 20일 빨리 와/기온 1∼2도 높고 봄가뭄 없을 듯/3월 초에 2∼3일간 꽃샘 추위 예상 봄이 이미 시작됐다.평년보다 20일 가량 빠르다.따뜻한 날씨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올 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엘니뇨의 영향을 받아 생기는 봄가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봄(3∼5월) 기상전망’을 통해 “강력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이달 중순부터 사실상 전국에 봄이 시작됐다”면서 “3월 초에 2∼3일 동안의 꽃샘추위가 예상되지만 평년에 비하면 약하겠으며 4월까지는 고온현상이 이어져 평균기온이 평년(10∼13도)보다 1∼2도 가량 높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3∼5월 전체 강수량은 평년(204∼376㎜)과 비슷하겠다.3·4월에는 평년보다 많고 5월에는 다소 적겠다.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오는 황사현상은 평년의 2.6차례보다 적은 2차례 정도로 예상된다. 3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일시적 남하로 다소 추운 날이 2∼3일 있겠으며 1∼2차례 곳에 따라 눈이 예상된다.기온은 평년 평균(4∼8도)보다 1∼2도 가량 높고 강수량도 평년(45∼80㎜)보다 10∼30㎜ 가량 많겠다. 4월에는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날씨의 변화가 심하겠다.기온은 평년 평균(11∼13도)과 비슷하거나 1∼2도 가량 높고 강수량은 평년(74∼153㎜)과 비슷할 전망이다. 5월에는 맑고 따뜻한 날이 많겠다.강수량은 평년(72∼149㎜)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겠고 기온은 평년(16∼19도)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겨울의 이상난동에 대해 “엘니뇨 때문에 서태평양 열대지역에 있는 정체성 고압대의 영향을 많이 받아 대구·광주에서는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겨울로 기록됐으며 남쪽 기압골이 평년보다 3배 가까이 많은 14차례나 지나면서 잦은 강수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 보름일찍 찾아온 ‘초겨울’

    ◎‘사고동저 기압’ 예년 11월 중순과 비슷/기온도 3∼5도 낮아… 겨울로 이어질듯 때이른 초겨울 추위가 28일로 나흘째 이어졌다. 기온은 평년의 11월 중순쯤과 비슷하고 한반도를 둘러싼 기압배치도 전형적인 초겨울의 양상이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평균기온은 평년에 비해 3∼5도 가량 낮았다.특히 지난 20일∼22일에는 평년보다 5∼7도 가량 높은 기온이 이어졌던 터라 요즘 추위는 피부에 더욱 쌀쌀하게 와 닿는다. 기상청은 이같은 추위가 한반도 주변의 ‘초겨울형 기압배치’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나라는 통상 겨울철에 ‘서고동저’형 기압배치 패턴이 나타난다.서쪽에는 찬 대륙고기압이,동해에는 저기압이 자리한다.지금이 바로 그런 상황이다.이같은 기압배치가 통상 11월 중순∼12월 초순에야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계절의 변화가 보름 이상을 앞서가고 있는 셈이다. 기상청은 앞으로 따뜻한 날씨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급속도로 겨울로 다가서는 추세가 계속돼 기온은 크게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기상청은 “29일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하오에는 산간지방 가운데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이효계 농림부장관에 듣는다(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논 12만㏊ 벼멸구방제 매듭… 풍년가 준비”/한우산업 육성·찐쌀 변칙수입 강력규제/식량확보위해 농지전용 억제/축산물유통관리 일원화 시급 □대담=권혁찬 경제부 차장 이효계 농림부장관은 요즘 표정이 밝다.대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그러나 내놓고 대풍이라고 얘기하진 않는다.막바지 벼멸구 방제작업을 진두지휘하면서 농심현장을 뛰어다니는 이장관을 지난 26일 하오 과천청사에서 만났다.이장관은 충북 청원 옥산의 소로들녘에서 벼 작황을 살펴보고 인근 한국냉장 중부공장을 둘러본 뒤 막 돌아온 참이었다. ­현장을 자주 찾으십니다. ▲행정의 행자가 갈 행자 아닙니까.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되는 지 살펴봐야 지요.현장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직접 접함으로써 정책추진에도 많은 참고가 됩니다.오늘 한국냉장 중부공장에 가보니 돼기고기가 없어서 일본시장에 팔지를 못하고 있더군요.다른 제품들은 수출이 안돼 야단인데….양돈단지를 더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낱알수 108개짜리도 ­들판을 직접 보시니 어떻습니까. ▲완전히 황금물결입니다.