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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풍특보 서울 및 전국 해안가 발효…11일은 황사 공습

    강풍특보 서울 및 전국 해안가 발효…11일은 황사 공습

    10일 서울을 포함한 일부 내륙과 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충청·전라·제주 등 해안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초속 14m 이상 또는 순간 풍속 20m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산지에서는 풍속 초속 17m 이상 또는 순간 풍속 25m 이상이 발표 기준이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지점의 최대 순간 풍속은 안도(태안) 24.0m, 설악산 22.1m, 김포공항 21.7m, 무안 21.4m, 변산 20.3m, 구로 20.0m, 인천 19.7m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북쪽에 있는 저기압과 남쪽의 이동성 고기압 사이에 기압 밀도가 높아지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1일 오전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강풍이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1일 오전 강풍이 점차 물러가면서 황사가 불어닥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황사는 9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데 이어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추가 발원했다. 황사는 기압골 후면을 따라 남동진해 11일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이 가운데 일부가 지면으로 낙하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에 국외 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은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월 고농도 미세먼지 中 영향 컸다

    3월 고농도 미세먼지 中 영향 컸다

    지난달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PM2.5)는 국내 영향이 높았던 지난 1월의 경우와 달리 중국 등 국외 영향이 최대 69%였던 것으로 분석됐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9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지난달 22~27일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원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지난달 26~27일에는 이틀 연속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처음에는 국외 영향이 컸다가 점차 국내 영향이 높아졌다. 수도권 집중측정소 관측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 고농도가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달 22~24일에는 국외 영향이 58~69% 정도로 우세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기간 중 가장 높았던 25일(경기 102㎍/㎥, 서울 99㎍/㎥)에는 국내(49%)·국외(51%) 영향이 엇비슷했다. 시간대별로는 이날 오전에는 국외(51~70%)가 우세했고 오후엔 국내(59~82%)가 우세했다. 이날부터 국내 영향이 커졌다. 환경과학원은 이를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국내 배출가스가 혼합되면서 발생한 ‘미세먼지 2차 생성’이 고농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영향이 높아지기 시작한 25일부터 26일 오전에는 높은 습도와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2차 생성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진 시기였다. 이 때문에 작은 입자가 큰 입자로 커졌고, 미세먼지 질량 농도가 급격히 증가했다. 미세먼지 2차 생성이란 대기 중에 가스로 배출된 것들이 물리·화학 반응을 통해 미세먼지로 전환되는 현상이다. 환경과학원은 사례 초반 미세먼지가 국외에서 유입됐다는 증거로 22~24일 이동성 고기압에 의해 우리나라로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기상조건이 만들어진 것을 꼽았다. 또 백령도, 서울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올라갔고, 국내 배출원이 비교적 적은 황산염이 증가했다는 사실도 증거로 제시됐다. 이후 국내외 영향 비중이 바뀐 것에 대해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과 한반도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이 동시에 한반도에 작용하면서 서해상에 강한 남풍기류가 형성돼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차단됐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내륙에 낮은 환기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미세먼지 가고 황사 온다”…28일 밤부터 영향

    “미세먼지 가고 황사 온다”…28일 밤부터 영향

    최악의 미세먼지는 28일 오후부터 잦아들겠지만 이날 밤부터 황사의 습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27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33㎍/㎥)을 제외한 전 지역이 초미세먼지(PM-2.5) ‘나쁨’(36∼75㎍/㎥) 수준에 들었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인 수도권의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경기 63㎍/㎥·서울 58㎍/㎥·인천 57㎍/㎥을 기록하면서 17개 시·도에서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쌓여 전국 대부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다고 분석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28일부터 점차 해소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오전에는 대부분 권역에서 농도가 다소 높겠지만, 오후부터 낮아져 ‘보통’(16∼35㎍/㎥) 수준에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은 26∼27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황사는 대부분 중국 북동지역으로 지나는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이동해 이 가운데 일부가 28일 밤부터 29일 사이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국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에도 눈, 3월 강설은 무려 13년만

    부산에도 눈, 3월 강설은 무려 13년만

    학교 11곳 휴업, 54개교 등교시간 늦춰 21일 오전 부산에서 진눈깨비가 관측되면서 13년 만에 3월 하순 내린 눈으로 기록됐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부산에 내린 눈이 중구 대청동 부산기상관측소에서는 적설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금정산과 백양산, 황령산 등 주요 산에는 눈이 쌓였다고 밝혔다. 이날 눈은 우리나라 상공에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부산, 울산,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됐다.레이저로 관측한 적설량은 진주 3.1㎝, 통영 0.5㎝, 북창원 0.8㎝, 사천 4.7㎝, 산청 6.7㎝, 합천 5.1㎝, 함안 2.6㎝, 창녕 2.0㎝, 거창 3.3㎝, 함양 5.6㎝ 등이다. 부산에서는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4년 이후 3월 하순 또는 4월에 눈이 내린 경우는 모두 22차례다. 4월에 눈이 내린 경우는 모두 8차례이며 가장 최근은 1982년 4월 9일로 36년 전이다. 한편 부산에 내린 눈으로 공립 유치원을 포함해 11개 학교가 휴업했다. 54개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 시간을 오전 9∼10시로 늦췄다. 칠암·월평·금성·동삼초 등 초등학교 4곳과 공립유치원 7곳 등 11곳이 휴업했고, 유치원 6곳을 포함해 초등 14곳, 중학 20곳, 고교 14곳 등 모두 54곳은 등교 시간을 9∼10시로 조정했다.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한 사례는 눈이 많이 내린 기장군, 해운대구, 북구 지역과 고지대에 위치한 학교에 집중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강풍 피해…전봇대 쓰러지고 물탱크 넘어져

    부산 강풍 피해…전봇대 쓰러지고 물탱크 넘어져

    부산에 강풍이 불어 피해가 속출했다.20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52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도로에서 전봇대가 쓰러지고, 바로 옆 3층짜리 상가 건물의 유리창이 깨져 파편이 도로로 쏟아져내렸다. 다행히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인근 음식점이 정전되고,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건물 외장재가 떨어지면서 전선에 걸렸고, 강한 바람이 불자 결국 전봇대까지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8분쯤에는 남구 용호동의 한 도로에서 가로등이 쓰러져 경찰이 안전 조치했다. 오전 7시 35분쯤에는 강서구 대저동에서 태양광 패널과 전선이 떨어졌다. 오전 10시 16분쯤에는 기장군 기장읍에서 물탱크가 도로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소방안전본부는 간판이나 건물 외장재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오전 11시 기준 21건 접수됐다. 부산에는 하루 전날인 19일 오후 1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날에도 부산소방안전본부에 강풍 관련 피해 신고가 24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11시쯤 부산에는 평균 초속 14m의 강풍이 불었다. 최대 19m의 강풍이 기록된 곳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경우 초속 30m의 바람을 말하는데, 봄철 초속 19m의 바람은 매우 센 편”이라면서 “저기압과 동풍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5억년 전부터 시작된 ‘육식욕’의 정체

    15억년 전부터 시작된 ‘육식욕’의 정체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마르타 자라스카 지음/박아린 옮김/메디치미디어/400쪽/1만 7000원그것이 병이라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그 병이 대유행 중이다. 적어도 “고기를 향한 과도한 갈망”을 ‘구암바’ 병이라고 부른 이들의 눈엔 그렇다. “저기압일 때는 고기 앞으로 가라”, “어차피 사는 건 고기서 고기다”를 구호로 내세우며 매일 전국적으로 불판 위에 구워서, 볶아서, 쪄서, 튀겨서 먹는 고기의 양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병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어도 일반적인 굶주림과는 다른 ‘육식욕’이라는 건 확실히 존재한다. 중앙아프리카의 음부티 부족은 ‘에쿠벨루’라고 부르고, 볼리비아의 토착민 유키는 ‘아이바시’라고 부르는 그것. 뉴기니의 메케오 부족은 채식욕이 복부에서 시작되며 육식욕은 목구멍에서 시작된다고 했다는데, 도대체 이 정체 모를 ‘육식욕’은 어디서 온 것일까?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채식주의자가 되기를 시도하다 거듭 실패하는 어머니를 보며 인간의 ‘육식욕’이 어디서 왔고 왜 지속되는지 궁금해한다. 온대성 바다에서 고대의 박테리아가 다른 생물을 잡아먹기 시작하는 15억년 전부터 시작된 이 유구한 육식의 역사는 인간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복잡해진다. 저자는 고기에 끌리는 많은 중독 요인들을 하나하나 짚어 본다. 유전자, 문화, 역사는 물론 정육업계의 힘과 정부의 정책까지. 복잡한 전문용어와 숫자들이 빼곡하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 책은 사랑 이야기이다. 인류와 육류의 사랑 이야기다. “그 관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왜 그토록 강렬하게 지속되고 있는지, 그리고 만약 끝이 있다면 어떻게 끝날지에 대한 이야기”라는 저자의 말 대로 이 책에는 미래의 전망도 담겨 있다. 한때는 육식이 인간을 만들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했지만 앞으로 육식의 미래는 밝지 않다. 육식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들, 동물의 권리에 대한 인식변화, 폭증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현실, 환경의 문제 등이 인류를 슬며시 육류대체품으로 이끈다. 누군가에게는 절망이겠지만, 사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식품의 선택지는 훨씬 늘었다. 열렬한 고기애호가에게는 왜 내가 고기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채식주의자가 되려는 이들에게는 어떻게 하면 고기를 줄이고 끊을 수 있는지 알려 줄 것이고, 채식주의자라면 채식주의자가 아닌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 고로, 내가 먹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내 삶을 바꾼다. 박사 북칼럼니스트
  • 전국 봄비로 쌀쌀… 강원은 폭설