동서남북을 봐도 똑같습니다.9월 15일을 기준으로 한 벼 작황을 조사중이어서 아직 예상 수확량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들녘을 보니 ‘대단한 은총의 결과’가 나오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연속 풍년이 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충북 청원에서 이삭을 하나 뜯어 서울로 오면서 차안에서 세어 봤습니다.낱알 수가 108개나 되더군요.물론 잘 여문 놈이지요.전국 평균으로는 지난해 수준(이삭당 낱알수 69.7개)에 충분히 이를 것으로 봅니다.우순풍조(비가 오고 바람부는 것이 때와 분량에 맞음)에다 농업인들의 노력이 더해져 좋은 결실이 기대됩니다. ­벼 멸구피해가 심하지 않습니까. ▲멸구는 볏섬속에 까지 따라간다는 말이 있습니다.수확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병해충입니다.지난 장마철에 저기압을 타고 중국에서 벼멸구가 날아온데다 7월부터 9월 상순까지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벼멸구가 급속히 증식했습니다.발생면적이 12만5천㏊로 전년보다 6배나 많았습니다.그러나 벼멸구 기동방제단을 편성하는 등 특별 섬멸작전을 편결과 많이 잡혔습니다.기온이 내려가면서 서식밀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취임 일성으로 농지를 한뼘도 줄이지 않겠다고 다짐하셨는 데요. ▲바야흐로 식량은 무기화돼가고 있습니다.최근의 불안한 세계식량 사정과 엘리뇨 현상으로 세계 곡물생산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입니다.어쩌면 있을 지도 모를 이상기후에 대비해야 합니다.내년에 흉년이 들지도 모를 일입니다.농업진흥지역내의 농지는 물론,농업진흥지역 밖의 우량농지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뼘도 전용해주지 않는다는 각오로 농지전용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농지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조상이 물려 준 최후의 보루입니다.공장 주택 등 새로운 토지수요는 농지 대신 산지와 구릉지로 충당되도록 산지에 대한 전용규제는 완화해 나가겠습니다. ­O-157 병원균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복지부와 이원화돼있는 축산물 위생관리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입니까. ▲이번 O­157병원균의 발견에서 보듯 축산물유통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절실합니다.농림부와 보건복지부로 이원화돼 있는 가축과 축산물에 대한 현행 위생관리 업무는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수 없습니다.가축과 축산물의 경우 일반식품과 달리 소결핵과 같이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염되는 전염병과 기생충병,식중독균이 100여종에 달하며 일부 병원체나 독소는 가공·처리후에도 완전히 죽지 않아 사육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병원균이 발견됐을때 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역추적으로 사육단계에서의 방역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원인규명에는 가축질병과 축산물위생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집단이 필요합니다.95년에 문제가 된 고름우유 파문이나 96년의 소간에서의 대장균 O-157 검출발표는 잔류물질이 기준치 이하이거나 병원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기술이나 체계적인 검사 및 분석없이 이뤄져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불안과 불신을 야기시켰습니다.축산농가에도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정부내 합의가 어렵다고 판단한 축산단체와 소비자단체가 의원입법을 청원해 놓은 상태라는 사실만 말씀드립니다. ­농지보전 외에 현안이라면. ▲우리농업이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문제입니다.그러기 위해선 구조조정이 절대적입니다.42조원의 농어촌구조개선사업과 15조원의 농특세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농림부가 감시자역할을 제대로 해내야 합니다.해가 거듭될수록 농촌의 부도 축적돼야 합니다.농업인들이 제값을 받고 소비자들은 값싸고 품질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혁해 나가겠습니다.추곡수매도 농민들로서는 관심이 높은 사안입니다. ­추곡 수매가격과 물량은 어느 수준으로 할 계획이십니까. ▲올해부터 추곡수매제도가 약정수매제로 개편됐습니다.97년산 추곡수매가격과 수매량은 96년 정기국회에서 동의받았으며 이에 따라 이미 선금 6천5백82억원(수매자금 2조1천1백12억원)이 지급 완료됐습니다.98년산 추곡의 약정수매가격과 수매물량은 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를 바탕으로 정부안을 마련,국회동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추곡수매 보조금이 매년 7백50억원씩 감축되는 점과 외국산에 비해 4∼5배 높은 가격에 있는 우리 쌀의 국제경쟁력 등을 고려해 농가에 이익이 되는 쪽으로 결정하겠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통작거리 폐지 등 농지취득요건이 완화된 뒤 농지거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투기목적으로 농지를 구입한 사람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추곡수배 선금 지급 ▲농지취득 완화조치와 명의신탁농지의 실명전환 등으로 농지거래가 지난해 전년보다 54%나 증가했습니다.