    8일은 전국적으로 다소 많은 양의 봄비가 내린다. 강원 산간에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7일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8일은 전국이 흐리고 아침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늦게나 밤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지역과 강원 영서는 5㎜, 전북과 충청도는 10~40㎜, 제주와 전남·경남은 20~60㎜이다. 제주 산간과 경남 남해안은 8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 산간과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는 5~10㎝의 눈이 내리겠으며 많은 곳은 20㎝가 넘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8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2~9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로 인한 세정효과와 한반도 주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8~9일 강원 영동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8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홍수로 범람한 강에서 소 구한 男의 감동 포옹 (영상)

    홍수로 범람한 강에서 소 구한 男의 감동 포옹 (영상)

    홍수에 떠내려가 목숨을 잃을 뻔한 소를 구한 뒤 감격의 포옹을 하는 남성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즈빌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홍수로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대피한 가운데, 물에 떠내려갈 위기에 처한 검은 소 한 마리를 구해내는 남성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남성은 소와 연결된 줄을 잡고 흙탕물을 헤엄쳐 수심이 얕은 곳으로 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다행히 검은색의 소도 이 남성을 따라 쉴 새 없이 헤엄치는 모습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성은 수심이 자신의 가슴 높이 정도로 낮아진 것을 확인한 뒤 헤엄을 멈추고 일어섰다. 그리고 이내 자신을 쫓아 함께 헤엄쳐 온 소에게 감격스러운 포옹을 했다. 해당 영상은 SNS에 공개됐으며, 소를 구한 남성의 감격스러운 표정과 포옹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 영상을 촬영한 현지 자선단체 관계자는 “그레그(영상 속 남성으로 추정)는 기꺼이 동물들에게 도움을 줬다”면서 “우리 단체는 곤경에 처한 동물의 구조 및 재활과 보호구역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상이 찍힌 타운스빌은 이틀 동안 무려 360㎜의 비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저기압성 대기 흐름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거리가 침수되고 강이 범람해 주민과 가축의 불편이 이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홍수와 산사태 등의 피해를 입고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도 빗발쳤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출근길까지 봄비

    5일 출근길에 전국적으로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남부지역과 제주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되겠다. 기상청은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오후부터 시작된 비가 5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내리겠으며 강원도와 경상도 지역은 저녁까지 눈이나 비가 올 것”이라고 4일 예보했다. 5일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간과 남부지역에는 최고 80㎜의 비가 내리겠다.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제주와 남해안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20~60㎜,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도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또 강원 영동은 5~20㎝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고 강원 산간지역의 경우 많은 곳은 최고 30㎝ 이상의 폭설이 내리겠다. 5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2~15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상태를 보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바람아 멈추어 다오

    “‘콜드(Cold) 평창’보다 ‘윈디(Windy) 평창’으로 불러야 할 것 같네요.” 역대 가장 추운 올림픽으로 기록될 듯한 평창 대회에선 강한 바람도 외국인들의 기억에 남을 전망이다. 태풍과 맞먹는 강풍이 체감온도를 더욱 떨어뜨리며 가히 동장군이라 할 매서운 추위를 선보이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림픽 베뉴(경기장 및 시설)가 몰려 있는 평창군 대관령면의 지난 5일 최대풍속은 초속 14.5m로 측정됐다. 열대성 저기압과 태풍을 구분하는 기준이 초속 17m(최대 풍속)인 걸 감안하면 태풍에 버금가는 바람인 것이다. 이날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휴전벽 제막식 행사가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정도의 강풍이었다. 천막으로 덮인 선수촌 플라자 지붕은 강한 바람에 천둥을 맞은 것처럼 울렸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진 데다 바람 탓에 한층 춥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기상청의 계산표를 보면 영하 20도에서 초속 14m의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영하 35도에 달한다. 영동과 영서를 가르는 태백산맥에 자리한 대관령엔 산악지역 특성상 바람이 많다. 기록엔 1991년엔 초속 34.2m의 강풍이 불었다고 나온다. 태풍 중에도 ‘강한 태풍’의 바람 세기다. 눈과 얼음이 집이나 다름없는 선수들도 강풍을 동반한 평창 추위엔 고개를 흔든다. 안젤라 루기에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장은 “난 아이스하키 선수를 지냈지만 평창에선 얼겠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지붕이 없는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해야 하는 조직위도 바람 때문에 걱정이다. 개회식이 열리는 오는 9일에는 좀 풀린 날씨라 최저 영하 11도, 최고 0도로 예보됐다. 그러나 지금처럼 바람이 거세게 불면 관중과 선수, 운영인력 모두 추위와 사투를 벌일 수밖에 없다. 지난해 11월 평창 올림픽플라자 콘서트에선 6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당시 평창 기온은 영상 3.4도로 높은 편이었지만, 초속 8m의 바람 탓에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다. 평창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7일까지 춥다…남은 겨울 긴 추위 없을 듯”

    “7일까지 춥다…남은 겨울 긴 추위 없을 듯”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강추위는 7일까지 이어지다가 8일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린 가운데 서울의 수은주는 -8.5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54개 관측 지점에서 모두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당분간 강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7일 낮부터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아침 최저기온은 -21∼7도, 낮 최고기온은 -8∼0도 수준에 그치겠다. 7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21∼-6도로 춥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4∼4도로 다소 오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의 반기성 예보센터장은 “북극 한기의 남하를 막는 제트기류는 북극과 중위도의 기온차가 클수록 강해진다”며 “온난화로 기온차가 줄어 제트기류가 약해졌고, 그 축을 따라 북극의 한기가 대거 남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7일 이후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은 겨울 동안에는 닷새 이상의 긴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 센터장은 “북극 한파가 강한 상태에서 대기 상층에 저기압까지 발달해 한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은 것이 긴 한파의 원인”이라며 “3월까지도 꽃샘추위로 추울 수는 있겠지만 남은 겨울에는 2∼3일의 짧은 주기로만 추울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근길 雪雪

    8일은 동장군 기세가 주춤하겠지만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8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눈이나 비가 내리다가 낮에 그쳤다 다시 밤부터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눈비가 내릴 것”이라고 7일 예보했다.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도, 전라북도, 제주도 산지는 1~5㎝, 전남 동부내륙과 경상 서부내륙 지역은 1㎝ 내외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여 추위는 다소 풀릴 것으로 예상됐다. 8일 지역별 주요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4도, 서울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0도, 광주 4도, 부산 6도, 제주 11도 등이다. 그러나 비나 눈이 그치고 난 다음인 수요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서울의 경우 목요일인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일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오전에는 ‘나쁨’ 단계를 보이다가 대기 흐름이 원활해지는 오후부터 ‘보통’ 단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지구를 보다] 미 동부를 집어삼키는 ‘스노우 허리케인’ 포착

    [지구를 보다] 미 동부를 집어삼키는 ‘스노우 허리케인’ 포착

    폭설을 동반한 미국 대륙에 불어닥친 최강의 한파가 멀리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최신형 지구관측위성인 수오미 NPP(Suomi NPP)가 촬영한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미 동부의 대서양 연안의 모습을 담고있는 이 사진에서 지역을 감싸고 있는 흰색 형체가 바로 겨울폭풍이다. 마치 대륙을 집어삼킬듯 보이는 겨울폭풍은 그 위력 때문에 현지에서는 '스노우 허리케인' 혹은 '폭탄 사이클론'이라고도 부른다. 이 여파로 미국 내에서 날씨가 따뜻하기로 유명한 플로리다 역시 최강 한파의 사정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플로리다의 주도인 탈라라시에서는 1989년 이후 처음으로 2.5㎝가량 적설량을 기록할 정도다. 플로리다에서 눈사람을 만들정도의 의미있는 적설량이 기록된 것은 29년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겨울폭풍은 북극의 찬 공기와 대서양의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된 거대한 저기압 폭풍이다. 이 여파로 눈과 강풍을 동반한 눈폭풍이 미 동부를 강타하면서 항공기 결항·휴교 등은 물론 10여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월 눈 많고 평년 기온”… 평창, 날씨 걱정 덜었다

    “2월 눈 많고 평년 기온”… 평창, 날씨 걱정 덜었다

    조직위 “1월 많은 눈 오면 축복” 기온 낮으면 ‘노 쇼’ 우려도 커져 지붕 없는 개폐회식장 방한 만전“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다소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 기상청은 지난 22일 새해 1~3개월 장기 예보를 하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설상 경기가 열리는 강원 평창, 정선과 빙상 경기를 치르는 강릉 지역의 예보도 빼놓지 않았다. 기상청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지만 저기압의 영향 또는 북동류의 유입으로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다소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27일로 대회 개막을 44일 남겨 놓은 평창조직위원회로서는 걱정을 덜게 만드는 예보다. 눈이 적게 내리면 인공 강설로 많은 돈을 뿌려야 하고, 많이 내리면 치우는 데 또 돈을 쓰게 된다. 수은주가 너무 많이 내려가서도 안 된다. 내년 2월 9일 야외나 다름없는 개폐회식장에서 개회식을 치러야 하는 데다 방한 대책을 충실히 한다고 해도 체감온도가 크게 내려가면 입장권을 구입하고도 경기장에 나오지 않는 ‘노쇼’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성백유 조직위 대변인은 26일 “적설량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평창과 정선 지역은 1.5m 두께로 이미 눈을 다져 놓은 상태여서 엄청난 이상 날씨만 이어지지 않으면 충분히 대회를 치러 낼 수 있다”며 “국내 슬로프는 산 위까지 물과 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구조여서 제설(製雪)에도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개폐회식 때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떨어지는 게 진짜 문제인데 이제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어 조직위의 대책과 별개로 개개인이 잘 대비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 “장기 예보대로 1월에 많은 눈이 온다면 축복이라고 여겨야 할 상황”이라며 “제설(製雪)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제설(除雪)을 걱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때는 날씨가 따뜻해 인공 강설에 많은 돈을 쏟아부었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때도 계속되는 비와 따뜻한 날씨로 ‘제1회 봄올림픽’이라는 달갑지 않은 얘기를 들어야 했다. 윤기원 기상청 올림픽 예보관은 “여러 모델을 돌려 본 결과 개연성이 높은 모델을 예보한 것이다. 시민들은 무조건 눈이 많이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대회 운영을 따지면 대회 전에 많은 눈이 내리다가 대회 기간에 적게 오는 게 이상적”이라면서 “1월 22일 월례 예보를 내면 더 정확한 예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태풍 ‘덴빈’ 필리핀 남부 강타…사망자 최소 75명으로 늘어