그러나 올 상반기에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정착되면서 농지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정부에서는 농지법 시행(96년 1월1일)이후 취득한 농지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중에 시장 군수 주관아래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그 결과 취득농지를 정당한 사유없이 휴경하거나 임대한 농지소유자에 대해 농지법 규정에 따라 처분(1천601명,1백44만평)토록 통지했습니다.처분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농지소유자에 대해서는 해당 농지가격의 20%에 상응하는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소값 안정대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도 한우농가들은 소값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2백80만∼2백90만원 하던 소값이 올해초부터 급락해 정부에서 올 1월 25일부터 500㎏이 넘는 수소를 수매하기 시작했습니다.이에 힘입어 7월 하순부터는 상승세로 반전,수소는 현재 2백53만원,암소는 2백15만원대로 가격이 회복되고 있습니다.그동안 소값 회복을 위해 수입쇠고기의 방출량을 늘리고 한우고기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습니다.‘한우산업 발전종합대책’도 마련,추진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소값은 추석재고물량 소진으로 다소 보합세를 보인뒤 10월 이후에는 가을 행락수요와 연말특수로 올 목표가격인 2백40만∼2백50만원을 유지할 전망입니다.내년도에도 쇠고기 소비증가로 안정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봅니다. ­찐쌀 수입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정부대책이 있는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결과 벼 현미 등 쌀 관련 16개품목은 수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다만,열을 가해 볶거나 쪄서 익힘으로써 성상과 전분구조가 변형된 쌀은 조제식품류로 분류돼 77년부터 수입이 자유화된 품목입니다.최근 일부 업체에서 찐쌀을 수입해 고추장 엿 떡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관세청과 협의해 찐쌀의 해석기준을 명확히 해 전국 세관에 확인절차를 강화하도록 조치했습니다.완전히 익힌 것인 지 전자현미경 등으로 확인하고 불합격판정을 받은 제품은 통관을 불허하고 있습니다.앞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조정관세 부과방안과 상품분류를 보다 명확히 규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통일에 대비,준비중인 농정을 말씀해 주십시요. ▲북한 농업이 황폐해지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그러나 단기적인 식량난 해소보다는 북한의 농업생산력을 증대시키는 근본적인 방안마련이 바람직합니다.4자회담 등 남북관계 개선이 성숙되기 전이라도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현재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북한에 적합한 종자의 개량시험 연구를 하고 있고 농지제도 등에 대해서도 농촌경제연구원이 연구중에 있습니다. ○북한농촌 지원 강구 ­광릉 숲의 출입제한을 완화하실 생각은 없습니까. ▲광릉 숲은 1468년 세조능림으로지정된 뒤 500여년간 보전·관리돼온 한국 최고의 산림 보고입니다.그러나 광릉 숲은 찾는 탐방객의 급증과 차량 폭주,주변 요식·숙박업소의 무분별한 개발로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지난 6월 1일부터 수목원의 입장제도를 자유개방에서 제한개방으로 바꿔 사전예약자에 한해 주중에만 개방하고 있습니다.그 결과 입장객수가 84%,주말교통량이 57% 감소해 숲 보전에 좋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입장객 감소로 일부 주민들의 생업에 지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전차원에서 제한개방제도를 완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문민정부들어 잘나가시는 편인 데요.비결이라도 있습니까. ▲글쎄요.성실하게 일한 것 외엔 없습니다. 이장관은 처음 만나는 사람도 쉽게 친근감을 느낄 정도로 부드러운 말씨와 정중한 ‘손님접대’스타일이 몸에 배어있다.프로필에 등장하는 그의 별명도 그래서 마당발이다.그는 매일 아침 4시30분이면 일어난다.농림부장관이 된 뒤에는 농정이 잘 되도록,올 농사가 풍년이 되도록 아침 저녁으로 기도한다.소망교회 장로답게….기도로 될 일은 아니지만 마음씀씀이부터 정성스럽게 가지면 최소한 인재는 피할수 있으며 그것이 풍년들녘을 약속하는 ‘작은 노력’이 된다고 얘기했다.농림부장관 취임후엔 책 볼 시간이 없어 가장 아쉽다고….