    태풍 ‘덴빈’ 필리핀 남부 강타…사망자 최소 75명으로 늘어

    필리핀 남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으로 사망한 사람 숫자가 55명에서 최소 75명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연합뉴스는 23일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를 인용해 전날(현지시간) 오전 필리핀 만다나오섬에 제27호 태풍 ‘덴빈’(TEMBIN)이 상륙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고 보도했다. 태풍으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75명이 사망하고 58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대다수는 섬 서쪽 잠보앙가 반도와 중앙부에 위치한 라나오 델 노르테주, 라나오 델 수르주에서 발생했다. 산간 지역인 라나오 델 노르테주 투보드 지역에선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와 산사태로 마을이 통째로 사라지는 참사가 빚어졌다. 잠보앙가 반도 끝 시부코시의 한 어촌에선 갑작스레 넘친 강물에 휩쓸려 주민 수십명이 실종되기도 했다. 봉 에딩 시부코시장은 “산에서 홍수로 인한 물이 쏟아져내려 집째로 사람들을 쓸어갔다”면서 “마을 내에서 현재까지 5구의 시신이 발견됐고, 30여명의 주민이 실종된 상태”라고 말했다. 필리핀 재난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1만 5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연평균 20개 내외이지만, 태풍이 민다나오섬을 강타한 것은 드문 사례라고 한다. 현재 덴빈은 민다나오섬을 지나면서 열대성 저기압 수준으로 세력이 약화한 채 시속 20㎞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덴빈은 오는 23일 저녁 팔라완 군도에 도착한 뒤 24~25일 필리핀을 벗어나 남중국해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16일에도 제26호 태풍 ‘카이탁’이 중동부를 강타하면서 산사태와 홍수 등이 잇따라 54명이 숨지는 사태가 발생한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태풍 ‘덴빈’ 필리핀 남부 강타…최소 55명 사망·75명 실종

    태풍 ‘덴빈’ 필리핀 남부 강타…최소 55명 사망·75명 실종

    태풍이 필리핀 남부 지역을 강타해 최소 55명이 사망하고 75명이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연합뉴스는 23일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를 인용해 전날(현지시간) 오전 필리핀 민다나오섬에 제27호 태풍 ‘덴빈’(TEMBIN)이 상륙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태풍으로 라나오델노르테 주에서만 최소 39명이 숨지고 64명이 실종됐다고 한다. 이웃한 라나오델수르주를 비롯한 여타 3개 주에서도 돌발적인 홍수와 산사태 등 재해가 잇따라 최소 16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필리핀 상륙 당시 덴빈의 순간 최고풍속은 시속 125㎞로 측정됐다.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면서 민다나오섬 중앙부 라나오델노르테주 투보드 지역 오지에선 홍수와 산사태로 마을이 통째로 사라지는 참사가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덴빈은 민다나오섬을 지나면서 열대성 저기압 수준으로 세력이 약화한 채 시속 20㎞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으며, 오는 25일쯤 필리핀을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16일에도 제26호 태풍 ‘카이탁’이 중동부를 강타하면서 산사태와 홍수 등이 잇따라 54명이 숨지는 사태가 발생한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20일 밤 전국에 눈...중부지방은 함박눈