  • 일,산성비 유발 모의 실험 첫 성공

    ◎중 오염물질 유입,황산이온 농도 증가 【도쿄 교도 DPA 연합】 동아시아 지역에서 오염물질이 이동,산성비를 내리게하는 과정을 규명하는 컴퓨터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이 일본에서 최초로 성공했다고 19일 일본 과학자들이 발표했다. 국립환경연구소에서 실시된 이번 모의실험 결과 과학자들은 중국 북동부뿐 아니라 중국 남부에서 생산된 많은 오염 물질들이 일본으로 흘러들어올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남부에서 산화황등 오염물질이 발생하는 원인은 석탄 사용이 많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모의실험에 따르면 대만 근처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일본 남부를 지날때 중국으로 부터 대기 오염물질이 공기를 통해 일본으로 들어와 황산 이온의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생산된 산화황등 산성비를 유발하는 오염물질들은 계절적 강우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갈때 일본 전역에 걸쳐 농도가 더 심해진다. 과학자들은 지상에서 발생한 60가지 오염물질들이 화학적으로 어떻게 변하는지 또한 특히 중국·한반도·일본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대기로 어떻게 전파되는지를 모의실험을 통해 알아냈다고 말했다.
  • 병해충방제 총동원령/도열병·벼멸구 발생률 작년비 최고 58%증가

    지난 93년 이후 4년만에 병해충방제 총동원령이 발동됐다. 농림부는 5일 “병해충 발생면적이 지난해보다 다소 적지만 벼생산에 큰 영향을 주는 도열병과 벼멸구 발생이 전년보다 각각 16%와 58% 증가하는 등 병해충 발생이 확산될 우려가 높아 병해충방제 총동원령을 발동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일 현재 도열병 발생면적은 2만9천㏊이며 3일 이후 전국적인 강우때문에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지난달 15∼16일 강우때 저기압을 타고 날아온 벼멸구가 전남 등 남부지방에서 급속히 번식해 1일 현재 벼멸구 발생지역은 1만2천㏊나 된다. 병해충 중점 방제기간은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이다.
  • 인천악취 주범은 화학업체/오염물질 허용치 초과 배출

    ◎대기정체로 냄새 못빠져/환경부 합동조사 발표 환경부는 지난달 26·29일 이틀동안 발생한 인천지역 악취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인천시 국립환경연구원 등 9개기관과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저기압과 대기정체상테에서 악취가 빠져 나가지 못한데다 장마에 대비해 파놓은 하수구의 퇴적 오니와 만조때의 하수배수 정체,간조때의 연안 갯벌에 퇴적한 부패물질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3일 밝혔다. 또 악취를 다량 발생시키는 72개 중점관리 대상업체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 동양화학을 비롯,합동화학 코오롱유화 삼양제텍스 등 4개 화학회사에서 악취가 허용치(2도)를 넘는 3도 정도로 배출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 장마 초반부터 집중호우 왜 내렸나

    ◎중 저기압 만나 「폭우전선」 형성/한랭습윤 고기압도 남하… 위력 배가/북상중 지리산 부딪쳐 남해안 장대비 장마가 초입단계부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시간 당 20㎜ 이상이 내리면 폭우로 분류되지만 경남 남해에는 시간당 61㎜,밀양에는 43㎜,전남 여수에는 42㎜의 장대비가 마치 양동이로 물을 퍼붓듯 쏟아졌다.특히 남해·마산은 순식간에 300㎜에 근접,평년 장마기간의 전체 강수량에 육박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중부지방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을 중심으로 서쪽에서는 광범위한 저기압이,남쪽과 북쪽에서는 발달한 고기압이 다가오면서 한반도 중·남부에 거대한 비구름대를 형성해 일어났다. 중국 남부와 양자강에서 발생한 고온다습한 저기압이 한반도로 동진,장마전선과 만나면서 한층 두터운 비구름대를 형성하는 한편 기층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장마전선을 더욱 자극했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여기에 한반도 남쪽에 진을 치고 있던 초여름 무더위의 「주범」 북태평양 고기압이 갑작스레 활성화돼 한반도로 북상하고,북쪽에서는 한랭습윤한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빠른 속도로 남하,한반도를 아래 위로 감쌌다. 이렇게 찬 기단과 따뜻한 기단이 맞닥뜨리면 그 사이에서는 강력한 전선과 함께 거대한 에너지가 형성된다.이 에너지가 남해상에서 대규모 수증기를 발생시켜 잔뜩 비를 머금고 있던 장마전선을 더욱 살찌웠다. 이같은 상황에서 남해안에는 비구름이 지리산에 부딪쳐 집중호우를 뿌렸고 충청지방에서는 서해상에서 발생한 거대한 에너지가 장마전선과 얽히면서 폭우가 쏟아졌다.
  • 장마 본격화… 중­남부 호우/보령 최고 158㎜

    ◎오늘 100㎜이상 더 내릴듯 25일 전국이 장마권에 들면서 충남 보령지방이 158㎜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충청권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렸다. 26일에도 중부지방에 100㎜ 이상의 비가 더 내리는 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5일 하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를 내렸으며 동해 먼바다를 제외한 모든 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이 장마전선과 만나 커다란 비구름대를 형성,장마 초반부터 집중 호우현상이 나타났다』면서 『25일 상오 11시 부산과 보령지방에 24∼34㎜의 집중호우가 내린데 이어 앞으로도 지역에 따라 순간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오 11시 현재 주요지역 강수량은 서산 144.3㎜ 아산 136.5㎜ 대전 132.2㎜ 청주 127.8㎜ 부여 127㎜ 원주 119.2㎜ 부산 101.8㎜ 거제 93.5㎜ 수원 88.3㎜ 서울 39.3㎜ 등이다.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26일에도 중부 50∼100㎜ 남부 20∼60㎜ 제주 10∼2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여 25∼26일 이틀동안의 강수량은 중부와 호남 50∼200㎜ 영남 40∼1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비로 울산,속초 등 일부 공항의 운항이 전면 중단되는 등 국내선 60여편이 결항했다.또 서해 도서지방을 연결하는 1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모두 중단됐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26일 밤부터 약해져 27일에는 약한 빗줄기를 뿌리겠으나 주말인 28일부터는 다시 굵은 비로 변해 30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 내년 경제성장 “저기압 전선”/3개 민간경제연 전망

    ◎고비용·저효율 구조로 수출부진/GDP기준 6.0­6.3%선 예상 민간경제연구소들은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국내총생산 기준)이 올해보다 낮은 6.0∼6.3%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17일 「97년도 경제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의 고비용·저효율 구조에 따른 수출 부진 등으로 내년 경제성장률이 6.0%를 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올해 예상 추정치인 6.5%보다 0.5%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또 임금 상승률 둔화 및 실업률 상승 등에 따른 가처분 소득 증가세의 둔화로 내년 민간 소비도 6.2% 증가하는데 그쳐 올해의 7.0%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경상수지 적자는 올해의 1백93억5천만달러보다 41억2천만달러가 감소한 1백52억3천만달러를 기록하고 전년말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의 4.9%보다 낮은 4.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경제연구소도 경제전망보고서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이 6.2%(올해 예상치 6.8%)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경기하락으로 인해 주식시장회복이 불투명하고 부동산시장 역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민간소비증가율도 성장률을 소폭 상회한 전년동기비 6.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적자는 올해 예상치 2백5억달러보다 다소 줄어든 1백97억9천달러에서 결정되며 물가상승세는 점차 완화돼 소비자물가의 경우 4.6%(올해 예상치 5.2%)에 머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쌍용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6.8%,경상수지 적자를 1백95억4천만달러로 추정하고 내년에는 각각 6.3%와 1백5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고기압·비구름 충돌/게릴라성 폭우 돌변/중부 기습호우 왜 내렸나