    20일 밤 전국에 눈...중부지방은 함박눈

    20일 밤 중부지방에는 또 다시 함박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추위는 21일까지 계속되다가 22일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풀릴 것으로 보인다.이 때문에 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꿈 속에서’나 기대해야 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20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19일 예보했다. 강추위와 함께 20일 밤에는 전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19일 밤 10시를 기준으로 충북 제천, 단양, 음성, 충주, 괴산, 강원 북부산지 및 중부산지, 양구평지, 평창평지, 인제평지, 횡성, 화천, 철원, 경기 가평과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20일은 낮은 기온과 함께 바람까지 더해져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오후부터 21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과 경기, 충남, 전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10㎝ 정도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강원 영서 북부와 서해5도, 제주산지에는 2∼5㎝,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에는 3∼10㎝, 전남에는 1∼3㎝의 적설량을 보이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20일 밤 인천(옹진), 충북 제천, 음성, 진천, 충주, 충남 당진, 홍성, 서산, 태안, 예산, 아산, 천안, 강원 평창평지, 횡성,경기 여주, 안산, 화성, 군포, 안성, 이천, 용인, 의왕, 평택, 오산, 수원, 시흥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기상청 관계자는 “20일까지는 추운 날씨를 보이다가 21일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차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닷새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올해도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24일 오전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오후들어 갤 것으로 예보됐으며 24일 오후부터 25일까지는 맑게 갠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해외여행 땐 생존배낭 챙겨야 하나

    해외여행 땐 생존배낭 챙겨야 하나

    지구촌 곳곳서 대형 사고 태풍에 정전, 산불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태풍 필리핀 강타… 30명 사망 제26호 태풍 ‘카이탁’이 강타한 필리핀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약 30명이 숨지고 부상자와 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6일 필리핀에 상륙한 카이탁은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됐지만 18일 현재 팔라완섬으로 이동하면서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현지 온라인매체 래플러가 전했다. 필리핀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다쳤다고 공식 집계했지만 집중 피해를 입은 중부 빌리란주에서만 산사태로 최소 26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주 정부가 밝혔다. 일부 지역이 홍수와 도로 단절 등으로 고립된 점과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피해 지역에서는 주민 8만 8000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필리핀 중부 유명 관광지 보라카이섬에는 한국인 관광객 약 400명을 포함해 1200명이 태풍으로 배편이 끊겨 사흘째 발이 묶였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세부분관 관계자는 이날 “한국인 관광객들이 지난 16일부터 선박 운항이 중단돼 섬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면서 “오늘 새벽부터 선박 운항이 재개돼 섬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으로 인한 한국인 관광객이나 교민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규모의 승객 수송량을 자랑하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은 이날 정전으로 홍역을 치렀다.●애틀랜타 공항선 1173편 결항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1173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승객 수만명이 항공기 탑승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다. 정전의 원인은 지하 전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이라고 AP는 전했다. 이 공항에 전기를 공급하는 조지아전력은 정전이 발생한 지 11시간이 지나서야 공항 일부 구역에 전기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승객들은 어둠 속에서 꼼짝없이 갇혀 있어야 했다. SNS에는 불 꺼진 공항 바닥에 삼삼오오 모여 있는 승객들의 사진이 대거 올라왔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미 위스콘신으로 가는 길이던 에밀리아 두카는 AP에 식당과 상점이 모두 문을 닫은 것은 물론 자판기까지 먹통이었다고 전하며 “말 그대로 갇혀 있었다. 악몽 같은 순간”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애틀랜타 공항은 하루 2500여편의 항공기가 뜨고 내리며 27만 5000명을 수송한다. 한편 대형 산불에 휩싸인 캘리포니아 남부는 2주째 점점 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CNN 등은 이날 산불 확산 원인인 ‘산타 아나’ 강풍이 주말부터 거세지면서 대피령이 내려져 집을 버리고 빠져나오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산불 중 가장 규모가 큰 ‘토머스 파이어’는 이날 현재까지 27만 에이커(1093㎢)를 태워 캘리포니아주 역대 3위의 산불로 기록됐다. 그러나 진화율은 45%에 불과해 완전 진압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1월 첫 주까지 불길을 잡는 것을 현실적 목표로 잡고 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아가, 비올테니 빨래 걷어라”는 거짓말?

    “아가, 비올테니 빨래 걷어라”는 거짓말?

    예전 한 파스 광고에서 시어머니가 등장해 며느리에게 “얘, 비올테니 빨래 걷어라”는 장면이 있었다. 실제로도 관절염이나 류머티스 등의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은 날씨가 안 좋으면 팔다리와 허리가 쑤신다고들 한다.실제로 만성통증 환자 3분의 2가 궂은 날씨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느낀다는 설문조사도 있었고 비나 눈이 오기 전에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지면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 점도가 묽어지거나 알레르기성 신경전달물질 히스타민이 증가하기 때문이라든지 흐린 날은 저기압 때문에 관절 주변 조직이 부풀어 올라 통증이 심해진다는 주장도 있었다. 그런데 미국 하버드대 의대 아누팜 제너 교수팀은 날씨와 관절통증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것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날씨는 관절통증과 무관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13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2008~2012년 중년 이상 관절질환자의 진료기록과 국립해양대기관리청(NOAA)의 지역별 날씨 데이터를 비교했다. 비가 온 당일, 혹은 비가 오랫 동안 오다가 그친 뒤 병원을 찾은 환자수와 맑은 날씨일 때를 비교한 것이다. 또 외래진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변수를 조정하고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제너 교수는 “날씨는 관절 통증의 직접적 원인이 아니다”라며 “사람들은 통증을 날씨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지만 맑은 날 통증은 아예 날씨와 연결지어 생각하지 않는 것을 보면 심리적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뇌는 일정한 패턴을 찾는데 익숙한데 이를 바탕으로 형성된 믿음들은 자기충족성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가 오면 무릎이 아플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실제로 아프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플러스 기고] 무술년의 역사적 의미와 전망/류동학 혜명학술원장