    ◎기층 불안정탓… 돌풍도 동반 여름철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기습 강우는 왜 생기는 걸까. 26일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은 새벽부터 내린 기습 호우로 강원도 철원 인근의 군부대에 산사태가 나 막사를 덮치는 등 곳곳에서 비피해를 냈다. 반면 충청 이남은 소나기가 내린 호남 일부를 제외하고 구름만 약간 끼었을 뿐,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중부지방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는 따뜻한 고기압의 성격을 갖고 있으면서도 매우 불안정한 기층이 형성된다. 이번 기습호우는 불안정한 기층이 강원 영서지방의 산악지대에서 지형적 영향으로 발생한 차가운 소나기성 비구름과 만나면서 비롯됐다.산악지대에서는 상승기류가 생겨 차가운 비구름이 쉽게 형성된다.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었을 때 내리는 비는 일반적으로 저기압 상태에서 뿌리는 비와 다른 특성을 지닌다.저기압 때문에 내리는 비는 지속적이고 광범위한데 반해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내리는 비는 변덕스럽고 국지적이다. 지역간 강수량의 차가 크고 좁은 반경에만 비가 내려 한쪽에서는 뙤약볕이 쨍쨍 내리쬐지만 불과 몇㎞ 떨어진 곳에서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기도 한다.천둥번개와 함께 돌풍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기상청은 이런 날씨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큰 비가 잦으므로 산이나 강변에서의 야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태풍 우리나라 비켜간다/기상청/동쪽으로 진로바꿔 일본으로

    제6호 태풍 「이브」가 일본 규슈 서해안지방쪽으로 진행 방향을 잡음에 따라 우리나라는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태풍 이브는 18일 새벽 동쪽으로 진로를 바꿔 한반도는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고 예보하고 『18일 하오 3시쯤에는 부산 남동쪽 3백㎞ 지점을 통과해 북동쪽 방향으로 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17일 상오부터 중국쪽에서 5천5백m 상공에 초속 25m의 강한 편서풍이 불면서 태풍 「이브」의 진로가 갑자기 동쪽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태풍의 중심 반경이 3백㎞이고 최대풍속이 40m로 비교적 강해 18일 밤부터 부산을 비롯,영남 남해안 지방,울릉도를 포함한 동해 일부 지방이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비교적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17일 밤에는 제주 남족 해상과 동해 남부 해상에,18일 새벽에는 남해 동부 해상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태풍은 19일 하오 세력이 약화돼 울릉도 동남족 해상으로 빠져나가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뀌면서 소멸할 전망이다. 태풍 「이브」는 지난 14일 일본 오키나와 동쪽 7백㎞ 해상에서 발생,북상하는 과정에서 중심부근 기압과 최대 풍속이 강해지면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달 24일 내륙에 상륙한 장마전선은 태풍이 한반도를 완전히 빠져나가는 19일쯤 북태평양 고기압이 접근하면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 올해 가뭄걱정 없다/예년보다 비 1백㎜이상 더 올듯

    ◎3년만에 식수·용수난 등 해소/7∼8월 집중호우… 관리 잘해야/기상청,기압골 주기적 영향 예상 올해는 3년만에 가뭄걱정에서 벗어날 것 같다.예년 평균보다 비가 최소한 1백㎜ 정도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 2년동안 「마른 장마」가 전국을 휩쓸면서 식수를 공급받으려고 양동이를 들고 밤잠을 설쳤던 남해 도서지방의 주민들과,논에 물을 대기 위해 지하수맥을 찾아 나섰던 농민들도 올해는 내리는 비만 제대로 관리하면 큰 불편을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따금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 같다. 기상청은 3일 올해 강수량은 예년의 1천3백㎜보다 1백㎜ 정도 많은 1천4백㎜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94년에는 8백83.4㎜,95년에는 1천12㎜로 평균에 훨씬 못미쳤다. 지난 달 말까지 내린 강수량도 6백㎜정도로 예년보다 1.2배 가량 많다.장마전선과 태풍이 닥치는 7월과 8월에도 3백∼4백㎜,2백50∼3백㎜ 가량이 내리는 등 예년보다 강수량은 휠씬 많을 전망이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다. 6월에만 2백60㎜가 내려 전국은 이미 완전 해갈상태다.전국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량은 41.5%로 예년보다 약간 높다.정부 관계자는 6월 한달동안 강수량으로 1백38억원어치의 용수를 댐에 저장해 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다목적댐과 광역상수도망의 혜택을 받지 못해 상습 가뭄지역으로 분류되는 남·서해안의 도서지방과 경북 일부 지역 주민들도 올해는 물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존 시설만으로도 충분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은 저기압이 비교적 골고루 분포된 데다 기압골도 주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예년에는 장마전선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함에 따라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상보다 빠르게 발달,우리나라쪽으로 확장되면서 강수량은 적고 기온은 높은 짜증스런 여름이 됐었다. 지난 94년에는 6월 90.4㎜(월평균 강수량 1백54.3㎜),7월 96.6㎜(〃 2백79.3㎜),8월 1백56.7㎜(〃 2백44.3㎜)가 내렸다.〈주병철 기자〉
  • 일 중북부도 폭설·강풍/적설 최고 186㎝/삿포로시 교통 마비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역 등 중북부지역에 9일 대설과 강풍이 강타,1명이 실종되는가 하면 일부 항공편이 두절되는 등 커다란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상공에 자리잡고 있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1일까지도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는 한편 강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혹한과 대설에 따른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홋카이도 오타루시의 경우 9일 상오 9시까지 24시간동안 84㎝의 눈이 내려 홋카이도지역 기상관측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8일 밤부터 9일 하오3시까지 삿포로시 1백㎝,오타루시 1백12㎝에 달했다. 또 야마가타현 오쿠라무라에서는 1백86㎝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삿포로시에 9일 상오 순간최대퐁속 30.6m의 강풍이 불어닥쳐 제설작업을 하던 한 남성(53)이 강에 빠져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10일중에도 20∼40㎝의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삿포로시내 전철과 버스가 상오부터 운행을 중단했으며 일본항공등 항공운항이 9일 하오 5시까지 1백15편이 결항됐다.
  • 태풍이름 내년 대폭 “개명”/미 공군/92개중 「댄」만 남겨

    ◎“나쁜 이미지 가진것 많아” 내년부터 태풍의 이름이 대폭 바뀐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이름을 관장하는 미공군 태풍합동경보센터는 그동안 사용해 온 태풍 이름 가운데 큰 피해를 입혀 나쁜 이미지를 가진 것이 많고,태풍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변경을 요구해옴에 따라 태풍 이름을 전면 수정키로 했다. 따라서 내년에 가장 먼저 발생하는 태풍의 이름은 「앤」,그 다음은 「바트」「캠」「댄」「이브」「프랭키」의 순이다. 북서태평양과 남중국해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을 통칭하는 태풍의 이름은 괌에 있는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알파벳 순으로 4개조 23개씩 모두 92개를 미리 만들어 놓고 발생 순서에 따라 하나 하나씩 붙여 나간다. 연도에 상관없이 1조에서 4조까지 전부 쓰고 나면 다시 1조로 되돌아가 차례로 붙인다. 「재니스」「페이」등 올해까지 사용해 오던 이름은 89년 10월1일 1개조 단위가 21개에서 23개로 늘어나면서 전면 수정됐던 것.이중 「댄」 하나만 남고 모두 새로운 이름으로 바뀐다.
  • 첫서리 하순께 내린다/9월 기상전망/중순부터 맑은 하늘

    올해 첫서리는 9월 하순 내륙산간지방에서부터 내리겠다.또 중순에서야 전형적인 가을날씨로 접어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31일 9월 기상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상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기층이 불안정해 구름끼는 날이 많고 세차례정도 비오겠으나 중순부터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하순에는 고기압과 저기압이 3∼4일 주기로 변하는 날씨가 될 듯하다. 기온은 상순에는 평년(평균 21∼24도)과 비슷하겠으며 중순에는 평년(평균 19∼22도)보다 조금 높겠고 하순에는 평균 17∼20도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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