    [서울플러스 기고] 무술년의 역사적 의미와 전망/류동학 혜명학술원장

    붉은 닭의 해였던 정유년은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되어 조기 대선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는 기념비적인 한해로 기록되었다. 2018년 무술(戊戌)은 1번째 갑오로 시작하여 을미, 병신, 정유, 무술, 기해, 경자, 신축, 임인, 계묘 순으로 3순(旬)의 육십갑자 중 35번째다. ‘무’는 황이므로 ‘노란 개의 해’이다. 즉 ‘황견의 해’이다. 역사적으로 1598년 무술년은 1592년 임진왜란과 1597년 정유재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해 조선에 주둔하던 왜군 전군 철수령이 내려 일본으로 가던 왜군을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제독이 전투 중에 순국한 해이자, 조일7년 전쟁이 종식된 해이기도 하다. 1658년 무술년은 청나라 순치제 재위 15년으로 조선 효종이 북벌운동에 매진하던 때로 청의 요청으로 신류(申瀏)장군이 이끄는 260명이 러시아를 정벌하는 제2차 나선정벌이 있던 해였다. 또한 청교도 혁명을 일으켜 잉글랜드 공화국을 성립시켰던 올리버 크롬웰이 사망한 해다. 1898년 무술년은 1863년부터 조선을 좌지우지한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이 서거했다. 또한 청나라의 서태후가 광서제를 유폐하고 섭정을 실시하면서 캉유웨이가 주도한 무술변법이 좌절된 해이다. 조선에서는 1896년 설립된 독립협회가 만민공동회 개최와 관민공동회 개최 및 헌의 6조 결의가 있던 기념비적인 해였으나, 결국 극우파의 공격으로 독립협회는 해체되었다. 1958년 무술년의 제4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자유당 126명, 민주당 79명, 무소속 27명, 기타 1명이 당선되었다. 이로써 군소정당들은 몰락하고 양당제도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2018년의 무술년 간지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목·화·토·금·수로 이루어진 오행 가운데 중심은 토(土)이다. 토의 원천적인 진리는 역의 기원인 복희씨가 발견했다는 하도(河圖)의 중앙에 포진한 5토(土)와 10토(土)이다. 여기서 5토(土)는 사물의 구심체가 되어 구심력을 나타내고 있다. 5토(土)는 우주와 같은 광대무변한 하늘의 기상을 담은 무토(戊土)라는 천간으로 표현한다. 무토(戊土)는 주로 중심을 지탱하는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사물의 조절과 조화를 이루게 하고 흡수력이 강한 구심체의 역할을 충실하게 맡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하여 무(戊)년이 들어가는 해에는 역사적으로 한반도에 국운이 상승해 구심체의 현상을 보여왔다. 예컨대 기원전 2333년 무진년에 단군조선이 개국했다. 668년 무진년은 신라의 삼국 통일과 698년 무술년 발해 건국, 918년 무인년 고려 건국과 1948년 무자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등이 이어졌다. 1988년 무진(戊辰)년에는 서울 올림픽이 열린 해다. 2018년 무술년엔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린다. 이와 같이 무토는 중심을 모으는 작용을 하는 해였다. 이러한 무토(戊土)는 태양을 항성으로 하는 태양계에서 태양의 행성인 지구와 토성으로 볼 수 있다. 지구(地球, Earth)라는 용어가 바로 무토를 나타낸 것이다. 무토의 하늘의 기상(氣象)으로는 저기압, 구름, 안개, 무지개, 우박, 천둥, 번개, 장마, 노을 등이다. 무토(戊土)는 양(陽)의 토로 하늘의 기상을 담고 있다. 이러한 하늘의 기상을 담고 있는 무토가 땅의 기운인 지기(地氣)를 만나면 물을 관리하는 진토(辰土)와 불을 보관하는 술토(戌土)로 변한다. 개띠인 술토(戌土)는 서북방에 위치하고 있다. 뱀띠, 닭띠, 소띠에게는 행운의 방향이 서북방이다. 또한 뱀띠, 닭띠, 소띠에게는 귀인이 나타나는 행운의 한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음력 1월생, 음력 2월생, 음력 5월생은 이동이나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좋다. 단, 음력 3월생은 집안문제나 주거이동 및 부서이동의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내년 무술년의 개띠는 범띠와 말띠와는 인오술 삼합(三合)이라 부른다. 즉 범띠나 말띠는 직장이나 조상 관련 일에 좋게 작용하는 해이다. 또한 토끼띠와는 묘술합으로 부부의 친화력과 같이 좋으므로 토끼띠는 좋은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개띠는 용띠와는 서로 충돌하는 상충(相沖)이라 용띠는 직업적인 문제나 집안 문제로 인하여 불협화음이 야기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양띠와 소띠는 개띠해에 서로 으르렁거리는 삼형살이라 갈등구조나 형법적인 문제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진술축미는 각 계절의 환절기 즉 음력 3월(진, 용), 음력 6월(미, 양), 음력 9월(술, 개) 음력 12월(축, 소)생에 해당하고, 띠로는 용(진),개(술), 소(축), 양(미)을 상징한다. 이러한 진술축미는 명리학에서 괴강살, 백호살, 화개살 등 다양한 신살을 만들었다. 개띠는 화개살이다. 화개살이란 화려함이 덮인다는 뜻을 갖고 있는데, 하나의 기운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기운이 끝나며 암장(暗藏)된다는 자연순환의 법칙을 적용해 한 계절의 순환주기가 끝나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무술년에는 1987년의 헌법체제를 끝내고 새로운 헌법을 개정하여 21세기 대한민국의 지침서가 되어야 한다. 강력한 지방분권형 국가를 지향하여 중앙과 지방이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으로 재편해야 할 시점이다. 화개가 드는 해(용·개·소·양띠)에는 소비경제가 위축되고, 경제가 정체기로 어려워지는 공통적 현상이 작용해 왔다. 그 대표적 예가 지난 1997년 정축년 소띠해의 IMF 외환위기와 2003년 계미년 양띠해의 카드대란, 2009년 기축년(소띠)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성장률 0.7%를 기록했다. 2012년 경제 성장률 2.3%를 기록했다 따라서 무술년은 경제위기에 대비해 내실을 다지고 실속있게 생활하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개띠이다. 현지 시각으로 1946년 6월 14일(한국시각 15일로 뉴욕보다 14시간 빠름)에 미국 뉴욕주 뉴욕 퀸스에서 태어난 그의 사주는 병술년 갑오월 경신일에 태어났다. 그는 모험심이 강하고 도전적인 인물이다. 피아가 명확한 기질이지만, 무술년은 가치관의 변화가 많이 동반된다. 8월과 9월에는 트럼프에게는 동반자적인 관계에 금이 가는 어려움이 동반된다. 중국의 황제급 주석인 시진핑은 1953년 6월 15일생(계사년 무오월 정유일 임인시생)이다. 그는 48세 이후 권력을 향하여 진격하는 운세로 특히 2016년 이후 70대 후반까지 천운이 도와 더욱더 날개를 달게 되어 웅비한다. 관심 영역을 글로벌적으로 확대하여 무술년은 새로운 역동성을 보인다. 다만 세력을 넓히는 과정에 비판세력과 충돌하고 입방아에 오르는 조직의 불협화음을 야기한다. 6월경에 파열음이 정점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진년 계축월 을해일 병자시생으로 무술년은 기존의 가치관의 많은 변화가 동반된다. 현실적인 선택을 하는 한해로 여름 지방선거에서는 본인의 의사가 관철되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다만 가을과 겨울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한편 야당의 홍준표 대표는 보수세력을 응집시키고자 하지만 상황이 쉽게 허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지방선거의 결과에 대해서 6월과 7월에 상당한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으로 내 몰릴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 당의 안철수 대표는 1월에 상당한 번뇌와 고민 끝에 2월부터 자기 가치실현으로 동료들과의 파열음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5월의 파열음을 극복하면 6월에는 소기의 성과를 낼 것이다. 바른 정당의 유승민 대표는 1958년 1월 7일(정유년 계축월 갑신일)에 태어났다. 유 대표는 내년에는 자기 영역을 확대하는 기세로 상당한 약진을 할 가능성이 높다. 단 5월은 본인의 의사와 상대방의 의사가 충돌하는 상황이 전개된다.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은 내년 4월에 측근으로 인하여 배신감과 아픔을 경험할 기세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능력을 발휘하는 한해이다. 2018년 무술년은 지방분권형 국가로의 헌법개정이 이루어져 대한민국이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동반되고 2019년 기해년의 역동적인 출발을 기약하는 한해로 미래를 준비하고 대한민국의 다양한 세력의 응집을 기약해 본다. 인문명리학자 겸 칼럼니스트 전 안동정보대학 공무원양성과 초빙교수 저서 : 대통령의 천기누설, 대통령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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